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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키런 친근하고 따스한 통로되길”…3억명 이용 게임과 만난 대한제국 유산

    “쿠키런 친근하고 따스한 통로되길”…3억명 이용 게임과 만난 대한제국 유산

    “게임 지식재산권(IP)이 국가유산에 다가가는, 친근하고 따스한 통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국가유산과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억명을 돌파한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IP ‘쿠키런’이 만나 특별한 전시를 꾸렸다. 국가유산청은 데브시스터즈와 9일부터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을 연다. 돈덕전 1~2층을 전관 개방하는 최초 전시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황실 유산 40여 점뿐 아니라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5인이 쿠키런과 협업해 특별 제작한 작품, 3점의 상상화도 함께 선보인다. 대중에게 친숙한 IP를 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시에는 대한제국을 선포한 장소이자, 황궁 정비 초기의 임시 정전이었던 덕수궁 즉조당에 걸려 있던 경운궁 현판을 만날 수 있다. 경운궁은 덕수궁의 원래 이름으로 현판은 고종이 직접 쓴 글씨로 만들었다. 대한제국 선포와 관련된 여러 행사와 작업들을 기록한 책인 대례의궤와 1904년 대화재 이후 경운궁 중건과정을 기록한 의궤인 경운궁중건도감의궤 등도 전시됐다. 마지막은 국가무형유산 옥장 김영희 보유자의 ‘대한국새’ 복원품이 장식한다. 대한국새는 1897년 황제국 선포와 함께 제작된 대한제국의 대표 국새지만 한국전쟁 중 행방이 묘연해져 실물이 남아있지 않다. 다만 ‘보인부신총수’(대한제국 황실에서 사용된 국새의 종류와 수량을 그림과 함께 정리한 책) 등에 기록이 온전히 남아있어 복원이 가능했다. 다섯 발톱 용뉴(용모양 손잡이)는 조선의 귀뉴(거북이모양 손잡이)를 대신해 황제국의 위상을 드러낸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 긴장 고조되는 발트해…스웨덴 “매주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친다” [핫이슈]

    긴장 고조되는 발트해…스웨덴 “매주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친다”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도 발트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스웨덴 해군이 거의 매주 발트해에서 러시아 잠수함을 마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해군 작전 책임자인 마르코 페트코비치 대령은 “러시아가 발트해에서의 존재감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서 러시아 함정 목격은 스웨덴 해군에게 일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경우 더 많은 러시아 잠수함 출현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는 칼리닌그라드 지역에서 매년 킬로급 잠수함 한 척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현대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페트코비치 대령은 이른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에 대해서도 우려도 밝혔다. 그림자 함대는 서방의 제재를 회피,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기 위해 운영되는 수백 척의 노후 유조선을 말한다. 그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도 우려 사항으로 이 선박이 드론을 발사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유럽 본토 사이에 있는 발트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출입 항로이자 유럽 에너지·통신 케이블이 집중된 전략 요충지다. 이 때문에 발트해는 러시아로서도 어느 바다보다 중요한 곳인데,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해저 파이프라인도 이곳을 지난다. 특히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한 뒤 발트해는 다시 갈등 지역이 됐다. 최근 러시아는 전투기와 드론으로 이곳을 넘나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위협하고 있어 발트해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 긴장 고조되는 발트해…스웨덴 “매주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친다”

    긴장 고조되는 발트해…스웨덴 “매주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도 발트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스웨덴 해군이 거의 매주 발트해에서 러시아 잠수함을 마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해군 작전 책임자인 마르코 페트코비치 대령은 “러시아가 발트해에서의 존재감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서 러시아 함정 목격은 스웨덴 해군에게 일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경우 더 많은 러시아 잠수함 출현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는 칼리닌그라드 지역에서 매년 킬로급 잠수함 한 척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현대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페트코비치 대령은 이른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에 대해서도 우려도 밝혔다. 그림자 함대는 서방의 제재를 회피,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기 위해 운영되는 수백 척의 노후 유조선을 말한다. 그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도 우려 사항으로 이 선박이 드론을 발사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유럽 본토 사이에 있는 발트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출입 항로이자 유럽 에너지·통신 케이블이 집중된 전략 요충지다. 이 때문에 발트해는 러시아로서도 어느 바다보다 중요한 곳인데,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해저 파이프라인도 이곳을 지난다. 특히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한 뒤 발트해는 다시 갈등 지역이 됐다. 최근 러시아는 전투기와 드론으로 이곳을 넘나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위협하고 있어 발트해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이혜정, ‘아들과 절연’ 고백 “멱살 잡고 싸워…무릎 꿇더라”

    이혜정, ‘아들과 절연’ 고백 “멱살 잡고 싸워…무릎 꿇더라”

    요리연구가 이혜정(69)이 아들과 절연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이혜정은 지난해 아들과 크게 다툰 후 현재까지 인연을 끊고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목숨 같은 아들에게 내가 먼저 등을 돌렸다”며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라고 털어놨다. 이혜정은 “언어에 능한 아들이 사업의 수출 담당을 맡았다”며 “작년에 일본에서 큰 제안이 왔다. 내가 직접 시연하고 3일간 열심히 해 주문을 많이 받아서 ‘자식한테 힘이 될 수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어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며 “밥을 먹고 술을 마셨다. 그런데 아들이 ‘엄마, 왜 이렇게 하는 거예요? 이렇게까지 과하게 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관계를 맺어서 나쁠 게 어디 있냐는 생각이었다”며 “‘웃는 얼굴로 잘해라’라고 조언했는데 아들이 구석에 앉아서 술도 안 마시고 가만히 있더라. 아들이 일본어를 잘하는데 통역도 안 해주니까 대화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혜정은 “너무 열받고 속이 상했다”며 “다음 날 아침에 아들을 깨워서 ‘어떻게 엄마한테 그렇게 할 수가 있냐’고 질책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엄마, 그거 저 도와주는 거 아니에요. 왜 좋은 상품을 밥 사주고 술 사줘서 비굴하게 팔아야 하냐. 필요 없는 짓을 했으니까 드리는 말씀이에요”라고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그 말을 듣고 아들 멱살을 잡았다”며 “너무 화가 나서 ‘너 내 앞에 절대 나타나지 마. 죽을 때까지 먼지로라도 나타나지 마. 내가 죽었다고 해도 오지 마’라고 했다. 비행기도 따로 타고 공항에서도 안 마주쳤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들에게 ‘엄마 마음을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네 엄마일 이유도, 네가 내 자식일 이유도 없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잠을 못 자고 사흘을 울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들을 전혀 안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할 일이 있으면 며느리하고만 연락한다. 아들이 집에 올까 봐 폐쇄회로(CC)TV를 달고 도어락도 바꿨다”고 부연했다. 이혜정은 최근 아들이 찾아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며 “사과하는 건 고마운데 왜 그 뒤에 ‘의도는 아니었다’는 말을 붙이는 거냐. 1년 지나니까 화가 가라앉긴 했는데 화를 너무 크게 내놓으니까 나도 수습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1979년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과 결혼한 이혜정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통합진수…100% 자체 기술 완성

    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통합진수…100% 자체 기술 완성

    HJ중공업은 8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해군의 연안 방어 전력인 국산 신형고속정(PKMR) 4척(참수리 231·232·233·235)의 통합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속정은 HJ중공업이 2022년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I) 확보 사업을 수주하면서 건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소장), 지상혁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해군 대령), 차영주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장 등 군 주요 인사와 해군 장병, 유상철 HJ중공업 대표 등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정 진수식에서는 해군 관습에 따라 안 사령관의 부인인 김명아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이어 안 사령관 내외와 주요 내빈들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했다. 신형 고속정은 노후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 로켓, 전차전 장비와 대 유도탄 기만 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보다 화력과 생존성, 임무 수행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워터제트 엔진을 탑재해 연근해·저수심 해역에서 어망의 간섭 없이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핵심 구역의 방탄 성능과 내충격 설계, 방화 격벽 및 스텔스 건조공법을 적용해 선체를 개선함으로써 생존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진수한 신형 고속정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8월부터 11월까지 차례대로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 건조 사업에 따라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16척 전 함정을 건조, 해군에 인도했으며, 개선 사항을 반영한 2단계 사업(Batch-II)에서도 지금까지 발주물량 12척을 모두 수주했다. HJ중공업은 1972년 최초의 국산 고속정을 50여년 간 고속정을 건조했다. 이날 진수한 신형 고속정도 설계부터 건조까지 100% 자체 기술로 완성했다. 이날 안상민 해군 군수사령관은 “우리 손으로 다시 태어난 최신예 고속정은 최첨단 전투체계와 정밀한 전자전장비, 대 유도탄 기만 체계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2016년 첫 신형고속정을 진수한 이후 지금까지 총 20척의 신형고속정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며 “함정 전문 방위사업체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토대로 K-방산의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SNS 활용…세종시 ‘한글의 세계화’ 공공외교 최우수 사례

    SNS 활용…세종시 ‘한글의 세계화’ 공공외교 최우수 사례

    세종시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한글의 세계화’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외교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외교부의 ‘공공외교 우수사례’ 평가에서 세종이 지자체 부문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지난 3월 시작한 ‘한글의 세계화’ 사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해외 참여자를 모집해 전화와 SNS로 학습, 대화하는 방식이다. 우호 협력 도시인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학생 27명과 영국·스페인 등에서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공무원 동아리 회원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참가자가 늘면서 현재 세종에 거주하는 중고교생 34명이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이다. 시 대외협력담당관실 정윤경 사무관은 “지역 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일대일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시차 등의 문제로 상의해 SNS에서 소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적은 예산으로 일상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공공외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 세계화를 고리로 지난 7월 29일 스플리트시와 한국어 교육 진흥과 경제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 공공외교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졌다. 내년에는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스플리트 청소년을 초청해 한국어 수업과 한글·한국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한글 학습을 기반으로 디지털·현장 연계형 청소년 공공외교 모델을 구축하고 다른 우호 협력 도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글 강사로 참여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 도시인 세종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한글의 매력을 세계 시민과 나누고 교류를 확대하는 공공외교 모델을 적극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K-디저트’ 흥행작…호빵과 찐빵에 담긴 의외의 이야기 [한ZOOM]

    ‘K-디저트’ 흥행작…호빵과 찐빵에 담긴 의외의 이야기 [한ZOOM]

    ‘찬 바람이 싸늘하게 뺨을 스치면…’이라는 노래 구절을 들으면 보통은 춥고 삭막한 겨울 거리를 떠올리겠지만, 이 마법의 주문을 듣는 순간 김을 모락모락 내뿜는 투명하고 빨간 ‘호빵 찜통’의 실루엣을 먼저 떠올리는 세대가 많다. 호빵은 수십 년 동안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국인의 겨울 정서를 대변하는 문화적 아이콘이자, 따뜻한 추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1970년대 초 삼립식품에 의해 전통 찐빵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져 탄생한 이 국민 간식은, 코흘리개 아이들이 ‘호호 불어먹던’ 뜨거운 겨울 간식에서 시작해 이제는 K-디저트의 선봉장이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단팥빵맨이 ‘호빵맨’이 된 기막힌 사연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호빵맨’을 처음 봤을 때, 그의 얼굴이 실제로는 호빵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호빵맨의 원작인 일본의 ‘앙팡맨’의 얼굴은 ‘앙팡’(Anpan), 즉 일본식 단팥빵이다. 1875년에 탄생한 앙팡은 떡처럼 찌지 않고 오븐에 구워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갈색 얼굴을 가진 단팥빵 캐릭터가 한국에 와서 하얀 ‘호빵맨’이 된 데는 흥미로운 이유가 있다. 이는 시장 인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문화적 번역 과정 때문이었다. 한국 시장에서 캐릭터의 친숙도와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원작의 ‘단팥빵’ 대신 당시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빵’을 가져와 이름으로 붙인 것이다. 그 결과, 캐릭터의 얼굴이 실제로는 구운 갈색 단팥빵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를 흔히 아는 하얀 찐 호빵으로 오해하는 문화적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식품이 문화적 아이콘이 되었을 때, 사람들의 인지 속 정체성까지도 재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유쾌하고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다. ●혁신의 증기, ‘빨간 찜통’ 마케팅의 전설<b/> 호빵의 탄생 비화는 다소 의외다. 1971년 삼립식품이 호빵을 개발한 목적은 새로운 간식을 만들려는 의도보다는, 오히려 제조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하려는 데 있었다. 당시 찐빵 공장은 겨울철 비수기가 되면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창업자는 일본에서 본 길거리 찐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포장된 호빵을 만들어 겨울철에도 공장 가동률과 판매를 높이고자 했다. 하지만 야심 차게 시장에 나온 호빵은 초반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집에서 찐빵을 쪄야 하는 혁신적인 방식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전략이 바로 전설적인 ‘빨간색 호빵 찜통’이었다.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호빵이 김을 모락모락 내는 모습이 소비자에게 훤히 보이도록 설계된 이 찜통은, 호빵을 따뜻하게 보관하며 시각적인 ‘따뜻함’과 ‘신선함’을 제공했다. 이 찜통이 전국 소매점에 무상으로 배포되자, 호빵은 다른 빵에 비해 가격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는 대한민국 식품 역사에서 유통 채널의 환경 조성이라는 혁신적인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호빵, 세계를 찜하다! 혁신적인 유통 전략에 더해 “찬바람이 싸늘하게 뺨을 스치면, 따뜻한 호빵 몹시도 그리웁구나”라는 상징적인 포지셔닝은 호빵을 단순한 겨울 먹거리를 넘어, 겨울 정서를 연상시키는 한국인의 문화적 상징으로 만들었다. 호빵은 어느덧 음식이 아닌 추억을 매개하는 인격을 가진 존재가 된 것이다. 호빵은 추억에만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했다.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스팀 팩’과 1인 가구 증가에 맞춘 ‘한 개 포장 호빵’을 도입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간편식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추어 식사 대용으로 손색없는 매콤김치호빵, 춘천식 닭갈비볶음밥호빵 등 이색 호빵들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우리나라 겨울 간식의 상징인 호빵은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5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수출 확대에 힘입어 2024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해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미식가들로부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편, 강원도 횡성군의 ‘안흥찐빵마을’은 호빵과는 또 다른, 전통 찐빵 문화의 명맥을 굳건히 잇는 중심지다. 이곳의 찐빵은 호빵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질적일 수 있지만, 밀가루에 막걸리를 넣어 자연 발효시키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수제 찐빵으로 깊은 맛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960년대, 한 어머니가 다섯 남매를 굶기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찐빵 장사가 그 출발점이었다. 당시 귀한 밀가루와 마을에서 흔히 재배하던 팥을 이용해 만든 찐빵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긴 여정에 사람들은 따뜻한 찐빵 하나로 허기를 달랬다. 예로부터 안흥은 도깨비가 자주 출몰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사실은 맛있는 찐빵 냄새 때문이라는 유쾌한 설화 마케팅은 지금도 관광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찐빵 마을 곳곳에 있는 도깨비 캐릭터는 이곳을 단순히 찐빵을 파는 마을이 아닌,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게 했다. 어머니의 사랑, 길 위의 추억, 그리고 도깨비 전설이 어우러진 안흥찐빵마을은 겨울 강원도 여행의 낭만을 완성하는 필수 코스이며,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찐빵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맛보고 있다. ●호빵과 찐빵, K-디저트의 쌍두마차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호빵과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우리의 찐빵. 모두 K-콘텐츠와 함께 국내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더 큰 시장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시대를 관통하며 유쾌한 혁신을 거듭하는 K-디저트의 상징으로서, 호빵과 찐빵은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그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 [서울데이터랩]‘대화제약’ 29.89%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대화제약’ 29.89%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8일 오전 9시 15분 대화제약(067080)가 등락률 +29.89%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대화제약은 개장 직후 293,863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5,730원 오른 24,900원이다. 한편 대화제약의 PER은 12,450.00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ROE는 0.73%로 수익성 면에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어 상승률 2위 팸텍(271830)은 현재가 2,055원으로 주가가 27.09%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상지건설(042940)은 현재 16,100원으로 25.88%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성호전자(043260)는 19.02% 급등하며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6.61%의 상승세를 타고 7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에이치브이엠(295310)은 현재가 26,450원으로 15.00% 상승 중이다. 7위 엘앤케이바이오(156100)는 현재가 15,760원으로 13.14% 상승 중이다. 8위 바이젠셀(308080)은 현재가 11,470원으로 12.45% 상승 중이다. 9위 아우토크립트(331740)는 현재가 14,550원으로 12.44% 상승 중이다. 10위 옵티코어(380540)는 현재가 2,340원으로 11.69%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에코프로(086520) ▲11.04%, 시지트로닉스(429270) ▲10.70%, 현대ADM(187660) ▲10.45%, 디와이디(219550) ▲10.30%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종합심사 완료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종합심사 완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 의결하며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 내용을 살펴보면,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31개 사업, 39억 3377만 6000원이 삭감됐고,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6개 사업, 3억 8182만 2000원이 삭감됐다. 손희권 부위원장(포항)은 하자검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현장 점검과 이력관리 강화 등 철저한 관리 체계를 확립할 것을 촉구했다. 또 K-사이언스 빌리지 예산 편성의 타당성과 집행 현실성을 점검하며 공정 지연 요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부서 기능에 맞는 사업예산 배치를 통해 정책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한 대규모 민간투자 성과를 평가하며, PF·SPC 방식 활용 시 인허가 지원과 리스크 관리 등 도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또 원자력 관련 기업 육성 예산은 청년 일자리·인재 양성과 연계된 핵심 사업인 만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도민 안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비례)은 ‘국립김천치유의숲’의 차단기·보행로·화장실 등 접근성을 고령자·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K-드론 지원센터를 드론 시험·기업 유치 거점으로 내실 있게 조성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를 김천까지 연장해야 하며, 경북혁신도시 정주여건과 광역교통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진석 위원(경주)은 APEC 성공 개최를 평가하며 천년미술관의 운영 주체와 포스트 APEC 컨트롤타워를 명확히 해 관광·지역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고, 동해안권 소나무 재선충 확산에 대응할 특단의 방제대책과 국비 확보를 촉구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환경개선·빈집 정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북극항로 다큐 제작, 해양쓰레기 정화, 공항 지원, 도시재생 등 사업의 전반적 재검토를 통해 예산 효율성 제고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해양쓰레기는 통계 기반 관리, 육상 유입 저감, 부서 협업 강화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기반 소방력, 장비 등 재배치를 통해 도민 안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호 위원(구미)은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의 낮은 집행률과 형식적 실적을 지적하며, 규제 개선의 처리 기한 명시와 민간투자·포스트 APEC 포럼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LPG 배관망, 원자력·해양 인력양성, 토석채취·폐기물, 소방·119안전센터, 신공항 수요전략 등 주민 안전과 삶의 질 중심의 도정 재정비를 촉구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환경연수원의 ‘환경문화 활성화 사업’이 공연 중심에 머물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또한 포럼의 반복적 논의보다 현장에서 효과를 내는 전략적 사업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주민 참여형 ‘힐링가든 봉사단’처럼 도민 체감형 환경교육 확대와 예산 보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의성 산불 당시 소방 지휘체계 혼선과 소극적 대응을 문제로 지적하며, 소방·산림청의 지휘 시스템을 일원화해 초기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선충 방제가 수십 년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며 자연 순환을 고려한 정책 전환을 제안했고, 산불 피해지역 역시 깊은 산림은 자연 복원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근수 위원(구미)은 산불 대응의 핵심 인프라인 임도(林道)가 부족해 진화 차량 진입이 어려웠다며 임도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5개년 계획에도 불구하고 사업량 부족과 시군 우선순위 문제로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국·도비 확보를 통해 경북 전역의 임도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조용진 위원(김천)은 ‘포스트 APEC 경주 글로벌 CEO 서밋’을 다보스 포럼 수준의 국제 행사를 목표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북·대구가 선정된 공공형 UAM 시범사업의 의미를 짚으며 산불감시·응급구조 등 실증 기반 마련과 향후 산업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구미 광평천이 도심 속 쓰레기장 수준으로 방치되어 있다며, 수질 개선·정비가 포함된 종합대책 마련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낙동강 보 역류와 복개로 인한 하류 지역의 환경 피해를 강조하며 하천 정비의 우선순위 재조정과 도지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관리권을 구미시에 위임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버스·청소차 미세먼지 흡착필터 사업과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 설치 사업의 실효성․타당성 검증이 부족하다며 객관적 평가와 도·시군의 철저한 현장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산불 현장에 안전장비 없이 투입된 의용소방대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보호장비 보강과 체계적인 교육·매뉴얼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재선충병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주변을 중심으로 한 상시·집중 방제체계 마련을 요구했으며, 소방 전문인력 양성, 장비 현대화, 선발·활용 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아울러 행사성 예산과 신도시 지원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며 정주 여건 개선·공공기관 유치 등 실질적 신도시 활성화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심사를 마무리하며, 저출생 극복, 지역산업의 첨단화, 포스트 APEC 등 도정 현안과 경북 미래교육의 체계적인 추진을 강조하며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대안과 다양한 개선의견을 도정 및 교육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여 도민과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이번 심사 결과는 오는 10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새벽배송 지켜달라’ 워킹맘의 호소, 국회 상임위 간다

    ‘새벽배송 지켜달라’ 워킹맘의 호소, 국회 상임위 간다

    쿠팡의 새벽배송 금지를 막아달라는 한 워킹맘의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아 국회 상임위원회 회부를 앞두게 됐다. 8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청원인 최모씨가 올린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은 전날 5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아 상임위 자동 회부 기준을 충족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는 평범한 맞벌이 가정의 주부”라고 소개한 최씨는 “매일 늦은 퇴근과 육아 사이에서 허덕이고 있다. 가게들이 문을 닫은 늦은 밤에 아이들은 내일 학교에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이야기하고, 그럴 때마다 새벽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벽배송 금지에 대해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인 현실에서 육아를, 일상생활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이라며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씨는 “새벽배송 자체를 금지한다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절실한 해법은 새벽배송 금지가 아니다. 국회와 정부가 더 나은 방법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최씨의 이 같은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5만 8000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받는다. 새벽배송을 둘러싼 논쟁은 지난 10월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첫 회의에서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이유로 자정부터 오전 5시 ‘초심야시간’ 배송 제한을 주장하며 시작됐다. 이에 쿠팡 직고용 택배기사로 구성된 ‘쿠팡노조’와 소비자단체 등은 각각 일할 권리와 소비자 편익을 근거로 새벽배송 제한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단체와 소비자단체들도 새벽배송 금지가 자영업자와 소비자는 물론 물류 생태계 전반을 위협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명이 소속된 택배 영업점 단체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는 야간·새벽 배송을 하는 기사 2405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자의 93%가 ‘심야시간 배송 제한을 반대한다’고 답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심야 배송 제한을 둘러싼 논쟁은 정치권으로 번졌고,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와 관련해 논쟁을 이어왔던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끝장 토론’을 벌이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민주노총은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을 하던 노동자가 숨진 사고를 계기로 ‘새벽배송 제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 비규제지역·낮은 분양가…‘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1순위 최고 143.83대 1

    비규제지역·낮은 분양가…‘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1순위 최고 143.83대 1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사인 호반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선보인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가 최고 143.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지난 5일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6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모두 1만 1497건이 몰려 평균 43.5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전용 84㎡B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143.83대 1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비규제지역인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책정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인천 검단신도시의 최중심에 조성되는 아파트로, ‘넥스트 콤플렉스’(예정)와 법조타운(예정) 등 수혜도 이번 청약 흥행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검단신도시 AB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84㎡·97㎡ 총 9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3~26일 실시한다. 특히,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내년 12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아파트이다. 계약 후 입주까지의 대기 기간이 약 1년 정도로 짧아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아라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로 교통 편의성을 갖췄다. 앞서 지난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서 검단호수공원역, 신검단중앙역, 아라역 등 3개역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 계양, 부평, 송도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계양역으로 이동하면 서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검단~드림로 간 도로가 개발 중으로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상업과 행정, 생활, 산업까지 다양한 주거 핵심 요소들을 모두 갖춘 점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에는 약 5만㎡ 부지에 신개념의 복합상업시설과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넥스트 콤플렉스가 예정됐다. 쇼핑몰을 비롯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이 조성된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 등이 조성 중인 법조타운과도 가깝다. 여기에 검단일반산업단지, 부평국가산업단지, 주안국가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자리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남측으로는 계양천이 맞닿아 흘러 쾌적한 생활은 물론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계양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아라센트럴파크, 풀무골공원, 두물머리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둘러싸여 있다. 사업지 동측에 있는 계양천 저수지는 총 142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산책로와 풋살장, 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우수한 평면 설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전 타입 4베이(Bay) 구성을 통해 주거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넓은 동 간 거리로 개방감을 더했다. 총 128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4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앞서 호반산업은 지난 2018년 10월 ‘검단호반써밋1차’(1168세대)와 2019년 11월 ‘호반써밋프라임뷰’(719세대)를 각각 분양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6월에는 호반건설이 ‘검단호수공원역 호반써밋’(856세대)을 선보였다. 이로써 이번 분양단지까지 더해 인천 검단신도시에 3600세대가 넘는 호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더블제로 맨틀 톤코인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더블제로 맨틀 톤코인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더블제로(2Z)로, 7.05%의 상승률을 보였다. 더블제로의 현재 가격은 199원이며, 시가총액은 6920억 6591만 원이다. 이 종목은 주로 결제와 송금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최근 다양한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맨틀(MNT)은 4.01% 상승하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맨틀의 가격은 1636원이고, 시가총액은 5조 3233억 원에 이른다. 맨틀은 스마트 계약과 디앱(DApp) 개발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특히 확장성과 보안성을 강조하고 있다. 톤코인(TON)은 3.65%의 상승률로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톤코인은 243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5조 9606억 원이다. 톤코인은 주로 메시징 플랫폼과 결합된 디지털 자산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디앱과의 통합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에스피엑스6900(SPX)은 3.24% 상승하여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종목의 가격은 960원이며, 시가총액은 8939억 3990만 원이다. 에스피엑스6900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에테나(ENA)는 2.87% 상승률을 기록하며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에테나의 가격은 400원이고, 시가총액은 3조 835억 원이다. 이 종목은 주로 데이터 저장과 전송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기업과 개인 사용자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수이(SUI)는 2.34% 상승했으며, 지캐시(ZEC)는 2.00%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페치(FET)는 1.63% 상승했고, 레오(LEO)는 1.36% 상승했다. 에이다(ADA)는 1.32% 상승하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이러한 종목들은 각각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류중일 전 며느리 사건에 친정아버지 반박 “사위가 40억 공갈”

    류중일 전 며느리 사건에 친정아버지 반박 “사위가 40억 공갈”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 며느리에 대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며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려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며느리의 친정아버지가 반박에 나섰다.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으며, 오히려 전 사위가 해당 사건을 빌미로 수십억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 감독의 전 며느리 A씨의 부친인 사업가 B씨는 연합뉴스에 “전 사위가 ‘언론에 제보하겠다’면서 40억원대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법원에서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그러면서 사위가 지난해 4월 아파트 공유지분 이전과 양육비 매월 500만원, 위자료 20억원 등 40억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돼 지난달 300만원의 약식명령 선고가 내려졌다는 내용의 자료를 연합뉴스에 제시했다. A씨 측이 이혼 소송 위자료 6000만원을 판결 다음 날 지급했는데, 사위가 이와 별도로 40억원과 함께 자녀에 대한 친권 포기를 요구해 협의가 안 됐다고 B씨는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사위가 A씨 측에 “언론에 제보하고 국민청원을 올리겠다”면서 거액을 요구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전 사위가 A씨를 폭행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도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작년에 딸이 아이를 보고 싶어 대구에 갔을 때 전 사위가 아이 앞에서 딸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사위가 상해 혐의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고, 항소가 기각된 뒤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혼 소송 위자료 지급했는데 거액 요구”B씨는 또한 딸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없다면서 제자와 호텔에 투숙할 당시 남편에게 결제 알림이 전송되는 카드를 이용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B씨에 따르면 딸이 재직하던 학교는 일반 고등학교가 아니며, 학생들과 함께 ‘호캉스’를 가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B씨는 그러면서 딸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호캉스’ 사진, 학생들과 호캉스를 계획하던 대화 내역을 제시했다. 또한 딸이 자녀를 데리고 제자와 호텔에 머문 것에 대해서는 “남편이 지방에 간 날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공동 생활비 통장에 연결된 남편의 카드를 썼다”고 설명했다. 제자의 대학 면접을 앞두고 제자가 “(면접에) 늦게 간 적이 있어 이번에는 (면접 장소) 근처에서 자고 싶다”고 했고, 이에 자녀도 있으니 따로 자라고 간이침대를 결제했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B씨는 간이침대 결제 내역서를 제시하며 “불륜을 저질렀다면 남편에게 알림이 가는 카드를 결제하고 간이침대를 빌렸겠나”면서 이같은 증거를 바탕으로 형사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경찰과 검찰에서 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딸과 제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하는 등 수개월 동안 수사했지만 아무 증거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코스튬 의상’을 가지고 있던 것은 “남편과 사용하려고 샀던 것”이며, 제자의 주거지 인근에서 수거한 담배꽁초를 사설업체에 맡겨 DNA를 대조한 결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B씨는 “사위가 여러 학생에게 돈을 주겠다며 DNA를 구하러 다녔다”라면서, 경찰이 아닌 사설업체에 의뢰한 것도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딸 복직 안 해…사회적으로 매도당했다”“딸이 교사로 복직할 생각은 없다”는 B씨는 “딸이 빌미를 제공했지만, 프레임에 씌워졌다는 생각에 억울하다”라고 호소했다. B씨는 “이렇게 사회적으로 매도당했다면 숨 쉬고 살 수 있겠나”라며 “딸을 잃을까 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이나 악플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재직하던 학교의 제자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숙박업소 등에 투숙하며 성적 행위를 하고, 해당 장소에 한 살배기 아들을 데려간 혐의로 고소·고발당했으나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A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면서 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만, 제자가 만 18세가 되는 2023년 9월 이전에 성적 행위가 이뤄진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류 감독은 지난 4일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며 “전 며느리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류 전 감독은 “한 명의 부모로서 이번 사건을 겪으며 대한민국 사법기관과 교육행정의 대응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면서 “여교사가 당시 고3 학생과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존재하며, 그 과정에서 제 손자가 여러 차례 호텔 등에 동행한 사실도 확인돼 가족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 “감정적 교감”…12세 소녀와 성관계 맺은 홍콩 변호사의 변명

    “감정적 교감”…12세 소녀와 성관계 맺은 홍콩 변호사의 변명

    10대 소녀와 두 차례 성관계를 맺고 200장이 넘는 불법 촬영물을 제작한 홍콩의 한 변호사가 징역 3년 7개월을 선고받았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지방법원은 변호사 켈빈 럭 킨팅(40)이 피해 소녀 A(12)양과 “감정적으로 교감한 사랑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을 맡은 캐서린 로 킷이 판사는 “그가 미성숙한 아동의 호기심을 이용해 욕망을 충족한 것”이라며 이같이 판결했다. 럭은 지난해 성인 여성과의 연애가 끝난 뒤 데이팅 앱을 통해 피해자를 처음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신을 20대 후반이라고 속였고, 피해자 역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이라고 거짓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두 차례 만났고, 럭은 첫 만남에서 피해자에게 키스를 한 뒤 인근 고층 아파트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졌다. 두 번째 만남에서도 성관계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그는 204장의 사진과 9개의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는 지난해 5월, 피해자의 아버지가 딸이 피고인에게 보낸 나체 사진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럭은 13세 미만 대상 불법 성관계 2건, 아동 포르노 제작 2건, 16세 미만 대상 포르노 제작 1건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럭의 변호인은 “피해자가 먼저 성관계를 원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럭이 성적 대화를 반복적으로 유도하고 직접 만나려는 시도를 이어가는 등 불법적 관계에서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고 판단했다.
  • [최석영 칼럼] 한미 무역·투자 합의와 남겨진 과제들

    [최석영 칼럼] 한미 무역·투자 합의와 남겨진 과제들

    지난달 한미 양국은 무역·투자·안보 분야의 합의를 담은 ‘공동 팩트시트’와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를 공개했다. 지난 7월 말 구두 합의 발표 후 수개월간 교착됐던 협상의 타결을 선언한 것이다. 무역·투자 분야를 보면 한국은 비관세 장벽 완화와 미국의 전략산업에 대해 350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약속하고 투자처 선정, 투자자금 조달·운영 및 수익의 배분구조 등 세부 사항에 합의했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를 경쟁국과 같은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동맹 현대화, 한반도·역내 사안 공조와 조선·선박, 공급망과 에너지·원자력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트럼프는 동맹을 불문하고 고관세로 위협하면서 일방적 양보를 강요하는 불평등 협상을 주도해 왔다. 소위 ‘트럼프 라운드’의 진면목이다. 한미 간 협상도 이런 맥락에서 봐야 한다. 미국의 압박을 얼마나 감내하고 덜 양보하느냐가 관건인 협상이었다. 한국은 안보 동맹을 재확인하고 미국이 자의적으로 정한 관세 인하를 확보한 반면 미국은 막대한 투자 유치, 한국의 비관세 장벽 제거와 미국 제품의 판매 등 실익을 챙겼다. 우리의 부담 의무가 압도적이지만 간난신고 끝에 합의함으로써 장기간 지배했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투자 MOU는 앞서 체결된 미일 MOU가 모델 협정 역할을 한 만큼 그 구조와 내용에 수정 여력이 없었다. 그럼에도 현금투자 비중을 2000억 달러로 낮추면서 연 200억 달러의 상한을 설정하고 조선 분야는 1500억 달러의 기업투자로 합의함으로써 선방했다는 것이 정부의 평가다. 그러나 투자처의 최종결정권, 현금투자 비중과 수익의 배분구조 등 원천적으로 불공정하다는 점도 시인해야 했다. 기업의 투자만을 명시한 미·EU 합의보다 불리하고 투자자금을 대출·보증 방식으로 충당한다는 미일 합의와도 결이 다르다. 한미 간 합의 이행을 위한 특별법안이 제출되면서 국회의 비준동의 여부와 투자자금의 유출로 인한 외환시장 영향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관세 부분은 15%의 상호관세 외에 자동차·부품에 대한 품목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의약품과 반도체는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약속받았으나 이행 동향을 감시해야 한다. 유전자변형 제품, 검역 절차와 플랫폼 규제 등 비관세 장벽은 올해 말까지 합의를 위한 힘겨운 협상을 남겨 두고 있다. 한미동맹의 현대화와 한반도 이슈 관련, 확장억지, 전시작전권 이전, 북한 비핵화, 한미일 협력 등은 과거 양측 입장과 유사하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3.5%까지의 국방비 인상과 군수장비 구매를 약속하고 미국은 조선 및 유지·정비·보수(MRO)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핵추진잠수함 건조 관련 협력을 지지하면서도 한미 원자력협정과 미 국내법과의 합치를 조건으로 달았다. 엄청난 대가를 치른 합의로 한숨은 돌렸으나 국내외 변수와 후속 문제가 당면과제다. 첫째 미국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상호관세를 부과한 행위의 위법 여부가 연방대법원의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다. 위법으로 확정되는 경우에 대비해 그간 상호관세를 납부한 기업은 환급소송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합법 판정이 나면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날개를 달 것이다. 둘째 천문학적 현금투자의 여파와 수익성을 감시해야 하며, 구속력이 없다는 MOU 이행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면서도 국회 비준동의를 생략하는 데 법적·절차적 부족함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셋째 검역 절차, 디지털 서비스, 경쟁정책 등 당면한 비관세 장벽 협상에서는 정당한 규제 권한 확보와 국제기준 수용이라는 상반된 가치의 조화가 관건이다. 넷째 이번 합의로 2012년 발효된 한미 FTA의 관세·비관세 분야 일부 조항이 중지·수정되는 효과가 생겼는데 이를 협정에 어떻게 반영할지도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민간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및 선박·군함 건조 관련 협력이 성사되려면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미국의 엄격한 법규제 해소가 선결 요건이다. 후속 협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유)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광진 ‘골목형상점가’ 5곳 새로 지정

    광진 ‘골목형상점가’ 5곳 새로 지정

    서울 광진구가 지역내 골목형상점가 5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골목상권 중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구역을 지정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1일 새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자양동 4개, 구의동 1개다. 건대로데오거리 골목형상점가는 464m 길이에 174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건대 맛의 거리, 화양제일시장과 이어져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자양로13길 골목형상점가는 280m 구간에 75개 점포가 있다. 자양전통시장, 자마장시장 골목형상점가와 인접해있다. 한강뚝섬공원과 가까운 자양번영로 골목형상점가는 99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동네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상점가도 새로 나웠다. 120m 길이의 이튼타워리버3차 골목형상점가는 44개의 점포가 있다. 아찬산등산로 골목형상점가는 등산객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광진구에 등록된 골목형상점가는 모두 9곳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골목 특유의 정겨움과 다양성이 넘치는 이 공간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 “한미연합훈련 축소는 고려 안 해… 우라늄·핵잠·국방비 TF 가동” [이재명 정부 6개월]

    위성락 “평화 공존 프로세스 집중남북보다 북미 대화 재개 앞설 듯”3개 TF, 내년 전반기엔 성과 기대대통령실은 7일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 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집중했던 한미·한일·한중 관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남북 관계 개선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 위 실장은 “(남북 문제는) 지난 6개월간 큰 진전은 없었다”고 진단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달 7년 만에 남북 군사회담을 전격 제안했지만 북측은 지금껏 반응이 없는 상태다. 다만 위 실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한 배후적 여건 조성에 성과를 냈다”며 한미 관계 안정화, 한일 관계 전향화, 한중 관계 복원을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를 염두에 두고 주변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시도해 보겠다”고 했다. 위 실장은 남북 대화보다는 북미 대화 재개가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북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위 실장은 “어느 쪽이든 먼저 이뤄지는 것이 있으면 선순환적 분위기를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북한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조치에 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럼에도 위 실장은 이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축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반응을 담보할 수 없는 가운데 연합훈련을 축소하기에는 부담이 큰 탓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핵추진잠수함 건조, 국방 예산 증액 등 세 가지 분야의 한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도 밝혔다. 김현종 안보실 1차장은 “미국과의 실무 협의는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가시적 성과는 내년 전반기가 돼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한반도 비핵화’ 삭제… 미중, 북핵 용인하나

    ‘한반도 비핵화’ 삭제… 미중, 북핵 용인하나

    美 전략적 우선순위 ‘한반도 비핵화 →대만·남중국해’로 바뀐 듯 미국과 중국이 최근 나란히 발표한 자국 안보 구상에서 과거와 달리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나라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유도할 수 있는 ‘유이’한 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핵 보유를 용인하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의 핵 위협이 가장 큰 안보 과제인 우리 정부로선 북미 대화 중재나 한중 관계 강화 등 한층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전날 공개한 33페이지 분량의 ‘국가안보전략’(NSS)에서 과거에는 주요하게 다뤘던 ‘북한’과 ‘한반도 비핵화’를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NSS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 추진할 외교·경제·군사 분야 종합 전략지침이다. 중국도 지난달 27일 발표한 ‘신시대 중국의 군비 통제, 군축 및 비확산’이라는 제목의 백서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문구를 생략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2005년 발간한 군축백서와 2017년 아시아태평양 안보협력 백서에선 “관련 국가들이 한반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서 비핵지대를 설립한다는 주장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담았는데 삭제한 것이다. 이 같은 미중의 비핵화 언급 삭제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적 우선순위 관심이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으로 옮겨가면서 한반도가 뒤로 밀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NSS 작성을 주도한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전쟁부) 정책차관은 그간 주한미군 역할에서 북한 억제보다는 중국 견제로 확장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했다. 다만 미국이 지난달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한 터라 NSS를 바탕으로 수립하는 국방전략(NDS)에는 이를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에는 ‘아메리카 퍼스트’ 중심으로 기본 방침을 기술해 구체적인 지역 분쟁이나 주요 현안을 세부적으로 다루지 않은 것”이라며 “향후 하위 문서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이나 북미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관측에 선을 그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자극을 자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언급 삭제에 대해서는 북한을 암묵적으로 핵무장 국가로 용인해 미국을 견제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북핵을 용인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중국은 이번 백서에 “중국은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정한 입장과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항상 한반도의 평화·안정·번영에 힘써 왔으며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 전념하고 있다”는 문구를 새로 반영했다. 북핵 문제에서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인 우리 정부로선 이 같은 북핵 용인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자오 통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는 건 사실상 핵무장한 북한을 암묵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라고 SCMP에 말했다.
  •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위헌 최소화, 당과 공감대”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위헌 최소화, 당과 공감대”

    대통령실은 7일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 ‘원칙적 동의’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위헌 소지를 최소화한 범위에서 이를 도입하는 데 뜻을 같이한다는 것이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3실장과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당과 대통령실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던 내용은 내란전담재판부를 추진하는 데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한다’이며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또 “현재 진행된 건 당 내부에서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조율해 통일되는 안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대통령실은)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하자는 주장은 일축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반드시 연합훈련을 (대화 재개를 위한)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정부의 노력에도 북한의 반응이 없다는 점을 거듭 짚으며 “남북보다 미북 타이밍이 앞서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동산 추가 대책과 관련해 강훈식 비서실장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적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밝혔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10·15 대책은 (기존에) 쏠림 현상이 강했기에 브레이크를 거는 정도”라며 “근본적으로 지방 우대 정책을 확실하게 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전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에 대통령실은 감찰 결과 관련 내용이 실제로 전달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크리스마스쯤이면 이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청와대 이전 일정도 공식화했다.
  • ‘문화재 규제 돌파’ 송파 풍납미성, 413세대 한강뷰 아파트로

    ‘문화재 규제 돌파’ 송파 풍납미성, 413세대 한강뷰 아파트로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인근 풍납미성아파트가 413가구 규모 한강 조망 단지로 재건축된다. 이 일대 문화재 보존과 함께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풍납토성 인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인 풍납미성아파트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국가유산청 문화재 심의를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시굴 조사와 건축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조건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3층 규모 413가구로 재정비된다. 이는 기존 275가구보다 138가구 늘었다. 공공보행통로가 새롭게 조성돼 한강공원 나들목과 효율적으로 연계된다. 특히 재건축은 인근에서 정비계획이 수립 중인 풍납극동아파트와 함께 풍납동 일대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으로 발전 잠재력이 있는 풍납토성 인근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재 규제를 극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재건축사업 처리기한제 등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같은 회의에선 홍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도 확정됐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이 88.2%, 폭 4m 미만 도로가 66.1%에 달하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76.4%이다. 2023년 9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올해 8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지 4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모두 877세대가 조성된다. 최고 28층 규모로 단지 내 폭 15m 이상의 통경축을 확보해 인왕산 조망을 최대화한다. 종로구 관수동구역 소단위정비 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탑골공원, 종로3가역, 청계천에 인접한 곳으로 저층 노후 불량건축물과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 건축물이 밀집해 있다.벤처기업 시설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최대 용적률 945%, 높이 70m의 업무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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