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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중 북한 총리 ‘광폭 행보’…6·25 유물에 지하철 살펴

    방중 북한 총리 ‘광폭 행보’…6·25 유물에 지하철 살펴

    중국과 북한이 서로 무력 지원을 약속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담은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을 맞아 양국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는 중국 지도부와 연쇄 회담에 이어 12일 중국공산당 역사전시관과 베이징시 도시철도 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박 총리가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공산당 역사전시관을 찾아 항미원조전쟁(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 당시 사용된 무기와 지원군의 군복 등 전시물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번 박 총리의 방중 행보에 대해서는 전통적 우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시대에 전략적 협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CCTV는 “박 총리가 종종 멈춰 서서 유물과 사진을 응시했다”며 “민족 독립과 해방을 위해 투쟁하던 시기에 중조(중국과 북한) 양국 인민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으며, 피로 맺어진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박 총리는 전시관에 마련된 체험 시설에서 중국의 현대화 과정을 둘러봤고, 공산당이 인민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CCTV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이징시 도시철도 관제센터를 찾아 지하철 운영 시스템을 시찰했다. CCTV는 박 총리가 환승 방식과 노선망 운영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질문하며 중국의 도시철도 건설과 현대적 운영 체계를 자세히 살펴봤다고 전했다. 박 총리는 방중 첫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한 데 이어, 11일에는 리창 총리·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차이치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최고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났다. 리 총리와 회담 전 박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당 및 정부를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 환영식에서는 양국 국가가 연주됐으며 박 총리는 리 총리와 함께 중국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 북중 우호조약은 1961년 7월 11일 베이징에서 김일성 당시 북한 내각 수상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서명한 조약이다.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외부의 무력 침공을 받을 경우 상대방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는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돼 있어 북중 동맹의 핵심 근거로 여겨진다.
  • 22세 어린 선수가 해냈다…윔블던 첫 결승에 첫 우승 쓴 노스코바

    22세 어린 선수가 해냈다…윔블던 첫 결승에 첫 우승 쓴 노스코바

    22세의 신예 린다 노스코바(12위·체코)가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노스코바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마친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같은 체코 출신의 카롤리나 무호바(9위)를 2시간 28분 만에 2-1(6-2 5-7 6-3)로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에 올라 곧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스코바의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4년 호주오픈 8강이었다.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16강이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번에 새로 갈아치웠다. 1세트부터 노스코바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노스코바는 특유의 힘을 바탕으로 흐름을 주도했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1세트를 6-2로 가져왔다. 2세트 중반까지도 노스코바의 기세가 이어지며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5-2로 앞선 상황에서 노스코바가 주춤했고 무호바가 집중력을 발휘해 내리 다섯 게임을 따내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당황스러운 결과에 노스코바가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다시 마음을 다잡은 노스코바가 3세트 초반 집중력을 발휘해 3-0까지 달아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5-3의 서빙포더매치 상황에서 노스코바가 경기를 끝내며 선배를 따돌렸다. 우승을 확정한 후 노스코바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뒤 잔디 코트 위에 등을 대고 쓰러져 기쁨을 만끽했다. 노스코바의 우승으로 체코는 최근 4년 동안 세 명의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을 배출했다. 2023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120위), 2024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8위)가 우승한 데 이어 노스코바가 2026년 정상에 올랐다. 노스코바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이 7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우승 상금으로는 360만 파운드(약 72억 5000만원)를 받는다. 노스코바는 경기 후 2세트를 내준 상황을 돌아보며 “화장실에서 찬물로 세수를 하고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트로피를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3세트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그는 마음먹은 대로 3세트를 따냈고 결국 우승에 이르렀다. 2년 전 윔블던 기간 암 투병 끝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기억을 떠올린 노스코바는 “엄마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하늘을 향해 입맞춤을 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2024 파리올림픽 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4위에 올랐지만 이번에 적으로 노스코바를 만난 무호바는 “이렇게 어린데도 첫 메이저 결승을 그렇게 소화해낸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무호바는 노스코바를 “내 예전 친구”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35도 치솟은 날 1000명 동시에 호수 ‘풍덩’ 2917계단 ‘도전’… 팔순 앞둔 참가자도 [포착]

    35도 치솟은 날 1000명 동시에 호수 ‘풍덩’ 2917계단 ‘도전’… 팔순 앞둔 참가자도 [포착]

    서울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12일 송파구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명이 참여한 아쿠아슬론 대회가 열렸다. 오전 5시 20분. 이제 막 동이 트기 시작한 무렵 이날 ‘2026 롯데 아쿠아슬론’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이미 등록을 마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2022년 시작된 이 대회는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하고 수영과 마라톤을 결합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석촌호수 동호 두 바퀴 1.5㎞를 완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을 완주하면 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대회에는 3년 연속 참가자만 86명이었다. 최고령 참가자로는 남성은 차인택(79)씨, 여성은 김평순(68)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부부 철인, 자매 철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자들은 오전 6시가 되자 잔디광장에서 다 함께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어 목, 고관절, 어깨 등을 스트레칭하는 기본 몸풀기 운동을 진행했다. 오전 6시 50분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각자 쓴 금색, 흰색, 파란색,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수영모자 색상에 따라 조별로 나뉘어 석촌호수에 몸을 던졌다. 이어 수영을 마친 참가자들은 옷을 갈아입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롯데월드타워를 올랐다. 선두 그룹은 오전 8시 10분쯤 광장으로 나왔고, 포토존에서 자신의 기록을 확인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김완혁씨가 42분 59초(수영 19분 24초·전환 구간 2분 20초·스카이런 21분 16초) 기록으로, 여자부는 김태향씨가 46분 58초(수영 19분 53초·전환 구간 2분 56초·스카이런 24분 9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수질 개선 시연이 있었다. 롯데와 송파구청이 함께 2021년부터 수질 개선을 해온 결과 석촌호수는 지난 6월 1일 기준 최대 2.4m가 보일 수준으로 맑아져 수질환경기준 대부분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 아쿠아슬론은 환경과 도심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색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롯데와 송파구청이 함께한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 성과가 반영돼 오늘 대회가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 고지우, ‘텃밭’ 강원도에서 부활…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권훈의 골프 확대경]

    고지우, ‘텃밭’ 강원도에서 부활…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권훈의 골프 확대경]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텃밭’ 강원도에서 부활했다. 고지우는 1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CC(파73)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5타를 쳐 최종 합계 22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6월 맥콜 ·모나 용평 오픈 제패 이후 1년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탠 고지우는 통산 우승을 4회로 늘렸다. 그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해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고지우는 상금랭킹을 16위(2억9688만원)로 올라섰다. 고지우는 우승을 인터뷰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버디를 수확해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했던 고지우였지만 지난해 후반기부터는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기 때문이다. 올해도 이 대회 전까지 11개 대회에서 5번이나 컷 탈락을 겪을만큼 부진은 깊고 길었다. 고지우는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대회 전에는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다. 마음을 내려 놓고 플레이했던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최근 부상이 나아지면서 몸 상태는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는 고지우는 지난 사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24개를 쏟아부어 KLPGA투어 54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24언더파)을 세울 만큼 경기력이 회복됐다. 이번 부활 샷을 휘두른 곳이 강원도 골프장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고지우는 제주도 출신이지만 이번 우승을 포함해 4차례 우승을 모두 강원도에서 따냈다.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우승도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지우는 “강원도 골프장은 다 예쁘고, 편하다. 제주도 골프장보다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 고지우는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도 이뤘다. 동생 고지원이 4월 더 시에나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고지원은 이날까지 언니를 응원했다. 전예성, 서어진에 8타나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서 사실상 우승을 예약하다시피 했던 고지우는 지난 사흘과 달리 식어버린 샷과 퍼팅 탓에 예상 밖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2, 4번 홀에서 1타씩을 잃은 고지우는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할만큼 고전했다. 5번 홀(파5)에서는 티샷한 볼이 OB 구역으로 날아가다가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행운이 아니었다면 무너졌을 수도 있었다. 고지우에게는 다행히 추격하는 선수가 없었다. 서어진, 전예성, 김민주, 신다인, 성유진, 박혜준 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추격했지만 5타차까지 좁혔을 뿐 고지우를 압박하지 못했다. 나란히 4타씩을 줄인 박혜준과 성유진이 5타 뒤진 공동2위(17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KLPGA투어는 앞으로 2주 동안 장마철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30일 강원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부터 15주 연속 대회를 치른다.
  • 청주 세광, 창단 이후 처음 청룡기 품었다

    청주 세광, 창단 이후 처음 청룡기 품었다

    청주 세광고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었다. 세광고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경북고를 6-2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광고가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 번이 두 번째로 1982년 황금사자기 대회 이후 44년 만이다. 청룡기 우승은 당연히 처음이다. 투타의 밸런스에서 세광이 앞섰다. 세광고는 1회 서정휘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황동민의 희생플라이와 김우진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경북고는 0-4로 뒤지던 5회 조채완의 좌중간 2루타와 최우준의 좌전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3루수 방면 병살타가 나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세광고는 9회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 구원 등판해 병살타를 이끌어낸 세광고 박상민은 4와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경북고의 추격을 끊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타율 0.529, 7타점, 5도루로 맹활약한 세광고 2루수 서정휘는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마산 용마고 유격수 노민혁은 타격상(타율 0.643·14타수 9안타), 타점상(15개), 도루상(8개), 홈런상(2개), 최다 득점상(12개) 등 5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 메시 이번에는 웃었다…아르헨티나, 또 4강 갔다 잉글랜드와 격돌

    메시 이번에는 웃었다…아르헨티나, 또 4강 갔다 잉글랜드와 격돌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연장 접전 끝에 월드컵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쳐 스위스를 3-1로 꺾었다. 연장 전반까지 수세에 몰린 스위스가 잘 막아냈지만 균형이 무너지자 순식간에 아르헨티나로 기운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일찌감치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공을 올렸고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공의 방향을 살짝 바꾸며 스위스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서로 치열한 공방전 속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길게 이어졌다. 후반 들어 스위스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적극 움직였다.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스위스는 후반 22분 당 은도예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찬 공이 그대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위스의 기세가 올랐지만 후반 27분 브릴 엠볼로의 퇴장이 나오면서 급격하게 상황이 변했다. 엠볼로가 달려가다 격한 동작으로 넘어져 최초에는 아르헨티나의 파울이 불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엠볼로 혼자 넘어지면서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였다고 판단해 경고가 주어졌다. 전반에 이미 옐로카드를 받았던 엠볼로는 결국 퇴장당했다. 스위스는 5명이 수비 진영을 세우고 때로는 6명이 수비 대형을 이뤄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았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스위스를 뚫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에도 스위스의 탄탄한 수비 그물에 걸려 아르헨티나가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가는 경기가 이어졌다. 연장 후반 들어서야 막힌 혈이 뚫리듯 아르헨티나의 골 잔치가 벌어졌다. 연장 후반 7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완벽한 슛을 날리며 스위스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공을 꽂았다.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극한의 사각지대로 날아간 슛에 결국 철통 방어선을 유지하던 스위스도 무너졌다. 이후 스위스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뒷공간이 헐거워졌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든 뒤 역습 상황에서 티아고 알마다가 홀로 돌파해 날린 슛이 골키퍼 맞고 튀어나온 것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3-1이 됐다. 추가시간 득점이 나와 지체된 시간이 있었지만 심판진은 예정된 추가시간 4분이 되자 바로 경기를 끝냈고 그대로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확정됐다. 지난 대회부터 득점 행진을 이어왔던 메시는 월드컵 연속골 기록이 9경기에서 멈췄다. 이집트전이 끝나고 눈물을 쏟았던 메시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는 활짝 웃으며 4강 진출을 축하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연장 승부 끝에 노르웨이를 2-1로 제압한 잉글랜드와 16일 맞대결을 펼친다. 반대편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15일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 2위 아르헨티나, 3위 스페인, 4위 잉글랜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역대급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첫 한국 결선’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11살 이세나, 주니어 2위

    ‘첫 한국 결선’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11살 이세나, 주니어 2위

    지난 11일 경기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열한 살 바이올리니스트 이세나가 주니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미국의 남 크리스티나(24), 주니어 부문에서는 중국의 진 야란(13)이 각각 우승했다. 이자이 국제음악콩쿠르는 벨기에가 낳은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외젠 이자이(1858~1931)를 기리기 위해 2018년 창설됐다. 벨기에에서 열리던 결선이 올해 처음 한국에서 개최됐다. 결선 무대는 10일부터 이틀간 주니어 부문(만 14세 미만)은 바이올린 독주곡, 시니어 부문(만 34세 미만)은 바이올린 독주곡과 오케스트라 협연 방식으로 치렀다. 한국 결선에서 처음 도입한 협연 심사에는 조정현이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대회 전체 최연소 참가자인 이세나는 탁월한 기량으로 한국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8명이 오른 주니어 부문 결선에선 진 야란, 이세나에 이어 션 웨쉬안(12·중국)과 선 제이콥(13·미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12명이 경합한 시니어 부문은 남 크리스티나에 이어 나카타니 테츠타로(17·일본), 3위 치코시 빌모스(30·벨기에)가 뒤를 이었다. 치코시 빌모스는 특별상인 이자이상도 수상했다. 조엘 스밀노프 심사위원장은 “외젠 이자이의 음악은 오늘날 모든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영감이자 도전의 대상”이라며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과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이 함께한 이번 한국 결선은 이자이의 음악과 예술적 유산을 기리는 뜻깊은 국제 협력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스테판 재키브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창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벨기에와 한국이 함께한 이번 국제 협력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성장을 돕는 파격적인 특전이 제공된다. 시니어 1위는 상금 5000유로(약 860만원)와 영국 현악기 전문사 플로리안 레온하르트 바이올린 1년 무상 대여, 오케스트라 협연 기회를 받는다. 2위와 3위에게도 각각 2000유로와 1000유로의 상금 및 악기 관리 서비스가 지원된다. 주니어 부문 역시 순위별 상금(300~1000유로)과 함께 바이올린 활, 케이스, 현 세트 등을 준다.
  • ‘친명’ 박성준, 최고위원 출마…“맨앞에서 이재명 정부 지킬 사람은 나”

    ‘친명’ 박성준, 최고위원 출마…“맨앞에서 이재명 정부 지킬 사람은 나”

    ‘친명’(친이재명)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맨앞에서 이재명 정부를 지킬 사람이 바로 저 박성준”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검찰개혁은 이제 9부 능선을 넘었다”며 “전당대회 전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고 사법개혁도 함께 완수해 조희대 대법원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선 “윤석열 정권의 조작기소 민낯이 드러났다. 단죄할 건 단죄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기는 원내지도부가 정하지 않겠느냐. 전대 전에 원내지도부에서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를 맡아 특검법 발의를 주도했다. 특히 2030 공약과 관련해선 ‘2030 경청투어 정례화’, 2030 세대로 구성된 ‘2030 정책위’ 신설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2030 정책위를 상설기구로 운영할 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2030 청년 정책 뿐 아니라 전략을 만드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청년최고위원 한 명으로는 안 되고 (2030) 정책위로 양 날개로 만들어 민심을 되찾은 기반을 다지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기존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서도 “리더십을 잃었다고 본다”며 “정 대표 체제와 지금 최고위 체제를 보면 당이 뭘 해야 하는가의 방향과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차기 2기 지도부 체제는 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한 명확한 제시뿐 아니라 당정청 원팀을 통해 실적, 성과, 업적을 만드는 지략가형 지도부가 돼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 등 친명계 인사들의 최고위원 출사표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 등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은 정 전 대표의 공식 출마 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벨링엄 ‘멀티골’ 잉글랜드, 홀란의 노르웨이 꺾었다…8년 만의 4강 진출

    벨링엄 ‘멀티골’ 잉글랜드, 홀란의 노르웨이 꺾었다…8년 만의 4강 진출

    잉글랜드가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을 앞세워 8년 만에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8강에서 노르웨이와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에 접어들었고 벨링엄이 연장 전반 초반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가 갈렸다. 노르웨이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수비를 강화하면서 잉글랜드도 고전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6분 기습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해리 케인의 볼을 빼앗은 뒤 공격 전개 과정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안드레아스 셸데루프가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벼락같은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이 끝나기 전 동점골이 나왔다. 앤서니 고든의 패스를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받은 벨링엄이 노르웨이 수비수들을 달고 골대 앞까지 달린 후 오른쪽을 보고 왼발 슈팅을 날린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균형을 맞췄다. 노르웨이는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르뵈른 라사케르 헤겜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 그물을 흔들며 다시 앞섰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코너킥 직전 엘링 홀란이 엘리엇 앤더슨을 밀어뜨린 것을 파울로 선언하면서 골이 취소됐다. 결국 연장전으로 접어든 승부에서 잉글랜드가 웃었다. 연장 전반 3분 모건 로저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노르웨이 골키퍼 외르얀 닐란의 선방에 막혔지만 공이 닐란을 맞고 튕겨 나왔고 골대 앞에서 기다리던 벨링엄이 재빨리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벨링엄은 대회 6호골로 케인과 함께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노 젓기 세리머니로 전 세계를 홀린 노르웨이는 이로써 첫 4강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홀란은 월드컵에서도 7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잉글랜드는 이날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 월드컵 한국전 뛰었던 남아공 애덤스, 숨진 채 발견

    월드컵 한국전 뛰었던 남아공 애덤스, 숨진 채 발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뛰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사망했다. 25세. 11일(한국시간) 남아공 축구선수노동조합(SAFPU)은 성명을 내고 “바파나 바파나(남아공 대표팀 애칭)의 미드필더이자 마멜로디 선다운스 소속인 제이든 애덤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데일리 메일 등 일부 매체는 그가 남아공 수도 케이프타운의 한 호텔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지만 남아공 현지 매체는 호텔이 아닌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애덤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남아공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다. 지난달 25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는 남아공이 1-0으로 앞선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앞선 조별리그 1·2차전에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후 캐나다와의 32강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남아공은 0-1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고, 결국 한국전이 애덤스의 생전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됐다. SAFPU는 “애덤스는 최근 월드컵에서 남아공을 대표해 국민들의 희망을 짊어지고 자부심과 용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그의 죽음은 유족, 동료들, 소속 구단 그리고 축구계와 국가 전체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손실”이라며 “우리는 그가 삶의 여정에서 마주했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김민석 “대통령 뒷받침 내가 잘해”…정청래 “이재명 지킬 사람은 나”

    김민석 “대통령 뒷받침 내가 잘해”…정청래 “이재명 지킬 사람은 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주말인 11일에도 전국을 돌며 당원과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며 ‘명심’(明心)경쟁을 이어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날 경기 용인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당원들과 만나 “최근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국정 설계 과정도 함께했다”며 “대통령과 철학적 인식 자체가 비슷한 만큼 지금은 내가 정부를 가장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마냥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며 “내란 세력이라고 비판하는 상대에게 정당 지지율에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성남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는 “청년위원회나 대학생위원회만으로는 청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들이 직접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전당대회 선호투표제 도입과 청년최고위원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헌·당규와 관례상 문제가 없는 만큼 전당준비위원회의 입장과 의지를 존중한다”며 “최고위원회가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며 “당 안에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4통’을 이루고, 당 밖에서는 통합과 연대, 범민주진보연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오직 민심과 당심만 보고 가겠다. 당원들의 1인 1표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정 전 대표는 세종에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소를 참배한 사진을 공개하며 “당대표 시절 완성한 1인 1표제는 총리의 유업을 완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비공개 일정으로는 충북에서 청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은 사흘째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송 의원은 전북 익산에서 전통시장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고, 원광대에서는 권리당원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경북 칠곡을 찾아 자영업자와 직장인, 청년·여성 당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 와, 이게 준결승? 프랑스 vs 스페인 성사됐다…역대급 대결 열리나

    와, 이게 준결승? 프랑스 vs 스페인 성사됐다…역대급 대결 열리나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6 북중미월드컵 준결승 티켓을 따내면서 프랑스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유로 2024 당시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이로써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스페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반 43분 터진 미켈 메리노의 결승 역전골로 벨기에를 2-1로 꺾었다.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벨기에가 막아내고 역습으로 기회를 노리는 경기 양상이 반복된 가운데 벨기에의 결정적인 수비 실수가 두 팀의 희비를 갈랐다. 스페인은 전반 30분 파비안 루이스의 골로 앞서나갔다.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은 다니 올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이스가 오른발로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벨기에도 전반 41분 티모티 카스타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샤를 더케텔라러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스페인의 기록도 깨졌다.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은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이어오던 월드컵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7경기에서 멈췄다. 월드컵 신기록인 무실점 시간도 649분에서 마감됐다. 상대의 틈을 노리는 치열한 경기가 전개된 가운데 벨기에는 큰 변수를 만났다. 스페인의 슛을 여러 차례 선방했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26분 세네 라멘스가 교체 투입됐다. 골키퍼의 힘으로 버티던 벨기에는 결국 골키퍼 교체가 패착이 됐다. 후반 43분 파우 쿠바르시의 낮고 강한 중거리슛이 나왔고 라멘스는 수비에는 성공하긴 했지만 공을 제대로 잡지도, 쳐내지도 못했다. 라멘스 맞고 흐른 공을 메리노가 잽싸게 달려들어 골로 연결했고 이것이 결국 이날 승부를 갈랐다. 메리노는 포르투갈과 치른 16강전(1-0 스페인 승)에 이어 또다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브라위너 등 벨기에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아쉽게 이번 월드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벨기에로서는 황금세대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점에서 더 아쉽게 됐다. 스페인이 4강에 오른 것은 우승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처음이다. 앞서 모로코를 꺾고 4강에 선착한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3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2018년 우승, 2022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력을 여전히 유지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막강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서 2년 전 유로 2024 준결승에서는 스페인이 승리한 바 있다. 결승전 수준의 스페인과 프랑스의 준결승전은 15일 오전 4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전남과 광주 따로 나누지 말라”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전남과 광주 따로 나누지 말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0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송형곤 의장 주재로 의회사무처 업무보고를 개최하고, 통합의회 출범 이후 주요 현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의회 사무처장과 담당관 및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업무보고에선 통합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각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현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통합의정 지원 체계의 안정적 정착, 의원 의정활동 지원 강화, 조직 간 협업 체계 구축, 시민 중심의 의정 서비스 향상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광주·무안 2개 청사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송형곤 의장은 “통합의회는 전남과 광주 모두의 의회”라며 “통합의회의 성공은 지역 구분이 아닌 상생과 협력에 달려있는 만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무처 역시 하나의 조직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구분 없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의정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며 “의정활동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의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특히 “통합의회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임위원회별 제도기반을 촘촘히 정비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각 상임위에서 통합특별법 특례사항의 입법 보완 과제를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하고, 자치법규 정비와 의회 운영제도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 의장은 또 “모든 과정에서 전남과 광주를 따로 나누지 말고, 하나의 통합 조직이라는 관점에서 행정적·입법적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오는 9월, 제도 정비 상황과 입법 보완 과제를 공유·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양 청사의 기능을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운영하면서, 지역 간 균형과 상생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합의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 시진핑, 베이징서 박태성 北총리 접견...북중 밀착 과시

    시진핑, 베이징서 박태성 北총리 접견...북중 밀착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을 방문한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를 만났다. 시 주석이 지난달 8∼9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 이후 한 달 만에 북한 고위급 인사를 다시 만나면서 북중 밀착을 과시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박 총리를 접견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교류 확대 방향을 재확인하고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총리는 오는 11일 예정인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이날 오전 고려항공 항공편으로 북한 대표단과 함께 베이징에 도착했다. 북중 우호조약은 1961년 7월 11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와 김일성 북한 수상이 베이징에서 체결했다. 한쪽이 외부의 무력 침공을 받을 경우 다른 한쪽이 군사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담고 있어 북중 관계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으로 양측이 공동으로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통적인 북중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리는 베이징 도착 후 중국의 귀빈 숙소인 댜오위타이 국빈관에 들어갔다가 오후에 톈안먼 광장으로 이동, 중국 인민영웅기념비에 화환을 올렸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한 것은 2019년 8월 김수길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군사 대표단 이후 7년 만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박 총리를 파견한 것은 이례적으로 격을 높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북한은 2019년 중국에서 열린 북중우호조약 체결 58주년 기념행사에 김성남 제1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다. 통일부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한 2011년 북중우호조약 체결 50주년과 비교해도 이번 대표단의 격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중이 6월 정상회담에서 65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바, 관련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호남서 맞붙은 金·鄭…“자기정치 할때 아냐” vs “분열 언어 안돼”

    호남서 맞붙은 金·鄭…“자기정치 할때 아냐” vs “분열 언어 안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10일 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3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이후 일주일 만이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은 웃으며 악수했지만 모두발언에서는 상대를 겨냥한 견제구를 주고받았다. 김 전 총리는 재차 ‘자기 정치’로 정 전 대표를 우회 비판했다. 그는 “아침 신문을 보니 무슨 의원을 친석(친김민석)으로 구분하는 것을 봤는데 아무 의미 없다”며 “지금은 자기 정치할 시간도, 대선의 시기도 아니다. 지금은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하는 것 외 여당의 책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 돼야 하고 만약 그것에 부족한 게 있다면 결과적으로 반명(반이재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솔직히 내일모레 총선을 치르면 우리가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우리가 더 큰 통합과 확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당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반목하고 단결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외연 확장을 할 수 있겠나”라며 “분열의 언어, 멸칭의 언어, 조롱하면 안 된다. 동지의 언어로 우리 내부부터 단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개혁해야 한다”며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 1년 동안 그 어렵다는 검찰·사법·언론개혁을 이뤄냈다”며 “억울하게 공격받고 비판받은 적도 있지만 인내하면서 개혁의 결과물을 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많은 사람이 의심하고 있다”며 “누가 당 대표가 돼야 그것을 할 수 있는지는 1년의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의원은 전남광주에서 이틀째 당심 공략을 이어갔다. 그는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광주 당원 타운홀 미팅에서 6·3 지방선거를 거론하며 “서울에서 지고, 대구에서 이길 뻔했는데 지고, 부산 북구갑, 평택도 졌다”며 “이를 민주당이 잘 이겼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민주당을 이끌고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송 의원은 앞서 광주KBS와 인터뷰에서는 “호남은 경선이 본선으로 연결된다”며 “정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경선 후보들에게 특보직을 남발한 것 자체가 불공정 경선이다. 특보직을 안 받은 경쟁자는 남의 집 자식인가”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대표 경선에 도입하기로 한 선호투표제를 놓고도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3명을 선호 순으로 선택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김 전 총리는 전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선거에서 선수들은 룰을 가지고 가급적 얘기를 안 하는 게 좋다”며 “전임 지도부 때 통과된 것인데 갑자기 문제를 제기하는 게 저는 오히려 의아하고 기본적으로 룰에 대해서 시비를 하면 좀 치사해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미 선호투표제 도입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반면 정 전 대표는 상무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작년 당무위에서 결정한 것은 작년 일이고, 지금까지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호투표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논란에서 비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최고위원 별도 선출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에 기반하지 않고 청년 최고위원제를 시행하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면충돌했다. 친명계 황명선 최고위원은 “선호투표제는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도입된 우리 당의 결선 투표 방식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당에 남긴 레거시”라며 “유불리에 따라 뒤집으려는 것은 사당화의 시작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은 “당헌을 훼손하면서까지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며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최고위원제에 대해서도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청년 최고위 신설은 이번 전당대회의 시대정신”이라고 옹호했지만,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은 “저의가 있지 않고서 이렇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한국통계학회 하계학술논문발표회, 200여편 연구논문 발표

    한국통계학회 하계학술논문발표회, 200여편 연구논문 발표

    한국통계학회(회장 강기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로’(From Data to Insight)를 주제로 2026년도 하계학술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캐나다, 영국, 미국 등 8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교수, 연구자, 대학원생 등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200여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 바이오통계, 산업통계, 금융통계, 머신러닝 등 통계학의 주요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가데이터처, 한국은행, 고용노동부, SAS 코리아, 하나금융 융합기술원 등 정부·공공기관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특별 세션에 참여해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금융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시대의 통계 활용, 국가 데이터 정책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통계학의 학문적 발전을 넘어, 공공정책과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와 통계가 어떻게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이 되었다.
  •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에…배재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에…배재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스타벅스 응원가’로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등학교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는 이날 법원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이 학교 측의 신청을 인용할 경우, 출전 정지 처분의 효력이 즉시 정지돼 재심의 일정과 관계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KBSA로부터 받았던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체육회는 오는 14일 소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을 스포츠공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상정이 결정될 경우 20일 공정위에서 배재고의 징계에 대한 재심의가 열린다.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라는 지역 비하성 발언을 외쳐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KBSA는 지난 1일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후 배재고는 지난 6일 이효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선수, 학부모 등이 광주제일고를 찾아 피해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광주제일고는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선처를 요청했다. 배재고가 올해 남은 기간 참가할 수 있는 전국 대회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뿐이다. 이번 체육회 공정위에서 징계가 철회되거나 대회 이전에 징계가 끝나면 배재고 야구부는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다.
  • 법사소위, 보완수사권 폐지 심사 착수…與 “속도감” 강조

    법사소위, 보완수사권 폐지 심사 착수…與 “속도감” 강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비롯한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 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발의안과 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발의안을 비롯해 전날 민주당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가 발의한 안을 병합해 심사에 들어갔다. 여당은 8·17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에 형소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기조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0월 2일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는 데 맞춰 속도감 있게 하되 내용은 채워가면서 (법안을 심사)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소위원장은 회의 후 “내용이 방대하고 절차적 복잡성이 있어 검사의 수사권 삭제 등을 큰 틀에서 독해했다”며 “다음 주 초에 두 번 정도 소위를 열어 최대한 신속하게 법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밤을 새워서라도 (법안 심사를) 하려고 하고, 위원들도 모든 일정을 미루고서라도 법안 심사에 집중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11개 상임·특위 위원장을 선출한 데 반발해 상임위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날 소위에도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형소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보완수사권을 존치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 ‘2026 부산 WLIC’ 기자회견 및 유지태 홍보대사 위촉식 성황리 개최

    ‘2026 부산 WLIC’ 기자회견 및 유지태 홍보대사 위촉식 성황리 개최

    * 배우 유지태, ‘2026 부산 WLIC’ 홍보대사 위촉* 2026 부산 WLIC, 8월 10∼13일 벡스코서 개최…150여개국 도서관·정보 분야 관계자 3천여명 참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회의인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자회견 및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정연욱·차지호 국회의원, 이하 국가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평소 독서와 문화예술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배우 유지태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위원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정연욱 국회의원은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대한민국의 도서관 정책과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 조직위원장인 차지호 국회의원은 “AI 시대를 맞아 도서관은 지식의 공공성과 정보 접근성을 지키는 핵심 기관”이라며 “이번 대회가 미래 도서관의 역할을 세계와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유지태는 “도서관은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지켜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홍보대사로서 도서관과 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SNS 활동은 물론 대회 기간 중 주요 행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내외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국가위원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와 정책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AI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서관의 새로운 가치와 역할을 모색하고, 정보 접근권과 디지털 포용 등 인류 공동의 의제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최신 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학술 세미나와 전시회 외에도, 부산 지역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의 밤’ 등 다채로운 K-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도서관 방문 투어가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지식문화도시 부산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클롭 전 리버풀 감독 “19세 음바페, 제트기 띄워 극진히 모셨는데 파리로 가”

    클롭 전 리버풀 감독 “19세 음바페, 제트기 띄워 극진히 모셨는데 파리로 가”

    위르겐 클롭(독일)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이 프랑스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독일 마겐타 TV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은 클롭 전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8강전을 중계하던 중 9년 전 그를 리버풀로 영입하려 했던 일화를 일부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지휘하고 있던 클롭 전 감독은 2017년 당시 19세로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는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영국 블랙풀에서 프랑스 니스로 향했다. 리버풀 구단은 음바페와 그의 가족의 마음을 사려고 객실이 5개 정도 있는 개인 제트기를 띄웠다. 당시 음바페의 어머니는 프로축구 선수들을 위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음바페의 대리인 역할도 하고 있었다. 클롭 전 감독은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비행기를 타고 주변을 돌며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서 “우리는 상공을 선회했다.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행선지는 기대와 달랐다. 클롭 전 감독은 “그러고 나서 음바페는 파리(파리 생제르맹)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 구단 역사상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최고 투자 사례였다”고 회고했다. 음바페는 그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두 번째 시즌인 2018~19시즌부터 6년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르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어 2024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고,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모로코를 상대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를 4강으로 견인했다. 이번 대회 8골을 퍼부으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준우승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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