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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당역·이수역 상권 100억 투입… 서남권 대표상권으로 살아난다

    사당역·이수역 상권 100억 투입… 서남권 대표상권으로 살아난다

    동작구 사당역·이수역 상권이 서울 서남권의 대표 상권으로 발돋움한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20일 “사당역과 이수역 상권을 서남권의 대표 상권으로 만들어 노량진과 함께 동작구의 경제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작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주거 비율이 세 번째로 높은 84.0%에 달하고 상업기능지역은 3.8%에 불과하다. 이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 7기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고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8만 3000㎡에 걸쳐 820여개 상가로 구성된 사당역·이수역 상권은 크게 4개 거리로 나뉜다. 사당역의 먹자골목과 공방거리, 이수역의 이수미로와 남성사계시장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거리별 테마공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합 마케팅과 홍보, 상인역량 강화, 상권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가장 먼저 사당동 먹자골목과 공방거리는 사당역 주변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공연장을 만든다. 먹자골목 입구에는 무인상권 안내소를 배치한다. 자수 및 바느질 공방, 미술공방, 어린이 창작공예 등으로 구성된 사당1동공방연합회와 협력해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공방을 체험하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이수역과 남성사계시장 사이에 있는 ‘이수미로’는 젊은층이 즐겨 찾는 거리다. 동작구는 이수미로의 주변 100개 상점의 낡은 간판을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 겸용 미디어간판으로 교체했다. 지난해부터 테마형 체험행사, 댄스플래시몹, 인기가수 공연 등 축제를 개최했다. 남성사계시장에는 올해 고객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눈비를 피할 수 있는 차양막(스카이어닝)을 설치했다. 구는 남성사계시장 일대에 공유키친을 운영해 고객이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하면 공유키친에 있는 조리사가 요리하는 신개념 식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이수미로에는 공연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스튜디오를 만든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오스카’ 선배 봉준호, “미나리, 아름답고 보편적 영화” 지원사격

    ‘오스카’ 선배 봉준호, “미나리, 아름답고 보편적 영화” 지원사격

    아카데미(오스카) 수상자인 봉준호 감독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내년 아카데미 수상 경쟁에 나선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을 지원하고 나섰다.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할리우드에서도 호평받으며 내년 4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7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하는 FYC(For Your Consideration)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정 감독과 봉 감독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화를 소개했다.봉 감독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영화를 찍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면서 “이 영화가 추억이나 향수에 빠져 질척거리지 않는 것이 더 좋았다. 감독님 캐릭터인 꼬마의 시점으로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점들은 분산돼 있고, 내레이션이 없는 것이 적절한 거리를 만들고 그것이 영화를 더 아름답고 보편적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가족들이 영화를 봤냐는 봉 감독의 질문에 정 감독은 “작년 추수 감사절 즈음에 봤다. 추수감사절 저녁을 망칠 거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그는 “사실 프리미어 상영 때보다 더 무서웠는데 가족들이 영화를 정말 좋아했다. 우리 가족에게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로, 정 감독과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다. 스티븐 연과 한예리가 부부를, 윤여정이 이들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를 연기했다.정 감독은 “나의 부모님과 닮은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지 않았다. 특히 윤여정 선생님은 우리 할머니와 완전히 다르다”며 “배우들에게 ‘내 가족을 모방하려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고, 내 가족에 대해 말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스티븐 연을 캐스팅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스티븐 연과 ‘옥자’에서 함께 일한 당신의 경험이 궁금했다”며 “그가 영화에서 보여준 것과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한다”고 답했다. 봉 감독도 “‘옥자’에서 그는 거짓말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화답하며 “‘미나리’에서의 연기는 또 다른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최근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맹크’의 애맨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봉 감독도 “윤여정은 한국에서도 독특한 배우다. 전통적인 한국의 엄마나 할머니는 아니다”면서 “‘미나리’에서도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잊지 못할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복웨이브(Hanbok Wave)’ 디지털 패션쇼 공개…컬렉션 제품 판매 예정

    ‘한복웨이브(Hanbok Wave)’ 디지털 패션쇼 공개…컬렉션 제품 판매 예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함께한 한복의 한류 창출 프로젝트인 ‘한복 웨이브(Hanbok Wave)’ 패션쇼가 디지털 런웨이 방식으로 17일에 공개된다. ‘한복 웨이브’ 패션쇼는 문체부의 신한류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류업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전통(한복) 분야의 기획으로, 영향력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과 협업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한복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의상백옥수 (청하)▲혜온 (모모랜드) ▲한복린 (정효민) ▲차이킴 (청하) ▲여미다 (K타이거즈, 하윤주, 자이언트핑크) ▲시지엔이 (나윤선, 에이티즈) ▲리슬 (KARD) ▲단하주단 (청하) ▲다시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기로에 (골든차일드) (가나다 역순) 등 한복 분야를 대표하는 총 10개의 브랜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복 브랜드와 한류 연예인의 협업을 통해 총 100여 벌의 한복 의상을 제작했다. 일상에서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 컬렉션이 탄생했다. 특히 K-POP, 한국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단순한 홍보모델이 아닌 제품의 공동 기획자로 참여, 상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홍보까지 함께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류 스타들은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공연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패션쇼는 협업을 통해 최종 완성된 한복 의상을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런웨이 형식으로 보여준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최근 블랙핑크, BTS의 무대의상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공개되는 ‘한복 웨이브’는 우리 한복이 가진 잠재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션전문채널 동아TV과 한복진흥센터 공식 유튜브,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17일에 공개되며, 내년 1월 개설 예정인 전용 판매 사이트 ‘한복 웨이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뜨거운 기록 BTS, 차가운 음원 시장, 더 시린 신인 데뷔

    뜨거운 기록 BTS, 차가운 음원 시장, 더 시린 신인 데뷔

    2020년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등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며 케이팝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음원 소비가 줄고 콘서트장이 문을 닫으면서 상당수 뮤지션들은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기나긴 겨울을 버티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연초부터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1월 한국 가수 최초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선 데 이어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앨범 판매량도 역대 최다인 435만장을 넘겼다. 커리어의 정점은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폭발이었다. 레트로 분위기의 디스코 댄스곡에 영어 가사를 붙여 빌보드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세계 팝 시장 내 대중성을 가늠하는 차트에서 이룬 한국 가요계의 쾌거였다. 곧이어 지난 11월 낸 스페셜 앨범 ‘비’(BE)와 수록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에 1위로 데뷔한 첫 그룹이 됐다. 코로나19는 케이팝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해외 시장에서 파괴력을 증명한 그룹들이 속속 등장했다.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을 낸 그룹 블랙핑크는 양대 팝차트 중 하나인 영국 오피셜 차트 2위에 올랐고, 수록곡을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까지 올리며 한국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케이팝 그룹의 성과는 CD 등 음반(피지컬 앨범) 판매로 이어졌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올해 연간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 2500만장에서 60% 늘어난 4000만장 돌파가 예상된다. 그룹 세븐틴의 ‘헹가래’(137만장), NCT의 ‘레조넌스 파트1’(128만장) 등 밀리언 셀러가 대거 등장한 덕분이다. 오프라인 행사가 막히자 팬들이 앨범 구매에 지갑을 열면서 판매에 기여했다. 트로트도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열풍은 TV조선 예능 ‘미스터 트롯’ 성공 이후 가요계 전반으로 퍼졌다. 지난해에는 음원 차트 200위권에 트로트가 한 곡뿐이었지만 올해는 임영웅, 송가인, 영탁, 이찬원 등이 진입했다. 가수 김호중은 정규 앨범으로 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아이돌뿐 아니라 트로트 등 큰 팬덤을 가진 가수들이 앨범을 대량 판매했다”며 “반면 방송이나 공연을 하지 못하는, 팬덤이 강하지 않은 가수들은 새 앨범 발매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신인 데뷔도 위축됐다.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이 2018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데뷔 그룹을 분석한 결과 2018년 39팀, 이듬해 40팀이 등장했지만 2020년은 26팀에 불과했다. 이들이 낸 앨범도 2018년 146개에서 2020년 50개로 66% 감소했고, 음원 역시 2018년 587개에서 2020년 184개로 69% 급감했다. 한 중형 기획사 관계자는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프로모션(홍보)이 어렵기 때문에 활동을 줄이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출시 음원과 이용 추이를 볼 수 있는 상위 400위 음원 이용량 역시 코로나 변곡점마다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원 이용량은 1차 대유행 직후인 4월 23%, 2차 유행이던 9월 20%에 이어 11월 20% 급감했다. 1~11월은 평균 15.7% 감소했다. 내년에도 코로나19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방탄소년단의 입대 연기와 그래미 수상이 더해진다면 케이팝 시장은 확대되고 음반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이 급반등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1년가량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2020 가요계 결산] 뜨거웠던 케이팝·트로트··음원·신인 데뷔는 ‘한파’

    [2020 가요계 결산] 뜨거웠던 케이팝·트로트··음원·신인 데뷔는 ‘한파’

    2020년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등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며 케이팝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음원 소비가 줄고 콘서트장이 문을 닫으면서 상당수 뮤지션들은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기나긴 겨울을 버티고 있다. 1년 내내 기록 쓴 BTS…K팝 양적 성장 이끌어방탄소년단은 연초부터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1월 한국 가수 최초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선 데 이어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앨범 판매량도 역대 최다인 435만장을 넘겼다. 커리어의 정점은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폭발이었다. 레트로 분위기의 디스코 댄스곡에 영어 가사를 붙여 빌보드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세계 팝 시장 내 대중성을 가늠하는 차트에서 이룬 한국 가요계의 쾌거였다. 곧이어 지난 11월 낸 스페셜 앨범 ‘비’(BE)와 수록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에 1위로 데뷔한 첫 그룹이 됐다. 코로나19는 케이팝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해외 시장에서 파괴력을 증명한 그룹들이 속속 등장했다.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을 낸 그룹 블랙핑크는 양대 팝차트 중 하나인 영국 오피셜 차트 2위에 올랐고, 수록곡을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까지 올리며 한국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트로트도 흥행…피지컬 앨범 4000만장 돌파할 듯케이팝 그룹의 성과는 CD 등 음반(피지컬 앨범) 판매로 이어졌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올해 연간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 2500만장에서 60% 늘어난 4000만장 돌파가 예상된다. 그룹 세븐틴의 ‘헹가래’(137만장), NCT의 ‘레조넌스 파트1’(128만장) 등 밀리언 셀러가 대거 등장한 덕분이다. 오프라인 행사가 막히자 팬들이 앨범 구매에 지갑을 열면서 판매에 기여했다. 트로트도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열풍은 TV조선 예능 ‘미스터 트롯’ 성공 이후 가요계 전반으로 퍼졌다. 지난해에는 음원 차트 200위권에 트로트가 한 곡뿐이었지만 올해는 임영웅, 송가인, 영탁, 이찬원 등이 진입했다. 가수 김호중은 정규 앨범으로 초동 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아이돌뿐 아니라 트로트 등 큰 팬덤을 가진 가수들이 앨범을 대량 판매했다”며 “반면 방송이나 공연을 하지 못하는, 팬덤이 강하지 않은 가수들은 새 앨범 발매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신인 데뷔도 위축됐다.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이 2018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남녀 데뷔 그룹을 분석한 결과 2018년 39팀, 이듬해 40팀이 등장했지만 2020년은 26팀에 불과했다. 이들이 낸 앨범도 2018년 146개에서 2020년 50개로 66% 감소했고, 음원 역시 2018년 587개에서 2020년 184개로 69% 급감했다. 한 중형 기획사 관계자는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프로모션(홍보)이 어렵기 때문에 활동을 줄이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코로나에 신인 등 타격…음원 이용도 15.7% 줄어 출시 음원과 이용 추이를 볼 수 있는 상위 400위 음원 이용량 역시 코로나19 변곡점마다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원 이용량은 1차 대유행 직후인 4월 23%, 2차 유행이던 9월 20%에 이어 11월 20% 급감했다. 1~11월은 평균 15.7% 감소했다. 내년에도 코로나19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방탄소년단의 입대 연기와 그래미 수상이 더해진다면 케이팝 시장은 확대되고 음반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이 급반등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1년가량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219명…12일째 200명 넘어

    서울 신규확진 219명…12일째 200명 넘어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2일째 2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9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12일의 399명보다는 많이 줄었다. 다만 서울시가 집계한 12일의 검사 건수는 1만2007건으로, 11일 1만6494건보다 27%가량 줄었다. 12일이 토요일이어서 주말 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많이 감소해 확진자 수 역시 금요일보다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그동안 패턴을 고려하면 이번 주 월요일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16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 13일 확진자 수 219명을 검사 건수(1만2007건)로 나눈 확진율은 1.8%로, 최근 보름간 평균치(2.6%)보다는 낮았다. 앞서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193명에서 뛰어올라 2일 262명과 3일 295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고, 4일부터 11일까지 차례로 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362명을 기록했다. 10∼11일 사이에는 하루 만에 1.5배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13일 기록한 219명 역시 적지 않은 숫자로, 역대 일일 확진자 수 11위 기록이다. 지난 2∼13일 사이에 역대 1∼12위 기록을 싹쓸이한 것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217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면서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있다. 강서구 교회 관련으로 18명(서울 누적 158명), 은평구 지하철역사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강서구 병원,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성동구 병원, 노원구 의료기관,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Ⅱ 등 사례에서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은 2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12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8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24.2%를 차지했다.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13일 하루 동안 사망자가 3명 늘어 누적 112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1만2406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472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7573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일제강점기의 복합쇼핑몰, ‘종로권상장’/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일제강점기의 복합쇼핑몰, ‘종로권상장’/손성진 논설고문

    1922년 서울 종로에 ‘종로권상장(勸商場)’이라는 서양식 2층 건물이 들어섰다. 위치는 지금의 종로4가 교차로에서 원남동으로 들어가는 창경궁로 입구 왼쪽, 혜화경찰서 맞은편이다. 현재 귀금속 상가들이 입점한 세운스퀘어가 들어서 있다. 1922년 3월 10일 자 입찰 광고를 보면 종로권상장은 대욕장, 영화관, 오락실과 한식, 일식, 양식, 중식을 비롯한 각종 음식점, 상점 등을 갖추었다. 백화점, 영화관, 음식점, 오락실, 찜질방 등을 갖춘 요즘의 복합쇼핑몰과 흡사하다. 점포 수만 130개이며 전깃불이 4만촉으로 불야성을 이룬다고 선전하고 있다. 정직· 염가의 정찰제를 실시하며 광고 제목에 경성의 낙천지(樂天地), 즉 파라다이스라고 적었다. 부지 면적은 780평이며 1층은 점포, 2층은 영화관과 전시관 등의 무료 여흥장으로 활용한다고 홍보했다. 권상장은 1922년 6월 29일 영업을 시작했다. 1930년 문을 연 미쓰코시 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보다 8년 앞섰다. 권상장이라는 복합 용도 건물의 모델은 일본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권공장(勸工場)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권공장은 통로 양쪽에 진열판매대를 놓고 작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었으며 정원이나 찻집 외에도 부가쿠(舞樂)나 노가쿠(能樂)와 같은 공연을 하는 공간도 있는 도시 유원지 같았다고 한다(백두산, ‘식민지 조선의 상업·오락 공간, 종로 권상장 연구’). 권공장 건물 가운데에는 종탑이 있었는데 종로권상장도 동일하다. 1920년대 극장 입장료는 10~30전 정도였는데 서민에게는 비싼 가격이었다. 종로권상장은 무료를 표방했다. 물론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상술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료 약속은 잘 지켜지지 않았다. 2층 공연장을 흥행단체에 대여했거나 특별한 전시를 했을 때는 관람료를 징수했던 것으로 보인다. 1922년 11월 광고에는 ‘종로권상장 오락관’이라는 명칭하에 조선청년단의 신파극과 함께 ‘약산운경(若山耕雲) 선생의 대선술(大仙術)’을 홍보한다. 대선술은 열철긴악술(熱鐵緊握術), 육체침자술(肉體針刺術), 인신점화술(人身點火術) 등의 부가 설명으로 볼 때 차력 시범으로 보인다. 조선청년단은 짤막한 코미디나 신파극의 한 대목을 공연했던 것으로 추측된다(동아일보 1922년 11월 16일 자). 말하자면 종로권상장의 공연과 전시는 수준이 높지 않았고 찾는 이의 시선과 흥미를 끌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1928년부터 권상장은 광무대 공연장으로 바뀌어 구극을 공연하기 시작했다. 1930년에는 확장 공사를 통해 극장, 댄스홀, 카페 9곳이 늘어선 미인가(美人街) 등이 들어섰다.
  • “국내 유행 후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950명(종합)

    “국내 유행 후 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95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12일 신규 확진자수가 9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수다. 신규 확진 950명...역대 최다 규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73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950명은 역대 최다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73명)보다 255명 늘어나면서 그간 최다 규모였던 684명(3월 2일)을 넘어섰다.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만 66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2명)보다 157명 늘어 600명 선을 넘었다. 특히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 가운데에는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광주·충남 각 9명, 전남 8명, 전북 5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59명이다. 곳곳서 집단감염...서울 362명 확진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하고 359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이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인 종로구 파고다타운 사례의 경우 인근 노래교실, 이발관 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가 최소 216명으로 늘었다.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감염도 최소 212명(서울 기준), 해당 사례와 연관된 병원 감염(51명)까지 합치면 누적 260명대로 증가했다.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Ⅱ 사례도 전파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누적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은평구 지하철 역사 직원 10명 감염이 확인됐으며,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일하는 상인들 사이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30명대로 늘었다. 중구의 한 콜센터에서 발병한 집단감염은 확진된 콜센터 직원이 다니는 교회로 전파됐다. 강서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회 관계자의 감염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해 확진자가 불어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은 아니지만, 먼저 확진된 지인·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그동안 무증상 감염자 등을 통한 조용한 전파로 지역에 잔존하던 바이러스가 연쇄 감염을 일으키는 양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망자 6명 늘어...위중증 환자 10명 증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6명)보다 6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4명), 서울(3명), 부산·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7명, 러시아 3명, 필리핀·방글라데시 각 2명, 일본·불가리아·우크라이나·터키·헝가리·크로아티아·알제리·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9명이다.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5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17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34만9864 건으로, 이 가운데 322만13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674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8651건으로, 직전일 3만3265건보다 5386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6%(3만8651명 중 950명)로, 직전일 2.07%(3만3265명 중 68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5%(334만9864명 중 4만1736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950명, 1월 첫 발생 이후 최다

    코로나 확진자 950명, 1월 첫 발생 이후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발생했다고 이 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그동안 가장 많았던 2월 29일 신규 확진자 909명을 287일만에 넘어섰다. 게다가 지난 1일 0시 기준 451명 발생한 이후 불과 11일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해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 950명 중 지역발생은 928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62명으로, 전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609.3명을 다시 큰 격차로 넘었다. 확진자 신고 지역은 서울 362명(해외유입 3명), 부산 59명(해외 1명), 대구 35명, 인천 42명, 광주 9명, 대전 18명, 울산 23명, 세종 1명, 경기 272명(해외유입 4명), 강원 36명, 충북 21명, 충남 10명(해외유입 1명), 전북 6명(해외유입 1명), 전남 8명, 경북 19명, 경남 17명, 검역과정 12명 등이다.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2주간) ‘450→438→451→511→540→628→577→631→615→592→671→680→689→95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413→414→420→492→516→600→559→599→580→564→647→643→673→928명’이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주요 집단감염지인 △종로구 파고다타운 △중구 소재 콜센터 Ⅱ △강서구 소재 교회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은평구 역사 △제주도 퇴직교사 모임 △앱(어플) 소모임 △동대문 소재 체육시설 △송파구 소재 사우나 △기타 집단감염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경기도 부천에선 요양원과 유안타증권 지점 등을 중심으로 77명(부천 656~732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유안타증권 지점의 경우 지점장과 직원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에서도 아름다운 요양원 관련 3명 등 22명(고양 922~943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군포에서도 14명(군포 289~302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289~294, 301~302번은 군포 지역의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인천에서는 42명(인천1737~1779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부평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5명, 부평구 요양원 관련해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부산에서는 무려 58명(부산 1116~1173)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가장 컸다. 그 중 1116~1119, 1130, 1140번 6명은 인창요양병원 직원으로 확인됐다. 인창요양병원은 초연음악실 관련 연쇄 집단감염 사례다. 이외에도 1123번 역시 초연음악실 관연 연쇄 감염으로 확진됐다. 댄스동아리발 확진자도 6명 추가됐다. 1115, 1138번은 집단감염이 있었던 댄스동아리 회원이고, 1126, 1131, 1142~1143번은 댄스동아리 회원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울산에서는 23명의 확진자(울산 399~421번)가 추가됐다. 399~406번은 모두 10일 확진자이지만 역학조사 미완료로 11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들 8명은 모두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학교발 확산도 이어졌다. 407~409번 3명은 중구 명정초등학교 학생으로,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정중학교 학생의 과외교사(361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425번도 신정중학생으로 관련 확진자다. 410~424번 15명은 모두 북구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으로 같은 학교 학생인 부산 1102·경남 784번 확진자와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K팝 팬들의 축제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성료

    K팝 팬들의 축제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성료

    전 세계 K팝 팬들의 축제, ‘2020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온라인을 통해 펼쳐졌다. 본선을 통해 선발된 13개 국 13개 커버댄스 팀은 버추얼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월드 파이널 무대를 통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나누며 소통했다.연초부터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느 해보다 더 뜨거웠다. 9월 첫 주까지 70여 개국의 커버댄서들이 영상을 접수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여러 국가에서 온라인 본선을 진행한 끝에 최종 버추얼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최종 결선 무대에 초청을 받았다.특히 최근까지 헬리콥터(Helicopter)로 국내외 K-POP 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CLC와 동방신기, EXO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백구영 안무가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수많은 K-POP 팬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았다. 열띤 무대 끝에 최종 위너는 인도네시아 ‘엘리고즈(ELIGOZ)’, 태국 ‘에이비씨(ABC)’, 그리고 러시아 ‘이그지스트(X.EAST)’가 차지했다. 특히 ‘엘리고즈(ELIGOZ)’는 인도네시아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결선 무대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LC의 Sorn은 “모두가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K팝을 사랑해 줘서 고맙고, 내년에는 한국에서 같은 무대에서 서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케이팝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한류 팬들의 소통·공감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뉴에라가 후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광진, 감염 취약층에 마스크 290만개 광진구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비해 지난달 초부터 감염 취약 대상자에게 선제적으로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구는 취약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총 290만여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이 몰릴 수 있는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에 마스크를 지원했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했다. 구는 이달 중으로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능별 취약지를 선택해 마스크를 추가로 나눠줄 예정이다. 동대문,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선정 동대문구가 교육부가 공모한 ‘2020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5600만원을 지원받아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조례 제정,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주민 요구 조사,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전담부서 설치 등 주민밀착형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올해는 평생학습 인생사계, 맞춤형 평생학습 등 9개 분야 7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동작, 온라인서 청소년 어울림마당 동작구는 오는 19일 청소년 어울림마당 ‘맘껏 뛰어라’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어울림마당 사업의 하나로 펼쳐지는 ‘맘껏 뛰어라’는 청소년들이 기획, 운영, 평가 전 과정에 참여해 제작한다. ‘코로나지만 괜찮아’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재능을 펼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촬영 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동작청소년문화의 집 유튜브 채널에서 구청장 축하 영상, 댄스·치어리딩·연극·힙합 동아리 공연, 실시간 댓글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마포 ‘지진옥외대피장소 지도’ 제작 마포구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 주민들이 사전에 대처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마포구 지진옥외대피장소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지진옥외대피장소는 시설물 붕괴 및 낙하물 등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야외장소다. 지진 발생 시 일시적으로 대피해 몸을 보호하고 대피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구에는 총 65곳의 지진옥외대피장소가 지정돼 있다. 장소마다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어 주변에서도 대피장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강남인강, 오늘까지 대입정시 설명회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대입 정시 설명회’를 11일까지 진행한다. 설명회에는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이용언 모두의 입시연구소장 등 유명 입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각 수도권 주요 대학과 의대·치의대·한의대, 국공립대 등 정시 지원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11일에는 지역 거점 국공립대학의 입시전략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다. 설명회는 강남인강 홈페이지(edu.ingang.go.kr)와 유튜브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도봉 ‘코로나 백서’ 내년 3월 발행 도봉구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도봉구 코로나19 백서’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검사, 역학조사, 방역 등 모든 절차를 기록해 위기 대응 매뉴얼로 활용하고 대응 문제점과 개선책을 되짚어 앞으로 유사한 감염병 발생 시 재난대응 교과서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백서는 내년 3월 발행될 예정이다. 특히 성심데이케어센터, 예마루데이케어센터, 다나병원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2차 감염 확산을 막았던 노하우 등이 수록될 것으로 보인다.
  • 부산 코로나 19 확진자 25명 ...댄스동아리 모임 7명 감염

    부산 코로나 19 확진자 25명 ...댄스동아리 모임 7명 감염

    부산에서는 10일 직장과 댄스동호회 등에서 코로나 19 추가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1602명에 대한 검사결과 25명(1090~1114번)이 코로나 19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부산 누진확진자는 1114명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N차 감염)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전날 4명에 이어 오늘도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확진자는 164명으로 늘었다.인창요양병원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직장과 가족간의 접촉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한 보험사무실에서는 근무자 27명에 대한 검사결과 5명(1081번,1090번,1097번,1110번,1112번)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1101번과1103번은 694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정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보훈청은 접촉자 89명 중 66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접촉자는 오늘 중으로 검사를 마칠 방침이다. 댄스동아리 모임에서도 7명(1079번,1094번,1095번,1104번,1100번,1106번,1108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지하실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같이 연습을하고 지난 6일 오후 2시 K웨딩홀 4층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에서 축하공연과 24층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한것으로 드러났다. 시 보건당국은 웨딩홀과 뷔페식당 접촉자에 대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05번,1083번, 1093번은 부산 동구 범일동 단란주점 킹 공동업주들로 최초 감염자가 불분명해 시보건당국은 지난달21일 부터 이 주점을 이용한 손님들은 보건소 방문 검사를 받을것을 당부 했다. 역시 전날 확진자가 나온 명호중학교는 접촉자 198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7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교육청은 기장군과 금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각각 코로나 19환자가 1명씩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매지간으로 지난달 26일 어머니가 확진자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중 이었다. 이날 부산에서는 현재 22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71개 병상이 남아있다. 중환자 입원병상은 10개 사용중이며 8개가 사용 가능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다시 한번’ 거북이 터틀맨까지 함께 한 완전체 무대 ‘감동’ [EN스타]

    ‘다시 한번’ 거북이 터틀맨까지 함께 한 완전체 무대 ‘감동’ [EN스타]

    혼성그룹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가 공개돼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AI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의 모습을 복원, 거북이가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한번’은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그리운 아티스트의 음성과 모습을 복원해 새로운 곡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첫 주인공으로는 거북이의 리더 고(故) 터틀맨이 선정됐다. 거북이는 2001년 데뷔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으로, 리더인 터틀맨이 작사·작곡한 곡 ‘왜이래’ ‘빙고’ ‘비행기’ ‘싱랄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거북이는 희망을 주는 유쾌한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방송 전부터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금비, 지이, 펭수는 거북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 데 이어 12년 만에 거북이 완전체 무대를 꾸며 긴 여운을 안겼다.‘다시 한번’은 고 터틀맨의 목소리와 생김새를 AI 음성 복원 기술과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통해 복원했다. 거북이는 올해 사랑을 받은 가수 가호의 곡 ‘시작’을 거북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고, 이는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거북이의 완전체 무대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거북이의 팬으로 잘 알려진 펭수도 자리에 함께했다. 펭수와 거북이의 전 멤버들, 그리고 ‘네비게이터’ 하하는 함께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후 금비는 “많이 잊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여전히 많이 기억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더라.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겠다”라면서 “그간 거북이와 같이 눈물 흘려주셨기 때문에 오늘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시작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중국의 반격?…미국 여행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 사용 금지

    중국 정부가 미국의 유명 여행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 등 105개 애플리케이션(앱)의 이용을 금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등을 두고 중국 최고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을 무더기로 명단에 올리는 등 임기 막판까지 압박 수위를 높이자 맞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지난 7일 웹사이트 공고문을 통해 국내 앱 스토어 운영사들에 대해 트립 어드바이저를 포함해 105개 앱을 퇴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립 어드바이저 이외에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슈거’, 만화 앱 ‘ 51 만화’ 등이 포함됐다. CAC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음란물이나 폭력물을 비롯한 불법적인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 앱들의 구체적인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적시하지 않았다. 미국 앱 트립 어드바이저를 퇴출 대상에 포함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틱톡’ 규제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바이트댄스 그룹의 대표 상품인 더우인(틱톡)은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다. 미국은 중국 당국이 ‘스파이 행위’를 위해 틱톡을 활용할 수 있다며 틱톡을 규제 대상에 올렸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주한미군 ‘노 마스크’ 파티, 오산기지에서도…사령부, 유감 표명

    주한미군 ‘노 마스크’ 파티, 오산기지에서도…사령부, 유감 표명

    주한미군이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심각해지는 와중에 기지 내에서 ‘노 마스크 댄스파티’가 열린 데 대해 5일 만에 유감의 뜻을 공식 표명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9일 ‘기지 내 행동에 대해 유감 표명’ 제목으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2곳의 기지 내에서 주한미군의 핵심 규정과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부합하지 않는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을 보인 활동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험프리스(경기도 평택)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 내에서의 이러한 활동들은 주한미군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유감 표명은 지난 4일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려 물의를 빚은 댄스파티 이후 5일 만이다. 문제는 방역지침을 심각하게 어긴 파티가 평택 기지뿐만 아니라 오산 기지에서도 있었다는 점이다. 오산 기지의 행사도 평택에서 열린 파티와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향후 공지 시까지 최근의 사건들과 관련된 두 개의 시설을 폐쇄하고, 기지 내 시설들이 주한미군의 핵심 규정과 한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여전히 준수하도록 하는 방역 조치들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주한미군 소속 인원들이 기지 내외에서 항시 주한미군 핵심 규정과 보건방호태세 방역 조치들을 적절히 따라서 행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계정에도 리 피터스 주한미군 공보실장이 유감 표명 입장문을 낭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4일 캠프 험프리스의 영내 식당에서 살사 동호회의 댄스파티가 열렸으며, 참석자 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밀착해 춤을 추는 영상 등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당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이었다. 거리두기 단계가 더 낮았더라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태는 가장 기초적인 방역수칙마저 지키지 않은 것이다. 사건이 알려진 후 외교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채널을 통해 주한미군 측에 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주한미군 측은 평택시에 전화를 걸어 사과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 브레이킹 올림픽금메달 도전 이제부터… 정부·기업서 브레이킹 적극 지원해야”

    “한국 브레이킹 올림픽금메달 도전 이제부터… 정부·기업서 브레이킹 적극 지원해야”

    “한국 브레이킹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하루빨리 정부나 기업에서 브레이킹을 적극 지원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김헌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브레이킹 분과부위원장은 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브레이킹을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 부회장이며 세계 최강 진조크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진조크루는 2001년 결성된 우리나라 대표 비보이팀으로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2012년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3년 전부터 브레이킹이 올림픽종목에 채택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이웃 일본이나 중국은 수년 전 미리 예견하고 올림픽에 대비해 왔는데 한국은 공식발표가 난 뒤 이제서야 움직이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또 “아직까지는 금메달 가능성이 있다. 더 늦기 전에 미국처럼 기업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중들에게는 비보이나 브레이크댄스로 알려져 있으나 올림픽 명칭은 미국 힙합 개척자들이 1970년대부터 사용하던 ‘브레이킹’으로 불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어제 올림픽종목으로 확정돼 향후 대책을 말하기 어려우나 올림픽종목으로 확정되면 모든 종목이 동일하게 지원받게 된다”면서, “종목단체 사무처와 국가대표 선발대회, 국내외 전지훈련도 지원하고 있어 올림픽과 관련해 브레이킹도 비슷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브레이킹이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소감이 남다를 텐데. “국민들은 이 소식을 처음 접했지만 사실 저는 이미 예상했고 정식종목 가능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해 왔다. 비로소 브레이킹이 스포츠적 성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특별한 소식이라기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문이 열렸으니 브레이킹종목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브레이킹을 접했던 사람은 1만명가량이다. 이중 300여명은 사람들 앞에서 브레이킹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이고, 선수자격으로 해외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30명 정도다. 브레이킹을 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자기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브레이킹이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배경은. “2018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유스올림픽 브레이킹 세계대회가 열렸다. 이때 아르헨티나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들도 너무 재미있어 해 흥행을 이뤘다. 다른 종목 같은 경우는 선수들만 경기를 하지만 브레이킹은 대회가 개최되는 바로 옆에서 함께 춤을 춘다. 마치 클럽 분위기처럼 흥이 달아오르다 보니 선수와 관객이 모두 흥에 겹다. 당시 IOC 회장이 현장에서 이 대회를 보고 브레이킹 매력에 푹 빠져 올림픽종목에 포함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한국의 금메달 가능성과 외국의 브레이킹 상황은. “제가 보기엔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국내선수는 5명가량이다. 여자선수들은 개최때까지 열심히 훈련해야 동메달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외국팀 중에서는 일본이 우승을 넘볼 수 있다. 일본은 브레이킹 저변화가 잘돼 있어 꾸준히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1만명 정도인 우리 한국보다 10배가량 저변인구가 두껍다. 중국은 수준이 좀 떨어지지만 브레이킹 저변 인구는 우리보다 500배나 많은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유럽과 북미·남미를 합하면 전세계 저변인구는 1000만명 정도로 엄청나다. 대회는 1대1 댄스 배틀전이 될 가능성이 많고 남녀 구분해 금메달이 1개씩 모두 2개쯤 예상된다.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어서 앞으로 세계대회를 통해 2대2 방식 등 다양한 경기방식 도입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올림픽 한국대표선수 선발대회 개최 등 국내 주관단체는. “문화관광체육부 등록단체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관한다. 브레이킹 종목은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에 포함돼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과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과의 관계를 말씀드리자면 현재 KBF멤버들이 지난 11월 만든 KFD 브레이킹분과위원회에 들어가 있다. 이 중에서도 진조크루팀이 거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KBF는 지난해 3월 17일 발족했으며 국내 브레이킹단체 가운데 가장 대표성을 띤다. 현재 문체부에 가입돼 있지는 않으나 차기 등록단체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브레이킹이 올림픽종목으로 확정돼 아시안게임까지만 참가해본 KFD입장에서는 협회에 금송아지가 들어온 격이다.” -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레이킹이 한국에서는 관심이 적은 편인데. “우리 진조크루는 세계 1위팀으로 외국에서 매우 관심이 많은데 정작 한국에서는 별 관심이 없다. ‘브레이킹’ 댄스 하면 한국에서는 옛날 유행한 춤이며 한물 간 춤으로 여긴다. 골프·축구는 유행을 타지 않는데 브레이킹은 오락성이 있어 유행성이 있다. 국내 브레이킹은 2000년대 초반에서 2010년까지 반짝했던 것 같다. 브레이킹 금메달은 한 나라의 국력이자 위상인데 앞으로 언론이나 정부에서도 적극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국내 브레이킹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우선 정부에서 브레이킹 저변화를 위해 브레이킹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줘야 한다. 또 방송·신문 등 언론에서 브레이킹을 긍정적으로 보는 홍보가 필요하다. 또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춤출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줘야 한다. 관광상품으로 비보이를 충분히 활용하면 좋겠다. 그러면 또다른 직업군이 탄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늘어난다. 관광상품으로서 상품화해 브레이킹 퍼포머가 되면 국가대표는 아니더라도 먹고 살 수 있게 돼 어린이들에게 미래직업으로 관심받을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 비보이 상설공연장을 만들어 시민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정상의 비보이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도 절실하다. 대기업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에서 레드볼 음료수기업이 후원해 1년내내 대륙별 예선을 거치는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과 서울신문이 업무 MOU를 맺었는데. “올림픽종목과 관련된 업무만 KFD가 맡고 그외 활동은 KBF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외 리그경기 같은 건 우리가 진행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할 때 경기행사는 KFD가 주도한다. 그러나 실제 행사는 브레이킹 분과위원들이 진행하는 것으로, 결국 우리가 행사를 진행하는 셈이다. 특별한 제재가 없는 한 앞으로 브레이킹행사는 서울신문과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올림픽선발전에 출전하려면 먼저 KFD에 차트등록을 해야 한다. 선수 선발방식은 확정된 건 아니지만 대회에 출전해서 포인트를 확득하는 방안이나 유명대회에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방안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브레이크댄스 동메달리스트 김예리… “파리올림픽에선 금메달 도전”

    [포토] 브레이크댄스 동메달리스트 김예리… “파리올림픽에선 금메달 도전”

    1대 1로 맞붙어 현란한 춤사위로 승자를 가리는 브레이크댄스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2018 유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예리가 “파리올림픽에선 유스올림픽의 동메달을 금메달로 바꾸고 싶다”고 8일 각오를 밝혔다. 사진은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김예리(오른쪽). 김예리 제공/연합뉴스
  • [사설] 코로나19엔 치외법권 없어, 주한미군 방역준칙 지켜야

    주한미군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영내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댄스파티가 열렸다. 참가자들이 올린 소셜미디어의 사진과 동영상 등에는 수십 명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서로 밀착해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는 당시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내려진 우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뿐 아니라 주한미군의 방역수칙에도 어긋나는 행위이다. 지난여름에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주한미군 수십 명이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시민들을 불안케 한 적도 있다. 이들은 독립기념일 휴가를 즐기려 해운대를 방문한 후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시민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며 술을 마시고 노래까지 불렀다고 한다.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방역 관계자들의 요구를 깡그리 무시했다. 주한미군 병사들이 기지 안팎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것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우리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일종의 치외법권적 혜택을 적용받는다고는 하지만 팬데믹 상황에 이른 코로나19 감염증까지 예외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주한미군 사령부가 그제 밝힌 누적 확진자는 408명에 이른다. 지난 7일에는 주한미군 장병 16명과 군무원 1명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미군기지라고 해서 결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이 될 수가 없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세에 직면해 있다. 조만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선에 이를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비록 미군기지 내에서 일어난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해도 지역사회에서는 심각한 우려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국 정부와 주한미군 사령부는 병사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통제력을 발휘해야 한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벨(아름다워). ‘아름답다’는 말은 그녀를 위해 만들어진 말 같아. 그녀의 춤추는 몸짓은 날기 위해 날개를 펼치는 새와 같고, 그런 그녀를 바라볼 때면 난 지옥을 걷고 있는 기분이야. 집시의 치맛자락에 꽂힌 나의 시선.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를 한들 무슨 소용일까.” 1998년 파리에 불어닥친 노래 ‘벨’ 열풍은 대단했다. 방송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사람들의 콧노래 속에서도 ‘벨’은 울려 퍼졌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수록곡으로, 콰지모도·프롤로·페뷔스 역의 세 남자가 함께 부른 ‘벨’은 44주간 프랑스 가요차트 1위를 차지했다. 뮤지컬 초연보다 먼저 발표된 이 노래를 우연히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을 때가 기억난다. “벨~!” 프랑스 동화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베트)가 미녀(벨)를 부르는 줄 알았다. 명사 ‘미녀’와 형용사 ‘아름답다’가 같은 발음이니. 하지만 콰지모도 역의 가수 가루의 저음으로 시작해 다니엘 라부아(프롤로 역)의 차가우면서도 간절한 목소리가 더해지고 미성의 파트릭 피오리(페뷔스 역)까지 세 남자가 합창을 하면서, 그들이 애타게 찾는 여인이 ‘에스메랄다’라는 것을 곧 알게 됐다. 어쩌면 그렇게 세 남자가 각자의 처지에서 동시에 한 여자를 간절하게 사랑할 수 있는지, 가사에서 묻어나오는 절절함은 ‘아낭케’(숙명)에 반한 절규였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1831년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중세시대의 쇠락을 다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썼고, 비록 실패했지만 ‘에스메랄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오페라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앤서니 퀸·지나 롤로브리지다 주연의 영화 ‘노트르담의 꼽추’(1956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가 히트했으나 뮤지컬만큼은 아니었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멜로디와 뤼크 플라몽동의 시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노래의 힘은 20년 세월과 함께 배가됐다. 대사 없이 가사로만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 출연진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대신 가수·무용수가 각각의 역할에만 충실하는 등 초연 제작 당시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여러 요소들이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를 더하고 있었다. 작곡자 코치안테는 초연을 봤던 부모와 함께 어린 친구들이 공연을 보러 올 때 이 작품의 가치를 스스로 확인한다고 했다. 20주년 기념버전을 딸과 함께 감상한 나는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의 힘을 새삼 발견할 수 있었다. “찢어졌어. 난 방황하는 남자. 괴로워. 날 사랑하는 두 여자 사이에서 내 사랑을 둘로 나누어야 하나.” 에스메랄다와 약혼녀 사이에서 갈등하는 페뷔스가 부르는 노래 ‘데쉬레’는 둘로 찢어진 남자의 마음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안무를 맡은 마르티노 뮐러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 부분이다. 반라의 남성 무용수들이 스폿 조명 아래서 한 명씩 춤을 추는데, 연속 점프와 도는 동작이 어우러져 프로무용수의 진가를 보여 준다. 뮐러는 발레리노였던 경력에 현대무용, 애크러배틱, 거리춤까지 합세해 다른 차원의 춤을 탄생시켰다. 광란의 ‘발 다무르’ 장면, 대형 종에 매달린 콰지모도의 비행, 죽음을 맞은 에스메랄다와 콰지모도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피날레 장면까지 춤은 노래의 배경인 백댄스가 아니라 가사와 같은 결로 녹아 있는 환상의 언어가 됐다. 지난해 파리 노트르담 성당이 불탔다. 첨탑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몇 세기 동안 역사를 지켜 온 성당의 모습이 한순간 허망하게 일그러졌지만 본연의 모습은 예술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 ‘세계 정상’ 韓비보이…가자! 올림픽 金보이

    ‘세계 정상’ 韓비보이…가자! 올림픽 金보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브레이크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다. 이와 함께 여성 출전자의 비율도 정확히 50%가 돼 남녀 성비가 같아지는 첫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한국시간) 끝난 집행위원회에서 브레이크댄스,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4개 종목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하기로 했다. 브레이크댄스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종목은 내년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열리며 브레이크댄스는 파리에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다. IOC는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고자 브레이크댄스를 비롯해 전 세계 청소년의 관심을 끄는 4개 종목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했다. 특히 한국의 댄스스포츠 실력이 세계 최정상권이라 메달 가능성도 거론된다. 남녀 각 금메달 1개가 걸려 있는 브레이크댄스는 남녀 16명씩 출전해 일대일로 댄스 배틀 형식의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결정한다. 한국 브레이크댄스는 2001년 독일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준급 실력을 보였다. 국제대회에서 200차례 넘게 우승한 진조크루의 김헌준 대표는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메달권 입상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은 정식 종목이 32개로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 중 야구와 소프트볼, 가라테가 빠졌다. 야구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때는 다시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IOC는 또 올림픽 남녀 출전 선수 수에서 완벽한 성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메달이 걸린 세부 종목 수를 도쿄올림픽의 339개에서 329개로 10개 줄였다. 종목 감소로 1932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치러진 남자 50㎞ 경보를 파리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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