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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내려간 현대·기아차 더 깎아준다

    정부의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차값을 최대 200만원 이상 내린 현대·기아자동차가 추가 할인 행사를 한다. 30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9월부터 차종별로 최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로 깎아 주는 대규모 판촉에 나선다. 2500만원짜리 차량이 개소세 인하로 50만원 저렴해졌다면 현대·기아차가 자체 행사를 통해 50만원가량을 더 할인해 주는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모델별로 할인폭은 다르겠지만 이번 행사는 평소 실시하던 월별 프로모션보다 할인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할인 조건은 다음달 초 발표한다. 자동차 업계는 대규모 할인 행사와 함께 신차도 대거 출시해 상반기 부진했던 내수시장 성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준중형 모델인 신형 아반떼를 다음달 출시한다. 기아차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스포티지를 내놓는다. 한국GM은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에 이어 대형 세단인 임팔라와 소형 SUV인 트랙스 디젤을 출시해 올해 목표인 내수시장 점유율 1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이달에만 6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팔라는 사전 계약 물량만 3000대가 넘었다. 올해 소형 SUV인 티볼리로 10년 만에 사상 최대 상반기 판매 실적을 거둔 쌍용차는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6를 적용한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한다. 르노삼성차는 대형 세단 SM7의 LPG 모델인 SM7 LPe를 기존 모델보다 30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내놨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반떼 37만원·제네시스 111만원 내린다는데… 車 뽑을까

    아반떼 37만원·제네시스 111만원 내린다는데… 車 뽑을까

    정부가 2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깎아 주는 방안이 가장 눈에 띈다. 차값이 얼마나 싸지는지 문답으로 짚어 봤다. →무슨 세금을 얼마나 깎아 준다는 것인가. -모든 승용차에는 출고 가격에 5%의 개소세가 붙는다. 이 세율을 3.5%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30% 인하인 셈이다. 개소세에 따라붙는 교육세(개소세의 30%)도 싸진다. 차량 최종 판매가격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최종 판매가는 출고가, 개소세, 교육세, 마진 등이 합쳐지는 만큼 결과적으로 부가세도 내려가게 된다. →비싼 대형차나 수입차도 해당되나. -그렇다. 승용차 개소세율은 배기량이나 가격 등에 관계없이 똑같다. 국산차는 출고 가격, 수입차는 수입 가격에 세금을 매긴다. →그럼 차값이 얼마나 싸지게 되나. -소형차 아반떼(1.6 스마트)는 세금이 34만 1000원 줄어든다. 중형차 쏘나타(2.0 스마트)는 49만 6000원, 대형차 그랜저(2.4 모던)는 58만 2000원, SUV차량인 싼타페(2.2 프리미엄)는 60만 7000원, 카니발(2.0 럭셔리)은 58만 8000원 싸진다. →언제부터 적용되나. -당장 27일 출고되는 차부터 세금이 깎인다. 단,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12월에 계약해 내년에 차를 받으면 어떻게 되나.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다. 개소세는 출고와 수입 신고 시점에 매기기 때문이다. 올해 출고된 차를 내년에 받는 것은 문제없지만 내년 1월 1일에 출고된 차라면 개소세가 5% 붙는다. 다만 자동차 회사가 소비자들의 불만을 감안해 계약 시점에 차값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줄 가능성은 있다. →작년에 출고된 차를 이번에 사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이미 출고됐거나 수입한 차라도 아직 안 팔린 재고에 대해서는 개소세를 깎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자동차 제조사, 영업소, 수입업자 등이 관할 세무서나 세관에 재고 차량을 신고해야 한다. →실제로 차값을 안 내리면 자동차 업계만 돈 버는 것 아닌가. -정부가 2000년 이후 승용차 개소세를 깎아 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가장 최근인 2012년 9~12월 개소세율을 5%에서 3.5%(2000㏄ 초과 8→6.5%)로 내렸을 때도 월평균 차량 판매량은 11만 8000대로 종전보다 14.4%나 증가했다. 업계가 추가 할인 및 판촉행사를 구상 중에 있어 차값은 깎이는 세금보다 더 싸질 전망이다. →가뜩이나 세수가 부족한데 문제는 없나. -정부는 이번 승용차 개소세 인하로 1300억원가량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 부품업체와 영업점 등 연관 산업 매출이 늘고 소비가 활성화되면 세수 확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반떼 32만원·제네시스 111만원 내린다는데… 車 뽑을까

    아반떼 32만원·제네시스 111만원 내린다는데… 車 뽑을까

    정부가 2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깎아 주는 방안이 가장 눈에 띈다. 차값이 얼마나 싸지는지 문답으로 짚어 봤다. →무슨 세금을 얼마나 깎아 준다는 것인가. -모든 승용차에는 출고 가격에 5%의 개소세가 붙는다. 이 세율을 3.5%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30% 인하인 셈이다. 개소세에 따라붙는 교육세(개소세의 30%)도 싸진다. 차량 최종 판매 가격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최종 판매가는 출고가, 개소세, 교육세, 마진 등이 합쳐진 것인 만큼 결과적으로 부가세도 내려가게 된다. →비싼 대형차나 수입차도 해당되나. -그렇다. 승용차 개소세율은 배기량이나 가격 등에 관계없이 똑같다. 국산차는 출고 가격, 수입차는 수입 가격에 세금을 매긴다. →그럼 차값이 얼마나 싸지게 되나.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소형차 아반떼(1.6 스마트)는 판매 가격이 1749만원에서 1717만원으로 32만원 싸진다. 중형차 쏘나타(2.0 스마트)는 47만원, 대형차 그랜저(3.0 프리미엄)는 61만원, 제네시스(3.8 프레스티지)는 111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2.0 모던)는 53만원 싸진다. →언제부터 적용되나. -당장 27일 출고되는 차부터 세금이 깎인다. 단,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12월에 계약해 내년에 차를 받으면 어떻게 되나.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다. 개소세는 출고와 수입 신고 시점에 매기기 때문이다. 올해 출고된 차를 내년에 받는 것은 문제없지만 내년 1월 1일에 출고된 차라면 개소세가 5% 붙는다. 다만 자동차 회사가 소비자들의 불만을 감안해 계약 시점에 차값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줄 가능성은 있다. →작년에 출고된 차를 이번에 사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이미 출고됐거나 수입한 차라도 아직 안 팔린 재고에 대해서는 개소세를 깎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자동차 제조사, 영업소, 수입업자 등이 관할 세무서나 세관에 재고 차량을 신고해야 한다. →차값을 안 내리면 업계만 돈 버는 것 아닌가. -정부가 2000년 이후 승용차 개소세를 깎아 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가장 최근인 2012년 9~12월 개소세율을 5%에서 3.5%(2000㏄ 초과 8→6.5%)로 내렸을 때도 월평균 차량 판매량은 11만 8000대로 종전보다 14.4%나 증가했다. 업계가 추가 할인 및 판촉 행사를 구상 중에 있어 차값은 깎이는 세금보다 더 싸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세수가 부족한데 문제는 없나. -정부는 이번 승용차 개소세 인하로 1300억원가량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 부품업체와 영업점 등 연관 산업 매출이 늘고 소비가 활성화되면 세수 확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미국 소비자들 마음 사로잡은 현대기아차] 기아 K7 ‘이상적 대형차’에 美 소비자 설문조사서 꼽혀

    [미국 소비자들 마음 사로잡은 현대기아차] 기아 K7 ‘이상적 대형차’에 美 소비자 설문조사서 꼽혀

    기아자동차의 ‘카덴자’(한국명 K7)가 쉐보레 ‘임팔라’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이 선택한 ‘이상적인 대형차’로 뽑혔다. 24일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업체 오토퍼시픽이 미 소비자 6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두 차량이 대형차 부문에서 ‘이상적인 자동차상’에 꼽혔다. 오토퍼시픽은 차량 구입 후 90일이 지난 차주로부터 주행 성능, 안전 사양 등 15가지 항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달 오토퍼시픽의 ‘2015 자동차 만족도상’에서 고급차 K900(한국명 K9), 대형차 카덴자, 소형차 쏘울,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등 4개 부문에서 수상 기록을 남겼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법원 “교통사고로 떨어진 차값, 가해자 보험사가 지급해야”

    오모씨는 지난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인천 남동구의 도로를 달리다 불법으로 유턴하는 차에 받히고 말았다. 수리비만 900만원에 달하는 대형 사고였다. 더 황당한 일은 사고 뒤에 벌어졌다. 오씨는 차를 뽑은 지 1년밖에 안 된 만큼 보험사에서 수리비 외에 사고에 따른 가치 하락분까지 물어줄 줄 알았지만 보험사에서 이를 거부했다. 과거에 접촉 사고가 난 적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오씨는 사건을 법원으로 가져갔고 결국 677만원의 손해 감정금액을 배상받게 됐다. 보험사는 과거 수리 이력이나 차령(차량 등록 이후 기간)과 상관없이 교통사고를 당한 차량의 가치가 하락한 손해(격락손해)를 감정가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윤상도 부장판사는 교통사고 피해 차량 소유자 22명이 가해 차량들의 보험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자동차 시세 하락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보험사가 원고 19명에게 손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부장판사는 “사고 차량은 중고차 시장에서 10~30% 정도 감액된 금액으로 거래되는 실정을 고려하면 피고가 원고들 차량의 교환가치 하락 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고 10명의 차량 감정금액이 100% 인정됐다. 이들의 차령은 1년부터 3년 10개월까지 다양했다. 이들 중 4명은 수리비가 차량가격의 20%에 못 미쳐 보험사 약관대로라면 지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씨를 비롯해 차령 4년 9개월(주행거리 1만 2000㎞)인 SUV 차량 소유주 임모씨는 수리 이력이 2차례 있고 사고에 본인 과실이 10% 있음에도 감정금액의 80% 수준인 220만원을 손해액으로 인정받았다. 보험사 측은 이전에 교통사고로 수리 이력이 있으면 이번 사고에 의한 격락손해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수리비 100만원 이하의 경미한 수리 이력은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고 보고 인정하지 않았다. 차령 6년에 주행거리가 11만㎞에 달한 경우, 차령 3년 9개월에 주행거리가 7만㎞이고 수리 이력이 5차례나 있는 경우도 손해액이 전혀 인정되지 않았다. 격락손해 소송 업체인 한국자동차보상센터가 진행한 관련 소송은 2013년 500여건에서 지난해 1800여건으로 증가했다. 중고차 거래 활성화로 차량 소유주들이 격락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오재일 한국자동차보상센터 총괄센터장은 “격락손해 배상은 대형 사고에만 국한돼 있는 데다 소비자들은 이미 비용을 보험료로 지불한 상태”라며 “보험사들이 격락손해금 약관을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용어 클릭] ■격락손해(隔落損害) 차량이 파손됐을 때 수리를 해도 원상 복구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손해를 말한다. ‘자동차 시세 하락 손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동차 보험사들은 ▲차령(차량 등록 이후 기간)이 2년 이하이면서 ▲파손 수리비가 차값의 20%를 넘을 때 격락손해에 대해 보상해 준다. 차령 1년 이하는 수리비의 15%, 1년 초과~2년 이하는 10%를 보상한다. 이 조건을 충족해도 기존에 사고 이력이 있으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 [골프 프리즘] 그린 위 잭팟

    [골프 프리즘] 그린 위 잭팟

    골프장에서도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까. 물론 프로 선수들에게 국한된 것이지만 정답은 ‘있다’다. 홀인원 한 방이면 팔자도 고칠 수 있다. 홀인원의 상품 규모가 점점 커져 이제는 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을 능가할 정도다. 지난달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레이디스 4라운드에서 무명 골퍼 서하경(22)이 하늘코스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작성해 무려 2억원짜리 고급 승용차 BMW i8을 받아 갔다. 갤러리의 시선은 챔피언보다 잭팟을 터뜨린 서하경에게 더 집중됐다. 당시 왕년의 상금왕 서희경(28)이 이 대회에 출전했다가 느닷없이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서하경은 철저한 무명이었다. 그러나 홀인원 한 방으로 그는 단박에 화제의 선수가 됐다. 다음달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는 무려 3억원짜리 고급 승용차 마이바흐가 홀인원 상품으로 등장했다. BMW레이디스가 총상금을 자신들과 같은 12억원으로 책정해 ‘도발’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한화금융클래식은 2013년 2억원을 올린 총상금 12억원으로 국내 최대 총상금 규모를 자랑했다. 올해 주최 측은 마이바흐 외에도 명품 자전거 등 4개의 파3홀에 모두 상품을 준비했다. ‘역전의 명수’ 김세영(22)은 2013년 같은 대회 마지막날 17번홀(파3)에서 한 번에 공을 홀에 집어넣어 시가 1억 5000만원짜리 벤츠 SUV G350을 탔다. 그는 극적으로 유소연(25)과 연장에 들어간 뒤 역전 우승, 상금 3억원까지 챙겼다. 김세영이 단 하루, 1개 라운드에서 수확한 돈은 무려 4억 5000만원. 골프판에서의 ‘잭팟’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 줬다. 현역에서 은퇴해 골프방송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배경은(30)은 홀인원으로만 자동차 2대를 장만했다. 2009년 ADT캡스에서 1억 8000만원짜리 BMW 750Li를, 2012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5000만원짜리 제네시스를 가져갔다. 최유림(25)은 2013년 MBN여자오픈에서 우승 상금 1억원보다 8000만원이 더 많은 BMW 750Li를 타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홀인원 상품은 승용차가 대세지만 그렇다고 자동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임지나(28)는 2009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체중만큼 대만의 명주 금문고량주를 받았다. 500g짜리 1병에 500위안(약 9만원)으로 그는 몸무게 60㎏에 해당하는 120병(약 1000만원)을 받았다.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은 지난해 9월 유러피언(EPGA) 투어 KLM오픈에서 ‘우주여행’이라는 이색적인 상품을 홀인원 상품으로 받았다. XCOR 우주여행사라는 회사가 9만 5000달러(약 1억 1000만원)의 상품을 협찬했다. 올해 말 미국 모하비사막에서 출발해 우주에서 약 39마일(62㎞)을 둘러본 뒤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또 볼보골프 챔피언스 주최 측은 홀인원 상품으로 20만 달러(약 2억 3000만원)짜리 초대형 볼보 트럭을 팅그라운드 옆에 전시해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일본 투어의 홀인원 상품은 더 기발하다. 이번주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캣레이디스는 작은 굴삭기를 올해도 홀인원 상품으로 내놓았다. ‘캣’은 ‘포클레인’처럼 굴삭기 브랜드 이름이다. 홀인원 상품은 아니지만 JLPGA 투어 요코하마어 PRGR 레이디스컵 우승을 한 신지애는 대회장이 있는 고지현에서 부위별로 잘 손질한 소 한 마리분을 선물로 받았다. 신지애는 도저히 현물로 받기가 어려워 이를 현금으로 환산해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춤한 수입차… ‘안방 사수’ 속도 내는 국산차

    주춤한 수입차… ‘안방 사수’ 속도 내는 국산차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차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내수시장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신차와 상품성을 개선한 기존 모델을 앞세워 하반기 점유율 확대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13만 1795대를 판매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데 반해 수입차는 2만 3104대를 팔아 전월 대비 12.7%가 줄었다. 월별 점유율 역시 국산차가 85.3%로 전월 83.5%에서 2% 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반면 수입차는 전월 16.5%에서 14.7%로 하락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7월 시장점유율 68.9%를 기록하면서 지난 4월 이래 3개월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기아차는 7월 내수 점유율 30.7%를 기록하며 이 같은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 7월까지 올 누적 판매에서도 기아차는 29만 784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4%가 늘어났다. 지난달 기존 모델에서 상품성을 개선해 지난 7월 3년 만에 판매 1위를 기록한 ‘싼타페 더 프라임’으로 재미를 본 현대차는 하반기 베스트셀링 모델인 준중형차 아반떼 신형을 내놓으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2010년 5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만큼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차의 실적 반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도 신형 K5에 이어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풀체인지 모델을 5년 만에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에 이어 스포티지까지 이어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레저용차량(RV) 라인업을 완성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쌍용차 역시 역대 최대 내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국산차 판매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누적 판매 5만 362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36.6% 증가했다. 한국GM은 경차인 ‘더 넥스트 스파크’에 이어 대형 세단인 임팔라를 국내에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미국 생산량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임팔라는 미국 현지보다 국내 판매가격을 낮게 책정하며 공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업계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들이 주춤한 틈을 타 하반기에는 더 공세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단독]美긴즈버그 대법관, 한국 커밍아웃 인사들과 특별한 만찬

    [단독]美긴즈버그 대법관, 한국 커밍아웃 인사들과 특별한 만찬

    미국 연방대법원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사진·82) 대법관이 방한 이튿날인 4일 저녁 국내 성소수자들과 특별한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동성결혼 합법화와 장애인 차별 철폐 등 미국 내 소수자 인권 보호에 앞장선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자 미 사법부 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다. 당초 비공개 환영 만찬을 준비했던 주한 미국대사관은 긴즈버그 대법관의 관심사를 반영, 한국의 성소수자 인사들을 초대해 인권 실태를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인 ‘커밍아웃’(스스로 성소수자임을 밝힘) 인사들이 이날 만찬에 대거 참석했다. 국내 1호 동성 부부인 김조광수(영화감독)·김승환(영화사 대표) 부부와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씨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이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만찬 장소도 국내 1호 커밍아웃 방송인인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서울 이태원동의 레스토랑을 예약했다가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직전 서울 용산 미군기지로 변경했다. 이는 긴즈버그 대법관의 경호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사관 측은 만찬 장소를 변경하는 대신 홍씨의 식당에서 주문한 종이 가방 30여개 분량의 음식을 검은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실어 날랐다. 장소가 변경되기 전 도착한 김조광수 부부와 임 소장, 하리수씨는 대사관 차량에 탑승해 용산기지로 이동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이 성소수자의 인권 실태를 묻고 참석자들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한국의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한국은 변화할 것이다”라면서 특히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역사는 이미 올바른 길로 가고 있고, 인권은 시기의 문제이지 승리는 정해져 있으니 용기와 변화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신직인 미 연방대법관 중 최연장자인 긴즈버그 대법관은 1993년 6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임명됐다. 그는 1996년 군사학교에 남성 입학만 허용한 버지니아주 정책에 대해 양성평등권 침해 판결을 하고, 1999년에는 국가가 장애인을 과도하게 시설에 격리하는 데 대한 차별을 지적하는 등 역사적 판결을 내려 왔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그는 2013년 8월 동성 간 결혼식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美 긴즈버그 대법관, 한국 성 소수자와 특별한 만남

    美 긴즈버그 대법관, 한국 성 소수자와 특별한 만남

    미국 연방대법원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2) 대법관이 방한 이튿날인 4일 저녁 국내 성(性) 소수자들과 특별한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동성결혼 합법화와 장애인 차별 철폐 등 미국 내 소수자 인권 보호에 앞장선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자 미 사법부 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다. 당초 비공개 환영 만찬을 준비했던 주한 미국대사관은 긴즈버그 대법관의 관심사를 반영, 한국의 성 소수자 인사들을 초대해 인권 실태를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인 ‘커밍아웃’(스스로 성 소수자임을 밝힘) 인사들이 이날 만찬에 대거 참석했다. 국내 1호 동성 부부인 김조광수(영화감독)·김승환(영화사 대표) 커플과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씨와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등이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만찬 장소도 국내 1호 커밍아웃 방송인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서울 이태원동의 레스토랑을 예약했다가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직전 서울 용산 미군기지로 변경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의 경호 문제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대사관 측은 만찬 장소를 변경하는 대신 홍씨의 식당에서 주문한 종이 가방 30여개 분량의 음식을 검은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실어 날랐다. 이날 간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이 성 소수자의 인권 실태를 묻고 참석자들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한국의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한국은 변화할 것이다”라면서 특히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역사는 이미 올바른 길로 가고 있고, 인권은 시기의 문제이지 승리는 정해져 있으니 용기와 변화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신직인 미 연방대법관 중 최연장자인 긴즈버그 대법관은 1993년 6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임명됐다. 그는 1996년 군사학교에 남성의 입학만 허용한 버지니아주에 대해 양성평등권 침해 판결을 하고, 1999년에는 국가가 장애인을 과도하게 시설에 격리하는 데 대한 차별을 지적하는 등 역사적으로 화제가 된 판결을 해 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내 완성차업계도 “디젤 모델로 승부”

    수입차나 일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젤 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모델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들 국산 디젤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도 많아지면서 전체 자동차 대비 디젤 모델의 비율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27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이달 초 출시한 현대 쏘나타는 법인 차량을 제외하고 전체 모델 중 디젤 모델의 판매 비중이 30%에 달한다. 현재 판매 중인 쏘나타 모델이 디젤을 포함해 총 7가지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기아 K5도 디젤 모델의 판매 비율이 20%(법인 차량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K5 구매자 5명 중 1명은 디젤을 선택하고 있다. 쌍용차 역시 지난 6일 소형 SUV 티볼리의 디젤 모델을 출시한 뒤 예상보다 높은 판매율에 미소짓고 있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이달에만 6800여대가 계약됐고, 이 중 절반이 넘는 55%가량이 디젤 모델이다.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200만원가량 높은 가격에도 디젤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더 많은 셈이다. 한국GM의 소형 SUV인 트랙스의 디젤 모델도 오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이런 현상은 그동안 국내 완성차들이 유럽 완성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부족했던 디젤 엔진에 대한 기술력이 강화되면서 디젤차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산업계 “위기는 기회”… 전자·자동차 등 수출 총력

    [일어나라 한국경제] 산업계 “위기는 기회”… 전자·자동차 등 수출 총력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상투적으로 들리겠지만 이 말이 국내 산업계에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 밖으로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치이고 있고 안으로는 예기치 못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때문에 좋아지려던 내수 경기도 다시금 꺾였다. 기업들의 상황은 얼마나 좋지 않을까.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6조 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38%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중국, 인도 등에서 경쟁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져 다소 부진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업계도 상황은 어렵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든 20조 9428억원, 영업이익은 18.1%가 줄어든 1조 5880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를 살펴볼 수 있는 백화점의 실적도 암울하다. 국내 백화점 1위 롯데백화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밖에도 국내 대표 산업인 철강과 조선은 저가 중국산의 공습과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이 어렵다 보니 국내 산업계가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분명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30대그룹 상장사 인건비·수익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인건비는 2014년 4.9%를 나타냈다. 하지만 1인당 영업이익은 2014년 17.7%, 1인당 매출액은 4.1% 각각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한국경제를 탄탄하게 뒷받침해 줬던 수출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3%를 기록했던 한국의 수출물량 증가율은 올해(1~4월) 2.3%, 수출단가는 9.6% 각각 줄어들며 지난해보다 감소 폭을 더 키웠다. 신현수 연구위원은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은 세계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출 물량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 하락 등 수출단가의 하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다. 국내 산업계는 어려울 때일수록 분발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관광·유통업계는 서로 힘을 합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호텔신라와, 아시아나항공은 롯데호텔과 각각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초청 행사를 열기도 했다. 희망의 빛도 있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산업계가 선진국의 경기 회복, 유가 안정에 힘입어 수출은 상반기(-7.6%)보다 개선된 3.2%의 감소를, 생산·내수는 전년 동기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조선 부문 수출은 액화천연가스(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드릴십 등이 인도될 예정이라 상승세가 기대된다. 또 자동차 수출은 소형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모델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상반기 감소세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전경련은 건설과 석유화학산업의 호조를 기대했다. 건설산업은 안으로는 재건축 시장의 활성화와 신규 분양이 확대되고 밖으로는 이란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또 석유화학 산업은 저유가 효과와 중국 경기 부양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 격려가 필요한 요즘이다.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국내 대표 기업 70여곳은 오늘도 묵묵히 주력 제품을 생산해 내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최연소 억만장자” 슈퍼카만 몇대? 훈훈한 외모까지 ‘깜짝’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최연소 억만장자” 슈퍼카만 몇대? 훈훈한 외모까지 ‘깜짝’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최연소 억만장자” 슈퍼카만 몇대? 목록 보니 입이 떡..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상상초월 슈퍼카 “전형적인 상류층 삶” 누구길래?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모델 미란다 커와 열애 중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에반 스피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24세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포브스 기준)인 에반 스피겔은 스탬챗 창업자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최고 경영자로 꼽힌다. 그는 미국의 전형적인 상류층 삶을 살았다. 그는 최근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나는 젊고 백인이며, 잘 교육받은 남성이다. 나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재벌가는 아니지만 변호사 부모 밑에서 부유한 삶을 살았고, 10대 시절부터 고급차량으로 학교를 다녔으며 상류층 모임 친구들과 유럽 여행은 물론 캐나다에 헬리콥터로 스노보드를 타러 가기도 했다. 특히 에반 스피겔의 청소년 시절 그의 가족은 총 5대의 고급차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3대와, 1966년식 포드 머스탱 1대, 초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그의 가족이 보유하던 고급차량이었다.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한편, 에반 스피겔은 지난해 미 타임지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7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최연소 억만장자” 자산 규모 봤더니..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최연소 억만장자” 자산 규모 봤더니..

    미란다커와 열애중이라고 알려진 에반 스피겔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 24세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포브스 기준)인 에반 스피겔은 스탬챗 창업자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최고 경영자로 꼽힌다. 특히 에반 스피겔의 청소년 시절 그의 가족은 총 5대의 고급차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3대와, 1966년식 포드 머스탱 1대, 초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그의 가족이 보유하던 고급차량이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최연소 억만장자” 가장 주목받는 최고 경영자로 꼽혀..

    미란다 커 에반 스피겔 열애, “최연소 억만장자” 가장 주목받는 최고 경영자로 꼽혀..

    모델 미란다 커와 열애 중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에반 스피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24세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포브스 기준)인 에반 스피겔은 스탬챗 창업자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최고 경영자로 꼽힌다. 특히 에반 스피겔의 청소년 시절 그의 가족은 총 5대의 고급차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3대와, 1966년식 포드 머스탱 1대, 초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그의 가족이 보유하던 고급차량이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제 블로그] 뒤늦은 전문보험사 허용 누굴 위해서?

    [경제 블로그] 뒤늦은 전문보험사 허용 누굴 위해서?

    금융 당국이 최근 보험업 인가 방식을 11년 만에 바꿨습니다. 종목별 인가에서 상품별 인가로 말입니다. 쉽게 말해 여행자·건강보험 등 특정 상품만 파는 보험사가 나온단 얘기지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종목별로 인가를 내주던 기존 방식과 달라진 겁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 ‘뒷말’이 많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업계에서도 오히려 “너무 늦었다”는 반응입니다. 이전에도 몇몇 전업보험사들이 해당 보험만 팔려고 했다가 당국의 벽에 막히자, 아예 종합보험사로 인가를 다 받았습니다. 한 마디로 ‘뒤늦게 웬 뒷북’이냐는 것이지요. 또 현재도 여행자보험을 파는 손해보험사가 10여곳이 넘어 볼멘소리는 더 큽니다. 보험업계에선 “시장은 포화되고 결국 손해율만 악화될 것”이라는 불만도 크네요. 4대악(惡) 보험이나 자전거 보험 등 실효성 없는 정책성 상품과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전평’입니다. 특히 “대형보험사만 좋은 일 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옛 그린화재보험(현 MG)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보험으로 히트를 쳤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돈이 된다 싶으니 삼성화재 등 손보사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어 ‘레드오션’ 시장이 됐습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특화시장, 전문보험이 현재의 금융환경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면서 “장사가 된다 싶으면 대형사들이 마케팅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해 갈 텐데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합니다. 지금은 ‘돈줄’이 약한 전문보험사가 자생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지요. 또 종합보험사들이 이미 대다수 종목에 대한 인가를 받아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그렇게 새로운 히트상품이 나올 수 없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너무 기막힌 우연’이라는 핀잔도 들립니다. 여러 손보사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꿈쩍 않던 인가 제도가 최근 라이나생명의 ‘여행자보험 진출 검토’ 보도 후 바로 나와서이지요. “외국사 눈치 보기 아니냐”는 얘기입니다. 물론 금융위는 펄쩍 뜁니다. “다양한 전문보험사가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 싼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먹거리를 찢어 놓는 것보다, 지나치게 간섭이 많은 보험업 관련 규제부터 푸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합니다. 저금리·저수익 기조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환경입니다. 당국은 현장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업계는 ‘파이’가 줄었다고 불평만 할 게 아니라 다른 성장동력을 찾는 데 더 눈을 돌려야겠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허준규의 캠핑 액티비티] 캠퍼의 로망 ‘캠핑카’

    [허준규의 캠핑 액티비티] 캠퍼의 로망 ‘캠핑카’

    브랜드도 없는 헥사타프와 작은 돔 텐트가 시작이었다. 거기에 맞는 가구와 식기류, 적당한 취사도구가 있으면 족했다. 그런데 아이가 하나둘 태어나고 캠핑 횟수가 거듭되면서 늘어나는 것은 관련 장비들…. 렉타타프에 거실형 텐트로 사이즈가 커지면서 타던 승용차 지붕에 루프캐리어를 올려야 했고 어느새 차량은 콤팩트 SUV로 바뀌었다. 이번에는 루프박스를 내리고 아예 루프탑 텐트를 올렸다. 4인가족의 ‘바깥생활’에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가 싶더니 수납 공간에 대한 압박은 계속됐다. 결국 차가 또 바뀐다. 적재공간이 한결 큰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으로 갈아탄다. 여기에 어닝(차양)까지 장착하니 비로소 여유가 좀 느껴지는데, 문제는 얼마 전부터 ‘캠핑카’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당신은 캠핑 마니아다. 그들의 전형적인 스텝을 밟아왔고 궁극의 꿈, 끝판을 향해 가는 중이다. 지금은 차량에 달고 다닐 트레일러를 열심히 찾아보고 있겠지만 종착지는 캠핑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이들이 크고 나면 부모와 함께 캠핑 갈 일이 거의 없는데, 그즈음 선택의 기로에 선다. 확실히 경제적 여유가 있는 캠퍼는 ‘캠핑카’로, 그렇지 않으면 백패킹의 길로 들어서는 부류로 나뉘게 된다. 필자 역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먼저 전자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미국식, 정박용·유럽식, 주행용·독일산, 소장용 그 전에 혼재된 용어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캠핑카’는 캠핑역사가 오래된 미국에서의 RV(Recreational Vehicle)와 같은 말이다. 말 그대로 레크리에이션 전용차를 가리킨다. 교통안전공단의 인증 절차를 마치고 도로 주행용으로 국내 등록된 RV는 2013년 말 기준 1905대다. 실제 운행 대수는 그보다 훨씬 많다. 그중 500대 정도가 차와 휴식공간이 일체형인 모터홈(Motorhome, 미국), 모터 캐러밴(Motor Caravan, 유럽)이고 나머지는 무동력 트레일러에 속한다. 모터홈은 크게 3가지 타입으로 통용되는데 대형버스 크기는 클래스A, 밴(VAN) 타입은 클래스B, 소형 승합차나 트럭을 베이스로 개조한 컨버전 타입이 클래스C에 해당한다. 국내 캠퍼들은 그랜드스타렉스를 베이스로 한 컨버전 형태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가격은 2015년식 풀옵션 4륜구동 모델이 1억원을 호가한다. 현대차가 2년 전 처음 선보인 그랜드스타렉스캠핑카는 판매쿼터제가 종료되는 올해 제대로 된 클래스B 타입의 새 모델 ‘H350’으로 나올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에서 직수입하거나 독일에서 병행 수입하는 벤츠 스프린터3500 모델(1억 6500만원)과 포지션이 겹친다. 어느 수준에서 출시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결국 ‘캠핑카’의 전체 75%가량은 차 후미에 연결해 견인하는 형태인 캠핑트레일러(또는 캐러밴)가 대부분이다. 미국식 트레일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확장성이 좋아 펜션이나 캠핑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에게 정박용으로 인기가 많고, 도로 주행용으로는 90% 정도가 유럽식 캐러밴으로 개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독일, 영국산 20ft(약 610㎝) 이하 전장의 럭셔리 캐러밴이 소장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캠퍼들 ‘1억원 호가’ 컨버전 형태 선호 모터홈에 비해 캐러밴은 몇 가지 준비가 더 필요하다. 먼저 캐러밴을 끌 수 있는 힘 좋은 차가 있어야 한다. 차에 적합한 견인장치에 캐러밴을 달고 최소 2t 이상 견인력으로 달릴 수 있어야 한다. 또 보디프레임 등도 일정 수준 이상이 돼야 한다. 네 바퀴 굴림이면 더욱 안전하다. 750㎏ 이상의 캐러밴은 특수면허인 트레일러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운전법도 다르다. 통상적인 후진 주차와 핸들을 정반대 방향으로 꺾는다. 처음에는 주차에 애를 먹는다. 특히 과속방지턱이 많은 한국 지형에서는 대형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기 힘들다. 가격은 3000만~5000만원 수준. ●750㎏ 이상 캐러밴, 트레일러면허 취득 필요 모터홈이든 캐러밴이든 안락한 거실과 화려한 주방, 화장실은 기본이다. 여기에 벙커베드와 AV시스템, 각종 수납공간이 적절히 배치되고 거실은 언제든 침실로 바뀐다. 자동 어닝이 2m 이상 추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냉장고에는 시원한 음료가 늘 준비된다. 에어컨과 히터가 주변 환경에 따라 실내온도를 유지시켜 주고 집보다도 훨씬 고급스러운 내장재로 마감한 럭셔리한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아깝지 않게 만든다. 무엇보다 ‘캠핑카’는 힘들게 텐트를 치는 과정을 생략하고 음식 준비 과정도 빨리 끝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현재 국내 캠핑카 수요는 여전히 캐러밴이 많지만 조금씩 모터홈으로 옮겨 가는 추세다. 캠핑협동조합 대표 jkhuh7875@gmail.com
  • 근무 1교대 → 2교대… “車 증산해야죠”

    근무 1교대 → 2교대… “車 증산해야죠”

    “티볼리는 고객들이 쌍용자동차에 다시 한번 주신 기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혼을 담은 모델입니다.” 19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만난 하광용 생산품질총괄본부장(전무)는 티볼리가 가진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 전무의 대답에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인기 돌풍을 이어 가며 쌍용차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티볼리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파업·해고, 인수·합병(M&A) 등 남다른 부침을 겪어 왔던 쌍용차의 과거에 대한 감회도 묻어났다. 쌍용차의 첫 번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물량을 포함해 총 5754대가 팔리며 전체 쌍용차 판매량(1만 2531대)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단숨에 쌍용차의 효자 모델로 떠올랐다. 이날 방문한 쌍용차 평택공장 역시 활기가 넘쳤다. 박태환 쌍용차 조립1팀장은 “티볼리 생산에 맞춰 지난해 10월부터 주야간 2교대로 전환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요에 맞춰 생산물량을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쌍용차는 평택공장 1라인에서 티볼리와 코란도C 두 가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티볼리 생산 이전에 1교대로 가동하던 1라인은 2교대로 전환하며 70%였던 가동률도 88%까지 올라갔다. 현재 티볼리와 코란도C가 대략 6대4 정도의 비율로 생산되는 1라인은 시간당 19대의 완성차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 전무는 “6~7월 중 출시할 계획인 티볼리 디젤 모델과 올 연말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보디 모델이 추가되면 가동률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아직 내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약 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3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대형 SUV 모델인 렉스턴과 플래그십 세단인 체어맨의 후속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며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려 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 전무는 추가 인력 채용을 묻는 질문에 “우선 티볼리 디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본 뒤 (생산량 조절을) 판단할 것”이라며 “(해고자 복직 문제와 관련해서도)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 현재는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하 전무는 다만 “티볼리를 통해 향후 바깥에서 고생하고 계신 분들(해고자·희망퇴직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현대車, 美시장 ‘3중고’ 고품질로 돌파”

    “현대車, 美시장 ‘3중고’ 고품질로 돌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 경영 무대로 미국을 선택했다. 올해 미국 시장이 현대·기아차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는 이유에서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4박 5일간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방문해 미국 생산 판매 전략을 점검한다. 이어 기아차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을 찾는 등 4박 5일간 강행군을 펼친다. 올해 신흥시장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미국 시장은 중국과 함께 자동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간에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유로 및 엔화 약세와 픽업트럭 시장 증가, 제품 라인업 부족 등 3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가 하락으로 미국 자동차 수요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으로 옮겨 가는 추세 속에서 승용차 중심의 라인업을 갖춘 현대·기아차는 시장 증가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법인을 찾아 미국의 판매 전략을 살펴본 뒤 26일에는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기아차 조지아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생산 품질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정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품질 최우선을 중점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말 생산을 시작한 신형 쏘렌토의 양산 품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올해 하반기 생산 예정인 신형 K5와 신형 아반떼의 철저한 생산 준비 및 품질 확보를 당부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美색’ 지운 너, 한국 홀리겠니

    ‘美색’ 지운 너, 한국 홀리겠니

    투박한 디자인에 ‘기름만 많이 먹는 자동차’라는 인식이 강한 미국 차가 생존을 위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근육질만 자랑하던 몸매 대신 수려한 곡선미로 치장하는가 하면 휘발유만 좋아하던 식성도 디젤로 바꾼 뒤 연비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독한 마음을 먹고 외형과 체질을 바꾼 만큼 더 이상 독일 차에 밀려 마이너 브랜드에 머무르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이달 초 FCA(Fiat Chrysler Automobiles)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크라이슬러 200을 선보였다. 북미 시장을 제외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모델로, 최근 달라진 미국 패밀리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차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중대형 모델인 300C의 동생뻘인 중형 모델이지만 생김새는 ‘배다른 형제’처럼 확연히 차이 난다. 우선 차량 외관만 보면 영락없는 유럽 차다. 전면 그릴부터 옆면, 뒷모습까지 퉁퉁해 보이던 미국 차의 라인 대신 매끄러운 곡선을 살렸다. 뒤로 갈수록 천장이 낮아지는 쿠페의 모양을 선택한 탓에 키 큰 성인 남성은 뒷좌석 천장에 머리가 닿을 정도다. 누구보다 넉넉한 내부 공간을 선호하던 미국 브랜드가 실용성 대신 날렵한 디자인을 택한 셈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크라이슬러의 대표 중형차 역할을 해 왔던 1세대 200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바뀐 것은 모양뿐만이 아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 변속기를 달아 연비 등에 신경 썼다. 동급의 독일 모델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분발해야 할 수준이지만 까다로운 국내 공인 연비를 ℓ당 10.5㎞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200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해 크라이슬러가 이탈리아 브랜드인 피아트에 100% 인수합병된 것이 적지 않게 작용한다. 회사의 원주인이 유럽으로 넘어간 만큼 더 이상 아메리칸 스타일만 고집할 수는 없어졌다. 가격도 어느 때보다 공격적으로 책정했다. 기본형인 리미티드가 3180만원, 고급형인 200C가 3780만원이다. FCA코리아는 또 하반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지프 레니게이드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체구는 작지만 온·오프로드를 모두 달릴 수 있는 데다 4륜에 9단 변속기를 적용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연한다는 설명이다. 지프는 좋아하지만 커다란 덩치를 부담스럽게 여겼던 여성층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판매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도 지난달 27일 6세대 머스탱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1964년 처음 출시된 이후 미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한 아메리칸 머슬카의 맏형이다. 연비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을 듯한 모델이지만 한국 시장에 들여오는 두 가지 모델 중 하나는 2300㏄ 에코부스터 엔진을 달아 복합연비 10.1㎞/ℓ (도심 8.8, 고속도로 12.4)를 현실화했다. 5세대 머스탱이 근육미만을 강조했다면 신형 머스탱은 매끈한 곡선을 더해 유럽 차의 부드러움과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포드코리아가 선보일 라인업이다. 총 6대의 신차 중 몬데오, 쿠가, 포커스 등 세 가지 모델은 디젤차를 택했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이 대세인 만큼 각각 세단, SUV, 해치백 모델에서 디젤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계산이다. 한때 미국 차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군림할 때가 있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 수입되는 차 10대 중 6대는 미국 차였다. 이는 과거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만 꼽아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당시 수입차 1위 모델은 포드의 ‘세이블’이다. 1위 모델의 연 판매 대수가 1000대를 넘지 못하는 시절이었지만 수입차의 희소성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던 때였다. 당시 독일 차 등은 경쟁 대상도 아니었다. 이어 1996년 크라이슬러 ‘스트라투스’, 1997년 포드 ‘토러스 LX’가 1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 포드 ‘콘티넨털’을 마지막으로 미국 차는 독일 차 브랜드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소비자의 요구에 발 빠르게 변화하지 못한 데다 본사 경영난까지 겹친 게 화근이었다. 2001년 이후에는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일본 차와도 경쟁해야 했다. 1998년 59.1%까지 치솟았던 수입차 시장 내 미국 차 점유율은 2011년 이후 7%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차의 점유율은 7.4%다. 여전히 초라한 성적표지만 2012년 이후 뒷걸음질을 멈췄다는 정도가 유일한 위안거리다. 과연 국내에서 달라진 미국 차의 재기는 가능할까. 수입차 업계는 과거의 영광까지는 아니더라도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한 독일계 수입차 관계자는 “미국 차가 한국을 호령하던 때만 해도 국내 연간 수입차 판매 대수는 수천대 수준이었지만 이젠 20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상전벽해한 상황이고 경쟁 브랜드와 차종도 다양해져 경쟁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지닌 미국 차가 디자인과 연비에서 모두 주목할 만한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은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영차, 신차 ‘내수 당겨라’

    영차, 신차 ‘내수 당겨라’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업계의 예상보다도 무려 2배 이상 성장했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신규 등록 기준)은 19만 6359대로 2013년 15만 6497대보다 25.5% 늘었다. 특히 2010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24.8%. 같은 기간 한국 시장 점유율은 6.9%에서 13.9%로 급상승했다. 국산 완성차 회사는 말 그대로 비상이다.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은 70% 밑으로 떨어졌다. 1998년 12월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합병한 이후 초유의 사태다. 국내 5위 쌍용차는 연간 판매량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추월당할 상황까지 몰렸다. 국산 완성차들은 안방에서 더는 밀릴 수는 없다는 각오지만 수입차들은 여세를 몰아 시장 점유율을 20%대까지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 신형 50여종 선보일 예정 수입차 업계가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신형 수입차는 모두 50여종에 달한다. 40여종의 신차를 내왔던 지난해보다 물량 공세를 강화해 점유율을 더 높히겠다는 각오다. 수입차 업계 1위인 BMW코리아는 올해 12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가장 전면에 내세우는 신차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다. BMW 최초의 전륜구동이기도 한 이 모델은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수요를 노렸다.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가 만만찮은 경쟁 상대지만 BMW는 “적어도 벤츠보다는 더 팔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엔진룸을 90도로 돌려놓으면서 실내공간을 최대치로 늘렸다. 국내에는 8단 기어를 단 디젤 모델이 먼저 상륙할 것으로 예상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출시도 이어진다. i8를 필두로 X5 e드라이브 등을 선보인다. 기존 7시리즈, 3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등도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아우디는 올해 7종의 신차를 내놓는다. 이 중 신형 A6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모델인 만큼 A6의 판매성적이 한 해 농사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실내외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변속기까지 모두 바꿨다. 아우디의 디자인아이콘 TT 3세대 모델과 A7의 부분변경모델, 우리나라에서 첫선을 보이는 소형차 A1도 출시한다. A3 스포트백 e-트론의 등장도 주목할 만하다. 1억원 후반대 가격이 예상되는 BMW의 i8와는 달리 일반 소비자도 욕심낼 만한 가격대(독일 출시가 3만 7900유로)를 지닌 PHEV다.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 한 번 주유로 900㎞ 이상 달릴 수 있다. 유럽기준으로 복합효율은 ℓ당 66㎞에 이른다. 새해 들어 신형 투아랙을 출시한 폭스바겐은 이르면 올해 말 8세대 파사트를 출시한다. 단 자동차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건 유럽형 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10단 변속기를 탑재했고 기존 모델에 비해 85㎏이 가벼워진 덕에 1ℓ당 29.3㎞(유럽기준)를 운행할 수 있는 차다. 6세대는 유럽산, 7세대는 미국산 모델을 수입 중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일정부분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다시 수입선을 유럽으로 돌릴지가 관전포인트다. 현재로선 미국형과 유럽형을 함께 들여오는 방안이 유력하다. 지난해 C클라스 등 보급형 모델을 연이어 내놓으며 BMW를 바짝 따라붙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고가·고성능 모델을 지닌 서브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 라인업을 채웠다. 눈에 띄는 것은 4년 만에 부활하는 마이바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이 애용하는 차로 유명해졌지만 롤스로이스 등에 밀려 시장에서 사장될 위기에 처했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란 이름으로 최저 7억원 대의 가격을 3억원대 까지 낮춰 출시된다. 벤츠는 상반기에 A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A45 AMG와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 B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글로벌 1위 브랜드지만 유독 한국에서 외면받는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속해서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별 실익도 없이 택시시장에 뛰어드는 수모까지 겪은 프리우스의 대형모델 프리우스V를 선보인다. 렉서스는 스포츠세단 RC F와 2000㏄ 휘발유 터보 엔진을 장착한 NX200t 등 총 5종의 신차를 준비 중이다. 마이너 수입차 브랜드 역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규어는 XE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차체의 75%를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데다, 새 인제니움 엔진을 결합해 1ℓ로 무려 31.9㎞(유럽기준)를 주행하는 ‘연비 괴물’이다. 보다 젊은 디자인에 성능을 높인 소형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이보크, 신형 레인지로버의 인기를 이어받겠다는 각오다. 시트로엥을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C4 칵투스를 출시한다. 디젤 엔진과 6단 반자동 변속기가 장착해 푸조 2008보다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이밖에 크라이슬러는 중형세단 크라이슬러 200과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는 도시형 SUV 모델 친퀘첸토X(500X) 등을 선보인다. 볼보는 아웃도어 성능을 향상시킨 V40 크로스컨트리를 판매 중이다. ●국산차 업계 안정성·디자인으로 승부 현대·기아차는 아반떼와 투싼, K5, 스포티지 등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 연말 신형 에쿠스와 K7 출시도 저울질 중이다. 현대차는 4월로 예정된 ‘2015 서울국제모터쇼’를 통해 아반떼와 투싼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5년 만에 출시되는 6세대 아반떼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최근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을 담아 보다 우아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1600㏄ GDi 엔진을 기본으로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검토 중이다. 신형 투산은 소형 SUV바람이 거센 시장에서 구관이 명관임을 과시할 예정이다. 실내공간과 축간거리, 트렁크 용량 모두 경쟁 차종 대비 최대를 자랑한다. 초고장력 강판 비중도 더욱 늘어나 안전성 역시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2세대 K5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2010년 출시 이듬해 국내 시장에서 9만대 가까이 판매했던 만큼 기대감이 높다. 전 모델 디자인이 워낙 호평을 받은 터라 외부 디자인을 크게 손보는 모험보다는 엔진이나 인테리어의 변화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F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차체 설계에 쓰이는 부품을 독자적으로 채택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0년 출시된 스포티지R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소형 SUV 최초로 보행자 안전장치인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쏘나타 PHEV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13일 출시한 티볼리 판매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출시하는 유일한 신차인 까닭에 사활을 걸고 있다. 휘발류 모델을 내놨지만 실제 기대를 거는 것은 6월 출시예정인 디젤모델이다.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와 같은 급이지만 동급 최대 너비(1795㎜)로 432ℓ의 적재공간과 넓은 2열 공간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장점은 가격이다. 최저 1635만으로 출시된 덕에 초기 시장반응은 더없이 좋다. 이날 현재 예약 대수는 7000여대, 보름동안 판매한 대수는 2300대에 달한다. 한국지엠도 6년 만에 스파크를 공개한다. 내수 판매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력 차종인 만큼 기대가 크다. 유로6 기준을 맞춰 오펠사의 디젤 엔진을 장착한 트랙스 디젤도 출고를 준비 중이다. 1600㏄ 디젤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중대형모델인 임팔라도 출시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3세대 SM5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르느삼성은 올해 남은 신차 계획이 없다. 지난해 QM3와 SM7 등 신차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 한 관계자는 “각사마다 사력을 다한다고 하지만 상승세를 탄 수입차의 기세를 막기는 역부족일 듯하다”면서 “완성차업계 입장에선 올해 역시 내수에선 고전을 면치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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