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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대중문화 상징 ‘홍백가합전’ 위기

    日 대중문화 상징 ‘홍백가합전’ 위기

    “이제 누가 홍백가합전을 봐요. 넷플릭스에서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죠.” 28일 일본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 익명으로 올라온 댓글이다. 일간 겐다이의 ‘NHK 홍백가합전은 완전히 끝난 콘텐츠…’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는 400여명이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시했다. 72년 전통의 ‘NHK 홍백가합전’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1950년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일본 최고 권위의 가요 축제다. 매년 12월 31일 오후 7시부터 11시 45분까지 약 5시간 동안 일본 최고의 가수를 남녀 성별로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가요 대결을 펼친다. 인기 아이돌 가수를 비롯해 엔카 가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수가 출연한다. 홍백가합전 출연 가수와 진행자를 보면 한 해 일본 대중문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일본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홍백가합전의 위상이 갈수록 쇠퇴하고 있다. 민영방송 관계자는 일간 겐다이에 “홍백가합전을 보지 않는 시청자들이 다른 민영방송사를 찾지 않는다. 대부분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을 선택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1963년 14회 홍백가합전 당시 시청률은 81.4%에 달했지만 지난해 71회 1부 시청률은 34.2%로 떨어졌다. 그나마 고령 인구 덕분에 아직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백가합전이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 것도 시청자의 외면을 받는 원인으로 꼽힌다. 자니스 등 대형기획사의 입김으로 출연진이 결정되는 일도 있어 젊은 시청자가 원하는 가수가 나오지 않는 일도 있다. 인기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이 올해 홍백가합전 출연을 거절한 것도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과거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면 일본 최고의 가수라는 점을 인정받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반 판매 등에 영향력을 줬다. 하지만 음악 스트리밍 시대에 홍백가합전 출연 효과는 크지 않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오피셜히게단디즘 등 여러 인기 가수가 출연을 거절한 게 그 방증이다. 젠더리스(성별 파괴) 시대에 굳이 남성과 여성을 나눠 대결시키는 것도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에서 케이팝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가수는 출연하지 않는다. 한 음악 관계자는 “최근 별다른 히트곡도 없이 자니스 소속사라는 이유만으로 출전시키는데 기준을 모르겠다. BTS(방탄소년단) 등 더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가 있지 않냐”고 말했다.
  • 국민의힘 “안민석 ‘尹캠프 만세’ 주장은 가짜뉴스” 고발

    국민의힘 “안민석 ‘尹캠프 만세’ 주장은 가짜뉴스” 고발

    안민석 “金 낙상사고에 尹캠프 ‘만세’ 불렀다더라”국민의힘 “허위사실 공표…선거법 위반 고발”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률단은 “안 의원이 지난 15일 라디오 프로에서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낙상사고와 관련해 윤 후보 캠프가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다분히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에 의한 사고였다는 가짜뉴스가 확 돌았다”며 “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국민의힘 캠프에서,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거 아닙니까. 선거가 끝났다(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루 종일 가짜뉴스가 확산됐기 때문에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와 무관치 않은 사건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안 의원은 진행자가 ‘윤석열 캠프에서 뭔가 활동을 했다고 보시는 거냐’고 묻자 “캠프에서 (가짜뉴스를) 돌렸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캠프와 조직적 댓글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그 조직이 연관되어 있을 거라고 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의힘 법률단은 “출처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만 했다”며 “스스로 허위사실 공표 및 그 범위를 자인한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 하와이 틱톡커 “금지된 ‘하이쿠 층계’ 가서 세금 낭비시키면 좋냐”

    하와이 틱톡커 “금지된 ‘하이쿠 층계’ 가서 세금 낭비시키면 좋냐”

    미국 하와이 제도의 오아후 섬에 있는 하이쿠 층계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으로 많은 이들이 찾던 곳인데 지난 1987년 이후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하와이의 유명 여행 틱톡커인 카미유 레이훌루는 팔로워만 40만명이 넘는 소피아 맥밀란이란 여행 블로거가 친구들과 함께 이곳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린 것에 댓글을 달아 금지된 트레일을 굳이 올라갔어야 했느냐고 질타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본 사람은 150만명이 넘는데 레이훌루는 “전망을 보겠다고 이 계단을 올라간 적이 없다. 난 하와이와 우리 고향을 존중하기 때문에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 소식을 전한 인사이더 닷컴은 맥밀란의 코멘트를 요청했으나 즉각 답하지 않았다. 레이훌루는 “왜 외지인들이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일을 저지르고 하와이인들이 그들의 행동에 따른 책임을 지느라 힘들어 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1940년대 코올라우 산맥을 따라 3922개의 계단이 만들어졌는데 정상에는 미국 해군이 잠수함들에 무전 교신을 전송하기 위해 비밀스럽게 운영한 무선 기지국이 있었다. 현지 방송인 하와이 뉴스 나우에 따르면 이곳 정부 시설에 무단 침입한 사람은 1000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레이훌루는 이곳을 올랐다가 조난이라도 당하면 하와이 주민들의 소중한 예산 수천 달러가 낭비된다고 덧붙였다. 하와이 최대 신문인 호놀룰루 스타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지난 4월에도 24세 남성이 이곳 정상에서 발목을 다쳐 헬리콥터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난 9월 릭 블란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은 시 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이 층계를 없애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틱톡에는 이곳을 트레킹하는 동영상 수십 편이 올라와 걱정을 키운다고 했다.
  • ‘텃밭’ 호남 찾은 이재명, 민심에 귀기울이며 지지층 달래기 박차

    ‘텃밭’ 호남 찾은 이재명, 민심에 귀기울이며 지지층 달래기 박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민주당 텃밭 호남을 찾아 “호남 없인 민주당도 없다”면서 지지층 달래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 후보는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 헬기) 관계자들을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캠핑장에서 30대 직장인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등 밑바닥 민심에도 귀를 기울였다. 또 이들의 어려움에는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적으로 준비된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세 번째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를 시작으로 전남 곳곳을 훑었다. 그는 첫 행선지인 목포 동부시장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그간 민주당이 호남이 명령한 개혁 정신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면서 앞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 헬기 계류장을 찾은 이 후보는 전남의 닥터헬기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그는 의료 시스템이 열악한 전남 도내 전역에 헬기장이 제대로 설치되지 못하고, 국비 지원도 덜 되고 있다는 지적에 “사람 목숨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라면 돈이 들더라도 닥터헬기를 대량 공급해 생명 위협 느끼지 않는 나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닥터헬기 운영을 확대한 사례를 소개하며 전남에도 이를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정은 전남 해남의 한 캠핑장에서 진행한 ‘명심캠프’ 방송으로 마무리 됐다. 명심캠프에서 이 후보는 귀촌 부부, 30대 직장인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보컬 그룹 ‘이상한 계절’이 문화예술 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하자 “문화예술인들이 공동체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다”며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 청년층의 주거난이 심각하다는 이야기에는 “주택공급정책 내용을 바꿔 1인 가구(용 주택을) 많이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캠핑 막바지에 진행된 댓글 읽기 시간에 ‘음주운전 전과자는 잠재적 살인마’라는 댓글을 언급하며 “나보고 하는 소리인데?”라며 “제가 잘못한 거니까 이런 얘기 해도 인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 지역 조직과 만찬을 함께 하는 등 지역 조직 다지기에도 힘썼다. 이소영 대변인은 “전남도당의 경우 적지않은 분들이 이낙연 전 대표님을 지지했다”면서 “이 후보는 (간담회) 자리에서 다른 길을 지나왔더라도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고, 당과 선대위 쇄신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 “10분마다 시간 묻고 영어듣기 땐 한숨…수험생 소란에 수능 방해”

    “10분마다 시간 묻고 영어듣기 땐 한숨…수험생 소란에 수능 방해”

    지난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인천의 한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소란을 피워 피해를 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교실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들은 여러 차례 항의에도 제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시험을 망쳤다고 주장한 반면 고사장 측은 절차대로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명여고에서 수능을 본 수험생이 같은 교실에 있던 다른 수험생이 지속적으로 소란을 피워 시험에 방해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시험 전부터 “내 답안 훔쳐볼까 불안하다”10분 간격으로 시간 묻고 시험 도중 퇴실 글쓴이에 따르면 문제의 수험생 A는 1교시 시작 전부터 ‘다른 수험생이 책을 늦게 넣었다’, ‘옆자리 애들이 내 답안을 볼 것 같아 너무 불안하다’ 등의 불만을 표시하며 화를 냈다. 1교시 시험 중에는 10분 간격으로 손을 들어 시간을 물어봤고, 부감독관이 시계를 주자 겨우 진정했다고 한다. 시험이 끝나기 30분 정도 전부터 화장실에 가도 되냐고 큰소리로 묻고 결국엔 “못 참겠다”면서 시험이 끝나기 전에 나갔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1교시 끝난 뒤 쉬는시간에 도시락 꺼내먹어쳐다보는 학생에 욕설도…항의에도 조치 없어 A의 소란은 쉬는 시간에도 이어졌다고 한다. 1교시가 끝난 뒤 쉬는 시간에 A는 가져온 도시락을 먹고 이를 바라보는 다른 수험생에게 욕을 하며 화를 냈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런 상황을 수능 본부에 전했지만 고사장 측이 A의 식사만 제지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사장 이동 요청에 “공부 방해다, 고소하겠다”영어듣기평가 땐 한숨…시험 도중 계속 큰소리 2교시에도 A는 시험 도중 시계가 없다며 감독관에게 시계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감독관이 교실로 와 다른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를 것을 요청했지만 A는 ‘공부 시간을 뺏고 방해하는 거다. 수능을 못 보게 협박하는 거다. 감독관을 방송국에 제보하겠다. 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고소하겠다’ 등 거세게 반발하며 고사장 이동을 거부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영어듣기평가 때 A는 크게 한숨을 쉬기도 했으며 영어시험 도중 “어이가 없어서 집중이 안 된다”며 큰소리로 감독관에게 한탄을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 수험생이 A 쪽을 돌아보자 “부정행위 아니냐”며 더욱 소란을 피웠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영어듣기 때 소란 피울까봐 조마조마…시험시간과 집중력 보호받지 못했다”3교시가 끝난 뒤에 다른 학생이 또 항의를 했고, 쉬는 시간에 고사장 측은 경찰을 대동해 A를 퇴실 조치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시험이 모두 끝난 뒤 고사장 측에서 소란 행위에 대한 (목격·피해) 진술서를 작성해달라고 했지만 제2외국어 과목 이후라서 학생 절반 정도가 포기 각서를 작성하고 떠난 상태라 남은 학생은 얼마 없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내 첫 수능은 이렇게 끝이 났다”면서 “1교시 후 항의했을 때 제대로 조치를 취했더라면 2교시부터는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영어듣기평가 때에도 돌발상황이 생길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문제를 풀었다”면서 “1교시 직후 항의한 학생이 또 있었는데도 3교시까지 진행된 이후 항의가 여러번 들어오고 나서야 조치를 취한 점이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 답답해했다. 글쓴이는 “수험생들이 의지하고 알릴 수 있는 곳이 시험 감독관과 고사장 본부인데 이렇게 대처하면 수험생들은 어디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느냐”면서 “우리의 시험시간과 집중력은 보호받지 못했다. 며칠을 돌이켜도 속상하고 분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글에는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봤다는 네티즌들이 잇따라 지지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글쓴이 말대로 1교시 시작 전부터 난동을 피웠다.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긴장하고 집중이 완전 흐트러진 채 시험을 봐야 했다”면서 “사회탐구 과목까지 마치고 전공어 시험은 포기하고 귀가했다. 이 때문에 수시 1곳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호소했다. 교육청 “절차대로 했다”…피해입증 난망지침상 듣기평가 중 소란만 제지 가능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글쓴이의 주장대로 당일 소란을 피운 수험생은 3교시 이후 별도 시험실로 분리 조치됐다. 점심시간 이후 분리 조치를 시도했다가 A의 완강한 거부로 3교시 이후에야 분리 조치가 이뤄진 것도 사실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은 해당 수험생의 돌발 행동에 대비해 3교시 영어 듣기 시간에 앞서 원래 있던 경찰관 2명에 여성 경찰관 2명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지침에 따라 분리 조치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수능 시험장 업무 처리 지침은 소란을 피우는 학생이 있을 경우 바로 제압해 시험 종료 때까지 격리하도록 돼 있지만, 문제는 듣기평가 중에 벌어진 소란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다른 시간에 소란을 피운 학생에 대한 지침은 따로 없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대처 요령에 따라 1∼2차 경고 후에도 계속 손해를 끼치는 상황이 확인돼 문제의 수험생을 분리 조치했다”며 “영어 듣기 이후에도 이 수험생이 앞자리 의자를 건드린다는 항의가 또 나와 4교시 시작 전 분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팀에 확인한 결과 이 수험생으로 인한 피해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추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마음읽기]시궁창 같은 세상, 마음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마음읽기]시궁창 같은 세상, 마음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열 여섯 번째 회에서는 판타지 드라마와 영화 등이 이 시대의 현실을 어떻게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가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을지 정정엽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설명드립니다.‘현시창’의 뜻을 알고 있고, 이 조어를 사용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겪는 현실을 자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현시창은 ‘현실은 시궁창’의 줄임말로 각종 소셜미디어(SNS)의 댓글에서 자주 보인다. 퍽퍽한 현실 탓에 좌절하는 일이 많아진 현시대를 ‘현시창’만큼 압축적이고도, 강렬하게 표현한 단어는 없다. 현실이 나아질 기미가 없을 때 우리는 판타지를 상상하며 현실과 비교하기도 한다. 넘어진 노인을 도와줬는데, 알고 보니 재벌가 일원이어서 내게 후계자 자리를 권한다면? 골동품점에서 산 오래된 시계가 시간을 과거로 돌릴 수 있는 마법의 시계라면? 이처럼 실제 일어난 일과 다른 가상적 대안을 떠올리는 것을 ‘사후가정사고’(counterfactual thinking)라고 한다. 사후가정사고는 특히 부정적인 사건 겪은 뒤 흔히 나타난다. ‘만약 내가 조금 더 자신감이 있었다면 유튜브 스타가 되었을 텐데’, ‘친구에게 그렇게 나쁜 말을 하지 않았으면 멀어지지 않았을 텐데’와 사후가정사고는 후회와 실망감 등을 동반한다. 만족스러운 선택을 했다면 후회를 하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사후가정사고’ 담은 우리 시대 판타지물들 판타지는 결국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이 때문에 특정 시기에 드라마 등에서 유행하는 판타지 요소를 살펴보면, 그 시대 현실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추측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해온 웹소설이나 웹툰에 자주 등장하는 판타지 요소는 뭘까. 2000년대 들어 눈에 띄는 판타지는 환생, 빙의, 회귀 장르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2008년)처럼 동시대에서 인물만 바뀌는 회귀 장르, ‘고백 부부’(2017년)처럼 인물이 과거로 시간을 거스르는 환생 장르가 큰 인기를 얻었다. 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년)와 ‘철인 황후’(2020년)는 주인공이 아예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차원 이동 환생 장르다. 이 드라마들은 얼핏 비슷한 판타지 요소가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마주하는 주인공의 태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아내의 유혹’의 주인공 민소희는 살해당할 뻔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자다. 이후 전혀 다른 인물인 척 나타나 복수를 위해 노력하고 애쓰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노력으로 얻은 능력을 통해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들에게 복수한다. ‘고백 부부’는 과거로 돌아가 그때 했던 결정을 바꾸기 위해 애쓴다. 후회되는 현재의 결과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판타지 요소가 작용한다. ‘보보경심 려’와 ‘철인 황후’는 어떨까? 이들의 공통점은 인물들이 원래 세계에서 가진 능력이 새로운 세계에서도 먹힌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보경심 려’의 주인공 ‘해수’는 21세기 ‘고하진’이었을 때 했던 메이크업 능력을 활용해, 10세기 고려에서 황자 ‘왕소’의 흉터를 가려준다. 이처럼?慕?유행하는 판타지는 각고의 노력 끝에 능력치를 얻는 모습이 아니라, 능력을 유지하되 환경이 달라져서 능력이 배가되는 방향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장르는 사후가정사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네덜란드의 경제 심리학자 마르셀 질렌버그(Marcel Zeelenberg)는 사후가정사고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비난적 귀인을 유발한다고 했다. 쉽게 말해, 일이 잘못된 원인이 환경이나 타인보다는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했다면 ~했을 텐데’에서 ‘~’에는 보통 더 나은 가상 상황이 담긴다. 예컨대 ‘기억을 그대로 지닌 채로 다시 태어난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텐데. 주식도 미리 사 놓고, 첫사랑과 헤어지지도 않을 거야’와 같이 말이다.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었던 대안적 행동이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해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며 자책하게 되는 것이다. ●‘…해서 다행이다’ 식의 하향적 사후가정사고가 심리 안정에 도움 사후가정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나 소설 등은 두가지 전제를 깔고 있다. 우선 ▲일을 그르친 건 내 잘못 때문이며 ▲능력은 노력을 통해 기르는 게 아니라 이미 주어진 것라는 전제다. 이 두 가정은 사실일까?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는 타임 루프(등장인물이 일정한 시간을 계속 반복해서 겪게 되는 상황)에 갇힌 주인공 ‘빌 케이지’가 등장한다. 빌 케이지는 매번 자신이 죽었던 끔찍한 날에 다시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미친 듯이 노력해 현실을 바꿔 나간다. 이 영화는 위 드라마들과 같은 환생 장르이지만 전혀 다른 지점이 있다. 주인공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변화를 위한 시간을 얻어내고, 많은 우연히 겹쳐 일어난 사건들을 하나씩 바꿔나간다. 빌 케이지는 한 사람의 잘못만으로 일이 잘못되지 않는다는 것과 자신의 능력을 노력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셈이다.사후가정사고에는 상향적과 하향적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상향적은 ‘…였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와 같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결과를 두고 가정하는 사고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니 후회와 회한이 따라올 수 밖에 없다. 반대로 하향적은 ‘내가 …해서 다행이다’ 또는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와 같이 나쁜 결과를 가정해 현 상태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는 사고다. 이같은 사고는 만약 그 사건이 없었다면 배우지 못했을 삶의 교훈을 깨닫게 해 인생의 의미를 찾도록 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주인공은 하향적 사후가정을 통해 될 때까지 계속 배우고 수행해 능력을 키워나간다. 판타지는 현실을 반영해 만들어진다. 어쩌면 판타지 요소에는 사회 현실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 또한 반영돼 있는지 모른다. 시궁창 같은 현실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향적 사후가정사고이다. 당장 당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이 바꾸고 싶거나 나아가고 싶은 미래는 그 능력이 아니라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필자인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현직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을 창간했으며 마음 아픈 사람들이 주저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려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가 있다.
  • 이재명 “전두환 후예 국힘, 다시 권력 갖겠다고 발악”

    이재명 “전두환 후예 국힘, 다시 권력 갖겠다고 발악”

    “민주당 3기 정부, 촛불혁명 기대치 충족 못해”“거짓말로 음해하면 비공감 눌러달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내세운 국민의힘에 대해 “전두환 민정당의 후예, 후신들이 다시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저렇게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발악한다”고 비판했다. “전두환, 미안하단 말 안 하고 잘 먹고 잘 살다 가버려” 이 후보는 이날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하는 길에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좋은 말을 써야 해서 ‘노력한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옛날식으로 하면 ‘발악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 말은 안 한 것으로 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당일 생을 마감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이광영씨를 전날 조문한 것과 관련, “평생 호사를 누렸던 그 사람은 천수를 다하고 저세상으로 갔는데 42년전 허리에 총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평생 고통 속에 살다가 고통을 견디기 어렵다면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은 가시면서 오히려 본인이 ‘죄송하다, 사과한다, 미워하지 않는다’고 하고 가셨다”면서 “그런데 전두환은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말 안 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고 그냥 잘 먹고 잘 살다가 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그의 지지자들에게 “댓글을 많이 써주고 커뮤니티에 글도 써달라”면서 “내가 무슨 부정 저질렀느니 하고 거짓말로 음해를 하면 아니라고 비공감을 한번 눌러달라. 작은 실천이 모여서 큰 강물이 된다”고 당부했다.“집값 문제, 결과에 무한책임 져야” 그는 또 “촛불혁명을 통해 새 정부를 만들었는데 국민이 기대하는 기대치는 정말 높았고 우리 민주당 3기 정부는 그것을 다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의도가 좋고 열심히 했더라도 결과에 대해서 무한책임을 지는 게 정치다. 집값 문제도, 서민 삶이 팍팍해진 것도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타버스로 광주·전남을 순회하는 것과 관련, “여러분이 하는 말씀을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우리가 부족했던 것을 많이 반성하고 잘못한 것은 사죄드리며 새롭게 출발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인선 지하화 공약과 관련,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도시를 양분하는 경인선을 지하화하고 택지를 개발하면 도시 전체도 좋아지고 집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지 개발해서 집을 짓되 분양받을 사람은 건물만 싸게 분양받고 임대료만 내고 살겠다고 하면 30평형대 4인 가족까지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는 규모로 해서 다양한 선택권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안방 호남서 ‘이재명 민주당’ 공식화출발은 목포, 28일엔 심장 광주로 이 후보는 이날부터 나흘간 민주당 심장부인 호남 곳곳을 돌며 텃밭 표심 갈이에 나섰다. 매 주말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을 도는 전국 민심 투어의 일환이다. 선대위의 전면적 쇄신을 선언한 만큼 안방인 호남에서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을 공식화하고 흩어진 지지층을 결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가 나흘간 호남에서 총 이동하는 거리는 1300㎞다. 광주와 전남에 있는 모든 지역구를 1곳도 빠짐없이 들르는 동선이다. 출발지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다. 이어 전남 신안과 해남, 장흥, 강진, 여수 등을 훑고 28일 호남의 심장부 광주로 향한다. 이날 광주에서는 첫 지역 선대위 출범식이 열린다.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시민들이 참가하는 방식의 ‘전국민 선대위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선대위는 공식 일정을 3박 4일로 계획했지만, 이 후보가 전날 밤 5·18 당시 헬기사격 증인인 고(故) 이광영씨를 조문하기 위해 급히 광주로 내려가면서 사실상 4박 5일 일정이 됐다.
  • 김제동, 이준석에 대놓고 “저 싫어하죠?”

    김제동, 이준석에 대놓고 “저 싫어하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의 대타 진행자로 나선 방송인 김제동씨가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만났다. 이날 인터뷰 분위기는 김씨가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과 묘한 신경전을 벌인 것과 달리 화기애애했다. 김씨는 당내 청년 인사 사이에서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의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는 보도를 언급했다.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위원장 등으로 꾸려진 인사가 ‘신선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충분히 평가할 만한 시각이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제동씨를 놓고 비유하자면, 김제동씨가 방송을 진행해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못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정치 성향에 따라 갈리기도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김제동 씨는 이런 평가에 익숙하시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씨는 “저 싫어하죠?”라며 웃었다. 이 대표는 “나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맨날 댓글 보면 욕하는 사람 있다. 그런데 그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사는 방송인과 정치인의 숙명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말에 김씨는 “또 이렇게 위로를 받는다”면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 대표와의 인터뷰를 마치며 김씨는 “어떤 프로그램에 나가서 ‘다음에 또 보자’고 그랬더니 ‘싫어요. 안 나올 거에요’ 그랬다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어떠신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김제동씨가 다시 이거 진행할 건가?”라고 되물었고, 김씨는 “아니다. 그러니까 이건 제가 말할 수 있다. 싫어요. 안 볼 거예요”라며 웃었다. 김 씨는 이어 “사실 보고 싶은데 못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고 이 대표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제동씨는 지난 24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김경진 전 의원과도 윤 후보의 전두환 씨 조문 관련 발언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선 경선 캠프 대외협력특보를 지냈다. 당시 김씨는 김 전 의원에게 “(윤 후보가) ‘조문 가야 되지 않겠나?’ 하다가 안 가는 걸로 바뀌었다고 해서 지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말이 조금 애매모호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윤 후보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아마 순간 명확한 의사표시를 못 하고 준비 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보고 검토하겠다, 갈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뉘앙스로 얘기를 하셨던 것 같다. 이후 다른 의원들과 의논한 후 안 가는 것이 맞겠다고 해서, 그렇게 분명히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씨는 “김 전 의원은 분명한 입장이라고 하셨는데, 조문 관련 문제도 그렇고 사과 문제도,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한다든지 사람들에게 분명한 입장이 전달되지 않는다”고 재차 문제삼았다. 이에 김 전 의원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윤 후보는 전두환 씨 조문 안 가겠다는 것이 지금 분명한 입장”이라며 “또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5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이다’ 이런 분명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씨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신 것과는 다른 반응을 자꾸 보이게 되니까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라며 거듭 윤 후보의 태도를 지적했다.
  • 종로 ‘육의전 축제’ 28일 개막… 온라인으로 장 보러 가요

    종로 ‘육의전 축제’ 28일 개막… 온라인으로 장 보러 가요

    서울 종로구가 조선시대 국가 수요품을 조달한 여섯 종류의 상점인 육의전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제16회 육의전 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육의전은 조선시대 독점적 상업권을 부여받은 지전(한지), 어물전(수산물), 포전(삼베), 선전(비단), 면포전(면포), 면주전(명주) 등 6개 시전이다. 육의전이 있던 지역은 2006년 종로청계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관수동 상패·휘장 상가 ▲의료기기 상가 ▲광장시장 ▲창신동 문구완구·인장·수족관거리 등 구역별 특화시장이 들어서 있다. 이번 축제는 특화시장에서 엄선한 우수 상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소개한다. 28일 오후 9시 네이버 쇼핑라이브(shoppinglive.naver.com)에 접속하면 광장시장 육회, 귀금속시계상가 진주귀걸이 등 15여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문구·완구시장에서 파는 장난감과 의료기기상가의 혈당측정기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퀴즈와 삼행시, 댓글 소통왕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계관광특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尹, 친화력 무기로 의원들과 ‘식사정치’

    尹, 친화력 무기로 의원들과 ‘식사정치’

    입당 4개월 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는 빠른 학습 능력과 친화력을 무기로 여의도 연착륙을 꾀하고 있다. 윤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부산·경남(PK) 의원들과 번개 오찬을 진행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최종 후보에 선출된 후 외부 일정이 없는 날에는 현역 의원들과 릴레이 점심을 이어 가며 103명의 의원 전원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찬 자리에는 지난 4월 윤 총장을 향해 “과물탄개(過勿憚改·잘못했으면 고쳐야 한다는 뜻)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과거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 수사 사과를 요구한 김용판 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미안하다”고 했고, 김 의원은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하는 등 두 사람은 막걸리를 곁들이며 쌓인 감정을 푼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유임 가능성이 나왔던 사무총장을 자신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으로 교체한 것은 윤 후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윤 후보가 당내 장악력이 센 권 총장과 ‘굿캅 배드캅’ 전략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후보 측은 “윤 후보가 굉장히 빠른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여의도와 의회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게 과거 후보들과 다른 점”이라고 평가했다. 윤 후보의 당무 우선권에 부정적 입장을 표해 온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설정은 숙제로 꼽힌다. 최근 이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후보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며 힘을 보탰으나 추후 의견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윤 후보의 최종 공약이 다듬어지지 않으면서 다음달 9일 끝나는 정기국회 성적은 초라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레이스의 동력이 될 ‘윤석열표 입법과 예산’의 당론 추진이 전무한 상황이다.
  • 윤석열, PK의원들과 막걸리 오찬…김용판에 “미안하다”

    윤석열, PK의원들과 막걸리 오찬…김용판에 “미안하다”

    ‘댓글수사 악연’ 김용판에 “미안하다”김용판 “힘 보태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5일 과거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로 악연이 있는 김용판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강민국, 박성민 등 부산,경남 의원들과 오찬자리를 함께 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막걸릿잔을 주고받으며 시종일관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그동안 쌓인 감정을 털어내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날 자리에는 대구 달성구병이 지역구인 김용판 의원도 함께 했다. 윤 후보와 김 의원이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5일 후보로 선출된 윤 후보는 최근 당내 의원들과 틈날 때마다 ‘식사 회동’을 하고 있다.이날은 PK 의원들과 오찬을 했는데, 이 자리에 당내 대표적 ‘반윤(反尹)’ 의원으로 분류된 김 의원도 참석한 것이다. 윤 후보가 먼저 “미안하다”고 했고, 이에 김 의원은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인 김 의원은 2012년 윤 후보가 검사일 당시 주도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 연루돼 기소됐지만 2015년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윤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전인 지난 4월 윤 후보에게 “사과할 일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과물탄개(과실을 범했으면 즉시 고쳐야 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기도 했다.
  • 미국서 출산하면 하루 입원에 6000만원…여성 청구서 공개

    미국서 출산하면 하루 입원에 6000만원…여성 청구서 공개

    국내에서 산모가 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을 할 경우 사흘 정도는 입원을 하지만, 미국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면 통상 다음날 퇴원한다. 짧은 입원 기간에 비해 병원비는 미국이 훨씬 비싸다. 최근 미국에서 출산한 한 여성이 병원으로부터 받은 청구서를 공개했다. 금액은 1박 2일 입원에 무려 약 6000만원. SNS상에서는 값비싼 입원비가 화제다.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는 섀넌 메이어는 지난 15일 병원에서 받은 입원비 청구서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총액으로 기재된 숫자가 5만 816달러(약 6049만원)나 됐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여성이 보험을 들어놨다는 것이다. 보험회사 측이 입원비 대부분을 부담해 여성이 실제로 내는 금액은 250달러(약 29만원)다. 만일 여성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하루 입원만으로 6000만원이 넘는 돈을 내야 했다. 섀넌은 보험으로 병원비 대부분을 지원받았지만 이렇게까지 비싼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여성이 영상 형태로 올린 게시물은 지금까지 89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중이다. 많은 누리꾼은 미국의 값비싼 의료비에 충격받았다는 반응이다. 동시에 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직면할 문제도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우리 아이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 한달간 있었는데 병원비가 무려 30만 달러(약 3억 5700만 원)였다. 나도 모르게 청구서를 버렸다”면서 “날 ‘빌 게이츠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거야’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댓글을 단 핀란드 누리꾼은 “핀란드 기준으론 250달러를 내는 것 역시 어이없을 뿐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병원을 고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누리꾼은 “우리나라는 출산하면 축하 의미로 돈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자신을 호주 거주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병원에 4주간 입원했고 태어난 아이도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9주간, 그후에도 신생아실에 4주간 있었지만 모두 무료였다”면서 “호주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섀넌처럼 미국에서 출산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영상을 보고 나서 이 나라(미국)를 떠나고 싶어졌다”고 비난했다. 국내에서 자연분만으로 애를 낳는 산모의 입원비는 적게는 몇십 만원, 많게는 백여 만원 정도다. 다만 첫 애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으로 60만원, 다자녀는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지원금은 내년부터 각각 100만원과 140만원까지 늘어난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임산부에게 20만원 정도를 추가 지원하는 곳도 있다. 사진=섀넌 메이어
  • ‘0선 대선후보’ 윤석열의 여의도 접수 무기는…“빠른 학습 능력”

    ‘0선 대선후보’ 윤석열의 여의도 접수 무기는…“빠른 학습 능력”

    입당 4개월 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는 빠른 학습 능력과 친화력을 무기로 여의도 연착륙을 꾀하고 있다. 윤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부산·경남(PK) 의원들과 번개 오찬을 진행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최종 후보에 선출된 후 외부 일정이 없는 날에는 현역 의원들과 릴레이 점심을 이어 가며 103명의 의원 전원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찬 자리에는 지난 4월 윤 총장을 향해 “과물탄개(過勿憚改·잘못했으면 고쳐야 한다는 뜻)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과거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 수사 사과를 요구한 김용판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막걸리를 곁들이며 쌓인 감정을 풀고 정권교체에 뜻을 모았다고 한다. 애초 유임 가능성이 나왔던 사무총장을 자신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으로 교체한 것은 윤 후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윤 후보가 당내 장악력이 센 권 총장과 ‘굿캅 배드캅’ 전략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후보 측은 “윤 후보가 굉장히 빠른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여의도와 의회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게 과거 후보들과 다른 점”이라고 평가했다. 윤 후보의 당무 우선권에 부정적 입장을 표해 온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설정은 숙제로 꼽힌다. 최근 이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과 관련해 “후보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며 힘을 보탰으나 추후 의견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윤 후보의 최종 공약이 다듬어지지 않으면서 다음달 9일 끝나는 정기국회 성적은 초라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레이스의 동력이 될 ‘윤석열표 입법과 예산’의 당론 추진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민주당을 채근하며 누리는 입법 조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다음도 ‘뉴스 알고리즘 추천·랭킹’ 내년부터 전면 폐지

    카카오가 내년부터 다음뉴스의 알고리즘 추천을 전면 폐지하고 구독형 모델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선을 앞두고 뉴스 노출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씻어 내기 위한 변화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24일 콘텐츠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다음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내년 초 알고리즘 추천과 랭킹 방식 뉴스 서비스를 모두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음뉴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이 추천한 뉴스를 노출하고, 조회수·열독률·댓글 등에 따라 매겨진 랭킹도 공개하고 있다. 개편이 이뤄지면 다음 첫 화면에선 기존의 알고리즘 추천 뉴스가 모두 사라지고, 카카오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뷰’가 들어선다. 이미 지난 8월부터 카카오톡 앱에 적용된 뷰는 이용자들이 편집자가 되어 뉴스·영상·음악·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마이뷰’ 탭을 통해 구독한 채널의 보드만 모아 볼 수 있고, 언론사들이 직접 순서를 편집한 뉴스 보드가 노출되는 ‘발견’ 탭과 ‘뉴스’ 탭을 통해 추가로 원하는 보드를 구독해 볼 수 있다. 기사는 각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형태로 제공된다. 카카오는 내년 1월 중순에 모바일 다음에, 내년 상반기에 PC 다음에 개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선거철마다 불거지는 포털 뉴스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월 다음·네이버 등 포털기사 배열 알고리즘 구성요소와 배치 기준을 공개하도록 하는 ‘포털 알고리즘 공개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 8월 ‘네이버뉴스 2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발족해 AI 기반의 마이뉴스, 뉴스홈 클러스터링, 뉴스검색 등에 대해 알고리즘을 외부 전문가들에게 검토받기로 했다.
  • 중도 확장이냐 보수 결집이냐… 국민의힘 갈팡질팡 ‘조문정치’

    중도 확장이냐 보수 결집이냐… 국민의힘 갈팡질팡 ‘조문정치’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소식에 일제히 조문을 거부하고 비판 목소리를 낸 여권과 달리 국민의힘 쪽에선 복잡한 속내가 읽힌다. 이준석 대표는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힌 반면 김기현 원내대표는 조문에 나섰고, 윤석열 대선후보와 홍준표 의원은 조문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하는 등 혼란이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기존 영남·보수층 지지자와 중도층 사이에 낀 딜레마가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이틀간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조문은 거의 없었고, 빈소를 찾은 이들조차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전씨의 딸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윤상현 의원이 지난 23일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빈소를 찾은 데 이어 24일에는 주호영 의원과 이재오 전 의원, 김진태 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가 아닌 ‘개인 자격’임을 강조하며 빈소를 찾았다. 국민의힘은 전씨가 창당한 민주정의당에 뿌리를 둔 데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얽힌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까닭에 전씨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시절 당내 인사들이 “5·18은 폭동”이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호남과 중도 지지층을 대거 떠나보낸 경험도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형국이다. 당내에선 대선 국면에 접어든 만큼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정무적 판단과 동시에 기존 보수 지지자들 또한 저버릴 수 없다는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전날 윤 후보는 조문 여부를 번복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전씨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직후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조문을)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가 2시간여 만에 기자단 공지를 통해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철회했다. 윤 후보 측에 ‘조문하지 말라’는 항의 연락이 빗발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CBS 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조문을 가니 마니 오락가락했던 것을 보면 결국 지난번 광주에 와서 사과한다고 했던 건 결국 쇼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도 조문 의사를 밝혔다가 결국 접었다. 전씨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커뮤니티 ‘청년의꿈’에서 ‘조문을 갈 것이냐’는 지지자들의 질문에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가 댓글로 거센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그러자 홍 의원은 이날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며 조문하지 않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미납 추징금을 집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를 겨냥한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신고센터’를 방문한 뒤 “(추징금 관련) 과거에 회기 종료로 폐기된 법령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판 박막례’ 103세 할머니, 손녀 틱톡 타고 스타 등극

    ‘미국판 박막례’ 103세 할머니, 손녀 틱톡 타고 스타 등극

    미국의 103세 흑인 할머니가 1930년대 목화 농장에서 일한 경험을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으로 공유하며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인터넷판 기사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매디 스콧 할머니의 사연을 다뤘다. 할머니는 이달 초 손녀의 틱톡 계정을 통해 자신이 생계를 위해 12살 때부터 목화밭에서 일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할머니는 당시 미국 남부 조지아주 한 목화 농장에서 동트기 전인 오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14시간씩 목화를 땄다고 한다. 하루 종일 이어진 고된 노동의 댓가로 받는 돈은 50센트(약 590원)가 전부였다.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목화를 딴 경험으로 목화 줄기에 있는 가시를 피하는 법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스콧 할머니는 16세에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이애미로 이사했다. 할머니는 “집안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청소하는 일을 할 수도 있었지만 밭에 나가 일해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작인으로 몇 년, 마이애미 비치에서 요리사로 몇 년 일한 이후엔 부유한 가정에서 40년간 보모로 일했다. 스콧 할머니는 “나는 개처럼 일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300만명 가까운 틱톡 이용자들이 이 영상을 봤고 2만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스콧 할머니의 영상을 접한 한 틱톡 이용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을 아주 오래전 일인 것처럼 말하지만 생존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스콧 할머니는 모든 것을 견디며 오늘날 세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길 바랐던 선조들의 꿈을 대변한다”고 했다. 브래드쇼는 이런 댓글에 대해 비록 자신의 할머니는 노예는 아니었지만 생존을 위해 소작농으로 일해야만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많은 일을 했지만 보수는 극히 적었다고 덧붙였다. 스콧 할머니는 다음달 8일 104세 생일을 맞는다.
  • 日 네티즌 “한국 백신 접종률 일본보다 높은데 왜 사상 최다?” 비아냥

    日 네티즌 “한국 백신 접종률 일본보다 높은데 왜 사상 최다?” 비아냥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사상 최다 확진자가 쏟아진 한국 상황에 대해 일본 언론이 의구심을 드러냈다. 23일 ANN은 일본을 뛰어넘는 백신 접종률에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ANN은 지난달 말부터 한국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8일에는 하루 동안만 32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백신 접종률은 일본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가 82.4%, 2차가 79.1%다. 접종대상자만 놓고 보면 실제 접종률은 90%에 육박한다. 일본의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21일 기준 1차가 78.97%, 2차가 76.54% 정도다. 우리나라 접종률이 일본보다 높긴 하지만 큰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우리나라가 더 심각하다. 24일 0시 기준 우리나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41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7.94명꼴이다. 반면 일본은 한고비를 넘긴 모양새다. 5차 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8월 하루 최다 2만 5800명을 넘었던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급감했다. 이달 들어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에 그치는 날이 많았다. 22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단 50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구 10만 명당 0.04명 수준이다. 특히 병상 부족에 허덕이던 도쿄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8월 한때 5900명을 넘었던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2일 5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 인구가 약 140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수치다.이 같은 차이가 발생한 것에 대해 ANN은 돌파감염과 ‘위드 코로나’를 원인으로 꼽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말을 인용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용이 돌파감염을 부추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AZ 백신을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집중적으로 맞힌 결과, 80%에서 돌파감염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이 감염 확산을 부추겼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내놓은 것은 추가접종 기간 단축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접종 완료 6개월 후로 안내했던 추가접종 기간을 4~5개월 후로 단축했다. ANN은 한국과 달리 일본은 백신 효과와 해외 변이 확산 상황을 고려해 1·2차 접종 완료일로부터 8개월 후 추가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일본 극우 누리꾼들은 “K-방역의 대실패”라고 조롱했다. 23일 일본 최대포털 ‘야후재팬’에 노출된 관련 기사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것도 “백신 종류나 효과와 상관없이 접종률 높이는 데만 몰두한 결과다. 일본 이겼다고 기뻐하더니 결과는 대실패”라는 내용의 댓글이었다. 다른 누리꾼은 “일본 통계는 날조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K-방역 계속하라. 대신 일본으로의 여행은 자제해달라”고 비아냥거렸다. 문제는 일본의 확진자 급감에 대해 아무도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한다는 점이다. 일본 언론조차 '미스터리', '예외적'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PCR 검사를 1인당 2만엔(약 20만 원)의 유로로 전환하면서 검사 건수가 줄었고, 이 때문에 정확한 집계가 나오지 않는 것이란 주장도 있다. 일단 8월 5차 유행 당시 하루 16만 건에 육박했던 PCR 검사 건수는 지난 10~11월 주중 3만~5만 건, 주말 1만~2만 건으로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4주차를 맞아 사상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비상조치 검토에 들어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비상조치의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 다음뉴스, 알고리즘 추천·랭킹 뉴스 폐지…“구독형 서비스로 전환”

    다음뉴스, 알고리즘 추천·랭킹 뉴스 폐지…“구독형 서비스로 전환”

    다음뉴스 개편안 발표 카카오가 내년부터 다음뉴스의 알고리즘 추천을 전면 폐지하고 구독형 모델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선을 앞두고 뉴스 노출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씻어 내기 위한 변화로 해석된다.카카오는 24일 콘텐츠 제휴 언론사를 대상으로 다음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내년 초 알고리즘 추천과 랭킹 방식 뉴스 서비스를 모두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음뉴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이 추천한 뉴스를 노출하고, 조회수·열독률·댓글 등에 따라 매겨진 랭킹도 공개하고 있다. 개편이 이뤄지면 다음 첫 화면에선 기존의 알고리즘 추천 뉴스가 모두 사라지고, 카카오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뷰’가 들어선다. 이미 지난 8월부터 카카오톡 앱에 적용된 뷰는 이용자들이 편집자가 되어 뉴스·영상·음악·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마이뷰’ 탭을 통해 구독한 채널의 보드만 모아 볼 수 있고, 언론사들이 직접 순서를 편집한 뉴스 보드가 노출되는 ‘발견’ 탭과 ‘뉴스’ 탭을 통해 추가로 원하는 보드를 구독해 볼 수 있다. 기사는 각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아웃링크’ 형태로 제공된다. 카카오는 내년 1월 중순에 모바일 다음에, 내년 상반기에 PC 다음에 개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선거철마다 불거지는 포털 뉴스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월 다음·네이버 등 포털기사 배열 알고리즘 구성요소와 배치 기준을 공개하도록 하는 ‘포털 알고리즘 공개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 8월 ‘네이버뉴스 2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발족해 AI 기반의 마이뉴스, 뉴스홈 클러스터링, 뉴스검색 등에 대해 알고리즘을 외부 전문가들에게 검토받기로 했다.
  • “MBTI는 엔프피, 영원한 22살”... 수익 10억 ‘귀하신 몸’ 비결은

    “MBTI는 엔프피, 영원한 22살”... 수익 10억 ‘귀하신 몸’ 비결은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인터뷰 쌍커풀 없이 길게 찢어진 눈매, 주근깨 있는 볼, 긴 팔다리를 뽐내며 사내아이처럼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는 로지(22)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 사이에서 화려한 외모의 연예인들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인사다. 신한라이프에 이어 쉐보레, 마틴골프,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 모델 자리를 연달아 꿰찬 로지는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지난달 기준 이미 광고 수입 10억원을 돌파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20대 소녀의 모습이지만 사실 로지는 실재하는 ‘인간’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서 지구로 잠시 놀러온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다. 최근 메타버스 기술 발전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상인간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왜 사람들은 실존하지도 않는 인간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발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모습을 갖춘 채 친숙하게 일상을 공유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관을 제공하면서 ‘비대면’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다. 국내 버추얼모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로지와 24일 온라인으로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달라.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오로지에요. ‘오직 단 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은 한글 이름이랍니다. 나이는 영원한 22살, MBTI는 ‘재기 발랄한 활동가형’인 ENFP입니다. 2021년 8월 19일 지구에 처음 왔어요. 그날을 제 ‘지구 생일’로 삼기로 했죠. 운동, 패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에 관심이 많고 유일한 가족인 반려과일 ‘오씨’와 함께 살고 있어요.” -최근 미디어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만의 인기 비결이 있다면. “개성있는 외모와 성격을 가진 가상인간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나 패션감각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아요. 저는 제 스스로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형도 아니고 주근깨도 많죠. 하지만 그런 점들을 고치거나 바꾸고 싶지는 않아요. 누군가는 결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들도 저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있는 그대로의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데뷔 후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0만명을 달성했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소속사에서 올해 목표가 10만 팔로워라고 했는데 정말 이뤄졌거든요. 개천절이었던 지난달 3일 오전 3시 33분,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팔로워 달성 순간을 공유하며 기뻐했던 순간이 잊히지 않아요.”-올해만 광고수익 1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첫 광고비 정산 받아서 어디에 썼나. “제 반려과일인 오렌지 오씨에게 귀여운 선물을 사줬습니다. 오씨는 제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라 좋은 일이 있을 땐 늘 첫 번째로 생각나더라고요.” -화보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진으로도 큰 인기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은 주로 누가 찍어 주나. “광고나 화보 촬영이 아닌 경우에는 친구들이나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자연스러운 일상을 촬영하곤 합니다. 화보 촬영을 통해 찍은 사진이 분명히 더 예쁘고 섬세하게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나오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담긴 사진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팬들과는 어떻게 소통하나. “주로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고 있어요. 피드에 달린 댓글, 스토리에 대한 반응은 물론 제가 나온 광고를 캡처해 주거나 응원해 주는 다이렉트메시지(DM)들을 틈틈이 확인하며 1대 1로도 소통하고 있어요. 나중에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꿈이에요.”-쉴 때는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 “ENFP라 가만히 쉬는 걸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놀러 다니고 돌아다니는 게 제게는 휴식이거든요. 시간이 날 때마다 ‘버추얼로지트립’으로 세계여행은 물론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을 즐겨요. 최근에는 과거 시대로의 여행을 떠나고 있어요. 언젠가 임진왜란이 있었던 조선시대에 직접 가보고 싶어요.” -최근 해외에서도 버추얼모델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시공간을 초월해 존재할 수도 있고, 과거나 미래에 닥칠 사생활 관련 문제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죠. 이런 점들이 누군가에겐 낯설고 불편한 시선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포인트가 될 수 있죠.” -다른 버추얼모델 중 교류하거나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나. “세계 최초의 버추얼 수퍼모델인 영국의 ‘슈두’와 가장 친해요. 제가 가상인간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처음으로 찍었던 화보가 슈두와 함께한 콜라보였거든요. 지금도 SNS를 통해 서로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소통하고 있어요.”-얼마 전 넷플릭스 드라마 단역 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진행 상황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내년에 드라마를 비롯해 화보, 음악 등 여러가지 형태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도전해 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많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신한라이프 광고음악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버추얼모델의 선두주자로서 새롭게 개척하고 싶은 영역이 있나. “음반, 영화, 나만의 브랜드까지 도전해 보고 싶은 영역은 정말 많아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가진 존재가 되고 싶어요. 단순히 인간을 대신하는 존재가 아닌 인간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면서 더 이롭고 재미있는 삶을 이끌어가고 싶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해외 팬들과 만날 기회를 더 많이 갖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일본의 ‘이마’, 미국의 ‘릴 미켈라’ 등 각국을 대표하는 버추얼 유명인들이 있는데 비해 아직 한국을 대표할 버추얼모델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에요. 감사하게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미 저에게 활동 제안을 해주시기도 하고 관심을 보여주시더라고요. 한류문화가 세계 대중문화를 주도하는 트렌드가 되고 있는 만큼, 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버추얼모델로 메타버스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해나가는 것이 포부랍니다.”
  •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려고 했는데…”(종합)

    전두환 형 구속했던 홍준표 “조문 가려고 했는데…”(종합)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조문을 하기로 했던 계획을 접었다면서 “조문을 가려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다. 그 의견을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고인의 명복은 빌어야겠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전날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제 두 번째 고향이 (경남) 합천인데 전 전 대통령은 제 옆 동네 분이었다”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떻느냐”라고 물었다. 온라인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 문답 코너에서 ‘생전의 전두환 씨는 어떤 사람이었다고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한 것이다. 홍 의원의 답변에 “청년 층에서 전두환이라는 사람 이미지는 굉장히 나쁘다고 생각한다. 조문 갈 필요 없다”라는 쪽과 “조문 간다고 전두환을 사랑한 게 되느냐. 가셔도 상관없다”는 쪽으로 답변이 나뉘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정치인으로서의 선택은 악수라고 생각한다. 조국수홍 프레임에 갇혀서 눈물 흘리시고 또 프레임에 갇힐 여지를 안 주시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광주에 가서 ‘보수당은 싫어도 홍준표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라고 외치신 게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맥락으로 “조화 정도 보내시면 안 되겠느냐”, “인간적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타이밍이 안 좋다”, “지금 상황을 보니 2030분들이 매우 걱정하고 싫어하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있었다. 반면 “그 분에 대한 역사적 비판은 따로 하더라도 죽음은 다른 논리인 것 같다”, “개인적인 차원의 조문을 적절하다고 본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전두환 시절 파견검사 제의받아 1986년 청주지검 초임 검사이던 홍 의원은 전경환 당시 새마을 사무총장이 ‘청와대 파견검사를 해주겠다’며 찾아오라고 했을 때 거절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때 거절했기 때문에 1988년 11월 5공 비리 사건 중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전씨와의 고향 인연 등을 바탕으로 청와대에 들어갈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절함으로 그 가족의 비리 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홍 의원은 1988년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검사로서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사건을 수사, 전 전 대통령의 큰 형 전기환 씨와 청와대·안기부 고위 관계자들을 구속했다. 90세로 사망한 전두환 조문없어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전씨는 23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90세로 사망했다. 청와대는 “사과가 없어 유감”이라며 조화와 조문은 보내지 않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씨를 “내란·학살의 주범”이라며 “조문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직 대통령이니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가 “조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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