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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ycall프로농구] 추승균·조성원 재역전 ‘쐐기포’

    ‘디펜딩 챔피언’ KCC의 힘은 숨막히는 시소게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당대 최고의 해결사 추승균과 조성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에서 좀처럼 지는 법이 없다. 23일 전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도 추승균(23점)과 조성원(11점 5어시스트)의 진가가 여실히 드러났다.KCC는 4쿼터 막판 두 선수가 잇따라 터뜨린 ‘쐐기포’로 갈 길 바쁜 SK를 86-82로 눌렀다. KCC는 28승19패로 3위 자리를 지킨 반면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SK로서는 이날 삼성도 TG삼보에 패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SK와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지 못한 채 나란히 22승25패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KCC의 추승균은 역전과 재역전이 계속되던 4쿼터 피말리는 고비에서 3점슛 2개를 꽂아넣으며 승부의 추를 옮겼다.SK가 크리스 랭(30점 11리바운드)의 강력한 골밑 공격으로 경기를 뒤집으려 할 때 조성원은 빠른 속공 2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경기 종료 1분26초를 남기고 성공시킨 조성원의 더블클러치에 이은 리버스레이업슛은 상대의 기를 꺾기에 충분했다. 신기성(20점 10어시스트)을 앞세운 선두 TG는 삼성을 96-89로 누르고 흐트러진 분위기를 다잡았다. 특히 신기성과 아비 스토리(14점 10리바운드), 자밀 왓킨스(24점 10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합창하면서 한껏 신바람을 냈다. 반면 1승이 아쉬운 삼성은 서장훈이 1쿼터 초반 김주성과 리바운드를 다투다 목 부상을 입고 코트 밖으로 물러나면서 힘든 경기를 해야 했다. ‘꼴찌’ LG는 오랜만에 터진 김영만(18점)의 슛으로 오리온스를 91-77로 눌렀다.LG는 조우현(14점)과 데스몬드 페니가(18점 9리바운드), 제럴드 허니컷(17점 11리바운드) 등 주전선수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우수기업&우수상품] 웹젠 온라인게임 ‘뮤’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는 올해 서비스 5년째. 웹젠은 다양한 시스템과 새로운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를 거듭한 ‘뮤’의 인기를 이제 온라인게임 ‘공성전’으로 옮기고 있다. 온갖 전략과 치열한 암투·대결 구도 등 타인과 집단을 상대로 벌어지는 ‘공성전’은 앞으로 ‘뮤’ 변혁의 기점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웹젠은 지난 15일 새 CI ‘레드더블유’를 공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반지의제왕 작곡가 하워드 쇼의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인 ‘썬(SUN)’, 언리얼3 엔진을 장착한 MMOFPS(다중접속슈팅게임) ‘헉슬리(Huxley)’, 카툰풍 액션 게임 ‘파르페스테이션(Parfait Station)’, 커뮤니티와 게임의 경계를 넘은 ‘위키(WIKI)’, 중화권의 한류 바람을 이어갈 ‘일기당천(一騎當千)’ 등은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을 사로잡기 위한 웹젠의 야심작. 웹젠은 ‘GTA(Grand Theft Auto)’의 창시자 데이빗 존스의 첫 온라인게임 ‘APB(All Points Bulletin)’의 전세계 판권을 획득했다.
  • 29억짜리 경마용 씨수말

    경마용 말을 생산하는 씨수말 값은 과연 얼마나 될까. 몸값 29억원짜리 교배용 씨수말이 이달 말 ‘말의 고장’인 제주에 올 예정이어서 화제다. 22일 한국마사회 제주경주마육성목장에 따르면 이 말은 서러브레드종인 9살짜리 ‘엑스플로잇’으로, 지난달 말 미국 켄터키주에서 도입, 현재 검역기관에서 EVA(말바이러스성 동맥염) 검사 등 국내 적응시험을 거치고 있다.22억원짜리 씨수말인 8살짜리 ‘콘멘더블’도 함께 온다. 지금까지 제주경주마육성목장에 들어온 가장 비싼 씨수말은 지난 2003년 12월 11억 9000만원에 수입한 미국산 7살짜리 ‘워존’이었다. ‘엑스플로잇’과 ‘콘멘더블’은 도입 대상마 가운데 혈통, 체형, 경주성적, 국내 적응력 등 4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는 3월부터 본격적인 짝짓기 작업에 들어간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누가 존스를 막으랴

    4쿼터 3분이 지날 때 쯤. 동료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수비수보다 두 걸음 뒤에 있던 단테 존스가 튀어 올라 공격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존스는 지체없이 다시 떠올라 공중에서 몸을 비트는 더블클러치슛을 성공시켰다. 가공할 체공력을 이기지 못한 상대는 내려오다 그의 팔을 쳐 추가자유투까지 헌납했다. 곧이어 주니어 버로의 슬램덩크슛과 김성철의 쐐기 3점포가 작렬했다. 상대팀으로서는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SBS의 돌풍이 그칠 줄을 모른다.‘업그레이드’된 용병 존스(31점 11리바운드)를 정점으로,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낸 SBS가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04∼05시즌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100-90으로 눌렀다. SBS는 9연승으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동광 감독도 20년 지도자 인생중 개인 최다 연승의 감격을 누렸다. 수년간 안양체육관을 썰렁하게 비워두었던 팬들은 관중석을 가득 메웠고, 기립박수로 연승을 축하했다. ‘존스 효과’가 여실히 드러났다. 존스의 빼어난 기량을 제쳐 두고서라도 누구 하나 제 몫을 못하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SBS는 강팀으로 변해 있었다. 이정석(11점)은 날카로운 패스를 쉴 새 없이 날렸고, 양희승(20점)과 김성철(12점)의 슛은 던지는 대로 림에 꽂혔다. 은희석과 버로는 투지 넘치는 허슬플레이로 수비를 책임졌다. 초반은 연승 행진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온 전자랜드에 끌려 갔다. 미국프로농구 ABA리그에서 7시즌을 함께 뛰어 존스의 명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자랜드의 ‘트리플더블러’ 앨버트 화이트(34점)가 선봉에 나서 존스와 맞섰다. 그러나 2쿼터부터 전열을 정비한 SBS는 5분여 동안 전자랜드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이정석의 레이업슛과 은희석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양희승의 날카로운 골밑 돌파로 역전에 성공한 뒤 넉넉한 리드를 지켰다. 최명도와 문경은이 3점포를 쏘아대며 맹렬하게 따라 붙은 3쿼터에서는 존스가 그림같은 페이드어웨이슛을 잇따라 림에 꽂아 불을 껐다. 3위 KCC와의 승차를 어느새 반 게임까지 좁힌 SBS가 이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플레이오프 4강 직행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안양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패션+α]

    ●비오템옴므는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남성고객 1명을 세계 최대 자동차레이싱대회인 F1그랑프리 모나코대회로 초대하는 이벤트를 갖는다.3월까지 전국 40여개 비오템 매장에서 비오템옴므의 남성 고객만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4월1일 개별통지 및 비오템 웹사이트에 공지된다. 행사에는 세계 19개국 60여명의 남성고객이 초대되며 4박5일 동안 VIP부스 경기관람, 모나코 여행 등을 할 수 있다.080-022-3332. ●아이피아 코스메틱은 리프팅 효과가 뛰어난 ‘더블액션 아이젤’(30㎖·16만 9000원)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구입 고객에게 천연 추출물과 비타민이 함유돼 밝고 환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베이스 메이크업 ‘커버올-업(50㎖·8만원)’ 정품을 준다. 제품은 전국의 유명 미용실과, 스파 에스테틱에서 만날 수 있다.080-806-6110. ●욥은 홈페이지 신규 가입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28일까지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 선착순 500명에게 욥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양말을 주고,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항공권 등을 증정한다.www.joopkorea.co.kr ●마루코스메틱은 감초수(甘草水)를 23.% 함유하고 있어 피부 진정작용 및 해독작용이 우수한 한방화장품 ‘천강수(天降水)’를 출시한다. 녹두, 백지, 백급, 천화분, 곽향, 승마, 백작약, 복분자, 황기 9가지 생약성분으로 촉촉하고 생기있는 피부로 가꾸어준다는 설명. 화장수, 로션, 크림, 에센스, 아이세럼 등 6가지로 구성. 1만 2900∼1만 4900원선.(02)2117-7560. ●슈에무라는 해양심층수로 만들어 보습력이 뛰어난 ‘딥 씨 테라피’ 시리즈를 내놓았다. 해초성분 등이 들어 있어 유연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에센스(6만 8000원), 피부의 유분 밸런스를 유지하고 수분을 각질층 안에 머물게 하는 크림(6만 5000원) 등으로 구성. ●태평양은 수분펄을 함유해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아이오페 트루스타일 립매직글로스’를 선보였다. 장미, 살구, 복숭아, 자두 추출물이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입술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10색상,6g,2만원선.
  • [NBA 올스타전] 아이버슨 ‘내가 진짜 별’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케츠)도,‘포스트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183㎝의 ‘득점기계’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필라델피아의 별’ 앨런 아이버슨이 미국프로농구(NBA) 2005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NBA 9년차인 아이버슨은 이로써 2001년에 이어 생애 두번째로 ‘농구 지존’의 자리에 올랐다. 동부선발은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기록한 아이버슨(15점 10어시스트 5스틸)을 앞세워 서부선발을 125-115로 물리치고 3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NBA에서 가장 빠른 포인트가드인 아이버슨은 대량 득점의 대명사. 지난 13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생애 최다인 60점을 퍼부었고, 지난해 12월에는 2경기 연속 50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40점 이상을 올린 경기가 무려 50차례나 된다. 아이버슨은 올 시즌 경기당 29.8점을 넣으며 코비(27.8점)를 제치고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버슨은 조지타운대를 중퇴하고 1996년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뒤 줄곧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마이클 조던의 강력한 후계자로 꼽혔지만 코비와 ‘새 황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빛에 가려 왔다. 그러나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당시 대부분의 NBA 스타가 신변 안전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때 주장을 자처해 ‘드림팀’의 체면을 지켰을 정도로 사명감이 투철하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자신보다 20㎝ 이상 큰 상대 센터를 앞에 두고 과감한 슬램덩크를 터뜨리는 모습은 아이버슨만의 ‘전매특허’. 이날 최고의 명장면은 ‘덩크왕’ 빈스 카터(11점)가 연출했다. 동부의 카터는 2쿼터 막판 54-53, 박빙의 리드에서 드리블을 하다 상대 진영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백보드에 맞힌 뒤 용수철같이 튀어올라 공중에서 원핸드 덩크슛을 작렬시켰다. 동부의 제임스는 1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첫 올스타전을 무난하게 소화했고, 샤킬 오닐(마이애미)도 10점에 그쳤지만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 승리에 한몫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홍혜경의 ‘미미’를 만난다

    홍혜경의 ‘미미’를 만난다

    소프라노 홍혜경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공연이 기다린다. 올 들어 두번째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오페라 ‘라 보엠’ 무대에 그가 선다. 홍혜경이 국내 오페라에 출연하기는 처음이다. ●국내 오페라 첫 출연으로 화제 3월3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의 존 코플리 프로덕션(연출 리처드 그랙슨)이 꾸민다. 영국 최고의 연출가 존 코플리가 1974년 만든 프로덕션은 지난 30여년간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등 빅스타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왔다. 지휘는 세계적 지휘자 줄리어스 루델이 맡을 예정.1944년 뉴욕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뒤 메트로폴리탄과 뉴욕시티 오페라에서 무려 22년 동안 총감독과 수석지휘자로 활동해왔다. 유명 오페라 명반이나 DVD에서 이름으로만 접했던 마에스트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인 셈이다. 푸치니의 ‘라 보엠’은 1959년 국내 초연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막을 올려온 인기 오페라. 파리 뒷골목을 배경으로 시인 로돌포와 폐결핵을 앓는 여공 미미, 화가 마르첼로와 여점원 무제타의 사랑과 이별을 사실주의로 그려낸 고전이다. ●‘마에스트로’ 줄리어스 루델 지휘 이번 공연은 여주인공 미미를 맡은 ‘메트의 디바’ 홍혜경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무대로 기억될 듯하다.1984년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와의 자비’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홍혜경은 20년이 넘도록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예술의전당측은 “비슷한 시기에 쏟아지는 대형 뮤지컬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프리마돈나 홍혜경을 기다려온 클래식 팬들이 모처럼 움직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 예원학교 2학년 때 도미, 줄리어드 음악원과 대학원을 나온 홍혜경은 1982년 한국인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낳았다. 지난 1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투란도트’의 류를 맡았던 그는 6월에는 동양인 가수에 대한 편견이 심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또 한번 미미(라 보엠)를 노래하기로 돼 있다. ●메트로폴리탄 20년넘게 주역 활동 ‘라 보엠’에는 귀에 익은 곡들이 유난히 많다. 로돌포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을 비롯해 ‘내 이름은 미미’ ‘무제타의 왈츠’ ‘외투의 노래’ 등은 많은 성악가들이 무대 밖에서도 즐겨 부르는 인기곡이다. 로돌포 역의 테너는 미국의 유망주 리처드 리치. 무제타는 황후령, 마르첼로는 노대산, 쇼나르는 사무엘 윤, 콜리네는 임철민이 각각 연기한다. 더블캐스팅에는 미미 역의 김향란, 로돌포 역의 이응진 외에 김승철 박미자 김요한 최경렬 등. 연주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합창은 부천시립합창단이 맡는다. 홍혜경, 리처드 리치 팀 공연(3·6·9·12일)은 3만∼16만원. 김향란, 이응진 팀 공연(5·8·11일)은 2만∼12만원.(02)580-13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존스 원맨쇼… SBS 8연승 신바람

    더블클러치 레이업슛을 막기 위해 함께 뜬 수비수들의 발이 차례로 코트에 떨어졌지만 그의 발은 여전히 공중에 떠 있었다. 힘껏 솟구쳐 오른 뒤 서서히 뒤로 멀어지며 던지는 페이드어웨이슛은 ‘백발백중’이었다. 송곳 같은 비하인드 노룩패스에 팀 동료들조차 깜짝깜짝 놀랐다. 은퇴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한국 무대에 온 듯하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SBS의 대체 용병 단테 존스(30·194㎝). 한국농구 용병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존스가 SBS를 시즌 최다연승 기록인 8연승으로 이끌었다.SBS는 20일 오리온스를 107-85로 대파하고 단독4위를 지켰다. 3쿼터까지만 뛴 존스는 3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국에 온 뒤 치른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복덩이’ 존스 효과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슛 찬스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던 양희승과 김성철 등 토종 슈터들은 존스의 빼어난 패스와 리바운드 덕택에 완전히 살아났다. 존스 영입 이후 SBS는 팀 평균 득점 10점,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 6개가 상승했다. 오리온스는 김승현(26점)과 김병철(31점)의 소나기 3점포로 2쿼터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켰으나 이후 공수에서 ‘북치고 장구친’ 존스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SBS는 3쿼터 후반 존스의 연속 11점과 김희선의 3점슛 2개로 86-55까지 앞서며 승부를 갈랐고,4쿼터에서는 존스와 주니어 버로를 빼고도 여유있게 승리를 지켰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살얼음판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삼성과 SK는 각각 KCC와 LG를 힘겹게 따돌리고 공동6위를 유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김승현, 오리온스 구원

    스코어보드에 2분24초가 남은 상황에서 83-77로 오리온스의 리드. 단 1∼2개의 실책만 나와도 단숨에 역전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퉁퉁 공을 튕기고 들어가던 오리온스의 김승현(29점 16어시스트)이 우측 45도 지점에서 불현듯 솟아올라 슛을 날렸다. 깨끗한 3득점이었다. 뒤질세라 전자랜드의 맏형 문경은이 3점포로 응수해 86-80으로 다시 좁혀졌다. 이번엔 김승현이 네이트 존슨에게 패스를 했고, 존슨은 더블팀이 달려든 순간 반대편의 김승현에게 크로스패스를 날렸다. 김승현은 좌측 45도 지점에서 다시 한번 3점슛을 날렸고, 공은 거짓말처럼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오리온스가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김승현의 신들린 듯한 활약에 힘입어 홈팀 전자랜드를 91-88로 물리치고 SBS와 함께 공동4위에 복귀했다. 경기 전 선수대기실에서 만난 김진 오리온스 감독은 고민을 털어놨다. 피말리는 순위 다툼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의 핵’ 네이트 존슨과 김병철이 부상으로 제대로 뛸 수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오리온스에는 ‘매직핸드’ 김승현과 함께 든든한 백업멤버들이 있었다. 백업센터 이은호(8점)와 정종선은 존슨과 김병철 대신 출전해 상대를 꽁꽁 묶었으며, 알토란 같은 득점도 성공시켰다. 이은호의 수비에 짜증이 난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19점)는 4쿼터 7분9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정종선의 그림자 수비에 묶인 문경은도 15점에 그쳤다. 김승현은 이날 경기에서 5개를 가로채 정규리그 통산 504스틸을 기록, 사상 여섯번째로 500스틸을 돌파했다. 부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3연승 국민銀, PO행 눈앞에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7부능선을 넘었다. 국민은행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9점 10리바운드)와 니키 티즐리(22점)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71-66으로 꺾었다.3연승을 이어간 국민은행은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남은 4경기 가운데 2승만 해도 자력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6승10패를 기록, 남은 4경기 가운데 최소 3승을 챙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열린세상] 사회적 자본에 눈을 크게 뜨자/김장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필자는 수일 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OECD회원국의 교육, 산업, 노동 관련 고위공무원, 기업체 인사, 노조지도자, 학자 등이 다양하게 참석한 회의에 한국대표로 다녀왔다. 고학력 인적자원의 개발과 수급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된 이번 회의는 인적자원 문제 전문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근래 대부분의 OECD국가들은 심각한 청년실업문제와 고급인적자원의 질적 수급불일치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를 여러 관련부처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통합적이고 다면적 접근방법이 우선 인상적이었다. 부처이기주의나 적대적 노사관계 때문에 이러한 접근이 쉽지 않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또한 다면성을 갖는 인적자원개발 정책이나 프로그램의 성과는 그 나라의 축적된 신뢰기반이나 파트너십 등 사회문화적 역량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회적 자본과 인적자본의 차이점과 상호작용관계에 대해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개인에게 체득된 지식, 기술, 직무능력, 건강 등을 의미하는 인적자본, 또는 인적자원은 일정한 투자에 의해 축적되고 개발될 수 있기 때문에 자본이라고 한다. 사회적 자본이란 개인이나 집단간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개인이나 사회의 발전에 이로운 협력을 조장하는 규범과 네트워크를 통칭하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사회적 역량(capabilities)을 말한다. 이것도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의 흐름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적자본과 사회적 자본은 상호 보완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집단은 사회적 자본 축적에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어떤 개인이나 집단의 인적자원개발과 축적은 높은 사회적 신뢰나 공유 기반이 갖추어진 경우에 더 잘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회적 자본은 시장의 경쟁기제가 보다 공정하고 인간적 얼굴을 갖게 하는 핵심적 기반이다. 1960년대 초반에 주로 경제학자들에 의해 도입되기 시작한 인적자본 개념은 그 이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확산되어 경제성장과 분배, 사회변동을 설명하는 핵심인자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인적자본의 축적과정에서 사회적 자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본격적인 인식과 관심의 대두는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근래 대두하고 있는 새로운 사회경제적 조건과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기술혁신이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과 사회의 발전요소로서 타자원에 비해 인적자원의 상대적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직업세계에서 요구되는 인적자원의 내용과 성격, 그리고 효과적인 축적방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제 핵심직업능력으로서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유연성, 감성 등이 특히 요구되고 있다. 또한 지식과 기술의 유효수명주기가 크게 단축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새로운 사회경제적 조건에서는 상호신뢰기반, 정보와 지식의 원활한 사회적 공유체계, 다양한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등의 사회적 자본이 부족할 경우 각 개인과 조직의 인적자원 축적과 학습 성과는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이것은 경제성장 잠재력과 사회통합의 기반을 잠식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양극화 현상도 그 이면에는 사회적 자본의 부족이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지식기반경제가 대두하면서 근래 우리 사회에서는 교육혁신, 평생학습체제구축, 사람입국 등 인적자원개발을 강조하는 정책 어젠다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경우가 없지 않다, 이제 모든 조직의 관리방식과 문화, 그리고 관행과 제도적 장치는 사회적 자본 형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보다 균형감 있는 정책추진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김장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 [세계여자월드컵골프] 송보배 “세계로”

    ‘한국 무대가 좁다.’ 지난해에 이어 2005년에도 한국여자골프의 ‘보배’ 송보배(19·슈페리어)가 연일 빛을 발하며 세계를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프로 무대에서 신인왕·상금왕·대상을 거머쥐며 ‘트리플크라운’의 기염을 토한 ‘제주 소녀’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 송보배는 지난 13일 밤 막을 내린 세계여자월드컵골프(총상금 100만 달러·20개국 참가)에 선배 장정(25)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1라운드 최하위의 부진을 무서운 뒷심으로 만회하며 공동 2위(합계 1언더파 291타)로 뛰어 올라 세계 정상급 골퍼로 공인받았다. 지난해 6월 프로 데뷔를 했으니, 아직 프로 골퍼로서 첫 돌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세계무대에 확실한 인상을 심어준 셈이다. 특히 베스트볼(두 명 가운데 더 좋은 스코어를 홀 스코어로 기록하는 방식)이나 포섬(1개의 공을 2명이 번갈아 치는 방식)과는 달리, 개인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0명의 선수 가운데 1오버파로 12위를 달렸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케리 웹(호주)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멕 말론(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쟁쟁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들과의 승부에서 결코 뒤처지지 않는 샷을 뽐낸 것이다. 비록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가 분전한 일본에 2타 차로 뒤져, 준우승에 그쳤지만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를 범하지 않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승부욕은 정상급이었다. 앞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전 싱가포르마스터스에서는 40여 명의 유러피언여자골프투어(LET)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컵에 입맞춤,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종 목표를 최고 스타들의 격전장인 LPGA 투어로 잡고 있는 송보배에게는 오는 8월 프랑스와 영국에서 연달아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와 브리티시여자오픈이 그 관문이 될 전망. 싱가포르마스터스 우승으로 향후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LET 4년 풀시드를 확보한 그는 LPGA 투어를 겸한 두 대회에서 1위에 오른다면 ‘지옥 같은’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풀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상민 “승현, 트리플더블 봤지”

    KCC와 오리온스의 경기는 언제나 불꽃이 튄다. 한국 최고의 포인트가드 이상민(KCC)과 김승현(오리온스)이 송곳 같은 패스를 뿌려대며 화끈한 공격을 이끌기 때문이다. 21일 전주에서 열린 두 팀의 프로농구 04∼05시즌 다섯번째 대결에서도 ‘창과 창’이 부딪치는 공격농구의 진수가 펼쳐졌다. 이상민은 개인 통산 3번째 트리플더블(21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을 기록하고, 김승현은 생애 최다인 32점(3점슛 7개·10어시스트 7리바운드)을 쏟아부었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보여준 후회없는 한 판이었지만 농구에서 무승부는 없는 법. 결국 막판에 더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상민이 웃었다.KCC는 이상민을 앞세워 98-96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고,3위 자리를 지켜냈다. 불은 오리온스가 먼저 댕겼다. 김승현의 패스를 이어 받은 박재일은 순식간에 3점포 3개를 꽂아 넣었다. 표명일에게 ‘김승현 봉쇄’를 맡겼던 KCC 신선우 감독은 곧바로 ‘이상민 카드’를 꺼내 맞불을 놓았다. 이상민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추승균과 제로드 워드의 3점포로 KCC는 1쿼터를 30-33까지 쫓아갔다. 김승현과 김병철의 3점포 4개로 오리온스는 2쿼터 중반 52-39까지 앞섰다. 위기의 순간에서 이상민은 최승태와 워드에게 손쉬운 공격찬스를 열어주고, 스스로 골밑 돌파를 감행,50-60으로 다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민이 골밑에서 힘겹게 쳐낸 공을 워드가 골로 연결,KCC는 3쿼터 후반 71-70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질세라 김승현은 전광석화 같은 드라이브인 공격으로 재역전시겼고, 숨막히는 시소게임은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승리의 추가 3점포 5개를 폭죽처럼 터뜨린 오리온스 쪽으로 기울던 종료 2분 전. 이상민의 회심의 3점슛으로 KCC는 94-96으로 다시 추격해 갔고, 이어진 워드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98-96으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12.7초. 오리온스 엠씨 매지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고, 김승현의 종료 버저비터 미들슛도 림을 외면했다. 자존심을 건 ‘가드 대결’에서 김승현이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었다. 잠실에서는 SBS가 갈 길 바쁜 삼성을 89-70으로 누르고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오리온스와 공동4위를 이뤄 6강플레이오프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여자월드컵골프대회] 장정·송보배 아쉬운 준우승

    한국이 여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열린 여자월드컵골프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 등 ‘맏언니’들이 모두 출전을 고사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한국 대표가 된 송보배(19·슈페리어)와 장정(25)은 20개의 골프 강국이 참여한 대회에서 1라운드 꼴찌에서 마지막날 준우승까지 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 국내 투어 3관왕 송보배와 지난 시즌 LPGA 상금랭킹 12위 장정은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의 팬코트리조트골프장 더링크스코스(파73·6424야드)에서 열린 여자월드컵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149타를 합작,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91타로 필리핀과 함께 공동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한국에 2타 앞서 힘겹게 우승을 일궜다. 각자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나라가 없을 정도로 코스가 힘들었고, 퍼팅 난조도 극심했다.4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장정은 15번홀(파4)에서 러프 탈출에 실패, 더블보기를 범했다. 송보배 역시 퍼팅이 조금씩 짧았다. 둘은 모두 17번홀(파3)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홀컵을 빗겨가 대역전극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 시즌 일본 투어에서 신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5승과 상금 1억엔을 돌파한 ‘아이짱’ 미아야자토 아이와 기타다 류이는 초반 ‘버디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에 트리플보기 등을 범하며 한국에 공동선두를 허용했으나 17번홀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낚으며 승리를 굳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미켈슨 2주연속 우승 ‘GO’

    ‘왼손잡이의 지존’ 필 미켈슨(미국)과 ‘새 황제’ 비제이 싱(피지)의 명암이 페블비치 해변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미켈슨은 13일 샌프란시스코 페블비치링크스(파72·68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사흘째 선두를 고수했다.2위 그렉 오웬(잉글랜드)을 무려 7타차로 앞선 미켈슨은 이로써 지난주 FBR오픈에 이어 생애 첫 2주 연속 우승과 생애 첫 1∼4라운드 선두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싱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291타로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컷오프 기준타수인 3언더파와는 무려 6타차. 싱이 컷오프의 수모를 당한 것은 29경기 만이다. 54홀을 치르면서 버디 22개를 잡고 보기는 2개에 그친 미켈슨은 지난 97년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세운 대회 54홀 최소타 기록을 2타 줄였다. 미켈슨은 4라운드에서 1언더파만 쳐도 97년 마크 오메라(미국)가 작성한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을 깨게 된다. 앞서 미켈슨은 첫날 가장 어려운 스파이글래스힐코스에서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세웠고,2라운드 합계 129타로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131타)도 2타 경신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30위로 컷을 통과했다. 최경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에 버디 5개를 솎아냈다. 위창수는 1번홀(파4) 버디로 출발했다가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6번홀(파5)과 8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SK ‘백기사’ 랭 선두 TG 혼냈다

    [Anycall프로농구] SK ‘백기사’ 랭 선두 TG 혼냈다

    한국프로농구 최고의 높이와 수비력을 자랑하는 TG삼보의 막강 ‘트윈타워’ 김주성과 자밀 왓킨스도 절정의 컨디션을 뽐낸 SK의 ‘백기사’ 크리스 랭(24점 15리바운드 4블록슛)을 막을 순 없었다. 랭은 수비에서는 파리채 같은 블록슛으로 TG의 인사이드 침투를 무력화시켰고, 공격에서는 타점 높은 훅슛과 호쾌한 덩크슛으로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다. 랭은 SK의 외곽슈터들에게도 수호신같은 존재였다. 든든한 스크린을 버팀목으로 의지한 전희철과 조상현, 임재현 등은 8개의 3점포를 고비마다 터트려 상대전적 1승3패로 열세로 보이던 최강 TG를 상대로 소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SK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4∼05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김주성(25점 4블록슛)이 고군분투한 TG삼보를 69-60으로 따돌리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랭의 활약으로 5점 안팎의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SK는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노장 전희철의 알토란 같은 3점포로 10점차로 달아났다. 전희철(9점 4리바운드)은 3쿼터까지 단 3점(야투성공률 11%)에 그칠 만큼 극심한 슛난조에 시달렸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에서 연달아 2개의 3점포를 터뜨려 T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전희철이 4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케빈 프리맨(8점)이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 3명을 제치고 턴어라운드 덩크슛을 터뜨린데 이어 정확한 미들슛까지 성공시켜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SK는 21승20패를 기록해 SBS와 공동 5위로 뛰어올라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혔다. 한편 꼴찌 LG는 창원 홈경기에서 생애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광재(14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갈길 바쁜 모비스를 72-68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모비스는 19승 23패를 기록, 공동5위 SBS와 SK에 2.5경기차로 벌어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책꽂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기원(김경일 지음, 홍면기 옮김, 논형 펴냄) 한국전쟁의 배경과 중국의 참전과정을 꼼꼼히 분석한 책. 그동안 논의의 사각에 있었던 한국전쟁과 중국 공산당 및 국민당 관계, 중국 동북지방의 움직임 등을 중국·일본·한국의 광범위한 자료를 통해 복원한다.2만5000원. ●한국인물사전(연합뉴스 펴냄) 국내외 주요인물 3만1000여명의 프로필을 수록했다.2004년 12월 기준으로 청와대를 포함한 정·관계와 교육·기업·문화예술·체육계 등 국내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2만5000여명의 프로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담고 있다.15만원. ●증권거래법 강의(윤승한 지음, 삼일인포마인 펴냄) 우리나라 증권거래법 및 자본시장 규제체제 전반을 설명한 종합해설서.2001년 초판 발행후 있었던 국내외적인 여건변화에 따른 자본시장 규제시스템의 변화내용 등을 보충한 전면개정판이다.4만5000원. ●相生, 상생의 문화를 여는 길(안운산 지음, 대원출판 펴냄) 상생을 부르짖는 외침만 있고, 참된 상생의 실천이 없는 우리 사회에서 상생의 새 문화를 창조하자는 증산도 안운산 종법사의 상생 이야기. 상생은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득한 원망이 사라질 때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9800원. ●수의 문화사(카를 메닝거 지음, 김량국 옮김, 열린책들 펴냄) 인류의 태동과 함께 시작된 수의 역사를 고찰한 책. 전 세계 다양한 민족이 사용하는 ‘수’를 가리키는 언어와 상징들이 어떻게 인간의 문화사와 함께 발전해 왔는지 살핀다.3만5000원. ●세상을 바꾼 전쟁(윌리엄 위어 지음, 이덕열 옮김, 시아출판사 펴냄) 마라톤 전투에서부터 니카 반란, 더블린 전투, 콘스탄티노플 전투, 쓰시마 해전, 미드웨이 전투, 페트라그라드 전투에 이르기까지 현대사에 영향을 끼친 전투중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50개의 전투에 대해 짚어본다.2만2500원. ●문학속 우리 도시 기행2(김정동 지음, 푸른역사 펴냄) 한국 근·현대 건축물 보존운동에 앞장서온 지은이가 근대사 100여년 동안의 장·단편 소설, 시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뒤를 좇아 도시 건축을 섭렵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2001년 나온 ‘문학속 우리 도시 기행’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담았다.1만3000원.
  • [하프타임] 김지윤·존스 더블더블 ‘기염’

    금호생명이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지윤(21점 13어시스트)과 대체용병 밀튼 존스(22점 1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82-58로 대파하고 단독3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은행도 켈리 밀러(19점) 김영옥(13점 8어시스트)의 콤비플레이로 신세계를 69-62로 꺾고 3연승,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 [4일 TV 하이라이트]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용빈은 다시한번 김 여사를 찾아가지만, 김 여사로부터 홍섭과의 결혼은 꿈도 꾸지 말라는 말에 실망한다. 게다가 그 탓을 자기 부모에게 돌리는 김 여사 때문에 용빈은 마음이 상한다. 한편, 김약국의 방으로 강극이 들어와서 용란과 기두를 결혼시키는 일을 다시한번 생각해달라고 부탁한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새해들어 한국 노동운동의 위기론이 언급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채용비리로 노조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르는 등 노동운동의 중심에 서있는 민주노총은 출범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해 있다. 한국 노동운동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의 원인과 이에 따른 해법은 무엇인지 의견을 들어본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폐수 방류, 쓰레기 불법투기 등 우리의 생활 속, 환경오염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시민의 발이 되어 뛰는 환경공무원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한강유역 환경청 소속의 환경감시대원들을 찾아간다. 이들의 활동을 통해 환경 공무원의 역할과 자격요건,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본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우리와는 다른 문화권에서 온 외국인 며느리들 눈에 비친 한국의 명절과 명절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낯설고 이상하기만 했던 한국문화에 적응해 이제는 한국여성이 다 되었다고 말하는 외국인 며느리들이 속 시원히 털어놓는 우리의 명절과 명절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R&B계의 젊은 히어로 휘성과 거미가 함께 꾸미는 환상의 라이브 듀엣 무대와 차세대 래퍼로 주목받는 더블 K와 함께 하는 왁스의 컴백 스페셜이 이어진다.‘김제동의 리플해주세요’코너에서는 ‘사투리를 고치고 싶은 지방 여학생의 서울말 잘하기’에 관한 사연을 나눠본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연지가 선물한 책을 끌어안고 잠을 자고, 연지가 또 오기만을 기다리는 진수를 보며 영실은 삶의 행복을 느낀다. 지웅을 데리고 영란을 만나러 갔다 온 은수는 기다리던 정희에게 지웅을 위해 너그러워지자고 하지만, 정희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은수가 야속하기만 하다.
  • [고향가는 길]겨울철 운전 이건 상식이죠

    ●빙판길 출발요령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출발은 수동변속기인 경우 2단, 자동변속기인 경우 ‘D’렌지에서 ‘홀드(HOLD)’ 스위치를 작동시키고 서서히 출발한다. 눈길에서 차량을 출발시킬 때 바퀴가 미끄러지는 원인은 타이어 접지면과의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마찰력은 바퀴가 헛돌기 직전이 가장 높다. 빙판길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바퀴 헛돌림이 많아 차량을 앞으로 진행시키기 어려운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눈길에서는 가급적 저단기어를 이용한 저속 출발이 유리한데,2단 기어와 ‘HOLD’모드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이유는 1단 기어는 회전력이 매우 커 접지력을 이기고 헛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눈길에서의 제동법 눈길에서의 제동은 매우 미끄러워 보통 도로에서의 운전법과 다르다. 눈길에서 제동할 때는 저단기어를 이용하는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하고 차량이 정지하기 직전 여러 번 브레이크 페달을 나눠 밟아주는 더블 브레이크를 사용한다.ABS가 장착된 차량의 경우 일반 자동차보다는 쏠림 방지나 정지능력이 유리하기는 하나 이를 과신해서는 안된다. 눈길 주행 후에 주차할 때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이 얼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주차 브레이크 보다는 1단이나 후진기어를 넣고(자동변속기 차량은 ‘P’렌지) 주차하는 것이 좋다. ●응달진 곳을 달릴 때 응달진 도로에는 으레 빙결된 곳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특히 산길의 응달진 곳은 빙판 도로가 많은 만큼 미리 속도를 줄여 천천히 통과해야 한다. 빙판길은 멀리서도 잘 살피면 거울처럼 반짝이는 면이 보인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운전이 가능하다. 눈길이나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 듯 자동차 운전대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낫다. ●김이 많이 서리면 꼭 눈이나 비가 오지 않더라도 차에 사람이 많이 타면 김이 서리게 된다. 옷이나 신발에 묻은 물기가 차 안에 떨어져 증발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공기순환장치를 ‘외부공기 유입’ 모드에 놓고 히터를 켜면 김이 제거된다.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더 빨리 없어진다.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조급한 마음에 더욱 짧고 잦게 시동 키를 돌리는데 이 경우 배터리에 무리를 주어 시동을 어렵게 한다. 느긋하게 5분 이상 기다려 배터리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뒤 15초 간격으로 7∼10초 정도 길게 크랭킹하는 것이 유리하다. ●디젤차량과 LPG차량 디젤차량은 연료탱크 안과 바깥의 온도차이에 의해 수분이 자연발생하는 만큼 가급적 연료를 가득 채우고 운행해야 한다.LPG차량은 시동을 끌 때 LPG스위치를 ‘OFF’로 한 뒤 1분 정도 기다렸다가 열쇠를 빼야 한다. 그래야 연료라인 안의 잔류가스가 모두 제거돼 얼지 않고 시동이 잘 걸린다. ■도움말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이광표차장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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