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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황제 이름값도 황제

    테니스 황제 이름값도 황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로 평가됐다.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스포츠 구단은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8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 톱 10’을 발표했다. 페더러는 선수 부문에서는 3600만 달러(약 412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지난해 3위(2700만 달러)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을 이끈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34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골프 선수 필 미컬슨(미국)이 2800만 달러로 3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우승 등 3관왕을 차지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2500만 달러로 4위였다. 지난해 이 조사에서 3000만 달러로 1위에 오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브랜드 가치 평가액 2300만 달러가 되면서 5위로 내려섰다. 스포츠팀 부문에서는 MLB의 뉴욕 양키스가 6억 60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고,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5억 77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美연준 베이지북 “성장 전망 긍정적…대선은 경제활동에 불확실성”

    美연준 베이지북 “성장 전망 긍정적…대선은 경제활동에 불확실성”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일(현지시간)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발표하면서 향후 경제성장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서 완만하거나 점진적인 성장 속도가 나타났다”며 “여러 지역에서 앞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미미하거나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경제성장 전망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역의 특정 업종에서는 임금 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전반적인 임금 상승은 완만하고 꾸준하게 유지돼 왔다”고 진단했다. 이런 평가는 연준에서 현재 0.25∼0.5%인 기준금리를 올해 안에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사실상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의 대표 고용시장지표인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은 지난 9월 15만 6000개로 지난 8월의 16만 7000개보다 줄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미루거나 철회할 정도로 저조하지는 않았다고 풀이하고 있다. 이날 베이지북은 경기동향에 대한 요약에 이어 곧바로 고용동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에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세부 분야는 소비지출이었다. 제조업 경기 부분을 보면 보스턴 등 5개 지역 연준은행 관할구역에서 제조업 활동의 증가가 보고됐지만, 리치먼드와 애틀랜타에서는 활동이 감소하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양상이었다. 소비지출 동향 역시 지역에 따라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에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구상에 영향을 줄 만하다고 해석될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가 경제 활동에 불확실성을 준다는 언급도 베이지북의 지역별 경제동향 설명에 포함됐다.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연준은행 관할 지역에서는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는다는 보고가 있었고 리치먼드 지역에서는 금융업이, 댈러스 지역에서는 소매판매와 서비스업종이 각각 대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이지북에서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업종에서만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언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지지 0개 美언론에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왜곡된 언론”

    트럼프 지지 0개 美언론에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왜곡된 언론”

    발행 부수를 기준으로 한 미국 100대 언론매체 중 가운데 지금까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매체는 4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매체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을 인용해 주요 매체의 대선후보 지지 동향을 집계한 결과를 전했다. 미 주요 언론의 지지 거부와 관련해 트럼프는 현재 언론이 클린턴을 지지하며 편파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 트위터에서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는 시카고 트리뷴과 디트로이트 뉴스,리치먼드 타임스-디스패치 등 3개 매체의 지지를 확보했다. 클린턴을 지지한 대표적인 매체로는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보스턴 글로브 등이 있다. 2008년과 2012년 대선 때 모두 공화당 후보를 밀었다가 이번에 클린턴 지지로 돌아선 매체로는 댈러스 모닝 뉴스, 애리조나 리퍼블릭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 콜럼버스 디스패치,오마하 월드-헤럴드,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등이 있다. 역대로 공화당 후보가 100대 매체로부터 한 곳의 지지도 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와 싸운 2012년 대선에선 43개,매케인과 맞붙은 2008년 대선에선 50개 매체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화당한 공화 사무실 살해 위협당한 클린턴

    방화당한 공화 사무실 살해 위협당한 클린턴

    공화 노스캐롤라이나 지역본부 화염병 투척… 인명 피해는 없어 트럼프 지지자 “클린턴 당선땐 쿠데타 일으키거나 총살돼야”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가 지나치게 과열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선거 과정이 미국의 분열상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어 선거 이후 후유증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 후보와 그 지지자를 겨냥한 폭행, 총기 시위, 방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오렌지 카운티의 공화당 지역본부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밤과 16일 새벽 사이 가연성 액체가 든 화염병이 현관 창문을 통해 날아들어와 내부를 불태웠다고 AP가 보도했다. 이번 방화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었으며 범인과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댈러스 우드하우스는 방화를 “정치적 테러”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지역본부 직원들이 평소 밤낮으로 일하지만 당시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며 “사망자가 없었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16일 트위터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클린턴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짐승 같은 놈들’이 오렌지 카운티의 우리 사무실에 화염병을 던졌다”며 “우리가 이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의 트럼프 유세장에서는 트럼프 지지자가 트럼프에 항의하는 사람을 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지난 주말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의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선거본부 앞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총기를 꺼내 보이며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CBS가 전했다. 이와 관련, 보스턴글로브는 트럼프가 선거 조작을 주장하면서 지지자들의 분노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16일 “이번 선거는 사기꾼 힐러리를 미는 부정직하고 왜곡된 언론에 의해 완전히 조작되고 있다”며 “많은 투표소에서도 조작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지지자인 댄 보우맨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유세장에서 보스턴글로브에 “만약 클린턴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우리가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그는 감옥에 가거나 총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언론의 편향성은 미의회전문지 더힐의 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더힐이 지난 13일 ABC·NBC·CBS 저녁 뉴스를 모니터링한 결과 트럼프의 여성 성희롱 및 폭행 주장은 전체 방송시간 66분 가운데 23분 방송된 데 반해 가장 최신 뉴스인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추가 폭로 뉴스는 57초간 방송됐다. NBC는 전혀 다루지 않았고, ABC 30초, CBS 27초간 다뤘다. 트럼프의 선거 조작 주장과 관련,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선거 시스템은 분권화돼 있어 조작하기 어렵고, 오하이오주, 플로리다주와 같은 경합주에서 선거를 관리하는 주 정부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기에 트럼프에게 불리하게 조작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내 건물 가질수 없다면… 연 수익 5~6% 부동산펀드 어때요

    내 건물 가질수 없다면… 연 수익 5~6% 부동산펀드 어때요

    서울 중심가에 알짜배기 빌딩이 헐값에 나와도 그림의 떡인 것이 서민들의 현실이다. 마냥 부러워만 해야 할까. 직접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부동산펀드를 통해 누구나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펀드는 예를 들어 A 자산운용사가 1000억원짜리 건물을 인수하면서 500억원가량을 개인에게 모집해 임대료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구조로 운용된다. 임대수익(배당)과 자본수익(매각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다. ●만기 때 값 떨어져 매각 늦어질 수도 이처럼 임대료와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유의할 점도 적지 않다. 부동산의 특성상 경기를 많이 타고 만기 시점에 회수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펀드는 대체로 만기가 5~7년 정도로 길다. 이 기간 동안 부동산을 관리하며 나오는 임대료를 기반으로 연 5~6%의 확정된 배당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만기가 되면 다른 곳에 파는데 이때 원금과 매각 차익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매입 시점보다 값이 내려가거나 매각이 안 될 때 원금 회수가 지연될 수 있다. 부동산펀드 역시 부동산을 직접 보러 다니듯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마스터 리스’(장기적으로 건물을 통째로 빌린 후 이를 재임대)된 상품이다. 예를 들어 해당 건물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대형 마트, 금융기관 콜센터 등의 기관이 20년간 장기 임차 계약을 맺은 상태라면 안정적이다. 누가 운용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해외 부동산처럼 국내에 정보가 한정적일 경우 부동산 관련 노하우나 관련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많은 운용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승우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해외 부동산은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외 부동산을 잘 아는 증권사나 운용사를 찾고, 해당 건물이 믿을 만한 기관에서 장기계약을 맺은 곳인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여유 있는 은퇴 고객, 자산의 10~20%만 투자 특정 물건을 매입해 펀드를 운용하는 경우에는 주로 사모형이 많다. 최소 투자금액이 1억~2억원 수준이다. 신한은행 PWM센터가 서울 서소문 동화빌딩을 유동화해 모집한 사모부동산펀드에는 총 220억원 모집에 600억원이 넘게 몰렸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직접 살 정도는 아니지만 목돈을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는 은퇴자들에게 추천한다. 윤석민 신한PWM강남센터 PB팀장은 “정기적으로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주로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서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전체 자산의 10~20% 정도만 편입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경기에 민감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매각이 어려운 등 손실 우려가 있으므로 몰아서 투자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일반투자자, 해외부동산 리츠펀드가 안정적 최근에는 리츠(REITs) 시장이 발달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공모형 펀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30여개 공모 부동산 펀드 가운데 여러 개의 리츠를 편입한 재간접펀드는 20개가 넘는다. 저금리를 생각하면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글로벌 리츠재간접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최근 1년간 1.72%, 2년간 14.31%, 3년간 24.41%을 기록했다. 일본리츠는 올해 들어 평균 6.83% 수익률을 보였다. 특정 자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도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미국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3000억원 한도로 7년 6개월 만기 운용한다. 미국 댈러스 지역 신규 건물로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20년간 장기임차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여러 자산으로 분산돼 있는 리츠 펀드가 안정적이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 이사는 “리츠펀드를 가입할 때에는 배당률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거 배당률을 참조하고 4~6% 수준의 배당률이 나오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인이 수많은 부동산 자산에 일일이 평가나 매매가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종목으로 분산하고 변동성을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 몸은 점점 굳어 가겠지만 생명 같은 글 계속 쓸 겁니다

    내 몸은 점점 굳어 가겠지만 생명 같은 글 계속 쓸 겁니다

    “신은 공평합니다. 제게 파킨슨병을 주셨지만, 글을 쓸 수 있는 은혜도 주셨죠. 그래서 감사합니다.” 9일 파킨슨병과 싸우며 69세에 등단한 늦깎이 수필가 최세환(70)씨는 “내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이 온다 해도 살아 있는 동안은 글을 쓸 것”이라며 “글쓰기는 내게 생명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하루 7시간·한 편 완성에 두 달 그는 파킨슨병의 통증을 ‘뼈를 후벼파는, 손쓸 수 없는 아픔’이라고 표현했다. 최씨가 통증과 싸우며 수필 한 편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두 달 정도다. 독수리 타법으로 더듬더듬 자판을 30분쯤 치면 힘이 빠져서 1시간은 쉬어야 한다. 그는 이런 식으로 매일 7시간씩 글쓰기에 매달린다.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소멸돼 뇌 기능에 이상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손 떨림, 움직임의 느려짐,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우울증, 불면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국민보험건강공단에 따르면 2014년까지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8만 4771명이다. ●15년 투병했던 어머니 비로소 이해 10년 전 세상을 떠난 최씨의 어머니도 15년간 파킨슨병을 앓았다. “긴 간병에 지쳐 때로는 어머니를 미워하기도 했죠. 이제 어머니의 처지가 되고 나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그는 울음을 삼키며 말했다. “어머니의 죽음과 사업 실패 이후 2011년 미국 댈러스로 이주했는데 2013년 수영을 하다가 다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더군요. 수영장에서 나와 제자리에서 뛰어 봤는데 두 다리가 땅에서 떨어지지 않았어요. 파킨슨병임을 직감했죠.” 미국에서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데만 4000만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2014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의료비가 부담돼 가족은 미국에 두고 혼자 한국에 왔습니다. 파킨슨병 확진을 받았는데 정작 결과를 듣고 나니 담담하더군요.” 그는 고향인 광주에 터를 잡았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 않아 친지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교회 주보에 시를 한 편 썼는데 다른 신도들에게 좋은 평을 들었고, 한 신도가 문학 동아리를 소개했다. ●“환우들에게 희망 되고 싶어” 2014년 연말 문학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매일 10시간씩 글쓰기에 매달렸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속에 꽉 차 있었어요. 그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싶었죠. 어머니를 간병하면서 느꼈던 서글픔과 아픔, 병과 싸우면서 느낀 감정 같은 것들이었어요.” 최씨는 2015년 2월 수필 ‘그랑께 어째서’로 월간 문학공간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지난 8월에는 수필집 ‘그곳 봄은 맛있었다’도 출간했다. “같은 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글을 쓸 수 있어요. 다른 누군가는 그림에 소질이 있을 겁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총기사고 NFL 덴버의 아퀴브 탈립 스스로 다리에 쐈다?

    총기사고 NFL 덴버의 아퀴브 탈립 스스로 다리에 쐈다?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의 코너백 아퀴브 탈립은 정말로 자신의 다리에 총구를 겨눴을까?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이 지난 6월 5일(이하 현지시간) 탈립의 총상 사건은 본인이 다리에 총을 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ESPN이 4일 현지 WFAA 방송 보도를 인용했다. 하지만 이 방송은 댈러스 경찰국 미디어 담당관이 일간 덴버 포스트의 확인 요청에 이런 내용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덧붙여 전했다. 탈립은 문제의 그날 아침 일찍 댈러스에서 오른 다리 아래에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수술대에 오르지는 않았고, 다음날 곧바로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사고 여파로 그는 제50회 슈퍼볼을 제패한 기념으로 진행된 백악관 초청 행사에 빠졌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탈립은 자신에게 총을 쏜 사람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으며 총알은 “오른 허벅지 뒤쪽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오른 종아리를 다치지 않았다”. 탈립이 기소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NFL도 이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한 소식통은 지난 2일 ESPN 기자에게 아직 탈립을 상대로 징계위원회가 열릴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팀의 트레이닝캠프 초반 열흘을 빠진 탈립은 8월 8일에야 팀 훈련에 합류했고 구단으로부터 스스로 총을 쐈는지에 대한 추궁을 받았다. 당시 그는 “상황을 조사 중이며 우리는 그 과정을 중시해야 한다“면서 ”지금 당장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기분은 매우 좋다“고 딴소리를 했다. 같은 달 17일 댈러스 경찰국은 탈립이 스스로 총기를 발사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아홉 번째 NFL 시즌을 보내고 있는 탈립은 이번 시즌 세 차례 인터셉션을 따냈는데 그 중 둘은 터치다운으로 연결됐다. 지난해 슈퍼볼을 제패할 때 45개의 태클을 기록할 정도로 팀 공헌도가 뛰어난 선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도 美 건물주”…뭉칫돈 몰리는 부동산 공모펀드

    “나도 美 건물주”…뭉칫돈 몰리는 부동산 공모펀드

    ‘환매 불가’ 폐쇄형 상품 주의를 저금리 장기화로 갈 곳 잃은 부동자금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모형 부동산펀드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펀드는 주로 기관투자자나 고액 자산가를 위한 사모형이 많았지만 최근 다양한 공모형 부동산펀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43조 1965억원 규모의 전체 부동산펀드 시장 중 공모형은 9570억원으로 아직은 전체의 2.22%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새로운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부동산 펀드 시장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호텔을 잇따라 사들여 ‘대박’을 터트린 것도 시장의 관심을 키웠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인 ‘미래에셋맵스 미국부동산공모펀드’를 내놨다. 이 펀드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빌딩 4개동에 투자한다. 세계적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이 빌딩 전체를 20년 이상 장기임차하기로 계약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가 목표금액인 3000억원을 채우면 공모형 부동산펀드 시장 규모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현재 1000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운용하는 공모형 부동산펀드는 미래에셋의 ‘아시아퍼시픽 부동산공모펀드’(5662억원)가 유일하다. 앞서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7월 서울 명동의 티마크그랜드 호텔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내놨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비즈니스 호텔인 점과 대개의 부동산펀드처럼 입출금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 때문에 우려도 제기됐지만 설정액 690억원이 판매 1시간 만에 다 팔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돈’ 1000만원으로 ‘큰손’처럼 호텔에 투자할 수 있었다. 사모펀드로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최소 가입금액인 1억~3억원이 있어야 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부동산펀드 11개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30.8%에 이른다. 깜짝 수익률을 낸 칸서스자산운용의 ‘사할린부동산1’(307.97%)과 투자 대상인 양재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 시공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투자신탁’(-32.71%)를 제외하면 평균 3.5%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리츠 펀드를 제외한 공모형 해외 부동산펀드 3개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11.76%의 수익률을 올렸다. 부동산펀드는 주식형펀드 등에 비해 수익률 편차가 크다. 대부분 중도 환매가 어려운 폐쇄형 상품이라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윤문한 하나금융투자 해외투자상품팀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나 임대료 하락, 공실률 증가 등의 상황이 닥쳐도 투자금이 몇 년간 묶이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여윳돈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현주회장처럼 나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해봐?

    박현주회장처럼 나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해봐?

    저금리 장기화로 갈 곳 잃은 부동자금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모형 부동산펀드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펀드는 주로 기관투자자나 고액 자산가를 위한 사모형이 많았지만 최근 다양한 공모형 부동산펀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43조 1965억원 규모의 전체 부동산펀드 시장 중 공모형은 9570억원으로 아직은 전체의 2.22%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새로운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부동산 펀드 시장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호텔을 잇따라 사들여 ‘대박’을 터트린 것도 시장의 관심을 키웠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인 ‘미래에셋맵스 미국부동산공모펀드’를 내놨다. 이 펀드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빌딩 4개동에 투자한다. 세계적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이 빌딩 전체를 20년 이상 장기임차하기로 계약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이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내놓은 것은 2007년 ‘아시아퍼시픽 부동산공모펀드’와 2012년 ‘프런티어브라질 월지급식부동산펀드’에 이어 세 번째다. 이 펀드가 목표금액인 3000억원을 채우면 공모형 부동산펀드 시장 규모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현재 1000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운용하는 공모형 부동산펀드는 미래에셋의 ‘아시아퍼시픽 부동산공모펀드’(5662억원)가 유일하다. 앞서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7월 서울 명동의 티마크그랜드 호텔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내놨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비즈니스 호텔인 점과 대개의 부동산펀드처럼 입출금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 때문에 우려도 제기됐지만 설정액 690억원이 판매 1시간 만에 다 팔릴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돈’ 1000만원으로 ‘큰손’처럼 호텔에 투자할 수 있었다. 사모펀드로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최소 가입금액인 1억~3억원이 있어야 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부동산펀드 11개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30.8%에 이른다. 깜짝 수익률을 낸 칸서스자산운용의 ‘사할린부동산1’(307.97%)과 투자 대상인 양재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 시공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하나UBS클래스원특별자산투자신탁’(-32.71%)를 제외하면 평균 3.5%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리츠 펀드를 제외한 공모형 해외 부동산펀드 3개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11.76%의 수익률을 올렸다. 부동산펀드는 주식형펀드 등에 비해 수익률 편차가 크다. 대부분 중도 환매가 어려운 폐쇄형 상품이라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윤문한 하나금융투자 해외투자상품팀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나 임대료 하락, 공실률 증가 등의 상황이 닥쳐도 환매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투자금이 몇 년간 묶이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여윳돈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죽기 전 남자 친구와 결혼식 소원 이룬 5세 소녀

    죽기 전 남자 친구와 결혼식 소원 이룬 5세 소녀

    평생 치명적인 유전병으로 고통받아온 5세 소녀가 가장 친한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는 소원을 이룬 뒤 눈을 감았다. 이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에 사는 마리 매시(5) 양. 이 소녀는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고서 낭포성 섬유증 판정을 받았다. 낭포성 섬유증은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신체의 여러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선천성 질환으로, 주로 폐와 소화 기관에 영향을 준다. 마리의 경우 만성 폐렴을 함께 앓았다. 이 유전병은 주로 20대 중반이 되기 전 사망해 유아성 질병으로 분류되며 치료법도 없다. 하지만 마리 매시는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며 자신에게 잘 대해준 남자 친구 데미안(6)과 결혼하는 꿈을 갖고 있었다. 마리의 엄마 카일라 파커는 지역방송인 WFAA과의 인터뷰에서 “딸과 남자 친구 데미안은 두 살 때부터 서로 결혼하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리와 데미안의 소원은 꿈에서 그칠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의료진이 마리의 건강 상태가 악화해 며칠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한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의 가족과 병원 관계자들은 마리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고자 미니 결혼식을 계획했다. 그리고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두 아이는 마침내 미니 결혼식을 올렸다. 마리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공주 드레스를 입고 왕관을 썼으며 데미안은 말끔한 정장을 입었다. 두 아이는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와 미니 마우스가 그려진 커플링을 나눠 꼈다. 그리고 역시 미키와 미니 마우스가 그려진 결혼식 케이크를 자르고 함께 기념 사진도 찍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리는 결혼식을 올린 지 채 6시간이 지나기 전인 지난 10일 새벽 엄마 카일라의 품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 그 모습을 지켜본 데미안의 엄마 토냐 레이스 디커슨은 “마리는 아무런 고통 없이 평온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카일라는 “비록 마리는 떠났지만 그녀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바마도 감싸고 티셔츠도 잘 팔리고, 국민의례 거부한 캐퍼닉

    오바마도 감싸고 티셔츠도 잘 팔리고, 국민의례 거부한 캐퍼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감싸는 발언을 한 데 이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까지 잘 팔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최근 스포츠에서의 애국심 논쟁을 불러일으킨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29)에게 5일(이하 현지시간) 좋은 소식 둘이 전해졌다. 먼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자회견 도중 오바마 대통령은 캐퍼닉의 국가 연주 때 기립하지 않는 데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아는 선에서 그는 소신을 표출하고자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행사했다”면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그런 행동을 해 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답했다. 캐퍼닉은 지난달 26일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시범경기에 이어 1일 샌디에이고 차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국가가 연주되는데도 한 쪽 무릎을 꿇은 채 일어서지 않았다. 그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경찰 폭력과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 차별을 이유로 “성조기에 자부심을 표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사전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을 위한 이벤트로 기획된 탓에 국기와 국가에 대한 의례를 거부한 캐퍼닉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에 오느라 이번 사태에 큰 관심을 두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신중하게 캐퍼닉의 행동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제복을 입은 군인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이들은 국가가 연주되고 성조기가 펄럭이는 국민의례를 아주 특별하게 여기기 때문에 캐퍼닉의 행동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그의 깊은 우려를 이해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면서 “캐퍼닉의 진정성은 물론 그가 공론의 장에서 반드시 논의해야 할 진실하면서도 타당성 있는 주제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방관하기보다 논쟁에 참여해 민주적인 절차에 참여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바란다”고도 했다. 경찰 노조가 캐퍼닉이 국가에 대한 예를 표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 경기 때 경호를 하지 않겠다고 위협하는 등 비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의 유니폼 티셔츠 판매량이 급증해 팀 내 가장 많이 팔린 선수가 됐다고 ESPN이 전했다. 종전에는 1년 내내 6위에 그쳤던 그의 티셔츠는 지난 주말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 지난 8개월 팀 내 전체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구단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그의 유니폼은 5일 현재 NFL 닷컴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루키 러닝백 에제키엘 엘리엇과 뉴욕 자이언츠의 와이드리시버 오델 베컴 주니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경기에 앞서 팀 동료 에릭 리드가 무릎 한쪽을 꿇는 그의 거부에 동참했고, 시애틀 시호크스의 코너백 제레미 레인, 여자축구 선수 메간 레이피노 등이 동참하고 있다. 정규시즌 경기 도중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힌 캐퍼닉은 “반미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을 사랑한다. 그게 이런 행동에 나서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봉 1190만달러를 받고 주전 블레인 가버트를 돕는 후보 쿼터백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그만 친절, 55만원 팁으로 돌아와

    조그만 친절, 55만원 팁으로 돌아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케이시 시먼스(32)는 며칠 전 한 손님으로부터 가장 싼 메뉴인 0.37달러(약 400원)짜리 물 한 잔을 주문받고 팁을 500달러(약 55만원)나 받았다. 손님은 계산서와 함께 남긴 냅킨에 시먼스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베풀었던 친절을 언급하며 팁을 준 이유를 밝혔다. 시먼스는 지난 15일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다 실의에 빠져 있는 노부인을 발견했다. 시먼스는 노부인에게 위로를 전하고 식료품값 17달러(약 1만 9000원)를 대신 내줬다. 알고보니 그날은 노부인이 남편을 잃은 지 3년째 되는 날이었다. 손님은 냅킨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이렇게 웃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텍사스 지역매체 ‘아일랜드패킷’ 트위터 캡처
  • ‘친절이 만든 작은 기적’…물 한잔 값으로 56만원 받은 사연

    ‘친절이 만든 작은 기적’…물 한잔 값으로 56만원 받은 사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케이시 시먼스(32)는 며칠 전 한 손님으로부터 가장 싼 메뉴인 물 한 잔을 주문받았다.  물 한 잔 가격은 0.37달러(약 400원)였지만 손님이 떠나고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계산서에는 팁 500달러(약 55만원)가 더해져 500.37달러가 적혀 있었다. 계산서와 함께 남겨진 냅킨에는 그 이유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전날 한 식료품점에서 시먼스에게 도움을 받았던 노부인의 딸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다.  2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시먼스는 지난 15일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다 계산대 앞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노부인을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은 부인을 그냥 지나쳐 갔지만 시먼스는 부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자신이 슬픔에 빠져있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 노부인에게 시먼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식료품값을 대신 계산했다.  시먼스는 “겨우 17달러(약 1만 9000원)였다”면서 “누군가가 당신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CNN에 말했다.  노부인의 딸이 냅킨에 남긴 메모에 따르면 그날은 부인이 남편을 잃은 지 3년째 되는 날이었다. 부인은 일상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슬픔에 빠져 있었던 것이었다.  부인의 딸은 “어머니에게 1년 중 가장 우울한 날을 당신이 가장 멋진 날로 만들어줬다”면서 “당신이 돈을 대신 내겠다고 고집했고 어머니에게도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말해줬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이렇게 웃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적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추신수, 18일 왼쪽 팔뚝 수술 예정…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

    추신수, 18일 왼쪽 팔뚝 수술 예정…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4)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수술대에 오른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팔뚝에 일종의 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팔뚝 위쪽보다는 손목에 가까운 쪽에 판을 집어넣어 재활 속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손 수술 전문가인 톰 디리버티 박사가 수술을 집도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손목 근처를 맞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추신수는 왼쪽 팔뚝 뼈가 부러졌다는 소견을 들었다. 추신수가 정규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로써 추신수는 왼쪽 발목과 왼쪽 팔꿈치에 잇달아 메스를 댄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를 완주하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지역 언론은 추신수의 부상이 지난 4월 비슷한 부위를 다친 포수 로빈손 치리노스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치리노스는 4월 수술대에 올라 재활을 하느라 60일이나 로스터에서 빠졌다. 텍사스가 42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추신수가 치리노스와 똑같은 재활 과정을 밟는다면 10월 중순 이후에나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는 텍사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차례로 치른다면 추신수가 가을 잔치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복귀 또는 수술 후 일정을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다. 거포 프린스 필더의 갑작스러운 은퇴를 겪은 텍사스 구단은 트레이드로 카를로스 벨트란, 조너선 루크로이 등 강타자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하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올인했다. 올해 각종 부상으로 세 차례 부상자명단에 올랐으나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톱타자 추신수가 도화선에 불을 붙이기만 한다면 새로 구성된 텍사스 타선의 폭발력은 배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팔뚝 골절로 추신수나 텍사스 모두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유릭손 프로파르가 레인저스 공격의 첨병을 맡을 예정이나 그가 추신수만큼 활약해줄지는 미지수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텍사스 구단이 우승의 염원을 이루려면 추신수를 대신할 톱타자를 시장에서 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추신수 4번째 ‘불운’

    추신수(34·텍사스)가 투구에 맞아 왼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정규시즌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을 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1㎞ 싱커 3구에 왼쪽 손목 근처를 맞았다. 고통스러워하던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추신수의 왼쪽 팔뚝 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왔고, 텍사스 구단은 17일 구단 팀 닥터에게 수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247로 떨어졌고, 올해 7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뉴스’는 “추신수가 정규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신수와 비슷한 곳을 다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복귀까지 60일이 걸렸는데 정규시즌은 이제 48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우리 팀은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추신수는 우리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 중 하나다. 끔찍한 장면이 나왔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올해 오른쪽 종아리 염좌(4월 10일~5월 20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5월 22일~6월 13일), 허리 통증(7월 21일~8월 5일)으로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2로 역전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50패) 고지를 밟았지만 톱타자 이탈이라는 커다란 손실을 입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추신수, 투구에 맞아 왼팔뚝 골절…올 시즌 아웃?

    추신수, 투구에 맞아 왼팔뚝 골절…올 시즌 아웃?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투구에 맞아 왼팔뚝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2루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을 때 이날 3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1㎞ 싱커 3구에 왼쪽 손목 근처를 맞았다. 고통스러워하던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247로 떨어졌고, 올해 7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검진 결과는 추신수의 왼쪽 팔뚝 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왔고, 텍사스 구단은 17일 구단 팀 닥터인 케이스 메이스터에게 수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텍사스 구단은 아직 추신수의 복귀 예상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뉴스’는 “추신수가 정규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신수와 비슷한 곳을 다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복귀까지 60일이 걸렸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이제 48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공백으로) 우리 팀은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추신수는 우리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 중 하나다. 끔찍한 장면이 나왔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추신수는 올해 오른쪽 종아리 염좌(4월 10일~5월 20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5월 22일~6월 13일), 허리 통증(7월 21일~8월 5일)으로 세 차례 부상자명단에 올랐는데, 이번 부상 역시 힘들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2로 역전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50패)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텍사스는 주전 톱타자 이탈이라는 커다란 손실을 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 타다 사망한 10세 소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 타다 사망한 10세 소년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10세 소년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7일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슐리터반 워터파크(Schlitterbahn Waterpark)에서 10세 소년 갈렙 토마스 슈왑(Caleb Thomas Schwab)이 추락사했다고 보도했다. 갈렙이 사망한 워터슬라이드는 높이 51.4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인 ‘페어뤼크트’(Verruckt: 독일어로 ‘미친’이란 뜻). 당시 갈렙은 캔자스 주 의원인 아빠 스콧 슈왑(Scott Schwab)을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슐리터반 워터파크 윈터 프로사피오(Winter Prosapio) 대변인은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며 “갈렙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페어뤼크트’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페어뤼크트’는 지난 2014년 7월에 오픈된 세상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로 17층 빌딩 높이에서 2~3인이 1조로 고무보트를 타고 시속 65마일(시속 약 104km)로 내려가는 놀이기구다. 탑승자는 최소키 54인치(약 137cm)가 넘어야 하며 혼자서는 탑승할 수 없다. 한편 최근 텍사스주 댈러스 라운드록에서도 데이비드 살먼(David Salmon)이란 남성이 워터슬라이드에서 떨어져 4.5m 절벽 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KCTV%, NBC News, Kansas State Legislature / AmusementForc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찰 조준사격 얼마나 됐다고… 텍사스 또 총기 난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 도심에서 31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NBC뉴스 등이 보도했다. 오스틴 경찰은 이날 “주점과 나이트클럽이 밀집한 208이스트 6번가 인근에서 오전 2시 17분쯤 한 여성이 총격을 받아 쓰러졌고 7분 뒤에는 인근 주차장에서 누군가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구역 내 두 곳에서 각각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두 곳은 안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용의자의 신원과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으나 20대의 흑인이나 히스패닉 계열 라틴계 청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다른 여성 3명, 남성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가장 총기 규제가 느슨한 곳 중 하나인 텍사스주에서는 최근 경찰의 공권력 남용과 가해자로 지목되는 백인 경찰에 대한 흑인 주민들의 반감으로 긴장이 고조됐다. 댈러스시에서는 지난 7일 경찰의 흑인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한 군인 출신 흑인 극단주의자가 조준사격을 가해 경찰관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혼조세…다우 0.13% 하락 마감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혼조세…다우 0.13%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알파벳과 아마존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11포인트(0.13%) 하락한 18,43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높은 2,173.60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5포인트(0.14%) 오른 5,162.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낮춘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에너지주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기술업종과 유틸리티업종, 에너지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이 올랐지만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금융업종은 하락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넘어선 데 따라 3.3% 급등했다.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주당 순익이 8.42달러, 매출이 2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각각 8.04달러와 207억6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아마존의 주가도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다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으로 0.82% 상승했다. 아마존의 2분기 순익은 8억5천700만 달러(주당 1.78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의 9천200만 달러(주당 19센트)를 대폭 상회했다. 엑손모빌의 주가는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라 1.39% 떨어졌다. 미국 배송업체 UPS의 주가는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0.6%가량 하락했다. UPS는 2분기 순이익이 12억7천만 달러(주당 1.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3천만 달러(주당 1.35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팩트셋 주당 순익 예상치인 1.43달러에 부합한 것이다.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강한 소비지출에도 기업 지출의 조심스러운 모습이 이어져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1.2%(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6%를 하회한 것이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당초 1.1%에서 0.8%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2%를 밑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2016년 4~6월) 미국의 고용비용지수는 보통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 낮은 임금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7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다소 어두운 경제 전망과 해외시장 연계 노동자들의 소득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93.5에서 90.0으로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90.4로 예측했다. 7월 시카고 지역의 경제 활동이 하락했으나 예상치를 웃돌았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6.8에서 55.8로 하락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4.0을 상회한 것이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의 경제 진단은 엇갈렸다. 미국 댈러스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미 경제성장이 역사적인 기준에서 부진한 것이 우려된다는 견해를 보였다. 카플란 총재는 미 뉴멕시코주의 지역 은행협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며 올해는 지난 8년 동안보다 더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낮은 기업 재고 탓인 2분기 GDP 부진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지금 좋은 상황에 있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며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이는 전반적인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일 수 있지만 금융업종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뉴욕유가는 기술적으로 약세장에 진입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와 달러화 급락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6센트(1.1%) 높아진 41.60달러에 마쳤다. 이번 주 유가는 5.9% 하락했고 이달에는 14%가량 가파르게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8% 내린 11.87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샌디에이고서 또 경찰 1명 피격…용의자 검거(종합)

    미국 샌디에이고서 또 경찰 1명 피격…용의자 검거(종합)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 샌디에이고 시에서 28일 오후 11시(현지시간)쯤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관 1명이 숨지고 다른 경관 1명이 크게 다쳤다. 총에 맞은 용의자는 경찰에 검거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총격은 전날 밤늦게 샌디에이고 시 남동부 사우스크레스트 지역에서 발생했다. 조직폭력배 진압 전담반 소속인 두 경관이 검문을 위해 차량을 도로에 세운 직후 총격이 벌어져 경관들은 곧바로 응급 지원 연락 무전을 쳤다. 지원 인력이 도착했을 때 이미 쓰러진 경관들을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은 숨을 거두고상체에 총상을 입은 다른 경관은 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다. 당시 경관들이 차량을 세운 이유와 용의자가 경관을 상대로 총을 쏜 동기 등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경찰은 헬리콥터와 경찰견, 특수기동대(SWAT)팀을 동원해 29일 날이 밝기 전까지 인근 주택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추가로 검거하진 못했다. 지난 7일 텍사스 주 댈러스, 17일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에서 각각 군인 출신 흑인 용의자의 매복 조준 사격으로 경관 8명이 피살돼 경찰의 안전 문제가 대두한 상황에서 또 경관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사망하거나 다친 경관들을 집계하는 미국 경찰추모기금의 29일 현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근무 중 피살된 경찰은 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명)보다 많다. 특히 총에 맞아 숨진 경관은 지난해 19명에서 79%나 증가한 34명에 달한다. 또 다른 집계를 보면, 미국 전역에서 7월 한 달에만 숨진 경관은 20명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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