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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인간과 상어 조상이 갈라진 시기는 4억 4000만년 전

    [와우! 과학] 인간과 상어 조상이 갈라진 시기는 4억 4000만년 전

    인간을 포함한 척추동물의 조상은 적어도 5억 년 이전에 등장했다. 초기 척추동물의 진화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턱이 없는 원시적인 물고기에서 척추동물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동물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턱이 진화했고 단단한 등뼈와 더불어 골격이 진화하면서 척추동물은 그 모습을 갖춰나갔다. 동시에 다양한 종류의 동물로 분화하기 시작했다. 턱이 있는 물고기인 유악류는 크게 세 종류로 분화했는데, 지금은 멸종한 무리인 판피류와 현생 어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골어류, 그리고 상어와 가오리를 포함한 연골어류가 그것이다. 이 중에서 단단한 뼈를 가진 경골어류는 육지로 진출해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를 포함한 육상 척추동물로 진화했다. 연골어류는 현재 생태계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지만, 그래도 상어라는 매우 성공적인 포식자로 진화해 지금까지 번성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경골어류와 연골어류가 갈라진 시점이 적어도 4억 2000만 년 전이라고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시점은 확실하지 않다. 시카고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더블린 대학의 연구팀은 이 시점을 추정하기 위해 매우 오래된 고대 상어인 '글라드바쿠스 아덴타투스'(Gladbachus adentatus)의 화석을 면밀히 분석했다. 2001년에 발견된 이 고대 상어는 3억 8,500만 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연골어류와 경골어류의 중간에 해당되는 극어류(Acanthodii)의 특징을 일부 지니고 있다. 따라서 연골어류와 경골어류가 갈라진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시기에 등장한 어류로 생각된다. 연구팀은 글라드바쿠스의 화석과 다른 여러 어류의 골격을 분석해 연골어류와 경골어류의 조상이 갈라져 각자의 길을 간 시점이 실루리아기 초기인 4억 4000만 년 전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가 옳다면 상어와 인간의 조상이 갈라진 건 대략 4억 4000만 년 전인 셈이다. 사실 여러 가지 증거를 종합하면 최소한 4억 2000만 년 전에는 이미 경골어류의 조상이 등장했기 때문에 그보다 이전에 분리되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영겁의 세월 이전에 우리와 상어가 같은 조상을 가졌다는 사실이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프로농구] kt 구한 허훈

    [프로농구] kt 구한 허훈

    허훈(kt)이 연장에만 6점을 넣어 지긋지긋한 1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허훈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연장 막판 골밑슛과 자유투 등으로 6득점, 팀의 13점 가운데 절반을 책임져 97-96 신승을 이끌었다. kt는 4쿼터 종료 9.2초를 남기고 김영환이 3점슛을 넣어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간 뒤 연장 종료 58초를 남기고 97-93으로 앞선 상황에 이관희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쫓겼지만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떨어져 가까스로 이겼다. 지난달 8일 삼성을 꺾은 지 33일 만에 다시 삼성을 제물 삼아 12연패에서 벗어났다. 르브라이언 내쉬가 30점, 김영환이 18점, 허훈이 11점으로 거들었다. 선두 DB는 4쿼터에 어김없이 힘을 내는 김주성과 윤호영을 앞세워 LG를 73-69로 물리치고 공동 2위 SK, KC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날 두 팀의 선수 명단이 확정됐는데 오세근(KGC인삼공사) 매직팀은 높이가 보장됐고, 이정현(KCC) 드림팀은 빠른 농구를 구사할 라인업으로 짜였다.한편 모니크 커리가 21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2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KB스타즈는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경기를 77-56으로 이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 ‘갤럭시S9’ 다음달 스페인 MWC에서 공개

    삼성 ‘갤럭시S9’ 다음달 스페인 MWC에서 공개

    삼성전자의 간판 스마트폰 갤럭시S9이 다음달 공개된다.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인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8일(현지시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를 다음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고 사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9 공개 일정에 대한 질문에 “S9은 MWC에서 발표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판매 시점에 대해서는 “MWC 때 언제 판매할 것인지 얘기할테니 기다려달라”며 “그러나 매년 (공개와 판매까지) 기간을 감안하면 대충 시점이 나올 것이다. 그리 늦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아이폰X의 대항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갤럭시S9의 언팩 시점에 대해서는 업계 안팎에서 다음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3월 자체 행사 등의 관측이 나왔으나 공식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또 갤럭시 시리즈 등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전망에 대해서는 “AI 관련 기술을 가진 회사 가운데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 외에)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좀 늦게 시작했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사장은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스피커 출시와 관련한 계획에 대해 “올해 AI 스피커를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그냥 눈길 한번 끌고 시장에서 지속되지 않는 제품이 아니라 시장에 나갈 때 고객들로부터 ’삼성이 진짜 제대로 만들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빨리 말하고 싶지만 제대로 된 물건을 내놓겠다는 생각이 있어 아직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트 도그 ‘더비’ 암으로 죽어 양키스 산하 구단 추모의 날 선포

    배트 도그 ‘더비’ 암으로 죽어 양키스 산하 구단 추모의 날 선포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트렌턴 선더 구단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트 도그 ‘더비’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9년 동안 삶을 바쳐 우리 구단의 정체성으로까지 자리잡은 더비가 숨졌다는 사실을 25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팬들에게 알리게 돼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골든 레트리버 종인 더비는 두 살 때인 2010년부터 타자들이 그라운드 바닥에 던져놓은 배트를 주워오는 역할을 했다. 아빠 개 ‘체이스’ 역시 이 구단의 첫 번째 배트 도그였으며 역시 암으로 13세 때인 2013년 세상을 떠났다.2014년 더비는 한해 전에 태어난 아들 개 ‘루키’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 오다 2016년 루키에게 임무를 맡기고 은퇴했다. 더비는 또 배트를 주워오는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심판들에게 음료수를 전달하는 임무도 해왔다. 제프 헐리 구단주는 “우리 경기와 우리 커뮤니티에서 그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모든 사람과 그와 관계를 맺은 모든 개들은 그를 진심으로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정운찬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리거로 알려져 있으며 명예의전당에 입회한 레지 잭슨과 나란히 버블헤드 인형으로 제작돼 사랑받을 정도였다. 구단은 또 더비의 생일인 오는 26일을 ‘더비 데이’로 선포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해 개통·착공 철도 수혜 단지 수요자 ‘주목’

    올해 개통·착공 철도 수혜 단지 수요자 ‘주목’

    올해 개통·착공되는 신설 철도 인근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대출규제, 양도세 중과, 금리인상 등 부동산시장에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한해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교통망 착공이나 개통 등의 수혜가 기대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GTX A노선 파주~삼성구간, 7호선 도봉산∼옥정신도시, 인천발KTX 등의 노선이 착공하는 것을 비롯해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 김포도시철도, 소사~원시선, 신분당선 미금역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교통망 개통은 아파트 값 상승에 큰 영향을 준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 역세권 단지인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대우아파트’ 전용 84㎡는 개통 이후 3개월 동안 6.17%(4억 500만원→4억 3000만원) 가격이 뛰었다. 개통 못지 않게 착공도 집값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4년 8월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 착공으로 인근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하남풍산아이파크 5단지’ 전용 84㎡의 경우 착공 이후 1년 만에 집값이 12.5%(4억 4000만→4억 9500만)이나 뛰었다. 이러한 철도 호재는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나타나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동원개발이 지난 10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선보인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1순위에서 평균 17.95대 1의 시흥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소사-원시선(안산~부천) 시흥시청역과 연성역의 더블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올해 말 착공예정인 GTX A노선(파주~삼성)의 수혜단지로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에, 삼성역까지 약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일대에 위치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5실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올 4월 신분당선 환승역으로 개통되는 미금역이 인근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금호건설은 1월 경기도 김포시 양곡택지지구 D-1, B-2 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가깝고 구래역 이용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BL)’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동, 전용 52~59㎡, 총 40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풍산역과 2020년 개통 예정인 덕풍역이 위치해 있어 개통 후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점프 머신 ’ 천 vs ‘피겨 킹 ’ 하뉴… 평창 빅뱅

    ‘점프 머신 ’ 천 vs ‘피겨 킹 ’ 하뉴… 평창 빅뱅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올림픽 ‘역대급’ 빅매치가 성사됐다. 일본 ‘피겨킹’ 하뉴 유즈루(24)에 이어 미국 ‘점프 머신’ 네이선 천(19)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움켜쥐었다.천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끝난 전미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115.86점, 예술점수 94.92점을 합해 210.7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104.45점)을 합쳐 총점 315.23점을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이뤘다.이날 천은 ‘필살기’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5차례 뛰어 모두 성공하는 ‘점프 머신’의 위용을 뽐냈다.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쿼드러플 플립,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살코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 앞선 쇼트에서도 두 차례 4회전 점프를 모두 성공했다. 미국의 금메달 후보인 중국계 천은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 출전은 이루고 싶은 꿈이었고 나는 해냈다. 내 모든 것을 평창에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천-하뉴의 평창 대결에 벌써부터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뉴는 현역 최강자로 손꼽힌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당시 1인자였던 패트릭 챈(캐나다)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역대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아시아 선수로 정상에 선 건 그가 처음이다. 게다가 소치올림픽 쇼트에서 101.45점을 받아 신채점방식이 도입된 이후 최초로 100점을 넘겼다. 2015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프리 200점, 총점 300점을 처음으로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남자 싱글 쇼트(112.72점)와 프리(223.20점), 총점(330.43점) 모두 하뉴가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하뉴는 지난해부터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시즌 첫 대회인 지난해 9월 캐나다의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쇼트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지만 프리에서 최악의 점프 난조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에게 1위 자리를 헌납했다. 10월 모스크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맞수 천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앞으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평창 대결에서 결과를 점칠 수 없는 박빙의 상황이다.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천과 하뉴가 출전하고 전날 한국 대표팀 선발전에서 ‘꽃미남’ 차준환(17ㆍ휘문고)이 대역전극으로 가세하면서 남자 피겨 싱글은 올림픽 역대 최고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비즈+] SKT ‘2018 내맘대로 플러스’ 출시

    SK텔레콤이 지난해 출시한 더블혜택 멤버십 ‘내맘대로 플러스’의 연간 할인 혜택을 늘려 ‘2018 내맘대로 플러스’를 8일 출시했다. 고객이 원하는 제휴사에서 할인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데 이번에 메가박스, 아웃백, 롯데리아, 공차 등 주요 제휴처 4곳의 혜택을 연 6회에서 연 12회로 늘렸다. T멤버십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아이슬란드 주택담보 부채 조정…美학자금은 소득 기준으로 상환

    아이슬란드 주택담보 부채 조정…美학자금은 소득 기준으로 상환

    개인 채무자 구제제도가 다양한 만큼 나라마다 한계채무자의 부채를 조정하는 ‘빚 탕감’ 정책을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소외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 연체자의 재기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자는 ‘포용적 금융’의 궤도는 같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 경기가 나빠지고 부채가 급증하자, 부채 탕감책이 속속 등장했다. 이 중 아이슬란드의 주택담보부채 감면과 미국의 학자금 대출 감면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아이슬란드 정부는 2014년 말 가계부채의 20%를 줄이려고 주택담보부채(모기지)를 주택 가격의 110% 수준으로 빚을 덜어 줬다. 정부는 ‘탕감’ 대신 ‘조정’이라고 표현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08년 아이슬란드 은행들은 도산 위기에 처해 화폐 가치가 약 50% 하락했다. 물가에 연동한 가계부채도 빠르게 증가했다. 2012년 초 가계부채가 20% 정도 떨어졌지만 가계는 여전히 위기였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저소득층과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한 가계를 중심으로 가계 부채 탕감에 나섰다. 탕감 비용은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조달하고, 은행에 세금을 부과했다. 이 정책을 2012년 4월 국제통화기금(IMF)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탄력이 붙었다. 미국도 2008년 이후 불황에 취업난이 겹치자, 막대한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20대 청년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월스트리트의 탐욕을 비판하며 점령시위를 벌인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은 1990년대 초부터 소득기준 상환 방식을 도입해 민간기업 취업자는 재량 소득의 15%를 20년간 갚으면 남은 학자금 대출을 탕감했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행정명령으로 2011년 공공부문 취업자도 10년간 재량소득의 10%로 학자금을 갚으면, 남은 채무를 면제하도록 했다. 재량소득이란 연방법상 최저생계비의 150%를 공제하고 남은 소득을 말한다. 이런 제도에도 미국 청년들의 학자금 빚 문제는 여전하다. 지난해 9월 ‘크레더블 서베이’의 설문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후반 출생)의 50%가 ’빚을 탕감해 주면 투표권도 버리겠다’고 답해 사회를 경악시켰다. 대학이나 은행기관이 대출할 때 장래 소득을 과다 산정해 속였다면서 학자금 대출 전면 삭감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소송전도 잇따르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시속 155km 강풍에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공

    시속 155km 강풍에 부메랑처럼 돌아오는 공

    해안으로 찬 공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신기한 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풋볼선수 에안나 오코너(Eanna O‘Connor)가 폭풍 엘레노어(Eleanor)가 강타한 해변에서 슈팅하는 모습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에 강력한 폭풍 엘레노어가 닥친 가운데 최근 렌스터 클럽 풋볼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무어필드팀 소속 오코너는 케리 카운티 세인트 피난스 만을 찾았다. 언덕 위 오코너가 공을 땅에 놓은 뒤, 해안을 향해 슛을 날렸다. 놀랍게도 멀리 날아간 공은 시속 155km의 강한 폭풍에 떠밀려 오코너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다. 부메랑처럼 되돌아온 공의 모습에 오코너도 놀라는 눈치다.Football with #StormEleanor pic.twitter.com/ngJ21BhE8g— Martyn Rosney (@rosney) 2018년 1월 5일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사는 트위터 이용자 마틴 로즈니(Martyn Rosney)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했으며 오코너의 영상은 현재 143만 9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Martyn Rosney Twitt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피겨 왕자’ 차준환, 평창 티켓 막차 탔다…대역전극 한방은?

    ‘피겨 왕자’ 차준환, 평창 티켓 막차 탔다…대역전극 한방은?

    완벽한 쿼드러플 점프를 앞세운 우리나라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차준환(휘문고)이 평창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프리 프로그램에서 20여점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유력 후보였던 이준형(단국대)을 제친 뒤 뒤집기에 성공했다.차준환은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84.05점을 합해 총점 252.65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이준형(단국대·682.10점)과는 불과 2.13점 차이다. 올림픽 선발전 1, 2차전에서 받은 431.58점에 3차 선발전 점수를 합해 1,2,3차전 총점 684.23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그는 3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까지 1위를 달리던 이준형에 20.29점 차이로 뒤져 1명만 나갈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마지막 연기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으로 교체하고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1회로 줄이는 ‘승부수’를 띄워 극적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준형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46.18점을 받아 총점 222.98점에 그쳤다. 김진서(한국체대)는 227.23점을 더해 종합 3위에 올랐다.마지막인 9번째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일 포스티노’에 맞춰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수행한 뒤 ‘필살기’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처리했다. 이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을 소화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뛰었다. 더블 악셀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뒤 코레오 시퀀스, 트리플 플립 점프를 무리 없이 성공했다. 이후 스텝시퀀스와 트리플 루프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과제를 모두 마쳤다.차준환은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쿼드러플 점프 훈련에 전념하다 발목과 고관절 부상이 심해져 슬럼프를 겪었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를 기권하는 등 회복에 전념했지만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마지막 대회인 3차 선발전을 앞두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인 ‘일 포스티노’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 이준형을 총점 기준 20.29점 차이로 추격한 차준환은 마지막 연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남동생’ 차준환 평창 나간다 .. 선발전 대역전극

    ‘국민 남동생’ 차준환 평창 나간다 .. 선발전 대역전극

    이준형 2.13점 따돌려 .. 구 버전 프리스케이팅 ‘승부수’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17·휘문고)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차준환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대표 선발 최종 3차전인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싱글 이틀째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 84.05점을 합산한 총점 252.65점으로 1위. 이로써 차준환은 앞서 두 차례의 선발전에서 받은 431.58점에 이날 3차 선발전 점수를 합해 총점 684.23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2위 이준형(22·단국대·682.10점)에는 2.13점, 간발의 차로 앞섰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까지 1위를 달리던 이준형에 20.29점 차이로 뒤져 1명만 나갈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차준환은 평창 출전권 여부를 판가름하는 이날 ‘승부수’를 띄웠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으로 교체하고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1회로 줄여 안전하고도 자신의 몸이 기억하는 연기를 펼친 것이다. 마지막인 9번째 연기자로 나선 차준환은 ‘일 포스티노’에 맞춰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마쳤다.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에서는 ‘언더 로테이트’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실수 없이 뛰어 수행점수(GOE) 0.83점을 챙겼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을 나란히 레벨 4로 소화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로 전반부를 무사히 마쳤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로 기본 배점 11.22점에 GOE 0.23점을 챙겼다. 더블 악셀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차준환은 코레오 시퀀스(레벨 1), 트리플 플립 점프에 이어 스텝시퀀스(레벨 4)와 트리플 루프 점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을 무리없이 수행해 제출한 과제를 모두 마쳤다. 차준환은 평창올림픽을 겨냥해 쿼드러플 점프 훈련에 전념하다 발목과 고관절 부상이 심해져 슬럼프를 겪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를 기권하는 등 회복에 전념했지만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평창행에도 암운이 드리웠지만 이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오직 한 장뿐인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뚝이 최다빈 “포스트 김연아는 나야, 나”

    오뚝이 최다빈 “포스트 김연아는 나야, 나”

    올림픽대표 선발 최종 3차전 190.12점으로 1위 .. 김하늘과 출전권 획득 한국 여자피겨의 ‘에이스’ 최다빈(18·수리고)이 ‘포스트 김연아’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 3차전 여자싱글 둘쨋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14점에 예술점수(PCS) 56.87점을 합쳐 126.01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 64.11점을 합산한 총점 190.12점으로 1위에 올랐다. 또 1~3차전 총점에서도 540.28점으로 김하늘(평촌중·510.27점)을 2위로 밀어냈다. 이로써 최다빈은 평창올림픽 여자싱글 출전권 2장을 김하늘과 나눠가지게 됐다. 3위 박소연(단국대)은 아쉽게 올림픽 2회 연속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닥터 지바고’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0.70점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군더더기 없이 뛴 최다빈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각각 레벨 4와 레벨 3로 완성도를 더하고 트리플 루프에 이어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점수를 쌓았다.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을 박력있게 점프한 최다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 시퀀스(레벨 1)에 이어 레이백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최다빈은 평창대회 국가별 쿼터가 걸려있는 지난해 4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에서는 ‘톱10’ 성적을 내 출전권 2장을 가져온 주인공이었다. 또 앞서 2월에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그는 2개월 뒤 어머니를 여의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져든 최다빈은 발목 부상을 당하고 부츠까지 발에 맞지 않는 ‘삼중고’에 시달려야 했다. 올림픽대표 선발 1~2차전을 석권했지만 고통 속에 맞은 2017~18시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최다빈은 그러나 이날 보란 듯이 평창행 출전권을 움켜쥐면서 칠흙같았던 7개월의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특급 도로망·더블역세권 갖춘 지식산업센터 ‘신내사이언스밸리’ 주목

    특급 도로망·더블역세권 갖춘 지식산업센터 ‘신내사이언스밸리’ 주목

    지식산업센터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입지다. 서울시 내에 위치하면서 간선, 고속화 도로망과 지하철 역세권의 입지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서울 동북부에 건립될 신내사이언스밸리가 잇따른 교통 호재로 인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시 중랑구 신내3지구 H1블록에 건축면적 6,184.74㎡(1,870.88평), 연면적 83,006.10㎡(25,109.35평), 지하 4층에 지상 12층의 규모로 건립 예정인 신내사이언스밸리는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 포천 개통) 등 주요 고속화 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동북부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하철, 경전철 개발도 더해져 연이어 호재가 겹치고 있다. 기존의 경춘선 신내역과 더불어 6호선(봉화산-신내) 환승시설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면목선 경전철(신내-청량리)도 추친 예정 중이기 때문에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신내사이언스밸리는 최첨단 기업에 최적화된 설계로도 주목 받고 있다. 5.4미터의 높은 층고(일부)와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갖추고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공간 구성이 자유로운 가변형 설계를 채택했으며 주차대수는 법정 대비 2배가 넘는 213.95%로 쾌적한 주차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제조업 등의 사업자와 관련 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제 입주를 고려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신내사이언스밸리의 홍보관 위치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운영중이며, 대표번호를 통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도날드 ‘1955버거’ 판매중단…호주산 소고기 패티 부족

    맥도날드 ‘1955버거’ 판매중단…호주산 소고기 패티 부족

    맥 측 “원산지 수요 폭등…일시 재고 부족” 해명 맥도날드가 소고기패티가 들어간 햄버거 제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국매장에 “소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제품의 판매가 일시 중단되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판매가 중단된 제품은 쿼터파운더치즈, 더블쿼터파운더치즈, 1955버거, 더블 1955버거 등 4종이다. 이용고객이 많은 맥도날드 서울시청점에서는 맥도날드 대표 제품인 빅맥을 포함해 소고기 패티가 들어가는 메가맥,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치즈버거 등의 판매도 중단된 상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연말 소고기 패티 원산지인 호주 내수 수요가 폭등하면서 일시적으로 재고가 부족해졌다”면서 “늦어도 이달 중순부터는 정상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36억 중 20억 朴이 직접 받아…문고리 3인 용돈만 10억 써

    36억 중 20억 朴이 직접 받아…문고리 3인 용돈만 10억 써

    최순실이 돈 관리 개입한 듯 20억 중 일부 윤전추 통해 崔에게 더블루케이 등 법인 비용 가능성 15억은 차명폰 요금·측근 격려금 삼성동 사저 관리비 등으로 집행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추가 기소되면서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의혹의 ‘정점’에 있던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됨에 따라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나 전달책인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에 대한 기소 여부도 곧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으로부터 36억 5000만원의 특활비를 상납받아 대부분 사적 용도에 사용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2015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상납받은 현금 35억원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내 금고에 보관하며 수시로 꺼내썼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 금액은 청와대에 편성되는 기존 특활비와는 별도로 운영됐으며, 오로지 박 전 대통령과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 4명만이 그 존재를 알고 있었다. 이와 별도로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병호 전 원장이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직접 매달 5000만원씩 1억 5000만원을 지급한 현금 흐름도 포착됐다.금고에 계속 보관된 15억원 중 대부분은 박 전 대통령 지시로 문고리 3인방에게 활동비·휴가비 등의 명분으로 지급(9억 7600만원)되거나 차명폰 요금이나 삼성동 사저 관리비, 비선의료비 등 박 전 대통령 개인적 용도로 사용(3억 6500만원)됐다.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매달 1000만원씩 특활비를 받아 박 전 대통령의 개인적 지출을 관리했다. 나머지 20억여원은 관저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됐고, 이 중 일부는 최순실씨가 운영하던 대통령 의상실로 흘러들어갔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최씨가 지난해 9월 독일에 가기 전엔 최씨가, 이후엔 윤전추 전 행정관이 의상실 비용을 정산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사를 거부해 검찰은 십수억원, 특히 박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받아 챙긴 20억원 대부분에 대한 용처 규명을 하지 못했다. 당초 더블루K 등 국정 농단 관련 법인들을 설립할 때 특활비가 일부 유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법인 설립 자금 대부분이 현금으로 조달된 점을 파악했고, 고영태씨로부터 ‘(박 전 대통령에게 특활비가 전달될 무렵) 최씨한테 현금으로 법인 자금을 수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모두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조사가 진전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앞서 기소된 삼성·롯데 뇌물수수, 미르·K스포츠재단 대기업 출연 강요 등 18개 혐의에 더해 총 20개의 혐의 사실로 재판을 이어 가게 됐다. 다만 추가 기소된 사안에 대해선 지난해 4월부터 진행돼 온 국정 농단 재판과는 별도로 안·이 전 비서관 공판에 병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추가 기소 이후에도 계속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최씨가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서초구 ‘헌인마을’ 개발 의혹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을 별도로 수사 중이어서 향후 추가 기소 가능성이 있다. 또 대기업을 동원해 불법 보수단체를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의혹, 세월호 참사 첫 보고 시간 조작 의혹, 롯데 면세점 탈락 의혹 등 수사의 전개 상황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또 청와대가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비용 납부를 위해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5억원을 상납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프로농구] 17점 차 뒤집은 인삼공사

    [프로농구] 17점 차 뒤집은 인삼공사

    큐제이 피터슨(왼쪽·KGC인삼공사)이 한때 17점이나 뒤졌던 경기를 뒤집었다.피터슨은 3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꼴찌 kt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3쿼터에 3점슛 세 방 등 17점을 올리고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29득점 5리바운드로 95-82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3쿼터 38-17로 승부를 뒤집은 피터슨의 활약을 앞세운 인삼공사는 홈 6연승을 거두며 kt를 지난 시즌 11연패에 이어 역대 팀 두 번째인 10연패 악몽으로 몰아넣었다. 오는 14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팬투표에 응한 7만 9674표 가운데 3만 4790표를 얻어 2014~15시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1위를 차지한 오세근(오른쪽)은 전반까지 5득점 2리바운드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후반 만회해 20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이전 경기까지의 평균 18.85득점 9.69리바운드를 되레 넘어섰다. kt는 루키 양홍석이 23득점 7리바운드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3쿼터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 뼈아팠다. 선두 DB는 울산 원정에서 나란히 18점을 올린 로드 벤슨과 디온테 버튼, 17점을 더한 두경민의 활약을 엮어 악착같이 따라붙은 현대모비스를 81-78로 뿌리쳤다.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31득점으로 변함없이 활약했지만 10연승과 홈 5연승에서 멈춰섰다. 한편 오세근은 이날 공개된 팬투표 결과, 시즌을 앞두고 KCC로 이적한 옛 동료 이정현(KCC·2만 9946표)과 디온테 버튼(DB·2만 9483표)을 따돌렸다. 4위와 5위는 각각 양동근(현대모비스·2만 7735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2만 7181표)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김주성(DB)은 자신이 뛴 16시즌 모두 올스타로 이름을 올렸고, 허훈(kt)이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뽑혔다. 팬투표로 선정된 선수 24명이 이상범 DB 감독이 지휘하는 ‘오세근 매직팀’과 문경은 SK 감독이 지휘하는 ‘이정현 드림팀’이 나뉘어 대결한다. 올스타전 최초로 ‘드래프트’를 통해 오세근과 이정현이 직접 선수를 뽑는데 드래프트 과정을 녹화해 10일쯤 공개할 계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명단 오세근 양희종 데이비드 사이먼(이상 KGC인삼공사), 이정현 송교창 전태풍 안드레 에밋(이상 KCC), 디온테 버튼 두경민 김주성(이상 DB), 양동근 이종현 전준범(이상 현대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김태술(이상 삼성), 김종규 김시래 제임스 켈리 조성민(이상 LG), 허훈 김기윤(이상 kt), 최준용(SK), 박찬희(전자랜드), 최진수(오리온)
  • 선미, 2018년 ‘주인공’으로 컴백 “‘가시나’ 신드롬 이을까”

    선미, 2018년 ‘주인공’으로 컴백 “‘가시나’ 신드롬 이을까”

    가수 선미가 오는 18일 싱글 ‘주인공’을 발매하며 5개월만에 컴백한다. 솔로 가수 선미가 지난해 발표한 ‘가시나(Gashina)’에 이어 오는18일 5개월만에 컴백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독보적인 분위기와 음악적 색깔로 가요계 흥행 돌풍을 이끌어온 선미가 오는 18일 컴백 소식을 알렸다. 또한 선미는 공식 SNS를 통해 컴백 소식과 함께 크레딧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크레딧 티저에는 컴백 곡 제목인 ‘주인공(Heroine)’과 발매 일시, 프로듀싱 크레딧 등 주요 발매 정보와 함께 검정색 배경에 빨강, 분홍, 노랑색의 꽃들이 얼음 속에 얼어 있는 이미지가 담겨있다. 지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시나’가 장미꽃으로 메인 컨셉을 표현했던 것을 연상시키는 ‘얼음꽃’ 이미지가 ‘주인공’에서 어떻게 그 의미를 표현해 낼지에 대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선미의 2018년 첫 싱글이 될 ‘주인공’은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이 지난 해 선풍적인 선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시나’에 이어 다시 한번 프로듀싱을 했으며, 작사에는 테디(TEDDY)와 선미가, 작곡은 테디와 신예 프로듀서 24가 함께 했다. 선미는 이번 ‘주인공’에도 작사에 이름을 올리며 공동 음악 작업에 참여했음을 알렸다.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로서 선미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 뒷받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2018년을 시작할 이번 싱글 타이틀 ‘주인공’에도 선미의 독보적인 매력이 가득 담길 예정이다” 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가수 선미는 지난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 선미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이어 2014년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 을 발표, 타이틀곡 ‘보름달’이 대성공을 거두며 대세 여자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지난 8월 발표한 선미의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는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100만뷰 돌파, 발매 이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포함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는 등 막힘 없는 행보를 보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선미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싱글 ‘주인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루지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루지

    개요 루지는 발을 전방으로 향하고 얼굴을 하늘로 향한 자세로 소형 썰매를 타고 1,000m-1,500m를 활주하는 스포츠입니다. 선수 각각 한 명(싱글) 또는 두 명(더블) 씩 출발하며, 개인 종목은 이틀 동안 4번 주행한 기록을 합산하며 2인승은 하루에 2번, 팀 릴레이는 하루에 1번 주행한 기록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000분의 1초까지 계측됩니다. 경기 트랙은 길이 1,000 - 1,500m, 표고차 110 - 130m, 평균 경사도 11 - 13%로서 13 - 16개의 커브로 북쪽 경사면에 만들어집니다. 변화를 주기 위해 레프트 커브, 라이트 커브, 헤어핀 커브, s 커브, 래버린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랙은 U자형 홈으로 되어 있고, 트랙 밖으로 썰매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좌우의 벽 높이는 50cm 이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주요 경기 일정 10일 남자 싱글 1·2차 주행11일 남자 싱글 3·4차 주행12일 여자 싱글 1·2차 주행13일 여자 싱글 3·4차 주행14일 더블 1·2차 주행15일 팀계주 경기장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컬링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컬링

    개요 컬링은 한 경기 내에서 4인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이 번갈아 가며 스톤을 던집니다. 이 때 두 명 이상의 선수가 스톤의 이동 경로를 따라 함께 움직이며 ‘브룸’(broom)이라 불리는 솔을 이용해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 (Sweeping·스위핑) 합니다.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여자, 믹스더블 경기까지 총 3개의 세부종목이 진행됩니다. 컬링경기장의 각 시트의 규격은 45.720m(길이) x 5.00m(넓이)이며 두 개의 하우스(House) 중심 사이의 거리는 34.747m이고 하우스의 직경은 3.658m입니다. 주요 장비로는 스톤과 브러시/브룸이 있습니다. ※ 스톤(Curling Stone) : 원둘레 91.44cm 이하, 높이 11.43cm 이하, 무게 최대 19.96kg, 최소 17.24kg ※ 브러시/브룸(Brush/Broom) : 이동 중인 스톤 앞에서 얼음을 스위핑 하는 장비주요경기 일정 *믹스더블 8일 대한민국 VS 핀란드 (예선) - 대한민국 VS 중국 (예선)9일 대한민국 VS 노르웨이 (예선) - 대한민국 VS 미국 (예선)10일 대한민국 VS 러시아 (예선) - 대한민국 VS 스위스 (예선)11일 대한민국 VS 캐나다 (예선)13일 믹스더블 결승 및 3·4위전   *남자 컬링 14일 대한민국 VS 미국 (예선) - 대한민국 VS 스웨덴 (예선)16일 대한민국 VS 노르웨이 (예선) - 대한민국 VS 캐나다 (예선)17일 대한민국 VS 영국 (예선)18일 대한민국 VS 덴마크 (예선)19일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예선)20일 대한민국 VS 스위스 (예선)21일 대한민국 VS 일본 (예선)24일 결승전   *여자 컬링 15일 대한민국 VS 캐나다 (예선) - 대한민국 VS 일본 (예선)16일 대한민국 VS 스위스 (예선)17일 대한민국 VS 영국 (예선)18일 대한민국 VS 중국 (예선)19일 대한민국 VS 스웨덴 (예선)20일 대한민국 VS 미국 (예선)21일 대한민국 VS 러시아 (예선) - 대한민국 VS 덴마크 (예선)25일 결승전 경기장 강릉 컬링 센터
  • [프로농구] 모비스 ‘무적 8연승’

    현대모비스가 790일 만에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29일 경기 고양체육관을 찾아 벌인 오리온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을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29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과 레이션 테리의 3점슛 세 방 등 19득점 4리바운드 활약을 엮어 87-80 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8연승을 내달리며 17승11패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어느새 선두 DB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좁혔다. 3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쳐 66-66 동점이었으나 오리온은 갑자기 4쿼터 5분 동안 4-11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때 벌어진 점수 차가 경기 종료까지 이어졌다. 저스틴 에드워즈가 3점슛 네 방 등 28득점, 버논 맥클린이 2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최진수만 12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모비스를 상대로 4연패 수모를 당했다. 오리온은 31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농구영신 매치’를 SK와 벌인다. 지난해에는 밤 10시 이곳 경기장에 6083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올해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고 경기 시작도 오후 9시 50분으로 당겼다. 경기가 끝나면 팬들과 함께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을 하고 SK 선수단이 ‘지금 이 순간’을 합창한다. 한편 KBL은 29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전날 경기 도중 심판에 불필요한 행동을 해 언스포츠맨라이크(U)파울, 정효근과 말싸움을 벌여 테크니컬파울을 잇따라 받아 퇴장당한 찰스 로드(KCC)에게 200만원, 로드를 뒤에서 밀친 박찬희와 테크니컬파울을 받은 정효근(이상 전자랜드)에게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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