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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기술강국 코리아의 자부심/강병하 국제기능올림픽 한국기술대표·국민대 기계시스템 공학전공 교수

    [기고] 기술강국 코리아의 자부심/강병하 국제기능올림픽 한국기술대표·국민대 기계시스템 공학전공 교수

    유럽의 여러 국가가 경제 위기를 맞고 있지만, 독일은 실업률뿐 아니라 여러 가지 경제 지표에서도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좋은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이유는 영국처럼 금융 중심이나, 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같이 관광산업 중심의 국가도 아닌 제조업 중심 국가이기 때문이다. 제조업 중심 국가는 국가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경제체질도 훨씬 튼튼하다. 우리나라가 금융위기로 말미암은 불황의 터널을 잘 통과하고 있는 것은 제조업 때문이다. 경제를 이끌고,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은 자동차·조선·전자 중심의 제조업이다. 우리의 경쟁력은 제조업에 있고, 제조업의 경쟁력은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숙련도 높은 전문 기능인력들이 그 중심에 있다. 이들이 없다면 제조업이 무너지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우리나라는 1967년부터 모두 26차례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여 17번 종합우승했고, 지난해에는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여 기술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이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 기술선진국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메달만 따는 기술강국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다. 이제 기술강국 코리아가 기술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때가 왔다. 전 세계 45개국, 210명의 각국대표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 국제기능올림픽 총회가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우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이미 두 번이나 개최하였다. 이번에는 기능올림픽대회가 아닌 국제기능올림픽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제주총회에서는 회원국 간에 국제기능올림픽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전략과 집행, 그리고 경기 규정 등을 논의하는 여러 위원회가 열린다. 그리고 기술과 직업교육의 국제적 트렌드를 논의하는 리더스포럼, 젊은 기능인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제적 교류의 장인 청년포럼, 참가한 외국인들을 위한 우리 전통문화 공연 등 여러 행사가 다채롭게 이루어진다. 이번 제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기술선진국으로서 성숙한 대한민국 브랜드를 상승시키고, 회원국 간의 기술 격차 및 불균형을 없애고 동반성장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여야 한다. 45년 전 기술후진국 코리아는 기술 교육 및 직업훈련시스템을 국내에 정착시키고자 기술선진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기술강국 코리아는 기능올림픽 회원국, 특히 후발 국가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국가가 되었다. 한국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17차례 종합우승 성과에 걸맞은 기술선진국으로서 이제 국제사회를 선도하여야 한다. 한국식 훈련방법 및 기술훈련시스템을 전수받고자 하는 많은 국가들에 나눔과 키움의 기술전수를 통하여 한국이 특별한 이바지를 할 수 있겠다. 대한민국이 세계 선두를 유지하는 양궁과 쇼트트랙의 스포츠 분야에서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외국의 국가대표 감독을 하고 있다. 기능 및 숙련기술 훈련시스템에서도 후발국에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우리의 숙련기술인들이 외국의 국가대표 감독으로 나가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는 시대가 이제 멀지 않았다.
  • 과르디올라 백지수표에도 “굿바이 바르사”

    페프 과르디올라(41)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구단이 제시한 백지수표도 마다했다. 영국 BBC를 비롯한 유럽 매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7일(현지시간) 공식기자회견도 가질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첼시에 양보한 뒤 산드로 로셀 회장과 면담을 갖고 떠날 뜻을 밝혔다. 회장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제한 선수 영입을 약속하고 연봉을 백지수표로 위임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리그 3연패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컵대회 1회, UEFA컵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회 등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와 유럽챔스리그 우승이 물거품이 된 상황이라 ‘퇴장’을 결심하게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첼시전 페널티킥 실축 ‘악몽’

    ESPN 사커넷은 ‘캄프 누의 기적’(Miracle at the Camp Nou)이라고 했다. 첼시(잉글랜드)가 ‘디펜딩챔피언’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25일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바르사와 2-2로 비겨 1·2차전 합계 3-2로 4년 만에 챔피언 도전을 이어갔다. 단지 바르사를 꺾었다고 기적이 아니다. 첼시 상황이 워낙 안 좋았다. 센터백 게리 케이힐이 전반 10분 다쳐 주제 보싱와로 교체됐다. 전반 37분쯤 주장 존 테리가 야비한 파울로 퇴장당했다. 측면의 보싱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센터백으로 보직을 바꿔야 했다. 흐름도 첼시 편이 아니었다.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에는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스코어는 0-2. 최강 바르사에 맞서 10명이 뛰는 첼시로선 절망적이었다. 바르사가 챔스리그, 그것도 홈에서 2골 리드를 잡고도 진 건 지난 1992년 CSKA모스크바전(2-3) 이후 없었다. 반격이 시작됐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하미레스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쫓아갔다.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는 대회 규정상 첼시는 1-2로 지더라도 1차전 1-0 승리 덕에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바르사가 급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대회 득점 선두인 리오넬 메시. 그러나 천하의(!) 메시가 날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결승행을 위해 한 골이 간절했던 바르사는 몰아붙였지만, 6-백(Back)이 페널티지역을 채우고 2~3m 앞에서 디디에 드로그바 등 공격수 3명이 몸을 던지는 첼시의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토레스가 단독 드리블에 이어 동점골을 뽑아내 쐐기를 박았다. 지난 19일 첼시전 0-1 패배에 이어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은 바르사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초 트레블을 장담했던 바르사는 프리메라리가 우승도, 유럽챔피언의 꿈도 무너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안양한라, 아시아리그 PO 탈락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가 2011~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한라는 11일 일본 닛코에서 열린 3위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4로 졌다.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던 한라는 아이스벅스의 뒷심에 밀리며 충격의 3연패를 당해 대회 사상 첫 3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 K리그 4룡 亞챔프 사냥

    지난해 K리그 1~3위 팀인 전북, 울산, 포항과 FA컵 우승팀 성남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 탈환의 발걸음을 뗀다.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ACL을 겨냥한 K리그 4룡의 각오가 여느 때와 다르다. 전북(2006), 포항(2009), 성남(2010) 모두 챔피언 트로피를 한 차례 들어올린 경험이 있다. 전북은 K리그 첫 ACL 우승팀이다. 2006년 ACL 토너먼트에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알 카라마(시리아)와의 결승 1차전을 2-0으로 승리한 뒤 2차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먼저 내주고 막판 제칼로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극적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해 아시아 정상에 재도전했던 전북은 결승에서 알 사드(카타르)에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어 2연패와 한국 팀의 대회 3연패가 좌절됐다. 포항과 성남도 2년 연속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각각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조바한(이란)을 누르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포항은 지난달 태국 촌부리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합류한 상태라 독기를 품었다. 국내 4팀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없는 울산도 우승 전력으로 거론된다. 포항과의 올 시즌 K리그 원정 경기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둬 팀 분위기가 상승세다. 철퇴 축구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별 리그는 6일부터 5월 16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풀 리그로 진행된다. 6일 오후 7시 포항은 감바 오사카와 적지에서 맞붙고 30분 뒤에는 울산이 베이징 궈안과 홈에서 격돌한다. 7일에는 전북과 성남이 각각 광저우 헝다(중국)와 나고야(일본)를 상대한다. 각 조 1, 2위는 5월 29~30일 단판 승부의 16강전을 치른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5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베이징 궈안은 지난해 중국리그 2위를 한 팀으로 수비가 단단하고 세트피스가 강하다.”면서 “더 좋은 컨디션으로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JLPGA] 신지애, 일단 후퇴

    신지애(23·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6439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레이디스 1라운드에서 8번홀을 마친 뒤 왼쪽 손등의 통증이 도져 경기를 포기했다. 에이전트인 세마스포츠는 “지난달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당시 왼쪽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휴식을 취하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샷 감각이 좋아 출전을 강행했는데 통증이 도지는 바람에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권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지애가 기권한 8번홀까지의 성적은 1언더파였다. 한국에서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RR도넬리 LPGA 대회에 출전할 예정. 대회 1라운드에서는 김나리(27)와 김소희(29)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일본의 바바 유카리 등 4명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4)는 송보배(26·정관장) 등과 함께 1타차 공동 7위(3언더파)에 올랐다. JLPGA 투어 상금왕 3연패를 노리는 안선주(25)는 이븐파 공동 37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아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대회] 꼭 ‘安’ 되겠니? 세번째 상금퀸!

    일본 여자 골프를 호령하고 있는 ‘빅마마’ 안선주(25)가 마침내 상금왕 3연패 도전의 첫발을 내딛는다. 지난해 2년 연속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는 2일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6439야드)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시즌 개막전인 다아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류큐골프장은 25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어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곳. 미야자토 아이(27)를 비롯해 미야자토 미카(23), 모로미자토 시노부(26)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고향이기도 하고 2009년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송보배·박인비 우승한 ‘약속의 땅’ 이곳은 안선주를 비롯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에게 약속의 땅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들 이방인이 상위 입상을 나눠 가졌다. 2009년 JLPGA 신인왕에 오른 송보배(26)는 1년 전 개막전이었던 이 대회에서 일본 진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0년에는 안선주가, 지난해에는 박인비(22)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안선주가 우승할 때에는 5명의 2위 그룹에 신지애(22·미래에셋), 박인비가 포함돼 있었다. 지난해에는 챔피언 박인비 뒤로 송보배, 이보미(24·정관장)가 공동 3위, 신지애가 공동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도드라졌던 대회다. 2010년 JLPGA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안선주가 상금왕에 오른 데 이어 2연패까지 달성하자 일본 골프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 세계랭킹 10위 안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멤버가 아닌 선수는 6위 안선주뿐일 정도로 이미 그의 실력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을 때 안선주는 “계속해서 일본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안선주는 1일 프로암대회을 마친 뒤 “겨우내 쇼트게임을 가다듬었다. 올해엔 더 멋진 기량으로 상금 1등을 지키는 게 목표”라고 3연패 목표를 직접 입에 올렸다. ●신지애 컨디션 상승세 부활샷 기대 우승컵을 벼르는 한국 선수들은 그 말고도 많다. 일본에서 잔뼈가 굵은 전미정(30·진로재팬)과 송보배, 이보미, 강수연(36) 등이 모두 나선다. 특히 이번 주 LPGA 일정이 없어 이 대회에 명함을 또 내민 신지애의 활약도 주목된다. 지난해 슬럼프를 겪었지만 지난 몇 차례 LPGA 투어 성적을 보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 ‘유소연 데이’

    유소연(22·한화)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 우승 행보를 본격화했다. 유소연은 10일 로열멜버른골프장(파73·6505야드)에서 벌어진 ISPS 한다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전·후반홀 각각 버디 3개와 보기 1개씩을 때려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어 4언더파 142타에 그친 전날 공동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공동 3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우승컵 없이 지난 한 해를 보낸 신지애(24·미래에셋)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까먹었지만 전날 상위권자의 몰락에 힘입어 이븐파 146타, 공동 10위로 되레 1계단 올라섰다. 투어 2년차에 접어든 서희경(24·하이트)이 돋보였다. 18개홀을 도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고 9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초절정 컨디션으로 7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를 기록, 전날 공동 52위(3오버파)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3위(3언더파)에 올라 대회 3연패 시동을 걸었던 청야니(타이완)는 전반 9개홀에서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쏟아내는 난조를 보이다 후반홀에서 간신히 타수를 복구, 합계 이븐파 146타로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亞 핸드볼 챔프 씁쓸한 귀국길

    ‘제다의 감동’이었다.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쳤고, 그곳에서 태어나 한핏줄 의식이 엷던 한국인 꼬마들은 더러 눈물도 흘렸다. 제다(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는 선수단을 초대해 파티도 열었다. 뿌듯하고 보람찬 국제대회였다. 그 기운을 받아 아시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귀국길은 씁쓸했다. 하필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를 마친 축구대표팀과 같은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게 화근(?)이었다. 최석재 감독은 처음 그 소식에 덜컥 겁이 났다고. “축구팀이 비즈니스석을 타면 어쩌나 염려했다. (이코노미를 타는) 우리 선수들이 위축될까 봐 걱정했다.”고 했다. 박탈감과 위화감을 느낄까 봐 마음 졸였다는 것. 다행히(?) 축구팀은 이회택 단장과 홍명보 감독만 비즈니스석에 앉았다.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라 이코노미석을 탔단다. 남자들끼리 굳이 살가울 일도 없었고, 서로를 의식하기만 한 채 9시간의 비행이 끝났다.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명암이 갈렸다. 축구팀이 앞장서 게이트를 나갔고, 앞에는 엄청난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1시간 40분 전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입국했던 터라 취재 열기는 더 뜨거웠다. 홍명보 감독과 김보경이 인터뷰에 열중한 틈을 타 핸드볼 대표팀은 조용히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준비한 꽃다발을 받고 ‘아시아선수권 3연패’ 플래카드 앞에서 사진 촬영한 게 전부였다. 누구도 입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이 한없이 쓰라린 건,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플레잉코치 윤경신은 “언제나 있었던 일이다. 우리는 우승하고 왔으니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웃어넘겼다. 최 감독과 마찬가지로 어린 선수들이 마음 상했을까 걱정했다. “많은 카메라와 취재진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이 이러니까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올림픽 성적으로 증명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공항을 나온 선수들은 쌈밥으로 뒤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태릉선수촌에서 해산했다.최 감독은 “불쌍해 보이는 걸로 호소하기는 싫다. 런던올림픽을 향해 우리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男핸드볼 아시아챔프 됐지만…

    한국 남자핸드볼이 아시아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벌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카타르를 23-22로 물리쳐 6전 전승으로 대회 3연패이자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플레잉코치 윤경신이 차지했다. 최석재 감독은 “매 경기 힘든 승부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제 모든 포커스를 올림픽에 맞추겠다.”고 기뻐했다. 익숙한(?) 우승이지만 내용은 꽤 다르다. 한국은 ‘오일머니’에 혼쭐이 났다. 조별예선부터 쿠웨이트(27-26승)에 진땀을 흘리더니, 준결승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후반 12분까지 6점을 뒤지다 간신히 역전승(27-26)을 거뒀다. 사우디는 2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41-19로 몸 풀듯 제압했던 팀. 카타르와의 결승에서도 전반을 10-11로 뒤졌고, 후반 27분까지 21-20으로 쫓기는 등 고전했다. 정의경(두산)은 “우리가 못한 건지 중동이 잘한 건지 헷갈린다. 하지만 중동 쪽 수준이 향상된 건 분명하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이란·쿠웨이트 등은 모두 유럽 감독을 앉혔다. 아프리카와 유럽 선수도 불러 모았다. 카타르는 베스트7 중 무려 6명이 ‘용병’이다. 중동의 힘과 유럽의 기술, 오일머니가 결합하면서 이제 중동은 한국을 위협하게 됐다. 쿠웨이트 출신 세이크 아마드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의 입김도 한국엔 불리하다. 윤경신이 에이스로 불릴 만큼 세대교체가 더딘 것도 결국 우리 발목을 잡고 있다. 우승은 했지만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女하키 대표팀 B조 최하위로 여자하키 대표팀이 30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제20회 챔피언스트로피 B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만 보탠 한국은 독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와 함께 속한 B조 최하위로 처졌다. 다음 달 1일 오전 8시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치른다. 이규혁 ISU빙속 3연패 실패 이규혁(34·서울시청)이 3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겸 다섯 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그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67로 9위에 오른 뒤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1분07초99에 들어와 6위를 차지, 종합 점수 137.000점으로 슈테판 그루튀스(네덜란드·136.810점)에 1위를 내줬다. 모태범(23·대한항공)이 137.08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동선 마장마술 그랑프리 3위 김동선(22·갤러리아 승마단)이 국제 마장마술 그랑프리 대회에서 한국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동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막을 내린 WC 선샤인챌린지 국제마장마술 그랑프리 스페셜 종목에서 65.022%를 획득, 3위를 기록했다. 1988년 서정균(현 갤러리아 승마단 감독)이 CDI 아켄대회 6위 기록을 24년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그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이기도 하다. 박희용 유럽 빙벽선수권 우승 박희용(30·노스페이스)이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자노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 ‘아이스파이트 2012’ 남자 난이도 부문에서 우승했다. 덴징 알렉세이(러시아)가 2위를 차지했고 지난 15일 끝난 청송월드컵 우승자 막심 토밀로프(러시아)가 3위, 지난해 유럽챔피언 마르쿠스 벤들러(오스트리아)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이 대회는 유럽연맹에 가입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박희용의 기량을 높이 평가해 이례적으로 참가를 허용했다고 노스페이스가 설명했다.
  • [하프타임] 이규혁 세계선수권 3연패 눈앞

    이규혁(34·서울시청)이 29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3연패를 눈앞에 뒀다. 500m를 34초33 만에 주파해 드미트리 로브코프(러시아·34초46)를 0.13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른 이규혁은 1000m에서는 1분08초01에 그쳐 4위에 올랐지만 두 종목 합계 68.33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 마흔 한 살 인어의 스트로크, 런던에 닿을까

    “빠른 후배들과 수영하게 돼 흥분된다.” 16년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서는 재닛 에번스(41·미국)의 심장에 다시 아드레날린이 돈다. 1988년 서울올림픽 3관왕(자유형 400·800m, 개인혼영 400m)에 4년 뒤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자유형 8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중장거리 수영 여왕’이 오는 7월 런던올림픽 출전을 겨냥해 현역으로 돌아왔다. 에번스가 14일부터 사흘 동안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2012 오스틴그랑프리에 출전한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폐막 뒤 은퇴했던 에번스는 두 아이의 어머니로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를 주최하고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꾸준히 몸 관리를 해 오던 에번스가 올림픽 무대를 잊지 못하고 기어이 도전에 나선 것. 사전 점검을 위해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서 열린 재닛 에번스 인비테이셔널 마스터스 수영대회 여자 35~39세 그룹 경기에 출전한 에번스는 자유형 400m에서 4분23초82, 자유형 800m에서 8분59초06으로 1위를 했다. 이 나이대에선 세계기록이다. 그러나 연령대를 무시하고 기록만 따지면 자유형 400m 전체 51위, 800m에서는 38위에 그쳤다. 코치 마크 슈버트는 14일 대회와 관련해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올림픽대표 선발전에 나서는 데 필요한 기록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왕년의 스타들이 은퇴했다 돌아와 재기에 성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런던올림픽을 겨냥해 5년 만에 수영장으로 돌아온 호주의 영웅 이언 소프(30)도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소프는 이날 멜버른에서 열린 빅토리아주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51초05를 기록해 조 7위, 전체 13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0년 시드니 3관왕, 2004년 아테네 2관왕 등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5개를 땄던 그가 오는 3월 애들레이드에서 치러지는 올림픽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조차 어려워 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의 성봉주 박사는 “유산소지구력의 경우 20대를 지나면서 10년마다 8~10% 감소하는 등 나이를 먹으면 신체능력이 떨어진다.”면서 “예전의 훈련량을 소화하지 못할뿐더러 훈련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에 재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아랍권 위성 채널 알자지라 인터넷판은 은퇴했던 스타들의 복귀 사례를 소개하면서 수영과 같은 개인 종목일수록 성공적인 복귀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단체 종목은 팀의 일원으로 뛰기 떄문에 복귀전에 실패해도 큰 부담이 없는 반면 개인 종목은 모든 시선이 선수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포뮬러원(F1) 그랑프리의 미하엘 슈마허(43·독일)와 테니스 스타 비욘 보리(56·스웨덴)다. F1 그랑프리를 7차례나 종합 우승한 슈마허는 2006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2010년 트랙으로 돌아왔지만 2년 동안 우승은 고사하고 시상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에서 6회, 윔블던에서 5회 우승한 보리도 1983년 은퇴했다가 1991년 복귀했으나 13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고 쓸쓸히 코트를 떠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이용대 - 정재성 “런던서 설욕한다”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이용대 - 정재성 “런던서 설욕한다”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 조가 ‘숙적’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조에 분패했다. 하지만 정재성의 어깨 부상에도 대등한 경기를 펼쳐 런던올림픽 금메달의 기대를 이어 갔다. 세계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총상금 100만 달러)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세계 1위 차이윈-푸하이펑 조에 1-2(21-18 17-21 19-2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이-정 조는 대회 3연패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2006년부터 차이윈 조와 세계의 라이벌로 부각된 이후 이날 경기를 포함해 상대 전적에서 10승 10패로 균형을 이뤘다. 이용대는 “차이윈 조에 지난 홍콩오픈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막판 역전패했다. 분명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면서 “런던올림픽까지 계속 만날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네트를 장악하는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성은 “이번 코리아오픈이 나에게는 마지막 대회였다. 우승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두달 동안 재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 3월 코트에 복귀할 때 파트너인 용대에게 부담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 조에게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1-1로 맞선 3번째 게임 3-3에서 이용대와 정재성의 스매싱이 번갈아 폭발하고 상대의 범실까지 겹치며 9-3, 15-11까지 앞서 달렸다. 하지만 차이윈 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끈질긴 수비로 따라붙으며 결국 16-16 동점을 일궈 냈고 19-19까지 숨막히는 일진일퇴가 계속됐다. 하지막 막판 푸하이펑의 스매싱과 이용대의 수비 범실로 2점을 내리 내주고 말았다. 이용대는 하정은(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 결승에서도 중국의 슈첸-마진(세계 2위) 조에 1-2(12-21 21-19 10-21)로 졌다. 여자 복식의 하정은-김민정(전북은행) 역시 중국의 자오윈레이-칭톈(세계 2위) 조에 0-2(18-21 13-21)로 완패했다. 한국은 6년 만에 노골드로 부진했고 최강 중국은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우승한 남자 단식을 제외하고 4개 종목을 석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B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리틀 연아’ 김해진 3년 연속 우승

    [KB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리틀 연아’ 김해진 3년 연속 우승

    역시 ‘리틀 김연아’다. 김해진(15·과천중)이 3년 연속 한국피겨 챔피언에 등극하며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할 1인자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김해진은 8일 서울 공릉동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프리스케이팅에서 111.90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55.83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67.73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박소연(144.59점·강일중)을 압도하는 기록이자 쇼트에 이은 이틀 연속 1위다. 김연아(22·고려대)가 2002년부터 4년 연속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뒤 대회 3연패를 이룬 건 김해진이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피겨 랭킹전에서 우승했던 박소연은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에서 실수를 범해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합계 141.46점을 받으며 초등학생 돌풍을 일으킨 최다빈(12·방배초)이 차지했다. 곽민정(18·수리고)은 123.44점으로 6위에 그쳤다.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16·오륜중)가 합계 186.44점으로 우승하며 김민석(19·고려대) 이동원(16·과천중) 이준형(16·도장중)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올해도 일본 그린서 ‘한류’ 이을까

    지난해 일본 프로골프는 한류 일색이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안선주(25)가 2년 내리 상금왕과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움켜쥐며 그린을 호령했고, 남자 역시 2010년 김경태의 상금왕 바통을 동갑내기 배상문(26)이 그대로 이어받았다. 올해는 어떨까. 우선 해외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안선주의 3연패 달성 여부가 주목되는데 전망은 낙관적이다. 일본 무대이긴 하지만 3연속 상금왕을 저지할 호적수는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다. 지난해 상금 랭킹 2위에 오른 이지희(33)를 비롯해 올해부터 JLPGA 투어에 전념하게 될 이보미(24) 등이 강력한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2009년에만 무려 5승을 쓸어 담은 아리무라 지에(25), 간판 중의 간판 요코미네 사쿠라(27), 지난해 일본여자오픈에서 만년 준우승의 마음고생을 떨쳐 버린 키 149㎝의 ‘작은 거인’ 바바 유카리(30) 등이 상금왕 탈환을 준비하고 있다.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빠져나갔지만 한국 남자들도 여전히 철옹성이다. 일단 시니어 투어의 김종덕(50)이 한국 남자 선수들의 정신적 버팀목이다. 특히 ‘무명’이었던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55개 대회를 노크한 끝에 지난해 8월 간사이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일궈 내며 배상문의 대타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 2007년 일본에서 먼저 프로에 데뷔한 뒤 2년 연속 JGTO 조건부 출전권을 받았지만 주목받지 못하다 정식 투어 멤버가 된 지 2년 만의 일이었다. 지난 연말 JGTO 퀄리파잉 스쿨 수석을 차지해 새 멤버가 된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경훈(20·한체대)도 지켜볼 재목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용대 “고향 화순서 도전”

    이용대 “고향 화순서 도전”

    셔틀콕 간판 스타 이용대(24·삼성전기)가 고향 팬들에게 ‘금 라켓’을 선보인다. 이용대는 6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한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화순이 고향인 이용대는 단짝 정재성(삼성전기)과 남자복식에, 하정은(대교눈높이)과 혼합복식에 나선다. 이용대는 대회 남복 4연패를 일궈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임을 과시할 태세다. 또 올림픽을 겨냥해 지난 5월 꾸린 하정은과의 혼복에서도 ‘환상의 스매싱’으로 올림픽 메달을 타진한다. 2007년부터 챌린지급(6등급)으로 치러지던 이 대회는 지난해 그랑프리 대회(5등급)로 승격된 데 이어 올해는 그랑프리골드(4등급) 대회로 더 격상돼 상금도 12만 달러(약 1억 3700만원)로 껑충 뛰었다. 게다가 종목별 우승자는 런던올림픽 티켓 획득에 반영되는 세계랭킹 포인트도 7000점을 받는다. 이용대는 2008년 대회에서 정재성과 남복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2009년에는 남복에 이어 혼복에서 이효정(삼성전기)과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처음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올림픽에 대비해 25개국에서 350여명이 참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용대-정재성, 또 만리장성 넘었다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이 숙적 차이윈-푸하이펑(중국)을 또다시 격파,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다. 세계랭킹 2위 이용대-정재성은 24일 덴마크 오덴세의 스포츠파크에서 끝난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 복식 결승에서 1위 차이윈-푸하이펑을 2-0(21-16, 21-17)으로 완파, 우승했다. 이용대-정재성이 선봉에 선 남자 복식은 한국 배드민턴이 9개월 남짓 남은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 큰 대회에 약한 징크스를 보여온 이-정 조가 세계선수권에 버금가는 이번 ‘프리미어급’ 대회에서, 그것도 숙적을 제물로 우승을 차지해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이-정 조는 지난 8월 런던에서 프레올림픽 성격으로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자랑하는 차이윈-푸하이펑에게 무릎을 꿇었다. 실력은 백지 한장 차이였지만 둘은 번번이 기싸움에서 눌려 늘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마스터즈 슈퍼시리즈에서 차이윈-푸하이펑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만리장성을 넘은 것. 런던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최강 중국은 이용대-정재성에 잇따라 패하면서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게임에 나선 이-정 조는 7-5에서 내리 3점을 따내 앞서갔고 15-13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18-15를 만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둘은 두 번째 게임에서 3-5로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정재성의 파워 스매싱이 빛을 발하면서 9-9 동점을 만들었고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를 흔들어 줄곧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용대는 하정은(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4강전에서 중국에 0-2로 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모래판 여우’ 최욱진씨

    [부고] ‘모래판 여우’ 최욱진씨

    초기 민속씨름의 전성기를 열었던 최욱진 경남 진주남중 씨름부장이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50세. 고인은 지난 21일 씨름부원들을 지도하다 갑자기 쓰러져 이튿날 오후 8시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83년 이만기(당시 경남대 재학) 현 인제대 교수를 누르고 민속씨름 초대 한라장사에 오르는 등 체급 3연패를 안았다.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모래판 여우’로 불리며 이만기 등과 함께 최고 스타급 인기를 누렸다. 최욱진은 1984년 대학을 졸업한 후 보해양조 선수로 잠시 복귀했지만 무릎 부상 때문에 1986년 모래판을 떠난 뒤 모교인 진주상고 체육교사를 거쳐 진주남중 씨름부장으로 옮겼다. 지난 2월 2개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공로로 제5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지도부문을 수상했다. 빈소는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 (055)750-8655.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프로축구] 성남 12년만에 FA컵 안았지만…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가 12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을 되찾았다. 반면 사상 첫 FA컵 3연패에 도전했던 수원 삼성은 석연찮은 심판 판정 속에 조동건에게 일격을 맞고 분루를 삼켰다. 성남은 지난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1 하나은행 FA컵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32분 조동건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천안 일화 시절인 1999년 전북 현대를 3-0으로 꺾고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도 확보했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31분 연출됐다. 수원의 역습 상황에서 스테보의 공을 받은 박현범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성남 수비수 박진포가 수원 박현범보다 앞선 위치에 쓰러져 있었다. 박진포보다 앞서 있던 수원 이상호는 이미 골라인을 넘어가 플레이에 관여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명백한 오심이었다. 후반 25분에도 수원에 억울한 장면이 나왔다. 스테보의 슛이 성남 수비수 사샤의 손에 맞았지만 심판은 페널티킥 대신 염기훈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실속 없는 공방전을 매듭지은 주인공은 후반 교체 투입된 조동건이었다. 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홍철이 감아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조동건이 완벽히 ‘잘라 먹는’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정성룡 골키퍼가 손 쓸 새도 없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수원 윤성효 감독도 미드필더 오장은을 빼고 공격수 게인리히까지 투입하는 강공을 펼쳤지만 성남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또 경기 막판 판정에 불만을 터트린 게인리히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 감독은 “2년 전 수원과의 결승전에서는 앞선 상황에서 수비수를 넣어 굳히기를 시도한 것이 실수였는데 전철을 밟지 않고 골을 넣으려고 했고, 결국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성남의 우승을 축하하고 궂은 날씨 속에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면서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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