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형 TV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저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수니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드레스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89
  • [위기의 한국경제, 답은 있다] 오너家 비선 경영 탈피… 反재벌 정서 털어내자

    [위기의 한국경제, 답은 있다] 오너家 비선 경영 탈피… 反재벌 정서 털어내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메모리 반도체 부문 1위, TV 1위…. 삼성전자가 보유한 기록이다. 삼성은 연간 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25조원의 초우량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공을 세웠지만 재벌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가장 먼저 타도의 대상에 오르는 기업이기도 하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산업 전반에 구조조정이 재편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최순실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반(反)재벌 정서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전문가들은 “기업 안팎으로 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여러 강소 기업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독일과 달리 스웨덴은 우리처럼 재벌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스웨덴의 대표적 재벌인 발렌베리 가문은 우리나라에서 삼성이 갖는 영향력 이상을 지니고 있다. 발렌베리 가문은 에릭슨(정보통신), 사브(자동차·비행기 엔진), 스카니아(트럭), 일렉트로룩스(가전), ABB(전기·기계), SEB(금융) 등 12개 대기업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기업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 시가총액은 주식시장 전체의 50%에 달한다. 발렌베리 가문은 150년 동안 5대에 걸쳐 거대한 경제왕국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국민들 사이에 반재벌 정서는 거의 없다. 기업의 경영 성과와 지배구조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수익에 대한 사회 환원이 제도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재벌 기업들은 계열사마다 전문경영인이 있지만 그룹 전체의 전략을 세우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미래전략실(삼성), 정책본부(롯데) 등 법적 지위가 없는 소수의 그룹 관계자들이 모여 의사결정을 한다”면서 “이런 회의체는 오너의 지시를 받고 수행하는 역할에 그치기 때문에 투명성은 물론이고 전문성도 모자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스웨덴은 기업 이사회에서 결정한 모든 내용이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 그룹의 사회공헌재단들이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대주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의 성과가 자연스럽게 사회에 환원되도록 하고 있다. 예컨대 크누트 앤 앨리스 발렌베리 재단(40%), 마리앤느 앤 마르쿠스 발렌베리 재단(3.5%), 마르쿠스 앤 아말리아 발렌베리 추모재단(2.6%) 등은 모두 인베스터(발렌베리 지주회사)의 대주주다. 이런 제도 덕분에 발렌베리 가문의 기업들은 해마다 수조원대의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스웨덴 10대 부자에 이름을 올린 사람이 없다. 10대 재벌의 오너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성적표를 받아 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전략이 부족하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꼽힌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간한 ‘연구개발(R&D) 투자 보고서’(2016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은 매출 등 영업실적에서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에 대비한 R&D 투자는 적다. 삼성전자가 지난 5년간 매출 대비 설비투자에 들인 비용은 평균 12.2%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R&D 투자 비용은 6.9%에 그쳤다. LG전자는 6.1%, 현대차는 2.2%로 인텔,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페이스북 등의 R&D 투자가 각각 21.9%, 16.0%, 26.9%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최고 기업들이 20~30년 뒤를 내다보는 미래 분야 투자에는 인색하고 당장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위기 극복의 대표적인 사례는 가까운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서도 찾을 수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과잉생산, 환율 악화 등으로 4600억엔(약 4조 7000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2010년 렉서스 차량 1000만대를 리콜 처분하며 4위로 내려앉았던 도요타는 지난해 28조 4031억엔(약 310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1위를 탈환했다. 도요타는 당시 추진 중이던 글로벌 생산 공장 추가 건설과 신차 개발을 전면 중단하고 생산 플랫폼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요타는 기존의 성공 모델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구조개혁을 단행했다”며 “첫째 R&D 투자, 둘째 협력업체와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MW, 벤츠, 도요타의 경우 협력업체들과의 관계가 우호적인 대표적 기업으로 손꼽힌다. 기업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외려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는 대기업들이 투자하는 데 제약이 심하다”면서 “대표적인 것이 대형마트 규제”라고 지적했다. 수출과 내수 모두 움츠러든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기업들을 옥죄는 식의 규제를 한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출점 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했던 프랑스도 최근에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유통업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다. 배 부원장은 “투자 여건이나 노사 관계 등을 경제적 문제로 따지기보다 이념적이거나 정파적 이슈로 접근하는 것은 문제”라며 “재벌 개혁도 일자리나 투자 확대 등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기업들을 겨냥한 전 세계 헤지펀드들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차등의결권’(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 등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도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가 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공격을 받는 홍역을 치르면서 차등의결권 제도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됐지만 ‘재벌 개혁 선행’이 먼저라는 반대에 부딪혀 진척이 없는 상태다. 오너 가문이 스스로 자체적인 능력 검증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앞서 발렌베리 가문은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 도움 없이 명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외국 유학을 마칠 것 ▲해군 장교로 복무할 것 ▲10~20년간 발렌베리 계열사가 아닌 금융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항상 2명의 리더를 둬 잘못된 판단 가능성을 줄이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인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주주, 채권자, 노동자 등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실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방식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올바른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공유가 몰던 차 봤어? CF 말고 드라마에서

    공유가 몰던 차 봤어? CF 말고 드라마에서

    지난달 최고 시청률 20.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역을 맡은 공유는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를 몰았다. 공유가 캐나다 퀘벡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마세라티의 상징인 포세이돈의 삼지창 문양이 전면에 박힌 르반떼를 타고 나타난 이후 르반떼는 ‘공유 차’로 유명세를 얻었다. 드라마 방영 전후로 공유가 선전하는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광고가 등장했지만, 드라마 속 르반떼를 타는 공유가 더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콘텐츠의 힘’이라고 말한다. 콘텐츠가 광고와 결합될 때 직접 광고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류의 선봉에 서 있는 우리나라 드라마 시장이 커지면서 자동차 업체의 ‘간접광고’(PPL·Product Placement)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일일 드라마 등 시청률이 낮은 드라마의 PPL 협찬 비용은 수천만원에 그치지만,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PPL 비용이 억 단위로 뛴다. 현대·기아차가 한 해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에 쏟아붓는 수백억원의 광고 예산에 비하면 미미할지 몰라도 한 해 협찬하는 드라마 등을 따지면 이 규모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주연 이민호, 전지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주연 송중기, 송혜교) 등 몇몇 드라마는 출연진이 공개되자마자 자동차 업체들이 줄을 섰다는 얘기도 들린다. 업계 관계자는 “출연진, 제작진, 시놉시스(드라마 개요) 등 제한된 정보만 가지고 베팅을 할 수밖에 없지만, 일단 정상급 배우가 출연하면 흥행은 보장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광고대행사 올컴의 오도식 PPL 담당 국장은 “실시간 시청률만으로 흥행 효과를 따질 수 없다.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드라마가 유포되기 때문에 도달률을 놓고 보면 시청률보다 훨씬 높아 자동차 업체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현대차는 ‘큰손’으로 통한다. 막대한 자본력을 무기로 흥행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던 ‘태양의 후예’와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 모두에 협찬했다.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태양의 후예’는 38.8%의 시청률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40억뷰라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수치로만 놓고 보면 미국인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슈퍼볼 광고 효과보다 더 컸던 셈이다. 이 드라마에는 현대차의 투싼, 싼타페, 아슬란, 제네시스, 아반떼 등 주요 차량이 모두 출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 사전 제작된 드라마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고 과감히 모험을 감행했다”면서 “특히 ‘아라블루’ 컬러의 투싼이 극 중 주인공인 송중기가 타면서 크게 주목받았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지난달 25일 종영한 ‘푸른 바다의 전설’에도 EQ900, G80스포츠, G80, 그랜저, i30 등의 차량을 지원했다. 이 드라마 역시 17.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아시아, 유럽 등 해외 10여개국으로 수출돼 해외 광고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기아차는 지난해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재미를 봤다. 역대 케이블 TV 시청률 4위(10.0%)를 기록한 이 드라마에서 극중 배우들은 쏘렌토, 니로, K7, K5, K3 등 기아차를 탔다. 오해영 역을 맡은 배우 서현진이 에릭과 로맨스 시작을 알리는 쏘렌토 해안도로 주행신은 드라마 OST 뮤직비디오에도 삽입되면서 콘텐츠 확산 기대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을 통해 PPL 가능성을 엿본 BMW코리아는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i8과 4시리즈 그란쿠페, 뉴 7시리즈 등을 지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별에서 온 그대’ 등에 PPL로 참가해 쏠쏠한 효과를 봤다. 지난해 7월에는 김우빈, 수지 주연의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SUV ‘GLC’ 등 대표 차종을 지원했다. 한국토요타와 FCA코리아는 각각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와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에 대표 모델인 캠리와 300C를 협찬했다. 르노삼성, 쌍용차는 드라마 외에 KBS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등에도 차량을 지원하면서 간접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르노삼성의 QM6에 적용된 세로형 대형 내비게이션이 수차례 노출되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다만 자동차 PPL의 맹점은 주행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책임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렌터카 업체와 계약해 렌터카 측에서 차량을 지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500명 친척, 드론 사용해 가족사진 찍은 중국 가문

    500명 친척, 드론 사용해 가족사진 찍은 중국 가문

    중국에서 초대형 가족사진을 위해 드론(무인항공기)이 동원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저장성 샤왕전 런 가문 후손들의 마을에서 친척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거대한 이벤트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마을 입구로 몰려드는 수많은 인파의 행렬. 곧이어 500명의 런 왕조 후손들은 마을의 커다란 현무암 지대를 배경으로 줄 지어 선 채 가족사진을 찍었다. 런 가문은 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친척들의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드론을 동원했으며 제대로된 사진을 얻기 위해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500명의 사람들은 런 가문 25~31대 사이 7대 가족 구성원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티엔진, 저장, 후난 등 10여개 성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이날 친척들은 새로운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를 위해 런 가문 집성촌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런 가문 런 퇀제(Ren Tuanjie)는 “이번 초대형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새로운 가계도를 완성하는 데에 2년 반이 걸렸다”며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친척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90이 넘었으며 최연소 참가자로는 1살짜리 아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살아 계신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더 있다. 어쩌면 내년에는 더 많은 친척들이 참여한 가족사진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봄축제 기간에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 연례행사를 치르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풍습이 있다. 사진= People‘s Daily Onl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명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 추정 CCTV 포착

    유명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 추정 CCTV 포착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모습이 CCTV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에이번주 브리스틀의 한 지하도에서 침팬지 그림을 그리는 ‘뱅크시’(Banksy)로 추정되는 인물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47초짜리 영상에는 청바지 차림에 나타난 뱅크스가 스텐실을 벽에 붙이고 스프레이를 이용해 그림을 벽에 그린 뒤, 순식간에 그림을 완성한 다음 서둘러 자전거를 몰고 사라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가 사라진 지하도 벽면 현장에는 이미 설치돼 있던 CCTV를 이용해 기둥에 매달린 채 무비 슬레이트(slate: 프로덕션 넘버, 감독, 촬영감독, 날짜, 신 넘버, 테이크 넘버 등을 기록하는 판)를 들고 있는 침팬지의 그래피티가 그려졌다.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010년 뱅크시와 그의 친구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시는 1993년 벽에 그래피티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2000년 이후부터 그림의 제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텐실 기법을 사용했다. 그는 사회를 비꼬는 기발한 그림을 몰래 벽에 그리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유명하지만 정작 그의 정확한 실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참고: 다음백과사전) 뱅크시는 2005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테이트 미술관을 비롯한 뉴욕 및 런던의 대형 미술관에 숨어 들어가 벽에 작품들을 걸어놓는 도둑 전시를 하는 대범함도 보였다. 그의 반 권위적이고 사회 풍자적인 그림들은 그를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작가로 손꼽히게 만들었으며 현재 그의 작품은 영국 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뱅크시의 작품들이 수 억원을 호가하며 경매시장에 오르기 시작하자 최근 그는 뉴욕의 한 공원에서 자신의 작품을 한 점당 단돈 60달러에 판매해 제도권 미술계의 현실을 꼬집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그래피티(graffiti)는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으로 거리 벽, 경기장, 지하철 전동차 등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에 낙서화가 범람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영상= FastPum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화점 탈의실’ 창고만 골라 턴 40대

    ‘백화점 탈의실’ 창고만 골라 턴 40대

    백화점 탈의실 내 의류 창고만 골라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일 백화점을 돌며 탈의실에서 상습적으로 의류를 훔친 권모(46·여) 씨를 절도혐의로 검거했다. 권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5시쯤 김해 시내 모 백화점 여성 의류판매장에서 손님인 척하며 자신이 고른 옷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권 씨가 탈의실에 들어간 목적은 따로 있었다. 그는 미리 준비한 쇠막대기를 꺼내 탈의실 안쪽에 잠겨 있는 의류 창고 출입문을 쉽게 열었다. 이어 창고 속 100만원 상당인 여성용 코트 2벌을 챙긴 뒤 들고온 대형 쇼핑백에 담은 뒤 유유히 사라졌다. 권 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김해, 창원지역 백화점을 돌며 모두 7차례에 걸쳐 여성용 의류 13점(28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백화점 탈의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범행장면이 노출되지 않았다. 또 대부분 백화점 탈의실이 의류 보관 창고와 연결된 점을 권 씨가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 측은 매장 창고에서 자주 의류가 없어지는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권 씨를 붙잡은 뒤 훔친 의류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권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기 만화 플랫폼 타고 해외로… 현지화로 거세지는 ‘웹툰 한류’

    인기 만화 플랫폼 타고 해외로… 현지화로 거세지는 ‘웹툰 한류’

    지난 26~29일 열린 세계 최대 만화 축제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웹툰 작품으로 꾸민 자전거형 택시가 무료 운행됐다. 이나래 작가의 ‘허니 블러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초부터 프랑스어권 최초의 한국형 웹툰(세로 스크롤)사이트인 델리툰을 통해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뱀파이어와의 로맨스를 그리며 그 이면에서 왕따 등의 문제도 건드리고 있는 판타지물이다. 연재 한 달 만에 구독자가 15만명을 웃돌며 2011년 문을 연 델리툰의 역대 최고 인기작으로 등극했다. 프랑스 인기 웹툰인 바스티앙 비베스의 ‘라스트맨’보다 10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곧 프랑스어 단행본 출간도 이뤄질 전망이다.●‘허니 블러드’로 佛 만화축제 택시 꾸며 델리툰은 지난해부터 한국 웹툰 연재를 늘리며 한국 웹툰 30편을 포함해 모두 40편을 연재하고 있다. 프랑스는 출판 만화 중심의 시장이라 웹툰을 포함한 디지털 만화의 비중은 낮지만 ‘허니 블러드’ 사례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김형래 델리툰 본부장은 ‘허니블러드’의 인기 요인에 대해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준의 그림을 꼽을 수 있다”면서 “우정, 사랑, 따돌림, 차별 등 다양한 테마 역시 프랑스에서도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014년 10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해 인기 1위를 달렸던 ‘허니 블러드’는 앞서 중국, 대만, 일본, 영미권에도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대 암환자의 일상과 세상에 대한 담담한 시선을 그린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의 대형 출판사 가도카와가 단행본(4권)으로 펴냈다. 국내 유료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가 2015년 4월 문을 연 일본 레진코믹스를 통해 소개해 반향을 일으킨 결과다. 현재 일본 레진에서는 한국 작품과 일본 작품을 합쳐 300여 편이 소개되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 1500만건을 넘어선 ‘아만자’가 최고 인기작으로 꼽힌다. 절망 속에서도 삶을 관조하며 꿈을 얘기하는 26세 청년의 모습이 오랜 불황을 겪은 일본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리며 인기를 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렉나(그림)·비츄(원작) 작가의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태어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중국 포털 텐센트의 만화 전문사이트인 텐센트 동만에서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해 텐센트 동만 사상 최단 기간인 40일 만에 누적 조회수 1억건을 달성했다. 4개월 연속 유료 콘텐츠 순위 1위를 달리는 등 현재까지 3억 뷰를 넘어선 상태다. 유료 만화 콘텐츠의 불모지였던 중국에 진출한 한국 웹툰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 연재작인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일본과 북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웹툰 해외 이용자 1800만명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이 잰걸음이다. 국내 포털 사이트와 웹툰 전문 플랫폼의 해외 서비스가 본격화하고, 또 현지 플랫폼을 통한 개별 작품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적극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아직은 세계적으로 출판 만화 시장의 규모가 월등하지만, 디지털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웹툰이 향후 한류의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 웹툰의 해외 시장 개척은 역시 포털이 앞장서 왔다. 네이버 웹툰은 2014년 7월부터 라인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발은 영어 42편, 대만어(중국어 번체) 50편이었다. 현재는 영어, 중국어 간체, 대만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제공되는 전체 작품 수가 520여편(중복 제외)에다가 누적 조회수는 51억건이 넘었다. 월 이용자 수도 1800만명을 넘어서 국내 1700만명을 추월한 상태다. 일본 시장의 경우 전자책 위주의 플랫폼인 라인망가에서 우리 웹툰을 일부 소개하고 있다. 언어(나라)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해외에서 인기 있는 작품으로는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석우 작가의 ‘오렌지 마말레이드’, 오성대 작가의 옴니버스 호러 ‘기기괴괴’, 박태준 작가의 ‘외모지상주의’, 손제호·이광수 작가의 ‘노블레스’, SIU 작가의 ‘신의 탑’ 등이 꼽힌다. ‘기기괴괴’의 경우 한 에피소드가 중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 네이버 웹툰은 북미, 중국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로 한 식구가 된 카카오페이지 웹툰과 다음 웹툰은 직접 해외 서비스를 론칭하기보다 텐센트 동만(중국)과 타피스틱(미국), 욱비코믹스(태국) 등 현지 플랫폼과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작품을 해외에 진출시키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카카오재팬이 설립한 일본 버전의 카카오페이지인 픽코마를 통해 공략하고 있다. 다음 웹툰은 현재까지 북미에 30편, 중국에 60편, 일본 시장에 6편이 진출했고, 카카오페이지 웹툰이 조금씩 뒤를 잇고 있다. ●단행본 위주 日서 한국 웹툰이 시장 선도 카카오페이지 웹툰이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을 만들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다. 올해에도 소구미(그림)·나민채(원작) 작가의 ‘마검왕’, 김명미(그림)·정경윤(원작) 작가의 ‘김 비서가 왜 그럴까’, 김수연(그림)·최수현(원작) 작가의 ‘그 여름 나는’, 이승환 작가의 ‘눈을 감다’ 등 카카오페이지 웹툰 10편과 이겨울 작가의 ‘연애싫어‘, 효미 작가의 ‘소녀신선’, 맥퀸스튜디오의 ‘아쿠아맨‘, 디디 작가의 ‘생존인간’ 등 다음 웹툰 10편을 텐센트를 통해 연재하는 등 수십 개의 작품을 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유료 웹툰 플랫폼의 약진도 눈에 띈다. 네이버와 분리되며 웹툰 분야에 후발 주자로 나선 NHN엔터테인먼트의 ‘코미코’가 보여주는 행보가 흥미롭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웹툰의 파이를 키우는 방식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 작품만 번역해 서비스하는 게 아니라 현지 작가의 작품도 개발해 서비스하는 것. 2013년 말 론칭한 일본 코미코를 기반으로 이듬해 대만과 한국, 지난해 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현지 출판사 대부분이 출판 단행본을 디지털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과 달리 한국형 웹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 1400만건을 포함해 전 세계 2400만건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서비스된 900여편 중 절반가량이 현지 작품이며, 한 나라에서 특히 인기 있는 작품은 나머지 나라에서도 번역 연재하고 있다. 한국 작품으로는 ‘용감한 시민’ 등 6편이 4개 국어로 연재 중이다. 일본 코미코의 최고 인기작으로 TV 애니메이션을 거쳐 현재 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야요이 소유 작가의 ‘리 라이프’는 한국과 프랑스에서는 단행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네이버 웹툰도 공모전 등을 통해 현지 작가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현지화 작품은 197편에 이른다. 이 중 아키 더 레드캣(인도네시아), 더텀(태국), 인스턴트미소(미국) 등 인기 작가가 나오기도 했다. ●“나라별 선호 장르·정서 맞춤 전략을”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레진코믹스의 일본, 미국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일본에서는 한국 웹툰과 현지의 디지털화된 출판 만화 및 웹툰을 합쳐 300여편, 미국에서는 80여편의 웹툰을 선보이고 있다. 탑코믹스는 2015년 대만에서 탑툰, 일본에서 탑망가 서비스를 잇따라 시작했으며 지난해 초부터 델리툰을 통해 프랑스어권에 20여 작품을 내보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나라마다 적합한 수출 방법과 선호 장르, 정서가 달라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일부 해외 시장을 제외하곤 유료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한국 웹툰은 앞으로 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어머님이 누구니 강지영♥닥터심슨, 최종 커플 “진심이 느껴졌다”

    어머님이 누구니 강지영♥닥터심슨, 최종 커플 “진심이 느껴졌다”

    JTBC 설특집 파일럿 ‘어머님이 누구니’를 통해 강지영 아나운서와 뮤지션 닥터심슨이 최종 커플로 매칭됐다. 28일 방송된 ‘어머님이 누구니’에서 강지영은 닥터심슨에게 “엄마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돌직구 질문을 했고 닥터심슨은 “이따가 갠톡하자.” 며 웃음으로 넘겼다. 닥터심슨은 강지영과 스킨십을 한 박성호에게 “어린놈들이 문제다”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강지영은 방송중 라이브 무대에서 실수를 한 닥터심슨에게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며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어머님이 누구니’의 MC를 맡은 박수홍은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라며 손을 맞잡은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을 축복했다. 어머님 점수에서 앞선 프로골퍼 박성호를 제치고 최종 커플이 된 닥터심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강지영 아나운서는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강지영에게 최종 선택 받은 닥터심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 싱어송라이터 그_냥이 소속된 닥터심슨컴퍼니의 대표이자 문화지 돈패닉서울을 발행하며 뮤지션 겸 기획자로 활동 중인 닥터심슨은 지난해 tvN ‘문제적남자-뇌섹시대’, XTM ‘F학점 공대형’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JTBC ‘어머님이 누구니’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립공원 도로 점령한 사자떼, 그 이유 보니…

    국립공원 도로 점령한 사자떼, 그 이유 보니…

    도로를 점령한 사자 떼,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 내 도로를 막고 앉아 있는 18마리 사자 떼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에는 도로 한복판에 무리를 지어 앉아 있는 사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자 떼가 도로를 점령하고 있던 이유는 맛난 점심은 버팔로를 먹고 나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다. 사자 18마리는 도로를 점령한 채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베드포드뷰에서 온 라이트(Wright)씨는 “매년 크루거 국립공원을 여행하는데 이 같은 광경은 본 적이 없다. 우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자들은 1시간 전 버팔로를 사냥해 식사를 마친 상태였다”면서 “점점 더 많은 차량들이 몰려들어 혼잡을 이루었고 우리 일행은 1시간 넘게 보드기문 광경을 구경했다”라고 말했다. 크루거 국립공원은 1898년에 개장된 아프리카 최초, 세계 최고의 사파리관광지로 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외에도 기린, 치타, 영양, 하마, 멧돼지 등 20여종의 8000여 대형동물과 90여 종의 조류와 1000여종의 작은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사진·영상= dayli mail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국립영천호국원, 나라愛 보훈愛 희망 메시지 연날리기 행사 열려

    국립영천호국원, 나라愛 보훈愛 희망 메시지 연날리기 행사 열려

    국립영천호국원(원장 김종민)은 설날인 28일 영천호국원 ‘하늘에 호국영령을 위하여 연으로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나라愛 보훈愛 희망 메시지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주최하고 전통문화단체 한국연협회 리기태 연보존회 회장을 초청하여 NNH(대표 최상숙)가 진행됐다. ‘나라愛 보훈愛 희망 메시지 연날리기 행사’는 구정 설 명절을 맞이하여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하는 참배객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 메시지와 대한민국 희망 메시지를 대형 태극기 연줄에 달아 날려 봄으로써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기원하고,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종민 국립영천호국원장은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연날리기를 통해 영령들의 가족들이 소중한 메시지를 하늘로 띄우는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립영천호국원은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호국로에 호국용사들의 업적과 공적을 기리고 그 위훈과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조성된 국립묘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설 연휴 TV 뭐 볼까] 강동원·유아인… 스크린 톱스타 안방극장으로

    [설 연휴 TV 뭐 볼까] 강동원·유아인… 스크린 톱스타 안방극장으로

    올해 설 명절 안방극장도 화려한 볼거리를 갖춘 대형 블록버스터부터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작품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한국 영화들이 포진해 있어서 놓친 화제작이 있다면 안방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강동원 주연의 영화 두 편이 눈에 띈다. 지난해 설 연휴 개봉해 97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검사외전은 28일 오후 8시 45분 SBS에서 방송된다. 황정민과 강동원이 각각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검사와 능글맞은 꽃미남 사기꾼으로 변신해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28일 밤 10시 40분 tvN에서는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이 방송된다.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다. 관객 776만명을 모은 영화 히말라야는 tvN에서 27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소재로 한 휴먼 드라마다. 이날 밤 10시 50분 tvN에서는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이 출연한 영화 좋아해줘가 방송된다.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펼치는 로맨스 연기가 눈길을 끈다. 29일 밤 12시 25분 SBS에서는 김우빈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기술자들이, 28일 밤 10시 45분 KBS2에서는 김명민, 성동일의 콤비 연기가 돋보이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가 각각 방송된다 외화 중에서는 액션 대가들의 블록버스터 영화가 눈에 띈다. KBS 2TV는 톰 크루즈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가 돋보이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30일 밤 7시 30분에,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12년 만에 터미네이터로 복귀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27일 밤 11시 10분에 각각 방송한다. ‘원스’, ‘비긴 어게인’을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청춘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는 29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BS는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대거 편성한다. 27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아발로 왕국의 엘레나는 마법의 왕국 아발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모험 스토리를 담았다. 몸치 식신 판다의 쿵푸 마스터 도전기를 담은 쿵푸팬더를 28일 오전 9시 25분에, 쿵푸팬더2를 29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사설] 사드에 순수예술 빗장 건 중국의 자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중국 정부의 불만이 급기야 순수예술 분야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라고 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한 한국 음악가의 중국 공연이 잇달아 취소됐다는 것이다. 백건우는 구이양 심포니 오케스트라, 조수미는 차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로 했었다. 중국은 사드 배치 문제가 불거진 이후 대국(大國)의 체모를 조금도 보이지 못하면서 비관세 장벽을 쌓아 올리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한국 연예인의 중국 영화 및 TV 출연과 대중 공연을 막는 이른바 한한령(限韓令)을 일찌감치 발동했다. 낡고 투박한 중국 대중문화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과정에 한류(韓流)의 영향은 절대적이었다. 그럼에도 일종의 산업으로 대형화한 외래 문화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순수 문화까지 걸어 잠그는 것은 한마디로 무지에 따른 오류일 수밖에 없다. 중국 정부는 벌써 관영 매체를 동원해 논리 부재(不在)에 대한 부끄러움도 없이 위협으로 일관하는 주장을 펴왔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사설에서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동의한 것은 호랑이를 키워 우환을 만들고 이리를 집에 들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변했다. 인터넷 관영 매체인 환구망은 아예 “사드 배치는 한국 연예 산업을 침체하게 할 것”이라고 썼으니 대놓고 협박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후 사드 보복의 여파가 산업 전반과 관광 분야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중국의 음력설인 춘제(春節) 연휴에 한국 관광을 예약한 유커(遊客)는 최고 50%나 줄었다고 한다. 정부 차원의 한류 규제령이 아니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외교 사안을 통상 문제로 확대한 접근 방식 자체도 문제는 작지 않다. 나아가 자국민의 정신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순수예술마저 막아서는 것은 도무지 이해 불가(不可)다. 중국 정부의 조치는 적지 않게 실망스럽다. 백건우나 조수미가 중국에서 공연을 하지 못한다고 대한민국이나 대한민국 국민이 보는 피해는 거의 없다. 한 차례 연주회가 취소됐다고 일년 내내 연주 일정이 빽빽한 두 음악가가 어려워지는 것도 아니다. 대신 중국 정부의 의식이 이런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 이 나라의 문화 발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국민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중국 정부는 깨달아야 한다. 인류 역사에서 미사일 배치가 불만스럽다고 피아노 연주회를 막은 나라가 더 있는지 중국 정부는 확인해 보기 바란다.
  • ‘내집’ 권상우부터 한지민까지..집짓기 도전 “꿈같은 집 지어주고 싶어”

    ‘내집’ 권상우부터 한지민까지..집짓기 도전 “꿈같은 집 지어주고 싶어”

    배우 권상우가 ‘내집이 나타났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는 2월 3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초대형 신축 프로젝트 ‘내집이 나타났다’(이하 ‘내집이다’) 게스트 인터뷰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장혁, 권상우, 한지민, 김종국, 이정진, 주상욱까지 초특급 스타 게스트들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내집이다’를 출연을 통해 바라는 점 등을 진솔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이자 한 남매의 아빠로서 사연자 가족을 위해 나선 권상우는 “힘든 가족에게 꿈같은 집을 지어주고 싶었다”며, “(‘내집이다’를 통해) 집이 가장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종국은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행복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지민 역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동참하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게스트들은 회마다 사연자 가족을 위한 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등 집짓기에 적극 참여했다. 거친 공사 현장부터 가구를 만드는 공방까지 동분서주하는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내집이다’ 여섯 게스트 인터뷰 영상은 JTBC ‘내집이 나타났다’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난감에 압도된 아이, 압도적인 귀여움 폭발!

    장난감에 압도된 아이, 압도적인 귀여움 폭발!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에 간 아이 영상이 화제다. 지난 15일 미국 인기 프로그램 ‘아메리카 퍼니스트 홈 비디오’(AFV) 유튜브 채널에 ‘장난감 코너에 간 아이’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아이는 진열된 많은 장난감을 보자 감탄사를 연발한다. 순수한 아이의 반응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너무나 멋지고 압도적인 순간!’이라며 아이의 마음을 대신 재치 있게 표현했다. 사진 영상=America‘s Funniest Home Video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해종합건설,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2차, 17일부터 계약 실시

    서해종합건설,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2차, 17일부터 계약 실시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2차(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아파트 총 334가구 모집에 482명이 신청해 당해지역 순위내 마감, 17일부터 계약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 동 334가구 규모이다. 전체 가구의 94%인 315가구가 전용면적 59㎡로 설계됐고, 나머지는 전용 77㎡형이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연수 서해그랑블 1차(1043가구)'와 분양이 계획된 3차 단지(333가구)를 더해 동춘2구역에서 1710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을 제외하면 20년 이상동안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아파트 공급물량이 전무한 상태이다. 송도신도시 또한 4만7000여 가구 중 전용면적 60㎡이하는 5%인 2370가구로 소형평형의 공급물량이 중대형 평형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 ‘행복한마을 서해그랑블’ 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이 도보권에 있고, 원인재역에서 수인선 환승도 가능하다. 단지에서 제2·3 경인고속도로, 경원대로, 미추홀대로 등 간선도로 진입이 편하고, 서울을 드나들 때는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박문초, 서면초, 동춘초, 청량중, 인천여중, 대건고 등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수의 유명 대형프랜차이즈 학원이 밀집해 있어 유명 학원시설이 부족한 송도신도시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위에 홈 플러스, 스퀘어 원, CGV, 이마트,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전 가구는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또 모든 가구가 방 3개와 4베이(Bay)로 구성된 것도 눈에 띈다. 1층 세대를 위해 지하 알파룸이 제공되고, 2층 가구는 테라스 특화로 설계됐다. 지하 주차장엔 철 지난 물건들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창고가 가구마다 제공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스마트 일괄 제어 스위치, 원격 검침 시스템 등 첨단 IT 기술이 적용된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무인 택배 시스템, 무인 경비 시스템 등이 도입되고 생활 편의를 위한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벽걸이형 TV 시스템 박스, 주방 컬러 액정 TV 폰도 설치되며, 단지에 전기차 충전소도 들어설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경찰서 옆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도 국제연날리기대회 개최…인도 하늘 수놓은 한국 전통연

    인도 국제연날리기대회 개최…인도 하늘 수놓은 한국 전통연

    전세계 연날리기 축제의 하나인 ‘2017 인도 국제연날리기 대회 및 인도 국제 연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됐다. 인도 텔랑가나주 주최 아가칸 아카데미가 주관한 행사였다.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 싱가포르 등 17개국이 참여해 서로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축제를 즐겼다. 한국 대표로는 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리기태 회장이 단장으로 이강만 이사가 함께 선수로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은 대한민국 대형 태극기연과 약 1km 길이의 한국 봉황 창작줄연, 열대어연, 대형 델타 눈연, 전통 가오리연 및 방패연 등을 중심으로 대형 연날리기에 참가했다. 특히 하이데라바드 핏 플스 광장에서 진행된 밤하늘에 띄우는 연축제 나이트 카이트(Night Kite) 종목에서 한국의 봉황 창작줄연은 현지 언론과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8mX3m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LED 등이 시시각각 변화할 때마다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 행사에 단장으로 참여한 리기태 명장은 대한민국에 유일한 조선시대 전통 민속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수 수산시장 화재…“화재경보 안 울렸다”

    여수 수산시장 화재…“화재경보 안 울렸다”

    지난해 11월 30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후 한 달 보름 만에 여수 수산시장에서 또 큰 불이 났다. 이 시장은 서문시장 화재 이후 대대적인 소방안전점검을 펼쳤지만 화재경보조차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전 2시 29분쯤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전체 125개 점포 중 116개 점포가 불에 탔다. 시장 내부 건물 1층 한 업소에서 발생한 전기 스파크와 함께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퍼졌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재산피해 규모는 5억 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시장 1층 가운데 쪽 횟집 내부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CCTV를 확보했다. 이번 화재 현장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이미 불이 내부로 퍼진 뒤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최초 신고자인 시장 경비원은 ‘타닥타닥’ 무언가 불에 타는 소리와 함께 전기가 끊기자 밖으로 나와 불이 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건 직후인 지난해 12월 5일 여수시·소방 합동으로 벌인 전기 분야 안전점검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문시장 화재 직후 벌인 시장에 대한 화재 예방대책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경보기가 초기에 울리다가 화재가 상당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꺼졌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해 시장 내부 화재가 외부로 번지지 않고 초기에 진화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험영상] 초대형 곰인형을 폭파해봤다

    [실험영상] 초대형 곰인형을 폭파해봤다

    초대형 곰인형을 자르고 나서 폭파까지 실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앙한 물건들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콘텐츠로 4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왓츠 인사이드(What’s Inside?)는 ‘세계에서 가장 큰 테디베어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What‘s inside the World’s Largest Teddy Bear?)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상 속 아빠와 아들은 2.5미터 높이의 초대형 곰인형을 들고 인적이 드문 야산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곰인형을 분해하고서 폭파까지 시킬 작정이다. 아빠는 먼저 곰인형의 배를 잘라낸다. 곰인형의 배에서는 엄청난 양의 베개와 솜뭉치들이 나온다. 아빠는 곰 인형 안에 들어가 아들을 꼭 껴안고는 직접 걸어보기도 한다. 이후 아빠와 아들은 곰 인형 안에 다시 솜뭉치와 베개를 넣고는 폭발 장치를 이용해 곰 인형을 폭파시킨다. 곰 인형은 순식간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산산조각난다. 해당 영상은 14일 현재 44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What‘s Insid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뉴스 뜯어보기] 이재용 구속돼도 삼성전자 오른다? 오너와 주가의 상관관계

    [뉴스 뜯어보기] 이재용 구속돼도 삼성전자 오른다? 오너와 주가의 상관관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악재와 무관하게 주가는 계속 오른다?” 이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이 부회장 한 명의 거취에 반응할 만큼 체력이 약하지 않다는 낙관론이 나온다. 반면 ‘오너 리스크’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널뛰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재용 소환길에 삼성전자 주가는 ‘꽃길’ 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2일 9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22시간가량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수백억원대 지원을 지시한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삼성 내부에서는 위기감이 감돌았지만 주식시장의 흐름은 반대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6% 오른 194만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였다. 오너 수사라는 악재보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개선이라는 호재가 더 큰 힘을 발휘한 것이다. 오너 악재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6일 이 부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날도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회장이 안 좋은 일로 TV에 등장할 때 주가는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너보다 실적이 중요한 시대…단기 변동성 확대는 유의해야” 삼성그룹 상황은 뒤숭숭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지주회사 전환·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어 지난 6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9조 2000억원으로 발표한 이후 증권사들은 일제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예상치를 무려 1조원이나 웃돈 수치에 목표주가는 최고 250만원까지 제시됐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2017년에도 반도체 시장 호황은 지속될 텐데 삼성전자 주가는 이익보다 저평가 돼 있다”면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오너리스크에 대기업들의 주가가 널뛰기 한 사례는 끊이지 않았다. 초대형 인수합병(M&A)이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설정과 같은 의사결정이 늦어질 수 있어서다.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는 재벌 경영체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부회장이 특검팀의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난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45% 떨어졌다. 삼성그룹 리더십 공백 우려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거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특검 수사로 주식시장에서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이 부회장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질 경우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특검 수사로 삼성전자 인적분할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이 안갯속에 빠져 더 이상 주가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롯데, 한진, SK…끊이지 않는 ‘오너 리스크’ 이번엔? 오너 리스크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고질적 불안 요인이 된 지 오래다. 롯데그룹은 ‘형제의 난’에서 시작된 경영권 승계 문제와 지난해 오너 일가를 향한 검찰 수사로 위기를 맞았다. 검찰이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면서 롯데 계열사 주가도 시련기를 보냈다. 상장 계열사 7곳의 시가총액이 4개월 만에 약 1조 5000억원이나 줄어들었다. 한진그룹은 2014년 12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흔들렸다. 당시 유가 하락이라는 호재에 항공주가 급등하던 시기였지만 대한항공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도 모두 오너리스크를 경험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추워서 집에만 있겠다고? 추워도 숲에서 ‘1박 2일’

    추워서 집에만 있겠다고? 추워도 숲에서 ‘1박 2일’

    지난해 국내 휴양림 이용객이 1500만명을 넘어섰다.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연간 이용객도 300만명을 돌파했고, 객실가동률이 71%로 유명 콘도 못지않다. 하지만 국민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한 자연휴양림에도 고민이 있다. 날씨가 쌀쌀한 12월에서 4월까지 방문객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용객은 12월 17만명, 2월 18만명, 3월 16만명 등으로 월평균 이용객 30만명과 격차가 크다. 민간 시설과 달리 산속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위기를 기회’로 만든 휴양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거창한 투자나 대형 이벤트가 아닌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특화된 서비스로 마니아들을 유치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연중 가동률보다 겨울철 이용객이 많다. 강원 춘천에 있는 용화산휴양림은 연간 객실가동률이 68%에 불과하지만 1월에는 93%까지 상승한다. 겨울이 더 즐거운 휴양림을 소개한다. ●눈 속 체험은 추억 태백산맥 줄기에 조성된 경북 봉화군 청옥산휴양림은 2010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캠핑 전문 휴양림이다. 해발 700∼900m의 크고 작은 능선이 변화 있는 지형을 연출한다. 40여종에 달하는 잘 자란 수종이 조화를 이루고 특히 춘양목 조림지가 있어 숲으로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4개 야영장에서 텐트 136개를 설치할 수 있고 다양한 캠핑이 가능해 캠퍼들 사이에서 ‘7성급 호텔’로 평가받는다. 106개 야영데크 중 겨울에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43개만 운영된다. 5~10월 100% 예약되는 정도의 인기는 아니지만 번거로움을 피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찾는 마니아가 한두 명이 아니다. 야외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색다른 산막캠핑을 경험할 수 있다. 초기 휴양림을 리모델링한 산막은 텐트만 빠진 캠핑시설로 잠만 실내에서 잔다. TV나 이불도 없고 취사·세면·화장실 등은 공동시설을 사용해야 한다. 청옥산에서 현대화된 시설은 지난 6월 개장한 숲속의 집(1동 2실)뿐이다. 정지영 청옥산휴양림 팀장은 “서울에서 5시간 거리를 감수하며 이곳을 찾는 ‘중독’된 캠퍼들이 많다”면서 “겨울철에 많이 불편하지만 거친 자연을 극복하며 의도된 동침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 용화산은 추워야 더욱 가치가 빛나는 휴양림이다. 2007년부터 1~2월에 빙벽체험장을 운영한다. 교육부터 장비대여, 체험까지 무료로 운영했지만 관리 부담으로 지난해부터 유료화했다. 빙벽 등반은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25m 높이의 빙벽은 물을 흘려보내 인공적으로 조성한다. 아쉽게도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아직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동호회들의 방문이 늘자 동절기 야영이 가능한 캠핑장(30개)도 설치해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용화산휴양림의 유현중 주무관은 “휴양림의 고유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시설 및 안전관리의 부담은 있지만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다시 휴양림을 찾게 하는 유인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TV 없는 캠핑은 소통 TV가 사라진 휴양림도 점차 늘고 있다. 흡연이나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제한을 받는다. 대신 책이나 보드게임 등을 무료 제공하며 세상과 다른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 삼봉휴양림은 전나무·피나무·고로쇠나무 등 천연활엽수와 낙엽송·잣나무 조림지가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는 깨끗한 계곡과 청명한 날에는 가칠봉 정상에서 오대산·설악산국립공원의 수려함을 만끽할 수 있어 등산객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는다. 휴양림 내에는 오색약수·개인약수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 3대 약수인 ‘삼봉약수’가 있다. 삼봉약수는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사계절 찾는 사람이 많다. 경북 영양군 검마산은 소나무 숲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소나무 숲은 미림보존단지로 지정될 만큼 아름답고 탐방길이 인상적이다. 검마산~칠보산~백암산을 연결하는 81㎞의 숲길에서는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고 검마산 능선을 따라 4시간이 소요되는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책 읽는 문화 확산과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TV를 없앴다. 대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 및 목공예 DIY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교실에서는 목공예를 통한 곤충제작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숲속 설경은 예술 강원 강릉의 대관령자연휴양림은 1988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과 설경을 자랑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해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황토초가집과 물레방아, 숯가마터 등 색다른 볼거리로 가족단위의 자연학습과 산림문화체험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에는 숯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방문 전 사전 문의는 필수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휴양림은 침엽수가 많아 산림욕과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 최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가문비나무숲이 펼쳐져 있다. 1931년 1.2㏊에 심어진 210여 그루의 아름드리 나무가 이용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보름(음력 1월 15일)일 전후로 2주간 입장객과 숙박객들을 위해 제기차기·윷놀이·널뛰기·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열리고 간단한 다과도 제공한다. 눈이 쌓이면 야영장 올라가는 길에 자연 눈썰매장이 만들어진다. 무료 눈썰매 경험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썰매를 준비하는 센스가 요구된다. 덕유산은 스키·보드를 탈 수 있는 무주리조트가 인접해 겨울철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강원 철원에 있는 복주산자연휴양림은 인공림과 천연림이 어우러진 곳으로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의 자연경관이 매력적이다. 복주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잠곡리 일대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주변 연계관광이 편리하다. 노동당사, 제2땅굴, 백마고지 등 철원의 안보관광지와 고석정, 한탄강, 직탕폭포, 매월대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철새들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두루미자는버들골마을’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두루미가 겨울에만 이곳을 찾는다. 철원평야에서 겨울을 나는데 이 기간 중 두루미 먹이주기 체험과 두루미 탐조 관광이 이뤄진다. 두루미 먹이주기는 한정된 탐방객만 체험이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형 OLED 국가핵심기술 중국 업체로 빼돌리려 한 연구원 등 검거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국가핵심기술을 중국 업체로 빼돌리려 한 연구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1일 LG협력업체 Y사 전 연구원 정모(42)와 이모(35)씨 등 2명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또 이 기술을 넘겨받아 같은 장비를 만들어 중국에 판매하려던 H사 대표 김모(43)씨와 법인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08년 4월부터 2014년 9월까지 Y사 증착설비 개발 담당연구원으로 일하다 퇴사하면서 ‘OLED 증착기술’ 파일을 외장하드디스크에 복사해 협력업체인 H사로 이직한 혐의를 받고 있다. Y사는 지난 10년간 정부지원금 6억원 등 300억원을 들여 OLED 패널을 만들 때 유기물을 도포하는 증착기를 독자 개발해 LG에 전량 납품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대형 OLED TV를 양산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Y사의 OLED 증착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그러나 정씨 등은 설계도면이 담긴 파일을 H사에 넘겨 Y사와 동일한 장비를 만들어 중국 업체에 판매하려다 기술부족으로 실패했다. 정씨는 H사에서의 장비 제작이 어렵게 되자 지난해 9월 빼돌린 파일을 갖고 중국 회사로 이직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경찰에서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단지 일하면서 참고만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산업기술 중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해외 유출 시 국가안전보장 및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현재 국가핵심기술은 47가지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