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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31년 만의 창단 첫 챔프

    댈러스 매버릭스가 1980년 팀 창단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에 올랐다. 댈러스는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27점을 쏟아낸 제이슨 테리와 더블더블을 달성한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21점·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105-95로 이겼다. 4승2패를 기록한 댈러스는 2005~06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이애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한 번에 털어버렸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르브론 제임스(203㎝)와 크리스 보시(211㎝)를 영입해 ‘득점 기계’ 드웨인 웨이드(193㎝)와 함께 ‘막강 삼각편대’를 구성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노비츠키는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왼쪽 가운뎃손가락 인대가 끊어지고 4차전에선 체온이 39도 가까이 오르는 악재를 이겨내면서 챔피언결정 6경기 동안 경기당 평균 27득점에 리바운드 9.4개를 잡아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무관의 제왕’에서도 벗어났다. 댈러스의 우승에는 괴짜 구단주 마크 큐번(53)의 역할도 컸다. 2000년 1월 구단주에 취임한 큐번은 1988년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노비츠키를 세 차례나 재계약해 붙잡았다. 가장 극성인 구단주로도 유명하다. 심판 판정에 직접 불만을 나타내거나 상대팀 선수와 말싸움을 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낸 벌금이 1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비츠키를 잡은 것처럼 구단과 팬을 위한 것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열정이 넘친다. 큐번은 재산이 25억 달러로 올해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세계 469번째 부자다. 노비츠키를 세 번이나 잡은 것처럼 11년간 끊임없이 팀에 투자했다. 2005~06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보러 온 2만여명의 관중에게 공짜 왕복 항공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사투’ 벌이는 공룡 화석 30억원 낙찰 눈길

    ‘사투’ 벌이는 공룡 화석 30억원 낙찰 눈길

    쥐라기를 상징했던 거대한 공룡 화석 한 쌍이 경매에 나와 무려 우리 돈으로 30억원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돼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 있는 헤리티지 옥션 하우스에는 최초로 공룡 화석들이 경매에 나와 수집가와 박물관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경매품으로는 ‘싸우는 한 쌍’(Fighting Pair)이란 제목의 알로사우루스와 스테고사우루스의 화석뼈로, 마치 두 ‘괴물’은 서로 생사를 걸고 싸우는 듯 보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옥션 측은 “이 화석들은 쥐라기를 대표하는 중요하고 상징적인 표본”이라며 “미국이 아닌 외국 박물관에 275만 달러(약 29억 80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 한 쌍의 화석은 고생물학자인 헨리 가리아노 연구팀이 지난 2007년 미국 와이오밍 주 다나 채석장에서 발굴한 것으로, 연구팀은 지속적인 연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경매에서 이 화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싸우는 한 쌍’ 공룡 화석은 발굴 당시 육식 공룡인 알로사우루스의 턱뼈 부분이 초식 공룡인 스테고사우루스의 다리를 물고 있는 형태로 발견돼 생사를 건 싸움을 벌이던 중 화석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는 이외에도 운석과 광물, 화석 등 200여 점이 출품됐으며, 함께 나온 거대한 크기의 트리케라톱스 화석은 65만 7250달러(약 7억 1000만원)라는 가격에 한 개인 수집가에 낙찰됐다. 사진=헤리티지 옥션 영상=유튜브(http://youtu.be/fLYvHwMr5rE)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2년 춘천서 핵탄두 사고”

    “72년 춘천서 핵탄두 사고”

    주한미군의 고엽제 매립 논란 속에 춘천시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 페이지’에서 핵탄두 사고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31일 퇴역미군지원 인터넷사이트 등에 따르면 1972~73년 춘천 캠프 페이지에서 근무했던 댈러스 스넬(59·미국 몬태나주)은 “1972년 여름 점심을 먹고 쉬던 중 갑자기 전 부대에 사이렌이 울려 부대원들이 3중으로 경비하는 핵미사일 보관소에 모였다.”면서 “부대원 20~30여명이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핵탄두가 장착된 어니스트 존 지대지미사일을 등지고 방어자세를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당시 마스크만 착용하고 있었다는 그는 “핵미사일 탄두에 문제가 생겼으니 당연히 방사능 따위가 누출됐다고 생각했다.”면서 “고장난 탄두를 상자에 담아 부대원 몇십명이 헬기장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문제가 생긴 핵미사일 탄두는 춘천시 남쪽 15마일(약 24㎞)쯤 떨어진 어딘가에 폐기했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지만 정확한 장소는 모른다고 했다. 1980년 전역한 스넬은 2002년부터 100여개가 넘는 신장 결석이 발견되는 등 이상 증세에 시달린 끝에 2005년 백혈병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캠프 페이지의 핵무기 보유 주장은 2005년 9월 당시 국회 등에서도 논란을 부를 정도로,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던 사항이었다. 이와 관련, 2005년 캠프 페이지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던 환경부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수치도 정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엽제 매립 의혹에 대해 춘천시는 국방부에 캠프 페이지 반환 당시 고엽제 관련 조사 여부와 결과를 문의한 결과, “고엽제 의심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춘천시 관계자는 “계속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교수 등 전문가들을 만나 재조사 여부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며 “현재 환경정화사업이 추진 중인 캠프 페이지에 자체 검사가 가능한지도 자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얼굴 잃었던 美남성 ‘페이스오프’ 새 삶

    얼굴 잃었던 美남성 ‘페이스오프’ 새 삶

    불의의 사고로 얼굴 전체를 잃었던 미국 남성이 ‘페이스오프’ 수술로 새로운 얼굴을 얻고 제 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최초로 얼굴 전체이식을 받은 텍사스의 댈러스 빈스(26)가 수술 3개월 만인 지난 9일(현지시간) 몰라보게 건강해진 얼굴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빈스는 지난 3월 보스턴에 있는 브링엄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서 피부, 근육, 조직, 신경, 콧대 등을 이식받는 15시간의 대수술을 받은 바 있다. 뇌사상태에 빠진 익명의 남성에게서 피부와 근육 등을 이식받은 빈스는 이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긴 했지만, 콧대와 입술, 눈과 피부 등이 대부분 재건된 모습이었다. 이제는 말하는 것도 가능하고 후각도 되찾았으며, 얼굴의 감각 일부도 되살아났다. 빈스는 2008년 교회에서 페인트를 칠하는 자원봉사를 하다가 고압송전선에 머리가 닿으면서 감전돼 얼굴에 4도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얼굴 전체가 함몰 됐으며, 눈과 코, 입 어느 것 하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새로운 얼굴로 딸 스칼렛(4)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빈스는 “딸이 없었다면 모든 것을 포기했을 것”이라면서 “소중한 딸이 있어서 힘든 여정을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조광래 “잊혀져 가던 젊은피로 전술실험”

    조광래 “잊혀져 가던 젊은피로 전술실험”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을 앞두고 세대교체의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도 전술실험을 이어간다. 조 감독은 24일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김보경(오이타), 조영철(니가타), 김영권(오미야) 등 ‘잊혀져 가던 젊은 피’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김보경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김영권과 조영철을 각각 좌우 윙백으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김보경과 김영권은 소속팀에서의 포지션과 같지만, 조영철은 원래 공격수다. 김보경은 ‘캡틴’ 박지성, 김영권은 이영표(알 힐랄), 조영철은 이청용(볼턴) 등에 가려 좀처럼 출전기회가 없었다. 이들 3명의 온두라스전 선발 출장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 줄 좋은 기회인 동시에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희망을 접어야 하는 마지막 시험대의 성격이 짙다. 교체출전 가능성이 높은 박기동(광주), 조찬호(포항), 이상덕(대구) 등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차두리(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 등 유럽파가 빠져 있기 때문에 이들 앞에 열린 문은 좁디좁다. 조 감독이 요구하는 대로 빠르고 정확하게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뛰면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상주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뒤 놀라운 모습을 보여 준 김정우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다. 조 감독은 세대교체 작업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적절한 공간에 배치, 자신이 구상한 패싱게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지켜보겠다는 복안이다. 온두라스전을 대표팀 구성의 마무리 작업이라고 전제한 조 감독은 “대표팀에 들어오려면 미드필드에서 내가 원하는 패싱플레이를 해야 한다.”면서 “수비력이 없는 선수는 대표팀에 들어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대표선수는 공수의 능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온두라스 클라바스킨 감독은 “한국, 중국과 연이어 경기하게 됐는데, 아시아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의 온두라스 상대전적은 1전1승. 1994년 미국 댈러스에서 고정운, 황선홍, 김주성의 연속골로 3-0으로 이겼던 친선경기가 맞대결의 전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전보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실 예산관리과장 김현곤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노인정책관 박용현△〃 보육정책관 최성락△사회복지정책실 행복e음전담사업단장 강도태△기획조정실 보건복지콜센터장 한창언△〃 정보화담당관 직무대리 정채용△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과장 이태근△국립망향의동산 관리소장 황택상△감사관 권형중 ■코트라 ◇해외파견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센터장>△시드니 황중하△타이베이 박은우△프라하 정형식△댈러스 이승희△헬싱키 이지형△오클랜드 장수영△뮌헨 한상은<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실리콘밸리 권경무◇현지전보 △보고타 김기중△카라카스 김철희△카르툼 송방달△시안 김종복<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프랑크푸르트 박성호△상파울루 황기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실장 정대순△감사〃 장춘식△고용촉진국장 김현우△고용지원〃 양종주<지사장>△서울 권기성△서울남부 유용구△부산 조법영△대구 김동대△인천 이상문△광주 이대원△경기 한태림△경기북부 장창엽△강원 심재달△충북 윤의민△전북 박금준△경남 강필수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 홍성완△관리국 〃 이종덕△논설위원 박노황△한민족센터본부장 김영미△기획조정실장 유병철△기사심의〃 채삼석△국제국(유럽총국장 내정) 문정식<국장>△관리국(신사옥사업단장 겸임) 장익상△정보사업 김용윤△전략사업 염중실△편집 이래운△통합뉴스 이선근△지방 김용수△국제 김대영△마케팅 권오연 ■솔로몬저축은행 ◇임원승진 △부행장 김선응△전무이사 최장렬 ■교보증권 ◇지점장 △시흥시 조기형△일산 박희철△상암DMC 신향석△영업2부 이희일△압구정 편도균△송파 김병호△상도동 남궁량△분당 김재민△분당중앙 홍길표△강남PB센터 박현수△부산 남두우△노은 이원진△청주 이지훈△부산PB센터 백남일◇부서장△법인3팀 조석민△증권영업추진팀 이종계△마케팅팀 나성은△금융상품영업추진팀 김종민
  • [부고]

    ●김영관(경희한의원 원장)영돈(돈비뇨기과 원장)영선(국무총리실 고용정책과장)씨 부친상 곽세붕(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씨 장인상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2)927-4404 ●박상훈(SK TIC 사장)상헌(GS건설 관리부장)상협(코트라 미국 댈러스관장)씨 부친상 이창복(전 고려인도네시아 사장)안재성(JS팩토리 대표)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 3410-6915 ●장수방(경찰교육원 체육학과장)수익(주식회사 JK월드투어 제주지사장)수영(경남 사천초 교사)수옥(농민신문사 생활지부장)씨 모친상 정규만(전 단국대 동창회 사무국장)허필호(한국미협 전통공예분과 상임위원장)씨 장모상 채은경(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 심사간호사)씨 시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2)3010-2236 ●오태현(기아자동차 부사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4 ●정영조(전 주 스웨덴 대사)씨 모친상 16일 한양대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2)2290-9453 ●박배식(수원대 교수)곤식(사업)권식(한국전력 경영연구소장)씨 모친상 이철화(캐나다 거주·사업)씨 장모상 16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3)644-2491 ●김용진(진흥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영일(청주MBC 기자)씨 부친상 16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10분 (043)651-5202 ●강형기(충북대 행정학과 교수)씨 모친상 16일 충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43)269-7215 ●강재길(현대산업개발 과장)씨 모친상 김문희(서울아산병원 외과계중 전임Ⅱ)씨 시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39 ●조면익(우들 대표이사)경익(영진M&F 〃)진익(우들 이사)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3410-6917 ●김성덕 성만(연세대 정치학과 박사)옥란(등원중 교사)혜란(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씨 모친상 이휘성(한국IBM 대표이사 사장)김통원(성균관대 사회복지대학원장)씨 장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6914 ●이현기(전 부산대 대학원장)씨 별세 영수(보성의원 원장)씨 부친상 강광일(경상남도 LA통상관)이관호(태성전장 부사장)정영진(우리은행 지점장)씨 장인상 1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1)610-9676 ●이상용(국방과학연구소 연구관리실장)씨 부친상 한성일(중도일보 부장)씨 시부상 16일 충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42)257-6943 ●강태아(경상일보 차장)씨 모친상 김경호(한국국제터미널 과장)임정철(전남 순천경찰서)씨 장모상 16일 남해 전문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55)863-5217 ●부공대(대보 대표이사)씨 부인상 진영(대명엔비텍 대표이사)기영(대보 전무이사)씨 모친상 1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51)610-9671 ●고근휴(KT 제주본부)창휴(방송통신위원회)성필(네오투자자문)계순(제주우체국)여료(제주협재우체국)씨 모친상 부성용(전 한국공항공사)정경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오부윤(인덕대 교수)씨 장모상 16일 제주 그랜드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64)724-8000
  • [기고]친수구역은 계획적으로 활용돼야/손경환 국토연구원 부원장

    [기고]친수구역은 계획적으로 활용돼야/손경환 국토연구원 부원장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은 국토의 동맥이다. 4대강은 상류·하류와 동서남북 지역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공동 발전 및 협력을 이루기 위한 핵심자원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치수·수질·친수를 포함한 물의 통합적 관리와 지역 간 공동번영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녹색성장을 일구는 초석이 될 것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진행되면 그동안 방치돼 있던 강 주변 지역의 잠재력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홍수피해의 감소, 수질 개선, 풍부한 수량의 확보 그리고 하천경관의 개선으로 주거·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의 토지 수요가 증대될 것이다. 불법경작지 등으로 방치됐던 수변공간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함에 따라 여가·관광 목적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강 주변지역의 계획적 활용이 필요하다. 현재의 상태를 방치할 경우에는 단기적 개발이익을 노리는 소규모 개발사업이 무질서하게 전개될 우려가 있다. 강 주변지역이 미래 국토발전을 선도할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에 의한 시범적·계획적·친환경적 개발 추진이 필요하다. 일본의 기타큐슈시는 홍수피해, 수질오염 등의 이유로 외면 받던 무라시키 강을 새롭게 정비하고, 이와 연계해 주변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강 복원 마스터플랜과 댈러스 트리니티 강 회랑 프로젝트에서는 하천의 복원과 더불어 주변지역을 주거·업무·상업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해 하천중심의 도시 재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에 의한 체계적 개발을 통해 수변공간의 공공성을 담보하고 있는 많은 외국사례를 찾을 수 있다. 일본의 신덴지구, 고시가야 레이크 타운 등은 공기업인 ‘UR 기구’(옛 주택도시정비공단)가 개발을 주도했고, 영국 런던의 ‘카나리 워프’는 정부출자기구인 런던도크랜드 개발공사가 사업을 추진했다. 때마침 지난 8일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1일에는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이달 말 공표돼 내년 4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은 국가하천의 양안 2㎞ 이내의 특정지역을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주거·상업·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시설을 조성·운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난개발 방지와 개발이익의 하천정비 재투입을 위해 사업자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으로 제한하고 있다. 친수구역법이 제정됐다고 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국가하천의 양안 2㎞ 이내 지역이 모두 개발되는 것은 아니다. 친수구역법은 국토부장관이 사업계획안을 엄밀하게 검토해 수질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제한적으로 친수구역을 지정하게 돼 있다. 또 시장·도지사와 관계기관의 협의도 필요하다. 한마디로 수변에 적합한 개발이 아니면 친수구역으로 지정될 수 없도록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 친수구역 활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강 중심의 국토 재창조를 위해 중요한 사업이다. 최근에는 선진국뿐 아니라 많은 개도국에서도 강의 정비와 활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및 이와 연계한 주변지역 활용의 경험은 한국형 수변도시 모델로서 향후 세계 각지에 전파될 수 있을 것이다.
  • [부고]

    ●김지한(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전무)씨 부친상 이영식(한양대 교수)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02)3410-6919 ●박순천(조선대 디자인학부 교수)소윤(현대홈쇼핑 쇼호스트)종철(교보생명)소영(프론티어입시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지영(국민대·미국 텍사스댈러스대 교수)박형민(미국 거주)김동륜(프론티어입시학원 원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6 ●양동린(경도기업사 상무)대석(〃 대표)대봉(A&G 코리아 부사장)씨 모친상 24일 건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40분 (02)2030-7906 ●박인근(전 신안기업 회장)씨 별세 찬호(신안기업 사장)찬희(국제통역사)씨 부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22 ●조용하(한화호텔리조트 부장)용식(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영화(유신 상무)해운(코오롱 〃)씨 모친상 신남식(KT링크스 센터장)씨 장모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2)2030-7902 ●박만규(전 제일유화 대표이사)씨 별세 석관(제일유화 대표이사)종민(고려대 교수)종현(시가건축 대표)씨 부친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1)787-1503 ●송영철(다해수산 대표)희철(기획재정부 과장)씨 모친상 24일 부산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1)231-5662 ●신형민(둔촌고 교사)형주(전주한국병원 의사)형도(미즈아이병원 원장)씨 모친상 김광일(조선일보 부국장)씨 장모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250-2443 ●차현철(외국 거주)현직(전 부천대 총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36 ●박영성(KCC정보통신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인식(전 애경 전무이사)씨 별세 지환(미국 거주)준환(에센티스 부장)정후(장신구 작가)씨 부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2)2072-2027 ●조영진(대영전기 대표이사)영돈(라이프닥터 지점장)씨 부친상 김호진(춘천시청 과장)이인우(발샘 대표)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63
  • 구로디지털단지 기술 美 시장서 통했다

    구로디지털단지의 기술력이 세계 정보기술(IT)의 메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통했다. 구로구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댈러스, 캐나다 노스밴쿠버 등을 방문한 결과 307만 달러의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127만 달러는 실리콘밸리에서 결실을 맺었다. 댈러스 계약분이 117만 달러, 노스밴쿠버 계약분이 63만 달러다. 구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업체들과 이처럼 많은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구로디지털단지 기업들의 기술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라면서 “향후 더 많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노스밴쿠버에서 현지 기업들과 상호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수출의 길을 더욱 넓혔다. 이번 MOU 체결로 구로구와 노스밴쿠버 기업들의 교류도 확대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노스밴쿠버 경제인 대표단이 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성, 지역 학생위해 美유학길 개척

    경남 고성군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미국 대학에 유학할 수 있는 길을 개척했다. 경남 고성군은 11일 이학렬 군수 등이 미국 교육도시 5곳을 방문해 현지 중학교 및 2년제 공립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맞춤형 입학제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2009년 자매결연한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와 입학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유학정보를 공유하고 고성군 출신 유학생이 졸업하면 4년제 종합대학 입학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글렌데일 시의회와 LA한인회도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고성군은 또 글렌데일시 윌슨중학교와 고성군 철성중학교, 샌프란시스코 도리스이튼스쿨과 고성중학교 등 4개 학교의 자매결연도 맺고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학술 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휴스턴 커뮤니티대, 댈러스 브룩헤븐 커뮤니티대, 샌프란시스코 디아블로 밸리대 등과도 유학 협력관계를 맺었다. 고성군은 지역 학생 중 미국 유학자를 뽑아 미국의 공립대(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시킨 뒤 적성에 맞는 4년제 종합대학으로 진학하는 방식의 유학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 군수는 “지역 출신 고교생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G20 정상회의 D-1] 양적완화, 美연준 수뇌부도 이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6000억달러 규모의 양적 완화 조치에 대해 미 공화당측이 제동을 걸고 나설 태세여서 향배가 주목된다. 오는 2012년 차기 대선의 유력한 공화당 후보인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를 비롯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양적 완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오바마 행정부를 공격하고 나섰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 연설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국채 매입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을 갖고 장난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화당 중진으로 차기 하원 예산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폴 라이언(위스콘신) 의원은 7일 폭스뉴스에 출연, “연준의 양적 완화로 인한 이점은 별로 없으면서 심각한 인플레에션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의 공방과 별개로 양적 완화 조치를 단행한 연준 내부에서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연준의 케빈 워시 이사는 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연준이 6000억 달러 규모의 장기물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 완화 조치에는 인플레 촉발 가능성을 포함해 ‘상당한 위험’이 내포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3일 양적 완화 조치에 찬성했었다. 워시 이사는 성장을 자극하려면 재정정책과 규제완화, 무역진흥 등과 같은 ‘친(親)성장’ 정책들을 동원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도 샌 앤토니오에서 금융인들과의 회합에서 양적 완화 결정을 ‘위험한 조치’로 평가한 뒤 “의회가 재정 및 규제부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때에만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캔자스 연방준비은행의 토머스 호니그 총재도 양적 완화가 인플레 위험을 키울 것이라며 단호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프로풋볼 경기 중 ‘랩댄스女’ 인터넷 화제

    프로풋볼 경기 중 ‘랩댄스女’ 인터넷 화제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의 하프타임에 남자친구의 무릎에 앉아 랩댄스를 추는 여성의 동영상이 미국 MSNBC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속의 여성은 맥주를 들고 남자친구의 무릎에 앉아 랩댄스를 추며 웃옷을 벗어 속옷이 보일정도. 주변의 관중에 아랑곳 하지 않고 흥에 겨워하는 이 여성과 남성의 주변의 관중들은 환호성을 울리며 응원하기도 했다. 2분여 동안 진행된 여성의 랩댄스는 결국 경비원이 다가와 제지를 하면서 관중들의 아쉬움(?)과 함께 마무리 됐다. 화제의 동영상은 댈러스 카우보이와 잭슨빌 재규어스의 경기 중에 한 관중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으로 이후 유튜브에 올려지면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과연 동영상속의 여성이 누군 인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 사진=MSNBC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구로구,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구로구가 오는 11월15일부터 25일까지 9박11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댈러스와 캐나다 밴쿠버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구는 뛰어난 제품을 갖고 있지만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관내 유망중소기업들을 선정해 해외시장개척에 나설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3일까지 해외수출에 관심이 있는 관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 모집 접수를 받는다. 해외시장개척단으로 꾸려지는 업체수는 10~15개 정도다. 특히 해외시장개척단의 방문지에 미국 실리콘밸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구가 2003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시작한 이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다 지난해부터 선진국인 유럽으로 시장개척의 범위를 넓혔고, 올해는 실리콘밸리까지 확대했다. 시장개척단이 방문할 댈러스는 첨단산업단지 ‘텔레콤 코리도’가 위치한 곳이다. ‘텔레콤 코리도’는 미국의 2대 산업단지로, 정보기술(IT) 신흥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밴쿠버 역시 자동차부품, 정보통신, 정밀기계, 비철금속 등이 발전한 캐나다 3대 도시다. 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현지 시장조사, 상담 바이어 섭외 및 무역상담 주선, 상담장 설치·운영 및 업체별 통역에 관한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30분)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과 실체를 파악하고 경고하는 책, 마이클 루이스의 ‘빅숏’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9년 9월부터 8개월간 인터넷을 통해 연재되며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작가 황석영의 신작 장편 ‘강남몽’이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거장 황석영을 ‘작가의 발견’ 코너에서 만나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50분) 대한민국 최고의 감초연기자 박철민, 예심고득점자 진광용이 각각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중앙공무원 교육원 신임사무관, 서울대 피부과 의사모임 사회인 야구단 ‘비광’,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직원, 서울대 말하기 동아리 ‘디담’, 그리고 62명의 퀴즈 전사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세린을 만나고 돌아온 석진은 마음이 편치 않고, 지민과 어색한 관계를 유지한다. 세린은 강 여사를 찾아와 석진과 현진을 위해서라도 정호와 지민의 2세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는다. 한편, 태영은 태도를 바꿔 지민과 정호에게 다정히 대하기 시작하고, 지민은 오히려 그런 태영의 태도가 불안하기만 한데…. ●문화가 중계(SBS 낮 12시30분) 신나는 감흥의 재즈 콘서트.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녹색환경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불어 넣을 기회를 마련하고자 재즈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달 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 내용. ●EIDF 가족의 이름으로(EBS 오후 8시40분) 2007년 1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16세 소녀가 가족에게 살해당한다. 3주 후 미국 댈러스에서는 10대 자매가 아버지가 쏜 총에 맞고, 6개월 후 뉴욕에서는 19세 대학생이 그녀의 오빠에 의해 살해된다.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여성에게 자행되는 이른바 명예살인.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문화적 가치관의 경계에 갇혀 있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드라마 천년지애의 OST ‘수호천사’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고유비씨. 고운 미성에 37살이라는 믿기지 않는 동안의 소유자인 그이지만, 사실 유비씨의 숨겨진 직함은 7년차 싱글대디.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은 7살 짱구 광현이와 싱글대디 유비씨는 서로가 있어 행복하다. 이들의 유쾌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씨줄날줄] 대통령 기념관/박대출 논설위원

    1963년 11월22일.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했다. 미국인들은 애통에 빠졌다. 한 달 뒤 뉴욕국제공항(New York International Airport) 당국은 공항 이름을 바꿨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으로. 이후 세계 최대의 도시인 뉴욕의 관문은 JFK로 불려지고 있다. 암살 현장인 남부 도시 댈러스엔 추모 기념관이 곳곳에 들어섰다. 존 F 케네디 메모리얼광장엔 케네디 기념비가, 저격 장소엔 식스 플로어 박물관이 세워졌다. 미국의 워싱턴 D C엔 대통령 저택인 백악관이 있다. 일대는 잘 알려져 있듯이 세계적인 관광코스다. 국회의사당, 대법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국립미술관 등이 즐비하다.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역대 대통령 4명을 기리는 시설도 자리잡고 있다. 미국 국부(國父)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 기념탑, 제퍼슨 기념관, 링컨 기념관, 케네디 센터 등이다. 우리는 어떤가. 1950년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재임시 우상화는 정도를 더해갔다. 지폐와 동전에는 얼굴을 새겼다. 생일 때 가정에선 태극기를 달았다. 1955년 3월26일. 80회 생일 땐 정점에 달했다. 서울운동장 기념식에는 부통령과 외국 사절, 한·미 장성 등이 참석했다. 세종로에서는 3군 사열이 진행됐다. 5년 뒤 4·19혁명을 자초했다. 시민들은 서울 탑골공원과 남산으로 달려갔다.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새끼줄로 끌어내렸다. 독재권력 응징은 헌정사의 단절로 이어졌다. 50년이 흘렀다. 전직 대통령은 9명으로 늘어났다. 그들을 기리는 시설은 빈약하다. 이 전 대통령은 별장이던 제주도 화락관과 강원도 화진포 기념관, 사저이던 이화장(梨花莊)이 전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북 구미 생가만 보존돼 있다. 그외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록전시관과 서울 김대중 도서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이 고작이다. 그러다가 그제 국무회의에서 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계획이 의결됐다.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은 8년 만에 재개될 계기를 찾았다.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은 민간 주도다. 정부는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그래서 뒤편에 머물기 쉽다. 미래 전향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헌정사엔 영광과 오욕이 공존한다. 5년짜리 정권의 자의적인 잣대로 들이댈 일이 아니다. 단절의 역사를 끊고 화해와 통합을 모색해야 할 때다. 그러자면 전직 대통령 기념관을 제대로 만들 필요가 있다. 그곳에 잘한 기록도, 못한 기록도 남기면 된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또 러 미녀스파이? 美 첨단군장비 밀반출혐의 체포

    최근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28)이 미국과 유럽 사회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미국에서 또 미모의 20대 여성이 첨단 군사 장비를 러시아로 밀반출하려다 체포되면서 제2의 미녀 스파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도시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안나 페르마노바(24)는 지난 15일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온 직후 경찰에 붙잡혔다. 넉 달 전 모스크바행 여객기에 오르던 날 수사 당국은 그녀의 여행가방에서 최신형 야간 투시경 1개를 포함한 군용 장비를 적발해 압수했다. 군용 장비를 수출하려면 국무부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페르마노바에게는 허가증이 없었다. 야간 투시경에는 인식표와 일련번호가 지워져 있었다. 수사 당국은 그녀가 돌아오면 체포하기로 결정한 뒤 출국을 허가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페르마노바는 라트비아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시민권을 얻었으며, 문제의 군수품은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변호사는 “군사 장비는 페르마노바의 남편이 러시아의 한 사냥꾼에게 판매하려 한 것”이라면서 “그녀는 테러를 저지르지 않았고 스파이도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녀는 현재 가택 연금 중이며, 이달 말 뉴욕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무기밀수 혐의가 확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을 수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Next 10년 신성장동력] 현대중공업, 태양광 발전 글로벌 톱10 겨냥

    [Next 10년 신성장동력] 현대중공업, 태양광 발전 글로벌 톱10 겨냥

    세계 조선업계 1위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태양광·풍력시장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졌다. 신재생에너지를 차세대 먹거리로 선택해 과감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태양광의 경우 2012년까지 세계 10위권, 풍력은 2013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800㎿(세계 15위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국내 태양광·풍력 발전시장 1위 업체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충북 음성에 위치한 태양광공장 증설에 착수해 모듈과 태양전지의 연간 생산능력을 각각 600㎿ 체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모듈 320㎿, 태양전지 370㎿ 규모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내년 초까지 증설을 완료해 2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권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국내 1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2012년에는 ‘1GW 생산-2조원 매출’로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부터 KCC와 공동 설립한 ‘KAM’에서 연간 3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내에 100㎿ 규모의 잉곳·웨이퍼에도 진출해 폴리실리콘부터 잉곳·웨이터,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국내 유일의 ‘태양광 일관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풍력발전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중국 ‘타당산둥발전유한회사’와 풍력발전설비 합자사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총 23만㎡ 규모로 조성되는 합자사는 2㎿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600㎿) 생산할 수 있다. 연내에 공장을 완공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지난 3월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1.65㎿급 풍력발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향후 2~5㎿급 육·해상 풍력발전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2013년까지 생산 능력을 연간 최대 800㎿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상 풍력발전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5㎿급 풍력발전기 개발에도 착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글로벌 풍력발전기 설계업체인 ‘AMSC’사와 5㎿급 풍력발전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AMSC사의 자회사인 AMSC 윈텍과 공동으로 해상 풍력산업에 주로 사용될 5㎿급 풍력발전기를 개발, 내년까지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 전시회인 ‘윈드파워 2010’과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의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0’, 스페인 최대의 ‘헤네라 2010’, 이탈리아 ‘엑스포솔라 2010’, 일본 ‘PV 엑스포 2010’ 등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사전 마케팅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시회는 기술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면서 “올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 8차례 참가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평택 브레인시티

    [지역개발 현장] 평택 브레인시티

    경기 평택시 도일동 일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식기반산업 도시로 탈바꿈한다. 평택시와 성균관대는 제3캠퍼스와 국제공동연구소(BRI)를 포함한 지식산업단지, 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처음 대학이 주축이 돼 시도되는 미래형 모델도시이다. ●482만㎡면적 2013년 말 완공 16일 도일동 지역엔 “국내외 유수대학 및 대기업 유치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가득 차 있었다. 주민 최모(45·자영업)씨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 회사를 비롯한 첨단기업과 유명 대학들이 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평택시 관내 13개 동 가운데 5개 동이 포함된 거대 프로젝트로 조성 면적이 482만 4900여㎡에 이른다. 지난 3월 경기도로부터 승인고시됐으며 현재 토지보상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착공, 2013년 말 준공할 예정이며 모두 4조 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부지는 산업시설 36%(173만 5000㎡), 주거용 18.3%(88만 3500㎡), 교육시설 12%(57만 7000㎡), 상업 및 지원시설 3.5%(16만 7000㎡)로 계획돼 있다. 나머지 30.3%에 해당하는 146만여㎡는 도로 및 주차장, 공원, 문화복지 등 공공시설 용지로 개발된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전자(통신)부품과 의료정밀, 자동차 및 운송·기계제조 분야의 기업들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회사인 S사를 비롯한 국내외 첨단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지엔 단독 및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을 포함, 총 1만 4700여가구(3만 9000여명)가 들어서게 된다. ●해외大 공동캠퍼스·다국적 기업 유치 교육시설용지에는 성균관대 제3캠퍼스 외에 기숙사 및 교직원 아파트와 게스트하우스, 국제공동캠퍼스 및 국제공동연구소(BRI)가 입주할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국제 전문대학원과 국제어학원, 국제어학부, 국제 문화예술 전문학부 프로그램을 통해 제3캠퍼스 정원의 20%(2000명)를 외국인 유학생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국제공동연구소(BRI)에는 해외대학 및 국내외 유수 연구소, 다국적 기업 등이 참여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체계 구축, 지식산업 공동기획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는 2008∼2009년 미국 조지아공대 및 프랑스 라세마대와 양해각서(MOU), 미국 남가주대 및 UT댈러스대와 투자합의각서(MOA)를 각각 맺은 데 이어, 브레인시티 내에 공동캠퍼스나 연구소 건립을 위해 일본과 스웨덴, 핀란드의 일부 대학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평택시와 성균관대는 지난해 11월 연구소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3월에는 국제공동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생산유발 효과 11조5000여억원 예상 시와 성균관대는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으로 11조 50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만 9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레인시티가 들어서는 지역은 경부·서해안·평택~화성 간 고속도로와 KTX 및 경부선 등이 인접, 서울과 양호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는 산학연이 연계돼 추진되는 국내 첫 사례로 우리나라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항 톨게이트 날아서 통과한 아찔 운전女

    공항 톨게이트 날아서 통과한 아찔 운전女

    공항 주차장 콘크리트 바리게이트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가는 자동차의 아찔한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이 폭스뉴스에 공개됐다. 6월1일 오전 6시 13분경 미국 텍사스 주(州 ) 댈러스-포트 워스(DFW) 국제공항 주차장 톨게이트로 시보레 임팔라 한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톨게이트에 대기하고 있는 다른 차량들 사이로 이 차량은 속도의 줄 임없이 그대로 톨게이트 안전 바리게이트로 돌진했다. 자동차는 경사진 바리게이트를 타고 올라갔고 공중으로 솟구쳤다. 결국 톨게이트를 공중으로 통과(?)한 이 차량은 반대편으로 떨어졌고 운전사가 내린 잠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량을 운전한 황당한 운전사는 22살의 야스민 빌라살라. 처음에는 뒤편차량이 그녀의 차량 후미를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라고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번사고의 원인은 그녀의 음주운전. 본인은 음주운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지만 음주운전 테스트 결과 혈중 알코올 치수가 적정치를 초과했고 결국 전날 밤 보드카를 들이켰다고 진술했다. 톨게이트 충돌 이전이나 이후에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도 야스민은 다행히 손목부상만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해당 CCTV 캡쳐와 사고 운전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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