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댓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30
  • 여성 혐오 민낯 보여준 日 마코 공주 결혼 소동

    여성 혐오 민낯 보여준 日 마코 공주 결혼 소동

    언론, 고무로 美 변호사시험 불합격 보도뉴욕 고급아파트 신혼생활 준비도 차질왕실 세금 유지… 국민 관심 커 보도경쟁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30) 공주가 지난 26일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기인 고무로 게이(30)와 결혼하면서 ‘일반인’이 됐지만 그에 대한 일본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코 공주의 결혼 소동이 단순 가십을 넘어 일본 사회의 여성 혐오 민낯을 보여 준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31일 일본 모든 언론이 고무로의 뉴욕주 변호사 시험 불합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고무로는 2018년 8월 미국 로스쿨에 진학해 현재 법률 사무원으로 근무하며 지난 7월 뉴욕주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마코 공주 부부는 도쿄 시부야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시적으로 머물며 뉴욕에서의 신혼 생활을 준비 중이었지만 고무로의 불합격으로 차질이 생겼다. 고무로는 주변에 “내년 2월 시험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고 NHK가 전했다. 일본 언론은 결혼부터 시작해 이번 일까지 과도할 정도로 보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매체인 일간SPA는 “변호사 시험은 9227명이 응시하고 63%인 5791명이 합격했고 불합격은 3436명인데 그중 한 명이 된 것”이라며 “이 결과에 대해 (일본 왕실을 담당하는) 궁내청도 동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코 공주는 결혼에 반대하는 여론을 의식해 결혼한 왕족에게 지급되는 16억여원의 정착금을 포기했다. 하지만 신변 안전을 위해 뉴욕 맨해튼의 고급 아파트를 빌릴 수밖에 없는데 월세만 80만엔이어서 연봉이 600만엔 수준인 법률 사무원의 수입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코 공주가 연봉 1500만엔을 받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마코 공주가 일반인이 된 이후에도 일본 국민과 언론이 이처럼 관심을 보이는 건 일본에선 왕실이 하나의 종교나 다름없는 데다 세금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합격 여부는 아무래도 좋다. 앞으로 이 부부에게 세금이 투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마코 공주 부부 결혼 기사에 비난 댓글이 지나치게 많이 달리자 야후 재팬은 댓글창을 폐쇄하기까지 했다. 당초 마코 공주 부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비난은 일본 사회의 여성 혐오 문화에서 기인했다는 분석도 있다. 마코 공주는 2017년 9월 약혼을 발표했지만 이후 고무로의 모친이 과거 약혼 상대였던 남성과 금전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결혼이 연기됐다. 이번 결혼이 마코 공주가 받을 16억원의 일시금을 노린 것이라는 억측까지 이어졌다. 도노무라 히토미 미시간대 여성학과 교수는 CNN에 고무로가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다는 점을 들며 “일본에서는 미혼모를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비하하는 여성 혐오가 심하다”고 말했다.
  • 유튜브 채널 1위 대박난 日아베, 대체 무슨 작전을 썼길래...

    유튜브 채널 1위 대박난 日아베, 대체 무슨 작전을 썼길래...

    아베 신조(67) 전 총리가 31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를 겨냥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기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다. 동영상 재생횟수에서 선거 출마자들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정치 사이트 ‘선거닷컴 ’이 여야 후보 진영으로부터 수집한 SNS 정보 등을 바탕으로 857명의 선거 출마자 가운데 유튜브를 활용한 336명의 계정을 분석한 결과 아베 전 총리가 1위를 차지했다. 아베는 총 16개의 동영상을 올려 245만회의 재생횟수를 기록했다. 선거닷컴의 집계는 중의원 선거 고시일인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공개된 동영상 2517건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유튜브를 전혀 하지 않던 아베는 지난 19일 선거운동을 위해 ‘아베신조 채널’을 개설했다. 일본 역사상 최장기 총리 출신으로 자기 지역인 야마구치현 4구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음에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자민당 안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 다른 사람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참을 수 없기 때문” 등 분석이 나왔다.이번 선거의 유튜브 동영상 조회 2위는 혐한 망언을 지속하고 있는 극우인사 사쿠라이 마코토 일본제일당 대표로 총 68개의 동영상을 올려 55만회의 재생을 이끌어 냈다. 이번 중의원 선거기간 중 올려진 출마자 동영상 가운데 재생횟수 1만건을 넘어선 것은 모두 48개였으며, 1건당 평균은 약 1700회였다. 아베는 ‘공식 채널을 개설하며’라는 42초짜리 첫 번째 동영상에서 “어떻게 나의 생각과 이념을 전할 것인지, 정책을 설명할지 역시 SNS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채널 개설 1주일만에 구독자 24만명을 확보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기시다 총리의 구독자는 1만 1000명가량으로 아베에 크게 못미쳤다. 아사히는 “장기집권을 구축한 아베 전 총리의 탄탄한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아베는 선거지원 자원봉사에 나선 영상작가 지망생을 동영상 감독으로 활용하며 연출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한다. 유세 도중 식사장면 등 무대 뒤의 모습을 공개하며 소탈함과 솔직함을 어필하려 애썼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동영상 댓글 기능을 꺼놓는 등 자기 중심의 일방적 소통에 그친다는 비판도 받았다.
  • 김경영 서울시의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애인 일자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필요”

    김경영 서울시의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애인 일자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2선거구)이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함께하는 장애인 일자리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고도화된 일자리가 등장하면서 일반인들도 따라가기 힘든 변화 속에 특히 장애인들은 더욱 힘든 현실”이라며, “단기적 관점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장애인 일자리 정책 마련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는 장애인고용의 환경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진홍섭 한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 센터장이 맡았고 △고귀염 한국장애인개발원 직업재활부장 △남정미 테스트웍스 교육사업팀장 △이상진 평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교수 △홍남기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장애인 고용 환경과 향후 정책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장애인들의 맞춤형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온라인 생중계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와 관계 종사자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토론회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 장애인 공공일자리는 단순, 단기 일자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업무와 함께 장애인들이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훈련을 병행해야 한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남기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제 장애인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로써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서울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장애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는 유튜브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잘못” 전효성 여가부 영상이 불편한가요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잘못” 전효성 여가부 영상이 불편한가요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할 수 있고 헤어지고 싶을 때 헤어질 수 있는 자유가 있는 안전한 일상을 그립니다.” 안전한 일상을 그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여성가족부 캠페인에 일부 남성들이 ‘싫어요’와 함께 “존재하지 않는 범죄를 두려워하고, 공포를 조장하는 건 일종의 남성 혐오”라고 주장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가수 전효성에게 악플을 달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5일 여성가족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젠더 폭력 근절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 그림 캠페인’에 참여해 “요즘 뉴스를 보면 유독 전보다 젠더 폭력을 많이 접하게 된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면 같이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데이트 폭력’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 때문에 자칫하면 범죄의 이유를 피해자한테서 찾을 수 있다”며 “범죄라는 건 엄연히 가해자의 잘못인데 ‘그 범죄가 일어난 이유는 너 때문이야’라고 피해자가 불필요한 시선을 받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대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가해자들이 본인이 가진 결핍을 타인에게서 충족하려고 하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결핍이 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하며 “어떻게 말을 하는 게 올바른 건지, 상처를 덜 주는 건지 제대로 배우지는 않는다. 그런 부분에 대해 배우거나 상담을 받는 등 실질적인 해결방안들이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전효성은 “밤늦게 귀가할 때마다 ‘오늘도 내가 안전하게 살아서 잘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한다”며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고, 다니고 싶을 때 다닐 수 있고,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고, 헤어지고 싶을 때 헤어질 수 있는 그런 자유가 있는 사회가 안전한 사회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해마다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여성 연예인에 페미니즘 엮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신고된 사건만 8만 건이 넘을 정도로 데이트 폭력은 한국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됐다. 해마다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살인과 성폭력, 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등 피해 수위가 높은 신고만 6만1133건에 이른다. 폭력을 근절하자는 여성 연예인에게 “‘오늘도 살아남았다’라는 표현은 페미니스트들이 쓰는 말”이라며 “세계에서 한국보다 치안이 좋은 나라는 거의 손에 꼽는다”라고 공격하는 일부 남성들의 악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손나은은 자신이 광고하는 브랜드의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올렸다가 “girls can do anything”(여성은 뭐든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며 비난을 받고 게시물을 내리고 해명을 해야 했다. 현재 여가부 캠페인 영상 댓글은 4000개가 넘어가고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용기를 내서 말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다”라며 “데이트폭력은 범죄이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해주는 영상이다. 엄마와 딸, 여자 아이 모든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26살 예진씨의 죽음…CCTV엔 남자친구 폭행 여자친구를 심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마포 데이트 폭력 사망사건의 피의자는 최근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모(31)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황예진(26)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뇌출혈 등의 상해를 가했다.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8월 17일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씨를 추가 수사한 뒤 상해 혐의를 상해치사로 혐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지난달 15일 영장이 발부됐다. 해당 사건은 황씨의 어머니가 지난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씨의 엄벌을 촉구하면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마감된 해당 청원에 약 53만명이 동의했다. 어머니는 숨진 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유족은 건물 안에서 추가 폭행이 일어나 피해자의 입술이 붓고 위장출혈, 갈비뼈 골절, 폐 손상 등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사망 신고까지 미루고 살인죄 적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유족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한 점, 119신고를 하면서 즉각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끌고 다니며 폭력을 지속한 점, 허위로 112 신고하고 의료진에 허위사실을 고지한 점을 들며 “가해자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고 살인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 돈·환경·성취감, 세 마리 토끼 잡은 옷 수선 유튜버

    돈·환경·성취감, 세 마리 토끼 잡은 옷 수선 유튜버

    “버려질 뻔한 안 입는 옷을 새삼스럽게 바라보고, 입을 수 있는 새로운 옷이나 소품으로 새 삶을 불어넣어 준다는 의미예요.” 옷 수선 유튜브 채널 ‘정겨운 작업실’을 운영하는 정겨운(33)씨에게 채널 소개 문구인 ‘새삶스런 옷 공방’에 대한 의미를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바야흐로 친(親) 환경을 넘어 필(必) 환경의 시대. 재활용품에 디자인 등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씨가 운영하는 채널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목 늘어난 티셔츠 수선하기’부터 ‘니트 울 빠짐 해결법’과 같은 간단한 옷 수선을 시작으로 ‘안 입는 체크셔츠 블라우스로 리폼하기’, ‘안 입는 스웨터를 카디건으로 리폼하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그간 소개됐는데,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뜨겁다. 2년 전 유튜브를 시작하며 올린 ‘청바지 허리 치수 줄이기’ 영상은 어느덧 조회 수 261만 회를 넘어섰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정씨는 빠르게 구독자를 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 올렸던 영상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초반부터 채널이 빠르게 성장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구독자 중 어떤 분은 댓글로 ‘알고리즘의 수혜자’라고 남겨주시기도 했는데 인정합니다.” 이처럼 채널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알고리즘 때문만일까. 그동안 유튜브에 올라온 대부분의 ‘옷 수선’ 콘텐츠들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만한 것들이었다. 정씨는 이런 부분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비포앤애프터 장면을 직접 스타일링 해 보여준다든가 귀여운 춤을 선보인다든가 하는 식이다.“옷 수선 전과 후를 보여주며 춤추는 모습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수선 유튜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댄스 유튜버였다’, ‘우울할 때 춤 보러 온다’는 댓글을 남겨주시죠.” 정씨가 처음 재봉틀을 잡은 건 초등학생 때였다. 그가 옷 만들기에 관심을 보이자 외할머니께서 작은 재봉틀을 선물해주셨다. 덕분에 정씨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바지 기장을 수선하거나 안 입는 옷을 리폼하며 옷 수선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직접 옷을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 선물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제가 전문 수선사는 아니어서 퀄리티는 그다음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자고로 옷이란 팔다리가 들어가고 나올 구멍이 있으면 옷이라는 그런 개념이 있거든요. 제가 엄청나게 좋은 옷을 만들어서 상품화시킬 게 아니고 제가 제 옷을 고쳐 입자는 생각이기에 옷을 망치면 어떡하나 하는 그런 부담은 없죠.”정씨는 패션스타일리스트과를 전공 후 의류 관련 일을 계속하다가 현재는 퇴사해 육아와 유튜브에 전념하고 있다. “한창 옷을 공부할 때는 무슨 옷이든 다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몇 년 작업을 쉬다 보니까 기초조차 다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잊지 않도록 결과물이라도 남겨보자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어요.” 정씨에게 옷을 수선하면서 느끼는 것들과 그 매력에 대해 물었다. “돈 굳었다, 그리고 살렸다? 옷을 수선하거나 리폼하면 돈도 자원도 절약하면서 제 자신도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뿌듯함이 매력인 것 같아요. 옷을 생산할 때 엄청난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하다못해 원단 하나를 생산할 때도 화학 물질이 섞인 폐수가 톤 단위로 버려지죠.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기가 사실 쉽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꼭 옷이 아니어도 각자의 위치에서 좀 더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금요칼럼] 얼굴정보 제공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변명/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금요칼럼] 얼굴정보 제공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변명/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중국 신장지역에서는 100만명의 위구르족이 직업훈련소란 이름의 수용소에 갇혀 중국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 안면인식기술은 직업훈련소 안팎에서 소수민족을 감시·통제하는 방법으로 악용돼 왔다. 안면인식기술은 소수민족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중국의 범죄 용의자 추적 시스템, 톈왕(하늘의 그물)이라 불리는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얼굴을 CCTV와 부착식 카메라로 추적해 왔다. 일반 시민들의 삶에도 깊숙이 개입해 왔다. 여러 경로로 수집한 개인정보, 안면인식시스템을 통한 공중도덕 준수 등을 점수화한 사회적 신용등급에 따라 비행기와 기차를 탈 수 없는 수준의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감시시스템은 프라이버시를 예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침해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시민들이 익숙해져 스스로 감시의 일원이 된다는 게 더 무서운 일이다. 정체불명의 가공할 수준의 공익을 앞세워 감시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 중국사회의 모습들이 드러날 때마다 “무척 충격적이다”, “중국이니 그럴 줄 알았다”는 뉴스 댓글을 쉽게 접하게 된다. 하지만 과연 중국만의 모습일까. 법무부는 자동출입국 심사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민간기업에 안면인식이미지를 제공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법무부는 민간기업들에 내외국인 안면이미지를 위탁했을 뿐 제공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 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개입돼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해명조차 못 하고 있다. 관련 사업의 공모안내서에 따르면 과기부, 법무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고 언급돼 있다. 그러나 과기부나 NIPA가 어떤 법적 근거로 관련 데이터 등에 접근하는지가 불분명하다.(관련 공모서에는 접근할 수 있는 것처럼 나와 있다.) 또한 법무부는 위탁업무라 제3자 동의가 필요 없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공모안내서는 추진 배경에 “인공지능기술의 발전”을 제시함으로써 데이터 뉴딜정책의 하나로 도입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게 한다. 또한 우리 공항이 본받아야 할 선진화 사례로 중국의 예를 언급하고 있는 점도 소름끼치는 부분이다. 과기부의 출입국 업무는 한 가지 사례일 뿐이며 이런 안면인식기술은 어떤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더 나아가 안면인식시스템에서 얼굴은 생체인식정보로서 민감정보인데도, 법무부 해명에서는 그에 대한 고민조차 찾을 수가 없다. 이미 안면인식기술에 대해서는 전 세계가 그 위험성을 언급하며, 유엔도 디지털시대의 프라이버시권 보고서에서 이의 사용유예를 각국에 촉구한 바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2019년 5월 14일 경찰과 시 정부기관이 얼굴인식기술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법무부는 지금이라도 불투명하고 법적 근거 없이 진행된 이번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자동화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민들을 차별적 조치로부터 보호하고, AI에 안면인식기술이 함부로 활용되지 않도록 인권보호 방법을 함께 정책화해야 한다. 과기부와 한 배에 탈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이번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및 평가를 해야 한다. 가지타니 가이는 ‘행복한 감시국가, 중국’이라는 책을 집필한 건 중국의 감시시스템만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고 한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쉽게 감시시스템을 도입하려는 현상을 일깨우려 집필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법무부의 이번 해명은 이해가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방치할 경우 몇 년 후 익숙해져 문제조차 제기하지 않을 사회감시시스템이 도래할 것 같아 겁이 난다.
  • “나가라” “그냥 살아라” 집주인 변심에 날아간 200만원

    “나가라” “그냥 살아라” 집주인 변심에 날아간 200만원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 현상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세종시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집주인의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을 날렸다”는 세입자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A씨는 ‘집주인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 날린 사연’이란 제목으로 “너무 억울해서 자문을 구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전세 계약 2년 만료 시점을 3개월 앞두고 거주 의사를 묻는 집주인에게 전세 2년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며칠 뒤 집주인이 본인들이 들어와 산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전세를 알아봤지만 2년 새 두 배 가까이 껑충 뛴 전셋값에 전세 대신 반전세(월세 낀 전세)를 택했다. A씨는 이어 “전세가격이 하늘을 찔러 겨우 반전세로 집을 찾아 계약 전 새집 계약금을 보증금에서 미리 줄 수 있냐고 집주인에게 물었지만 안 된다고 해 200만원에 일단 가계약을 했다”면서 “집주인은 그날 저녁 전화로 ‘순리대로 집 빼는 날 정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나절도 안 돼 상황이 돌변했다. 집주인이 갑자기 ‘실거주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A씨는 “다음날 아침 집주인이 전화로 대뜸 계약을 연장해 주겠다고 하더라”라면서 “가계약을 이미 마쳤다고 하자 ‘알겠다’며 통화를 끊었는데 얼마 뒤 문자로 ‘우리(세입자)가 계약(제안)을 거절했고 본인들이 실거주 계획이 바뀌어 입주할 수 없게 돼 새로운 세입자를 얻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실거주한다고 해서 집을 얻은 것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거주 연장을 했을 것”이라고 반박하자, 집주인은 “아직 번복 기간이 남았으니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는 “‘더 살겠다’고 답했지만 집주인 말 한마디에 200만원의 가계약금이 날아갔다”면서 “가계약금의 절반이라도 집주인에게 책임져 달라 했지만 본인들은 상관없다고 했다. 전세가 연장돼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너무 억울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저만 손해 봐야 하는 건지 집주인에게도 일부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법적 조언을 요청했다.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자기 말 한마디에 전전긍긍 집 구하고 계약금까지 입금했는데 번복한 게 책임 없다는 거냐. 집주인 갑질이다”, “녹음, 문자 등 증거가 있으면 전월세지원센터에서 법률 상담을 받으라”고 성토했다. 반면 “결국 계약금 포기하고 2년 연장 거주를 선택한 건 본인이니 집주인이 계약금의 절반도 보상할 이유가 없다. 소송해도 의미 없다”는 댓글도 달렸다. “가계약한 분에게 돌려 달라 사정해 보라”, “이사비, 청소비, 복비, 반전세로 나갈 돈 생각하면 연장 수수료라 생각하고 잊어버려라”라는 현실적인 댓글도 이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8일 법적으로 집주인이 계약금을 보상할 의무는 없지만, 악의성 여부를 소송을 통해 따져 볼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집주인이 보상 의무를 져야 하는 법률적 권리관계가 형성된 것 같지는 않아 쌍방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집주인이 악의적으로 보증금을 높이기 위해 세입자의 계약비용 발생 이후 입장을 바꿔 자연스레 쫓아내려 한 것인지는 민사 등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고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지우 공인중개사는 “법적 판례는 아직 없다”면서 “입장을 번복한 집주인에게 1차적 책임이 있지만 도의적 책임일 뿐 가계약은 세입자의 선택이므로 ‘집주인이 보상’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악의성 여부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 26일 가계 부채 리스크를 줄이겠다며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도 처음부터 이자에 원금까지 갚는 분할 상환을 사실상 확대했다. 전세 실수요자들의 반발이 큰 가운데 임대차 3법으로 인한 세입자와 집주인 간 분쟁도 겹쳐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집주인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 날렸어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집주인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 날렸어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집주인 들어와 산대서 이사갈 반전세 가계약가계약 다음날 집주인 “전세 연장할래?”반전세 부담에 결국 연장 선택…가계약금 날려 세입자 “일정 비용 책임” 집주인 “책임 없다”“고의성 여부, 임대차분쟁조정위 상담 권고”전세가격 상승·대출 규제 강화…분쟁 대책 필요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 현상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5일 세종시의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집주인의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을 날렸다”는 세입자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A씨는 ‘집주인 말 번복에 계약금 200만원 날린 사연’이란 제목으로 “너무 억울해서 자문을 구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전세 계약 2년 만료 시점을 3개월 앞두고 거주 의사를 묻는 집주인에게 전세 2년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며칠 뒤 집주인이 본인들이 들어와 산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전세를 알아봤지만 2년 새 두 배 가까이 껑충 뛴 전셋값에 전세 대신 반전세(월세 낀 전세)를 택했다. 실제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해도 1억~2억대를 넘지 않았지만 1년 만에 3억~4억원대로 올랐다. A씨는 이어 “전세가격이 하늘을 찔러 겨우 반전세로 집을 찾아 계약 전 새집 계약금을 보증금에서 미리 줄 수 있냐고 집주인에게 물었지만 안 된다고 해 200만원에 일단 가계약을 했다”면서 “집주인은 그날 저녁 전화로 ‘순리대로 집 빼는 날 정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나절도 안 돼 상황이 돌변했다. 집주인이 갑자기 ‘실거주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A씨는 “다음날 아침 집주인이 전화로 대뜸 계약을 연장해 주겠다고 하더라”라면서 “가계약을 이미 마쳤다고 하자 ‘알겠다’며 통화를 끊었는데 얼마 뒤 문자로 ‘우리(세입자)가 계약(제안)을 거절했고 본인들이 실거주 계획이 바뀌어 입주할 수 없게 돼 새로운 세입자를 얻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실거주한다고 해서 집을 얻은 것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거주 연장을 했을 것”이라고 반박하자, 집주인은 “아직 번복 기간이 남았으니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는 “‘더 살겠다’고 답했지만 집주인 말 한마디에 200만원의 가계약금이 날아갔다”면서 “가계약금의 절반이라도 집주인에게 책임져 달라 했지만 본인들은 상관없다고 했다. 전세가 연장돼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너무 억울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저만 손해 봐야 하는 건지 집주인에게도 일부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법적 조언을 요청했다.“집주인 갑질” vs “세입자가 선택”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자기 말 한마디에 전전긍긍 집 구하고 계약금까지 입금했는데 번복한 게 책임 없다는 거냐. 집주인 갑질이다”, “녹음, 문자 등 증거가 있으면 전월세지원센터에서 법률 상담을 받으라”, “집주인이 한 번 던져 봤네. 시세대로 안 올려주니 번복한듯”, “주인이 괘씸하고 정 떨어진다. 나라면 구한 집으로 이사가겠다”고 성토했다. 반면 “결국 계약금 포기하고 2년 연장 거주를 선택한 건 본인이니 집주인이 계약금의 절반도 보상할 이유가 없다. 소송해도 의미 없다”는 댓글도 달렸다. “가계약한 분에게 돌려 달라 사정해 보라”, “이사비, 청소비, 복비, 반전세로 나갈 돈 생각하면 연장 수수료라 생각하고 잊어버려라”라는 현실적인 댓글도 이어졌다. “집주인 의무 아니나 ‘악의성’ 소송 가능” 부동산 전문가들은 28일 법적으로 집주인이 계약금을 보상할 의무는 없지만, 고의적으로 세입자를 내쫓기 위해 계획한 악의성 여부를 소송을 통해 따져 볼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집주인이 보상 의무를 져야 하는 법률적 권리관계가 형성된 것 같지는 않아 쌍방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집주인이 악의적으로 보증금을 높이기 위해 세입자의 계약비용 발생 이후 입장을 바꿔 자연스레 쫓아내려 한 것인지는 민사 등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고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지우 공인중개사는 “법적 판례는 아직 없다”면서 “입장을 번복한 집주인에게 1차적 책임이 있지만 도의적 책임일 뿐 가계약은 세입자의 선택이므로 ‘집주인이 보상’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악의성 여부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위드 코로나, 내년 전셋값 상승 예상“전세대출 제한, 실소유자 월세화 가속” 금융 당국은 지난 26일 가계 부채 리스크를 줄이겠다며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도 처음부터 이자에 원금까지 갚는 분할 상환을 사실상 확대했다. 정부는 전세대출 분할 상환 우수 은행에 정책 모기지 배정을 우대해주기로 해 은행들이 대출 분할 상환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달 갚아야할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전세 실수요자들의 반발이 큰 가운데 임대차 3법으로 인한 세입자와 집주인 간 분쟁도 겹쳐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대출 규제는 가계부채 총량의 속도 조절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전세가격의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위드(with)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내년 상반기 결혼, 이사철 등 성수기를 맞아 전셋값은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매·전세대출이 제한되면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인상 요구를 들어주기 쉽지 않아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월세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SSF샵, 전년 동기보다 누적 매출 60% 이상 신장

    SSF샵, 전년 동기보다 누적 매출 60% 이상 신장

    SSF샵은 올 들어 10월 초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명품 브랜드로 조명되는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등은 1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신규 고객 유입률도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고, 그중 MZ세대의 비중이 50% 이상이다. 앞서 SSF샵은 패션 업계 대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으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함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초 리뉴얼을 했다. SSF샵 관계자는 “패션 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한편 고객 케어를 통한 차별화된 구매 여정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며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문 쇼호스트, 인플루언서·유튜버·셀럽 등이 진행하는 ‘세사패(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LIVE’는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상품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스타일링에 대해 즉각적인 설명이 제공된다. 사내 임직원을 비롯한 패션 전문가들이 생방송으로 솔루션을 제안한다. M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 ‘아미(Ami)’를 시작으로 꼼데가르송, 구호플러스, 메종키츠네, 빈폴키즈 등의 브랜드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SF샵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는 패션 전문 채널로, 시청 콘텐츠가 아닌 참여와 경험을 제공하고 패션 정보뿐 아니라 예능까지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토대로 리뉴얼 이후 구독자가 100일만에 9만 2000여 명에 이르렀고 대표 콘텐츠인 ‘배달의 프로들’, ‘화보맛집’, ‘빽투더 의상실’, ’패션공론화’, ‘패션스프’, ’스타일뮤즈’ 등을 통해 총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과 좋아요 등 인게이지먼트는 4만회 가까이 나왔다.
  • [나우뉴스] 죽은 아버지 장례식장서 섹시 사진 찍은 美 인플루언서 논란

    [나우뉴스] 죽은 아버지 장례식장서 섹시 사진 찍은 美 인플루언서 논란

    한 미국인 여성 인플루언서가 SNS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부적절한 옷을 입은 채 섹시 포즈를 취했다가 역겹고 가증스럽다는 낙인이 찍혔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문제의 사진에서 왼쪽 팔과 어깨 그리고 가슴 윗부분이 드러나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검은색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채 아버지의 관 바로 옆에 서서 섹시 포즈를 취했다. 여성은 특히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할 목적으로 옆으로 서서 한쪽 다리를 뒤쪽으로 들어올리거나 입을 꼭 다문 채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고 또는 한쪽 입가를 살짝 올리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는 일반적인 장례식장 유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인 것이다. 여성은 또 이런 포즈를 취하면서도 자신의 뒤쪽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서 있었지만, 뒤쪽 관에는 죽은 아버지가 가슴에 양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한 네티즌이 우연히 발견하고 영어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닷컴에 공유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아빠(papi)와 아빠 없는(dadless), 참전용사(veteran),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장례식(funeral) 그리고 절대잊지않겠습니다(neverforgotten)와 같은 해시태그(#)를 포함해 편히 잠드소서(Rest in peace)의 약자인 rip라고만 쓰여진 해당 게시물을 발견했다고 밝히면서도 게시물 댓글에는 대다수의 팔로워가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문제의 사진을 보고 여성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한다기보다 자신의 의상과 헤어 그리고 네일을 뽐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여성의 뒤쪽에 있는 열려 있는 관에서 부분적으로 보이는 죽은 남성은 참전용사로 관에는 성조기가 씌워져 있고 이는 참전용사를 위한 장소로 보이는 곳에 설치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조국을 위해 싸운 아버지를 기리지도 않는다”면서 “이는 단지 저질스러운 것이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도 “여성의 나르시시즘은 너무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어떤 네티즌은 “민망 점수 999점”이라고 평가했고 또 어떤 네티즌은 “여성이 아버지를 미워했던 것이 아니라면 사이코패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쯔양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日 네티즌 “구독 취소” [이슈픽]

    쯔양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日 네티즌 “구독 취소” [이슈픽]

    구독자 469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독도의 날’ 특집으로 기안84와 독도새우 먹방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말하자, 일본 네티즌들은 반발하며 구독취소를 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쯔양은 “기안84님과 독도새우 84마리 먹방.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쯔양은 독도를 구경한 뒤 기안84와 함께 독도새우 먹방을 선보였다. 영상 말미에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을 각각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 표기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시작부터 정말 좋아요”, “독도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다케시마를 한국 영토라고 주장했기에 (쯔양의 영상을) 더 이상 보지 않겠다”, “쯔양 좋아했는데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말하네. 그래서 구독 취소했다.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나?”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도 “나도 시작할 때 독도라고 쓴 거 보고 안 봤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이런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알려지자, 쯔양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거나 응원했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상반된 캐릭터 연기에 좋은 반응… 이 한 몸 불살라야죠”

    “상반된 캐릭터 연기에 좋은 반응… 이 한 몸 불살라야죠”

    ‘금수저 망나니’ 장근원(‘이태원 클라쓰’), 이과형 남자친구 구웅(‘유미의 세포들’)에 이어 거친 마약반 형사(‘마이네임’)까지 배우 안보현의 요즘 행보를 보면 “이 사람이 그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르다.●이미지 다양… “외모를 캐릭터에 맞춰” 최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안보현은 “제가 ‘머리발’이 좀 심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장에 흐트러짐 없는 짧은 머리를 한 장근원은 다가가기 어려운 재벌 2세였지만,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고 덥수룩한 장발을 한 구웅은 친근한 ‘남자 사람 친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의 마약반 에이스 형사는 체중을 늘려 거친 느낌을 더했다. 그는 “머리 스타일이나 의상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달라진다”며 “외모를 캐릭터에 맞추는 것은 당연한 노력”이라고 했다. 모델 활동을 했던 안보현은 2014년 연기자로 방향을 튼 뒤 지난해 JTBC ‘이태원 클라쓰’와 MBC ‘카이로스’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에도 만화를 찢고 나온 듯 장근원과 높은 일치율을 보였고, tvN ‘유미의 세포들’에서도 ‘만찢남’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권투 선수 출신… 액션 연기에 도움 피비린내 나는 액션 누아르 ‘마이네임’에서도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그가 연기한 필도는 마약범들로 인해 여동생을 잃은 뒤 범인들을 잡기 위해 몸을 던진다. 우직하고 혼자 고민을 짊어지고 가는 캐릭터는 안보현 자신과 비슷해, 그 교집합을 보여 주자는 생각이 강했다고 한다. 그는 “저도 복싱을 하면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숙소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투 선수를 했던 점은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아무래도 운동을 오래 하다 보니 스스로 ‘더 잘할 수 있다’, ‘이겨 낼 수 있다’는 채찍질을 할 수 있었다”면서 “주먹을 쓰는 액션은 비교적 편안했고 다른 배우들과 합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공개된 ‘마이네임’과 ‘유미의 세포들’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 준 그는 “촬영 시점은 겹치지 않아 부담이 없었다”며 “오히려 다른 인물로 봐 주시니 극과 극, 반대되는 캐릭터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일본 등 해외에서 흥행한 ‘이태원 클라쓰’의 장근원과 필도가 같은 배우라 놀랐다는 해외 팬들의 반응은 특히 뿌듯하다.●“성취감 커… 변신 위해 노력” ‘만화 속 캐릭터랑 똑같다’, ‘진짜 같고 실감 난다’는 댓글을 보면 “노력이 값지게 돌아오는 것 같아 성취감이 크다”는 안보현은 “변신이든 증량이든 좋은 평가를 얻는다면 이 한 몸 불사를 것”이라며 뜨거운 각오를 내비쳤다. 차기작은 내년 방영 예정인 군법정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다.
  • “제 눈에만 다르게 보이나요?”…소름돋는 ‘착시컬러’ 논란[이슈픽]

    “제 눈에만 다르게 보이나요?”…소름돋는 ‘착시컬러’ 논란[이슈픽]

    “이게 무슨 색으로 보이시나요?” 2015년,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드레스를 기억할 것이다. 얼핏 평범한 드레스 사진 처럼 보이지만, 당시 파란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라는 의견과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라는 의견이 팽팽했다. 이처럼 ‘색깔 착시’에 빠뜨릴 또 한 장의 사진이 등장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올린 연보라 케이크 관련 글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글을 올린 A씨는 친구 생일 선물로 연보라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이상한 색상의 케이크를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내일이 제일 친한 친구 생일이라 케이크 주문 제작을 맡겼다. 연보라 케이크로 해달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케이크 픽업을 갔는데 이런 색이더라. 이게 연보라가 맞냐고 물었는데 ‘우리 가게는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 이게 연보라색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성스럽게 장식된 왕관 케이크 모습이 담겨 있다. 기자가 보기엔 연보라색이라기보다는 회색빛에 가까웠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네티즌은 “그레이 빛이 강하다”, “연보라색 아닌 것 같다”, “원래 주문한 컬러와 다른 게 아니냐”. “연보라색은 아니고 회색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라벤더 컬러가 맞는 것 같다”, “연보라색으로 보이는데?”, “보랏빛이 보인다”, “내 눈이 이상한가? 연보라 맞는데”등 댓글을 남겼다.“파검 vs 흰금 색깔 논쟁”…드레스 색깔 논란 재조명 일부 네티즌은 지난 2015년, 전 세계를 ‘착시 현상’에 빠뜨린 드레스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얼핏 평범한 드레스 사진 처럼 보이지만, 당시 파란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라는 의견과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라는 의견이 팽팽했다.해당 사진은 ‘#whiteandgold, #BlueAndBlack, #TheDress’ 라는 해시태그들과 함께 최초로 게재됐다. 사진을 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파란색+검은색 드레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후 댓글에서 “흰색과 금색 아닌가요?”라는 반박 댓글이 달리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특히 당시 미국 USA 투데이 등 세계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업체에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흰색과 금색’이라는 의견이 74%로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드레스 색깔 논란이 확산되자 포토샵의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까지 나섰다. 드레스 색깔을 입증하기 위해 나서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을 첨부하며 “화이트 밸런스를 높일 경우 ‘흰색과 금색’으로 보이고 낮출 경우 ‘파란색과 금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T전문 매체 마셔블도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색-금색 팀 여러분. 이것은 검은색과 피란색 드레스입니다”라며 해당 드레스를 판매 중인 사이트의 링크를 걸기도 했다. 한편 또다른 묘한 컬러의 케이크 등장에 네티즌은 기대감과 함께 댓글을 남기고 있다.
  • 죽은 아버지 장례식장서 섹시 사진 찍은 美 인플루언서 논란

    죽은 아버지 장례식장서 섹시 사진 찍은 美 인플루언서 논란

    한 미국인 여성 인플루언서가 SNS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부적절한 옷을 입은 채 섹시 포즈를 취했다가 역겹고 가증스럽다는 낙인이 찍혔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문제의 사진에서 왼쪽 팔과 어깨 그리고 가슴 윗부분이 드러나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검은색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채 아버지의 관 바로 옆에 서서 섹시 포즈를 취했다.여성은 특히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할 목적으로 옆으로 서서 한쪽 다리를 뒤쪽으로 들어올리거나 입을 꼭 다문 채 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고 또는 한쪽 입가를 살짝 올리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는 일반적인 장례식장 유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인 것이다. 여성은 또 이런 포즈를 취하면서도 자신의 뒤쪽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서 있었지만, 뒤쪽 관에는 죽은 아버지가 가슴에 양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한 네티즌이 우연히 발견하고 영어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닷컴에 공유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아빠(papi)와 아빠 없는(dadless), 참전용사(veteran),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장례식(funeral) 그리고 절대잊지않겠습니다(neverforgotten)와 같은 해시태그(#)를 포함해 편히 잠드소서(Rest in peace)의 약자인 rip라고만 쓰여진 해당 게시물을 발견했다고 밝히면서도 게시물 댓글에는 대다수의 팔로워가 사진을 삭제해 달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문제의 사진을 보고 여성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한다기보다 자신의 의상과 헤어 그리고 네일을 뽐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여성의 뒤쪽에 있는 열려 있는 관에서 부분적으로 보이는 죽은 남성은 참전용사로 관에는 성조기가 씌워져 있고 이는 참전용사를 위한 장소로 보이는 곳에 설치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조국을 위해 싸운 아버지를 기리지도 않는다”면서 “이는 단지 저질스러운 것이 아니라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도 “여성의 나르시시즘은 너무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어떤 네티즌은 “민망 점수 999점”이라고 평가했고 또 어떤 네티즌은 “여성이 아버지를 미워했던 것이 아니라면 사이코패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레딧닷컴
  •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관련 5·18단체 “사죄 안해 안타깝다” [노태우 별세]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관련 5·18단체 “사죄 안해 안타깝다” [노태우 별세]

    1980년 5·18을 주도한 신군부의 핵심 인사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하자 5월단체는 “끝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도 “국립묘지 안장에는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본인이 직접 육성을 통해 사죄 이야기를 하는 게 맞았는데 마무리 짓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니 안타깝다”며 “그러나 노씨가 12·12군사정변, 5·18 강경진압 등에 있어 여러모로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끝까지 밝혀야 하고 응분의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5·18유족회장은 “역사의 죄인이 노 전 대통령이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죽음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반성 없는 노태우를 용서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한다”며 “대리 사과를 하고 있는 아들도 역사 왜곡 회고록 개정 등 반성이 담긴 실질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두환은 자신의 죄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노태우는 허망하게 갔다. 어느 누구 하나 진실과 사죄의 입을 열지 않아 기다림이 너무나 길고, 우리만 애가 탈뿐”이라며 “전씨도 죽음이 멀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속히 속죄와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1980년 5월 참혹한 역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인 신군부 수장에 대한 단죄가 남겨진 숙제라고 생각한다. 노씨가 숨지기 전 진정 어린 참회를 하거나 진상 규명에 협조했더라면 역사적 죄인으로서 책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다”고 했다. 상당수 누리꾼들도 별세 관련 기사 댓글에 “과오를 참회하지 않고 떠난 노씨에게 분노한다”는 반응이다. 한편, 노씨가 국립묘지에 안장될 지는 불투명하다. 노씨는 12·12군사정변을 주도한 신군부 주역으로서 11·12대 대통령 전두환씨와 함께 내란죄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 1997년 12월22일 특별사면을 받고 복권됐다.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른 사람은 국립서울현충원 또는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대상자가 된다.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더라도 관련 법률에 따라 보존묘지로 지정될 수 있다. 그러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내란죄인 형법 제87조의 죄를 범한 사람은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대통령 재임 중 업적을 고려해 국립묘지 안장을 허용하는 정치적 판단을 할 수도 있다.
  • 망언제조기 日 아소 또 구설수…“온난화 덕분에 홋카이도 쌀 맛있어졌다”

    망언제조기 日 아소 또 구설수…“온난화 덕분에 홋카이도 쌀 맛있어졌다”

    일본 총리 등을 지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지구온난화’ 때문에 홋카이도산 쌀이 맛있어졌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전날 홋카이도 오타루시 중의원 후보 지지 연설에서 “온난화 덕분에 홋카이도 쌀이 맛있어졌다”고 발언했다. 그는 “온난화라고 하면 나쁘게만 보고 있지만 좋은 일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아소 부총재는 홋카이도산 쌀에 대해 “옛날에는 ‘골칫거리 쌀’이라고 할 정도로 팔리지 않는 쌀이었지만 맛있어졌다”며 “농가 덕분은 아니다. 온도가 올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난화로 쌀이 맛있어져서) 그것을 수출하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도 밝혔다. 아소 부총재의 연설 내용이 알려지자 인터넷상에서는 그의 발언을 강하게 성토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일본 네티즌은 “홋카이도는 본래 매우 추운 곳으로 그곳에서 품종을 개량한 농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 왜 이런 말실수만 하는 무리들이 아직도 권력을 가지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아베 정권 때문에 극우 성향의 사람들이 득세했지만 이분들의 특징은 철저하게 이기적이며 아전인수에다 어떤 일도 제멋대로 해석한다”라고 비꼬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소 부총재 발언에 대해)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전국에 기온 상승에 따른 품질 저하의 영향이 확인되고 있다”며 아소 부총재 발언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아소 부총재의 망언은 이번만이 아니다. 망언제조기로 유명한 그는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을 결정해 논란이 되자 “그 물을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다”며 “해양 방출로 탱크를 늘리는 데 필요한 경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비판받았다. 또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자 “저주받은 올림픽”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천국서 행복하길”…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 연다

    “천국서 행복하길”…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 연다

    “유럽불곰 포근아, 시베리아호랑이 청아, 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려다오.” 서울대공원은 다음달 1일 세상을 떠난 동물의 넋을 기리는 동물위령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는 창경원 동물원 시절 서울대공원과 함께했던 동물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5년 3월 남미관 뒤편에 동물위령비를 건립하고 제1회 추모행사를 가진데서 시작됐다. 이후 해마다 동물위령제를 진행해오고 있다.올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 중에는 유럽불곰(포근이), 시베리아호랑이(청이), 점박이하이에나, 사불상, 표범 등이 있다. 유럽불곰 포근이는 1992년 5월 2일생으로 현재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는 우람이와 아람이의 어미이다. 담당 사육사는 “포근이는 사나운 편이었지만, 우람이와 아람이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아들들이 싸우면 말리는 엄마였다”고 말했다. 이번 위령제에서는 동물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했던 사육사들이 추억과 애도의 글을 낭독하며 떠나간 동물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공원장과 동물원장, 각 부서 대표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한다. 동물위령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배너(http://grandpark.seoul.go.kr)와 ‘온라인동물위령제’ 페이지를 통해서 다음달 1일까지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동물위령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법원 “비방댓글 쓴 안희정 측근, 김지은씨에 배상” 강제조정

    법원 “비방댓글 쓴 안희정 측근, 김지은씨에 배상” 강제조정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 피해자인 김지은씨를 비방하는 댓글을 작성한 안 전 지사의 측근이 김씨에게 금전적 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2단독 황순교 부장판사는 김씨가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 출신인 어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강제조정 방식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 측은 3010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공개 사과문과 배상액 300만원으로 조정됐다. ‘조정’은 민사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판결을 내리지 않고 진행하는 절차다. 화해 조건에 양측이 모두 동의하면 임의 조정, 재판부가 양측의 화해 조건을 결정하면 강제조정이라 부른다. 양측 당사자에게 통보된 강제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씨는 강제조정 결정 이후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은 직장동료였던 김지은씨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행위에 대해 사과한다”며 “앞으로 김씨에 대한 어떤 명예훼손 및 모욕행위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는 글을 올렸다. 어씨는 2018년 3월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건을 폭로한 김씨 관련 기사에 욕설을 연상시키는 초성과 김씨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는 댓글을 단 혐의(명예훼손)로 지난해 10월 벌금 2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어씨의 행동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행위의 전형이라며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봤다. 어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을 하루 앞둔 지난 4월 14일 법원에 항소 취하서를 제출해 형이 확정됐다.
  • [여기는 중국] 바이든 대통령이 치매? 음모론 부추기는 中 누리꾼들

    [여기는 중국] 바이든 대통령이 치매? 음모론 부추기는 中 누리꾼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이한 행동과 관련해 ‘치매설’이 제기됐다. 중국 유력 매체들은 지난 24일 바이든 미 대통령을 둘러싼 치매설 논란에 대해 ‘그가 기괴한 행동을 자주 보이면서 추측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CNN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이든 대통령은 건설자재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해 발언하던 중 한 손에 볼펜을 든 채 말을 더듬고 단어를 잊어버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그는 특히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정책과 부자 과세 등에 대한 논쟁을 이어가면서 “(그들에게)한 푼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하며 ‘OK’라는 손짓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켰다는 점이 희화화 돼 보도됐다. 또, 당일 생방송 도중 그는 갑자기 발언을 멈추고 두 주먹을 쥔 채 정면을 응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면은 약 20초 동안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영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은 곧장 중국 유력 언론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그 가운데 상당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노인성 치매 초기 증상을 앓고 있다는 추측성 내용이 다수였다. 한 누리꾼은 “치매는 앓는 환자의 초기 증상 중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행동을 하는 사례를 수 없이 많이 봤다”면서 “파킨슨 환자들도 자주 두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행동은 치매 초기 증상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이 이번이 아니라면서 그의 치매설에 힘을 실었다. 이 누리꾼은 “얼마 전 바이든 대통령이 한 여성 시장을 가리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쓴 적이 있다”면서 “그는 또 영국, 호주 총리와 온라인 회의 중 모리슨 존슨 영국 총리의 이름을 잊은 채 ‘그 남자’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또 이에 앞서 그는 공식 석상에서도 전 미국 대통령이었던 트럼프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도 여러 차례 잊어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치매설에 무게가 실리자 중국 누리꾼들은 그가 사실상 실권이 없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추측성 댓글을 공유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어떠한 실권도 없는 민주당의 정치적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면서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도 막후에서 미국의 중대 결정을 하는 것은 다른 백악관 관리들이며, 그 중에서도 해리스 미 부통령이 가장 큰 권력자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다”고 했다.
  • 헬스장·목욕탕·볼링장 ‘백신패스’ 없으면 사용 금지…“미접종자 차별 말라”

    헬스장·목욕탕·볼링장 ‘백신패스’ 없으면 사용 금지…“미접종자 차별 말라”

    스크린골프장, 당구장도 백신 맞아야 이용18세 미만이나 알레르기 반응자는 예외온라인서 “목욕탕 15번 가면 15번 검사”“위드 코로나 아닌 또다른 거리두기” 혹평접종완료자 3600만명 넘어서… 70.4% 정부가 백신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 방역체계를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의 ‘위드(with)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다음 달 헬스장과 목욕탕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한해 ‘백신 패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은 25일 접종완료자가 3600만명을 넘어서 70.4%를 기록했다. 미접종자·미완료자 1주일에 3번PCR 음성 확인서 제출해야 정부는 백신 패스에 대해 접종 완료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선 미접종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정부는 25일 공청회를 열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 카지노 등을 이용할 때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백신 패스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실내체육시설에는 헬스장, 탁구장,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볼링장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다중시설을 열어두면서 집단감염을 최대한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백신 패스를 도입한다는 입장이지만, 접종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은 사람은 당장 1주일 뒤인 다음 달부터 해당 시설 이용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총 36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0.4%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1.9%다. 1차 접종자는 4080만명으로 1차 접종률은 79.5%이고, 18세 이상은 91.8%에 이른다.“헬스장 환불해야겠다” 미접종자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은 앞으로 해당 시설을 이용하려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하는데, 확인서는 발급 후 2일 정도만 효력이 인정된다. 예를 들어 헬스장을 매일 이용하는 미접종자라면 1주일에 3번 정도는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식이다. 이에 관련 기사의 댓글을 비롯해 온라인 공간에는 “목욕탕 티켓 끊은 게 15장 남았는데 15번 검사받아야 한다는 말이네”, “목욕탕 가는데 음성확인서 들고 갈 바엔 안 가고 말지”, “헬스장 환불해야겠다”, “위드 코로나가 아니라 또 다른 거리두기” 등 불만의 글이 올라와 있다. 현실적인 불편과 별개로 백신 패스 도입이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과 불이익이라는 지적도 많다.“백신 접종 강요 말라” 자영업자 반발“백신 안 맞았다고 단골 내보내란 거냐” 정부가 애초 개인에게 백신 접종을 선택하도록 해 놓고, 이제는 사실상 접종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시설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입장에서도 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에 대해 우려가 크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헬스장 회원 탈퇴 사태 만들려고 그러나…”, “백신 안 맞았다고 단골을 내보내라는 말인지”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 마스크를 벗는 식당, 카페는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마스크를 쓸 수 있는 당구장, 볼링장 등에 오히려 이용 제한을 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런 지적에 대해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실내 활동 및 장시간 머무는 특성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일부에 한정해서 접종증명·음성확인자 이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백신 패스 적용은 한시적 조치로, 다음달 1차 개편부터 일부 시설에 적용하고 2차 개편 뒤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정부는 다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은 ‘백신 패스’의 예외로 두고 있다. 이들은 접종하지 않아도 음성증명서 없이 헬스장이나 목욕탕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