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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분토론’ 출연 취소 이준석, MBC 노조에 사과

    ‘100분토론’ 출연 취소 이준석, MBC 노조에 사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예정돼 있던 MBC ‘100분토론’ 출연 취소에 대해 시청자를 모독했다며 비판한 MBC 노동조합에 사과했다. MBC 노조는 “이 대표는 어젯밤(30일) 9시50분 쯤 MBC ‘100분토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제작진에 최종 통보했다. 생방송을 단 40여 분 앞둔 시점이었다”며 “이 대표는 심지어 자신이 방송 펑크를 내면서 생기게 될 방송시간 공백에 대해 ‘동물의 왕국’이나 틀면 된다고 답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이 대표가 시청자와의 약속인 생방송 TV토론을 여당 압박을 위한 협상 카드로 이용하려 했다며 “저열한 ‘정치질’에 생방송 TV토론과 국민과의 약속을 악용했다”고 분노했다. 전날 방송 예정이었던 MBC ‘100분토론’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대표가 출연해 언론중재법을 두고 토론할 예정이었다. 이 대표는 “당연히 언론중재법 강행처리에 저항하는 우리 당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보다 백분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면서 생방송 40분전 불참 통보를 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처리하면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까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토론 준비를 했다”면서 “민주당이 공언했던 대로 어제 언론중재법 처리를 진행했다면 백 분 토론 자체가 희화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날 오후 5시부터 반복된 4차에 걸친 협상 끝에 여야가 다음달 27일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안에 합의한 것은 오후 10시 30분쯤이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또 이 잠정합의안이 나오기 전까지 민주당 내 분위기는 강경파가 주도하고 있었고, 결국 합의안이 나온 이후에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합의에 역할을 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GSGG’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강행처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자신이 국회 현장을 떠나 방송사로 갈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방송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방송사의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가면서까지 방송 참석을 거절한 것은 처음”이라며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에 맞서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MBC노조의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사과했다.
  • 용혜인 “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용혜인 “윤희숙 의원님, 정말 사퇴하실겁니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31일 아버지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의원직을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말 사퇴하느냐고 물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기초학력보장법안,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수정안이 발의되었는데, 수정안 공동발의 명단에 윤 의원의 이름도 있었다고 용 의원은 지적했다. 용 의원은 “(윤 의원은) 지난 25일 사퇴를 선언하고, 민주당이 신나게 (사퇴안을) 통과시킬 것이라 비아냥거리면서도, 꼭 사퇴를 하겠다고 보좌진 면직과 세비 반납 약속과 함께 오늘 본회의에도 불참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국회 출근도 안한다고 덧붙였다. 출근은 하지 않으면서 전날 제출된 수정안 발의에는 윤 의원이 이름을 올린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용 의원은 이어 “윤희숙 의원님의 사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다른 의원들에게 의원님의 사퇴 결단이 압박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돈 벌수 있다고 믿고 돈 벌겠다는 사람들은 국회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사퇴 의지가 진심이냐고 다시 물으면서 “‘말만 세게 하고 어차피 처리되지 않을테니 오기 부린다’는 냉소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어영부영 이 국면만 지나가면, 아버지가 투기한 땅도 지키고, 의원직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사퇴안을 빠르게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이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교통방송(tbs)에 출연해 허위주장을 한 김승원 민주당 의원에게 “악의적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을 오히려 반대하고 가해세력들은 언론재갈이 필요하다고 떠들고 있으니, 세상이 온통 블랙코메디”라고 일갈했다.지난 25일 윤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이날 윤 의원의 사퇴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선출직인 국회의원의 사직서는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의 허가로 처리된다.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무기명 투표로 이중 과반이 찬성하면 사직 처리되지만, 171석의 국회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의원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이들이 많아 윤 의원 사직안에 찬성표를 던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 MBC노조, ‘100분 토론‘ 불참 이준석에 “방송사 상대로 갑질”

    MBC노조, ‘100분 토론‘ 불참 이준석에 “방송사 상대로 갑질”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MBC TV ‘100분 토론’에 갑작스럽게 불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시청자를 모독한 저열한 정치질을 규탄한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노조는 31일 성명을 내고 “이 대표가 전날 생방송을 40여분 앞두고 출연 취소를 최종 통보했다”며 “방송 공백에 대해 ‘동물의 왕국’이나 틀면 된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거대 공당의 대표가 수백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언론중재법 관련 여야 갈등이 있던 지난 30일 여권이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에 나설 경우 이날 밤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의 TV 토론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또 이 대표가 TV토론을 취소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시청자와의 약속인 생방송 TV토론을 여당 압박을 위한 협상 카드로 이용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 대표가 언론중재법이 상정되지 않은 후에도 출연 요청을 거절했다며 “이 오만한 행태는 방송사 제작진을 상대로 한 ‘갑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시청자들 앞에 진심을 담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MBC는 오후 10시 35분 ‘100분 토론’을 결방하고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스페셜 편을 대체 편성했다.
  •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오늘 본회의 의결 강행 수순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오늘 본회의 의결 강행 수순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25일 새벽 4시쯤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반발 속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이어 다시 한번 단독으로 개정안을 강행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항의하며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마저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면 야당은 ‘언론재갈법’으로 규정해 정권퇴진 운동까지 불사하며 총력 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여야 간 대결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을 전망이다. 언론보도에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기사열람 차단도 가능개정안은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고의·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손해배상액 산정을 해당 언론사의 전년도 매출액과 연계하는 규정도 포함했다. 정정보도와 함께 최종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기사열람을 차단할 수 있는 기사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다. 민주당은 개정안이 악의적인 가짜뉴스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으로 규정해 그 동안 법안 처리에 속도전을 벌여왔다. 박주민 의원은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는 것을 잘 안다”며 “대체적으로 언론 피해자 구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언론자유 말살법” 법사위 퇴장반면 국민의힘은 개정안을 집권 연장을 위한 ‘언론자유 말살법’이라 규정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전부터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회의장에서도 국민의힘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국민 앞에서는 협치 쇼를 하면서 날치기하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언쟁이 계속된 끝에 24일 오후 3시 20분에 시작된 전체회의가 밤 12시까지 이어지자 법사위원장 직무대리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차수 변경에 동의할 수 없다며 새벽 1시쯤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회 심사를 마친 후 1일이 지나지 않으면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국회법 93조의2를 근거로 이날 언론중재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면책범위 등 놓고 민주당 의원들끼리도 진통국민의힘이 빠진 채 이어진 법사위는 다른 법안들을 일사천리로 의결한 뒤 오전 2시를 넘긴 시각부터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안건인 언론중재법 심의에 들어갔다. 법안의 일부 내용을 둘러싸고 민주당 법사위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고, 2시간 가까이 심사가 이어졌다. 김용민·김승원 의원 등은 공익신고자보호법 관련 보도나 기타 공적 관심사와 관련된 보도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지 않도록 한 면책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나치게 넓은 면책을 허용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송기헌 의원 등은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범위를 넘는다며 이를 반대했다. 오전 3시를 넘겨 약 30분간 정회를 한 채 논의를 한 뒤에야 해당 조항을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대신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 중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은 경우’ 등 일부를 삭제하는 선에서 논의를 마무리했다. 손해라는 결과를 통해 중과실을 추정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졌다. 수술실 CCTV·구글갑질방지법 등도 민주당 단독 처리한편 법사위는 ‘인앱(In App) 결제’ 강제 도입을 막는 이른바 ‘구글 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이날 의결했다. 사립학교 교사를 새로 채용할 때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의무적으로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안도 법사위를 통과했다. 언론중재법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에서 의결된 쟁점 법안들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의 처리에도 불참했다. 이 밖에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도 법사위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 與 교육위원회서 사립학교법 개정안 단독처리

    與 교육위원회서 사립학교법 개정안 단독처리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립학교 교사의 신규채용 시험 전체를 교육청에 의무적으로 위탁하게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의결했다. 19일 교육위 전체 회의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다. 교육위는 앞서 이날 오전 회의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포함해 국가 차원의 기초학력 보장책임을 명시한 기초학력보장법 등 7건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했다. 해당 법안들이 전날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채 법안소위를 통과됐기 때문이다. 야당은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두고 해당 법안이 사립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반발했다. 여당은 사학 비리를 근절하려면 반드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오전 회의에서 “야당 의원이 퇴장한 후 ‘이때가 기회다’라고 생각했는지 저녁도 거른 채 오후 10시 44분까지 소위 심사를 했다”며 “왜구 노략질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그동안 태업한 야당이 일부 부패 사학과 끈끈하게 유착했다는 의심이 사라질지 걱정”이라며 “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안건조정위를 구성해 달라는 야당의 요청에 민주당 소속 유기홍 위원장은 결국 법안 7건에 대한 안건조정위 회부를 결정했다. 안건조정위는 여야에서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하게 돼 있는데, 야당 몫으로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배정되면서 여당은 의결정족수 3분의 2를 확보했다. 야당은 의사진행 발언 등으로 안건조정위 심사를 지속하려고 했으나 수적열세로 법안 저지에 실패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언론에 재갈물린 입법 폭거…기득권 지키기 ‘내로남불’”

    “민주당, 언론에 재갈물린 입법 폭거…기득권 지키기 ‘내로남불’”

    언론중재법 단독 처리에언론·시민단체 일제히 비판“비판 언론 입 틀어막아”“시민 피해구제 취지 무색”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하자 언론 및 시민단체들은 “언론 재갈물리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관훈클럽·대한언론인회·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7개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언론에 재갈 물린 위헌적 입법 폭거를 규탄한다”면서 “국회법의 취지를 무시한 반민주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7개 단체는 “도종환 위원장은 여당의원 3명과 법안 옹호에 앞장섰던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을 야당 몫의 위원으로 참여시켰다”면서 “이는 6명의 안건조정위원 중 사실상 여당 몫으로 4명을 배정해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키고 법 개정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행에 반대해 불참을 선언한 야당의 의견을 무시하고 1시간여 만에 개정안을 의결 처리한 것은 국회법의 근본 취지를 무너뜨린 것이라고도 했다.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대상에서 고위공직자와 대기업 임원 등을 제외한 일부 수정사항이 문제점을 해소할 수 없다고도 꼬집었다. 단체들은 “비판적 언론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악법의 본질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의 근거가 되는 허위·조작 보도는 그 개념이 불분명하고 자의적으로 해석돼 언론을 손쉽게 통제할 수 있는 길을 터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계신문협회(WAN-IFRA)와 국제언론인협회(IPI) 등 전 세계 언론단체들도 언론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했으나 이러한 지적을 반영한 내용은 개정안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현업언론인 단체들도 성명에서 “국민공청회 개최와 정의당이 제안한 국회 언론개혁특위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는데도 강행된 언론중재법 처리는 문재인 정부 언론개혁의 민낯을 보여준 중대한 변곡점”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민주당의 개정안 강행처리는 ‘언론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최대한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노골적인 의사표시”라고 꼬집었다. 이어 “야당일 때는 언론자유와 국민참여를 말하고 춧불시민이 길을 열어 권력에 무혈입성하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는가”라며 “오늘 강행처리로 민주당은 또다시 언행불일치와 내로남불의 늪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체들은 ▲국회 내 언론개혁 특위 구성과 사회적 합의 절차에 나설 것 ▲언론중재법 개정에 앞서 형법 상 명예훼손과 사실 적시 명예훼손 처벌 조항을 삭제해 중복규제를 우선 해소할 것 ▲정치적 기득권 강화를 위한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언론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도 논평을 내고 “언론보도로 인한 시민피해 구제를 강화하겠다는 법안 취지가 무색할 정도”라며 “결국 실질적 구제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빠졌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민언련은 “시민의 입증책임을 덜어주기는커녕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의 역할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는 요건을 열거한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은 여전히 문제를 안은 채 일부만 수정됐다”며 “언론의 비판적 역할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는 내용을 전면 수정하라는 요구가 수용되지 않은 것도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
  •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 직위 상실...대법원 징역 6개월 집유 선고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 직위 상실...대법원 징역 6개월 집유 선고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되며,일반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김 구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정치자금을 받아 선거운동원 식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또 허위진단서를 발급 받아 선거방송토론회에 고의로 불참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도 있다. 1심은 김 구청장의 혐의를 모두 인정해 공무집행방해 혐의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2심도 “피고인은 질병을 가장해 토론회에 불참하고 불참 사유로 의사의 허위 소견서를 제출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 같은 행위는 사전에 준비해 이뤄져 범행이 치밀하고 토론회를 사실상 무력화시켜 책임 또한 무겁다”고 판단,항소를 기각했다. 형이 확정된 이 날부터 김 구청장이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사상구는 여운철 부구청장이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간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추후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 실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토론회 고의 불참’ 김대근 사상구청장, 징역 6개월 집유 확정

    ‘토론회 고의 불참’ 김대근 사상구청장, 징역 6개월 집유 확정

    허위 진단서로 지방선거 토론회에 불참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9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구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무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되며, 일반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김 구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정치자금을 받아 선거운동원 식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또 병원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토론회에 고의로 불참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도 있다. 1심은 “선거인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돕기 위해 도입된 후보자 토론죄 제도를 무력화하고 선거인들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고, 범행수법 또한 치밀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판단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2심도 “1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지 않다”며 1심의 형량을 유지했다. 대법원도 김 구청장의 상고를 기각했다.
  • ‘온실가스 35% 이상 감축’ 與 환노위 단독 처리

    ‘온실가스 35% 이상 감축’ 與 환노위 단독 처리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35% 이상으로 명시한 탄소중립 기본법안이 19일 국민의힘과 정의당의 불참 속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여야가 환노위 법안소위에서 2030 NDC 수준을 두고 입장을 좁히지 못한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하자 국민의힘이 단체로 항의하며 불참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을 의결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법안에 녹색성장이 들어간 점과 2030 NDC 50%를 주장하며 반대 의견을 피력한 후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18일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 법안을 의결한 후 전체회의로 넘겼으나 녹색성장 개념을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논의가 길어지자 차수 변경을 했다. 탄소중립 기본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는 2030 NDC 35%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법안에는 2030 NDC뿐만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도 명시됐다. 또한 탄소중립 위원회와 기후대응기금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여야는 18일 환노위 법안소위에서 핵심 쟁점인 2030 NDC를 법안에 명시하는 방안을 놓고 격돌했다. 민주당은 탄소중립 법안에 담을 NDC를 2018년 대비 35% 수준으로 주장했지만, 강 의원은 50%,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45%는 돼야 한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2030 NDC가 현실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030 NDC 수준을 놓고 합의가 되지 않자 민주당은 안건조정위를 신청했다. 2030 NDC 수준은 2050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중간 목표치로, 현재 한국의 2030 NDC는 2017년 대비 24.4%(5억 3600만t)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상향된 2030 NDC를 발표할 계획이다.
  • ‘언론중재법’ 與 단독 문체위 안건조정위 통과

    ‘언론중재법’ 與 단독 문체위 안건조정위 통과

    고의·중과실로 인한 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고, 2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민주당은 야당과 언론 단체의 요구를 반영해 세 차례 수정한 만큼 단독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요청으로 열린 안건조정위는 인원 구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이병훈·김승원·전용기 의원, 국민의힘 이달곤·최형두 의원,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조정위원으로 선임됐다. 야당은 김의겸 의원이 사실상 여당 몫이라고 반발하며 재배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장을 떠났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문체위 법안소위에서 해당 법안이 가결된 뒤 야당과 언론 단체의 의견을 받아 이날 안건조정위를 포함해 세 차례 내용을 수정했다. 일부 독소 조항을 삭제하면서 단독 처리에 명분을 부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가짜뉴스 피해구제법 논의가 충분히 진행됐으나 야당의 거듭된 반발에 우리 당은 새 수정안을 제출하며 적극적으로 협치했다”며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를 멈추고 전향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 ‘5차 재난지원금 100%’ 싸고 경기 31시·군 ‘친 이재명’ vs ‘반 이재명’ 갈리나

    ‘5차 재난지원금 100%’ 싸고 경기 31시·군 ‘친 이재명’ vs ‘반 이재명’ 갈리나

    ‘5차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두고 경기도내 31개 지자체들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00% 지급”을 표명하자, 친 이재명 지자체장과 반 이재명 지자체장들 간 의견이 갈리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 시장·군수들이 정부가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하위 88%’로 정한 것을 두고 전 도민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찬성을 했다, 이에 지난 1일 남양주, 부천 등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 시장들이 재정악화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난지원금 100% 지급에 가장 회의적인 단체장은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장덕천 부천시장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 지급때부터 갈등을 빚어온 조 시장은 “정부가 지급하기로한 88%의 지방비 부담(20%)도 버겁다”라면서 “추가로 12%를 더 지급하라는 것은 너무 과도하고 특히 인구가 많은 대도시는 불가하다”고 반대했다. 장 시장도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한다고 했다. 장 시장은 “당정과 야당까지 어렵게 합의한 것으로 이를 뒤집고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고, 다른 지역(시·도)과의 형평성 문제도 중요하다”며 “정부가 지급하기로 한 소득 기준 88% 이하 지방비 매칭(지방비 부담 20%) 부분에 대한 협의도 없는 상태에서 상위 12% 지급을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 지난 1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 7명은 안산시장실에서 5차 재난지원금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지급 대상을 100%로 확대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은 불참하고 위임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구 94만명의 성남시는 지방비 부담이 크고 특히, ‘12% 대상자’가 많아 회의적”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대표적인 친 이 지사측 시장인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5차 재난지원금을 도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안을 다수 시·군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선수를 쳤다. 또 지난달 28일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시장 5명은 성명을 내 경기도와 시·군이 분담해 나머지 12%도 지급하자고 경기도에 건의한 바 있다.
  • 과방위 문턱 넘은 ‘구글 갑질 방지법’…野 “졸속 입법”

    과방위 문턱 넘은 ‘구글 갑질 방지법’…野 “졸속 입법”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구글의 인앱 결제 등 특정 결제방식 강제를 금지하는 ‘구글 갑지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국회는 지난해 구글이 게임 앱에만 적용해온 인앱 결제 30% 수수료 정책을 모든 앱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예고하자 개정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국회의 입법 움직임에 구글은 적용 유예를 반복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결국 국회가 특정 결제방식 강제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과방위는 오전 안건조정위원회, 오후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앱 마켓사업자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특정한 결제방식 사용 강제 금지, 모바일콘텐츠 부당 삭제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처리했다. 앱 마켓 참여자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과방위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은 ‘졸속 입법’이라며 이날 법안 심사에 불참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과잉규제나 통상마찰 문제 등 입법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야 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일방처리를 강행했다. 졸속처리법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에 눈을 감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법안 심사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중복규제 우려를 표명했다. 김재신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은 “공정거래법의 중복규정이고, 규제기관에 방송통신위원회를 하나 더 추가한 것에 불과하다는 게 저희 소견”이라며 “다만,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면 더 이상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 與 ‘구글 갑질 방지법’ 20일 소위 처리…인앱 결제 제동

    與 ‘구글 갑질 방지법’ 20일 소위 처리…인앱 결제 제동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인앱 결제 방지법)’을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애초 15일 안건조정위에서 단독으로 법안을 의결해 과방위 전체회의에 회부할 예정이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고액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TBS 감사를 요구하며 회의 불참을 이어가고 있다. 안건조정위원장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회의에서 “동등접근권 문제와 관련해 과기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할 게 남았다”며 “다음주 화요일(20일)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리자고 제안한다”고 했다. 앞서 여야는 소위에서 해당 법안을 심사·의결하러 했으나 국민의힘은 통상마찰과 중복규제 등을 내세워 법안 심사를 거부했다. TBS 감사 쟁점까지 더해져 여야 논의가 중단됐다. 이에 민주당은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안건조정위를 꾸렸다. 안건조정위 안건은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되는데 민주당 소속 3명, 더불어시민당 출신의 무소속 양정숙 의원, 국민의힘 소속 2명으로 구성돼 민주당 단독 처리가 가능한 구조다. 인앱 결제는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가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에서 안에서만 유료 앱과 콘텐츠를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구글 갑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구글은 게임 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를 올해 10월부터 모든 앱과 콘텐츠에 확대하기로 했다. 민주당 안건조정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논의는 충분히 했다. 이유도 명분도 없는 국민의힘의 의사일정 거부를 계속 기다려 줄 수 없다”며 법안 처리를 예고했다.
  • [포토]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박홍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포토]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박홍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투표에 불참했다. 2021.7.8 연합뉴스
  • 가입에만 2년·봉사 99%… 우리는 ‘공동체 모범생’ 공산당원

    가입에만 2년·봉사 99%… 우리는 ‘공동체 모범생’ 공산당원

    1921년 7월 23일 중국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에서 13명의 대표가 붉은 깃발을 내걸고 출범한 중국 공산당은 100년이 지난 지금 9515만명의 당원을 가진 세계 최대 사회주의 정당으로 거듭났다. 첫 당대회 때 전체 당원 수가 54명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다. 35세 이하 당원 수는 2368만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해 중국 공산당이 ‘젊은 정당’임을 보여 줬다. 여성 당원 수도 2745만명으로 전체의 29%에 달했다. 한 정당이 명칭 한 번 바꾸지 않고 100년간 성장하며 70년 넘게 국가를 통치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 그렇다면 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당원을 선발하고 유지할까. 또 당원에게는 어떤 혜택과 의무가 있을까. 100년의 전환점에 선 중국 공산당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전 세계 정당 중 가장 까다롭게 선발 우리나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등 정당에 가입하는 데 특별한 자격과 절차가 필요 없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전 세계 정당 가운데 입당이 가장 까다롭다. 무능하거나 부도덕한 이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다가 일당독재 정당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중국인은 어린 시절부터 공산당과 맞닿아 있다. 5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6∼13세는 ‘소년선봉대’(소선대)라는 산하 조직에, 14∼24세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에 가입한다. 중국 공산당의 가장 큰 전위조직인 공청단의 수장(서기)은 대부분 최고 지도자에 올랐다. 1대 서기 출신인 후야오방(1915∼1989) 전 공산당 총서기, 4대 서기 후진타오(79) 전 국가주석, 6대 서기 리커창(66) 현 국무원 총리 등이다. 하지만 공청단에서 활동했다고 해서 공산당원으로 직행하는 특혜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 공산당 입당은 크게 4단계로 이뤄져 있다. 주위의 권유 등으로 입당을 신청하면 당 조직에 정기적으로 ‘사상회보’라는 보고서를 제출해 사상 검증을 받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입당 적극분자’가 된다. 이후 기존 당원인 2명의 후견인과 공산당 이론 등 교육을 받은 뒤 시험을 통과하면 ‘발전 대상자’가 된다. 그 뒤 당 지부가 신청자와 가족의 과거를 살펴보고 이상이 없으면 ‘예비 당원’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서 다시 1년간 추가 교육을 거쳐 상급 당 전체회의에서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정식 당원’으로 인정받는다. 입당 신청에서 최종 승인까지 보통 2년 이상 소요된다. 당원 심사의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되지 않지만 애국심과 당성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힌다. 당헌에 명시된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장쩌민의 3개 대표 사상, 후진타오의 과학발전관,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진지하게 학습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추론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인사 시스템처럼 주변의 평판도 입당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19년 신규 당원이 된 사람은 132만명으로, 입당 경쟁률은 14대1 정도다. ●솔선수범 ‘모범의 의무’ 강조 그렇다면 많은 중국인들은 왜 어려운 과정을 마다하지 않고 공산당원이 되려는 것일까. 30년 가까이 베이징시 당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한 당원은 “99%가 넘는 당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없다. 당원으로 살며 이웃과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자부심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일어나 희생한 이들이 바로 공산당원”이라면서 “외국인들은 중국 내 공산당원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실제로 덩샤오핑(1904~1997)이 중국 내 인구 폭증을 막고자 ‘한 자녀 정책’을 실시하자 당시 상당수 공산당원 부부들은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며 아이를 단 한 명도 낳지 않았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중국 전문 유튜브 채널 ‘차코페페’를 운영하는 교민 배덕형씨는 “중국에서 생각하는 공산당원의 이미지는 우리나라 드라마 ‘전원일기’에 나오는 김 회장(최불암 분)의 첫째 아들(김용건 분)처럼 묵묵히 공동체에 헌신하는 모범생”이라고 설명했다. 당원이 되면 의무가 상당하다. 무엇보다 중국 공산당은 ‘모범의 의무’를 강조한다. 자신이 일하는 단위(기업 혹은 기관)에서 부당 이득이나 특권을 누리지 않고 ‘손해 보는 삶’을 체득해야 한다. 당이 주관하는 행사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자신이 속한 당 조직에서 여는 학습과 교육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하면 징계를 받는다. 부패와 비리혐의로 고발되거나 기소되면 사법 당국의 조사와 별도로 ‘공산당기율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당 기율위는 현행법이 금지하지 않은 축첩 등 ‘불륜 스캔들’도 처벌한다. 직업을 가진 당원은 당비도 내야 한다. 금액은 신분과 소득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봉급 생활자를 예로 들면 월급이 3000~5000위안이면 급여의 1%를, 5000~1만 위안이면 1.5%를 납부한다. 1만 위안 이상이면 2%를 낸다.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사업가로 활동하는 30대 A씨는 “베이징대 출신들은 상징성이 크다 보니 공산당원 가입 권유를 수시로 받는다. 그러나 소득 수준에 비례해 당비를 내다 보니 금융권 등에서 일하는 고액 연봉자들은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각자 위치서 능력 인정받으면 공직 등 발탁 그렇다고 특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2030’세대의 취업·승진에 유리하다는 면이 부각된다. 중국에서 공산당원이 됐다는 것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엘리트’임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사회적 신뢰가 약한 중국에서 이는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바이두 등 많은 민간기업에서 ‘공산당원에게 특전을 준다’는 채용 광고를 내고, 취업자들도 ‘이력서에 공산당원이라고 써 내면 입사에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향은 지방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12년 중국 공산당 가입 이유를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공산주의에 대한 신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19년 관련 조사에서는 49%가 ‘경력에 도움이 된다’, 34%는 ‘개인적인 이득’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젊은이들이 공산당에 가입하려는 이유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이렇게 공산당원이 돼 자신의 직장에서 성실히 일하다 보면 이 중 일부는 뜬금없이 아무 연고도 없는 격오지 마을로 내려가 말단 기관장을 맡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자신이 쌓은 인맥과 학맥, 전공지식을 총동원해 낙후된 지역사회를 바꿔 보라는 취지로, 공산당 차기 지도자군에 낙점됐다는 뜻도 담겨 있다. 중국 7세대 지도자(1970년대 이후 출생)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류지에(51)도 베이징 과학기술대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후난성 샹탄의 제철소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다가 공직에 발탁됐다. 그는 2016년 5월 장시성 당 상임위원회 서기에 올라 ‘1970년 이후 출신 가운데 지방당 상임위원회에 입성한 첫 인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공산당에 입당하는 것 자체가 일상생활에서의 성공과 출세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당원이 아니면 중국 정부의 핵심 보직에 접근할 수 없다. 국무원의 주요 부장(장관)과 고위관료는 모두 당원이다. 중국에서 ‘정치적 출세’를 원한다면 당원 가입은 필수다. 여기에 운과 실력이 더해지면 ‘공산당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국 상무위원(7명)이 돼 베이징 중난하이(고위층 특별거주구역)에서 국가주석 등 최고지도부와 이웃으로 살게 된다.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관, 유인태마저 고사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국민면접관, 유인태마저 고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의 ‘국민 면접관’으로 위촉됐던 유인태 전 의원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처음에 참가 부탁이 올 때부터 유보적 입장이었다”며 “흥행을 위한 건데 이미 김이 빠지기도 했고, 이 나이에 전부 아는 사람들을 앉혀놓고 하기보다는 젊은 사람들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3일 언론을 통해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에 무리해서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4일 예정된 국민 면접 행사의 면접관으로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을 섭외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당내 반발이 커지자 김경율 회계사를 여권 원로인 유 전 의원으로 대체했다. 김 회계사 선임에 대해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외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김 회계사는 자신이 직접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면접 후보들이 반발하자 스스로 사의 표명을 했다고 해명한 민주당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김소연 대표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당내에서는 인선 논란에 따른 부담감 때문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김해영 전 최고위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저를 향해 독설과 비난을 쏟아낸 분이 저를 검증하고 평가한다고 한다”면서 “반역사적이고 자학적이며 불공정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유 전 의원까지 고사하면서 국민 면접관 3명 가운데 2명을 다시 선임해야 할 상황이다. 다만 민주당은 오는 4일 국민 면접 행사를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대국민 면접 논란으로 심려를 드린 점, 지도부 일원으로서 당원 동지들께 사과드린다”며 “더욱 세심하게 경선관리 하겠다”고 해명했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신설 예정 공공기관 가평 배치 요구

    김경호 경기도의원, 신설 예정 공공기관 가평 배치 요구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지난 29일 OBS ‘행복한 경기의정 민생돋보기’ 223회에 출연해 도쿄올림픽 불참과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독도를 자국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것에 대해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난 352회 정례회에서 올림픽 보이콧을 각오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또 남북균형발전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남북균형발전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경기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재명 지사도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에 공공기관을 경기 북부를 위주로 재배치하는 사업을 펼쳤다”며 “하지만 공공기관 이전에서 아쉬운 점은 경기도에서 가장 낙후된 가평, 연천, 포천시가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인데, 앞으로 청소년재단, 서민금융재단, 사회적경제진흥원 설립을 계획 중인 경기도는 공모가 아닌 이재명 지사의 결단으로 3개 낙후 지역에 배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전국민에게 보편적 지급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유동성 및 자영업자 등에 매우 유리한데, 선별지급으로 결정되어 아쉽다”며 “80%와 81%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이재명 지사도 이를 지적하는 등 보편적 지급이 우리 경제에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코로나19로 급박해진 우리 경제를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재난지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도정질문은 정책의 잘잘못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도지사의 정책적 방향, 철학 등을 묻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도지사의 방향성이 제시되면 부서장들은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례는 집행부 발의와 의원 발의가 있는데, 집행부 발의에는 예산 배정이 쉬우나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예산배정이 어렵기에 향후에는 이를 해결하여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정례회의 기간에 느낀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양주시 박태희 의원, 군포시 김미숙 의원 등이 함께 출연해 각자의 의견을 냈고 다음달 1일과 5일에 방영한다.
  • “광복절부터 더 쉰다”…대체공휴일법 제정안, 본회의 통과

    “광복절부터 더 쉰다”…대체공휴일법 제정안, 본회의 통과

    대체공휴일법 제정안, 본회의 통과“올해 4일 더 쉰다”‘5인 미만 사업장’ 제외 올해 광복절부터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29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지금까지는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휴일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공휴일로 확대된다. 일요일인 오는 8월 15일 광복절부터 적용돼 16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10월3일 개천절(일요일), 9일 한글날(토요일), 12월25일 성탄절(토요일)까지 올해 4일의 휴일이 추가되는 셈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국민의힘 “360여만명의 노동자가 제외…형평에 맞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360여만명의 노동자가 제외돼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법안에 반대했다. 상임위 의결에도 불참했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본회의 반대토론에서 “선의로 포장된 악법이자 시급성을 핑계 삼아 졸속 강행 처리된 법”이라며 “광복절 등 하반기 휴일 나흘은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임시휴일로 처리하고, 국민의 휴일권 보장이라는 취지에 맞게 정부가 제대로 법안을 만들어 다시 제출해달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 역시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비국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7월 국회에서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5인 미만 사업장의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들의 휴식권이 완벽히 보장되지 않는 것은 근로기준법의 문제”라며 “입법 정책적 노력이 뒤따른다면 5인 이하 사업장에도 휴식권을 완벽히 보장할 날이 앞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가수 진시몬.주미 등 경기지역 예술인 홍보대사 위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가수 진시몬.주미 등 경기지역 예술인 홍보대사 위촉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23일 명품 트로트 가수 진시몬과 주미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경기도 거주 예술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의회는 분야별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의정홍보 활동을 활성화하고 도민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가수 주미를 비롯해 가수 겸 유튜버 예빛, 영화배우 이원화, 탤런트 이가현 등 5명과 음악공연 전문단체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 등 1개 팀을 ‘제10대 경기도의회 신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일정 관계로 불가피하게 위촉식에 불참한 가수 진시몬을 대신해 관계자에 위촉패와 임명장을 전달했다. 임명식에는 경기도의회 진용복(민주당·용인3)·문경희(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최만식(민주당·성남1)·김영해(민주당·평택3)·김미숙(민주당·군포3)·국중범(민주당·성남4) 의원 등이 참석했다. 새롭게 임명된 홍보대사는 경기도의회가 자체 구성한 ‘홍보대사 선정 심의위원회(위원장 국중범)’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선발됐다. 특히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소속 단체 ▲타지자체 홍보대사와 중복 제외 ▲사회적 물의가 있는 자 제외 등의 자체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에 한해 홍보대사 자격을 준다. 먼저, 진시몬(52)은 최근 ‘불후의 명곡’, ‘트롯 전국체전’ 등 KBS2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트로트 가수다. ‘보약 같은 친구’, ‘너나 나나’, ‘애수’ 등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트로트 가수인 주미(33)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안정된 창법과 시원한 고음처리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와 같은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싱어송라이터 예빛(21)은 유튜버 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디밴드 ‘검정치마’의 곡 ‘기다린 만큼, 더’를 부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300만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영화배우 이원하(61)는 ‘야인시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배우로 최근에는 화성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유수의 행사에서 진행자로 활약 중이며, 배우 이가현(33)은 SBS 탤런트 공채 11기로 데뷔해 영화 ‘산타바바라’와 드라마 ‘신기생뎐’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명품조연으로 연기력을 증명한 바 있다. 홍보대사 가운데 유일한 단체인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으로 평창올림픽 IOC 개회식 축하공연 등 주요행사에서 수준급 합창을 선보이며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장현국 의장은 “자랑스러운 경기도민이자 사랑받는 예술가와 함께 경기도의회를 홍보하게 돼 든든하다”며 “138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규 홍보대사는 경기도의회의 의정활동 홍보물 제작과 도의회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2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대체공휴일법, 행안위 통과…與단독 처리

    [속보] 대체공휴일법, 행안위 통과…與단독 처리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3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360여만명의 노동자를 제외하는 것은 ‘국민 공휴일’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서 의결에 불참했다. 제정안은 법제사법위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민주당은 올해 8월 15일 광복절부터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어서 6월 임시국회에서 해당법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 공휴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의 직후 첫 번째 비공휴일이다. 제정안이 처리되면 당장 올해 8월 15일 광복절부터 대체 공휴일이 적용돼 8월 16일에 쉬게 된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10월 4일, 10월 9일 한글날에는 10월 11일, 12월 25일 성탄절에는 12월 27일이 각각 공휴일로 대체된다. 현행법은 공휴일 중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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