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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옵티머스 연루 직원 또 드러난 靑 민정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이모 변호사가 옵티머스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민정수석실에 파견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의 옵티머스 연루 정황이 드러났다. 철저한 인사 검증을 통해 ‘검은세력’의 공직 침투를 막고, 철저하게 공직자들의 부패와 비리를 감시해야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한심스러울 따름이다. 검증 및 감시시스템에 구멍이 났든가, 누군가의 비호 또는 묵인이 있지 않고서야 국가 사정기구를 총괄하는 민정수석실이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대형 권력형 비리 의혹 사건의 한 복판에 설 수 있단 말인가. A씨는 옵티머스 측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연예기획사 전 대표 신모씨를 통해 지난해 김재현 대표 등 옵티머스 인사들을 소개받았고, 특히 김 대표는 A씨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그를 ‘관리’했던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포착됐다고 한다. 일각에선 ‘펀드사기’의 가장 큰 걸림돌인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2월말부터 민정수석실 행정요원으로 파견 근무를 했던 A씨는 검찰의 옵티머스 수사가 시작된지 한달 후인 지난 7월말 검찰에 복귀했다가 곧바로 퇴직했다. 청와대 근무 당시에는 이 변호사와 같은 사무실을 썼다고 한다. 옵티머스 이사인 윤석호 변호사의 배우자인 이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청와대 행정관으로 임명될 때 보유하고 있던 옵티머스 지분 9.8%를 차명으로 돌려놓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옵티머스 돈세탁 창구로 의심받는 페이퍼컴퍼니 지분을 50%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했다. 옵티머스 자금이 투입된 회사의 사외이사도 지냈다. 청와대 입성전까지 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를 맡았는데 농어촌공사는 옵티머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가 모두 날렸다. 청와대에 근무하던 시기인 지난 4~6월 남편과 함께 옵티머스 사무실을 사용한 의혹도 제기된다. 그런데도 검찰에서 한차례 참고인 조사만 받았을 뿐이다. 이 변호사는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에 연루된 현 여권 인사의 변호인으로 참여하고, 대선때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지지하는 등 여권과 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력이 이해충돌 가능성이 다분한 사모펀드의 대주주이면서도 아무런 제지없이 청와대에 입성한 배경이 된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직원들의 연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는만큼 청와대는 이 변호사의 청와대 근무 경위 등을 낱낱이 파악해 밝히는게 옳다.
  • “중3 가짜뉴스에 모두가 속았다” 이근 대위, 최초 유포자 잡았다

    “중3 가짜뉴스에 모두가 속았다” 이근 대위, 최초 유포자 잡았다

    이근 대위 ‘가짜뉴스’ 유포자는 중3 학생 해군특수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에 대해 각종 음해성 가짜뉴스를 유포한 사람들이 잡혔다. 여기엔 중학교 3학년 학생이 포함돼 있다. 16일 화제 된 내용에 따르면 이근 대위의 관계자는 “중학교 3학년이 포함된 디씨인사이드 ‘가짜사나이’ 갤러리 운영자를 제보를 통해 잡았다”고 밝혔다.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에 ‘내부고발자를 만났습니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콘텐츠 ‘가짜사나이’ 갤러리 관리자 중 한 명 A씨의 내부고발 인터뷰가 담겨 있었다. A씨는 ‘가짜사나이’ 갤러리에서 이근, 로건, 정은주 등에 대한 여론을 선동하고 조작했다며 “이근의 세월호 3000만원 사건부터 김계란에 대한 안 좋은 악성 댓글 및 가학성 논란을 우리가 삭제하지 않고 오히려 더 이슈화시키기 위해 우리끼리 입을 맞춰 진행했다”며 “어떤 이슈가 떴을 때 작은 사안이라도 방치하고 놔둠으로써 가짜뉴스가 더욱 유포되고 많은 사람이 유입돼서 갤러리라 유명해지게 했다. 이근의 빚투 사건부터 에이전트H에 대한 학폭 논란, 이근의 세월호 사건, ‘가짜사나이’의 가학성 논란, 로건 논란, 또 다른 교관에 대한 악성 댓글과 소문까지 통제하지 않고 여론조작을 하고 선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단톡방 내부에선 (교관들의 문제가) 화제가 될 때 기뻐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단순히 재미를 쫓고 희열감을 느끼기 위해 조작했다”고 털어놨다. 갤러리 운영자들의 내부고발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그는 “김계란과 로건을 향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둥 심한 게시글이 올라오는 걸 보게 됐고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가짜뉴스를 우리가 선동하고 그 분들에게 피해가 가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더 이상 이런 악의적인 이슈를 쫓기 위한 가짜뉴스와 여론 선동과 조작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근 “가짜뉴스 갤러리의 총 관리자는 미성년자” 이근은 “해당 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부 관리자”라며 “갤러리의 총 관리자가 미성년자 신분인 관계로, 따로 촬영을 하지 않았다. 법정 대리인 입회하에 나눈 대화 내용을 글로 정리했다”며 ‘가짜사나이’ 총 관리자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로 지목된 중3 학생의 부모는 “아들은 전교 1등을 하는 등 모범생이다. 선처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3 운영자는 가짜뉴스 생산 및 전파를 시인하며 반성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근 측 법률대리인은 “경찰 신고 등 법률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가짜사나이’ 관리자는 “갤러리가 커질 때, 다른 부매니저와 함께 단톡방을 만들어서 갤러리의 우호적인 글들을 검열했다. 지속적으로 갤러리의 다른 글들을 삭제하거나 관리해서 갤러리 이용자들의 생각을 조작했고 다른 사건도 터트리자면서 모함했다. 그 후 사람들을 더 끌어모아서 글을 올리라 하였고 공론화하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이 끝난 후 갤러리의 긍정적인 댓글들을 삭제하고, 부정적인 글들만 남겨뒀다. 개념글의 긍정적인 글들은 삭제하면서 여론 관리를 했고, 갤러리가 계속 활발해져서 제가 큰 갤러리에 대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세월호 사건은 갤러리에 많이 올라와 더 큰 논쟁거리여서 놔두고, 가세연에서도 다루고 일부러 좀 크게 논란될 거 같아서 제가 사실관계 여부를 따지지 않고 갤러리에 올라와도 긍정적인 여론을 검열하게 했고 국내야구 갤러리에 더 공론화되게 올리라고 지시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가짜사나이’ 갤러리 운영진의 대화 사이에는 이근 등을 향한 심한 욕이 담겨 있었다. 디시인사이드 측은 “심한 수위의 비방 게시물 정리되지 않음”의 이유로 ‘가짜사나이’ 갤러리를 이날 오전 폐쇄했다. 해당 갤러리는 지난 8월 만들어져 26만명 가량의 회원을 모으고 디시인사이드 인기 갤러리 5위에 링크되기도 했다. 한편 이근은 최근 채무 논란부터 유튜버 김용호의 폭로로 과거 성추행 벌금형 판결, UN 경력 위조, 폭행 전과 등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근은 채무 논란에 대해 당사자와 만나 오해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의혹엔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며 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UN 경력 허위 의혹에 대해서는 UN 여권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이근은 지난 14일 김용호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했다.‘가짜사나이’ 갤러리 운영자의 사과문[전문] 갤러리가 커질 때, 다른 부매니저와 함께 단톡방을 만들어서 갤러리의 우호적인 글들을 검열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갤러리의 다른 글들을 삭제하거나 관리해서 갤러리 이용자들의 생각을 조작하였고 다른 사건도 터트리자면서 모함했습니다. 그 후 사람들을 더 끌어모아서 글을 올리라 하였고 공론화하라 하였습니다. 사건이 끝난 후 갤러리의 긍정적인 댓글들을 삭제하고, 부정적인 글들만 남겨두었습니다. 개념글의 긍정적인 글들은 삭제하면서 여론 관리를 하였고, 갤러리가 계속 활발해져서 제가 큰 갤러리에 대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갤러리에 많이 올라와 더 큰 논쟁거리여서 놔두고, 가세연에서도 다루고 일부러 좀 크게 논란될 거 같아서 제가 사실관계 여부를 따지지 않고 갤러리에 올라와도 긍정적인 여론을 검열하게 했고 국내 야구 갤러리에 더 공론화되게 올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코로나 재난의 실체는 무엇인가/안동환 탐사기획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 재난의 실체는 무엇인가/안동환 탐사기획부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될 때마다 지역 사회의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들이 제일 먼저 문을 닫았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 3월 발달장애 아동을 치료하는 주간치료프로그램을 중단한 후 현재까지 비대면(온라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어린이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도 올 들어 두 달 넘게 외래 진료와 치료를 멈췄다. 정부가 감염을 예방한다며 공공기관 휴관을 권고할 때마다 일상에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킬 수 있게 도움받아 온 장애인들이 손쉽게 배제됐다. 이것이야말로 무책임한 방치다. 정부는 긴급돌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변하지만 그 운영 주체가 공공기관이라 돌봄의 총량은 축소됐고 운영도 주먹구구식이다.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감염원이 되는 위험을 철저히 차단하려는 조치가 문제인 게 아니라 그 과정이 관료적이고 폭력적인 것이 문제다. 지난 7일부터 서울신문이 연재하는 탐사기획 ‘코로나 블랙-발달장애인 가족의 눈물’은 공공 시스템에서 배제된 소외계층의 참상이 코로나 기간 내내 발생했다는 걸 전하고 있다. 최근 두 달간 자가격리됐거나 복지센터 휴관으로 갈 곳을 잃은 발달장애인 3명이 잇달아 추락사했다. 발달장애 아들을 스무 해 넘게 지켜온 한 어머니는 자가격리 기간 내내 온몸을 자해하는 아이가 잠든 밤이면 숨죽여 울며 절망을 곱씹었다. 본지 연재 기사에는 임신중절을 하지 않고 발달장애아를 출산한 부모들을 향해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는 댓글들이 여럿 달렸다. 의학적 사실과는 전혀 동떨어진 인식이다. 현재 이뤄지는 임신부의 산전 검사로는 태중 아이의 발달장애 여부를 알기 어렵다. 다운증후군 등 세포 단위의 구조적 이상 위주로 진단이 가능하다. 출산 이후라도 3세 이전까지는 발달장애 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발달장애 범주인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7.6명, 치료 범위를 넓게 적용한 미국의 경우 출생 영아 59명당 1명에 이른다. 국내 등록 발달장애인도 지난해 기준 24만여명으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장애와 돌봄의 책임을 돌리고 비난하는 건 명백한 사회적 2차 가해다. 코로나 시대에 정부들은 권위적이고 통제적인 방역 조치에 의존한다. ‘경직’된 격리와 봉쇄, ‘유연해지는’ 자의적 긴급조치들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약자들은 그 충격파를 가장 먼저 맞고 휘청거리는 존재들로 전락한다. 감염병 위기는 얼마든지 민주주의의 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 철학자 슬라보이 지제크가 최근 쓴 ‘팬데믹 패닉’에서 인류의 연대를 상기하고자 인용했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우리 모두는 지금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지금 우리 사회가 환기하고 성찰해야 할 명제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될수록 장애인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예산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문재인 정부의 내년 전체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은 1조 5000억원으로, 지난 6월 조사된 수요 11만명보다 감소한 9만 9000명분이다. 서울시의 내년 장애인복지 예산도 대폭적인 삭감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장애인 서비스 수요가 줄어든 상황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그 수요는 사라진 게 아니라 가정에 전가된 것뿐이다. 노인과 병약자들의 코로나 치료를 포기했던 이탈리아처럼 적자생존 목소리가 커지지 말란 법은 없다. 재난의 구조적인 고통을 취약한 개인들에게 전가시키는 정부는 바이러스보다 위협적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의 실체가 사회적 약자들이 먼저 희생되고 그 희생에 점점 무감각해지는 모습이 돼서는 안 된다. ipsofacto@seoul.co.kr
  • 고발 당하는 추미애…“집 앞 대기 중인 기자 얼굴 SNS에? 인격살인”(종합)

    고발 당하는 추미애…“집 앞 대기 중인 기자 얼굴 SNS에? 인격살인”(종합)

    秋 “기자가 출근 방해…집에서 일 보겠다”기자 얼굴 사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법세련 “대기 중 기자 사진 그대로 공개하며 ‘흉악범’ 등 씻을 수 없는 모욕적 린치 가해”秋 지지자들 기자 비난…“秋 부적절” 비판도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취재를 위해 대기 중이던 기자의 얼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데 대해 시민단체가 “추악한 인격 살인이자 언론 탄압”이라며 추 장관을 16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추 장관은 “아파트 앞에서 카메라를 든 기자가 출근을 방해해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보겠다”며 차 안에서 몰래 찍은 기자 사진을 올린 뒤 비판했다. 법세련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명백한 언론 탄압… 기자 악플 시달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15일 추 장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에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세련은 “추 장관은 출근길 취재차 집 앞에 대기하던 기자의 사진을 올리며 ‘출근을 방해했다, 언론은 아무데서나 전신을 촬영했다, 흉악범 대하듯 했다’ 등 기자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적 린치를 가했다”면서 “이로 인해 기자는 추 장관의 추종자들로부터 참기 힘든 악플(악성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이 기자가 집 앞에서 취재한다는 이유로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을 게재하고 비난하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추악한 인격살인이자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秋 “언론 아무 데서나 제 전신 촬영”기자 얼굴 노출했다 이후 모자이크 처리 “흉악범 대하듯 앞뒤 안 맞는 질문 퍼부어”“사생활 공간인 현관 앞도 침범 당해” 추 장관은 이날 자택 앞에서 취재하고 있던 한 민영 뉴스통신사 기자의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 출근을 방해한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며 차 안에서 해당 기자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애초 해당 기자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을 올렸다가 이후 얼굴 부분에는 모자이크 처리했다. 추 장관은 “지난 9개월간 언론은 아무 데서나 저의 전신을 촬영했다. 사생활 공간인 아파트 현관 앞도 침범당했다”면서 “흉악범을 대하듯 앞뒤 안 맞는 질문도 퍼부었고 이 광경을 보는 아파트 주민들도 매우 불편하다”고 적었다. 추 장관은 “법무부 대변인이 한 달 전쯤 언론사에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 제한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며 그런데도 기자가 해당 사실을 모른다며 계속 취재를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자의 과도한 취재를 탓하는 여론도 있지만, 공인인 추 장관이 자신에 대한 언론 취재에 불편함을 드러내면서도 기자의 얼굴을 SNS에 공개적으로 올린 것은 이른바 ‘좌표찍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秋 SNS에 해당 기자 비난 글 쇄도SNS 공개 ‘좌표찍기’ 부적절 비판도 “내 편 아닌 쪽에서 이런 일 생겼을 때도불법 취재니 사생활 침해니 얘기했었나” 실제 추 장관이 SNS에 올린 게시글에는 해당 기자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간 말종 기자”, “염×할 기자나리”, “기레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계신다”, “인간 쓰레기”, “몰상식하고 간교한 기레기”, “머리 총 맞은 구더기”, “권총으로 쏴버려라. 더더욱 강하게 나가라”, “천박한 기레기”, “주거 침입죄로 고발하자”, “저 미친×은 누구지?” 등 해당 기자를 폄하하는 욕설이 담긴 내용과 고소하라는 추 장관 지지자들의 글들이 쇄도했다. 반면 “떳떳하면 취재에 응하는 게 도리 아닌가. 오히려 당신 때문에 주민들이 더 힘들텐데”, “기자의 본분이 취재인데 그걸 비평”, “참 대단한 법무장관이네. 기자들의 의무이고 임무 아닌가”, “기자의 본분(취재)을 다하는 것 아닌가. 한국의 장관이 이런 걸 SNS에 올려서 뭐하자는 거지. 동정심 유발?”, “집에서 일하는 게 좋으면 장관직 벗고 집에서 푹 쉬세요. 기자는 국민의 알권리로 취재한다”, “왜 이렇게 일관성이 없나. 내 편 아닌 쪽에 이런 일 생겼을 때 불법 취재니 사생활 침해니 얘기들 했었나. 중요한 건 장관이 기자가 무서워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다. 해외토픽감” 등 추 장관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의견들도 다수 달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기자가 출근 방해…집에서 일 보겠다”…기자 얼굴 찍어 올려(종합)

    추미애 “기자가 출근 방해…집에서 일 보겠다”…기자 얼굴 찍어 올려(종합)

    “9개월간 언론 아무 데서나 제 전신 촬영”“사생활 공간인 현관 앞도 침범 당해”기자 얼굴 노출했다 이후 모자이크 처리秋 지지자들 기자 비난…“秋 부적절” 비판도시민단체 “취재기자 명예훼손 내일 秋고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자택 앞에서 취재하고 있던 한 민영 뉴스통신사 기자의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 출근을 방해한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며 차 안에서 해당 기자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애초 해당 기자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을 올렸다가 이후 얼굴 부분에는 모자이크 처리했다. 추 장관은 “지난 9개월간 언론은 아무 데서나 저의 전신을 촬영했다. 사생활 공간인 아파트 현관 앞도 침범당했다”면서 “흉악범을 대하듯 앞뒤 안 맞는 질문도 퍼부었고 이 광경을 보는 아파트 주민들도 매우 불편하다”고 적었다. 추 장관은 “법무부 대변인이 한 달 전쯤 언론사에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 제한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며 그런데도 기자가 해당 사실을 모른다며 계속 취재를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자의 과도한 취재를 탓하는 여론도 있지만, 공인인 추 장관이 자신에 대한 언론 취재에 불편함을 드러내면서도 기자의 얼굴을 SNS에 공개적으로 올린 것은 이른바 ‘좌표찍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秋 SNS에 해당 기자 비난 글 쇄도SNS 공개 ‘좌표찍기’ 부적절 비판도 “내 편 아닌 쪽에서 이런 일 생겼을 때도불법 취재니 사생활 침해니 얘기했었나” 실제 추 장관이 SNS에 올린 게시글에는 해당 기자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간 말종 기자”, “염×할 기자나리”, “기레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계신다”, “인간 쓰레기”, “몰상식하고 간교한 기레기”, “머리 총 맞은 구더기”, “권총으로 쏴버려라. 더더욱 강하게 나가라”, “천박한 기레기”, “주거 침입죄로 고발하자”, “저 미친×은 누구지?” 등 해당 기자를 폄하하는 욕설이 담긴 내용과 고소하라는 추 장관 지지자들의 글들이 쇄도했다. 반면 “떳떳하면 취재에 응하는 게 도리 아닌가. 오히려 당신 때문에 주민들이 더 힘들텐데”, “기자의 본분이 취재인데 그걸 비평”, “참 대단한 법무장관이네. 기자들의 의무이고 임무 아닌가”, “기자의 본분(취재)을 다하는 것 아닌가. 한국의 장관이 이런 걸 SNS에 올려서 뭐하자는 거지. 동정심 유발?”, “집에서 일하는 게 좋으면 장관직 벗고 집에서 푹 쉬세요. 기자는 국민의 알권리로 취재한다”, “왜 이렇게 일관성이 없나. 내 편 아닌 쪽에 이런 일 생겼을 때 불법 취재니 사생활 침해니 얘기들 했었나. 중요한 건 장관이 기자가 무서워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다. 해외토픽감” 등 추 장관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의견들도 다수 달렸다. 행동연대 “집 앞 취재 이유 기자 얼굴 공개?있을 수 없는 언론탄압, 명예훼손 秋고발” 한편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기자가 집 앞에서 취재한다는 이유로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을 게재하고 비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언론탄압”이라며 “내일 추 장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랜선 타고 온 콘서트… 꿀잼 댓글·시간도 순삭

    랜선 타고 온 콘서트… 꿀잼 댓글·시간도 순삭

    십센치 권정열, 비아이돌 최초 랜선 공연관람료 3만 5000원 지불한 2000명 참여 듀오 옥상달빛, 잣나무숲서 라이브 공연 역동적인 카메라·생생한 음향 전달 중점 “코로나 장기화 대비한 콘텐츠 차별 필요” “자, 여러분 댓글로 격한 떼창과 이모티콘 올려 주세요.”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 미리 예매한 티켓으로 카카오TV에 접속하자 밴드 10CM(십센치) 권정열의 라이브 무대가 안방에 펼쳐졌다. “이 곡만큼은 여러분의 목소리가 컸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가사를 입력하며 ‘채팅 떼창’을 쏟아 냈다. ‘호텔룸 1010’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아이돌이 아닌 가수로는 처음 시도한 온라인 유료 단독 콘서트다. 3만 5000원을 기꺼이 지불한 2000명의 관객은 2시간 30분 동안 TV와 모니터 앞에서 끊임없이 실시간 소통을 주고받았다. 증강현실(AR)이나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은 없었지만 뮤지션이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대화하고 실시간 신청곡도 소화하면서 친밀감을 만들었다. 방구석 관객의 몰입을 돕기 위한 장치들도 마련했다. 뮤지션은 관객과 눈을 맞추고, 카메라는 뮤지션의 동선을 따라가 단조로움을 피했다. 경기 파주시에 호텔 모양 세트장을 설치해 라이브 밴드를 배치하고 방과 복도, 외부를 오가며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권정열은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도 온에어는 긴장이 된다”면서 “온라인의 장점이 하나 있다면 댓글 하나하나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첫 온라인 공연 소감을 밝혔다. 관객들 역시 “공연이 그립다”면서도 “(온라인 공연을) 많이 준비한 티가 난다”, “시간 순삭”이라는 글로 응원을 보탰다. 코로나19 이후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팬덤을 가진 케이팝 그룹들은 유료 온라인 공연 모델로 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공연 위주 활동을 펼치는 대다수 뮤지션은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업계에선 사태 장기화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객들을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왔다.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을 장기간 못 하다 보니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기획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라이브 밴드 등 음향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잘 전달하는 데 가장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에는 듀오 옥상달빛이 ‘어나더 플레이스’(Another Place)라는 이름으로 잣나무 숲에서 라이브를 펼친다. 자연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까지 라이브로 담는다. 공연장 밖으로 벗어날 수 있는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장소와 콘셉트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제17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지난 9일부터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부터 유튜브와 네이버TV로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 30팀 공연을 스트리밍한다. 무료로 볼 수 있고 기부도 가능하다. 유료 모델에 대한 실험 속에,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이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축제로 이목이 쏠린다. 페스티벌 측은 “비용 측면에서 수익이 나는 구조는 아니지만 공연을 이어 간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공연업계 존속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靑, CCTV 영상 제공 거부” 보도 후… 文대통령, 수사 협조 지시

    “靑, CCTV 영상 제공 거부” 보도 후… 文대통령, 수사 협조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라임·옵티머스 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한 것은 권력형 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청와대를 향한 의구심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태가 길어질수록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성역 없는 수사’를 하더라도 청와대 고위급이 연루되는 일은 없으리라는 판단을 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날 지시는 라임·옵티머스 의혹에 대한 문 대통령의 첫 언급이다. 전날 ‘라임 의혹과 관련해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청와대에서 강기정 전 정무수석을 만난 것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했다’는 보도를 보고받은 뒤 나왔다. 당초 청와대는 “출입기록은 법률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대통령 지시로 입장을 바꿨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성역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청와대에 대한 지시다. 검찰 수사에 어떻게 일일이, 법무부와 검찰에 청와대가 개입을 하겠는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강 전 수석이 이 대표를 만난 지난해 7월의 CCTV는 보존기한(3개월)이 지나 검찰이 요청한 시점(지난 7월)에는 이미 폐기됐었다. 사실상 청와대가 협조할 부분은 출입기록 정도다. ‘옵티머스 의혹’에 연루된 이모(36) 전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한 자료 요청 가능성도 있지만, 청와대를 나간 지 4개월여가 지나 실효성은 없어 보인다. 의혹의 핵심으로 거론된 윤석호(43·구속기소) 옵티머스 이사의 아내인 이 전 행정관이 지난해 10월 인사검증을 뚫고 청와대에 들어간 배경과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고위공무원단(1~3급)이 아니면 검증에 한계가 있다”면서 “경력과 전과, 세평 등은 체크하지만 본인과 남편 재산까지 훑을 수는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제기되는 의혹들은 금융감독 당국 조사를 막거나 유예하도록 해야 설득력이 있는데 금융감독원에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직속상관은 이광철 민정비서관이다. 둘은 2018년 무죄 판결이 난 ‘국가정보원 댓글 직원 감금사건’에서 강 전 수석 등을 변호했다.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장 시절 감사위원이던 이 전 행정관과 함께 일했다. 그가 임명되기 두 달 전 민정비서관에서 물러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그를 전혀 모른다”면서 “내가 나올 땐 인사검증 얘기도 없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불장난, 불타오르네’…울산 화재 주민 묵는 호텔에 조롱성 메모

    ‘불장난, 불타오르네’…울산 화재 주민 묵는 호텔에 조롱성 메모

    이재민 묵는 스타즈호텔 객실 주민 제보‘이재민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라며불과 관련된 노래 제목 빼곡히 적어놔 지난 8일 대형 화재가 났던 울산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이재민들이 임시로 묵고 있는 스타즈호텔 객실에 이들을 조롱하는 메모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자신을 삼환아르누보 주민 중 한 명이라고 밝힌 A씨는 13일 페이스북에 “객실이 부족해 다른 곳에서 지내다가 11일부터 스타즈호텔에 투숙했다. 다음날 아침 객실 내에서 메모지가 발견됐다”며 메모지를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재민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라는 제목의 메모지에는 오마이걸 ‘불꽃놀이’,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블랙핑크 ‘불장난’ 등 불과 관련된 제목의 7곡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A씨는 “불 속에서 구조됐던 저희를 향해 이런 리스트를 적어뒀다는 게 도를 넘은 악의로 느껴진다”며 “지금 글을 적으면서도 손이 떨리고 저희 부모님, 다른 주민분들 대다수가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로) 잠도 못 주무시고 이제야 후유증이 오기 시작해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울산시가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로 호텔 몇 곳을 수소문해 마련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 ‘세금으로 과도한 지원을 한다’는 비난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울산시는 체육관 등을 임시 거처로 쓰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호텔을 마련한 것이고, 재해구호법상 주거비와 급식비를 일정 금액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액이 초과된 부분은 자부담이며 향후 화재 책임 소재가 가려지면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고 밝혔다. A씨는 “아이들부터 연로하신 분들까지 여러 댓글을 보고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는 와중에 이런 메시지는 저희를 향해 저주를 붓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안 좋다”면서 “많은 이재민들이 지내고 있는 호텔에 이런 걸 적어둔 사람이 있다는 게 무섭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여러 허위 사실로 인해 주민들이 안 좋게만 보여지고 있다”면서 “불 속에서 살아나온 사람들의 마음에까지 불을 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이재민들이 올 방이라는 걸 알고 이런 걸 적어둘 만큼 도를 넘은 비난을 그저 보고만 잇지 못하겠다”면서 “직접적인 위해가 없어 신고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정말 답답하다”고 밝혔다. 14일 스타즈호텔 측은 메모가 적힌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당신의 미소를 기억합니다”...故 설리 사망 1주기, 이어진 추모(종합)

    “당신의 미소를 기억합니다”...故 설리 사망 1주기, 이어진 추모(종합)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14일 가족을 비롯해 소속사, 동료 연예인, 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 공식 SNS를 통해 환하게 웃는 설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영어로 “당신의 미소를 기억한다”고도 덧붙였다. 설리의 친오빠는 “오랜만에 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다. 오빠가 더 자주 가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화나고 슬프다. 가족들은 다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너만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으면 된다. 너무 보고 싶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동생 사랑한다”고 덧붙였다.배우 김선아는 설리 묘소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단 한 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다”며 애도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도 잘 지낸다”며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라.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한다”고 적었다. 그는 설리가 세상을 떠나게 되며 남겨진 반려묘 블린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 또한 설리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설리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게시물에는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당신의 미소를 볼 수 없게 된 지 벌써 1년이 됐다”, “거기선 행복하길 바란다”, “매우 그립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이날 광화문역에는 설리를 추모하는 광고판이 걸리기도 했다. 일부 팬은 이곳에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그룹 f(x)의 멤버로 데뷔해 ‘라차타’, ‘츄’, ‘첫사랑니’, ‘레드 라이트’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5년에는 팀을 탈퇴하고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트서 팬티 속에 물건을 스윽…엽기적 절도 벌인 러 여성

    마트서 팬티 속에 물건을 스윽…엽기적 절도 벌인 러 여성

    러시아 경찰이 한 마트에서 최소 6개의 상품을 팬티 속에 넣는 방식으로 훔쳐 간 한 여성을 체포하기 위해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문제의 여성은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州)의 주도인 크라스노다르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이런 엽기적인 방식으로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의 범행 장면은 이후 보안 업체의 직원들이 매장에서 물건이 사라졌다는 직원의 보고를 전해 듣고 CCTV를 확인하는 중에 우연히 발견됐다. 영상에는 몸에 딱 맞는 회색 원피스 차림의 갈색머리 여성이 나오는 데 그녀는 주위를 살피더니 냉장고 위쪽 선반에서 상품을 꺼낸 뒤 치마를 들치고 팬티 윗부분으로 집어넣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매장에는 다른 남성 고객도 있었지만, 그는 여성의 터무늬없는 행동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모습이다.심지어 여성은 다른 고객이 옆쪽을 지나갈 때에도 절도 행각을 멈추지 않았다. CCTV 영상 클립이 끝날 때까지 여성은 적어도 6개의 물건을 속옷 안에 감췄다. 이에 대해 영상을 SNS에 공유한 보안업체 측은 “영상으로 보기에도 민망한 여성의 이같은 범죄에 할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현재 SNS상에서는 문제의 여성이 어떻게 딱 붙는 옷 위로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물건을 숨겨 훔칠 수 있었는지를 추정하는 댓글로 넘쳐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팬티는 모든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마법의 가방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은 그날 오후 5시 20분쯤 발생했다는 정보를 공유하고 CCTV 속 여성을 본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수와 눈 맞추며 댓글 ‘떼창’…안방 라이브로 ‘시간 순삭’

    가수와 눈 맞추며 댓글 ‘떼창’…안방 라이브로 ‘시간 순삭’

    “자, 여러분 댓글로 격한 떼창과 이모티콘 올려 주세요.”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 미리 예매한 티켓으로 카카오TV에 접속하자 밴드 10CM(십센치) 권정열의 라이브 무대가 안방에 펼쳐졌다. “이 곡만큼은 여러분의 목소리가 컸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가사를 입력하며 ‘채팅 떼창’을 쏟아 냈다. ‘호텔룸 1010’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아이돌이 아닌 가수로는 처음 시도한 온라인 유료 단독 콘서트다. 3만 5000원을 기꺼이 지불한 2000명의 관객은 2시간 30분 동안 TV와 모니터 앞에서 끊임없이 실시간 소통을 주고받았다. 증강현실(AR)이나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은 없었지만 뮤지션이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대화하고 실시간 신청곡도 소화하면서 친밀감을 만들었다. 방구석 관객의 몰입을 돕기 위한 장치들도 마련했다. 뮤지션은 관객과 눈을 맞추고, 카메라는 뮤지션의 동선을 따라가 단조로움을 피했다. 경기 파주시에 호텔 모양 세트장을 설치해 라이브 밴드를 배치하고 방과 복도, 외부를 오가며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권정열은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도 온에어는 긴장이 된다”면서 “온라인의 장점이 하나 있다면 댓글 하나하나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첫 온라인 공연 소감을 밝혔다. “하루빨리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싶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관객들 역시 “공연이 그립다”면서도 “(온라인 공연을) 많이 준비한 티가 난다”, “시간 순삭”이라는 글로 응원을 보탰다. 코로나19 이후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팬덤을 가진 케이팝 그룹들은 유료 온라인 공연 모델로 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공연 위주 활동을 펼치는 대다수 뮤지션은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업계에선 사태 장기화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객들을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왔다.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을 장기간 못 하다 보니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기획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라이브 밴드 등 음향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잘 전달하는 데 가장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에는 듀오 옥상달빛이 ‘어나더 플레이스’(Another Place)라는 이름으로 잣나무 숲에서 라이브를 펼친다. 자연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까지 라이브로 담는다. 공연장 밖으로 벗어날 수 있는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장소와 콘셉트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제17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도 지난 9일부터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부터 유튜브와 네이버TV로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 30팀 공연을 스트리밍한다. 무료로 볼 수 있고 기부도 가능하다. 유료 모델에 대한 실험 속에, 오프라인 공연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이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축제로 이목이 쏠린다. 페스티벌 측은 “비용 측면에서 수익이 나는 구조는 아니지만 공연을 이어 간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공연업계 존속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B급 감성의 울림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B급 감성의 울림

    지난주 한 TV 음악프로그램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조선의 DNA, 내 안의 K흥’을 특집으로 꾸몄다. 국악계의 내로라하는 힙스터들이 총출동했는데 소리꾼 이자람, 김준수와 밴드 악당광칠, 두번째달, 상자루 등 국악에서 출발해 동시대적 감각까지 겸비한 최고의 퓨전 국악인들이 모였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된 밴드 이날치,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특히 반가웠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30일 서울·부산·전주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세 편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페이스북, 틱톡 등의 플랫폼까지 합쳐서 2개월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체 조회수가 2억 6000만 뷰를 넘겼다. 한마디로 ‘대박’이 난 거다. 먹거리나 한류스타가 나오는 기존의 홍보영상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 ‘키치’ 감성을 더한 국악을 내세웠는데 그것이 통했다. 그동안 정부기관에서 만든 홍보영상이 히트를 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로 MZ세대의 여성들이라고 하는데, K팝, K뷰티 등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독자들이 K흥에도 빠진 것이다. 심각하거나 심오한 것은 멀리하고, 어떻게든 웃음거리를 찾는 MZ세대에게 중독성 강한 ‘B급 감성’이 적중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참신하고 신선하다는 댓글이 쏟아지고 기획자에게 상여금을 주라며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추가 영상 요청이 많아서 목포·강릉·안동 등 3편을 더 찍어 조만간 업로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울상이 돼 버린 관광업계와 공연예술계 모두에게 그나마 위로가 되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 같은 앞다리…’ 홍보영상 ‘서울 편’에 나오는 ‘범 내려온다’ 도입부다. 용왕이 몸이 아파서 거북이에게 토끼 간을 구해 오라고 했는데 거북이가 실수로 토생원 대신 호생원을 부르는 바람에 호랑이가 내려온다는 재미난 가사만큼이나 소리꾼 4명과 베이스 2명, 드러머 1명이 만들어 내는 반복적인 리듬이 귀에 쏙 들어오면서도 신난다. 1분 36초짜리 영상에서 귀만큼 눈을 사로잡는 건 단순하면서 통통 튀는 춤동작이다. 전통 장신구와 선글라스, 트레이닝복 위에 입은 배자가 원색적이고 우스꽝스럽다. ‘장난기 많은 도깨비들 같다’는 댓글 평이 딱 들어맞는다. 영화 ‘기생충’에 나와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자하문터널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청와대, 덕수궁을 배경으로 찍은 한 편의 뮤직비디오에서 춤은 ‘백댄스’가 아니라 ‘힙’댄스다. 커버댄스, 리액션 영상까지 등장할 정도니 여느 아이돌이 부럽지 않다. 이날치와 앰비규어스의 합작품이 대박을 터뜨린 데는 기획자의 아이디어도 중요했지만, 리더들의 숨은 내공이 큰 몫을 했다. 이날치 리더 장영규는 1990년대 초 현대무용가 안은미와의 협업으로 공연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어어부 프로젝트, 비빙, 씽씽 등 음악그룹에 참여해 국악계의 신기류를 만들었으며 영화 ‘도둑들’, ‘타짜’ 등의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앰비규어스 리더 김보람은 백댄서 출신 현대무용가다. 춤동작의 의미보다 리듬과 감각에 집중하는 음악성이 뛰어난 안무가다. 기교 대신 ‘단순ㆍ변형’의 원리로 동작을 만든다. 그가 만든 춤은 쉽게 따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엄청나게 연습을 해야 ‘폼’이 난다. 전통예술은 보전해야 하고, 동시대예술은 공감받아야 한다. A급ㆍB급, 순수예술ㆍ대중예술. 등급이나 경계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고 있는 독창성이다. 개성이 감성을 건드렸을 때 비로소 소통은 이루어진다. 지금은 B급 감성이 대세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그 발을 치우라”

    [유정훈의 간 맞추기] “그 발을 치우라”

    지난 7일 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팀의 전략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상원의원 해리스가 증인 다루던 것처럼 하지 않기’였다. 오랜 검사 경력을 가진 해리스는 상원에서 활동하며 공격적인 문답으로 증인을 압박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연방대법관 후보자 브렛 캐버노, 법무장관 윌리엄 바 등이 그 앞에서 답변을 찾지 못해 쩔쩔맸다. 초선 상원의원이 존재감을 키워 부통령 후보까지 가는 데 분명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해리스는 흑인 여성이다. 선거를 코앞에 둔 부통령 후보에게 ‘분노한 흑인’에다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해대는 여성’의 이미지까지 씌워지는 것은 부담스런 리스크다. 해리스는 득점을 하는 것만큼 실점을 막는 데도 신경을 써야 했다. 토론회 직후 많은 여성들이 상대 남성 후보를 쳐다보는 해리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맨스플레인 참는 전형적 표정”이라는 해설을 달았다. 반면 70대 후반의 백인 남성 대통령 후보가 계속 말을 끊는 역시 70대 후반 백인 남성에게 한 “아, 좀 닥치라고” 발언은 해프닝으로 넘어간다. 다행히(?) 파리 한 마리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머리 위에 안착해 ‘신 스틸러’로 등장하며 토론은 무사히 끝났다. 이번 주에 연방대법관 후보자 에이미 코니 배럿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해리스는 상원 법사위원으로 청문에 나서 다시 주목을 받는다. 해리스와 배럿 후보자는 여성이라는 점 외에는 거의 모든 삶의 궤적이 다르다. 해리스는 원래 하던 대로 공세적으로 나가면 본인과 모든 면에서 반대 입장에 있는 백인 여성을 공격한다는 이미지를 무릅써야 하고, 평소보다 수위를 낮추면 지지율에서 앞서가는 부통령 후보로서 몸을 사린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20명 남짓한 상원 법사위원 중 이런 식으로 ‘태도’가 주목을 받는 남성 상원의원은 없다. 여성 정치인에 대한 차별적인 그리고 대체로 가혹한 기준은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다. 류호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지적한 것이 화제가 됐다. 역시나 소셜미디어나 댓글에는 젊은 여성 의원의 태도에 대한 비난이 넘쳐난다. ‘말장난’이라는 표현이 주목을 받고 류 의원이 호통을 친 것처럼 보도가 됐지만, 다른 의원들의 맥락 없는 호통과 비교할 수준도 아닐뿐더러 전체적인 문답을 보면 상대방에게 의원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반응도 아니다. 남성 의원들에 대해 이러지 않는다는 것은 류 의원에게 ‘지적질’을 하는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은 1973년 당시 변호사로 연방대법원에서 첫 변론을 하며 “여성에게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목을 밟고 있는 발을 치워 달라는 것뿐이다”라고 발언했다. 여성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이 말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여성 정치인의 목을 밟고 있는 차별적인 기준을 거둘수록 우리는 여성 정치인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게 되고, 앙겔라 메르켈, 저신다 아던 같은 탁월한 리더십을 더 빨리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 한줄] 이제 그만 고개를 드시길/손원천 선임기자

    [책 속 한줄] 이제 그만 고개를 드시길/손원천 선임기자

    “검색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과 검색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 수 없는 사람들의 욕구가 만나는 곳이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이다. 인기든 오명이든 관심이든 이 창을 통해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으로 나가고 세상으로부터 쫓겨나기도 한다.”(130쪽) 창문 아래로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일부는 휴대전화에 시선을 둔 채다. 차 안에서 그리 하는 이도 있다. 그들 중 몇몇은 댓글도 쓸 것이다. 그 글들을 보면 세상이, 사람들이 다시 보일 때가 많다. 걷는 사람이 아바타인지, 휴대전화 속 아바타가 진짜 아바타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사진가 허영한의 책 ‘함부로 말할 수 없다’(2017, 새움)에는 제목과 달리 잘라 말하는 문장이 몇 개 나온다. 앞의 글은 그 몇 안 되는 문장 중 하나다. 고개 숙인 채 걷고 먹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구로 이만한 것도 없지 싶다. 우리는 정말 나날이 ‘스마트’해지고 있는 걸까. angler@seoul.co.kr
  • “멘탈 훈련인가” 이근 성추행 일파만파…일상 전한 대위님(종합)

    “멘탈 훈련인가” 이근 성추행 일파만파…일상 전한 대위님(종합)

    ‘성추행 전력’ 난리인데 사진 올린 이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브 예능 스타 ‘가짜사나이’의 이근 전 대위가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에 대해 해명했으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논란에도 이근 전 대위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올리는 등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대위는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지인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음주 중인 모습 등 사진 2장을 연달아 올렸다. 그는 음주 사진에만 ‘cheers’(건배)라고 적었을 뿐, 별다른 사진 설명 없이 ‘이근 대위’ ‘UDT’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전 대위의 게시물에 한 네티즌은 “멘탈 훈련인가”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전 대위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처벌받았지만 실제 추행은 안 했다.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근 대위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판결문에 나온 증인 1명은 여성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성추행을) 목격하지 못했다”며 “또한 당시 폐쇄회로(CC)TV 3대가 있었으며 내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1심 판결문 “피해자 진술, 그 신빙성이 인정된다” 1심 판결문에 따르면 법정 진술을 한 증인은 2명이다. 또 이근 대위가 말한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판결문에는 “피해자는 수사기관 이래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하여 ‘판시 일시·장소에서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던 피고인(이근 대위)과 우연히 마주쳤는데, 피고인이 피해자의 왼쪽 옆으로 지나가면서 갑자기 손으로 피해자의 허리에서부터 타고 내려와 피해자의 오른쪽 엉덩이를 움켜잡았고, 이에 그 상태에서 곧바로 피해자의 손으로 피고인의 위 손을 낚아챈 다음 피고인에게 ‘뭐 하는 짓이냐’라고 따졌다라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또 “달리 위 진술이 허위라고 의심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을 찾을 수 없는 점, 피고인으로부터 위와 같이 추행을 당하게 된 경위 및 당시의 정황에 관한 피해자의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고 자연스러우며 해당 사실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 적시하기 어려운 세부적인 정황까지도 언급하고 있다”며 “다른 증거들과도 모순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의 위 진술은 그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 ‘다른 증거들’은 증거로 제출된 CCTV 영상 CD 포함이다.광고 촬영한 롯데리아, KB저축은행 등 관련 영상 삭제 논란이 커지자 이근 대위와 광고 촬영을 진행한 롯데리아, KB저축은행 등이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펄어비스는 자사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이근 대위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이슈 전에 종료됐고, 사회적 이슈를 감안해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근 대위는 유튜브 방송 ‘가짜사나이1’의 교관으로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인성 문제 있어?”라는 유행어를 남길 정도로 참가자들을 혹독하게 다루는 등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매너있고 부드러운 면모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근 대위는 최근 JTBC ‘장르만 코미디’, SBS ‘집사부일체’, MBC ‘라디오 스타’ 등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운전 시비로 60대 무차별 폭행…버젓이 폭행 영상까지 올려

    운전 시비로 60대 무차별 폭행…버젓이 폭행 영상까지 올려

    운전 중 시비로 60대 운전자를 마구 때리고 스스로 폭행 영상을 버젓이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2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쏘 SUV 차량을 운전하던 A씨는 반대 차로에서 주행하던 B씨가 유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당신 때문에 사고가 날 뻔했다”며 욕설을 하고 폭행했다. 그는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폭행 영상을 유튜브에 버젓이 올려놓고 ‘남의 차 때린 주제에 시비 걸고 위협하다 불구가 되는 영상’이라며 조롱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B씨를 상대로 주먹을 마구 휘두르고, B씨가 쓰러진 뒤에도 머리 등을 발로 마구 짓밟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제지하고 나서야 폭행을 멈춘다.영상이 올라간 뒤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A씨는 “먼저 위협하고 욕하니 맞은 것”이라면서 “맞을 짓을 골라서 했다”고 항변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주거지인 평택이 아닌 천안으로 달아났다가 하루 만인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 B씨는 심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도 당시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영상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산 얘기까지 못참아” 로건 퇴폐업소 논란…아내 심경글[전문]

    “유산 얘기까지 못참아” 로건 퇴폐업소 논란…아내 심경글[전문]

    ‘가짜사나이’ 교관으로 이름을 알린 로건(본명 김준영)의 아내가 심겨을 토로했다.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사나이2’ 교관인 로건과 정은주에 대한 폭로를 예고하자 로건의 아내가 심경 글을 남겼다. 13일 오전 유튜브 채널 ‘vlog브리아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로건 아내가 쓴 글이 게재됐다.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운을 뗀 로건의 아내는 “일단 댓글로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모든 댓글을 차단하겠다”고 알렸다. 유튜버 정배우는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고 소라넷 초대남으로도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정배우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가짜사나이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일 저녁에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님과 정은주님에 대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정배우는 “증거 체크 끝났다”며 “요약하자면 두 분이 불법퇴폐업소에 많이 다녔다. 옛날 뉴스에 많이 나왔던 소라넷 초대남짓거리도 했다”고 설명했다. ‘가짜사나이’는 인기만큼이나 각종 의혹과 여러 구설에 오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근 대위의 채무논란, 가짜 경력 의혹, 성추행 처벌에 이어 이번에 로건, 정은주의 불법퇴폐업소 출입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억울하다’는 이근 대위…“참 결이 다른 어려움” 앞서 이근 대위는 “스스로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잘 극복해 왔음을 자부하며 살아왔는데, 이건 참 결이 다른 어려움임을 새삼 느낀다”며 “짜여진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증거수집과 일방적 의견을 마치 그저 사실인 것처럼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하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몸담았던 민간 군사전략컨설팅회사 무사트(MUSAT)는 “이근 대위는 지난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로건 폭로 예고에 로건 아내는 “구설에 올라 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렇다.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 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져라’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다”며 양해를 구했다. 또 로건 아내는 “남편에 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며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하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로건 아내가 유튜브 커뮤니티에 적은 심경글 전문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댓글로부터 좋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기에 모든 댓글을 차단하겠습니다 구설수에 올라 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져라’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리며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 여러분들이 불편했을 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저 역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른 새벽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국 쌀가공식품 전문 판매 온라인쇼핑몰 ‘쌀토리랑’ 리뉴얼 그랜드 오픈

    한국 쌀가공식품 전문 판매 온라인쇼핑몰 ‘쌀토리랑’ 리뉴얼 그랜드 오픈

    국내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 이하 협회)에서 쌀 관련 대표 온라인쇼핑몰 ‘쌀토리랑’을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간편결제(네이버페이 등), 모바일 연동, 예약배송 시스템 등 구매자 편의 기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쌀가공식품 TOP10관, ▲다양한 상품을 한 묶음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꾸러미관, ▲학교 급간식 식품 위주의 영양사 전용관, ▲기업용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공동구매관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빠르고 편리한 구매를 위해 각 소비자 별 상품관을 새롭게 구성하고 구매 관련 전용관을 확대했다. 또한 그랜드 오픈 기념으로 1+1, 2+1 증정 이벤트를 11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구매 고객의 댓글을 추첨해 무선이어폰 ‘에어팟, 갤럭시 버즈, 쌀토리랑 굿즈’ 등을 증정한다.이번 그랜드 오픈 행사 및 이벤트는 14일 이후 쌀토리랑 리뉴얼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국내 유일 쌀가공식품 판매 온라인 플랫폼인 ‘쌀토리랑’을 고객 맞춤형으로 개편해 쌀가공식품 구매 시장의 새로운 창을 열고 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딸 이렇게 컸어요” 부녀가 입학·졸업 날 같은 포즈로 ‘찰칵’’

    “우리딸 이렇게 컸어요” 부녀가 입학·졸업 날 같은 포즈로 ‘찰칵’’

    학교에 등교하는 딸과 아빠가 손잡은 채 카메라를 향해 돌아보며 웃음짓고 있다.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사는 시어런 섀넌은 딸 니암(25)이 1999년 9월 벨파스트 북쪽에 있는 세인트 테레사 리시욱스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날, 집 밖에서 함께 돌아보며 사진을 찍었다. 2013년 5월 고등학교 졸업식 날 두 번째 사진을, 2018년 여름 대학 졸업식 날 세 번째 사진을 촬영했다. 모두 같은 곳에서 똑같이 뒤를 돌아보며 웃음 짓는 사진이었다. 모두 아내이자 어머니인 브렌다가 찍어줬다. 이제 니암은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로 어엿하게 성장했다. 딸의 성장에 흔감해진 아빠는 이 사진 석 장을 한 액자에 담아 집의 거실 벽에 걸어 놓았다. 딸바보 아빠는 딸을 세상에 더욱 자랑하고 싶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리며 ‘어떻게 시작됐지, 어떻게 돼가고 있지’라고 제목을 달았다. 물론 따스한 부녀의 정이 담긴 트윗에는 100만개 가까운 좋아요!가 달렸다고 BBC가 12일 전했다. 시어런은 전 세계에서 따듯한 격려의 댓글이 쏟아져 당혹스러울 정도라며 “멍하니 (조회) 숫자가 올라가고 또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마치 회전식 건조기가 작동해 전기계량기 미터가 올라가는 것 같더라”며 웃었다. 그는 사진들이 큰 관심을 끌어 “좋은 일은 이제 백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내가 우리딸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게 됐다는 것”이라며 “딸보다 아빠인 내가 더 신경을 썼다고 생각한다. 이제 의기양양해졌다”고 말했다. 이들 부녀의 사진이 화제가 되자 세상의 다른 부녀들이 비슷한 식으로 사진을 엮어 올리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울한 시대라 그런지 한 사람은 적길 “당신이나 당신에 대해 생판 모르는 내가 왜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지 모르겠다. 이상한 시절”이라고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언택트 시대! 온라인 건강관리 시작해요

    언택트 시대! 온라인 건강관리 시작해요

    대구 수성구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의 안전한 건강생활을 돕기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예방중심 건강관리사업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스톱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요인(혈압, 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허리둘레)을 관리한다. 스마트폰 앱(APP)과 제공하는 디바이스(활동량계)를 통해 주민과 보건소 전문인력(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건강 소통을 할 수 있다. 기존 건강서비스체계에서 언급된 시공간 제약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디바이스를 통해 외부 걷기활동에 대한 주도적 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제공하는 영역별(건강, 식습관, 신체활동) 건강정보, 주민들이 공유하는 우수 식단, 코로나 극복 응원 미션 등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또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정보에 대한 수요를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이 사업에는 250여명이 참여중이며, 비대면 문화의 정착으로 모바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의 높아진 것과 더불어 작년대비 참여자 수가 50여명 증가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은 만19세 이상 수성구 주민 또는 수성구 소재 직장인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053-666-3165)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혈압, 당뇨 등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만큼 관련요인에 대한 예방차원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감염예방과 동시에 건강생활실천을 유지할 수 있는 비대면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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