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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욘세 32개의 그래미 트로피로 게오르그 솔티 제치고 역대 최다

    비욘세 32개의 그래미 트로피로 게오르그 솔티 제치고 역대 최다

    미국 팝스타 비욘셰가 역대 그래미 트로피를 가장 많이 안은 아티스트가 됐다. 비욘셰는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르네상스’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에 선정돼 역대 이 트로피 숫자를 32개로 늘려 헝가리계 영국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 경(31개)을 누르고 최다 트로피 수상자로 남게 됐다. 솔티 경의 기록은 20년 이상 깨지지 않았다. 비욘셰가 영광의 주인공이 된 것은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일원으로 처음 그래미를 품에 안은 지 22년 만의 일이다. 그는 이 상을 수상한 뒤 “너무 감격하지 않으려 애를 쓰고 있다. 그냥 오늘밤을 받아들이려고만 한다”면서 얼마전 세상을 떠난 삼촌 조니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니는 조카를 무대에 진출하게 만든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르네상스’ 자체가 자신을 클럽 음악에 눈뜨도록 만든 삼촌에게 헌정한 곡이었다. 그는 LA 일대의 극심한 교통정체 때문에 앞서 트로피들을 직접 수상하지 못했다. 사회자 트레버 노아는 그가 뒤늦게 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교통이 당신을 막았다니 놀랍다. 난 당신이 우주와 시간을 여행했다고 생각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비욘셰는 더 트로피를 수집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았으나 앨범 오브더이어는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에, 넘버원 싱글 ‘브레이크 마이 솔’로 도전한 송 오브더이어는 보니 라이트의 ‘저스트 라이크 댓’에, 레코드 오브더이어는 리조의 ‘어바웃 댐 타임’에 양보했다.
  • 비올라 데이비스 18번째 EGOT, 비욘셰 최다 그래미 트로피

    비올라 데이비스 18번째 EGOT, 비욘셰 최다 그래미 트로피

    미국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가 18번째 EGOT(에미와 그래미, 오스카, 토니 등 미국의 4대 연예 상을 모두 수상)로 기록됐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제65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앞서 열린 기술과 장르 부문 시상식에서 자서전 ‘나를 찾아서’가 최고의 오디오북으로 선정돼 네 번째 트로피를 안게 됐다. 데이비스는 “여섯 살 소녀 바이올라를 존중하려고 이 책을 썼다. 그애의 삶과 그애의 기쁨, 그애의 트라우마 등 모든 것”이라고 기쁨에 겨워 말했다. 그는 2016년 ‘펜스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2015년 TV 드라마 ‘범죄의 재구성’(How To Get Away With Murder)로 에미상을, 2001년 ‘헤들리 2세 국왕’(2001)과 ‘펜스들’(2010)로 두 차례 토니상을 받았다. “나 금방 EGOT 됐어!”라고 외친 데이비스는 감격해 어쩔줄 몰라했으며 가족들에게 “내 책의 가장 나은 장이 돼줘”고맙다고 공을 돌렸다. 앞서 17명의 EGOT 중에는 존 지엘구드 경, 리타 모레노, 앤드루 로이드 웨버, 존 레전드, 제니퍼 허드슨 등이 있다.비욘셰는 아홉 부문 후보에 올라 벌써 네 트로피를 차지했다. ‘브레이크 마이 솔’로 댄스 레코딩을, ‘플래스틱 오프 더소파’로 리듬앤블루스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해리 스타일스도 ‘해리스 하우스’로 최우수 엔지니어링 앨범 상을 수상했는데 시상식의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상 수상을 겨냥한다. 그런데 이 부문의 경쟁자가 아델, 비욘셰, 라틴 스타 배드 버니 등 쟁쟁해 힘겨운 경쟁이 예상된다. 록 레전드 오지 오스본은 ‘Patient Number Nine’이 록 앨범으로, 노래 ‘Degradation Rules’이 메탈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영국인 인디 듀오 웻 레그는 얼터너티브 앨범상을, 싱글 ‘Chaise Longue’로 얼터너티브 노래 상을 받았다. 싱어 겸 기타리스트 리안 티스데일은 “아주 재미있네. 여기서 지금 우리가 뭘하고 있지?”라고 물었다.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파니 이코노무는 ‘어새신스 크리드: 돈 오브 라그나록’으로 비디오게임 사운드트랙으로 선정됐다.
  • “유리조각들이…” 허니제이 부부싸움 후기

    “유리조각들이…” 허니제이 부부싸움 후기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가 부부싸움 후 화해한 근황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우 사적인 이야기. 팔불출 모드로 신혼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닭살스러운 얘기가 될지도 모르니 원하지 않으면 넘기도록”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 담이(남편)가 일하러 외국을 가는 날이다. 근데 하필 어제 사소한 문제로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안 그래도 보내기 싫은데 서운한 마음에 나는 더 토라졌다. 그리곤 둘 다 서로 아무 말도 안했다”며 “그래도 가기 전에 맛있는 거 해주려고 준비해 놓은 게 있어서 무심한 척 저녁 준비를 했다. 그런데 접시를 세개나 깨먹었다”라고 디테일하게 근황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평소 위쪽에 두고 쓰던 접시나 그릇들을 담이가 항상 꺼내줬는데, 어제는 싸운 상태에서 부탁하기 싫으니까 혼자 꺼내려다가 그릇들이 미끄러져 버린 거다”라며 “와장창! 하면서 유리조각들이 여기저기 튀고 난리가 났는데, 그 상태로 움직이면 발 다친다고 담이가 거실에서 달려와서 나를 번쩍 안아 피신시켰다. 뒤처리를 자기가 하겠다고 하고 치우는데 고맙긴 해도 그냥 뭔가 마음이 안풀렸다. 오히려 일이 계속 꼬인다는 생각에 기분만 더 나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일 수습하고 대화 없는 식사도 끝났다. 그리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한손에 딸기를 들고 오더라. 평소에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한방에 먹어치웠을 건데 자존심 부리느라 ‘딸기 먹을래?’ 하는 말에 퉁명스럽게 ‘아니’라고 했다. 난 이렇게 화가 났는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구는 게 또 싫었던 것 같다. 비뚤어져 있는 상태였으니까. 그렇게 풀지 않은 상태도 잠들었고 남편이 떠나는 아침이 됐다. 여전히 난 불량 모드였고 아침 인사도 생략하고 아무 말 없이 마지막 식사를 차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니제이는 남편의 조용한 배려에 기분이 풀렸다고. 그는 “아침 식사를 차리려고 윗 선반을 열어보니까 그릇이 없더라. ‘어, 뭐지?’ 하고 찾아보니 하부장에 그릇이랑 접시를 다 옮겨 놨더라. 갑자기 그걸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미안했어. 서운한 거 한 번에 다 사라지더라. 자기 없을 때 내가 그릇 꺼내기 힘들어 할까봐 밑으로 다 옮겨놓은 그 걱정 어린 마음이. 날 두고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담이의 마음 같았다. 그걸 몰라주고 마음 편히 다녀오지 못하게 너무 못되게 굴어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허니제이는 자신을 달래주기 위해 딸기를 사러 나간 남편을 떠올리며 “자기는 잘 먹지도 않는 걸 내 기분 풀어주려고 딸기를 일부러 사왔던 거였다. 그래 놓고 오다주웠단 듯이 아닌 척 한 걸 생각하니 귀엽기까지 하다. 또 한번 마음이 녹았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래저래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을 몸소 느끼는 중이다. 연애할 때 연인과의 싸움이랑은 확실히 다르더라. 그 모든 순간에 애정이 있고 부부이기에 볼 수 있게 되는 것들이 참 많다”며 “난 정말 결혼을 권장한다. 다들 이 소중한 순간들을 경험해보길. 암튼 그렇게 우린 더 깊어진 애정을 확인하며 눈물의 화해를 했고, 바로 또 잠시 떨어지게 됐다. 우울할 줄 몰았는데 사랑을 200% 충전시키고 가서 그런지 괜찮더라. 씩씩하게 잘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빨리 만나자. 많이 사랑해 내 남편”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 전문가와 창의활동… ‘송파형 맞춤교육’에 5억 투입

    전문가와 창의활동… ‘송파형 맞춤교육’에 5억 투입

    서울 송파구가 공교육 현장에서 정규수업 외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맞춤형 교육’을 본격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 한해 5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말 기준 학생수가 6만 7000여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다”면서 “교육 수요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욕구도 다양해 공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먼저, 지역 강사와 직업인 멘토가 참여하는 것이 눈에 띈다. 구에서 양성한 전문 강사 78명이 학교 필요에 맞춰 직접 찾아가 인문교양, 문화예술, 기초학력 등의 창의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송파진로직업체험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멘토를 통한 직업 특강, 진학설명회 등 이론과 체험이 병행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방과후 채움교실’도 본격 실행한다. 학교 내 유휴 공간이나 지역의 교육공간을 발굴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평일 오후 혹은 토요일에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학생 수요가 높은 미래창의교육, 예술·체육 교육, 만들기와 공예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업을 병행한다. 구에서 5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학교는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고르면 된다. ▲댄스 발표회, 전시 개최 등 예술이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 운영 ▲인공지능(AI)·드론·코딩 등 4차산업을 경험하는 송파미래교육 운영 ▲농구·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 지원을 비롯해 ▲심리상담 ▲생태교육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사업들은 모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2월 중 접수를 받아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송파청소년영화제’와 청소년도전프로젝트 ‘뭐든지’도 지속한다. 영화제는 전국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 영화를 공모해 올해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뭐든지’를 통해서는 중·고등학교 동아리 다양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 지원과 함께 앞으로 효율적인 교육경비 지원, 영어 원어민 강사 지원 등을 병행해 구민 누구나 공평한 교육기회를 갖는 ‘교육창달의 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통로 쏘다니는 재롱둥이 고양이… 눈 맞추고, 손 맞대고, 신난다냥

    통로 쏘다니는 재롱둥이 고양이… 눈 맞추고, 손 맞대고, 신난다냥

    고양이들의 무구한 눈빛은 쉽게 마음을 뺏는다. 그 눈빛과 마주하는 순간 고양이들이 다가와 손을 맞대고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같이 춤까지 추자고 한다. ‘캣츠’는 무언가에 마음을 사로잡히고 싶을 때 보면 헤어 나올 수 없게 되는 아찔한 뮤지컬이다.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통해 돌아왔다. 팬데믹 기간 접촉이 제한됐던 ‘캣츠’는 젤리클 고양이들과 눈 맞추고 손 맞대는 ‘젤리클석’의 부활과 함께 작품 본연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194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T S 엘리엇의 동시집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캣츠’는 엘리엇이 깜찍하게 묘사한 고양이들의 세계가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다. 시집에 등장하는 고양이 캐릭터들은 물론 엘리엇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원작의 사랑스러움을 그대로 무대에 가져왔다. 고양이를 키우는 ‘냥집사’들이라면 주인이 잠들었을 때 자기들만의 세계로 몰래 떠났을 고양이가 그려져 더 특별하게 다가올 작품이다.1년에 한 번 열리는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볼’에서 새로 태어날 존재로 선택받기 위해 고양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전한다. 춤추는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젊은 시절 유명 배우였던 거스, 부자 고양이 버스토퍼 존스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고양이들의 모습은 인간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양이들의 유쾌한 이야기에 더해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아름다운 멜로디는 ‘캣츠’가 1981년 5월 초연 후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49회로 ‘가장 오래 공연한 뮤지컬’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유를 알게 한다. 2막이 시작할 때 귀여운 고양이 제마이마가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대표곡 ‘메모리’를 “밤하늘 달빛을 바라봐요 아름다운 추억에 마음을 열어요 그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새로운 날 올 거야”라고 한국어로 부를 땐 잔잔한 감동이 관객들의 가슴을 적신다.사람이지만 실제 고양이처럼 사뿐사뿐 움직이는 배우들의 몸짓도 시선을 끈다. 배우들은 매일 밤 스스로 메이크업을 하며 인간에서 고양이가 되는 의식을 치르고, 이를 위해 메이크업 워크숍을 가지기도 한다. 발레와 재즈댄스, 탭댄스 등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안무 역시 화려하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5년 만에 부활한 젤리클석이 팬데믹을 지나온 시기를 실감하게 해 감동을 더한다. 통로석인 젤리클석은 배우들이 1막과 2막 초반에 지나다니며 관객들과 눈 마주치고 다가가 인사도 하고 춤도 추고 자리가 비었을 땐 과감히 앉기도 하는 좌석이다. 젤리클석을 차지하기 위한 관객들의 예매 전쟁도 치열하다. 젤리클석에 앉아 고양이의 이름을 불러 주면 다가와 재롱을 부리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3월 12일까지.
  • 거리서 춤춘 이란 커플에 징역 10년 6개월 선고

    거리서 춤춘 이란 커플에 징역 10년 6개월 선고

    20대 커플인 아스티아즈 하키키(21)와 그녀의 약혼자 모하마드 아마디(22)가 이란 테헤란의 관광명소인 아자디 타워 앞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춤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자신들의 댄스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두 사람은 ‘부패와 성매매 조장, 국가안보에 반하는 선전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10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란 당국은 지난해 9월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20대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 이후 촉발된 반정부시위 혐의로 1만 4000명 넘게 체포했다. 테헤란 AFP 연합뉴스
  • “길거리서 연인끼리 춤췄다고 징역 10년” 이란 현 상황(영상)

    “길거리서 연인끼리 춤췄다고 징역 10년” 이란 현 상황(영상)

    이란에서 한 20대 연인이 거리에서 춤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죄로 각각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이란 사법당국은 이란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아스티아슈 하기기(21·여)와 그의 약혼자 아미르 무함마드 아마디(22)에게 부패 및 매춘, 그리고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두 사람이 각각 받은 형량은 징역 10년 6개월이다. 2년간 소셜미디어 사용이 금지됐으며 출국금지도 당했다. 이들은 수도 테헤란의 아지디(자유) 타워 옆에서 함께 춤을 춘 영상을 지난해 11월 소셜미디어에 올렸다는 이유로 법정에 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인스타그램 스타로, 각각 93만명, 99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문제가 된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은 저녁 시간 조명이 환히 켜진 거리에서 서로 안고 빙글빙글 돌거나 간단한 커플 댄스를 춘다. 아스티아슈 하기기는 머리에 히잡 등을 두르지 않고 긴 머리를 그대로 푼 상태였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9월 20대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끌려간 뒤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후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다.이란에서는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춤을 추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특히 남성과 함께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더더욱 금지돼 있다. 또 히잡을 쓰지 않는 것 역시 반정부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춤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당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스티아슈 하기기가 체포될 당시 당국이 자택을 급습했으며,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 선임권을 박탈당했고 보석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스티아슈 하기기가 구금된 카르차크 교도소는 테헤란 외곽에 있는 악명 높은 여성 교도소로 알려져 있다. BBC는 판결이 확정될 경우 춤을 췄다는 이유로 수감된 이들 중 가장 오랜 기간 복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미르벨리댄스&케이팝댄스 발표회’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미르벨리댄스&케이팝댄스 발표회’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8일 도봉구민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 ‘미르벨리댄스&케이팝댄스 발표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인사를 전했다. 미르댄스스튜디오가 주최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그동안 연습한 벨리댄스와 케이팝댄스를 발표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홍 의원은 “벨리댄스와 케이팝댄스 동호인들의 활력과 생동감 넘치는 열정을 통해 생활체육의 긍정적 효과를 느끼게 한다”라면서 “앞으로 벨리댄스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 도봉 “반갑다, 보름달” 새달 3일 달맞이 축제

    서울 도봉구가 다음달 3일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후 5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본행사장인 구청 인근 중랑천까지 이어지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된다. 중랑천 행사장에서는 오후 5시 20분부터 취타대의 대취타 연주를 비롯해 도봉 비보이 팀 ‘마싸크루’의 비보이 댄스, 사자춤·솟대타기 등 전문 연희단 공연 등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축원문 낭독에 이어 달맞이 축제의 핵심인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구민의 소망과 염원이 담긴 소원지 수천장으로 쌓인 달집에 오 구청장, 14개 동주민센터 대표 등이 동시에 불을 붙일 예정이다. 축제의 끝은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 [서울포토] 은반 위의 댄스

    [서울포토] 은반 위의 댄스

    크리스티나 카레이라와 안토니 포노마렌코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2023 TOYOTA 미국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첫날 리듬댄스 중 연기를 펼치고 있다. 게티/AFP 연합뉴스
  • 40대 마약 가수는 ‘안지석’이었다

    40대 마약 가수는 ‘안지석’이었다

    일렉트로닉 그룹 하우스룰즈 멤버 안지석이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총 10인을 구속 기소, 7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이번 대형 마약 파문 관련 집중 수사를 이어왔다. 앞서 기소된 마약 범죄자 17인 중 1인이 40대 남성 가수 A씨라는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A씨가 안지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안지석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께까지 대마를 매수해 피운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자택에서 대마를 재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지석은 최근 진행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았다. 양 측이 항소장을 제출해 2심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하우스룰즈 소속사 애프터문 측은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우스룰즈는 2007년 첫 정규 앨범 ‘Mojito’로 데뷔했다. 2008년 제5회 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앤일렉트로닉앨범상을 수상했다.
  • 美 아시아계 밀집지 덮친 ‘음력설’ 비극… 총기 난사로 18명 희생

    美 아시아계 밀집지 덮친 ‘음력설’ 비극… 총기 난사로 18명 희생

    설 연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연이어 희생됐다. 올 들어 미 전역에서 지난해보다 총기 난사 희생자가 2배로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몬터레이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로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범인인 아시아계 휴 캔 트랜(72)은 밤 10시쯤 교습소에 들어가 반자동 총기를 난사했고, 남성 5명과 여성 5명 등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한 명이 더 세상을 떠났고, 이 밖에 3명이 중태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 국민이 최소 1명 포함됐다. 몬터레이파크 인구 6만 1000명 가운데 아시아계는 65%다. 뉴욕타임스(NYT)는 수사당국이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트랜이 특정 피해자를 겨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인인 애덤 후드는 로이터 통신에 “그는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이며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교습소 사람들에게 화가 나 있었고, 그들을 불신했다”고 말했다.또 트랜은 해당 교습소의 단골이었고, 전 아내도 이곳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는 2005년 이혼 후 혼자 지냈다고 한다. 전 아내는 CNN에 “트랜이 폭력적이지는 않았지만 춤을 추다 한 발짝이라도 헛디디면 금방 화를 냈다”고 말했다. 트랜은 이날 총기 난사 20분 후 인근 앨햄브라의 ‘라이라이 볼룸스튜디오’에서 2차 범행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고 NYT는 전했다. 트랜은 이곳에 들어서서 창업자의 손자인 브랜던 차이(26)와 마주쳤다. 차이는 본능적으로 트랜이 들고 있던 반자동 권총을 움켜잡고 1분 30초쯤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총기를 빼앗은 뒤 “여기서 꺼져”라고 소리쳤다. 이후 트랜은 흰색 밴을 몰고 달아난 뒤 약 35㎞ 떨어진 쇼핑몰 인근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와 별도로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 외곽의 농장 지역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용의자인 자오춘리(67)는 범행 2시간 뒤 해당 지역 경찰 지구대로 차량을 몰고 가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희생자들은 중국인 농장 일꾼들로 전해졌고, 수사당국은 모종의 불만을 이유로 한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티나 코퍼스 보안관은 “아이들도 (총기 난사를) 목격해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총기 난사 희생자들과 병원에서 만나던 중 옆으로 불려 나와 또 다른 총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비극 위의 또 다른 비극”이라고 썼다. 비영리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23일(현지시간)까지 38건의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 사건이 벌어져 69명이 희생되고 160명이 다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27건 발생, 35명 사망, 90명 부상)과 비교해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었다. CNN은 “미국의 총기 문화는 세계적으로 특이하다”며 “현재로서는 치명적인 폭력의 악순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새해 미국서 총기난사 사망자 69명, 지난해 2배로

    새해 미국서 총기난사 사망자 69명, 지난해 2배로

    캘리포니아서 아시아계 총기난사 연이어 발생 몬터레이 파크서 70대 총기난사에 11명 사망하프문베이에서 60대 총기난사에 7명 희생돼새해 들어 38건에 69명 사망, 160명 부상당해설 연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총기난사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연이어 희생됐다. 올해 들어 미 전역에서 지난해보다 총기난사 희생자가 2배로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난사로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범인인 아시아계 휴 캔 트랜(72)은 밤 10시쯤 교습소에 들어서 반자동 총기를 난사했고, 남성 5명과 여성 5명 등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한 명이 더 세상을 떠났고, 이외 3명이 중태다. 몬테레이 파크의 인구 6만 1000명 중에 아시아계는 65%다. 뉴욕타임스(NYT)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트랜이 특정 피해자를 겨냥했던 것으로 수사당국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인인 애덤 후드는 로이터 통신에 “그는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이며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댄스 교습소 사람들에게 화가 나 있었고, 그들을 불신했다”고 말했다. 또 트랜은 해당 교습소의 단골이었고, 전 아내도 이곳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는 2005년 이혼 후 혼자 지냈다고 한다. 전 아내는 CNN에 “트랜이 폭력적이지는 않았지만 춤을 추다 한 발짝이라도 헛디디면 금방 화를 냈다”고 말했다. 트랜은 이날 총기난사 20분 후 인근 앨햄브라의 ‘라이라이 볼룸스튜디오’에서 2차 범행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고 NYT가 전했다. 트랜은 이곳에 들어서 창업자의 손자인 브랜던 차이(26)를 마주쳤다. 차이는 본능적으로 트랜이 들고 있던 반자동 권총을 움켜잡고 1분 30초쯤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총기를 빼앗은 뒤 “여기서 꺼져”라고 소리쳤다. 이후 트랜은 흰색 밴을 몰고 달아난 뒤 약 35㎞ 떨어진 쇼핑몰 인근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와 별도로 캘리포니아주 해프문베이 외곽의 농장 지역에서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용의자인 자오춘리(67)는 범행 2시간 뒤 해당 지역 경찰 지구대로 차량을 몰고 가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희생자들은 중국인 농장 일꾼들로 전해졌고, 수사당국은 모종의 불만을 이유로 한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티나 코퍼스 보안관은 “아이들도 (총기난사를) 목격해,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총기난사 희생자들과 병원에서 만나던 중 옆으로 불려 나와 또 다른 총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비극 위에 또다른 비극”이라고 썼다. 비영리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23일(현지시간)까지 38건의 총기난사(사상자 4명 이상) 사건이 벌어져 69명이 희생되고 160명이 다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27건 발생·35명 사망·90명 부상)과 비교해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었다.
  • 美서 이틀 만에 또 총기난사…이번 범인도 중국계

    美서 이틀 만에 또 총기난사…이번 범인도 중국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서 60대 노동자가 총기를 난사해 모두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3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50㎞가량 떨어진 도시 해프문베이 외곽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샌머테이오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버섯 농장 두 곳에서 총격 사건이 벌여져 각각 4명,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사건 용의자인 자오춘리(67)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범행 현장 두 곳은 4.5㎞가량 떨어져 있으며, 용의자는 두 장소를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 자오춘리는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해프문베이 경찰 지구대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영상에는 그가 별다른 저항 없이 경관 3명에게 제압되는 모습이 담겼다.수사 당국은 이번 범행을 자오춘리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보안관은 용의자가 두 범행장소 중 한 곳의 어린이 돌봄 공간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범행 당시 농장 일꾼들과 어린이들도 현장에 있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용의자가 이들 중 한 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모종의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NBC 베이 에어리어는 해프문베이 시의원 데비 러독의 말을 인용해 희생자들은 중국인 농장 일꾼들이라고 전했다. 해프문베이는 농업에 종사하는 1만2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해안 도시로, 백인들이 주로 거주해 아시아계의 비중은 5%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6번째 총기난사 사건 이번 총격은 미국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6번째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됐다.앞서 음력설 전야인 지난 21일 밤 같은 주 로스앤젤레스(LA) 교외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는 중국계 남성 휴 캔 트랜(72)이 댄스 강습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졌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명이 끝내 사망하면서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었다. 트랜은 다른 댄스 강습소에서 2차 범행을 시도하다 시민들의 제지로 실패했다. 이후 그는 범행 장소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도시 토런스의 한 쇼핑몰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총을 사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해당 사건 역시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은 미국 중부에서도 발생했다. 23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교육센터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지고 교사 1명이 다쳤다. 경찰은 총격 이후 용의자 3명을 연행했으며 무작위 총격이 아닌 특정 표적을 노린 공격이었다고 분석했다. 카린 장 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프문베이 사건을 전해 들었으며 “연방 정부 차원에서 지역 경찰에 필요한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21일 사건 이후 애도를 표하고 미국 내 모든 공공 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총기 규제를 더욱 강하게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당시 집권 민주당은 약 30년만에 처음으로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총기를 구매하는 18~21세 국민에 대한 신원 조회를 까다롭게 바꾸기로 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샌디훅 참사 10주년 추모식에 참석해 돌격소총 및 대용량 탄창 판매 제한을 재차 촉구했다.
  • “용의자 보자마자 위험한 걸 알아챘다” LA 총격범의 총 빼앗은 시민

    “용의자 보자마자 위험한 걸 알아챘다” LA 총격범의 총 빼앗은 시민

    “용의자가 위험하다는 것을 보자마자 즉시 알아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몬터레이 파크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밤 총기를 난사해 10명을 살해하고 10명을 다치게 한 용의자의 추가 범행을 몸으로 막아낸 두 시민영웅 가운데 브랜든 차이(26)가 23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이렇게 털어놓았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이 23일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숨져 희생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용의자 후 찬 쩐(72)은 음력 설을 하루 앞두고 연례 축제가 열리던 몬터레이 파크 소재 ‘스타 볼룸 댄스 스튜디오’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한 뒤 불과 30분 거리의 앨럼브라에 있는 ‘라이라이 댄스 홀’에 진입해 2차 범행을 저지르려다 차이와 다른 남성의 제지를 받고 무장해제를 당한 뒤 도주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보안관은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이 쩐의 총을 빼앗아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공식 확인했다.라이라이 댄스 홀이 가족의 사업장이었던 차이는 “용의자 쩐은 누군가를 해치려 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눈빛이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눈이 마주치자마자 차이에게 반자동 권총을 겨눴다. 차이는 살면서 진짜 총을 처음 봤다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죽는 줄 알았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1분 30초 동안 용의자와 뭄싸움을 벌이다 결국 총을 빼앗을 수 있었다”며 “그가 권총을 놓치자 바로 집어들어 무기를 조작해 쏘려는 자세를 취했다. 그 순간 원초적인 본능이 깨어났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나는 용의자를 다시 겨누며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소리를 버럭 질렀다”고 말했다. 차이는 NYT에 “몬터레이 파크는 매우 긴밀한 댄스 공동체를 갖고 있었다”며 “우리 중 한 명이 다른 사람들을 해치려 했다는 것은 아주 끔찍한 일”이라고 몸서리를 쳤다. 용의자 쩐은 이튿날 새벽 캘리포니아주 토랜스의 한 주차장에 버려진 흰색 밴 승합차 바깥에 널부러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잇따른 추격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서부에서 23일 오후 총격 사건 두 건이 발생해 모두 일곱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AFP 통신이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오후 2시 20분쯤 샌프란시스코 남쪽 도시 해프문 베이의 외곽과 92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각각 발생했다. 한 명은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샌 머테이오 카운티 보안관은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 홍상수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

    홍상수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 안에서’(In Water)가 다음달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돼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카운터스 부문과 경쟁 부문 진출작, 스페셜 갈라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은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인카운터스 부문에는 ‘물 안에서’를 포함한 16편이, 경쟁 부문에는 재중 동포 2세인 장률 감독의 ‘섀도리스 타워’(The Shadowless Tower)와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스’(Past Lives)를 비롯한 1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스페셜 갈라 부문에는 숀 팬·에런 코프만 감독의 ‘슈퍼 파워’가 초청됐다. ‘물 안에서’는 홍 감독의 스물아홉 번째 장편이다. 알려진 정보는 많지 않지만, 영화제작전원사와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에 따르면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이 출연하고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카를로 샤트리안 영화제 예술감독은 “홍상수 감독은 소개가 필요 없다”면서 “(‘물 안에서’는) 평소처럼 군더더기가 없지만, 훨씬 강렬한 방식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물 안에서’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로 선보인 뒤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낮과 밤’(2008) 이후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만 여섯 차례 진출해 ‘베를린영화제 단골’로 불린다. 이 가운데 ‘밤의 해변에서 혼자’(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은곰상 심사위원대상) 등 네 편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섀도리스 타워’는 중국 작품, ‘패스트 라이브스’는 미국 작품이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섀도리스 타워’에 대해 “올해 경쟁 부문에서 가장 복잡한 작품 중 하나다. 재밌으면서도 슬픈 영화”라고 설명했다. ‘패스트 라이브스’는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노라(그레타 리)가 캐나다로 이민하며 헤어졌던 친구 해성(유태오)과 2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 감독의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작품으로, 서울·토론토·뉴욕 세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패스트 라이브스’는 지난 21일 미국 선댄스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샤트리안 예술감독은 “미국인을 비롯한 해외 관객이 좋아했던 만큼 여러분도 이 작품을 좋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두 작품 말고도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크리스토프 호흐하우슬러 감독의 ‘틸 디 엔드 오브 더 나이트’(Till the End of the Night), 에밀리 아테프 감독의 ‘썸데이 위 윌 텔 이치 아더 에브리씽’(Someday We‘ll Tell Each Other Everything) 등이 초청됐다. 칸·베네치아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 질투 때문에?… ‘극단적 선택’ LA 총격 용의자, 희생자는 모두 중국계

    질투 때문에?… ‘극단적 선택’ LA 총격 용의자, 희생자는 모두 중국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작은 도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희생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의 흉기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미국 LA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파크의 한 댄스 교습소에 남성 한 명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0명이 다쳤다.이후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아시아계 남성을 지목했다. 경찰이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색을 시작했을 때, 용의자는 사고 현장에서 차로 40분 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72세 아시아계 남성 휴 찬 트랜이라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총격 현장에서 40㎞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흰색 밴의 운전석에 머리를 쓰러뜨린 상태였다.사건 발생 장소에서는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권총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그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용의자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질투심이 부른 비극? “행사에 초대받지 못해 불만” 주장 나와 용의자가 사건 현장인 댄스 교습소에서 평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 왔다는 제보도 있었다. LA의 중국계 상공회의소 회장인 체스터 총은 지역방송인 ABC7과 인터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의 주인이 사고 당일 개최한 행사에 용의자의 부인이 참석했으나 용의자는 초대받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 용의자가 질투심을 느껴 격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총 회장은 “댄스 교습소 주인이 특정인만 행사에 초대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다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LA 당국은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대부분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희생자 모두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은 22일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2023년 1월21일 캘리포니아 몬터레이파크에서 발생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26일 일몰까지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악관과 연방정부, 미국 본토와 미국령 내 모든 공공 건물과 부지, 군 관할 구역과 해군 기지, 해군 군함은 모두 조기를 게양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외 주재 미국 대사관들과 공사관, 영사관과 군 시설에도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 [속보] ‘LA 총기난사’ 72세 아시아계 노인 단독 범행…반자동소총 발견

    [속보] ‘LA 총기난사’ 72세 아시아계 노인 단독 범행…반자동소총 발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72살 아시아계 노인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파크 시청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하고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72)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랜은 음력설 전날인 21일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트랜이 단독으로 행동했고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돌격형 소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랜은 이날 몬터레이 파크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트랜이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으로 이동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현재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 바이든, LA 총기난사 사건 애도… “모든 지원 총동원”

    바이든, LA 총기난사 사건 애도… “모든 지원 총동원”

    바이든 “지역사회에서 음력 설 쇠던 아시아계 큰 충격”“공격 동기 잘 모르지만 많은 이들 비통 감정 잘 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질과 나는 어젯밤 몬터레이 파크에서 벌어진 치명적인 총기 난사로 숨지거나 부상 당한 이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이 무분별한 공격의 동기에 대해 아직 잘 모르지만, 많은 가족이 오늘 밤 비통해하거나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이 부상에서 회복하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공격에 대한 답을 찾는 와중에 우리는 이번 공격이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민 지역사회에 얼마나 심대한 충격을 안겼는지 알고 있다”면서 “몬터레이 파크는 이들의 미국 내 가장 큰 본거지 중 하나다. 이번 주 많은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과 함께 음력 설을 기념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이른 아침 국토안보 보좌관에게 이번 총격 사건에 대응·조사하고 있는 지역 및 주 당국에 연방 정부 지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며 “법 집행부로부터 보다 중대한 정보를 기다리는 사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몬터레이 파크 및 그 주변 지역사회를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총기 난사 사건은 전날 10시 20분쯤 LA 몬터레이 파크의 가비 에비뉴에 위치한 ‘스타 볼룸 댄스 스튜디오’에서 발생했다. 아시아계 남성 용의자의 무차별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 총 10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10명이 다쳤다.
  • “질투심 때문?”…LA 총기 난사 용의자,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질투심 때문?”…LA 총기 난사 용의자,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음력 설 기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관련해 아시아계 남성 용의자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총격 이후 캘리포니아 토런스에서 이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흰색 카고 승합차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사망했다. 경찰이 운전자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지시했고, 이후 차량에서 총격 소리가 났다는 전언이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량을 둘러쌌으며, 이후 승합차 내부 수색에 나섰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도 용의자가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앞서 LA 몬터레이 파크에서는 지난 21일 밤 음력 설 행사장 인근 한 댄스 교습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남성 5명, 여성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경찰은 아시아계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추적에 나섰다.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는 털모자와 검은 겉옷, 안경을 착용했다. 이후 몬터레이파크에서 남서쪽 30마일(약 48㎞) 떨어진 토런스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흰색 승합차 운전자와 경찰 간 대치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보안관은 현재는 해당 승합차 운전자가 몬터레이 파크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인지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루나 보안관은 해당 차량 운전자가 용의자일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지금으로서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희생자 모두 중국계…한인 피해 접수 없어” 경찰은 사상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희생자 대다수가 중국계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고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중국계라고 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몬터레이 파크는 기본적으로 중국계 타운이지만 우리 한인들도 거주한다”면서도 “한인들의 피해 상황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가 아직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소도시에서 중국계 고객이 다수인 것으로 추정되는 댄스교습소가 총격 사건 현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LA 한인회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증오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중국계 커뮤니티의 가정불화가 원인일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의 중국계 상공회의소 회장인 체스터 총은 한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의 주인이 사고 당일 개최한 행사에 용의자의 부인이 참석했으나 용의자는 초대받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 용의자가 질투심을 느끼고 격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총 회장에 따르면 댄스 교습소 주인이 행사에 특정인만 초대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불만을 자주 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몬터레이 파크에서 3㎞ 떨어진 인근 도시 알햄브라의 또 다른 댄스 교습소에서 2차 범행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몬터레이 파크 총격이 발생하고 20∼30분 뒤 알햄브라의 ‘라이라이(來來) 볼룸·스튜디오’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려 했고 사람들에게 무기를 빼앗기자 흰색 승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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