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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침대는 따로 이불 준비

    월드컵축구대회 때 외국관광객들이 묵게 될 장급여관 ‘월드인’ 숙박대책과 관련,서울시가 고육책을 내놓았다. 시는 침대를 따로 사용하는 서양인들의 잠자리 습관을 감안,‘월드인의 더블 침대는 그대로 사용하되 이불 등의 침구는 각각 따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라.’고 일선 자치구에지침을 내린 것. 시 관계자는 “현재 월드인으로 지정된 465개업소 1만 3000여객실에는 대부분이 더블 침대”라며 “이제와서 침대를 모두 트윈으로 교체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업주의 호소에 따라 고육책으로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외국인들은 월드인에 들어와 한 명은침대에서 자고 나머지 다른 한 명은 방바닥에서 잠을 자야 할 형편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재 개별 관광객 863명(521실)이 월드인 예약을 완료했으며 단체 관광객 1886명(844실)은 예약 상담중이다. 시는 또 러브호텔처럼 운영되는 월드인에 주차장 가림막을 철거하고 실내조명을 적정한 밝기로 바꾸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방침도 강제력이 없는 데다 업소들이 반발해 자치구들이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월드인에 국제전화용 공중전화기가 설치된 곳은 현재 9곳에 그쳐 한국통신측의 도움을 받아 희망업소에 공중전화기를 설치할 방침이나 얼마나 많은 업소들이 신청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월드인 중 초고속 인터넷이 설치된 곳은 전체의 23%인 109개업소,440개 객실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소렌스탐 2연패, 나비스코챔피언십 노이만에 1타차 역전승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사상 첫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박세리(삼성전자)는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꿈을 다음 해로 넘겼다. 소렌스탐은 1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올시즌 첫 메이저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고국 선배 리셀로테 노이만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소렌스탐은 개막전 다케후지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통산 33승째를 챙겼다.특히 소렌스탐은 US오픈 2연패에 이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도 2연패를 달성하며 메이저대회 통산 4승을 일궜다.나비스코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이후 2연패를 달성하기는 소렌스탐이 처음이다. 노이만은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으나 소렌스탐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2위에 머물렀다. 전날까지 선두권에 4타 뒤진 가운데 막판 추격전을 펼칠것으로 기대되던 박세리는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2개를 범하며 2언더파 70타에 그쳐 이날 4타를 줄이며 분전한 박지은(이화여대)과 함께 공동 9위에올라 시즌 첫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만 24세6개월의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던 박세리의 목표는 무산됐으나 최연소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내년 시즌 한번의 기회가 더 남아 있다. 김미현(KTF)은 합계 1오버파로 공동 21위,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2오버파로 공동 25위,송아리는 3오버파로 공동 30위,박희정은 4오버파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한편 텍사스주 우드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치러진미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280만달러)에출전한 최경주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전날 68위에서 공동 51위로 뛰어올랐다. 2000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은 비제이 싱(남아공)은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복권 규제’ 입장 제각각

    국무총리실이 최근의 과다한 복권발행 열풍이 국민들 사이에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설치,발행규모와 당첨액수 등을 제한하려는 데 대해 복권을 발행하는 관련부처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정기구가 필요하다.”고 찬성하는 의견도 있는 반면 “옥상옥(屋上屋)”이라며 반대하는 입장도 있다. 총리실은 98년말 폐지한 ‘복권발행조정위’를 지난 16일 총리훈령으로 다시 설치,무분별한 복권발행 및 고액 당첨액수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문제점=최근 사상 최고액인 55억원짜리 복권 당첨자(슈퍼코리아 연합복권)가 나온 뒤 복권열풍이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이달말 추첨이 예정된 ‘빅슈퍼더블복권’은 연속 5장 당첨시 50억까지 탈 수 있는 당첨자를 두 차례 뽑는방식을 채택했다.실질적으로 나올 확률이 거의 없는 ‘최고 당첨가능금 100억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심지어 즉석 복권 자동판매기까지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어린이들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는 실정이다.즉석복권을긁는 전용장소인 ‘복권방’까지 생겨났다.이에 따라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고 무분별한 사행심을 조장하는복권발행에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총리실의 판단이다. ◆관련부처 입장=복권을 발행하는 관련 부처는 일단 ‘기득권’을 확보한 상태이기에 위원회 설치로 앞으로 신설복권발행에 대한 제동이 걸릴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슈퍼더블복권을 발행하는 과학기술부의 한국과학문화재단 관계자는 “복권발행의 난립을 막기 위해 부처 협의기구가 설치돼 있지만 서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유명무실한 상태”라면서 조정위원회의 필요성을 밝혔다. 복지복권을 발행하는 노동부의 근로복지공단측도 “조정을 통해 공익적인 면도 부각해야 한다.”면서 “적절한 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6개 시·도에서 연합으로 자치복권을 발행하는행정자치부는 “복권 발행은 자치단체나 민간업자에게 넘겨야 한다.”면서 “중앙부처가 복권을 발행하거나 이를규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사전에 과도한 당첨금이나발행규모 등에 대해 자치복권발행협의회 등을 통해 조율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위원회 설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과도한 당첨액을 내걸고 복권발행을 하는 몇몇 부처도 드러내고 말은 않지만 “최고 당첨액수가 떨어지면 복권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위원회 활동에 불편한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김미현 ‘뒷심’ 공동3위 마감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3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고 김미현(KTF)과 장정(지누스)은 막판 분전으로 ‘톱10’에 포진했다. 테스키는 18일 미국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645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이날 4오버파로 무너진 소렌스탐과 7언더파 281타로 동타를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에서 소렌스탐을 따돌렸다. 이로써 올 시즌 첫 출전한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테스키는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호주마스터스와 LPGA 개막전인 다케후지클래식 연속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소렌스탐은 첫홀부터 더블보기를 저지르는 등 난조를 보이며 4타차 선두를지키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미현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공동3위로 도약,스윙 개조가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했다. 장정은 4언더파 68타를 뿜어내는 뒷심을 발휘,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6위로 올라서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박세리(삼성전자)도 모처럼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9타로 박지은(이화여대)과 나란히 공동18위에 자리했다. 곽영완기자
  • 프로축구 내일부터 조별리그 ‘대장정’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가 17일 막을 올려 월드컵 개막을 앞둔 그라운드를 후끈 달군다. 성남 등 4곳에서 동시 개막전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2일까지 56일동안 총 44경기를 소화한다.A조(성남수원 포항 부천 전북)와 B조(안양 부산 울산 전남 대전)로 나뉘어 팀간 2차례씩 맞붙는 더블리그에 이어 조별 상위2개팀의 4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치른 뒤 승자끼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챔피언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이 점치는 판도는 성남 수원 안양의 3강과 울산전북 포항 부천 전남의 5중,대전 부산의 2약. 상대적으로 강팀이 몰린 A조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챔피언이자 올 수퍼컵 우승팀 성남이 가장 돋보인다.골잡이 샤샤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신태용이 건재한데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올리베의 가세로 파괴력이 한층 좋아졌다. 수원은 고종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지만 산드로-데니스-서정원으로 짜여진 ‘삼각편대’가 살아 있고 수비력도 탄탄하다. 이용발과 전경준,브라질 대표급인 레오마르와 보띠를 영입해 팀 컬러를 쇄신한전북이 얼마나 돌풍을 일으킬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듯하다. B조에서는 지난해 정규리그 2위 안양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위라는 게 중평이다.그러나 조별컵 대회는 단기전이어서 지난해 FA컵 우승자 대전과 부산 등의 이변 연출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그러나 중량감에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대표급’ 선수들이 많아 팀간 승부 못지않게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3년연속 ‘연봉 킹’에 오른 김도훈(전북)을 비롯해 김은중(대전) 서정원 등은 국가대표팀의 저조한 성적에실망한 팬들에게 축구의 진미를 선사하겠다며 개막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이들 외에 올림픽대표 출신 슈퍼루키박진섭(울산)과 박동혁(전북) 등도 열기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2002월드컵 공인구인 ‘피버노바’가 사용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국민銀 “끝까지 가보자”

    국민은행이 벼랑끝에서 벗어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국민은행은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김경희(20점) 양희연(18점) 김지윤(16점 8어시스트) 셔튼브라운(15점) 등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신세계를 91-71로 완파했다. 1차전 승리 이후 2연패한 국민은행은 이로써 2승2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몰고 갔다.5차전은 13일같은 곳에서 열린다. 2·3차전을 내줘 위기에 몰린 국민은행은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 붙이며 리드를 잡았다.거친 몸싸움으로 신세계의 더블포스트 정선민(13점 4리바운드)-스미스(14점)를 묶은 국민은행은 양희연과 홍정애(8점)의 과감한 골밑돌파와 김경희(20점)의 3점포를 앞세워 순식간에 16-8로앞서 나간 뒤 전반을 44-34로 끝냈다. 신세계는 정선민과 스미스가 페이스를 추스리며 추격전을 폈지만 국민은행 셔튼브라운과 홍정애 신정자(4점)의 투혼에 눌려 3쿼터에서 40-58로 뒤진 뒤 4쿼터 중반에는 48-73가지 밀려나 사실상 승리에서 멀어졌다. 신세계는 2쿼터들어 3분여동안 주전 5명을 모두 빼고 2진을 대거 투입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지만 잇단실책과 슛난조로 단 한 차례의 리드도 잡지 못했다.특히 3차전에서 35점을 몰아 넣은 정선민은 홍정애와 신정자의수비에 막혀 2쿼터 4분7초께 첫 득점을 할 정도로 부진,패배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신세계 “정상 1승 남았다”

    신세계가 1패 뒤 2연승을 거둬 통산 4번째 여자프로농구정상 등극에 1승만을 남겼다. 신세계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정선민(35점)-스미스(40점 13리바운드) 더블 포스트가 무려 75점을 합작해 국민은행을 91-81로 꺾었다.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2승을 건진 신세계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여름리그와 겨울리그를 통틀어 통산 4번째로 챔피언에 오른다.4차전은 11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신세계는 1쿼터 초반 국민은행 용병센터 셔튼브라운(22점)을 막다 신정자(10점)와 양희연(19점)을 놓쳐 10-15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장선형(11점)의 3점포와 정선민 스미스의골밑슛으로 연속 9득점하며 19-15로 앞섰다. 이후에도 정선민과 스미스가 번갈아 골밑을 뚫고 장선형 이언주(5점)가거들어 2쿼터 중반에는 46-34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신세계는 이문규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벤치 테크니컬파울을 받은 뒤부터 분위기가 위축된데다 국민은행양희연 김경희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3쿼터 한때 62-60까지 쫓겼다. 수비를 강화해 2∼3점차의 리드를 지키던 신세계는 4쿼터중반 정선민과 스미스가 연속 8점을 낚아 종료 4분19초전 84-73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 승세를 굳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SBS “PO막차 1승 남았다”

    SBS가 6강 플레이오프 막차 탑승에 1승을 남겼고 지난해챔피언 삼성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SBS는 7일 울산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4-72로 여유있게 승리했다.이날 승리로25승25패,5할 승률에 복귀한 SBS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보태면 6위를 확정하게 된다. SBS는 7위 코리아텐더가 1패를 더해도 6강 진입을 굳히게 돼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동양 SK나이츠 SK빅스 LG KCC SBS 등으로 사실상 가려졌다. 이날 SBS의 승리로 8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은 남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6위 진입이 불가능해졌다.프로농구 사상챔피언팀이 이듬해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한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SBS는 최하위에 처진 모비스를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리온 데릭스(23점 12리바운드)와 퍼넬 페리(16점 11리바운드) 용병 듀오를 내세워 딜론 터너(8점) 래리 애브니(14점)를 무력화시킨 SBS는 2쿼터 상대 득점을 7점으로 막고 25점을 퍼부어 전반을 46-23,더블스코어로 마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 들어 모비스는 터너가 힘을 내며 8점을 뽑아냈지만 SBS는 데릭스와 페리의 골밑 공격에 김성철(9점) 은희석(9점)이 가세하면서 67-36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며 원주 삼보에 0.5경기차 뒤진 10위로 내려 앉았다.모비스는 이날 25개의 팀 리바운드를 더해 통산 9001개째를 기록,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팀 리바운드 9000개를 넘어선 팀이 됐다. KCC는 플레이오프 첫 상대로 유력한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재키 존스(19점 11리바운드)의 막판 활약으로 94-87,역전승을 거뒀다.5위였던 KCC는 4위로 올라섰고 4위였던 LG는5위로 밀려나 순위를 맞바꿨다. 곽영완기자 kwyoung@
  • 與 ‘제주선거인단’ 마감/ ‘勢과시’ 주자들 막판 동원경쟁

    민주당의 대선후보 첫 경선지인 제주지역 일반국민 선거인단 모집이 25일 100대1을 넘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당초 국민 참여율이 저조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기우로 끝난 셈이다.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아니라,일부 후보가 무더기로 막판에 응모자를 대거 동원했다는 지적도 있다.특히 이러한 동원 경쟁과 관련,“민의를왜곡시키고 경선을 과열시키고 있다.”는 비판론도 제기된다. [응모현황 및 향후 절차] 민주당이 이날 밤 12시에 제주지역 국민선거인단 접수를 마감한 결과,응모자가 약 4만명에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제주도에 배정된 국민선거인단 378명의 100배가 넘는 참가규모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2시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4만명가운데 378명을 뽑아 국민선거인단을 구성한다. 다음달 9일열리는 민주당 제주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국민선거인단378명과 대의원·당원 선거인단 414명 등 총 792명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편 26일에는 두 번째 경선지인 울산지역에 대한 일반국민 응모접수가 마감되는데,제주도못지 않은 높은 참가율이예상된다. [후보별 판세] 제주도는 첫 경선지일 뿐 아니라,지역색이없다는 점에서 경선의 전체 판도를 가늠할 중요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이에 따라 후보들은 지지자들을 선거인단에 참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인제(李仁濟)·한화갑(韓和甲)·김중권(金重權) 고문 등은 1만5000여명의 지지자가 응모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각 후보 진영은 제주도에서 자신들의 우세 또는 혼전을 예상했다.이인제 고문측은 “40%의 지지를 얻어 2위를 더블스코어로 누를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노무현(盧武鉉)고문측은 이인제·한화갑 고문과의 3파전을 예상했고,한화갑 고문측은 이 고문과의 2파전을 상정했다. 정동영(鄭東泳) 고문측은 자신을 포함한 4파전을, 김중권고문측은 자신까지를 포함한 5명이 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김근태(金槿泰) 고문측은 “2등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고,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측은 “제주도에서는4위권이면 족하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최경주 4언더 출발 순조

    최경주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투산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2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1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PGA 투어 상위 랭커들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고 있는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대거 빠진 가운데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공동 19위에 올라 최근 부진을 털어낼 기반을 마련했다. 퀄리파잉스쿨 19위로 올해 PGA 투어에 다시 합류한 중고신인 마이클 앨런(43)은 보기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 단독선두로 나섰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7022야드)에서 계속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2일째 32강전에서는 전날에 이어 강호들의 탈락이 이어졌다. 세계 5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28번 시드의 톰 레먼(미국)과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고 레티프 구센(6위·남아공)이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에,비제이 싱(8위·피지)은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지는 참패를 당했다. 곽영완기자
  •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첫날 우즈 27위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개막전 이후 3주만에 PGA 투어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1일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몸이 덜 풀린 듯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2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상위권에는 브렌트 슈와츠록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서는 등 대부분 무명들이 포진,눈길을 모았다. 슈와츠록은 퀄리파잉스쿨 18위로 올해 처음으로 투어 카드를 받았고 6언더파 66타로 공동2위를 달린 매트 페레스도 퀄리파잉스쿨 출신이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4위에 오른 존 롤린스와 필 타타우랑기(뉴질랜드)도 각각 2부투어와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해새로 PGA에 얼굴을 내민 선수들이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스 러브3세는 역시 4오버파 76타로 무너지며 최경주와 함께 공동152위로 추락,타이틀 방어가 힘들어졌다.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컷오프됐던 최경주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트리플보기·더블보기·보기를 1개씩 범하며4오버파 76타로 부진,2개대회 연속 컷오프가 우려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새영화/ 아버지 감금한 종교집단 추적 모험극 ‘디 오더’

    ‘유니버셜 솔져’‘더블 반담’ 등으로 액션스타의 입지를 다져온 장 클로드 반담이 새 액션물 ‘디 오더’(The Order·2월2일 개봉)에서 신출귀몰하는 골동품 털이범이 됐다.영화는 올해 나이 42세인 주인공의 재빠른 몸놀림을 ‘최고 밑천’으로 삼았다. 반담의 역할은 고고학 박사의 아들이자 값나가는 골동품만보면 군침부터 삼키는 전문 털이범 루디.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러시아산(産) 골동품을 훔쳐내는 데 귀신같은 능력을 뽐낸다.그런 어느날 아버지가 갑자기 행방불명되자 루디는 아버지를 찾아 이스라엘로 날아간다.여기까지 영화는 무지 속도를 낸다.밀매꾼과 손잡고 ‘장난삼아’ 골동품을 털고 다니는 루디의 캐릭터는 ‘인디애나 존스’나 ‘미이라’의 등장인물을 살짝 본뜬 듯하다.경쾌한 리듬을 탄 가벼운 전개는 그대로 액션 어드벤처의 냄새를 피운다. 왕년의 명배우 찰톤 헤스톤이 얼굴을 내민다.그는 루디 아버지의 절친한 이스라엘 친구인 핀리 교수 역.루디에게 아버지의 행적에 대한 단서만 귀띔해준 채 핀리 교수는 괴한에게 살해되고 설상가상 살인범으로 내몰린 루디는 이스라엘 경찰에 체포된다.간신히 탈출에 성공하고 아버지를 감금한 ‘디 오더’란 이름의 종교집단을 추적하지만 그 길이 순탄할리 없다. 반담은 장기인 쿵푸,킥복싱 등의 동양액션을 맘껏 구사하려 한다.하지만 그의 노력이 관객에게 기대만큼 호소력있게 다가가진 못한다.아버지를 찾는 모험극 한켠으로 이스라엘 여경찰과 로맨스를 엮어가는 설정도 불혹을 넘긴 그에겐 왠지버거워 보인다. 셸던 레티치 감독. 황수정기자
  • ‘모정의 세월’ VS ‘단장의 미아리고개’

    공중파 방송 MBC와 SBS가 설 명절이 들어있는 2월중 안방극장이 아닌 대형 공연장에서 악극으로 한판 맞붙는다. MBC는 2월1∼1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모정의 세월’(조문진 원작,김지일 극본,문석봉 연출)을 올리고 SBS는 2월8∼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단장의 미아리고개’(김태수작,김덕남 연출)를 선보여 중장년층의 눈물샘을자극한다. MBC 신파극 시리즈 5탄인 ‘모정의 세월’(원제 두아들)은가난 때문에 버려야 했던 검사와 깡패아들 사이에서 억울한운명을 통곡하는 어머니의 슬픈 이야기. 어머니의 정애리,검사아들의 이덕화 등 30여명이 출연하며지난 70년대 인기가수 한세일이 히트곡 ‘모정의 세월’을부른다.변사는 최종원.화∼토 오후3시·7시 일 오후2시·6시,(02)368-1616 SBS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지난 93년부터 극단 가교와공동작업을 해온 악극 시리즈 아홉번째.6·25전쟁때 남편과헤어진 여인과 그 가족이 겪는,이산가족의 애절한 이야기이다.주인공 돌산댁의 김성녀·권소정(더블캐스팅)을 비롯해윤문식 최주봉 박인환 김진태 등 극단 가교 멤버들이 대거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춘다.평일 오후4시·7시30분 토·일오후3시·6시30분,(02)549-6705김성호기자 kimus@
  • 호주오픈테니스/ 요한손 메이저 첫 정상

    [멜버른 AP AFP 연합] 토마스 요한손(스웨덴)이 2002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서 우승,메이저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16번 시드 요한손은 27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9번시드 마라트 사핀(러시아)을 3-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요한손은 1988년 매츠 빌란더 이후 스웨덴 선수로는 14년만에 처음으로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동시에 1976년마크 에드먼슨(호주) 이후 가장 낮은 랭킹으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또 스테판 에드베리가 9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스웨덴 선수로는 10년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이전까지 무려 25번이나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요한손의최고 성적은 8강 진출. 2000년 US오픈 챔피언인 사핀은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우승으로 자축하려 했으나 1세트 기선을 잡고도 고비 때마다범실을 연발하며 3세트를 내리 내줘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다. 요한손은 사핀의 특기인 서브앤발리에 눌려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드롭샷과 로브 등 변칙 기술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스트로크와 서비스까지 살아난 요한손은 사핀이 고비 때마다 더블폴트 등실책을 연발한 데 힘입어 2세트와 3세트를 연거푸 6-4로 따냈다.4세트 들어 심기일전한 사핀과 접전을 펼친 요한손은결국 6-6에서 타이브레이크 게임에 들어갔으나 무서운 기세로 5-1까지 앞선 뒤 사핀의 로브가 아웃되면서 2시간 53분의 혈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톱시드 캐프리아티(미국)가 3번 시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 2-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캐프리아티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지난해프랑스오픈을 포함,메이저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 섹시스타 ‘핑크’의 두번째 앨범 발매

    영화 물랑루즈의 삽입곡 ‘레이디 마멀레이드’의 뮤직비디오에서 섹시한 코르셋을 입고 현란한 율동을 선보이던 ‘핑크’의 두번째 앨범인 ‘M!ssundarztood’(Misunderstood)가 한국에서 발매됐다. 유난히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그는 머리까지 핑크색으로염색하고 ‘핑크’라는 이름으로 미국팝계에 데뷔했다. 본명은 알레시아 무어.23살이지만 뮤지션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에는 본명으로 지은이를 밝힌다. 그는 2000년 데뷔앨범 ‘Can’t Take Me Home’으로 더블플레티엄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고 2001년에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미이야,릴 킴 등 인기정상의섹시 가수들과 함께 부른 ‘Lady Marmalade’로 빌보드 차트의 정상을 달렸다. 새 앨범은 ‘4 Non Blondes’의 린다 페리와 TLC,마돈나의 음반을 담당했던 달라스 오스틴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핑크’는 린다 페리의 도움을 얻기 위해 평생 스토커를하겠다는 협박도 서슴치 않았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2집은 1집에서 느껴지던 R&B분위기를 탈피했다.이미 빌보드 차트에서 TOP10에 진입한 ‘Get The Party Started’는 강한 비트와 멜로디로 록음악의 느낌이 든다. ‘18Wheeler’나 ‘Missundarztood’ ‘Don’t Let Me Get Me’ 등도 모두 록 비트와 흥얼거리기 쉬운 경쾌한 멜로디로록 밴드에서 보컬을 했던 경력이 있는 그의 독특한 음악세계을 보여준다.
  • 음반 리뷰/ 전곡 오페라 뛰어난 아리아 모아

    ◆ 더 그레이트 레나타 테발디= (2CD)50년대 초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밀라노와 뉴욕 오페라 무대를 풍미한 소프라노레나타 테발디는 LP를 통해 전곡 오페라를 녹음한 첫 세대 예술가이기도 했다.50년대초 LP가 등장한 이래 테발디는데카에서만 27개의 전곡 오페라에서 22개의 배역을 불렀다.이번 CD는 그가 남긴 전곡 오페라와 덜 감상되는 독집 앨범들 중 가장 뛰어난 아리아만을 모았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베스트 앨범과 구별된다.우선 두 번째 CD의 1번과 2번트랙은 49년도 데카에서의 첫 녹음에서 끌어온 것으로 27세 테발디의 젊은 발성을 들을 수 있다.이탈리아 파르마음악원의 스승 멜리스로부터 터득한 아름다우면서도 견실한 톤,따뜻함과 표현력에 충만한 스타일이 스타탄생을 예견케 한다.‘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라 왈리’ 등은 잘 연주되지 않는 오페라지만 테발디의 요청으로 녹음되었고 그래서 여기서 발췌된 수록곡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롯시니의 ‘베네치아의 보트레이스’는 호쾌한 관현악 편곡과 가수의 발성,유머가 돋보인다.레하르의 ‘빌리아의노래’와 함께 비 오페라 분야,오락적인 공연에서도 훌륭한 면모를 느끼게 해주는 곡들이다.‘라보엠’에서 카를로 베르곤지,‘투란도트’에서 마리오 델 모나코 등 대표적인 남성 상대역 가수의 목소리를 이중창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는 것은 부수적인 보너스.데카.각 14곡씩 수록. ***클래식에 록 붙였다 떼었다. ◆ 랩서스 스트링 쿼텟=혼성모방,몽타주 같은 포스트모던적 발상을 클래식 음악에 적용한다면? 캐나다 출신의 클래식 현악사중주단 ‘랩서스’는 바로크를 마구 비틀고 관현악과 록을 멋대로 붙였다 떼었다 하며 클래식의 엄숙함에 펀치를 날린다. 첫 트랙 제목 ‘파헬비스’는 깜찍하게도 파헬벨과 엘비스(프레슬리)의 조합어이다.파헬벨의 ‘캐논’을 점잖게 반주로 깔고 프레슬리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를 풀어나간다.일찌기 구노는 성가곡 ‘아베마리아’에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번을 반주로 깔아 절묘한 하모니를 이뤄낸 바 있다.하지만 클래식끼리가 아닌 바로크와 포크의이종교합은 아무래도 허를 찔리는 기분이다.그러나 격조는 유지된다. 두번째 트랙부터는 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비지스의‘스테잉 어라이브’를 비롯해 ‘펑키 타운’‘빌리 진’등 8개의 팝 음악을 단 5분 길이로 버무려 내는 ‘디스코몰토’.이것이 현악4중주인가를 의심케 할 정도다.피치카토와 보잉 주법을 최대한 과장하여 ‘퍼플 헤이즈’를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지미 헨드릭스의 현란한 기타를 연상시킨다. 라틴 탱고풍으로 편곡된 ‘스윗 마담 블루’,바로크 음악의 대표격인 비발디의 ‘사계’와 록그룹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리트’를 엮어 붙인 ‘너발디’ 또한 기발하다. 11곡을 모두 듣고 난 느낌은? 일단 재미있다.신세대들에게도 현악을 가깝게 들이밀 수 있는 매개가 될 것 같다.아니나 다를까 제1바이올린 프랑소아 피용,제2바이올린 스테파니 시마르,비올라 라지아 파캥,더블 베이스 데니스 샤보등 4인의 주자는 아르헨티나,프랑스,미국 등 세계 각국의페스티벌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클래식이 어디까지 부서질 것인가를 생각하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음반이기도 하다.아이드림. 신연숙기자yshin@
  • LG 매덕스 골밑슛 살아났다

    프로농구 LG의 용병센터 마이클 매덕스가 부진을 털고 골밑위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코리아텐더와의 빅딜로 칼 보이드와 함께 LG에 합류한 뒤 한동안 제자리를 못찾던 매덕스는 최근 6강권에서 밀려날 위기에 까지 내몰린 팀을 구해내며 2000년 용병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자존심을 세워가고 있는 것. 최근 LG의 2연승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활약은 국내무대 입성 당시 “최고센터 감”이라는 찬사를 되새기게 할 정도.지난 19일 모비스전에서 16점 1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86-79 승리를 이끈데 이어 20일 삼성전에서는 31점 11리바운드로 89-71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인상적인 것은 잇따라 ‘더블 더블(두자리수 득점과 리바운드)’을 작성했다는 것. 센터로서는 최고의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매덕스는그동안 골밑 플레이보다는 외곽을 맴돌아 스스로 위력을 반감시켰다.물론 국내무대 입성직전에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무릎이 시원치 않은 것이 원인. 이 때문에 득점에서는 제몫을 했지만 이적한 뒤 기록한 최다 리바운드가 13개라는 점에서 보듯 제공권에서는 기대에못미쳤다.더구나 득점의 약 25%정도를 3점슛으로 얻어 골밑을 강화하기 위해 그를 영입한 코칭스태프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코칭스태프는 그에게 적극적인 골밑 플레이를 주문했고 2경기에서 효과가 나타나면서 팀도 상승세로 돌아서게 됐다.LG가 트레이드 마크인 토종 슈터들의 고감도 외곽포에 용병의 골밑 장악을 접목하는데 성공한다면 정규리그 막판의새 강자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고문 ‘미장원 머리’로 신세대풍 스타일 ‘변신’

    민주당 예비 대권주자인 한화갑(韓和甲)고문이 16일 당무회의에 신세대풍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하고 나와 눈길을끌었다.윗머리와 옆머리 사이를 층이 지게 깎은 모양인데(오른쪽),전문용어로 ‘더블 커트’(Double-cut),시쳇말로는 ‘미장원 머리’를 하고 있었다. 대권과 당권 중 어느 쪽을 최종적으로 노릴 것인지에 대해여러가지 추측을 자아내고 있는 한 고문의 변신은 전문 코디네이터의 조언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부인 정순애(鄭順愛)여사가 직접 나섰다고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최경주 “가자 올 첫 톱10”

    최경주가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를 달렸다. 이로써 최경주는 3일 연속 언더파의 호조를 보이며 PGA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선두 제리 켈리(합계 14언더파 196타)에는 6타나 뒤져 정상을 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단독 2위를 달리던 켈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전날 선두 존 쿡을 공동 2위로 밀어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첫홀에서 보기,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부진한 출발로 전날 공동5위에서 순식간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최경주는 8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뒤 후반 첫홀(10번홀)과 16·17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낮추며 다시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시즌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컵을 거머쥐었던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한타를 더 줄이며 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안재현 공동62위…뉴질랜드오픈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뉴질랜드오픈골프대회에 출전,컷마저 통과했던 안재현(13)이 공동 6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재현은 13일 뉴질랜드 파라파라우무비치 링크스골프코스(파71·6,6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버디 2개 보기 4개 트리플보기 2개 등 8오버파 79타로 무너지며 합계 11오버파 295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안재현은컷오프를 통과한 67명 가운데 공동 62위를 차지했다. 첫홀부터 트리플보기를 범해 불안한 모습을 보인 안재현은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8번홀에서 버디를 엮어내며 전반을 4오버로 마쳤다.안재현은 후반들어 13번홀에서 또한번 트리플보기로 흔들려 하위권으로 처졌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을 치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2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를마크했다.크레이그 페리(호주)는 3타를 더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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