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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유공자법’도 野 본회의 직회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이 23일 정부와 여당이 반대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단독으로 직회부했다. 4월 총선 압승 후 두 번째 법안 직회부로, 여당은 “입법 독재”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 2건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각각 찬성 15명으로 의결했다. 재적의원(24명)의 5분의3인 의결정족수(15명)를 딱 채운 결과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됐던 2개 법안은 법사위를 패싱하고 본회의에 직접 오를 수 있게 됐다. 민주유공자법은 별도 법률이 제정된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한 민주화운동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 또는 유가족을 예우해 의료·양로 지원을 받도록 한다. 여당은 원안에 자녀의 수업료·입학금 등 교육 지원과 취업·주택 지원 등의 내용이 들었다며 ‘운동권 셀프 특혜’라고 비판했고, 공안 사건으로 반국가단체 판결을 받은 ‘남민전 사건’이나 ‘동의대 사건’ 관련자도 심사 대상이 돼 ‘가짜 유공자’를 양산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홍성국 민주당 의원은 “수정안에는 각종 지원을 삭제했고 민주유공자로 인정되려면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주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가맹본부가 단체의 협의 요청에 불응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와 형사 처벌도 받게 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와 합리적 대화를 하도록 돕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하나의 프랜차이즈에도 다수의 복수 노조가 생길 수 있어 본사와 점주 간 갈등이 일상화될 우려가 있다”고 반대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들과 제2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21대 국회 임기 만료일 하루 전인 다음달 28일 본회의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 ‘민주유공자법’도 野 본회의 직회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이 23일 정부와 여당이 반대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단독으로 직회부했다. 4월 총선 압승 후 두 번째 법안 직회부로, 여당은 “입법 독재”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 2건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각각 찬성 15명으로 의결했다. 재적의원(24명)의 5분의3인 의결정족수(15명)를 딱 채운 결과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됐던 2개 법안은 법사위를 패싱하고 본회의에 직접 오를 수 있게 됐다. 민주유공자법은 별도 법률이 제정된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한 민주화운동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 또는 유가족을 예우해 의료·양로 지원을 받도록 한다. 여당은 원안에 자녀의 수업료·입학금 등 교육 지원과 취업·주택 지원 등의 내용이 들었다며 ‘운동권 셀프 특혜’라고 비판했고, 공안 사건으로 반국가단체 판결을 받은 ‘남민전 사건’이나 ‘동의대 사건’ 관련자도 심사 대상이 돼 ‘가짜 유공자’를 양산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홍성국 민주당 의원은 “수정안에는 각종 지원을 삭제했고 민주유공자로 인정되려면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주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가맹본부가 단체의 협의 요청에 불응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와 형사 처벌도 받게 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와 합리적 대화를 하도록 돕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하나의 프랜차이즈에도 다수의 복수 노조가 생길 수 있어 본사와 점주 간 갈등이 일상화될 우려가 있다”고 반대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들과 제2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21대 국회 임기 만료일 하루 전인 다음달 28일 본회의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 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도 본회의 직회부

    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도 본회의 직회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이 23일 정부와 여당이 반대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단독으로 직회부했다. 4월 총선 압승 후 두 번째 법안 직회부로, 여당은 “입법 독재”라며 반발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 2건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각각 찬성 15명으로 의결했다. 재적의원(24명)의 5분의3인 의결정족수(15명)를 딱 채운 결과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됐던 2개 법안은 법사위를 패싱해 본회의에 직접 오를 수 있게 됐다. 민주유공자법은 별도 법률이 제정된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한 민주화운동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 또는 유가족을 예우해 의료·양로 지원을 받도록 한다. 여당은 원안에 자녀의 수업료·입학금 등 교육 지원과 취업·주택 지원 등의 내용이 들었다며 ‘운동권 셀프 특혜’라고 비판했고, 공안 사건으로 반국가단체 판결을 받은 ‘남민전 사건’이나 ‘동의대 사건’ 관련자도 심사 대상이 돼 ‘가짜 유공자’를 양산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홍성국 민주당 의원은 수정안에는 각종 지원을 삭제했고 “민주유공자로 인정되려면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주에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가맹본부가 단체의 협의 요청에 불응하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와 형사 처벌도 받게 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와 합리적 대화를 하도록 돕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하나의 프랜차이즈에도 다수의 복수 노조가 생길 수 있어 본사와 점주 간 갈등이 일상화될 우려가 있다”고 반대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들과 제2 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21대 국회 임기 만료일 하루 전인 다음달 28일 본회의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 야당,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단독 의결

    야당,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단독 의결

    야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23일 야당은 정무위 전체 회의에서 이들 두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각각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했다. 이는 민주당 소속 위원 11명과 다른 야당 4명이 찬성표를 던진 결과다. 국민의힘은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홀로 참석했다가 의사진행발언만 하고 퇴장했다. 가맹사업법은 본사를 상대로 가맹점주에 ‘단체교섭권’(근로자의 단체와 사용자가 근로조건의 유지·개선에 관해 의논할 수 있는 권리)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유공자법은 별도의 특별법이 존재하지 않는 민주화운동의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도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종철·이한열 열사를 비롯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민주화 보상법’을 만들어 보상했지만, 온전한 명예회복은 이뤄지지 못했다”며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보상법에 따라 보상받은 분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유공자 인정을 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위 전체 회의를 통과했으나,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여있는 상태다.민주당 간사 홍성국 의원은 가맹사업법에 대해 “하루가 다르게 유통 빅테크(대형 정보기술)들이 점유율을 높여 가며 거의 독점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분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어 민주유공자법과 관련해 “최근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께서 별세하셨다”며 “그 오랜 시간 동안 온전한 예우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유공자법은 20여년간 계속 논의가 돼 왔던 사안”이라며 “(여당에서 지적하는) 이런 논란들을 제거하기 위해 지원 범위를 대폭 조정했고, 국가보안법·형법으로 형이 확정된 분들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두 법안에 대해 모두 반대했다. 가맹사업법의 경우 사업자인 가맹점주에게 사실상 노동조합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인 만큼 일방적으로 처리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와 여당은 민주유공자법에 대해서도 ‘운동권 셀프 특혜법’ 등 이유를 들어 반대해왔다. 국민의힘 간사 강민국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가맹사업법에 대해 “하나의 프랜차이즈에도 다수의 복수노조가 생겨서 본사와 점주 간의 갈등이 커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비난했다. 강 의원은 이어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민주유공자법도 민주당이 국가보훈부에 별도 위원회를 두면 된다고 하지만 민주유공자 심사 기준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 명단이나 공적 사안이 모두 깜깜이인 상태에서 어떻게 심사하느냐”며 “이미 민주화보상법에 의해 1169억원의 보상이 이뤄진 이들을 또 유공자로 예우하자는 것은 기존 국가 유공자나 독립 유공자, 유족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강 의원은 야당 단독 처리에 대해서 “민주주의를 무시한 의회 폭거이자 입법 독재”라며 “이해관계자 간의 대립으로 숙의가 필요한 법안을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직회부하는 것은 대화와 타협, 토론과 합의를 중시하는 의회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오는 5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직회부되는 대로 처리할 방침이다.
  • 한동훈 ‘사퇴’-민주당 ‘과반’-조국당 ‘돌풍’-제3지대 ‘침울’ 앞으로 국회는? [위클리 국회]

    한동훈 ‘사퇴’-민주당 ‘과반’-조국당 ‘돌풍’-제3지대 ‘침울’ 앞으로 국회는?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4월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총선 참패 책임 사퇴>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2024년 4월 11일 <민주당 압승, 차분한 해단식>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윤영덕,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각 당 주요 당직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이 행사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고 말하며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한 지지와 성원 보내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정치로 국민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2024년 4월 11일 <조국혁신당, 첫 공식 일정으로 대검찰청 방문해 김건희 여사 수사 촉구>조국혁신당이 창당 한 달여 만에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하며 22대 국회 원내 3당으로 올라섰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의 정당득표율은 24.3%로, 국민의미래(36.7%), 더불어민주연합(26.7%)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에 따라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의석수 12석을 확정 지었다. 제3정당이 10석 이상을 확보한 건 2016년 국민의당(38석) 이후 8년 만이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선거 종료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국 대표와 당선자들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서 확인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이라는 거대한 민심을 있는 그대로 검찰에 전하려 한다”며 검찰에 김건희 여사 수사를 요구했다. ◼ 2024년 4월 11일 <‘3명 입성’ 개혁신당, 박수 치며 해단식>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3명의 당선인을 배출하게 된 개혁신당이 해단식을 열었다. 당 지도부와 후보들, 당직자 등은 서로 웃고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원내정당 안착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선 이 대표와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과 교수,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선이 확정된 3명의 꽃다발이 준비됐다. 참석자들이 들어서자 당직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세 사람은 꽃다발을 들고 서서 ‘개혁신당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을 촬영했다. ◼ 2024년 4월 11일 <‘0석, 2.14%’ 녹색정의당 침통한 해단식>녹색정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0석’이란 성적표를 받았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해단식에서 “주요 정당들이 22대 국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녹색정의당의 정책을 한 번 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이 비록 원내 진출에 실패했지만 녹색정의당이 고심해서 만든 정책들이 22대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4월 12일 <총선 압승 거둔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현충원 참배>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과 1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발목 잡고 못 하게 하기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 충직하고 유능하고 열성 있는가로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어려운 민생 현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에 담긴 국민 뜻을 제대로 받들어 민생 현장에 국민 고통을 덜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4년 4월 15일 <국민의힘,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 개최…당 수습방안 논의>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조경태·권영세·권성동·한기호·윤상현·나경원·박덕흠·안철수·김상훈·이양수·이종배·이헌승·김도읍·윤영석·김태호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 당선인들은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 절차와 의료 대란 문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선 실무 절차 진행을 위해 비대위 체제가 꾸려져야 한다. 이어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응 전략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중진 의원들을 모시고 당 체제 정비 방안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내일 당선자 총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4년 4월 15일 <민주당, ‘해병대 사망사건 국정조사와 특검’ 촉구>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 22대 총선 당선인 50여명이 채상병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검법 통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세 과시 측면이 크다. 이날 발표한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문엔 21대 의원 116명의 연서명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압승 결과에 대한 민심에 따라 ‘고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등에 관한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지난 3일 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만료일까지 남은 50일 동안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하셨다”며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채 상병 사망사건”이라고 주장했다. ◼ 2024년 4월 16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총회 열고 합당 결의>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제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선 국민의힘과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합당도 결의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당을 이른 시일 내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 2024년 4월 17일 <이재명,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 주재 “윤 정책, 경제 망치는 해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고 “정책이 아니라 경제를 망치는 해악”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간영역의 경제 경기가 침체되면 재정 역할을 늘리는 게 정부의 기본 책임 아니냐”며 “경제 3주체인 가계와 기업, 정부 중 가계와 기업이 위축되면 정부의 기능을 강화해 균형을 맞추는 것인데 민간 가계 기업 부분이 악화되니까 정부도 지금 허리띠를 졸라매는 완전히 역행하는 정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2024년 4월 17일 <윤재옥 권한대행, 초선 지역구 당선자와 오찬, 상임고문단 만나 당 운영 논의>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이번 총선에서 패배 원인 중 하나를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으로 꼽으며 대통령을 향해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의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식당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만나 “이번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한발 늦은 판단,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독선적 모습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어야 하고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회장은 “더 이상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직언을 해야 할 때는 직언하는 당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22대 총선 초선 지역구 당선자와도 만나 당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 2024년 4월 18일 <거부권에 막혔던 ‘양곡법’, 민주당 단독 의결로 본회의 직행>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2 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법안 5건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부의 요구안)를 단독 의결했다. 양곡관리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제2 양곡관리법은 양곡관리법 폐기 후 민주당이 새롭게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농해수위를 열어 법안 5건을 재석 12인, 찬성 12인의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농해수위는 전체 19명의 위원이 있고, 직회부에는 최소 12석(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이 필요하다. 민주당 의원(11명)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했다. 기존 양곡관리법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전량 매입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3월23일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이 4월4일 거부권을 행사,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 민주당이 이날 직회부한 제2 양곡관리법은 쌀값이 폭등하거나 폭락했을 때, 정부가 그 기준을 정해 초과 생산량을 의무 매입하거나 정부가 보유한 양곡을 팔아 공급을 늘리도록 했다.
  • ‘尹 1호 거부권’ 양곡법 직회부에 대통령실 “사실상 같은 법안” 지적

    ‘尹 1호 거부권’ 양곡법 직회부에 대통령실 “사실상 같은 법안” 지적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는 신중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법안이었던 양곡관리법을 일부 개정해 다시 본회의에 올린 가운데, 대통령실은 “개정 전과 다를 바가 없는 법안”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냈다. 대통령실은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에는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이전과) 사실상 똑같다. 조건이 달라졌어도 정부 의무 매입은 그대로여서 시장 가격 교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른 농작물과의 공평성 문제로 재의요구권을 사용했는데 그 측면에서 달라진 것이 없는 법안”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로 법안이 폐기됐다.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단독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 7명은 직회부에 반대하며 불참했다. 지난해 민주당이 추진하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가격이 5% 이상 하락하거나, 수요 대비 생산량이 3%를 초과하면 정부가 쌀을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번에 다시 발의한 법안에는 ‘양곡수급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심의를 거쳐 초과 생산량의 기준과 매입 여부를 정하도록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주당이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함께 의결 처리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에 관해서도 “최저가격을 보장하면 공급 과잉을 유발할 것이다. 문제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주요 농산물에 대한 농업인의 수급 조절 의무 없이 가격을 보장하게 되면, 영농 편의성이 높고 보장 수준이 높은 품목으로 생산 쏠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다. 또한 정부는 이로 인해 재정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점 역시 우려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금 시점에서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논의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농업계의 얘기도 듣고 여야가 국회에서 우선 잘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2양곡법 직회부… 巨野 ‘입법 강공’

    제2양곡법 직회부… 巨野 ‘입법 강공’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가 다시 발의한 ‘제2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가격 안정법 등 5개 법안을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총선 승리 8일 만에 정권 심판 여론을 등에 업고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이 수세에 몰린 만큼 21대 국회 임기 만료(5월 29일) 전에 쟁점 법안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정국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도 여야 타협과 협치보다 강대강 대치가 우려된다. 여당은 ‘입법 폭주’라고 비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지원법, 농어업회의소법, 세월호 참사 피해 지원 특별법 등 5개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건을 의결했다. ‘제2의 양곡관리법’은 지난 2월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는데, 계류된 지 60일이 지나면 소관 상임위에서 재적 위원 5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 부의를 요청할 수 있다. 위원 19명 중 민주당 소속 11명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12명이 찬성했고, 국민의힘 소속 7명은 반대하며 불참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 관리 양곡을 판매하는 등의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한다’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이전 양곡관리법 개정안보다 정부 의무 매입 부분을 완화했다. 양곡·채소·과일 등 농산물에 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은 농산물에 기준 가격을 설정하고 시장가격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정부가 차액의 일부를 보전한다는 내용이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여당에서 반대가 심했던 정부의 의무 개입 조항을 삭제하고 이를 보완하는 방식의 가격안정제도를 탑재해 이전과 똑같은 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개정안 역시 남는 쌀을 강제 매수하도록 해 시장 개입 소지가 다분하고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며 반발했다.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과잉 생산 유발, 쌀값 하락, 재정 부담 증가 등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쌀 의무 매입,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안정적인 수급 관리와 농업·농촌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민주당은 앞서 9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면 ‘총선 민의’를 받들지 않는다고 공세를 강화할 수 있다. 법안을 수용할 경우 민생을 주도하는 수권 정당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심산이다.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대파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태도가 협치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도 총선 압승의 기세를 몰아 21대 국회 임기 내에 각종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도 23일 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이 반대하는 가맹사업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주에게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 밖에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참사특별법도 다음달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여당은 쟁점 법안을 22대 국회로 떠넘기자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되면 원점부터 새로 논의해야 해 빨라야 12월은 돼야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게 해 정국 운영을 방해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22대 국회 당선자들의 집단 지성으로 처리하는 게 맞다”고 맞섰다.
  • ‘제2의 양곡관리법’ 등 본회의 직회부…巨野 ‘입법 강공’

    ‘제2의 양곡관리법’ 등 본회의 직회부…巨野 ‘입법 강공’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다시 발의한 ‘제2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가격 안정법 등 5개 법안을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총선 승리 8일 만에 정권 심판 여론을 등에 업고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이 수세에 몰린 만큼 21대 국회 임기 만료(5월 29일) 전에 쟁점 법안 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정국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도 여야 타협과 협치보다 강대강 대치가 우려된다. 여당은 ‘입법 폭주’라고 비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지원법, 농어업회의소법, 세월호참사 피해 지원 특별법 등 5개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건을 의결했다. ‘제2의 양곡관리법’은 지난 2월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는데, 계류된 지 60일이 지나면 소관 상임위에서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 부의를 요청할 수 있다. 위원 19명 중 민주당 소속 11명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까지 12명이 찬성했고, 국민의힘 소속 7명은 반대하며 불참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의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한다’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이전 양곡관리법 개정안보다 정부 의무 매입 부분을 완화했다. 양곡·채소·과일 등 농산물에 가격 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은 농산물에 기준 가격을 설정하고 시장 가격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정부가 차액의 일부를 보전한다는 내용이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여당에서 반대가 심했던 정부의 의무 개입 조항을 삭제하고 이를 보완하는 방식의 가격안정제도를 탑재해 이전과 똑같은 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개정안 역시 남는 쌀을 강제 매수하도록 해 시장 개입 소지가 다분하고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며 반발했다.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과잉 생산 유발, 쌀값 하락, 재정부담 증가 등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쌀 의무매입,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와 농업·농촌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쌀 생산량은 이미 공급과잉 구조가 고착화됐는데, 초과 생산분을 보전해주면 농민 입장에서 쌀 생산을 줄일 요인이 사라진다고 우려한다. 민주당은 앞서 9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면 ‘총선 민의’를 받들지 않는다고 공세를 강화할 수 있다. 법안을 수용할 경우 민생을 주도하는 수권 정당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심산이다.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대파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태도가 협치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밖에도 총선 압승의 기세를 몰아 21대 국회 임기 내에 각종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도 23일 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이 반대하는 가맹사업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주에게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밖에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다음 달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여당은 쟁점법안을 22대 국회로 떠넘기자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되면 원점부터 새로 논의해야 해 빨라야 12월은 돼야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게 해 정국 운영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22대 국회 당선자들의 집단 지성으로 처리하는 게 맞다”고 맞섰다.
  • 민주당, 양곡법·세월호특별법 본회의 직회부

    민주당, 양곡법·세월호특별법 본회의 직회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들이 18일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 세월호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을 본회의에 직회부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농업 민생 4법과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했다. 법사위를 거치지 않은 본회의 직회부 안건은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표결 참여가 필요하다. 현재 농해수위 소속 전체 의원은 19명으로 민주당 의원 전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합세해 5분의 3 요건(12명)을 맞췄다. 결과는 참석 의원 12명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민주당 소속인 소병철 농해수위 위원장은 표결 전 “상정 안건들은 지난 2월 1일 법제사법위원회에 부쳐졌으나 60일이 지났음에도 심사를 마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에 따르면 부쳐진 법률안에 대해 이유 없이 60일 이내 심사를 마치지 않았을 때는 심사 대상 법률안의 소관위원회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이의 없는 경우 의장에게 법률안의 본회의 부의를 서면으로 요구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가격안정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최초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야권은 거부권에 이어 국회 본회의 재투표에서도 부결되자 목표가격제 도입을 내용으로 한 새로운 개정안을 내놓았다.
  • “세월호 친구들아… 비 와도, 별 많아도, 꽃 펴도 기억할게”

    “세월호 친구들아… 비 와도, 별 많아도, 꽃 펴도 기억할게”

    희생자 304명 호명에 객석 눈물불참한 尹대통령 “심심한 위로”재판 간 이재명 “헛된 희생 안 돼” “너희를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단다….” 304명의 생때같은 목숨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만 10년이 된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 당시 단원고 학생들과 동갑내기인 김지애(27)씨는 추모식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 친구들아, 나는 그저 잘 살아 낼 필요 없이 무탈하게 잘 지내는 것, 집에 무사히 돌아오는 게 최선이란 생각으로 살아”라며 편지를 낭독했다. 이어 “참사가 너희를 데려가지 않았더라면 너희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멋진 청춘이었겠지. 비 올 때 너희를 기억하고, 별이 많은 날 기억하고, 꽃이 피면 너희를 기억하며 살아갈게. 보고싶다 친구들아”라고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이날 기억식은 304명 희생자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고해인, 김민지, 김민희….” 사회자가 당시 단원고 2학년 1반부터 10반까지 학생들의 이름과 선생님, 일반인 희생자들의 이름 모두를 호명하는 동안 객석에 앉은 유족과 시민들은 차오르는 눈물을 소리 없이 닦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주최 측이 마련한 윤 대통령의 자리는 행사 내내 비어 있었다. 여야 지도부는 나란히 기억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선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기억식을 찾았다. 이날 오전 열린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대장동 재판’으로 기억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다.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21대 국회 내 처리도 약속했다. 앞서 오전엔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이 열렸다. 1600t급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해역에 도착한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목 놓아 불렀다. “떠나갔어도 떠나보낸 적이 없다”고 울먹이던 한 희생자의 아버지는 하얀 국화 한송이를 망망대해에 띄웠다. 같은 날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의 추모 행사가 열렸다. 또 오후 4시 16분에는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기억식’이 진행됐다. 기억공간에는 시민 1000여명의 추모 행렬이 종일 이어졌다.
  • 충남 ‘11석중 8석’ 민주당 당선자들 “원팀 도민 염원 받들겠다”

    충남 ‘11석중 8석’ 민주당 당선자들 “원팀 도민 염원 받들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지역 당선인들이 15일 “원팀이 되어 도민의 염원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당선인들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민생을 더 살피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챙겨 충남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완성과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게 8석을 주신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민심의 엄중함을 늘 가슴에 새기며 그 뜻을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서 충남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 관철하겠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도민을 섬겨, 도민께 신뢰받는 충남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자회견에는 복기왕(아산갑)·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강훈식(아산을)·황명선(논산계룡금산)·어기구(당진) 당선인 등 7명이 참석했다.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당선인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 116일 잠행 김 여사에 조국당 “사람 됐을 시간 지나” 민주연합 “투표는 해야”

    116일 잠행 김 여사에 조국당 “사람 됐을 시간 지나” 민주연합 “투표는 해야”

    조국혁신당이 100일 넘게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김건희 여사의 잠행 배경으로 공개 일정 자체가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무적 판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9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이 116일인가 그럴 거다. 쑥과 마늘을 먹었어도 사람이 됐을 만한 시간이 지났지만 공개 일정이 전혀 없다”며 이런 주장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에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했던 김 여사는 비슷한 시기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의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 선물 주장이 제기된 이후 논란이 불거지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국가적인 행사인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과 만세삼창도 했던 김 여사는 올해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는 불참하는 등 두문불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이때도 김 여사 없이 나타났다. 신 대변인은 김 여사의 투표 여부에 대해 “투표를 안 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 배우자로서 국민들에게 투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얘기를 할 수는 없다”면서 “116일간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바로 그 이유로 투표하는 모습도 비공개하거나 늦은 시간에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도 이날 최혁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투표는 꼭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굳이 부산까지 가서 사전투표를 하며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라고 말하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면서 “맞는 말씀이다. 국민들의 관심은 과연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투표를 할 것인가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는 내일이면 무려 117일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속된 말로 잠수”라며 “디올백 논란이 두려웠을까? 3년 동안 제대로 된 조사 한번 하지 않고 있는 주가조작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까 숨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주권자의 책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디올백, 주가조작 청렴결백하다면 내일 본투표 당당하게 한 표 행사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 한동훈 “청년권익 맨 앞에 둘 것”…2030 겨냥 ‘청년청’ 신설 발표

    한동훈 “청년권익 맨 앞에 둘 것”…2030 겨냥 ‘청년청’ 신설 발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1월 저출생 대책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부총리급 행정부처인 인구부 신설을 약속한 데 이어 청년 정책을 총괄할 청년청 설치를 새로 발표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여전히 지지 후보와 정당을 정하지 못한 2030세대를 겨냥한 공약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 원주시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은 청년청을 인구부 산하에 둬 청년 정책을 통할하게 할 것”이라며 “청년의 정치 참여와 청년의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고 밝혔다. 청년청이 신설되면 각 정부부처에 흩어져 있는 청년 사업과 정책, 이를 지원하는 조직과 인력이 일원화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통해 청년 정책 간 원활한 연계와 새로운 청년 정책 발굴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위원장은 청년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를 위한 정책도 내놨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세금) 공제나 5세 무상교육,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는 누가 약속했나. 우리가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정치권이 지금껏 청년·여성·아동 등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했지만 4050세대는 늘 소외됐다”고 발언하자 이를 반박한 셈이다. 그는 선거 막판 읍소 전략의 하나인 큰절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충북 제천 중앙시장 유세 현장에서 “누가 저한테 ‘옛날에 국민의힘 계열(정당)이 계속했던 것처럼 선거 막판에 큰절을 하자’고 했다”며 “범죄자와 싸우는 데 왜 큰절을 하느냐. 서서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 유세 현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격을 이어 갔다. 한 위원장은 “오늘 제주 4·3 행사에서 이 대표가 4·3의 책임이 우리 당에 있느니 이런 얘기를 했다”며 “이 대표는 ‘일베’ 출신이다. 이 대표 같은 분이야말로 제주 역사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만 해 왔지 실제로 그 아픔을 보듬기 위해 행동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유세 현장 방문을 이유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 한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을 찾은 한 위원장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경기분도 원샷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유세 이틀 차를 맞이한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를 시작으로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춘천, 경기 포천·동두천·파주·고양을 방문했다.
  • 이재명 “여당은 4·3 학살 후예”…尹·한동훈 불참하자 거친 공세

    이재명 “여당은 4·3 학살 후예”…尹·한동훈 불참하자 거친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명목으로도 국가 폭력은 허용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이 행사(추념식)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제주 4·3 사건은 제주도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상처이자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라며 “특히 동료 시민을 그토록 강조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불참은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 시민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앞서 민주당이 발의했던 ‘4·3 왜곡 및 허위 사실 유포 처벌법’에 관해 “국가 폭력 당사자에 대한 시효 없는 처벌에 더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추념식이 끝난 뒤 이 대표는 경남 창원시로 이동해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성무(경남 창원성산) 후보의 지지 유세에 나선 그는 “(이번 총선을 통해) R&D 예산 대규모 삭감으로 젊은 연구자·과학자가 해외로 탈출하는 걸 잘못됐다고 지적해야 한다”며 “국민이 주인인 걸 보여 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해서는 “소비를 늘려야 경제가 살 것 아닙니까. 그게 바로 경제정책입니다, 이 한심한 분들아”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유세 중에 큰절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후 이 대표는 ‘낙동강벨트’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사상과 부산진을 찾아 유세를 이어 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1일 사상에서 지원 유세를 했다. 사상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곳으로 배재정 민주당 후보와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여당의 읍소 전략을 비판하며 낙관론을 경계하기도 했다. 배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여당이) 살려 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반성합니다, 사과합니다, 이런 가짜 사과쇼·반성쇼·눈물쇼·큰절쇼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속으면 안 된다. 여론조사 잘 나왔다고 방심해서 내가 안 찍어도 되겠네, 놀러 가는 순간 진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제주 거쳐 PK로...“4·3 학살 후예는 국민의힘”

    이재명, 제주 거쳐 PK로...“4·3 학살 후예는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 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떤 명목으로도 국가 폭력은 허용될 수 없다.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추념식)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제주 4·3 사건은 제주도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상처이자 결코 잊혀서는 안 될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라며 “특히 동료시민을 그토록 강조해 온 한 위원장의 불참은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시민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제주 4·3사건은 근현대사에 보기 어려운 대규모 국가 폭력으로 인한 국민 살상 현장이며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세계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또 이 대표는 앞서 민주당이 발의했던 ‘4·3 왜곡 및 허위사실 유포 처벌법’에 대해 “국가 폭력 당사자에 대한 시효 없는 처벌에 더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추념식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여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자리했다.추념식이 끝난 뒤 이 대표는 경남 창원시로 이동해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허성무(경남 창원성산) 후보의 지지 유세에 나선 그는 “(이번 총선을 통해) R&D 예산 대규모 삭감으로 젊은 연구자·과학자가 해외로 탈출하는 걸 잘못됐다고 지적해야 한다”며 “국민이 주인인 걸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정부의 경제 정책을 겨냥해서는 “소비를 늘려야 경제가 살 것 아닙니까. 그게 바로 경제 정책입니다, 이 한심한 분들아”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창원 도계부부시장에서 거친 수위의 발언과 함께 ‘정권 심판론’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민주주의가 다 파괴돼서 입 틀어막고 생선회칼로 허벅지를 두 번이나 찌른 테러 얘기하며 겁주고, 언론을 탄압한다”며 “동네 강아지도 잘하면 칭찬하고 못 하면 혼내야 바른 강아지가 된다. 일 시키는 일꾼들도 신상필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이 대표는 ‘낙동강벨트’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사상과 부산진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1일 사상에서 유세 지원했다. 사상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곳으로 배재정 민주당 후보와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 중이다.
  • 한동훈 “청년권익 맨 앞에 둘 것” 2030 겨냥 ‘청년청’ 신설 약속

    한동훈 “청년권익 맨 앞에 둘 것” 2030 겨냥 ‘청년청’ 신설 약속

    與 강원·충청·경기 광폭 유세“금투세 폐지 우리가 약속한 것”조국發 ‘4050 세대 소외론’ 반박학살후예 발언에 “李는 ‘일베’ 출신…제주 4·3 아픔, 정치적 이용만 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1월 저출생 대책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부총리급 행정부처인 인구부 신설을 약속한 데 이어 청년 정책을 총괄할 청년청 설치를 새로 약속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여전히 지지 후보와 정당을 정하지 못한 2030세대를 겨냥한 공약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 원주시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은 청년청을 인구부 산하에 둬서 청년 정책을 통할하게 할 것”이라며 “청년의 정치 참여와 청년의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고 밝혔다. 청년청이 신설되면 각 정부부처에 흩어져 있는 청년 사업과 정책, 이를 지원하는 조직과 인력이 일원화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통해 청년 정책 간 원활한 연계와 새로운 청년 정책 발굴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홍석철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러 청년 이슈가 많은데 이를 평가할 기구가 없다”며 “청년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그런 부처가 없다. 흩어져 있는 것들(권한과 정책)을 모아서 청년청을 신설하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청년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를 위한 정책도 내놨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공제나 5세 무상교육,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는 누가 약속했나. 우리가 한 것”이라며 “저희는 꼼꼼하고 정교하게 챙기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정치권이 지금껏 청년·여성·아동 등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했지만 4050세대는 늘 소외됐다”고 발언하자 이를 반박한 셈이다. 강원 춘천시 유세 현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오늘 제주 4·3행사에서 이 대표가 4·3의 책임이 우리 당에 있느니 이런 얘기를 했다”면서 “이 대표는 ‘일베’ 출신이다. 이 대표 같은 분이야말로 제주 역사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만 해왔지 실제로 그 아픔을 보듬기 위해 행동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주민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직권 재심을 군사법원이 아니라 일반 법원으로 확대하는 것이었다”며 “제가 법무부 장관이 된 다음에 그걸 했다. 저는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제주민의 마음을 보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 방문을 이유로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불참한 한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유세 이틀 차를 맞이한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를 시작으로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춘천, 경기 포천·동두천·파주·고양을 방문했다.
  • 4·3 추념식 불참 한동훈 “제주에 있지 못해 송구”

    4·3 추념식 불참 한동훈 “제주에 있지 못해 송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현대사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모든 4·3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 평생을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과 제주도민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 소식에 이어 한동훈 위원장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며 “제주4·3을 대하는 이 같은 정부 여당의 태도에 매우 큰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제주 대신 ‘국민의힘으로 충북·강원·경기 살리기’ 지원 유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지방행을 택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제주 4·3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고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해 왔다”며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으로만 한정된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포함토록 했던 것 역시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제주도민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반대했던 지난 정부와 달리,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제가 직접 설득해 관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그런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겠다. 다시 한번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불참했지만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특히 ‘동료 시민’을 그토록 강조해온 한 위원장의 불참이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 시민이 아닌가”라며 “아니면 망언으로 4·3을 폄훼한 태영호, 조수연, 전희경 후보를 공천하고 제주시민 앞에 설 자신이 없었나”라고 몰아붙였다. 여권에선 한 위원장을 대신해 윤재옥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제주를 찾았다. 안철수 공동 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며,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정치인으로서 평화와 통합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훈만 빠져…충격과 실망” 제주 4·3단체 韓 추념식 불참 비판

    “한동훈만 빠져…충격과 실망” 제주 4·3단체 韓 추념식 불참 비판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하는 것을 두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2일 성명을 통해 “(4·3 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 소식에 이어 한동훈 위원장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며 “제주4·3을 대하는 이 같은 정부 여당의 태도에 매우 큰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오영환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그동안 4·3 추념식에 대통령과 달리 여야 각 정당 대표가 불참한 사례는 거의 없다. 선거 운동기간 단 한 번도 제주를 찾지 않은 한동훈 위원장이 4·3추념식까지 참석하지 않는 것은 제주도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마저 져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제주4·3희생자추념일은 여야의 정파 논리로 재단될 수 없는 날”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은 4·3추념식에 참석하는 것만이 3만 영령과 10만 유족, 70만 제주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밝혔다.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남로당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다수의 주민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1947년 3·1절 기념 제주도대회에서 경찰이 발포하여 민간인 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단이 됐다. 4·3이라는 명칭은 1948년 4월 3일에 발생했던 대규모 소요사태에서 유래했다. 올해 추모식은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당에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후보들 줄줄이 유튜브로… 맥 빠진 총선 ‘TV토론회’ [여의도 블라인드]

    후보들 줄줄이 유튜브로… 맥 빠진 총선 ‘TV토론회’ [여의도 블라인드]

    거대 양당의 텃밭일수록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지역 방송국 주관 ‘4·10 총선 토론회’에 후보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며 그 원인을 두고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 불참 이유는 누가 재미없는 토론회를 보냐는 겁니다. 서울에 출마한 한 국민의힘 후보 측은 중량급 후보일수록 결석하면 1회 10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선관위 주관 토론회만 골라서 참석한다고 했습니다. 또 지지율이 압도적이라면 열세 후보와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체급을 키워 줄 수 있어 토론회를 꺼린다고 합니다. 특히 상대 후보가 폐부를 찌르는 질문을 던져서 당황한다면, 이기는 선거에서 역전의 빌미를 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열세 후보는 방송 토론회 무산에 반발하지만, 선관위 토론회가 아니라면 싫다는 상대를 링에 억지로 올릴 방법은 없습니다. 토론회를 준비하고 참석하는 시간에 더 효과적인 유세를 하겠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총 8번의 방송 토론회 중 절반만 참석한 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토론만이 선거운동은 아니다. 유권자와의 직접 접촉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대구 수성을의 경우 선관위 주관 토론회 참석 자격(국회 의석수 5석 이상 정당의 후보나,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이 있는 후보가 한 명뿐이어서 개최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토론회를 꺼리는 후보들의 진짜 이유는 ‘유튜브’ 때문이라는 전언도 많았습니다. 자신의 지지층이 즐겨 찾는 정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 일방적인 주장을 원하는 방식으로 내놓을 수 있는데 상대와 마주 서서 힘든 공방을 벌일 이유가 있냐는 겁니다. 실제 이준석(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대표는 경쟁 상대인 공영운 민주당 후보를 향해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방송에는 바로 가면서 동탄의 미래에 정말 중요한 상호 토론은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후보의 토론회 무시는 유권자에 대한 의무 소홀이라고 봅니다. 각종 유세와 유튜브를 통해 온갖 막말이 쏟아지는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유권자는 후보들이 마주 서서 상대의 공약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걸 볼 권리가 있으며 후보는 이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후보 시절부터 유권자의 ‘알 권리’보다 극단 지지층을 중시하는 사람이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할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 이해찬 “한동훈, 욕설까지 퍼부어”…민주당, ‘이재명 안방’ 성남에서 선대위

    이해찬 “한동훈, 욕설까지 퍼부어”…민주당, ‘이재명 안방’ 성남에서 선대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붓고 있다”며 “중앙 캠프와 후보 모두 이런 흠잡기, 막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이광재(경기 성남분당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선거가 시작되니까 흑색선전과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세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이어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 선거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정 대사를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데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이렇게 외교관들까지 사고를 치는 것은 처음 봤다. 바로 소환해서 책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와 관련한 재판 일정으로 선대위 회의에 불참했다. 대신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 회의를 이 대표의 ‘정치적 안방’ 격인 경기 성남시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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