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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러시아 두둔했다가 혼쭐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러시아 두둔했다가 혼쭐

    브라질 출신의 저명한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75)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두둔하는 듯한 내용의 트윗을 올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코엘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 공포증에 대한 편리한 변명이다”라고 적었다. 러시아 공포증이란 러시아라는 국가의 정체성과 문화에 대한 편견과 공포, 적개심을 뜻하는 반러시아 정서를 일컫는다.짧은 메시지였지만 코엘료의 트윗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배경을 생각해봐야 하며 러시아를 비난할 수만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우크라이나 시민을 포함한 여러 네티즌들은 “지금 상황은 위기가 아니라 전쟁이라고 불러야 한다”, “러시아가 자행한 집단학살”이라는 댓글을 달며 비난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숨지거나 다친 희생자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코엘료의 의견에 반발했다.이에 코엘료는 덧글로 “나는 우크라이나의 리비우와 키이우, 오데사, 얄타, 체르노빌을 방문한 적 있고 러시아의 모스코바부터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기차로 1만 km를 횡단했었다”라며 “그렇다. 이건 전쟁이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비난하지 말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코엘료가 러시아의 침략행위에 동조하고 있다며 트윗을 취소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코엘료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후 1987년 ‘순례자’을 출판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출간된 연금술사는 20여개국어로 번역되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브리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오 자히르 등이 있다.
  • ‘만삭’ 황정음 “살 빠졌다” 반응에…“70kg”

    ‘만삭’ 황정음 “살 빠졌다” 반응에…“70kg”

    둘째 출산을 앞둔 배우 황정음이 몸무게를 공개했다. 황정음은 12일 “날씨가 너무 좋다”며 셀카 사진을 올렸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막달 맞냐. 살 빠진 것 같다”라고 댓글을 썼다. 황정음은 “음... 70kg이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020년 파경 소식을 알리며 이혼 위기를 겪었지만 재결합했고, 이달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 67세 성룡, 女승무원에 “연락처 좀…” 스킨십까지

    67세 성룡, 女승무원에 “연락처 좀…” 스킨십까지

    중화권 스타 성룡(67)이 승무원과 스캔들에 휘말렸다. 스캔들의 발단은 슈이디궈궈라는 닉네임으로 중국 SNS 웨이보에 20만 팔로워를 두고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승무원. 중국 남방항공 소속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계정이 성룡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성룡은 승무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한손으로는 엄지를 치켜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수이디궈궈는 사진과 함께 성룡과 만났던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덧붙였다. 그는 성룡에 대해 “정말 나이스하다. 사진도 찍어주신 데다, 내게 주소와 전화번호를 달라며, 선물을 보내주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여성은 성룡에게 선물 받은 자서전 사진도 함께 업로드했다. 성룡 미담으로 끝날 것 같던 수이디궈궈의 글은 뜻밖에도 논란을 야기했다. 성룡이 이 여성에게 전화번호와 주소를 요구했다는 것 때문. 성룡의 여성 편력과 과거 내연녀와 혼외자녀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는 시선이 뒤따랐다. 댓글창에는 실제로 성룡의 저의가 따로 있다는 의미의 댓글들이 다수 달렸다. 한 네티즌은 “60대 남자가 잘 알지도 못하는 미모의 여성에게 전화번호와 주소를 요구하는 게 안전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 승무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성룡은 1982년 임봉교와 결혼, 그해 아들 방조명을 얻었다. 내연녀였던 홍콩 배우 오기리(우치리)와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 딸 1999년생 오탁림(우줘린)을 뒀다.
  • 성시경, 출산 소식 “예쁜 아가 넷…눈물 난다”

    성시경, 출산 소식 “예쁜 아가 넷…눈물 난다”

    가수 성시경이 반려견 두부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성시경은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두부가 예쁜 아가들 넷을 순산했대요”라고 글을 올렸다. 성시경은 “딸 딸 아들 딸. 연두 순두 호두 자두”라고 소개한 성시경은 “너무 고생했을 것 같아 괜히 눈물이 난다. 우리 두부 회복하면 라방 때 초대해서 인사 나눕시다”라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옥상달빛 박세진은 “두부 어른이네!”, 모델 이소라는 “두부가 여자였어? 아가들 너무 예쁘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 “이재명 당선” 예언한 ‘나는 솔로’ 무속인, 쏟아지는 악플에 “범죄 저질렀나” 분노

    “이재명 당선” 예언한 ‘나는 솔로’ 무속인, 쏟아지는 악플에 “범죄 저질렀나” 분노

    SBS플러스 연애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의 4기 출연자인 무속인 정숙(가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예언했다가 악플 테러를 당했다. 그는 “무분별한 욕설과 비하 발언을 참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정숙은 대선 하루 전인 지난 8일 밤 인스타그램에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리라 본다”는 짧은 예언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정치색이 없고 정치에 무지하고 관심 또한 없으나 우연히 TV에서 대선 후보 토론을 보던 중 지나치듯 번뜩 생각이 들었다”며 “예언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마 곧 결과로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숙은 “저는 두 후보의 사주도 모르고 얼굴, 이름, 기호만 안다. 며칠에 걸쳐 떠오르던 생각이 오늘 밤 기도 중 문득 확신을 얻었고 박차를 가한다는 마음에 적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 몰이를 형성하려 함이 아님을 밝힌다. 지지 혹은 음해 등 개인 감정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0일 새벽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 게시물은 악성 댓글의 장이 됐다. 결국 정숙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악플러들을 향해 별도의 경고 글을 올렸다. 정숙은 “내가 올린 글을 삭제하지 않겠다”면서 “대신 무분별한 악플과 욕설, 비하 발언등은 참지 않고 신고, 삭제, 차단 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손님이 떨어져 나가든 내가 부족해서든 내가 겪어나갈 문제”라며 “내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피해를 저질렀나. 무분별한 욕설, 비아냥 등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싫다면 그냥 지나치고 관심 갖지 않으셔도 좋다. 저는 신령님 얼굴에 먹칠하고 다른 무속인의 명예를 실추한 것이 죄송할 뿐 여러분에게 잘못한 것은 없다”며 “제게 경솔하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이 퍼붓는 말에 부끄러워하시라. 말 한 마디로 사람이 죽고, 살고, 10년을 상처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숙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NQQ·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한 인물로, 무속인이라는 직업 탓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 “여고, ‘군 위문편지’ 금지해달라” 국민청원에 청와대 답변은

    “여고, ‘군 위문편지’ 금지해달라” 국민청원에 청와대 답변은

    청와대가 “여자고등학교에서 군 위문편지를 쓰도록 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11일 “정부와 교육당국은 앞으로 학교 교육활동이 사회 변화와 그에 따른 인식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바탕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여자고등학교에서 강요하는 위문편지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답변에서 “이번 사안을 통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제도 운영이 여전히 남아있고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해당 청원은 1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서울의 한 여고 학생이 쓴 군 위문편지 사진이 공유된 것이 발단이 됐다. 해당 편지에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 군인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봉사활동 점수를 빌미로 편지 작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공개한 ‘위문편지 작성에 대한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군인의 사기를 저하할 수 있는 내용은 피한다’, ‘지나치게 저속하지 않은 재미있는 내용도 좋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학교 학생들의 신상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커졌다. 학생의 신상 정보를 알아내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남기거나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는 네티즌도 있었다.이에 지난 1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편지를 쓴 학생에게 어떤 위해가 가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위문편지를 써야 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미성년자에 불과한 여학생들이 성인 남성을 위로 한다는 편지를 억지로 쓴다는 것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잘 아실 것”이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20만여명의 국민이 동의해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와대는 “서울시교육청이 군 위문편지와 관련해 지난 1월 11일 해당 학교를 방문한 결과, 관행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학교 현장에서의 형식적인 통일·안보교육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평화 중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한 내용을 청와대 답변과 함께 소개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 시대 흐름에 맞는 평화·통일 교육 활동의 변화 요구, 그리고 성역할에 대한 여전한 편견이 반영된 교육 활동 등 기존의 수업에서 고려되지 못했던 지점들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전했다.
  • 박범계 “尹 당선 축하...‘수사지휘권 폐지’ 관련 말할 기회 있을 것”

    박범계 “尹 당선 축하...‘수사지휘권 폐지’ 관련 말할 기회 있을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사법연수원) 동기인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11일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선자께 왜 소회가 없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과 윤 당선인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박 장관이 윤 당선인보다 세 살 아래다. 박 장관은 지난 2013년 11월 윤 당선인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관련 외압을 폭로했다가 징계를 받자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슬프다”고 적었다. 이후 2020년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을 향해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고 지적했고, 윤 당선인이 납득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똑바로 앉으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3월 4일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에서 사퇴하기 전까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으로 일하며 인사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박 장관은 윤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를 공약으로 낸 것에 대해 “언젠가 공식적이든 인터뷰를 통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의 독자적 예산 편성 공약과 관련해서도 “다음에 (이야기하겠다). 그 사안만 딱 꼬집어 이야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전체적인 법체계의 정합성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윤 당선인의 검찰 독립과 정치적 중립성 강화 공약에 대해서는 “법에 독립성이란 표현은 없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표현이 검찰청법 제일 처음에 있다”며 “중립성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는 직제적으로 어떻게 가져갈지를 포함해 오랜 논란과 법철학적 근거·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검찰총장께서 당선자 신분이 됐으니 이런 점과 연관해 법의 문구나 그 자체 의미를 떠나 여러 현실 정치 또는 법리적인 상황들과 결부해 해석해야 할 것”이라며 “이건 당선자가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광장] 이제 잊을 건 모두 잊자/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제 잊을 건 모두 잊자/서동철 논설위원

    선거는 끝났다. 유례가 없는 초접전이었으니 개표가 이루어지는 밤새 마음을 졸인 사람이 많았다. 밤잠을 잊은 보람을 찾지 못한 사람도 딱 그만큼이었다. 그럴수록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본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 과정은 과거 어떤 선거보다는 흥미진진한 한판의 빅게임이었다. 민심이 반으로 쪼개졌다는 이유로 이번 대선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평가엔 찬동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같은 사실상의 양당 정치 체체에서는 어떤 선거에서도 반으로 나눠지는 것은 필연적일 것이다. 오히려 1% 포인트도 되지 않는 표 차이로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흔쾌히 패배를 인정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그만큼 크게 성숙했음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감동적이었다. 물론 웬만큼 수그러들었을 것으로 지레짐작했던 지역감정은 뚜껑을 열어 보니 여전히 완고하기만 했고, 60대 이상과 40대는 완전히 정치적 반대 세력이 되어 싸우다시피 했다. 여기에 젊은층의 ‘젠더 갈등’까지 가세했으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그만큼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윤 당선인이 ‘국민 통합’을 일성(一聲)으로 내놓은 것도 무엇이 시급한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잊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거전을 휘감은 부정적 기억을 아예 잊어버리자는 것이다. 어제 새벽, 당선 확정을 알리는 기사에 달린 댓글이 당선인에 대한 축하와 낙선 후보에 대한 위로보다는 저주와 조롱으로 뒤덮인 현실은 안타까웠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공약은 지켜야 하지만 ‘네거티브 선거’에서 쏟아낸 ‘어두운 약속’은 후보와 유권자 모두 하루빨리 잊는 것이 더 큰 미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경쟁 후보의 ‘정치보복’ 주장에 빌미를 주었던 ‘적폐수사’ 발언 같은 것도 당선인은 잊는 것이 좋겠다. 이번 선거에서는 직업 정치인의 이기주의 같은 것도 실감했다. 국민의힘이 승리하기는 했으되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거대책본부 구성원들이 최선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인지를 잘 모르겠다. 개표 과정을 TV로 지켜보는 동안 여권 성향의 정치 평론가일수록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어렵게 이기는 전략으로 갔다”고 입을 모으는 것도 그 연장선상이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급급해 선거를 어렵게 만든 당선인 주변 인사들에게 어떤 논공행상이 이루어질지 궁금하다.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그동안 어떻게 도왔나’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 대통령이 취임해도 ‘172석 거대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후보를 지지한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전 초반의 여론조사 격차를 딛고 요즘 유행하는 표현으로 ‘깻잎 한 장 차이’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도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럴수록 이 후보의 어제 새벽 메시지는 지지자들에 대한 당부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지자들도 상대 후보와 그 지지자에 대한 미움이 없지 않겠지만 한시라도 빨리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을 지지한 분들에게는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싶다. 이제는 ‘가진 자’가 된 만큼 상대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에게도 관용과 포용의 정신을 보여 달라는 말씀도 덧붙이고 싶다. 지지자들은 앞으로 5년 동안 당선인과 공동책임을 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국정운영에 전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생각이 다른 국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는 행태는 당선인의 국정운영 이상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 지금은 상대가 죽어야 내가 사는 사화(士禍)의 시대가 아니지 않은가.
  • [포착] 세븐틴 민규, 女스텝과 스킨십 영상 확산

    [포착] 세븐틴 민규, 女스텝과 스킨십 영상 확산

    그룹 세븐틴 민규가 백스테이지에서 여성 스텝과 장난 섞인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 9일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는 민규가 여성 스텝을 안아 올리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은 지난해 12월 17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찍힌 것으로, 30초 분량이다. 영상에는 민규가 한 여성 스텝과 대화를 나누다 뒤에서 안아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자리에는 같은 세븐틴 멤버인 에스쿱스와 버논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상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여성 스텝과 스킨십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아이돌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 “이성 스텝과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게 실망스럽다”, “장소는 좀 가려가면서 했으면”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팬은 민규의 과거 사생활 논란을 언급하며 자중할 것을 요구했다. 민규는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서울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민규가 제작한 콜라주 작품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해당 작품엔 사지가 절단된 여성과 카메라를 든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불법 촬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 [월드피플+] 패션디자이너 꿈꾸며 드레스 만드는 美 소녀, 베라왕 찬사받아

    [월드피플+] 패션디자이너 꿈꾸며 드레스 만드는 美 소녀, 베라왕 찬사받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며 드레스를 만드는 9세 소녀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주 우드랜드파크에 사는 카이아 애러건(9)은 안 입는 옷 등을 사용해 자신만의 드레스를 만들고 있다. 카이아의 영상은 어머니 토냐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베라 왕이 토냐의 SNS에 아이가 만든 드레스를 칭찬하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카이아가 알라딘의 재스민 공주 의상을 만드는 모습을 담은 해당게시물은 조회 수가 140만 회를 넘겼다.베라 왕은 또 카이아에게 보라색 백팩 선물과 함께 “패션디자이너라는 꿈을 꾸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행운을 빈다”라는 손편지를 보냈다. 현재 카이아는 하루 평균 한 벌의 드레스를 만들 만큼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카이아는 인터뷰에서 “4살 때부터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었다. 5살 때부터는 바느질을 반복했다”고 밝혔다.덕분에 카이아는 바느질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됐다. 1년 전쯤부터는 어머니를 졸라 산 재봉틀과 드레스폼(가봉을 위한 인체모형)으로 드레스를 만들고 있다.  카이아는 언젠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이다. 친구들과 여동생 켈시는 패션디자이너로, 친오빠 라이버는 헤어디자이너로 고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사실 많은 사람이 카이아가 만든 드레스를 사고 싶다고 했지만, 토냐는 아직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냐는 “아이가 옷을 디자인하는 것 자체에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日 넷우익이 시큰둥한 이유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日 넷우익이 시큰둥한 이유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것을 두고 일본의 ‘넷우익’(국수주의 성향 우익 누리꾼)이 다소 시큰둥한 반응을 내놨다. 일본 언론이 대체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내비친 것과 달리, 넷우익 의견은 ‘별 차이 없을 것’이라는 쪽으로 좁혀졌다. 10일 새벽, 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혐한·혐중 댓글이 많이 달리는 ‘넷우익의 소굴’인 야후재팬에는 관련 속보가 쏟아졌다. 민영방송 TBS 계열 JNN도 한국이 정권교체에 성공했다며 윤 후보 당선 소식을 긴급하게 다뤘다. JNN은 보도를 통해 ‘윤 당선인이 문재인 집권 후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기사에는 넷우익의 시큰둥한 댓글이 줄을 이었다. 특히 윤 당선인의 짧은 정치경력에 대한 우려와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란 비관론이 우세했다. 반일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거란 체념도 엿보였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누리꾼의 댓글 역시 내용은 비슷했다.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해당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누가 당선됐느냐와 관계 없이 일본은 당분간 지금과 같은 거리를 둬야 하지 않겠느냐. 정권교체 후 관계개선 촉진을 도모해봤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곧바로 여론무마용 대일 강경책을 내세울 것이 뻔하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도 단교는 비현실적이니, 최소한의 협력 차원에서 레이더 조사(照射) 사건 재조사와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자”고 말했다. 그는 “여러 현안에 묻혀 버렸지만, 레이더 조사 사건은 외교안보 면에서 매우 큰 문제다. ‘전수방위’를 국시로 하는 우리나라(일본)에 선제공격의 자세를 보인 중대사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죄에 가까운 얘기가 나오지 않으면 관계개선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해당 누리꾼이 언급한 ‘레이더 조사 사건’은 2018년 12월 20일 우리 해군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다 발생한 ‘레이더 가동’ 문제를 의미한다. 당시 우리 해군 소속 광개토대왕함은 독도 북동방 100㎞ 지점 공해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을 10시간 가까이 수색하고 있었다. 파도가 높고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우리 해군은 구축함의 모든 레이더를 총동원했다. 그 과정에서 사격통제레이더에 붙은 탐색 레이더가 360도 회전, 일본 해상자위대 P1초계기에 탐지됐다. 이를 두고 일본은 우리 해군이 자위대 초계기를 직접 겨냥했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사죄를 요구한 바 있다. “지지율 떨어지면 반일감정 자극할 것”윤 당선인의 짧은 정치경력을 들며 푸념하는 이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이재명이 당선돼도 문제, 윤석열이 당선돼도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은 문재인 정권을 답습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윤석열도 정치경력이 짧고 정권 기반이 약해 우려스러웠다. 그런데 윤석열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정권 초반부터 스캔들 싸움으로 레임덕에 가까운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보수당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윤석열 당선은 일본에게 정권교체 정도의 의미밖에 없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약한 지지 기반을 우려하는 누리꾼은 또 있었다. 다른 누리꾼은 “반일로 소문난 여당 후보에 비하면 좀 낫겠다. 미국도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며 윤 당선인을 압박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초접전 끝에 당선이라니, 윤 당선인의 집권기반이 상당히 약하다는 얘기다. 국내에서 지지 기반을 굳히고자 한국 대통령이 반일감정을 또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반일 감정 해소를 위한 모험적 외교정책을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일본은 큰 기대 말고 지금까지와 같이 일정한 거리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 입장에서는 ‘성가신 대통령’이 나왔다는 푸념도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에는 성가신 대통령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한일관계가 완전한 파국에 이르는 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은 어쨌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할 텐데, 결론적으로 일본은 또 배신당할 것이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또다시 반일감정 카드를 꺼낼 것이다. 안이 아니라 밖에 적을 만들어 국민 불만을 잠재울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는 TBS와 NHK,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와는 조금 다른 흐름이다. 10일 TBS는 윤 당선인이 한일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를 재개하고,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평가되는 한일 관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NHK도 윤 당선인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한미일 3국 협력에 의욕을 보여왔기 때문에 당선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일본 내 분위기를 전했다. 교도통신 역시 ‘한일현안 일괄타결 윤석열, 관계 개선의 기대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일 관계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하는 견해가 있다”고 보도했다. 독도·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는 관망 의견 우세넷우익 의견이 일본 언론과 유일하게 일치한 부분은 독도와 과거사 문제였다. 넷우익은 “한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독도와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국인의 강경한 태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NHK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정권 교체를 계기로 관계 개선을 추진하겠지만, 징용 문제 등으로 양국의 거리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한국 새 정부의 대응을 신중히 지켜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역사 문제는 한국이 다뤄야 한다. 누가 새 대통령이 돼도 극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 대통령이 취임해도 양국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은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노역 문제가 2015년 위안부 합의와 1965년의 한일기본조약으로 해결됐다며 ‘우리가 수용할 해결책을 한국이 가져오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이며 한일 관계 개선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당선인 선출을 환영하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제 사회가 시대를 구분 짓는 듯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건전한 한일 관계는 규범에 따른 국제 질서를 실현하고 지역이나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며 한미일 연계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온 한일 우호 협력 관계의 기반을 토대로 한일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윤 차기 대통령의 리더십을 기대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 “누구에게 투표했니” 대선 당일 학생들에 설문조사 돌린 교수

    “누구에게 투표했니” 대선 당일 학생들에 설문조사 돌린 교수

    전북 군산간호대학교의 한 교수가 대선 투표일에 학생들을 상대로 어느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묻고 연락처 등을 기재하도록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학의 A 교수는 선거일 당일인 전날 수강생들이 가입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온라인 설문조사 주소를 올렸다. A 교수는 “수강생 여러분,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지요? 우리 수강생을 상대로 어느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설문조사 해볼까요?”라면서 “그 결과가 우리 전북 지역 및 전국 비율과 얼마나 차이나는지도 한번 알아볼까요? 가능한 신속하게 응답 바랍니다. 결과는 내일 공지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설문조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가입한 정당이 어디인지’, ‘왜 그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 응답자의 이메일 주소와 성별, 연령대 등도 추가로 기입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앱에 “이메일을 적으라는 것은 비밀선거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황당해했다. A 교수는 “초박빙 대선을 지켜보면서 교양 수업 시간에 함께 토론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후보에게 무슨 이유로 투표했는지, 전북의 득표율과 학생들의 투표 양상은 비슷한지 등을 분석해 토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나 민감하게 받아들일 줄 몰랐다”며 “학생들 의견을 받아들여 본인을 드러낼 만한 문항들을 수정하고 학생들에게 댓글로 설문 의도 등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말했다.
  • “윤석열 당선시 레깅스댄스” 김부선 페이스북 근황

    “윤석열 당선시 레깅스댄스” 김부선 페이스북 근황

    “이제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깐느(칸) 댄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에 깜짝 등장한 배우 김부선은 “사실 너무 윤 후보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 이런 데 오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났다. 왜냐면 우파들 놀이에 처음 와봤다. 그런데 아까 (유튜브) 라이브하고 바로 (장영하 변호사와) 의견 맞아서 왔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가짜 짝퉁 인권변호사”라고 비판하면서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댄스를”이라고 외쳤다. 그리고 10일 윤석열 당선인은 48.56%, 1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재명 후보는 47.83%, 1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000여 표로 무효표 30만7000여표보다 적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3000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고,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김부선의 페이스북엔 새 글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최근 게시물에는 그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윤석열의 당선 소식을 공유하며 “누님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다” “애 쓰셨다” “고생 많았다” 등 댓글을 달고 있다.
  • [포착] 세븐틴 민규, 女스텝과 스킨십 영상 확산

    [포착] 세븐틴 민규, 女스텝과 스킨십 영상 확산

    세븐틴 민규가 백스테이지에서 여성 스텝과 장난 섞인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는 민규가 여성 스텝을 안아 올리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은 지난해 12월 17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찍힌 것으로, 30초 분량이다. 영상에는 민규가 한 여성 스텝과 대화를 나누다 뒤에서 안아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자리에는 같은 세븐틴 멤버인 에스쿱스와 버논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상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여성 스텝과 스킨십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아이돌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 “이성 스텝과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게 실망스럽다”, “장소는 좀 가려가면서 했으면”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팬은 민규의 과거 사생활 논란을 언급하며 자중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민규는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서울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민규가 제작한 콜라주 작품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해당 작품엔 사지가 절단된 여성과 카메라를 든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불법 촬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 백신 공결에 ‘병역’ 기입… ‘사흘’ 논란 이은 어휘력 부족 실태

    백신 공결에 ‘병역’ 기입… ‘사흘’ 논란 이은 어휘력 부족 실태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24만 5639명에 이르고 있다. 일부 대학이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공결제를 도입한 가운데, 공결 사유를 ‘병역’이라고 기입한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온라인상에는 한 학교가 학생들에게 보낸 공결 관련 안내 문자 내용이 화제가 됐다. 학교 측은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 수가 급등하며 공결증 신청 또한 많다. 그런데 신청자 중 대부분이 ‘병역’으로 (공결증을) 신청했다”라며 “병역은 입대와 관련된 내용이다. ‘전염성감염질환’ 또는 ‘기타’로 신청해야 하며, 잘못 신청한 학생들은 취소 후 다시 신청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한 대학의 코로나19 관련 공결 처리 절차 및 공결인정 기준을 보면 백신 접종의 경우 접종 당일 공결이 인정되고,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 접종 익일까지 공결로 인정한다. 이상 반응이 2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에도 소속대학장 판단하에 기간 전체를 공결로 인정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최근 오미크론의 심각한 상황을 고려하여 의심 증상이 발현하거나 집단발생 시설 방문으로 확진자 접촉이 우려되는 경우에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최대 3일까지 공결로 인정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 사유로 공결을 신청한 일부 대학생들은 ‘병역’을 ‘병결’ ‘역병’ ‘방역’ 등으로 혼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학을 어떻게 간 거냐” “설마 ‘병’이라는 글자 하나만 보고 그러는 건가” “백신 맞으면 병역 면제인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흘’이 4일?…‘금일’이 ‘금요일’? “사흘은 4일 아닌가요? 왜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라고 하죠?” 2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처리하면서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라는 기사 제목이 쏟아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위와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3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사흘’을 ‘4흘’(4일)로 착각한 것이다. 일부 네티즌은 기사 댓글에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면 토, 일, 월 3일인데 왜 사흘이라고 하냐. 오타 수정해라”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급기야는 ‘사흘’이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솔직히 ‘사’로 시작해 ‘사흘’이 4일인 줄 알았다”는 댓글에는 “어떻게 사흘의 뜻을 모르냐”는 탄식이 나왔다. 텍스트보다는 영상 기반의 매체에 익숙해진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는 신조어에, 젊은 세대는 고유어를 배우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中 네티즌 “침략자 푸틴, 당장 전쟁 그만두라”...예상밖의 ‘反푸틴’ 정서

    中 네티즌 “침략자 푸틴, 당장 전쟁 그만두라”...예상밖의 ‘反푸틴’ 정서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2주일이 지난 가운데 중국내 ‘반(反) 러시아·친(親) 우크라이나’ 기류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여론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아에라는 “같은 강권국가로서 중러 관계 결속이 탄탄한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중국에게는 우크라이나도 우방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은 이번 침략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대놓고 지지하지 않고 “러시아 측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정도의 수사에 그치고 있다. 유엔총회의 러시아 규탄 결의 표결에서도 인도, 베트남 등과 함께 기권을 선택함으로써 ‘반대’ 대열에서 발을 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의 인터넷 공간에 뚜렷한 변화의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고 아에라는 전했다. 개전 초기에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푸틴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는 게시물과 댓글이 압도적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반전을 외치면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기원하거나 러시아를 비난하는 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러시아는 이제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기 바란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 “빨리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시민들이다” 등 반전 호소가 가장 많이 눈에 띄고 있다. “러시아 군대는 당장 자기 나라로 돌아가라”, “러시아는 정말로 수치를 모른다”, “러시아는 ‘푸틴 제국주의’가 지배하고 있다”, “푸틴은 누가 뭐래도 침략자다” 등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중국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1만개 이상의 ‘좋아요’ 공감이 붙은 게시물도 있다. 정부 방침과 다른 게시물에 대한 당국의 삭제가 흔한 중국에서 아직까지 별다른 개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인터넷 전문가 히로세 다이스케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어린이 구조 장면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설 등이 모두 중국어로 실시간 번역 소개됐다”며 “중국 네티즌을 지원 세력으로 만들려는 우크라이나의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소셜미디어 외에 우크라이나에 동조하는 현지 언론도 적지 않다. 상하이의 유력 매체 둥팡왕(東方網)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직후 우크라이나인이 현지 중국인 유학생을 지하실에 숨겨준 사례를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106명의 현지 중국인이 버스를 타고 폴란드로 탈출할 때 우크라이나 경찰이 안전하게 호송해 준 사례도 대대적으로 소개됐다.중국 저널리스트 저우라이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놓고 중국 여론이 양분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식과 교양을 갖춘 대졸 이상자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고, 중국 당국의 반미 선동을 신봉하는 계층은 러시아를 옹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불신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라며 “중러가 밀월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대 1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 “코로나 경험 온라인에서 공유해요”

    “코로나 경험 온라인에서 공유해요”

    충북 음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다음달 15일까지 ‘코로나 썰풀기 너두? 나두!’를 주제로 코로나19 극복문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겪었던 경험을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에서 공유해 공감과 위로를 나누고 확진자 배려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 울적함, 소화불량, 불면증 등의 정신적·신체적 변화를 겪어봤다’ , ‘자가격리를 하면서 불안함, 예민함, 불면증, 소화불량 등의 정신적·신체적 변화를 겪어봤다’, ‘코로나 확진 이후 학교, 회사 등에서 차별 및 괴롭힘을 겪어봤다’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후 자신이 겪어본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게시글 하단 댓글에 경험담을 쓰면 된다. 센터는 댓글 작성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100명을 선정해 치킨, 커피와 케이크 세트, 아이스크림 등을 살수 있는 모바일쿠폰을 지급한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완치된 이후 학교와 회사 같은 집단에서 당하는 낙인과 차별은 정신건강을 더욱 위협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나누고 확진자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경호 칼럼] 오늘, 우리의 절반이 운다/수석논설위원

    [진경호 칼럼] 오늘, 우리의 절반이 운다/수석논설위원

    전쟁 같은 20대 대선을 상징하는 기호는 단연 ‘40%’다. 가는 대통령과 오는 대통령이 모두 이 40%로 수렴된다. 19대 대통령 문재인이 마냥 흐뭇해하는 임기말 국정 지지도가 40% 어름이고, 내일 새벽 가려질 차기 대통령의 득표율도 40%대를 넘어 50%를 넘기긴 어려워 보인다. 절반에 못 미치는, 불행하고 불길한 수치다. 극단의 분열과 배격이 뒤엉킨 우리 정치의 폭력성과 불안정성은 결국 이 ‘40%’를 연원으로 한다. 40%의 독식과 독주…. 60%의 갈라진 다수가 40%의 뭉친 소수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민주정치 체제의 이 반민주적 모순 구조 속에서 우리는 5년을 보냈고 새 5년을 맞는다. 부동산 정책 실패, 빈부격차 심화, 저출산 악화, 연금개혁 외면, 코로나 방역 실패 등 책잡힐 일이 수두룩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도 40%의 미스터리를 강준만 전북대 교수는 10개의 ‘비결’로 촘촘하게 짚었다. ‘편가르기 정치’, ‘정권비리 은폐 시스템 구축’, ‘긍정 이미지 정치’…. 이들 꺼풀을 하나씩 벗기고 들어가면 결국 단단히 똬리를 틀고 있는 ‘진영’을 만나게 된다. 그를 대통령에 앉힌 41.1%의 ‘집토끼’가 여전히 임기말 지지도 40%를 떠받치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가장 큰 잘못은 이 지점에 있다. 친노폐족의 좌장으로 물러났다가 586세력이 내민 손을 잡고 정치에 다시 발을 디딘 뒤 대통령으로 5년을 보내기까지 10여년, 그는 진영의 ‘단맛’을 흠뻑 누렸다. 문빠의 폭력 댓글을 ‘정치의 양념’이라 감싸고, 조국에게 인간적으로 미안함을 느낀다고 두둔하며 진영의 담장을 더욱 높였다. 그때 이 말만 하지 않았어도, 내 편에다 박아 둔 눈길을 거둬 밖을 내다봤어도 오늘은 달라졌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든, 윤석열 대통령이든 승리의 찬가를 외칠 내일 새벽, 절반의 국민은 절망에 몸서리치며 탄식할 것이다. 부디 이들에게 서푼어치 다짐을 건네지 말기 바란다. 우리는 하나라는 말, 통합에 매진하겠다는 말, 염장만 지를 뿐이다. 5년 전 당선자가 외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은 60%의 국민들 마음에 멍으로 남아 있다. 당선자의 ‘아무말 대잔치’에 귀를 내주기엔 상처가 너무 깊다. 국민통합에 나선답시고 정치 체제를 흔드는 일부터 삼가기 바란다. 지금의 분열 구조가 승자독식의 대통령 중심제가 낳은 권력과 이익의 카르텔에서 비롯된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는 정치 체제를 손본다고 사라질 폐단이 아니다. 민주당이 대선 직전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지방선거 중대선거구제 등의 카드를 꺼내 들고 이재명 후보가 맞장구를 쳤으나 선거용으로 족하다. 대통령 4년 중임이 진영을 깬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윤석열 후보 역시 안철수 전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공동정부 구성을 다짐했으나 이를 넘어서는 정치구조 개편엔 긴 호흡을 갖기 바란다. 통합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다. 가치를 바로 세우면 통합은 절로 깃든다. 어느 편이든 잘못을 저지르면 벌을 받는다는 믿음, 잘못된 건 반드시 바로잡힌다는 믿음, 누굴 찍었든 사는 데 아무 지장 없더라는 믿음, 내가 한 만큼 거둔다는 믿음, 거기에서 통합은 시작된다. 나와 다른 네가 더이상 두렵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 다름을 받아들이고 곁을 내준다. 웅크린 40%와 흩어진 60%는 그래야 만난다. 5년 내내 적폐청산에 매진하고는 돌연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정치보복이라 읽을 리 없다.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라면 맨날 해도 된다”는 자와 “무너진 법치와 공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는 자의 싸움 아니었나. 진영 대립이 신앙의 영역으로 넘어간 터,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내일부터 휘몰아칠 광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통합은 그 너머에 있다. 내일 아침 울게 될 국민 절반의 눈물을 닦아 줄 건 결국 고통스런 신앙의 해체뿐이다. 사실과 진실, 이성뿐이다. 가자.
  • 기막힌 세상… 송영길 가격한 유튜버 구독자 19배 늘어

    기막힌 세상… 송영길 가격한 유튜버 구독자 19배 늘어

    유세 중이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둔기로 때린 혐의로 8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의 구독자 수가 하루 만에 1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사고를 친 이름 없는 유튜버가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관심을 끌기 위해 무리수를 두거나 과격행동을 하는 일부 유튜버 또는 누리꾼에게 일탈의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7일 송 대표를 둔기로 가격한 유튜버 표모(70)씨가 운영하는 채널 ‘표삿갓TV’ 구독자 수는 하루 만에 101명에서 1900명으로 늘었다. 과거 영상 조회수는 100회 정도에 불과했지만 사건 이후 표씨 채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가장 최근 동영상은 30만명 넘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상엔 댓글도 6600개나 달렸다. 광고 단가도 하루 만에 크게 올랐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를 통해 살펴본 결과 이 채널은 당일 사건 발생 4시간 뒤인 오후 4시 기준 광고 단가가 동영상 1편당 7000원으로 예측됐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26만 5400원까지 올랐다. 유튜브 예상 수익은 88만~153만원으로 전망됐다. 표씨가 유튜브 활동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의 폭력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유튜브 채널이 덩달아 알려지는 부수적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정치인, 고위공직자 등 유명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거나 이슈화하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늘어날 수 있을지 몰라도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 한 유튜버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쥐약을 배달하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당시 윤석열(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검찰총장 자택 앞에 찾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허가를 요구하며 협박성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도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지난 7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사회가 불안할수록 양극단에 속해 다른 사람들과 나를 구분 지으려는 현상이 나타난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늘어난 것도 사람들이 극단을 추종하며 구독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다른 유튜버나 채널 구독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송영길 가격한 유튜버 구독자 19배 급증…과격 행위로 이슈몰이

    송영길 가격한 유튜버 구독자 19배 급증…과격 행위로 이슈몰이

    유세 중이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둔기로 때린 혐의로 8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의 구독자 수가 하루 만에 1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사고를 친 이름 없는 유튜버가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관심을 끌기 위해 무리수를 두거나 과격행동을 하는 일부 유튜버 또는 누리꾼에게 일탈의 유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7일 송 대표를 둔기로 가격한 유튜버 표모(70)씨가 운영하는 채널 ‘표삿갓TV’ 구독자수(사진)는 하루 만에 101명에서 1900명으로 늘었다. 과거 영상 조회수는 100회 정도에 불과했지만 전날 사건 이후 표씨 채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가장 최근 동영상은 30만명 넘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상엔 댓글도 6600개나 달렸다. 광고 단가도 하루 만에 크게 올랐다. 8일 유튜브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를 통해 살펴본 결과 이 채널은 사건 발생 4시간 후인 오후 4시 기준 광고 단가가 동영상 1개당 7000원으로 예측됐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26만 5400원까지 올랐다. 유튜브 예상 수익은 88만~153만원으로 전망됐다. 표씨가 자신의 유튜브 활동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의 폭력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르면서 표씨의 유튜브 채널이 덩달아 알려지는 부수적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다만 정치인, 고위공직자 등 유명인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거나 이슈화하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늘어날 수 있을지 몰라도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 한 유튜버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쥐약을 배달하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당시 윤석열(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검찰총장 자택 앞에 찾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 허가를 요구하며 협박성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도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지난 7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사회가 불안할수록 양극단에 속해 다른 사람들과 나를 구분 지으려는 현상이 나타난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늘어난 것도 사람들이 극단을 추종하며 구독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다른 유튜버나 채널 구독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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