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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축구 우리 선수단 평양 나들이

    ◎「고향의 봄」 등 합창하며 석별의 정 나눠/인민학습당 열람실엔 「김부자 어록」 투성이/송별만찬장에 경음악밴드 동원해 흥돋워 ○서울 국립도서관 규모 ○…남북 축구 1차전을 마친 한국선수단 일행은 12일 상오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북한의 인민학습당을 둘러보았다. 북한이 자랑하는 인민학습당은 서울의 국립도서관 격이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열람실 강의실 어학연수실을 갖춘 세계 최대규모라고 관계자들은 자랑이 대단했다. 입구의 중앙홀은 모두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3백평 남짓한 광장은 학습관의 모습을 높여 보이게 설계되어 있었으며 열람실마다 이곳은 「김일성 수령께서 다녀가신 곳」이라 적은 빨강푯말이 붙어 있었다. 2층의 열람실은 모두 12개로 도서자료함 등이 항목별로 놓여져 있었고 열람실 이용자들은 주로 김일성,김정일의 어록과 과학서적,외국논문 등을 읽고 있었는데 서적들의 지질과 표지의 질은 떨어지는 것이 많았다. 3층은 주로 강의실. 이중 8백석 규모의 대강의당은 대형화면이 설치되어 있어 영상강의를 할수 있고 녹음 녹화실도 따라 갖춰져 있어 외국의 교육이 특히 활발하다고 안내원들은 설명했다. ○…단절 45년 세월로 남북한 용어가 달라졌다. 우리가 쓰는 두음법칙을 북한은 쓰지 않아 「ㅇ」이 「ㄹ」로 표기되는 것. 「이」가 「리」,「이용실」이 「리용실」,「노동」이 「로동」으로 표기되는 것이나 외래어를 순한글로 바꾼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어벌벌」 「남새」 등 뜻을 알 수 없는 용어도 적지 않다. 「어벌벌」은 음식물이 얼큰하다는 말이고 「남새」는 채소. 서커스는 「교예」,아이스크림은 「에스키모」라고 부르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라고 하나 아이스케키와 구별하기 위해 에스키모라고 한다는 것. ○모란관서 송별만찬 ○…4박5일의 평양체류 마지막날인 12일 하오 7시50분 김유순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한국대표 76명을 모란관에 초청,송별 만찬을 베풀었다. 이 자리에는 북한의 북경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를 비롯,많은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한국측과 어울렸다. 이날 만찬 말미에는 경음악밴드까지 등장,한껏 흥취를돋우었는데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ㆍ「고향의 봄」을 합창하기도 했다. ○학생소년궁전 돌아봐 ○…한국선수단 76명은 12일 하오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돌아보고 1시간 남짓 예술공연을 관람.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은 지난 64년 소년학생들의 과외교양학습을 위해 부지 10만3천㎡에 세워진 매머드급 건물로 가장 높은 곳은 55.3m의 탑식 건물. 현재 이곳서 과외활동중인 예술소조는 모두 1백20개이고 5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각종 서클룸만도 7백개에 이른다고 안내원은 설명. ○식단에 단고기탕 내놔 ○…『수경이는 녹두나물을 참 좋아했습니다』 선수단 숙소인 고려호텔 3층 식당의 총책임자인 서지실 봉사과장(48ㆍ여)은 평양축전에 자신이 1년 전 임수경에게 음식을 대접했다고 말했다. 지난 85년 고려호텔이 생기면서 봉사책임자가 된 서씨는 세계 각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식단을 꾸며야 하는데 각국 손님들의 입맛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서씨는 11일 저녁 식단에는 남쪽 선수단에게 「단고기탕」(보신탕)을내놓기도 했다.
  • 금융구조개편 방향제시를(사설)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발표를 계기로 향후의 금융산업 개편방향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은행ㆍ단자ㆍ증권 등 개편대상권에 속해 있는 금융기관들은 개편방향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무부는 이 법률안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금융산업의 개편을 위한 구도나 청사진을 갖고 있지 않으며 대외개방에 대비하여 법적 제도를 강구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은 이를 액면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금융산업의 개편이 임박했음을 예고해주는 신호로 보고 있다. 금융기관들의 예단에는 그 나름대로 준거가 있다. 이 법률안은 재무부의 설명대로 내년으로 예정된 증권산업의 개방과 92년 시행을 목표로 한 우루과이라운드 금융서비스협상 타결에 대비하여 제정되고 있다. 국내시장의 개방에 앞서 국내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가 절실한 과제로 되어 있다. 금융기관들은 이 법률안이 절차법임에는 분명하지만 재무부가 그 법률이 목적하고 있는 대형화와 전문화의 구도를 그리지 않고 절차법만을 마련했겠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관례적으로 절차법에 앞서 모법이 제정되는데 재무부가 절차법만을 발표하자 학계 등도 선후가 바뀌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정부가 금융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개편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면서도 개편구도를 밝히지 않고 있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정부 주도의 구조개편이 관치금융으로 비쳐지고 자칫 잘못하여 극심한 후유증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개방화에 대비한 금융산업의 개편이 긴박한 과제이므로 정부는 국내 금융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야 할 책무가 있다. 정부가 개별 금융기관끼리의 통폐합에 관여하는 것은 관치금융이 된다. 반면에 금융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개편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는 것은 금융정책이 된다. 재무부는 이 점을 혼돈하지 말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금융산업의 개편대강을 발표하고 금융기관들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하는 것이 정도라고 본다. 또한 정부가 우리 금융산업이 지향해야 할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은 개방화시대를 맞은 정부의 책무이기도 하다. 국제적으로 금융산업은 겸업주의가 대조류를 이루어 가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정책의 큰 흐름은 전업주의에 속한다. 정부가 어느 시점까지 어떤 금융정책을 끌고갈 것인지를 밝히지 않는다면 국내금융업이 국제적인 조류에서 밀려나게 될 뿐 아니라 금융기관의 대형화 또는 전문화도 이루어지기 어렵다. 재무부는 금융기관의 자본금 대형화뿐이 아니라 업무의 다변화와 조직 및 정보망의 확충 등 명실상부한 대형화를 유도해나가야 할 시점에 있다고 본다. 바꿔 말해서 금융구조개편이 금융 자율화를 저해한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서 정도를 피해가려는 것은 정책기관의 소임이 아니다. 오히려 금융산업의 구조개편 없이 완전 개방되었을 때의 충격과 폐해를 소상히 밝히는 한편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떳떳이 역설한 뒤 국민들의 공감대 위에서 구조개편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금융기관 통폐합… 대형화 추진/합병ㆍ전환절차 대폭 간소화

    ◎국제경쟁력 높이게 각종 세감면 특혜/정부,내년부터 시행키로 정부는 은행ㆍ증권ㆍ투자금융(단자사)ㆍ종합금융사 등의 금융기관들이 같은 업종이나 다른 업종끼리 서로 합쳐 대형화를 추진하거나 다른 금융업종으로 바꿀 경우 이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시키고 합병에 따르는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10일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올렸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부안을 확정한 뒤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것이 재무부의 계획이다. 이 법안에는 합병 및 전환의 대상이 되는 금융기관을 은행 등 4개 업종만 열거해놓았으나 대통령령에 의해 다른 업종도 대상에 추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이 법에 의해 합병이나 전환 인가를 받게 되면 은행법이나 단기금융업법ㆍ증권업법 등 개별 금융법에 의해 받아야 하는 금융기관 신설ㆍ해산ㆍ영업의 폐지ㆍ합병 등에 대한 인가를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 상장법인과비상장법인이 합병할 경우 합병주주총회는 비상장법인이 증권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난 뒤 개최할 수 있으나 이 법의 적용을 받으면 이 기간이 3개월로 단축된다. 면제되는 조세는 ▲신설ㆍ존속 금융기관에 대한 등록세 ▲소멸 금융기관에 대한 청산소득과세(법인세) ▲소멸 금융기관의 주주에 대한 의제배당과세(소득세 또는 법인세) 등이다. 또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이 합병이나 전환을 통해 1인당 주식소유한도를 최고 8%로 제한하는 시중은행을 설립할 경우 이같은 주식소유 제한규정은 신축적으로 적용된다. 재무부는 이를 일정한 기간을 정해 연차적으로 줄여나가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및 유럽공동체(EC) 통합 등으로 세계 경제구도가 재편되며 국내 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의 개방이 불가피해지는 데 대비,경쟁체제를 통한 국내 금융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이 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현재 11개 시중은행,10개 지방은행,25개 증권사,32개 단자사,6개의 종금사가 있다.
  • UR등 개방대비… 금융산업 “정지작업”/금융기관 대형화추진의 안팎

    ◎산업구조 합리화로 체질강화 겨냥/영세한 증권ㆍ단자사 이합집산 예상/업종간 이해 엇갈려 합병기준ㆍ업무조정에 촉각 정부가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을 마련키로 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금융산업의 개편에 대비,우선 제도적인 틀부터 갖추어 놓자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 법과 관련,금융산업의 개편방향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아직 아무런 구상도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되풀이 강조하고 있다. 다만 우루과이라운드 협상,EC통합,미국과의 금융정책회의 등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개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서 현재의 금융기관들이 자신들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합병 또는 전환할 경우 이를 법적으로 최대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되는 금융계에서는 벌써부터 경천동지할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도대체 자신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살아 남을지에 관해 금융기관 스스로가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기 때문이다. 수십년동안 관치금융의 틀 아래 정부의 과보호 속에서안주해오다 6공화국 출범 이후 민주화의 물결과 함께 자율의 첫 걸음을 떼고 있는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이같은 당혹과 혼란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국내 금융시장의 개방이 빠른 시일 안에 닥쳐올 수밖에 없는 현실로 미루어 볼 때 이 법안의 취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첫번째로는 국내 금융시장을 대외적으로 개방하기에 앞서 대내적으로 개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이는 지난 88년부터 국내 시장을 외국에 개방한 생명보험의 경우와 마찬가지의 과정을 밟는 것이다. 당시 우리 정부는 통상무역법 301조를 동원한 미국의 개방압력을 버티다 못해 생보시장을 외국에 개방하기에 앞서 대내개방을 단행했었다. 이번의 법안도 생보사의 이러한 선례를 그대로 따르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무부가 최근 3년 사이에 생보사 투자신탁회사 리스회사 등 금융기관의 신설을 대거 허용하며 적용한 원칙은 대기업의 참여를 배제하는 한편 금융만을 전업으로 하는 금융재벌을 육성한다는 것이었다. 이 법안에도 이와 같은 원칙이 그대로 적용돼 이미 어떤 형태이든 금융업을 영위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법이 겨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국내 금융기관의 경재력 강화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5공화국 시절 부실기업을 정리할 때 부실업체를 인수하는 기업에 대해 조세 및 금융지원을 해준 산업합리화 조치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금융기관들이 부실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금융지원이 없을 뿐 조세지원은 똑같은 내용이다. 이런 점에서 이를 금융산업의 합리화조치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은행이든 증권사든 업종을 가리지 않고 자본력이나 금융기법에 있어 선진 외국의 금융기관에 뒤져있는 게 사실이다. 이 법이 영세한 규모의 금융기관들로 하여금 서로 합병토록 유도하고 있는 것도 바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법의 발효 이후 국내 금융기관의 판도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대규모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는 단자사간 또는 증권사간의 통폐합,은행과 증권사간의 합병,증권사와 단자사간의 합병 등이 가장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의 경우 증권업으로의 진출을 희망해온 게 사실이고 증권사 또한 은행과 손을 잡을 경우 자금력과 공신력이 엄청나게 커지는 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현 25개 증권사 가운데 자금력의 취약들으로 이미 성장에 한계를 맞은 중소 증권사들이 은행과의 합병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런 중소 증권사들은 자기들끼리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이합집산이 많은 업계는 단자업계가 되리라는 데는 아무도 이견이 없다. 이는 현재의 단자업계가 그만큼 많은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단자사는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72년부터 설립을 허용한 이후 지금까지 서울 및 지방에 각 16개사씩 전국에 모두 32개사가 있다. 당초 설립 취지대로 사금융의 양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이 사실이나 너무 많은 회사가 난립해 있으며 이같은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자금의 초과수요로 인해 기업에값싼 양질의 자금을 공급하기는 커녕 오히려 기업의 금리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통화관리등 금융 당국의 직접적인 통제권 밖에 벗어나 있음에도 은행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얘기도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정부가 금융산업의 구조개편에 관한 아무런 검토가 없었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업계에서는 이번의 입법이 주로 단자업계를 겨냥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재무부는 앞으로 구체적인 합병이나 전환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업종간의 이해가 날카롭게 엇갈리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도 예상된다. 예컨대 은행과 증권사가 합병을 통해 양쪽의 업무를 다하겠다고 나설 경우 업무영역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하튼 금융계로서는 기존 질서가 송두리째 뒤바뀌는 초특급 태풍속으로 휘말려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생존과 자구를 위한 금융계의 몸부림이 처절해질 것으로 보인다.
  • 보험 금전사고/갈수록 대형화/작년비 6백% 격증

    보험회사 종사자들의 보험료 횡령을 비롯한 보험금전사고의 건당 금액이 4억5천만원대에 이르는 등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 18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생보사와 손보사에서 발생한 보험료ㆍ보험금ㆍ대출금 등의 횡령 및 유용을 포함한 보험금전사고는 11건으로 사고금액은 총 48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험금전사고 건당 금액은 4억4천4백55만원을 기록,지난 88년의 5천2백70만원에 비해 7백43.5%,89년의 5천8백15만원에 비해 6백64.5%나 격증했다. 손ㆍ생보사별 사고금액을 보면 ▲생보사가 36억6천만원(9건)에 달해 건당 사고금액은 4천67만원으로 지난해의 4천7백50만원보다 감소한 반면 ▲손보사는 12억3천만원(2건)으로 건당 6억1천5백만원을 기록,지난해의 1억4천3백33만원에 비해 3백29.1%나 늘어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보험료 횡령 18억6천만원(6건) ▲환급금 횡령 16억6천만원(1건) ▲대출금횡령 1억4천만원(2건)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험사의 금전사고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은 보험시장의 대내외 개방으로보험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보험계약이나 대출금이 대형화하고 있으나 이에 대응해 보험청약이나 대출 등 각 부문의 제도적 미비점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보험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잘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험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 8월중 전력소비 작년비 13% 증가

    지난 8월중 국내전력소비량은 87억4천8백만㎾H로 월간사용량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동력자원부가 발표한 「8월중 전기소비실적 분석」에 따르면 8월중 전력소비량은 87억4천8백만㎾H로 지난해 8월의 77억4천1백만㎾H보다 무려 13%나 증가했다. 이같은 전력소비증가는 다가구주택의 신축붐등 주택경기의 호황과 건물의 대형화,식료품 및 기계장비부문의 신장세에 따른 산업용 전기소비량이 늘어난 때문이다.
  • “증시침체 탓”… 신설은 증자 대량실권

    ◎「동남」 29%ㆍ「대동」 24%ㆍ「동화」 18%/무리한 대형화로 큰 어려움/재청약등으로 「미달」 메워 증시가 장기침체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통화당국이 신설은행의 증자를 무리하게 추진,해당은행들이 증자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각각 1천억원에서 2천억원씩의 증자를 실시했던 대동ㆍ동남은행과 동화은행이 구주주를 대상으로한 증자청약에서 모두 청약미달사태를 빚어 재청약을 실시했거나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1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던 동남은행의 경우 증자청약결과 실권율이 29.7%에 달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재청약을 실시해 가까스로 실권사태를 면했으며 대동은행 역시 24.4% 실권율을 기록,재청약을 받아 부족분을 메웠다. 지난 8일 마감한 동화은행도 청약결과 18.6%의 실권율이 나타나 오는 14일부터 4일동안 구주주를 대상으로 2차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 「차량임대업」새 호황업종각광/기획원「운수업통계조사」로 본 영업실적

    ◎작년 매출액 36% 늘어 총 2백78억원/고속버스 수입 으뜸… 대당 연 1억원선 마이카시대로 접어들면서 차량임대업(렌터카)이 새로운 호황운수업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10일 발표한 「운수업 통계조사 잠정집계」에 따르면 차량임대업은 89년 한햇동안 36.8%의 매출액(운수수입) 신장률을 기록,전체 운수업의 매출액 신장률 10%를 크게 앞질러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차량임대업체가 보유한 차량대수는 88년 3천5백24대에서 89년에는 4천4백26대로 25.6%가 늘었으며 차량임대업의 매출액은 88년 2백3억원에서 89년에는 2백78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자가운전자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임대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9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운수업체(창고업 포함) 수는 12만1천4백88개이며 이들 업체는 지난 1년간 13조4천2백59억원의 운수수입(매출액)을 올렸고 7조6천6백97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8년에 비해 운수수입은 10%,부가가치액은 15.7%가 늘어난 것으로 87년 대비 88년의 운수수입 신장률 14.5%,부가가치액 증가율 19.3%에는 모두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육운이 전체운수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업체수가 97.5%,종업원수 81.4%,운수수입 60%,운수비용 57.9%,부가가치 68.4%,유형고정자산 61.9%씩을 기록했다. 운수업종에 종사하는 전체종업원수는 63만6천23명,운수업체의 전체 유형고정자산은 14조6천37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대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료도로운영업의 매출액도 88년 2천1백85억원에서 89년에는 2천7백12억원으로 24.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호황을 누렸다. 회사택시사업체수는 지난 85년이후 매년 감소한 반면 사업체가 보유한 차량대수는 계속 증가해 회사택시업체가 점차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업체수는 86년 71개업체,87ㆍ88년에는 각각 8개업체,89년 3개업체가 줄어 1천8백30개로 집계됐으나 차량대수는 89년말 현재 6만9천4백15대로 88년에 비해 5천1백40대,지난 86년에 비해서는 1만7천1백6대나 늘었다. 이에 따라 89년의 사업체당 차량대수는 37.9대로 86년보다 평균 9.8대가 증가했다. 전체 차량 가운데 영업용 차량의 비중은 89년에 10.5%로 85년의 18.2%,86년의 16.4%,87년의 14%,88년의 12.7%에 이어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89년말 현재 등록된 자동차대수(2륜차 제외)는 2백66만2백12대로 이중 영업용 차량은 27만8천4백50대로 나타났다. 차량 1대당 운수수입을 보면 고속버스가 연간 9천9백82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특수화물(6천2백57만원),시외버스(5천1백68만원),시내버스(4천3백77만원),전세버스(3천2백89만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택시는 1천7백31만원,용달화물은 1천1백63만원,임대차량은 6백28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88년대비 차량 1대당 운수수입신장률을 차종별로 보면 노선화물이 18.4%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용달화물(13.9%),특수화물(9.1%),임대화물(9%),시외버스(8.9%),택시(7.4%)등의 순이며 전세버스는 2.6%가 감소했다.
  • 동화은,창립 1년만에 급성장

    ◎점포 32개ㆍ수신고 1조3천억 지난해 이북5도 실향민을 주주로 설립한 동화은행이 5일로 창립1주년을 맞았다. 자본금 2천억원에 영업점 4곳,직원 6백45명으로 출범한 동화은행은 1년이 지난 현재 점포수 32개,직원 1천3백7명으로 급성장하고 지난 6월에는 창립 6개월만에 수신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 총수신이 8월말 현재 1조3천억원을 넘어서 올해 수신목표인 1조6천억원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은행측은 전망하고 있다. 동화은행은 외환거래실적에서도 지난해말 1억달러에서 지난달말에는 12억달러로 급증했으며 내실경영위주로 올해 1백억원의 기간이익을 내다보고 있다. 또 지난 8월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실시되는 유상증자 청약이 완료되면 납입자본금이 현재 2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늘어나 자본대형화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 「제3오일쇼크」우려속 절약정신 “실종”/에너지소비량 20% 증가

    ◎승용차ㆍ에어컨 「고급」선호풍조 탓/서울 수돗물 하루 1백만t 더 써/상가 네온사인ㆍ골프장 나이터게임도 “한몫” 절약정신이 아쉽다.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점령으로 야기된 페르시아만사태로 또 한차례 전 세계적인 에너지파동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흥청망청거리고 있다는 반성과 함께 보다 절약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석유류 소비량 전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중ㆍ대형승용차가 급격히 늘어나고 에어컨ㆍ냉장고 등도 전력소모가 많은 대형만 찾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수돗물을 아끼거나 폐품을 활용하는 것은 아예 옛날 일인 것처럼 돼가고 있다. 최근들어 국내 판매대수가 급증하고 있는 승용차의 경우 판매대수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중ㆍ대형에다 거의가 에어컨을 달아 에너지 소비절약은 철저히 외면하고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시장에 판매한 소나타 그랜저 스쿠프 등 중대형 1만2천5백여대가 모두 에어컨을 설치한 차량이었으며 소형인 엑셀도 1만4천여대가운데 85%인 1만1천9백대가에어컨을 달았다. 대우가 판매한 로얄 및 르망승용차 1만3천8백여대 또한 모두가 에어컨을 단 차량이었다. 가정용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전력소비량이 많은 외제나 중ㆍ대형이 더 잘나가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유스타전자」의 김동철씨(37)는 『7월20일부터 보름동안 판매한 3백여대의 에어컨 가운데 절반이상이 1백50만∼2백만원대의 가정용품』이라면서 『나머지도 창문에 설치하는 30만∼40만원대보다 소음은 적지만 가격이 2배이상 비싼 벽걸이형이 대부분이어서 창문형은 재고가 남는다』고 말했다. 중ㆍ대형을 찾는 풍조는 렌트카도 마찬가지여서 서울 서초동 대한렌트카의 강인숙씨(21)는 『휴가철을 맞아 중ㆍ대형승용차는 1백% 예약이 끝난 반면 소형을 찾는 사람은 적어 아직까지 50%정도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무더위 탓도 있지만 최근 전국 고지대주민들이 겪고있는 물파동도 아낄줄 모르는 마음이 부족한데서 비롯되는 측면이 많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최창희시설계획과장(43)은 『수돗물 사용량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서울에서만 하루 50만∼1백만t이 늘었다』면서 『이는 지방직할시에서 하룻동안 사용하는 양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물한방울을 아끼기 위해 수세식변기에 벽돌까지 넣었던 불과 수년전의 알뜰함이 깡그리 사라진 것이다.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우리나라 전체의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14.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보다 두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탄소비증가율이 6.5%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든데 반해 석유류는 24.4%의 증가율을 보였고 전기 또한 16.5%에 이르렀다. 석유류 가운데서도 휘바러유의 소비증가율이 34%로 가장 높아 최근 자동차의 대수가 급격히 늘고 차량도 대형화되고 있음을 그대로 반영했다. 전기 또한 빌딩 및 상가의 소비증가율이 27%로 가장 높아 광고와 네온사인 등으로 소비되는 전력량이 엄청남을 보여주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중구에너지절약연구실장(44)은 『「한집한등끄기 운동」 「화장실 변기물통에 벽돌 한장씩 놓기 운동」을 벌이던 것이 불과 수년전인데 이제는 모두가 잊은 것같다』면서 『에너지절약은 경제성장과 직결되는만큼 이제부터라도 국민들은 절약정신을 되찾고 정부는 정부대로 전기ㆍ전자제품을 생산하거나 주택ㆍ도로 등을 건설할때 에너지소비효율에 대한 규제를 엄격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단 팽창에 도로ㆍ항만시설“한계상황”/상공부,사회간접시설 현황조사

    ◎반월공단등 체증 심해 수송 큰 차질 도로/여천ㆍ광양공단은 공업용수난 심화 용수/해운화물 급증… 처리능력 포화상태 항만 교통체증과 공업용수의 부족,항만시설의 미비 등으로 기업체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사회 간접자본의 확충이 시급히 강구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월공단안에 있는 ㈜일진의 경우 공단과 연계되어 있는 수인산업도로 등의 심한 교통체증으로 한달에 4백50여만원의 비용부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인천의 수출산업공단 4단지에 있는 동서식품의 경우 인건비 추가부담만 월 1천5백만원에 이르고 있는 등 사회간접시설 부족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동서식품의 경우 종업원 7백명중 1백명이 교통체증 탓으로 조기출근함으로써 이같이 인건비가 추가되고 있다. 상공부가 6일 분석한 「사회간접시설 현안」에 따르면 반월공단에 있는 영창실업의 경우 하루에 원피 1천장을 생산키 위해서는 1천t의 물이 필요하나 공급량은 6백50t에 그쳐 원피 3백50장을 다른 기업체에서 생산함으로써 월 5천여만원의 경영손실을 입고 있다. 또 한국수출산업공단에 있는 카스테레오 메이커인 새한정기는 원자재 및 수출화물 수송은 가까운 인천항을 이용하고 있으나 인천항의 항만하역 능력이 한계에 이르러 먼거리에 있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새한정기는 매달 화물차 30대분을 부산항을 통해 수출ㆍ입통관시킴으로써 연간 1천80만원의 추가수송비를 부담하고 있다. 컴퓨터ㆍ광케이블을 생산하는 대우통신 주안1공장은 정전이 잦고 전압변동이 심해 컴퓨터 프로그램이 지워지는 등 연간 5천만원 상당의 작업손실을 보고 있다. 사회간접시설의 현안문제를 부문별로 살펴본다. ▷도로◁ 반월ㆍ구로공단 등 공단주변 산업도로의 경우 시설용량부족 및 일부 구간의 병목현상으로 화물ㆍ인력수송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공단입주 업체의 원자재 및 제품수송이 타격받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요간선도로의 통행량은 시설용량의 1.6배에 이른다. 특히 경인고속도로의 신월∼부평간,경부고속도로의 양재∼수원간은 하루 교통량이 각각 9만4천,6만7천대로 수용대수 4만2천대를 훨씬 초과했다. 지방대도시 및 주요공단주변도로도 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여천공단내 산업도로(13.2㎞)는 현재 편도2차선밖에 안돼 대형화물차량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창원공단내적현로(봉암교∼한국중공업간) 4㎞구간은 편도1차선뿐이어서 입주업체의 화물수송 및 출퇴근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공업용수◁ 여천ㆍ광양지역의 경우 석유화학공장의 신ㆍ증설(12개업체)과 광양제철 제3호기의 가동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일시적인 공업용수부족으로 신규공장가동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산ㆍ온산지역도 석유화학공장의 신ㆍ증설과 관로의 노후화로 올하반기부터 용수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또 서울 구로구 한국수출산업공단에 공급되는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가 종전 영등포수원지의 원수공급에서 92년부터는 생활용수로 바뀜에 따라 공단내 입주업체에 대한 생활용수 공급이 원만치 못하게 됐다. ▷항만◁ 해운화물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컨테이너화물의 65%가 부산항에 집중돼 있는등 수출입컨테이너 화물의처리능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컨테이너화물의 연간수요는 2백37만4천TEU인 반면 국내 주요항구들의 처리능력은 1백41만TEU에 불과,수출입컨테이너 화물처리능력이 대단히 부족하다. 이밖에 전력부문도 순간정전의 빈도가 잦는등 애로사항이 많아 전체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해양오염 벌칙/대폭 강화키로/민자,법개정안

    민자당은 6일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해양유류사고와 산업폐기물처리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련법을 전면 개정하거나 보완해서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해양오염방지법 등 관련법의 개정내용은 ▲폐유처리업의 허가 및 육성지원업무를 현행 해운항만청에서 해양환경보전권 주무부처인 환경처로 이관하고 ▲낡은 유조선의 구조적 개수ㆍ교체ㆍ지원 등에 관련된 선박법 또는 해상보험의 지급제 등에 관한 관련법의 개정을 촉구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유류방제업체의 전문화ㆍ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특별관리해역의 지정을 확대실시하며 해양오염에 대한 벌칙을 강화키로 했다.
  • 서해어장에 다시 불법어로 극성/해상집단시위이후 단속소홀 틈타 활개

    ◎저인망 6백여척이 밤낮없이 훑어/“회칼위협”에 해경도 단속못해/꽃게ㆍ우럭ㆍ농어등 씨말릴판 『단속선이 접근한다. 생선회칼을 준비하라』. 26일 하오4시 전북 옥구군 고군산열도 근해 서해안. 기자가 승선한 어업지도선 전북 201호가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근해에서 한창 부정어업을 하고 있는 어선들에 접근하자 어선끼리 무전기를 통해 이렇게 교신했다. 저인망어선들이 바다 밑바닥을 긁어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아대는 고군산열도 근해는 어민해상폭력시위 이후 한마디로 무법천지였다. 지난 6월14일 군산항 어민해상시위사건 이후 부정어업단속이 소홀해진 틈을 타 서해의 황금어장인 칠산어장과 염선어장이 전국에서 모여든 꽃새우잡이 소형기선 저인망어선 6백여척으로부터 밤낮없이 유린당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8월말까지 잠정 허용된 꽃새우잡이를 구실로 그물 눈이 10∼15㎜로 촘촘이 짜여진 저인망으로 꽃게,우럭,농어,삼치,광어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들이는 부정어업 어선들이 고군산열도 근해에 대거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고 있으나 단속을맡은 수산당국이나 해경이 어민들의 집단행동을 의식한듯 부정어업 현장을 목격하고도 이를 제지하거나 단속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어민들은 해상집단시위사건 다음부터 당국의 단속에 응해주지 않고 있으며 정선명령을 하는 관계공무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언을 하며 거칠게 대드는 등 공포분위기까지 일고 있다. 부정어선들은 하오8시쯤부터는 어둠이 깔려 단속선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10∼30척씩 선단을 이루어 저인망으로 바다 밑바닥을 마구 긁고 다니며 꽃새우는 물론 크고 작은 어패류까지 마구잡이로 남획하는 등 부정어업선들의 횡포는 극에 달했다. 어민들은 기선저인망으로 씨고기까지 마구 잡는 부정어업선들도 바다를 생활근거지로 삼고 있는 같은 어민으로서 비난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부정어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연안어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정어업단속을 맡은 수산당국에서는 저인망으로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는 부정어선들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항법장비와 어군탐지기 등을 갖춰 서해어장이더욱 황폐화하고 있으나 해상시위 이후 어민들이 당국의 지시에 전혀 따라주지 않고 오히려 흉기를 휘두르며 대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산관계법을 강력하게 개정,법질서를 확립하지 않는한 부정어업은 뿌리뽑을 수 없다고 밝혔다.
  • 가전품 대형선호 뚜렷/냉장고 3백ℓㆍ세탁기 6㎏짜리가 주종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수요자들이 올들어 전자동등 고급화되고 용량이 커진 제품을 선호하는 쪽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컬러TV의 경우 최근 대체수요 등이 일면서 대형 고급화추세가 눈에 두드러져 금성 삼성 대우 등 가전3사는 지난해 21∼29%이던 20인치이상 제품의 매출비중이 올해는 24.6∼39%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냉장고는 지난해까지만해도 2백60ℓ짜리가 주력을 이루었으나 올들어서는 3백ℓ짜리에 주력의 자리를 내주었으며 이에 따라 업체들이 올해 내놓은 신제품은 거의다 최소 2백80ℓ인 대형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세탁기는 맞벌이 주부증가등으로 대형화추세가 심화,6㎏짜리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금성사는 올해 6.2㎏이상 대형세탁기의 판매비중이 40%가 될 것으로 전망. 에어컨의 경우 지난해보다 수요자체가 올해는 2배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인기품목도 지난해 7평위주에서 올해는 9∼13평의 대형이 주류를 이뤄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으며 15∼25평의 업소용 에어컨을 구입하는 가정도늘어나고 있다.
  • 쓰러진 6백년백송 되살린다/잇단 시민진정에 청와대서 소생처방 지시

    ◎「수목회생추진위」 긴급 구성/“후계수 제공하겠다” 시민동참 표명 폭우로 쓰러진 6백년 거목 백송(천연기념물 제4호)이 서울시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소생된다. 서울시는 24일 백송을 살리기 위한 관계전문가 회의를 열고 「수목회생 추진위원회」를 긴급구성,백송 소생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당초 쓰러진 백송이 죽은 것으로 판단,삽목 또는 씨앗을 발아시켜 후계수로 육성하려 했으나 6백년 서울의 역사와 함께 통의동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온 점을 들어 그 소생을 강구해 달라는 주민진정과 이날 『백송이 천수를 다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려 보라』는 노태우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회생방안을 강구케 된 것이다. 이날 낮12시30분부터 2시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고건 서울시장과 이상배 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이창복 중앙문화재위원,강전유 나무병원장,이원렬 대지개발사장 등 조경전문가들이 참석,백송 소생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책회의에서는 백송을 살리는 방법을 놓고 현재의 넘어진 상태에서 회생시키는 방안과 원래대로 세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재의 상태에서 회생방안이 확률적으로 높다는데 의견이 집약됐다. 이들 관계자들은 통의동 현지회의를 통해 현재 북쪽방향으로 넘어진 나무는 1m정도,남쪽방향의 것은 20㎝정도 위로 올리고 받침목은 ×자형으로 하며 수피보호를 위해 가마니 및 새끼 등으로 감싸 보호하기로 했다. 또 부러진 부분과 굴절되거나 고사된 부분을 제거후 방부처리하고 뿌리부분에 대한 약품공급ㆍ기술ㆍ처리 등의 조치는 별도 검토키로 결정했다. 현장을 답사,백송상태를 재점검한 관계전문가들은 『백송을 다시 일으켜 세워 소생시키기는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잔뿌리 등이 아직 살아있어 쓰러져 있는 상태로 소생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이창복 중앙문화재위원은 『백송을 일으켜 세울경우 붙어있는 뿌리마저 끊어질 우려가 크다』며 누운 상태에서 소생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서울시는 지난19일 백송의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관계전문가들이 판단에 따라 후계수를 육성키로 하고 백송의가지를 잘라내 삽목(꺾꽃이)을 실시하고 솔방울의 종자를 채취,발아시켜 현재 백송자리에 옮겨 심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같은 방침이 전해지자 10년전 씨앗을 주워 발아육성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는 김동신씨(55ㆍ동일상사대표ㆍ강남구 대치동 97의24) 등 시민 2명이 후계수 제공의사를 표명했고 오사카에 거주하는 한 재일교포는 일본에서 개발된 특수약품을 보내겠다는 뜻을 전해오기도 했다. 김씨는 『10년전 통의동 백송에서 떨어진 씨앗 11개를 주어 서울대 농대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발아시켜줄 것을 부탁,3개월뒤 발아에 성공했다』면서 『현재 50㎝정도크기로 자란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에서 원하면 언제든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백송의 후예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1동 김태호씨(42ㆍ상업) 집에서도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87년 어머니 이예순씨(65)가 통의동에 사는 첫째며느리로부터 백송의 씨를 싹틔운 12그루를 얻어 이 가운데 살아남은 4년생 3그루(키 10㎝)를 대형화분에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한편 이 지역 주민들은 6백년동안 마을을 지키며 수호신 역할을 해내 온 백송을 추모하기 위해 23일 하오11시부터 24일 상오1시까지 동제를 지내고 24일 상오7시부터 당굿을 벌이기도 했다. 이 백송은 중국의 호북성과 하북성일대가 원산지이며 조선초기 중국에 간 사신이 가져다 심은 것으로 높이 16m,두갈래 줄기의 둘레가 각각 3.6m,3m씩인데 지난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문화재관리국의 보호를 받아 왔다. 이 나무가 있는 위치에서 50m 쯤 떨어진 곳에 「김정희선생 나신 곳」이라는 와비가 있는 점으로 미루어 추사 김정희선생의 생가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 네덜란드 풍차건설 붐(세계의 사회면)

    ◎환경오염 없는 청정에너지/개국이래 최대의 설치계획/99년까지 총 전력의 7% 담당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때아닌 풍차건설 붐이 일고 있다.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고 전력을 생산하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정부는 증기기관과 내연기관의 개발에 의해 풍력의 필요성이 감소됐음에도 불구,개국이래 최대의 풍차 건설계획에 착수했다. 풍차설치 비용의 40%를 정부가 무상지원하는 등 촉진책을 통해 지난해말 현재 40MW 수준인 풍차발전량을 올 연말까지 90MW로 2배이상 늘리고 99년말까지는 1천MW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는 현재 네덜란드의 총전력생산량이 1만5천MW 임에 비춰볼 때 약 7%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이같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네덜란드 최대의 풍력발전회사인 이셀미즈 에너지사는 북부 우르크지역의 풍력발전 단지에 7.5MW의 기존발전용량을 2배로 늘리기 위한 높이 30m짜리 터빈 25개 설치계획을 세우는 등 새로운 풍차단지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생산비용 측면에서만 보면 풍력발전이 아직까지는 화력발전에비해 비싸게 먹힌다. 지난 73년이래 원유가격이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H당 생산비용이 화력발전은 7네덜란드센트(약 28원)인데 반해 풍력발전은 16네덜란드센트(약 60원)로 2배 이상이다. 그러나 화력발전에 따른 이산화탄소 방출을 95% 제거하는데 ㎾당 5네덜란드센트(약18원)가 추가소요되고도 대기오염 및 지구온실효과를 초래하는데 비해 풍력발전은 꾸준한 기술향상으로 95년쯤이면 ㎾H당 생산원가를 12네덜란드센트(약45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가격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으면서 환경오염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청정에너지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줄지어 늘어선 터빈의 모습이 흉칙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같은 외양상의 단점을 줄이기 위해 신설되는 풍차의 규모는 대형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야 토지면적당 풍력발전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코틀랜드의 오크니섬에 있는 한 풍력터빈이 3천㎾의 발전을 하고 있다.〈암스테르담 로이터 특약〉
  • 과학기술진흥회의 토론회 지상중계

    ◎“첨단기술 개발 산학연 협동이 첩경”/“투자 대폭 확대·범부처적 지원 절실/연구소간 긴밀한 협조체계 갖춰야” 대덕 과학단지를 조기완공하고 과학기술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96년까지 국민총생산대비 3∼4% 수준으로 끌어 올리도록 한다는 노태우대통령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대덕선언」이 나온 10일의 과학기술진흥회의는 우리가 직면한 경제·사회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가 과학기술임을 깨우치고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의 독창성과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서 정부의 강력한 과학기술입국 의지를 보여준다. 「산업기술력 제고와 기술혁신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연구계·학계·산업계 대표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문제점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 이날 참석자들은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가격경쟁력을 극복할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산·학·연이 하나의 고리가 되어 난국을 타개할 것을 다짐했다. 연구계를 대표해 주제발표를 한 이충희한국표준연구소장은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를 효시로 설립·육성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특정연구 개발사업을 착수한 82년부터 ▲기업화를 목적으로 한 연구사업의 실용화율 55% ▲시장진입단계 1백87개 연구과제의 매출액 5천8백억원 ▲공업소유권 출원 5백95건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김채겸회장은 『정부의 국책연구개발사업비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미흡하고 국내 1개 대기업의 기술개발투자 규모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므로 국제경쟁력을 확보,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부의 기술개발부문 예산비중을 우선적으로 높이고,원천기초기술 획득을 위한 국제기술협력의 적극 추진,기술정보 수집,유통기술의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있은 토론에서 과학기술자문회의 조완규위원장(서울대총장)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부처간 소관 다툼보다는 국가 전체의 과학기술 투자를 늘리고 연구원들이 안정된 여건속에서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범부처적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황승민회장은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형 기술집약화에 따른 산업계 전문기술 인력의 적기공급과 재훈련 및 정부출연연구소가 산학연 공동연구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계연구소 김훈철소장은 『기술개발의 대형화·복합화·국제화에 따라 정부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 상호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부족한 인력·기술·정보의 효율적 활용극대화,지역산업의 심층기술정보 수요급증에 따른 정보의 적기 공급을 위한 시설·정보수집,유통체제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조남진기자〉
  • 서비스업 작년수입 19% 급증/45만여 업체서 24조8천억 벌어

    지난해 극심한 불황속에서도 서비스업종은 수입이 19%나 늘어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89년 서비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작년 7월1일 현재 전국의 서비스업체수는 45만2천34개로 1년전의 41만6천7백35개에 비해 8.5%,종사자수는 1백87만4천1백78명으로 1년전보다 8% 증가했다. 88년 7월부터 89년6월까지 1년간 서비스업종의 총수입액은 24조8천75억4천1백만원으로 1년전보다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업종별로는 변호사업ㆍ기술용역ㆍ정보관련서비스ㆍ광고ㆍ패션 등 고가의 기술용역에 해당하는 사업서비스업의 수입증가율이 27.5%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 업체수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청소용역을 비롯한 각종 대행업소들의 성행으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체수가 전년보다 25.5%나 증가,서비스업의 평균증가율 8.5%의 3배수준에 달했다. 지역별 서비스업 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의 서비스업체수가 전체의 30.1%인 13만6천1백55개이며 직할시이상 대도시의 사업체수와 종업원수,수입액은 각각 전체의55.8%,58.2%,65.6%를 차지해 서비스업종이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고 여타지역보다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가 1∼2명인 영세사업체의 비율은 88년 71%에서 89년 70.4%로 낮아지고 5명이상 업체의 비율은 13.7%에서 15.1%로 증가했다.
  • 유통시장 개방 대비 대형화ㆍ현대화 필요

    유통업의 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 유통산업의 현대화작업이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의주최로 27일 열린 「90년대 유통산업 전망과 성장전략」세미나에서 산업연구원 이영세 무역연구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유통산업이 개방되면 국내 중ㆍ소도매업체들의 도산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기관의 대형화,유통기관별 기능현대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과속… 과적… 난폭… “고속도의 무법자”/화물트럭사고 전체의50%

    ◎승용차ㆍ버스 위주 단속에 허점/인력ㆍ차량 크게 부족 “속수무책”/무인측정기 전국에 5대… 작동 중단상태 고속도로로 다니는 화물트럭들이 과속ㆍ과적ㆍ난폭운전 등을 일삼아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경찰의 교통단속체제마저 승용차와 고속버스위주로만 운영되고 있어 화물트럭들의 횡포는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하루평균 9만2천대의 통행차량 가운데 화물트럭은 27%에 지나지 않는 2만5천대 정도이나 이들이 일으킨 교통사고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에 이르러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화물트럭의 끼어들기나 급차선변경 등에 당황한 다른 차량들의 사고까지를 포함하면 고속도로교통사고의 60%가량이 화물트럭때문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처럼 화물트럭의 횡포가 심한데도 단속경찰의 손길은 거의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속ㆍ난폭운전을 단속하는 무인속도측정기는 전국 고속도로에 겨우 5대가 설치돼 있을 뿐이고 고속도로순찰대 또한 최근 빈발하고 있는 고속도로에서의 강ㆍ절도사건 등에 매달리다 보면 화물트럭에는 손을 쓸 겨를이 없다. 그나마 지난78년 독일에서 수입한 무인속도측정기는 고장이 잦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 지난해말부터 사용이 중단되고 있는 형편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오는 8월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이동식 무인비디오 속도측정기 13대를 새로 설치하기로 하고 전국 73곳에 이 측정기를 설치할 시설물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 측정기로 승용차와 고속버스의 제한속도인 시속 1백㎞가 넘었을 때만 단속이 가능하며 제한속도가 80㎞인 화물트럭은 과속을 하더라도 1백㎞만 넘지 않으면 적발되지 않도록 되어있다. 또 순찰대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모두 2백10대이지만 24시간 맞교대 및 당직근무 등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및 차량은 1백80명정도에 평균 90대가 고작이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모두 1천5백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화물트럭의 사고는 7백26건이었고 특히 전체차량의 9.6%에 불과한 8천6백대의 8t이상 대형화물트럭이 일으킨 사고가 5백6건이나 돼 전체사고의 34.4%를 차지했다. 고속도로순찰대 박노현경위(39)는 『차량이 엄청나게 늘어나 운행여건이 나빠졌는데도 화물트럭은 각종 안전 및 제한장치가 미흡해 사고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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