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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쓰레기 난지도에 불법폐기/서울시

    ◎5개월간 2백94건 적발… 88건은 고발/폐기물처리업체서 폐가죽등 버려 수도권지역의 산업폐기물 배출업소 및 위탁처리업소들이 폐수찌꺼기와 폐가죽 등 폐기물을 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서울 난지도 매립장에 야간에 몰래 갖다 버리다 무더기로 적발된 사실이 14일 밝혀졌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난지도의 산업폐기물 불법투기행위를 단속,모두 2백94건을 적발해 88건을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2백6건은 해당 시도에 통보했다. 고발업소 가운데 서울 마포구 동교동 대정환경(대표 최태영) 등 산업폐기물위탁처리업소 5개소와 인천시 부평동 동광산업 등 2개 배출업소는 상습적으로 폐기물을 난지도에 버려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이들 상습업소가 폐기물을 어떤 방법으로 투기했는지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대정환경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동일피혁의 폐가죽 8t을 트럭에 싣고 난지도에 몰래 버리고 달아나다 난지도 쓰레기처리사업소에 적발되는 등 지난달 모두 10차례 불법매립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서울 강서구 화곡동 경일환경(대표 양병렬)은 지난달 13일 하오11시40분쯤 의정부시 소재 한일나염의 폐수찌꺼기 6t을 대형트럭에 싣고와 몰래 버리다 적발되는 등 모두 9차례나 적발됐다.
  • 삼성에 상용차 생산 허용/상공부/덤프트럭등 적체해소 기대

    ◎기존업체들 “공급과잉 유발”강력 반발 상공부는 그동안 중복투자 여부로 논란을 빚어왔던 삼성중공업의 상용차생산 신규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박필수 상공부장관은 20일 삼성중공업이 상용차 생산을 목적으로 지난 6일 상공부에 제출했던 일본 닛산 디젤로부터의 기술도입 신고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삼성이 참여할 상용차 부문은 덤프트럭ㆍ콘크리트펌프카 등 11t이상의 대형트럭에 국한되기 때문에 상용차라기 보다는 건설장비에 가깝다고 말하고 현재 주문후 최장 1년6개월 이상씩을 기다려야 하는 상용차 주문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측에 상용차 생산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의 기존 상용차 생산업체들이 삼성의 신규참여는 중복투자ㆍ공급과잉을 유발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재벌기업간의 업종 전문화 방침에 맞지 않아 상공정책의 일관성을 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자동차산업 진출 러시(경제화제)

    ◎「황금수레」를 잡아라 재벌들 뜨거운 경쟁/삼성참여 계기로 본 업계의 움직임/한대에 부품 2만개… 연관산업 효과 커/한라ㆍ포철등서도 군침… 전국시대 예고/“과당경쟁ㆍ중복투자 부작용 크다”우려도 내년도부터 11t이상의 대형 상용차를 생산,시판하겠다고 발표한 삼성그룹이 지난 6일 상공부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현대ㆍ기아ㆍ대우ㆍ쌍용ㆍ아세아자동차 등 굴지의 재벌들이 분할하고 있는 기존업체들과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의 자동차업계진출은 절차상 상공부의 기술도입허가여부가 남아있고 진출분야가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라는 점에서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삼성이 과거에도 전자ㆍ조선ㆍ석유화학 등 사업전망이 밝은 분야에 예외 없이 손을 뻗쳐온데다 이미 1조원이상 투자규모인 석유화학사업 신규참여에 이어 자동차사업에도 뛰어듦으로써 경제집중에 대한 비난과 함께 재벌들이 자동차사업에 경쟁적으로 참여하는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제휴선인 일본 닛산디젤의 기술을도입,삼성중공업 창원 제2공장 부지 7천평에 올 10월부터 93년 2월까지 7백20억원을 투자,생산설비를 갖춰 1단계로 믹서트럭 덤프트럭 카고트럭 트랙터 CP트럭새시의 5개 차종을 91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92년에 정상가동하며 93년 기준생산능력을 연 3천6백대,매출액 1천5백38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상용차는 승용차와는 달리 수입규제를 전혀 받지 않는 품목이다. 경쟁력만 있으며 얼마든지 수출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들어 대형트럭 및 특장차의 주문적체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삼성은 여기서 상용차 시장진출을 합리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존업계의 반발은 매우 거세다. 현재 상용차의 주문적체현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의 진출로 조만간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며 공동저지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과 기존 자동차업체들이 첨예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삼성의 승용차진출문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은 8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줄곧 승용차생산에 눈독을 들여왔다. 기존 업체들은 삼성중공업이 이미 중장비용 트랜스미션 및 액슬 등의 생산에 들어갔고 삼성전자도 자동차용 전장품생산에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승용차생산을 「시간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앞으로 삼성이 승용차를 생산하려면 새로이 일본이나 유럽의 자동차업체들과 손을 잡는 것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삼성이 상용차부문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오는 95년쯤 닛산의 주력차종인 중형승용차생산에 뛰어들 가능성을 점치는 견해도 적지 않다. ○…자동차산업진출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비단 삼성뿐만이 아니다. 기존업체들이 잇따라 생산설비증설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포철의 상용차부문 진출설,한라그룹의 충북 음성에 30만대규모 상용차생산공장 건설착수 등 국내 자동차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재벌기업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자동차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자동차가 「기계공업의 총아」인 것은 물론 2000년대 세계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을 계열군에 두는 것이 필수적인 것처럼 인식되는 추세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산 자동차는 아직 일본산 등에는 뒤지나 나름대로 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세계시장을 두드릴 잠재력을 갖고 있고 내수수요가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1대의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이 5천 종류에 2만개라는 점에서 자동차자체가 갖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고 전후 연관산업에 총체적으로 미치는 효과가 크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면 관련산업을 폭넓게 장악하는 한편 아프터서비스등 계속적인 부품공급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재벌들에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의 자동차업계진출을 국내재계의 쌍벽인 현대와 삼성의 「팔씨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내 기존 자동차업계는 현재 현대ㆍ기아(아세아포함)ㆍ대우ㆍ쌍용의 4개업체가 있으나 현대를 빼고는 아직 국제적인 경제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으로서는 이번 기회에 기계공업에서 튼튼한 자리를 굳히고 있는 현대에 도전,자동차업계를 현대ㆍ삼성이 양분하는 형세로 몰고가 현대와 맞대결을 벌이겠다는 속셈이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측은 내심으로 『한번 해볼테면 해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기아ㆍ대우는 「거인삼성」의 출현에 대해 크게 긴장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의 문제는 최소한 1조원이상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승용차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재벌기업이 국내에 5개 이상이나 난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상공부는 재벌들이 업종을 전문화 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칙을 밝히면서도 삼성의 자동차산업 참여가 상용차에 국한돼 있고 일본측과의 기술도입계약 내용에 불평등조항 등 문제가 없다면 이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삼성자동차」의 출현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나 이 경우 업계의 과당경쟁과 동일업종에의 중복투자에 따른 부작용이 남을 것임은 분명하다.
  • 삼성,자동차사업에 진출/내년부터 특장ㆍ일반상용차 생산

    ◎창원에 연산 5천대규모 설비… 일 닛산과 제휴 삼성그룹이 일본 닛산디젤과 기술제휴로 내년부터 특장차와 일반 상용차를 생산 자동차사업에 진출한다. 23일 삼성중공업은 일본의 상용차 전문 생산업체인 닛산디젤과 기술제휴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콘크리트 믹서트럭ㆍ덤프트럭 등 특장차와 대형트럭등 일반 상용차를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위해 내년중에 창원중장비 공장내에 7백20억원을 투자,연산 5천대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삼성측은 특장차의 경우 최근 내수가 50%이상 급증하는데도 공급이 달리고 있다고 주장,삼성중공업의 특장차 및 일반상용차사업 진출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의 건설경기 호황에 따라 덤프트럭 및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 특장차의 국내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지난해의 1만대에서 올해는 1만6천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자동차업체들은 이에 대해 삼성이 승용차를 생산하기 위한 전초단계로 보고 자체 기술인력 단속에 나서는 민감한반응을 보이고 있다.
  • 트럭동원 3인조 공장털이/흉기 위협,동선 2천만원어치 뺏어

    【포천】 11일 상오1시50분쯤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선당동 92의1 ㈜광화전선에 대형트럭을 동원한 3인조 강도가 칼과 가스총을 들고 침입,전선용 구리선 6.5t(시가 2천만원상당)을 털어달아났다. 경비원 이창우씨(60)에 따르면 가스총을 들고 복면한 범인들이 경비실을 통해 침입,칼을 들이대고 위협한뒤 손발을 의자에 묶고 작업장까지 트럭을 몰고와 전선용 구리뭉치를 싣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공장기숙사에 직원 1명이 자고 있다는 이씨의 말을 듣고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남범우씨(40)를 깨워 이씨가 감금된 경비실로 끌고가 이씨와 함께 묶은뒤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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