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형 TV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베이징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최우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해운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휴대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92
  • “1만여종 제품 갖춘 하이마트 가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자제품 유통전문기업 하이마트는 ‘카테고리 킬러’ 방식의 유통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범 첫해였던 1999년 130여개점을 연 뒤 줄곧 국내 전자제품 유통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다. 현재 전국에 27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을 지원해 주는 물류센터 10곳, 서비스센터 9곳, 자재터미널 1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200여개 가전 메이커의 1만여종 제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뿐만 아니라 믹서나 토스터 등 소형 주방가전,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혼수가전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다. 직원들의 우수한 접객 제도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하이마트의 강점이다.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전문 상담원 ‘세일즈 마스터’가 우선 고객을 맞는다. 풍부한 제품 지식과 서비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세일즈 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다. 세일즈 마스터 자격 제도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2005년 노동부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취업난 시대에 이 자격증을 보유한 젊은이들은 어떤 분야에서도 유통 전문인력으로서 인정을 받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천안함 함미 인양]“차디찬 바다서 이제서야 돌아오느냐” 가족들 통곡

    [천안함 함미 인양]“차디찬 바다서 이제서야 돌아오느냐” 가족들 통곡

    “아들아~ 내 아들아. 차디찬 물속에서 얼마나 추웠니….” 통곡의 바다였다. 어머니와 아버지들은 아들의 ‘마지막 신고’에 가슴을 치며 목놓아 울었다. 15일 오후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시신이 잇따라 차디찬 주검으로 돌아오자 경기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숙소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가족들은 참았던 울음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삼삼오오 모여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가족들은 팽팽했던 20일간의 긴장이 일시에 풀린 듯 허공을 응시하며 눈물을 훔쳤다. 장병들의 시신은 군(軍)이 제공한 헬기에 실려 속속 2함대 영내로 도착했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오후 6시9분 방일민·이상준·서대호 하사의 시신을 운구한 헬기가 2함대 헬기장에 내렸고, 곧 대형 태극기가 덮인 서 하사의 시신이 첫 번째로 의무대에 도착했다. 서 하사의 어머니 안민자씨는 시신을 향해 손을 뻗으며 “내가 우리 아들을 보면 안다. 아들을 봐야 돼.”라고 절규해 주변의 눈시울을 붉혔다. 안씨는 “우리 애가 기름 속에 있었나봐. 기름 범벅이다. 시신이 왜 새파라냐.”며 흐느꼈다. 곧이어 이상준 하사의 시신이 들어오자 아버지 이용우씨와 어머니 김미영씨도 “상준아!”라고 외마디 비명을 지른 뒤 얼굴을 감싸고 쓰러져 통곡했다. 오후 7시10분 이상민(88년생)·박동혁 병장, 임재엽 하사 등 3명이 헬기에 실려 2함대로 들어오고 25분 뒤 강현구 병장, 박정훈 상병, 신선준 중사 등 3명을 실은 헬기까지 도착하자 2함대 영내는 거대한 울음바다로 변했다. 오후 11시50분까지 발견된 박석원 중사, 서승원·차균석 하사 등 27명의 시신도 뒤따라 도착했다. 의무대까지 시신을 운구하는 18명의 장병들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들을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고개를 떨궜다. 시신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나머지 가족들은 애끓는 심정을 토로했다.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경식씨는 “함미가 물 위로 올라왔을 때 크게 부서진 것을 보고 희망을 잃었다.”면서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오늘 하루가 지금까지 보낸 시간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일부 가족들 사이에는 대화가 끊겨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시신으로 돌아온 문규석 중사의 사촌형 강석씨는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만 흐르고 있다.”면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가족들이 더 이상 울지도 못할 정도로 탈진했다.”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심영빈 하사의 동생 영수씨는 “어머니를 비롯해 누구도 말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심정을 밝힐 만한 여지조차 없다.”고 슬퍼했다. 2함대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야간 응급진료 서비스가 도입됐다. 경기도립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진이 15일부터 야간진료를 시작했다.”면서 “구급차도 5대 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현용 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 200억 투자해 500억 번 드라마는?…드라마의 경제학

    200억 투자해 500억 번 드라마는?…드라마의 경제학

    ‘잘 되면 대박, 안 되면 쪽박’ 200억원 투입에 약 500억원의 매출을 일궈낸 드라마 ‘선덕여왕’. 약 100억원의 제작비로 매출액이 210억원(4월 초 기준)을 돌파한 ‘추노’. 이처럼 ‘억’ 소리 나는 제작비가 들어가는 대작드라마는 흥행에 성공하면 말 그대로 ‘대박’ 이다. 하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 외연에만 의존해 컨텐츠의 질이 떨어진다면 ‘쪽박’ 을 차게 됨은 물론이고 드라마 발전에 ‘독’ 이 될 수 있다. 진부한 소재나 배우들의 미흡한 연기, 허점이 드러나는 캐릭터나 스토리 등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빛 좋은 개살구’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는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대표적인 사례다.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종민 등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등 초대형 스케일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액션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신불사’ 는 극 초반 미국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분이 방송되면서 요트 폭발신, 여배우들의 비키니 몸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주얼에서 일단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 시청률도 14~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어설픈 컴퓨터그래픽(CG)로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에만 치우친 나머지 원작 만화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이로 인해 제작비 100억원의 투입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뻔한 스토리와 캐릭터...시청자 ‘구미’ 안 당겨 지난해 방송된 SBS ‘태양을 삼켜라’ 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 부족과 진부한 스토리와 캐릭터 등으로 안방극장을 삼키는 데에 실패, 평균 10%대 중반의 시청률에 만족해야했다. 여주인공인 성유리는 연기자 데뷔 초부터 일었던 연기력 논란에서 비켜가지 못했다. 또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남자 주인공 지성이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를 상대로 복수를 벌이는 내용은 기존 드라마에서도 이미 많이 다뤄진 뻔한 스토리에 불과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제주도 대저택 등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밝고 씩씩한 캔디 캐릭터 수현(성유리 분), 고아지만 알고보니 생부가 재벌인 정우(지성 분), 재벌아버지를 뒀지만 방황하는 재벌 2세 태혁(이완 분) 등 진부한 캐릭터들도 점점 호흡이 빨라지고 있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재탕 시리즈...대중은 새로움에 목말라 ’아이리스’ 와 ‘추노’ 등 대작들을 잇따라 성공시켰던 KBS도 총 제작비만 200억이 투입된 KBS 2TV ‘바람의 나라’ 로 과거 ‘쓴 맛’ 을 봤다. 이미 익숙한 ‘고구려 시리즈’ 를 재탕하면서 극 후반 10% 후반의 시청률에 머무른 것. 사극에 대한 대중의 취향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는 그동안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에서 다뤄졌던 고구려사를 연장선상에서 다시 그리면서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 모으는데 실패했다. 고액의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을 선보일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볼거리조차 이미 ‘대조영’ 등의 이전 사극을 통해 전파를 탄 바 있어 신선함을 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통을 겪은 후에 KBS는 ‘아이리스’ 와 ‘추노’ 로 다시금 대작드라마 제작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부가가치가 이미 영화를 넘어서면서 대작드라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 골프와 전쟁을 소재로 한 대작드라마 ‘버디버디’ ‘로드넘버원’ 등이 차례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올 해 ‘추노’ 로 시작된 대박흥행이 이들 드라마로까지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SBS/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작드라마③]대작드라마 우려되는 이유

    [대작드라마③]대작드라마 우려되는 이유

    ‘잘 되면 대박, 안 되면 쪽박’ 200억원 투입에 약 500억원의 매출을 일궈낸 드라마 ‘선덕여왕’. 약 100억원의 제작비로 매출액이 210억원(4월 초 기준)을 돌파한 ‘추노’. 이처럼 ‘억’ 소리 나는 제작비가 들어가는 대작드라마는 흥행에 성공하면 말 그대로 ‘대박’ 이다. 하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 외연에만 의존해 컨텐츠의 질이 떨어진다면 ‘쪽박’ 을 차게 됨은 물론이고 드라마 발전에 ‘독’ 이 될 수 있다. 진부한 소재나 배우들의 미흡한 연기, 허점이 드러나는 캐릭터나 스토리 등이 흥행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빛 좋은 개살구’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는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대표적인 사례다.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종민 등 화려한 캐스팅과 1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등 초대형 스케일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액션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신불사’ 는 극 초반 미국 하와이 로케이션 촬영분이 방송되면서 요트 폭발신, 여배우들의 비키니 몸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비주얼에서 일단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 시청률도 14~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어설픈 컴퓨터그래픽(CG)로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 등에만 치우친 나머지 원작 만화의 재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이로 인해 제작비 100억원의 투입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뻔한 스토리와 캐릭터...시청자 ‘구미’ 안 당겨 지난해 방송된 SBS ‘태양을 삼켜라’ 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 부족과 진부한 스토리와 캐릭터 등으로 안방극장을 삼키는 데에 실패, 평균 10%대 중반의 시청률에 만족해야했다. 여주인공인 성유리는 연기자 데뷔 초부터 일었던 연기력 논란에서 비켜가지 못했다. 또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고아원에서 자란 남자 주인공 지성이 악행을 일삼는 아버지를 상대로 복수를 벌이는 내용은 기존 드라마에서도 이미 많이 다뤄진 뻔한 스토리에 불과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제주도 대저택 등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밝고 씩씩한 캔디 캐릭터 수현(성유리 분), 고아지만 알고보니 생부가 재벌인 정우(지성 분), 재벌아버지를 뒀지만 방황하는 재벌 2세 태혁(이완 분) 등 진부한 캐릭터들도 점점 호흡이 빨라지고 있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재탕 시리즈...대중은 새로움에 목말라 ’아이리스’ 와 ‘추노’ 등 대작들을 잇따라 성공시켰던 KBS도 총 제작비만 200억이 투입된 KBS 2TV ‘바람의 나라’ 로 과거 ‘쓴 맛’ 을 봤다. 이미 익숙한 ‘고구려 시리즈’ 를 재탕하면서 극 후반 10% 후반의 시청률에 머무른 것. 사극에 대한 대중의 취향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는 그동안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에서 다뤄졌던 고구려사를 연장선상에서 다시 그리면서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 모으는데 실패했다. 고액의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영상을 선보일 수는 있었지만 이러한 볼거리조차 이미 ‘대조영’ 등의 이전 사극을 통해 전파를 탄 바 있어 신선함을 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통을 겪은 후에 KBS는 ‘아이리스’ 와 ‘추노’ 로 다시금 대작드라마 제작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부가가치가 이미 영화를 넘어서면서 대작드라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상반기 골프와 전쟁을 소재로 한 대작드라마 ‘버디버디’ ‘로드넘버원’ 등이 차례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올 해 ‘추노’ 로 시작된 대박흥행이 이들 드라마로까지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SBS/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함미 인양] 전국이 마음졸인 하루…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마음 졸였습니다. 안타깝고 감사합니다. 숭고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천안함 침몰 20일 만에 처참하게 부서진 함미가 모습을 드러낸 15일 전국에는 애도의 물결이 넘쳤다. ☞[사진]우리는 영웅들을 기억한다…천안함 순직·희생자 오전 9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눈은 백령도로 쏠렸다. 실종자 44명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안함 함미에 대한 인양 작업 현장이었다. 출근이나 등굣길 버스와 지하철 등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손에 든 DMB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행인들도 서울역이나 버스터미널 등에 설치된 대형 TV 스크린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직장인들도 일손을 놓고 TV를 통해 인양 직업을 지켜봤다. 회사원 김상현(38)씨는 “인양 작업을 생중계하는 TV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면서 “너무 많은 추측과 가능성이 난무해 직접 보고 싶었지만, 정작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함미를 보니 희생자에 대한 안타까움만 커졌다.”며 아쉬워했다. 서울 광화문 등지의 식당에 점심을 먹기 위해 몰려 나온 회사원들의 대화 주제 역시 천안함이 주를 이뤘다. 강모(42)씨는 “배가 두 동강 날 정도의 사고가 어떤 것일지 실감이 안 난다.”면서 “천안함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가정 주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장현아(35)씨는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들을 나라에 바친 엄마의 피가 마르는 심정이 느껴진다.”고 울먹였다. 인터넷 공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등 네티즌들이 자주 찾는 게시판에는 희생자를 기리는 수많은 추모의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 ‘inhye8’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odd-ey’는 “고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과 참군인 정신, 가족의 생사가 달린 구조 작업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실종자 가족들의 의연한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진다.”면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했나 다시금 생각해 본다.”고 반성의 글을 적었다. 장세훈 이민영기자 shjang@seoul.co.kr
  • [테이크아웃 TV] ‘강심장’이 약심장 된다면?

    [테이크아웃 TV] ‘강심장’이 약심장 된다면?

    화요일 밤의 예능 라이벌 SBS ‘강심장’과 KBS2 ‘승승장구’간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전작 ‘상승플러스’가 이루지 못했던 ‘강심장’의 벽을 ‘승승장구’가 드디어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넘어섰으니, 이제 양 프로그램간 밀고 밀리는 승부는 한층더 팽팽해졌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승승장구’가 방송이후 처음으로 ‘강심장’을 시청률 경쟁에서 앞선 것이, 마치 ‘승승장구’가 착한 토크쇼이고 ‘강심장’은 나쁜 토크쇼였기 때문이라는 다소 이분법적인 논리로 접근하는 시각이 적지않다. 이는 ‘강심장’이 출연자들의 폭로성 짙은 발언을 내걸어 그동안 시청률을 끌어올렸다는 부정적인 견해와도 맞물리는 부분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기본 포맷과 특성 등을 냉정히 따져볼 때 이번 ‘승승장구’의 ‘강심장’ 역전 사건(?)은 양 토크쇼가 표방해온 두 가지 색깔에 각각 시청자들이 원하는 색깔을 찾아 채널을 돌린 결과로 보는 게 타당하다. 특히 토크쇼 특성상 게스트가 누구이고, 그가 어떤 발언을 했냐에 따라 시청률 추이가 좌우되는 만큼 프로그램 자체의 ‘선악문제’가 아닌 출연 게스트들의 인기높낮이와 발언수위에 대한 평가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최근 방송에서 ‘강심장’을 둘러싼 가장 큰 논란은 유인나의 ‘전 소속사 이사의 성추행’ 발언이다. 유인나는 “17살 때 처음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게 됐는데 당시 유명 가수가 그 회사 이사로 있었고, 그 분이 어느 날 집에 데려다 주다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뽀뽀를 하려 했다.”며 충격적인 사건을 털어놨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문제의 남자가 누구냐. 정체를 밝혀 연예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에서부터 “이같은 내용을 방송에 내보낸 의도가 뭐냐. 편집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제작진에 화살을 돌리기도 하는 등 상당수 의견이 ‘강심장’의 폭로지향성을 문제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대목은 ‘강심장’이라는 프로그램만이 갖고 있는 색깔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애초 이 토크쇼는 게스트들이 그동안 쉽게 말하지 못했던 속 사정을 프로그램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끄집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모토로 잡았다. 그러다 보니 프로그램명도 ’강심장’이다. (물론 ‘강호동’을 메인MC로 내세운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기는 하다.) 또 집단토크여서 수많은 게스트들 사이에서 주목받기 위해 일부러 강한 얘기를 꺼낼 수도 있다는 현실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게스트만 놓고 볼 때 ‘1대 다(多)’의 구도는 절대적인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중적인 잣대가 관여해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지금껏 ‘승승장구’에 출연한 게스트들을 보면 대부분이 최절정의 인기를 구가중인 스타들이 많았다. 이번만 하더라도 가수 비가 ‘승승장구’에 출연해서 그렇지, 비슷한 내용을 ‘강심장’에서 발언했다고 하면 이 역시 ‘폭로’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가정해볼 수 있다. ’강심장’이든 ‘승승장구’는 그들이 추구하는 프로그램만의 색깔은 분명 있다. 만약 ‘강심장’에서 강한 얘기보다는 잔잔한 얘기만 넘쳐난다면 왠지 강심장이라는 느낌이 덜할 것이고, ‘승승장구’가 갑작스레 많은 출연진을 불러모아 지극히 산만한 구도로 포맷을 바꿔간다면 그 역시 ‘승승장구’ 답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강심장’을 둘러싸고 허위 사연설, 폭로 및 선정 중심적인 평가가 나온 것이 현실은 될 수 있어도 출연진들의 개별 토크가 마치 전체 프로그램의 착하고 나쁜 성격을 규정하는 잣대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느낌이 든다. 사진=KBS, 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선덕여왕’ 열풍.. “이요원, 놀랄정도로 강한 여자”

    日 ‘선덕여왕’ 열풍.. “이요원, 놀랄정도로 강한 여자”

    일본 산케이 신문은 현재 BS후지TV에서 상영 중인 드라마 ‘선덕여왕’ 여주인공 이요원의 인터뷰를 지난 14일 단독 보도했다.산케이 신문은 ‘한국에서 시청률 40%를 능가한 선덕여왕 여주인공, 이요원의 야망은?’이란 제목으로 여왕으로써의 이요원에 대한 매력을 분석해 소개하며, 현재 ‘선덕여왕’이 한류 붐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이요원은 한국 역사상 최초 여자 통치자인 선덕여왕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은 스토리를 연기하면서 “놀랄 정도로 강한 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만일 한 나라의 왕이 된다면 여성이 살기 편한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라며 여왕다운 면모를 드러냈다고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요원은 171cm의 큰 키에 작은 얼굴과 흰 피부를 지닌 청순파 미인으로 드라마 속에서 미실 고현정과 권력 싸움으로 용감하게 직면하는 의지 강한 여성으로 알려진 만큼, “극중 보이시하고 활발한 성격 연기는 실제 저의 이미지와 맞았고 사극을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는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하며 연기를 펼쳤습니다.”라는 이요원의 말을 인용하며 강한 여성의 이미지로 소개했다.또 “선덕여왕은 62편의 초대형작으로 한국에서 5월 방송 돼 500여명의 엑스트라와 약 6억 엔(약 72억원)의 야외 세트 등 파격적인 스케일을 보여줬으며 시청률도 40%이상을 넘어섰다.”며 “10월부터 일본 BS후지TV에서 상영 되었으며, 여왕이면서 동시에 평민으로 자란 인생 스토리와 주인공을 지탱하는 매력적인 조연 배우들의 활약으로 인해 12일 TSUTAYA주간 랭킹 DVD 렌탈 아시아 부문에서 5, 6, 7편이 1위에서 3위까지 톱 3을 모두를 독차지하는 등 한류붐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산케이 신문은 “현재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요원은 한국에서 현모양처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신사임당과 같은 고풍 있는 현명한 여성.” 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한편 산케이 신문은 이요원 인터뷰와 동시에 “‘선덕여왕’ 미실의 아들 비담 역을 맡았던 김남길의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으며, 17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이벤트 ‘한일 NPO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16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전했다.또한 “김남길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출국이 금지되어 있지만 ‘한일 NPO’ 주최로 치뤄지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일본 방문이 가능하다. 입대 전 일본에서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여서 당일 팬들이 쇄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City 안산, 그물 방범망 본격 가동

    U-City 안산, 그물 방범망 본격 가동

    13일 경기 안산시 사동 안산 유비쿼터스도시(U-City) 통합관제센터 상황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화면과 48개 모니터에 안산시내 주요도로, 주택가, 공원 등 곳곳의 상황이 쉴 새 없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범죄예방 및 교통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폐쇄회로(CC)TV가 잡은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다. 모니터에 시선을 집중하고 컴퓨터를 통해 CCTV를 조작하고 분석하는 관제요원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경기 안산시에 거미줄 방범망이 구축돼 이날 가동을 시작했다. 시는 도시 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구축사업이 마무리돼 통합관제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면적 400여㎡ 규모의 U-City 관제센터는 안산시에 설치된 CCTV 카메라 816대를 상황실에 설치한 48개 모니터와 대형화면에 연결해 한눈에 도시 상황을 관찰할 수 있다. 상황실에는 36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화면을 감시하고 경찰관 4명이 상주하며 범죄 징후가 발견될 경우 긴급출동 지령을 내린다. 관제센터에 연결된 CCTV는 주택가와 공원, 외곽지역의 방범용 338대와 어린이공원, 보육시설,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용 175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문화재시설 보호, 산불 등 재난관리용 등이 있다. 이밖에 시·군 경계구간 진출입로에 54대의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가 연결됐고 기존에 설치된 교통관제용 카메라 169대와 공단의 악취측정망, 매연관제, 하수측정기 등 환경관제 측정망 13대가 연동됐다. 시내에 설치된 30곳 대형전광판의 관리도 관제센터로 일원화돼 교통, 기상, 환경 등 정보가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시정 홍보사항과 지역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된다. 시는 “안산 U-City 관제센터 준공으로 주요 우범지역에 범죄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출동이 가능하고 사후 수사를 위한 현장 화면이 보존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대 안산시 부시장은 “U-City 구축에 따라 도시 기반시설 관리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최 부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유비쿼터스 도시 선포식도 개최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스타의 차⑧] 이효리 뮤비 속 ‘벤츠 트럭’ 눈길

    [스타의 차⑧] 이효리 뮤비 속 ‘벤츠 트럭’ 눈길

    이효리의 4집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국내 뮤직비디오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는 13일 발매되는 이효리의 4집 에이치-로직(H-Logic)에 수록된 ‘치티 치티 뱅 뱅’(Chitty Chitty Bang Bang)이라는 곡으로 발매 이전부터 세간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모습을 드러내는 ‘악트로스’(Actros)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주력모델로, 지난해 수입 트랙터 부문 판매 1위에 등극한 인기 차량이다. 악트로스는 1996년 출시 이후, 100여 개국에서 60만대 이상 판매된 대형트럭 최다 판매 모델로 블루텍(BlueTec: 배기가스 순환시스템)을 장착해 유로 5 기준을 충족시킨다. 특히, 2008년 3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트럭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1억 4천만원~2억원대. 이번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차은택 감독은 “새로운 영상을 담기 위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대형트럭’이란 소품을 활용했다.”며 “트럭의 강인한 이미지가 이효리의 섹시함과 어우러져 독특하게 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지난해 서울 패션쇼에서 국내 패션쇼 무대에 최초로 대형 상용차를 등장시키고, 패션 TV에 등장하는 등 기존 트럭 이미지와 상반된 독특한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로버트 바이트(Robert Veit) 부사장은 “패션쇼에 이어 뮤직비디오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매력이 이효리를 통해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D-50 이런 지자체 꿈꿔요] (1) ‘안심도시’ 가꾸는 풀뿌리

    [지방선거 D-50 이런 지자체 꿈꿔요] (1) ‘안심도시’ 가꾸는 풀뿌리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방선거가 13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정치에 매몰된 정당과 후보자들은 대형 이슈에 따른 표심(票心)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유권자들은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지방정부를 꿈꾼다. 후보자들은 간과하지만, 유권자들이 원하는 풀뿌리 행정 서비스가 무엇인지 5차례에 걸쳐 짚어 본다. ●송파구, WHO 안전도시 공인받아 1982년 미국의 범죄심리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은 ‘깨진 유리창 이론’을 발표했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된다는 범죄심리학 이론이다. 당시 뉴욕 교통국장 데이비드 칸은 연간 60만건에 이르는 뉴욕의 범죄사건을 줄이기 위해 이 이론을 적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음산한 뉴욕 지하철의 낙서를 지우기로 한 것이다.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는 5년 동안 계속됐고, 1990년대 들어 뉴욕 지하철 범죄는 75%나 줄었다. 지난해 1월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붙잡혔을 때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너나없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폐쇄회로(CC)TV를 확충했다. 하지만 1년 만에 김길태 사건이 터졌다. 이번에는 국회가 나서 전자발찌 부착을 소급 적용하는 등 성범죄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그럼에도 여성들은 여전히 “혼자 다니기가 두렵다.”고 한다. ●폐가 활용 주차장·스쿨존 개선 동료 국회의원들과 함께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위한 책 ‘복지도시를 만드는 여섯가지 방법’을 출간한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12일 “CCTV를 설치하기 보다는 가로등을 더 밝게 하는 게 범죄예방에 효과적이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게 사후약방문식으로 법을 만드는 것보다 낫다.”면서 “‘범죄와의 전쟁’에서 ‘낙서와의 전쟁’으로 발상을 전환한 뉴욕처럼 지자체들의 정책 전환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지자체가 호화청사를 짓고 보도블록을 철마다 바꿀 때, 주민 안전에 세심한 배려를 한 지자체들이 빛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8년 서울 송파구를 안전도시로 공인했고, 유엔환경계획은 송파구에 ‘리브컴 어워드(LivCom Awards·살기좋은 도시상)’를 시상했다. 송파구는 안전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안전도시위원회를 상설화했고, 어린이 보호차량 인증제, 안전보안관제, 노인보호구역지정, 어린이 자전거면허제 등 기발한 정책을 도입했다. 우측통행은 국가정책으로 수용됐다. 전북 군산시는 유명무실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을 개선하기 위해 스쿨존에 어린이 형상의 조형물을 세웠고, 차선도 운전자의 눈에 띄게 새로 그렸다. 부산 영도구는 폐가(廢家) 소유주들을 설득해 마을 공동주차장을 만들어 교통 안전과 수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남 목포시는 퇴직공무원 등을 2인1조로 편성해 학생들의 등·하교 및 취약 시간에 순찰을 맡기는 ‘배움터 지킴이’ 제도를 실시해 학교폭력을 크게 줄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폴란드 대통령기 추락] 관제탑 회항지시 거부… 무리한 착륙 왜?

    [폴란드 대통령기 추락] 관제탑 회항지시 거부… 무리한 착륙 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 등 96명이 10일(현지시간) 전용기 추락 사고로 숨진 가운데 원인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러시아 조사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에게 ‘조종사가 관제탑의 회항 지시에도 착륙을 시도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교신 기록이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 ☞[사진]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 사고 관련 사진 보기 폴란드 유력 일간 가제타 위보르자 등에 따르면 오전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공항 관제탑 측은 “짙은 안개로 착륙이 어렵다.”며 사고 비행기 조종사에게 인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로 회항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조종사는 이를 무시하고 4차례 착륙을 시도, 결국 활주로에서 1.5㎞ 떨어진 숲속으로 곤두박질쳤다. 사고 발생 직후 BBC 등은 비행기 노후 문제에 주목했다.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는 러시아 투폴레프가 제작한 Tu-154기로 운항을 시작한 지 25년 이상 됐다. 1000대 가량 생산된 뒤 단종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와 옛 소련에 속해 있던 일부 국가에 남아 있는 기종이다. 그동안 각종 사고와 연루되면서 러시아 국민들도 타기를 꺼리고 있을 정도다. 중국은 2001년부터 이 여객기 운항을 중지시켰다. 카친스키 대통령의 경우 2008년 몽골 방문을 마치고 출국하려 했지만 문제의 전용기가 고장나면서 전세기를 이용, 도쿄로 이동했다. 1주일 뒤 서울 방문 당시에는 난기류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폴란드 정부는 전용기 교체를 검토했지만 예산 문제로 계속 사용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들은 사고 비행기가 회항 지시를 받기 전 연료를 버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체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료가 없어 회항 지시를 따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행기 정비담당자는 폴란드TV와 인터뷰에서 “해당 비행기는 지금까지 5004시간 비행했고 1823회 착륙했다. 이 정도 비행기 치고 많이 운행한 편이 아니다.”라며 항공기 결함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추락 사고 현장 부근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해 줄 블랙박스 2개를 회수, 폴란드에서 급파된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희생자 96명 중 조종사·승무원 8명을 제외한 88명은 카친스키 대통령, 그리고 ‘카틴 숲 학살 사건’ 추모 행사에 참석하려던 정부 대표단이다. 당초 97명의 탑승명단에 들어 있던 대표단의 여성 1명은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희생자에는 오는 10월에 실시될 대선의 민주좌파동맹(SLD) 후보인 예리치 스마이진스키 하원 부의장, 슬라보미르 스크지페크 중앙은행 총재, 알렉산데르 스즈치글로 국가안보국장, 프란치셰크 가고르 육군 참모총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런던에서 45년간 지속된 폴란드 망명 정부의 마지막 대통령인 리샤르트 카초로프스키도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들의 이름으로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고조사위원장으로 임명된 푸틴 총리는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빠른 시간 안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으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폴란드 국민들과 깊은 고통을 같이한다.”고 위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도날트 투스크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폴란드, 그리고 전 세계에 크나큰 손실”이라며 조의를 전했다. “지칠 줄 모르는 신념의 수호자였다.”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카친스키 대통령을 기리는 등 유럽 각국 정상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나길회 신진호기자 kkirina@seoul.co.kr
  • 38억 아시아의 숨겨진 매력

    38억 아시아의 숨겨진 매력

    세계인구 60억 가운데 60%인 38억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 세계 주요 문명의 발상지로 역사와 전통이 가득한 보물창고다. 게다가 천혜의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 최근엔 높은 경제 성장으로 오감만족의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하다. 아리랑TV는 아시아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 ‘올 어바웃 아시아’를 12일부터 매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총 13부작. 12일 방송되는 1편의 주제는 ‘미스터리우스’. 우리말로 ‘신비로운’이란 뜻이다. 중국의 만리장성과 인도의 타지마할,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적지를 소개한다. 1993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필리핀의 해양 국립공원인 ‘투바타하 리프 해양 국립공원’은 1편의 핵심. 동남아시아 최대의 산호초 군락지로 세계 해양 생물의 보고로 불린다. 활력 넘치는 아시아를 보고 싶다면 15일 ‘익사이팅’을 놓쳐서는 안 된다. 태국의 대표적인 ‘쑹크란 축제’와 마카오의 ‘술취한 용축제’, 일본의 ‘바다 축제’ 등을 소개한다. 필리핀의 ‘모리오네스 축제’는 동양 문화와 서양 문화가 오묘히 조합된 축제다. 대형 로마병정을 만들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7일 방송되는 ‘테이스티’는 아시아의 별미를 소개한다. 고추기름과 삶은 달걀이 어우러진 중국의 ‘다오샤오미엔’과 평범한 서민들이 부담없이 즐기는 말레이시아의 ‘사테’, 카레의 원조 인도의 ‘치킨 커리’ 등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음식의 비밀을 파헤친다. 한국의 대표 면요리인 ‘냉면’도 함께한다. 20일 ‘인조이어블’ 편은 올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시아의 즐길 거리가 담겨 있다. 태국 최대 휴양 도시 파타야의 특별한 밤, 일본 야마나시현의 세계 최대 회전 롤러코스터 등이 소개된다. 특히 필리핀 팔라완섬에 위치한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은 동굴 국립공원으로, 지하강을 탐험하는 스릴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경제플러스] 삼성 3DTV 1만300대 판매

    삼성전자는 지난 2월25일 출시된 초고화질(풀HD) 3차원(3D) 입체영상 발광다이오드(LED) TV가 이번 달 7일까지 전국에서 1만 30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판매량 중 55인치 제품이 절반가량을 차지, 3D TV에서는 대형 제품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D TV의 판매 호조에 대해 2D 영상의 3D 변환 기술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 2012년 12월31일 오전 4시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아날로그 TV방송이 2012년 12월31일 오전 4시에 종료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18차 방통위 회의를 열어 지상파 TV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을 이같이 정했다. 방통위는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신문 등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에 나서고, 5월부터는 가전 회사들과 함께 저렴한 디지털 TV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시크릿 ‘매직’ 뮤비, 공개 5일만에 100만 클릭

    시크릿 ‘매직’ 뮤비, 공개 5일만에 100만 클릭

    걸그룹 시크릿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매직(Magic)’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신곡 ‘매직’ 뮤직 비디오는 5일만에 동영상 사이트 곰TV에서 무려 6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 다음TV팟, 싸이월드 등의 조회수까지 합산하면 100만에 가까운 클릭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비, 소녀시대, 이효리 등 대형 가수들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강지원, 김기범 등 히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 ‘매직’은 시크릿 멤버들의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곡으로 서태지 8집 뮤직비디오 연출자로 잘 알려진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케이블 채널 엠넷 ‘쇼킹 in 방콕’ 출연을 위해 태국을 방문한 시크릿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틀 곡 ‘매직’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G 美대학농구 3DTV 마케팅

    LG 美대학농구 3DTV 마케팅

    LG전자가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대학농구 결승전을 3차원(3D) 입체영상으로 생중계하면서 5000만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를 올렸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결승전에서 3D TV를 내세운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NCAA 농구는 미국 전역에서 자기 지역 대학팀을 응원하면서 ‘3월의 광란’으로 불릴 정도로 열광하는 토너먼트 농구경기이다. 미국에서는 슈퍼볼에 이어 두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초대형 이벤트로 미국 인구의 3분의 1인 약 9000만명이 경기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결승전을 CBS 방송과 협력해 3D로 미 주요 도시 75개 아이맥스 영화관을 통해 생중계했다. 또한 경기장 안의 LG전자 홍보 부스를 설치, 경기장을 찾은 농구팬들에게 3D TV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장 인근 팬서비스 구역에서도 3D TV를 설치했다. LG전자는 이번 후원에 따라 5000만달러 이상의 광고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다렸다, 봄 정기세일! 골라보자, 맞춤 상품!

    2일부터 봄맞이 정기세일에 돌입한 백화점들이 미리 예고했던 할인행사 외에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다양한 이벤트를 공개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경쟁 백화점과 조금이라도 차별화하려는 판촉 전략에 따라 세일 직전에 ‘히든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사흘간 전체 점포에서 상품군별 인기 제품을 마진 없이 판매하는 ‘노마진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에 돌아갈 마진을 없애 할인율을 최대한 높였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리바이스·나이키·지오다노 등 유명 브랜드 60여개가 참가, 51억원 규모에 이르는 14만여점이 50∼85%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현대백화점도 5일부터 8일까지 손정완, 최연옥, 울티모, 이상봉 등 13개 여성의류 브랜드에서 원피스와 재킷, 스커트 등 이월상품을 30∼40%가량 할인판매하는 ‘세계패션그룹 사랑의 자선바자’를 연다. 아울러 현대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미국 CES에서 선보인 소니 ‘3D LED TV’를 국내 최초로 전시·체험하는 행사를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압구정본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축구를 테마로 한 행사를 이번 정기세일과 연계해 펼치기로 했다. 강남점은 2일부터 일주일간 825㎡ 규모의 대형 매장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 푸마 등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축구 관련 제품을 25∼70% 할인, 연중 최저가로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에서 세븐진과 마쥬, 베네통 등 의류 제품을 대폭 할인판매한다. 수원점에서도 갤럭시 등 신사복 정장과 ‘비너스 란제리’ 상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은 봄 세일에서 계절 상품 매출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야말로 고객을 유인하기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하지만 봄에는 건조한 공기와 일교차 심한 날씨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과 황사, 꽃가루 등 피부에는 최악의 계절로 꼽힌다. 봄철 피부 어떻게 관리를 해야 좋을까.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천연재료를 고르는 방법부터 피부 진정 및 보습, 미백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식탐험대(KBS2 오후 8시50분) 세계의 3대 진미에 들어간다는 프랑스의 푸아그라, 그리고 중국을 대표하는 베이징오리까지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재료 오리. 더구나 오리는 최근 웰빙이 강조되면서 맛뿐 아니라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의 건강밥상에서 주목받는 오리, 과연 한식에서는 어떻게 조리하고 어떻게 먹고 있을까.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유진의 뒤를 밟던 인식은 민수와 유진이 함께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한다. 유진과 민수는 유건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유진은 이대로 민수를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같이 하룻밤을 보낼 것을 간청한다. 공모전에서 입상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창수는 또다시 가출을 감행하고, 취중에 싸움까지 벌인다. ●아내가 돌아왔다(SBS 오후 7시15분) 영훈은 감사팀장으로부터 강수를 놓쳤다는 보고를 받고, 서현은 무비테마파크 자료를 유출한 장본인이 한강수였다는 말을 듣게 된다. 몸을 피한 강수는 이현을 찾아가서 자신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 말을 절대 믿지 말라고 당부한다. 한편 영훈은 상우에게 강수를 둘러싼 증거자료를 내놓는데….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육중한 무게를 지닌 등부표를 바다에 띄우기 위해 선원들은 출항 전 하루종일 등부표를 옮기는 작업에 매달려야 한다. 하루에 실어야 할 5t 무게의 등부표는 자그마치 4개나 된다. 갑작스레 기상 변덕으로 바다 날씨가 나빠지더라도 그들에겐 출항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해상 선박 대형사고의 여부가 그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신조어에 관한 독립 다큐멘터리 ‘세바퀴’가 방송된다. 무심코 사용하는 신조어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또 기성세대는 신조어를 몇 단어나 기억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편견 없는 순수한 눈으로 사람을 보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한 애니메이션 라미띠에(L’amitie)도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데스크 시각] 뼈를 깎는 고통이란/김경운 산업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뼈를 깎는 고통이란/김경운 산업부 부장급

    먼저 천안함의 실종 군인 가족과 부상 장병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멀쩡한 1200t급 함정이 원인도 모른 채 두 동강 나면서 순식간에 가라앉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침몰 중’이라는 짧은 속보를 처음 접했을 때 “전투를 치른 것도 아닌데 설마….”하며 쉽게 믿기 어려웠다. 설마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진짜 위기다.”라며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을 놓고 일부에서는 “잘나가는 삼성이 설마… 무슨 꿍꿍이셈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한다. 시나리오대로 경영권을 다시 장악하려는 것인데 괜한 위기론을 들고 나온다는 의심이 드는 모양이다. 엉뚱한 상상은 집어치우고 현실을 똑바로 보자.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부문 중에 어느 것 하나 전망이 밝은 게 없다. 세계 반도체업계는 지난해부터 사상 초유의 수요감소를 겪으며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업체인 실리콘 래버러토리스의 최고경영자(CEO) 네십 세이너는 “세계 반도체 기업 중에 올해 매출이 2008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 곳은 하나도 없다.”라고 단언했다. 애플이 2007년 6월 아이폰을 출시한 뒤 3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4.4%로 성장하기까지, 최고라는 삼성은 3.7%에 불과했다. 국내 통신시장의 문을 걸어 잠그고 ‘물러난 하드웨어 시대’와 ‘들이닥친 소프트웨어 시대’를 인정하지 않은 탓이다. 내심 기대를 걸고 있는 3D TV 시장도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이 일찌감치 한 걸음 앞서 가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일 것이다. 이 회장은 1993년 6월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며 신경영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소비자들로부터 “국산도 제법 쓸 만하다.”라는 말을 들으며 국내 가전을 어느 정도 평정했다. 그러나 “참 잘 만들었다.”라는 칭찬을 들으려면 다 바꿔야만 가능한 것이다. 이제 “과연 명품이구나.”라는 극찬을 원한다면 뼈를 깎아야 한다. 볼품없는 탄소 덩이인 연필심이 화려한 다이아몬드로 변신하려면 10억년 이상을 지하 140㎞ 맨틀에 묻혀 있어야 한다. 그것도 섭씨 2000도 이상의 고온과 1㎠의 면적에 1200t의 무게가 짓누르는 압력을 견디면서 말이다. 이때 운 좋게 머리 위에서 화산이 터지면 용암을 따라 지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다이아몬드이다. 지구의 생물들은 5차례 대량 멸종 사태를 겪었다. 그때마다 극히 일부가 슬기롭게 살아남아 오늘날 인류로 이어졌다. 원시 어류는 대형 전갈 등을 피해 살기 좋은 바다를 포기하며 민물로 흘러들었다. 민물에 부족한 칼슘을 제때 공급하려고 몸에 조금씩 축적한 것이 등뼈를 만들었다. 산소가 부족해지자 아가미를 버리고 모세혈관에 산소를 많이 저장할 수 있는 폐를 만들었다. 거대 파충류와 용암 분출 등을 피해 땅속에 숨어 지내던 포유류의 조상은 함부로 알을 낳지 않고 자궁을 만들어 새끼를 보호했다. 영장류가 두 발로 선 것은 밀림이 초원으로 변하자 부족한 먹을 것을 찾고자 불편을 참으며 몸을 일으킨 것이다. 허리를 곧추세우며 인류는 척추에 대한 압력 때문에 디스크 질환의 위험을, 탈장(脫腸)을 막으려 좁아진 골반 때문에 출산의 고통을 감수하며 살고 있다. 뼈마디가 시린 고통이지만 직립은 분명히 인류 문명의 출발이었다. 인류 문명은 혁신적 진화의 결과인 셈이다. 도요타 리콜 사태를 부른 원인 중에는 역설적으로 ‘가이젠(改善)’이라는 기업문화도 있었다고 한다. 내부의 문제점을 찾아 고쳐 나가는 도요타의 힘이 어느 순간 변질되면서 ‘문제점을 알면서도 뾰족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으면 보고하지 못하고 덮어두는 분위기’를 말한다. 한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지금 필요한 것은 섣부른 개선이 아니라 10년 먹거리를 반드시 찾기 위한 대혁신이다. kkwoon@seoul.co.kr
  • 혼수·이사철 대형 가전, 알뜰 구매 ‘온라인 몰’

    혼수·이사철 대형 가전, 알뜰 구매 ‘온라인 몰’

    혼수 이사철 맞아 온라인 쇼핑몰의 대형 가전 구입이 예년에 비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필수 혼수품 및 이사철 교체 선호 품목을 위주로 최고 54% 이상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SK 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TV,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의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대비 50% 상승했다.”고 전했다.롯데닷컴과 옥션은 대형 가전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2%와 40% 이상으로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온라인 쇼핑몰은 대형 가전제품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가격에 민감한 고가 가전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몰로 구매가 몰리고 있다.또한 가전제품의 경우 동일 모델의 가격을 인터넷에서 빠르게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는 이점도 크다.11번가 대형 가전 담당 박종철 MD는 “맞벌이 신부가 늘어남에 따라 혼수 장만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예비 신부들은 주말에 백화점, 가전 전문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모델과 제품의 가격을 꼼꼼히 확인한 후 2차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한 동일 상품을 찾아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며 “이사를 계획 중인 시민은 소품목을 구매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 크다.”고 말했다.온라인 쇼핑몰 인기 품목으로 11번가는 LCD TV 매출이 전년 대비 31%, 전월 대비 21% 상승했다. 옥션도 40인치 이상의 대형TV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높게 나타났다. 이어 G마켓은 양문형 냉장고와 드럼 세탁기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씩 늘었다. 인터파크는 이례적으로 10~12월 김장철에 많이 구입하는 김치냉장고 매출이 전년 대비 78%,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롯데닷컴은 세탁기 품목이 지난 달 대비 34%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장 컸다.◆ 온라인몰에서 대형 가전 싸게 잘 사는 노하우 및 혼수 가전 특가전 온라인 쇼핑몰은 발 빠르게 혼수 가전 특가전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할인 및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형 가전을 저렴하게 구하고 덤으로 사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11번가 대형 가전 담당 박종철 MD는 “최신 신상품보다는 출시한 지 3~6개월 된 제품을 온라인 몰에서 구입하면 최고 반값까지 가격이 다운되기 때문에 보다 좋은 상품을 경제적으로 구입 가능하다.”며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배송이 가능한지, 주문량이 많아 배송이 지체되지 않는지, 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설치가 가능한지, 구입 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웨딩 박람회 개최’, 대형 가전 할인 및 마일리지 11종 쿠폰팩과 사은품 제공11번가(www.11st.co.kr)는 웨딩 성수기 혼수 장만을 위한 ‘11번가 웨딩 박람회’를 4월 30일까지 진행, 대형 가전을 중심으로 가구, 침구, 주방 용품 등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신혼부부의 트렌드에 맞춰 46평형 ‘삼성 파브 LCD TV (LN46B620R3F)’는 사실감을 더해 주는 생생한 화질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홈바 양문형 ‘LG 디오스 냉장고 (R-T758PHHW 752L)’은 최적의 습도를 유지시켜주고 강력한 탈취 기능이 강점으로 서울, 경기 거주자는 LG본사 물류에서 무료 배송과 직접 설치를 해준다.‘삼성 하우젠 드럼세탁기 (SEW_HDR147RUW)’ ‘위니아 딤채 김치 냉장고 (SDP-R310TT)’도 인기 상품.또한 11번가는 혼수 관련 용품 구매 고객에게 웨딩 마일리지 사은품 및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구입 시 삼성, LG, 대우일렉, 위니아 딤채 등 20여 개의 대표 인기 브랜드 ‘11가지 할인 쿠폰팩’을 선택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1100명)200만원,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추가로 루펜 음식물 처리기, 필립스 다리미, 한경희 스팀청소기 등 생활 필수 소형 가전을 선착순 1회 제공한다.(60명)가전 박람회 행사 페이지 내 상품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CGV 영화 예매권을 선물로 증정하며 하나 SK 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장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옥션&G마켓 소니 브라비아 TV 독점 판매옥션과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4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소니 브라비아 풀HD TV 출시 이벤트에서 40형 모델(KDL-40EX700)을 특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구입 시 소니 USB WiFi 어댑터(UWA-BR100)를 무료로 증정하고 소니 디지털 포토프레임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한 옥션(www.auction.co.kr)은 4월 말까지 진행하는 ‘혼수가전 만만세’ 기획전에서 대형TV, 냉장고, 드럼 세탁기를 시중가 대비 15%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삼성 하우젠 드럼세탁기(ww-pb166uw)’는 버블워시 기능 있어 세탁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헹굼 시 찌꺼기도 남지 않는다.◆ 롯데닷컴 최신 세탁기, 냉장고 구입 시 사은품 증정롯데닷컴(www.lotte.com)은 세탁기 판매 인기 여세를 몰아 ‘뽀송뽀송 트롬 봄봄 페스티발’을 열고 LG전자의 인기 제품 ‘트롬 6모션 세탁기’를 오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세제와 섬유유연제 세트를 증정한다.또한 삼성전자의 냉장고 ‘지펠 마시모주끼’ 런칭 기념 이벤트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 기프트 카드 20만원과 ‘지펠 퍼니처스타일’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친환경 본차이나 도자기세트를 증정한다.◆ 디앤샵, 삼성 대우 등 유명 브랜드 가전 제품전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브랜드 가전제품을 한눈에 만나볼 기획전을 진행한다.현재 디앤샵에서 진행 중인 ‘대우일렉 인기상품 기획전’, ‘삼성 BEST 상품특별전’ 등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들 기획전에 세탁기와 냉장고 같은 대형 가전은 물론 비데, 식기건조기와 같은 생활가전도 함께 선보인다.이어 ‘대우일렉 인기상품 기획전’에서는 나노실버 항균 기능, 구김 방지기능 등이 추가된 ‘대우일렉 클라쎄 9KG 드럼세탁기(DWD-900WN)’를 쿠폰 적용가에 만날 수 있고 ‘삼성 BEST 상품특별전’은 ‘삼성 5인용 식기살균 건조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H몰, 생활 가전 ‘할인행사’현대H몰(www.hmall.com)은 오는 31일까지 ‘봄맞이 가전 더블 알뜰 이벤트’를 열고 TV, 냉장고, 컴퓨터 등을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 결제금액의 최고 5%를 적립금으로 가능하다.또한 바탕화면에 즐겨찾기 아이콘을 설치한 뒤 로그인해서 구매할 경우 추가로 2% 할인을 받을 수 있고 ‘LG 엑스캔버스 LCD TV 풀HD 42인치’는 20% 할인쿠폰을 제공, ‘삼성 지펠 아삭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세잔느 화이트’는 9% 할인쿠폰을 제공해 구매 할 수 있으며 각각 5%의 적립금도 가능하다.이 밖에도 ‘LG 스마트한 5세대 로보킹 청소기’, ‘삼성 지펠 양문형 냉장고 마시모주끼’, ‘캐논 EOS 550D DSLR 카메라 패키지’ 등 120여 개 생활가전 상품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 예비 부모를 위한 ‘아기 세탁기 할인전’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대형 가전 판매 성수기를 맞아 ‘2010년 디오스 냉장고 인기모델 특가전’과 ‘삼성 아기사랑 삶는 세탁기 할인전’을 진행한다.세탁기 구매고객에게 데톨 휴대용 손소독제, 핸드워시 리필 상품을 증정, 홈바형 양문형 냉장고 ‘LG 디오스 홈바형 냉장고 (R-T778CHAG 766L)’, 아토피 등 아기건강을 위한 전용 세탁기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 (SEW-H355IH)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11번가, H몰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