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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은 현장 생동감·벅찬 느낌이 매력”

    “뮤지컬은 현장 생동감·벅찬 느낌이 매력”

    “나이 불문 꿈꾸는 이들 위한 뮤지컬누군가의 꿈 이루게 도와주고 싶어”새달 5일 우리금융아트홀서 개막 “뮤지컬 현장의 생동감과 가슴 설레고 벅찬 느낌이 좋아요.” 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47)은 소문난 뮤지컬 마니아다. 20여년 전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을 때도 1년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섭렵했다. 2007년에는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에 주인공 트레이시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11일 소속사 사무실에서 만난 박경림은 “대본은 물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제작부터 마케팅, 홍보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이 작품은 K팝 스타를 꿈꾸던 예술고교 학생들이 10년 뒤 교사가 돼 학교에 돌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가수 세븐, 그룹 갓세븐 영재, 아스트로 진진,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에프엑스 루나, 원더걸스 선예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교장 역을 맡아 직접 출연하는 박경림은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느낀다는 점에서 꿈과 춤은 비슷하다”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K팝과 뮤지컬이 결합한 ‘쇼뮤지컬’을 표방한 이 작품에는 K팝 대표 안무가인 최영준이 참여한다. K팝 퍼포먼스가 주축을 이루며 40여명의 댄서들이 다양한 춤 장르를 선보이는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2023년 초연 때와 비교해 뮤지컬 넘버 대부분을 새롭게 편곡했고 드라마를 강화하면서 노래와 춤을 한층 극대화했어요. 무엇보다 관객들이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기는 소통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OST에는 원작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과 수지 등이 참여한다. 수익금 일부는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인 이 작품은 일본에 수출돼 한국과 동시 개막한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림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저의 꿈을 이룬 것처럼 앞으로 저도 누군가의 꿈이 잘되게 응원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 CJ ENM 창립 30주년 특별전 ‘인사이트 토크’로 마무리

    CJ ENM 창립 30주년 특별전 ‘인사이트 토크’로 마무리

    CJ ENM이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 ‘하우스 오브 더 비저너리’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전은 지난달 17일부터 6일까지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 1층에서 열린 전시로, CJ ENM을 상징하는 작품 20선을 선보였다. 프랑스 건축가 장 프루베의 ‘해체할 수 있는 집’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행사로 CJ ENM 음악 사업을 주제로 한 인사이트 토크쇼가 전날 열렸다. 이 자리에 김신영 CP(총괄 프로듀서), 최정남 CP, 댄서 아이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도전과 성장’, ‘연결과 확장’, ‘몰입과 열광’, ‘독창적 새로움’ 등 CJ ENM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담은 키워드로 생각을 나눴다. 김 CP는 올 하반기에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제작할 예정을 밝히고 “누구도 하지 못했던 최초의 도전과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 공언했다. 최 CP도 기존의 세계를 무대로 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5월 첫 방송 한다고 밝혔다. 최 CP는 “각국을 대표해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실력파 댄서들이 모여 진정한 월드 클래스가 누구인지 가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영화와 드라마 외에도 음악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NM은 “CJ ENM의 음악 기반 지적재산(IP) 생태계 시스템을 토대로 K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K팝 틈 파고든 J팝… 다채로움에 설렌다

    K팝 틈 파고든 J팝… 다채로움에 설렌다

    J팝 열풍 선두주자 요네즈 겐시와 아이묭독특한 자신만의 음악세계로 국내 인기몰이‘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도 데뷔 첫 단독 콘서트게임·애니로 접하며 다양한 J팝 장르 입성국내 음악 시장에 J팝 열풍이 거세다. 대규모 내한 공연이 줄을 잇는가 하면 처음 한국을 찾는 J팝 스타도 부쩍 늘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성 있는 J팝 가수들의 음악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돌 위주 K팝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굵직한 J팝 가수들이 대거 내한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요네즈 겐시가 대표적이다. 그는 J팝과 일렉트로닉, 록의 요소를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와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영상까지 직접 제작하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곡 ‘레몬’과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주제곡 ‘킥 백’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오는 22~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세 싱어송라이터 아이묭도 4월 19~2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공감을 자아내는 자전적인 가사와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아이묭은 히트곡 ‘너는 록을 듣지 않아’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독특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와 유튜브 조회수 2억회를 돌파한 ‘마리골드’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K팝 아이돌 성지에 입성하는 사례도 있다. 싱어송라이터 유우리는 5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일본 솔로 가수가 국내 정상급 뮤지션이 공연하는 KSPO돔 무대에 서는 것은 아무로 나미에 이후 21년 만이다. 2016년 데뷔한 유우리는 지난해 상반기 ‘베텔기우스’로 빌보드 재팬 ‘재팬 송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J팝 역사를 새로 쓴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한국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는 5월 10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24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그의 대표곡 ‘눈의 꽃’은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곡으로 사용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펑크 록밴드 엘르가든도 오는 21~22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국내 J팝 열풍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을 중심으로 한 J컬처의 인기와 무관치 않다.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한국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며 일본 대중문화에 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J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이 통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혼성 듀오 ‘요아소비’는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로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요아소비’의 결성 5주년 기념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초현실’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하기도 했다. 음악 전문가들은 2022년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가 J팝 최초로 국내 음원 차트에 진입하면서 열풍이 본격화했다고 본다. 지난해 12월 일본 가수로는 처음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한 후지이 가제의 콘서트 티켓은 매진을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성환 대중음악평론가는 “세계 2위 일본 음악 시장은 록밴드부터 R&B, 힙합, 아이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주류를 차지한다”며 “젊은 세대는 일본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고 중장년층은 과거 국내에서 유행했던 일본 가수들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점도 J팝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 뮤직비디오 공개...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제작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 뮤직비디오 공개...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제작

    부산시는 시 주제곡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의 뮤직비디오를 5일 공개한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www.youtube.com/@Busan_is_good)’를 통해 공개되는 이 노래는 감각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표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미디어담당관이 기획하고 공무원과 청소년, 청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참여한 음악 프로젝트다. 가수의 꿈을 가진 공무원과 고등학생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작은 꿈을 이뤄가고, 뮤지션을 꿈꾸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댄서로 출연해 열정을 펼치고, 꿈을 향한 열정에 시민들의 따뜻한 사연까지 모아 콘텐츠로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는 광안대교, 북항대교, 영화의전당과 6월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 도모헌 등 부산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거리공연 하는 모습도 담았다. 또 공모로 선정된 시민들의 행복했던 순간을 표현한 영상과 사진도 넣었다. 시는 뮤직비디오 공개 기념으로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다시 BTS의 시간… 제이홉, 아미와 ‘보랏빛 재회’

    다시 BTS의 시간… 제이홉, 아미와 ‘보랏빛 재회’

    다시 방탄소년단(BTS)의 시간이다. 제이홉이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로 팬들과 뜨겁게 재회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공연에는 3만 7500명의 관객이 모여 그의 귀환을 환영했다. 지난 2일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 세계의 아미(BTS 팬덤)가 공연장을 찾았다. 제이홉은 공연 전 기자들을 만나 자필 편지를 건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팀에서 두 번째로 전역한 제이홉이 데뷔 12년 만에 솔로로 나서 펼치는 월드투어다. ‘BTS 안무단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제이홉은 이번 공연을 통해 메인 댄서이자 래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드러냈다. 음악적 고민과 성장이 담긴 솔로 1집 앨범 ‘잭 인 더 박스’의 수록곡 ‘방화’, ‘모어’로 시작된 공연은 그의 뿌리인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계속됐다. 제이홉은 “어릴 때부터 스트리트 댄스를 췄고 그 뿌리를 진정성 있게 담고 싶었다”면서 “애착이 가고 진심을 담은 무대”라고 설명했다. 오는 7일 발매를 앞둔 신곡 ‘스위트 드림스’의 무대도 선보였다. 팬들은 일제히 휴대전화 플래시를 밝히며 화답했다. 제이홉은 “요즘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에서 작업한 곡”이라며 “여러분들을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사각형 모양의 리프트 26개가 곡 분위기에 따라 언덕과 계단, 열차 등으로 변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 연출도 돋보였다. 라이브 밴드의 연주는 생동감을 더했고 제이홉은 매끄러운 랩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그가 ‘마이크 드롭’, ‘뱁새’, ‘병’ 등 BTS 노래를 부르자 공연은 절정에 달했다. 2022년 BTS의 공연 ‘옛 투 컴’ 이후 다시 집결한 아미들은 노래 중간에 BTS 구성원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결속력을 뽐냈다. 앙코르 무대에 앞서 BTS와 아미의 로고가 차례로 등장했고 팀의 맏형 진이 관람석에서 응원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제이홉은 “아티스트와 팬덤이 얼마나 공연을 잘 이끌어 가는지 전 세계에 보여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고 랩하면서 여러분의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는 오는 6월 1일까지 북미와 아시아의 15개 도시에서 계속된다. 앞서 전역한 진과 제이홉을 포함해 오는 6월 RM·뷔·지민·정국·슈가까지 멤버 전원이 병역을 마치는 BTS는 ‘군백기’(군대+공백기)가 무색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진의 첫 솔로 앨범 ‘해피’는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고 지민의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차트 등에서 장기간 선전하고 있다. BTS 데뷔일인 6월 13일에는 제이홉이 613명의 팬과 함께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BTS의 전역 후 활동 계획을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MWC, KT ‘AI 댄서와 함께 신나는 K-POP 댄스’

    MWC, KT ‘AI 댄서와 함께 신나는 K-POP 댄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 KT 부스에서 댄서들이 K-팝 춤을 추고 있다. KT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K-팝’ 스테이지는 지니 뮤직의 케이팝 음원을 배경으로 AI가 생성한 댄서와 관람객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경험을 선사한다.
  •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한국인 최초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한국인 최초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LG와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은 올해의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한국의 미디어아티스트 김아영(46)씨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인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올해로 3회차인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혁신을 이끈 작가에게 수여한다. 김아영 작가는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에 더해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AI의 상호 작용을 그렸다. 심사단은 “김 작가는 전통 기법과 혁신 기술을 융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탐구했다”며 “예술과 기술 사이 새로운 대화를 촉진한 연결자로서 예술가의 역할을 재정의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작가는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뉴욕 구겐하임 현지 행사는 오는 5월 8일 열린다.
  • 광주 방문 유인촌 장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광주 방문 유인촌 장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침체된 광주·전남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오후 4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여행업계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광주시,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광주시·전남도, 정부 여행업계 지원 요청광주시와 전남도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위한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관광편의 제공, 통합홍보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지역 여행업체의 실제 피해를 보상할 손실보전금과 숙박 세일 페스타 등 지역 여행에 대한 국내외 관광 박람회 홍보 지원, 국제회담 등 대규모 행사의 지역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 여행업계,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건의광주 여행업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어려움을 호소하며 광주공항의 국제선 한시적 운행을 건의했다. 선석현 광주시관광협회장은 “여객기 사고 발생 이후 무안공항에 대한 지역민의 트라우마가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무안공항이 재개항 하더라도 그곳을 이용하려는 관광객은 없을 것”이라며 “무안공항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한 만큼 광주공항 국제선을 한시적으로 운행해 여행사들의 하늘길을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 “지역여행업계 신속 지원”유 장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침체한 광주·전남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유 장관은 “한국관광공사는 광주·전남 지역에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전남 지역 여행업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도 약속했다. 유 장관은 “피해 업체에 특별 융자나 대출 상환 연기 등 현금성 지원을 빨리 실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단순히 피해를 본 여행사만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광주·전남에 있는 여행사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장관은 폐쇄된 무안공항 국제선을 광주공항으로 이전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장관은 “소관 부처인 국토부에 충실한 현장 얘기를 전달하고 논의하겠다”면서도 “국제공항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관련 시설 등 국제공항 기준을 맞춰야 하는 데 8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재개항이 8월로 예정돼 있어, 광주공항 국제선 개항을 추진하더라도 실효성이 없다는 취지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복원 공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 장관은 12일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상황을 살펴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김아영 작가의 전시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와 기획전시 ‘구본창: 사물의 초상’을 관람할 예정이다.
  • 뮤지컬 무대 떠오른 K팝 스타

    뮤지컬 무대 떠오른 K팝 스타

    지난달 31일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이 열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K팝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커튼콜 때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은 인기 아이돌 그룹 NCT127 멤버 도영이 무대에 올라 이 작품의 가장 유명한 넘버 ‘그 눈을 떠’를 열창하자 팬들은 극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객석에는 일명 ‘대포 카메라’라고 불리는 전문 카메라까지 등장했고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도 눈에 띄었다. ●무대 적응 빠르고 국내외 새 관객 유입 전 세계를 누비던 K팝 스타들이 뮤지컬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과거에도 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은 적지 않았지만 최근 대형 뮤지컬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K팝 가수들은 연습생 때부터 다년간 춤과 노래, 연기 등을 훈련받은 경우가 많아 무대 적응이 빠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새로운 관객들을 유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CT 도영 ‘웃는 남자’ 팬들 열띤 환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총 175억원이 투입된 창작 뮤지컬이다. 얼굴에 기괴한 미소가 새겨진 채 살아가지만 순수한 내면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과 성장을 그린다. 2021년 뮤지컬 데뷔작인 ‘마리 앙투아네트’ 이후 4년 만에 ‘웃는 남자’의 주연을 꿰찬 도영은 부드러운 미성과 풍부한 표정 연기로 소년에서 자신만의 신념을 찾아가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서사를 설득력 있게 소화했다. 올해 데뷔 20년차를 맞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도 그윈플렌 역을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마마무 솔라 ‘마타하리’ 더블캐스팅 걸그룹 마마무 출신 솔라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에 옥주현과 더블캐스팅됐다.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스파이 마타하리는 고난도의 안무는 물론 노래와 연기 실력이 필요한 역할이다. 2022년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솔라는 이번 시즌에서 한결 완숙해진 기량을 뽐냈다. 솔라는 “가수 솔라로만 살았는데 무대에서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산다는 점이 짜릿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양요섭 ‘베르테르’ 등 다양한 작품 25주년을 맞은 뮤지컬 ‘베르테르’에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메인 보컬 양요섭이 베르테르 역으로 출연 중이다. 201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데뷔한 양요섭은 ‘조로’, ‘로빈훗’, ‘신데렐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룹 B1A4 출신 신우는 다음달 3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전쟁의 후유증으로 공황 상태에 빠져 여신님을 믿는 북한군 류순호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걸그룹 ‘우주소녀’의 연정과 수빈도 꾸준히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다. 연정은 2022년 뮤지컬 ‘리지’를 시작으로 ‘사랑의 불시착’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데뷔한 수빈은 지난해 ‘그레이트 코멧’에 출연하기도 했다. ●4월 한국과 일본서 ‘드림하이’ 개막 오는 4월에는 화려한 K팝 퍼포먼스를 내세운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송삼동 역에 가수 세븐,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이 양국 무대에 동시 출연하며 한국에서는 갓세븐의 영재가 출연한다. 이 작품에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등 K팝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한 안무가 최영준이 참여했고,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박경림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팝의 중심인 퍼포먼스와 댄서가 중심이 된 쇼뮤지컬”이라면서 “꿈을 꾸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 “너무 야하니까 가려드릴게요”…옥주현, 아찔한 노출 의상 공개

    “너무 야하니까 가려드릴게요”…옥주현, 아찔한 노출 의상 공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마타하리’ 영상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눙주현’에는 ‘나야, 옥타하리…마타하리가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옥주현은 “마타하리 촬영을 하러 왔다”며 벨리 댄스 의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 언니가 격하게 춤을 출 거다”라고 말하자 옥주현은 “아니다. 살랑살랑 춤을 출 거다”라고 답했다. 옥주현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의식한 듯 “너무 야하니까 가려드리겠다”며 의상으로 자기 몸을 가리기도 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옥주현은 다른 뮤지컬 배우, 댄서들과 뮤지컬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옥주현은 모든 촬영이 끝난 뒤 빵을 먹으며 “오늘 아침 일어나서 홍삼 즙을 하나 먹고 서리태 콩물을 먹으면서 하루 종일 연명하다가 탄수화물을 이제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타하리’가 2년 만에 돌아오는데 많이 기대해달라”며 “이번 ‘마타하리’는 더욱 특별하다. 많은 공을 들였으니 진짜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에서 이중간첩 혐의로 처형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옥주현은 2016년 초연부터 주인공 마타하리를 맡아왔다. ‘마타하리’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오는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 가수 김종민, 4월에 새신랑 된다

    가수 김종민, 4월에 새신랑 된다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46)이 오는 4월 20일 결혼한다. 김종민은 12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저 김종민, 장가갑니다”라고 공식 선언했다.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는다. 결혼 상대는 11세 연하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앞서 김종민은 자신이 출연한 TV 예능 ‘미운우리새끼’, ‘신랑수업’ 그리고 유튜브 등을 통해 연인의 존재를 알리며 결혼을 예고한 바 있다. 안무팀 프렌즈에서 활동하며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백업 댄서 ‘V맨’으로 얼굴을 알린 김종민은 2000년 혼성그룹 코요태에 합류해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20년 넘게 코요태 리더로 변함없이 활약하는 한편 ‘해피선데이’, ‘위기탈출 넘버원’ 등 여러 예능을 통해 방송 활동도 활발하게 해 왔다.
  • 무대서 사라진 ‘미모의 트랜스젠더女’ 미스터리…갑작스런 공연 취소, 왜?

    무대서 사라진 ‘미모의 트랜스젠더女’ 미스터리…갑작스런 공연 취소, 왜?

    중국 무용계의 전설로 꼽히는 트랜스젠더 댄서 진싱(57)의 공연이 중국 내에서 잇따라 취소되면서 성소수자 탄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이 진싱의 공연을 이유 없이 갑자기 취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시진핑 정권 하에서 유명 트랜스젠더 인물이 곤경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광저우에서는 ‘서류 부족’이라는 명목으로 진싱의 극장 공연이 취소됐으며, 다른 지역 공연장들도 뚜렷한 사유 없이 공연을 중단했다. CNN은 이를 트랜스젠더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등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중국 당국의 단속이 확대되는 조짐이라고 해석했다. 중국 당국은 서구적인 가치가 인민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여기며 이념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여기에 LGBTQ+ 단속도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중국의 트랜스젠더들은 사회적인 낙인과 제도적 차별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진싱은 수십년 간의 댄스 경력으로 성공한 트랜스젠더 인물로 주목받았다. 진싱은 콘서트 매진과 TV 토크쇼 진행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 136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인기를 누렸다. 중국 국영 언론은 그녀를 “중국 현대 무용의 10대 전설적 인물” 중 한 명으로 극찬했다. 그녀는 미국에서 “중국의 오프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1997년 동성애를 비범죄화했으며 2001년에는 공식적인 정신 질환 목록에서 동성애를 제외한 바 있다. 몇 년 전까지 상하이에서는 LGBTQ+ 커뮤니티의 연례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 ‘스우파’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예비 신랑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

    ‘스우파’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예비 신랑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

    안무가 겸 댄서 모니카(38·본명 신정우)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모니카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기적이 찾아왔다. 저는 사랑하는 한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선 “그분은 대중 앞에 서지 않고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저에게는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모니카는 “우리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또 하나의 기적,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면서 임신 소식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너무나도 크고 감사해서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긴 생각 끝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용기 내어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행복한 저의 기적 같은 순간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와 우리 가족에게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모니카는 “제가 활동에 소홀해질지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새로운 삶의 시작은 제 춤과 작품에 더욱 깊고 강렬한 영감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니카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2021년 엠넷 댄스 경연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웨이브 예능 ‘여왕벌 게임’에서 활약했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비엔날레 특별전 관람객 1만명 돌파 눈앞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비엔날레 특별전 관람객 1만명 돌파 눈앞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가 개막 한달도 안돼 관람객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는 지난 11월 26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가 25일만에 9500여명이 관람했다고 20일 밝혔다. 갤러리에서 만나는 첫 작품은 안토니오 만치니의 ‘플로렌스 필립스 부인’으로 이번 특별전에 온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를 설립한 주인공이다. 이번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자신의 조국에 세계적인 미술관을 짓고자 했던 한 여인으로 전시 여정을 시작하는 이번 특별전은 서양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는 크게 8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시작은 ‘꿈에서 탄생한 미술관’,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 현장’으로, 이 두 섹션을 통해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컬렉션의 시작과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그려본다. 미술관에 들어온 흑인예술가의 첫 작품은 1940년 구입한 제라드 세코토의 그림이다. 1947년 파리 망명을 선택하고 죽을 때까지 파리에 머물렀던 세코토는 남아프리카 흑인 미술의 위대한 선구자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 작품 오렌지와 소녀, 조지 펨바, 모드 섬너, 알렉시스 프렐러 등의 강렬한 색채에 빠져볼 수 있다. 이어 다니엘 세이거스 ‘꽃병에 꽂힌 꽃’, 게릿 아렌츠 반 뒤어스의 ‘노인이 노래하면 젊은이는 파리를 불어라’, 핸드릭 코넬리즈 반 블리엣의 ‘성 바보 교회의 실내’ 등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를 만난다. 또 영국의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의 성아래 목초지, 단테 가르리엘 로세티의 ‘레지나 코르디움’, 존 에버렛 밀레이의 ‘한땀! 한땀!’, 로렌스 알마타데마의 ‘장남의 죽음’ 등 작품을 만나는 ‘19세기 빅토리아시대의 영국미술’섹션은 고전적 아름다움과 신화 등 서사를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미술시간에 만나던 유명화가들의 작품은 다음 섹션에서부터 펼쳐지면서 관람객을 반갑게 한다. 특히 프랑스에서 인상주의가 태동하기 전인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혁명까지 섹션에서는 장 프랑수아 밀레의 ‘농군’, 요제프 이스라엘의 ‘목가’, 귀스타브 쿠르베의 ‘에트르타 백악 절벽’ 등은 감동적이다. 또한 빚쟁이들의 순에 넘어갈 처지가 된 작품들을 200점을 불태워버릴 정도로 고통스런 삶을 살았던 클로드 모네의 ‘봄’을 비롯, 알프레드 시슬리 ‘브뇌강가’, 에드가 드가의 ‘두명의 무희들’, 외젠 부댕의 ‘트루빌 항구’ 등으로 구성된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섹션은 빛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고 변화하는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폴 시냑의 ‘라로셀’, 폴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 오귀스트 로댕의 ‘이브’, 폴 고갱의 ‘악마들의 이야기’ 등 인상주의의 색채와 표현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앙리 마티스의 ‘거울속의 댄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반 뮈덴 부인의 초상’ 등 작품을 만나는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리히텐슈타인과 앤디워홀의 팝아트가 눈에 띄는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의 총 6개 섹션을 통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서양미술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한편 14개국 8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본전시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은 내년 2월 16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자연사박물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총 5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 팝스타 두아 리파, 공연으로 증명한 ‘급진적 낙관주의’ [아몰걍듣]

    팝스타 두아 리파, 공연으로 증명한 ‘급진적 낙관주의’ [아몰걍듣]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 투어 일환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찾은 한국을 끝으로 올해 투어를 마무리한다. 마지막 공연날인 5일은 철도 파업으로 인한 1호선 지연, 늦은 오후 내린 비로 어수선했다. 그러나 공연장 앞에 도착한 이들은 기대감 가득한 표정이었고, 추운 날씨였지만 투어 기념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이들이 곳곳 눈에 띄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붉은 조명이 깔린 무대 위로 검정색 바디 수트를 입은 두아 리파가 등장했다. 강렬한 스모키 화장을 한 그는 첫 곡으로 ‘트레이닝 시즌’(Training Season)을 선보였다. 이어 ‘원 키스’(One Kiss), ‘일루션’(Illusion)을 잇달아 불렀다. 관중석에서는 큰 환호성이 연신 터져나왔다. 그는 단 세 곡만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허스키한 중저음 보컬과 강렬한 눈빛을 보면 타고난 가수 같지만, 한때 춤을 추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놀림거리가 된 적 있다. 리파는 한 인터뷰에서 “매우 상처를 받았고 굴욕적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굴욕의 순간을 전환점으로 삼았다. 노래뿐 아니라 춤까지 완벽한 무대를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올해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2024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대표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등장해 화려한 춤 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그는 ‘레비테이팅’(Levitatig), ‘돈트 스타트 나우’(Don‘t Start Now) 등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곡들로 차트를 휩쓸었다. 그는 공연 중간 ”오늘은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라는 멘트로 운을 뗐다. “그래서 매우 특별하고,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이 순간, 여기에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상 상황에도 한국팬 위해 무대 올랐다 공연 전날, 비상계엄 선포라는 비상 상황이 닥쳤다. 그의 공연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공연 당일 비상계엄이 해제됐고, 리파는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다. ‘급진적 낙관주의’라는 투어 제목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한국 관객들과 약속을 지킨 그는 2시간 동안 쉼없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넘치는 에너지를 뽐냈다. 뉴트로 열풍의 주역인 정규 2집 ‘퓨처 노스탤지어’(Future Nostalgia)는 콘서트장을 거대한 ‘클럽 파티’로 만들기 충분했다. 디스코, 전자 댄스 음악(EDM) 등 비트에 몸을 맡길 수 있는 신나는 곡들이 연신 이어졌다. 글로벌 히트곡 ‘레비테이팅’, ‘브레이크 마이 하트’(Break My Heart), ‘할루시네이트’(Hallucinate) 등에 시원시원한 안무가 더해지니, 음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갈증이 그제서 해소됐다. 특히 이전 앨범보다 아쉽다는 평을 받은 앨범 ‘래디컬 옵티미즘’ 수록곡은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반주 없이 리파의 목소리로만 울려 퍼진 ‘애니띵 포 러브’(Anything For Love)는 관객들이 불빛을 켜며 특별한 무대로 완성됐다. 그는 20곡 넘게 불렀고, 의상만 다섯 벌을 갈아입었다. 돌출형 무대와 계단 조형물 등을 쉴새없이 오가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출중한 실력의 밴드, 코러스, 댄서 등 그의 뒤에서 활약한 많은 이들이 공연의 밀도를 높였다. 앙코르 요청에 그는 ‘피지컬’(Physical) 노래로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스탠딩석 관객들은 자신의 머리 높이만큼 뛰어올랐고, 후렴구를 떼창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화답했다. 이어 영화 ‘바비’의 삽입곡 ‘댄스 더 나잇’(’Dance The Night) 반주가 흘러나오자 “하이! 바비”라고 외치며 무대를 이어갔고, 마지막은 ‘후디니’(Houdini)로 장식했다.
  • “등장에 전원 기립” 완전체 빅뱅, ‘2024 MAMA’에서 보여준 왕의 품격

    “등장에 전원 기립” 완전체 빅뱅, ‘2024 MAMA’에서 보여준 왕의 품격

    8년 만에 ‘마마 어워즈’에 돌아온 그룹 빅뱅이 여전한 실력을 입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23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챕터 2가 개최됐다. 이날 빅뱅의 지드래곤은 모자부터 상·하의까지 색깔을 맞춤한 분홍색 착장에 화려한 액세서리 패션으로 등장해 수많은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채웠다. 그는 2017년 발매한 솔로곡 ‘무제’로 무대를 시작해 지난달 깜짝 공개한 신곡 ‘파워’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22일 공개한 신곡 ‘홈 스윗 홈’ 무대를 빅뱅의 태양, 대성과 함께 선보이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 사람은 빅뱅의 히트곡 ‘판타스틱 베이비’(2012)와 ‘뱅뱅뱅’(2015)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은 물론, 시상식에 참석한 수많은 연예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빅뱅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달라진 게 없다”, “드디어 시간이 흐르는 기분”, “빅뱅 콘서트인 줄 알았다”, “빅뱅, 역시는 역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24 마마 어워즈’는 지난 22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첫 시작을 알렸으며 22~23일 양일간 일본에서 챕터 1, 2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룹 세븐틴,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에스파, 비비, 미야오, INI 등이 출격한다.
  • 16세부터 ‘속눈썹’으로 돈 벌었다… 20년만 금발 ‘미스 유니버스’ 타일비그는 누구

    16세부터 ‘속눈썹’으로 돈 벌었다… 20년만 금발 ‘미스 유니버스’ 타일비그는 누구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미인 대회 중 하나인 ‘미스 유니버스 2024’에서 덴마크의 빅토리아 키예르 타일비그(21)가 우승 왕관을 썼다. CNN, US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제73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타일비그가 120명 이상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다. 덴마크 대표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일비그는 또 20년 만에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금발 소유자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2위는 나이지리아의 치디마 아데치나, 3위는 멕시코의 마리아 페르난다 벨트란이 차지했다. 이날 열린 본선 행사는 이틀 전 예선을 거쳐 추려진 30명이 다양한 형식의 각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30명의 참가자는 화려하게 장식된 국가별 의상을 뽐냈다. 이를 통과한 준결승 진출자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몸매를 과시했다. 수영복 심사를 통과한 12명은 이브닝 가운 콘테스트를 펼쳤다. 이어 최종 5인은 리더십, 회복력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타일비그는 ‘미스 유니버스가 가져야 할 필수 자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스 유니버스는 공감과 행동의 상징이어야 한다”며 “세상의 도전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만의 플랫폼을 활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는 동물이든 지지자가 필요한 사람이든 소외된 존재를 옹호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구도 당신을 평가하지 않는다면 지금과는 어떻게 다르게 살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바뀔 것은 없다. 저는 매일을 살아갈 뿐이다”라고 했다.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는 “당신이 어디에서 왔든 계속 싸우라. 이 자리에 선 저는 변화를 원하고, 역사를 만들고 싶기에 오늘 밤에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일비그는 기업가이자 댄서이며 동물권 옹호자다. 덴마크 쇠보르그에서 태어나 수도 코펜하겐에서 자랐다. 그는 불과 16세에 속눈썹 연장 사업을 시작한 당찬 기업가다. 대학에서 경영학과 마케팅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지금은 보석 업계에 종사하며 다이아몬드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타일비그는 또 프로 댄서이자 댄스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춤은 항상 제 탈출구였고, 제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자국에서 미스 유니버스 덴마크로 선정된 직후엔 덴마크의 한 동물보호기관을 방문해 동물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작은 행동이 중요하다”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보다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미인 대회도 현대화돼야 한다는 요구에 발맞춰 참가자의 연령 제한을 철폐했다. 28세 이상 여성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몰타 출신 베아트리스 은조야가 40대 여성으로 본선에 오르기도 했다.
  • 김대호, MBC 혹사 어느 정도길래…“사람들 행복한 게 싫다”

    김대호, MBC 혹사 어느 정도길래…“사람들 행복한 게 싫다”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는 김대호 아나운서, 여경래 셰프, 댄서 모니카가 강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강연을 맡은 김대호는 “불규칙하게 한 달에 2~3일 휴식한다”며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오은영 박사가 “MBC 사장님 너무 혹사시키는 거 아니냐. (월급을) 올려주셔야 할 것 같다”고 하자 김대호는 “더 크게 말해달라”고 부추겼다. 김대호는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당연히 선택권이 있다. 의사를 물어보고 의견을 조율해서 일하는 건 당연하다”면서도 “물리적인 피로가 겹치면 힘든 건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과 폭식을 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이나 프리랜서의 출연료를 들으면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하고 있다. 고민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왜 아직도 안 나가냐’고 질문을 받을 때마다 회사에 있는 이유는 월급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있었던 사람들과의 관계, 아나운서라는 네 글자 안에는 MBC 50년 이상의 역사와 선후배들이 쌓아놓은 영향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게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요인이 된다”고 했다. 또 김대호는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행복한 게 싫다.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는 게 싫다”며 이혼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본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요즘 많이 예민하다. 제작진과 회의하면 일정을 잡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전화하는 작가님과 날을 세우고 밖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집에서 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얘기하다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래서 말을 삼키다 보니까 말하기 싫은 상태까지 간다”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자신의 최종 꿈이 은퇴라고 밝혔다. 그는 “단어로서 은퇴를 말씀드리면 많은 분이 퇴사를 떠올리는 거 같다”며 “퇴사도 그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제가 의미하는 은퇴는 부모님의 시선으로 살아왔던 내 인생, 남들의 시선으로 살아온 내 인생에서의 은퇴”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진정한 나의 삶을 살고 싶다”며 “다른 사람 주변 환경 요인에 구애받지 않는 과거의 나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나를 찾는 게 최종 꿈”이라 밝혔다.
  • 김종국 결혼설 재조명…“캘리포니아에서 봤다” 목격자 나와

    김종국 결혼설 재조명…“캘리포니아에서 봤다” 목격자 나와

    가수 김종국이 LA 목격담에 당황했다. 30일 공개된 MBC ‘짠남자’에서는 염도 풀충전한 소금이 군단이 ‘흥청이·망청이’ 배우 허형규와 댄서 하리무의 소비 단속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주 소금이 군단의 분노 지수를 끌어올리는 ‘흥청이·망청이’로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을 해치는 빌런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배우 허형규와 구독자 2630만 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댄스팀 ‘원밀리언’ 소속이자 미친 텐션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실력파 댄서 하리무가 출연했다. 먼저, 어린 시절 못 해본 것들을 아낌없이 소비하는 ‘흥청이’ 허형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운동 대신 비싼 샐러드를 먹는 허형규의 모습에 김종국은 살벌한 눈빛을 발산하며 허형규를 잔뜩 얼어붙게 했다. 하나에 3만원짜리 아이스크림부터 할인율 잔뜩 먹인 명품 코트까지 계속된 허형규의 ‘피터팬 소비’에 소금이 군단은 고개를 저었다. 이를 지켜보던 임우일은 어린 시절 바나나가 먹고 싶어 아빠한테 사달라고 조르다가 맞았던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에 왕소금 김종국은 “뭐가 좋은지 모르면 그냥 살게 된다. 경험을 안 해야 한다”며 기상천외한 왕소금 모습을 보였다. MZ 핫걸 ‘망청이’ 하리무의 본격 일상을 보기 전부터 소금이들은 “제스처 자체가 과소비”라며 짠소리에 발동을 걸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시안 핫걸’을 본인의 추구미라 밝힌 하리무는 친구들과의 콘셉트 파티를 위해 하루 백만 원 이상 소비하는 모습으로 소금이 군단을 놀라게 했다. 하리무는 ‘파티무’라는 별명답게 쇼핑부터 네일아트, 맞춤 케이크, 파티룸 예약까지 끝없는 파티 준비를 보여줬는데 값비싼 파티 비용을 아직도 정산하지 않았다고 말해 소금이 군단의 한숨을 불렀다. 그러는가 하면 이날 하리무는 캘리포니아에서 김종국을 목격했다고 밝혀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짠남자’ 방송 최초로 분노 대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김종국에 장도연은 “왜 빨리 넘기냐”고 추궁했고, 김종국은 “제가 나중에 여쭤보겠다”고 어물쩍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 성소수자 편견 가득한 세상 속… 연대의 손길 내미는 영화들

    성소수자 편견 가득한 세상 속… 연대의 손길 내미는 영화들

    세상은 그들을 향해 손가락질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 손가락의 끝이 우리를 향하는 듯하다. 성소수자를 내세운 영화들이 극장가를 두드리고 있다. 영화는 우리 사회 속 혐오를 비판하면서 그들을 포옹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 보자고 권한다. 30일 개봉하는 ‘럭키, 아파트’는 선우(손수현 분)·희서(박가영 분)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여러 혐오의 모습을 그려 낸다. 희서는 부모에게서 지원받아 아파트를 마련해 선우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래층에서 지독한 악취가 올라온다. 선우는 관리사무소, 경찰서 등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희서와 선우가 레즈비언 커플임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구설에 오른다. 홀로 사는 노인의 죽음이 알려져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주민, 은근히 배제당하는 여성 제약회사 영업사원, 선우가 밝혀낸 아래층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 등은 우리 사회의 단면이다.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금 여기, 한국영화’를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호평받았다. 23일 개봉한 영화 ‘공작새’는 돈을 모아 성전환 수술을 하려는 댄서 신명(해준 분)의 사연을 담았다. 그는 댄스대회 우승 상금으로 이를 충당하려 하지만 “자기만의 색이 없다”는 심사평과 함께 2등에 그치고 만다. 절망에 빠진 신명에게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 덕길의 부고가 전해진다. 농악인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추모 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영화는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 게이 클럽에서 시작된 춤인 와킹과 한국 전통의 농악, 트랜스젠더가 되려는 주인공과 가부장주의 등 서로 상반되는 요소의 충돌로 우리 사회를 생생하게 그려 낸다. 신명이 추모 굿을 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풀고, 아버지의 숨겨진 비밀도 풀리는 과정으로 연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와킹에서 농악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화려한 동작과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 주는 주연 배우 해준의 연기가 시선을 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 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 1회 남도영화제 감독상·배우상 등을 받았다. 박상영 작가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성소수자 남성의 성장기다. 고교 시절 어머니에게 동성애자인 것을 들킨 뒤 삶을 겉도는 흥수(노상현 분)는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며 지낸다. 그의 정체성이 탄로 날 찰나, 그를 보듬어 준 이는 세상이 ‘헤픈 여자’라고 손가락질하던 재희(김고은 분)다. 혐오의 시선에서 힘들어하던 두 사람이 우정으로 일어서는 모습을 유쾌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냈다. 1일 개봉 후 주연 배우들의 연기 호평으로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1일에는 티빙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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