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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정치 축소판 예측불허…새누리 5곳·더민주 2곳 “우세”

    국내정치 축소판 예측불허…새누리 5곳·더민주 2곳 “우세”

    4·13총선에서 인천은 현 국내 정치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무소속 출마’, ‘야권 후보 단일화’, ‘신설 지역구’, ‘후보 돌려 막기’, ‘현역 프리미엄’ 등 각종 정치 현상이 압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천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판세의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여야도 30일 “인천을 반드시 잡아야 선거판 전체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전력투구를 예고했다. 여야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인천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새누리당 6석,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6석을 각각 확보하며 의석을 절반씩 나눠 가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수구’의 분구로 의석이 1석 더 늘어난 13석(홀수)이 되면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대 승부처로는 서을이 꼽힌다. 서·강화을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강화가 중·동·옹진에 붙으면서 서을이 단일 지역구가 됐다. 젊은층 유입으로 야세가 강해진 ‘검단신도시’가 서을의 중심이다. 야권에 유리한 지역구가 1개 더 늘어난 셈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낸 5선의 황우여(연수) 의원에게 이곳을 맡겼다. 더민주에서는 지역 민심을 탄탄히 다져 온 신동근 후보가 출격했다. 판세는 ‘경합’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국민의당 허영 후보가 다크호스다. ●12대 이후 무소속 당선자 2명뿐 여당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성적표도 관심이다. 윤상현(남을), 안상수(중·동·강화·옹진) 의원과 14·15·18대 의원을 지낸 조진형(부평갑) 전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윤, 안 의원은 ‘우세’, 조 전 의원은 ‘경합’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985년 12대 총선 이후 인천에서 무소속 당선자가 단 2명(14대 조진형, 18대 이경재)뿐이었다는 점은 이들을 불안케 하는 요인이다. 남을에서는 윤 의원의 우세 속에 더민주와 정의당이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의당 김성진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세웠다. 새누리당은 김정심 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안귀옥 후보가 ‘경합’ 국면을 향해 쫓아가고 있다. 중·동·강화·옹진에서도 더민주와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하지만 전통적인 여권 텃밭이다 보니 단일 후보인 조택상 정의당 후보도 일단 판세를 ‘열세’로 보고 뛰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배준영 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김회창 후보가 나섰다. ●남동갑, 문대성·박남춘 자존심 대결 각 당의 판세 예측에는 ‘현역 프리미엄’도 일부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남갑, 서갑의 현역 의원인 홍일표, 이학재 의원의 우세를 예상했다. 더민주는 부평을에서 홍영표 의원이 우세할 것으로 봤다. 국민의당은 부평갑에 출마한 문병호 의원의 ‘박빙 우세’를 점쳤다. 현직 대 현직, 전직 대 현직 간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남동갑에서는 부산 사하갑에서 출마지를 옮긴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과 이 지역 현역인 더민주 박남춘 의원이 배지 간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판세도 양측 똑같이 ‘경합’으로 예측됐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명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남동을에서는 이 지역에서 18대 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조전혁 전 의원과 더민주 윤관석 의원이 맞붙는다. 새누리당은 “조 전 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며 ‘경합’을, 더민주는 “그래도 현역이 낫지”라며 ‘박빙 우세’를 예상했다. ●여야 3당 ‘무주공산’ 계양갑 쟁탈전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는 선거 초반 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전망됐다. 연수갑은 새누리당 정승연 후보의 우세 속에 더민주 박찬대, 국민의당 진의범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다. 신설 지역구인 연수을에서도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민주 윤종기,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경합’에 도전하고 있다. 계양을에서는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권토중래’를 노린다. 16·17·18대 의원을 지낸 송 전 시장은 이번에 당선되면 4선 중진으로서 당내 적지 않은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 판세도 우세로 예상됐다. 이 지역 현역인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은 현 상황을 ‘박빙 열세’로 보고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는 야권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당 신학용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계양갑에서는 새누리당 오성규, 더민주 유동수, 국민의당 이수봉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전북 10개 지역 중 5곳 박빙 접전 … 더민주 2+국민의당 3 우세

    전북 지역 10개 선거구 중 2곳은 더불어민주당이, 3곳은 국민의당 후보가 우세하고 나머지 5곳은 양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민일보와 전주MBC, JTV전주방송 등 전북 지역 3개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8~30일 사흘간 실시하고 30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 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더민주 후보가 2곳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3곳에서 각각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주을과 전주병, 김제·부안, 남원·순창·임실,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5개 선거구는 오차범위 내에서 후보 간 접전 양상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더민주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곳은 전주갑(김윤덕)과 익산갑(이춘석) 등 2곳이었다. 김윤덕 전주갑 후보는 김광수 국민의당 후보에 비해 10%p 이상, 익산갑 이춘석 후보는 이한수 국민의당 후보에 비해 13%p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후보가 우위를 점한 곳은 군산, 익산을, 정읍·고창 등 3곳이었다. 군산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김윤태 더민주 후보에 비해 14%p, 익산을에서는 조배숙 후보가 한병도 더민주 후보에 20%p 이상, 정읍·고창에서는 유성엽 후보가 이강수 무소속 후보에 19%p 이상 앞섰다. 반면 전주병과 김제·부안 등 5개 선거구는 1, 2위 후보들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의 승부를 벌였다. 전주을의 경우 최형재 더민주 후보(31.5%)와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29.0%)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 전주병은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가고 있는 더민주 김성주 후보(39.9%)에게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35.1%)가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있다. 남원·순창·임실 선거구는 8명의 후보 가운데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강동원 후보(24.9%)와 국민의당 이용호 후보(21.4%)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희승 더민주 후보(15.7%)가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김제·부안은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35.7%)와 더민주 김춘진 후보(34.6%)가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완주·진안·무주·장수는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41.2%)와 더민주 안호영 후보(36.3%)도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5~29일 전북 10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유권자 5천명(선거구별 각 500명)을 대상으로 각 후보 지지도에 대해 유선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p를 보이며 응답율은 정읍·고창 24.7%, 남원·임실·순창 22.0%, 김제·부안 22.3%, 완주·진안·무주·장수 2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선 때 반드시 투표” 적극투표층, 2040 늘고 5060 줄어… ‘초박빙 지지율’

    “총선 때 반드시 투표” 적극투표층, 2040 늘고 5060 줄어… ‘초박빙 지지율’

    4·13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3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보도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새누리당 37.7%, 더민주 25.2%, 국민의당 14.8%, 정의당 8.9%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적극투표층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은 34.4%, 더민주는 34.1%로 양당이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12.9%, 정의당은 9.9%였다. 적극투표층은 지난 총선 전체 투표율(54.2%) 대비 2.7%p 높은 56.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의 적극투표층은 지난 총선 투표율보다 높은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40대 적극투표층은 지난 총선 40대 투표율(52.6%)보다 12.3%p 높은 64.9%를 기록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30대 적극투표층도 투표율(45.5%)보다 15.2%p 높은 60.7%를 기록했고, 19세 이상 20대 적극투표층 역시 투표율(42.1%)보다 15.6%p 높은 57.7%로 나왔다. 2040세대가 이번 총선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들이 실제로 투표장으로 몰릴 경우 선거 판도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50대 적극투표층은 51.7%로 지난 총선 투표율(62.4%)보다 10.7%p 낮았고 60대 이상 적극투표층 역시 투표율(68.6%)보다 18.4%p 낮은 50.2%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적극투표층이 67.7%로 가장 많았고, 중도층도 61.9%로 나타났다. 보수성향 지지층의 적극투표층은 50.7%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의 적극투표층이 6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56.7%), 부산·경남·울산(56.4%), 서울(55.6%), 광주·전라(54.2%), 대구·경북(50.5%) 순이었다. 한편 리얼미터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1.0%p 하락한 39.1%로 지난해 8월 2주차(39.9%) 이후 약 7개월 반 만에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2%p 오른 54.4%를 기록했다. 차기대선후보 선호도(괄호는 전주 대비)는 문재인 19.8%(▼1.6%p), 오세훈 15.2%(▲1.4%p), 김무성 12.9%(▼1.5%p), 안철수 9.4%(▼0.2%p), 유승민 7.1%(▲1.0%p)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더민주 후보 합동 출정식

    [서울포토] 더민주 후보 합동 출정식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더불어민주당 황창화(노원병) 후보가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합동출정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원식(노원을) 후보, 황 후보, 고용진(노원갑) 후보.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신나는 율동으로 선거유세하는 더민주 선거운동원들

    [서울포토] 신나는 율동으로 선거유세하는 더민주 선거운동원들

    20대 총선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정식에서 선거운동원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김종인 “투표는 꿈이자 밥... 경제 무능 정부 심판”

    김종인 “투표는 꿈이자 밥... 경제 무능 정부 심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경제 무능 정부 심판”을 외치면서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더민주는 31일 0시 4·13총선의 첫 공식 선거운동 장소로 ‘경제심판’ 메시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울 동대문 신평화시장을 택했다. 김 대표는 “경제에 무능한 정부는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국민주권 행사의 시간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투표는 꿈이자 밥”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새누리당 정권 8년은 국민에게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지갑을 빼앗겼고, 어머니의 가계부엔 한숨만 남았다”며 “청년의 일자리와 노년의 안식을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자격미달”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를 바꿔야 한다. 문제는 경제”라며 “더민주가 승리해야 경제가 살아나고 빈부격차가 준다”고 호소했다.  유세에는 정세균(서울 종로), 안규백(동대문갑), 민병두(동대문을) 의원과 이지수(중·성동을) 후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장 입구에서 “소상공인과 더불어민주당 파이팅!”을 외친 뒤 상인과 시민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이들은 의류쇼핑몰 ‘유어스’에 들러 상인 및 디자이너들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여야 모두 “경제활성화” 재원은 “몰라요”

    여야 모두 “경제활성화” 재원은 “몰라요”

    與 “시장활성화”… ‘복지’ 빠져 더민주, 일자리 재정 추계 못해 국민의당, 대기업 규제案 부실 4·13총선에서 주요 정당들이 경제활성화 공약을 앞다퉈 내놨지만 재원 마련 대책은 나 몰라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이 선거 때마다 장밋빛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유혹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눈을 감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무책임한 공약 남발의 부담은 고스란히 유권자의 몫으로 돌아오는 만큼 각 당의 공약을 꼼꼼히 따져 본 뒤 투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30일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으로 20대 총선의 각 당 10대 핵심 공약을 분석한 결과 최우선 공약으로 새누리당은 ‘시장활성화’,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민주화·청년일자리 창출’, 국민의당은 ‘공정경제’, 정의당은 ‘소득분배’를 강조했다. 방법론은 달라도 공통적으로 국가예산의 대폭적인 소요가 불가피한 공약들이다. 새누리당은 고용 창출을 위해 유턴 경제특구 설치 등 기업 친화적 입장이 지난 대선 때보다 뚜렷해졌고 천문학적인 소요 비용 등도 공개하지 못했다. 대선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 대신 ‘시장활성화’로 이동하면서 ‘복지’ 키워드는 아예 빠졌다. 더민주는 기초연금 30만원, 청년 일자리 70만개, 주거 안정 등 사회복지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선순위로 꼽았으나 재정 추계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 국민의당은 중소기업 히든챔피언 육성 등 ‘미래형 신성장 산업 육성, 공정경제’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그러나 공정경제의 핵심인 대기업 규제 등 핵심 공약에 ‘재원이 필요 없다’고 하는 등 부실함을 보였다. 정의당은 ‘2020년 국민 평균월급 300만원’으로 ‘삶의 질 향상, 비정규직 배려’가 눈에 띄었지만 증세의 구체적인 대상과 방법에 대한 설명은 내놓지 못했다. 공약 재원 규모에 대해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공약인 ‘증세 없는 세입’ 기조를 유지하며 향후 4년간 4조 3000억원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개별 공약에 대한 재정 설계는 공개를 거부했다. 더민주는 “5년간 총 147조 9000억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연금기금을 매년 10조원씩 활용해 50조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혀 사회적 합의 없이는 공약 이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국가부채 600조원 시대에 유권자들이 나라 곳간을 감시하지 않으면 결국 혈세를 내는 국민의 손해로 돌아온다”며 “각 당의 공약 재원 규모 및 조달책, 대안 제시 능력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5곳 오차범위 접전…서울 광진을 0.2%p내 초박빙

    4·13 총선 선거운동기간이 31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 후보가 뚜렷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접점을 보이는 지역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9일 실시, 31일 보도한 수도권 3곳과 충청권·강원권·호남권 3곳의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곳에서 1위 후보가 없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 광진을 지역 19세 이상 성인 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33.7%)와 정준길 새누리당 후보(33.5%)가 0.2%p 차이의 초박빙 구도를 보였다. 서울 구로을의 박영선 더민주 후보(35.5%)와 강요식 새누리당 후보(28.0%), 경기 의정부갑의 문희상 더민주 후보(33.9%)와 강세창 새누리당 후보(28.5%), 대전 서을 박범계 더민주 후보(35.6%)와 이재선 새누리당 후보(30.0%) 등도 오차범위(±4.3%p) 내에서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최형재 더민주 후보(28.2%)와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25.0%), 장세환 국민의당 후보(20.7%) 모두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강원 춘천은 김진태 새누리당 후보가 51.1%로 과반을 얻었고 허영 더민주 후보는 24.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9일 미디어리서치가 한국전화번보후(주) 인명편 전수 DB에서 성·연령·지역별로 표본을 비례 할당 추출하여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지난달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조사 대상은 각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으로, 서울 광진을 529명(응답률 8.2%), 서울 구로을 516명(응답률 7.9%), 경기 의정부갑 526명(응답률 9.2%), 전북 전주을 521명(응답률 10.9%), 대전 서을 515명(응답률 12.0%), 강원 춘천 510명(응답률 15.4%)이었다. 각각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탈당´ 홍의락 “복당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에 포함된 뒤 탈당한 홍의락 전 의원이 31일 “더민주에 복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갑자기 저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서 “당에서 저를 설득해 주기를 기다리고 기다렸고 섭섭함을 토로했지만 눈길 한번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복당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홍 전 의원은 현재 무소속으로 대구 북을에 도전한 상황이다. 그는 “어제 문재인 전 대표가 대구에 오셔서 복당 운운했다는데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격”이라며 “이제 스토리가 없는 정치, 유행가 가사처럼 반복되는 정치는 안 했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약속했듯이 대구 시민만 바라보고 지역주민과 상의하면서 정치 행보를 하겠다”며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 측에서는 제가 당선되면 민주당(더민주)으로 간다고 하고, (정의당) 조명래 후보 측에서는 제가 새누리당 간다고 난리인데 자기들 일이나 열심히 하지 남의 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6선 도전 이석현, 권용준에 크게 앞서 (안양동안갑)

    안양동안갑 여론조사 결과, 6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후보가 새누리당 권용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일보><기호일보>에 따르면, 이들이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28~29일 이틀간 안양동안갑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석현 후보가 34.5%로 권용준 후보(22.9%)를 오차범위 밖인 11.6%p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백종주 후보는 6.0%, 민중연합당 유현목 후보는 1.7%였다.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석현 42.9%, 권용준 21.4%로 격차를 더 벌렸다.이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27.9%, 더민주 25.6%로 팽팽했고 이어 국민의당 10.9%, 정의당 2.6%, 기타정당 3.9%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다’는 29%였다.이번 조사는 임의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조사(81.4%)와 앱 조사(18.6%)를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1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격전지를 가다] 서울 유일의 多與多野 마포갑

    [4·13 격전지를 가다] 서울 유일의 多與多野 마포갑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서울 마포갑은 서울 유일의 ‘다여다야’ 구도가 형성된 곳이다. 새누리당에서 강승규 예비후보를 제치고 단수 추천된 안대희 전 대법관은 과거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이름을 떨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지역 일꾼론을 강조하며 3선 고지에 도전한다. 강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여권 표가 분산됐고, 야권에서 국민의당 홍성문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복잡한 구도가 됐다. ●“대법관 지낸 거인 안대희 찍어야지” 안 후보는 30일 오전 7시 대흥동 태영아파트에서 출근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마포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학부모들에게 인사를 했다. 안 후보는 연꽃마을 아현노인복지센터를 방문,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노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40여년째 도화동에 거주하며 새마을지도자 고문을 맡고 있다는 이동영(90)씨는 “대법관을 지내고 국무총리 후보까지 올랐으면 거인 아니냐”면서 “안 후보가 인물이 훨씬 나은데 강 후보가 양보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강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데 대해 “강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아쉽지만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사표 방지 심리가 있기 때문에 인물론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그는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낙후된 아현동과 대흥동, 염리동 등의 일부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포 구석구석 아는 강승규가 적임” 이날 공덕오거리에 자리잡은 후보사무소에서 만난 강 후보는 여권 후보 단일화론에 대해 “마포구 주민들에게서 주권을 행사할 기회를 박탈한 새누리당은 공당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렸다”며 “스스로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의 지지자라는 자영업자 남경호(57)씨는 “마포 주민으로서 마포 골목 구석구석까지 잘 알고 있는 강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가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역 노웅래, 탄탄한 지역 기반 자랑 더민주 노 의원은 부친이자 5선 국회의원인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에 이어 지역구를 물려받아 지역 기반이 탄탄한 편이다. 여권 분열로 현재 여론조사는 노 의원에게 유리하지만 안·강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노 의원은 “여당 인사들은 공천을 받지 않더라도 산하기관 등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지 않으냐”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 후보가 막판 출마를 포기하고 후보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노 의원은 오전 7시 유세의 시작을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했다.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마래푸’라고 하면 다 알아듣는다는 이 지역은 2014년 9월 입주를 시작해 3850가구가 거주하는 대단지다. 대부분 외부에서 유입돼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람이 많아 마포갑 선거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노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마포의 생활수준이 무척 높아졌다”면서 “특히 새로 입주한 젊은 분들은 교육 여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1시간 30여분간의 ‘마래푸 아침 인사’를 마치고 곧바로 인근의 아현초등학교로 옮겨 등굣길 학부모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큰 당은 지겨워… 3번 홍성문 뽑을 것” 국민의당 홍 후보는 염리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뒤편 경의선 폐철로에 조성된 공원에서 아침 운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염리동 세양청마루아파트의 노인정을 찾는 등 중장년층 공략에 나섰다. 경의선 폐철로 공원에서 만난 홍모(79·여)씨는 “노 의원은 아버지에 이어 계속 국회의원을 하려고 해서 이제는 좀 지겹다”며 “같은 홍씨라서 반갑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엔 기호 3번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더민주와의 연대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야권 연대에 중앙당, 제3자 개입 안 된다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야권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연대는 없다”고 하지만 지역별로 야당 후보 간 단일화 논의는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어제 더민주당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 야권 단일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이미 강원 춘천과 경남 창원, 인천 지역 등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더민주와 정의당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졌다. 점차 총선이 임박해지면 단일화하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연대를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 비슷한 정치적 배경을 가진 정당이 하나의 목적이나 목표를 향해 손잡는 것은 그들의 정치적 자유이다. 또 강력한 야당 세력 구축을 통한 집권당의 견제는 정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정당사의 연대는 좀 다르다. 평상시 ‘분열세력’, ‘패권세력’이라며 으르렁거리다가 선거가 임박해지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연대하고 있다. 오로지 의석수 확보를 위해서 추구하는 가치도, 정체성도 다른 정당 후보들이 별안간 웃으며 ‘어깨동무’하니 바라보는 국민들 눈에는 후보 단일화가 정치공학적 차원의 이해타산물로밖에 안 보인다. 어느 선거든 후보들은 소속된 정당을 상징하는 기호를 사용하게 된다. 여당이면 1번이고 제1야당이면 2번인 식이다. 그 번호를 앞세워 자신에게 표를 찍어달라고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은 후보 개인은 물론 정당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자신의 당 후보를 단일화라는 이름으로 중도하차시키는 것은 유권자 선택의 침해이기도 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정당이 스스로 존재를 부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단일화 연대에 힘의 논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힘 있는 제1야당의 소수 정당후보들에 대한 ‘갑질’ 횡포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어제 ‘후보자 연대’를 강조하면서 공개적으로 국민의당을 압박하고 나선 것은 정치 명분과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게다가 진보성향의 원로들이 “단일화를 거부한 당과 후보를 낙선시키겠다”고 한 것은 ‘협박’이나 다름없다. 단일화를 하더라도 후보들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금품수수나 자리 챙겨주기 등 뒷거래가 이뤄진 것을 수없이 많이 봤다. 무엇보다 선거를 위한 국고보조금을 140억원(더민주)과 73억원(국민의당)이나 받아놓고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세금 먹튀’다.
  • [이경형 칼럼] ‘동물’도 ‘식물’도 아닌 20대 국회를 위하여

    [이경형 칼럼] ‘동물’도 ‘식물’도 아닌 20대 국회를 위하여

    4·13 총선으로 구성될 제20대 국회는 어떤 모습으로 운영되어야 할까. 의원들의 임기는 올해 5월 말부터 2020년 5월 말까지다. 내년 12월엔 대선, 내후년 6월엔 지자체 선거도 치른다.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 후반 1년 반과 차기 대통령 임기 전반 2년 반을 함께한다. 선거는 권력 쟁탈전이기 때문에 정국은 늘 유동적이고 권력을 추구하는 집단 간에는 긴장이 계속된다. 선거 분위기가 지속되면 나라 살림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보다 선심을 남발하기 일쑤다. 박 대통령의 올해 하반기 이후의 국정운영은 대권 주자들의 경쟁 국면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기 쉽다. 20대 국회의 안정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한 까닭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수저 계급론’ 등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안으로 청년 실업, 노후 빈곤이 불안과 분노를 키우고 있고, 밖으로는 북핵 도발 등으로 한반도의 정치·군사적 긴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제 발목을 잡는 야당 심판론을 외치며 경제 활성화와 함께 ‘한국판 양적완화’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김종인 대표가 ‘우 클릭’을 시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잃어버린 8년’의 경제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국민의당은 ‘낡은 정치 타파’와 ‘공정 성장’이라는 깃발을 내걸고 있으나 기존 양당을 뛰어넘는 제3의 중도 노선을 각인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념에 집착하는 ‘낡은 진보’가 아닌 ‘새로운 진보’를 내세우고 있으나 아직은 지지세가 약하다. 각 정당이 제시한 공약은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나라의 진운을 개척하겠다는 의지와 철학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표심 잡기에 급급하다. ‘아니면 말고’ 식의 사탕발림 수준의 공약이 대부분이다. 20대 국회는 민의를 입법으로 뒷받침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대의정치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 그런 역할을 하려면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야 한다. 18대 국회는 여야가 수시로 난투극을 벌이는 ‘동물국회’였다. 그 반성에서 ‘몸싸움방지법’으로 출발한 것이 국회선진화법이다. 이 법이 적용된 19대 국회는 ‘국회마비법’으로 전락해 ‘식물국회’의 주범이 되었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5월까지 선진화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겠다고 했으니 두고 볼 일이지만, 위헌이라면 20대 국회는 자칫 ‘동물국회’로 되돌아가기 쉽고, 합헌이면 다시 ‘식물국회’의 전철을 밟기 십상이다. 20대 국회는 19대의 양당제 운영과는 상당히 다른 정당별 의석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등록 상황을 보면, 전국 253개 선거구 가운데 야당 후보가 2명 이상인 지역이 178곳이다. 이 중 105곳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수도권 선거구가 모두 122곳이므로 10곳 중 8곳이 ‘다야’(多野)구도인 셈이다. 새누리당의 비박(비 박근혜)계 공천 배제 이후, 전·현직 의원 등 30여명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다여’(多與)구도를 짜놓고 있다. 역대 선거보다 여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이 더 많이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1여 다여’ ‘다여 다야’ 선거구도가 혼재함으로써 새 국회의 의석 분포는 과거보다 훨씬 더 복잡다단해질 것 같다. 각 당의 희망 의석을 박하게 보면, 새누리당은 140~150석, 더민주당 110~120석, 국민의당 20~30석, 정의당·무소속 등은 10~15석으로 가정해 볼 수 있다. 이런 의석 분포라면 정당 간의 연대 없이는 사실상 입법이 불가능할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여당 후보가 우세한 ‘1여 다야’ 지역구들도 지역별로 야권 후보 간의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어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가 만만치 않다. 경남 창원 성산, 강원 춘천, 경기 안양동안을, 대전 대덕 경우처럼 단일화의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은 각자 투표를 하지만 일종의 집단지성을 발현할 수 있다. 20대 국회가 정파별 연대를 하지 않으면 입법을 할 수 없는 황금분할률의 의석 분포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유권자들이 양당제의 치킨게임이 아니라 다당제에 의한 타협의 정치문화를 희구하며 투표장에 간다면 새 국회는 ‘동물국회’나 ‘식물국회’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이다.
  • 金 “반 총장 대권 도전 땐 경선” 견제구… 대선 국면 조기 점화되나

    이르면 새달 사퇴… 차기대권 염두 관측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김무성 대표가 30일 20대 총선이 끝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여권이 술렁이고 있다. 시선은 벌써부터 총선 이후 여당 내 권력 구도 재편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특히 김 대표가 이날 잠재적 대선 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언급하면서 ‘대선 후보로의 추대는 없으며,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뜻을 처음으로 시사하며 ‘견제구’를 던지고 나선 게 주목된다. 총선 직후 여권의 차기 대선 국면이 조기에 점화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이날 임기 만료 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2014년 7월 14일 전당대회에서 2년 임기의 당 대표로 선출됐다. 공식 임기는 올해 7월 13일까지다. 그런데 새누리당 당헌은 대권과 당권을 분리하기 위해 대선 후보는 대선일 1년 6개월 전에 모든 선출직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대표의 조기 사퇴가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김 대표가 이날 “(사퇴)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점으로 미뤄 이르면 4월 안으로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김 대표가 토론회에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반 총장을 언급하고 나선 것도 범상치 않다. 김 대표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반 총장께서 그런 생각이 있으시다면 자기 정체성에 맞는 정당을 골라서 당당하게 선언하시고 활동하시길 바라고 우리 새누리당은 환영한다. 그런 민주적 절차에 의해 도전하셔야 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잠재적 대선 경쟁자인 반 총장에 대해 얘기하려고 작심하고 준비했음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권 내 일각에서 나도는 ‘반기문 대선 후보 추대론’, 즉 ‘꽃가마론’을 일축하면서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반 총장이 올해 말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새누리당의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기로 결심한다면 치열한 경선 과정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 됐다. 그는 개헌 관련 질문에 “개헌에 대해서는 제가 가진 생각이 있지만, 예민하고 폭발력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면 그만큼 시끄러워진다”고 말했다. 답변을 피하면서도 개헌에 대해 생각이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김 대표는 대구 동을과 서울 은평을에서 공천을 받고도 자신의 무공천 방침으로 탈락한 이재만, 유재길 후보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이들의 법적 대응에 대해 “그런 것 다 각오하고 결정한 일이다. 그런 벌이 내려진다면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 탈당한 의원들의 당선 후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일괄 거론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더민주의 운동권 체질을 고칠 의사가 아니라 분장사 정도로 생각한다”면서 “더민주의 운동병을 고치기 위해 과감한 수술을 하지 않고 쉬운 화장을 택했다. 더민주의 민낯을 감추고 유권자를 유혹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을 배웅하지 못한 것에 대해 “토론회 때문에 공항에 나가지 못한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며 “원유철 원내대표도 못 나갔는데, 둘 다 나가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부산도 여야 접전 양상…사하갑 오차범위내 대결

    여야의 전통적인 텃밭인 영·호남에서 각각 박빙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사하갑 지역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6~27일 실시하고 31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하갑에서 김척수 새누리당 후보가 34.5%,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1%로 오차범위 내 대결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강서갑에서는 박민식(39.3%) 새누리당 후보가 전재수(26.4%) 더민주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7일 부산 북강서갑 거주 유권자 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전 후보가 51.8%, 박 후보가 38.5%로 전 후보가 13.3%p나 앞선 것으로 조사돼 부산 민심이 요동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국제신문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순위가 뒤바뀌었지만 다만 격차가 지난해 12월 조사(12월 21~24일) 23.6%p에서 12.9%p로 대폭 줄었다. 부산 남을의 경우 서용교 새누리당 후보가 37.4%, 박재호 더민주 후보가 19.0%로 집계됐다. 진갑은 나성린(42.4%) 새누리당 후보가 김영춘(25.2%) 더민주 후보를 앞섰다. 사상에서는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0.1%, 배재정 더민주 후보가 17.3%,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17.1%로 나타났다. 리서치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번 여론조사와 비교해 부산에서 새누리당의 초강세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야권은 아직 반전의 기회가 있고 새누리당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 면접원의 유선전화 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부산진갑 10.8%, 남을 13.8%, 북·강서갑 12.8%, 사하갑 11.9%, 사상 1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천문학적 재원 드는 선심공약 남발한 여야

    선거 때마다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이 난무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정당과 후보들은 실현 가능성은 제대로 따져 보지도 않은 채 유권자들이 혹할 만한 공약만 골라 내놓고 사실상 표를 사들여왔다. 하지만 근거가 빈약하니 마무리가 제대로 될 리 없다. 공약 이행률이 50% 안팎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다음 선거에 생색낼 목적으로 무리하게 공약을 이행하려다 보니 국고가 거덜나든 말든 ‘쪽지예산’이다 뭐다 해서 정부를 몰아붙이는 모습이 예산안 심사 때마다 반복돼왔다. 불요불급한 공약 이행에 돈이 쏠리면서 정작 민생 사업들은 뒤로 밀리기 일쑤였다. 수출 부진, 글로벌 악재, 잠재성장률 추락 등 사면초가의 경제상황 속에 맞은 이번 총선이지만 여야가 내놓은 공약을 보고 있자면 위기의식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 살리기 등 겉으로 내건 구호는 그럴듯하다. 문제는 해법이다.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붓는 공약만 봇물이 터진다. 여야의 공약대로라면 4년 내에 일자리 1100만개가 창출될 판이다. 매표(買票)용 선심 공약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의 공약을 이행하려면 56조원, 더불어민주당은 147조 9000억원, 국민의당은 46조 2500억원이 소요된다는 분석까지 나와 있다. 새누리당은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대규모 재정투자를 약속하고, 이를 위해 금융 당국에 과감한 통화정책을 주문하겠다고 그제 밝혔다. ‘한국판 양적 완화’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한국은행의 영역을 침범하는데다 같은 날 정부가 밝힌 ‘재량지출 예산 10% 절감’ 등과도 상충할 소지가 크다. 재정 건전성 고민 없이 천문학적 규모의 혈세 투입만 약속한 꼴이다. ‘노인 기초연금 30만원 균등 지급’을 비롯한 더민주의 10대 공약 대부분은 막대한 재원 대책이 부실하다. 법인세 인상, 국민연금 기금 활용 등을 통해 복지공약 재원을 조달한다지만 설득력이 약하다. 중앙당이 이렇듯 선심성 공약 제시에 혈안이니 개별 후보들 또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허황한 개발 공약만 쏟아내는 것 아니겠는가. 도로 건설, 국책사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 재원은커녕 도시계획조차 없는 식상한 공약은 그나마 봐줄 만하다. 경제성 부족으로 이미 정부 차원에서 지워버린 대규모 SOC 사업을 무슨 수로 되살리겠다는 것인지 해저터널, 고속철도 건설 등 대선급 공약을 내건 후보들도 많다. 조 단위의 예산이 투입되는 신공항 유치 등 포퓰리즘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후보들이 당선된다면 건전 재정을 좀먹는 것은 시간문제다. 지금 우리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한정된 예산으로 그 질곡을 빠져나올 토대를 만들어야만 한다. 전문가의 올바른 처방전에 따르지 않고 민간요법식으로 예산을 남용하다간 경제 살리기는 고사하고 쇠락의 늪에 빠져 허우적댈지도 모를 일이다. 정부가 2017년도 예산에서 14조~16조원을 절감하기로 했는데 이 같은 세출 구조조정이 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치권이 협력해야 한다. 여야의 공약도 한정된 재원을 투입해 가장 효율적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돼야만 한다. 아무리 총선 국면이라도 무책임하게 선심 공약을 쏟아내선 안 된다.
  • [서울포토] 더민주당 총선 출정식서 선거유세하는 김종인 대표

    [서울포토] 더민주당 총선 출정식서 선거유세하는 김종인 대표

    20대 총선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정식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새누리-더민주 선거운동원들의 만남

    [서울포토] 새누리-더민주 선거운동원들의 만남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서울 노원역 입구에서 새누리당 이준석, 더불어 민주당 황창화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조원진 “朴대통령이 대구에 선물 보따리 준비”…PK 선거 ‘발칵’

    친박계 핵심인 조원진(대구 달서병)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남부권 신공항을 언급해 부산·경남(PK) 지역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조 의원은 지난 29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K2 공군기지 이전을 하고 남부권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일보는 “부산 정치권에서는 대구·경북이 주장해 온 경남 밀양으로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기 위한 여권 핵심부의 사전 작업 차원에서 조 의원의 발언이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면서 “더구나 조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는 등 친박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데다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요직을 맡고 있어 발언의 무게감을 더해준다”고 보도했다. 조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30일 “신공항은 용역 결과에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승복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제 발언을 잘못 쓰면 안 된다”고 해명했다. 다만 “박 대통령의 선물 보따리에 신공항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결국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의 발언으로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이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PK 지역 정가는 발칵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식(부산 북·강서갑) 의원은 “만약 조 의원의 발언이 대구에 유리한 신공항 입지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대단히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혼란과 분란을 야기하는 행위로 부산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산시당 선대위원장인 친박 유기준(부산 서·동) 의원은 “조 의원이 입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발언하지 않았다”면서도 “신공항에 대해 지역간 대결 구도로 가는 것은 좋지 않다”며 논란을 진화시켰다. 박재호(남을) 더민주 후보는 “부산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주눅이 들어서 신공항에 대해 한 마디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야당이 이번 선거에서 몇 명이라도 당선되면 우리는 신공항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더민주 부산 출마자들은 앞서 지난 29일 가덕신공항 유치를 총선 공약으로 내건 상태다. 문재인 전 대표도 이날중 조원진 의원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는 등, 조 의원의 “대통령 대구 선물보따리” 발언이 PK 총선의 중대 변수로 부상하는 모양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3 총선 여론조사] 경기 광주을 오차범위 내 접전…노철래·임종성 ‘팽팽’

    경기 광주을에서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7~28일 이틀간 광주을 거주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31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노철래 새누리당 후보는 40.8%, 임종성 더민주 후보는 38.6%로 격차가 2.2%p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노철래 후보 47.5%, 임종성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의 격차를 보였다. 다만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노철래 후보(45.5%)가 임종성 후보(35.6%)에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더민주 25.4%, 국민의당 9.5%, 정의당 5%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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