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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근 경기도의원 “과적차량 단속·공사기간 관리 모두 인력 문제... 건설본부 조직개편 시급”

    이홍근 경기도의원 “과적차량 단속·공사기간 관리 모두 인력 문제... 건설본부 조직개편 시급”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2025년 11월 1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 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과적차량 단속, 도로·교량 안전관리, 공사기간 연장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관리 행정이 인력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축중량 10톤 차량 1대가 도로에 주는 충격이 승용차 약 7만 대가 다니는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며 “이런 위험을 알면서도 교량 통과 톤수 제한 안내나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적차량으로 인한 도로·교량 파손과 유지보수 비용을 고려하면 단속 인력 확충이 훨씬 효율적인 예산 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목직 공무원들의 업무 과중이 심각하다”며 “인력 부족으로 일부 시·군 인력을 차출해야 하는 상황은 결국 건설본부 조직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필요하다면 도의회 차원에서 인력 충원과 조직개편 논의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공사기간 관리 문제도 짚었다. “건설본부 주요 사업들이 ‘착공 후 5년 이내 준공’을 원칙으로 하나, 대부분 2~4년씩 공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기 연장은 추가 비용과 주민 불편으로 이어지는 만큼 사업계획 단계부터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사업은 예산이 거의 확보됐다면서도 불과 몇 달 만에 1년씩 공기가 늘어나는 사례가 있다”며 “이런 일정 불일치는 도민의 행정 신뢰를 해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단순한 선형개선사업조차 수년씩 지연되는 것은 인력 부족인지, 행정 절차의 문제인지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과적단속, 도로·교량 관리, 공사기간 문제 모두 인력과 조직 구조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건설본부가 현실에 맞는 조직개편과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도로 인프라의 안전성과 행정 효율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홍근 경기도의원 “20년째 표류하는 지방도... 장기미집행 도로·토지, 이제는 정리해야”

    이홍근 경기도의원 “20년째 표류하는 지방도... 장기미집행 도로·토지, 이제는 정리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2025년 11월 1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 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미집행 지방도와 관련한 토지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20년 넘게 표류한 도로사업은 이제 도민의 재산권과 행정 신뢰의 문제로까지 번졌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먼저 장기미집행 도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하며 “도로 계획 대비 실제 예산 투입률이 지나치게 낮고, 착공 후 5년 이내 준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그 기준이 지켜진 경우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3~2014년경 50여 개 지방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계획했지만 2021년 기준 계획 대비 예산 투입률이 7.5%에 불과했다”며 “정책 홍보는 열심히 해놓고 실질적인 이행은 뒤따르지 않은 전형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의원은 2015년 경기연구원의 ‘장기표류 지방도 사업 타당성 재검토 및 우선순위 결정 연구용역’, 이후 2022년 재정비 용역, 2024년 고시, 2025년 추가 정비용역 사례를 언급하며 “문제가 된 사업들의 시작 시점이 2003~2004년인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리하지 못하고 용역만 반복하는 것은 도민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토지 보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중단되거나 일몰된 사업임에도 적게는 20~30%, 많게는 50~60%까지 토지 보상이 이뤄진 상태”라며 “보상을 해 준 지 10년, 20년이 지났는데도 도로는 안 나고, 토지는 행정재산으로 묶여 방치되거나 일부만 임대되는 현실”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원소유자에게 환매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10년이 지나면 우선권이 사라지고, 20년이 지나면 토지 활용 방향이 불투명해진다”며 “이처럼 민감한 문제임에도 해제·환매·매각 절차와 관련한 안내·서비스가 너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금번에 착수하는 ‘장기미추진 지방도 도로구역 정비 용역’의 과업지시서 내용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장기미집행 도로 정비용역이라면 이후 토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잔여부지는 어떻게 활용·매각할 것인지, 위험요소는 없는지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그러나 과업지시서에는 이런 부분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 침체기가 오히려 SOC 투자로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기회일 수 있다”며 “투입해야 할 사업에는 과감히 예산을 집중하고, 도저히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빠르게 정리해 도민 재산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미집행 도로 관련 토지소유자에 대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정책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1교 1변호사 운영 재검토 돼야··· 자문 실적 없는데도 자문료 지급”

    이소라 서울시의원 “1교 1변호사 운영 재검토 돼야··· 자문 실적 없는데도 자문료 지급”

    ‘1교 1변호사’ 사업의 운영 실태와 예산집행의 투명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자문 실적이 없는 법무법인에도 자문료가 정기적으로 지급돼 사업 전반의 재점검과 관리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5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제 자문 건수가 없었음에도 월 22만원의 자문료가 정기적으로 지급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는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고,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교 1변호사’ 사업은 학교당 월 22만원(부가세 포함)을 책정해 1년 단위로 법률 자문 및 교권 보호 관련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2024년도 사업비는 약 33억원이 편성됐으나, 실제 집행액은 17억원에 그쳤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까지 학교당 264만 원(월 22만원×12개월)을 별도 지원했으나, 2025년부터는 학교의 기본 운영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이상수 교육정책국장은 “자문이 없는 경우에도 단순히 자문료로만 지급된 것은 아니며, 교원 연수나 학생 대상 법률 교육 등으로 활용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실제로는 이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실적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결국 약 2억원 이상의 예산이 부적정하게 집행된 셈”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자문 실적이 없는 법무법인에 자문료가 지급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 개선 계획을 수립해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법률자문 계약이 특정 법무법인에 편중되는 문제도 지적했으며 “현재 240여 개 법률사무소가 참여하고 있지만, 상위 10개 사무소가 전체 학교의 약 47%를 담당하고 있다”며 “특정 법률사무소에 계약이 집중되면 독과점 구조로 인해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국장은 “수임료가 높지 않아 대형 로펌의 참여율이 낮고, 학교가 교권 관련 전문 변호사가 있는 곳을 선호하다 보니 일부 편중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특정 법무법인에 특혜를 준 것은 아니며, 내년부터는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변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학교 운영비로 전환되면서 별도의 반납 절차 없이 예산이 내부에서 사용되고 있어, 사업비 집행 내역이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양한 학교 사업과 병행되는 운영비 체계에서 법률자문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릴 우려가 크다”며 “예산의 목적 외 사용이나 관리 부실을 방지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수 국장은 “학교가 개별 사업비로 관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해 자율 편성 방식으로 전환했지만, 의원님이 지적한 부분은 면밀히 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1교 1변호사 사업은 교권 침해 예방과 교원의 법률적 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실적 없는 예산집행은 제도의 신뢰를 무너뜨린다”라며 “학교의 선택권은 존중하되, 실질적인 법률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도록 예산집행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특정 법무법인에 편중된 계약 구조, 실적 관리 부재, 예산 낭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 국장은 “지적하신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정하겠다”며 “내년에는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교권 보호로 이어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지역 편차 완화 위한 구체적 전략 부재 지적. 사회혁신경제국에 사업 실효성 제고 촉구

    최민 경기도의원, 지역 편차 완화 위한 구체적 전략 부재 지적. 사회혁신경제국에 사업 실효성 제고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0일 사회혁신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 육성 사업의 지역 편차 완화 노력 부족과 핵심 사업의 기획력과 성과 분석이 미흡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우선 최민 의원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조례 제4조의 취지가 지역 편차 완화에 있었음을 강조하며, 현재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사업의 기업 참여가 북부 9% 대 남부 91%로 심각하게 편중된 상황임을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에게 “기업 및 인구 모수가 남부에 치중된 현실은 인정하지만, 그에 대한 사회혁신경제국의 능동적인 전략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어 “지역 편중을 보완하기 위해 접근성 개선, 북부 거점 인근 지자체 셔틀 운행, 바우처 사업, 네트워크 개선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등의 구체적이고 계량화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단순히 시군 재정 지원에 의존하며 책임을 시군에 이양하는 식의 ‘반복적이고 안이한 답변’으로는 광역 단위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계량화된 지표와 이를 뒷받침하는 대응 전략이 부재하면, 예산 집행은 공허한 수준에 머무르며 남부 편중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세부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사회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단순 집행 건수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금융 지원의 ‘임팩트(Impact)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원 기업의 “매출액 전후 변화, 새로운 사업군의 개발, 지속가능성 여부, SVI(사회적 가치 지표) 창출 변화”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요청했다. 최 의원은 단순한 집행 실적에 머무르지 말고, 지원이 실제로 기업의 성장과 지역 생태계 변화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성과와 영향을 분석한 자료를 요구하며, 사회혁신경제국의 연구 역량이 부족하다면 경기연구원 등 전문 싱크탱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하수도 요금은 인상, 감면분 재정보존은 외면… 서울시, 감면 확대 위한 재정 책임 다해야”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하수도 요금은 인상, 감면분 재정보존은 외면… 서울시, 감면 확대 위한 재정 책임 다해야”

    서울시의회 강동길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지난 10일 열린 2025년 서울시의회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수도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감면정책 마련과 서울시의 재정 책임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서울시는 지난 9월, 하수도 시설 노후화와 수질개선 등을 이유로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했지만, 정작 감면 대상 시민에 대한 재정 보전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복지 확대를 전제로 요금을 인상하고 실제로 시행하지 않는다면 이는 시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하수도 사용료 감면액은 2023년 160억원, 2024년 167억원, 2025년 8월 기준 112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지만, 이를 보전하기 위한 일반회계 전입금은 2023년 53억원(감면액 160억원 대비 33%), 2024년 18억원(감면액 167억원 대비 11%)으로 급감했고, 심지어 2025년에는 전입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강 위원장은 “‘지방공기업법’ 제14조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공목적의 무상공급에 따른 비용은 일반회계가 부담해야 함에도, 서울시는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결국 시민에게는 요금 인상 부담만 지우고, 시는 책임을 회피하는 매우 불공정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은 단순한 요금 혜택이 아니라 생계에 직결된 문제”라며, “서울시는 전입금 해소 방안과 구체적인 재원 조달 계획을 수립해 시의회에 보고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정성국 국장)은 “감면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속가능한 일반회계 전입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예산부서와 협의해 전입금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감면 제도가 실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공공요금 정책의 신뢰는 정교한 설계보다 실질적 실행에서 나온다”면서 “감면을 약속했으면 예산 보전도 함께 책임지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복지 부정수급 막을 신기술 도입 시급”

    조성환 경기도의원 “복지 부정수급 막을 신기술 도입 시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11일 열린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이 부족한 것도 늘 문제지만, 도민의 혈세가 실제로 어디에서 새고 있는지부터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복지 분야의 부정수급 실태를 지적하고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감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조 위원장은 “2022년 경기도 감사실 보고에 따르면 복지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7,312건, 금액으로는 247억 원에 달한다”며 “이는 개인의 일탈이라기보다는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구조적 문제로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선 신기술 기반의 사전예방 감사체계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복지급여 행정에 적용할 경우,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자격 검증 자동화가 가능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복지급여 부정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도입 타당성 연구(2025.8)」에서 △분산원장을 통한 데이터 불변성 확보 △스마트계약 기반 자동 지급 시스템 △실시간 자격 검증 체계 구축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러한 기술이 복지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위원장은 “감사위원회는 재정 절감의 핵심 기관으로서 예산의 부정 사용을 사후에 적발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을 활용해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AI와 블록체인을 접목한 감사기법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대형물류창고 화재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 특급·1급 창고 점검 강화해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대형물류창고 화재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 특급·1급 창고 점검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11월 11일(화) 열린 2025년도 안성소방서 및 평택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잇따른 물류창고 화재사고를 언급하며, “대형 창고시설의 화재예방과 안전점검 강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먼저 안성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최근 3년간 비주거시설의 화재 건수와 피해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점관리대상과 안전관리특별관리시설물은 16건에 불과하다”며, “특히 안성시 창고시설 203개 중 28개소가 3년간 한 번도 화재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체점검 미보고·허위보고 등 위반 사례가 32건, 과태료 부과도 38건에 달한다”며, “시청과의 홍보만으로는 부족하다. 불시점검과 안전관리자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하며, 향후 조치계획을 위원회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한 “안성지역은 공장과 창고 비중이 높고, 2019년 화재로 소방관께서 순직한 아픈 경험이 있다”며 “그 아픔을 잊지말고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소방서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특급 및 1급 창고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설이 법정 점검을 미이행하고 있다”며, “점검 미이행 시에는 과태료 부과에 그치지 말고 사법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평택은 2022년 물류창고 화재로 소방관께서 순직한 지역”이라며 “그 이후에도 특급·1급 창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점검 대상의 확대와 관리체계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영봉 의원은 “대형물류창고 화재는 단 한 번의 부주의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낳는다”며 “경기도와 소방본부는 위험시설의 등급별 관리기준을 명확히 하고, 불시점검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1800명 설계공모 전문가풀(S-Pool)’,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시 ‘1800명 설계공모 전문가풀(S-Pool)’,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11일 제333회 정례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설계공모 전문가풀(S-Pool)’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운영기준’을 수립하며 설계공모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S-Pool을 구성했으나, 당사자 동의 없이 약 1800명의 개인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설계공모 입상이력, 건축상 수상경력, 국내 주요 월간지 작품 게재 이력이 있는 건축가 및 서울시 소재 건축학과 교수 등 약 1800명의 정보를 수집해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전문가들에게 서울시가 이들의 정보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다.다만 서울시는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분들만 심사 참여 시점이 되어서만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와 ‘심사위원 이력서’를 제출받고 있다. 서울시는 개인 연락처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S-Pool 명단이 개인정보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법’ 제2조제1호나목은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볼 수 있는 정보’ 역시 개인정보로 규정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는 개인정보 수집 시 ①정보주체의 동의, ②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 ③공공기관이 소관 업무 수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등을 요구한다. ‘건축기본법’이나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어디에도 민간전문가의 개인정보를 별도로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에 따르면, 법령상 의무 이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는 법령에서 부과하는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로 명시되어 있으나, S-Pool 구성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건축가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취합하고 시스템에 등록해서 관리하는 것은 명백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소지가 있다”면서 “개인정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공공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동의 없이 집행기관의 편의를 위해 인력풀을 구성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가의 이름과 소속이 이미 세상에 공개되어 있다고 해서, 그 정보를 별도로 관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의 일”이라며 “반드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 고지하고 지금이라도 동의를 받아서 S-Pool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설계공모 운영에 있어 미비한 부분은 즉각 시정하고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 처리 지침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 김동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서 도의 사전 예방행정 강화 필요성 강조

    김동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서 도의 사전 예방행정 강화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11월 11일(화) 실시된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관리·감독 부실”과 “장애통합지역아동센터 장애아동 전담인력 명절수당 환수조치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도 행정의 사전 예방 및 현장 소통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먼저, 여성정책과 소관 비영리민간단체 16개가 직권말소 검토 중인 사실을 지적하며, “등록요건 미충족, 소재지 부존재, 대표자 연락두절 등 기본적인 행정 관리조차 되지 않는 단체가 다수 존재한다”며 “이는 단순한 단체의 문제를 넘어 행정의 관리·감독 기능이 약화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영리단체는 지역의 공익활동을 담당하는 중요한 주체인 만큼, 정기점검을 권역별로 나누는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활동성과와 재정운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부천시 좋은터지역아동센터에서 발생한 장애전담인력 명절수당 환수조치 사례를 언급하며, “2025년 지침 변경 내용이 현장에 명확히 안내되지 않아 행정 혼선이 발생했다”며, “지침 미고지로 인한 착오를 기관의 과실로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지침 변경 시 시·군 및 시설 담당자 대상 설명회와 행정 공문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사전 안내·교육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정착오로 발생된 민원인 만큼 환수명령은 철회되어야 함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비영리단체 관리 부실과 장애통합시설 행정 혼선은 모두 사전 예방행정이 부재한 결과”라며 “경기도는 투명한 관리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평생교육진흥원에 홍보 강화와 예산 효율적 운영 강조

    최효숙 경기도의원, 평생교육진흥원에 홍보 강화와 예산 효율적 운영 강조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2025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홈페이지 관리와 홍보의 미흡을 지적했다. 이날 최효숙 의원은 “시대 변화에 맞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1,420만 도민에게 평생교육사업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며 “파주·양주 캠퍼스 등 좋은 사업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의원조차 사업 내용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면, 도민들은 더더욱 알기 힘들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최 의원은 “평생교육진흥원이 열심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인해 그 성과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점이 아쉽다”며 “다양한 인재를 발굴해 현장감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진흥원의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후석 평생교육진흥원장은 “다각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SNS 등 다양한 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효숙 의원은 양평과 파주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고, “여러 행사가 일정 기간에 몰려 예산이 일시적으로 집중 사용되고 있다”며 “사업 일정을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련해 내년도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효숙 의원은 평생교육진흥원이 추진 중인 ‘독서포인트 문화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예상 참여자 4만 명을 훌쩍 넘어 약 11만 명이 가입해 274%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참여자의 기대와 실질적 혜택 간의 격차가 정책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시스템 마비나 중복 지급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오후석 평생교육진흥원장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히 대응해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효숙 의원은 “평생교육진흥원이 도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플랫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향후 체계적 홍보와 효율적 예산운용을 통한 사업의 내실화를 강조했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사회적경제 2차 기본계획, 현장 실효성·지역 순환경제 관점에서 재설계 필요

    이재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사회적경제 2차 기본계획, 현장 실효성·지역 순환경제 관점에서 재설계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10일 사회혁신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 2차 기본계획 수립 과정 전반과 핵심 사업의 운영 기조에 대해 구조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먼저 이재영 의원은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업무보고 중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내용을 언급하며, “이번 연구는 단순 실태조사 차원이 아니라, 1차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임 도정에서 수립된 계획이 현행 정책 방향과 어떻게 연계·조정될 것인지가 핵심인데, 이 부분에 대한 현장 실태 분석과 전략적 방향 제시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영 의원은 “사회적경제의 목적은 지역의 자산·역량·소비·가치를 지역 내부에서 순환시키는 체계 구축에 있는데, 현재 여러 컨설팅, 인증 지원, 제품 구매, 기업 육성 사업에서 경기도 외부 조직·기업 활용 비중이 높은 것은 지역 생태계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이재영 의원은 베이비부머 인턴 캠프 사업 운영 방식 역시 문제로 짚었다. 이재영 의원은 “본 사업은 경기도 중장년의 생애 전환을 지원하는 목적의 사업임에도, 전북·경북·강원 등 경기도 외 지역 체험 중심으로 운영한 것은 정책 취지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경기도는 이미 도시·농촌·산림·해양 자원이 모두 존재하는 지역인데, 굳이 도 외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이는 사업 설계의 방향성 부재와 기획력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2차 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간의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설계도로 중앙정부 정책 변화, 지자체 역량 차이, 생태계 구축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 기반-자생형-연결형 전략 체계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하루 이용객 7명... 먹골역 펀스테이션 홍보 방안 마련해야”

    박승진 서울시의원 “하루 이용객 7명... 먹골역 펀스테이션 홍보 방안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 지난 11일 열린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먹골역 펀스테이션’ 운영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시민의 외면을 방치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중랑구 먹골역은 서울 동북권 최초의 펀스테이션으로 개관 당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이 7명, 월 매출액이 150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펀스테이션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서울시는 2025년 3월, 서울교통공사와 연 1868만원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8월 민간운영사와 연 3740만원의 전대차 계약을 맺었다. 해당 민간운영사는 최고가액으로 입찰했으나 현재 월 1500만원의 적자를 떠안고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아무런 손실 없이 연간 1860만원가량의 임대 수익을 얻고 있지만, 민간운영사가 버티지 못한다면 사업 자체가 존폐기로에 서게 된다”며 “서울시는 펀스테이션에서 발생한 임대수익을 다시 재투자하는 방향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직접 현장을 방문했던 박 의원은 “9월 재개관 이후 현장을 찾아가 보니,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 연회비 12만원, 파크골프 1시간 대여에 1만 2000원(할인가 1만원)은 주변 시세에 비해 비싼 가격이다”라며 “초기 무료로 운영하다 갑자기 유로화되어 이용률이 급락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먹골역 펀스테이션 이용 주민들이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운영사와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적정 이용가와 홍보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 공간이 자칫 흉물로 남게 될다 우려된다.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보겠다”고도 밝혔다.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사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운영에 가장 부담이 되는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행일자리 등 지원 방법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스캐닝 라이다 감시체계로 평택항 수소항만 전환 강조’

    서현옥 경기도의원, ‘스캐닝 라이다 감시체계로 평택항 수소항만 전환 강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10일 열린 2025년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차융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신규로 추경에 반영된 ‘경기도 팹리스 수요양성 지원사업’의 집행률이 다소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팹리스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이자 설계 경쟁력의 근간인 만큼, 이 사업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이어 “대기오염원 감시를 위한 스캐닝 라이다 운영 사업과 관련해 실제 적발 사례가 있었는지, 그리고 해당 사례에 대한 사후 보완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설명을 요청하며 “단순 감시를 넘어 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특히 “산업단지 외에도 평택항의 선박 유해물질 또한 주요한 대기오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평택항은 수도권 물류 핵심 거점이자 배후 산업단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수소항만으로의 선제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의 평택출장소 운영과 관련해 그동안 여러 차례 질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확한 계획이나 추진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라며, “진흥원이 남부권 산업·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출장소 운영 방안에 대한 조속한 검토 결과 보고를 요청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사업, 참여·만족도 고공행진에도 1년→6개월 지원 축소”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사업, 참여·만족도 고공행진에도 1년→6개월 지원 축소”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농촌유학 사업’이 참여도와 만족도, 지속성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축소로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5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촌유학 사업은 도시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체험하고,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협력 문화를 배우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그러나 성과에 비해 예산이 감축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촌유학 참여 학생은 지난 2021년 228명에서 2025년 819명으로 늘며 5년 만에 2.6배 증가했다. 연장률도 2021년 70%에서 2025년 93%로 상승했다. 최 의원은 “지원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줄었음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자비를 들여 연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는 단순 지원사업이 아닌 ‘교육적 가치’에 대한 자발적 참여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2022년 83%, 2023년 84%, 2024년 90%에 이어 올해(10월 기준)도 88%를 기록했다. 최 의원은 “참여도·지속성·만족도 모두 뛰어나며, 사업의 정량적 지표가 명확히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 사업은 전남, 전북, 강원, 제주 등 4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인천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 주 참여층이며, 참여 유형 중 87%가 가족 체류형이다. 최 의원은 “농촌유학이 단지 교육 경험을 넘어 지역 인구 유입과 폐교 위기 학교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더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현장 의견에서는 난방비 부담과 주거환경 문제가 지적됐으며 “겨울철 추위와 난방비 폭탄 등은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이라며 “빈집 리모델링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거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강원도 지역 등 일부 지역의 주거 여건은 해당 교육청과 지자체가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로 전체 지원금 총액은 줄었지만, 개인당 지원 기간을 다시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아이들이 적응하고 친구를 사귀는 데 6개월은 너무 짧다”며 “예산심의 과정에서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 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제주 지역 학생 수를 늘리고, 2027년에는 더 많은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김태형 경기도의원, AI_모빌리티 핵심사업 확인.우수 연구성과와 연구자 처우 함께 가야

    김태형 경기도의원, AI_모빌리티 핵심사업 확인.우수 연구성과와 연구자 처우 함께 가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5)은 11일 열린 2025년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차융원) 행정사무감사에서 2024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시 제안한 싱크홀 탐지 방안이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1순위 공모로 선정돼 전액 국비사업으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라고 밝히며 감사를 표했다. 김 의원은 “차융원이 현재 판교에서 추진 중인 양자기반 신기술 사업과 세계 최초 개발된 스캐닝 라이다 기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우수한 연구성과의 대표적 사례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처럼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보상이 연구자들에게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라고 지적하며, “공무원의 경우 ‘직무발명 보상 조례’ 등이 마련되어 있는 반면, 차융원의 경우 기술 발명에 따른 보상 근거가 존재하는지”를 물었다. 또한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최근 연구직 이직률이 10%를 초과하는 상황은 연구자들이 본연의 연구에 집중하기 어려운 근무환경에 처해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된다”며, “성과에 걸맞은 합당한 처우가 보장될 때 비로소 연구직으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니 출연기관의 구조적인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해보자”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올해 추진 중인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이 일몰 대상에 포함된 것은 심도 깊은 예산심의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미래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사업 또한 핵심적 사업으로 내실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AI 글로벌 프론티어 네트워크의 공동연구 과제 중 일부는 이미 실증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프론티어’ 사업의 본래 취지에 부합할 것이다”라며 연구 방향에 대한 정책 제안을 덧붙였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GH의 스마트서비스, 실질적 적용 필요...적용·고도화·평가·지속 4대 핵심 전략 수립 주문

    임창휘 경기도의원, GH의 스마트서비스, 실질적 적용 필요...적용·고도화·평가·지속 4대 핵심 전략 수립 주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1월 11일(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GH가 선별한 ‘50대 스마트서비스’가 단순한 목록에 그치지 않고 3기 신도시 등에 실질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GH가 1,160개에 달하는 서비스를 검토해 50대 스마트서비스를 도출한 선제적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선별’ 단계를 넘어,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실질적 적용’과 ‘지속적 운영’이라는 성과로 이어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로드맵 없는 50개 서비스... ‘유형별 패키지’ 도입 시급” 임창휘 의원은 50개 서비스를 선정했지만,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GH 핵심 사업에 언제, 어떻게, 어떤 우선순위로 적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로드맵)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창휘 의원은 “신도시, 산업단지, 주택 및 도시재생 등 사업지구별 특성을 반영한 ‘유형별 필수 스마트서비스 패키지’를 도입하고, 사업 공정별 적용 로드맵을 신속히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신도시’ 유형(보행자 안전, AI CCTV 등)과 ‘산업단지’ 유형(미래 모빌리티, 산재 예방 등)의 서비스는 기본설계 단계부터 핵심 인프라로 반영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분석, 효용성 평가 의무화”...‘지속가능성’ 확보 주문 임 의원은 스마트서비스 도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객관적인 성과평가 체계가 부재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모든 스마트서비스는 사업 적용 전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업 후에는 ‘도민 체감도 및 효용성 평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서비스 연간 업그레이드 계획’ 수립을 정례화하여, 수년 내 기술이 도태되어 ‘스마트’하지 않은 도시가 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GH가 경기도 31개 시군의 동반자가 되어야 해”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 균형발전에서의 GH의 역할과 관련해 “GH 역시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첨단산업거점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역할을 소홀히 하고 있다”면서 “GH가 31개 시군의 동반자가 되어 지역균형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도에 지역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여야 당대표, ‘일 잘 하냐’ 물었더니…둘 다 “못 한다” 과반(한길리서치)

    여야 당대표, ‘일 잘 하냐’ 물었더니…둘 다 “못 한다” 과반(한길리서치)

    여야 당대표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양측 모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수행’에 관해 물은 결과 ‘잘못함’이 48.9%로 나타났다. ‘잘함’은 42.1%였고 ‘잘 모름’은 9.0%였다. 나이별로는 30대(56.5%)의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 이상(54.9%), 60대(53.6%), 18~29세(49.5%) 순이었다. 40대(54.3%)와 50대(48.1%)는 정 대표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63.2%)에서만 정 대표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인천·경기는 긍정 45.2%, 부정 45.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충청권(61.0%), 대구·경북(59.6%), 부산·울산·경남(56.1%), 서울(51.1%)은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직무수행’에 관해 물은 결과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3.9%로 나타났다. ‘잘함’은 36.7% ‘잘 모름’은 9.4%였다. 나이별로는 40대(67.1%), 50대(62.8%), 18~29세(58.9%), 60대(50.2%)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30대(50.2%)와 70대 이상(43.5%)은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호남권(62.2%), 인천·경기(56.3%), 부산·울산·경남(53.7%), 서울(51.7%), 충청권(50.2%), 대구·경북(44.4%)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 면접(3.5%), 무선 ARS(96.5%)를 병행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각종 공연 및 체육행사로 마포농수산물시장 죽어가”… 종합대책 마련 촉구

    김기덕 서울시의원 “각종 공연 및 체육행사로 마포농수산물시장 죽어가”… 종합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개최한 관광체육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마포구 상암동 일대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일대에서 마라톤 등 생활체육 활성화가 잘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나 공연행사, 마라톤 대회 등으로 인한 교통통제·정체로 인해 인접한 마포농수산물시장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종합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한민국은 웃기도 해야 하지만, 뛰기도 해야 한다”면서, 생활체육 가운데 지역 인근 “평화의 공원, 하늘·노을공원 둘레길 일대에서 남녀노소 수많은 시민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마라톤으로 건강을 다지며 뛰고 있다”면서, 월드컵공원 일대 생활체육 활성화의 현재 실태를 밝히고, “뛰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둘레길 가로등 설치가 완료됐으며, 보다 넓은 샤워장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시설공단 이영노 문화본부장을 상대로 “주말만 되면 서부공원여가사업소에서 사용료를 내고 업체별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 공연행사, 마라톤으로 인한 교통통제·정체는 주말이 되면 교통지옥이자, 인근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장사 또한 가중되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면서 현 지역 실태 또한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그 전 제안에도 불구하고 관련 규정상 시행 불가라는 답변 이후 마련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현실적으로 실질적 수익금 보상 등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교통안내원 증원, 행사일정 상인회 측 전달 등 상호 협조하고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종합적인 부분은 시, 구청, 시설공단 등 전체가 모여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그런 단순한 답변을 원한 게 아니다”라며 “제도를 개선해 종합적인 부분의 해결점을 찾아야 하며, 임시방편으로 단순 계도, 교통량, 유관기관 협조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 개선은 물론, 경기장 수익금, 공원장소 대여 수익금 일부에 있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피해보상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으며, 시설관리공단 문화본부장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 박진영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보고서 체계 점검

    박진영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보고서 체계 점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8)은 11월 11일 제387회 정례회에서 경기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연구보고서 체계와 산업·R&D 분야 연구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박진영 의원은 최근 2년간 작성된 약 270건의 보고서를 자료 요청 후 검토하면서 분야별 균형과 연구의 체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산업, 과학기술, R&D 분야 보고서가 충분하지 않아 경기도 산업 발전과 미래 전략 마련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보고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들어 주요 보고서를 홈페이지 메인에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박진영 의원은 향후 연구보고서를 ‘큰 줄기-세부 가지’ 구조로 체계화하고, 누락된 분야를 차례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도의 디지털 혁신, 반도체,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 산업과 관련한 연구 로드맵을 마련해 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포럼, 세미나, 이슈 분석 등 연구원의 외부 활동을 점검하며, 미래 산업 관련 주제를 다양하게 다뤄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 운영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연구원 강성천 원장은 산업·과학기술 분야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AI 연구실과 산업통상연구실을 신설했고, 균형 있는 연구를 위한 연구개혁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사 인력 7명을 신규 채용 중이며, 연말까지 연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영 의원은 공공투자관리센터 업무와 관련해서도 “심의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졌는지 기획재정위원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효율과 투명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투자심사와 재정성 평가 과정에서의 객관성과 효율성 확보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 의원은 “경기도 산업발전과 미래 성장 산업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보고서 체계화와 분야별 균형 보완을 통해 연구원의 자율성과 정책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고양시 기업 우선 입주·숙박시설 착공 지연 해결 촉구

    명재성 경기도의원, 고양시 기업 우선 입주·숙박시설 착공 지연 해결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11일(화) 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산 테크노밸리 내 고양시 기업의 우선 입주 방안 마련과 고양 관광·숙박 단지 내 호텔 부지 착공 지연 문제 해결을 강하게 요청했다. 명재성 의원은 테크노밸리 사업의 도시개발 방식 한계를 지적하며, “관내 기업들이 수차례 입주의향을 밝히고 있음에도, 현행 도시개발 방식은 경쟁입찰로만 공급이 가능해 고양시 기업들이 실제 입주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재성 의원은 “고양시는 수도권 내 유일한 과밀억제권역으로, 기업 유출이 심각하다”며 “관내 기업 우선 입주를 위한 사전 수요 조사, 공급 물량 할당, 입찰 시 가점 부여 등 제도적 방안을 GH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공급 물량 내 일정 비율 배정 가능성, 적격심사 가점 부여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명재성 의원은 고양 관광·숙박 단지 내 호텔 부지 착공이 지연되는 문제에 대해 “킨텍스의 국제행사 수요가 늘고, 킨텍스 제3전시관, K-컬처 아레나가 완공되면 수요가 급증할 텐데 소노캄 외에 대형 숙박 시설 착공이 전무한 상황은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끝으로 명재성 의원은 “고양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관람객들이 숙박 시설 부족으로 타지역에서 소비하게 되는 현실은 지역경제 측면에서 큰 손실”이라며 “이미 공급된 부지는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GH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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