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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찰스 3세와 ‘황금마차’ 탄 尹…왕세자 마중·근위대 사열 예우

    [포토] 찰스 3세와 ‘황금마차’ 탄 尹…왕세자 마중·근위대 사열 예우

    찰스 3세 초청 첫 국빈…왕실 근위대 아리랑 연주·예포 41발 발사기마부대 호위 속 버킹엄궁까지 1.6㎞ 행진…총 7대 마차 행렬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의 환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후 초청한 첫 번째 국빈이다. 영국 왕실은 통상 1년에 2번 국빈을 맞이한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중 최고 수준 예우인 국빈 방문인 만큼 버킹엄궁까지 마차 행진, 왕실 근위대 사열 등 그에 걸맞은 의전이 수반됐다. 이날 국빈 일정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 숙소로 찾아와 마중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두 부부는 환담 뒤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리무진을 타고 함께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으로 이동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광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웃으며 맞이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윤 대통령에게 영국 왕실과 정부 인사들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도 악수하며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왕실 근위대 사열도 이뤄졌다. 아리랑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이 함께 근위대를 사열했다. 예포 41발도 발사됐다. 공식 환영식의 하이라이트는 영국 왕실의 상징인 ‘황금마차’ 행진이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백마가 끄는 황금색 왕실 마차에 탑승했다. 마차에서는 통역만 대동한 가운데 대화가 이뤄졌다. 김건희 여사와 커밀라 왕비는 두 번째 마차를 타고 뒤따랐다. 한국 측 공식 수행원까지 포함해 총 7대의 마차가 행진했다. 대규모 기마 부대의 호위 속에 마차는 국빈 오찬 장소인 버킹엄궁으로 이어지는 더몰 거리 1.6㎞가량을 이동했다. 행진 중에는 애국가가 연주됐다. 거리에는 태극기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나란히 걸렸다. 거리 주변에는 마차 행진을 구경하려는 런던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국빈 오찬은 버킹엄궁에서 소규모로 개최된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오찬 이후 훈장과 선물을 교환하고, 버킹엄궁에 전시된 한국 관련 소장품들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민주주의 산실로 평가받는 영국 의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영어 연설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영 관계의 태동과 성장의 역사를 돌아보고, 양국이 함께 지향할 미래 비전과 협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 서울지하철 ‘2차 파업’ 하루 전…노사 막판 협상 진통

    서울지하철 ‘2차 파업’ 하루 전…노사 막판 협상 진통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노사가 마지막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노조는 2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사측과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 본교섭을 재개했다. 하지만 약 16분 만에 대화가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양측은 지난 8일 사측이 제시한 안에 대해 공방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 측은 쟁점을 단순화하기 위해 양 간사 간 협의 초안이라도 작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정회가 선언됐다. 이후 약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0분쯤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노사는 갈등의 핵심 쟁점은 인력 감축안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2212명을 감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 사측은 올해 하반기 600여명에 대한 신규채용 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800여 명을 더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지난 9~10일 1차 경고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사측이 출근길 운행을 평소 대비 100% 수준으로 맞추며 출근길 혼잡은 피할 수 있었지만, 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혼잡도가 높아졌다. 한편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로 구성됐다. 교섭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하지만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가하기로 예정됐다. 노조가 2차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필수유지업무 제도에 따라 출근시간대엔 지하철이 정상 운행된다.
  • 윤-시진핑 회담 불발에 中전문가 “중국의 불만족”

    윤-시진핑 회담 불발에 中전문가 “중국의 불만족”

    中 한반도 문제 전문가, 한중 정상회담 불발 분석“양국 관계 향방 가늠자…중국의 불만족 드러내”“美의 中탄압 적절히 처리않고 한미일 동맹 매우 적극적”“대만·남중국해 언행 신중해야” 주장 지난 15~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될지에 관심이 쏠렸던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향후 한중 관계 향방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은 회의장에서 3분가량 선 채로 원칙적인 덕담을 나누는 것에 그쳤다. 폐회 전날까지도 정부는 “논의 중”이라며 일정을 조율했지만 중국 정부가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중국은 회의 기간 미국, 일본과는 정상회담을 개최해 결과적으로 역내 주요 국가 중 한국만 빠진 모양새가 됐다. 중국은 브루나이, 피지, 페루, 멕시코와도 정상회담을 했지만 한국은 명단에 없었다. 중국과의 거리를 확인한 정부는 다시 각급 대화를 통해 다시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 불발로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거나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다만 중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그 이면의 ‘외교 신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21일 중국 선전위성TV 즈신원에 따르면 왕쥔성 중국주변전략연구실 주임(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한 양국(정상)의 교류 시간이 짧았고 예의상 인사말만 주고받았을 확률이 높으므로,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 없다”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배후에서 나오는 어떤 ‘외교 신호’는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왕 주임은 “APEC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윤석열 대통령과 앉아 단독 회담을 하지 않은 것은 매우 중요하고, 또 중·한 관계의 방향을 관찰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對)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한국의 실질적인 행동에 대해 우리가 분명히 만족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왕 주임은 “주된 원인은 아무래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미국의 대중국 탄압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지 않은 것이라고 본다”며 “대만 문제나 남해(남중국해) 문제를 한국 정부가 자주 언급했고, 미·일·한 3자 안보 동맹에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와 상반되게 중국 경제가 잘 안될 것이라고 하고, 반도(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지위 하락을 지적한 것 등은 모두 중한 협력에 유리하지 않다”며 “우리는 한국 정부가 중한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 혹은 신호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바꾸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왕 주임은 오는 25∼26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대해서는 “가장 직접적으로는 (외교장관 회의에) 이어서 개최될 중일한 정상회의를 논의해야 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연히 한국 정부가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주임은 “첫째로 중국의 핵심이익인 주권 문제,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를 이야기할 때 한국은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며 “둘째로 미일한 안보 동맹도 중국의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이 이 두 가지 관건이 되는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지를 주요하게 봐야 한다”며 “만약 잘 처리하지 못한다면 중·일·한 외교장관회의나, 심지어 중·일·한 정상회의를 다시 연다고 해도 중·한 관계를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특히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 선언’을 내놨고, 이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으로 협력 체계를 넓혔다. 그 사이 중국과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 갈등,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 논란 등으로 더욱 경색됐다. 다만 정부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에서 박 장관과 왕 부장의 회담, 9월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 회담에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 주석과 면담 등을 계기로 꾸준히 중국 측에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한일관계 만큼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과는 여러 채널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음도 알려왔다. 이번에 정상회담이 불발된 데 대해서도 대통령실 측은 “앞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를, 한 총리는 시 주석을 각각 만난 바 있어 한중 간 긴박한 현안은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라며 “머지않은 시점에 외교장관들이 만나니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국 관계 개선의 동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해석 속에 연말 개최가 점쳐지던 한중일 정상회의도 지연되는 분위기다. 3국 정상회의로 물꼬를 튼 뒤 시 주석의 방한과 양국 정상회담을 연쇄적으로 성사시키려던 정부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 ‘십자가’ 운명 내몰린 김기현·이재명...사즉생 승부수 문제는 타이밍

    ‘십자가’ 운명 내몰린 김기현·이재명...사즉생 승부수 문제는 타이밍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 남짓 앞두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십자가론’이 들끓고 있다. 두 사람의 행보는 민생정책에 바쁘지만 정치 혁신 발언은 삼가는 이른바 ‘정중동’이다. 역대 당 대표들이 총선 분위기가 가장 뜨거울 때 험지 출마 등으로 인적 쇄신의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시점을 계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용퇴’ 압박이 이어진 21일에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침묵했다. 한 지역 언론이 김 대표가 지역구(울산 남구을)를 고수할 것이란 박성민 전 부총장의 인터뷰를 보도한 데 대해서도 김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그런 건의가 있어 숙고하겠다는 취지”라며 확답을 피했다. 당에서는 김 대표가 한 달 안에 방향을 잡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혁신위는 다음달 10일 전후를 적절한 시기로 보고 있지만, 김 대표 측은 전략적으로 내년 1월은 돼야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19대 총선에서 지역구를 내려놓은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의 결단은 성공 사례로 꼽힌다. 그는 내리 4선을 한 대구 달서군 출마를 반려하고 ‘비례 11번’으로 나섰다. 이후 홍준표, 이상득, 홍사덕 의원 등의 불출마로 과감한 ‘물갈이’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다만 인지도와 계파가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와 김 대표를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당에선 김 대표가 불출마를 택하고 총선에 헌신한 뒤 내각으로 들어가는 방안도 나온다.민주당에서도 비명(비이재명)계와 혁신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험지에 출마하거나 불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사법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공천 물갈이와 도덕성 경쟁에서 국민의힘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인 셈이다. ‘원칙과 상식’ 소속인 이원욱 의원 등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 출마를 촉구했고, 친이낙연계인 신경민 전 의원은 전날 방송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2020년 4월 21대 총선 당시 이해찬 대표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뒤 압도적 승리를 이끈 사례가 있다. 현재로서는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사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편집인 포럼에서 “이 대표가 어디 갈 건지는 큰 틀의 전략과 구도가 정해진 다음에 생각할 일”이라고 했다.
  • 여수섬박람회 성공 기원, ‘허영만 토크콘서트’ 개최

    여수섬박람회 성공 기원, ‘허영만 토크콘서트’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오는 24일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허영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여수시 홍보대사인 허영만 작가와 함께 섬전문가 등 시민들이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여수섬박람회의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이야기 마당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시작으로 여수시민과 함께하는 섬 관련 퀴즈와 허영만 화백 토크, 여수의 섬 주제 등으로 진행되며 여수 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시민 의견을 공유하며 섬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범시민준비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 개최 취지와 여수 섬을 바로 아는 계기를 마련해 시민 역량 강화와 섬박람회 성공개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안규철 위원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여수 섬 발전의 미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수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역량 결집과 국내외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에 ‘수산가공 종합단지’ 짓는다

    새만금에 ‘수산가공 종합단지’ 짓는다

    새만금에 조미김과 밀키트 등을 만드는 수산물 가공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군산시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년까지 새만금 국가산단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전북의 대표 수산물인 김 등의 고차 가공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산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만금청과 군산시는 54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고, 조미김·밀키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2단계로 역량 있는 다양한 수산식품 가공기업을 유치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식품 허브로 성장하는 데 군산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투자가 스마트 수산식품 클러스터(단지) 조성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수산업의 도약이 될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20일 경북도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한 보충감사를 끝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뿐만 아니라, 행정사무감사의 전 과정을 일선 학교장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감시하도록 함으로써 교육 현장으로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7일 본청 감사에서는 지역상생 차원에서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고,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관련한 대책 마련, 기초학력부진 해소 및 학력 증진에 관한 관심 촉구, 학부모교육의 확대 시행, 원거리 통학생과 기숙사생들에 대한 교통, 급식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과 관련한 형평성 문제 및 인력 관리 대책, 폐교재산의 다양한 활용 방안, 선급금 지급 후 공사 지연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20일 본청 보충감사에서는 자료 제출에 대한 집행부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성실히 감사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생명사랑센터 및 학생정신건강 관련 전반적 사항, 학교폭력 ‘바로지원! 365’의 기능과 역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평생교육 관련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 늘봄학교 필요 인력 지원, 경북미래교육지구 활성화, 목적사업비 불용액 최소화, 사립유치원 회계 에듀파인 정착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관급자재 미사용으로 인한 예산 낭비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으며, 각종 위원회 위원 성비 불균형 대책, 교육공무직원 전보 관련 문제점 개선 방안, 교직원 관사 제공의 형평성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시군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에 대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사항을 심도 있게 질의했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교육지원청 감사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우선 구매할 것을 다시 한번 더 요구했으며, 그린스마트스쿨 및 학교복합시설 등 대규모 학교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 스마트기기의 적극적 활용, 교육지원청별 맞춤형 특색 사업 추진, 진로·진학교육의 중요성,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전문인력 확보, 디지털 성범죄 증가에 따른 예방 대책 강구 등을 강조했다. 또한 감사위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학교 현장을 찾아 모듈러 교실 설치·운영, 과대·과밀학교 및 자유학구제 운영 등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그리고 지난 17일 직속기관 감사에서는 교직원 연수 과정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교사 연수를 강조했다. 4개 도서관에 대해서는 지자체 도서관과는 다른 특색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으며, 폐기대상 도서에 대한 재활용 방안 강구, 도서 구입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서점 활용, 도서관 희망일자리실무원 등 채용 시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 조회 철저 등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총평을 통해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나 제시된 정책 및 대안에 대해 향후 교육정책에 반드시 반영하고, 경북의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파주 노상서 흉기 난동…30대 중국인 피의자 서울서 검거

    [속보] 파주 노상서 흉기 난동…30대 중국인 피의자 서울서 검거

    경기 파주시에서 식당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파주시 신촌동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 A씨가 식당 업주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식당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으로부터 “비명이 들렸고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60대인 피해자는 음식점 사장으로, 피의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흉기에 목을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경찰의 추적 끝에 한 시간여 뒤인 오후 3시 30분쯤 서울 구파발역 인근에서 체포됐다. A씨는 과거 B씨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자신의 건강이 악화했다고 주장하며 여러 차례 식당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같은 이유로 B씨를 찾아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 롯데마트·롯데슈퍼, 공동 비전 선포…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 향한 서막 올린다

    롯데마트·롯데슈퍼, 공동 비전 선포…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 향한 서막 올린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새로운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사업부 간 통합의 서막을 올린다. 롯데마트는 지난 8일 롯데슈퍼와 함께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파트너사 초청 비전 선포식 ‘2024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100여개의 주요 파트너사 CEO와 담당 임원을 초청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올 한해 원팀으로 이뤄낸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2024년 하나의 회사로서 목표하는 통합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마트와 슈퍼의 상품 소싱 업무 통합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파트너사들에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새로운 통합 비전 아래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설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통합 비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No.1 Grocery Market)을 선포했다. 최고의 먹거리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롯데 그로서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고객들의 즐거운 식생활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고객이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고 싶은 쇼핑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편, 파트너사와 투자자에게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해 11월부터 통합 운영을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특히 상품 소싱 업무의 통합은 그로서리 상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핵심 요인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신선 식품 품질 개선을 위해 생산부터 진열까지 유통 전 과정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자주 방문하는 충성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스노우 플랜’, 가성비 극대화 상품 ‘온리원딜’ 단독 출시 등 고객 경험을 재설계하며 올해 롯데마트를 방문한 고객수가 12년만에 증가하는 성과도 창출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더해 20여년간 이어온 종합 할인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 목표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소싱의 확대와 그로서리 상품 혁신, 통합 시스템 구축, 점포 유형 재정립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부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영업 활동의 수익 증대와 그 수익이 투자로 이어지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그로서리 마켓의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서로에 의지하는 사막의 낙타…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서로에 의지하는 사막의 낙타…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헬렌 켈러(헬렌)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애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가 다음달 6~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상연된다고 국립극장이 21일 밝혔다. 생후 19개월에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과 8살에 시력을 상실한 애니는 스승과 제자로 만난다. 태어나고 자란 환경과 장애의 양상이 다른 두 사람이 평생 함께 하는 과정은 마치 극단적인 사막의 더위를 이기기 위해 서로에게 기대 체온을 내리는 낙타를 닮았다. 두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작품의 제목인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헬렌이 애니의 도움을 받아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낙태를 흉내 내며 내뱉은 대사다. 이후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데,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말이라는 걸 암시한다. 연출은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연출가 중 한 명인 이기쁨이 맡았다. 이 연출가는 “장애의 유무보다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마주하고 살아가는 과정과 그 안에서 연대하는 힘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헬렌과 애니 두 사람의 2인극으로 진행된다. 배우 겸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송희가 애니 역을, 배우이자 소리꾼인 정지혜가 헬렌 역을 맡았다. 빈 무대를 배경으로 두 배우가 1인 다역과 지문에 해당하는 말까지 소화하며 2인극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헬렌 역의 정지혜는 소리를 짜는 작창도 직접 맡아 한층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배리어프리(무장애)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 극에서는 3명의 전문 수어 통역사가 배우의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대사를 전한다. 음성안내 수신기를 통해 실시간 음성 해설도 제공한다.
  • “남자도 전철 타기 불안해요”…‘약자 남성’ 모인 일본 상황

    “남자도 전철 타기 불안해요”…‘약자 남성’ 모인 일본 상황

    일본의 한 트램(노면전차) 노선에서 최근 하루 동안 ‘남성 전용’ 트램을 운영해 화제다. ‘일본약자남성센터’는 18일 도쿄 사쿠라 트램(도덴 아라카와선)을 빌려 남성만 탈 수 있는 트램을 운영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1월 세계 남성의 날과 올해 6월 16일 아버지의 날에도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일본약자남성센터는 2019년 설립, 남성을 겨냥한 성범죄 무고 피해를 지적하고 사회에 취약한 남성을 위한 비영리단체다. 이날 ‘남성전용열차’는 참가자 12명과 취재진 등 25명을 태우고 미노와바시역을 출발해 종점 와세다역까지 약 50분간 운행됐다. 참가자들은 남성전용열차의 필요성과 남녀평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으며 “적지 않은 남성들이 성범죄 무고를 두려워하며 (열차에) 탄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치한범은 남성전용차량을 타지 않으니 무고는 늘어도 치한은 결국 줄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보 담당자는 산케이신문에 “여성 우대, 남성 우대가 아니라 차별을 없애고 싶다는 걸 호소해 왔는데 겨우 그 취지를 이해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며 각 철도회사에 ‘남성전용열차’ 도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연애·성생활은 사치”…절식남 현상 일본에서는 최근 몇 년간 ‘약자남성’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SNS에는 “지금까지 여자와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 여성은 애니메이션 속 공상의 존재처럼 느껴진다” 등의 문구로 ‘약자남성’임을 인증하는 게시물도 종종 있었다. 실제로 일본 젊은 남성들의 연애 기피 현상은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발표한 ‘남녀공동백서’에 따르면 일본 20대 남성 중 39.8%, 즉 40%가 ‘데이트 해본 상대가 0명’, 즉 연애 경험이 전무하다고 응답했다. 30대 남성 34.1%도 이같이 응답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일본 젊은 세대 남성의 경제적 빈곤 확대, 초식화 등 연애에 대한 태도 변화, SNS와 엔터테인먼트의 발달로 혼자서도 충실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환경 변화,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만남 기회의 감소 등이 그 이유로 거론된다. 내각부 백서에 따르면 현재 일본 1인 가구 남성의 30%, 여성의 50% 이상은 연 수입이 300만엔(약 2900만원)이 채 되지 않고, 특히 20대는 30·40대보다 미취업 상태이거나 비정규직인 비율이 높아 생활이 빠듯한 사람이 많다. 이 때문에 결혼은 물론 연애를 사치로 보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서울시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자치구 가장 모범사례

    박유진 서울시의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서울시 쓰레기 문제 해결 위한 자치구 가장 모범사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예산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가 협력해 건립 추진 중이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북권에 속하며 서로 인접한 은평·서대문·마포 3개 자치구는 지난 2017년 효율적 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은평-재활용, 서대문-음식물, 마포-소각시설 담당)해 공동 이용하기로 공동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은평구는 안정적인 재활용 처리를 위해 서대문구, 마포구와 협력해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를 건립 추진 중이다. 그러나 현재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설계변경 및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증액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시비 보조금 산정의 불합리성으로 건립비 확보가 어려워져 사업이 표류 될 위기에 처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최초 부분지하화에서 완전지하화로 계획 변경,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기존 소요 예산보다 91억 8400만원이 증가하게 됐으나 국·시비 지원이 확대되지 않아 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됐다. 국·시비의 보조금의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2017년)’에 따라 국비:지방비 비율이 30:70이나, 이는 총사업비에 대한 지원이 아닌 ‘처리량(시설용량)별 설치비용 표준단가’에 따른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 1100억원가량의 사업비 중 국비 91억원, 시비 106억원이 보조금으로 투입됐으며, 그 외 추가 비용 전체를 구비로 부담하고 있어 참여 구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보조금 산정의 불합리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한편 법률적 근거를 제시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폐기물 관리법’에 따르면 특별자치시장, 특별자치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폐기물이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하며 또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해야 하고, ‘서울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시장은 2 이상의 자치구가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다른 자치구보다 먼저 지원할 수 있다. 보조금의 경우 2017년 사업비 확정 당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현대화’관련 시비 보조율 규정 미비로 시비:구비 비율을 50:50으로 협의했으나, 2022년 하반기 ‘서울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 개정으로 시비보조율이 80% 규정 신설됨에 따라 시비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 박 의원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비 확보 불가 시 공사 중단 등으로 인해 2024년 내 준공이 어려워질 수 있고, 이 경우 서대문구·마포구 재활용 처리에도 차질이 빚어져 서울시 쓰레기 대란이 발생 될 수 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오 시장의 의견과 대책에 대해 질의를 이어 나갔다. 이에 오 시장은 해당 사업은 마땅히 지원해야 할 사업이라고 판단되며 서울시 차원의 지원 방법을 모색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는 폐기물처리시설 확보를 위한 자치구간 협치 모범 사례인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 기업 ‘인텔렉투스’,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 기업 ‘인텔렉투스’,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텔렉투스(공동대표 김승욱·고선규)가 신용보증기금(KODIT·이하 신보)의 혁신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돼 최대 15억원 신용보증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혁신 기업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한 기술력,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기업에 보증과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텔렉투스는 빅데이터 가상화를 활용한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솔루션으로 특정 도메인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분산된 데이터의 통합관리, 분석,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렉투스 측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 처리,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과 같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인텔렉투스 김승욱 공동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인텔렉투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서 적극적인 혁신 기술 도입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의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선규 공동대표는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인텔렉투스 기술력의 지역적 확장을 해 나가겠다”며 “혁신 스타트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제품의 고도화 및 현지화를 앞당길 것이며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후속 투자의 마중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다시 만난다”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다시 만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후속 정상회담을 여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이 가까운 시기 안에 다시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은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고 답했다. 커비 조정관은 “지금 정말 중요한 것은 전구(戰區) 사령관 또는 그 아래 급에서 군 당국간 소통 채널을 재개통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가장 즉각적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소통 채널”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군 대화 채널 복원을 이행하는 것이 양국 관계의 당면 현안임을 강조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지난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했다. 두 사람이 3차 정상회담을 한다면 관례상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 현금으로 돌려준다…‘상생’ 체감 극대화

    현금으로 돌려준다…‘상생’ 체감 극대화

    20일 금융지주회사들과의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상생금융’ 방향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직접 낮추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수렴된다. 핵심은 높아진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어떻게 체감할 수 있게 덜어 주느냐는 것인데, 은행들이 준비하고 있는 방안 가운데 ‘이자 캐시백’ 제도가 눈에 띈다. 대출 실행 시 우대금리를 줘 이자 부담을 낮춰 주는 것이나 이자 자체를 깎아 주는 이자 감면 제도 등은 기존에도 있다. 하지만 이자 캐시백은 이미 낸 이자를 돌려받는다는 점에서 체감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이 은행권의 설명이다. 특히 금리가 정해져 있는 정책 대출 상품의 경우 은행이 자체적으로 금리를 낮춰 주지 못하기 때문에 캐시백 형태로 지급될 수 있다. 이달 초 선제적으로 방안을 발표한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의 안에도 이런 내용이 담겼다. 하나은행은 다음달부터 코로나19로 원금 또는 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6개월간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중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희망플러스 보증부 대출 고객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대출 자영업자에게도 이자 캐시백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도소매업과 외식업 기업대출 고객에게 대출 잔액(최대 1억원)의 1%인 100만원(최대)을 매달 계좌로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도 ‘상생금융 패키지’에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리의 2% 포인트를 돌려주는 캐시백 제도를 담았다. 우리은행도 코로나19로 연체가 발생한 소상공인의 이자 면제와 청년 전용대출의 이자 캐시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선 똑같은 이자 감면 제도이지만 고객 입장에선 현물로 받는 것이 더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다 보니 최근 은행권에서 캐시백을 새로운 방안으로 내놓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간담회에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차주의 과거에 발생한 이자에 대한 지원보다는 향후 발생하는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했다. 관건은 이번 지원 방안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질 것인가다. 정부가 최대한의 지원을 요구한 만큼 정책 대출 상품 외에 보증서 대출 등 은행에서 심사가 이뤄지는 자영업자 대출 등에도 캐시백 제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간담회 후 질의응답에서 “구체적인 금액은 안 나왔으나 국회에서 논의되는 횡재세 규모에 대해선 지주회사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횡재세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안에는 올해 기준으로 은행권에서 1조 9000억원의 횡재세가 걷힐 것이라는 계산이 담겼다.
  • 백악관 “인질 석방·교전 중지 합의에 상당한 진전”

    백악관 “인질 석방·교전 중지 합의에 상당한 진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위한 교전 중지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이런 협상이 상당히 근접했다고 확인했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NBC, ABC, CBS 등 방송과 잇달아 인터뷰하며 “매우 민감한 협상이 좁혀지고 있다. 최근 며칠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몇몇 사안들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협상은 최종 타결까지는 타결된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논의 내용에 앞서갈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풀려날 인질 규모와 관련해선 “최소 12명 이상, 수십 명”이라면서도 “문제는 인질들 상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 미 정부가 하마스와 직접 대화를 하지 않기에 정확한 인질 규모 및 상태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가자지구 남부로 대피한 민간인들의 안전을 먼저 고려하기 전에 이스라엘이 하마스 소탕작전에 나서선 안 된다는 경고도 날렸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전투에 착수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전투지역을 좁히고 민간인 대피 지역을 특정해 주는 등의 방식으로 민간인 보호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질 석방 시기에 대한 질문에 “내가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마이클 헤르조그 주미 이스라엘 대사도 이날 ABC에 출연해 “협상이 수일 내 마무리될 수 있다”고 확인했지만 “매우 민감한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독일 dpa통신은 아랍어 매체 알가드 등을 인용해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한 가자지구 교전 중지 협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 관리는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전날 워싱턴포스트(WP) 역시 “이스라엘과 미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대신 인질 가운데 여성, 어린이 수십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병원에서 찾아낸 55m 길이의 지하 터널 영상 2개를 공개하고 “병원이 하마스의 테러활동에 쓰였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가자지구 지상전 과정에서 하마스 대원을 100명 이상 생포했다고 밝혔다. 드론 등으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병원 건물 옆 공터에 세워진 천막 아래에 지하 터널 입구가 있다. 여기서 3m가량 수직으로 내려가면 나선형 계단이 나오고 7m 정도 더 내려가면 수평 방향의 메인 터널과 만난다. 메인 터널은 막다른 곳까지 길이가 55m에 이른다. 터널 끝에는 총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방폭 문이 있다. 적이 터널 끝까지 진입 시 방어 용도로 만든 것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군 당국은 “병원 근처에 있는 하마스의 터널망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에선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발발한 지난달 7일 키부츠 음악축제 당시 이스라엘 헬리콥터가 자국 민간인을 폭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즉각 성명을 내고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음악 축제에서 (먼저) 끔찍한 학살을 저지른 것은 하마스”라고 반박했다.
  • 전기톱맨 밀레이 “아르헨티나 재건 시작”… 달러 통화 채택 힘 받는다

    전기톱맨 밀레이 “아르헨티나 재건 시작”… 달러 통화 채택 힘 받는다

    “정부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전기톱을 들고 유세를 펼치던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첫 일성에선 다소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밀레이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 정부는 약속을 엄격히 준수하고 사유재산을 존중하며 (우리나라를) 쇠퇴하게 만든 모델은 이제 끝났고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아르헨티나를 다시 강대국으로 만드는 변화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은 출신을 막론하고 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세계 모든 국가에 오늘 (기존의) 아르헨티나는 끝나고 새로운 아르헨티나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며 우리는 모든 국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껏 보여 준 적 없는 화해 제스처이자 사회주의 국가들과 대화하거나 거래하지 않겠다는 공약과도 상반된 태도다. 대선 유세에서는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를 표방한다”고 공언해 왔다. 가장 과격한 공약이 중앙은행 폐쇄인데 그는 ‘폭파’란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중앙은행이 펼치는 통화신용정책의 효과와 물가 진정 기능을 불신한 결과다. 중앙은행이 “정직한 아르헨티나인들로부터 물건을 훔치는 메커니즘”이라고 낙인찍은 것은 연간 인플레이션이 140%대에 이르는 최악의 경제난 속에 놓인 유권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달러를 법정통화로 인정하자는 구상도 핵심 공약이다. 밀레이 당선인은 “달러화만이 인플레이션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라디오 방송 ‘엘옵세르바도르’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에밀리오 오캄포를 중앙은행 총재로 임명할 것”이라며 중앙은행 폐쇄가 그의 임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캄포는 아르헨티나 세마(CEMA·거시경제연구센터) 대학교수이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연구원이다. 그의 저서 ‘달러화: 아르헨티나를 위한 해결책’에는 2000년 에콰도르처럼 달러화를 공용통화로 받아들이자는 내용이 있다. 국민에게 달러를 사용할지, 아르헨티나 페소를 사용할지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밀레이 당선자는 과격한 발언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기도 한다. 장기 매매 허용이나 총기 소지 허용 공약 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공약과 거의 일치한다. 외교 면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밀레이 당선인은 중국, 브라질, 메르코수르(MERCOSUR·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공동시장) 등과의 교역에 비판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선 “중국에는 자유가 없고 누군가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하면 그를 살해한다”고 노골적인 거부감을 드러냈다. 지난 8월 승인을 받아 내년 1월로 예정된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가입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당선되면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더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친미 노선을 공공연하게 드러냈다. 밀레이 당선인은 이제까지 온건좌파가 이끌던 노선과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아르헨티나를 대격변으로 밀어 넣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 尹 “北, 러 무기 지원은 우크라戰 연장…불법 무기거래 국제사회와 적극 대응”

    尹 “北, 러 무기 지원은 우크라戰 연장…불법 무기거래 국제사회와 적극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연장시켜 인적 피해를 가중시킬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국제 안보에 끼치는 영향을 지적하고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공개된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군사기술 지원이 이뤄진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역내 평화에 대한 위협행위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러북 간의 불법 무기 거래를 단호히 반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가 평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려면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미국·영국·호주와 매우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캐나다·일본 등 인태 지역의 주요 규범 동반자들과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북중러 3국 체제’ 신냉전 구도에 대한 중국의 판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중국, 러시아, 북한은 각자가 처한 상황과 대외 여건이 다르며 이해관계도 다르다. 중국이 러북에 동조하는 건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북러와 중국을 구분 지었다. 미국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불발 등을 두고 일각에서 한중 관계를 우려하는 데 대해 선을 긋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오는 26일 개최될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화를 이어 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에서 찰스3세 국왕 주최 오찬과 만찬, 의회 연설, 한영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영국에 방문하는 국빈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영국이 인태 지역,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을 위해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 준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 수익과 안전 사이… ‘실리콘밸리 쿠데타’ AI 시대의 화두를 던졌다[뉴스 분석]

    수익과 안전 사이… ‘실리콘밸리 쿠데타’ AI 시대의 화두를 던졌다[뉴스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출시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미국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하루아침에 해임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국내 AI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영리 조직으로 출발했다가 챗GPT를 내놓고 AI 수익화에 속도를 내던 오픈AI가 CEO 교체 이후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오픈AI에서 쫓겨나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 올트먼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지 등 모든 게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해임 사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AI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둘러싼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부 갈등이 결국 터진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AI 기술 발전 과정의 과도기에서 발생한 ‘진통’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성엽(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올트먼의 해임 사건과 관련해 “AI로 인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익화하고, 산업 혁신을 끌고 가야 한다는 주장과 AI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서 통제가능하도록 규제하지 않으면 인류 전체에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논리가 부딪친 게 아닌가 추정된다”면서 “이는 AI 기술이 가진 특수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단했다. 일종의 ‘게임체인저’인 AI의 변화 양상이나 속도가 광범위하고 기존의 기술과 달리 인간을 대체할 정도의 상당한 파급력이 있다 보니 CEO 본연의 역할인 주주이익·기업가치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처럼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인간의 존엄성 등 비재무적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기업이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시사점을 던졌다고 덧붙였다. 외신들도 올트먼이 자사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오픈AI 내부에서도 점점 더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오픈AI 공동 창립자인 일리야 서츠케버 수석과학자를 주축으로 한 이사진과 올트먼이 AI 안전성, 기술 개발 속도 등을 놓고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츠케버는 “AI를 통제할 수 있다고 여길 때까지 AI를 확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의 제자로 지난 7월 회사 내에 AI 위험성 통제를 위한 내부 팀도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근교 이사는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쪽과 사업적으로 속도를 내야 한다는 쪽의 갈등이 표면화된 게 아니냐는 외신 보도가 있지만 정작 이 사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결론이 나느냐가 중요한 만큼 계속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정보기술(IT) 업계에선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된 오픈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고 챗GPT로 성공을 거두고 몸집을 키우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켰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구글처럼 처음부터 수많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AI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개발에 나섰다면 AI의 위험성을 고려해 속도 조절을 할 수밖에 없지만 오픈AI는 ‘사업’보다는 ‘연구’에 방점이 찍혀 있는 조직이다 보니 실험적인 행위를 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오픈AI는 애초 인간의 명령이나 도움 없이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범용AI(AGI)가 인류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출발했다. AI 서비스를 하고 있는 네이버의 경우 비윤리적인 답변이나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개발 과정에 ‘레드팀’과 같은 절차를 두고 있고, AI 윤리 관련 연구 논문을 전 세계 기업과 연구기관에 공개해 AI 윤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AI 윤리 원칙을 발표한 LG전자는 주기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AI 위험성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은 오픈AI에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오픈AI가 AI의 안전성에 대해 고려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 대만도 반한 K뮤지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은 계속된다

    대만도 반한 K뮤지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은 계속된다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영화 ‘친구’ 포스터에 적힌 이 문구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시절의 낭만을 담고 있다. 돌이켜보면 참 철없는 행동이었음에도 그땐 친구와 함께하는 게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우선순위가 되곤 한다. 용감한 청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을 다룬 많은 이야기가 그렇듯 뮤지컬 ‘삼총사’의 이야기 역시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소설이 원작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한국에선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한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19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12월 광주, 부산을 거쳐 내년 1월 제주 공연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시골 청년 달타냥은 총사를 꿈꾸며 파리에 도착한다. 그러나 파리는 시골 뜨내기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 소매치기를 당한 달타냥은 범인을 잡으려다 그 유명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를 마주치게 되고 이들과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달타냥과 삼총사가 결투를 시작하려는데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이 나타나고 달타냥과 삼총사는 하나가 돼서 이들을 물리친다.우연했던 이 대결은 거대한 음모에 휘말린 시작이었으니 달타냥과 삼총사는 이후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와 맞서 싸우게 된다. 거대한 서사지만 곳곳에 작정하고 집어넣은 유머는 ‘삼총사’를 즐겁게 보게 하는 요소다. 특히 배역마다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연출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달타냥이 객석으로 내려와 섹시 댄스 등을 추며 관객과 소통하는 것은 ‘삼총사’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다. 권선징악이라는 고루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삼총사’는 그럼에도 낭만이 가득한 작품이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 같기도 하고 철부지 쾌남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친구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토스 역의 김형균이 “때로는 무거울 수 있는 정의를 달타냥의 모험이라는 쾌활하고 신나는 무대로 즐겁게 만날 수 있다”고 말한 대로 관객들은 네 남자의 유쾌한 모험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뮤지컬 ‘삼총사’는 대표적인 K뮤지컬로도 인기다. 2013~2014년 일본 도쿄에서 공연했던 ‘삼총사’는 지난 8월 대만 국립타이중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며 한류 뮤지컬의 위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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