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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 한국 여자골퍼들 10톱에 4명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 한국 여자골퍼들 10톱에 4명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4명이나 이름을 올렸고, 처음 해외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24)는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친 김효주는 우승자 브룩 헨더슨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선두 헨더슨에 6타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홀 5㎝ 옆으로 비껴가는 바람에 공동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헨더슨은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통산 12번째 LPGA투어 정상에 오른 헨더슨은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캐나다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것은 헨더슨이 처음이다. 2타차 2위로 헨더슨과 챔피언조 맞대결을 벌인 유소연은 2타를 잃어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유소연은 더블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혔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2타를 줄여 1언더파를 친 김세영(29)과 함께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때 공동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김세영은 1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주저 앉았다.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8)는 1타를 줄여 공동 22위(9언더파 275타)에 올랐다.처음으로 해외 대회에 나갔던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37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2타차’ 동갑내기 윤이나 vs 이예원 치열한 신인왕 경쟁

    ‘2타차’ 동갑내기 윤이나 vs 이예원 치열한 신인왕 경쟁

    윤이나(19·하이트진로) 순위는 떨어졌고,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올라갔다. 신인왕을 다투는 두 동갑내기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윤이나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전날보다 5계단 하락해 공동 14위가 됐다. 라이벌 이예원은 윤이나와 마찬가지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게 긍정적이다. 1, 2라운드 합쳐 3언더파 141타, 공동 31위로 순위는 첫날보다 2단계 상승했다. 지난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이예나는 우승 기록이 없지만 지난 5월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안정적으로 신인왕 포인트를 쌓고 있다. 우승은 윤이나가, 톱10 진입률은 이예원이 앞선다.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마다솜(23·큐캐피탈)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16계단 떨어진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더블보기를 한 차례, 보기를 두 차례 밤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합계 1오버파 145타(공동 62위)로 컷 탈락했다.
  • 불운했던 우승 후보조 박지영·윤이나·임희정… 그래도 우승 불씨는 아직

    불운했던 우승 후보조 박지영·윤이나·임희정… 그래도 우승 불씨는 아직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 임희정(21), 박지영(26), 윤이나(19)가 대회 2라운드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제영(21)의 ‘무명 돌풍’을 잠재우는데 실패하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기약하게 됐다.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박지영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박지영은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더니 4번(파4) 홀과 7번~9번 홀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한때 이제영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부터 페이스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12번(파4), 14번(파3),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장타 여왕’ 윤이나는 16번(파5)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추격전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공동 14위)를 쳤다. 3번(파4), 4번(파3)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윤이나는 6번(파5)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기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7번(파4)과 9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윤이나는 후반에도 11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듯했지만, 16번(파5) 홀에서 티 샷이 수풀로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았고,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윤이나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샷이었는데, 순간 템포가 급해졌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막여우’ 임희정은 경기 초반 트리플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버디를 만들어내 이날 1타를 줄였다. 1번 홀을 버디로 시작한 임희정은 4번(파4) 홀에서 티샷한 공을 찾지 못하면서 벌타를 받고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하지만 6번과 7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회복한 이후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임희정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에 대한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다.
  • ‘장타여왕’ 윤이나 “3라운드 공격적으로 가겠다”

    ‘장타여왕’ 윤이나 “3라운드 공격적으로 가겠다”

    깜짝 스타로 떠오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소녀’ 윤이나(19·하이트진로)가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윤이나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다. 단독 선두 이제영(21·온앤오프)과는 5타 차다. 윤이나는 2라운드를 끝낸 뒤 “선두와 타수 차가 적지 않은 걸 감안해서 최종 라운드도 공격적으로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날도 특유의 장타를 뽐냈다. 다른 선수들이 코스 특징에 맞춰 정교함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윤이나는 직선 공략이 가능한 홀에서는 어김없이 호쾌한 스윙으로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을 선보였다. 3번(파4) 홀에선 티 샷이 304.7야드를 날아가 러프에 떨어졌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렸고 버디를 잡아냈다. 11번(파5) 홀에서도 티 샷을 294.2야드 날렸고, 세컨드 샷이 러프로 갔지만 시원시원한 스윙으로 탈출 뒤 또 버디를 낚았다.윤이나는 “특별한 생각 없이 내 스타일대로 플레이했다”면서 “스타일을 바꿔서 힘을 뺄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6번(파5) 홀에선 티 샷이 수풀로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았고,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윤이나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샷이었는데, 순간 템포가 급해졌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윤이나의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윤이나는 “팬들께 좋은 쪽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면서 “팬들이 응원해주면 진짜 말 그대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 KLPGA 15승에 빛나는 장하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KLPGA 15승에 빛나는 장하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16번(파5) 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5승에 빛나는 장하나(30)의 샷감이 극과 극을 달렸다. 지난 22일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 카드’(3오버파 75타)를 다채롭게 수놓았던 장하나가 23일 대회 2라운드에서도 온탕과 냉탕을 오가다 컷 탈락했다.  이날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11번(파5), 12번(파4), 13번(파4)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로 전날 까먹었던 타수를 단숨에 회복하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어렵게 플레이되던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는 점에서 장하나의 2라운드 성적이 기대됐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가장 길다는 16번(607야드) 홀에서 지옥을 맛봤다. 장하나는 드라이버 티샷 실수로 볼을 잃어버렸고, 다시 친 티샷은 러프로 들어갔다. 그나마 네 번째 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해 잘하면 보기로 막을 수 있어 보였지만 다섯 번째 샷이 다시 러프로 들어가면서 더 꼬였다, 일곱 번째 샷으로 가까스로 그린에 올린 장하나는 두 번의 퍼팅으로 홀 아웃했다. 무려 쿼드러플 보기를 범한 것이다. 앞서 벌어놨던 타수가 모두 사라지는 허무한 상황이 됐다.  16번 홀의 경우 전장은 길지만 선수들에겐 쉬운 홀(평균 5.068타)로 플레이되고 있다. 1라운드에서 버디 19개, 파 77개, 보기 16개, 더블보기 5개가 나왔다.  그나마 다행인 건 장하나가 17번(파3)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고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3개(3·7·9번 홀)와 버디 1개(4번 홀)로 타수를 늘리면서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 ‘신인왕 3인방’ 1R 승자는 ‘장타소녀’ 윤이나

    ‘신인왕 3인방’ 1R 승자는 ‘장타소녀’ 윤이나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 신인왕 후보 가운데 ‘장타 여왕’ 윤이나(19)가 첫날 웃었다.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첫 홀인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추가 버디 없이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3, 4,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후반에 3타를 줄여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이틀도 지금처럼 큰 욕심 없이 매 샷에 집중해 상위권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현재 신인상 포인트 1292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신인상 포인트 1434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반 4, 5,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던 이예원은 후반 들어 13, 16번 홀 보기로 아쉽게 2타를 잃었다.신인상 포인트 3위(1238점) 마다솜 역시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전반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마다솜은 17번 홀 버디와 후반 4, 5번 홀 연속 버디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4위 권서연(1194점)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44위로 대회 첫날을 마감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권서연은 12, 13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15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17번 홀 첫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 2번 홀 연속 버디로 잃은 타수를 모두 회복했다. 하지만 5번 홀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6번, 9번 홀 버디로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 드라마에선 ‘우영우’가 있지만, 현실에서는 ‘우영우’가 없다. 하지만 골프에선 이번에 ‘우영우’가 탄생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안고 프로 골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민(25)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공이 날아가는 것이 좋아 프로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 선수가 된 지 5년만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제1회 장애인US오픈의 남벼누 우승자를 공개하며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표현했다. 이승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승민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안양 신성고 재학 때 전국체전 단체전 이후 두 번째다. 또 개인전 우승은 처음이다. 이승민과 끝까지 승부를 펼친 노르만도 발달장애인이다. 이승민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다. 3일 연속 1언더파를 기록한 이승민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펠릭스 노르만과 동타를 이뤘다. 이승민은 첫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만들었다. 2라운드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경기가 다소 안정됐고, 이 기세가 3라운드와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은 17번(파4)과 18번(파4) 홀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민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8번 홀에서는 파를 기록했고, 노르만은 17번 홀에서 파를,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승민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이번 대회는 지체 장애와 발달 장애 등을 겪는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세계 11개국의 남녀 선수 96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한쪽 팔이 없이 경기에 나선 선수도 있었고, 카트에 몸을 기대 공을 치는 선수도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민은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민은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에 대비해 최근 집중적으로 드라이버 샷을 잡았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면서 축하 물세례에 “더운 날씨에 물을 뒤집어쓰니 시원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이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생활했다. 초등학생 때 아이스하키를 했던 이승민은 너무 부상이 잦아 중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2014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준회원 자격 얻었고, 2017년에는 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 프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이승민은 골프를 시면서 세상과 조금씩 가까워졌다. 2급이었던 발달장애 등급도 3급으로 낮아졌다.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잘못했던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언어 구사와 소통 능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날 우승 기자회견에서 이승민은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여섯 번이나 되뇌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승민의 어머니 박지애(56) 씨는 “프로 대회에 여러 차례 초청해줘서 큰 무대에서 날씨, 어려운 코스, 상황들을 경험하며 많이 성장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큰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초청해주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자폐성 장애인에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에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실제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이 승민이를 보면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 잘 적응할 수 있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3일 귀국하는 이승민은 KPGA 스릭슨투어 예선에 계속 도전하고 정규투어 대회도 초청이 오면 언제든지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또 가을에 치르는 KPGA코리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와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등 뛸 수 있는 무대는 다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다리 절단 장애를 안고 있는 박우식(64)은 공동31위(32오버파 248타), 발달장애가 있는 이양우(24)는 57위(50오버파 266타)로 대회를 마쳤다. 18명이 출전한 여자부에 출전한 의족 체육교사 한정원(52)은 7위(58오버파 274타)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킴 무어(미국)가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16오버파 232타로 우승했다.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다. 우즈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첫날을 끝낸 뒤 “길고 느린 하루였다. 전체 스코어가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뒤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건너뛰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고전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쳐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46위에 그쳤다. 버디 3개가 나왔으나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린 우즈는 첫 버디가 9번 홀(파4)에서야 나올 정도로 초반에 고전했다.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바람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고, 깊은 러프와 곳곳에 포진한 벙커로도 유명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이날 우즈와 매슈 피츠패트릭, 맥스 호마가 속한 조는 6시간 넘게 경기를 치렀다. 우즈는 “1번 홀 티샷을 잘했으나 디벗에서 멈췄다. 다음 샷도 잘 쳤지만, 역풍에 결국 개울에 빠졌다”며 복기했다. 이어 “오늘 3퍼트가 4∼5차례 정도 있었다. 그린에서 좋지 못했다”며 “모든 퍼트가 짧았다. 그린이 퍼트하는 것보다 빨라 보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그는 “그렇게 나쁘게 친 것 같지 않은데도 공이 나쁜 위치로 갔다거나, 그냥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며 “링크스 코스, 그리고 이 코스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골프의 고향’에 돌아온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다시 경기하는 건 매우 의미가 있다. 올해 여기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항상 내 달력에 이 대회가 있었고, 출전할 수 있을 단지 오늘 아주 잘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기회를 잡으려면 66타(6언더파)를 쳐야 할 것 같다. 오늘 여러 선수가 그렇게 했다”며 “내일은 내가 그렇게 쳐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회 1라운드 선두에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캐머런 영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영은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정규 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골프의 발상지’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언더파 66타를 쳐 영에게 2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임성재는 공동 35위(1언더파 71타), 김민규는 공동 77위(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즐거운 황제 “스코어 카드는 보지 말라”

    즐거운 황제 “스코어 카드는 보지 말라”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아 달라. 우리는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반 만에 대회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는 첫날 5오버파를 적어 내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대회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린 비공식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하나에 보기 6개와 더블보기 하나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하며 50명이 출전한 개인전에서 공동 43위가 됐다. 이 대회는 아일랜드의 사업가인 존 패트릭 맥매너스가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만들었다. 우즈는 2000년, 2005년, 2010년에 이어 올해까지 네 차례 출전하고 있다. 이벤트성 대회지만 오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시작되는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열려 우즈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에 나선 우즈는 2번(파4)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 내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잃었다. 하지만 우즈는 10번(파4)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1번(파3) 홀 보기 이후 12번 홀(파5)에선 칩샷으로 이글을 만들어 낸 뒤 미소를 지었다. 이후엔 13번(파4)과 17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는 걷는 것과 카트 사용을 병행했으나 긍정적인 장면도 있었다. 아이언샷과 퍼트는 그다지 날카롭지 않았지만 몇 차례 좋은 드라이버샷을 쳤다”며 “그는 PGA 챔피언십 때보단 밝고 활기차 보였다”고 평가했다.
  • 컵초 시즌 2번째 우승… 톱10에 한국선수 아무도 없네

    컵초 시즌 2번째 우승… 톱10에 한국선수 아무도 없네

    지난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니퍼 컵초(미국)가 두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선수는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컵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컵초는 이날 이븐파를 친 3라운드 선두 넬리 코다(미국), 4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코다가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버디를 기록한 컵초와 매과이어가 연장 2차전을 치렀다. 같은 홀에서 진행된 연장 2차전에서 매과이어는 공이 홀을 돌아 나와 아쉽게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반면 컵초는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컵초는 이후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내에 들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챙겼다. 지난 3월 혈전증으로 수술을 받은 뒤 돌아온 코다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대회 2연패를 기대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던 매과이어는 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한국선수 중에선 최나연과 최운정이 11언더파 277타로 나란히 공동 18위에 올라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안나린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4위가 됐고, 신인왕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8언더파 280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40위가 됐다.
  • US오픈 혈투 시작… PGA 투어 수호자 매킬로이 공동 2위, LIV 미켈슨은 컷 위기

    US오픈 혈투 시작… PGA 투어 수호자 매킬로이 공동 2위, LIV 미켈슨은 컷 위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간 맞대결로 가고 있는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50만 달러)에서 PGA 측이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PGA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US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반면, LIV 시리즈 참가 선수들의 맏형격인 필 미켈슨(미국)은 100위권 밖으로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조엘 데이먼(미국),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2011년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4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1위가 된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1타 차다.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와 그쪽으로 건너간 선수들에 맞서 PGA 투어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과 같은 기간에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번 US오픈에서 LIV 시리즈 참가 선수들의 콧대를 꺾겠다는 계획이다.이번 US오픈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LIV 시리즈 개막전에 나갔던 선수가 13명이다. 여기에 이달 말 2차전부터 합류하기로 한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까지 더하면 총 15명이 LIV 시리즈 선수들이다. LIV 시리즈 선수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로 체면을 살렸다. 반면 LIV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온 미컬슨은 더블보기 2개, 보기 5개에 버디는 1개에 그쳐 8오버파 78타, 공동 144위에 머물렀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US오픈 우승만 없는 미컬슨은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노렸지만 컷 통과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6위,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욘 람(스페인) 등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이 1오버파 71타를 치고 디섐보 등과 함께 공동 4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임성재와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57위, 김시우는 6오버파 76타로 공동 125위에 자리했다.
  • 샘 번스, 세계랭킹 1위 셰플러에 7타차 대역전승

    샘 번스, 세계랭킹 1위 셰플러에 7타차 대역전승

    샘 번스(미국)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연장전 끝에 꺾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번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친 번스는 세계 1위 셰플러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첫 홀에서 번스는 그린 밖에서 시도한 11.5m 정도의 긴 버디 퍼트를 절묘하게 성공시켜 셰플러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번스는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올해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개인 통산으로는 지난해 발스파 챔피언십을 더해 4승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51만2000달러(약 18억9천만원)다. 준우승한 셰플러는 상금 91만5600 달러를 받았다. 한마디로 번스의 ‘연장전 버디’가 60만 달러(한화 7억5000만원)짜리 퍼트였던 것이다. 번스는 3라운드까지 선두 셰플러에 7타나 뒤져 있었다. 하지만 번스가 5타를 줄이고, 셰플러가 2타를 잃으며 대역전극이 만들어졌다. 이 대회에서 7타 차 역전 우승은 1994년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이후 이날 번스가 28년 만이다.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올해 2월 피닉스오픈,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4월 마스터스에 이어 5월에도 개인 통산 5승째를 노렸으나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임성재(24)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번 대회 1·2·4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임성재는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 공동 15위에 올랐다.
  • 파운더스컵 3연패 나서는 고진영… “난 가장 행복한 선수, 스스로 경기력에 집중할 것”

    파운더스컵 3연패 나서는 고진영… “난 가장 행복한 선수, 스스로 경기력에 집중할 것”

    “난 지금 정말 가장 행복한 골프선수다. 주변보다 스스로의 경기력에 집중하겠다.”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27)이 13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CC(파72·653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 앞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고진영은 대회를 앞두고 숏케임과 벙커샷 연습에 집중하며 3연패를 준비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고진영은 인터뷰 도중 사회자로부터 “2019 시즌 당시 코스에서 가장 행복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2019년 고진영은 호주 여자오픈에 출전하면서 “필드에서 가장 행복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해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와 세계 1위 등극에 성공했다. 사회자의 질문에 고진영은 “지난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세계 1위를 기대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 1월말) 팜 스프링스에서 훈련 중 내가 다시 1위가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넬리 코르다(미국)가 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인지, 어떻게, 왜 그런지 물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을 잘 시작했고, 골프 코스와 코스 밖에서 나는 여전히 가장 행복한 골프선수라고 생각한다. 부모님과 가족, 팬과 함께 하며 최고로 행복하다”고 답했다.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2021 파운더스컵 2연패에 성공한 고진영은 이번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 도전이다. 바뀐 대회 골프장에 대해 고진영은 “페어웨이가 딱딱하고 그린 스피드가 매우 빠르며 러프는 촘촘하고 질긴 편”이라면서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페어웨이를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100m 이내에서의 플레이가 매우 중요해 쇼트게임과 벙커샷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 준비에 대해선 “매 대회에 집중하고, 그 중 좋은 점을 다음 대회로 이어간다”며 특별하게 따로 준비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파운더스컵은 13명의 LPGA 창립자를 기념해 만든 대회다. 이날 고진영은 대회 창립자 중 한 명인 셜리 스포크가 지난달 사망한 것에 대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대회 시상식에서 제게 ‘뛰어난 스윙을 가졌다. 넌 참 예뻐’라고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며 “모든 창립자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고진영은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또 두번째 대회인 JTBC 클래식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공동 53위로 추락한데 이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서는 쿼드러플 보기와 포 퍼트 더블보기를 쏟아내는 등 퍼트 난조로 공동 21위ㅇㅔ 머물렀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2일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에서 1타 차 준우승을 하며 반등의 분위기를 잡았다. 한편 고진영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 LA오픈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1라운드를 함께 한다.
  • 호마 3년만에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이경훈 공동 25위

    호마 3년만에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이경훈 공동 25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160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맥스 호마(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호마는 3년 전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이 대회에서 달성했다. 호마는 9일(한국시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가 된 호마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2만 달러(약 20억6000만원)다. 호마는 이번 2021-2022시즌 개막전이던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호마는 2013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과 국가대항 단체전인 워커컵에서 우승한 기대주였다. 호마는 3라운드까지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2타 뒤진 2위였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날 초반 브래들리가 난조를 보이자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와 우승 경쟁을 벌였다. 5∼8번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낸 브래들리가 선두를 되찾았지만, 호마는 9∼10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하며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11번 홀(파4)에서 잇단 샷 난조 속에 더블보기를 써내 3타 차로 멀어진 브래들리는 막판 한 타 차로 압박하기도 했으나 호마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브래들리는 이날 2타를 잃고 호마에 2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지난해를 비롯해 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타를 줄여 5위(4언더파 276타)로 한 계단 상승한 채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엔 이경훈이 공동 25위(1오버파 281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공동 37위(5오버파 284타)에 그쳤다.
  • 12년 만에… 이동민 65타 산뜻 출발

    12년 만에… 이동민 65타 산뜻 출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번의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한 번도 60타대에 진입하지 못했던 이동민(37)이 선두로 출발했다. 이동민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4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아시안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민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건 70타를 쳤던 2011년으로, 이날 개인 최저타 기록을 5타나 줄였다. 5언더파 66타를 적어 낸 이형준(30)이 2위, 김비오(32)와 황중곤(30)이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35)는 2개의 버디를 잡는 동안 3개의 보기를 범해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허인회와 같은 조에서 티오프한,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박상현(39)은 버디를 5개나 낚았지만, 1번 홀(파4)에서 보기와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탓에 2언더파를 적어 냈다. 박상현과 함께 사상 최초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태희(38)도 2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태희와 2016년과 2018년 우승자인 박상현은 사상 최초로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입장했다고 밝혔다.
  • 이동민, GS칼텍스-매경오픈 12년 만에 첫 1R 선두

    이동민, GS칼텍스-매경오픈 12년 만에 첫 1R 선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번의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한 번도 60타대에 진입하지 못했던 이동민(37)이 선두로 출발했다. 이동민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4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아시안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민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건 70타를 쳤던 2011년으로, 이날 개인 최저타 기록을 5타나 줄였다. 5언더파 66타를 적어 낸 이형준(30)이 2위, 김비오(32)와 황중곤(30)이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35)는 2개의 버디를 잡는 동안 3개의 보기를 범해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허인회와 같은 조에서 티오프한,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박상현(39)은 버디를 5개나 낚았지만, 1번 홀(파4)에서 보기와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탓에 2언더파를 적어 냈다. 박상현과 함께 사상 최초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태희(38)도 2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태희와 2016년과 2018년 우승자인 박상현은 사상 최초로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코리안투어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3관왕에다 아시안투어 상금왕에도 올랐던 김주형(20)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어린이날인 이날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입장했다고 밝혔다.
  • PGA 취리히 클래식 캔틀레이·쇼펄레 조 우승… 임성재·안병훈 조는 14위

    PGA 취리히 클래식 캔틀레이·쇼펄레 조 우승… 임성재·안병훈 조는 1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30만 달러)에서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인 잰더 쇼펄레(이상 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24일(한국시간) 캔틀레이-쇼펄레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하나,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캔틀레이-쇼펄레 조는 최종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하며, 2위 샘 번스-빌리 호셜(미국·27언더파 261타) 조를 2타 차로 이겼다. 우승 상금은 선수당 119만 9350달러(약 15억원)다. 취리히 클래식은 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대회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 볼(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얼터네이트 샷(포섬)’ 방식으로 경기를 벌인다. 캔틀레이는 지난 시즌 4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1위에 오르고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캔틀레이의 이번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쇼펄레는 2019년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3년 넘게 우승을 못 하다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던 임성재-안병훈 조는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14위에 자리해 톱10 진입을 노렸던 임성재-안병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타를 줄였으나 순위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 가족 앞에서 대역전극 펼친 박상현, KPGA 개막전 챔프 등극

    가족 앞에서 대역전극 펼친 박상현, KPGA 개막전 챔프 등극

    박상현(39)이 아내와 두 아들이 보는 가운데 대역전극에 성공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정상에 등극했다. 박상현은 17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 낸 박상현은 나란히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준석(34), 조성민(37), 이형준(30)을 1타 차로 제치고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본 투어 2승까지 포함하면 13승째다. 이날 선두 이상엽(28)에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상현은 아내와 아들 둘을 경기장으로 불렀다. 박상현은 “아내가 정신을 바짝 차리라고 아들 둘을 데리고 왔다더라”고 말했지만, 속마음은 역전 우승 드라마를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그는 우승 뒤 “그린이 더 단단해지고 바람이 부는 최종 라운드에선 6, 7타 차로 뒤집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만 치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앞선 경쟁자들이 최종 라운드에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할 것이라는 박상현의 예상은 적중했다. 8번 홀(파4) 샷 이글로 14번 홀까지 2타를 줄인 박상현은 15번 홀(파5) 버디로 이형준, 조성민, 이준석과 함께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들보다 먼저 도착한 18번 홀(파4)에서 박상현은 7m 버디를 낚았다.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박상현은 챔피언조가 남았지만 우승을 예감하고 어퍼컷에 이어 퍼터와 모자, 선글라스를 던지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날 18번 홀에선 더블보기만 7개가 나왔고, 버디는 박상현을 포함 2명 밖에 없었다. 박상현의 예상대로 이준석과 이형준은 18번 홀을 파로 막는데 그쳤다.상금 1억 4000만원을 보탠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42억 3578만원으로 늘려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를 달렸다. 박상현은 “시즌 5승이 목표다. 장기적인 목표는 영구 시드를 주는 20승(해외 대회 포함)을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년 6개월 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 이번 대회에는 이날 1955명을 포함 모두 3997명의 갤러리가 입장했다.
  • 타이거 우즈가 휩쓴 마스터스…톱8 임성재 “다음에 더 잘하겠다”

    타이거 우즈가 휩쓴 마스터스…톱8 임성재 “다음에 더 잘하겠다”

    최종 47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마스터스는 ‘타이거 우즈의, 우즈에 의한, 우즈를 위한’ 대회였다. 11일(한국시간)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1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전날 적어냈던 마스터스 개인 최악의 타수 78타를 한 번 더 친 것이다. 우즈는 합계 13오버파 301타를 기록, 47위를 기록하며 원하던 그린재킷을 입지 못 했다. 우즈는 첫날만 1언더파를 쳤을 뿐 2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타수를 잃었다.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출전했다”던 그의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우즈의 복귀전을 실패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두 다시 걷는 것조차 장담할 수 없었던 그가 지난해 2월 10개월 재활 끝에 다시 필드로 돌아온 것 자체가 성공이라는 평가다. 또 난도 높은 코스 세팅과 중압감이 갑절인 메이저대회 컷 통과도 의미있다. 미국 언론이 ‘작은 기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지난 4일 우즈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거스타로 향한다”는 글을 올리면서부터 마스터스 대회의 중심은 우즈였다. 대회 시작 전부터 1000명이 넘는 골프팬들이 우즈의 연습을 지켜보기 위해 몰려들어 응원하기도 했다. 대회 기간 중에도 팬들이 그를 따라 다니며 응원했다. ‘골프 황제’는 곧 두 번째 도전은 7월 디오픈이 될 예정이다. 올해 디오픈은 우즈가 두 번 우승한 골프의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다음 달 열리는 PGA 챔피언십과 6월 US오픈은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최종 3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2020년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톱10에 올랐다. 시즌 5번째 톱10 입상이다. 임성재는 “마스터스라는 큰 대회에서 톱10은 좋은 마무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쉽게 끝났다”면서 “퍼트 실수가 잦았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세 번 출전해 톱10을 두 번 했다. 최고의 컨디션일 때는 우승 기회도 있을 듯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큰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의 그린재킷은 스코티 셰플러에게 돌아갔다. 셰플러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 임성재, 마스터스 3R 단독 3위… ‘최악 퍼트’ 우즈는 41위

    임성재, 마스터스 3R 단독 3위… ‘최악 퍼트’ 우즈는 41위

    “욕심내지 않겠다. 하루밖에 남지 않았으니 한 타 한 타에 집중하겠다.” 임성재가 ‘꿈의 무대’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 출사표를 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9언더파 207타)에게 5타 뒤진 3위(4언더파 212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6번 홀까지 4타를 잃었다가 이후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오거스타엔 칼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임성재도 “이븐파로 끝내도 10위 안에는 들 수 있다고 봤다”면서 “바람도 많이 불어서 클럽 선택도 어려웠다”고 했다. 임성재는 7번 홀(파4)에서 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7m가 넘는 파퍼트를 집어 넣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8번 홀(파5)과 10번 홀(파4)에서 두 개의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임성재는 “욕심을 냈다가는 한순간에 망하는 코스인 만큼 침착하게 게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자신의 마스터스 최악의 성적인 6오버파 78타를 기록하며 41위(7오버파 223타)로 추락했다. 문제는 퍼트였다. 우즈의 3라운드 퍼트는 무려 36개나 됐다. 특히 5번 홀(파4)에서는 4퍼트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우즈는 “오늘 퍼트를 1000번은 한 것 같다. 정상적으로 2퍼트를 했다면 오늘 이븐파를 쳤을 텐데 퍼트할 때 볼, 자세, 느낌, 오른손, 스트로크 등 하나도 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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