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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클: 더기닝’ 드디어 베일 벗는다..여진구 복근공개 ‘기대감 폭발’

    ‘써클: 더기닝’ 드디어 베일 벗는다..여진구 복근공개 ‘기대감 폭발’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2일 첫 방송을 앞둔 ‘써클’ 측은 16일 밤 11시 ‘써클 : 더 비기닝’ 스페셜을 특별 편성했다.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의 새로운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참신한 소재와 차별화된 이야기를 새로운 형식에 담아내는 ‘써클’은 방송 전부터 드라마를 향한 기대와 동시에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써클: 더 비기닝’ 스페셜 방송을 통해 새롭게 시도하는 첫 SF 추적극의 탄생을 예고하는 ‘써클’의 모든 것을 전격 공개한다. ‘써클: 더 비기닝’에서는 최초의 SF추적극으로 신선함을 갈망하는 시청자들을 충족시킬 제작 비하인드부터 내공 강한 배우들의 진솔한 인터뷰, 막강 케미를 미리 엿볼 수 있다. 김우진역을 맡은 여진구는 숨겨진 복근을 공개하는 등 불꽃 튀는 연기 투혼을 펼치며 남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믿고 보는’ 김강우는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압도적인 연기부터 액션까지 탁월한 소화력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공대여신’ 한정연다운 쾌활함으로 촬영장을 밝히는 공승연, 어려운 연기지만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이기광의 모습도 기대감을 선사한다. 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자신의 캐릭터와 현장 비하인드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 여기에 ‘써클’이 구현할 2037년 미래사회와 더블트랙이라는 신선한 형식에 대한 궁금증도 미리 맛볼 수 있다. ‘파트1:베타 프로젝트’와 ‘파트2:멋진 신세계’는 서로 다른 듯하지만 연결고리들이 있어 퍼즐을 맞추는 것 같은 짜릿함을 예고한다. 김강우, 여진구 등 배우들도 입을 모아 신선한 형식에 새로운 재미를 느꼈다고 전할 정도. 궁금했던 미래 지구의 장면들과 이를 만들어내기 위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혈 제작기, 짧은 장면만 봐도 새로운 시각적 재미를 선사하는 영상들이 공개된다. ‘써클’ 제작관계자는 “소재, 형식, 장르까지 새롭지 않은 것이 없다. 신선함에 설득력을 입히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지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서클: 더 비기닝’ 속 숨은 퍼즐 찾기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써클’은 신선한 소재와 차별화된 이야기의 도발적 작품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해온 tvN이 최초로 선보이는 SF 추적극이다. 김강우 여진구 공승연 이기광을 비롯해 서현철 권혁수 안우연 등 꿀조합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써클’은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나은 챙기는 싸이…‘뉴 페이스’ 뮤직비디오 메이킹

    손나은 챙기는 싸이…‘뉴 페이스’ 뮤직비디오 메이킹

    가수 싸이의 신곡 ‘New Face’(뉴 페이스)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싸이 8집 ‘4x2=8’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New Face’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싸이는 즉석에서 재미 요소를 제안하며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상대 배우인 손나은의 미모에 놀라는가 하면 손나은의 표정과 코믹 연기의 디테일까지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손나은을 향해 “너를 던져야 해”라는 조언과 “예쁘다”, “기특하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울러 마카오에서 진행된 ‘New Face’의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몰리며 싸이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 ‘아이러브잇(I LUV IT)’과 ‘뉴 페이스’로 열정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앞으로도 SBS ‘판타스틱 듀오2’,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영상=officialps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기가요 싸이, 흥부자의 흥 넘치는 무대… 화끈한 퍼포먼스 ‘I LUV IT’

    인기가요 싸이, 흥부자의 흥 넘치는 무대… 화끈한 퍼포먼스 ‘I LUV IT’

    가수 싸이가 폭발적인 무대로 월드스타의 귀환을 알렸다. 14일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는 가수 싸이가 컴백해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아이 러브 잇)’과 ‘New Face(뉴 페이스)’를 최초 공개했다. 먼저 ‘I LUV IT’ 무대에서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한 싸이는 독특한 가사와 춤사위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화이트 수트로 갈아입은 싸이는 ‘New Face’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그의 열정과 전매특허 퍼포먼스는 ‘인기가요’ 관객과 시청자들까지 들썩이게 했다.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은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지코, 싸이, 유건형, 팝 타임이 작업한 곡이다. ‘NEW FACE’는 유건형, 싸이가 함께 만든 곡으로, 마이너 감성의 멜로디와 랩플로우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싸이 외에도 트리플 H, 러블리즈, 한동근, 오마이걸, 나비, 몬스타엑스, SF9, 라붐, 김영철, 다이아, 모모랜드, 스누퍼, 보너스베이비, 바시티, 영크림, 립버블 등이 출연했다.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엘리트 보디가드, 위험한 고객을 만났다!…‘킬러의 보디가드’ 1차 예고편

    엘리트 보디가드, 위험한 고객을 만났다!…‘킬러의 보디가드’ 1차 예고편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자의 예측불허 액션 코미디 ‘킬러의 보디가드’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누구에게나 보디가드가 필요하다”는 카피와 함께 초특급 경호요원(라이언 레이놀즈)과 현상수배 1순위 킬러(사무엘 L. 잭슨)의 강렬한 만남으로 시작한다. 이어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보디가드의 진지한 자기소개가 눈길을 끈다. 이후 킬러의 통렬한 비웃음과 다짜고짜 그에게 주먹을 날리는 보디가드의 반전 행동은 작품의 유쾌한 톤 앤 매너를 예고한다. 삐걱거리는 두 인물의 만남에 이어 영화 ‘보디가드’의 OST인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와 함께 “세상 끝까지 당신을 지켜줄게!”라는 엉뚱한 카피가 웃음을 자아낸다. 또 목숨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구강 액션’을 선보이는 보디가드와 킬러의 숨 쉴 틈 없는 액션이 신선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영화는 ‘익스펜더블3’의 패트릭 휴즈 감독의 연출과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사무엘 L. 잭슨이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셀마 헤이엑, 게리 올드만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합세했다. 올여름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킬러의 보디가드’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그래미 내년 환갑 잔치… LA 아닌 뉴욕서 열려

    대중 음악계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그래미상 시상식이 내년에는 무대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뉴욕으로 옮긴다. 그래미상 주관기관인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2018년 그래미상 시상식은 60회를 맞아 내년 1월 28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NARAS가 1년 동안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그래미상 시상식은 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지만 때로는 뉴욕에서 열리기도 했다. 특히 2003년부터는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홈코트이기도 한 로스앤젤레스 도심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줄곧 열렸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음악산업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그래미상의 귀환을 온몸으로 환영한다”면서 “우리 도시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에 잘 어울리는 유쾌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닐 포트나우 NARAS 회장은 “뉴욕으로 돌아간다는 건 흥분되고 향수에 젖을 일”이라며 “하지만 열띤 논란이 없었던 건 아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싸이 “젊은 후배들과 작업, 창작 원동력 됐죠”

    싸이 “젊은 후배들과 작업, 창작 원동력 됐죠”

    지코·GD·태양 등 대거 참여 빌보드 5회 연속 진입 바람도 “이제는 나라에 웃는 일만 있길” “멋지고 활기차고 서로 소통이 잘되고, 많은 이들이 잃었던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40)가 10일 정규 8집 ‘4X2=8’을 들고 컴백했다. 전작 ‘칠집싸이다’ 이후 1년 반 만이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새 대통령에 대한 덕담을 요청받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며 자신의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싸이는 초심이 아닌 본심으로 새 앨범을 만들었다고 눈을 빛냈다. “초심을 잃었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어요. 힘 빼고 너답게 해라, 해외를 의식하지 말아라, 부담을 갖지 말아라 등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마흔이 넘어 스물네 살 때 가졌던 초심을 찾는다는 게 얼마나 가당치 않고 실현하기 힘든 것인지 지나 놓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본심으로 음악과 춤,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새 앨범에는 중독성이 강한 더블타이틀곡 ‘뉴페이스’와 ‘아이 러브 잇’ 등 10곡이 담겼다. ‘강남스타일’ 등을 함께한 유건형 외에 블락비의 지코, 아이콘의 비아이 등 후배들과 협업한 트랙이 많은 점이 이채롭다. YG엔터테인먼트 식구인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에픽하이의 타블로, 바비, 배우 이성경 등 피처링도 화려하다. “재작년인가 제가 만든 노래의 가사나 랩, 멜로디가 올드하게 들렸어요. 그때부터 한참 노래를 쓰지 못하면서 은퇴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죠. ‘마지막 장면’의 가사를 비아이와 함께 작업하는 등 젊은 피를 수혈하는 시간을 가졌더니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뒤로 노래가 샘솟듯이 나오더라고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악성 루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그는 앨범 발매일을 지난해 10월에서 이날로 늦춘 것에 대해 “당시 저 자신도 신나지 않았고 신나해 줄 대중도 없는데 신나는 노래를 들고 나오기에는 적절치 않았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들이 하루아침에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오늘부터는 툭툭 털고 각자 일을 파이팅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더블 타이틀곡의 뮤직 비디오는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흥, 복고 감성과 에너지가 흘러넘쳤다. 두세 시간이면 성패가 가려지고 며칠 지나면 잊혀지기 쉬운 음원 시장에서 굳이 정규 앨범을 낸 까닭을 놓고는 중견으로서의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16년차 뮤지션으로서 풍성한 생각과 뉘앙스를 담은 다양한 노래를 선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빵모자와 민소매 옷에 이상한 춤을 추던 엽기 가수였던 제가 16년간 음악을 했더니 많이 늘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열심히 만들었어요. 아무쪼록 더블 타이틀곡 말고도 많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는 ‘강남스타일’, ‘젠틀맨’, ‘행오버’, ‘대디’에 이어 빌보드 싱글 차트 5회 연속 진입에 대한 욕심을 살짝 내비치기도 했다. “제가 주제 파악은 잘하는데, 초반에 유튜브를 많이 봐 주신다면 ‘대디’처럼 90위권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남 정권교체 열망… 몰표는 안 줬다

    국민의당, 안방서 두 배 차 패배… 나머지 10% 중 절반 沈 득표 호남의 표심은 ‘진정한 정권 교체’에 과반의 힘을 실어 주면서도 ‘몰표’는 주지 않았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광주는 61.1%, 전북은 64.8%, 전남은 59.9%의 표를 줬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는 각각 30.1%, 23.8%, 30.7%의 지지를 보냈다. 두 후보에게 90% 안팎의 표를 주고 나머지 후보에게 약 10%의 표를 나눠준 셈이다. 문 대통령과 안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호남 지역의 정권 교체 열망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 준다. 이전 대선과 비교하면 호남의 몰표 현상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18대 대선에서 호남은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문 대통령에게 90% 안팎의 표를 다 줬다. 광주가 92%, 전북이 86.3%, 전남이 89.3%의 지지를 보냈다. 1997년 진보 진영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 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97.3%, 전북에서 92.3%, 전남에서 94.61%의 표를 쓸어 갔다. 이번 대선에서 호남은 1위 후보에게 과반을 주면서도 호남을 근거지로 하는 국민의당에 적지 않은 표를 나눠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의 호남 개표 결과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켰던 텃밭에서 민주당에 두 배 안팎의 표차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호남 정치인이자 당 대표였던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도 ‘더블스코어’는 면했지만 문 대통령에게 53.7%를 주고 안 후보에게는 36.8%의 지지를 보냈다. 둘 사이의 표차는 2만 4593표에 달한다. 두 후보에게 쏠린 약 90% 이외에 나머지 10% 안팎의 표 중에서는 절반가량인 4.6%(광주), 4.9%(전북), 4.0%(전남)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야당’ 범보수 정계개편 예고… ‘호남참패’ 국민의당 연대론 고개

    ‘야당’ 범보수 정계개편 예고… ‘호남참패’ 국민의당 연대론 고개

    승자에게는 영광이, 패자에게는 시련의 시간이 왔다. ‘5·9 대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난 현재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청와대 입성에 실패한 야 3당은 대선 패배 후유증을 털어 내야 하는 공통의 숙제를 떠안게 됐다.한국당은 다음달 개최되는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앞두고 처절한 당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박지원 당 대표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등 벌써부터 책임 공방에 휩싸였다. 바른정당도 대선 기간 소속 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당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대선 패배로 9년 2개월여 만에 야당이 된 한국당은 조직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후보의 24.03% 득표율을 두고 평가가 엇갈린다. 당 지지율을 웃도는 득표율에 의미를 두는 시각과 좌우 대결 구도에서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는 지적이 상존한다. 따라서 한국당은 새 리더십을 세우기 위한 전당대회부터 서둘러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이정현 전 대표의 사퇴 이후 인명진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 권한대행으로 이어진 임시 지도체제가 오래가선 안 된다는 게 중론이다. 전당대회는 이르면 6월, 늦어도 7월에는 열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선의 패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보수 진영의 분열이 지목된 만큼 ‘통합형·혁신형 리더십’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정 원내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수도권의 나경원·홍문종 의원, 충청권의 정진석 의원도 전대 출마 예상자로 이름이 나온다. 홍 후보의 의중과 행보도 중요하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9일 대선 결과에 대해 “무너진 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방점을 찍었던 만큼 당 대표를 맡아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는 ‘강한 야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홍 후보는 10일 페이스북에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아직 남은 세월이 창창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이 남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국민의당은 박지원 대표가 이날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지도부가 사퇴하고 새로운 모습의 당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야심 차게 임했던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더블스코어’ 차이로 참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특히 당의 지역적 근간인 호남에서도 대패를 면치 못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창당 후 위기 때마다 수시로 불거지던 ‘연대론’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이다. 특히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이 심상치 않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국민의당은 바른정당에 음으로 양으로 ‘러브콜’을 보냈으나 결국 성사되진 않았다. 그러나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내부에서 ‘원심력’이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서는 민주당으로의 흡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민주당에 ‘여당 프리미엄’이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에 대한 ‘의원 빼가기’ 움직임은 언제든 시도될 수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철수 후보의 정계 은퇴 카드는 현재로선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 후보는 전날 대선 결과에 승복하는 발언을 하면서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 계속 뜻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읽힌다. 이에 따라 안 후보는 당분간 현실 정치에 거리를 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정치적 재기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6.76%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른정당은 지난 3월 당시 정병국 대표가 자진 사퇴하면서 현재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새 지도체제 구성과 관련, 대선 후보를 지낸 유승민 의원의 거취와 연결 짓는 시각도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은 대선 이후 당의 전략적 로드맵 논의를 위해 다음주 초쯤 소속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컴백 싸이, ‘뉴 페이스’ 뮤비에 손나은 낙점 이유 “낯선 여자가 좋다”

    컴백 싸이, ‘뉴 페이스’ 뮤비에 손나은 낙점 이유 “낯선 여자가 좋다”

    가수 싸이가 컴백을 알렸다. 싸이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싸이 정규 8집 ‘4X2=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싸이는 더블 타이틀곡 ‘뉴 페이스(New Face)’ ‘아이 러브 잇(I LUV IT)’ 뮤직비디오의 캐스팅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뉴 페이스’에는 손나은이 출연한다. 그의 출연에 대해 싸이는 “곡이 ‘낯선 여자가 좋다’는 내용이다. 많은 남자분들이 많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콘티를 짜면서 이상한 상황 설정, 이상한 춤과 몸짓을 할테니 최대한 단아한 분이 함께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제 기준으로 동양미가 강한 분들이 미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은 씨가 신인은 아니지만 대중들이 보기에 참신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 걸그룹 멤버라 ‘샤방샤방’한 활동만 했기 때문에 저와 함께 저런 장면을 촬영하면 대중들이 신선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아이 러브 잇’에는 배우 이병헌과 일본 가수 피코타로가 출연한다. 싸이는 “이병헌 씨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진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 카메오 출연을 여러 차례 부탁드렸는데 매번 시나리오 콘티를 물어봐서 ‘현장에서 저와 춤추면 된다’고 답변했더니 응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박은 씨 발라먹어’ 등 가사를 말씀드리면서 영화 ‘내부자들’ 느낌으로 가사를 표현해달라고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드렸더니 ‘그 정도만 설명해줘도 준비해갈 수 있다’고 하며 준비해서 정극으로 연기해줬다”고 이병헌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싸이는 YG엔터테인먼트 일본 시사회장에서 피코타로를 처음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며 “저의 비디오를 보고 본인이 ‘파인애플펜’ 영상을 찍은 거라고 하더라. 덕분에 잘됐다면서 인사를 하더라”며 “그래서 제 비디오 한 장면 나와줄 수 있냐고 요청했더니 응해줬다”고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이날 싸이는 “초심을 찾아달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제 입으로도 초심을 찾겠다고 많이 이야기했는데 못 찾겠더라. 실현이 힘든 얘기였다”며 “초심 대신 ‘본심’으로 음악-춤-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준비했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정규 7집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전격 공개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이, 5곡 포스터 모두 공개 ‘팩트폭행 포스터 보니..’

    싸이, 5곡 포스터 모두 공개 ‘팩트폭행 포스터 보니..’

    가수 싸이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나머지 5곡의 포스터를 모두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싸이의 신곡 ‘We are young’, ‘팩트폭행’, ‘Rock will never die’, ‘기댈곳’, ‘오토리버스’의 일러스트 티저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피처링에 참여한 타블로와 지드래곤의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곡 제목을 재치있고 익살맞게 표현한 일러스트들로, 싸이 특유의 유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도 개인 SNS를 통해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한 ‘팩트폭행’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개인취향저격’, ‘19금예상’, 할말다함’, ‘역시GD’, ‘MYFAVORITE’ 등의 해쉬태그와 함께 ‘팩트폭행’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더블 타이틀곡 ‘I LUV IT’, ‘NEW FAC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뮤직비디오 출연진, 작사, 작곡, 그리고 피처링까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이목을 모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병헌과 손나은이 출연했고, 그 동안 ‘강남스타일, GENTLE MAN’ 등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던 유건형을 필두로, JYP 박진영, KUSH, 지코, B.I, BOBBY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싸이와 함께했다. 싸이의 8집 앨범 ‘4X2=8’은 오늘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그리고 공개를 한 시간 앞둔 오후 5시에는 네이버 VLIVE ‘싸이 리틀 텔레비전 2’를 진행, 근황과 신보 소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에 대해 얘기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싸이의 새 앨범은 2015년 12월 발매한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이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젠틀맨’, ‘행오버’, ‘대디’ 등으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만큼 컴백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YG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방 극장, 밤의 대통령은

    안방 극장, 밤의 대통령은

    대선은 막을 내렸지만 5월 드라마 선거는 이제 시작이다. KBS ‘완벽한 아내’, SBS ‘사임당, 빛의 일기’, MBC ‘자체 발광 오피스’ 등 밤 10시대 미니시리즈 3편이 동시에 종영하면서 새판 짜기에 들어갔기 때문. 드라마 왕좌를 놓고 톱스타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데다 케이블, 종편까지 가세해 드라마 숫자가 늘어나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마다 인생 최고의 캐릭터를 꿈꾸며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 MBC 수목 ‘군주’ 유승호 민심 암행 끝내고 세자로 돌아왔다… 진정한 군주상 보여주리라 군 제대 이후 늠름한 청년으로 돌아온 유승호가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0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세자 이선 역을 맡았다. 이선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인물로 허수아비가 아닌 진정한 군주를 꿈꾼다. 이선은 백정의 아들이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천민 이선(엘)과 신분이 뒤바뀌게 되며 이 과정에서 가면을 쓰게 된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판타지 사극으로 가면을 쓴 세자의 외로운 정치적 사투와 멜로를 결합시켰다. 한국판 ‘왕좌의 게임’을 표방한다. 제대 후 복귀작인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시청률 20%를 넘겼지만 이후 영화 ‘봉이 김선달’, ‘조선마술사’에서 성적이 저조했던 그의 명예 회복이 기대된다. [2] KBS2 월화 ‘쌈, 마이웨이’ 박서준 아프니까 청춘? 사랑도 미래도 유쾌·상쾌·통쾌하게 마이웨이 22일 시작하는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서로의 치부까지 꿰는 격의 없는 친구였던 남녀가 티격태격 싸우다가 정이 드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어린 시절 태권도 유망주였던 고동만 역을 맡은 박서준은 마이너 인생 같지만 특유의 유쾌함과 무모함으로 세상을 돌려차기하는 파이터로 거듭나게 된다. 박서준은 직접 격투기 경기를 관람하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 상대역은 ‘태양의 후예’로 스타덤에 오른 김지원이 맡아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지만 현재는 백화점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는 최애라 역을 연기한다.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마이웨이’를 가려는 이 시대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에 송하윤과 안재홍도 출연한다. [3] SBS 수목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완벽한 검사 빙의에 설렘 주의보까지… 내가 新로코킹이다 드라마 ‘THE K2’와 영화 ‘조작된 도시’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창욱은 검사로 돌아온다. 10일 첫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기소 성공률 1위의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검사 노지욱 역을 맡았다.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를 만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든다. 사극, 일일극, 주말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를 다져온 지창욱의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이자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지창욱은 골무를 끼고 사건 자료를 확인하는 등 검사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지창욱이 눈빛, 표정, 말투, 동작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하며 변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주얼과 연기 내공이 결합된 신로코킹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4] tvN 월화 ‘써클’ 여진구 국민남동생에서 상남자로… 야심한 11시, 여심은 내가 훔친다 여진구는 SF 드라마로 5월 드라마 대전에 합류했다. 22일 밤 11시에 첫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 출연한다. ‘써클’은 2017년과 감정이 통제된 미래사회 2037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한 SF 추적극. 타임 슬립이 아니라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함께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진구는 대학에서 과 수석을 놓치지 않고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주의 생계형 수재 우진 역을 맡았다. 대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죽음과 얽힌 형 범균(안우연) 때문에 우진의 삶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간다. ‘써클’ 제작 관계자는 “여진구가 한층 깊어진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 강탈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쌍둥이 형제의 브로맨스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5] SBS 월화 ‘엽기적인 그녀’ 주원 첫 사극 도전… 조선 까도남 달콤 매력에 빠져 보아요 연내 군 입대를 앞둔 주원은 조선 최고의 사대부로 돌아온다. 29일 밤 10시에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다.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한 이 드라마는 코믹과 액션을 오가는 로맨스 사극으로 주원의 데뷔 이후 첫 사극 도전이다. 주원은 세자의 스승으로 지성과 외모를 겸비한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 역을 맡아 자유분방하고 엽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혜명 공주 역의 오연서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묵직한 궁중 암투를 배경으로 알콩달콩한 조선 시대 두 젊은이의 연애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홍준표에도 지다니” 국민의당, 출구조사 발표에 ‘초상집’

    “홍준표에도 지다니” 국민의당, 출구조사 발표에 ‘초상집’

    19대 대선 투표가 마감된 9일 저녁 8시, 방송 3사로 생중계된 전국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당 대선 개표 상황실이 차려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 장내는 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안철수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물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도 밀린 것으로 나오면서 장내는 ‘초상집’ 분위기로 변했다.10여분 전만 해도 장내는 곳곳에서 기대감을 보이는 표정들이 엿보였으나 순식간에 얼어 붙었다. 당초 기대했던 광주를 비롯해 전남에서도 안 후보가 문 후보에 더블스코어 차이로 밀린 것으로 나타나자 침통함은 더욱 깊어졌다. 맨 앞줄에 앉은 박지원·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입술을 굳게 다문 채 정면만 응시하고 있었고, 정동영·주승용·천정배·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이맛살을 찌푸린 채 부동의 자세로 앉아 있었다. 모두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TV만 지켜보는 가운데 문 후보가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는 장면이 방송에서 나오자 일부는 눈길을 애써 돌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 말글] 비엠더블유, 벤츠

    독일차 이름의 한글 표기는 제각각이다. 고유명사는 가능하면 그 나라의 발음대로 표기하는 게 좋을 듯하다. 삼성(samsung)을 ‘샘숭’이라고 읽는 외국인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그렇다면 독일차 ‘폭스바겐’, ‘비엠더블유’는 ‘폴크스바겐’, ‘베엠베’로 쓰는 게 정확하다. 비엠더블유가 맞는다면 벤츠도 벤즈로 읽어야 통일성이 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비엠더블유’(영어식 발음), ‘벤츠’(독일식 발음)로 부르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굳어지지 않은 표기는 언론에서부터 원어 발음대로 써야 하지 않을까. 한글로 ‘도이치은행’으로 표기되는 ‘Deutsche Bank’의 독일 발음은 ‘도이체방크’인데 흔히 영어식 발음 ‘도이치뱅크’로 표기되고 있다. 완전히 굳어지기 전에 ‘도이체방크’로 쓰는 게 좋을 듯하다.
  • [열린세상] 내일의 선택은 우리의 책임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내일의 선택은 우리의 책임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내일, 선택의 시간이다. 3일부터 시작된 여론의 블랙박스 기간 직전의 판세는 ‘1강 2중 2약’이었다. 대체로 30% 후반에서 40% 초반의 문재인, 20% 초반 전후의 안철수와 10% 후반의 홍준표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오차범위 내외의 접전 양상을 보인 게 대부분의 조사였다. 주목되는 것은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졌던 2위권 후보의 지지율 혼전이다. 2위권 후보들은 4월 마지막 주부터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4월 마지막 주 6개의 조사 중 3개가 그랬다. 이후 2위권 두 사람의 접전은 더 격화돼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의 22개 조사 중 절반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였고, 몇 개는 ‘실버 크로스’까지도 보여 주었다.물론 2위와 3위의 역전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대부분 ‘새 정치’를 표방한 제3 후보가 대선 막판 기성 정당에 역전당해 기존 정치 구도의 벽이 쉽게 넘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경우였다. 지금쯤 대선 구도는 이미 1강 1중 3약으로 변했을지 모른다. 돌이켜 보면 주요 정당의 후보 확정 전후 대선구도는 2강 3약이었다. 잠깐 그랬다. 후보등록 직후부터 양강 구도는 급격하게 무너져 1강 1중 3약을 거쳐 블랙박스 직전 1강 2중 2약으로 변했다. 1987년 이후 지금까지 치러진 6번의 대선에서 확인된 경험적 법칙(?)의 하나는 후보등록 전후와 D-7의 여론 흐름이 대선 결과와 일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5월 2일 이후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4월 4일 이후 5월 2일까지의 83개 조사에서 확인된 여론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대선은 유동성이 그 어느 대선보다 높은 대선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최대의 부동층과 높은 후보 교체의 가능성 때문이다. 그래서 실버 크로스와 이에 따른 막판 양자 대결화 가능성이 이번 대선 결과를 결정짓는 마지막 변수일 것이다. 2강 대선구도가 1강 2중으로 바뀌게 된 것은 안철수의 보수 대안(代案) 또는 보수대표(代表) 자리 매김의 실패 때문이다. 2강 구도의 한 자리를 스스로의 정체성 혼란과 기존 보수정당의 막강한 조직력, 정치적 기반 때문에 잃고 말았다. ‘반(反)한나라 비(非)민주’에서 출발한 ‘새 정치’가 ‘반(反)문재인 비(非)새누리’로 바뀌었지만 역시 구체화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선은 과거 대선과 다른 듯 출발했지만 결국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내일 대선은 대통령 탄핵과 파면에 따른 선거여서 출발은 야야(野野)대결이었다. 이에 따라 과거의 진보?보수 구도는 와해되고 중도진보와 진보의 대결이었지만 막판 여야의 보수?진보 대결로 환원되고 말았다. 동시에 이번 대선은 그동안의 지역 몰표 현상이 약화되면서 지역 내 세대 대결의 양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다시 과거와 같은 지역 몰표까지는 아니어도 정치적 지지의 지역적 집중 현상은 이번에도 계속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이번 선거는 최소 10%에서 최대 20%로 추정되는 ‘샤이 보수’로 알려진 수도권, 충청 그리고 영남(특히 PK)의 보수적 40~50대의 투표 참여와 선택이 결정적이다. 이는 일부에서 기대하는 대역전극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결국 소신투표냐 전략투표냐다. 어떤 선거 결과가 나오든 이번 선거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보수 재편의 선거라는 점이다. 물론 정치적으로는 누가 2위이며 그가 대선에서 얼마나 득표했느냐가 중요하다. 1위와의 격차가 얼마인지도 중요하다. 대선 2위 후보가 국민에게 얼마나 대안으로 인정받느냐에 따라 새 대통령의 국정 운영 환경도 결정될 것이다. 선거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믿음과 선택이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한 것이라는 믿음에 기초한다. 투표의 개인적 선택은 선거 결과의 집단적 선택으로 표현된다. 선거에서는 나와 같은 선택일 수도 있지만 나와 다른 더 많은 선택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선거 결과라는 선택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선택은 책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정도의 차는 있을지언정 선택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선택의 시간이 내일로 다가왔다. 공동체에 대한 선택의 책임 앞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하루다.
  • 70세 맞아? 실베스터 스탤론, 복근 사진 화제

    70세 맞아? 실베스터 스탤론, 복근 사진 화제

    ‘록키’와 ‘람보’, ‘익스펜더블’ 시리즈 등을 크게 성공시켰으며 만 70세인 지금도 미국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로 활약하고 있는 실베스터 스탤론. 그런 그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복근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탤론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자신의 친구와 함께 상의를 들어 올리며 복근을 드러내는 자세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복근을 공개한 한 남성을 친한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리치 파머라는 이름의 이 친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베벌리힐스에서 유명한 피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탤론은 이 레스토랑의 음식은 훌륭하다고 말하면서 공개한 사진은 그의 피자를 먹는 것이 꽤 몸에 좋은 습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2만9000명이 ‘좋아요’(추천)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나이 든 남성을 대표할만한 인물이다”, “꼭 피트니스 책을 내라”와 같은 댓글도 이어졌다. 또한 해당 게시물이 공유 횟수도 1000건에 달했다. 스탤론은 평소 일주일에 여섯 번은 헬스장에 다니며 하루 두 번 팔과 어깨 등의 근육량을 유지하기 위한 근력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체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고단백 위주의 식사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근육을 늘리는 데는 일반적으로 체인점 피자는 적합하지 않다고 일부 전문가는 말한다. 멘스피트니스닷컴에 따르면, 피자 중에서도 페퍼로니 피자는 근육 증량에 부적합하다. 가공육과 나트륨, 포화지방 등이 많아 근육의 질을 유지하는데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만일 당신이 ‘그래도 피자가 먹고 싶다’나 ‘스탤론의 주장을 믿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수제 피자를 선택하는 게 좋을 듯싶다. 이때 통밀 반죽에 저지방 치즈와 수제 토마토소스, 그리고 토핑으로 많은 채소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사진=실베스터 스탤론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금융기관들 ‘브렉시트 엑소더스’

    세계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 모인 글로벌 금융기관의 ‘브렉시트 엑소더스’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런던에 근무하는 직원 500~1000명을 유럽 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런던 근무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더블린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분산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밖으로 조직을 옮겨서라도 유럽연합(EU)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JP모건은 브렉시트 협상 추이를 살피면서 장기적으로 얼마나 더 많은 직원을 재배치할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JP모건뿐만 아니라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런던의 임직원을 절반인 3000명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SBC은행도 런던에 있는 직원 중 1000명을 프랑스로 옮긴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건스탠리는 아일랜드 더블린과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런던을 대체할 후보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 영국이 EU 단일시장 및 관세동맹 탈퇴라는 ‘하드 브렉시트’를 공식화한 데다 최근 본격 협상을 앞두고 EU가 ‘초강경 협상 지침’을 굳히면서 글로벌 금융기관의 런던 탈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로 런던 금융가를 떠나는 금융인력은 최대 7만 5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런던 금융가를 상징하는 ‘시티 오브 런던’ 종사자가 36만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분의1가량이 런던을 떠나는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대, 솔직하게 내 노래로 승부한다 ‘싱어송라이터 전성시대’

    20대, 솔직하게 내 노래로 승부한다 ‘싱어송라이터 전성시대’

    ‘이제 진짜 내 노래로 승부한다.’ 요즘 가요계는 20대 싱어송라이터 전성시대다. 10·20대 가수들은 아이돌 그룹 소속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지만 최근에는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도 직접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늘고 있다.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하기 때문에 또래는 물론 대중과의 공감대도 높다. 차트를 움직이는 젊은 세대와 일치해 음원 성적도 높은 편이다. 가장 선두에 선 뮤지션은 1993년생 동갑내기 아이유와 오혁이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집계에 따르면 아이유와 혁오 밴드의 리더 오혁이 함께 부른 ‘사랑이 잘’은 4월 종합 월간 차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7일 공개된 이곡은 5월에도 좀처럼 상위권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사랑이 잘’은 아이유와 오혁이 함께 가사를 쓴 곡으로 권태기에 빠진 연인들의 야이기를 마치 대화하듯 진솔하게 풀어냈다. 아이유는 지난달 발매한 4집 앨범에서 두 번째로 셀프 프로듀싱에 도전하며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아이유는 총 10곡의 수록곡 중 9곡의 작사에 참여했고 스물다섯 살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처럼 풀어낸 자작곡 ‘팔레트’를 비롯해 ‘이런 엔딩’, ‘밤편지’가 상위권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 ‘이름에게’는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라는 가사 내용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오 밴드도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에서 흔들리고 방황하는 청춘을 솔직하게 노래해 공감을 얻고 있다. 전곡의 자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직접하는 이들은 ‘장르가 혁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소통한다.한편 독특한 음색의 인디 여성 뮤지션 수란은 지난달 27일 발매한 신곡 ‘오늘 취하면’이 아이유를 제치고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힙합 R&B 장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란은 작곡, 편곡에도 두각을 나타내 업계에서는 유명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곡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고 신흥 대세로 떠오른 래퍼 창모가 참여해 흥행을 더하고 있다. 요즘은 아이돌 가수들도 작사, 작곡을 직접 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늘고 있는 추세다. 빅뱅의 지드래곤이나 샤이니의 종현, 블락비의 지코 등은 음악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동료 가수들에게 곡을 주기도 하는 종현은 최근 자작곡 10곡으로 채워진 소품집 ‘이야기 Op. 2’를 내고 오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단독 콘서트를 연다.이 같은 젊은 싱어송라이터의 약진은 지난해 자작곡 ‘널 사랑하지 않아’를 히트시킨 싱어송라이터 그룹 어반자카파, ‘인디계의 신성’ 볼빨간 사춘기의 성공에서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가요 시장에도 아티스트십이 퍼진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일상씨는 “우리나라는 구조상 음악 시장이 좁아서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그룹들이 양산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자기 생각이나 메시지를 전하는 20대 싱어송라이터가 늘어나는 것은 환영할 만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어반자카파의 소속사인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의 류호원 이사는 “대중의 눈과 귀가 높아지면서 어릴 때부터 음악이 몸에 배어 있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는 20대 싱어송라이터들이 각광받고 있다”면서 “아이돌 가수들도 길게 생명력을 유지하려면 음악적 진정성을 지닌 아티스트로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삼구의 ‘상표권’ 카드, 이래도 묘수 저래도 묘수

    박삼구의 ‘상표권’ 카드, 이래도 묘수 저래도 묘수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 더블스타에 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꺼내 든 ‘상표권 사용 중단’ 카드가 그룹에 적지 않은 실익을 안겨 줄 전망이다. 상표권 분쟁으로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재입찰된다면 가장 좋지만, 인수에 실패해 상표권 사용료를 더 받아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타 회사가 금호 상표 쓰면 ‘요율’ 올라가 3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맺은 금호타이어의 상표권 사용 요율과 기한에 대한 재논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매출액의 0.2%를 ‘금호’ 상표권을 소유한 금호산업에 지급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금호타이어로부터 60억원의 사용료를 받았다. 박 회장이 금호 상표권 사용을 들고나온 것은 금호타이어 매각을 막기 위해서다. 오는 9월 23일까지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매각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 금호타이어는 재입찰에 들어간다. 하지만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시일 안에 매각작업을 완료한다고 해도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사용에 대한 재협상을 해야 한다. 재계에선 이 과정에서 금호그룹이 얻을 실익이 적지 않다고 본다. 현재 대기업 지주사들이 계열사로부터 받고 있는 상표권 사용 요율은 매출액의 0.2~0.5% 수준이다. 매출의 0.2%를 받고 있는 LG는 지난해 약 2478억원의 상표권 수익을 거뒀고, SK(0.2%)는 2037억원, CJ(0.4%) 834억원, GS(0.2%) 680억원, 한화(0.1~0.3%)는 657억원가량의 수익을 얻었다. 비교적 낮은 상표권 요율을 적용하고 있는 현대차(0.03~0.05%)는 139억원의 상표권 수입을 거뒀다. ●인수 실패해도 상표권 수입 수십억 증가 대부분 기업들이 상표권 사용료를 낮게 책정하고 있지만, 제품에 직접 브랜드가 부착되거나, 계열사가 아닌 곳이 상표권을 쓰면 요율은 더 높아진다. 코오롱은 그룹사 이름이 상표에 적용되는 코오롱스포츠에 대해 다른 계열사보다 높은 1.2%의 요율을 적용한다. 삼성도 르노삼성으로부터는 매출액의 0.8%를 상표권 사용료로 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상표권 가치가 달라 금호가 삼성 수준의 요율을 받기는 어렵겠지만, 현재보다는 훨씬 높은 요율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실패하더라도 상표권 수입이 수십억원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다른 기업이 상표를 가져가 사용하면 브랜드를 소비하는 측면이 크기 때문에 요율을 인상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노무라, 6번 연장 끝에 통산 3승

    노무라, 6번 연장 끝에 통산 3승

    LPGA 텍사스 슛아웃 우승 박성현 4위… 박인비 13위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 24·일본)가 여섯 차례 연장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노무라는 1일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여섯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노무라는 지난해 2월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리는 등 지난해에만 2승을 거뒀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7살 때 한국으로 건너와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거쳤다. 2015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한때 5타 차까지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리며 단독선두를 질주한 노무라는 17번홀(파3) 칩샷 실수 탓에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커에게 선두를 내준 뒤 18번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18번홀(파5) 서든데스로 펼쳐진 연장 승부에서 노무라는 무려 여섯 차례나 이어진 대결 끝에 ‘투온’ 뒤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커는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역전승을 노렸지만, 자신의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연장전에서 쓴잔을 들었다. 공식 데뷔 이후 잠잠하던 ‘슈퍼루키’ 박성현(24)은 4위에 올라 부진을 털어낼 발판을 닦았다. 강한 바람 탓에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84타에 머물렀지만 전날 공동 6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시즌 세 번째 ‘톱10’ 성적을 신고했다. 전날까지 노무라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을 벌였던 박인비(29)는 15번홀(파4) 쿼드러플 보기에 발목을 잡혀 공동 13위로 미끄러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써클’ 여진구, 남자로 돌아온 여진구 ‘뻔한 타임슬립 아니다?’

    ‘써클’ 여진구, 남자로 돌아온 여진구 ‘뻔한 타임슬립 아니다?’

    ‘써클’ 여진구가 상남자로 돌아왔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연출 민진기/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측이 김강우에 이어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여진구 버전의 티저를 첫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이다.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함께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의 새로운 드라마. 매번 참신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낸 tvN이 새롭게 도전하는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여진구는 2017년 현재를 배경으로 한 ‘파트1:베타 프로젝트’에서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사건을 쫓는 대학생 김우진을 연기한다. 김우진은 수재들만 모인다는 한담과학기술대에서도 수석을 놓치지 않는 수재로,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죽음과 쌍둥이 형 범균(안우연 분)이 얽히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여진구의 묵직한 존재감과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단번에 시선을 제압한다. 사건의 시작을 알리듯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간이 멈춘 듯한 적막한 빌딩숲, 비밀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양한 공간에 선 여진구의 뒷모습을 카메라가 집요하게 비추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연쇄 사건을 쫓던 한 남자가 사라졌다”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돌아서는 여진구는 더욱 깊어진 남성적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대체 어디 있는 거니”라는 말과 함께 사건 기록을 불태우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여진구의 모습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두 개의 세계, 그들이 찾는 단 하나의 진실“이라는 여진구의 묵직한 나래이션은 앞서 공개된 2037년의 김강우 티저에 등장한 불에 탄 흔적의 사건 파일과 자연스레 교차되며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을지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두 개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진실의 퍼즐조각을 맞춰가는 쫄깃한 긴장감과 신선한 재미가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여진구 김강우 공승연 이기광을 비롯해 권혁수 서현철 안우연 등 꿀조합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써클‘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5월 22일(월)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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