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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한국戰 생중계…아르헨:그리스 ‘이원중계’

    SBS, 한국戰 생중계…아르헨:그리스 ‘이원중계’

    SBS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인 한국 대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대 그리스의 경기를 동시에 생중계한다.SBS는 23일(한국시각) 새벽 3시 30분부터 각각 남아공 더반,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두 경기를 화면 분할(PIP) 방식과 자막을 통해 이원 중계한다.특히 SBS는 캐스터와 해설자가 두 경기의 진행상황을 전하는 것은 물론,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분석 및 전달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또한 케이블 채널인 SBS 스포츠가 아르헨티나 대 그리스의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고 지상파 채널 SBS 역시 한국전 종료 직후 해당 경기를 지연 중계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끝까지 죽을 힘 다하면 꼭 이겨”

    “끝까지 죽을 힘 다하면 꼭 이겨”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은 한국에 행운의 도시다. 벌써 36년 전 일이다. 프로 복서 홍수환이 1974년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아널드 테일러를 누르고 세계챔피언이 된 바로 그곳이다. 당시 아무도 예상 못했었다. 테일러는 강자였고 홍수환은 아시아 변방의 촌놈이었다. 독기 하나로 겁 없이 도전했다. 경기는 15회까지 가는 악전고투였다. 넘어질 듯 안 넘어진 홍수환은 끝내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를 외쳤다. 공교롭게도 한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이런 더반에서 나이지리아와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모든 면에서 당시와 상황이 비슷하다. 꼭 이겨야만 하는 혈전이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우리가 낫다고 할 여지가 별로 없다. ☞[화보] 환하게 웃는 허정무…이 웃음 계속 이어가길 그러나 홍수환은 “기죽을 필요도 긴장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2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축구 대표팀을 향한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건 평상심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달라붙으면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고도 했다. 사실이다. 홍수환은 1977년 WBA 슈퍼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헥토르 카라스키야에게 2회 4번 다운된 끝에 3회 역전 KO승을 거둔 적도 있다. 그는 “끝까지 할 수 있다고 믿고서 죽을 힘을 다하면 된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꼭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로 징조가 좋다.”고도 했다. 그는 “당시 더반에서 테일러는 초록 팬티를 입었었고 나는 우리 대표팀의 상징색 빨간 팬티를 입었었다. 내가 이긴 것처럼 축구대표팀도 꼭 승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분 좋은 우연이다. 더반이 축구대표팀에게도 행운의 땅이 될 수 있을까. 이제 딱 2일 뒤면 판가름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정대세 “44년전 패배 갚는다” 호날두 “북한전서 골 뽑겠다”

    정대세 “44년전 패배 갚는다” 호날두 “북한전서 골 뽑겠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G조 북한의 브라질전이 열린 지난 16일 새벽. 경기 뒤 정대세(가와사키)는 유창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면서 서유럽과 남미의 기자들을 상대로 인터뷰했다. 포르투갈어를 배운 이유는 단순하다. “세계적인 선수가 많기 때문이고, 그들과 대화하고 싶어서.”라는 게 그의 대답이다. 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면 무슨 말을 먼저 꺼낼까. ‘인민 루니’ 정대세와 호날두가 남아공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한다. 정대세는 21일 오후 8시30분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대회 G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북한과 포르투갈과의 대결은 44년 만이다. 1966년 잉글랜드대회를 통해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북한은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앞서 북한은 16강전에서 박두익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올라 세계 축구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53초 만에 박승진이 선제골을 터뜨리고 전반 21분과 22분 이동운과 양성국이 릴레이골을 추가했지만 모잠비크 태생의 ‘흑표범’ 에우제비우에게 내리 4골을 헌납, 3-5의 역전패로 눈물을 삼켰다. 이번 대회 정대세는 박두익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정대세는 16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0-2로 뒤진 경기 막판 지윤남의 만회골을 돕는 헤딩 패스로 자신의 역할을 절반 이상 해냈다. 무엇보다 빤히 보이는 적진 한가운데서 ‘조선식’의 예리한 역습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세계 언론의 관심의 중심에 섰다. 벌써 항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쿰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돈다. 에우제비우를 잇는 포르투갈의 간판은 호날두다.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에서 무득점, 아직 월드컵 마수걸이골을 신고하지 못한 호날두는 “북한전에서만큼은 골을 뽑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존재감은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누구보다 묵직하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브라질의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 팬들이 주목하는 3대 ‘빅스타’다. 정대세는 20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에우제비우보다 전술적, 기술적인 면에서 더 낫다. 사실 그가 두렵기는 하다.”면서도 “그러나 포르투갈만큼은 꼭 이겨 44년 전 패배를 돌려주고 싶다. 우리는 브라질에도 이길 수 있었다. 월드컵 16강을 위해 반드시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병규 기자의 헬로 남아공] 나머지 12명도 기억하라

    모든 축구선수들의 한결같은 꿈이 모이는 곳이 월드컵 무대다. 열광적인 관중 응원 속에 그라운드를 내달리는 것. 그게 몇 달, 몇 년을 공만 차며 기다려온 이들의 꿈이자 희망이다. 아쉬운 건 출전한 23명이 모두 뛰기에 그라운드가 너무 좁다는 것. 피를 말리는 긴장감 속에 3~4명씩 줄어드는 예비엔트리가 몇 차례 발표되면서 천신만고 끝에 최종엔트리에 들었지만 정작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후보’는 어느 종목에나 있는 당연한 시스템이다. 축구는 교체선수 3명 제한 등의 종목 특성상 후보들이 설 자리가 적다. 그들의 상실감, 자괴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특히 골키퍼 후보들은 필드 플레이어보다 출전 가능성이 훨씬 더 낮다. 그리스와의 1차전 이전까지도 골키퍼를 향한 눈과 귀는 이운재와 정성룡에게만 쏠려 있었다. 김영광(27·울산)은 아예 제쳐 놓았던 터다. 그는 자신을 “넘버 3”라고 부른다. “그림자로 살다 보니 마음껏 목놓아 울지도 못한다.”고 했다. 현재 팀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김영광은 “대표팀에서 파이팅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지만 솔직히 주전경쟁에서 밀려 있는 상태라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면서 “그래도 팀을 위해 희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일(26·포항)도 붙박이 중앙수비수 조용형(27·제주)이 빠지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에서 공칠 확률이 높다. 대표팀이 치른 스페인전까지 17차례의 A매치에서 그가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의 단 9분이 전부였다. 그런데도 김형일은 ‘희망’을 전했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하고, 선배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자체로도 큰 도움이 된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면서 “지금은 기다리면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말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다. 지금은 비록 11명의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그들이 연습장 땅바닥에 쏟아내는 땀도 진하고 소중하다. 대표팀은 이제 마지막 3차전이 열리는 더반에 20일 도착했다. 나이지리아전은 남아공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든 후보들이 흘린 땀방울도 기억돼야 한다. 다음 월드컵은 4년 뒤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6강행 마지막 일전…나이지리아전 변수들은?

    16강행 마지막 일전…나이지리아전 변수들은?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오는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밝혔다. ☞[화보] 환하게 웃는 허정무…이 웃음 계속 이어가길  한국 대표팀은 조별예선 B조에서 현재 1승1패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 2위다. 나이지리아를 꺾으면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16강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나이지리아 역시 한국을 큰 골차로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더반은 한국에겐 ‘행운의 땅’이다. 복싱 스타 홍수환씨가 1974년 7월 WBA(세계복싱협회) 밴텀급 세계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한 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외친 곳이 바로 더반이다. 하지만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한 최종전은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전술 등에서의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격력 강화에 초점…박주영 짝은 염기훈? 이동국?  허정무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비기겠다고 생각하면 더 어려워진다. 이기는 전술을 써야 한다.”며 공격에 힘을 쏟을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지만 압도적인 화력 앞에 무릎을 꿇었던 허 감독은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 4-4-2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박주영과 호흡을 맞출 두번째 공격수다. 염기훈의 골 결정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공격수들의 골 결정을 지적받고 있는 대표팀으로서는 박주영이 나이지리아 진영을 휘저으며 상대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는 동안 이동국이 빈틈을 파고들어 골로 연결하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일 수 있다. 염기훈에 비해 골 결정력이 단연 앞서는 이동국이 한국의 16강을 이끌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하지만 허 감독은 21일 새벽 더반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 치러진 훈련에서 주전조의 투톱에 박주영-염기훈 조합을 세웠다. 활동량과 수비력에서 이동국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염기훈이 나이지리아전에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전 퇴장·부상에 신음하는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주전 선수들의 퇴장과 부상으로 최악의 상태로 최종전을 치러야 해 대표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핵심 미드필더인 사니 케이타가 퇴장당하면서 최종전에 나서지 못한다. 수비수들의 부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카를로스’라고 불리는 타예 타이우는 그리스전에서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돼 한국전 결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타이우를 대신해 들어온 우와 에치에질레도 부상으로 실려나가 수비진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다.   ●수중전 확률 높아…첫 야간 경기도 관건  남아공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한국-나이지리아전이 벌어지는 22일 밤 더반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습도는 무려 87%이며 바람은 거의 불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전이 수중전이 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졌다.  비가 올 경우 축구장 잔디와 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기를 먹은 잔디는 미끄러워져 공의 스피드를 높인다. 가뜩이나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탄성이 가장 큰 자블라니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골키퍼들에겐 더욱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비가 와 그라운드가 미끄럽다는 점은 대표팀에 호재가 될 수 있다. 뛰어난 개인기와 드리블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야간 경기를 갖는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야간 경기를 치를 때는 신체리듬을 낮 경기와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원정 경기…일방적인 응원 넘어라  나이지리아전은 사실상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중 6만 9957명을 수용하는 더반 스타디움의 한국-나이이지리아 경기 입장권이 사실상 매진된 가운데 스탠드는 대부분 열광적인 나이지리아 응원단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이 파악한 붉은악마 응원단은 65명. 여기에 아리랑응원단 40여명과 프리토리아와 요하네스버그에서 각각 대형 버스 1대씩 나눠타고 올 교민 80여명, 더반에 사는 교민 80여명을 합쳐도 한국 응원단은 300여명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는 나이지리아 자국 팬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팀을 응원하는 남아공 홈팬들까지 가세할 것이 보인다. 현재 동반 부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팀들을 응원하는 남아공 홈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판 판정도 미세하게나마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표팀은 혹독한 원정 경기를 감내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다.   ●1.5군 아르헨티나…그리스에게 호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골 득실에서 대표팀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경고 누적과 부상 선수를 염려해 그리스전에 베스트 멤버를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중앙 수비수 왈테르 사무엘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고, 오른쪽 풀백 구티에레스도 경고 누적으로 그리스전에 나설 수 없다. 또 왼쪽 풀백 가브리엘 에인세,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최종전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전에 사실상 1.5군을 내보낼 확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플레이 메이커 후안 베론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그리스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핵 리오넬 메시도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메시를 막는다고 해도 디에고 밀리토, 세르히오 아게로가 기다리고 있다. 밀리토와 아게로는 이번 월드컵에서 주로 벤치를 지키고 있지만 골 결정력은 주전 공격수인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뒤지지 않아 그리스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관련기사 대표팀 더반 입성… 4-4-2 전술로 16강 뚫는다 ‘디펜딩 챔프’ 이탈리아 16강 탈락 위기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 대표팀 더반 입성… 4-4-2 전술로 16강 뚫는다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의 꿈은 이뤄질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명운을 건 한 판 대결을 위해 마침내 ‘결전의 땅’ 더반에 입성했다. ☞[화보] 환하게 웃는 허정무…이 웃음 계속 이어가길 대표팀은 20일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를 출발, 더반의 숙소인 움랑가 리지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밤 12시30분부터 1시간 남짓 연습구장인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서 훈련했다. 앞선 두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낮 1시30분에 치렀지만, 나이지리아전은 오후 8시30분에 킥오프되기 때문에 훈련도 비슷한 시간대에 맞췄다. 현재 1승1패로 B조 2위인 대표팀은 여러 경우의 수가 있지만 23일 B조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2승1패면 사실상 16강 티켓을 예약한다. 같은 시간 펼쳐질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큰 점수 차이로 패하지만 않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어 그리스전에 1.5진을 내보낼 것으로 보이지만 패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비겨 1승1무1패가 되면 아르헨티나-그리스전 결과에 따라 16강 합류를 따져봐야 하지만 지면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허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선보였던 4-2-3-1보다 공세적인 4-4-2 전형으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점 3을 챙긴다는 복안이다. 박주영(AS모나코)이 공격의 주축을 맡되 염기훈(수원)이나 이동국(전북) 중 한 명이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다. 좌우 날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중앙은 김정우(상무)-기성용(셀틱)이 맡는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이정수(가시마)-조용형(제주)-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늘어선다. 더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남일, ‘코믹댄스’ 화제…남아공판 바보대구?

    김남일, ‘코믹댄스’ 화제…남아공판 바보대구?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 김남일이 코믹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김남일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초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다 박지성을 앞에 두고 양 다리와 팔을 벌린 채 흔드는 춤 동작을 선보였다.이후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이청용 등 김남일의 행동을 지켜보던 다른 후배 선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국내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코믹대스를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대희가 맡았던 바보대구 캐릭터에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정무 “파부침주로 나이지리아 잡는다”

    허정무 “파부침주로 나이지리아 잡는다”

    오는 23일 나이리지아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세 번째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허 감독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이지리아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파부침주란 ‘전쟁터에서 밥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 앉힌다’는 뜻으로 나이리지아전에서 이기거나 최소 비겨야만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대표팀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한편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펼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일, 지성 앞에서 코믹댄스…남아공 ‘바보대구’?

    김남일, 지성 앞에서 코믹댄스…남아공 ‘바보대구’?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 김남일이 코믹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김남일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초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다 박지성을 앞에 두고 양 다리와 팔을 벌린 채 흔드는 춤 동작을 선보였다. 이후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이청용 등 김남일의 행동을 지켜보던 다른 후배 선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국내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코믹댄스를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대희가 맡았던 바보대구 캐릭터에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덜란드, 1-0 일본 앞서 ‘스네이더 선제골’ (후반 8분)

    네덜란드 대표팀 베슬리 스네이더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19일(한국시간) 더반 더반스타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과 2010 남아공월드컵 E조 2차전서 후반 8분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일, 남아공 바보 코믹댄스 ‘유행예감’

    김남일, 남아공 바보 코믹댄스 ‘유행예감’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 김남일이 코믹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김남일은 지난 18일 남아공 루스텐버그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초훈련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하다 박지성을 앞에 두고 양 다리와 팔을 벌린 채 흔드는 춤 동작을 선보였다.이후 박지성을 비롯해 박주영, 이청용 등 김남일의 행동을 지켜보던 다른 후배 선수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국내 네티즌들은 김남일의 코믹대스를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김대희가 맡았던 바보대구 캐릭터에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한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행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포토] 한국, 아르헨에 패배…경기 이모저모 (종합)

    [월드컵@포토] 한국, 아르헨에 패배…경기 이모저모 (종합)

    아르헨티나의 벽은 높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주눅 들지 않은 모습으로 공방을 펼쳤지만 끝내 1-4로 패했다. 어두운 그림자는 아르헨티나의 첫 득점부터 한국을 향했다. 리오넬 메시가 찬 프리킥이 박주영의 정강이에 맞고 한국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시야가 가린 박주영이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미처 보지 못해 자책골을 내줬다. 이후 곤살로 이과인이 헤딩슛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는 2점차로 앞서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은 상대 수비의 느슨한 플레이를 틈타 공을 가로채 골로 연결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바깥쪽 발등으로 살짝 공을 띄우는 감각적인 슛이었다. 그러나 희망은 오래 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전에 이과인에게 2골을 내주며 더 이상 뒤쫓지 못했다. 이과인은 이로써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밀어 넣은 두 번째 골에서 이과인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나 심판이 미처 보지 못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한국으로서는 후반 12분 염기훈이 아르헨티나 문전에서 세르히오로메로 골키퍼와 바로 맞서는 기회를 놓친 장면이 아쉬웠다. 경기 후 허정무 감독 역시 “염기훈이 골을 넣어주었으면 경기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이 순간을 돌아봤다. 후반 37분 이동국을 투입돼 반전을 노렸지만 아르헨티나는 더 이상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1-4로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오는 오는 23일 더반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oe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 이청용 골!” 볼턴 홈페이지 대서특필

    “우리 이청용 골!” 볼턴 홈페이지 대서특필

    이청용(22)은 역시 ‘볼턴의 별’이었다. 이청용의 골이 터지자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서도 환호가 나왔다. 이청용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기록하자 볼턴 구단은 빠르게 이 소식을 홈페이지 톱기사로 내걸었다. 볼턴 홈페이지는 “이청용이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기록한 세 번째 볼턴 선수가 됐다.”고 클럽 입장에서 그의 골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청용 이전에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기록한 볼턴 선수는 50년대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헤딩의 달인’ 나트 로프트하우스와 튀니지 출신 첫 프리미어리거 라디 자이디 뿐이다. 홈페이지는 “이청용이 전반전 추가시간에 아르헨티나 골키퍼를 넘기는 슛으로 골을 만들었지만 한국은 1-4로 패하고 말았다.”고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전했다. 이어 “이청용의 한국은 대니 쉬투의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고 볼턴 선수 간 맞대결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들은 앞선 경기에서도 친분이 있는 선수들을 만나 맞대결을 가졌다. 기성용은 그리스전에서 셀틱 팀동료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와 만났으며 박지성은 카를로스 테베스와 아르헨티나전에서 ‘절친 대결’을 펼쳤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오는 23일 새벽 3시 30분 더반 스타디움에서 B조 마지막 경기로 맞붙는다. 사진=볼턴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戰, ‘대표팀’ 울고 ‘SBS’ 웃었다

    아르헨戰, ‘대표팀’ 울고 ‘SBS’ 웃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1 대 4로 무릎을 꿇은 가운데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한 국내 단독 중계사 SBS가 쾌재를 불렀다.SBS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조별리그 B조 한국 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생중계해 수도권 최고 시청률 71.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SBS는 이날 51.0%의 시청률로 중계를 시작했으나 경기종료 시각인 밤 10시 19분까지 전국기준 평균 시청률 61.5%라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SBS는 후반 15분인 오후 9시 45분 전국기준 최고 시청률 70.5%, 후반 25분인 9시 55분에는 수도권 최고 시청률 71.6%를 기록해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따낸 이후 줄곧 자임해온 ‘월드컵 채널’로써의 자존심을 세웠다.그러나 이 같은 SBS의 미소는 아르헨티나 이과인에 해트트릭을 내주며 3점 차 패배를 당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의 표정과 큰 대조를 이뤘다.대표팀은 전반 17분 박주영의 자책골, 33분 상대팀 이과인의 추가골로 아르헨티나에 밀리다 전반 종료직전 이청룡의 만회골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후반 31분과 35분, 전반전 추가골의 주인공인 이과인에게 잇달아 2골을 허용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이날 자신의 정강이를 맞고 들어간 자책골로 상심이 컸던 박주영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 주장 박지성 역시 오는 23일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각오를 다지면서도 패인을 밝히는 인터뷰 자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한편 대표팀은 6일여 뒤인 23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각)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나이리지아전에 출전한다.이번 경기는 대표팀 16강행의 관건으로 반드시 이기거나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야만 조별리그 탈락을 면할 수 있어 전국 각지의 응원 인파는 물론 각 가정에서 생중계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사진 = SBS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위스, 무적함대 격침

    스위스, 무적함대 격침

    ‘알프스 군단’ 스위스가 사상 처음 ‘무적 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키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스위스는 16일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젤송 페르난드스(생테티엔)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 후보 스페인을 1-0으로 제압했다. 스위스가 스페인과의 A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스위스는 그동안 스페인(2위)을 상대로 3무15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18전19기 끝에 감격의 승전고를 울린 것. 1925년 베른에서의 첫 대결에서 0-3으로 패한 뒤 무려 85년 만의 승리다. 역대 최고 전력을 갖춰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던 스페인은 월드컵 울렁증 때문인지 출발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체면을 구겼다. 스페인은 패싱 게임으로 70대30의 압도적인 공 점유율을 유지하며 스위스의 빈틈을 노렸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 다비드 실바(발렌시아)가 측면을 흔들고,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가 중앙과 측면을 휘저었으나 스위스의 극단적인 밀집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스위스는 장신 공격수 블레즈 은쿠포(FC트벤터)와 에렌 데르디요크(레버쿠젠)를 투톱으로 내세워 간간이 역습을 노렸으나 전반에 슈팅이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에 치중했다. 승부가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된 것은 후반 7분. 역습을 감행하던 데르디요크가 스페인 문전에서 상대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에게 걸려 넘어지며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도 함께 나동그라졌다. 그 사이 데르디요크의 뒤를 따라 쇄도하던 페르난드스가 공을 따내 스페인 골문으로 욱여넣었다. 당황한 스페인은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을 투입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2006년 독일 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자랑했던 스위스는 골문을 끝내 열지 않았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등장한 칠레가 장 보세주르(아메리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1-0으로 꺾었다. 칠레는 1962년 칠레 대회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칠레가 전·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알렉시스 산체스(우디네세), 보세주르가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4분 마우리시오 이슬라(우디네세)가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보세주르가 문전쇄도하며 골문으로 쓸어 넣었다. 홍지민·황비웅기자 icarus@seoul.co.kr
  • 박빙 대결 ‘스페인-스위스’ 관심 고조..우승은?

    박빙 대결 ‘스페인-스위스’ 관심 고조..우승은?

    ‘스페인VS스위스’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 경기장에서 ‘스페인-스위스’전이 열린다. 양 팀 모두 쟁쟁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피파랭킹 2위의 스페인은 실바, 비야, 카시야스, 이니에스타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스위스는 스페인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지만 경기 전 반드시 ‘스페인 벽’을 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스위스는 강력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스페인의 허점을 노릴 계획이다. 사진 = FIFA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페인 “스위스는 우승 첫 제물”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스페인이 찜찜한 부분은 ‘펠레의 저주’밖에 없는 것 같다. 번번이 빗나가는 예측을 남발해 축구 강호들을 떨게 만드는 펠레는 이번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과 브라질이 맞붙을 것 같다고 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향해 닻을 올린다. 16일 오후 11시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프스 군단 스위스와 맞붙는 것. 2008년 44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오른 것(유로2008 우승)을 기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정점을 찍었던 스페인은 현재 브라질에 근소하게 뒤져 2위를 달리지만 절정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래서 스페인이 내친김에 월드컵 울렁증까지 풀 수 있을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나라 가운데 월드컵을 품지 못한 곳은 스페인과 네덜란드뿐이다. 스페인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50년 브라질 대회의 4위. 스페인은 물이 흘러가는 듯한 패싱 게임으로 경기를 아름답게 풀어나가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수비에서의 허점도 좀처럼 찾기 힘들고, 다비드 실바(발렌시아),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로 이어지는 미드필더진의 압박도 최고다. 공격의 마침표를 찍어줄 공격수도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등 쟁쟁하다. 비야는 “우승 트로피를 향한 긴 기다림에 끝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로2008 이후 최고 실력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스페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3무15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다. 높이를 활용한 세트피스에 희망을 걸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처진다. 17일 오전 3시30분 프리토리아에서 열리는 개최국 남아공과 남미 강호 우루과이의 A조 경기는 조별리그 2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일전이다. 첫 경기에서 각각 멕시코와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소기의 성과를 올렸던 두 팀은 이번에 승점 3을 따내야 안갯속 A조에서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쌓을 수 있는 처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월드컵의 사나이’ 클로제와 포돌스키의 두 얼굴

    ‘월드컵의 사나이’ 클로제와 포돌스키의 두 얼굴

    월드컵에만 나가면 득점력이 폭발하는 두 선수가 있다. 클럽에선 주전 경쟁에 밀리거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맹활약을 펼친다. 바로 ‘전차군단‘ 독일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33·바이에른 뮌헨)와 루카스 포돌스키(26·쾰른)의 얘기다. 독일이 호주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독일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예선 1차전에서 포돌스키, 클로제, 뮐러, 카카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특히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3대회 연속 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고, 포돌스키는 2대회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 3대회 연속 득점, WC최다골에 도전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한 클로제는 머리로만 5골을 터트리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발 보다는 머리를 잘 쓰며 헤딩밖에 할 줄 모른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지만, 클로제는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차군단의 해결사로 급성장했다. 충분한 경험을 쌓은 클로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또 다시 5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머리 뿐 아니라 발까지 사용하며 전천후 공격수로서 이미지를 쌓았다. 특히 아르헨티나와의 8강에서 천금과 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차기 끝에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독일이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호주전 득점으로 클로제는 3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11골을 성공시켰다. 현재 월드컵 최다골의 주인공은 15골을 터트린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다. 만약 클로제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6골 이상을 성공시킨다면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가 되는 셈이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 2006년 신인왕, 2010년 골든슈를 꿈꾸다! 포돌스키 역시 클로제 만큼이나 대표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3골을 터트리며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선정한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를 수상했고, 유로2008에서도 클로제와 호흡을 맞춰 3골을 성공시키며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소속팀에선 좀처럼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득점포는 침묵했고 팀플레이마저 실종되며 그라운드 보단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많았다. 결국 친정팀 쾰른으로 복귀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시즌 내내 2골을 넣는데 만족해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주전에서 보여준 포돌스키의 활약은 그러한 우려를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포돌스키는 강력한 왼발 슈팅과 적극적인 문전쇄도를 통해 호주를 완벽히 공략했다. 소속팀만 가면 침묵하던 득점포는 전반 8분 만에 호주의 골네트를 흔들었고, 후반 23분에는 정확한 패스를 통해 뮐러의 쐐기골을 돕기도 했다. 클로제와 포돌스키는 그야말로 두 얼굴의 사나이다. 소속팀에선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대표팀에서는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과연, ‘월드컵 사나이’ 클로제와 포돌스키의 활약은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두 선수의 머리와 발 끝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프리카시대 열렸다”

    “아프리카시대 열렸다”

    “아프리카 시대가 열렸다.”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1일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제19회 월드컵의 개막전에 앞서 감격적인 목소리로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요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개회를 선언한 주마 대통령은 “지구촌 사람들은 아프리카가 전쟁과 갈등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라 평화와 조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별리그 A조인 개최국 남아공과 북중미 강호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포토]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식 아프리카의 첫 주최국인 남아공과 7회 연속 출전하는 한국,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축구종가 잉글랜드 등 총 32개국이 참가해 결승전까지 모두 64경기를 펼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치안불안, 준비소홀 등 갖가지 악재 속에서도 한국의 붉은악마를 비롯한 각국의 열혈팬들이 속속 남아공으로 몰려들어 화려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장 뒤덮은 8만관중 함성 사커시티 스타디움과 A조 두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프랑스(12일 오전 3시30분) 경기가 치러질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를 비롯해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더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요하네스버그),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스타디움(프리토리아),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포트엘리자베스),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폴로콰네), 음봄벨라 스타디움(넬스프뢰이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블룸폰테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루스텐버그) 등 총 10개 경기장은 일찌감치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8만여 관중의 함성과 전통악기 ‘부부젤라’ 소리로 뒤덮인 가운데 시작된 개막식은 아프리카 특유의 화려함과 생동감으로 68억 지구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아공 9개 부족을 상징하는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무용수들은 전광판의 개막식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경기장 출입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왔다. 무대 중앙에 설치된 단상에 오른 추장 복장의 사회자는 “세계인이여, 우리의 땅에 왔도다. 여기는 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다. 아름다운 아프리카인이여 일어나서 세계인을 맞으라.”고 외치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식은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진화했다는 사실에 착안한 ‘세계인의 집에 온 곳을 환영합니다(Welcoming the World Home).’는 테마로 진행됐다. 1000여명의 무용수들이 대형 통천으로 세계지도를 만들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류를 상징하는 발자국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아프리카의 전통 그릇인 ‘칼라바시’를 그라운드 중앙에 설치, 요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각국 응원단을 따뜻하게 맞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6개 아프리카 나라의 대표적 음악가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하 연주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19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인기 가수 알 켈리가 등장해 대회 주제곡인 ‘사인 오브 어 빅토리’를 열창하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월드컵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원정 16강’이라는 새로운 신화 창조를 기대하면서 국민들을 더욱 열광케 하고 있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에 지난 10일 입성한 허정무호는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승리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12일 오후 8시30분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유로2004 우승팀인 그리스를 상대로 16강 도전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만델라 증손녀 사망… 개막전 불참 한편 남아공 넬슨 만델라(91) 전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증손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탓에 개막식에 불참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경기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류의 너그러운 마음은 모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증손녀 제나니 만델라(13)는 이날 소웨토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 대변인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도 증손녀와 함께 차에 타고 있었으며, 사고 발생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나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진드지 만델라의 손녀로 지난 9일 13번째 생일을 맞았다. 황비웅 박건형기자 stylist@seoul.co.kr ☞관련기사 쏘아라! 외쳐라! 즐겨라!… 어게인 2002 유쾌한 도전 시작 “그리스 국민들 박지성 무섭다고 해” 한국 B조 2위? 4위?… 누가 맞힐까 태극전사·사커루·전차군단…각국 팀 애칭 무슨 뜻? 밴쿠버 氣 받고 16강 꿈★ 이루세요
  • 클로제의 폭발력 VS 베어벡의 사커루

    독일은 ‘토너먼트의 제왕’으로 불린다. 18차례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16번 본선 무대를 밟았고, 이중 세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강 이상의 성적만도 11번이나 된다. 특히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뒤, 단 한 번도 8강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전차군단’ 독일은 14일 오전 3시30분 남아공 더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사커루’ 호주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예선 10경기에서 독일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본선에 올랐다. 4강에 오를 만한 전력을 갖췄음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독일의 전력이 정상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독일 주장 미하엘 발라크(34·첼시)와 지몬 롤페스(28·레버쿠젠)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 미드필드 공백이 우려된다. 2006년 대회 득점왕 출신인 미로슬라프 클로제(31) 역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진을 겪었지만, 요아힘 뢰프 독일 감독은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클로제는 월드컵 예선 8경기에서 7골을 폭발했고, 최근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대표팀 청백전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32년 만에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이후 2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쾌거를 맛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독일을 비롯해 세르비아, 가나와 한 조에 편성되면서 16강 진출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주 대표팀의 ‘에이스’ 팀 케이힐(31·에버튼)이 부상을 당해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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