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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과학기술 대약진’ 통해 ‘선진국 진입’ 청사진 제시…대만인 과반 “독립 위해 목숨 버리고 싶지 않아”

    시진핑, ‘과학기술 대약진’ 통해 ‘선진국 진입’ 청사진 제시…대만인 과반 “독립 위해 목숨 버리고 싶지 않아”

    시진핑, 2035년 ‘중간 선진국 수준’ 도달 목표 제시 [중국 신화망]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관한 건의’ 초안 설명에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을 확정하고, 중요한 상징적 지표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간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경제 성장률을 합리적 범위 내로 유지하고, 전요소 생산성 향상, 주민 소득 증가와 경제 성장의 동기화, 중산층 지속적 확대 등을 달성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계획은 ‘과학기술판 대약진’으로 불리며(프랑스 rfi), 고수준 과학기술 자립자강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반도체, 산업용 모터, 첨단 소재,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의 기술 돌파를 위해 초규범적 조치를 취할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배치하여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만 문제’ 주도권 선언 및 통일 후 청사진 제시 [대만 연합보·중국 신화사] 제15차 5개년 계획 제안은 양안 관계의 ‘주도권과 주도적 입지를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신화사는 통일 후 대만에 대한 장기적인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애국자가 대만을 다스린다’는 원칙 아래 고도의 자치를 시행하며, 현행 사회 제도와 생활 방식 등을 충분히 존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양안 공동 시장 구축 후 대만 상품의 대륙 진출 시 전면 무관세를 실현하고, 대만의 우위 산업과 대륙의 산업 강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지역의 재정 세수는 전액 민생 개선에 활용되며 국방 예산은 의료, 교육, 노인 복지 등 민생 분야에 대량 투입되어 진정한 민생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지금의 홍콩 통치 방식과 유사해 보입니다.) 일·미 정상회담: 대중국 견제 위한 동맹 강화 [일본 요미우리·일본 산케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일·미 동맹이 안정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특히 중요 광물의 공급망 구축과 조선 능력 향상 등에서의 협력을 확인했습니다. 일본은 5500억 달러 (약 787조 4900억원)의 대미 투자를 착실히 이행할 생각을 밝혔으며, 안보 환경 악화에 대비해 방위력 지속 강화 및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영 지침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의 양자 관계 및 안보 협력 발전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익해야 한다”고 견제하며 “근대 군국주의 침략의 역사로 인해 일본의 군사·안보 동향에 대해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가 중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일본의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중·러·북, 반일 기념관 공동 건립 계획 [홍콩 명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정부 의장은 러시아, 중국, 북한 3국 학계와 기업계 대표들이 삼국 국경 지역에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싸운 승리자 기념비를 공동 건립할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극동 지역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물리친 소련·중국·북한 3국 국민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3국 간의 역사 및 이념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한국 내 반중 정서와 외교 딜레마 [영국 BBC] 한국에서는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거리에서 반중 시위가 수개월째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정책 전국위원회(NCAFP) 연구원은 한국의 반중 정서가 윤석열 정권 말기에 선동된 ‘반중 음모론’과 사드 사태 이후 지속된 한·중 민간 대립 정서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의 7월 연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중 중국에 호감을 가진 비율은 19%에 불과해 2024년 대비 6%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APEC 계기 시진핑 국빈 방문 외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적인 국내 반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중, ‘전술적 평화’ 위한 관세 합의 임박 [홍콩 Asia Times]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쿠알라룸푸르 합의는 평화 조약보다는 ‘휴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100% 관세 부과 위협만으로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올렸다”고 선언하며 전형적인 트럼프식 전략을 강조했지만, 이는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양국 정상은 국내 정치적 이유로 타협이 아닌 대립을 부추기는 상황 속에서 굴욕 없는 안정을 원하는 시진핑과 강력한 협상가로 비춰지기를 원하는 트럼프 간의 ‘전술적 평화’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대만인, 섬 방어 의지 약화...양안 간 대화와 교류 선호 [홍콩 SCMP] 마이 포모사(My Formosa)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대만인의 52.2%가 대만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대비 8.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목숨을 바치는 것에 동의한 응답자는 40.8%로 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만의 안보를 위해 중국과의 정부 간 대화 재개와 민간 교류 확대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58.3%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무기 구매를 위한 국방비 증액을 지지한 응답자는 28.2%에 그쳤습니다. 이는 대만인들이 무엇보다 현상 유지를 통한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아세안과 자국 통화 및 위안화 거래 확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과 자국 통화(루블화)로 무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위안화로도 적극적으로 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아세안 지역에서 중국 위안화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아세안과 중국은 말레이시아에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판 ‘3.0’에 서명하여 디지털 경제, 지속가능한 발전, 비관세 장벽 제거 등을 포함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폭스콘, AI 슈퍼컴퓨팅 센터에 13억 7000만 달러 투자 [대만 디지타임즈] 폭스콘은 글로벌 생성형 AI 급증에 발맞춰 AI 컴퓨팅 클러스터 및 슈퍼컴퓨팅 센터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확장 등에 420억 대만 달러(1조 96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폭스콘은 가오슝에 엔비디아 GB200 슈퍼칩 서버(4608개의 GPU 호스팅 예정)를 배치한 첨단 컴퓨팅 센터를 건설하여, AI 서버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단순 공급망 파트너를 넘어 제조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려 합니다. 홍콩, 디지털 위안 사용 일상화 [중국 CAIXIN] 홍콩의 디지털 위안(e-CNY) 시범 프로그램이 모든 주민으로 확대되어, 현재 17개 현지 은행을 통해 디지털 지갑을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홍콩 내 수백 개 편의점과 자판기에서 전자위안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일상 거래 활용이 크게 확대되었고, 3분기 e-CNY 거래량과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0% 이상 급증했습니다.
  • 시진핑, ‘과학기술 대약진’ 통해 ‘선진국 진입’ 청사진 제시…대만인 과반 “독립에 목숨 걸고 싶지 않아”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과학기술 대약진’ 통해 ‘선진국 진입’ 청사진 제시…대만인 과반 “독립에 목숨 걸고 싶지 않아”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2035년 ‘중간 선진국 수준’ 도달 목표 제시 [중국 신화망]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관한 건의’ 초안 설명에서,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을 확정하고, 중요한 상징적 지표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간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경제 성장률을 합리적 범위 내로 유지하고, 전요소 생산성 향상, 주민 소득 증가와 경제 성장의 동기화, 중산층 지속적 확대 등을 달성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계획은 ‘과학기술판 대약진’으로 불리며(프랑스 rfi), 고수준 과학기술 자립자강 가속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반도체, 산업용 모터, 첨단 소재,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의 기술 돌파를 위해 초규범적 조치를 취할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 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배치하여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만 문제’ 주도권 선언 및 통일 후 청사진 제시 [대만 연합보·중국 신화사] 제15차 5개년 계획 제안은 양안 관계의 ‘주도권과 주도적 입지를 확고히 장악’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신화사는 통일 후 대만에 대한 장기적인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애국자가 대만을 다스린다’는 원칙 아래 고도의 자치를 시행하며, 현행 사회 제도와 생활 방식 등을 충분히 존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양안 공동 시장 구축 후 대만 상품의 대륙 진출 시 전면 무관세를 실현하고, 대만의 우위 산업과 대륙의 산업 강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지역의 재정 세수는 전액 민생 개선에 활용되며 국방 예산은 의료, 교육, 노인 복지 등 민생 분야에 대량 투입되어 진정한 민생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지금의 홍콩 통치 방식과 유사해 보입니다.) 일·미 정상회담: 대중국 견제 위한 동맹 강화 [일본 요미우리·일본 산케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일·미 동맹이 안정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특히 중요 광물의 공급망 구축과 조선 능력 향상 등에서의 협력을 확인했습니다. 일본은 5500억 달러 (약 787조 4900억원)의 대미 투자를 착실히 이행할 생각을 밝혔으며, 안보 환경 악화에 대비해 방위력 지속 강화 및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영 지침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의 양자 관계 및 안보 협력 발전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익해야 한다”고 견제하며 “근대 군국주의 침략의 역사로 인해 일본의 군사·안보 동향에 대해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가 중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일본의 움직임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중·러·북, 반일 기념관 공동 건립 계획 [홍콩 명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정부 의장은 러시아, 중국, 북한 3국 학계와 기업계 대표들이 삼국 국경 지역에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싸운 승리자 기념비를 공동 건립할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극동 지역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물리친 소련·중국·북한 3국 국민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3국 간의 역사 및 이념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한국 내 반중 정서와 외교 딜레마 [영국 BBC] 한국에서는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거리에서 반중 시위가 수개월째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정책 전국위원회(NCAFP) 연구원은 한국의 반중 정서가 윤석열 정권 말기에 선동된 ‘반중 음모론’과 사드 사태 이후 지속된 한·중 민간 대립 정서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의 7월 연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중 중국에 호감을 가진 비율은 19%에 불과해 2024년 대비 6%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APEC 계기 시진핑 국빈 방문 외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적인 국내 반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중, ‘전술적 평화’ 위한 관세 합의 임박 [홍콩 Asia Times]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쿠알라룸푸르 합의는 평화 조약보다는 ‘휴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100% 관세 부과 위협만으로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올렸다”고 선언하며 전형적인 트럼프식 전략을 강조했지만, 이는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양국 정상은 국내 정치적 이유로 타협이 아닌 대립을 부추기는 상황 속에서 굴욕 없는 안정을 원하는 시진핑과 강력한 협상가로 비춰지기를 원하는 트럼프 간의 ‘전술적 평화’가 모색되고 있습니다. 대만인, 섬 방어 의지 약화...양안 간 대화와 교류 선호 [홍콩 SCMP] 마이 포모사(My Formosa)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대만인의 52.2%가 대만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대비 8.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목숨을 바치는 것에 동의한 응답자는 40.8%로 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만의 안보를 위해 중국과의 정부 간 대화 재개와 민간 교류 확대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58.3%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무기 구매를 위한 국방비 증액을 지지한 응답자는 28.2%에 그쳤습니다. 이는 대만인들이 무엇보다 현상 유지를 통한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아세안과 자국 통화 및 위안화 거래 확대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과 자국 통화(루블화)로 무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위안화로도 적극적으로 결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아세안 지역에서 중국 위안화로의 전환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아세안과 중국은 말레이시아에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판 ‘3.0’에 서명하여 디지털 경제, 지속가능한 발전, 비관세 장벽 제거 등을 포함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폭스콘, AI 슈퍼컴퓨팅 센터에 13억 7000만 달러 투자 [대만 디지타임즈] 폭스콘은 글로벌 생성형 AI 급증에 발맞춰 AI 컴퓨팅 클러스터 및 슈퍼컴퓨팅 센터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확장 등에 420억 대만 달러(1조 96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폭스콘은 가오슝에 엔비디아 GB200 슈퍼칩 서버(4608개의 GPU 호스팅 예정)를 배치한 첨단 컴퓨팅 센터를 건설하여, AI 서버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단순 공급망 파트너를 넘어 제조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려 합니다. 홍콩, 디지털 위안 사용 일상화 [중국 CAIXIN] 홍콩의 디지털 위안(e-CNY) 시범 프로그램이 모든 주민으로 확대되어, 현재 17개 현지 은행을 통해 디지털 지갑을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홍콩 내 수백 개 편의점과 자판기에서 전자위안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일상 거래 활용이 크게 확대되었고, 3분기 e-CNY 거래량과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0% 이상 급증했습니다.
  • 유니켐, 50년 자동차 소재 혁신으로 흑자 전환 성공… ‘엔터테크’ 투트랙 성장 가속화

    유니켐, 50년 자동차 소재 혁신으로 흑자 전환 성공… ‘엔터테크’ 투트랙 성장 가속화

    유니켐이 50년간 축적한 자동차 내장용 피혁 사업의 안정성과 제조 혁신을 기반으로 2025년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5일 BW(신주인수권부사채) 공모 개시를 앞두고, 전통 제조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결합한 ‘투트랙 성장’ 모델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1976년 창립한 유니켐은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 시트용 가죽을 장기 공급해 온 피혁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서 50년 업력은 제품 품질과 납기 신뢰도를 입증하며, 경쟁사가 쉽게 침투할 수 없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유니켐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엄격한 표준인 IATF 16949를 비롯해, 가죽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LWG SILVER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 폐차 처리 지침(ELV Directive)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도 선제 대응하며 글로벌 완성차의 ESG 요구 기준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공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8월에는 후가공 회사를 인수해 소재가공 중심에서 부품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업체 측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높은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향후 10년간 지속될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도 핵심 공급자 역할을 유지할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유니켐은 2025년 상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로 전환했다. 현재 유니켐은 전통 제조 부문의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엔터테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버스의 총괄개발 책임자였던 김준기 대표가 이끄는 스타 팬덤 플랫폼 ‘하이앤드(HI&)’ 경영권 인수를 통해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 하이앤드는 K-Pop 아이돌 중심의 기존 시장과 차별화하여 배우만을 위한 프리미엄 팬덤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배우와 팬이 사적으로 소통하는 ▲1:1 메시지(DM) ▲독점 콘텐츠 ▲DM 자동 번역 ▲글로벌 풀필먼트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글로벌 팬덤 확장성과 직접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변요한, 한소희, 지창욱, 이종석, 박형식, 박서준 등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즉각적인 글로벌 트래픽을 창출 중이다. 또한 글로벌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와의 기술 협력 및 지난 26일(일) 열린 배우 한소희 팬미팅 등 레퍼런스를 통해, 엔터테크 사업의 강력한 모멘텀을 확보했다. 여기에 드라마 ‘카지노’를 제작한 아크미디어 안창현 대표와 한정훈, 전유리 작가를 영입해 드라마 제작 사업을 확장하여 콘텐츠 IP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도 구축 중이다. 유니켐 김진환 대표는 “전통 제조업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하이앤드’과 ‘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 엔터테크 사업의 결합은 유니켐의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BW 공모 자금은 자동차 소재 사업의 경쟁 우위 강화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투입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현금 유출없이 재무안정성을 유지한 채 이뤄진 것으로 우수한 경영진 유입으로 회사 전반의 향후 높은 매출성장을 위해, 연내 가시권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호반건설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 최고경쟁률 24.6대 1 기록

    호반건설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 최고경쟁률 24.6대 1 기록

    호반건설이 경기 김포시 사우동 475-2 일대에 공급하는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에 4000건 이상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데다 10·15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비규제지역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이 쏠렸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 결과 572가구에 4159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포에서 올해 청약을 받은 3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총합(2114건)을 2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최고 경쟁률은 110가구에 2704건의 청약이 몰려 24.6대 1을 기록한 84㎡A 타입이었다. 이어 84㎡B타입 9.9대 1, 186P㎡타입 4.2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에 자리한다. 김포풍무 호반써밋 분양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모두 갖춘 입지 경쟁력이 높은 단지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김포 풍무역세권 B4∙C5블록에도 추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김포 내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월 5일이며, 계약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분양가상한제에 따라 3.3㎡당 평균 분양가는 2033만원이며,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10·15 부동산 대책에서 김포가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강화된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한편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84㎡A 331가구 ▲84㎡B 183가구 ▲112㎡A 408가구 ▲112㎡B 28가구 ▲186P㎡ 6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모든 가구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112㎡B 타입에는 5베이 구조가 적용된다. 가구당 1.48대 규모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세대창고를 갖췄다. 발코니 확장 시 현관창고, 파우더장, 드레스룸 등을 제공한다. 일부 타입에는 주방∙복도∙욕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2개소), 작은 도서관,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예정 부지가 인접해 있다. 풍무역∙사우역 인근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홈플러스, CGV, 김포시청, 김포종합운동장, 풍무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과 계양천 수변공원, 선수공원 등 녹지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547-8 일대에 있다.
  • 현대제철, ‘AI·빅데이터 페스티벌’ 성료… 디지털 혁신 가속화

    현대제철, ‘AI·빅데이터 페스티벌’ 성료… 디지털 혁신 가속화

    131개 과제 중 33건 시상원료하역 최적화·해외법인 리포트 자동화 등 성과 공개 현대제철이 전사적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AI·빅데이터(BIG DATA)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진행된 디지털 전환 노력을 결산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131건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 과제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33건이 우수 과제로 선정돼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우수과제 발표자들이 참석해 포스터 발표와 함께 혁신 성과물을 직접 시연했다. 특히,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원료하역부두 선석 계획 최적화 가이던스 개발’이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제는 AI를 활용해 선박의 위치와 접안시간을 효율적으로 배정함으로써 항만 운영비용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제약조건 속에서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해외법인 분석 리포트 자동화’ 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외법인 데이터 분석은 물론 법인별 상세 리포트 생성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업무시간을 90%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로봇 ‘SPOT’이 안전관리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자율주행 기능과 첨단 센서를 활용한 SPOT은 스마트 기술이 현장 안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제조 부문뿐 아니라 전 부문에서 혁신 의지와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이에 대한 성과 보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DX연구개발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적인 역량을 강화하며 생산, 구매, 경영지원 등 전사 영역에서 AI 기반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광주시, JB금융그룹 공동전산센터 투자협약

    광주시, JB금융그룹 공동전산센터 투자협약

    광주시는 2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전북은행과 ‘공동전산센터(IDC)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경제자유구역 AI융복합지구에 JB금융그룹 공동전산센터를 구축하고 통합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과 금융의 융합 허브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그룹 차원의 전산기반시설(인프라)을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인력 양성·채용 연계, 보안 인증체계 고도화, 안정적 전력 공급망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한다. ‘AI융복합지구’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면적 193만㎡) 내에 조성 중인 국가전략산업 거점지구로, 인공지능과 미래형 제조·금융·모빌리티 산업이 융합된 인공지능산업 혁신벨트의 핵심축이다. 광주시는 이 곳에 국가AI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집적단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등을 함께 구축하고 있어 JB금융그룹의 전산센터와 데이터 연계 및 산업 융합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기반시설 집적을 기반으로 금융·ICT 융합 생태계 확산, AI금융 신산업 창출, 관련 기업 유치, 고용 창출 등 다각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JB금융그룹 공동전산센터는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거절했는데도 계속…” 송지은, ♥박위와 결혼생활 불만 고백

    “거절했는데도 계속…” 송지은, ♥박위와 결혼생활 불만 고백

    가수 송지은이 남편인 하반신 마비 유튜버 ‘위라클’ 박위에게 짜증났던 적이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27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오빠, 이건 아니지 않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숨겨왔던 지은이의 속마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짜증난 적 있냐”는 질문에 답했다. 박위는 “없습니다”라며 망설임 없이 답했지만, 송지은은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빠는 항상 ‘지은이에게 서운한 적, 짜증난 적 없다’고 하는데 그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소한 거다. 내가 ‘나중에 먹을게’라고 하면 오빠가 ‘그래도 지금 먹지’라고 계속 권할 때 좀 짜증난다”며 “세 번쯤 거절했는데도 계속 그러면 ‘왜 그럴까’ 싶다”고 귀여운 불만을 전했다.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에 네티즌들은 “진짜 현실 부부 같다” “이런 대화 너무 사랑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는 지난해 9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최근 2세 계획이 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 “군인 사칭해 女의사 성폭행” 발칵…실제 직업은 배달원? 어떻게 속였나

    “군인 사칭해 女의사 성폭행” 발칵…실제 직업은 배달원? 어떻게 속였나

    인도에서 군인 행세를 하며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을 육군 중위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경찰은 용의자 아라브를 그의 거주지인 뉴델리 남서부 차타르푸르에서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인도 뉴델리의 중앙정부병원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의사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알게 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아라브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 여성에게 접근했다. 그는 자신이 육군 중위라고 속였으나, 실제 직업은 배달원이었다. 피해 여성은 아라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대화를 나눈 후 연락처를 교환했다. 아라브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기 위해 군복을 입은 사진까지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6개월 동안 그의 신분을 의심하지 않고 연락을 지속했으며, 마침내 지난 9월 만나기로 약속했다. 경찰은 “아라브는 여성의 아파트에 도착해 음식을 주문한 뒤, 여기에 수면제를 섞어 여성에게 먹였다”며 “이후 여성이 잠들자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여성은 깨어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수사 끝에 아라브를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예전의 김정은 아냐…트럼프는 ‘나쁜협상’ 발 빼라” 경고 나온 이유

    “예전의 김정은 아냐…트럼프는 ‘나쁜협상’ 발 빼라” 경고 나온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며 거듭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비정통적인 외교 방식이 또 한 번 작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있는 동안 김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오는 29~30일 방한 기간 정상 간 접촉 가능성을 언급했다. 재집권 후 지속적으로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친 그가 다시 한번 접촉 희망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이번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김 위원장과의 대화 기회가 생기면 순방 일정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태도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북미 정상 간 대화를 성사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19년 6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에 머물던 중 소셜미디어(SNS)에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나는 비무장지대(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하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북한은 최선희 당시 외무성 제1부상 명의로 5시간여만에 담화를 내고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린 지 36시간 만에 김 위원장을 판문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런 배경에서 WP는 김 위원장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러브콜이 “그의 비정통적 즉흥 외교가 또다시 작동할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지금의 북한은 2019년(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는 다르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장애물이 될 수 있는 각종 환경이 만들어진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과거보다 더 대담해지고 위험해진 북한은 중·러와 밀착하며 미국에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전 파병 등을 계기로 러시아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지난달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며 한동안 소원했던 북·중 관계도 회복세를 타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북한이 핵무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며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요구하는 상황은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 미국군축협회(ACA)는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이 약 50개 수준으로 늘었다고 추정한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은 일종의 핵보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주목하며 “비핵화 목표를 사실상 포기하는 위험한 신호”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려는 듯한 불길한 전조는 미국의 동맹인 한국과 일본 내부에서의 핵무장론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WP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대화에는 분명한 목표와 레드라인(한계선)이 설정돼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이 핵 야망을 포기하도록 압박하고, 동맹과의 입장을 일치시키며, 나쁜 협상으로부터 기꺼이 물러날 의지를 가져야한다”라고 강조했다.
  • 중랑의 8년 비질, 무단투기 확 쓸었다[현장 행정]

    중랑의 8년 비질, 무단투기 확 쓸었다[현장 행정]

    주민 5797명 참여… 약 140㎞ 정화투기 민원 20% 줄고 간판 정비도“기본적 일 성실함이 구정 출발점”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청소 참여 덕에 깨끗해진 우리 동네에서 ‘더 살기 좋은 힘’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지난 22일 중화2동을 찾아 ‘깨끗한 중랑 만들기’ 이면도로·골목길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류 구청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수확물(쓰레기봉투) 세 개 이상을 채웠다면, 이제는 한 개도 채우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해졌다”며 “청소로 쾌적해진 공간에서 청년 취업기관과 실내 놀이터를 마련하고, 장미축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8년 7월 시작된 깨끗한 중랑 만들기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이날도 류 구청장은 오전 7시 30분 집결지인 중화2동주민센터에 도착해 그간 자신이 직접 사용해 온 나무 빗자루를 손에 들었다. 이 빗자루는 두 번째로 바꾼 것으로, 3년째 손때가 묻은 채 항상 휴대하고 있다. 통장협의회로 구성된 40여명의 참가자에게 한명 한명 인사를 건넨 뒤 이들과 함께 이면도로와 무단투기 취약지 골목 등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정비했다. 청소 구간은 헤어갤러리와 영동철물을 지나 중화수경공원까지 약 850ꏭ에 달했다. 류 구청장은 “청소는 단순한 환경정비가 아니라 새벽 상인, 산책 어르신, 봉사자와 대화를 나누는 현장 행정”이라며 “주민의 생활과 불편을 눈으로 보고 발로 배우는 과정이 바로 새벽 청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청소 과정에서 발견한 불편 사항은 즉시 행정으로 이어졌다. 그는 “그간 CCTV 설치, 가로등 보수, 전신주 이동 등을 추진했고, 도움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를 현장에서 발굴해 긴급 지원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2018년 이후 폭염과 한파,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새벽 청소를 이어왔다. 지금까지 총 175회가 진행됐으며, 5797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누적 청소 거리는 약 140㎞에 달하고, 무단투기 민원은 7년 새 20%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2500개 이상의 건물 간판이 정비됐고, 전선 지중화와 경관개선, 야간조명 사업도 병행됐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청소 도시’가 이제는 도시 경쟁력으로 발전한 셈이다. 류 구청장은 “자치구가 할 일은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이라며 “골목 청소처럼 가장 기본적인 일부터 성실히 해나가는 게 구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사설] 李 “재앙 될 합의 안 돼”… 한국형 투자 해법 관철해야

    [사설] 李 “재앙 될 합의 안 돼”… 한국형 투자 해법 관철해야

    오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관세 협상은 물론 북핵·원자력협정 등 민감한 안보 의제가 맞물려 있어 한미동맹의 실질적 균형과 국익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일본이 아니다”라며 “한국에 재앙이 될 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 미국의 협상이 또 다른 준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이 빠른 타결을 위해 현금성 공공자금을 투입한 것과 달리 한국은 민간 중심의 투자와 공공금융의 보완을 병행하는 유럽식 협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외환보유액이 많지 않고 한미 통화스와프의 안전판도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재정의 지속성과 금융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 해법이다.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협상에 이어 한미 협상까지 ‘세트 외교 성과’를 엮어 내려 한다는 점이다. 그의 방식은 상대국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자국 우선주의다. 단기적 정치 성과를 위해 동맹을 거래 대상으로 삼는 건 동맹의 자세가 아니다. 한국은 감당 가능한 선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일방적 양보로 이룬 합의는 동맹의 자산이 아니라 국가의 위기가 된다. 타결이 늦어지더라도 지속 가능한 균형의 틀을 세우는 게 진짜 성과다. 이번 회담의 더 큰 변수는 안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우리에겐 제재가 있다. 대화를 시작하기에 꽤 큰 카드”라고 했다. 최근 북한을 실질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이어 제재 완화까지 언급한 것은 사실상 북핵 협상의 방향을 ‘폐기’에서 ‘관리’로 바꾸는 신호다. 북미 회담 성사에 급급해 제재 완화가 먼저 논의되고, 그 대가로 북한의 부분적 핵 동결이나 사찰 허용이 교환된다면 이는 핵보유국 지위를 승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는 과정에서 한미연합훈련 축소, 주한미군 감축 같은 군사적 거래가 뒤따를 가능성도 크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등을 통해 제재 내성을 키웠다. 원칙 없는 대북 유인책은 자칫 체제 유지의 보증수표로 변질될 위험이 크다. 이번 정상회담은 동맹의 방향을 새롭게 조율하는 자리여야 한다.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압박해도 한국은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산업과 안보의 국익을 지켜 내야 한다. 특히 원전 수출과 기술 자립을 둘러싼 한미원자력협정 논의에서도 핵심 기술의 주권과 자율성을 관철하는 냉철함이 필요하다.
  • 네이버 ‘각 세종’ GPU 임대 산업 주도권 선언

    네이버 ‘각 세종’ GPU 임대 산업 주도권 선언

    네이버클라우드가 28일 자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효율적으로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GPUaaS) 시대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세종시에 있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테크 밋업 행사를 열고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정보책임자(CIO)는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은 GPU 확보량보다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11월에 문을 연 ‘각 세종’은 데이터를 단순하게 보관하는 곳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지능형 고밀도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다. 축구장 41개 크기(약 8만 9000평)에 달하는 이 초거대 데이터센터는 6차 증설이 완료되면 최대 60만 유닛의 서버를 수용하고 최대 27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발열 관리를 위해 외부 공기 활용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NAMU-Ⅲ’를 도입해, 일반 냉각 시스템 대비 73%의 전력 효율을 절감한 점도 주요 특징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자동화 로봇이 서버를 옮기고, 냉각벽이 온도를 낮추는 등 개발·운영이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수원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

    이채영 경기도의원, 수원소방서 ‘명예소방서장’ 위촉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수석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8일(화) 수원소방서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돼 소방관들과 함께 현장 활동을 체험하고, 도민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1일 명예소방서장 운영 조례」에 근거해 소방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촉식 및 산불예방 캠페인에는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채영 의원은 수원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당면 현안업무를 결재하며 명예소방서장 임무를 시작했다. 이어 소방행정과, 화재예방과, 재난대응과, 현장지휘단 등 청사 내 각 부서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광교산 일대에서 진행된 겨울철 산불예방 캠페인에도 참여해 등산객과 시민들에게 “작은 불씨도 큰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니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이 얼마나 큰지 다시금 느꼈다”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차원에서도 소방 인력 확충, 장비 현대화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평소에도 산림안전과 재난대응 분야의 정책적 기반 강화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제384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는 ‘산불 대응 및 임도 인프라 구축 대책’을 주제로, 대형 산불의 빈발과 임도 관리체계의 미비를 지적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월 16일에는 ‘경기도 산불예방 및 무인진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아, 산불 대응에 AI·드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통합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은 행정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정책을 마련하고, 소방관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입법과 예산 측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고양 도시경쟁력 좌우할 핵심 시책, 시의회 벽에 또 막혀

    고양 도시경쟁력 좌우할 핵심 시책, 시의회 벽에 또 막혀

    경기 고양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들이 또다시 시의회 벽에 막혔다. 28일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시 발전을 외면하고 행정 마비를 초래한 다수당의 횡포”라며 비판하고 나섰고, 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시민의 생명 및 안전을 정쟁의 희생양으로 삼는 폭정”이라고 규탄했다. 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S2부지를 매각해 호텔을 유치하고, 최근 착공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2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부결됐다. 지난해 부터 지금까지 다섯 번째 부결이다. S2부지는 2005년 킨텍스 건립 당시부터 숙박시설 용도로 지정된 핵심 부지다. 현재 킨텍스 주변 숙박시설은 1248실에 불과하다. 내년 앵커호텔이 완공돼도 1548실 수준에 머문다. 반면 킨텍스 방문객은 연간 58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 착공한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2032년까지 4500실이 필요하다고 전망한다. 지금도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람객이나 바이어들이 서울이나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지역 소비가 외부로 빠져나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市 “이동환 시장이 하는 건 무조건 반대”공무원 노조 “정쟁 아닌 협력의 정치 필요”시는 “숙박이 없으면 체류가 없고, 체류가 없으면 소비도 없다”며 숙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방송영상밸리·테크노밸리 조성, K-컬처밸리 재추진 등으로 숙박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지금이 매각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매각은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헐값 매각이나 특혜는 제도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시의회는 매각 시기와 필요성, 절차의 적정성을 이유로 잇따라 부결을 당론으로 하고 있다. 최규진 의원은 “이번 결정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지키기 위한 합리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S2부지 매각은 단순한 자산 처분이 아니라 도시 전략의 문제인데, 시가 구체적인 매각 전략이나 활용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집행부의 ‘잘하겠다’는 말만으로는 시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시의회는 시가 추진한 조직개편안도 부결했다.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 AI전략담당관과 에너지정책과 신설 등이 포함된 이번 개편안은 재난 대응력 강화와 미래산업 중심 행정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표결 결과 찬성 17표, 반대 17표로 가부 동수에 따라 부결됐다. 이로써 2024년부터 다섯 차례 연속 조직개편이 무산됐다. “신뢰성 책임성을 지키기 위한 합리적 판단”“조직개편안 일관성 없고 내부 합의도 부족”민주당 측은 “조직 설계가 즉흥적이고 협의 과정이 부족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최 의원은 “조직개편안은 부서 신설과 폐지가 반복돼 행정 일관성이 없고, 내부 합의도 부족하다”며 “문화유산과 신설처럼 담당 부서가 반대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 관계자는 “언론에는 나름대로 명분이 있는 것 처럼 밝히고 있지만, 우리들과 사석에선 ‘이동환 시장이 하려는 것은 동의해줄 수 없다. 시장이 바뀌면 그때 해주겠다’며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시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시의회가 윤석열 정부시절 국회 행태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장혜진 노조 위원장은 “조직개편 지연으로 시 본청 인력은 넘쳐나고 구청 및 동 인력은 부족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는 등 직원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며 “정쟁이 아닌 협력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노사 새 신뢰 구축”…한화오션, 하청노동자 470억 손배소 취하

    “노사 새 신뢰 구축”…한화오션, 하청노동자 470억 손배소 취하

    한화오션이 옛 대우조선해양 시절이던 2022년 6월 51일간 독 점거 등 파업과 관련해 하청업체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28일 한화오션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등 중재로 손배소 취하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합의문에 서명하고 국회 소통관에서 이를 알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화오션은 2022년 파업을 비롯한 조선하청지회 활동에 대해 제기한 2건의 손배소를 조건 없이 즉각 취하한다고 발표했다. 조선하청지회도 파업으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고 양측은 같은 사안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이제 비로소 조선하청지회는 3년 넘게 지고 있던 470억 손배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하청노동자 저임금 문제 개선, 노동조건 향상에 계속 힘쓰겠다. 한화오션은 조선하청지회와의 직접 단체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오늘 노사 간 새로운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며 “단순히 민사소송을 취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화오션과 우리나라 조선산업 미래를 위한 결단이며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청 노사와 협력사 노사 모두가 합심해 안전한 생산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배소 취하 합의에 사회 각계에서 환영의 목소리도 냈다. 합의를 중재한 이 의원은 “양측의 합의 결정을 높게 평가한다”며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하청노동자와 원청사용자가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의 해법을 찾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화오션은 안정적인 경영을 이루고 조선하청지회는건전한 노사문화 조성에 함께 힘써주시길 기대한다”며 “경남의 다른 사업장에서도 이번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본보기 삼아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도 보도자료를 내고 “갈등을 대화와 상생으로 풀어나가려는 진정성 있는 진전”이라며 “노동자,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적 기반 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5명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불법 파업으로 막대한 손해를 봤다는 게 사측 주장이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됐다.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해법은 찾지 못했다.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도 2023년과 2024년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지난 6월 한화오션 하청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상 교섭에 잠정 합의했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당시 한화오션 측은 “노사가 다 같이 잘 돼야 하는 상생과 협력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470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준비 중”이라며 “현행법상 파업에 따른 경영 손실을 그대로 둘 경우 경영진 배임 등 법률적 리스크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 취하 등 노사 화합 조치가 장기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7월과 8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관련 논의와 법안 국회 통과 등으로 노사 합의가 임박했다는 관측 등이 재차 나왔고 양측은 문구 조정 후 합의에 이르렀다.
  •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카톡에서 챗GPT 한다

    오픈AI와 손잡은 카카오…카톡에서 챗GPT 한다

    ‘챗GPT 포 카카오’ 출시…선물하기 등 연동내년 1분기 AI 비서 ‘카나나 인 카카오톡’ 출시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최신 버전이 카카오톡에 탑재된다. 카톡 대화 속에 등장해 검색과 추천, 일정 등을 관리해주는 AI 에이전트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내년에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앱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와 오픈AI가 지난 2월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업해 만든 서비스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대화창 상단에 있는 챗GPT 버튼을 클릭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챗GPT 답변을 대화방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이날부터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챗GPT를 계정이 있는 이용자는 기존 계정으로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지만, 챗GPT 무료 이용자의 경우 사용 한도가 있다. ‘카카오 툴즈’를 활용해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은 그냥 챗GPT를 쓸 때와 차별화된 점이다. 예컨대 ‘합정역 근처에 빵 파는 곳을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카카오 툴즈’가 카카오맵을 불러내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를 보여준다. 챗GPT 포 카카오 사용시 대화 내용 저장 및 AI 학습 반영 여부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내년 1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가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이용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정 알림이나 장소 추천 등을 해주는 서비스다.
  • 유명 베이커리 20대 직원 사망…유족 “주 80시간 일해” 과로사 주장

    유명 베이커리 20대 직원 사망…유족 “주 80시간 일해” 과로사 주장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숙소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들은 과로사라고 주장하며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숙소에서 A(2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유족은 키 185㎝,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격의 A씨가 극심한 업무 끝에 숨졌다며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 유족 측은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대중교통 이용 내역 등을 근거로 근로 시간을 추산해 보니 고인이 사망 전 1주일 동안 80시간 12분가량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사망 전 12주 동안은 매주 평균 60시간 이상을 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유족 측 주장이 맞다면 근로복지공단이 정하는 급성·단기·만기 과로에 해당한다. 정의당은 전날 성명을 내고 “고인이 과로사한 게 맞으면 동료들도 같은 처지일 가능성이 크다”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 차원의 근로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엘비엠은 유족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엘비엠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주 80시간까지 연장근무가 이뤄졌다는 유족분들의 주장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며 “당사가 파악한 고인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44.1시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한국의 찰리 커크’ 자처한 전한길…“트럼프님, 尹 면회해주세요”

    ‘한국의 찰리 커크’ 자처한 전한길…“트럼프님, 尹 면회해주세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55)씨가 오는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게재했다. 전한길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 전한길’이라는 이름으로 편지를 올리고 “저는 미국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라 소개했다. 찰리 커크(본명 찰스 제임스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청년 지지층 중심 인물로 활동하다 지난 9월 10일 미국 유타주 정치토론 행사에서 저격당해 31살의 나이로 사망한 보수 정치 운동가다. 전씨는 “트럼프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께서 지난 8월 12일 범죄자 소탕을 위해 워싱턴 D.C.에 비상사태를 선포하셨던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도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지난해 12월 3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친중 반미 좌익 세력인 민주당과 이재명(대통령)으로부터 정치적 보복을 당해 현재 구치소 1인 독방에 감금돼 점점 죽어가고 있다”며 “APEC으로 한국을 방문하실 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다 감옥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을 꼭 면회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한길은 “이재명 정권의 교회와 종교 탄압으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손현보 목사님을 만나 그에게도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국제선거감시단의 공식 보고서에 기록된 대로 중국 공산당(CCP)이 개입한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의혹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FBI 조사를 지시해주시길 간청드린다”고 요구했다. 전씨는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님을 지지하며 주한미군과 미국 정부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로 맺어진 한미 혈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 중국의 팽창을 함께 견제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소망한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영어로도 편지글을 게재했다. 지난 8월 25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 전한길은 미국에 체류하며 “저보고 현재 망명하라, 미국 내부에서 저보고 망명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런 제안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미국을 떠난 전한길은 지난 15일 일본에 입국해 후지산 앞에서 ‘대한민국을 살려주십시오’라는 팻말을 든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신주쿠 한복판에서 ‘일본 교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살려주십시오!’ ‘이재명=히틀러’ 등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17일 호주로 출국했다고 밝힌 전씨는 현재 뉴질랜드에 머물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한국 갔을 때 김정은 만나고 싶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9~30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고, 서로 좋아한다”며 “그가 만나길 원한다면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한국에 있을 예정이니, 원한다면 바로 그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중 말레이시아(26~27일)를 시작으로 일본(27~29일), 한국(29~30일)을 잇달아 방문한다. 한국에서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방한 기간 중 김 위원장과의 비무장지대(DMZ) 회동 가능성도 열어두며, “그가 연락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6월 DMZ 회동 이후 또다시 만남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을 염두에 두고 있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 “박보검과 일, 시급 100만원” 사기 아니었다…역대급 알바 정체

    “박보검과 일, 시급 100만원” 사기 아니었다…역대급 알바 정체

    배우 박보검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면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화제다. 28일 당근은 대규모 통합 마케팅 캠페인 ‘삶은 당근’을 오는 12월 8일까지 6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를 둘러싼 모든 삶은 당근으로 굴러간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중고 거래, 아르바이트, 모임, 동네 가게 등 당근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있는 삶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삶은 당근’ 캠페인은 당근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메인 캠페인 영상을 비롯해, 당근의 각 서비스와 연계한 릴레이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릴레이 이벤트에서는 당근의 각 서비스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캠페인 1~2주 차에는 당근알바의 ▲’보검이네 꽃집 알바’, 중고 거래의 ▲’침착맨 잡화점’이 진행된다. 특히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보검이네 꽃집 알바’다. 배우 박보검과 직접 만나 1대1 면접을 보고, 아르바이트비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합격자는 박보검과 대면 면접 콘셉트의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내가 100만원을 주는 게 아니라 받는 거라고?”, “당연히 사기인 줄 알았다”, “경쟁 심해지니 이런 거 알리지 마라”, “난 100만원 내고 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자기소개와 경력 등을 작성해 11월 11일까지 앱을 통해 이력서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8일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같은 날 진행되는 ‘침착맨 잡화점’은 유튜버 침착맨이 실제 방송에서 착용하거나 사용했던 물품을 팬들에게 나누는 이벤트다. 나눔 받고 싶은 물건을 선택해 앱 내 신청란을 통해 신청 메시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이용자에게 해당 물품이 무료로 발송된다.
  • ‘박완수·윤석열·명태균 연결고리’ 국감서 도마에…박 지사 정면 반박

    ‘박완수·윤석열·명태균 연결고리’ 국감서 도마에…박 지사 정면 반박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관계, 명씨 주선으로 박 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 이유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지사는 2021년 8월 명씨 주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거처였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공개된 검찰 수사보고서에는 윤 전 대통령과 박 지사 만남이 있기까지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2021년 7월 31일 명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박완수는 윤한홍과 라이벌 관계이고 전화하면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준다고 할 것”이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명씨는 윤 전 대통령에게 박 지사 연락처를 전달했다. 다음날 윤 전 대통령은 명씨에게 “예”라고 답하고는 “(박완수에게) 전화했고 반가워하더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같은 날 명씨는 자신과 박 지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김건희씨에게 보냈다. 해당 메시지에서 박 지사는 명씨에게 “명 대표, 우리 당을 위해서 수고 많다고 A씨로부터 잘 듣고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고 나도 많이 도와주세요”, “윤 총장 전화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등이라고 했다. 이후 2021년 8월 6일 박 지사는 아크로비스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씨에게 “박 지사 추천 연락을 (윤 전 대통령에게) 한 적이 있느냐”며 물었다. 명씨는 “좋은 사람, 인재들을 추천하니 당연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박 지사가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을 때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붙어야 하는데, 박 지사가 홍 전 시장을 잘 안다’는 취지로 말했냐”고 물었고, 명씨는 “박 지사가 당 사무총장을 했었기에 국회의원 다 잘 알고 있다. 당연히 윤 후보 입장에서는 필요한 거 아니냐”고 답했다. 윤 의원은 명씨에게 “함모 교수 연락처를 박 지사에게 보낸 적이 있느냐”고 재차 물었고, 명씨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함모 교수는 김건희씨와 아주 가까운 관계였고 그 역할 때문에 소개해 준 걸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윤석열 내외에게 (박 지사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공천 국면 이전에 유력한 후보였던 윤한홍·김태호를 정리하고 출마 의지를 꺾는데 윤석열 내외가 큰 역할을 했다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박 지사는 명씨와 공천 연관 의혹에 거세게 반박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만나자는 요청 있어서 갔고 공천에 도움받은 것 없다”며 “공천에 도움받으려는 생각이 있었으면 그때 방문 이후 윤 캠프에 들어갔어야지 이 내용은 지방선거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지사는 또 “(아크로비스타 방문 때) 김건희씨를 만난 적도 없다”거나 “시기적인 착오다. 대선 경선도 하기 전이고 당시 윤석열 후보가 국회의원을 캠프로 불러들일 때다”고 강조했다. 아크로비스타에 방문했을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느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 질의에는 “억지 주장”이라며 “1년 뒤 대통령이 된다는 걸 알았다면 그 캠프에 참여해서 어떤 역할이라도 해야 했던 게 맞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해 8월 거제 저도에 휴가 온 윤 전 대통령을 만나 공천을 약속받고 충성 맹세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맞냐”고 묻기도 했다. 박 지사는 “거제 저도에서 윤 전 대통령과 식사한 것은 사실이나 그런 사실 없다”며 “2년 넘게 남은 지방선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여러 가짜뉴스가 퍼져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공천개입 의혹 등과 관련한 질의가 계속되자 박 지사는 “국감 대상이 아닌 것을 두고 나를 폄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국감에서는 창원국가산단(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지정 과정에 명씨가 개입했는지를 묻는 질의도 있었다. 민주당 이광희 의원은 “명씨가 창원시 공무원들을 김영선 전 의원 사무실로 물러 관련 문건을 사전에 받았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명씨는 개입설을 부인하며 자신은 창원국가산단을 연구개발과 물류, 생산 기지로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제안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계속된 의혹 제기에 박 지사는 “지금 수사하는 겁니까, 뭡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 의원들도 고성으로 맞받아치면서 국감장 분위기는 크게 험악해지기도 했다. 박 지사는 “도정 정책에 상세히 설명하려 했으나 명태균 이야기만 계속 나온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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