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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입는데 왜 중국만” 한복 논란 대하는 中 황당 태도

    “일본도 입는데 왜 중국만” 한복 논란 대하는 中 황당 태도

    일부 중국 네티즌 악성 댓글에 국내 한복 캠페인 시작중국 “한국, 중국 소수민족 의상인 한복에만 불만” 주장“한중 갈등 심화 방지 위해 교류해야” 요청도“‘한복 공정’이 남한 선거에서 중요한 요소가 됐다.” (중국 에디터의 글) 중국이 한복 공정 논란에 대응하는 국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운동을 두고 황당한 반격에 나섰다. 한중간의 교류를 촉구하며 한복을 둘러싼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한국이 유독 중국에만 박하다는 주장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에 20일 게시된 ‘한국인들이 중국 악성 네티즌의 댓글에 대응한다는 주장을 편다’ 제하의 글은 이런 내용을 담았다. 글은 이날 한국에서 시작한 한복 캠페인을 중국에 알리며 한중간 교류를 촉구하려는 취지로 작성됐다. 다만 한국에서 타국에 비해 중국에 대해서만 한복 착용을 두고 비판적 반응을 보인다고도 주장했다. 작성자는 자신을 다즈강 동북아연구소 소장이자 연구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다즈강 소장은 헤이롱장성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소장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학자다. 넷이즈에 게재한 글에 자신을 다즈강 소장이라고 소개한 에디터는 국내 한복 캠페인 관련 보도를 공유했다. 그는 “반크가 한복 사진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대응을 목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며 “한복 공정 관련 논란이 이번 한국 대선에서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적었다. 소장은 “일부 정치인들이 문화 약탈, 한복 찬탈 등과 같은 비방도 했다”며 “이는 한국 내 반중정서, 혐오를 조장한다. 한국은 이번 한복 캠페인으로 중국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소장은 이어 배우 박신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등이 한복을 입은 사진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을 달았다는 국내 보도도 전했다. 다만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며 “한국인들은 유럽, 남미, 북미, 중동, 일본, 러시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한복에 대해서는 반발하지 않는다. 중국 소수민족 의상인 한복에만 불만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복이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라는 기존 주한 중국 대사관의 입장을 그대로 읊은 것이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며 “균열을 막기 위해 한중간 교류도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 누리꾼의 ‘한복 악플 테러’에 대응, ‘우리가 아름다운 한복 홍보대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에 ‘hanbok’, ‘koreantraditionalclothes’를 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것이다. 동계베이징올림픽에서 4일 한복 논란이 일어난 후 방탄소년단(BTS) 슈가, 소녀시대 효연, 배우 박신혜 등 한류 스타들은 한복을 입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개회식에선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전달해 논란이 일었다. 한류 스타들의 한복 사진에 중국 누리꾼들은 구토 표정, 배설물, 중국 국기 이모티콘을 댓글 창에 남겨 ‘악플 테러’도 했다. 국내서 이날 시작한 캠페인은 이러한 일부 악성 반응에 대응하며 한국인이 일상 생활에서 한복을 입고 홍보하며 세계에 “우아하게”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 중국 ‘구토 테러’ 댓글, 우리는 이렇게 대응한다

    중국 ‘구토 테러’ 댓글, 우리는 이렇게 대응한다

    일부 중국 네티즌의 ‘무례한 한복 공정’ 대응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에 대응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운동이 시작된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중국 누리꾼의 ‘한복 악플 테러’에 대응, ‘우리가 아름다운 한복 홍보대사’ 캠페인을 20일 연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도 이날 폐회식에 맞춰 SNS에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 동계베이징올림픽에서 4일 한복 논란이 일어난 후 방탄소년단(BTS) 슈가, 소녀시대 효연, 배우 박신혜 등 한류 스타들은 한복을 입은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개회식에선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전달해 논란이 일었다. 한류 스타들의 한복 사진에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은 중국 것이다”, “한복은 중국 전통 의상을 개량해 발전된 옷이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구토 표정, 배설물, 중국 국기 이모티콘을 댓글 창에 남겨 ‘악플 테러’도 했다. 이에 대응, 반크는 한복 챌린지 ‘우·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에 ‘hanbok’, ‘koreantraditionalclothes’를 달아 주변에 알리자는 것이다. 서 교수는 챌린지를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을 올려달라고 했다. SNS에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올려 피드를 채우는 방식이다. 사진과 해시태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한국’을 퍼뜨리는 것이다. 서 교수는 “중국이 한복은 우리 것이라고 주장해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 전통 의상임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재외동포와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 동참은 전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셀럽도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복을 입은 사진, 영상도 올려 달라고 서 교수는 부탁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중국의 문화 왜곡에 대응해 이기는 방법은 한국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을 입고, 홍보하고, 세계인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 접시 깨지니 여성 뺨 때려… 정창욱, 임금 떼먹고 툭하면 폭행

    접시 깨지니 여성 뺨 때려… 정창욱, 임금 떼먹고 툭하면 폭행

    해외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유명 셰프 정창욱(42). 정창욱의 밑에서 돈도 받지 못하고 폭행을 당한 이들이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재일교포 4세인 정창욱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미쉐린가이드가 ‘빕 구르망’으로 선정한 서울 중구 소재 식당 금산제면소와 구독자 13만여명의 요리 유튜브 채널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를 운영하고 있다. 갑자기 돌변…욕설과 흉기협박 유튜버 신영호씨는 6개월에 걸친 사업 준비 끝에 지난해 8월 하와이로 출국했고, 평소 팬이었던 정창욱을 태그했다. 정창욱은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연락을 하고, 두 사람은 협업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작 신영호씨가 하와이에 도착하자 태도가 돌변했다. 정창욱은 자신의 유튜브 편집자 윤모씨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고, 협업을 하기로 한 신씨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신씨는 “렌트한 자동차의 트렁크가 잘 열리지 않자 바로 욕설이 날라왔다. 욕을 워낙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XXXX’ 정도는 하고 좋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창욱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편집자는 댓글을 통해 “1년 간의 짧은 기간동안 이 요리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폭언과 욕설, 두 번의 칼을 사용한 협박과 그리고 이런 모습들을 편집하기 위해서 수십번씩 영상을 돌려보면서 어느 순간 망가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며 “현재 정신과에 다니며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호씨는 “멱살을 잡고 오른손으로 가슴팍을 때렸다. 부엌으로 가서 식칼을 들고 왔다”고 주장하며 당시 정창욱이 흉기로 벽과 식탁을 파손한 흔적을 공개했다. 피해자 측은 “그때 셰프님이 술 드시고 흉기 들었지 않았나. 되게 잘해주셨는데 (폭행 당시에는) 무서워서”라고 묻자 정씨가 “이해해”라고 답하는 녹취록도 공개했다.돈 한 푼 받지 못해…과거 직원도 피해 윤씨는 19일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수익의 25%를 나눠주겠다고 했다가 돈을 줄 때가 되면 ‘음식 촬영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서 적자다. 못 주겠다’라고 했다”라며 “입금 받은 돈은 한 푼도 없다”라고 밝혔다. 윤씨는 “그 사람은 제 계좌번호도 모른다. 카메라 촬영할 때는 욕설도 안 하고 성격 좋은 형인 것처럼 행동하다가 카메라가 꺼지면 그때는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정창욱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고 면허가 취소된 상태다. 정씨는 지난해 5월 9일 새벽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7%로 면허취소 기준(0.08%)를 넘은 상태였다. 2009년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된 이력이 있었다. 윤씨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걸렸다면서 ‘내가 경찰한테 되게 친절하게 해서 언론에 퍼지지는 않을 거야’라고 했다. 너무 화나더라”라고 말했다. 한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은 “이탈리아 촬영 중 레스토랑 예약을 했는데 식사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 레스토랑 직원의 목을 잡고 ‘이런 거를 우리한테 먹게 한 거냐’라며 욕설과 함께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여러 번 했다. 그렇게 살기 넘치는 눈빛을 처음 봤고,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리더라”라고 말했다. 한 여성 요리사는 정창욱의 폭행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 요리사는 “직원끼리 서로 부딪쳐서 접시가 깨졌는데 제 뺨을 때리더라”라고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10년 전 정창욱과 함께 일한 적 있다는 직원은 “식당의 유일한 직원으로 대부분의 일을 했다. 하루에 13시간~14시간 동안 주 6일 일했는데 70만원을 받았다. 그때마다 ‘형이 다음 달에 해줄게’라는 식이었다. 퇴사를 결정한 이후 마지막 월급도 받지 못했고, 배신자 낙인이 찍혔다”라고 말했다.검찰 송치되자 “방송 이미지는 가짜” 정창욱은 검찰에 송치된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채널 게시판을 통해 “정창욱입니다”라며 “2021년 8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며, 당시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린다.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사건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했고 뒤처리도 전무했으며, 엄청난 일을 벌여 놓고도 ‘다 이해해 주겠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위험한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정창욱은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하다”고 후회했다. 정창욱은 “이런 일이 생기자 숨기 바빴다. 매체에서 보여졌던 저의 모습은 만들어진, 가공의 저였다. 겁쟁이었고 평생을 제 멋대로 살았다.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와 사건에 대한 입장이 늦어져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그는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 한달 현재까지 피해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다.
  • “상화 어딨어?” 고다이라·이상화 4년 만에 재회…‘펑펑’ 울며 포옹

    “상화 어딨어?” 고다이라·이상화 4년 만에 재회…‘펑펑’ 울며 포옹

    한일 스피드스케이팅을 대표하는 1989년생 이상화와 1986년생 고다이라가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변치 않는 우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해설을 맡은 이상화는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고다이라가 17위의 부진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눈물을 흘렸고, 이상화의 눈물을 본 일본은 자국 언론을 통해 “4년 전 서로를 위로하고 포옹한 데 이어 한일 팬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를 롤모델로 훈련했던 고다이라는 2018년 평창에서 이상화를 제치고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쉽게 2위로 통과한 이상화가 눈물을 흘리자 고다이라는 다가가 안아주었다. 그리고 2022년 베이징에서는 은퇴한 이상화가 고다이라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09로 17위에 그치자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이겨낼 줄 알았는데, 심리적인 압박이 정말 컸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상화는 경기 후 취재진에 “그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고다이라의 레이스여서 지켜보기 힘들었다”며 “대회 전 고다이라를 만났는데 나에게 ‘다시 한 번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도 ‘한 번 챔피언은 영원한 챔피언’이라고 용기를 줬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고다이라는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상화, 잘 지냈어? 보고 싶었어요. 저는 오늘 안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진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일본은 감동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상화 해설위원의 눈물에 감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올림픽 현장에서 고다이라의 경기를 중계하다 눈물을 짓던 이 해설위원의 모습이 공개되자 SNS에선 국경을 넘은 두 사람의 우정을 나타내는 글들이 잇따랐다”고 전했다.우정 해설 뒤 드디어 만난 두 사람“고마워요” “행복했으면”…위로해  이상화는 19일 중국 베이징 KBS 중계부스에서 고다이라와 만나 서로 부둥켜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고다이라는 “상화 어딨어?”라며 이상화를 찾았고 둘은 만나 우정을 나누었다. 고다이라는 “이상화의 응원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면서도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았다. 이상화는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거처럼, 같이 있었던 거처럼 느꼈다. 항상 똑같은 나오라서.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은 못 받았다”며 재회 소감을 밝혔다. 고다이라는 “시즌 초반에 상화가 SNS 메시지를 보내줘서 정말 용기를 많이 받았다.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베이징에 2연패라는 욕심도 있었을 거고, 제 상황과 비슷해서 나오에게 힘을 주고 싶어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고다이라는 “사실은 베이징 올 때까지 출전을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그때 마침 상화와 팬들 응원 덕분에 겨우 출전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조금 희망이 보였다. 이 정도라면 상화와 팬들 앞에서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출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고다이라에게 “그냥 이제는 조금은 내려놓고, 자신을 여유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헤어지기 전,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상화는 인스타그램에 고다이라와 찍은 셀카를 올린 뒤 “4년 만에 재회. 보고 싶었잖아! 영원한 라이벌이자 동료였던 그리고 나를 평창 올림픽 때까지 갈 수 있게 해줬던 원동력이자 버팀목이었던 영원한 내 친구”라고 적었다. 고다이라는 한국어로 “드디어 만났네. 기뻤어”라고 댓글을 남겼다.
  • ‘핼쑥’ 김혜수, 응급실 링거 사진…알고보니 ‘소년심판’ 극중 모습

    ‘핼쑥’ 김혜수, 응급실 링거 사진…알고보니 ‘소년심판’ 극중 모습

    배우 김혜수가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가 오해를 풀었다. 김혜수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소년심판. NETFLIX. 2월25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김혜수는 응급실로 보이는 곳에서 손에 링거 주사를 꽂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척해진 듯한 얼굴과 지친 듯한 표정에 팬들은 “아프지 마요, 언니”, “에고, 어디가 편찮으세요?”, “쾌차하세요” 등 걱정과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혜수는 “촬영장면이에요~ 무려 지난해~ 놀라게 했나봐요. 쏘리”라고 추가로 글을 올렸다. 배우 황신혜는 “놀랬잖아”라고 댓글을 달며 안도했다. 김혜수는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주연을 맡았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영남, 호남이 합쳐진 남부수도권을 또 하나 만들어서 대대적인 국가 투자를 하고 재정·자치권을 확대해 싱가포르처럼 하나의 독립된 경제단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유세에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수도권 주민도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는 신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그린바이오, 전기차, 탄소, 스마트농업과 같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공항 조기착공, 식품전용 부두 조성,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시범도시 지정,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지원 및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위원회 대통령직속 격상 및 전담 비서관직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본격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 전북권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의 조기착공 및 대전~전주 간 복선전철 사업 추진 등도 전북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기업에 양심적으로 지역으로 가라고 할 게 아니라 지역으로 가면 혜택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금도 깎아 주고 공장부지를 싸게 주고 규제 완화해주고 고용 혜택을 줘야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에 다리 놓고 철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 경제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국가의 대대적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시설물 철거 등 치적을 소개하면서 “사소하다고 할 수 있으나 사소한 게 합쳐져 태산을 만든다”면서 “작은 걸 여러 곳에서 바꾸면 그게 바로 태산을 바꾸는 개혁”이라고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제 젊은이가 직장을 구하자고 친구 따라 서울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면서 “이 지역에서도 일자리를 얻고 짝을 얻고 얼마든지 잘되는 나라, 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는 그런 세상, 그런 전북과 익산을 이재명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9일 현 정권을 겨냥해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영남권 방문 이틀째인 이날 울산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가 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칭해선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여기는 민주당 정권 같은 ‘비즈니스 공동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진정성이 있고, 거짓말은 안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은) 매일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의 인신공격을 해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가 없다. 사람을 인격 살인해 바보로 만든다”며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울산에선 거리가 멀지만, 저 대장동을 한번 보라.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습니까”라며 “김만배 혼자 다 먹지 않았을 거다. 공범이 아주 많은 것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민 민주당 핵심 실세들을 한국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꼬집으며 ‘친중 정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2년 전 대한의학협회 의사들이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입국자를 차단해달라고 6번에 걸쳐 정부에 요청했지만 친중 정권이 묵살했다”며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거리두기와 방역 협조를 자신들의 실적인 것처럼 ‘K방역’이라고 떠들어댔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제대로 된 의료 시설과 체계를 갖춰놓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여당의 추경안과 관련해선 “며칠 전 겨우 2조원 찔끔 올려 16조원을 가져왔다. 이거 가지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보상에 턱도 없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히 추가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유세에서도 민주당과 현 여권을 성토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제 비전은 간단하다. 예상대로 세금을 왕창 걷어 정부가 여기저기 투자해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얘기”라며 “자기 핵심 지지층 2중대, 3중대에 이권을 나눠주고 돈 벌 기회를 주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 노동자 중 10%도 안 되는 강성 귀족 노조의 노동만 보장받아야 하는가”라며 “민주당 정권의 노동 가치는 정권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강성노조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中 대표 유니폼 입었다가…결국 은퇴 선언 대만 스케이팅 선수 논란

    中 대표 유니폼 입었다가…결국 은퇴 선언 대만 스케이팅 선수 논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만 선수가 은퇴를 시사하자 중국 언론은 은퇴가 대만 누리꾼의 악성 댓글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나섰다. 은퇴를 시사하며 돌연 양안 갈등의 중심에 선 선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중국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려 논란이 됐던 대만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황위팅(34)이다. 그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만 선수단을 인솔하는 기수로 등장했으나, 이달 초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을 의미하는 ‘CHN’이 적힌 중국 국가대표 스킨 슈트를 입은 영상을 공개하며 대만인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한 바 있다. 당시 영상이 공개된 직후 대만 누리꾼들은 그를 겨냥해 '중국이 좋으면 중국에서 살고 두 번 다시 대만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등의 악성 댓글을 게재했다. 이후 황위팅은 지난 17일 여자 스피트 스케이팅 1000m를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 경기에서 그는 전체 2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의 은퇴 의사가 알려진 직후 중국 기관지 글로벌타임즈는 그의 저조한 올림픽 성적과 은퇴시사가 대만 주민들의 무자비한 악플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것이라면서 중국 유니폼 사건 이후 처음으로 황위팅을 두둔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매체는 18일 보도한 논평을 통해 ‘황위팅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타이베이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경험이 있는 선수였다’면서 ‘경험은 물론이고 가장 높은 명성을 가진 선수로 이전 경기에서 수상한 금메달도 여럿이었다. 하지만 그를 겨냥한 유니폼 사건이 선수 생활에 갑작스런 종지부를 찍게 만들었다’고 대만 누리꾼들을 비난했다. 유니폼 사진이 공개된 직후 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황위팅을 겨냥한 각종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자 황 선수가 직접 나서 “중국 대륙 선수와 독일에서 훈련 중 만나서 친하게 지내게 됐다”면서 “보통 선수들은 훈련이 끝날 무렵 서로의 유니폼을 선물하는데 이때 중국의 유니폼을 받았다”고 진화에 나섰으나 대만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대만의 일부 민진당 의원들은 황 선수를 현대판 ‘여포’에 비유하며 ‘대만의 수치’라고 비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황위팅 선수가 지난 7일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경기를 마친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승점을 통과할 때 뜨거운 박수와 응원소리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관람객들의 열정에 감동 받았다. 마치 홈경기에 참여한 느낌이었다”고 답변한 영상이 공유되면서 그에 대한 대만 누리꾼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와 함께, 중국언론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을 비교하며 대만 민진당의 올림픽 참여 선수단에 대한 눈에 띄는 차별적 대우 행태를 비난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대만 배드민턴 선수단이 탄 여객기에 대만 공군 미라주2000전투기 4대를 뛰워 ‘공중’ 환영식을 개최했던 것을 지적한 것. 당시 대만으로 귀국하는 대만 국적기 중화항공에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리양과 왕치린이 타고 있었다. 리양-왕치린 팀은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며 당시 대만의 국민적 영웅 칭호를 받았다. 이 장면은 전 세계 각국 외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등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중국의 압력 때문에 국호를 ‘대만’이 아닌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고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대만 정부의 통쾌한 복수라는 해석이 잇따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번 베이징올림픽에는 황위팅 선수를 포함한 총 5명의 대만 선수단이 있지만 이에 대한 언론 보도와 대중의 주목도는 이전과 달리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중국 기관지는 ‘대만 주민들은 황위팅 선수의 등장이 아니었다면 대만에서 올림픽에 선수들을 파견한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민진단 당국이 스포츠를 정치화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 한혜연 “고현정, 의상협찬 안되면 사버린다…너무 멋있어”

    한혜연 “고현정, 의상협찬 안되면 사버린다…너무 멋있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배우 고현정의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때 드레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고현정의 통 큰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한혜연은 17일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 올린 영상에서 스타일리스트로서 자신이 봐온 고현정의 취향과 함께 작업했던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한혜연은 평소 고현정이 좋아하는 여러 브랜드를 공개하며 “평이한 옷을 안 산다. 별난 옷을 잘 사는데 고현정이 입으면 너무 잘 어울린다. 움직일 때 팔·다리가 기니까”라고 평가했다. 한혜연은 2021 백상예술대상 때 자신이 맡았던 고현정의 드레스에 얽힌 뒷이야기도 전했다. 당시 고현정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분홍빛 누드톤 드레스를 선보였다. 한혜연은 “백상예술대상 때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에서 드레스들이 너무 안 들어왔다. 욕심은 앞서는데 드레스가 없으니까 기절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로서 핑계 대는 건 싫어서 40벌 정도를 모아서 준비했다”면서 “(고현정이) 딱 보더니 3벌을 골랐다. 최종적으로 누드톤 드레스로 입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입은 드레스가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옷이라 모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누드톤 드레스는 골반뼈까지 보일 정도다. 더불어 이 드레스의 최대 단점은 지퍼가 없다는 점이다. 늘어나는 소재인데 이렇게 입고 서서 메이크업을 받고 앉으면 그냥 구겨진다”면서 “되게 피곤한 옷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도착하자 방청석에 앉았던 관계자들이 너무 놀랐다고 한다. 너무 예뻐서”라며 “나중에 전해듣고 너무 행복했다. 댓글들도 ‘스타일링 최고’라고 해서 내가 칭찬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한혜연은 고현정이 최근 출연한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관련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특히 고현정이 극 중에서 명품백을 내리치는 장면에 대해 “나도 말렸다. NG가 나면 어떡하냐. 1000만원짜리 진품인데. 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고현정은 극 중에서 자신이 소장한 H사 가방을 내리쳐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그 가방을 평소 잘 안 든다고 하더라. 산 지 오래됐는데”라고 귀띔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은 협찬이 안 되면 사버린다. 협찬용 샘플이 없는 옷이 많으니까. 예쁜데 협찬이 안 되면 ‘그냥 사세요’ 한다”라면서 “너무 멋있다”라고 경탄했다.
  • 울산에서도 ‘어퍼컷’ 윤석열, “민주당은 ‘비즈니스 공동체’···이권 나눠 권력 유지” 비판

    울산에서도 ‘어퍼컷’ 윤석열, “민주당은 ‘비즈니스 공동체’···이권 나눠 권력 유지”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부산·경남(PK) 지역 유세를 이어가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유세 장소인 울산 롯데백화점 앞 발언에서 “여러분도 지난 5년간 이 민주당 정부의 한계를 보셔서 알겠지만,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소위 말해 ‘비즈니스 공동체’”라면서 “비밀이 유지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누고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민주당의 실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게 국민이라는 것은 집권 연장을 위해 국민 혈세를 선물 주듯이 공약을 남발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저와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있고 말 바꾸고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 인신공격을 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 없다. 인격 살인을 하고 바보를 만든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도 거론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을 한 번 보십시오. 울산에서는 거리가 멀지만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느냐”면서 “대선과 지선에서 여러분께서 단호하게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 후 이어진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모니에 오전부터 모여든 여러 지지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김은혜 공보단장은 “후보의 어퍼컷은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불어넣어 준 한일 월드컵처럼 벅찬 미래를 돌려 드리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한편, 윤 후보는 여당이 지난 새벽 예결위에서 기습 처리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서는 “김기현 원내대표님 등과 논의를 했다. 반대하는 것보다 ‘일단 들어주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법인택시 기사, 여행업 등 코로나 보상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은 보상을 하자고 해서 일단 선거 전에 저들이 하는 것을 집행해서 피해를 입은 국민들 보상 받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도 “저희들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하게 추가 보상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쯤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20만 명에게 방역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14조 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당시 예결위 회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없었다. 사회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예결위원장 대신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맹성규 의원이 진행했다.
  • 김연아, 발리예바 팬들 ‘SNS 테러’에도 “우리 피겨팀 축하하고 수고했다” 격려

    김연아, 발리예바 팬들 ‘SNS 테러’에도 “우리 피겨팀 축하하고 수고했다” 격려

    ‘피겨 전설’ 김연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 피겨 국가대표팀 축하하고 수고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김예림, 유영, 이시형, 차준환 네 선수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했다.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당당히 기량을 뽐내면서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게 했다는 평가다.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차준환은 총점 282.38점으로 네이선 첸(332.60점·미국), 가기야마 유마(310.05점), 우노 쇼마(293.00점), 하뉴 유즈루(283.21점·이상 일본)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톱5에 들어간 대성과다. 유영과 김예림은 여자 싱글에서 각각 6위, 9위로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첫 올림픽 출전을 값지게 마무리했다. 특히 유영의 6위는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싱글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사과해”…발리예바 팬들, 김연아 SNS에 러시아어 테러김연아가 후배들을 격려한 것은 발리예바 팬들이 김연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테러한 이후 올린 글이라 더욱 주목된다. 앞서 도핑 양성반응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논란의 중심에 선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팬들은 피겨 경기가 마무리된 후 김연아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갔다. 팬들은 김연아에게 “사과하라”며 비난성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테러 댓글을 남겼다. 김연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도핑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는 영어 글을 올렸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금지 약물이 검출됐음에도 발리예바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발리예바의 팬들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카밀라는 아직 열다섯에 불과한 아이다. 카밀라는 약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15세의 소녀를 비난하고도 부끄럽지 않나?”, “올림픽 정치에 카밀라가 당한 것이다”, “발리예바는 도핑하지 않았다”, “결백하다는 걸 알게 되면 사과하는 걸 잊지 마”, “남을 괴롭히는 건 부끄러운 짓이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엉덩방아 3번’ 발리예바, 결국 올림픽 4위로 마무리 발리예바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으며 4위에 머물렀다. 연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눈물을 쏟았고, 그가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꽃다발 세리모니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천재소녀’로 불린 발리예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종목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도 내는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발리예바는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해명했지만,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가량 많은 양인 것으로 드러났다.
  • 박신혜 ‘한복’ 입은 사진 올리자…구토테러한 中네티즌

    박신혜 ‘한복’ 입은 사진 올리자…구토테러한 中네티즌

    한복입은 사진 올렸을 뿐인데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다. 중국 일각에서는 한복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인 한푸에서 나온 것이라는 이른바 ‘한복 공정’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배우 박신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복 사진을 올렸다. 지난달 배우 최태준과 결혼하며 찍은 웨딩 사진 일부로 추정됐다. 박신혜는 “(영화) ‘상의원’ 찍을 때 원 없이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니까 여전히 또 좋다”고 글을 남기며 ‘한복’, ‘한국전통의상’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중국 전통 옷을 훔쳐 입었다”, “한복은 중국 것”, “민감한 시기에 이런 사진을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 “한류스타는 끝났다” 등 댓글로 불만을 나타냈다. 구토나 배설물 등의 이모티콘을 남기는 이도 있었다.“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 올렸다가…구토테러 받은 효연 소녀시대 효연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리아 콘텐츠 위크 촬영 당시 한복을 입었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고 썼다. 코리아 콘텐츠 위크는 전 세계 주요 거점에서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홍보 활동으로, 효연은 ‘손끝에 어린 장인의 숨결 #숨’이라는 영상을 통해 멋진 부채춤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구토 이모티콘 등 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고, 현재 효연은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닫아둔 상태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중국 소수민족의 의상 중 하나로 한복을 입은 참가자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한복을 중국의 것이라 주장하는 중국 정부의 문화공정, 이른바 ‘한복공정’의 일환이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청와대 측은 “한복이 우리의 전통 의복 문화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고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서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황희 장관 “中에 항의, 현재 생각 안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한복 논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이 등장한 것에 대해서도 심각한 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물론, 커다란 논란으로 발전하는 것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베이징을 방문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8일 한국 특파원 간담회 때 “중국 측에서는 조선족이 소수 민족 중 하나라고 한 건데, 양국 관계에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황희 장관은 중국 베이징 시내 메인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소수 민족’이라는 표현은 그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 성장하지 못한 경우를 주로 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 바로 옆에 세계 10위권 큰 나라로 존재하고 있는데 양국 간 좋은 관계에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외교적 항의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황 장관은 “(공식적인 항의 등)그럴 필요까지는 현재 생각 안 하고 있다”면서 “다만 양국에 오해 소지가 있는 부분은 중국 체육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국내 여론 등을 언급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덧붙여 황 장관은 “역지사지로 보자면 우리나라에도 화교분들이 살고, 미국도 여러 민족이 모여 세운 나라”라며 “그 안에서 이것은 한국 문화, 또 저것은 어디 문화라고 얘기해주는 것이 문화 다양성 측면에서 더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 “수고했어” “소중한 친구” 국경 넘은 이상화·고다이라의 우정

    “수고했어” “소중한 친구” 국경 넘은 이상화·고다이라의 우정

    이상화, 고다이라 SNS로 위로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 보도고다이라도 같은 글에 댓글로 화답 “우리는 영원한 올림픽 챔피언이다. 고생했고 수고했어. 정말 잘했어!”(이상화 인스타그램)“나에게 있어서 너는 소중한 친구야.”(고다이라 댓글) 한일 간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 주었던 이상화(32)가 라이벌이자 친구인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35)에게 남긴 이 같은 인스타그램 메시지가 일본에서 감동을 주고 있다. 고다이라도 이러한 이상화의 위로에 “소중한 친구”라며 화답했다.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은 이상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벌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상화는 전날 고다이라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0위에 그치자 고다이라를 위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상화는 “우리가 꿈꿔왔던 높은 곳 높은 자리에 우리의 이름이 나란히 있다는 걸 잊지 말자. 우리가 처음 만난 10대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꾸준히 잘해왔고 충분히 잘했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본어로 ‘おちゅかれさまだよ’(수고했어)라고 끝맺었다.고다이라도 이 글에 “전부 잊을 수 없는 나날. 나에게 있어서 너는 소중한 친구야”라고 댓글을 남겼고, 이상화도 다시 웃음과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재차 고다이라를 위로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다이라는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500m와 1000m에 출전했으나 입상에 실패했다. 고다이라는 대회를 앞두고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고 밝혔다. 고다이라는 앞서 지난 13일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도 17위에 그쳤다.  KBS 해설위원으로 이 경기를 지켜 본 이상화는 눈물을 글썽이며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이겨낼 줄 알았는데 심리적 압박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이후 이상화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나오(고다이라) 선수의 첫 스타트와 반응속도가 좋았다. 중간부터 흐름이 끊기면서 상위권에는 들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며 “그동안 제가 보지 못했던 나오 선수의 모습을 봐서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고다이라가) 저에게 제가 했던 것처럼 2연패를 꼭 하고 싶다고 했고, 저도 그 친구에게 용기를 줬다. ‘너는 영원한 챔피언이니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챔프는 영원한 챔프’라는 얘기를 해줬다”고 했다.그러면서 “여전히 인간성이 좋다. 본인이 누구보다 힘들 것인데 남을 챙기는 것을 보라”며 “아직 1000m 시합이 있다. 남은 경기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은퇴한 이상화는 10대 때부터 직전 동계올림픽인 평창 대회까지 고다이라와 라이벌 관계이면서도 친구로 우정을 쌓았다. 이상화는 여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평창에서는 고다이라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이상화는 은메달을 각각 따냈다. 평창 대회에서 1등을 한 고다이라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상화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팬들의 찬사를 받으며 평창올림픽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 “한국에 이겨줘서 고마워요”...컬링 4강 일본, 스웨덴에 ‘감사’의 물결

    “한국에 이겨줘서 고마워요”...컬링 4강 일본, 스웨덴에 ‘감사’의 물결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7일 스웨덴에 지는 바람에 일본이 4강에 진출하게 된 가운데 한국을 이겨준 스웨덴에 대한 감사의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스포츠매체 닛칸(日刊)스포츠가 전했다. 한국 컬링 대표팀 ‘팀킴’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부 9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4대 8로 지면서 4승 5패를 기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대표 ‘로코 솔라레’는 앞선 스위스와의 최종전에서 4대 8로 패배, 전체 경기를 5승 4패로 마친 뒤 한국·스웨덴전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한국이 스웨덴에 이기면 일본은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두 나라가 5승 4패로 동률이 되지만 이럴 경우 적용하는 드로샷챌린지(DSC) 기록에서 한국이 크게 앞서 있기 때문이었다. 결국 원하던대로 스웨덴이 한국에 승리를 거두자 일본 매체들은 ‘극적인 4강 진출 성공’ 등 속보롤 내보냈다. 일본 국내에서는 갑자기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에 대한 주목도가 급상승했다. 트위터에서는 ‘스웨덴’이 한때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고 ‘스웨덴 아리가토(감사)!’, ‘스웨덴 나이스!’ 등도 뒤를 이었다. 스웨덴의 세계적인 가구·인테리어 유통업체 ‘이케아’(IKEA)의 인기도 올라갔다. 소셜미디어와 기사 댓글 등에는 “고마운 스웨덴. 우리 모두 IKEA에 쇼핑하러 갑시다”, “IKEA에서 뭐라도 사지 않으면 안되겠다” 등 글들이 줄을 이었다.
  • “김연아, 사과 잊지마”…발리예바 팬들, 러시아어 테러

    “김연아, 사과 잊지마”…발리예바 팬들, 러시아어 테러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팬들이 김연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몰려갔다. 김연아에게 “사과하라”며 비난성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테러를 하고 있다. 앞서 김연아가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며 사실상 발리예바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한 반응이다. 김연아가 발리예바를 지목한 듯한 글을 올린 뒤, 발리예바의 팬들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카밀라는 아직 열다섯에 불과한 아이다. 카밀라는 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15세의 소녀를 비난하고도 부끄럽지 않나?”, “올림픽 정치에 카밀라가 당한 것이다”, “발리예바는 도핑하지 않았다”, “결백하다는 걸 알게 되면 사과하는 걸 잊지 마”, “남을 괴롭히는 건 부끄러운 짓이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일부 러시아 팬은 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시하며 김연아에 대한 비난 입장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공평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Athlete who violates doping cannot compete in the game. This principle must be observed without exception. All players‘ efforts and dreams are equally precious)”라고 적었다. 김연아가 특정 선수나 국가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 직후 올린 글이기에 발리예바 출전과 관련된 언급으로 여겨지고 있다.CAS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 통과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CAS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면 발리예바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 기간 발리예바가 모든 도핑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발리예바가 만 16세 미만인 미성년자로 책임이 경미하고, 도핑 검사 결과가 늦게 통보된 점도 고려됐다.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출전정지 징계를 철회하자, CA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대신한 국제검사기구(ITA),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발리예바가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심은 높아져 가고 있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 위원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발리예바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가 1㎖당 2.1ng에 이른다. 다른 선수들의 샘플에서 볼 수 있는 농도의 200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할아버지 약 탓”이라던 발리예바, 금지약물 ’200배‘ 발리예바는 CAS 청문회에서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다. 할아버지와 물컵을 나눠 쓰다가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성분이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타이거트 위원장은 “금지된 약물 1종과 금지되지 않은 약물 2종을 함께 사용한 것은 지구력을 높이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폭센의 경우 산소 포화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USADA에선 경기력 향상 물질로 보고 2017년 금지약물 지정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가 복용하던 약물이 섞여서 소변 샘플이 오염된 것이라는 발리예바의 주장에 대해서도 타이거트 위원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타이거트 위원장은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1mL당 2.1ng(나노그램)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 가량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발리예바는 이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9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82.16점을 더해 최종 합계 224.09점으로 4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 최종 실패했다.
  • 사랑합니다… 쇼트트랙 男대표팀 ‘하트 오륜기’ 세리머니

    사랑합니다… 쇼트트랙 男대표팀 ‘하트 오륜기’ 세리머니

    ‘흥부자’ 다섯 선수, ‘인간 하트 오륜기’로 자축발 안 닿는 ‘작은 키’ 곽윤기 등장에 웃음포16일 곽윤기 BTS 댄스 세리머니로 눈길곽 “BTS팬, 편파 판정에 RM 위로에 보답”맏형 곽윤기(고양시청)의 ‘방탄소년단(BTS) 댄스 세리머니’로 16일 경기장 시상식 분위기를 띄웠던 한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이 17일 메달 시상식에서 단체 ‘하트 오륜기’를 그리며 또 한 번 재치 있는 세리머니로 국민에 웃음을 선사했다. ‘장신’ 박장혁과 황대헌 사이에달랑 들려 인사한 ‘흥대장’ 곽윤기 한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수단은 17일 중국 베이징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메달 시상식에서 시상대 위에 올라 하트 모양의 오륜 마크를 연출해 보였다. 앞줄에 곽윤기와 김동욱(스포츠토토)이 자세를 낮췄고, 뒷줄에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황대헌(강원도청)이 나란히 ‘인간 하트 오륜기’로 은메달 획득을 자축했다. 키가 다른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곽윤기는 시상대에 오르면서 장신 박장혁과 황대헌에게 어깨동무를 한 채 달랑 들려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 41초 679를 기록해 캐나다(6분 41초 257)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황대헌, 곽윤기 ‘BTS 댄스’에 “멋있다기보다는 귀여워서 흐뭇” 전날 경기가 끝난 직후 경기장에서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머리카락을 분홍색으로 염색한 곽윤기가 시상대 위에 올라 BTS의 댄스를 선보였던 우리 대표팀은 이틀 연속 ‘흥’을 잃지 않고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곽윤기는 전날 인터뷰에서 “평소 BTS 팬”이라면서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RM의 위로를 받고 보답을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세리머니를 펼친 배경을 설명했다. BTS의 리더 RM은 황대헌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올리고 ‘존경한다’는 의미의 “RESPECT!”를 붙였다.RM, 황대헌의 中선수 추월 순간 ‘엄지척’ 이모티콘에 中맹공 RM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황대헌이 준결승에서 두 명의 중국 선수를 추월하고 1위로 나서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며 박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이모티콘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RM이 올린 장면은 황대헌이 인코스를 이용해 조 선두로 치고 나간 순간이다. 여기서 심판은 황대헌이 다른 선수와 충돌이 없었음에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실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중국 누리꾼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BTS의 공식 SNS를 찾아 구토하는 이모티콘으로 댓글 창을 도배했다. 악플 세례에도 RM은 굴하지 않고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의 순간을 함께하며 감격을 드러냈다. 전세계 BTS 팬 ‘아미’들은 RM에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에 보라색 하트로 응수했다. 곽윤기는 이런 RM에게 BTS 춤으로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다.  황대헌은 17일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곽윤기의 ‘댄스 세리머니’에 대해 “(곽)윤기 형이 나이가 있으셔서 ‘라스트 댄스’를 미리 그렇게 추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런데 춤을 멋있다기보다는 귀엽게 추셔서 흐뭇하게 쳐다봤던 것 같다”고 곽윤기의 세리머니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 해볼까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 해볼까

    은행연합회가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로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을 17일 선보였다. 뱅크잇 이용자들은 공익 모금 프로젝트에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연합회는 이날부터 뱅크잇을 통해 사랑의 밥차 보내기,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등 공익 모금함을 운영한다. 모금함은 매달 1~2개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공익 모금 프로젝트 메뉴에서는 ‘제안-모금-후기’ 과정을 확인하고 댓글과 ‘좋아요’등의 사용자 참여가 가능하다. 친구에게 공유만 해도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뱅크잇은 ‘은행을 통해 나눔을 잇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플랫폼은 MZ세대의 기부 트렌드 등을 고려해 디지털 기반으로 마련했다. 연합회는 플랫폼을 통해 연합회와 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상들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또 뱅크잇에는 금융교육 도서 추천,온라인 금융교육 등도 서비스 기능도 탑재됐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공익 프로젝트에 손쉽게 동참하고 기부를 통한 변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는 뱅크잇을 통해 기부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BTS·황대헌 ‘구토 테러’ 해놓고… 中 “관중·네티즌 성숙”

    BTS·황대헌 ‘구토 테러’ 해놓고… 中 “관중·네티즌 성숙”

    “중국 관중과 네티즌들은 우승하지 못한 선수들을 온라인상에서 비난하지 않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한국이 2018 평창올림픽 때 홈 이점을 누려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달리 중국은 공정하고 청렴하게 이룬 최고 성적이라 더 의미 있다.” 한복·김치에 이어 스키까지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 언론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높게 평가하면서 한국의 평창올림픽을 폄하했다. 중국인들이 온라인에서 성숙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앞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과 이준서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모두 실격됐고, 결승 경기에서는 헝가리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돼 2위로 들어온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이 편파 판정 논란의 중심에 섰음에도 개최국이라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글로벌타임스는 16일 기사에서 “중국은 최고의 시설과 첨단화된 훈련으로 마침내 새로운 역사를 이뤘다”라며 “남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의 쑤이밍과 남자 쇼트트랙 1500m 런 쯔웨이는 억울하게 메달을 뺏겼다. 그런 피해가 없었더라면 더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중과 네티즌들이 성숙해졌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우승하지 못한 선수들을 온라인상에서 비난하지 않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트위터에 번역기를 써 “한국인으로서 중국에 미안하다” “한국인으로서, 그들은 확실히 반칙을 했고, 말할 것도 없고, 실격도 마땅했다”라며 가짜 사과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1위로 통과하고도 실격 처리된 황대헌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중국 국기와 구토 이모티콘, 손가락 욕으로 댓글을 도배했다.런쯔웨이는 “이게 쇼트트랙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한국이 넘어진 것을 꼽으며 조롱했다. 반면 황대헌은 “내 생각엔 깨끗했지만 (심판에게) 깨끗하지 못한 경기였기에 판정을 받았을 것”이라며 “한 수 배웠다”고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방탄소년단도 중국 네티즌들의 테러 대상이 됐다. RM이 인스타그램에 황대헌 선수의 모습을 올리고, 박수와 엄지손가락 이모티콘을 붙이며 응원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이용해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뒤 댓글창이 열려 있는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가 구토 이모티콘을 달기 시작했다. ‘BTS가 중국을 능욕했다(BTSinsultingChina)’라는 해시태그까지 달았고, 영어로 ‘We hate BTS’(우리는 BTS를 증오한다)라고 썼다. 전세계 ‘아미’들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의 하트와 응원댓글로 계정을 정화해 효과는 없었다. 순식간에 보라색 하트로 가득 찼고,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세례는 한풀 꺾였다. SCMP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보이그룹 BTS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소셜미디어 폭풍에 휘말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 설악산 지게꾼 ‘노동착취’ 논란에 국립공원사무소 입장은

    설악산 지게꾼 ‘노동착취’ 논란에 국립공원사무소 입장은

    설안삭국립공원의 마지막 지게꾼인 임기종(65)씨에 대한 노동착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난감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는 임씨의 노동착취를 항의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비룡폭포(1시간 30분) 6000원, 흔들바위(2시간) 2만 원, 대청봉(6시간) 25만 원(을 받는다)”며 “적정한 가격이냐. 임금 책정은 누가 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댓글 남기려고 회원가입했다. 책임소관이 아니라고 하면 그 책임소재 찾아서 적정한 후속조치 이행되도록 담당자 지정하면 좋겠다”고 적었고, “당신들 아버지라도 이렇게 처우하겠냐”는 격한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이에 설악산사무소는 답변을 통해 “임씨의 급여 및 처우개선 등에 관한 사항은 안타깝게도 사무소가 행정적으로 관여하거나 개입할 수 없는 사항으로 직접적인 조치가 어려운 점을 양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설악산사무소는 “임씨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직·간접적으로 고용하거나 국립공원의 물품 운반 등을 목적으로 일일 노무를 제공했던 분이 아니다”면서 “다만 임씨가 과거 공원 내 민간시설(휴게소 및 대피소)과 암자 등에 물품 운반을 대가로 일당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재 공원 내 휴게소는 모두 철거됐고 대피소는 공단 직영으로 전환된 후 헬기로 물품을 운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씨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 있는지 방송과 관련한 사항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확인하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석도 감동한 설악산 지게꾼…“노동착취” 국민청원까지앞서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재야의 고수’를 주제로 각 분야의 숨은 고수들이 출연했다. 임씨는 이날 방송에 45년 동안 설악산에서 지게꾼 일을 하는 고수로 등장했다. 생계를 위해 16살 때부터 지게를 지기 시작한 그는 어려운 형편에도 돈을 모아 지금까지 약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2시간 걸리는 흔들바위까지 2만원, 30분 걸리는 비선대까지 8000원, 1시간 반 걸리는 비룡폭포까지 6000원, 6시간 걸리는 대청봉까지 25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청봉은 등반하는 데만 6시간이 걸리는 곳으로, 내려오는 시간까지 총 10시간이 걸리는 구간이다. 진행자인 유재석도 임씨의 임금을 듣고 “결코 많은 돈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마지막 지게꾼이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지게 짐을 나르고 6000원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해당 방송을 언급하면서 “지게꾼이 착취에 가까운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계신다”며 “수십 년 동안 몇십㎏에 달하는 짐을 지고, 때로는 130㎏이 넘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까지 지게에 얹어 산 위로 배달하신다는 놀라운 얘기였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보다 더 놀랍고도 안타까운 점은 임기종님이 배달하고 받는 돈이었다”면서 무거운 짐을 들고 산길을 오르내리는 중노동에 임금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비용”이라며 “비룡폭포 구간의 경우 최저시급으로 따져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임씨에게 배달 일을 맡기고 이처럼 상식 이하의 품삯을 지급하는 곳이 어딘지 궁금하다. 이를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해당 국민 청원은 17일 오전 9시 기준 2만 5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임금을 임씨가 정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임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금을) 내가 정한다. 너무 많이 받으면 내가 마음이 편치 않고, 주위에도 인심을 잃는다. 다들 아는 사람인데, 짐을 올려주는 경비는 받지만 내려올 때 그쪽에서 부탁하는 심부름은 그냥 해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주이 53.44점” 1시간만에 1억뷰 … 中 피겨 선수 또 ‘악플 테러’

    “주이 53.44점” 1시간만에 1억뷰 … 中 피겨 선수 또 ‘악플 테러’

    “주이 53.44점” 중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주이(19·미국명 베벌리 주)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점수가 발표되자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 이같은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이 해시태그는 불과 1시간만에 1억 1800만뷰, 이튿날인 16일 오후 4시까지 3억 4000만뷰를 기록했다. 지난 6~7일 피겨 단체전에서 수차례 넘어져 ‘악플 테러’를 당했던 주이가 여자 싱글 경기에서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하자 또다시 악플의 표적이 됐다. 미국 태생으로 중국 피겨 대표가 된 주이는 1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12번째로 은반 위에 등장한 그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스톤스의 “페인트 잇 블랙”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실수 없이 연기 마쳐 웃었지만... 악플 1시간만에 1억뷰 돌파 별다른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그는 웃으며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53.44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아들었지만, 경기장을 찾은 중국인 관람객들과 중국 취재진들은 “주이 짜요!(화이팅!)”을 외치며 격려했다. 그러나 SNS의 민심은 달랐다. 웨이보에는 “주이 53.44점”이 해시태그로 등장하고 “욕하기도 지쳤다”, “세금 낭비” 등 그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쏟아졌다. 그의 최종 순위는 30명 중 27위로, 25위까지 주어진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놓쳤다. 웨이보에는 “주이 프리 진출 실패” 해시태그도 등장해 16일 오후 4시까지 5190만뷰를 기록했다. 중국 언론사들은 웨이보 계정에 주이가 연기를 마친 뒤 웃는 사진과 함께 “주이가 웃었다”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주이가 웃었다” 해시태그도 3000만뷰 가까이 기록했지만, 이를 리트윗한 게시물들은 “아이고, 공주님 웃으셨어요?” 같은 비꼬는 반응이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주이가 단체전에서 수차례 넘어지자 악플을 쏟아낸 바 있다. 웨이보에는 “주이가 넘어졌다” 해시태그가 등장해 몇시간만에 2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네티즌 “귀화 선수가 불공정하게 국가대표”... 연맹은 “공정한 선발” 반박 주이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들은 “실력이 부족한 주이가 중국 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한다. 미국 태생으로 2018년 중국으로 귀화한 그는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13위 등 국제대회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그가 천홍이 등 자국 간판급 선수들을 제치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공지능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그의 아버지 주송춘(54)을 중국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그에게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중국빙상경기연맹은 “공정하게 선발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가 27위에 머물면서 중국이 1992 알베르빌 대회 이후 30년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여자 싱글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좌절되자 네티즌들의 격앙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중국은 1990년대 아시아 여자 피겨의 선구자였던 천루(46)가 1994 릴레함메르, 1998 나가노 대회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낸 바 있으며 리즈쥔과 장커신 등이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 왔다. 네티즌들은 “다른 선수들의 기회를 빼앗더니 중국 피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누군가는 귀화해서 메달을 따고, 누군가는 귀화해서 아이스하키에 처음 진출했는데 누군가는 귀화해서 30년만에 프리 진출 실패라니!” 등 그의 부진한 결과에 비난을 쏟아냈다.악플 테러 美 언론에 보도되자 中 당국 검열 앞서 미국 CNN 등 외신은 주이를 향한 네티즌들의 악플을 보도하며 “잘 하면 중국인, 못 하면 미국인”이라고 비판했다. 주이 악플 테러 사건이 이슈화되자 중국 당국은 “주이가 넘어졌다” 해시태그 관련 글을 삭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중국의 최고 스타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구아이링(18)과 중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진보양(25) 등이 “주이는 최선을 다한다”, “주이는 인품이 좋다”며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축구 국가대표팀은 욕해도 되고, 주이는 욕하면 안 되나”고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주이는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중국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를 밟는 건 내 꿈이었다. 중국 대표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애국심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SNS에 악플이 쏟아지자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 “피겨 장군의 퇴장”…김예림 ‘박력 퇴장’ 어땠길래(영상)

    “피겨 장군의 퇴장”…김예림 ‘박력 퇴장’ 어땠길래(영상)

    한국 피겨스케팅 여자 싱글 김예림(19·수리고)이 올림픽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해낸 가운데, 그의 반전 매력이 화제다.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친 김예림의 반전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그의 박력 넘치는 퇴장 장면이 담겼다. 김예림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7.78점을 받아 전체 30명 중 9위에 올라 25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이날 김예림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추천한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실수 없이 경기를 끝마친 김예림은 한쪽 팔을 높게 들어 올리며 우아한 표정으로 관객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후 김예림은 언제 미소 지었느냐는 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쪽 눈을 찡그리고 치아를 드러냈다. 이어 어깨를 들썩이며 씩씩한 걸음걸이로 은반 위를 빠져나왔다. 무대에서 선보인 우아한 연기와 180도 다른 털털한 모습에 네티즌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반전 매력이 마음에 든다”, “장군님 같다”, “피겨 장군 탄생”, “천사가 걸크러시 됐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김예림 “평소 성격이 정말 털털한 편” 이날 김예림은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공식 훈련을 끝난 뒤 “걸어 나가는 장면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전혀 의식한 행동은 아니다. 그게 왜 재밌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김예림은 “평소 성격이 정말 털털한 편이다. 그래서 처음에 안무 위주 수업을 할 때 오글거리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이제는 이게 직업이자 인생이 됐다”며 “익숙해지면서 성격도 외향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부터 꿈꾸던 올림픽 무대에 선 김예림은 “정말 실감이 난다. 올림픽은 올림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9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친다면 ‘톱10’에 충분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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