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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준 이어 권혁규까지… K리그 영건 모으는 셀틱

    양현준 이어 권혁규까지… K리그 영건 모으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이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오현규(22)를 합쳐 3명으로 늘었다. 17일부터 일본 투어를 시작한 셀틱은 아직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셀틱은 19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22일 감바 오사카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해 29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만난다. 이어 다음달 2일 스코틀랜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은퇴)가 몸담았던 셀틱은 2021~22시즌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지난 시즌 고바야시 유키와 이와타 도모키 등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해 리그 2연패와 통산 여덟 번째 트레블의 성과를 냈다. 양현준, 권혁규의 입단이 공식 확정되면 셀틱에서는 모두 8명의 동아시아 선수가 활동하게 된다.
  •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계약을 통해 프로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도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오현규(22)까지 3명으로 늘었다. 17일부터 일본 투어를 시작한 셀틱은 아직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셀틱은 19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22일 감바 오사카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해 29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만나고 스코틀랜드로 복귀해 다음달 2일 안방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은퇴)가 몸담았던 셀틱은 2021~22시즌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지난 시즌 고바야시 유키와 이와타 도모키 등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해 리그 2연패와 통산 8번째 트레블의 성과를 냈다. 양현준, 권혁규의 입단이 공식 확정되면 셀틱에서는 모두 8명의 동아시아 선수를 거느리게 된다.
  • 위펀 “기업형 선물하기 솔루션 ‘생일24’ 1500개 고객사 달성”

    위펀 “기업형 선물하기 솔루션 ‘생일24’ 1500개 고객사 달성”

    직원이 원하는 선물을 고르는 기업형 선물하기 Saas 솔루션누적 임직원 수 29만 명, 누적 선물 발송 건 수 32만 건 B2B 플랫폼 위펀(대표 김헌)은 자사 기업형 선물하기 Saas 솔루션 ‘생일24’가 최근 이용 고객사 1500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생일24는 5조원 규모의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기업 담당자는 임직원 정보 취합 및 정리, 발송 예약, 비용 정산 등 복잡했던 기존 선물 발송 과정을 생일24를 통해 간소화할 수 있다. 생일24는 기업 담당자가 최초 1회 임직원 등록과 예산에 맞는 선물 리스트를 설정하면, 기념일에 맞춰 자동으로 임직원에게 알림톡을 발송한다. 임직원은 해당 알림톡을 통해 직접 고른 선물을 기념일에 받아볼 수 있다. 생일24에서 발송할 수 있는 선물은 모바일 교환권과 케이크는 물론, 한우와 와인셀러 등 2000개 이상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기업 선물 발송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하며, 생일24를 도입하는 기업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생일24는 이용 고객사 1500개를 돌파했다. 또한 생일24를 이용해 선물을 수령한 누적 임직원 수는 약 29만명, 누적 선물 발송 건 수는 약 32만건이다. 현재 생일24는 나이키코리아, 삼성엔지니어링, SM엔터테인먼트 등의 기업이 이용 중이다. 한편 생일24는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더블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한 신규 계약 시 생일24 서비스를 무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내 현물 상품 발송 시, 7%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은 서비스 가입 즉시 적용된다. 이후에는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하여 명절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기업의 선물 발송 니즈가 커지는 추석에 다양한 혜택으로 신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또한 생일24는 8월 개선된 UX/UI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진화된 복지 플랫폼으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호 위펀 사업본부장은 “생일24를 활용해 담당자는 간편하게 선물을 발송하고, 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고르며 담당자의 편의와 직원의 만족도 모두 챙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직원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 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버디가 없으면 우승도 없다… 버디 열전 한장상인비테이셔널 대회 개막

    버디가 없으면 우승도 없다… 버디 열전 한장상인비테이셔널 대회 개막

    지키는 것의 의미가 없다. 버디를 잡아야 한다. 20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은 버디를 잡지 않으면 우승이 어려운 대회다. 홀별 성적에 따라 부가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이기 때문이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씩이 주어지고,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다. 그 때문에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더라도 최종 라운드에서 지키는 플레이로 일관했다가는 역전을 당하기 쉽다.이런 이유로 한장상인비테이셔널은 항상 버디가 쏟아진다. 지난해 대회에선 나흘 동안 이글 29개, 버디 1713개가 쏟아졌다. 올해 열린 대회 중 버디가 가장 많이 나온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작성됐던 1583개보다 더 많다. 2021년 대회에서는 홀인원 1개에 이글 47개, 버디 1899개, 2020년 대회에서도 홀인원 1개에 이글 76개, 버디 1802개가 나왔을 정도로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배용준은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선 나흘 동안 이글 2개에 버디 23개를 뽑아냈고 보기는 3개만 적어내 +53으로 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배용준은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방식과 잘 맞는 것 같다”며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는 내게도 딱 맞는다”고 2연패를 자신했다.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재경과 공격 능력은 누구 못지않은 정찬민도 우승 후보다. 이재경은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만큼 올해는 우승이 목표”라며 “컨디션도 완벽한 상태이니 대회 방식에 맞게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공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전략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만 6개의 이글을 뽑아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최승빈과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최다 버디 1위(142개)에 올라 있는 함정우도 주목할 선수다. 이번 대회는 KPGA 창립회원이면서 프로 통산 22승을 거둔 한장상(83)고문이 호스트로 참여해 후배들을 지원한다. KPGA가 설립된 1968년 11월 12일 회원번호 6번으로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한장상은 통산 22승(국내 19승, 일본투어 3승)을 거둔 한국 골프의 전설이다. 특히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연승,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1972년에는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우승했고, 이듬해인 197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참가했다.
  • 펄펄 끓는 유럽에 보복 관광객들 꾸역꾸역…관광지 지자체 골머리

    펄펄 끓는 유럽에 보복 관광객들 꾸역꾸역…관광지 지자체 골머리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기만 기다리던 관광객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유럽 주요 관광지들에 몰려들고 있다. 기자는 지난달 이탈리아로 여름휴가를 떠나 5일(현지시간) 로마를 거쳐 8일과 9일 토스카나의 중심 도시 피렌체, 19일과 20일 베네치아에서 묵었는데 가장 북적이는 오후 시간대 인파에 떠밀려 다녀 여름휴가가 본격화하면 정말 장난이 아니겠구나 생각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폭염이 더 자주, 더 강도 높게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4년 만에 보복 관광에 나선 이들이 주요 관광지마다 몰려들어 각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이라고 전했다. 유럽 관광지들은 일인당 3~5유로씩 도시세를 걷는다지만 이것으로는 보복 관광에 나선 이들을 뒷감당하기 어렵다. 베네치아 같은 곳은 그렇잖아도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아왔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여행전문업체 호퍼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여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유럽이었으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아일랜드 더블린, 그리스 아테네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 이렇게 코로나19 팬데믹에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증한 유럽 주요 관광 도시들은 글자 그대로 펄펄 끓고 있다. 이날 로마의 최고 기온은 41.8도로 관측됐다.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피렌체와 볼로냐의 최고 기온은 37~38도였다. 시칠리아와 사르데냐 일부 지역은 43~44도로 치솟았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와 아라곤 지방, 스페인령 마요르카 섬 등도 40도를 넘나들었다. 여름철 폭염은 과거에도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안기기는 했지만,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면서 야외 활동과 이동이 많을 수밖에 없는 관광객들에게는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관광지 지자체로서는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폭염으로부터 지켜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GLOBAL)의 호안 발레스테르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지난 10일 과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유럽에서 6만 1000여명이 무더위에 관련돼 사망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 당국은 관광객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조처를 내놓고 있다. 그리스 당국은 아테네의 랜드마크인 아크로폴리스 앞에서 한 관광객이 더위에 쓰러지자 지난 14일부터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무료로 생수를 나눠주기도 한다. 그리스 산불은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이탈리아 로마에서도 당국이 직원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동원해 콜로세움과 노천 시장 등을 순찰하면서 사람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더위에 지친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로마의 스페인 계단 앞 델 포폴로 분수에서 물을 튀기거나 머리를 담그거나 콜로세움 앞 거대한 선풍기 아래에서 땀을 씻어내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분수대에 들어가는 일은 금지돼 있다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식수를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십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 17일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향하는 자국민을 위한 여행안내를 업데이트해 폭염과 산불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여러 유럽 국가는 한낮에는 실내에 머물라고 권하는 한편, 인기 관광지 곳곳에 열을 식힐 수 있는 쉼터(쿨링 센터)를 설치했다. 극한 폭염, 산불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여행 성수기가 바뀔 징후까지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전통적인 여름 휴가철은 7월과 8월이지만 최근 4월과 5월, 9월과 10월로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관광객이 몰리는 서유럽이나 남유럽 대신 더 북쪽으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들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물론 더 극단을 좇는 관광객들도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를 찾는 발길이 북적 늘었다는 것이다. 섭씨 53도쯤을 기록한 온도계에서 언제 사진을 찍어보겠느냐고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 초격차 위에 세운 동반성장… 삼성으로 기우는 ‘미래의 추’

    초격차 위에 세운 동반성장… 삼성으로 기우는 ‘미래의 추’

    2019년 말 발생해 올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를 뒤덮은 전대미문의 감염병 코로나19는 인류의 일상을 비롯해 세계의 경제·산업 질서까지 뿌리째 흔들었다. 사람들의 일상과 함께 국내 경제활동도 크게 위축됐고, 질병 유입과 확산 차단을 위해 저마다 국경을 닫으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인 무역도 절벽에 부딪혔다. 길었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의 터널을 빠져나오며 경제·산업 활동이 제자리를 찾으려 할 때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 경제는 다시 요동쳤다. 게다가 초강대국 미국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영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우리 기업이 시장의 흐름보다 앞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 부문별로 글로벌 ‘톱티어’(최고 등급) 반열에 오른 기업들은 조직문화부터 최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파괴적인 혁신을 동력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불확실성과 난제도 많지만 너끈히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아무리 생각해 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6월 2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메시지는 간결하면서도 명확했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 갈등 중심에 놓인 반도체는 물론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생활가전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기술 확보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앞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의미였다. 이 회장의 ‘기술 3창’은 곧이어 삼성전자의 국내외 경영진이 대거 참석하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로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이 회의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개최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으로, 당시 코로나 국면이 완화된 측면도 있지만 유럽 주요 기업의 기술 현장을 직접 둘러본 이 회장의 위기감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 마련이 시급한 분야는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을 견인해 온 반도체(DS)사업부였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메모리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예견됐기 때문이다. DS부문은 메모리 장기 불황의 직격타를 맞으며 지난 1분기 4조 5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위기 뒤에 더 큰 기회가 온다’는 기조 아래 흔들리지 않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공정에 대한 기술 격차 확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시장 1위인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벌어진 파운드리(위탁생산)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높여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의 안정화를 통해 최첨단 공정 기술 리더십을 이어 가는 한편 시장 예측력 강화와 고객사 맞춤형 제품 확대로 고객과의 동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4나노미터(nm·10억분의1m) 공정 수율(양품 비율) 개선에 성공하면서 퀄컴과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사 확보에 유리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11일 발간한 파운드리 보고서를 통해 “파운드리 무게의 추(錘)가 삼성으로 기울고 있다”면서 “최근 삼성전자 4나노 공정 수율이 75% 전후까지 올라온 상태이며, 3나노 초미세 공정에서도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사업부는 오는 26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언팩’ 행사를 통해 또 한번의 폴더블폰 혁신을 공개한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S시리즈와 갤럭시 Z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을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폴더블폰 종주국’의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서울을 개최지로 확정했다.
  • 손흥민 손목에 포착된 검은 시계…언팩 앞두고 갤럭시 워치6 노출

    손흥민 손목에 포착된 검은 시계…언팩 앞두고 갤럭시 워치6 노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의 출국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워치6가 포착됐다.리그 시즌 종료를 맞아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팀 전지훈련 지역인 호주로 떠났다. 캐주얼한 복장으로 공항에 들어선 손흥민의 왼쪽 손목에는 검은색 스마트 워치가 채워져 있었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아직 출시하지 않은 갤럭시 워치6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을 활용한 ‘유출 마케팅’의 하나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브랜드 홍보 대사 ‘팀 갤럭시’의 일원이었던 여자 프로배구 김연경 선수에게 당시 출시 전이었던 갤럭시 워치4를 선물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 등 폴더블폰과 함께 워치6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집속탄 우크라 도착… ‘게임체인저’ 될까 ‘전범 상징’ 될까 [월드뷰]

    미국 집속탄 우크라 도착… ‘게임체인저’ 될까 ‘전범 상징’ 될까 [월드뷰]

    2022년 6월 18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에 러시아군 로켓이 날아들었다. 집속탄 공격이었다. 마을은 초토화됐고 한 아버지는 ‘아버지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아들을 잃었다. 집속탄 자탄에 맞은 청년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고, 아버지는 피투성이가 된 아들 시신을 붙들고 오열했다. 이처럼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는 집속탄 사용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미국, 서방 동맹국은 러시아를 비난해왔다. 민간인 피해를 강요하는 집속탄 사용은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다. 이 집속탄이 이번엔 반대로 ‘게임체인저’가 되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미국이 지원한 집속탄, 우크라이나 첫 공식 도착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을 책임지는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지금 막 (미국이 보낸) 집속탄이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지난 7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속탄 지원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이다.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아직 사용하지 않았지만 전장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매우 강력한 무기”라며 ‘게임체인저’로서의 집속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적군 또한 집속탄을 얻음으로써 우리가 유리해질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적군은 집속탄 사용 가능 범위의 지역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듯 집속탄 사용 지역을 고위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러시아는 우리가 전선의 모든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며 “러시아군 점령 지역이라 하더라도 인구 밀집 지역이면 집속탄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제한적 사용을 강조했다. ■ ‘악마의 무기’, ‘강철비’…집속탄은 무엇?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과 구소련이 개발해 처음 사용한 집속탄(集束彈·cluster bomb)은 한 개의 대형 폭탄 안에 또 다른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형태다. 집속탄이 투하되면 하나의 모탄(母彈)이 공중에서 터지면서 88개의 작은 자탄(子彈)이 표적 일대에 흩뿌려진다. 집속탄 한 발은 축구장 3개를 초토화하고, 1개 중대 병력을 몰살할 만큼의 위력을 가졌다. 각 폭탄의 살상범위는 10㎡이며 집속탄 한 발은 폭발 고도에 따라 최대 3만㎡를 파괴할 수 있다. 목표물을 특정하지 않고 그 주변을 광범위하게 폭격하기 용이하다. 자탄이 여러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강철비’라고도 불린다. 다만 불발률이 일반 폭탄보다 상당히 높아 민간인 피해를 강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불발탄은 대인지뢰처럼 박혀 있다가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는데, 특히 어린이 사상률이 높다. 실제로 2021년 집속탄 사상자의 97%가 민간인이었고 그 절반은 평균 10세의 어린이였다. 2006년 이스라엘이 레바논 침공에 사용한 집속탄도 40%가 불발됐고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다. 이 사태를 계기로 이듬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집속탄 금지 ‘오슬로 선언’이 채택됐다. 이후 전 세계 107개국은 200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집속탄의 사용, 생산, 비축, 이전을 금지하고 기존 집속탄의 폐기를 규정하는 집속탄사용금지조약(CCM) ‘오슬로 조약’에 합의했다. 조약은 2010년 발효로 국제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123개 국가 및 단체가 협악에 참여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한국과 북한, 이스라엘 등 집속탄 주요 생산·보유국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물론 적군을 상대로 한 집속탄 사용은 국제법상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경우 그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2003년과 2006년 이라크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미국도 2016년부터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폐기하기 시작했다. ■ ‘전쟁범죄’ 위험 감수, 왜? 같은 맥락에서 개전 초기부터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집속탄 사용을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전쟁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집속탄을 택했다. 미국은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왜일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집속탄 지원, 왜 지금인가”라는 질문에 “탄약이 떨어졌으니까”라고 한 마디로 답했다. 155㎜ 포탄 부족으로 집속탄 공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탄약 비축량이 곧 고갈되면 (우크라이나는)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며 “집속탄은 새로운 탄약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그 간극을 메울 것”이라고 했다. 부족한 포탄을 추가 생산하는 동안 그 공백기를 155㎜ 곡사포로 발사되는 집속탄이 채울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었다. 러시아와 중국은 적개심을 드러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한다면 러시아군은 대응 수단으로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유사한 파괴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모든 경우를 대비해 집속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만 집속탄이 민간인에 미칠 위협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별군사작전’에서 집속탄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했고 지금도 자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지는 미국의 집속탄 지원 결정이 ‘재고 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이번에 제공하는 집속탄은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것으로 소각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주는 게 낫다”며 “미국 입장에서 ‘일거다득’”이라며 우회적으로 러시아 편을 들었다.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의회에서도 찬반 입장이 엇갈렸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친정’인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그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영국, 캐나다, 스페인도 일제히 미국의 방침에 공개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이 불발률이 낮은 집속탄을 포탄 공백기에만 지원할 것이며, 우크라이나로부터 ▲영토 안 비도시 지역으로 집속탄 사용을 제한할 것 ▲러시아 점령지 탈환에만 동원하고 러시아 본토에는 직접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약속을 받았다고 했지만, 민간인 피해가 없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의 경우는 “우크라이나의 정당한 방어는 집속탄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고 완강하게 반대했다. 내전 기간에 매설된 지뢰 및 불발탄으로 인해 수만 명이 목숨을 잃은 캄보디아는 미국이 제공하는 집속탄을 사용하지 말라고 우크라이나에 촉구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역시 “집속탄은 분쟁이 끝나고 한참이 지나서도 민간인의 생명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집속탄은 13일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들어갔다. ■ 집속탄, 게임체인저 될까 우크라이나가 자국민 피해 우려를 감수하면서까지 집속탄을 받기로 한 배경에는 포탄 부족 상황을 반영한 것도 있지만 지지부진한 전황을 타개할 ‘게임체인저’로서 기능할 것이란 기대도 깔려 있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이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속탄이 영토 탈환을 위한 무기·탄약으로서 차세대 게임체인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5월 155㎜ 포병시스템을 도입하며 (전쟁의) 판도가 바뀌었고, 7월에는 다연장 로켓시스템을 제공 받았는데 이는 게임체인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 기대대로 집속탄이 정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미국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CNN 인터뷰에서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전부터 집속탄 지원을 주장해왔다. 미국 국방전문지 디펜스뉴스의 아시아 특파원 마이크 여는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속도를 높이지는 못하겠지만, 러시아군의 방어력을 약화시킬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마크 카시안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 고문은 “탄약이나 무기를 지원할 때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가져다주길 희망하지만, 그런 ‘게임체인저’가 되는 무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대한민국? 남조선?… ‘엇박자’ 김정은 남매

    대한민국? 남조선?… ‘엇박자’ 김정은 남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현장에서 남측을 ‘남조선’으로 칭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10~11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오빠인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발표한 담화에서 남측을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으로 표현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분분했기 때문이다. 1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전날 화성18형 시험발사 현장에서 김 위원장이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 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계획에 대해 이달 초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 대남 기구가 아닌 외무성을 주체로 내세우고 김 부부장이 10~11일 두 차례 담화에서 남측을 대한민국으로 표현하면서 남측을 통일의 대상이자 같은 민족이 아닌 ‘별개의 국가’로 대하겠다는 뜻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반도 문제를 더이상 남측과 논의하지 않겠다는 ‘통미봉남’(通美封南)의 의도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눈여겨볼 대목은 메시지가 전달된 매체의 속성이다. 외무성과 김 부부장의 담화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없는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렸다. 반면 김 위원장의 발언은 주민에게 공개되는 노동신문에 게재됐다. 북한이 남측을 향해 정치적인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주민들을 향해선 대남 인식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새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은 2019년 이후 전술핵 개발 과정에서 같은 민족에게 핵·미사일로 겨누게 된다는 모순을 타파하기 위해서 ‘우리민족끼리’라는 용어는 지양하고 국가 대 국가 논리를 강조해 왔다”며 “김 부부장은 미 정찰기 문제에서 한국이 제3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사용한 반면 김 위원장은 한미 확장억제를 비판하는 맥락에서 미국의 수하를 뜻하는 남조선 괴뢰 역도로 표현해 강조점이 달랐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 위원장이 위임한 김 부부장의 담화에서 대한민국이라고 한 직후 다시 남조선이라고 바꾼 것은 대남 정책이 변화하는 과도기에 있음을 드러낸다는 시각도 있다. 김 부부장도 담화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민족 반역자’를 뜻하는 ‘괴뢰’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북한이 대남 적대 기조를 강조하려고 국호를 언급했지만, 실제 김 위원장이 선대의 합의를 뒤집고 통일 지향 특수 관계가 아닌 외교 관계로 전환하는 결정까지 나아가기엔 내부 결속 문제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을 수 있다. 김 위원장이 향후 대한민국이나 남조선 중 어느 쪽으로 호칭을 확정할지 단정하기 쉽지 않은 이유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북한이) 반드시 대한민국이라고 표현해야만 두 나라를 추구한다고 볼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몇 가지 사례 말고 진전된 모습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화성18형 시험발사 시찰 현장에서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소지한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정확한 판독은 어렵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 시리즈나 중국 화웨이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중국을 거쳐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말부터 김 위원장의 군사 행보에 줄곧 동행하던 딸 김주애는 이날 현장 시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대한민국? 남조선? ‘엇박자’ 北 김정은 남매

    대한민국? 남조선? ‘엇박자’ 北 김정은 남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현장에서 남측을 ‘남조선’으로 칭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10~11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오빠인 김 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발표한 담화에서 남측을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으로 표현하면서 전문가 사이에서도 해석이 분분했기 때문이다. 13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전날 화성18형 시험발사 현장에서 김 위원장이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 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계획에 대해 이달 초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 대남 기구가 아닌 외무성을 주체로 내세우고 김 부부장이 10~11일 두 차례 담화에서 남측을 대한민국으로 표현하면서 남측을 통일의 대상이자 같은 민족이 아닌 ‘별개의 국가’로 대하겠다는 뜻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반도 문제를 더이상 남측과 논의하지 않겠다는 ‘통미봉남’(通美封南)의 의도라는 해석도 제기됐다.눈여겨볼 대목은 메시지가 전달된 매체의 속성이다. 외무성과 김 부부장의 담화는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없는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렸다. 반면 김 위원장의 발언은 주민에게 공개되는 노동신문에 게재됐다. 북한이 남측을 향해 정치적인 메시지를 발신했지만 주민들을 향해선 대남 인식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새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은 2019년 이후 전술핵 개발 과정에서 같은 민족에 핵·미사일로 겨누게 된다는 모순을 타파하기 위해서 ‘우리민족끼리’라는 용어는 지양하고 국가 대 국가 논리를 강조해 왔다”며 “김 부부장은 미 정찰기 문제에서 한국이 제3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사용한 반면 김 위원장은 한미 확장억제를 비판하는 맥락에서 미국의 수하를 뜻하는 남조선 괴뢰 역도로 표현해 강조점이 달랐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 위원장이 위임한 김 부부장의 담화에서 대한민국이라고 한 직후 다시 남조선이라고 바꾼 것은 대남 정책이 변화하는 과도기에 있음을 드러낸다는 시각도 있다. 김 부부장도 담화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민족 반역자’를 뜻하는 ‘괴뢰’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북한이 대남 적대 기조를 강조하려고 국호를 언급했지만, 실제 김 위원장이 선대의 합의를 뒤집고 통일 지향 특수 관계가 아닌 외교 관계로 전환하는 결정까지 나아가기엔 내부 결속 문제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을 수 있다. 김 위원장이 향후 대한민국이나 남조선 중 어느 쪽으로 호칭을 확정할지 단정하기 쉽지 않은 이유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북한이) 반드시 대한민국이라고 표현해야만 두 나라를 추구한다고 볼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몇가지 사례 말고 진전된 모습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화성18형 시험 발사 시찰 현장에서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소지한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정확한 판독은 어렵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 시리즈나 중국 화웨이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중국을 거쳐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말부터 김 위원장의 군사 행보에 줄곧 동행하던 딸 김주애는 이날 현장 시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포착] ‘삼성’ 아닌 ‘삼태성’ 北스마트폰…김정은은 ‘Z플립’?

    [포착] ‘삼성’ 아닌 ‘삼태성’ 北스마트폰…김정은은 ‘Z플립’?

    북한의 최신 스마트폰이 공개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휴대전화가 위아래로 접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비슷해 주목된다. 조선중앙TV는 12일 휴대전화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의 배경 화면에 ‘삼태성8’이라는 명칭의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삼태성’은 항일무장투쟁 시기 세 개의 밝은 별이라는 뜻으로,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일성의 부인인 김정숙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의 뒷면에 삼태성8이라는 제품명이 쓰여 있다. 카메라는 뒷면에 2개, 앞면에 1개가 장착돼 있다. 디자인은 국내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북한에는 평양터치, 아리랑, 진달래, 푸른하늘 등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태성은 그간 매체에 등장한 적이 없다. 삼태성8을 직접 생산했는지 중국 등에서 수입해 상표만 붙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북한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으며 심(SIM) 카드를 꽂고 내부 인트라넷에만 접근할 수 있다. 조선중앙TV는 “오늘날 이동통신 수단의 하나인 손전화기(휴대전화)는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호품이 되고 있다”면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전화가 연결되는 순간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전자기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귀에 휴대전화를 대지 않는 것이 좋으며, 통화 연결 1~2초 뒤에 귀에 대라고 권고했다. 화면의 밝기를 너무 밝거나 어둡게 하지 않고 눈에 편안한 정도로 조절하며, 어린이의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북한 내 이동통신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의 19%(약 490만명)다. 김정은 휴대전화 ‘일체형’→‘폴더블’ 13일 북한 매체 사진을 보면 흰색 재킷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김 위원장 앞 테이블 탁자 위에는 담배, 재떨이, 음료 등과 함께 폴더블폰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었다. 외부에 케이스가 씌워져 있어 정확한 판독은 어렵지만 모양과 크기, 두께 등을 고려하면 위아래로 접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시리즈나 중국 화웨이 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가 70%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의 화웨이와 오포 등이 뒤를 잇는다.김 위원장은 넉달 전에는 중국산 일체형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9일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 지도할 당시 김 위원장이 앉는 탁상에 흰색 일체형 스마트폰이 사진에 포착된 바 있다. 다만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전자기기 제품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 101위→13위 KLPGA 자존심 지킨 ‘대세’ 박민지

    101위→13위 KLPGA 자존심 지킨 ‘대세’ 박민지

    지난달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박민지는 경기 뒤 “US여자오픈 톱5 안에 들어 미국 무대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랭킹(25위)으로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낸 KLPGA 투어 ‘대세’ 박민지의 자신감 충만한 출사표였다. 하지만 박민지는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5오버파 77타를 적어내며 101위에 그쳤다. 톱5는 커녕 당장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던 것. 이어진 2라운드 박민지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6~8번 3홀 연속 버디 등 이날 버디를 5개나 잡았지만, 동시에 보기 3개에다 더블보기도 2개나 범하며 1오버파를 쳤다. 중간 합계 6오버파로 공동 58위,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런데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로 도약한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언했던 대로 5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나흘 동안 101위에서 13위까지 수직상승하며 KLPGA 투어 일인자의 자존심을 지킨 셈. 11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5위를 지킨 박민지는 오는 13일 제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더 시에나 퀸즈 크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US여자오픈에 4년 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23위에 올랐다. 신지애가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2년 8개월 만이다. 한때 세계랭캥 1위까지 올랐던 신지애는 2020년 11월 30위 밖으로 밀린 뒤 한 번도 30위 이내로 들어오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한 앨리슨 코푸즈(미국)는 2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161주째 1위를 지켜 최장기간 1위 기록을 1주 더 늘린 고진영은 오는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에 출전한다.
  • 김효주 공동 1위 고진영 124위…US여자오픈 1R

    김효주 공동 1위 고진영 124위…US여자오픈 1R

    김효주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프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또 같이 버디 5개, 보기 1개를 친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2승의 꿈을 부풀렸다. 또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을 노리게 됐다. 김효주는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다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최상단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1라운드를 마치고 “후반 9개 홀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파로 잘 막아 만족한다”며 “페블비치에서 경기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에 좋은 성적을 냈지만)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야 한다”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 자신감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린시위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뤄닝(중국)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10위를 달렸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과 이정은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세계 1위 고진영은 버디 1개에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 79타 공동 124위로 부진했다. 한국 여자 골프 국내 1인자 박민지도 5오버파로 공동 101위.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 140위,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교포 선수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7오버파 79타 공동 124위 등에 그쳐 컷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 접는폰 종주국, 신기술 펼친다

    접는폰 종주국, 신기술 펼친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하반기 ‘언팩’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해외에서 신제품을 공개해 왔으나, 이번에는 한국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며 ‘폴더블폰 종주국’의 앞선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6일 하반기 언팩 초청장을 글로벌 고객사와 미디어에 발송하면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행사 계획 등을 공개했다. 오후 8시 코엑스에서 시작하는 제품 공개 현장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특별 무대에서 이원 생중계된다. 초대장에는 갤럭시Z 플립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아래 한글로 ‘언팩’이라는 단어를 배치했다. 첫 한국 행사인 만큼 한글과 함께 남산타워, 고궁 등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초대장 곳곳에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Z 플립·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등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2배 가까이 늘려 활용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고성능 앱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를 탑재했으며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화면 주름 및 먼지 문제 등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폴더블 종주국 자부심…26일 코엑스·시청광장서 ‘갤럭시 Z5’ 언팩

    폴더블 종주국 자부심…26일 코엑스·시청광장서 ‘갤럭시 Z5’ 언팩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하반기 ‘언팩’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은 그간 갤럭시 S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는 상반기 언팩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Z시리즈를 공개하는 하반기 언팩은 뉴욕에서 진행해왔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폴더블을 중심으로 가열되면서 서울을 배경으로 ‘폴더블폰 종주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각인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이날 하반기 언팩 초청장을 글로벌 고객사와 미디어에 발송하면서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 행사 계획 등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8시 코엑스에서 시작하는 제품 공개 현장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특별 무대에서 이원 생중계된다. 초대장에는 갤럭시 Z 플립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아래 한글로 ‘언팩’이라는 단어가 쓰여있다. 첫 한국에서의 언팩인 만큼 초대장에 한글과 함께 남산타워와 고궁 등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초대장 곳곳에 담아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플립·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등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2배 가까이 늘려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고성능 AP(앱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를 탑재하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화면 주름 및 먼지 문제 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서울광장에서는 언팩 생중계를 전후로 특별공연과 신제품 체험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현장 입장이 가능하며, 생중계가 끝나면 신제품 체험 공간도 개방한다. 체험 공간은 행사 당일 오후 10시까지, 27일부터 30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고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을 이끄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야구 천재’ 오타니, 월간·주간 MVP 싹쓸이

    ‘야구 천재’ 오타니, 월간·주간 MVP 싹쓸이

    6월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와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 출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의 놀라운 타격감을 뽐내며 세 번째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1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OPS 1.783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오타니는 주간 MVP(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이뤄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도 공동으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가 되며 ‘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 타율 0.356,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로 맹활약한 아쿠냐 주니어는 6월 마지막 주 5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 OPS 1.916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6월 한 달 21승 4패(승률 0.840)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 오타니, ‘이달의 선수’에다 ‘주간 MVP’까지 ‘더블’ 달성

    오타니, ‘이달의 선수’에다 ‘주간 MVP’까지 ‘더블’ 달성

    6월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와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가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오타니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 출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의 놀라운 타격감을 뽐냈다. 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스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 1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OPS 1.783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오타니는 주간 MVP(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이뤄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공동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에 선정돼 ‘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 타율 0.356,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로 맹활약한 아쿠냐 주니어는 6월 마지막 주 5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 OPS 1.916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6월 한 달 21승 4패(승률 0.840)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 배터리 성장세 올라탄 K분리막 “2030년 국내 수요만 100억 달러”

    배터리 성장세 올라탄 K분리막 “2030년 국내 수요만 100억 달러”

    이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서 K배터리 3사의 분리막 수요가 2030년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3일 발표한 ‘리튬이온배터리 패권 경쟁 시대, 분리막의 방향은’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부터 연평균 1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분리막 수요는 올해 34억 7000만 달러에서 2030년 104억 3000만 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분리막은 리튬이온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절연 소재의 얇은 막인 분리막은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하는 동시에, 막에 있는 미세한 구멍인 기공으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의 폭발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과 직결된 소재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술 진입장벽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에 쓰이는 분리막은 장기간의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SNE리서치에 따르면 분리막 공급업체 변경을 위해 완성차 업체가 승인하는 기간은 최소 4년 정도라고 한다. 리튬이나 니켈 등 광물값에 따라 생산가격이 천차만별 달라지는 양극재나 음극재 등과 달리 가격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한다. 분리막의 주요 원료는 석유화학 범용 수지인 폴리에틸렌(PE) 또는 폴리프로필렌(PP)이다. SNE리서치는 “세라믹, 알루미나 등의 코팅을 통해 원재료 대비 높은 부가가치와 수익성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분리막 분야는 정통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의 기술 경쟁력과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요시노 아키라가 속한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 일본 기업들의 세계 분리막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국내 기업 중 LG화학도 도레이와 손잡고 지난해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K배터리에게도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삼성SDI에 분리막을 공급하는 더블유씨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SK온에 공급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이 있다. 최근 배터리 제조사들의 유럽 진출 등 해외 러시에 따라 이들도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SKIET는 폴란드에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더블유씨피도 헝가리에 라인을 짓고 있다. SNE리서치는 “이들은 올해 안으로 북미 진출 계획까지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한강뷰’ 수방사가 띄운 뉴홈 열풍…고덕강일·남양주왕숙까지 불었다

    ‘당첨 로또’로 불린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역대급 흥행한 것을 비롯해 정부의 6월 사전청약이 평균 경쟁률 48대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수방사 부지의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 본청약은 내년 9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방사를 포함해 서울 고덕강일3단지,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등 이달 진행한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결과 총 1981가구 공급에 9만 5963명이 신청했다. 한강변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5억 로또’라고 불린 수방사 부지는 255가구 모집에 7만 2172명이 몰려 283대1이란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의 80%로 분양됐으며 추정 분양가는 8억 7225만원이다. 공공분양으로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주변 시세 대비 4억~5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수방사의 역대급 흥행은 다른 사전청약으로도 이어졌다. ‘반값 아파트’로 불린 고덕강일3단지 590가구 공급에 1만 779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8.3대1이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지만 매월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는 나눔형 남양주왕숙 932가구 공급엔 8960명, 안양매곡 204가구 공급엔 405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각 9.6대1, 19.9대1이다. 특별공급 유형별로는 나눔형에서 청년 특별공급이 37.4대1을 기록했다. 일반형에선 신혼부부가 210.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전체 청약 신청자의 76.7%가 20~30대였다.
  •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엘리케이, 여름 시즌 특별 기획전 ‘볼텍스 업 포 썸머’ 진행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엘리케이, 여름 시즌 특별 기획전 ‘볼텍스 업 포 썸머’ 진행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엘리케이가 여름 시즌 특별 기획전 ‘볼텍스 업 포 썸머’를 진행한다. 이번 여름 특별전에서는 국내 론칭과 함께 진행했던 CJ온스타일 단독 모바일 라이브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품목, ‘머드 크림 마스크’를 비롯해 엘리케이의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볼텍스 뷰티케어‘를 만날 수 있다. 엘리케이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셀프케어는 물론,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과 함께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먼저 ’볼텍스 셀프케어‘는 ▲머드 크림 마스크 ▲클렌징 키트 ▲스킨스타터 키트▲크림·더블앰플 샘플로 구성된다. ’커플 케어‘ 로는 ▲머드 크림 마스크 ▲시트 마스크(2매) ▲머드 크림 트라이얼 ▲스킨 스타터 키트 ▲크림·더블앰플 샘플이 포함된다. 마지막 ’패밀리 케어‘ 구성은 ▲머드 크림 마스크 ▲시트 마스크 ▲머드 크림 트라이얼 ▲클렌징 키트 ▲스킨 스타터 키트 ▲크림·더블앰플 샘플이다. 추가로 여름 시즌에 맞춰 휴가철에 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볼텍스 트래블 트라이얼 키트‘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중에서도 이번 시즌 메인 제품인 ’타임리버스 라인’의 ‘머드 크림 마스크’는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 개선을 통해 탄탄한 피부 컨디션을 되찾아줘 0단계 베이스 케어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엘리케이의 ‘머드 크림 마스크’는 글로벌 패션 뷰티 매거진 ‘마리끌레르’의 미국판 에디터가 선정한 올해 5월, 최고의 뷰티 신제품 중 ‘더 베스트 뉴 페이스 마스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29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공식 스토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SSG닷컴에서도 엘리케이만의 특별 혜택과 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다음달 4일 오후 8시부터 CJ온스타일에서 단독 모바일 라이브 2차 방송도 진행 예정이다. 지난 4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에서 엘리케이가 동시간대 최다 접속과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 방송을 기획, 다시 한번 고객들과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한다. 해당 라이브 방송 중에는 역대 최대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엘리케이 브랜드 및 제품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공식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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