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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육상선수권] 게이 30일 2관왕 도전

    |오사카 임병선특파원|‘미스터 슈퍼스타!’ 29일 밤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준결승을 중계하던 일본 민영방송 MBS의 캐스터가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타이슨 게이(24·미국)를 소개한 단어다. 준결승 2조에서 출발한 게이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뒤늦은 스타트를 과감한 스퍼트로 만회해 20초00에 결승선을 통과, 각조 4명이 오르는 결승에 가장 좋은 기록으로 올랐다. 결승은 30일 밤 10시20분 열린다. 게이의 대학 동창이면서 역대 네 번째 기록(19초65)을 갖고 있는 월러스 스피어먼(미국)과 또 다른 적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1조에서 각각 20초03과 20초05로 결승에 올랐다.게이가 200m까지 석권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난 2년간 게이는 스피어먼에 6승1패, 볼트에 4승1패의 확고한 우위를 점했고 미국선수권에서 역대 두 번째인 19초62를 끊어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는 마이클 존슨(미국)의 세계기록(19초32)에 0.3초차로 다가섰기 때문. 더욱이 올해는 한번도 이 종목에서 져본 적이 없다. 세계선수권에서 100m와 200m를 석권한 경우는 모리스 그린과 저스틴 게이틀린 두 명뿐. 그나마 게이틀린은 약물복용으로 취소돼 게이는 현역으로 유일한 ‘스프린트 더블’ 가입자가 된다. 여기에 새달 1일 400m계주 결승에서 100m 세계기록(9초77) 보유자 아사파 파월이 이끄는 자메이카를 꺾으면 3관왕에 오른다. 문제는 피로감과 허벅지 통증이 상당하다는 것. 게이는 이날 “100m 우승 뒤 이빨을 갈면서 잘 정도로 피곤했다.”며 “100m와 200m 모든 경기를 소화하는 건 정말 힘들다. 좀더 강해져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후텁지근한 오사카 날씨 속에 닷새 동안 나흘을 경기에 나섰다. 앞서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선 헬싱키대회 우승자인 미셸 페리(미국)가 12초46으로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만 39세219일의 프란카 디치(독일)는 여자 원반던지기 결승에서 66m61로 우승,2001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같은 종목에서 엘리나 즈베레바(벨로루시)가 만 40세268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두 번째 최고령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bsnim@seoul.co.kr
  • 저스틴 킹밴드 31일 내한공연

    저스틴 킹밴드 31일 내한공연

    ‘어쿠스틱 기타의 전설’ 저스틴 킹과 그의 밴드가 첫 내한공연을 벌인다. 킹은 3년 전 자신의 기타 연주 모습을 담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인물. 당시 더블넥(두줄 기타) 어쿠스틱 기타를 단지 태핑(피크를 사용하지 않고, 지판을 손으로 직접 때리면서 소리를 내는 연주법)만으로 건반악기처럼 연주하는 모습이 미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킹은 2001년 첫 솔로 앨범 ‘Le Blue’를 발매하면서 기타와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로서의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같은 해 그는 오랜 음악 친구들인 드루 드레스맨(베이스), 크리스 플랭크(기타, 보컬), 나디르 지방지(드럼) 등과 함께 ‘저스틴 킹 밴드’를 만들어 미국 20여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어쿠스틱 기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미국 현지보다 국내에서 먼저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 ‘저스틴 킹 & 더 어폴로지스(The Apologies)’ 발매를 기념한 이번 공연에서는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모던 록의 황금기인 1990년대의 음악을 담백하고 세련된 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도시적인 분위기의 ‘세임 미스테이크’,‘체인지’ 등 킹의 감미로우면서도 내지르듯 시원한 보컬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유튜브에서 화제가 됐던 그의 솔로 연주도 감상할 수 있어 기타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가 될 첫 정규앨범의 수록곡들은 킹의 화려한 기교를 기반으로 한 유려한 멜로디가 주를 이룬다. 다이아나 크롤, 제임스 테일러, 비비 킹 등 유명 음악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다져온 그만의 노련하고 숙련된 연주가 일품이다.‘묘기’ 수준의 기교가 돋보이는 현란한 연주와 대중적 성향의 모던록풍 곡들에서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서정적 깊이가 느껴진다.31일 오후 8시.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3만5000∼5만원.(02)2230-6626.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오초아, “3연속 우승 내것” 승리확신 여제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3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오초아는 26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2라운드에서 4개홀 줄버디를 포함,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숨에 단독선두에 올라 시즌 6승과 브리티시여자오픈,CN캐나디언여자오픈에 이어 3개대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4타를 줄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10언더파)과는 불과 1타차지만 오초아는 “이제 우승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의 시즌 최다승(2006년·우승 타이 기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날 첫 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던 오지영(19)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섞어치는 어수선한 플레이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7언더파 공동 3위로 밀려났다.오초아와는 4타차로 벌어져 역전 우승은 버거운 상황. 그러나 공동 7위 그룹과도 3타차로 넉넉하게 앞서 루키 시즌 첫 ‘톱10’ 입상은 가능할 전망이다.한편 대학 입학을 눈앞에 둔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이글을 1개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로 부진,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컷오프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바클레이스] 불꽃 샷 탱크 이대로 쭉~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1000만달러 잔치’ 플레이오프 첫 대회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최경주는 24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골프장(파71·68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뿜어내 ‘떠버리’ 로리 사바티니(남아공·63타)에 1타차 2위에 나섰다. 4개 대회에서 성적을 합산,1위 선수에게 1000만달러의 천문학적 상금을 주는 플레이오프 첫 대회에서 첫 발자국을 깊게 새긴 셈. 또 정규시즌 포인트(페덱스 포인트) 5위 점수인 9만 7000포인트를 안고 플레이오프에 나선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에 불참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1위에 오른다. “우승 상금 1000만달러를 받으면 내 이름을 딴 자선 재단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최경주는 04∼05년 같은 코스에서 언제 두 차례나 컷오프당했냐는 듯 불꽃샷을 휘둘렀다. 드라이버샷은 세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은 무려 83.3%.15차례 버디 찬스에서 8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홀당 평균 퍼팅 수도 1.467개에 불과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 필 미켈슨(미국)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 포진했지만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무너져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슴성형 보형물 다양해졌다

    가슴성형 보형물 다양해졌다

    인체에 유해하다는 지적 때문에 국내 사용이 금지됐던 유방 보형물인 ‘실리콘젤’에 대해 식약청이 사용을 승인하면서 기존 생리식염수 백, 더블루멘 등과 함께 유방성형의 종류는 한층 다양해지게 됐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의 무책임한 시술에다 많은 환자들이 정확한 보형물 정보를 갖지 못해 남들이 좋다는 보형물을 선택했다가 수술 후 보형물이 터지는 등의 부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방 성형, 어떤 보형물이 있으며,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란 때문에 1992년부터 국내 사용이 금지됐던 실리콘젤 유방 보형물의 사용이 승인됐다. ●259종 실리콘젤 사용 승인 식약청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한국엘러간의 ‘이나메드’ 143종, 미국 멘토사의 ‘멘토’ 116종 등 2개사의 실리콘 젤 보형물을 유방 성형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시판을 최근 허용했다. 단, 부작용 예방을 위해 이들 제품을 ‘추적관리 대상’으로 지정, 수술 3년 후부터 2년마다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실리콘젤 보형물이 터질 경우 조직괴사나 관절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 때문이다. 실제로 FDA는 실리콘젤이 암 또는 자가면역질환과 같이 장기적으로 여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 지금까지 식염수 보형물이 유방 성형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이후 ▲실리콘 보형물이 여성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은 점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점 ▲실리콘이 자가면역 질환과 유방암 발생 빈도를 높인다는 증거가 없는 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한 여성의 질병이 보형물과 직접 관련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이의 사용을 승인했다. ●‘코헤시브젤´ 유럽·日서 각광 1962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실리콘젤은 액상으로 두껍고 투박하며 파열률이 높은 1∼2세대를 거쳐 파열률 낮춘 3세대 등 최근에 개발된 강한 응집력의 4세대 실리콘젤인 ‘코헤시브젤’까지 진화했다. 이번에 승인된 실리콘젤 보형물은 체내 조직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응집력을 강화해 터져도 인체에 흡수될 가능성이 적고 제거도 용이하다. 또 형상기억 능력이 뛰어나며 보형물의 표면을 안전하게 처리해 이물감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코헤시브젤은 유럽과 일본 등에서 이미 실리콘젤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유방확대 수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시술 방법 유방성형 시술법은 ▲유륜 주위 절개법 ▲유방 밑 주름 절개법 ▲겨드랑이 절개법 ▲배꼽 절개법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유륜 주위 절개법은 수술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나 흉터가 문제이고, 유방 밑 주름 절개법은 수술 시간이 짧으나 흉터가 노출될 수 있다. 겨드랑이 절개법은 유방에 흉터를 남기지 않으나 수술 후 통증이 나타나며, 배꼽 절개법은 흉터를 감출 수는 있으나 같은 방법의 재수술이 어렵다. 이런 특징을 살펴 환자들이 자신에게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정유석 원장은 “코헤시브젤은 생리식염수 백보다 촉감이 좋고, 모양이 자연스러워 앞으로 유방확대수술의 흐름을 바꿀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무면허 시술 등으로 뜻밖의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아일랜드는 가난한 농촌 국가였다. 하지만 지금의 아일랜드는 서유럽의 정보통신(IT) 허브로 ‘리피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다. 아일랜드 정부가 10년 동안에 걸친 고속 성장을 기념하고자 구상한 ‘더블린 스파이어’. 아일랜드의 국민소득이 영국을 앞지른 2003년, 역사의 길이 남을 기념탑이 완공되었다. ●며느리 전성시대(KBS2 오후 7시55분) 춘천에서 올라오는 길에 수현은 도로변 막국수집으로 들어간다. 사람들로 붐비는 터라 자리가 없어 합석하는데 바로 기하이다. 기하 역시 춘천에서 올라오는 길이었고, 둘은 어색하게 막국수를 먹는다. 먼저 먹고 나간 수현은 포트폴리오를 놓아두고 왔음으로 깨닫고 차를 돌리지만 기하가 갖고 갔다는 말을 듣는다. ●깍두기(MBC 오후 7시55분) 천방지축 장사야는 답답한 절이 싫어 배낭 하나만 달랑 메고 무작정 나와 거리를 헤맨다. 밤이 되자 배낭 주머니에서 간신히 300원을 찾아 커피자판기에 넣지만 그나마 있는 동전마저 꿀꺽 삼켜버리자 화가 나 발로 자판기를 쾅쾅 찬다. 이 때 자판기 주인 정동식이 지금 남의 사업장에서 뭐하는 것이냐며 사야에게 다가온다. ●칼잡이 오수정(SBS 오후 9시55분) 정신을 차린 수정은 만수가 자신의 집에 있자 화들짝 놀란 채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수정은 수혁으로부터 자신이 만수에게 업혀 왔다는 얘기를 듣는다. 순간적으로 머리를 굴린 수정은 만수에게 다가가 아직도 자신을 잊지 못하고 있느냐고 묻는다. 수정의 가식에 넌덜머리가 난 만수는 할말을 잊는다. ●희망풍경(EBS 오전 7시10분) 들리지는 않지만 몸으로 열정을 표현하는 무대가 열렸다. 청각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의 다변화를 권장하고자 열린 연극 발표회는 사춘기가 지나지 않은 초등학생을 위주로 펼쳐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한다. 감성이 아직 여물지 않은 그들에게 지적, 감성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꿈의 무대로 떠나본다. ●글로벌 코리안〈미국 무비자, 동포사회 활력〉(YTN 오전 10시35분) 이르면 내년 7월부터 비자 없이 미국 단기방문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구보다도 미국 동포들이 고무되어 있다. 불법체류자의 증가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방문객의 증가로 동포사회의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과 부동산 업계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젊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일이 생겼다. 소프트웨어 월드컵이라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주최 ‘이매진 컵’이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 이매진 컵 대회는 올해로 5회째.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생생한 현장을 찾아가 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20분) 일그러진 얼굴로 세상을 보며 십수년 세월을 살아온 88세 김기덕 할아버지. 젊은 시절 장작을 패다 눈두덩에 박힌 가시를 빼지 못하고, 제대로 치료 한 번 받지 못하자 안구는 기능을 찾을 수 없었다. 한 눈으로는 세상을 담고, 한 눈으로는 사랑을 담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만나본다.
  • [프로축구] 차붐 “성남 무패우승 꿈깨”

    광복절을 맞아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 1,2위 팀인 성남과 수원이 정면충돌한다.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미리 보는 챔프전’은 김두현(성남)과 이관우(수원)의 ‘중원 지휘관’ 다툼으로도 눈길을 끈다. 이관우는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란 점에 이의를 다는 이들은 없다.김두현 역시 올해 정규리그 15경기 무패(12승3무) 질주(지난해 10월22일 이후는 22경기 무패)를 이끄는 한편, 대표팀에서도 이름값을 하고 있다. 김두현은 4월1일 성남에서의 첫 맞대결 때 김동현의 세 번째 골을 돕는 등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반면, 이관우는 성남의 ‘더블 볼란치’ 김상식-손대호에 발이 묶여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5월30일 하우젠컵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이뤄진 두 번째 격돌은 연장에서만 세 골을 몰아친 수원의 4-1 완승이었다. 이관우는 연장까지 풀타임으로 뛴 반면, 김두현은 김남일의 철벽수비와 중원 미드필더 숫자를 늘린 차범근 감독의 깜짝전술에 헤매다 후반 남기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두 팀의 승점차는 현재 ‘9’. 성남이 승리하면 ‘12’로 벌어져 수원 등의 추격권에서 멀어지는 반면, 수원이 이기면 ‘6’으로 좁혀져 대역전의 발판이 만들어진다.지난해 수원은 정규리그에서 2승1무로 앞섰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 성남의 7번째 우승에 들러리를 섰다. 차범근 감독은 “기필코 성남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별렀다. 그러나 수비의 핵 마토가 경고누적으로 빠져 걱정이다. 차 감독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안정환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부상 중인 김남일을 19일 FC서울전에 대비하게 하는 배수진을 치면서 과감한 변칙 전술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에 맞서 김학범 감독은 모따와 이따마르, 김동현 삼각편대를 출격시키는 등 베스트멤버를 그대로 가동할 태세다. 현재 승점차가 ‘4’밖에 안 되는 4위 전북과 8위 포항이 맞부딪치는 등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판도가 많이 흔들릴 소지가 있다.산드로와 시몬 ‘브라질 콤비’를 앞세운 전남(5위)과 데얀과 새로 영입한 칼레를 내세운 인천(9위)의 화력대결도 관심을 모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PGA챔피언십] 역시 뚝심! 최경주 3R 6위까지 따라붙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 나선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활기찬 ‘무빙데이샷’을 날리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12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벌어진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이틀 동안 버디는 1개에 그치며 2오버파로 부진했던 최경주는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 공동 19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날 메이저 역대 최소타인 63타를 때려낸 데 이어 이날도 1타를 줄여 7언더파 203타로 선두를 굳힌 터. 따라서 역전 우승은 힘들어졌지만 최경주는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가능할 전망이다. 최경주는 2004년 이 대회를 공동 6위로 마쳤다. 우즈와 선두 경쟁을 펼친 스콧 버플랭크(미국)는 4타를 잃어 이븐파 210타 공동 6위로 밀려났고, 대신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4타를 줄인 4언더파 206타로 우즈를 맹추격했다. 첫날 돌풍을 일으킨 ‘풍운아’ 존 댈리(미국)도 전날과 똑같이 3오버파로 망가진 끝에 합계 3오버파 213타, 공동 17위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의 브리티시오픈 연장전에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놓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내 실격, 메이저와의 악연에 또 눈물을 흘렸다. 첫날 ‘깜짝 선두’에 오르며 댈리와 함께 주목받은 ‘접시닦이’ 그레임 스톰(잉글랜드)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는 부진 끝에 합계 5오버파 215타로 공동 38위까지 떨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기업은행 창립기념 더블찬스정기예금 기업은행이 창립 46주년을 맞아 판매하는 Kospi200 지수 연동 상품이다. 지수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2%를 지급하는 ‘2% 보장 상승넉아웃형+α’형과 상승형 구조로 지수 20% 이상 상승 때 연 10%를 제공하는 ‘원금보장 상승스프레드형+α’형 등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정해진 기간 동안 장중 1회라도 5% 이상 상승이 있고 비교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이상 하락하면 기본으로 연 6%를 지급한다.●삼성 OIL&SAVE 카드 출시 주유 적립 혜택과 자동차 정비 무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이다.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ℓ당 80포인트의 GS칼텍스 보너스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GS25 편의점 ▲자동차 정비업체 오토오아시스 ▲CGV·메가박스 등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 애니카랜드와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때 연 1회 1만 5000원 정액 할인 등 닥터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교보생명, 무배당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Ⅱ 보장금액의 변동성에 따라 보장강화·집중보장·기본·플러스형 등 4가지가 있다. 보장강화형은 가입 후 80세까지 5년마다 기본보장금액이 주계약 가입금액의 5%씩 늘어나는 구조다. 집중보장형은 싼 대신 보장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지나면 기본보장금액이 반으로 준다.●알리안츠생명, 글로벌변액유니버셜보험 기본적 사망보장에 해외펀드에 투자,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전세계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 셀렉트 재간접형’, 신흥시장 주식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이머징마켓 혼합 재간접형’, 미국 등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리츠형’, 안정성 위주의 ‘채권형’ 등 4종류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연 12회까지 펀드 변경이 가능하다. 기본사망보험금은 최저 보증한다.
  •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즈, 브리지스톤 3연패… 시즌 4승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빠의 첫 승’을 3연패로 장식했다.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55야드). 우즈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이븐파 280타)에 역전 우승을 거뒀다. 시즌 네번째 우승이자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고,1999∼2001년 이후 두 번째 3연패다. 동일 대회 6승은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과 파인허스트 2번코스에서 각각 같은 승수를 올린 잭 니클러스, 알렉스 로스(이상 미국)와 타이 기록.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챙겨 상금랭킹 1위를 굳게 지킨 우즈는 특히 지난 6월19일 딸 샘 알렉시스가 태어난 뒤 두차례 대회에서 우승잔치를 거른 뒤 딸에게 처음으로 아버지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기쁨까지 보탰다. 사바티니는 앞서 “우즈는 언제든 꺾을 수 있다.”며 큰소리를 쳐댔던 터. 그러나 동반플레이를 펼친 우즈가 ‘붉은 셔츠의 공포’를 실감케 하는 데는 채 40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바티니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우즈는 1∼2번홀 연속버디로 가볍게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4번,6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응징’에 나섰다.‘붉은 마법’에 얼어 붙은 사바티니는 4번,5번홀 연속보기에 이어 9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적어내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4라운드 82명 가운데 언더파 성적은 우즈뿐이었고,2위와의 타수차는 무려 8타였다. 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아직도 우즈를 꺾을 자신이 있냐.”는 비아냥을 듣자 경찰에게 “저 사람을 내쫓아 달라.”고 요청하는 소동을 피우기도 한 사바티니는 “우즈의 플레이는 정말 대단했다.”고 백기를 들면서도 “내가 그를 자극했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경주(37)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시아챔피언십] 4일 4강서 중동 강호 레바논과 격돌

    ‘김주성-하승진 더블포스트로 레바논 넘는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가 이제 가파른 비탈에 이르렀다.4일 오후 6시 일본 도쿠시마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십 4강전에서 중동 강호 레바논과 격돌하게 된 것.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국으로 자동출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1.5군을 보낸 중국이 이미 예선에서 탈락한 터라 한국은 반드시 우승을 해야만 베이징행 티켓 1장을 거머쥘 수 있다. 레바논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3위로 중국(11위)에 이어 아시아 2위. 한국보다 2계단 높다. 한국은 지난달 초 타이완 존스컵에서 레바논과 승부를 겨뤘으나 69-73으로 졌다. 하지만 이 때 한국은 김승현(178㎝)과 김주성(205㎝)이 뛰지 않았다. 레바논 역시 이번 대회 득점 2위(평균 27.8점)를 달리고 있는 슈터 엘 카티프(198㎝)와 외곽슛이 돋보이는 브라이언 페갈리(205㎝)가 나오지 않아 진검 승부는 아니었다. 레바논은 예선리그에서 일본에 무릎 꿇은 바 있어 쓰러트리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승리의 열쇠는 역시 경기당 평균 31.6득점,14.1리바운드를 합작해내고 있는 김주성-하승진(223㎝)의 더블 포스트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승진은 예선·8강 결선리그에서 더블더블급 활약을 이어가며 한국 농구의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주성은 비록 지긴했지만 2일 카자흐스탄전에서 하승진이 절반 이상을 쉬는 동안 30점 9리바운드를 따내며 맹활약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2R서 지은희만 홀로 톱10

    ‘금녀의 땅’을 정복하기 위한 태극 낭자들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골프장 올드코스에서 속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태극 낭자들은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라운드에서는 모두 6명의 태극 낭자가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2라운드에선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올 시즌 국내에서 2승을 기록한 지은희(21·캘러웨이)만이 2언더파를 쳐 2라운드 합계 2언더파로 외롭게 ‘톱10’을 유지했다. 첫날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던 박인비(19)는 이날 샷 난조를 보이며 5오버파를 기록해 합계 1오버파로 뒤처졌다. 또 2언더파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던 이미나(25·KTF)도 2라운드에서는 2개의 버디를 잡고도 더블보기 2개, 버디 1개를 범하며 합계 1오버파로 내려 앉았다. 이에 반해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라운드에서도 7번째 홀을 마친 상황에서 단 하나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버디만 1개 추가하는 ‘완벽한 샷’을 구사하며 우승 고지를 향해 질주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3언더파로 공동 4위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하나은행 FA컵] 서울, 라이벌 수원에 ‘승부차기 진땀승’

    수도권 라이벌 대결에서 서울이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수원을 꺾었다. K-리그에 돌아오자마자 부산 동래고 선배인 김호 대전 감독과 맞붙은 박성화 부산 감독이 먼저 웃었다.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수원과의 대결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은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8강 대진은 2일 오후 2시 축구협회에서 추첨으로 결정된다. 수원은 아시안컵 3위의 수훈갑 이운재가 돌아오자마자 골문을 지켰지만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 마토가 골문을 어이없이 빗나가는 실축을 한 데 이어 세번째 키커 곽희주의 킥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는 바람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비록 지긴 했지만 차범근 수원 감독의 포메이션 변화와 과감한 용병술은 눈여겨볼 만했다. 차 감독은 이관우, 조원희를 더블 볼란테로 내세워 기존 4-4-2 대신 3-4-1-2 포메이션을 택하는 전술적 모험을 감행했다. 조원희는 수비에 주력한 반면, 이관우는 조원희와 백지훈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앵커맨 역할에 충실했고 그 결과 수원 수비는 필요에 따라 3백과 4백을 번갈아 쓰는 유연함을 선보였다. 때때로 김대의까지 가세,5백을 형성하기도 했다. 두 팀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뒤 후반에도 심우연이 골키퍼 이운재와 맞선 상황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수원은 막판 이관우의 프리킥이 김병지 선방에 막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이 승부차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해 대회 8강에서 수원에 승부차기로 패배한 빚을 고스란히 되갚았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심재원의 두 골로 김호 감독이 이끄는 대전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선 고종수가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전남 소속으로 수원전에 출전한 지 2년 만에 팬들에게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투입되자마자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우승제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고,23분에는 왼발 프리킥을 감아 올리는 등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4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김 감독은 수비를 3백에서 4백으로 바꾸고 수비수 임충현을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변화를 줬고,7년 만에 컴백한 박 감독은 기존 전열을 유지한 채 국내 선수로만 선발 라인업을 꾸려 맞섰다. 박성화 감독에게 승리를 안긴 주역은 수비수 심재원이었다. 그는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던 전반 20분 김태영의 코너킥이 골키퍼 최은성의 키를 넘긴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배효성이 가운데로 찔러준 볼을 달려들며 오른발로 꽂아 네트를 갈랐다. 또 5분 뒤에는 이정효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찍어넣어 추가골을 뿜어냈다. 정규리그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성남은 제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배, 탈락해 역시 피스컵 출전 피로가 상당함을 드러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장정, 연장서 분패

    ‘작은 거인’ 장정(27·기업은행)이 아깝게 에비앙마스터스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다. 장정은 29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막판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선두 나탈리 걸비스(미국)과 4언더파 284타, 동타를 이룬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버디퍼트에 실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 2002년 프로무대에 데뷔,5년 동안 한 차례의 우승도 없었던 걸비스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앞서 벌어진 굵직한 준메이저급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1000만달러의 소녀’에서 ‘기권소녀’로 전락한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또 부진, 최종합계 16오버파 304타의 ‘아마추어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 더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전날 12오버파 84타를 쳐 2라운드 컷을 통과한 72명 가운데 69위로 떨어졌던 미셸 위는 이날도 타수를 줄이기는 커녕 버디는 단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 최하위권에서 헤어나지 못했다.4개 라운드를 통틀어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는 248.63야드에 그쳤고, 그마저도 페어웨이에 올린 건 26개에 불과했다. 그린적중률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46%에 그친 데다 퍼트수도 라운드당 32개로 평균치를 넘었다.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는 게 지켜본 이들의 진단. 미셸 위는 전날 3라운드에서 무려 12오버파로 망가진 뒤 “바람도 별다른 문제가 아니었고 다친 손목도 이제는 아프지 않다.”면서도 “이상하게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스윙에 대한 확신이 바닥나면서 최악의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곧바로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마음의 병’이나 다름없는 슬럼프를 거친 링크스코스에서 치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뮤지컬]

    ■ 한밤의 세레나데 8월 10일∼10월 7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지긋지긋하게 싸우는 순대국집 모녀, 엄마의 스물 여섯 시절로 돌아가게 된 딸. 화∼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7시.2만∼3만원.(02)2230-6624∼6 ■ 메노포즈 10월 14일까지, 백암아트홀. 백화점 속옷 매장에서 실랑이를 벌이던 폐경기 중년 여성들의 유쾌한 정체성 찾기. 화·목 오후 7시 수·금 오후 3시·7시 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 3시.6만원.(02)501-7888■ 맨오브라만차 8월 2일∼9월 2일,LG아트센터. 조승우, 정성화의 더블캐스팅으로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질주. 화∼금 오후 8시 수·토 오후 4시·8시 일·공휴일 오후 3시·7시.3만원∼12만원.(02)2005-0114
  • ‘루키’ 홍진주 공동 선두

    유럽 원정 이틀째를 맞은 ‘한국 자매’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첫 우승을 위한 발자국을 여전히 깊게 남겼다. 이번에는 ‘신데렐라 루키’ 홍진주(24·SK)가 대열에 앞장섰다.27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 홍진주는 대회 2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마친 밤 11시40분 현재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의 선전을 펼치며 공동4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홍진주는 14개홀 동안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6언더파를 기록, 공동1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홍진주는 데뷔 첫 해 15경기 만에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은 물론,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국내 유일의 LPGA대회인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 올해 미국 무대로 직행한 홍진주는 그러나 지난 14개 대회에서 변변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루키의 ‘성장통’을 제대로 앓았던 터. 6개 대회에서 컷오프의 쓴잔을 들었고,2개 대회에서 1라운드 직후 기권까지 하며 LPGA 적응을 염려케 했던 그였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달 웨그먼스LPGA의 공동14위. 그러나 에비앙마스터스에 처음 나선 홍진주는 이날 전반 9개홀을 마칠 때까지 27개홀에서 깔끔한 무보기 플레이를 펼칠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장정(27·기업은행)이 15번홀까지 1타를 줄여 공동5위로 뛰어오르며 홍진주의 뒤를 받쳤지만 전날 줄줄이 상위권에 포진했던 나머지는 LPGA 토종 관록파들에 밀려 대부분 뒷걸음쳤다.1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랐던 지은희(21·캘러웨이)는 14번홀까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는 바람에 21위까지 크게 밀려났고, 김미현(30·KTF)도 15번홀까지 2타를 까먹었다.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1언더파로 선방, 중간합계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내년 베이징서 ‘더블그랜드슬램’ 겨누는 임동현

    [스포츠 라운지] 내년 베이징서 ‘더블그랜드슬램’ 겨누는 임동현

    원거리 과녁을 겨눠야 하는 양궁 선수가 좋은 눈을 지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임동현(21)은 좌우 시력이 0.1,0.2이다. 중학교 이후 눈이 조금씩 나빠졌다. 책을 펼치면 흐릿하고 과녁은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안경이나 렌즈는 끼지 않는다. 활을 쏠 때 감각이 달라질 것을 염려해서다. ●시력 0.1… ‘눈´ 아니라 ‘감´으로 쏜다 그런데 임동현은 이를 전혀 핸디캡으로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이같은 어려움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게 한 자극이 됐다.”고 한다. 스스럼없이 선배에게 달려가 이것 저것 묻고 배우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스펀지처럼 모조리 빨아들이려고 노력했던 배경이란다. 그래서인지 이제 한국의 명궁이라고 치켜세우자 “부모님과 선생님, 선배 등 주위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고 겸손해했다. 동료들에게 “눈 뜬 장님한테 졌다.”는 농담도 듣는다며 싱긋 웃는 그에게서 구김살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임동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활을 잡았다. 전기영, 조인철 등을 배출한 유도 명문을 다녔지만 몸을 부딪치는 운동이 싫었던 터라 양궁에 마음이 끌렸다. 활도 처음부터 잘 쐈던 것은 아니다. 중학교 때까지 전국대회 1위 입상은 1차례에 불과했다. 10∼20위를 오르내렸다. 때문에 활을 꺾을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아 고교 1학년 때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한 게 반전의 계기가 됐다. 임동현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당시를 돌이킨다. ●항명파동 덕에 국가대표 “난 행운아” 선발전을 앞두고 대표팀 내 ‘항명 파동’이 일어났다. 징계를 받은 대표 4명이 나서지 못했다. 임동현은 8명을 뽑았던 선발전에서 7위로 대표팀에 턱걸이했다. 임동현은 “만약 ‘항명 파동’이 없었다면 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또 평범하게 공부하는 대학생이 됐을 수도 있다.”고 했다. 스스로 운이 좋다고, 신궁으로서 재능을 타고 나지는 못했다고 하나, 태릉선수촌을 6년째 지켜오며 신궁으로 거듭났다. 누구와 견줘도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두둑한 배짱이다. 지난 15일 독일에서 끝난 세계선수권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개인전 우승을 했던 장면에서 그의 남다른 배짱을 엿볼 수 있다. ●배짱으로 이룬 세계선수권 대역전극 결승 1엔드에서 러시아 선수에게 무려 5점을 뒤졌다. 어지간한 선수라면 낙담하거나 흔들릴 만도 했다.“솔직히 당황스러웠지만 남은 아홉 발만 잘 쏘자고 마음 먹었다.”는 임동현은 3·4엔드 6발 가운데 무려 5발을 10점에 꽂으며 역전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그는 “어렸을 땐 빨리 쏘고 나와 쉬는 게 낫다.”는 생각이었다고 농담을 던지더니 “예전엔 감이 오면 그 느낌이 없어지기 전에 쏘려고 했지만 요즘은 감을 오래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내년 베이징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면 전대미문의 ‘더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 24일 만난 임동현은 이튿날 곧바로 중국 베이징 전지훈련을 떠났다. 또 새달 20일 프레올림픽에도 나선다. 이미 올림픽을 조준하기 시작한 셈. “요즘 더블 그랜드슬램 얘기를 많이 들어요. 당장 크게 의식하지는 않습니다. 치열한 내부 경쟁을 뚫는 게 먼저죠. 하지만 제 이름 앞에 영광스러운 단어가 붙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임동현의 모든것 ▲출생 1986년 5월12일 충북 청원생 ▲체격 184㎝,86㎏ ▲학교 교동초-원봉중-충북체고-한국체대 ▲가족 아버지 임한석(45), 어머니 함선녀(46)씨와 동생 동준(16) ▲취미 잠자기와 인터넷 서핑 ▲경력 부산아시안게임 개인 동메달·단체 금메달(2002년), 세계선수권 개인 은·단체 금(2003), 아테네올림픽 단체 금(2004), 아시아선수권 개인과 단체 금(2005), 도하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 금(2006), 세계선수권 개인과 단체 금(2007)
  • [에비앙마스터스] ‘한국 자매’ 산뜻한 출발

    유럽 원정에 오른 ‘한국 자매’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첫날 ‘알프스 정복’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의 지은희(21·캘러웨이)는 26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는 선전을 펼친 끝에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부분의 선수가 경기를 마친 밤 11시50분 현재 미국의 관록파 노장 팻 허스트와 공동선두.13번홀까지 5언더파를 치며 맹추격에 나선 지난해 HSBC매치플레이 챔피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의 남은 홀 성적에 따라 순위가 굳어질 전망이다. 네번째 조로 출발한 지은희는 1∼2번홀을 가볍게 파로 마무리한 뒤 3번홀(파4·355야드)에서 그림 같은 이글샷을 홀에 떨궈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직후 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지은희는 7번,9번홀에서도 거푸 버디를 보탰다.10번홀 보기로 1타를 까먹은 지은희는 그러나 12∼13번홀 연속버디로 타수를 만회한 뒤 15번홀 보기로 까먹은 1타마저도 마지막 18번홀에서 만회, 기세좋게 첫 출전한 대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투어 2년차 배경은(22·CJ)도 7∼9번홀까지 3개홀 줄버디를 포함,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의 선전을 펼쳤다. 공동선두와는 1타차 2위. 김미현(30·KTF)은 14번홀까지 3언더파를 쳐 공동 7위로 1라운드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한국계 김초롱(23)은 보기없이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배경은과 동타를 기록, 오랜만에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얹었다. 홍진주(24·SK) 역시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3위. 이에 따라 12명의 공동 7위 선수 가운데 7자리를 ‘한국 자매’들이 점령, 대회 첫 우승을 물론 시즌 4승째의 희망을 환히 밝혔다. 말끔하게 붕대를 풀고 투어에 복귀한 미셸 위(18·나이키골프)는 초반 9개홀을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끝냈지만 후반 들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무너져 1홀을 남기고 1오버파로 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뱅크 챔피언십] 위창수 준우승… PGA 데뷔 최고 성적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위창수는 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 골프코스(파70·6739야드)에서 열린 US뱅크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위창수는 조 오길비(미국)에 4타차 공동 2위를 차지했다.PGA 데뷔 시즌이던 2005년 서던팜뷰로클래식 5위가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 또 올해 16개 대회에서는 지난 1월 뷰익인비테이셔널 공동 9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었다. 이 때문에 시즌 상금을 아직 40만달러밖에 쌓지 못해 2008년 시즌 투어 카드 유지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일단 한시름은 덜게 됐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위창수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었지만 14번홀(파3) 버디에 이어 16∼18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시안컵 2007] 이라크 얕보다 큰 코 다친다

    [아시안컵 2007] 이라크 얕보다 큰 코 다친다

    ‘달콤했던 서귀포의 추억은 잊어라.’ 한국 축구대표팀이 피 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이란을 꺾고 25일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중동의 또다른 강호 이라크와 격돌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그때의 말랑말랑한 팀이라고 여겼다간 큰 코 다친다. 핌 베어벡 감독은 이란전이 끝나자마자 “오늘의 기쁨은 빨리 잊고 이라크전에 대비하자.”고 재촉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 이라크는 한국 공격진에 가장 부족한, 창조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플레이를 자랑하는 팀으로 짧은 시간 거듭났기 때문. 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호주를 3-1로 꺾는 등 2승2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또 6득점,2실점으로 3득점,3실점한 한국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냈다. 짧은 시간 변모가 가능했던 것은 조르만 비에이라 감독의 빼어난 조련술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4강신화를 경험한 선수들이 건재했던 덕분. 가장 돋보이는 원톱 유니스 마무드는 미적거리는 한국 원톱보다 훨씬 폭넓게 움직이고 빠른 슈팅 타이밍으로 골을 노리는 저격수. 뒤를 받치는 나샤트 아크람은 중원 사령관 격으로 잉글랜드의 선덜랜드로부터 눈길을 받고 있다. 하와르 모하메드는 마무드가 수비진을 끌고 나온 빈자리를 파고들어 슛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어 ‘더블 볼란테’ 김상식-손대호, 오른쪽 윙백인 오범석이 경계해야 할 상대. 호주 수비진을 공황 상태로 몰아넣었다는 평을 들은 이들 세 명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 대비해야 한다. 더욱이 이라크는 베트남을 2-0으로 제압하고 우리보다 하루 더 쉰 상태에서 결전에 나서게 돼 한국으로선 체력 걱정을 해야 한다. 결승을 염두에 둔다면 90분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야 한다. 4경기에서 고작 세 골밖에 뽑아내지 못한 한국의 빈약한 공격력이 걱정이지만 지난달 평가전처럼 선제골을 넣고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흐름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유기적인 수비 조직력을 선보여야 한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이라크가 다소 기복이 있다는 점. 따라서 초반 강력한 압박으로 기선을 제압하면 의외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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