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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어려운 결단 감사”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어려운 결단 감사”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표창원 “어려운 결단 감사”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가운데 더민주당 인재영입 1호 인사였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표 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의 외교안보 전문가, 이수혁 외교관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어려운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 전 수석대표는 이날 문재인 더민주당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했다. 표창원 소장과 김병관 웹젠 의장에 이은 문 대표의 인재영입 3호다. 문 대표는 이 전 수석대표를 소개하면서 “외교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했다”면서 “외교분야는 우리 당이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좀 빈약한 분야였는데 이제 손색없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추구하는 경제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외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굴욕적인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를 파기하거나 무효화하는 투쟁을 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지난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 간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을 통해 제네바 4자 회담을 성사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통상비서관을 지냈고 2003년 6월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와 2005년 주독일대사, 2007년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당시 싱크탱크격이었던 국가미래연구원에도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대표는 더민주당에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문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할 때 제가 차관보를 해 수시로 회의도 같이 했다”면서 “문 대표가 제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 10월 초에 만나서 했고 제가 흔쾌히 동의했다. 별로 고민할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수석대표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이 지역구는 최근 탈당한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다. 다만 이 전 수석대표는 총선 출마에 대해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면전으로 치닫는 ‘安신당 vs 더민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한길 의원이 4일 “탈당을 결심한 의원들이 (원내)교섭단체 구성 수준을 넘었다”며 비주류 추가 탈당을 예고했다. 안철수 의원이 총선 이전 더민주와의 ‘연대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안 의원 측에서는 친노(친노무현)·친박(친박근혜) 지역구에 ‘표적 공천’ 주장도 나왔다. 반대로 더민주에서는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새로 수혈한 인재들을 탈당파 지역구에 투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한 의원들 외에도 심각하게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분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탈당) 규모는 예측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달 중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너무 길게 보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교섭단체 구성에는 20석이 필요하다. 안철수,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 11명이 탈당했기 때문에 적어도 9명 이상 추가 탈당을 확신한다는 얘기다. 김 의원은 이날 구(舊) 민주계 탈당을 주도하고 있는 정대철 상임고문의 생일 만찬 자리에도 참석했다. ‘안철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 좋을지 주변에 여쭤 보면 조금씩 달라 더 생각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안 의원과는 (열에) 아홉만큼은 공감대를 이뤘다”며 일주일 정도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 체제가 버티는 한 (더민주와의) 통합이라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고도 말했다. 안 의원도 라디오에서 “(총선을 앞두고) 더민주와의 연대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아마 고민이 깊을 것”이라며 “신당에 참여할 분들은 3자 구도에서 당당하게 싸울 각오를 하고 들어와야 한다”며 연대 불가를 재천명했다. 안 의원 측 문병호 의원은 라디오에서 “올 총선은 친박과 친노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친박 의원, 친노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는 특별한 공천을 할 생각”이라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더민주는 김 의원의 탈당을 맹비난하는 한편 전열 정비에 나섰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막장 정치”(추미애 최고위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분열하는 모습을 보고 통곡할 일”(전병헌 최고위원) 등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전날 영입한 웹젠의 김병관 이사회 의장을 고향인 전북 정읍에 출마시켜 탈당한 유성엽 의원에게 맞불을 놓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더민주는 가급적 6일까지 조기 선대위 구성을 매듭지을 방침이지만 소설가 조정래 동국대 석좌교수, 김부겸 전 의원, 이용훈 전 대법원장, 박승 전 한은 총재 등이 위원장직을 고사하고 있어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비주류 탈당도 이어졌다. 전북 고창에서 4선(13~16대)을 지낸 정균환 전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제출하고 “안철수, 천정배, 박주선 등이 함께 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벼랑 끝 몰린 더민주… 수도권 ‘비주류 엑소더스’가 관건

    벼랑 끝 몰린 더민주… 수도권 ‘비주류 엑소더스’가 관건

    새해 벽두부터 더불어민주당(더민주)에 분당의 먹구름이 드리웠다. 3일 비주류 좌장 격인 김한길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박지원(전남 목포)·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 등 호남 중진은 물론 당의 오랜 뿌리인 동교동계와 구 민주계의 탈당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권의 새판 짜기는 현실이 됐다. 야권의 대표적 ‘설계자’인 김 의원은 이날 탈당 회견에서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려 내야 한다”며 안철수 신당을 중심으로 무소속 천정배·박주선 의원 등 각자도생하던 신당 추진 세력의 통합 산파(産婆)를 자임했다. 김 의원의 구상대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주류 엑소더스’가 일어난다면 야권 무게중심은 급격하게 신당으로 쏠리게 된다. 하지만 4월 총선을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야 하는 수도권 비주류들은 여전히 관망 중이다. 각 언론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안풍’(安風)의 기세는 확인됐지만 여전히 ‘컨벤션 효과’에 따른 거품이란 분석도 적지 않다.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는 수도권에서 기호 2번을 포기하고 친노(친노무현) 성향 유권자와 등을 돌리기는 쉽지 않다. 수도권의 김한길계 가운데 최재천(서울 성동갑) 의원이 탈당을 했을 뿐, 최원식(인천 계양을)·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은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김한길 의원 등 23명이 일사불란하게 열린우리당을 집단 탈당했던 것과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김 의원이 이날 “당적에 관한 부분은 각 국회의원들의 고독한 결단이 따르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로선 더민주의 전면적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지난달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더민주를 이탈한 현역은 9명이다. 앞서 탈당한 천정배·박주선 의원을 합치면 11명이다. 탈당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윤석(전남 무안·신안)·장병완(광주 남구)·박혜자(광주 서구갑) 의원 등이 가세해도 안철수 신당이 원내교섭단체(20명)를 이루기는 쉽지 않다. 변수는 김한길계를 제외한 비주류 중진들의 행보다. 이종걸(경기 안양 만안) 원내대표는 탈당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왔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는 2007년에도 김 의원과 함께 탈당했다. 3선 중진으로 인지도가 높은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도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안철수 신당의 영입 대상과 두루 가깝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박 의원은 거취와 관련해선 “생각을 가다듬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인재 영입·조기 선대위 ‘마이웨이’

    文, 인재 영입·조기 선대위 ‘마이웨이’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선언한 3일 문재인 대표는 ‘인재 영입’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또 탈당한 의원의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연쇄 탈당’이 예고되는 당내 비주류 진영을 향해 ‘정면 승부’를 선포했다. 새해 첫날 공식 일정을 마치고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렀던 문 대표는 이날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의 입당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복귀했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일주일 만에 공개한 문 대표의 인재 영입 2호 인사다.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를 탈당한 인사들 위주로 진용을 갖추는 데 비해, 정치권 밖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끌어들여 차별화를 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 창업, NHN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낸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정보기술(IT)기업인이다. 김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2231억원으로 현역 의원 재산 1, 2위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이번 영입은 안 의원 탈당 이후 부재하는 IT 전문가를 충원한다는 성격이 짙다. 40대인 김 의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젊은 피 수혈’에 공을 들이고 영입 결과를 연쇄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표 전 교수가 정의를 상징한다면, 김 의장은 혁신을 상징한다”며 “특히 경제 혁신에 중점을 둬 벤처 신화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당을 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주역”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표는 탈당으로 당 소속 의원이 비는 지역구에 새로운 인물을 공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 이 때문에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의장을 더민주를 탈당한 유성엽(정읍) 의원의 지역구에 배치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장은 ‘벤처 창업 1세대’인 안 의원에 대해 “그분이 사장님인 회사는 의사 결정의 투명성 등 부분이 제가 납득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한편 문 대표는 비주류 의원들의 잇단 탈당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표는 “호남 (인사를) 포함한 공동선대위원장 체제에 대체로 당내 공감대가 모아졌다”며 “위원장 후보에 대해서는 압축이 돼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내 선대위 구성을 목표로 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공동선대위원장 물망에 오른 김부겸 전 의원을 비롯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은 모두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한길 9번째 탈당…더민주 분당 가속화

    김한길 9번째 탈당…더민주 분당 가속화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비주류의 좌장 격인 김한길 의원이 3일 탈당했다. 지난달 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여덟 번째 현역 의원 탈당으로, 더민주 의석은 118석으로 줄었다. ●박지원·권노갑 등 연쇄 탈당 초읽기 안 의원과 함께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창업주였던 김 의원의 탈당으로 ‘비주류 엑소더스’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과 보조를 맞춰 온 박지원 의원은 오는 8일쯤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한길계인 주승용 의원도 13일 탈당을 예고한 바 있다.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원외 인사들과 정대철 상임고문 등 구 민주계의 집단 탈당도 임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민주, 반민생, 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 보수의 탈을 쓴 수구 세력에 기필코 승리해야 하며, 애오라지 계파 이익에 집착하는 패권 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공동 창업자인 제가 오죽하면 떠나겠느냐”며 문재인 대표 등 주류를 향해 날 선 비판을 토해 냈다. ●문재인 “새 인물로 정치 물갈이” 김 의원의 탈당은 이번이 두 번째다.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 2월 동료 의원 22명과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여권(현 야권) 재편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에도 김 의원은 안철수 신당을 중심으로 무소속 천정배·박주선 의원 등 야권 신당 추진 세력을 묶어 내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안 의원과 전날 오후 1시간 동안 독대하며 탈당 방침 등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신당 합류에 대해) 의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탈당에 대해 문 대표는 “참으로 안타깝다”면서도 “우리 당 의원들이 출마하지 않거나 또는 탈당해서 비게 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대한민국 정치를 물갈이하고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인재 영입 2호로 코스닥 상장기업인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의 김병관(43) 이사회 의장을 영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범동교동계’ 정균환 전 의원 더민주당 탈당 “친노 패권세력 능력 상실”

    ‘범동교동계’ 정균환 전 의원 더민주당 탈당 “친노 패권세력 능력 상실”

    ‘범동교동계’ 정균환 전 의원 더민주당 탈당 “친노 패권세력 능력 상실” 더불어민주당 정균환 전 최고위원이 4일 탈당했다. 정 전 의원은 전북 고창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시절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최근에는 당 고문으로 활동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김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당의 요직을 두루 거친 범동교동계로 분류된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탈당 선언문을 통해 “당의 친노 패권세력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지지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능력과 의지를 상실했다”면서 “지금 시급한 일은 야권의 주도 세력을 먼저 교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의 주도 세력을 바꾸지 않고서는 총선 승리도 정권교체도 기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기득권에 안주한 친노와 그에 편승한 세력들은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당장 특정 신당이나 세력에 합류하는 것보다 제3지대에 머물며 야권 통합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더민주 탈당, 문재인 겨냥 “우리가 원수 된 건 아니지 않나”

    김한길 더민주 탈당, 문재인 겨냥 “우리가 원수 된 건 아니지 않나”

    김한길 무소속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후속 탈당 움직임에 대해 “그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결심한 의원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만한 수준은 이미 넘었다”고 내다봤다. 전날 더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심각하게 (탈당) 고민을 거듭하는 분들도 아주 많다”면서 “그 규모는 예측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이달 쯤이면 너무 길게 보는 것 아니냐”고도 반문했다. 국회의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의석수는 20석이다. 더민주당에서는 현재까지 안철수, 천정배 의원 등을 비롯해 모두 11명의 의원이 탈당한 상태다. 김 의원은 탈당파 등 야권 통합을 위해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문 대표가 이를 거부해 탈당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패배가 뻔한 당에 포로처럼 잡혀있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문 대표 체제가 버티고 있는 한 통합이라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면서 야권 통합에서 문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문재인 지도부에서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상당히 무망한 일”이라면서 “통합의 대상이 되는 분들이 밖으로 뛰쳐나간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잘 알지 않느냐. 그 분들에게 자리나 공천, 지분을 약속한다고 해서 풀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 대표가 전날 자신을 겨냥해 탈당 지역에 새 인물을 공천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 “그렇게 위협하는 듯한 자극을 주는 발언은 서로가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면서 “우리가 원수가 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안철수 신당으로 합류할지에 대해 “조금씩 의견들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만 말했다. 다만 “안 대표와는 가끔 본다”면서 “전체적인 정치상황 인식에 대해 서로 확인할 부분은 확인하고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열에) 아홉만큼은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더민주 탈당, 문재인 겨냥 “우리가 원수 된 건 아니지 않나”

    김한길 더민주 탈당, 문재인 겨냥 “우리가 원수 된 건 아니지 않나”

    김한길 무소속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후속 탈당 움직임에 대해 “그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결심한 의원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만한 수준은 이미 넘었다”고 내다봤다. 전날 더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심각하게 (탈당) 고민을 거듭하는 분들도 아주 많다”면서 “그 규모는 예측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이달 쯤이면 너무 길게 보는 것 아니냐”고도 반문했다. 국회의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의석수는 20석이다. 더민주당에서는 현재까지 안철수, 천정배 의원 등을 비롯해 모두 11명의 의원이 탈당한 상태다. 김 의원은 탈당파 등 야권 통합을 위해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문 대표가 이를 거부해 탈당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패배가 뻔한 당에 포로처럼 잡혀있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문 대표 체제가 버티고 있는 한 통합이라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면서 야권 통합에서 문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문재인 지도부에서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상당히 무망한 일”이라면서 “통합의 대상이 되는 분들이 밖으로 뛰쳐나간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잘 알지 않느냐. 그 분들에게 자리나 공천, 지분을 약속한다고 해서 풀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 대표가 전날 자신을 겨냥해 탈당 지역에 새 인물을 공천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 “그렇게 위협하는 듯한 자극을 주는 발언은 서로가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면서 “우리가 원수가 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안철수 신당으로 합류할지에 대해 “조금씩 의견들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만 말했다. 다만 “안 대표와는 가끔 본다”면서 “전체적인 정치상황 인식에 대해 서로 확인할 부분은 확인하고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열에) 아홉만큼은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한일 위안부 협상 원천무효…대통령 직접 사과해야”

    野 “한일 위안부 협상 원천무효…대통령 직접 사과해야”

    野 “한일 위안부 협상 원천무효…대통령 직접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은 4일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과 관련해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유승희 더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지난해 31일 위안부 합의 논란을 지적하며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유언비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위에 더 이상 군림할 게 아니라 궁궐에서 나와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를 요청한다”고 비판했다. 유 최고위원은 “밀실에서 추진한 합의가 할머니들에게 그렇게 상처를 줬는데 대통령은 남 일 보듯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은 일본의 법적 책임에 대한 명시적 인정과 관계가 처벌 등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팥소 없는 찐빵”이라고도 덧붙였다.정청래 최고위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을 지지한 것을 겨냥해 “유엔 사무총장직을 명예롭게 수행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14년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심사하면서 성 노예 행위와 인권침해 주장의 실질적·독립적 조사, 교과서 수록, 공개 사과 등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의에서 유엔 산하 위원회의 권고사항은 하나도 통과된 것이 없는데 느닷없이 박 대통령에게 ‘합의를 축하한다’고 한 것은 유엔 사무총장 개인의 입장인지, 유엔의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이번 위안부 협상을 게임 용어에 비유한다면 일본에 완전히 ‘와리가리(반격을 받지 않고 적을 쓰러뜨리는 기술을 일컫는 말)’ 당한 협상”이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고 있고 온 국민이 반대하는 이번 굴종합의는 원천 무효”라면서 “배상과 사과가 있어야만 이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점을 한·일 양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신당’ 문병호 “올해 총선은 친박과 친노 심판 선거”

    ‘안철수 신당’ 문병호 “올해 총선은 친박과 친노 심판 선거”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에 함께하고 있는 문병호 무소속 의원은 4일 “신당도 친박(친박근혜), 친노(친노무현) 의원이 있는 지역구에는 특별한 공천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희 신당도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낼 생각”이라면서 “특히 올해 총선은 친박과 친노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탈당 의원들의 지역구에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겠다고 밝힌 데 이어 안철수 의원 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의 이같은 발언으로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 친노 세력과 안철수 신당 간의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전략적으로 공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고, 구체적인 지역구에 대해서는 “어떤 지역이 패권적 친노 역할을 한 의원들의 지역인지 청취자가 다 알 것이다. 그런 부분은 특별히 신경쓰고 공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당 의원들의 후속 탈당 전망에 대해서도 “다음주까지 다섯 분 정도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달 말까지 20명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당 지지도가 5~10%만 더 올라가면 수도권 중부에서는 70% 정도가 탈당할 것”이라면서 “(신당이) 기호 2번도 가능하다. 신당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크게 빅 텐트를 쳐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힘을 한쪽으로 몰아줘야 한다”면서 야권 신당 모두와 함께 권노갑 고문 등의 동교동계, 손학규 전 고문 등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동교동계의 거취에 대해 “교감 중이다. 신당 쪽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고, 박지원 의원의 합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상황을 검토해야 한다. 1심과 2심이 엇갈린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성식 전 의원, 윤여준 전 장관 등에 대해서도 “아마 신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본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총선승리·정권교체 위해 당 떠난다” 공식 탈당

    김한길 “총선승리·정권교체 위해 당 떠난다” 공식 탈당

    김한길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가 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탈당했다. 더민주의 비주류 좌장인 김 전 대표가 탈당함에 따라 안철수 의원 탈당으로 시작된 더민주의 분당사태는 가속화하게 됐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이어 “반민주 반민생 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에게 기필코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고, 계파 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디라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또 “이제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 지도를 그려내야 한다”며 자신의 탈당을 ‘창조적 파괴’라고 강조한 뒤 “수명이 다한 양당 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는 국민의 열망을 겸허히 받들기 위해 밀알이 되고, 불씨가 되고, 밑거름이 되겠다”면서 “이제 묵은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우리 정치의 새 장을 열어가는 데에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이 국회 본청 밖으로까지 따라붙자 “따라 나오지마. 추워 나가면”이라고 했다가 이 말이 탈당과 연관지어 해석되는 것을 경계한 듯 “‘나가면 춥다’ 그러면 또 뭐라 그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3일 안 의원의 탈당 이후 추가 탈당한 현역 의원들은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최재천 권은희 임내현 황주홍 의원에 이어 김 전 대표까지 탈당함에 따라 탈당 의원 숫자는 안 의원을 포함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더민주 의석은 안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8석으로 감소했다. 특히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더민주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창업주(안철수 김한길 전 공동대표) 두명 다 당을 떠나게 됐다. 김 전 대표는 탈당 후 안철수 신당에 합류, 야권 세력을 묶어내는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탈당 선언 직후 안철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의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대선국면이었던 지난 2007년 구여권의 정계개편 과정에서 22명과 함께 집단탈당, 바로 교섭단체를 구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혼자 탈당했다. 주승용 의원이 오는 13일 탈당을 사실상 예고하는 등 김한길계 의원 일부의 후속탈당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김 전 대표의 탈당에 곧이어 정대철 고문과 구 민주계 전직 의원 40여명이 탈당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안이 직권상정되는 8일 이후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져 더민주 분당사태는 이 무렵 다시 한번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권노갑 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도 박 전 원내대표의 결행에 맞춰 집단탈당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시기를 다소 앞당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총선승리·정권교체 위해 당 떠난다” 공식 탈당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의원인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수명이 다한 양당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내야 한다. 정치의 새 장을 열어가는 데 진력하겠다”고 했다.다음은 김 의원의 기자회견문 전문.<기자회견문>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새 출발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저는 오늘 당을 떠납니다.마침 새해를 여는 즈음에,저는 새 희망을 향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저는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반민주 반민생 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에게 기필코 승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애오라지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입니다.이기기 위해서는 변해야 합니다.2014년 3월 저는 민주당의 대표로서안철수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을 이루어냈습니다.안철수 의원이 추구하는 ‘변화’에 공감했기 때문입니다.우리 정치의 낡은 행태를 바꿔야 한다고 절감했기 때문입니다.통합을 의논할 당시,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의 패권세력에게자신의 꿈이 좌절당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던 게 사실입니다.저는 국민을 믿고 공동대표로서 함께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약속드렸습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패색이 짙었던 지방선거를 돌파하고 나자,어렵사리 모셔온 안철수 의원을패권정치는 급기야 밖으로 몰아내고 말았습니다.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의 무서운 힘 앞에 저의 무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제 힘으로는 지키지 못한 변화에 대한 약속을 이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지켜주십시오.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합니다.안에서 싸우다 기운을 다 소진해버리는 그런 정치 말고,오만과 독선과 증오와 기교로 버티는 그런 정치 말고,아무리 못해도 제1야당이라며 기득권에 안주하는 그런 정치 말고,패권에 굴종하지 않으면 척결대상으로 찍히는 그런 정치 말고,계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런 정치 말고,비리와 갑질과 막말로 얼룩진 그런 정치 말고,그래서 국민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그런 정치 말고,이제는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치로 변해야 합니다.중산층과 서민이 더 행복해지는 길을 최우선으로 삼는 정치,우리 헌법이 명하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서 복무하는 정치,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고,착한 이들이 손해보는 일 없이, 마음에 상처받는 일 없이,각자가 땀 흘린만큼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정치,땀 흘리고 싶어도 땀 흘릴 수 없는 이들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나라가 보살펴주는 정치,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행복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정치,국민은 이런 정치를 간절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이제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려내야 합니다.저는 우리 정치권에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왔습니다.수명이 다한 양당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내야 합니다.새로운 정치질서를 요구하는 국민의 열망을 겸허히 받들기 위해,저는 밀알이 되고 불씨가 되고 밑거름이 되겠습니다.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반성하고,걸어갈 길을 바라보며 새로운 각오와 몸가짐을 다짐합니다.저는 이제 묵은 껍데기를 벗어던지고우리 정치의 새 장을 열어가는 데에 진력하겠습니다.오늘의 제 선택이 고뇌가 점점 더 깊어가는 동지들에게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야권이 승리로 가는 길에서, 저는 늘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패권정치와 싸우고 참고 견디는 동안 저도 많이 불행했습니다.바른 정치로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제게 남은 힘을 온전히 바칠 수 있다면 저도 무척 행복할 것입니다.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에 헌신하겠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고맙습니다.2016.1.3. 김한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벤처기업인 김병관 의장 더민주 입당…安에 ‘맞불’

    벤처기업인 김병관 의장 더민주 입당…安에 ‘맞불’

    벤처기업인 김병관(43) 웹젠 이사회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게임 전문기업 웹젠의 최대주주인 김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어 문 대표의 인재영입 2호다.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의장은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했고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상장주식 100대 부호 순위권에 드는 김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스로를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고 소개하며 “감히 말씀드리건데, 흙수저와 헬조선을 탓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서는 안 된다. 염치 없는 ‘꼰대’의 언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 청년 고용·주거 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가 벤처 창업과 회사 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1세기형 리더, 지역 희망 키우며 큰 꿈도 일군다

    21세기형 리더, 지역 희망 키우며 큰 꿈도 일군다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4·13 총선을 앞둔 정치의 해다. 총선이 끝나면 2017년 대선을 겨냥하는 잠룡들의 정치적 행보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혐오가 확산되면서 지방정부에서 ‘행정능력’을 검증받은 잠룡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그들이다. 서울신문은 지방정부에서 정책으로 민생을 책임지는 4명의 잠룡을 직접 인터뷰해 새해 지역의 역점 사업과 정치 구상을 들어봤다. ■박원순 서울시장 “청년수당 반드시 도입… 야권 결국 연대할 것” “새해에 서울시의 방점을 ‘민생’과 ‘일자리’에 찍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0일 시장 집무실에서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시는 중앙정부와 달리 정책 수단의 한계는 있다”면서 “제2차 ‘일자리대장정’을 이어가면 실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야권 분열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결국에는 ‘연합’과 ‘연대’로 갈 것이라고 예견했다. 박 시장은 “분명히 야권 내부에서 구심력이 작동해서 통합과 신뢰를 향해 가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으로서 중심에 서기가 어려우니까 서울시정을 잘 책임지고 매진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해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불황으로 아무래도 민생이 가장 어려운 시기니까 민생을 잘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경제 잘 살려내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려고 예산과 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다. 바이오의료지구인 동대문구 홍릉밸리와 은평구 서울혁신센터 등 서울 각종 R&D지구의 업그레이드,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등이 새로운 일자리 해법이 될 것이다. →‘청년수당’을 두고 중앙정부와 계속 마찰을 빚고 있다. -청년의 일자리 문제는 당파와 정당, 세대의 문제를 넘어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과제다. 청년수당은 정부가 2조 1000억원을 쓰는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보완하고 보편적 복지와 다른 부분이 있는데 ‘포퓰리즘이다’라며 공격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 사업계획을 편견 없이 분석해 보면 오히려 좋은 정책이라고 국비를 매칭해 줄 정책이다. 정부가 반대해도 반드시 시범 사업을 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분을 겪고 있다. 어떻게 하면 통합의 길을 갈 수 있겠는가. -정당은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 국민의 지지는 결국 신뢰와 책임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분열과 갈등 속에서도 구심력이 작동해서 통합과 신뢰를 향해 가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한다. →안철수 의원과 전화 통화나 대화를 하는가. -탈당하기 전까지는 계속 연락을 했는데 그 이후에는 (연락)하기가 어렵다. 대화를 하지는 않고 있는데 종국적으로는 연합과 연대가 이뤄질 것이다. 국민이 바라는 바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7년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된다. -지금은 대권 도전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시민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문제 등 민생 과제가 눈앞에 쌓여 있다. 서울시장으로서, 더민주당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시장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 →서울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영어에 ‘메이크 호프’(Make Hope)라는 말이 있다. ‘희망’이라는 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공동체가 만들어 가야 한다. 지금 어둡고 힘들다고 절망하고 포기하기보다 스스로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 새해에 다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남경필 경기도지사 “中企 위한 매장 신설… 민간과 경제 연정 추진” 남경필 경기지사는 “새로운 정치 실험으로 경기도에 뿌리내리는 ‘연정’(聯政)을 경제 민주화와 동반성장에 기반을 둔 ‘경제 연정’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경기도 주식회사’와 ‘일자리 재단’ 구상을 밝혔다. 또 정치 연정과 경제 연정이라는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청년실업과 저성장, 양극화 등 경제와 사회문제를 풀어 가겠다고 자신했다. →새해 역점 추진사업은 무엇인가. -2016년의 화두는 정치보다는 경제다. 민간과 손잡고 ‘경제 연정’을 추진하겠다. 경기도의 예산, 우수한 공직자, 도 자산을 통해 스타트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경기도 주식회사’를 출범시키겠다. 판교 제로시티(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스타트업 시티로 만들고 유통약자인 중소기업을 위한 공공물류·유통센터도 조성하겠다. 기존 일자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일자리 재단’도 신설하겠다. →‘경기도 주식회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경기도정의 키워드인 ‘경제 오픈 플랫폼’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청년실업,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정치갈등 등 시대적 과제를 풀어 가려면 오픈 플랫폼이 필요하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경쟁력 있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야당과 함께 연정(연합정치)이란 정치실험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연정의 초점은 무엇인가. -연정을 시작할 때 모두들 턱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의 정치구조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도 연정이 최대의 화두가 될 것이다. 경제 연정은 바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이다. →서울·성남 등이 청년수당 등 새로운 복지정책을 들고 정부와 갈등한다. -취약계층에 맞는 ‘타깃형 복지정책’으로 가야 한다. 개인의 형편에 따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사람에게 복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사회 정의에도 부합한다.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사전 협의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 주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법이 있다면. -보육 대란은 막아야 한다. 아이들이 희생양이 되어선 안 된다.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도지사로서 동의할 수 없다. 대란은 막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연말에 중앙정부와 지방교육청이 참여한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도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하면서 해결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는가. -대통령은 국민과 시대가 선택한다. 도지사로서 도정에 매진하는 게 우선이다. 임기 동안 경기도를 혁신하고 도민의 삶이 편안해지는 일에 전념하겠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정치 구조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일에 온몸을 던지겠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안희정 충남도지사 “미래 농업 살릴 것… 야권 분열 국민 원치 않아”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29일 내포신도시 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선진국의 농촌과 농부가 잘살듯이 한국의 농업을 살리는 국가적 과제를 어머니의 심정으로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야당의 분열에 거듭 “단결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따끔하게 말했다. 안 지사는 “정말로 당명을 바꾸지 말고 오래가는 정당, 그것이 내 소원이다”라며 ‘민주당’이란 이름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대권 도전에 대해 “현재를 열심히 산 사람만이 미래를 가질 수 있다”며 거리를 두었다. →새해 충남 도정의 핵심은 무엇인가. -정의가 바로 서는 사회문화 터전을 마련하겠다.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집중에 대비하고 지역·산업·계층의 차별 없이 모두 잘사는 사회로 갈 제도와 기반시설을 갖추겠다. ‘충남 경제비전 2030’ 등 미래를 풍요롭게 할 프로젝트도 구체화하고 실천하겠다. 2015년에 가뭄으로 고통이 컸는데 새해부터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대책도 꼼꼼히 다듬겠다. →안 지사의 핵심 사업인 ‘3농’의 취지를 다시 설명해 달라. -농업은 생명 산업이고 국가의 근간이다. 식량을 모두 수입해 먹을 수는 없다. 그러려면 농부와 농촌이 행복해야 한다. 선진국의 농부와 농촌은 잘산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농업 살리기는 국가의 과제다. 도지사로서 국가의 과제를 풀고 있다. 정부가 농촌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면 농부도 열심히 노력한다. 공직자가 임기 내에 실적을 내려면 청계천 복원 같은 토목공사밖에 없다. 애 키우고 살림하는 어머니가 표가 나나. 아이들이 다 장성해 환갑상을 차려낼 때서야 어머니의 공이 얼마나 큰지 안다. 그게 진짜 (지방정부의) 살림이라고 본다. →당의 분열이 심하다. 지사가 할 역할이 있지 않겠나. -당을 중심으로 단결하자는 말을 반복할 도리밖에 없다. 어렵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하고, 당헌·당규에 따라서 단결을 해야 한다. 자꾸 단합하고 힘을 모아야지 서로 탓해서 뭣하겠나. 분열이나 탈당, 분당은 옳지 않다. 국민이 그걸 원하지 않는다. 현재 도지사로서 정당의 활동에 구체적으로 관여하기가 어렵다. 지켜보기가 안타깝다. →당의 진로는 어떠해야 하나. -국민은 야권의 단결과 좋은 정치를 원한다. 국민에게 지지와 사랑을 받으려면 자기 개선을 해야 한다. ‘당이 변화하자’고 주장하고, ‘당이 좀더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권 분열로 대권 도전 시기가 빨라지지 않겠나. -지금은 도지사 일을 열심히 하기도 바쁘다. 미래는 현재를 열심히 산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대통령이란 지위를 개인의 욕심이나 정치적 목표로 두는 것도 반대한다. 그런 자세로 현 도지사직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원희룡 제주도지사 “2공항 2023년 조기 완공…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제2공항을 조기 완공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집중 투자와 도민들의 단합된 협조가 필요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신년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은 반드시 지역주민과 도민이 개발 이익의 수혜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오랜 기간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집값을 잡기 위해 민간과 힘을 합해 2020년까지 연간 1만 가구씩 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제2공항 조기 건설 가능한가. -기존 제주공항은 주말이나 관광 성수기에는 이미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 진행하는 방식 등을 도입하면 2023년까지 완공할 수 있다. 국가 재정 투자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2016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이듬해 공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 공항개발 예정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공항개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중앙정부와 협의해 완공 시기를 2025년에서 2년 앞당기겠다. 도민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단순하게 주민 피해만 보상하는 수준이 아니라 앞으로의 생계나 생업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 개발 이익에서도 지역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주민의 처지에서 모든 문제를 의논하고 주민이 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보상 문제, 소음 피해 등에 대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겠다. →치솟는 제주도 부동산 가격 못 잡나. -이주민이 급증해 주택난이 발생한 탓이다. 2014년 기준 제주 인구수는 62만 1150명인데 현재 추세라면 2025년 제주 인구가 80만명으로 늘어나 주택 36만 가구가 필요하다. 지난해 21만 6000가구에서 14만 4000가구를 늘려야 한다. 2020년까지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연간 1만 가구씩 총 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 이 중 1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내년 총선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지금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고 책임질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선거 때마다 국민은 현명한 선택을 해 왔다. 내년 총선도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축제가 돼야 한다. 부정·불법 선거는 더는 발붙일 곳이 없다. 도지사로서 공무원 선거 중립 등을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 →2017년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나. -도정에 전념해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제주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도민과의 약속 이행이 먼저다. 먼 장래 국민이 판단할 몫이지만 큰 그릇에 큰 뜻이 담길 수 있도록 나 자신을 갈고닦아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무당층 흡수한 안철수 신당 ‘더민주’ 위협

    [신년 여론조사] 무당층 흡수한 안철수 신당 ‘더민주’ 위협

    ‘안철수 신당’ 지지도가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약칭 더민주)을 앞선 것은 물론 부산·울산·경남(PK)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제1야당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9% 포인트) 결과 안철수 신당(16.2%)은 더민주(18.1%)를 턱밑에서 추격했다. 특히 ‘안풍’(安風)의 출발점인 호남에서는 27.4%로 더민주(21.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눈여겨볼 대목은 무당층의 움직임이다. 지난 7월 서울신문의 창간 111주년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38.0%에 달했던 무당층은 이번 조사에서 12.7% 포인트 줄어든 25.3%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34.4%에서 35.5%로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층’을 유지했다. 반면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둘러싼 당내 극한 갈등 끝에 안철수 의원의 탈당과 호남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 의원들의 동반 탈당으로 격랑에 휘말린 더민주의 지지도(7월 23.2%→12월 18.1%)는 5개월 새 5.1% 포인트 추락했다. 결국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중도성향 유권자의 안철수 신당 유입은 없었으며 기존 야당 지지층보다는 무당층에서 안철수 신당으로의 유입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이 공언했던 외연 확장을 통한 ‘야권 파이 키우기’는 부분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안철수 신당은 서울(17.0%)과 인천·경기(16.0%), 대전·충청·세종(14.5%), 대구·경북(TK·14.7%)에서도 더민주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했다. 다만 안 의원의 고향인 PK에서 12.8%로 고전했다. 새누리당은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47.1%)과 강원·제주(41.7%)에서, 연령대로는 50대(45.0%)와 60대 이상(53.9%)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더민주는 광주·전라(21.2%)와 PK(21.1%), 그리고 20~40대(18~1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호남정치의 복원을 내건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는 호남에서도 2.8%에 그쳤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전체 지역구의 46%(19대 기준 112석)가 집중된 서울(여 37.6% vs 야 34.5%)과 경기·인천(여 39.4% vs 야 40.7%)에서 초박빙 양상이 점쳐졌다. 역으로 야권의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도권에서도 야권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방증이다. 여야 일대일 구도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TK(41.7%)와 PK(41.5%), 50대(52.0%)와 60대 이상(56.5%), 농림축산업(55/0%)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호남(53.0%)과 20~40대(41~48%), 화이트칼라(46.4%)에서 두드러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與 “어떤 합의보다 잘돼” 野 “굴욕·졸속 협상 무효”

    여야는 31일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피해자 협상 결과를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어떤 합의보다 잘된 합의”라며 진화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굴욕·졸속협상’으로 규정하고 저지투쟁을 결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에 대해 “그동안의 어떤 합의보다 잘된 합의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일본 정부에서 돈을 낸다고 했기 때문에 법적 책임을 진다는 것이고, 역대 (일본의 어느) 총리보다 제일 확실하고 강한 어조로 사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새누리당 의총에 참석해 “일본 측이 과거 어느 때보다 진전된 안을 갖고 나왔고 이런 기회를 놓치게 되면 협상이 장기화하고 자칫 영구 미제로 남게 되는 만큼 46분밖에 남지 않은 피해자가 생존해 계실 때 타결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민주는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협상 무효 선언 및 재협상,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윤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주 중 윤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고 국회 긴급현안질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표는 “정부가 10억엔에 할머니들을 팔아넘길 수는 없다. 국민이 나서서 할머니들과 소녀상과 역사를 지키자”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 설립자금 100억원 국민모금운동을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고 있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위안부 협상 타결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박 대통령의 ‘사죄’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트위터에 “국제사회의 조롱을 받는 박 대통령의 외교적 참사는 씻을 수 없는 역사적 패배로 기록될 것이다. 대통령은 국민과 위안부 어르신들께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야권 ‘영입 삼국지’

    ‘야권 빅뱅’과 맞물려 호남을 중심으로 한 야권지지층을 붙들기 위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출신 명망가를 선대위원장에 영입하기 위해 문 대표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반면, 안철수 신당은 새달 창당준비위 발족을 앞두고 30~40대의 전문직 인재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후발주자인 안철수 신당에 밀리는 양상인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는 수도권의 호남 출신 유권자들에게 입김이 센 호남향우회 조직을 끌어들였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더민주당은 호남특위 신설은 물론, 호남 출신 ‘빅네임’을 조기선대위원장에 발탁하기 위해 당력을 쏟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선대위 구성할 때 호남에서 신망받는 분의 참여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병헌 최고위원은 “선대위원장을 공동이 됐던 단독이 됐던 호남 출신의 명망 있는 분들 영입해서 모시는 게 당의 입장에선 가장 지혜로운 해법”이라면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들을 문 대표가 직접 접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전북 김제 출신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전남 보성 출신인 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을 예로 들었다. 또한 탈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김한길·박지원 의원 등의 거취와는 무관하게 공천에 대한 비주류의 불신과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조기선대위는 서둘러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언론과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했던 안철수 의원은 이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행사만 소화한 후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신당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언급했던 30~40대 ‘낭중지추’들은 창당준비위 발족 이후 본격적으로 영입이 진행되겠지만, 거물급 인사들은 안 의원이 수시로 직접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함께 신당창당 작업을 하고 있는 무소속 문병호 의원은 “경제 전문가, 기업인, 실물 전문가 등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훈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등 호남향우회의 현직 임원 29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 탈당을 선언하는 한편, 천정배 의원 측에 힘을 보탰다. 이들 중 22명은 즉각 국민회의에 입당했으며, 이 총회장 등은 제3지대에 남아 야권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향우회는 전국 1400여개의 조직을 갖고 있으며, 매달 2만원씩 회비를 내는 회원이 20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일부 임원들의 탈당을 과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도권의 더민주 의원은 “이용훈 회장은 4·29 재·보선 때부터 천정배를 지지했던 인물이다. 전체 호남향우회 조직이 천정배 신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탈당 뒤 첫 만남… 文 “잘돼 갑니까” 安 “촉박하네요”

    탈당 뒤 첫 만남… 文 “잘돼 갑니까” 安 “촉박하네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30일 어색하게 조우했다.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하면서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문 대표가 안 의원 자택을 찾아 탈당을 만류한 지 17일 만에 만났다. 문 대표와 안 의원은 추모식이 열린 창동성당의 대기실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악수를 한 뒤 나란히 자리에 앉았지만 2~3분간 침묵했다. 그러다 이인영 더민주 의원이 안 의원에게 “헤어스타일이…(바뀌었다)”라고 말을 건네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문 대표는 안 의원에게 “신당 작업은 잘돼 갑니까”라고 물으며 대화를 주도했고, 안 의원은 “시간이 촉박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일들을 하고 있다. 아마 이제 연말연시(가) 다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 대표도 “그래요. 총선 시기에 맞추려고 하면 시간이 별로 없죠”라고 대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선거구 획정’, ‘가톨릭 종교’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중간중간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함께한 시간도 5분여에 불과했다. 미사장에 들어가서도 두 사람은 멀찍이 거리를 두고 각각 다른 열에 앉았다. 문 대표는 이날 추도사에서 안 의원을 염두에 둔 듯 “우리는 이기기 위해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해서 큰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안 의원과) 길게 보면 같이 가야 할 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이미 원칙들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함께할 뜻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예비후보 운동 잠정 허용” 선거구 무효 사태 미봉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1월 1일부터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의 법적 효력이 상실되는 초유의 ‘선거구 무효 사태’에 대한 임시 대응으로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잠정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분구 지역 예비후보 또는 새로 등록하려는 예비후보들은 여전히 대혼란을 피할 수 없어 무책임한 여야에 대한 불만이 끓어오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30일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지연에 대한 입장’ 발표문을 통해 “올해 말까지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단속도 잠정적으로 유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선거구가 공중분해돼 기존 예비후보들의 자격까지 박탈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미봉책이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소 간판이나 현판, 현수막 등을 계속 내걸 수 있고 명함을 활용한 선거운동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홍보물 발송과 후원회 등록, 선거사무관계자 신고 등은 당분간 할 수 없다. 신규 예비후보 등록도 접수는 할 수 있지만 지역 선거구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수리하지는 않겠다고 중앙선관위 측은 덧붙였다. 새해부터는 예비후보로 신규 등록 후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중앙선관위는 “임시국회 종료 후 1월 초순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예비후보 관련 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늦어도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월 8일까지는 선거구가 획정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여야 정치권에 요청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여야의 대승적 합의가 없는 한 새해 1월 1일 0시부로 현재와 동일한 ‘지역구 246석+비례대표 54석’안을 직권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밑인 31일에는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만 진통을 겪고 있는 쟁점 법안들은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4개 쟁점 법안 중 일부 법안이라도 우선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연내 처리에 소극적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본회의에 상정할 비쟁점 법안 200여건을 처리했다. 더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개발 및 기반조성지원법(탄소법)과 최저임금법 개정안(생활임금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시간강사법 유예안) 등이 통과됐다. 법사위는 또 사법시험 존치 여부 등을 논의하게 될 법조인 양성제도 개선을 위한 자문기구 구성안도 가결시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51대 21… 김무성, 가상 대결서 문재인 앞서

    내년 4·13 총선에서 여야 대표의 맞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마지로 거론되는 부산 영도·해운대에서 새누리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제신문이 지난 21~25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울산·경남 선거구 10곳의 유권자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김 대표의 지역구인 영도 가상 대결에서 김 대표가 51.4%의 지지율로 21.4%에 그친 문 대표를 30%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분구 예정지인 해운대갑 지역에서도 문 대표는 하태경(해운대·기장을) 새누리당 의원에게 29.8% 대 48.5%로 뒤졌다. 이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의 대진표도 26.8% 대 46.1%로 열세였다. 영도·해운대 두 지역이 여당 의원 지역구로 현역 프리미엄이 작용한 데다 선거구 획정 전이어서 지역 표심이 아직은 안정세인 게 주요 이유로 풀이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유선전화 걸기(RDD) 방식을 사용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여야 잠룡들의 가상 대결도 시선을 끈다. 일요신문이 지난 19~21일 조원씨엔아이에 의뢰한 조사 결과 새누리당 소속 박진 전 의원과 더민주당 정세균 의원의 서울 종로 가상 대결에선 44.7% 대 44.3%로 소수점 차이 경합을 이뤘다.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섰을 경우 50.9% 대 40.2%로 오 전 시장이 상당한 차이로 앞섰다. 신당 바람의 진원지인 서울 노원병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양자 대결은 42.4% 대 43.3%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전 비대위원이 앞섰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가세한 3자 구도 역시 이 전 비대위원 38.4%, 안 의원 29.6%, 노 전 의원 27.7%로 나타났다. 노 전 의원이 안 의원의 진보 성향 지지층 상당수를 흡수했다. 대구 수성갑에선 김부겸 전 더민주당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56.3% 대 34.1%로 김 전 의원이 20% 넘게 우세했다. 이 조사는 종로 거주 1071명, 노원병 1002명, 대구 수성갑 1000명을 상대로 한 RDD 방식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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