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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혐의 인정… 클릭하기 귀찮아 매크로 사용”

    드루킹 “혐의 인정… 클릭하기 귀찮아 매크로 사용”

    김씨 측 빠른 재판진행 요청에 檢 “압수물 분석중… 미뤄달라” 변호인 “재판 지연 전략” 반발 업무방해죄 통상 가벼운 벌금형 추가 기소 땐 중형 가능해 신경전‘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주범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재판을 빠르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시간이 필요하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재판 일정을 한 달가량 미뤄 달라고 요청했다.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향후 재판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커 양측이 재판 일정을 놓고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김씨는 “네 인정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구속 수감 중인 김씨는 황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김씨 측은 매크로(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 사용 이유에 대해 “일일이 손으로 클릭하는 것이 귀찮아서 매크로를 돌리는 것일 뿐”이라며 “실질적으로 네이버에 크게 업무상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김씨가 모든 혐의를 인정한 만큼 재판을 빨리 진행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다음 재판을 한 달 뒤에 잡아 달라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현재 공범들에 대한 구속 수사와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면 공소장을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증거로 신청한 압수물 대부분을 현재 경찰이 분석 중”이라면서 “압수물이 검찰에 송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김씨 측은 “신속 재판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검찰과 김씨 측이 공판 일정을 놓고 첨예하게 맞선 까닭은 추가 기소 때문이다. 이날 재판은 드루킹 일당 3명이 지난 1월 17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45분까지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 한 건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해 업무방해를 한 사건만 다뤘다. 때문에 김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요구할 경우 처벌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통상의 경우 벌금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씨 측이 김경수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한모씨에게 500만원의 금품을 건네고,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직을 청탁한 의혹, 추가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정리돼 추가 기소가 이뤄지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추가 기소가 되면 사건이 병합될 수 있는데 그러면 혐의의 동기와 목적이 달라져 더 무겁게 처벌될 수 있다”면서 “재판 일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조현민 혐의 부인… ‘밀수’ 자택 추가 압수수색

    관세청 “비밀 공간 제보 받아” 총 5곳… 탈세 입증 현품 확보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대한항공 일가의 해외 물품 밀반입 의혹에 대한 관세 당국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물컵 투척 사태에서 비롯된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의혹이 탈세·횡령 등 조직적인 비리 혐의로 깊숙이 번진 모양새다. 지난 1일 조 전 전무를 폭행 혐의 등으로 소환해 조사한 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 “이번 주 내로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전무는 “광고 대행사 측에 일부 촬영이 누락된 이유를 물었는데 대답이 없자 의견을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돼 화가 나 유리컵을 사람이 없는 45도 우측 뒤 벽 쪽으로 던졌다”고 진술했다. 특수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이다. 이어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사람을 향해 던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자리에 앉은 상태에서 출입구 방향으로 손등으로 종이컵을 밀쳤는데 음료수가 튀어서 피해자들이 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서는 “해당 업무에 대한 결정 권한이 있는 총괄책임자이고 본인의 업무”라고 반박했다. 증거인멸 지시 의혹 역시 “사건 발생 뒤 대한항공 관계자와 수습 대책은 상의했지만 게시글을 삭제하거나 댓글을 달도록 하는 등 증거 인멸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기보다 본인의 입장을 소명한 정도”라면서 “다른 참고인 조사 결과와 확보한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처벌 여부를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일가의 밀수·탈세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관세청은 이날 조양호 회장 등이 거주하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등 총 5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씨, 조 전 전무 등이 사는 평창동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의 탈세 혐의 등을 입증할 증거 물품을 확보했다. 또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수하물서비스팀과 의전팀, 강서구 방화동 전산센터, 서울 서소문 ㈜한진 서울국제물류지점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 앞서 지난달 21일과 23일 이뤄진 1, 2차 압수수색 당시 물품이 옮겨지거나 새 물품으로 바뀌는 등 증거가 인멸됐다는 의심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세관은 현품 보관 장소 탐색에 나서는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신고방을 개설하고 제보를 수집했다. 그 결과 조 전 전무 자택에 공개되지 않은 ‘비밀 공간’을 입증할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장소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면서 “현품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돼 보다 적극적인 조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들은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대한항공 일가와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는 ‘갑질 스톱(STOP)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대한항공 직원 2000여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기획됐다. 서울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찰 “댓글 조작에 아이디 614→2290개 사용”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전격 소환 조사하기로 하는 등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드루킹’(49·본명 김동원)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도 점점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 17일과 18일에 걸쳐 댓글 공감 수를 조작하는 데 사용된 아이디가 229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614개에서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이는 네이버 측이 당시 이틀 동안 노출된 기사 30만건의 댓글을 분석한 결과 매크로(동일 작업 반복) 프로그램이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댓글의 흔적을 확인한 결과다. 경찰 관계자는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기사 댓글에 사용된 아이디 수가 2290개로,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공모 핵심 멤버인 김모(49·필명 성원)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지난달 30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김 의원의 보좌관 한모(49)씨는 자금의 성격에 대해 “빌린 돈은 아니고 편하게 쓰라고 해서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러나 한씨의 이런 주장은 “빌려준 돈”이라고 했던 김씨의 진술과는 엇갈리는 내용이다. 이에 경찰은 사실 규명을 위해 필요시 한씨와 김씨 간의 대질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500만원과 김 의원 간의 연관성에 대해 한씨는 “김 의원은 500만원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드루킹 사건’ 김경수 내일 소환

    드루킹 첫 공판서 “혐의 인정”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이 제기된 김경수(51) 민주당 의원이 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김 의원은 이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와 다량의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일본 오사카 총영사’, ‘청와대 행정관’ 등 김씨의 인사 청탁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2일 “김 의원에게 4일 오전 10시에 서울경찰청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출석에 응하겠다는 뜻을 경찰에 전달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지 20일 만에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해 드루킹 일당이 댓글을 조작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자신의 보좌관인 한모(49)씨가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사실과 자금의 성격을 언제 알았는지, 드루킹의 인사 청탁을 몇 차례 들어줬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이자 김 의원에 대한 인사 청탁 대상자인 도모(61) 변호사와 윤모(46) 변호사도 3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의 일종인 ‘킹크랩’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성 댓글의 공감 수를 높여 여론을 조작,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경수 “경찰 소환, 당당하게 정면돌파 할 것”

    김경수 “경찰 소환, 당당하게 정면돌파 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참고인으로 자신을 소환 조사한다고 통보한 데 대해 “소환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찰의 소환조사 통보와 관련해 “늦었지만 다행이다”며 “신속하게 소환해 달라고 제가 여러 번 요구해온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서 분명하게 설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며 “당당하게 임하고 경남도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은 이제 더는 제 문제를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김경수 의원에게 4일 10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헌 협박 실형’ 글램 다희, 로맨틱 근황? BJ 김시원 변신

    ‘이병헌 협박 실형’ 글램 다희, 로맨틱 근황? BJ 김시원 변신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다희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1일 오후 8시부터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려해요.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릴께요.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다희는 “아르바이트와 피팅모델을 하면서 지냈다”면서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인스타 라이브를 해오던 중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개인방송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일에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다희는 “처음 시작이라 긴장해서 많이 서툴고 부족할거에요.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다희는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 2015년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은 그해 해체했다. 네티즌들은 “협박으로 실형 살고 얼굴이랑 이름도 바뀌고 로맨틱한 복귀네. 씁쓸하다”, “협박죄는 정말 악질인데 반성하길”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신협, “저널리즘 훼손과 복원에 대한 네이버 입장부터 밝혀라”

    한국온라인신문협회(회장 박현갑, 이하 온신협)는 2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방식 변경여부에 대한 회원사 입장을 이날까지 회신해줄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 현재로선 회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온신협은 이번 네이버의 요청이 온라인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근본적 고민에서 나온 게 아니라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자사에 쏟아지는 정치권 일각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임시미봉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 온신협은 뉴스가 대부분 포털에서 유통되면서 야기되고 있는 여론의 다양성 위축,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부작용 등 제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포털은 값싸게 제공받은 뉴스를 매개로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 모아 경제적 부를 창출하면서도 이로 인해 야기되는 저널리즘 훼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이다. 온신협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를 꽃피우기위해선 포털 종속형 뉴스 유통 구조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뉴스 서비스 방식 변경검토라는 임시방편적 접근이 아닌 온라인 저널리즘 훼손과 복원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 이 같은 근본적 대책과 함께 온라인 뉴스 서비스 방식 변경에 대한 세부 내용이 제시된다면 이를 토대로 온라인 저널리즘 생태계 복원을 위한 후속 논의를 포털 측과 하고자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드루킹 연루’ 김경수 의원 4일 소환조사

    경찰, ‘드루킹 연루’ 김경수 의원 4일 소환조사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4일 소환조사한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일 “김 의원에게 4일 오전 10시 서울청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오늘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며, 출석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의원이 출석하면 그가 구속기소된 ‘드루킹’ 김모(49)씨의 불법 댓글조작 행위를 사전에 알았거나 지시했는지, 드루킹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루킹 일당은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김 의원 보좌관 한모씨가 과거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일이 드루킹의 인사청탁과 관련이 있는지, 금품수수 사실을 김 의원이 언제 알았는지 등도 당일 조사에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드루킹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최근 피의자 조사를 받은 한씨는 경찰에서 “김 의원은 모르는 일”이라며 “빌린 돈은 아니고 ‘편하게 쓰라’고 해 받아 개인적으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과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윤모, 도모 변호사도 오는 3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인사청탁과 관련한 구체적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홈까지 슬로모션으로…3살 꼬마 야구선수 화제 (영상)

    홈까지 슬로모션으로…3살 꼬마 야구선수 화제 (영상)

    야구 경기에 참여한 한 남자아이가 3루부터 홈까지 슬로모션 영상을 재생한 듯 매우 천천히 들어가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월넛에 사는 레녹스 살세도(3). 아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지역 야구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많은 사람을 웃게 했다. 아이 어머니가 촬영하던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아이의 모습은 어떤 이유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능한 한 천천히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어 진지함마저 느껴진다. 그 모습에 관중석 여기 저기에서는 웃음소리가 터져나왔고, 옆에 있던 아이 아버지는 “홈까지 빨리 들어가야 한다”고 아이에게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그런 아버지의 손을 뿌리치고 자신이 선보이던 퍼포먼스를 계속했다. 그리고 홈에서는 슬라이딩까지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아이의 사촌 누나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처음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영상 조회 수는 764만 회를 넘었고 댓글도 2000개 이상이 달렸다. ‘리트윗’(공유) 수는 14만 회, ‘좋아요’(추천) 수는 40만 회를 넘어섰다. 사진=ratby/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드루킹, ‘댓글 조작’ 첫 공판 법정에서 “혐의 인정한다”

    드루킹, ‘댓글 조작’ 첫 공판 법정에서 “혐의 인정한다”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동원(49·드루킹)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김씨는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재판장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묻자 “네, 인정합니다”라고 답했다. 김씨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구속 상태인 김씨는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17일 밤 10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2시 45분까지 ‘매크로 프로그램’(같은 작업을 단시간에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네이버 정보처리장치에서 운용되는 통계 집계 시스템의 통계자료를 잘못 인식하게 해 네이버 측의 댓글 순위 선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김씨의 추가 혐의에 대해선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 일당이 이미 기소된 평창올림픽 기사 외에도 인터넷 공간에서 불법적인 방식으로 댓글 여론조작을 벌였는지 수사 중이다. 특히 작년 19대 대선 이후 김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인사청탁을 한 경위, 김 의원의 보좌관이던 한모(49)씨가 지난해 9월 김씨가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회원인 김모(49·필명 성원)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은 경위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폭행·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 부인

    조현민, 폭행·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 부인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5)가 경찰 조사에서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조 전 전무는 “유리컵은 사람이 없는 벽쪽으로 던졌고 음료가 든 종이컵은 밀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 전무가 전날(1일) 경찰 조사에서 음료가 담긴 종이컵을 사람을 향해 뿌린 것이 아니라 손등으로 밀쳤는데 음료수가 튀어 피해자들이 맞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2일 밝혔다. 유리컵과 관련해선 “사람이 없는 45도 우측 뒤 벽쪽으로 던졌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조 전 전무는 광고 촬영지에 대한 자신의 질문에 광고대행사 측이 답변을 않자 의견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16일 대한항공 광고대행사인 H사와의 회의에서 H사 직원들에게 폭언하고 종이컵에 든 매실음료를 뿌린 혐의(폭행 및 업무방해 등)를 받는다. 경찰은 정식 수사에 착수한 지 14일 만인 지난 1일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전 10시20분쯤부터 이튿날 오전 1시13분쯤까지 약 15시간 동안 조사했다. 조 전 전무는 경찰 조사에서 업무방해 혐의와 증거인멸 시도 의혹도 부인했다. 경찰은 조 전 전무의 폭언과 폭행으로 회의가 10여분 만에 중단됐다면 광고대행사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왔다. 조 전 전무는 자신이 해당 업무에 대한 결정 권한이 있는 총괄책임자이며 본인의 업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제3자의 업무가 아닌 만큼 업무방해로 볼 수 없단 취지다. 말맞추기 또는 피해자에 대한 회유·압박 의혹과 관련해선 “대한항공 관계자와 수습 대책에 대해 상의는 했지만 게시글을 삭제 또는 댓글을 달도록 하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조 전 전무가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 19일 대한항공을 압수수색, 조 전 전무와 임원 1명의 휴대전화 4대를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워진 메시지 등의 복원을 의뢰한 바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 (회의) 녹취파일 등 증거물, 피해자 및 참고인들의 진술, 조 전 전무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실관계를 규명한 뒤 조 전 전무 신병처리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원진, 김정숙 여사까지 모욕 “가짜 대통령 부인이…”

    조원진, 김정숙 여사까지 모욕 “가짜 대통령 부인이…”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 등 원색적인 모욕을 일삼아 논란이 된 가운데 김정숙 여사를 향해서도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조원진(대구 달서구병) 대표는 이른바 ‘진박’, 즉 ‘진짜 박근혜계’를 자처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와 석방을 주장하는 보수집회를 이끌고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대한애국당을 비롯해 보수단체와 시민들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다음날인 28일에도 여느 주말과 마찬가지로 서울역광장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문제는 이 집회에서 평소보다 수위가 더 높은 욕설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사실이 연설 동영상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조원진 대표는 “4월 27일은 대한민국 지옥의 날”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나”라면서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이 아닌가. 미친X 아닌가”라고 말했다.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도 “드루킹(댓글 조작 사건 주범의 닉네임)이 빠지고, 킹크랩(공범)도 빠지고, 바둑이(드루킹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지칭한 은어)도 빠지고, 김정숙이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김정숙 여사까지 거론했다. 조원진 대표의 욕설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미친 XX’에 가려졌던 또 다른 발언들도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조원진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기쁨조다” “죽으려고 환장했다” “북으로 넘어갔을 때 오지 말지 그랬냐” “문재인 점마(저놈) 안 되겠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가짜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은 무엇이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좀 조숙하든지, 대통령이 옆에 있는데 나불나불거리고 있다”면서 김정숙 여사에게까지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조원진 대표를 1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민주당 측은 “최소한의 금도가 없는 조원진 의원은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조원진 의원의 막말이야 하도 유명해서 웬만하면 언급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번에는 나가도 너무 나갔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드루킹’ 김모씨 “혐의 인정” 첫 공판

    [포토] ‘드루킹’ 김모씨 “혐의 인정” 첫 공판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9)씨가 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 9개월차 폴댄서의 놀라운 기술

    임신 9개월차 폴댄서의 놀라운 기술

    만삭의 몸으로 폴댄스를 즐기는 여성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 폴댄스 강사 알리슨 시페스(35)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폴댄스 경력 13년에 다양한 폴댄스 세계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폴댄스 스타다.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만삭의 몸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폴을 잡고 가볍게 회전하며 고난도의 기술을 펼쳐보이는 그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극찬의 댓글을 달았다. 시페스는 “임신을 해도 폴댄스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운”이라며 “출산 후 몸이 회복되는 대로 폴댄스 현장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대학병원 의사, 5년 연봉이 200원?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대학병원 의사, 5년 연봉이 200원?

    대학병원에서 5년 근무한 의사가 연봉으로 200원을 받았다고 하면 믿어질까? 농담 같지만 남미 베네수엘라에서는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카라카스 대학병원에서 심장학 전문의로 근무한 욜란다 아브레우(여)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 1장을 올렸다. 2018년 4월로 날짜가 찍혀 있는 명세서다. 아브레우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만 5년간 카라카스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다.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한 그가 견디다 못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나온 건 2017년 1월. 1년 4개월 만에 밀린 5년치 연봉을 받아가라는 통고를 받고 찾아간 그에게 병원은 사진 속 명세서와 수표를 건냈다. 명세서에 기재된 금액은 156.584볼리바르. 병원은 정확하게 이 금액대로 수표까지 끊어줬다. 어이없고 기가 막힌 건 돈의 가치다. 156.584볼리바르를 베네수엘라 암시장에서 미화로 환산하면 약 20센트에 불과하다. 우리돈 약 214원이다. 베네수엘라에서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건 길에서 파는 커피 1잔 정도다. 살인적인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빚어낸 결과다. 욜란다는 사진에 "5년간 일한 대가를 수표로 받아가라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커피 1잔?"이라는 글을 달았다. 1주일 만에 그의 사진과 글을 공유한 사람은 1만1000명, 댓글은 1400여 개가 달렸다. 그는 "그저 웃음만 나기에 올려본 사진인데 상상도 못한 반응이 나왔다"며 "자신의 노동의 가치, 노력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경제위기가 갈수록 심화하면서 베네수엘라에선 탈출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의학계는 특히 상황이 심각하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베네수엘라 의대 졸업생 10명 중 4명은 사회-경제적 위기를 견디다 못해 해외로 떠났다. 협회 관계자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베네수엘라에선 의사의 씨가 말라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욜란다 아브레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채용 면담도 라이브 방송

    업계 최초 인스타그램 설명회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3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2018년 하계 인턴 채용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lotteshopping’을 팔로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한정된 인원만 상담할 수 있는 현장 채용 설명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사팀과 마케팅부문이 협업해 준비했다”면서 “현실적이면서 세부적인 정보들을 더 많은 구직자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인사 담당, 상품본부 바이어, 디지털 사업부문 AI팀 직원 등 직무별 실무자가 직접 출연해 관련 질의응답과 채용 정보, 근무환경, 면접 후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라이브방송의 특성상 참가자들이 댓글로 질문을 하면 출연자로부터 곧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우수한 질문을 한 5명에게는 16일 이전까지 채용 담당자 및 직무 담당자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조원진, 文대통령 겨냥 ‘미친 XX’ 욕설 논란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태극기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고 욕설한 사실이 1일 알려졌다. 조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 집회에서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며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X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서 “드루킹이 빠지고, 킹크랩도 빠지고, 바둑이도 빠지고, 김정숙이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지칭한 것이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표현의 자유에도 정도가 있다”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응분의 조치를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민주당, 문 대통령 향해 “미친 XX” 욕설한 조원진 국회 윤리위 제소

    민주당, 문 대통령 향해 “미친 XX” 욕설한 조원진 국회 윤리위 제소

    더불어민주당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고 욕설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조 대표의 욕설 발언과 관련해 이날 논평을 내고 “표현의 자유에도 정도가 있고, 넘지 말아야 할 금도라는 게 있다”며 “제정신으로 볼 수 없는 조원진 의원의 막말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응분의 조치를 받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 집회에서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고 주장하며 회담 결과를 평가절하했다. 그는 이어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X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을 속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로 가고자 하는 문재인을 몰아내자”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선 “드루킹이 빠지고, 킹크랩도 빠지고, 바둑이도 빠지고, 김정숙이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지칭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문점 어때?” 트럼프 트윗에 달린 네티즌 반응

    “판문점 어때?” 트럼프 트윗에 달린 네티즌 반응

    “마치 영웅 영화의 한 장면 같을 거예요.” “전쟁이 시작된 곳에서 전쟁을 끝내다니, 대단한 아이디어입니다.” “이미 노벨평화상은 당신거예요.”판문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면 어떠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게시물에 약 2만개의 댓글이 달렸다. 특히 많은 한국 네티즌들은 판문점 회담을 적극 환영한다는 내용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중요한 국가간 행사를 SNS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나라가 (북미정상) 회담 장소로 검토되고 있지만 남북한 접경지역인 (판문점 내) 평화의집과 자유의 집이 제3국보다 더 대표성을 띠고 중요하며 지속가능한 장소일까. 그냥 한 번 물어보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이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평화의 집을 추천한다. 전세계가 당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있는 것을 본다면 당신은 영웅이 될 것이다. 노벨상은 이미 당신의 것”이라고 치켜 세웠다. 또 다른 한국인 네티즌은 “물론이다. 역사적이고 상징적일거다. 트럼프 대통령님, 훌륭한 선택”이라고 적었다. 한 네티즌은 “비무장지대(DMZ)는 신성한 땅이다. 그곳에 간다면 전세계에 새로운 자유의 시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좋은 생각이다. 그곳은 평화와 자유를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고 적었다. 김 위원장의 사진을 프로필에 사용하고 ‘김정은’이라고 자칭한 네티즌은 “나 역시 판문점 회담이 좋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미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도 북미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 가서 억류된 미국인들과 함께 돌아와달라. 마치 영웅 영화의 한 장면 같을 것”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트럼프 당신은 진짜 영웅이다. 누구도 전에 이런 일을 해내지 못했다. 당신이 모든 일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반면 냉소적인 댓글도 있었다. “아이홉(미국의 팬케이크 체인음식점)은 어떤가?”, “그냥 물어본다고? 당신 6살인가?”, “그냥 물어본다고? 지금 누구한테 묻고 있는 건가. 당신의 똑똑한 위원회에게 물어보는 건 어떤가. 그리고 왜 맨앞 철자를 다 대문자로 썼나. 맞춤법부터 배우길” 등이다. 보수 성향의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미국 정부는 북한이 모든 핵폭탄을 포기할 때까지 압박을 계속 가해야 한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은 위장된 정치쇼에 불과했다. 반드시 기억해라.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순간, 그들이 남북을 하나의 공산주의 국가로 통일하려 한다는 사실을…”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풍경이 마음에게’ 사진전 21일부터

    ‘풍경이 마음에게’ 사진전 21일부터

    김도형의 풍경사진전 ‘풍경이 마음에게’가 21~28일 서울 인사동 윤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부산의 경성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근 30년 동안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등에서 일해 온 베테랑 사진기자다. 여전히 ‘현역’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한국보도사진전에서 금상(1997)을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사진을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근래엔 사진을 위주로 소통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열심이다. 그는 “나의 풍경사진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본다”며 “내 사진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틈만 나면 촬영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풍경 택배작가’라고 부른다. 전국 각지에서 파인더에 담아 온 풍경을 택배기사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배달한다는 의미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찍은 풍경 사진 가운데 엄선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새벽에 강원 철원의 한탄강 송대소 절벽에서 몇 시간을 떨며 기다리다 촬영에 성공한 주상절리의 아침 햇살,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서 있기도 힘든 대관령 설원 위에서 촬영한 눈보라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풍경이 마음에게’전은 오전 10시~오후 7시 감상할 수 있다.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윤갤러리 (02)738-1144.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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