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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여론조사] 인천 서을 황우여-신동근 0.7%p차 ‘예측불허’

    인천 서을 지역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0.7%p차의 예측불허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9~30일 실시하고 31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 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26.7%< 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26%로 나타났다. 이어 허영 국민의당 후보가 13.1%, 무소속 홍순목 후보가 6.1%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황 의원이 35.1%, 신 후보가 24.3%로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27.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29.7%, 더민주 23.5%, 국민의당 10.5%< 정의당 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 서을 지역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75%)와 앱 조사(25%)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심상정 지역구부터 후보 단일화 추진” 심상정 “정의당 1석이라도 늘 수 있을 때만 검토”

    더민주 “심상정 지역구부터 후보 단일화 추진” 심상정 “정의당 1석이라도 늘 수 있을 때만 검토”

    安 독자 행보 속 20곳 완전·부분 단일화후보 지지율 비슷한 곳 교통정리 힘들듯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 야권 연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야권 연대 마지노선인 투표용지 인쇄일(4월 4일)까지 5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남 창원성산(정의당 노회찬), 강원 춘천(더민주 허영)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단일 후보가 도출된 가운데 돌파구를 찾기 위한 카드인 셈이다. 하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당 안팎의 야권 연대 압박에도 이날 출정식에서 독자 노선을 통한 총선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은 “고양갑부터 단일화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당 박준 후보가 지난번(19대 총선)에도 양보해 이번에 어렵게 공천이 됐는데 본인도 단일화 상황이 생기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해서 잘해 주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에게 지역구를 양보할 뜻이 있음을 밝힌 것이다. 더민주는 앞서 더민주 박광온 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출마한 경기 수원정도 단일화 대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당 대 당 연대를 파기하면서 후보별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소수당 후보 사퇴 강요지 연대가 아니다”라며 “이제부터는 제1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이 한 석이라도 늘릴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설 때에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수도권 출정식에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에 균열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의 일원임을 자랑한다”며 독자 행보를 강조했다. 이처럼 국민의당 지도부가 연대에 미온적인 가운데 애가 탄 더민주 후보들의 단일화 제안이 이어졌다. 더민주 심재권(서울 강동을), 은수미(경기 성남중원), 고영인(경기 안산단원갑), 백혜련(경기 수원을) 후보가 각각 국민의당에 연대를 제안했다. 국민의당에선 장진영 후보(서울 동작을)가 단일화를 촉구했다. 현재 야권 단일 후보가 확정된 지역은 3곳, 더민주와 국민의당(또는 정의당)만의 부분 단일화를 이룬 지역은 17곳이다. 총선에서 15% 득표를 넘겨야 선거비용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지출이 늘어나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31일) 이후 연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이 엇비슷한 지역에서는 교통정리가 쉽지 않아 판세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고양갑이 단일화되면 다른 단일화도 순조롭게 되지 않겠느냐”며 “투표용지가 찍힌 이후에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그림자 내조’ 심은하, 송일국은 직접 유세…스타들 대거 출동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그림자 내조’ 심은하, 송일국은 직접 유세…스타들 대거 출동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가운데 유세 현장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내 ‘인지도’를 통해 유권자들의 시선을 얻어낼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후보는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와 송파병에 출마한 김을동 의원이다. 지 후보의 아내는 배우 심은하이고, 김 의원은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많은 사랑을 받은 ‘삼둥이’의 할머니다. 두 후보 측에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면서도 아직 지원유세 등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은하는 지역사무실에 들러 지지자들을 격려하면서 조용히 ‘그림자 내조’를 이어갈 것이고, 송일국은 어머니의 지원유세에 나설 것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동을 이재영 새누리당 후보도 부인이 방송인 박정숙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영애와 함께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바 있던 박정숙은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대장금 복장을 하고 유세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이 후보 측은 전했다. 가족이 아니어도 친구·지인 등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을 요청한 후보들도 많다. 노원병에 출마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가수 장혜진과 방송인 박은지를 초대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앞으로 선거에서 방송계 인맥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성북을) 새누리당 후보는 노래 ‘잊혀진 계절’로 유명한 가수 이용이 함께한다. 이용은 히트곡 ‘서울’을 개사해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한다. 박준선(동대문을) 새누리당 후보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축구선수 김태용이, 서영교(중랑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택수 대우증권탁구단 감독이 지원에 나선다. 기동민(성북을) 더민주 후보는 탤런트 이재룡, 윤승원, 장기용과 연극인 최종원, 유도선수 김재엽 등의 유명인들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초청했다. 기 후보는 유세가 시작되면 이용수 축구협회기술위원장과 함께 조기축구회에도 찾아가기로 했다. 오기형(도봉을) 후보는 배우 문성근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고용진(노원갑) 후보는 야구선수 출신 박노준 우석대 교수와 권투선수 김광선, 컬링선수 김지선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성북갑 도천수 후보는 친구인 탤런트 한정국과, 같은 당 중랑을 강원 후보는 십년지기인 축구 묘기선수(프리스타일러)인 우희용과 함께 유세를 다닐 예정이다. 같은 당 도봉을 손동호 후보는 직접 도움을 받는 유명인사는 없지만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응답하라 1988’에 등장하는 쌍문약국이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더민주 후보들의 새정치 약속

    [서울포토] 더민주 후보들의 새정치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4.13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 약속 선포식에서 10개의 약속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무성 “야권연대는 국민 우롱하는 처사…아주 못난 짓”

    김무성 “야권연대는 국민 우롱하는 처사…아주 못난 짓”

    “안철수, 이상을 너무 높게 잡아 현실 적응 어려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야당의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정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당은 정체성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모여 정권 창출을 목적으로 같이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정체성이 모호한 상황에서 도저히 이 당에서 주류하고 같이 정치 못하겠다고 생각해 탈당해 한 두 달 사이에 다시 연대한다는 것은 정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대결해서 이길 자신이 없어 오로지 선거 승리만을 위해 이합집산하고 연대하는 것,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일인데 과연 국민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하는 게 의문”이라면서 “아주 못난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해서는 “더민주의 운동권 체질을 고칠 의사를 자처하면서 당 대표직 맡아서 전권 행사하고 계신데 제가 볼 때는 이 분은 의사라기 보다는 분장사 정도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더민주당의 중병을 고치기 위해 과감한 수술을 택해지 않고 쉬운 화장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이제 새정치를 하겠다고 정치권에 들어왔다. 좋은 생각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만 정치는 이상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라면서 “이상 30%, 현실 70%의 비율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이상을 너무 높게 잡아서 현실 적응이 어려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일문일답.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운동권 정당’이라며 비판했는데. 야당은 경제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많은 국민들이 경제 문제가 가장 큰 핵심 이슈고, 집권 여당이 이런 경제 비전을 내놔야 한다, 그런데 잘 보이지가 않는다. 야당이 발목 잡아서 우리가 이렇게 나빠졌다고 하는 것은 네거티브고 미래지향적 대안 제시가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이 많다. →경제 비전을 수도 없이 내놨다. 우리나라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한 나라인데 이제 한계에 왔다. 지금 가동중인 공장도 전부 자동화해서 일자리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산업 구조를 제조업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해야한다는 게 기본적인 상식이다. 서비스산업으로 전환을 빠른 속도로 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 육성법을 전 18대 때도 임기 초기에 정부에서 내놨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나온 얘기다. 결국 못했다.이번에도 19대 임기 초반에 정부에서 국회에 보냈는데 아직 처리를 못했다. 우리나라 산업의 구조가 일본과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일본이 밟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되겠다 해서 그걸 벤치마킹해서 여러가지 법들을 정부에서 많이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기업활력제고법이다. 일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실행해서 많은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지금도 과거 가전제품 석권했던 SONY가 다른 업종으로 가고 있고 파나소닉도 마찬가지다. 이런 산업 재편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기업활력제고법을 내놨는데 야당에서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고 안 내줬다. 과거에 부동산 경기의 불씨가 꺼지면 안 된다고 해서 부동산 3법을 국회에 보냈는데 경기가 꺼졌다 하는 틈에 국회에서 법을 통과됐는데, 그 뒤에 부동산 경기 많이 활성화됐다.이렇듯 야당에서 발목을 너무 많이 잡았다. 우리나라 수출의 26%가 중국으로 나갔다. 우리는 수출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나라다. 4분의 1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되는데 한중 간 FTA 체결이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 그런데 야당에서 하는 말 들어보셨나? 이 중요한 조약을 들여오면서 황사를 막겠다는 약속을 받지 않고 조약을 체결하지 않느냐고 했다. (한숨) 수없이 많은 그런 예가 있다. 대통령 임기 5년이다. 5년 동안 뭔가 잘해보려고 이 법 좀 통과시키면 경제 살리고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대통령이 국회에 호소하는데 이것을 안 들어주지 않았나. 들어주는 것도 시간 다 놓치고 마지막에 애를 먹이고 들어주지 않았나. -야당이 끌다가 통과 못시킨 법안도 있고 계류 중인 법안들도 있다. 그 법안들이 통과되어야 하느냐. 통과되는 것이 맞다고 전제할 때 그럼 지금까지 청와대와 여당이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만약에 의회가 여소야대라면 이해가 된다. 선진화법 이야기 하시는데 새누리당이 180석이고 과반이 151석. 29명만 설득하면 어떤 법안도 처리할 수 있다. 그만큼 노력했나. →청와대에서 대야 설득이 얼마나 있었는가 하는 것은 저도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그런데 29명 야당 의원 왜 설득 못했냐 하시는데 우리 사회가 철저하게 진영 논리에 빠져서. 특히 정치권이 그렇다. 지금 정치권에서 법을 가지고 당의 방침에서 벗어나서 하는 분위기가 안 돼 있다. 그러니까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것이다. 빨리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김 대표는 전에 180석 정도 가능할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야권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열이 돼있지만 야권연대 분위기 무르익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가 연일 불을 지피고 있고 김종인 대표도 당 차원에서 야권연대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경우 지금까진 부정적이었지만 지역구별 야권단일화 막을 수 없다고 했다. 결국 수도권 중심으로 구도가 가장 중요한데 현재 야권 단일화 분위기 무르익고 있는 것 같다. 야권연대 가능성 얼마나 보시고 성사됐을 때 어떤 대책 갖고 있나.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 저 같은 경우는 정치에 입문하면서 절대 당은 바꾸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정치권에 입문했다. 본의 아닌 타의에 의해 공천 받지 못해 탈당했지만 다시 조건 없이 복귀했다. 그런데 여러분, 정당이라는 것은 정체성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모여 정권 창출을 목적으로 같이 하는 게 정당이다. 또 정당은 선거를 위해서 있는 거다. 그런데 정체성이 모호한 상황에서 도저히 이 당에서 주류하고 같이 정치 못하겠다고 생각해 탈당해 나가지 않았나. 그런데 그게 1년 지났나 10년이 지났나. 한 두 달 사이에 다시 연대한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 아닌가. 과연 국민들이 그런 분들에게 표를 주시겠나. 정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그럼 왜 이 당이 분당됐느냐, 결국 때 이른 대권 연대 때문이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결국은 당내 세력이 친노 세력이 60% 정도 되는데 유력한 대권주자가 친노 패권주의자들이 자기들이 대권 후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공천에 순도 80% 올리려고 무리하다 다른 대권주자가 도저히 여기 있어봤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나간 것 아니냐. 그리고 공천 받지 못할 게 뻔해 탈당한 것 아닌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패권주의는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다. 그래서 새누리당과 대결해서 이길 자신이 없어 오로지 선거 승리만을 위해 이합집산하고 연대하는 것,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일인데 과연 국민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하는 게 의문이다. 아주 못난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무리 때문에 안철수 의원 등 탈당해서 많이 나갔는데 그런 국면 전환하기 위해 문재인 전 대표가 후퇴하고 김종인 대표를 내세운 것 아닌가. 김종인 대표께서는 더민주의 운동권 체질을 고칠 의사를 자처하면서 당 대표직 맡아서 전권 행사하고 계신데 제가 볼 때는 이 분은 의사라기 보다는 분장사 정도가 된다고 생각한다.더민주당의 중병을 고치기 위해 과감한 수술을 택해지 않고 쉬운 화장을 택했다. 결국 민주당의 운동권 민낯을 감추고 유권자를 유혹하기 위한 것. 이제 유혹, 연극이 끝나면 화장은 지워지게 돼있다. 그래서 운동권 정치의 민낯이 또 드러나게 돼있다. 이런 점을 유권자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 -야권연대 하더라도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말인가? →제한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린다.  -정치권이 진영 논리에 빠져있다, 야당 의원들 설득이 쉽지 않다고 하셨는데 안철수 대표 이끄는 국민의당이 진영 논리를 깨겠다, 새누리당과 야당의 적대적 공존관계 깨겠다며 제3당을 만들겠다고 나왔는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노력은 어떻게 평가하시나. →안철수 대표께서는 이제 새정치를 하겠다고 정치권에 들어왔다. 좋은 생각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만 정치는 이상만 가지고 되지 않지 않습니까. 과연 이상과 현실을 몇 %선에서 하느냐의 문제. 이상 30%, 현실 70%의 비율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이상을 너무 높게 잡아서 현실 적응이 어려운 것 같다고 보고 있다.진영 논리를 깨서 중간 지대를 만들고 그 중간지대가 때에 따라서 결정권을 행사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되고 정치권에 안정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4·13 격전지를 가다] 一與多野 구도… 구상찬·금태섭 접전 속 김영근·신기남 ‘잰걸음’

    [4·13 격전지를 가다] 一與多野 구도… 구상찬·금태섭 접전 속 김영근·신기남 ‘잰걸음’

    서울 강서갑은 해방 이후 보수 정당에서 단 한 번만 깃발을 꽂은 전통적인 야당 초강세 지역이다. 새누리당 구상찬 전 의원이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신기남 의원을 꺾고 당선됐었다. 두 사람 간 전적은 1승1패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신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으로 ‘일여다야’ 구도가 됐다. 더민주에서는 금태섭 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김영근 후보가 출마해 구 전 의원에게 다소 유리한 지형이 형성됐다. 지난 28일 새벽 4시에 눈을 뜬 새누리당 구 전 의원은 화곡동 ‘치유하는 교회’에서 새벽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실수하지 않고 제가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역에서 출근 인사를 마친 구 전 의원은 선거운동원 20여명과 함께 사무실에서 선대위 회의를 했다. 그는 “화곡1동이 열세 지역이니 신경 좀 써 달라”고 독려한 뒤 “다 함께 파이팅합시다!”라고 외쳤다. 그는 이어 송화골목시장을 찾았다. 30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해 온 김은영(52·여)씨는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구 전 의원은) 항상 웃으면서 상인들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했다.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김선희(54·여)씨도 구 전 의원을 반기며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꼭 되셨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신도심인 우장산동, 발산동과 구도심인 화곡동으로 구성된 강서갑은 호남 출신 주민이 40%에 달한다고 한다. 꾸준히 지역 호남향우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했다는 구 전 의원은 “‘호남향우회가(歌)’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를 수 있는 후보는 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당선된 뒤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을 완화, 해제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면 다음 총선에는 불출마할 것”이라고 결기를 보였다. 파란색 점퍼와 운동화를 맞춰 입은 더민주 금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우장산역 3번 출구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금 후보는 “다자 구도로 하고 있는데 지지율 차이가 3%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며 “전반적으로 강서 지역이 너무 오래돼 바꿔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송화골목시장에서 만난 윤정순(여·57)씨는 “예전엔 신기남 의원을 지지했었는데 이번엔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곡역 인근에서 고시원을 운영하는 황호욱(61)씨는 “야권 성향이 강해 예전엔 식구들에게 야당을 찍으라고 강요도 했었는데 이번엔 그러지 못하겠다”면서도 “그래도 더민주 후보를 지지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 후보는 ‘아내 사랑’을 정치 구호로 내건 최초의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지역구에서 어르신들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단일화”라며 “금 후보 측의 제안으로 단일화를 위해 만나기도 했지만 당 이름을 빼곤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해 결국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선 민주당 신 의원은 강서갑을 전통적 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하는 데 이의를 제기했다. 신 의원은 “20년 동안 신기남이 당선됐으니까 야당 강세 지역이었지, 다른 후보가 와서는 당선되기 힘들다”며 “아직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아 선거 막판 일주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신 의원의 유세단장을 맡은 막내아들 신인선(26)씨는 이날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지역 행사에서 신 의원이 작사하고 신 의원의 친형인 가수 신기철이 부른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우장산동에 사는 50대 여성은 “그래도 신 의원에게 마음이 간다”고 호의를 보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심상정 “더민주·국민의당 호남 쟁투에만 빠져…소수당 배제 야권연대 유감”

    심상정 “더민주·국민의당 호남 쟁투에만 빠져…소수당 배제 야권연대 유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일 야권연대와 관련,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을 이기는 데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호남 쟁투에 혈안돼 있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특별초대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공동 승리를 보장하는 야권연대를 제안했지만 ‘당대 당’ 연대를 파기하면서 후보별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소수당 후보의 사퇴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당이 단독 선거를 하는 것보다 연대해서 임하는 것이 총선 성과의 최선이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당은 제3당을 누릴 자격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민주를 향해서는 “제1야당의 리더들은 누구도 (야권 분열의) 책임에서 피해가기 어렵다”면서 특히 더민주가 ‘김종인 체제’로 접어들면서 야권연대가 더욱 어렵게 됐다는 점을 꼬집었다.심 대표는 다만 “저희가 더민주 위해 존재하는 정당이 아니다. 민생정치, 정치 개혁에 우리의 한 석이 더 가치 있다”면서 “정의당 의석을 한 석이라도 늘릴수 있는 전략적 판단 설 때 (야권연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심 대표의 관훈클럽 특별초대석 토론 내용. -선거운동 시작됐다. 계획이 어떻게 되나? →언론에서 각 당의 정책 공약을 비교하려고 하는데 각 부분별로 꼼꼼하게 낸 곳은 정의당 뿐이라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분열의 가장 큰 피해는 정의당이라는 말에 동의하나?→피해라기 보다는 제가 대표 되고 매월 (지지율이) 1% 올라가고 있다. 교섭단체 구성이 이번 총선에서는 가능했으리라 본다. 제1야당 분열로 피해를 보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저희가 문제 삼는건 양당체제 극복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민의당이) 제3당을 누릴 자격이 없다. 인물, 조직 어느 면에서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오랜 세월 풍찬노숙해온 저희 정의당을 가리는 부정적인 역할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국민의당이 교섭단체가 된다 하더라도 양당체제 극복은 어렵다. 양당체제는 양당이 잘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다. 지역주의와 승자독식이 공고화 된거다. 안철수 대표는 선거구조 개혁 의지를 보인 적이 없다. 호남 쟁투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그런 점으로 볼 때 양당체제 극복 명분과는 멀다. -통합진보당으로 당 위기를 겪었고, 노선 선 긋기 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규·김재연 의원이 민중연합당으로 도전한다. 어떻게 생각하나?→그건 유권자가 평가할 몫이다.  -야권연대 관련 질문. 국민의당이 제3당을 지향하고, 정의당은 진보 정당을 말씀하시는데 여야구도 속에서 이런 지향점 목표가 야권인가? 정의당에 국한해서 묻자면 진보정당 목표와 야권연대가 양립 가능한가?→충분히 양립 가능하다. 현대 민주정치에서 연합은 ‘상수’다. 일상적으로 정당의 성적을 가지고 연정도 구성하고 협력도 한다. 연대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생각한다. 다만 다른 유럽 정당들은 국민들의 평가 받아서 그 성적표 갖고 연정 연합하는데 우리는 사전에 하는 후보 단일화 방식 연대라서 어려움이 있다. 우리나라 선거제도는 세계 유례 없는 구불어진 불공정 선거제도다. 매번 1000만표 가까운 사표가 발생한다. 이런 제도 바꾸지 않고 연대 비판은 자격이 없다. 지금의 상자독식 제도에서 제도 바꾸지 않으면 정치적으로라도 보장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연대를 비판하기 전에 기형적인 야권연대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선거제도 개혁을 책임있게 해주실 것을 새누리당에 촉구한다. -박원석, 정진후 의원 여론조사로 단일화 하자는 더민주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들었다.→저는 야권연대를 거부한 적이 없다. 제가 야권연대를 소수당, 선명야당의 길을 추구하는 진보정당으로서 손해를 감수하면서 야권연대 위해 헌신한 것은 두 가지다. 민생과 민주주의 어렵게 하는걸 야당이 방치해서는 안 된다. 박근혜 정부 폭주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다. 야당이 협력하면 여소야대도 된다고 본다. 선거 전략상 전망과 필요에 따라 저는 야권연대 말씀 드렸다. 유감스럽게도 다른 두 당은 새누리당을 이기는데 관심 없고 오로지 호남 쟁투에 혈안 유감스럽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묻고싶다. 국민의당 단독 선거 임하는거 보다 연대해서 임하는 것이 총선 성과 최선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공동 승리를 보장하는 야권연대 제안했다. 당대 당 연대를 파기하면서 후보별 단일화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소수당 후보의 사퇴 강요다. 연대가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는거다. -더민주는 문재인 대표 시절에는 연대에 긍정적이다가 김종인 대표로 들어서면서 바뀐 건가?  →그렇다. -야권 분열의 가장 큰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야권 분열 책임을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분열 당사자들이 과거 새정치연합의 무능 무책임한 국민 평가에 대한 책임회피 차원에서 분열이 있었다고 본다. 제1야당의 리더들은 누구도 그 책임에서 피해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야권연대 관해서 문대표는 민생을 살리고 국민이 승리하는 전략적 연대 공식적 합의한 바가 있다. 총선연대를 넘어서서 연립정부로 정권교체 내다보는 플랜에서 합의가 있었다. 그러나 김종인 대표 들어서서 당대 당 합의가 연계되지 못했다. 김종인 대표를 만나서 물어봤다 “정의당과는 해야지” 그러면 논의 시작합시다. 정장선-정진후 후보 논의 시작됐는데 내내 불성실 무책임하게 일관했다. 그 결과가 연대 파기로 이어졌다. -당시 가장 큰 문제는?→협상 과정에서 쟁점이 도드라지지는 않았다. 막판에 박원석 의원 지역구에서 박 의원을 빼달란거였다. 이후 언론에는 후보 단일화 요구했다고 하던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무책임한 언론 플레이 매우 유감스럽다. 박원석 의원을 죽여달란거였다.서기호 의원 사퇴하고 정의당 의원 4명이다. 해볼 만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거대정당에서 죽여달라고 하는 것은 연대 기본 자세가 안 돼있다는 것이다. 제가 의심하는 것은 김종인 대표가 정체성이 달라서 연대 못한다고 했는데, 정체성이 다르다고 확인해준 데 대해서는 제가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간 가장 곤혹스러운건 정의당은 따로하냐냐, 같이하지. 이런 말씀 하셨을때 당혹스러웠는데 두 당 정체성 다르다고 명확하게 확인해준 점 감사하다. 그러나 우리 비례 1번이라든지 근거 없이 색깔론 기대는 태도 매우 유감스럽고 실망스럽다. 정체성이 다르기 때문에 연대하는 거다 같으면 통합하는 거다.-후보간 단일화 왜 더민주에 원하는 책임있는 답변은?→저희가 더민주 위해 존재하는 정당이 아니다. 민생정치 정치 개혁에 우리가 한 석이 더 가치 있다. 정의당 의석 한 석이라도 늘릴수 있는 전략적 판단 설 때 저희는 검토하겠다. -김종인 안철수에 야권연대 지지자 열망 큰데 심 대표가 조건없는 만남 제의할 생각은?→저희 당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분열 책임론, 대권도전 걸림돌… 원로들 낙선운동 압박도 부담

    투표용지 인쇄 전 성사돼야 효력 여론조사 감안 남은 시한 2~3일뿐 일부 “당 아닌 후보 단일화는 한계” 4·13총선을 불과 보름 남겨 놓고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전될 조짐을 보인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지난 25일 “당과 협의 없이 단일화 논의 땐 제명하겠다”(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며 엄포를 놓았지만 29일에는 “후보끼리 단일화하는 것은 막기 힘들다”(안철수 공동대표)며 사실상 허용 의사를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야권 연대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라며 “김 대표가 이견을 조율하고 하나로 목소리를 통일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공’을 넘겼다. 또한 한완상 전 부총리 등 진보 진영 원로들이 국민의당과 안 대표에 대한 낙선운동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총선, 대선에 계속 패배한 더민주에 요구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수뇌부는 안 대표의 발언이 후보들 간 자율적 연대 허용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안 대표가 노원병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전체 후보에게 주는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도 가급적 완주해 달라는 것이다. 이날 안 대표의 발언은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이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더민주 이지수 후보에 대한 단일화 제안을 공식화<서울신문 3월 29일자 1면>하고, 진보 원로들이 안 대표에 대한 낙선운동을 언급하는 등 당 안팎에서 압박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새누리당이 180석에 육박하는 등 ‘야권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안 대표에게 야권 분열 책임론이 씌워지면서 대권 도전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4일 투표용지 인쇄가 이뤄지고 나면 단일화는 의미가 없다. 여론조사 경선에 최소 이틀이 걸리기 때문에 남은 시간은 불과 2~3일이다. 새누리당 후보에 비해 열세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대 논의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호남향우회와 지역 원로들이 정 의원과 이 후보 측을 오가며 논의를 진행 중이다. 대전 동구에선 더민주 강래구, 국민의당 선병렬, 무소속 이대식 후보가 협상하고 있다. 후보 등록(24~25일)에 앞서 부산 사하갑(최민호) 등 4곳의 국민의당 후보가 연대를 위해 사퇴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교통정리 없는 후보 간 단일화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야권 관계자는 “단일화에 합의하고도 여론조사 방법을 놓고 옥신각신하다 결렬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의당·더민주 단일화’ 노회찬

    ‘정의당·더민주 단일화’ 노회찬

    29일 경남 창원성산의 정의당·더불어민주당 단일 후보로 선정된 정의당 노회찬(왼쪽) 후보가 경쟁자였던 더민주 허성무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창원 연합뉴스
  •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막긴 힘들다”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막긴 힘들다”

    安 “당 대 당 연대는 없다” 강조 선거구별 단일화 논의 급류 탈 듯 노회찬, 정의·더민주 단일 후보로 야권 연대가 4·13총선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얼굴) 상임공동대표는 29일 “당 대 당 연대는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지켜 왔다”면서도 “지역구별로 후보들끼리 단일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막긴 힘들다”고 말했다. ‘당과의 협의’를 전제로 했지만 사실상 후보 간 단일화를 허용한 발언이어서 야권 연대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만약 단일화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됐다고 할 때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더민주 후보를 찍을 것인가. 효과는 상당히 적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사전에 당과 협의하는 게 정치 도의에 맞는다”며 “어떤 방법으로 단일화할지 물어보고, 얼토당토않은 방법이라거나 후보를 양보하기 위한 수준이라면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발언이 후보 간 단일화의 전면 허용으로 해석될 것을 경계한 것이다. 더민주의 단일화 압박도 거세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후보자 간 연대는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야권 연대는 공학이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승리의 그릇”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가 가진 70%를 버려서라도 함께 가야 한다고 유언하셨다. 내일도 성과 없이 흘러간다면 야권 전체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면서 야권 단일화를 촉구했다. 물밑에서 단일화를 모색하던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지난 22일 단일화를 제안했다가 당 지도부의 ‘경고’로 흐름이 끊겼던 국민의당 부좌현(경기 안산단원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연대에 진정성을 보여라”며 더민주 손창완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했다. 경남 창원성산에서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허성무 후보를 따돌리고 단일 후보가 됐다. 강원 춘천에서는 더민주 허영 후보와 국민의당 이용범 후보 간 전화 여론조사 끝에 허 후보가 후보로 결정됐다. 전날 대전 대덕에서는 더민주 박영순 후보와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정의당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도부가 연대 논의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후보 간 단일화를 강요하는 것은 소수당 후보에 대한 사퇴 강요”라고 강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40석 얻지 못하면 당연히 책임질 것”

    “40석 얻지 못하면 당연히 책임질 것”

    정계은퇴 질문엔 즉답 피해… 사회성 지적엔 “지금은 많은 분과 함께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9일 4·13총선 목표 의석수인 40석을 얻지 못할 경우 “이번 총선도 결과에 대해 당연히 책임지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결과에 대해 항상 책임져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은 호남 20석 이상, 비례대표 10석, 수도권·충청권 8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자가 ‘전체적으로 답변이 모호하다. 정치를 떠날 것이냐’고 거듭 묻자 “나한테 정치는 소명이다. 제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먼저 나선 것이 아니다. 낡은 정치 구조를 바꾸는 데 모든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낙선할 경우 정계 은퇴까지 감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만 답했다. 노원병에 다시 출마한 것에 대해서는 “전국 유세를 위해 비례대표가 어떠냐는 일부 의견이 스태프에서 있었지만 나는 단호히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병의 야권 연대 가능성도 “후보 연대 없이 정면 돌파하겠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개혁에 대한 의지는 확고한 사람”이라면서도 “방법론적 측면에선 저와 차이가 있다”고 평했다. 최근 가시 돋친 설전이 오간 더민주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는 “아주 오랜 경험, 연륜으로 야권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지금까지 해 오셨다고 본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대권 주자의 자질로 ‘공공성’을 꼽은 안 대표는 이 기준에서 문 전 대표, 김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세 분 다 충분히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짧게 덕담했다. 안 대표는 주변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을 두고 ‘사회성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패널의 언급에는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면서도 “지금은 훨씬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한다”고 받아넘겼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 “수도권에서 安만 당선되는 것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30일 “국민의당 후보들을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의 경우 당선될 수 있는 후보가 안철수 대표 본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 아닌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문 전 대표는 이날 SB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당선되지 못하면서 다른 야권 후보의 표를 갉아서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는 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와 있다”며 당 대 당 차원의 야권연대에 반대하는 안 대표를 정면비판했다. 이어 “이런 후보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또는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단일화를 하겠다는 것을 왜 당에서 못하게 막느냐”고 반문했다.  문 전 대표는 또한 “가장 바람직하기는, 그리고 이른 시일 내에 단일화를 이루는 방법은 역시 당 대 당 차원에서 단일화, 연대를 논의해 합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영입에 대해 “이번 선거의 의미는 ‘경제선거’로, 지금 새누리당 정권이 하고 있는 경제운용 방식, 성장방식으로는 더는 우리 경제가 성장할 수도 없고 민생도 살릴 수 없다”며 “전체적으로 볼 때 김 대표가 아주 잘하고 계시다고 본다. 아주 방향을 잘 잡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살아온 문화, 이런 면에서 김 대표가 기존의 더민주 사람들과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시간을 가지면 가질수록 좁혀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관계이상설에 대해 “엇박자나 갈등은 전혀 없다”면서 “김 대표가 잘하고 있지만 다 커버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제가 그런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은 거세게 반발했다. 김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표는 제1야당 역사상 최악의 당대표였다. 계파 패권정치를 일삼아 야권을 분열시킨 책임을 지고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야권 후보직을 양보한 안 대표를 입에 올릴 염치가 없다”며 “타당 후보를 모욕하지 말고 왜 자당 후보들이 혼자 힘으로 이길 수 없는지부터 생각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경기 의정부을 홍문종 우세…야권연대가 변수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후보가 경기 의정부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권연대를 할 경우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게 되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야권연대 여부에 따라 선거 지형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경인일보가 한국 CNR과 (주)케이엠조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28일 의정부을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홍 의원의 후보 인지도는 81.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3%, 정희영 국민의당 후보가 30.2%, 김재연 민중연합당 후보가 29.2%로 나타났다.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홍 의원이 31.4%로 조사됐지만 김민철 더민주 후보(17.9%), 국민의당 정희영 후보(8.4%), 민중연합당 김재연 후보(0.9%)의 후보지지도를 모두 합하면 27.2%가 돼 홍 의원과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4.2%p로 좁혀진다. 의정부을 유권자들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17.2%로 나타났다. 그러나 ‘없음’과 ‘무응답’이 가장 높은 39.5%로 조사됐다. 경인일보는 보도를 통해 전체적인 후보 지지도에서 홍문종 의원이 앞섰지만 청년층(만 19~29세) 지지도에서는 김민철 후보가 32.3%를 얻어 청년층에서 8.5%를 얻은 홍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고 전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홍 의원(각각 46.3%, 61.2%)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연령대에서 13%, 5.5%를 각각 얻은 김 후보와 대조를 이뤘다. 정당지지도도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다. 만 19~29세와 30대는 더민주(각각 34.7%, 20.8%)를 더 지지했지만 50대와 60대 이상은 새누리당(각각 44.4%, 62.5%)를 선호했다. 다만 40대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똑같은 지지도(20.2%)를 보여 40대의 표심을 잡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이번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는 386명(응답률 17.8%)이, 모바일 조사로는 126명(응답률 83.4%)이 각각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 2016년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국민의당 제3당 인정 어려워…더민주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 의심”

    심상정 “국민의당 제3당 인정 어려워…더민주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 의심”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일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을 두고 “노선과 비전, 정책 그 어떤 새로운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제3당의 위상으로 인정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특별초대석에 참석해 국민의당에 대한 평가를 묻자 “창당 배경이 과거 새정치연합의 권력 투쟁에 있고 중심 세력이 새정치연합에서 일한 세력”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선 이후에 국민의당 행보가 저도 매우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김종인 대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점에서 분명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북한 궤멸론과 햇볕정책 등에 대해 제1야당 수장으로서 언급한 것은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의당과 더민주의 사회경제적인 정책 공약에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김종인 대표는 경제민주화를 어떻게 누구와 이룰 것인지 말하지 않고 있어 ‘구두 선언’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이 이번 총선 공약에서 ‘노동자 평균 임금 300만원 시대’를 내세운 것과 관련, “(현 정부는)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거다”라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0.1%에 해당하는 대기업에 돈이 많다. 700조가 넘는 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불 능력이 있는 대기업이 비정규직을 쓰지 말고 정상적인 (임금을) 지불하고, 많은 세제 혜택을 주고 있는데 국가가 어려우면 대기업이 제대로 세금을 내서 국민이 지원해준 이상으로 세금을 내서 복지 비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더 쉬운 해고와 더 비정규직을 정부가 추진하고 대기업 소원 수리를 하는 데 모든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다음은 심 대표의 관훈클럽 특별초대석 발언 내용. -야당에 대한 평가를 조금 더 묻는다.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정당이 하루 이틀만에 몇 개월 만에 중심 잡기는 어렵다. 국민의당 창당 이후 시간이 크게 경과되지 않아 단정적으로 미래를 말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창당 배경이 과거 새정치연합 내의 권력투쟁에 있고 국민의당 중심 세력이 과거 새정치연합과 함께 일한 중심 세력이고, 노선·비전·정책 어떤 새로운 노력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제3당 위상으로 인정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총선 이후에 국민의당 행보가 저도 매우 궁금하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체성이 제1 야당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몇 가지 점에서 분명한 확인이 필요하다. 첫째 북한 궤멸론. 저나 정의당도 핵을 가진 북한에 대해선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제1야당 수장으로서 북한 궤멸론을 언급한 것은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 보수의 흡수통일론과 어떻게 구별 되는지, 6.15 선언이나 10.4 선언을 부정하는 것이 될 수 있다. -깊은 검토 필요하다고 했는데 북한은 핵 무장 상태다. 상황이 다급한데 깊은 검토를 언제 끝낼수 있는지. 김종인 대표를 비판했는데 거기엔 깊은 검토 끝낸 후 그런 발언 나왔을 수 있는데?→저는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 관련해 북한을 압박하고 제재하는 것 자체를 비판하는 게아니다. 그 이후가 문제다. 제재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그 점에 있어 매우 불투명하다. 짜임새 있는 대북전략이 없는 게 아닌가. 저는 기본적으로 대북 포용정책은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20여 년 이상 역대 정부 대한민국 모두의 성과다. 저는 기본적으로 평화통일 대원칙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전략과 구성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 멀지 않은 시기 종합적인 비전을 말씀드릴 거다. 아주 실용적인 외교전략 프로그램을 제시할 생각이다. 지난 대정부 연설에서도 말했다. 정경 분리 원칙, 대북정책과 관련해 모두 말한 적 있다. 정치 경제 분리한다는 것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 금강산 개발 끝났고, 개성공단도 끝났다. 남북 정권의 정치적 의지에 맡겨두는 정경분리가 아니라 국가간 제도화 된 형태로 경제협력 강화필요하지 않나 말한 적 있다. -안보 방점과 통일 방점의 균형은 어떻게?→분쟁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외교가 중요하다. 안보와 외교 결합한 게 제가 구상하는 대한민국 비전이다. -현 정부 외교안보 정책과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입장은?→일관된 대북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게 박근혜 정부 가장 큰 우려점 아닌가 생각한다. 북한이 막 나가면 그에 대해서 책임 있게 제재하고 응징 다 가능하고 필요하다. 그 다음에 어디로 가는 제재인가 무엇을 위한 응징인가가 제시되지 않고 있다. 무원칙하고 즉흥적인 대북전략이 남북 관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요 강대국 간의 관계에서 국제 외교무대 장기판에서 대한민국이 ‘졸’로 전락한거 아닌가 우려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조직율이 10% 안팎이다. 비정규직 위해 대기업 노조 양보 의견은?→대기업 노조 양보 이전에 먼저 해결해야 할 게 있다. 정부의 고용없는 성장 주도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가됐다. 220만 이상이 최저임금도 못 받고 있다. 우리 사회 핵심 문제는 불평등이다. 이 불평등 해소 위해 어떤 경제 정책 임해야 하느냐 할 때 가장 중요한게 소득주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첫째로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감당 어려운 중소기업 등 지불능력 높이는 두가지 정책 동시 추구해야 한다. 지금까지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앞서야 한다. 비정규 노동자들도 헌법 보장된 기본권 누릴 수 있도록 노조 만들고, 교섭할 수 있는 법 제도 개선을 정부가 앞장서야한다. 그런 전제 뒤에 가장 많이 책임져야할 대기업들이 양보할 수 있는거다. 동참 요구할 수 있는거다. -총선 공약을 보면 노동자 평균임금 300만원 시대. 실현 가능성이 있나 의구심도 있다.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거다. 박근혜 정부에게 묻고싶다. 지금 대한민국에 돈이 없나? 있다. 가계부채 폭발 직전이다. 돈은 대기업에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0.1%에 해당하는 대기업에 돈이 많다. 사내 유보금이 700조가 넘는 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다. 그 돈은 지난 시기 경제성장률의 3분의 1수준 못미치는 임금 인상과도 관계 깊다. 지불 능력 있는 대기업은 비정규직 쓰지 말고, 정상 지불하고. 많은 세제혜택 주고 있는데 국가가 어려우면 대기업이 제대로 세금 내서 국민이 지원해준 이상으로 세금을 제대로 내서 복지비용으로 활용해서 돈이 돌고 도는게 경제 활성화 핵심이다. 그런데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 더 쉬운 해고로. 더 비정규직으로 정부가 추진한다. 그러면서 대기업 소원 수리하는데 모든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 박근혜 정부 경제 정책이다. 새누리가 총선에서 당선되면 그런 정책들 불도저처럼 밀어부칠거라는 불안감을 국민이 갖고 있다. -더민주와 사회정책은 거의 비슷한 거 아닌가. 공약집 보면 그렇다.→동의한다. 공약 그 자체로는 큰 차이가 없다. 지난 대선 보면 보수정당이나 진보가 다 경제민주화였다. 그 이후에 어떻게 됐나? 집권 세력 내 경제민주화는 고사성어가 됐고, 야당은 “우린 소수당이니까”라고만 한다. 저는 말은 똑같은데 공약 표현된 말은 똑같지만 실천 의지에 큰 차이 있다. 김종인 대표가 노태우 정부에서 일했는데 지금은 권위주의 시대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경제민주화를 함께 이뤄낼 수 있는, 경제민주화 주체세력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정책 의지가 뚜렷할 때 경제민주화 의지가 있다고 할 것이다. 김종인 대표는 경제민주화를 어떻게 누구와 이룰 것인지 말하지 않고 있어 구두 선언에 그칠 가능성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럼에도 야권연대 제안 당시 함께하자고 말씀드린 바 있다.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PK서 새누리 경제 공약 비판한 김종인

    PK서 새누리 경제 공약 비판한 김종인

    野 열세 부산·경남 첫 방문 “한쪽 고착 땐 변화 적응 못 해” 충청권 유세 지원 문 前대표, 김종인 ‘호남 대통령’ 발언 의식 “안희정 큰 지도자로 크고 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9일 야권의 열세 지역인 부산과 경남을 찾았다. 김 대표의 부산과 경남 방문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김 대표는 여당의 텃밭인 경남에서 새누리당과 각을 세우며 ‘경제심판론’을 이어 갔다. 그는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선대위 출범식 및 국회의원·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전날 여당의 경제 공약을 언급하며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을 지원하면 그 결과로 청년 실업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런 얘기는 우리가 10여년 전부터 계속 들어 왔다”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낙수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장기 불황을 예로 들며 “한 당이 장기 집권을 하게 되면 그런 현상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한 사람의 머리가 어느 한쪽에 고착되면 변화에 적응을 못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충남 당진과 서산, 홍성, 논산 등을 찾아 더민주 후보들의 총선 유세 지원에 나섰다. 전날 김 대표가 대전, 충북을 방문한 데 이어 문 전 대표는 하루 늦게 충청권을 방문했지만 당진, 서산 등 여당 지지세가 더 강한 지역을 선택해 지원하는 모습이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방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언급하며 “충남 지역에서 더민주 국회의원을 많이 만들어 주셔야 안 지사가 나중에 힘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충청 지역에서 안 지사가 큰 정치 지도자로 크고 있다”면서 “안 지사의 시대가 내일 대선이 될지, 아니면 그다음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혼자는 안 된다. 같이 할 장수가 있어야 힘을 쓸 수 있다”고도 했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최근 광주 방문에서 “더민주 후보들을 키워야 광주나 전남의 대통령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 김 대표의 ‘호남 대통령론’을 우회적으로 견제한 발언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새누리 20곳·더민주 10곳 “우세”… ‘경부선 벨트’에 달렸다

    새누리 20곳·더민주 10곳 “우세”… ‘경부선 벨트’에 달렸다

    20대 총선을 보름 앞둔 29일 경기 지역 판세는 그야말로 혼전 양상이다. 각 당의 전망을 종합해 봐도 서로 견해가 엇갈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에서 52석 중 31석(59.6%)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쥔 야당이 이번엔 ‘더욱 열세’라며 움츠리는 반면 21석(40.4%)을 확보하는 데 그쳤던 새누리당이 지금은 더 많은 ‘우세’를 예상하는 형국이다. 이번에는 8석이 더 늘어난 60석을 놓고 여야가 대결을 펼친다. 경기가 단일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지역구를 가진 만큼 경기에서의 승자가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60곳 중 20곳을 ‘우세’라고 전망했다. 박빙 우세 8곳, 경합 8곳, 박빙 열세 16곳, 열세 8곳으로 분류했다. 수도권 내 거센 야풍(野風) 속에서도 60석 중 절반인 30석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확보 여부는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수원, 용인, 화성 등 이른바 ‘경부선 벨트’에서의 승부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세 지역의 선거구만 모두 12개에 이른다. ●수원병·정·무도 ‘엎치락뒤치락’ 안갯속 경기의 ‘정치 1번지’인 수원갑에서는 16, 18대 의원을 지낸 박종희 전 의원이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리턴매치를 펼친다. 두 사람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수원을의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박빙 열세’로 예측되고 있다. 5선 의원을 지낸 남경필 경기지사의 지역구였던 수원병에서는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지만 예단하긴 이르다. 수원정에 대해서는 여야 어느 쪽에서도 조금의 ‘우세’조차 점치지 못했다. 신설 지역구인 ‘수원무’에서는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더민주 김진표 전 의원과의 중량감 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용인정에서는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과 더민주 표창원 비대위원이 겨룬다. 새누리당은 이 의원의 ‘박빙 열세’, 더민주는 표 위원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 지역 정당 지지도는 여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경합이 예상된다. 화성 역시 신설된 화성병의 향배가 초미의 관심사다. 새누리당의 우호태 전 화성시장이 더민주 권칠승 후보에게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평택갑의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경기의 지역구는 전국 253개의 4분의1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총선을 ‘경기대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더민주는 60곳 중 10곳을 ‘우세’로 분류했다. 박빙 우세 9곳, 경합 4곳, 박빙 열세 10곳, 열세 27곳으로 봤다. ‘열세’ 판단 지역이 새누리당의 3배가 넘을 정도로 많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엄살 전략’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 압박용 판세 분석일 가능성도 엿보인다. 우세로 분류되는 지역은 대체로 서울에 인접한 곳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에서도 도심지에선 야당, 비도심지에선 여당 후보가 유리하다는 이른바 ‘여촌야도’ 현상이 입증된 셈이다. 부천 원미갑·을, 광명갑·을, 시흥을, 고양병·정 등이 대표적인 더민주 우세 또는 박빙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들 지역은 모두 현역 의원들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더민주 관계자는 “현역 프리미엄과 함께 전세난으로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사를 온 젊은 세대들은 야당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비상이 걸린 곳은 ‘경기 북부벨트’다. 경기 북부가 여권 강세 지역이기는 하지만 문희상(의정부갑), 최재성(남양주갑),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이 각 지역에서 기반을 구축하며 야권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출마한 상황에서 조응천(남양주갑) 후보 등 이들을 대신해 출마한 후보들마저 여론조사에서 선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20% 컷오프(공천 배제)에서 구제된 문 의원도 지역구 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 의원과 가까운 인사는 “처남 취업 청탁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는데 당에서 컷오프 대상으로까지 분류돼 상처를 많이 입었다”고 말했다. ●고양갑선 정의당 심상정 승리 예상 당초 ‘경합’ 지역이 ‘박빙 열세’로 바뀐 이유는 바로 ‘야권 분열’이라는 변수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후보 등록 기간이 끝나기 직전에 안양 만안과 광명을 등에 다른 지역 경선 탈락자를 전략공천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에서는 9곳을 경합지로 분류하고 나머지는 모두 박빙 열세 혹은 열세로 봤다. 특히 김영환 의원의 안산 상록을과 부좌현 의원의 안산 단원을은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평택을에 출마한 이계안 전 의원도 선전을 기대하는 후보다. 정의당은 ‘대표 선수’인 심상정 의원이 고양갑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원정의 박원석 의원과 안양 동안을의 정진후 의원도 ‘박빙 열세’ 속에 이변을 고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더민주가 경기도 경제를 살립니다’

    [서울포토] ‘더민주가 경기도 경제를 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 대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살리기 경기 국회의원·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출마 후보자들과 민생살리기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새누리당 텃밭 대구 ‘비상’…김무성 대표, 오늘 저녁 대구行

    새누리당 텃밭 대구 ‘비상’…김무성 대표, 오늘 저녁 대구行

    새누리당의 텃밭이었던 대구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서둘러 대구로 내려간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리는 대구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대구시당이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이유에서다. 대구 지역 12명의 새누리당 현역 의원 가운데 9명이 교체되면서 민심이 요동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파동’의 핵심 당사자였던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 지역에는 새누리당 후보가 공천되지 않아 사실상 무혈입성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대구 지역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대구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며 독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SBS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부겸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34.6%)를 제쳤다. 더민주에서 컷오프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대구 북을) 후보도 양영모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와 새누리당을 충격에 빠뜨렸다. 30일 보도된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8~29일 이틀간 대구 북을 거주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후보는 42.3%의 지지율로 26.8%의 지지율을 나타낸 양 후보를 15.5%p나 앞섰다. 다만 당선가능성에서는 양 후보가 40.0%, 홍 후보가 38.7%로 근소하게 양 후보가 앞섰다. 또한 유승민 의원과 함께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류성걸 의원(동갑)은 ‘진박’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가 예측 불허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정 후보의 지지율은 36.%, 류 후보의 지지율은 33.6%로 좁은 격차를 나타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볼 때 최악의 경우 대구 12곳 가운데 절반인 6곳에서 패배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 여론조사 -대구 수성갑: 여론조사 실시 기관 TNS, 26~28일 조사 실시. 수성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3명 대상 유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12.7%,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4%p-대구 동갑: 여론조사 실시 기관 TNS, 26~28일 조사 실시. 동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 유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8.6%,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4.4%p ※영남일보·대구MBC 여론조사 -대구 북을: 여론조사 실시 기관 리얼미터, 28~29일 조사 실시, 유선 ARS(96%)와 스마트폰앱조사(4%), 응답률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격전지를 가다] 금융관료 출신 권혁세, 2000억 벤처신화 김병관에 11%P 앞서

    [4·13 격전지를 가다] 금융관료 출신 권혁세, 2000억 벤처신화 김병관에 11%P 앞서

    관록의 금융 관료냐, 2000억원 벤처 신화의 주인공이냐. 20대 총선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경제’다. 새누리당은 경제 관료 출신의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을 내세워 안정감을, 더불어민주당은 게임업계 출신인 김병관 전 웹젠 의장을 전략공천해 벤처 정신을 내세우며 지역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두 후보의 공천 모두 판교 테크노밸리와 창업기업이 입주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성격이 크다. 여기에 국민의당은 시민운동가인 염오봉 후보를 내세워 양당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최근 선거에서는 여당이 우세했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처럼 분당은 여당의 대표적인 텃밭이었다. 19대 총선 분당갑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당시 민주통합당을 6700여표 차로 이겼고, 18대 대선에서도 여당의 우세는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총·대선과 같은 결과가 이번 총선에서도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권 후보는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창업보육센터와 성남시 학원연합회 임원 등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했다. 권 후보는 이날 출퇴근길 인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정을 ‘지역경제 챙기기’에 쏟았다. 삼평동 창업보육센터에서 권 후보는 입주 기업 대표로부터 “옛날에 만들어 놓은 규제 때문에 판교 테크노밸리엔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업만 입주가 가능하고 이들 기업에 젖줄 역할을 하는 창업투자회사는 들어갈 수가 없으니 당선되면 이런 규제를 손봐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권 후보는 최근 판세와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 공천 관련 당내 갈등을 본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실망감을 느꼈다”면서 “확실히 최근 거리에 나가면 선거가 어려워졌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더민주는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여권 우세 지역인 수내동이 빠지는 등 인구 분포가 야당에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당에 유리한 서현1·2동, 이매1·2동 등과 야당에 유리한 판교동, 삼평동, 야탑3동의 인구 분포도 불리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같은 당 소속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는 등 민심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야탑동 가나안복지관과 주민자치회를 방문하는 등 ‘야탑 공략’에 매진했다. 김 후보는 가나안복지관의 작업장에서 만난 장애인들에게 “장갑을 벗지 말고 편하게 악수하시라”며 한껏 겸손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 측은 “자체 조사로는 당 지지율보다 후보 개인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뒤처지지만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나안복지관 인근에서 만난 이혜정(34·여)씨는 “이 시장 때문에 복지 서비스가 좋아졌다”면서 “같은 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야권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후보가 직접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지는 않고 있지만 지역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연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후보를 뒤쫓고 있는 국민의당 염 후보는 “체감 지지율은 두 자릿수”라고 자신했다. 야탑역에서 유세 활동을 한 염 후보는 “통계청 물가와 장바구니 물가가 다른 것처럼 여론조사와 피부로 느끼는 지지에도 차이가 크다”고 주장했다. 지역 유권자들은 공천 과정 등에서 보여준 여야의 분열 상황에 신물을 느끼는 듯했다. 야탑역에서 만난 주부 김정애(56)씨는 “이제껏 새누리당 후보를 찍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이번엔 당이 둘로 쪼개진 것 같아 투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연희(40·여)씨는 “국민의당 후보까지 나왔는데, 솔직히 더민주와의 차이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심상정 “정의당, 가장 큰 잠재력 지닌 정당…제1야당도 가능”

    심상정 “정의당, 가장 큰 잠재력 지닌 정당…제1야당도 가능”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0일 “정의당은 3년간의 시행착오를 딛고 파편난 조각들을 잘 붙여 정당의 외양을 갖췄다”면서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이 큰 국민들이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는 정의당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특별초대석에 참석해 “정의당은 지지율로는 4당이지만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정당”이라면서 “진보 정당의 지지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은 불공정 경쟁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국민의당의 절반만큼만 언론이 주목해도 지지율 넘을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더 주목하면 제1야당 될 수 있다”고도 자신했다. 심 대표는 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자의 ‘성향’ 문제를 들어 야권 단일화에 어렵다고 말한 것을 두고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음은 심 대표의 관훈클럽 토론회 발언 내용.  -문제는 정당, 정의당이 대안이라고 했다. 기성 정당에 대한 국민 평가 낮지만 정의당 비롯한 진보정당에 대한 국민 평가가 굉장히 낮지 않나, 존재감이 예전만 못하다고 판단하는데 그 가장 큰 이유나 배경은?→우선 진보정당의 존재감은 많이 살아나고 있다. 여론조사가 어제 9.8%까지 올라 지지율로는 제4당, 가장 큰 잠재력 가진 정당이다. 저희는 지역별 지지율 편차가 크지 않다. 30대에서는 20%에 육박해 다른 정당보다 가장 높은 지지율 보인 적 있다. 최근에 한국 사회 중심세력이 주목하고 있다. 수도권 15%로 국민의당 넘어 선 조사 자주 나온다. 지지율은 4당이지만 내용으로는 가장 큰 잠재력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정의당이 15년 역사에 많은 실패 거듭했다. 창당 3년만에 총선에서 당 의석수 많이 확보 목표 삼고 있지만 뿌리를 단단이 내리는 조직적 목표도 갖고 있다. 정의당은 불공정 경쟁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국민의당의 절반만큼만 언론이 주목해도 지지율 넘을수 있다고 자신한다. 더 주목하면 제1야당 될 수 있다. 제도적인 환경도 진보정당에 적대적이다. 거대 양당 담합으로 승자독식 강화하는 개악을 만들어냈다. 정의당 앞길에 폭풍우 내리고 다리도 끊기고 산사태도 났지만 모든 역경을 기회로 만들 용기와 신념있다. -9.8%지지율 최근에 나왔다고 했는데, 과거에도 진보정당은 10%의 지지율 있었던 적 상당히 있었다. 이번 총선 경우 양당경쟁구도로 좁혀지면 어렵지 않나?→과거 민주노동당이 14% 받았고, 통합진보당이 10% 받았는데 정의당이 시행착오 속에서 3년 됐다. 파편난 조각 잘 붙여 정당 외양을 갖췄다. 진보 정당 지지율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 기성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크고,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는 정의당 주목하고 있다고 본다. -두자리 의석수 말했는데, 그게 기존 야당이 못해야 그런 결과 나올텐데, 두자리 지지율 등 근거는?→정의당의 현재 지지율은 타 정당 반사이익에 의한 것이다. 저희 지지율은 억압된 지지율이라고 거꾸로 생각한다. 그간 자세히 보면 예쁜 정당, 유일하게 정상적인 정당인데 정치적 영향력 키울 수 있는 정당인가 유권자들의 망설임이 있었다고 본다. 타 정당이 크게 실망 줬기 때문에 정의당 지지율이 확고해 질 것이라고 본다. 추세가 중요한데 매주 여론조사 발표 추세로 볼 때 계속 올라가고 있다. 저희 11% 지지 받으면 유효투표까지 감안할때 개악된 선거 제도에서도 6석의 비례된다. 최소 15% 투표 받아 6석 이상 비례 생각하고, 야권연대 안 돼 악전고투 중이지만 전·현직 의원들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 어제 창원 성산에서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 됐고, 재벌이 뗀 금배지를 국민들이 붙여줄 것으로 본다. 박원석·정진후 의원들도 가능성 높다. -심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 지역이 19대 총선 당시 격전지였다. 이번에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까지 난립 중이다. 지역구에서 이길 자신있나?→저희 지역구가 이번에 지난 선거 170표 차이 당선됐기 때문에 격전지로 보시는데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당당히 승리하겠다. 지난 선거는 제가 원외에 있으면서 임했다. 미래 가능성 가지고 표를 주셨다. 고양갑 인구가 8만명 늘었다. 대부분 아파트 단지 중심이다. 젊은 세대들이 많이 들어왔다. 지난 총선에 비해 유권자들의 우호적 여론 많이 형성돼 있다고 본다. 다야(多野) 구도라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지난 4년 거치면서 가장 보람은 “나는 보수지만, 난 새누리 지지하지만 심상정 좋아해. 심상정 찍을거야”라는 격려 쇄도하고 있다. -진보정당이 선거에서 각인을 준 것은 1997년 권영길 후보가 대선에 나서면서다. 이후 저변확대, 국민 공감대 등의 면에서 20년 정치실험 왜 제자리 걸음인가?→2004년에 비례 1번으로 국회에 들어왔다. 직업적 정치인 된 지 만 12년째다. 시행착오 하면서 정치란 이런 것이고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는 경륜 있는 코멘트 들을 수 있었다면 시행착오 줄일 수 있지 않았겠나 생각했다. 반 세기만에 진보정당 태어나 적대적 제도와 환경, 이념적인 환경 속에서 온몸으로 부딪혀 오면서 출혈이 컸다.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실망 많이 드려 송구스럽다. 그러나 시행착오는 정의당이 앞으로 한국정치 혁신의 값진 자양분이 될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실패는 다시 반복되지 않을거다. 책임있게 걸어가겠다. 국민들도 과거 불투명했던 정체성, 시행착오 반복되지 않고 실패가 자양분 돼 진보정치 준비됐다고 믿어주신다면 저희 정당 충분히 주류정당 경쟁 가능하다. -비례대표 후보 질문. 지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정의당 비례대표 1번 후보자의 성향 문제 들어 단일화에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정미 후보. 어떻게 생각하나, 김종인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의당은 진보정치 역사에서 국민들의 검증 받았다. 제 1야당 대표가 인공지능 시대에 관심법으로 우당의 후보 의심하는 것은 비(몰)상식 적이다. -이정미 후보가 통진당과 관계 있지 않느냐, 그런 의구심에서 나온 지적 같더라.→당연히 아니죠. 이정미 후보가 통진당에 남아있지 않고 저와 함께하고 있다. 정의당은 통진당과 노선을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책임있게 구별한 정당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이번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면서 양경규 후보가 10번으로 밀렸다.→그건 내용을 보셔야하는데 정의당은 기본적으로 다 노동운동 경험 있거나 노동자 출신이다. 이정미 후보도 오래 했고, 2~3번은 국방전문가와 언론개혁의 기수, 4번 윤소화 후보도 노동운동가 출신, 5~6번 청년후보 차세대 리더지만 노동운동 출신이다. 그래서 양경규 후보만이 노동 대표성이 아니라 저희 정당은 노동의 가치 존중하고 땀의 가치 실현하는 의지 가지신 분들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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