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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번 시드 반란 안돼’ 보스턴, 3점슛 22개로 버틀러 없는 마이애미 20점 차 박살

    ‘8번 시드 반란 안돼’ 보스턴, 3점슛 22개로 버틀러 없는 마이애미 20점 차 박살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승률팀 보스턴 셀틱스가 8번 시드 반란이 일어날 틈도 주지 않을 기세다.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보스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3~24 NBA 플레이오프(PO) 1라운드(8강·7전4승제) 1차전에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를 114-94로 눌렀다. 이날 보스턴은 단 한 번도 동점이나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1쿼터 한 때 15점 차, 2쿼터 중반 18점 차, 3쿼터 막판 32점 차, 4쿼터 초반 34점 차로 앞서며 완벽하게 마이애미를 제압했다. 지난 시즌 동부 결승전에서 마이애미에 당한 패배(3승4패)를 작심하고 앙갚음하는 모양새였다. 보스턴은 이날 무려 22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마이애미의 림을 융단 폭격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8점)와 데릭 화이트(20점), 샘 하우저(12점)가 각각 3점 슛 4개를 쏘아 올렸다. 보스턴은 출전 선수 8명 모두 3점포를 1개 이상 기록하기도 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고 제일런 브라운이 3점 슛 3개 포함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원투 펀치도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8번 시드의 반란을 일으키며 NBA 파이널까지 올라가 준우승했던 마이애미는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번 시즌 최고 승률 팀인 보스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뱀 아데바요가 2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딜런 라이트가 3점 슛 5개 포함 17점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가 16점으로 분전했다. 이날도 상위 시드가 하위 시드를 잡았다. 동부 3번 시드 밀워키 벅스는 PO 1라운드 1차전에서 6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9-94로 물리쳤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데미안 릴라드가 3점 슛 6개 포함 35점으로 불을 뿜었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이 36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서부 4번 시드 LA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28점 8어시스트), 폴 조지(22점), 이비차 주바츠(20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루카 돈치치(33점 13리바운드)와 카이리 어빙(31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9-97로 따돌렸다.
  • 4월의 끝자락, 지친 당신을 위로할 클래식 음악의 향연

    4월의 끝자락, 지친 당신을 위로할 클래식 음악의 향연

    2024년이 밝은 지 100일이 지났고 4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 시기에 조금씩 지친 마음을 위로할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힐링 공연을 찾는 이를 위해 다채롭게 준비된 무대에 어느 음악회를 찾아갈지 고민하는 즐거움이 크다.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는 ‘202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축제에는 최근 TV 예능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피아니스트 박상욱, 앙상블 노부스 콰르텟, 아벨 콰르텟 등 60명의 음악가가 참여한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아트스페이스3, 윤보선 고택에서 총 14차례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올 인 더 패밀리’(All in the Family)다. ‘가족’의 의미를 동일한 국적과 민족적 배경을 가진 작곡가들,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 작곡가들 등 여러 각도에서 해석한 공연이 열린다. 클라라 슈만, 보니스 등 시대를 앞서갔던 19세기 여성 작곡가들을 조명한 갤러리 콘서트 ‘선구자’, 조영창-이화윤, 무히딘 뒤뤼올루-마리 할린크 등 부부 음악가들의 무대 ‘나보다 나은 반쪽’, 베토벤, 브람스 등 조국을 떠나 타국에 정착한 작곡가들의 곡을 들려주는 공연 ‘방랑자’ 등이 준비돼 있다. 5월 5일까지 쉬지 않고 공연이 매일 열린다.지난달 대망의 제800회 정기연주회를 마친 KBS교향악단은 24일 제801회 정기연주회 ‘깊은 밤 들려오는 유목민의 노래’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카렌 고묘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고묘가 국내 교향악단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도쿄에서 태어나 몬트리올과 뉴욕에서 음악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활기, 강렬함을 갖춘 일류 아티스트”(시카고 트리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최근엔 파비오 루이지가 이끄는 댈러스 교향악단, 욘 스토르고르가 이끄는 시카고 교향악단 외에도 뉴욕 필하모닉과 피츠버그 교향악단, 스페인 국립 관현악단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1부에서는 고묘의 협연으로 현대 최고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칭송받는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스탈린 체제에서 겪었던 억압과 자유를 향한 갈망이 투영된 곡으로 특히 후반부에 바이올린의 장대하고 화려한 카덴차가 유명하다. 고묘의 비르투오소 초절기교가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해방감을 어떻게 표현할지 큰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체코 보헤미아 지방의 소박하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경쾌하고 희망차게 표현한 작품이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계속되는 사회·정치적 격동 속에서 자유를 향한 갈망과 보헤미안 색채를 강하게 느끼는 무대를 감상하며 음악에서 위로와 영감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다음날인 25~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하델리히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지휘는 오카페카 사라스테가 맡고 ‘2022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이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사라스테는 전 세계적으로 지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핀란드 출신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정확함과 예리함을 동시에 갖춘 에너지 넘치는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오슬로 필하모닉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객원지휘자와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고문을 역임했고 2023년부터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델리히는 핀란드 작곡가인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동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그는 이 곡에 대해 “색채와 질감, 성격이 모두 풍성한 작품이다. 바이올린 작품들 가운데 독보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절제된 애수와 엄청난 격정의 대비, 서정적이고 풍부한 감성과 비르투오소적인 불꽃 같은 기교로 가득 찬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협주곡을 하델리히가 어떻게 해석할지 기대된다. 2부에서는 닐센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작으로 손꼽히는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단 두 개의 악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간성의 회복과 전쟁에 대한 회상을 암시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2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4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III: 아우구스틴 하델리히’도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 실내악 정기공연으로 슈베르트의 ‘현악 사중주 12번’, 데이비드 랭의 ‘미스터리 소나타’ 전 일곱 악장 가운데 3악장 ‘슬픔 이전’과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발라드’, 멘델스존의 ‘현악 팔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지난 3일 개막해 연일 클래식 음악의 성찬을 선보이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역시 마지막 한 주가 남아 4월의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남은 기간 교향악축제는 23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24일 과천시향, 25일 수원시향, 26일 광주시향, 27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이어진다. 대망의 마지막 공연은 28일 인천시향이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와 함께 장식한다. R석 기준 5만원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 교향악단들의 명품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 왕 중의 왕… NBA 오늘부터 플레이-인 토너먼트 돌입

    왕 중의 왕… NBA 오늘부터 플레이-인 토너먼트 돌입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약 6개월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치고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17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서부 콘퍼런스 7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8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9위 새크라멘토 킹스와 10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가 그 시작이다. 원래 NBA는 동부, 서부 콘퍼런스 정규 1~8위가 곧바로 플레이오프(PO)를 펼쳤으나 2020~21시즌부터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10위까지 봄 농구 도전 기회를 주고 있다. 6위까지는 PO에 직행하고 7~8위 경기의 승자가 7번 시드를 우선 챙긴 뒤 패자는 9~10위 경기의 승자와 마지막 8번 시드를 다투는 형식이다. NBA를 대표하는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이끄는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3년 만에 맞붙을지 주목된다. 레이커스는 2시즌 연속 포함 벌써 세 번째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경험한다. 골든스테이트는 두 번째다. 앞서 2020~21시즌 레이커스는 서부 7위, 골든스테이트는 8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승부를 겨뤘다. 레이커스가 이겨 PO에 합류했고 골든스테이트는 9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도 패하며 탈락했다. 오는 18일 시작하는 동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는 7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8위 마이애미 히트, 9위 시카고 불스, 10위 애틀랜타 호크스가 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7위로 8번 시드 막차를 타고 PO에 합류해 파이널(챔피언결정전)까지 진격하며 준우승한 마이애미가 또 기적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서부 7번 시드를 쟁취한 팀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정규 2위인 덴버 너기츠와, 8번 시드를 잡은 팀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PO 1라운드를 치른다. 나머지 서부 PO 1라운드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위)와 피닉스 선스(6위), LA 클리퍼스(4위)와 댈러스 매버릭스(5위)가 맞붙는다. 동부 7번 시드 팀은 2위 뉴욕 닉스와, 8번 시드 팀은 1위 보스턴 셀틱스와 맞붙는다. 나머지 동부 PO 1라운드에선 밀워키 벅스(3위)와 인디애나 페이서스(6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위)와 올랜도 매직(5위)이 힘을 겨룬다. 막판 5연승으로 2012~13시즌 이후 11년 만에 서부 1위를 꿰찬 오클라호마시티와 NBA 전체 30개 팀 중 최고 승률(78%)을 뽐내며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에 동부 1위를 차지한 보스턴이 이번 PO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도 관심을 끈다.
  • “이번 지나면 20년 뒤에나 본다”… 美 60억弗 효과 ‘개기일식’ 들썩

    “이번 지나면 20년 뒤에나 본다”… 美 60억弗 효과 ‘개기일식’ 들썩

    미국 전역이 7년 만에 찾아온 개기일식에 들썩이고 있다. 날씨가 맑으면 8일(현지시간) 99% 지역에서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는 예보에 따라 ‘이클립스 체이서’(일식을 쫓는 사람들)로 불리는 국내외 관광객 수백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최대 60억 달러(약 8조 118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분석이 나온다.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들어가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으로, 미국에서 관측되는 것은 2017년 8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 대륙에서 다음 번 개기일식은 20년 뒤인 2044년 8월에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개기일식은 북미를 대각선으로 횡단해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를 폭넓게 지나간다. 관측 장소와 시간도 넓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에선 텍사스 커빌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 아칸소, 인디애나, 오하이오를 거쳐 뉴욕, 메인까지 13개주를 지난다. 이들 지역 거주민만 3200만명으로, 역대 어느 개기일식 때보다 관측 가능 인구가 많다고 N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기일식을 보려고 댈러스와 인디애나폴리스 등 태양이 지나는 대도시에는 8일을 전후해 숙박·항공 예약이 일찌감치 끝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기일식 경로에 있는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와 자동차 렌트가 동났다. 당일인 8일 우버 예약도 300% 증가했다. 미 언론들은 영국과 독일, 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일식을 관찰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일찌감치 예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커빌 등 텍사스 소도시에서 하루 90달러짜리 모텔이 1000달러 가까이로 급등했다. 이날 남부 지역의 상당수 학교들은 휴교할 예정이다. 뉴욕주 나이아가라폭포 일대에 8일을 전후해 100만명이 운집할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폭포에 인접한 캐나다 온타리오와 남부 텍사스 카운티 10여곳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개기일식 당일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삼가라”고 안내했다. 흔치 않은 특수를 맞은 소도시들은 재빠르게 ‘일식 마케팅’에 들어갔다. 버펄로 양조회사 ‘리서전스 브루잉’은 개기일식 기념 맥주를 출시했고,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은 일식 관측을 위해 시민들에게 구장을 공개한다. 경제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미국 내 여러 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의 업계에 ‘개기일식 붐’이 일면서 60억 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 효과가 예상된다”고 CBS방송에 밝혔다. 관광사 대표인 패트릭 칼러는 “이것(개기일식)은 슈퍼볼(미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이나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개기일식을 고대하는 이들의 흥분이 높아지면서 뉴욕 설리번 카운티 우드본교도소 수감자 6명은 “개기일식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소송을 내기도 했다.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는 15∼30달러에 파는 일식 관측용 안경 묶음이 매진됐다. 아마존에서는 8일 이전 배송되는 일식 관련 제품을 찾기 힘들어졌다. 미 언론들은 “개기일식 관측 시 실명 위험이 있으므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표시가 된 안경 제품을 고르고, 휴대전화 촬영도 카메라 렌즈에 관측 안경을 대고 하라”고 조언했다.
  • 72년간 ‘철제 폐’ 안에서 살던 美변호사 별세

    72년간 ‘철제 폐’ 안에서 살던 美변호사 별세

    소아마비로 72년간 철제 인공호흡 장치에 의지해 살아온 폴 알렉산더 변호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여섯 살이던 1952년 근육 조절 기능을 잃어 목 아래로 온몸을 감싸는 ‘아이언 렁’(iron lung) 속에서 평생을 누워 지냈다. 하지만 처지를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텍사스대에서 경제학과 법학 학위를 받은 뒤 변호사로 활동했고, 입에 도구를 물고 키보드를 두드려 자서전을 쓰기도 하는 등 치열한 삶을 살았다. 사진은 2018년 4월 27일 폴과 간병인이자 친구인 캐서린 게인스가 대화하는 모습. 댈러스 AP 뉴시스
  • 70여년간 철제 호흡기 의지해 살던 美 소아마비 남성 별세

    70여년간 철제 호흡기 의지해 살던 美 소아마비 남성 별세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린 후 70여년간 철제 호흡 보조 장치에 의지해 살아온 미국 남성이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전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된 뒤에도 대학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는 등 꿋꿋하게 생을 일궈왔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폴 알렉산더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 사이트 틱톡에 ‘아이언렁맨’(ironlungman)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올려 왔다. 알렉산더는 6세 때인 1952년 소아마비에 걸려 전신이 마비된 탓에 ‘아이언 렁’(iron lung)이라는 기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머리를 제외하고 온몸을 완전히 감싸는 큰 원통 형태의 이 철제 기기는 음압 인공호흡기의 일종으로 소아마비 등으로 근육 조절 능력을 잃은 환자의 호흡을 돕는다. 그는 불굴의 의지로 학업에 도전했다. AP에 따르면 그는 1978년 텍사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1984년 같은 대학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손을 쓸 수는 없지만 입에 도구를 물고 키보드를 두드려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는 2018년 지역 매체인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마법 같은 사랑’을 꼽았다. 그는 “부모님은 ‘넌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고, 나는 그 말을 믿었다”고 했다. 그의 오랜 친구 다니엘 스핑크스는 지난 11일 알렉산더가 댈러스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AP에 전했다. 스핑크스는 알렉산더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정확한 사인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 ‘조던 소환’ 릴라드, NBA 올스타전 MVP까지…르브론은 ‘코비 기록’ 도전 좌절

    ‘조던 소환’ 릴라드, NBA 올스타전 MVP까지…르브론은 ‘코비 기록’ 도전 좌절

    우승 반지를 위해 밀워키 벅스로 둥지를 옮긴 데미안 릴라드가 3점슛 콘테스트 2연패에 이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코비 브라이언트(은퇴)의 최다 MVP(4회)에 도전했던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왼 발목 부상 여파로 13분 출전에 그쳤다. 동부 콘퍼런스팀은 19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서부 콘퍼런스팀을 211-186으로 이겼다. 동부는 올스타전 최초로 200점을 넘겼고 3점슛도 42개를 성공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엔 주장이 드래프트로 선수를 선발하는 대신 동부와 서부로 나누는 2016~17시즌 이전 방식으로 돌아갔다. 3쿼터까지 앞선 팀에 24점을 더한 점수를 목표치로 승리를 결정하던 규칙도 바꿔 정규 경기처럼 12분씩 4쿼터로 진행했다.3점슛 23개를 던져 11개(성공률 47.8%)를 넣은 릴라드는 동부 최다 39점으로 유효 12표 중 7표를 받아 8번째 올스타전 출전만에 MVP에 선정됐다. 1쿼터부터 로고샷을 포함해 3점슛을 계속해서 터트린 릴라드는 후반에도 하프 라인을 밟고 공을 던져 림을 가르면서 관중들의 탄성을 이끌었다. 릴라드는 전날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과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치고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올스타 콘테스트(덩크·3점)에 이어 경기 MVP까지 연속으로 따낸 건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이다. 조던은 1988년 덩크 콘테스트를 우승한 다음 MVP를 받았다. 릴라드는 경기를 마치고 “느슨한 수비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슛했다. 3점슛 2개를 넣고 나서 성공을 향해 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조던과 함께 언급되는 건 언제든지 영광”이라고 말했다.5표를 받은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도 32점으로 맹활약했다. 3점슛은 14개 던져 10개(성공률 71.4%)를 성공했다. 할리버튼은 1쿼터 요키치의 반칙성 플레이를 극복하고 3점슛을 넣은 다음 연속 3개의 외곽포를 꽂았다. 이어 로고 근처에서도 슛을 터트렸다. 등 뒤로 공을 돌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의 덩크를 이끄는 패스도 선보였다. 인디애나 홈팬들은 할리버튼이 릴라드에게 밀려 MVP 수상이 불발되자 야유하기도 했다. 서부에선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50점을 올렸다. 다만 케빈 듀랜트(18점·피닉스 선스), 니콜라 요키치(13점·덴버 너기츠), 루카 돈치치(7점·댈러스 매버릭스) 등의 득점이 저조했다. 카림 압둘자바(은퇴)의 19회를 넘어 역대 최다 20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 제임스도 8점에 그쳤다. 그는 “경기 박진감을 강화할 방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선수 입장에선 점수가 크게 요동치는 것이 재밌지만 수비 없는 득점은 경쟁력을 약화한다”고 말했다.
  • ‘아가일’ 매슈 본 감독 “한국 배우·감독과 협업 원해”

    ‘아가일’ 매슈 본 감독 “한국 배우·감독과 협업 원해”

    “한국 관객들이 보여준 성원에 감사하죠. 그래서인지 한국이 멀리 있는데도 마치 고향처럼 느껴집니다.”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스파이 액션 영화 ‘아가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1일 화상으로 만난 매슈 본 감독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그는 전작 ‘킹스맨’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지난번 한국에 갈 수 없어 아쉬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방한 예정이었던 그는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고, 배우들만 방한했다. 영화는 스파이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평범한 여성 엘리(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분)가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되고, 현실 속 전설적인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본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액션, 코미디, 로맨스, 스릴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서 “관객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극장에서 나올 때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독특한 액션 장면에 대해 “‘아름답고도 끔찍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주요 장면 중 하나인 ‘스케이팅’ 액션에 대해 “실제로 촬영할 때 정말 어려웠다. 카메라맨이 스케이트를 거꾸로 타고 가면서 촬영하는 것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영화에 나오는 스파이들에 대해서는 “완벽한 정장에 초인적인 힘을 지닌 슈퍼스파이, 그리고 한편으론 현실적인 스파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두 캐릭터를 대비하고 충돌시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소개했다.스파이가 등장하는 영화를 연이어 만드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스파이가 등장하는 책이나 만화, 영화를 좋아했다. 나는 ‘스파이 홀릭’”이라고 밝혔다. 스파이물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로는 “누구나 될 수 있어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 슈퍼맨은 어렵지만 스파이는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냉전 시대에 제임스 본드와 같은 캐릭터로 멋지게 그려진 점도 이유로 들었다. 전작에서는 남성 스파이가 주로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여성 앨리가 극을 이끈다. 그는 이를 두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현실적인 여성을 그려보고 싶었다. 하워드 배우는 완벽했다. 많은 여성이 영화를 보며 공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슈퍼맨으로 유명한 핸리 카빌은 이번에 아가일을 맡아 깍두기 머리 모양으로 등장한다. 본 감독은 “그와 딱 맞아떨어지는 헤어스타일이어서 기쁘더라”며 “한국에 갔을 때 길거리에서 이런 헤어스타일을 한 사람들을 많이 보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한국 배우 가운데 호흡 맞춰보고 싶은 이에 대해 “얼굴은 많이 떠오르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는 많다”면서 “배우뿐 아니라 감독들과도 협업을 원한다. 빨리 한국에 가서 업계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 누나 동거남 살해 ‘징역 100년’ 한인 남성, 석방…비극적 이민사

    누나 동거남 살해 ‘징역 100년’ 한인 남성, 석방…비극적 이민사

    1993년 미국 시카고 살인사건의 범인이자 희생양인 한인 장기수(長期囚) 앤드루 서(50·서승모)씨가 징역 100년형을 받고 수감된 지 약 30년 만에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출소했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일리노이주 서부 키와니의 교도소를 나와 지지자들과 변호인의 마중을 받았다. 그는 오랜 시간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시카고 한인 교회 교인들이 ‘한국식’으로 준비해온 두부를 먹으며 출소를 축하했다. 트리뷴은 출소자에게 두부를 먹이는 한국의 관습에 대해 “지난 시간 있었던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깨끗이 씻는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이 매체는 ‘30년 전, 남매가 공모해 저지른 악명높은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석방됐다’는 제하의 기사로 이 소식을 전하며 “성실하게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한 모범수에게 감형 특혜를 주는 새로운 법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씨를 변론해온 비영리단체 ‘일리노이 교도소 프로젝트’(IPP) 법률고문 캔디스 챔블리스 변호사는 “서씨가 지난 24일 조기 출소 가능성을 통보받고 무척 기뻐했다”며 “그는 제2의 인생을 살 준비가 충분히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서씨가 건강한 상태이며 조기 출소를 통해 남은 생을 자유로운 상태에서 아름답게 살아갈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해 3월 수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범수들에게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보안등급 낮은 교도소로 이감돼 조기 출소에 대한 기대를 키운 바 있다. ● ‘아메리칸 드림’ 쫓아 고국 떠난 한인 가족의 비극 군 장교 아버지와 약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서씨는 두 살 때인 1975년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했다. 그러나 이민 9년 만인 1985년 서씨의 아버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1987년 운영하던 세탁소에서 37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졸지에 고아가 된 서씨는 다섯살 위인 누나 캐서린에 의지해 살았다. 참담함 속에서도 서씨는 유명 사립고교 로욜라 아카데미에서 학생회장을 지내고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는 등 희망을 잃지 않았다. 이후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 경제학과 일본어를 공부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던 서씨는 그러나 곧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는 대학 2학년이던 1993년 9월 25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벅타운 소재 고급아파트 주차장에서 누나의 동거남 로버트 오두베인(당시 31세)을 총격 살해, 누나와 나란히 교도소에 갇혔다. ● “누나가 ‘동거남이 어머니 살해범’이라며 범행 사주” 범행 당일 서씨는 누나 지시에 따라 검은색 옷차림으로 갈아입을 옷까지 챙겨 누나와 동거남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는 누나가 미리 준비해둔 권총과 도주용 항공권이 있었다. 그 시각 캐서린과 오두베인은 각자의 연인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캐서린은 밖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고, 오두베인은 집에서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 중이었다. 현지언론은 두 사람이 동거하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오픈 릴레이션십’을 추구했다고 전했다. 얼마 후 캐서린은 집에 있는 오두베인에게 차가 고장났으니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캐서린을 데리러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한 오두베인은 숨어서 그를 기다리던 서씨의 총에 맞아 숨졌다. 서씨는 누나가 오두베인을 주차장으로 유인할 때까지 몇 시간을 숨죽여 기다리다 오두베인이 나타나자 그의 목에 한 발, 확인 사살용으로 머리에 한 발 총을 쏜 뒤 콜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하지만 서씨는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에서 덜미가 잡혔다. 그의 가방에는 숨진 오두베인의 신분증과 현금 6만 5000달러가 들어 있었다. 체포된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 사주로 오두베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누나 캐서린은 “오두베인이 엄마를 죽였다. 엄마가 남긴 재산을 오두베인이 도박 빚으로 탕진하고 학대한다”며 오두베인을 죽여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달라고 남동생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2010년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하우스 오브 서’(House of Suh)에서 “어머니의 원수를 갚고 누나를 보호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가족을 위해 옳은 일을 하는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 누나 캐서린, 보험금 노리고 어머니에 이어 동거남 살해? 이 일로 서씨는 1995년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항소심에서 80년 형으로 감형됐다. 당시 검찰은 서씨 남매가 오두베인 명의의 생명보험금 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오두베인의 유족 역시 캐서린이 평소 돈에 대한 집착이 유별났다며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임을 주장했다. 경찰은 특히 1987년 남매의 어머니 사망 당시, 80만 달러(약 10억원) 생명보험금 수혜자였던 누나 캐서린이 용의 선상에 올랐던 것에 주목했다. 어머니 사건 때 캐서린은 동거남 오두베인이 알리바이를 보장해줘 수사에서 제외됐고 해당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이 때문에 누나 캐서린이 보험금 때문에 어머니에 이어 오두베인까자 살해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후 캐서린은 오두베인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무장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하와이에서 2년 넘게 도피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1996년 1월 방송에서 자신의 사건을 다루는 것을 보고 같은해 3월 자수,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압송 당시 캐서린은 “시카고 정치는 부패했으며 나는 결백하다”는 아리송한 말을 했다. 캐서린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며, 현재는 일리노이주 교도소 전환치료병동(정신과 치료시설)에 있다. 서씨는 2017년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누나 캐서린이 생명보험금을 받기 위해 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 30년간 모범수 복역…사면 청원 20여년 만에 빛 보다 지난 20여년간 서씨에 대한 사면 청원은 수차례 좌절됐다. 2002년, 2017년, 2020년 제기된 주지사 특별 사면 청원은 거부됐고 2011년 변호인이 법원에 제기한 재심 또는 재선고 요청도 기각됐다. 작년 4월 J.B.프리츠커 주지사에게 전달된 사면 청원도 아직 계류 중이다. 그러다 모범수 형기 단축 프로그램 덕분에 서씨는 복역 30년 만에 조기 출소하게 됐다. 트리뷴은 “지난 1월 발효된 새로운 일리노이 주법에 따라 서씨는 그간 감옥에서 모범수로 쌓은 신용, 교도소 내 노동시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 성과에 대해 4000일가량을 복역 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남은 형량에 대한 감형 요청을 관할 쿡 카운티 검찰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씨의 30년 수감생활 점수는 만점에 가깝다”면서 “공인 안경사 자격증 취득 포함 다양한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교도소 내 호스피스 병동 자원봉사 외에도 수감자 뉴스레터를 공동집필하고 장애 수감자를 돕고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런 서씨와 서씨 가족의 비극적 이민사는 2023년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제작 송은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 [단독] 히딩크 “내 친구가 이끄는 서울시향 응원”

    [단독] 히딩크 “내 친구가 이끄는 서울시향 응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75)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같은 네덜란드 출신 야프 판즈베던(63) 서울시향 음악감독과의 인연으로 홍보대사를 맡았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지난 23일 히딩크 전 감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조만간 한국을 찾아 서울시향 공연에 참석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판즈베던 음악감독과의 친분으로 홍보대사직을 맡았다고 한다. 서울시향 측과 판즈베던의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서울시향을 통해 “약 20여년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코치들과 함께 성공적인 팀을 이끌었다”며 “저의 친구인 판즈베던이 또 하나의 한국 팀인 서울시향의 음악감독이 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판즈베던은 한국의 축구 선수들이 그랬듯 매우 열정적이고 창의적”이라며 “그가 지휘자로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즈베던은 자폐아를 돕는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히딩크는 이 재단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판즈베던은 이달부터 5년간 서울시향을 이끌게 된다. 판즈베던 음악감독은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댈러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명문 악단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거장이다. 2019년엔 그가 이끈 홍콩 필이 클래식 음악 권위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아시아 관현악단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도 친분이 깊다. 알렉산더르 국왕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당시 국빈 만찬에서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판즈베던은 네덜란드의 자랑”이라고 했다. 한편 25~26일에는 각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판즈베던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향은 판즈베던 감독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 뒤 말러 교향곡 1번 D장조 ‘거인’을 들려준다.
  • 히딩크, 서울시향 홍보대사 된다…얍 판 츠베덴 감독과 인연

    히딩크, 서울시향 홍보대사 된다…얍 판 츠베덴 감독과 인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과의 인연으로 홍보대사를 맡았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지난 23일 히딩크 전 감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서울시향이 자체적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향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올해 하반기 히딩크 전 감독이 서울을 찾아 서울시향 홍보를 위한 촬영 활동 등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얍 판 츠베덴과의 친분으로 홍보대사직을 맡았다고 한다. 서울시향 측은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얍 판 츠베덴은 자폐아를 돕는 ‘파파게노 재단’을 설립해 운영 중이며, 히딩크가 이 재단의 후원자이기도 하다. 얍 판 츠베덴은 이번달부터 5년간 서울시향을 이끌게 된다. 그는 지난해 임명장을 받고 “제가 서울시향을 이끌게 됐다고 하니 자기(히딩크)가 서울시향의 홍보대사를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며 “히딩크 감독의 마음 한편에 서울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모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네덜란드 라디오필하모닉, 댈러스 심포니, 홍콩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명문 악단에서 음악 감독을 맡은 거장이다. 지난 2019년엔 그가 이끈 홍콩필이 클래식 음악 권위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아시아 관현악단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도 친분이 깊다. 알렉산더 국왕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당시 국빈 만찬에서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츠베덴은 네덜란드의 자랑이며, 스포츠가 어떻게 우리를 고무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려면 히딩크 감독 이름만 언급해도 충분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25~26일에는 각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향은 츠베덴 감독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인 18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관람권은 발매 직후 매진됐다. 서울시향은 이후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1번 D장조 ‘거인’을 들려준다. 츠베덴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5년 임기 동안 말러 교향곡 전곡 공연과 녹음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얄 콘체르헤보우나 뉴욕필 첫 공연 때 말러 교향곡 1번을 무대에 올렸고, 나와 함께 성장해 온 작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뉴욕필과 함께 해당 곡의 음반을 내놓기도 했다. 서울시향 역시 말러와 인연이 깊다. 정명훈 전 예술감독 시절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말러 교향곡 1, 2, 5, 9번을 발매했다. 츠베덴 감독은 지난해 7월 서울시향과의 첫 공식 연주회 이후 빠르고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곡 해석으로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교향악의 ‘정점’인 말러 교향곡을 어떻게 그려낼 지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 “영화 ‘아가일’, 韓 영화계처럼 도전정신 무장”

    “영화 ‘아가일’, 韓 영화계처럼 도전정신 무장”

    한국을 방문한 배우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아가일’ 개봉 기념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감독과 제작자들은 한번도 보지 못한 영화를 만들고,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것 같다. 그래서 ‘아가일’은 한국에 어울리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함께 온 헨리 카빌은 “프레스 투어 첫 번째 목적지가 한국인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샘 록웰은 “한국에는 재능 있는 영화감독이 너무 많기에 영화계의 한 사람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7일 개봉하는 영화 ‘아가일’은 ‘킹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매슈 본 감독의 액션 영화로 스파이 소설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평범한 여성 엘리가 현실 속 전설적인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 영화 ‘아가일’ 배우들 내한…“한국 영화계 도전정신 무장”

    영화 ‘아가일’ 배우들 내한…“한국 영화계 도전정신 무장”

    “한국 감독과 제작자들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영화를 만들고, 도전정신으로 무장했습니다. 그래서 ‘아가일’은 한국에 어울리는 영화 같습니다.” 배우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18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기념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전날 공항 도착 시 받은 팬들의 환대에 대해 “이번 투어의 첫 장소가 한국인데, 여러분이 저희 여정의 출발 신호를 보내주신 것”이라며 “(한국을 첫 장소로 꼽은 게) 옳은 결정이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열두 살짜리 딸과 동행한 하워드는 “평생을 한국에 오고 싶어 했다”면서 “딸에게 한국 가는 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전 세계 ‘뷰티’의 고장에 가는 게 좋다 하더라”라며 웃었다. 당초 내한이 예정됐던 매슈 본 감독은 건강 문제로 한국에 오지 못했고, 간담회에는 하워드를 비롯해 배우 헨리 카빌, 샘 록웰이 참석했다. DC 코믹스 히어로물 ‘슈퍼맨’ 역으로 유명한 카빌 역시 “프레스 투어 첫 번째 목적지가 한국인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올 때마다 매우 환상적인 곳이다. 개인적으로라도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개봉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영화는 ‘킹스맨’ 시리즈로 특히 한국에서 사랑받은 본 감독의 액션 영화다. 스파이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평범한 여성 엘리(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분)가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되고, 현실 속 전설적인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카빌은 엘리의 소설에 등장하는 최고의 스파이 아가일 역을, 록웰은 현실 세계에서 엘리를 돕는 중년 스파이 에이든 역을 맡았다. 록웰은 방한에 대해 “한국에는 재능 있는 영화감독이 너무 많기에 영화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참석하지 못한 본 감독을 두고는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연출가”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록웰은 “‘킹스맨’을 본 뒤 본 감독을 쫓아다녔다”면서 “대체 감독이 누구냐고, 당장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하워드는 자신이 소화한 액션 시퀀스를 언급하며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무, 음악과 함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장면이 완성됐다. 순도 100% 오락 영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빌은 “기대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놀라움)가 있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 ‘트리플더블급’ AD에 ‘어빙 압도’ 러셀까지…레이커스, 돈치치 복귀한 댈러스 완파

    ‘트리플더블급’ AD에 ‘어빙 압도’ 러셀까지…레이커스, 돈치치 복귀한 댈러스 완파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디안젤로 러셀이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 앞에서 승리의 3점슛 축포를 펑펑 터트렸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원투펀치에 러셀까지 가세한 레이커스의 공격은 위력적이었다. 레이커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127-11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연패를 벗어난 뒤 연달아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댈러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오른 발목 염좌에서 복귀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려 서부 콘퍼런스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러셀은 팀 내 최다 29득점 맹활약했다. 3점슛 7개 중 5개(성공률 71.4%)를 림 안에 넣었다. 데이비스는 28점 12리바운드 9도움, 제임스도 25점 8리바운드 8도움을 올렸다. 제임스의 정확한 속공 패스를 데이비스가 마무리하는 확률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댈러스는 4경기 만에 돌아온 돈치치가 33점 13리바운드 10도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어빙과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각각 12점에 그쳤다. 신인 데릭 라이블리 2세도 상대 골밑을 공략해 1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데이비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데이비스가 제임스의 패스를 받아 레이커스의 첫 득점을 올리자 돈치치도 정확한 골밑 패스로 라이블리의 덩크를 끌어냈다. 리브스가 속공에서 좌우 스텝으로 득점한 다음 러셀도 미들슛을 꽂았다. 돈치치가 댈러스 공격을 주도했으나 데이비스는 골밑, 제임스는 외곽 득점을 올려 역전했다. 레이커스는 루이 하치무라까지 3점슛을 터트려 6점을 앞섰다. 정면 외곽슛으로 2쿼터 추격에 나선 돈치치는 몸을 뒤로 피하면서 던지는 점프슛으로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리브스가 연속 5득점으로 차이를 벌렸고 데이비스도 페인트 존을 장악해 점수를 쌓았다. 전반 막판 양 팀이 실책을 주고받으면서 레이커스가 2점 우위를 유지했다.어빙이 후반 시작과 함께 제임스를 제치고 레이업을 넣은 뒤 스텝백에 이은 미들슛을 꽂았다. 레이커스는 러셀이 토린 프린스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터트렸다. 이어 제임스가 길게 내준 공을 데이비스가 속공 득점으로 연결해 10점 이상 달아났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노룩 패스와 유로 스텝으로 따라붙었지만 리브스, 데이비스를 막지 못해 17점 차까지 밀렸다. 러셀이 속임수 동작을 가미해 득점했고 곧바로 외곽포까지 넣었다. 댈러스는 돈치치에게 휴식을 준 4쿼터 초반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출전한 돈치치가 3점슛으로 불씨를 살렸고 막시 클리버와 어빙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댈러스는 제임스에게 연속 실점한 후 제임스의 등 뒤 패스를 받은 리브스에게 3점을 맞으면서 종료 4분 40초를 남기고 백기를 들었다.
  •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전북 비즈니스 데이’…김관영 지사 “전북을 주목하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전북 비즈니스 데이’…김관영 지사 “전북을 주목하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전라북도에서 투자기업과 함께 성공스토리를 써나가길 바랍니다.” 전북도가 미국 텍사스주 소재 바이오와 미래 모빌리티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를 열고 전북 세일즈에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 등 미국 출장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캐롤턴 컨퍼런스 홀(Carrollton Conference Center)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전북특별자치도’란 주제로 전북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텍사스주 상·하원의원을 비롯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댈러스 영사관, 텍사스주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전라북도의 지리적 이점과 물류망, 바이오와 방위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전라북도 투자 혜택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과 제도 혁신을 꾀해 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거듭나는 전라북도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로 손색이 없도록 더욱 알차게 기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전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북도 출장단은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라이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김관영 지사와 세계한인무역협회 손 에드워드 LA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김 지사는 11일에도 At Home, 피자헛 등을 비롯한 미국 주요 대기업 본사가 다수 위치한 금융·상업중심지 플레이노시를 방문해 존 먼스(John B. Muns)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상호 교류와 경제통상 협력 구축을 논의했다.
  • 韓위안부 문제에 관심 가진 ‘지한파’ 에디 버니스 존슨 전 의원 별세

    韓위안부 문제에 관심 가진 ‘지한파’ 에디 버니스 존슨 전 의원 별세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30년간 활동하며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던 지한파 정치인 에디 버니스 존슨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8세. 흑인 여성인 존슨 전 의원은 간호사로 일하다 텍사스주 하원·상원의원을 거쳐 1993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30년간 연방 하원 민주당 소속으로 15선을 지냈다. 간호사 출신 중 처음으로 연방 하원에 진출했고 유색 인종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미국 정계의 ‘벽’들을 허문 선구자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이크 혼다 당시 하원의원이 주도해 2007년 하원을 통과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을 공동 발의했다. 결의는 일본군 위안부를 ‘성 노예’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 역사적 책임 수용 등을 촉구했다. 또 고인은 한일위안부 합의(2015년 12월) 도출 전인 2015년 7월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에 참석해 “처음에는 위안부에 대해 잘 몰랐으나 혼다 의원의 설명을 듣고 완전히 이해하게 됐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2013년엔 한미일 3국 의원회의 회원으로 정례 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2021년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한인회 주도로 열린 3·1절 기념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를 반대하는 공화당에 맞서 자신의 위원장 직책을 활용했고, 흑인과 소수 민족 학생들에게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옹호자였다고 AP 등은 전했다. 상원의원 재임 시절 같은 당 소속으로 의회에서 활동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고인이 보여준 우정과 파트너십에 감사한다”고 애도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성명에서 “존슨과 함께 ‘블랙코커스’(흑인의원연맹)에서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돌아봤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존슨은 선구자이자 혁신적 공직자였고, 전설적인 하원 블랙코커스 구성원이었다”고 회고했다.
  • NBA 클리퍼스 파죽의 9연승 내달려… 서부 상위권 ‘눈앞’

    NBA 클리퍼스 파죽의 9연승 내달려… 서부 상위권 ‘눈앞’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다.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승부처에서 더욱 빛난 커와이 레너드(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더블더블로 뒷받침한 제임스 하든(17점 11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1로 물리쳤다. 9경기째 승리를 이어 가며 17승10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이날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21승6패)에 119-144로 패한 새크라멘토 킹스(16승10패)와 댈러스(16승11패)를 끌어내리고 단숨에 서부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덴버 너기츠(19승10패)와는 1경기 차다. 폴 조지가 빠졌지만 클리퍼스가 2쿼터 중반 22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기세를 올렸다. 가만히 있을 댈러스는 아니었다. 4쿼터 중반에는 댈러스가 역전에 성공, 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승부는 막판 에이스 대결에서 갈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11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골밑을 파고든 레너드가 노먼 파월(21점)의 컷인 레이업을 거들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한 노먼이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28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패스를 가로챘고, 레너드가 덩크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후 돈치치가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치는 사이 레너드는 레이업과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6경기 연속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돈치치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저지르고 자유투를 여러 개 놓친 게 뼈아팠다.
  • 조지 빠진 클리퍼스, 어빙 없는 댈러스 밟고 9연승

    조지 빠진 클리퍼스, 어빙 없는 댈러스 밟고 9연승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다.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승부처에서 더욱 빛난 커와이 레너드(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더블더블로 뒷받침한 제임스 하든(17점 11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1로 물리쳤다. 9경기째 승리를 이어 가며 17승10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이날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21승6패)에 119-144로 패한 새크라멘토 킹스(16승10패)와 댈러스(16승11패)를 끌어내리고 단숨에 서부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덴버 너기츠(19승10패)와는 1경기 차다. 폴 조지가 빠졌지만 클리퍼스가 2쿼터 중반 22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기세를 올렸다. 가만히 있을 댈러스는 아니었다. 4쿼터 중반에는 댈러스가 역전에 성공, 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승부는 막판 에이스 대결에서 갈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11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골밑을 파고든 레너드가 노먼 파월(21점)의 컷인 레이업을 거들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한 노먼이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28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패스를 가로챘고, 레너드가 덩크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후 돈치치가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치는 사이 레너드는 레이업과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6경기 연속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돈치치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저지르고 자유투를 여러 개 놓친 게 뼈아팠다. 또 30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을 11경기에서 멈춰야 했다 . 동부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9승8패)는 시즌 최다 51점에 12개 리바운드를 낚아챈 조엘 엠비드를 앞세워 서부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승6패)를 127-113으로 물리쳤다.
  • ‘시즌 최다 35점’ 하든+레너드+조지=90점…본궤도 오른 클리퍼스 8연승

    ‘시즌 최다 35점’ 하든+레너드+조지=90점…본궤도 오른 클리퍼스 8연승

    제임스 하든의 합류에도 오히려 패배를 거듭하던 LA 클리퍼스가 본궤도에 오르며 8연승, 어느새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클리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이번 시즌 평균 최다 득점 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51-127로 물리치고 8연승을 질주했다. 2015~16시즌 10연승 이후 팀 최다 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16승10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이날 덴버 너기츠에 104-130으로 패한 댈러스 매버릭스와 승패가 같았으나 디비전 성적에서 밀렸다. 서부 콘퍼런스는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승5패)와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7승8패)가 3경기 차이지만 오클라호마시티와 3위 덴버(18승10패), 4위 새크라멘토 킹스(16승9패), 그리고 댈러스와 클리퍼스까지 반 경기 차로 붙어 있어 클리퍼스가 연승을 이어가면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클리퍼스는 하든이 뛴 첫 11경기에서 4승7패의 성적을 거뒀으나 이후 10경기에서 9승1패의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 8위(13승 12패)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이 127.4점으로 1위인 인디애나는 다른 경기였다면 충분히 이길 법한 점수를 올렸으나 이날 클리퍼스의 득점력은 매 쿼터 37점 이상씩 뽑아낼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이번 시즌 한 팀이 한 경기에서 150점을 돌파한 경우는 이번이 5번째인데, 인디애나가 157점(시즌 최다), 152점을 앞서 기록했다는 게 흥미롭다. 초반에 팽팽하던 경기는 2쿼터 중반 이후 클리퍼스 흐름으로 흘러갔다. 하든(35점·3점슛 8개 9어시스트)과 카와이 레너드(28점)의 활약으로 연속 10점을 올린 클리퍼스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이비차 주바츠(18점 16리바운드)가 3쿼터에서만 리바운드 9개를 따내며 공격 기회를 추가했고 레너드가 11점으로 응답하며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하든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하든은 이날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몰아쳤는데 이 가운데 21점을 4쿼터에 쓸어 담았다. 겨우 5분 51초만 뛰고도 3점포 6방으로 림을 폭격했다. 클리퍼스는 하든과 레너드에 폴 조지(27점·3점슛 5개)가 90점을 합작했다. 인디애나는 베네딕트 매서린이 34점으로 분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이날 8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버 니콜라 요키치와 댈러스 루카 돈치치의 대결에서는 돈치치가 38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그친 요키치를 압도했다. 하지만 돈치치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덴버는 요키치 대신 저말 머리(22점), 에런 고든(21점), 레지 잭슨(20점) 등이 활약했다.
  • [포토] ‘힘나는 응원’

    [포토] ‘힘나는 응원’

    미국 덴버 콜로라도 덴버 너게츠 댄서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 2쿼터에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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