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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맛 책임지던 소스, 밥상 주연으로 ‘우뚝’

    라면맛 책임지던 소스, 밥상 주연으로 ‘우뚝’

    비빔라면 별첨 소스, 단독 제품으로 출시 봇물외식업계 특제소스 판매… 그럴듯한 집밥으로집콕에 요리 늘어 간편하고 보장된 맛 선호 영향 식탁의 ‘명품 조연’이 주연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 속 주목받는 ‘소스’ 이야기다. 외식이 줄고 집밥을 먹는 사람이 늘면서 식사에 풍미를 더해 줄 ‘필수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장된 맛은 물론 ‘요리하는 재미’까지 일깨워 주고 있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량은 2016년 67만 9169t에서 지난해 84만 7797t로 2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생산액도 1조 6584억원에서 지난해 2조 296억원으로 22% 신장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의 벽’을 넘었다. 전통적인 소스인 마요네즈(-5%), 토마토케첩(4%)의 생산량은 각각 줄거나 미미하게 증가했다. 그만큼 새롭고 다양한 맛을 내는 소스들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다.●라면에 들어가는 소스, 일반 요리에는 어때? 가장 적극적인 곳은 라면업계다. 볶음면, 비빔면 등 익숙한 ‘간판 브랜드’를 앞세워 라면에 동봉된 소스를 별도의 제품으로 팔기 시작한 것이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팔도다. 1984년 이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팔도비빔면’의 소스만 담은 ‘팔도비빔장’을 2017년 선보였다. 매운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는 소스는 면발 외에 피자, 빵, 파스타와도 잘 어울린다. 이런 평가에 실제로 피자헛,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 등 외식업계와도 컬래버한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단순히 비빔면을 넘어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소스’라는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시도로 최근에는 기본 맛에 ‘매운맛소스’, ‘버터간장소스’까지 총 3가지 라인업을 갖췄다.올해 출시된 뒤 돌풍을 일으키며 팔도비빔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농심의 ‘배홍동’도 같은 전략을 내세우며 따라가고 있다. 농심이 최근 출시한 ‘배홍동 만능소스’는 여러 요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비빔면에 들어 있는 제품보다 점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배의 달콤함과 홍고추의 매콤함, 동치미의 시원함이 어우러지는 배홍동 소스는 해산물이나 육류 등을 활용한 볶음 요리에 넣거나 삼겹살·회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좋다. ‘불닭볶음면’은 위기의 삼양식품을 기사회생하게 한 회심의 역작이다. 삼양식품도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2018년 12월 ‘불닭소스’를 정식 제품으로 내놨다. 너무 강한 매운맛에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는지 삼양식품은 최근 ‘불닭맛장’을 선보였다. 동치미 진액과 고추장을 함유해 알싸한 매운맛을 크게 중화한 제품이다. 골뱅이무침이나 회덮밥, 제육볶음 등의 요리 양념장에 활용할 수 있다.●식당의 맛을 집에서도… 외식업계의 소스 도전장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외식업계도 소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인기 메뉴인 ‘마리’에 곁들여 제공하던 소스 ‘스쿨푸드 마요소스’를 내놨다. 일반적인 마요네즈에 달콤한 풍미까지 더한 특제 소스다. 특유의 감칠맛이 강해 밥에 비벼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피자, 매운 음식, 마른안주 등에 곁들이기 좋다. 방송인 겸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백종원 만능마라소스’도 눈에 띈다.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으로 한때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외식 메뉴였던 마라를 집밥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라면이나 부대찌개, 떡볶이 등 매콤한 음식에 조금 첨가하면 음식점에서 먹던 마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가치소비’, ‘신념소비’ 트렌드 속 떠오르는 ‘비거니즘’(채식주의)을 접목한 소스도 있다. 동원홈푸드의 ‘비비드키친 비건마요’는 기존 마요네즈에 들어 있던 동물성 원료인 달걀 대신 식물성 원료인 두유를 사용했다. 달걀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요네즈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국내 식물성 단백질 푸드테크 기업인 바이오믹스테크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로 삼은 ‘고기 대신 비건 볶음고추장’을 내놓기도 했다. ●보장된 맛에 재미까지… 소스의 진화는 계속된다 최근 소스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이 있다.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면서 전통적인 마요네즈, 케첩 외 다양한 맛을 구현할 ‘조력자’가 필요해진 것이다. 여기에 식품·외식업계가 자사의 브랜드를 내세워 출시한 소스들은 편리하면서도 보장된 맛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이지만, 활용법에 따라서는 무궁무진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복잡한 레시피가 필요한 별도의 양념을 만들지 않아도 그럴싸한 음식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다. 국내 라면업계 관계자는 “소스 사업이 확대된다고 해서 회사에 큰 이익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최근 업계가 소스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익보다는 브랜드를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측면이 강하다”고 했다. 그는 “친숙한 브랜드가 주는 맛을 다른 곳에서도 느껴 보라는 제안”이라면서 “소비자에게는 재밌는 콘텐츠가 되는 한편 이를 통해 기업은 브랜드의 생명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 “음식점 총량제, 백종원이 먼저 얘기했다” 與, 이재명 적극 옹호

    “음식점 총량제, 백종원이 먼저 얘기했다” 與, 이재명 적극 옹호

    안민석 “백종원 얘기는 거부감 없었다”일각에선 “취지가 다르다” 지적 나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음식점 총량제’ 발언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은 외식업계 ‘큰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과거 국정감사 발언을 인용하며 적극 옹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백종원씨가 진즉 했던 이야기인데 그때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며 “백종원이 하면 옳고 이재명 후보가 하면 비판받아야 된다, 거기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의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2018년 국정감사에 나온 백 대표가 자영업자의 진입장벽에 대해 답변하는 사진을 올리고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는 이재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논평을 통해서도 “이 후보가 음식점 총량 허가제까지 고민한 것은 소상공인이 직면한 문제들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후보가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2018년 국감에 출석해 자영업자의 진입장벽을 높여서 준비과정을 거친 뒤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당시 백 대표는 “외국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자리에 매장을 열려면 최소한 1년, 2년이 걸린다. 왜냐하면 허가가 잘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백 대표가 국감장에서 한 발언과 음식점 총량제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8년 국감 당시 자막에는 “허가가 잘 안 나오기 때문에”라고 표기됐으나 국감 회의록을 보면 백 대표는 “인스펙션(inspection)이 안 나오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인스펙션은 안전 점검 등을 의미하며 음식점 총량 허가제 상의 허가는 개업 허가 등을 말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7일 한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후 야권 등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당장 시행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한발 물러섰다. 박 의원은 “서울에는 약 8만 7000개의 치킨집이 있는데 이는 전 세계에 있는 맥도날드 체인점 수와 맞먹는 숫자”라며 “소상공인의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것은 ‘방 안의 코끼리’처럼 모두가 알면서도, 너무 거대하고 무거워서 언급하길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통주 소개하는 백종원 “주량 대신 다양한 술 즐기는 문화돼야”

    전통주 소개하는 백종원 “주량 대신 다양한 술 즐기는 문화돼야”

    새달 1일 넷플릭스 ‘백스피릿’ 공개“우리 술 해외 알리기 위해 출연” 게스트 6명과 술·인생이야기 풀어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여러 방송에 출연 중인 ‘백선생’ 백종원이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나섰다. 넷플릭스는 2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을 다음달 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식만큼 뛰어난 전통주가 많아 알릴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는데 넷플릭스에서 제안을 해주셨다”며 “우리 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해 그때 넷플릭스 결제를 시작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연출은 백 대표와 tvN ‘스트릿 푸드 파이터’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희연 PD가 맡았다. 백 대표는 이번 촬영을 위해 전통 술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국내 시청자분들은 정말 맛있는 술들이 있었구나, 해외 시청자분들은 ‘이런 것도 있었구나’하면서 숨겨진 진주를 찾는 느낌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6회 에피소드에는 게스트로 배우 김희애, 이준기, 한지민, 배구선수 김연경, 나영석 PD, 가수 박재범과 로꼬가 출연한다. 백 대표는 “평소에 친분이 있는 분과 팬이었던 분들이 있다”며 “(게스트마다) 색과 매력이 다 달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주량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는 주량이 아닌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종류를 얘기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증류주, 발효주 등 전통주 종류가 무궁무진한 만큼, 주량이 아닌 취향에 따라 즐기는 술 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예전에는 술을 많이 마셨지만 지금은 건강상 적당히 마신다”며 “와인 못지 않게 국내에도 술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진주같은 술들을 맛보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연 PD는 “백 선생님이 평소 술에 관한 얘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주시는 걸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백 대표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속 이야기를 끌어내는 재능을 갖고 계시다”고 강조한 박 PD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그 부분이 잘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 “드디어 먹어보나”…제주 ‘연돈’, 백종원과 손 잡았다

    “드디어 먹어보나”…제주 ‘연돈’, 백종원과 손 잡았다

    돈가스집 ‘연돈’이 프랜차이즈로 재탄생했다. ‘연돈’은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서울 포방터시장에서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문전성시를 이어가는 연돈의 인기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도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제주도 서해안로 317번지에 연돈볼카츠 사수점을 오픈한다. 연돈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돈수제몰카츠 사수점 9월 15일 오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가게 외관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가게에는 ‘제주 연돈만의 특급 노하우와 우리돼지 한돈으로 꽉 채웠다’는 홍보 문구와 함께 볼카츠 단품은 3000원, 5개 박스는 15000원에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담겼다. ‘연돈 볼카츠’에서는 돈가스보다 작은 크기인 볼카츠를 판매한다. 테이크아웃 전용이다.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정보공개서 등록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연돈볼카츠의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사업자가 등록하는 서류로, 최근 실적과 매장 수 등 업체의 일반 현황과 가맹비와 인테리어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더본코리아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연돈 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원이다. 가맹비(가입비+교육비)는 330만원, 기준 점포 면적(33㎡)에 따른 총 인테리어 비용은 2200만원이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2년, 연장 1년이다.연돈, 온라인 예약하니 웃돈 얹어 거래 연돈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끈 돈가스 전문점으로,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에서 장사를 하다 2019년 12월 제주 색당동으로 이전했다. 이 곳은 원래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 대기로만 손님을 받으면서 식사하려는 사람들이 가게 앞에 몰리면서 밤샘 대기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올해 1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돈 측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악용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GPS(위성항법장치)로 제주도에 있는게 확인되어야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인터넷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이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등 부작용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 “푹푹 찌는 여름, 냉면 확 땡기쥬?” 쿨한 팔도 맛 기행 떠난 백 선생

    “푹푹 찌는 여름, 냉면 확 땡기쥬?” 쿨한 팔도 맛 기행 떠난 백 선생

    숨만 쉬어도 땀방울이 맺히는 요즘 얼음장 같은 냉면 한 그릇이 간절하다.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냉면 이야기를 전하는 다큐 2부작 ‘냉면 랩소디’가 29일과 8월 5일 오후 10시 KBS 1TV와 넷플릭스에서 차례로 공개된다. 지난해 ‘삼겹살 랩소디’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에도 프레젠터로 나선다. 첫 회 ‘냉면 시대’는 냉면에 얽힌 역사를 하나씩 푼다. 4대째 이어 오는 서울 장충동 노포는 실향민이 최고로 꼽는 곳으로 담백하고 맑은 평양냉면의 원형을 만날 수 있다. 1946년 문을 연 가장 오래된 냉면집에서는 선주후면의 미덕과 고명꾼, 발대꾼, 앞잡이 등 노포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주방의 작업을 확인한다. 눈이 먼저 즐거운 진주냉면도 빼놓을 수 없다. 평양뿐 아니라 메밀이 나는 모든 지역, 특히 남도에서도 오래전부터 냉면을 먹어 왔다. 한국전쟁과도 맞닿아 있는 음식이다. 실향민이 함흥식 농마국수를 본떠 오장동, 속초에서 만든 것이 함흥냉면이다. 전쟁 후 지원 물자로 손쉽게 얻은 밀가루를 가지고 만든 냉면이 요즘도 인기 좋은 밀면이다.먹을 땐 후루룩 넘어가지만 만들기는 매우 까다롭다. 매일 아침 온도와 습도를 확인한 후에야 반죽에 들어갈 수 있다. 불과 0.5초 차이로 익는 정도가 달라지는 예민한 메밀 반죽에 깨끗하고 차가운 육수를 더해야 완성된다. 한식 중에도 만들기 어려운 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다. 2부 ‘냉면 열정’에서는 뜻밖의 지역인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와 대구에서 만난 냉면을 소개한다. 백령도에서는 고기는커녕 간장을 만들 콩도 귀해 까나리액젓으로 맛을 낸다. 장조림 고명을 얹은 대구 냉면, 꿩육수로 맛을 낸 생치 냉면 등 이색 냉면도 만난다. 조선시대 요리법도 재현한다. 조선 후기에는 돌의 힘으로 누르는 제면기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방송 최초로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의 책 ‘섬용지’에 나오는 냉면 틀을 복원해 당시의 면도 만들어 본다. 옛 방식을 만났으니 젊은 셰프들을 중심으로 탄생하는 새로운 조리법도 궁금해진다. 산낙지를 넣은 것부터 얼큰한 해장 냉면까지 다양하다.제작진은 “한때 실향민들의 고향 음식 정도였던 평양냉면이 최근 20~30대에게 가장 ‘힙한’ 음식문화이자 미식가들이 알아야 할 성지가 됐다”며 “냉면은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신비한 음식이라는 평을 받는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백종원도 제주에서 새 냉면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국 메밀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최고 산지로 좋은 돼지고기와 무, 깨끗한 물까지 갖춘 곳이다. 그의 손을 거친 제주냉면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 농심 ‘배홍동’, ‘팔도비빔면’ 아성 넘나…올 여름 비빔면戰 후끈

    농심 ‘배홍동’, ‘팔도비빔면’ 아성 넘나…올 여름 비빔면戰 후끈

    매년 여름, 라면업계는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매콤달콤 소스에 쫄깃한 면발, 바로 ‘비빔면 전쟁’이다. 올해는 여느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라면의 절대강자 농심이 이 전쟁에 본격 참전하면서다. 그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팔도는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비빔면 시장 규모는 약 1400억원으로 2017년 1190억원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이 시장이 올해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라면회사들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먼저 칼을 꺼내든 것은 농심이다. 오는 11일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배홍동이라는 이름은 농심이 개발한 비빔장에서 유래한다.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킨 뒤 만들었다고 한다. 비빔면 맛의 핵심은 역시 비빔장에 있다고 판단, 다른 회사의 비빔면 대비 소스의 양을 20% 더 넣었다고 한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칼비빔면, 찰비빔면, 도토리쫄쫄면, 둥지 비빔냉면 등 관련 제품은 있었다”면서도 “최근 비빔면 시장 성장세를 감안해 배홍동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그간 압도적 점유율을 지켰던 비빔면 시장의 강자 팔도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팔도는 비빔면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팔도비빔면’으로 시장 점유율 6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단기간 1억개 판매 기록도 세웠다. 2019년 팔도비빔면 이름을 재미있게 뒤튼 ‘괄도네넴띤’을 내놓은 뒤 ‘팔도BB크림면’ 등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모델 경쟁도 치열하다. 우선 농심은 배홍동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했다. 최근 방송 등에서 여러 ‘부캐’를 선보이며 인기를 끄는 유재석에게 ‘비빔면 장인 배홍동 유씨’라는 새 캐릭터를 입혔다. 비빔면 1위 팔도는 정우성을 내세웠다. 그간 박은빈, 윤보미(에이핑크) 등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면, 이번 정우성 발탁을 통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단 목표다. 비빔면 2위를 지키는 오뚜기(진비빔면)는 요리 프로그램에 나와 친숙한 이미지로 인기를 끄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를 모델로 발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잔잔했던 시장에 최근 라면업계 최강자인 농심이 가세하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배홍동의 시장 반응에 따라 팔도, 오뚜기, 삼양(열무비빔면) 등 기존 업체들의 차별화 전략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포토] ‘놀랬쥬?’ 백종원 대표, 박영선 장관과의 만남

    [포토] ‘놀랬쥬?’ 백종원 대표, 박영선 장관과의 만남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별관 창업설명회장에서 열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푸드테크 분야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의 과제를 스타트업이 기술로 해결하는 방식의 상생협력 정책이다. 연합뉴스
  • 누굴 불러야 눈길 끄나… ‘잿밥’만 관심 갖는 국감

    누굴 불러야 눈길 끄나… ‘잿밥’만 관심 갖는 국감

    황보승희 “EBS 수익 배분 구조 묻겠다” 펭수 불러서 논란 커지자 “안 나와도 돼” 법사위는 ‘유튜브 스타’ 이근 대위 불러양향자는 출석 가능성 없는 전두환 신청 “망신주기식 출석 강요 막을 장치 찾아야”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다음달 7~26일 예정된 가운데 증인·참고인을 놓고 또 소란스럽다. EBS 캐릭터 펭수,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이 참고인·증인으로 채택되자 국회의원들의 시선끌기용 행태가 반복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먼저 논란의 중심에 선 존재는 펭수다. 펭수의 인기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EBS의 관련 수익만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펭수 등 캐릭터 종사자들이 정당한 보수와 처우를 받고 있는지 살펴 볼 것”이라며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자 사상 초유의 캐릭터 출석 요구에 비판이 쏟아졌다. 펭수 연기자의 정체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형 탈 속 연기자가 의원의 물음에 펭수 연기를 하기도 본인 목소리로 답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EBS 관계자만 불러도 될 일을 화제성을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황보 의원은 “참고인이라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하면서도 “펭수 팬덤이 분명 여러 사람들의 노동 투입으로 이뤄진 것인만큼 국정감사에 성역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측이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예비역 대위이자 유튜브 스타인 이근 전 대위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해 논란이 됐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이 전 대위에게 총검술 폐지에 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은 전 전 대통령을 국세청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 2년여 동안 재판에도 두 차례만 법정에 선 그가 국회에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농수산물 판매 장려에 앞장섰던 백 대표를 불러 농수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질의할 예정이다. 법사위 소속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검언유착 의혹을 밝히겠다며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신청했다. 여야는 현직 국회의원도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재산신고 누락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홍걸 무소속 의원을, 민주당은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무소속 의원과 일가족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복되는 비판에도 이색 증인 요구가 계속되는 것은 언론 노출을 통해 ‘전국구 의원’으로 발돋움하려는 의원들의 홍보 수단으로 국감이 악용되는 탓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망신주기나 정치공세 차원에서 출석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마트 16일부터 ‘햇 수미감자’ 2㎏ 1980원에 판매

    이마트 16일부터 ‘햇 수미감자’ 2㎏ 1980원에 판매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올해 첫 수확한 800t 물량의 ‘햇 수미감자’를 1980원(2㎏)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이마트 감자 평균 판매가격이 2㎏에 5980원인 것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감자를 싸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신선식품의 성패를 가르는 고르고 균일한 모양을 포기한 대담성에서 나왔다는 설명이다. 기존 감자는 각각 크기에 따라 나누는 과정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크기 구분 없이 판매해 작업비를 아낄 수 있었던 것이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로부터 부탁을 받고 강원도 농가의 못난이 감자 30t을 받아 900g에 780원으로 내놔 이틀 만에 완판시키면서 신선식품의 본질은 맛과 가격에 있음을 경험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당시 TV 프로그램에서 감자 판매 부탁 전화를 받고 “한 번 힘써 보겠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뭐”라며 흔쾌히 수락해 화제가 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종인 ‘대선주자군’ 이번엔 김택진 소환

    김종인 ‘대선주자군’ 이번엔 김택진 소환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주자와 관련, 연일 다른 발언을 쏟아내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킹메이커’를 자청한 김 위원장이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스타 최고경영자(CEO)인 김택진(53) 엔씨소프트 대표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와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이왕 하는 거 단단히 준비해서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당내엔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는다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까지 소환했던 김 위원장이 다시 내부로 시선을 돌린 셈이다. 지난 6일 김 위원장은 ‘당 밖 대선주자가 누구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접촉도 안 하고, 나는 대선주자를 발굴하려는 노력도 안 한다. 대선 나갈 사람은 나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당 밖에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고, 당에 오기 전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권고도 해 봤다”고 밝혔는데 며칠 새 전혀 다른 내용의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건 최근 ‘대선주자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당내 불만을 의식한 행동”이라며 “대선까지 역할을 이어 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공수표를 남발하면 당의 신뢰도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외부인사’를 언급한 후 윤석열 검찰총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등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김 대표도 소환됐다. 한 매체는 통합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미래한국당이 그를 당 대표로 영입해 대선주자급으로 키우려 했다는 관계자 발언을 소개했는데, 통합당에선 “정치권에 떠도는 이야기 중 하나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미래한국당 인재 영입에 깊게 관여했던 한 관계자는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접촉을 시도했던 건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론 연결이 되지 않았다”며 “당의 운영을 맡기려 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벌써 대선주자로 거론될 정도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종인 한 달… 이슈는 선점, 실체는 모호

    김종인 한 달… 이슈는 선점, 실체는 모호

    킹메이커 넘어 본인 대선출마설도 주목 “구체적인 성과 없으면 당내 반발에 직면”미래통합당이 지난달 27일 비상대책위원장 임기를 내년 4월까지 연장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며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 지 곧 한 달이 된다. ‘여의도 차르’로 불리는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제, 전일 보육제 등의 파격적 의제를 던지며 이슈 선점에는 성공했지만, 내부 장악력이 떨어지는 원외 인사로서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향후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구체적 성과를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근혜·문재인 정권 탄생에 깊게 관여한 김 위원장은 보수진영으로 돌아오자마자 ‘파격적 행보’를 이어 갔다. 지난 1일 첫 비대위회의에서 “진취적 정당을 만들겠다”고 외친 그는 실제 진보 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본소득제를 꺼내 들며 정치판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정책 제안에 여권 잠룡들까지 들썩이자 김 위원장의 주가는 치솟았다. 통합당 초선 의원은 “보수정당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정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냈는데, 김 위원장이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의제를 던진 덕분에 이미지 전환의 계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의 방향 전환은 중도층 민심에도 영향을 미쳤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성인 2509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에서 중도층의 통합당 지지율은 31.5%로 나타났다. 5월 4주차(24.5%) 대비 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위 ‘자기정치’ 측면에서도 김 위원장은 합격점을 받았다. 임기가 내년 4월 7일까지인 김 위원장은 자신을 ‘킹메이커’로 띄우며 대선까지 임기를 연장시킬 토대를 닦고 있다. 나아가 야권 대선 주자 부재와 정치권 입문 가능성이 희박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동시에 언급하자 정치권에선 ‘김종인 대선 출마설’이 다시 고개를 내민 상황이다. 다만 휘발성이 강한 주제들을 뽑아 들며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할 성과는 미미하다. 앞으로 임기 중 국민들의 시각을 바꿀 만한 성과를 만들지 못하면 원외 인사인 김 위원장은 급격히 힘을 잃을 수 있다. 통합당 중진 의원은 “김 위원장이 공수표를 날리듯 ‘말의 정치’만 이어 간다면 머지않아 큰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앞으로 ‘백종원 대권주자’ 같은 발언이 또 나온다면 그건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지금 던져 놓은 기본소득, 전일 보육제 등의 주장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 오히려 정해진 임기도 다 채우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기본소득부터 백종원까지’…김종인號 한달

    ‘기본소득부터 백종원까지’…김종인號 한달

    미래통합당이 지난달 27일 비상대책위원장 임기를 내년 4월까지 연장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며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 지 곧 한 달이 된다. ‘여의도 차르’로 불리는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제, 전일 보육제 등의 파격적 의제를 던지며 이슈 선점에는 성공했지만, 내부 장악력이 떨어지는 원외 인사로서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향후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구체적 성과를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근혜·문재인 정권 탄생에 깊게 관여한 김 위원장은 보수진영으로 돌아오자마자 ‘파격적 행보’를 이어 갔다. 지난 1일 첫 비대위회의에서 “진취적 정당을 만들겠다”고 외친 그는 실제 진보 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본소득제를 꺼내 들며 정치판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정책 제안에 여권 잠룡들까지 들썩이자 김 위원장의 주가는 치솟았다. 통합당 초선 의원은 “보수정당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정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냈는데, 김 위원장이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의제를 던진 덕분에 이미지 전환의 계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의 방향 전환은 중도층 민심에도 영향을 미쳤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성인 2509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에서 중도층의 통합당 지지율은 31.5%로 나타났다. 5월 4주차(24.5%) 대비 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위 ‘자기정치’ 측면에서도 김 위원장은 합격점을 받았다. 임기가 내년 4월 7일까지인 김 위원장은 자신을 ‘킹메이커’로 띄우며 대선까지 임기를 연장시킬 토대를 닦고 있다. 나아가 야권 대선 주자 부재와 정치권 입문 가능성이 희박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동시에 언급하자 정치권에선 ‘김종인 대선 출마설’이 다시 고개를 내민 상황이다. 다만 휘발성이 강한 주제들을 뽑아 들며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할 성과는 미미하다. 앞으로 임기 중 국민들의 시각을 바꿀 만한 성과를 만들지 못하면 원외 인사인 김 위원장은 급격히 힘을 잃을 수 있다. 통합당 중진 의원은 “김 위원장이 공수표를 날리듯 ‘말의 정치’만 이어 간다면 머지않아 큰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앞으로 ‘백종원 대권주자’ 같은 발언이 또 나온다면 그건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지금 던져 놓은 기본소득, 전일 보육제 등의 주장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 오히려 정해진 임기도 다 채우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오세훈 “대선 후보로 백종원 언급? 분발하라는 메시지”

    오세훈 “대선 후보로 백종원 언급? 분발하라는 메시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대선주자로 거론한 것과 관련, 미래통합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더 분발하라, 더 노력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24일 오 전 시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위원장) 말씀을 액면 그대로 볼 건 아니다”라며 “좋은 비유, 좋은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정도로 국민적 거부감이 없고, 많은 분과 스스럼없이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 혹은 그런 인물이 되라는 취지의 주문”이라고 김 위원장 발언을 해석했다. 오 전 시장은 “(야권에 후보가) 없을 리는 없다. 언젠가는 선거를 치러야 하고,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자신이 후보로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멀었다”고 답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활발하게 활동하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하는 걸 보면 충분한 자질은 갖추고 계신 분이다.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잠룡 없어서… 김종인, 노무현·백종원 소환했나

    잠룡 없어서… 김종인, 노무현·백종원 소환했나

    정쟁 떠나 자기 콘텐츠 필요성 우회 지적 “대선까지 권력 연장용 자기 정치” 분석도‘킹메이커’를 자처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야권 대권주자를 논하는 자리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잇달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꼰대보수’와 거리가 멀면서도 자신의 콘텐츠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구체성이 떨어지는 시선끌기용 발언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대권주자로)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떤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고 했다. 22일 출입기자단 오찬에서는 현재 통합당엔 대권주자로 내세울 사람이 없다며 2002년 노 전 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소개했다. 백 대표는 23일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꿈도 꿔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이 이들을 소환한 건 눈에 띄는 잠룡이 없는 상황에 자신이 생각하는 ‘대권주자상’을 간접 제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국민적 신뢰를 얻고 있는 백 대표 등을 앞세워 야권주자는 ‘꼰대’ 이미지와 무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권 잠룡 중 상당수는 지나치게 보수색이 짙어 확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비례대표 오찬에 참석했던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 대표를 언급한 건) 대선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대권주자는 정쟁에 몰두할 게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는 점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에 수차례 도전하며 ‘바보 노무현’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백 대표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섰다. 김 위원장은 ‘새얼굴’ 영입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타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임기가 내년 4월까지인 김 위원장이 2022년 3월 대선까지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김종인=대선’이라는 공식을 반복 노출하며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기대로라면 김 위원장이 다음 대선에 실질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힘들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1년 임기인 김 위원장이 2년 뒤 대선 구상을 밝히는 건 ‘내가 대선까지 당을 끌고 가면 이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백종원 이어 노무현 까지 소환한 ‘킹메이커’ 김종인의 속내

    백종원 이어 노무현 까지 소환한 ‘킹메이커’ 김종인의 속내

    ‘킹메이커’를 자처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야권 대권주자를 논하는 자리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잇달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꼰대보수’와 거리가 멀면서도 자신의 콘텐츠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구체성이 떨어지는 시선끌기용 발언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대권주자로)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떤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고 했다. 22일 출입기자단 오찬에서는 현재 통합당엔 대권주자로 내세울 사람이 없다며 2002년 노 전 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소개했다.백 대표는 23일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꿈도 꿔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 위원장이 이들을 소환한 건 눈에 띄는 잠룡이 없는 상황에 자신이 생각하는 ‘대권주자상’을 간접 제시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국민적 신뢰를 얻고 있는 백 대표 등을 앞세워 야권주자는 ‘꼰대’ 이미지와 무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권 잠룡 중 상당수는 지나치게 보수색이 짙어 확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비례대표 오찬에 참석했던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백 대표를 언급한 건) 대선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대권주자는 정쟁에 몰두할 게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는 점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에 수차례 도전하며 ‘바보 노무현’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백 대표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앞장섰다. 김 위원장은 ‘새얼굴’ 영입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나타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임기가 내년 4월까지인 김 위원장이 2022년 3월 대선까지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김종인=대선’이라는 공식을 반복 노출하며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기대로라면 김 위원장이 다음 대선에 실질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힘들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1년 임기인 김 위원장이 2년 뒤 대선 구상을 밝히는 건 ‘내가 대선까지 당을 끌고 가면 이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백종원, 차기 대선주자 언급에 “꿈도 꿔본 적 없다”

    백종원, 차기 대선주자 언급에 “꿈도 꿔본 적 없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한 가운데, 백종원이 “꿈도 꿔본 적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최근 당 비례대표 초선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누구를 생각하느냐는 의원들 질문에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떠냐”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백 대표는 “(대선은) 꿈도 꿔본 적 없고 나는 지금 일이 제일 재밌고 좋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당황스러운 이야기라 웃어넘겼는데 보도가 회자가 많이 돼서 혹시 오해받을 일이 생길까 봐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원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등에 출연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이브 ‘TV 쿡방’… 신선과 산만의 애매한 맛

    라이브 ‘TV 쿡방’… 신선과 산만의 애매한 맛

    백종원·이연복 요리하며 비법 전수 시청자 즉문즉답·중간광고 기부 진행 미숙·시간분배 실패 등 과제로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익숙한 라이브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TV로 옮겨갔다.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와 올리브 ‘집쿡라이브’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코로나19로 ‘집콕’ 중인 안방 시청자들에게 유명 요리사들의 비법을 실시간으로 전수한다는 목표다. 즉석 질문 해결과 광고 수익 기부 등 새로운 기획도 엿보였지만, 시간 분배 실패와 산만함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지난 20일 방송한 ‘백파더’는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년 만에 MBC와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이다. 쉬우면서도 맛있는 조리법을 알려주는 백 대표의 장기에 맞게 요리 초보자인 ‘요린이’(요리와 어린이의 합성어)들을 위한 밥 짓기부터 달걀 프라이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담겼다. 우선 기존 쿡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도가 눈길을 잡았다. 앞치마를 두른 시청자 48명이 대형 스크린에 등장해 같이 요리하며 궁금증을 직접 묻는 등 소통했다. 밥물 맞추기, 노른자 살려 달걀 깨기 등 백 대표의 상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출연자들이 중간광고(PCM) 수익을 기부해 공익성도 더했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015)이 보는 것과 댓글 참여에 치중했다면 ‘백파더’는 같이하는 방송에 가까웠다. 그러나 진행의 미숙함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초보자들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쏟아내다 보니 말소리가 겹치고, 답을 하기에 시간도 부족했다. 중간에는 그룹 노라조가 달걀에 관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시선이 흐트러지기도 했다. 결국 90분 방송은 밥을 담아 달걀 프라이를 덮으며 황급히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생중계 인원이 너무 많다”, “시도는 좋았는데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음날 방송된 ‘집쿡라이브’는 비교적 안정적 진행을 보여 줬다. 스타 셰프의 쿠킹 클래스를 무료로 보며 완성까지 하도록 만든다는 의도로, 첫 회는 60분간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바지락 짬뽕과 볶음밥을 가르쳤다. ‘중식의 대가’도 중간중간 다급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지만, 두 진행자까지 요리를 완성하고 시식하는 장면까지 방송에 담았다. 실시간 영상 참여자를 9명으로 줄이고 질문을 채팅으로 받는 등 요리에 더 집중한 점이 달랐다. 광고 시간과 미리 준비된 영상도 생방송 준비에 활용됐다. 신상호 PD는 “출연진과 제작진, 이연복 셰프님 등 모두가 긴장한 채 시작했지만 즐기면서 마무리했다”며 “2회에는 송훈 셰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TV로 들어온 ‘라이브 쿡방’, 신선과 산만의 애매한 맛

    TV로 들어온 ‘라이브 쿡방’, 신선과 산만의 애매한 맛

    ‘백파더’·‘집쿡라이브’ 새 형식 도입백종원·스타셰프 요리하며 비법 전수생방송 즉문 즉답·중간광고 기부진행 미숙·시간 분배 실패 등 과제로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익숙한 라이브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TV로 옮겨갔다. MBC ‘백파더:요리를 멈추지 마!’와 올리브 ‘집쿡라이브’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코로나19로 ‘집콕’ 중인 안방 시청자들에게 유명 요리사들의 비법을 실시간으로 전수한다는 목표다. 즉석 질문 해결과 광고 수익 기부 등 새로운 기획도 엿보였지만, 시간 분배 실패와 산만함은 해결 과제로 남았다. 지난 20일 방송한 ‘백파더’는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년 만에 MBC와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이다. 쉬우면서도 맛있는 조리법을 알려주는 백 대표의 장기에 맞게 요리 초보자인 ‘요린이’(요리와 어린이의 합성어)들을 위한 밥 짓기부터 달걀 프라이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담겼다. 우선 기존 쿡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도가 눈길을 잡았다. 앞치마를 두른 시청자 48명이 대형 스크린에 등장해 같이 요리하며 궁금증을 직접 묻는 등 소통했다. 밥물 맞추기, 노른자 살려 달걀 깨기 등 백 대표의 상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출연자들이 중간광고(PCM) 수익을 기부해 공익성도 더했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015)이 보는 것과 댓글 참여에 치중했다면 ‘백파더’는 같이하는 방송에 가까웠다. 그러나 진행의 미숙함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초보자들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쏟아내다 보니 말소리가 겹치고, 답을 하기에 시간도 부족했다. 중간에는 그룹 노라조가 달걀에 관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시선이 흐트러지기도 했다. 결국 90분 방송은 밥을 담아 달걀 프라이를 덮으며 황급히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생중계 인원이 너무 많다”, “시도는 좋았는데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 방송된 ‘집쿡 라이브’는 비교적 안정적 진행을 보여 줬다. 스타 셰프의 쿠킹 클래스를 무료로 보며 완성까지 하도록 만든다는 의도로, 첫 회는 60분 동안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바지락 짬뽕과 볶음밥을 가르쳤다. ‘중식의 대가‘도 중간중간 다급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지만, 두 진행자까지 요리를 완성하고 시식하는 장면까지 방송에 담았다. 실시간 영상 참여자를 9명으로 줄이고 질문을 채팅으로 받는 등 요리에 더 집중한 점이 달랐다. 광고 시간과 미리 준비된 영상도 생방송 준비에 활용됐다. 신상호 PD는 “출연진과 제작진, 이연복 셰프님 등 모두가 긴장한 채 시작했지만 즐기면서 마무리했다”며 “2회에는 송훈 셰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번엔 반값 해남 왕고구마… 정용진·백종원 ‘상생투합’

    이번엔 반값 해남 왕고구마… 정용진·백종원 ‘상생투합’

    23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일반 고구마 반값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을 받고 지난해 못난이 감자에 이어 못난이 왕고구마까지 판매 지원에 나선 것이다. 3㎏ 1봉에 9980원에 판매하지만 행사카드를 이용하면 5988원에 살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번엔 반값 해남 왕고구마… 정용진·백종원 ‘상생투합’

    이번엔 반값 해남 왕고구마… 정용진·백종원 ‘상생투합’

    23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일반 고구마 반값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을 받고 지난해 못난이 감자에 이어 못난이 왕고구마까지 판매 지원에 나선 것이다. 3㎏ 1봉에 9980원에 판매하지만 행사카드를 이용하면 5988원에 살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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