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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특검’ 허익범 “고도로 정치적 사건…공정·투명하게 할 것”

    ‘드루킹 특검’ 허익범 “고도로 정치적 사건…공정·투명하게 할 것”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로 임명된 허익범(58·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허 변호사는 임명 소식이 발표된 직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산경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국가가 내게 아주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고 말했다. 허 변호사는 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이 “분명히 고도의 정치적인 사건”이라면서 “중요한 임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앞으로 구성될 수사팀과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언론에서 발표된 수준으로 사건 내용을 파악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증거를 확보하는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은 수사기록을 정확히 살펴보고 그 이후에야 어떤 식으로 수사 진행해 나갈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렌식 작업에 유능한 검사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능한 전문적인 수사 능력이 있는 검사들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덧붙혔다. 허 변호사는 지난 2007년 뉴라이트 300여단체가 연합한 ‘나라선진화 공작정치분쇄 국민연합’ 자문변호사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허 변호사는 “변호사 개업 직후 소속된 법무법인에서 같이 일을 해보자는 요구가 있었고 이름만 올려달라 해서 올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내용을 정확히 모르고 허락은 했지만, 그 일 관련해서 자문 활동을 하거나 한 것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특검보 임명과 관련해서는 “지금 접촉하고 요청을 하려고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면서 “곧 요청하고 접촉하겠다”라고 답했다. 드루킹 특검팀의 본격적인 활동은 이달 27일부터가 될 전망이다. 특검법은 특별검사에게 임명 이후 20일 동안 수사팀 구성과 공간 마련, 자료 검토 등을 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을 보장한다. 역대 특검팀들도 대부분 준비 기간을 모두 사용했다. 특히 이번 특검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검찰을 거치지 않고 바로 특검으로 넘어온 첫 사례인 만큼 수사 자료와 법리 검토에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될 전망이다. 규모는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총 87명으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특검 1명, 특검보 4명, 파견검사 13명 등 총 100명) 못지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에 허익범 임명

    문 대통령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에 허익범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존중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청와대는 허 특검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4일 ‘드루킹 특검법’(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루 연가를 냈지만 특검법에 규정된 임명 시한이 이날까지라는 점을 고려해 허 특검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했다. 사법연수원 13기인 허 특검은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두루 지냈다. 지난해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맡으며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허 특검은 이후 수사팀 구성과 조사공간 확보, 기록 검토 등을 위해 최장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친다. 역대 특검팀이 대부분 준비 기간을 거의 남김없이 쓴 관례를 보면 다음 달 초에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에 따라 수사기간은 60일이며, 필요하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다. 수사 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 행위,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 행위,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이다. 특히 여권에서는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이 포함된 것을 근거로, 최근 의혹이 제기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 동원 댓글조작’에 대해서도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한나라당·새누리당 댓글조작 의혹 수사해야” 검찰 고발

    민주당 “한나라당·새누리당 댓글조작 의혹 수사해야” 검찰 고발

    민주당 “적극적인 증거인멸 우려”아직까지 논평·해명 없는 한국당문 대통령 오늘 ‘드루킹 사건 특검’ 임명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각종 선거운동 기간에 ‘매크로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관련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드루킹과 같은 일반인의 행위가 아니라 정당의 공식 선거운동 조직이 매크로를 활용해 여론조작을 한 행위는 죄질이 훨씬 중하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관련 혐의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아 신속한 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윗선’ 개입 의혹에 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한나라당 A의원 사무실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B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B씨는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각종 선거 캠프에 온라인 담당자로 참여했다.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조작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했다”고 폭로했다. 또 2014년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통본부 상황실이 개설한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록 일체를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한 광역단체 후보 캠프의 실무자였던 C씨는 “중앙당과 지역 캠프가 함께 매크로 등을 활용해 상대 후보를 공격하고, 우리에게 유리한 내용을 유포하기 위해 만들었던 방”이라고 말했다. 극우 성향 혐오 사이트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게시글을 퍼뜨려달라는 주문도 있었다고 한다. 백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거 선거 직후 적극적인 증거인멸에 나섰다는 점이 짐작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증거인멸이 행해지고 있지 않은지 매우 우려된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이른 시일 안에 검찰이 수사에 임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댓글조작 의혹 당시 어떤 인물이 관련됐는지는 수사로 가려야 할 사안이라며 이날 고발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자유한국당은 의혹이 제기된 이래 아직까지 별도의 논평이나 해명 등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한다. 앞서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특검법(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이날 하루 연가를 낸 문 대통령은 특검법이 정한 시한에 따라 이날 중 두 후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매크로 쓴 ‘한나라당 여론 조작’ 의혹…청와대 “입장 낼 계획 없다”

    매크로 쓴 ‘한나라당 여론 조작’ 의혹…청와대 “입장 낼 계획 없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2006년부터 각종 선거에서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드러난 가운데, 청와대는 7일 관련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의혹을 두고 청와대 내부에서는 아직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쓴 매크로는 기사 댓글에 공감·추천 등을 자동으로 올리는 프로그램으로 이른바 ‘드루킹’이 쓴 것과 같은 수법이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곧 출범될 ‘드루킹 특검’에 이 사건도 포함해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한다. 앞서 야당의 3개 교섭단체는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한겨레는 지난 5일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한나라당 A의원 사무실 직원이었던 B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B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각종 선거 캠프에 온라인 담당자로 참여했다.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조작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시글 삭제 추진 vs 뉴라이트… ‘드루킹 특검’ 임명 전부터 시끌

    게시글 삭제 추진 vs 뉴라이트… ‘드루킹 특검’ 임명 전부터 시끌

    임, 포털 게시물 직접 통제 검토 “아이디어 차원 논의… 실행 안 돼” 허, ‘나라선진화’ 자문변호사 활동문재인 대통령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임명이 임박한 가운데, 최종 후보 2명의 이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후보 중 1명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는 뉴라이트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임정혁(62·16기) 변호사는 검찰 재직 당시 부적절한 온라인 게시물을 수사기관이 직접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전력이 확인됐다.야 3당은 지난 4일 특검 후보로 두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한국당은 허 변호사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임 변호사를 선택했다. 모두 공안 수사 경험이 있고,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7일까지 이들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법조계에선 한국당 지지를 받고 뉴라이트 진영에서 활동한 허 변호사보다 임 변호사가 낙점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문제는 이들의 이력이다. 2014년 대검찰청 차장으로 근무하던 임 변호사는 그해 9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고 있다”고 언급하자, 정부 부처와 함께 네이버·다음·SK커뮤니케이션즈·카카오 등의 관계자들을 불러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단 범정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검찰은 온라인 명예훼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뿐 아니라, 수사기관이 인터넷 사업자에게 문제시되는 게시물의 삭제를 직접 요청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게 했다.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으로서는 부적절한 이력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게시물 삭제에 대한 권한이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있는데 수사기관이 방통위를 거치지 않고 포털에 직접 게시물을 삭제하게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변호사는 “당시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가 된 것은 있지만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허 변호사는 2007년 뉴라이트 300여 단체가 연합한 ‘나라선진화 공작정치분쇄 국민연합’ 자문변호사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 적임자로 거론됐던 이들 중 다수가 고사를 해, 이력에 논란이 있는 분들이 최종 후보로 올라가게 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문제 댓글 다 지워” 뼈공안 vs 뉴라이트? 드루킹 특검 후보 이력 논란

    “문제 댓글 다 지워” 뼈공안 vs 뉴라이트? 드루킹 특검 후보 이력 논란

    임 변호사, 부적절한 온라인 게시물 수사기관 통제 검토허 변호사, 2007년 뉴라이트 연합단체 자문변호사 활동문재인 대통령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임명이 임박한 가운데, 최종 후보 2명의 이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후보 중 1명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는 뉴라이트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특검 지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받는 임정혁(62·16기) 변호사는 대검찰청 근무 당시 명예훼손 등 문제가 있는 인터넷 게시물을 방송통신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수사기관이 직접 인터넷 사업자에게 삭제 요청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던 전력이 드러났다. 야 3당은 지난 4일 특검 후보로 두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한국당은 허 변호사를,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임 변호사를 선택했다. 모두 공안 수사 경험이 있고, 보수적이란 평가가 법조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7일까지 이들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법조계에선 한국당 지지를 받고 뉴라이트 진영에서 활동한 허 변호사보다 임 변호사가 낙점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문제는 이들의 이력이다. 2014년 대검 차장으로 근무하던 임 변호사는 그해 9월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하자, 정부부처와 함께 네이버·다음·SK커뮤니케이션즈·카카오 등 관계자들을 불러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엄단 범정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검찰은 온라인 명예훼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뿐 아니라, 문제시 되는 게시물을 직접 삭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게 했다.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이 과거 적극적으로 온라인 게시물을 통제하려 했던 장본인이란 점에서 부적절한 이력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게시물 삭제에 대한 권한이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있는데 수사기관이 포털에 직접 게시물을 삭제하게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변호사는 “당시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가 된 것은 있지만 실행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허 변호사는 지난 2007년 뉴라이트 300여단체가 연합한 ‘나라선진화 공작정치분쇄 국민연합’ 자문변호사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 적임자로 거론됐던 이들 중 다수가 고사를 해, 이력에 논란이 있는 분들이 최종 후보로 올라가게 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성태 단식 조롱 댓글’ 방치했다며 네이버 고발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단식 조롱 댓글’ 방치했다며 네이버 고발한 자유한국당

    최근 단식 농성을 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조롱·비방한 댓글을 수일 동안 방치했다면서 자유한국당이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했다.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성 댓글 방치와 ‘드루킹’의 여론조작 놀이터가 된 네이버 댓글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네이버에 대해 형사·민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8일 서울남부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네이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장 및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난 5일 김 원내대표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법 통과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던 중에 폭행당한 사건을 다룬 기사 12건이 네이버 메인화면에 배치됐고, 해당 기사에는 약 13만개의 댓글이 달렸다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주장이다. 댓글 내용의 대부분은 욕설과 비하, 조롱 등이었다고 한다. 박 본부장은 “김 원내대표 폭행 테러와 관련해 ‘연양갱 테러’, ‘내부자 소행 정황’ 등 근거 없는 다수의 기사가 뜨고, 사건과 무관한 과거 발언 내용을 어뷰징(비슷한 글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행위)한 기사가 난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네이버는 욕설과 비방 댓글을 수일 간 방치해 이용자를 ‘낚는’ 방식으로 댓글 장사를 했다”면서 “사법 당국이 철저히 조사해 네이버의 댓글 관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송인배, 경찰이 부르면 나갈 것”

    청와대 “송인배, 경찰이 부르면 나갈 것”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인터넷 필명)’ 김모(49·구속)씨를 김경수 민주당 전 의원에게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경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경찰이 송 비서관을 부를 수 있다고 하는데 응할 계획인가’라는 물음에 “경찰이 부르면 가야겠죠”라고 대답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전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사건 수사를 특별검사팀에 넘기기 전 송 비서관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핵심관계자는 다음 달 12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미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에 가서 북미 정상과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을 두고는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연동돼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차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에 참여한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를 만날 가능성을 비롯해 해당 실무회담에 남측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 등을 묻자 그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드루킹’ 관련 송인배 靑 비서관 소환 검토

    경찰, ‘드루킹’ 관련 송인배 靑 비서관 소환 검토

    서울경찰청장 “송인배 관련 내용 청와대에 보고한 적 없다”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게 드루킹, 김모(49·구속)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소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사건 수사를 특별검사팀에 넘기기 전 송 전 비서관을 소환 조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진행 상황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송 비서관이 지난 대선 전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나 간담회 참석 사례비로 200만원을 받았고, 김 전 의원도 송 비서관을 통해 드루킹을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17일 드루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 비서관으로부터 김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송 비서관의 200만원 수수 여부와 관련해서는 드루킹이 진술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서울청장은 송 비서관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도 이철성 경찰청장에게 보고하지 않아 ‘경찰청장 패싱’이라는 지적에 “개별 수사사안에 대해 지방청장이 본청장에게 보고하는 것은 없다”며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이 서울청장은 송 비서관 관련 내용을 청와대에 따로 보고한 적도 없다며 ‘청와대 직거래’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드루킹으로부터 관련 진술이 나온 다음날인 4월18일께 수사팀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 서울청장은 “수사진은 (송 비서관 관련 내용이) 더 확인해야 할 사안이고, 이름만 나왔다고 보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며 “실무진도 객관적으로 확정되면 당연히 보고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32명을 피의자로 입건했고, 이 가운데 드루킹 등 핵심 관련자 4명을 구속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위한 나라냐” “文 탄핵”… 드루킹 댓글 50개 확인

    檢, ‘매크로 댓글’ 법원에 제출 現정부 향한 비판·욕설 난무 댓글당 공감 클릭 최대 612회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 일당이 조작한 댓글 50개의 내용이 처음 공개됐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고, 비속어나 욕설도 난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지난 15일 댓글조작 공범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박모(30·필명 서유기)씨를 기소하면서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 17~18일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조작한 댓글 50개의 내역을 법원에 제출했다. 당초 김씨 등 드루킹 일당은 같은 기간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네이버 기사 1건에 현 정부 비판 댓글 2건의 공감 클릭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이 기사에 달린 댓글 50개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가 수사 과정에서 확인돼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검찰이 제출한 댓글 내역을 살펴보면 수사 과정에서 최초 확인된 ‘땀 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냐’(공감 클릭수 609회),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 거다. 국민들 뿔났다’(606회) 2개를 포함해 대부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특히 50개 댓글 가운데 공감 클릭수가 가장 많은 댓글은 지난 1월 17일 오후 10시 15분쯤 게시된 ‘이게 나라냐? 온 나라를 북한에 떠다 바치는 문재인 정권 탄핵으로 심판하자’(612회)였다. 비슷한 시간대에 올라온 동일한 문구의 또 다른 댓글도 공감 클릭수가 540차례에 달했다. ‘북한 문제에 있어선 무조건 불통이네. 누굴 위한 정부냐? 오로지 북한만을 위한 것 아니냐’(579회), ‘전 세계에 핵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지원국 북한과 손잡고 전 세계에 ‘우리는 하나’를 과시한단다. 전 세계는 우리 보고-빙신’(591회) 등도 많은 클릭수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주장이나 의견 없이 ‘이거 완전 도라이네’(565회), ‘똥에 절이나 해라’(562회), ‘ㅅㅂ OOO 나와!’(544회), ‘미쳤다…미쳤어’(443회) 등 비속어나 욕설만 쓴 댓글에도 매크로가 사용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50개 댓글의 공감 클릭수는 대체로 400~600회 안팎이었다. 김씨 일당은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댓글 작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했다. 하지만 대선 직후 김경수 의원에게 제안한 ‘오사카 총영사’ 등 각종 인사 청탁이 거절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매크로를 활용해 현 정부에 대한 비판 댓글의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온신협, 언론과 포털 관계 재설정 모색 토론회 개최

    온신협, 언론과 포털 관계 재설정 모색 토론회 개최

    한국온라인신문협회는 28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언론과 포털, 동반자인가, 적대자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갖는다. 언론과 포털의 관계 설정을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민주당원의 네이버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나온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방식변경 등 네이버의 뉴스 편집방식 변경 추진으로 언론계와 포털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일원화된 과거와 달리, 생산과 유통이 이원화된 디지털 뉴스 소비 시대가 낳은 현상이다. 이에 온신협은 가치지향적인 언론과 값어치 지향적인 포털 기업의 이해상충 속에서 저널리즘의 원칙을 어떻게 유지, 확산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동서대 이완수 교수와 서울대 한규섭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 교수는 ‘언론과 포털의 갈등: 뉴스콘텐츠 생산에서 유통’이라는 제목으로, 한 교수는 ‘포털의 뉴스편집 기준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 이후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 사회로 6명의 전문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송경재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김병희 서원대 교수,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임종섭 서강대 신방과 교수, 이나연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선호 언론진흥재단 연구팀장이 참석한다. 토론회 참석은 온신협 홈페이지(www.kona.or.kr)나 행사 등록 페이지(http://bitly.kr/wDxU)에서 할 수 있다. 유관기업 종사자는 물론 관심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송인배·드루킹, 텔레그램으로 정세분석 글 등 주고받아”

    청와대 “송인배·드루킹, 텔레그램으로 정세분석 글 등 주고받아”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전에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를 만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송 비서관이 드루킹과 정세분석 글 등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1일 청와대에서 기자들을 만나 “(송 비서관과 드루킹이) 과거 몇 차례 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고받은 내용이) 기사 링크 등은 전혀 아니고 정세분석 관련 글이나 드루킹이 블로그에 실었던 글을 읽어보라고 (송 비서관에게) 전달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송 비서관이 대선 전 드루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 사용한 전화기를 지금은 쓰지 않아서 송 비서관이 현재 사용하는 전화기에는 드루킹과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청와대에 따르면 드루킹이 지난 2016년 6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을 당시 송 비서관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송 비서관은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을 총 4차례 직접 만났다. 이에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송 비서관이 ‘드루킹’ 김모씨 접촉 사실로 민정수석실 내사를 받은 사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과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정식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송인배·드루킹 접촉, 국민에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

    문 대통령 송인배·드루킹 접촉, 국민에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이전에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를 만났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서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라고 지시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송 비서관 관련 보도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송 비서관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사례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총 네 번을 만난 가운데 처음 두 번에 걸쳐 한 번에 100만원씩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경공모 회원들이 정치인을 부르면 소정의 사례를 반드시 지급한다고 해서 받았다고 한다. 경공모 회원들의 간담회 성격에 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간담회 사례비’가 된 것”이라며 “여비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송 비서관이 양산에서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이런 사정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 비서관이 ‘댓글에 대해 모른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는 “일종의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등 불법적 댓글을 말하는 것으로, 이런 것은 상의하지도 않았고 시연한 적도 없다”며 “단지 만났을 때 ‘좋은 글이 있으면 회원들 사이에서 공유하고 관심을 가져달라’라는 말은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송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열혈지지자들을 만나 일상적이고 통상적 지지활동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신고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송 비서관이 드루킹 사건을 보고 ‘왜 우리 지지자가 마음이 바뀌었을까’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보도가 퍼지자 ‘조금이라도 연계된 것이 있으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 민정수석실에 알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는 4월 2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대면조사 형식으로 이뤄졌고, 송 비서관도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선 시기에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면 캠프의 누구라도 (지지자를) 만나는 것이 통상적인 활동”이라면서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드루킹과 연락한 점이 없기 때문에 내사종결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런 취지에서 (내사종결을 하면서) 문 대통령에게도 특별히 보고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뒤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의 추가 조사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에 따르면 드루킹이 지난 2016년 6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을 당시 송 비서관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송인배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은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을 총 4차례 직접 만났다. 이에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송 비서관이 ‘드루킹’ 김모씨 접촉 사실로 민정수석실 내사를 받은 사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과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정식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루킹 특검 법안 국회 통과…문재인 정부 첫 특검

    드루킹 특검 법안 국회 통과…문재인 정부 첫 특검

    국회가 21일 ‘댓글 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특검 법안을 의결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 288명에 찬성 183명, 반대 43명, 기권 23명으로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가결했다. 법안에서 수사 범위는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 조작 행위 ▲수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 행위 ▲드루킹의 불법 자금과 관련된 행위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별검사는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고 야3당 교섭단체가 합의를 통해 그 중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야당이 최종 추천한 2명 중 1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된다. 특검팀 규모는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이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일 20일에 60일로 하되 30일간 한 차례 연장, 즉 최장 90일 동안 할 수 있도록 했다. 특검 수사는 국무회의의 특검법 공포안 의결, 특별검사 임명, 특검팀 구성 등 준비를 걸쳐 6·13 지방선거가 끝난 뒤인 다음 달 하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인배·드루킹 접촉 보도, 문대통령에 보고 예정”

    “송인배·드루킹 접촉 보도, 문대통령에 보고 예정”

    靑 관계자 “조국 민정수석이 직접 보고할 것”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이전에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를 만난 사실이 보도되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관련 사안을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송 비서관 관련한 보도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직접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정수석실은 앞서 송 비서관을 조사한 결과 과거 드루킹과 접촉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결론짓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으나, 언론 보도 후 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뒤늦게 대통령 보고에 나서는 모습이다.이 관계자는 다만 ‘송 비서관을 업무에서 당분간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민정수석실에서 시시비비를 가린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이미 내렸지 않나. 의혹이 불거졌다고 다 업무에서 배제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 송인배 “대선 전 드루킹 4번 만나… 김경수도 동석”

    송인배 “대선 전 드루킹 4번 만나… 김경수도 동석”

    “경공모 회원이 먼저 회동 제안 사례비 명목으로 두 차례 돈 받아” 宋, 지난달 靑민정수석실 보고 靑 “부적절성 없다” 종결 처리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포털 사이트 불법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동원(필명 드루킹)씨를 지난 19대 대선 전까지 4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송 비서관은 지난 4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드루킹과 만난 적이 있다고 얘기했고, 이에 민정수석실은 추가 조사를 한 뒤 특별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해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송 비서관은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을 총 4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비서관과 드루킹을 이어 준 이는 송 비서관이 총선을 치를 때 선거를 도왔던 A씨 부부였다. 이들은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송 비서관에게 경공모 회원들과의 모임을 제안하며 “김경수 의원도 만날 때 같이 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첫 만남은 2016년 6월 김 의원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당시 김 의원과 송 비서관, 드루킹을 포함한 경공모 회원들은 20여분간 정세 관련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송 비서관은 같은 해 11월 드루킹의 활동 근거지인 경기 파주의 느릅나무출판사 식당에서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 10여명과 식사를 함께했다. 앞선 두 차례 만남에서 송 비서관은 여비 명목으로 소정의 간담회 참석 사례비를 받았으며 ‘앞으로 사례비를 받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많지 않은 액수’라고 판단해 조사를 마무리했다.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과 경공모 회원들 사이에 부적절한 청탁이나 대선을 돕겠다는 식의 거래가 있었는지도 조사했으나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드루킹과 총 4차례 만남... 사례비까지 챙겨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드루킹과 총 4차례 만남... 사례비까지 챙겨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모(필명 드루킹) 씨를 지난 19대 대선 전까지 모두 4차례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6·1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이 드루킹을 처음 만나게 된 것도 송 비서관이 드루킹 일행을 만났을 때 동석하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송 비서관은 드루킹 일행을 만났을 때 여비 명목으로 이른바 ‘간담회 참석 사례비’를 두 차례 받은 것으로도 드러났다.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4월 송 비서관으로부터 드루킹과 만난 적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추가 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한 뒤 특별히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 비서관은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6월부터 작년 2월까지 8개월 새 드루킹을 총 4차례 직접 만났다. 송 비서관은 2016년 4월 치러진 20대 총선 때 양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대선을 3개월 앞둔 지난해 2월에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일정담당 비서역으로 일했다. 송 비서관이 총선을 치를 때 자원봉사자로서 찾아와 선거운동을 열심히 도왔던 A씨 부부가 있었는데, 이들은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후 낙선한 송 비서관을 찾아와 경공모 회원들과 모임을 갖자고 제안하면서 “김경수 의원도 만날 때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송 비서관은 이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김 의원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보기로 하고 2016년 6월 송 비서관과 경공모 회원 7∼8명이 김 의원 사무실을 찾았다. 당시 김 의원과 송 비서관, 드루킹을 포함한 경공모 회원들은 20분가량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고, 이후 송 비서관과 경공모 회원들은 의원회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정세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김 의원도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 “2016년 중반 정도에 김 씨가 의원회관으로 찾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A씨 부부가 주도한 경공모 일부 회원들이 송 비서관에게 “우리 사무실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자”고 제안, 같은 해 11월 드루킹의 활동 근거지인 경기 파주의 느릅나무출판사 식당에서 역시 드루킹을 포함한 경공모 회원 10여 명과 식사를 하기도 했다. 송 비서관은 첫 두 차례의 만남 과정에서 소정의 사례비를 받았으며, 두 번째 만남 당시에는 ‘앞으로는 사례비를 받지 않을 테니 더는 지급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 결과 파악됐다. 해당 사례비와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많지 않은 액수’라고 판단했다. 이 만남 이후에도 송 비서관은 2016년 12월과 작년 2월 드루킹이 포함된 경공모 회원 7∼8명을 자택 인근 호프집에서 만났다. 이 만남은 경공모 회원들이 송 비서관을 불러내 이뤄졌다.송 비서관은 올해 4월 드루킹이 주도한 댓글조작 문제가 불거지고 김경수 전 의원의 연루설까지 제기되며 사태가 커지자 지난달 20일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의 진술을 토대로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들과 송 비서관 사이에 부적절한 청탁 또는 대선을 돕겠다는 식의 제안이나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최근 사건을 종결했다. 송 비서관은 대선 이후에는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이 사안이 문 대통령에게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오늘 본회의 무산…추경 심사 예결위 파행

    국회, 오늘 본회의 무산…추경 심사 예결위 파행

    국회가 1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사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추경을 둘러싼 여야 간 진통으로 무산됐다. 추경안을 심사 중인 예산결산특위의 파행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예결위 소소위는 자유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파행돼 추경 심사가 중단됐다”며 “오늘 예정된 본회의는 열릴 수 없게 돼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알렸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도 의원 공지 문자에서 “예결위 파행으로 금일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소소위원회를 열고 전날까지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를 재개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파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드루킹 특검 등 5월국회 합의 사항

    [전문] 드루킹 특검 등 5월국회 합의 사항

    여야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임명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18일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런 내용을 포함한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합의 전문 1. 특검법안명은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한다. ◇특별검사의 추천 방식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4인을 추천받아, 야3당 교섭단체의 합의를 통해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그중 1명을 임명한다. ◇특별검사의 수사범위 1)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행위 2) 제1호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행위 3)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4) 제1호 및 제3호까지의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특검 규모 특검보 3인, 파견검사 13인, 특별수사관 35인, 파견공무원 35인 ◇수사 기간 준비기일 20일, 수사기간 60일, 연장기간 30일 2.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지지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결의안’을 국회의장 제의로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비준동의안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보고 처리한다. 3. 물관리일원화 관련 3법(하천관리법은 국토교통부에 존치)은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4.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일괄이양법은 운영위에 회부한다. 5.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간사 선임의 건과 국회 미래연구원장 임명 동의의 건을 처리한다. 6. 청년 실업 극복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은 추경과 동시에 처리한다. 7. 생계형적합업종지정특별법을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8. 각 당의 관심법안 처리를 위해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민생입법협의체를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수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다”

    김경수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18일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이 김 후보가 매크로 댓글조작 시연을 참관했다는 주장에 대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민주공원에서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마구 소설 같은 이야기를 바로 기사화해도 되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김 후보가 매크로 댓글조작 시연을 참관했고 오사카 총영사로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드루킹이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또 드루킹은 김 후보의 여론조작 사건 연루 의혹 수사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수사당국과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검찰에 검은 거래까지 제안했다는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뻔한 이야기를 바로 기사화하고 있는 조선일보는 같은 한 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거리낄 게 있다면 경찰조사도 먼저 받겠다고 하고 특검도 먼저 주장하고 그리고 선거에 나선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이걸로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저도 잘못 본 것이고 우리 경남도민도 잘못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정치를 낡은 정치, 구태 정치로 다시 되돌리려는 과거 팀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려는 미래 팀의 대결임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 측 제윤경 대변인도 “정치브로커의 ‘황당 소설’에 속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드루킹 옥중편지는 검찰이 자신에 대한 수사 축소와 빠른 석방을 보장하면 김 후보가 댓글 지시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작성된 것에 불과하다”며 “조선일보에 대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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