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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불법 공매도 등 행위 엄단하라”…처벌 수위 강화될까

    尹대통령 “불법 공매도 등 행위 엄단하라”…처벌 수위 강화될까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불법 공매도, 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엄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후 이렇게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금융위 업무보고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기존 다른 부처의 보고와 같이 금융위 관계자 배석 없이 김 위원장의 단독 보고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취약 계층을 위한 대출지원·저금리 전환·보증 확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대외 리스크 점검,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금융산업의 낡은 규제를 재정비하고 합리화해 금융 산업에서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빚 탕감과 관련해 지자체와 은행에서 우려를 표시했는데, 이 부분을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 직접 보고드린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윤 대통령이 부채 탕감과 관련해 ‘여러가지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설명해서 오해가 없도록 하라’는 말씀은 있었다”고 말했다.이달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불법 공매도 5건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상반기 공매도 규제 위반, 시세 조정 등 증시 불공정거래 사건 36건을 제재하고 개인 57명, 법인 51곳을 조치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시 의무 위반 15건,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6건, 부정거래 5건, 공매도 규제 위반 5건, 시세 조종 4건, 시장질서 교란 행위 1건이 적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매도 규제 위반은 전산시스템상 착오로 차입 약정이 확정되기 전 주문을 내고 사후 복구하는 등 절차상 과실이 있는 경우가 많았고, 모두 과태료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으로부터 ‘불법 공매도 조치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2017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년 4개월간 금감원이 적발한 불법 공매도가 82건이라고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이 기간 자행된 불법 공매도 주식 규모는 1억 5154만주로 총 110억 56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단순 계산으로 한 건당 평균 185만주의 불법 공매도가 이뤄진 셈이다. 건당 과태료는 1억 3482만원 수준이었다. 불법 공매도 대상에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대형주도 여럿 포함됐다. 윤 대통령이 금융당국에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 수립을 주문한 만큼 실질적인 처벌 수위가 강화될지 주목된다.
  • 건당 1억원… 불법 공매도 처벌 솜방망이

    건당 1억원… 불법 공매도 처벌 솜방망이

    최근 5년여간 금융감독원이 82건의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당국에 불법 공매도 근절 대책 수립을 주문한 만큼 실질적인 처벌 수위가 강화될지 주목된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으로부터 ‘불법 공매도 조치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2017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년 4개월간 금감원이 적발한 불법 공매도가 82건이라고 31일 공개했다. 이 기간 자행된 불법 공매도 주식 규모는 1억 5154만주로 총 110억 56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단순 계산으로 한 건당 평균 185만주의 불법 공매도가 이뤄진 셈이다. 건당 과태료는 1억 3482만원 수준이었다. 불법 공매도 대상에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대형주도 여럿 포함됐다. 한편 과태료·주의 조치를 받은 위반자 54명 가운데 52명(96%)은 외국인이었다. 이 의원은 “공매도가 외국인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인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 보호와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노력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공매도와 연계된 불공정거래의 기획조사 등을 강화하고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신영증권 “LG엔솔·안랩 등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가능성”

    신영증권 “LG엔솔·안랩 등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가능성”

    정부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신영증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 안랩 등 종목이 신설 기준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29일 신영증권은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 기준을 제외하고 공매도 비중과 거래대금 증가율 기준을 초과한 종목들을 단순 스크리닝한 결과 오리온홀딩스, DL, 대우건설, 포스코케미칼, LG엔솔, 테스, 케이엠더블유, 안랩 등이 신설 기준을 초과해 과열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LG엔솔의 경우 최근 5거래일간 공매도 비중은 30.4%,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은 2.24배였다. 현대엘리베이나 우리기술투자, 서부T&D, 현대바이오, 엘비세미콘, 성우하이텍, 비덴트 등은 기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대검찰청,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증권이 공매도 표기 위반으로 과태료 10억원의 처분을 받은 것이 드러나며 개인 투자자들의 공분을 사자 전날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불법 공매도 적발·처벌 강화 및 공매도 관련 제도 보안 방안’을 발표했다.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엔 정부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내용도 담겼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는 공매도 급증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고자 주가 하락과 공매도 거래 급증 등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에 대해 이튿날 공매도를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새로 지정된 공매도 종목 지정 기준은 공매도 비중이 30% 이상이면 주가하락률(3% 이상)과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2배 이상)이 다소 낮더라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도록 했다. 기존엔 주가 하락율이 5% 미만이거나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6배 미만일 땐 공매도 거래비중이 아무리 높아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과열 지정 종목은 연 690건에서 785건으로, 과열종목 지정일수는 연 690일에서 796일로 각 13.8%, 15.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 같은 제도 개선안에 개인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개인투자자들은 기관이나 외인의 담보이율을 높여 무분별한 공매도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여왔으나 이에 대한 부분은 개선안에 포함돼 있지 않아서다. “한시적으로라도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요구도 많았지만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서는 “그런 논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공매도가 증시 하락의 원인이라는 개인 투자자들의 지적과는 달리 학계나 금융투자업계는 ‘직접적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매도 과열 종목 확대 또한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명하지 않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매도 과열 종목 확대가 주가에 미칠 영향을 단언하긴 어렵다”면서 “공매도는 단순히 ‘없애야 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기 보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공매도가 실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을 통해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한투, 삼전 2500만주 ‘꼼수 공매도’… 대통령실 “대책 마련 착수”

    한투, 삼전 2500만주 ‘꼼수 공매도’… 대통령실 “대책 마련 착수”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에서 2020년까지 3년간 삼성전자 주식 2500만여주 등에 대해 공매도 규정을 위반한 채 거래 행위를 했음에도 과태료 10억원 처분만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개인투자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금융 당국은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인 한투증권이 지난 2월 금감원과 금융위원회로부터 차입 공매도 주문 시 공매도 호가 표시를 위반한 것을 이유로 과태료 10억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실제 한투증권이 납부한 과태료는 여기서 20% 감경된 8억원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실 및 정부 관계자는 “불법 공매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언론에 제공한 ‘공매도 위반 종목 및 수량’ 자료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2017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3년 3개월 동안 938개사 1억 4089만주에 대해 공매도를 실행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주인 SK하이닉스(385만주)·미래에셋대우(298만주)·삼성중공업(285만주) 등도 포함됐다. 한투증권은 공매도 실행 대상 주식을 일반 매도 물량으로 표시하고 거래했다. 매도하고자 하는 증권을 먼저 차입한 뒤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를 실행하면서 ‘공매도’ 물량임을 알리지 않은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적으로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는 아니고 단순 실수지만 수백개 종목에 대해 오랫동안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가 많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3년에 걸쳐 불법 공매도가 이뤄진 것”이라면서 “실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100% 고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태료를 10억에서 8억원으로 경감해 준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사정”이라고 지적했다. 개인투자자들 또한 “삼성전자가 해당 기간 상승하지 못한 게 이러한 행위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한투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불법으로 볼 수 없는 데다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직원의 실수로 차입 공매도를 할 때 공매도 표기를 하지 못한 것은 맞지만, 오히려 실매도인 것처럼 시장이 나오기 때문에 주가 하방 압력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이번 행위로 인해 주가조작이나 시세조작이 일어났다면 과태료 10억원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 2300선 ‘바닥’일까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 2300선 ‘바닥’일까

    코스피의 2300선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저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낙관론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엇갈린다. 이 가운데 19일 코스피는 경기 위축 우려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18%) 떨어진 2370.97에 거래를 마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3%) 낮은 2367.5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 막판에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9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과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는 보도에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애플을 비롯해 인텔, 퀄컴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와 실적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이미 시장이 어느정도 반영한 만큼, 코스피가 2300선에서 단기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내린 1313.4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급 개선 흐름이 나타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주가가 판가름나는 종목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1.50%)와 기아(2.50%)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1.17%), 현대모비스(2.33), 포스코홀딩스(1.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까지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인 우량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각각 -1.62%, -0.99%, -1.22% 하락하는 등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 올 들어 18% 추락한 코스피… 국내 투자자 “증시 개장이 두렵다”

    올 들어 18% 추락한 코스피… 국내 투자자 “증시 개장이 두렵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18% 추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짙은 어둠이 깔리고 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 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공포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중 2400선까지 무너진 지난 17일(2440.93) 기준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18.02% 하락했다. 코스닥은 1033.98에서 798.69로 22.76%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률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코스피 -40.73%, 코스닥 -52.85%) 이후 최대 연간 하락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시가총액의 경우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 시총은 1921조 1000억원, 코스닥 시총은 354조 2000억원으로 연초 이후 각각 282조 2000억원, 92조 1000억원이 증발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 투자 카페에는 “도대체 바닥이 어디까지인가”, “증시 개장이 두렵다”는 한탄이 터져 나왔다. 특히 ‘국민주’라 불리는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불릴 정도로 주저앉으면서 동학개미 투자자들의 충격이 컸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 선을 내준 것은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국내 증시 부진에도 올해 개인은 국내 증시 순매수 금액의 58.5%(15조 8536억원)가 삼성전자에 쏠릴 정도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평균 매수 단가는 6만 7900원으로 지난 17일 종가 5만 9800원 기준으로 12%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주들의 잇따른 추락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기인한 바가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2년 넘게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약 69조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강도 높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가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외국인 매도세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투자자들이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고, 연준은 결국 물가를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을 강하게 품기 시작했다”면서 “당분간 급격한 랠리(강세전환)가 나올 만한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진정세를 위해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며 “향후 불안정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자이언트 스텝’ 공포 덮치자…결국 약세장 ‘베어마켓’ 진입

    ‘자이언트 스텝’ 공포 덮치자…결국 약세장 ‘베어마켓’ 진입

    41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물가상승률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긴축 전망이 맞물리며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일제히 폭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장 마감 30분을 앞두고 “최근 잇따른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75%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증시에 충격파를 더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포인트(2.79%) 떨어진 3만 516.7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 지수가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3.88% 하락한 3749.6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500 지수는 지난 1월 3일 기록한 전고점(4796.56)에서 21% 급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전고점 대비 하락률 20% 이상을 의미하는 약세장(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한 것이다. 통상 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시작되는 약세장은 증시가 대세 하락기로 접어들었음을 나타내는 신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8% 떨어졌다. 연준이 기존에 예측하고 있던 ‘빅스텝’(한번에 0.50% 포인트 금리 인상)이 아닌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은 서서히 대세가 되고 있다. “연준이 0.50% 포인트가 아닌 0.75%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사실상의 확신에 도달했다”(블룸버그), “연준은 1994년 이후 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할 수 있다”(CNN) 등 미 언론들은 일제히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에 힘을 싣는 기사를 쏟아 냈다.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다면 이는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르면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회의 첫날인 14일 오전 2시 기준 94.1%에 달했다. 이는 0.50% 포인트 인상할 확률(96.1%)이 압도적이었던 1주일 전의 전망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특히 한발 더 나아가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사소하지 않다’(non-trivial)”고까지 말했다. 연준이 이같이 한층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게 된 것은 지난 10일 공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6% 상승해 198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미국 물가 상황이 재차 나빠지고 있다는 지표가 연이어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 美 ‘자이언트 스텝’ 공포에 환율 비상… 2년여 만에 1250원 뚫렸다

    美 ‘자이언트 스텝’ 공포에 환율 비상… 2년여 만에 1250원 뚫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통화 긴축 공포에 26일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는 등 한국 경제에 끼칠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250.8원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1250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3월 23일(1266.50원)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전날 1249.9원에 마감된 데 이어 3거래일째 연고점을 경신했다.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미 연준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6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8포인트(0.42%) 상승한 2668.31에 장을 마쳤지만,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250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환차손을 우려해 한국 주식을 매각하는데, 이 같은 매도세가 원화 약세를 더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등은 향후 우리나라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은 높일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영향을 주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수급”이라면서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도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전개 상황과 중국의 봉쇄 조치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지는 한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은 결국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것인데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베이징 록다운(봉쇄) 우려 등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요인들이 많다”면서 “이러다가 빅스텝이 현실화된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한 채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우리나라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하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한다”면서 “환율시장이 향후 안정된 후 외국인의 수급이 다시 대거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 SK쉴더스·쏘카·컬리… 새달부터 1조 대어급 IPO 줄줄이

    SK쉴더스·쏘카·컬리… 새달부터 1조 대어급 IPO 줄줄이

    증시 조정으로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에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지닌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에 나서면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대형주들의 상장에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스팩기업·리츠 제외)은 1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개사)에 비해 소폭 줄었다.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도 869대1로 전년 같은 기간(1222대1) 대비 하락했고, 공모가 대비 시초가 상승률도 46.86%로 지난해 상장한 종목(75.79%)보다 낮았다. 그러나 다음달 SK스퀘어 자회사인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 시총 1조원 이상의 대어들이 상장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SK쉴더스는 다음달 3~4일 수요예측을 거쳐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총 2710만 2084주로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8420억~1조 516억원이다. 이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물리보안 분야 1위인 에스원(시총 2조 6000억원)과 사이버보안 분야 1위 안랩(시총 1조원)을 넘어 보안 ‘대장주’가 될 수 있다. 국내 앱 마켓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71.9%)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은 지닌 원스토어도 같은 달 9~1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이어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666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284억~2777억원이다. 최근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오는 6월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PO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컬리도 지난달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하반기 상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쏘카의 기업 가치는 2조~3조원, 컬리는 4조~6조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활황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공모주가 상장하게 되면 공모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맞지만 올해 상장되는 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많지 않다”면서 “주식시장 자체의 예탁금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예년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IPO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위축된 상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이날 내놓은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3월 글로벌 IPO 건수는 전년 대비 37%나 감소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의 영향으로 분기 조달금이 전년 대비 3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중고’ 코스피·코스닥 대형주 급락… 두 달간 시총 162조 증발

    ‘삼중고’ 코스피·코스닥 대형주 급락… 두 달간 시총 162조 증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려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고난의 행군을 이어 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10% 이상 하락하면서 두 시장의 시가총액이 162조원 이상 증발했다. 금융당국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2단계인 ‘주의’를 유지하면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5일 2676.76으로 장을 마감해 지난해 말 2977.65 대비 10.1%(300.89포인트) 떨어졌다. 시가총액 규모는 2103조 9633억원으로 두 달 사이 4.5%(99조 4032억원)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15.6%(161.00포인트) 하락한 872.98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446조 2970억원에서 383조 2338억원으로 14%(63조 632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시총 감소 규모는 162조 4664억원에 달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을 주도해 온 대형주들이 줄줄이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스피 시총 1순위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 7만 1900원으로 지난해 12월 30일 대비 8.2% 떨어졌다. 성장주의 대표주자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 기간 각각 16.9%, 16.1%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두 달 만에 22.2% 하락했으며, 2위인 에코프로비엠이 28.1%, 3위 펄어비스가 31.5% 급락하는 등 한층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주식시장 컨틴전시 플랜 단계를 ‘주의’로 상향한 데 이어 최근 다른 분야까지 단계를 주의로 올려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 상태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금융 제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은행과의 거래 상황과 자금 흐름 파악 등에 나섰다. 금융위는 컨틴전시 플랜을 ‘정상-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는 시장 안정 대책을 마련해 왔다.
  • LG에너지솔루션 계속 하락할까, 지난해 대형 IPO 종목 들여다보니

    LG에너지솔루션 계속 하락할까, 지난해 대형 IPO 종목 들여다보니

    114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리면서 공모주 청약 역사를 새로 쓴 2차전지 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7일 상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가 형성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30만원)와 비교해 68.3% 상승한 50만 5000원에 장을 마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은 주당 20만 5000원의 차익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28일에는 5만 5000원 떨어진 4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상장 이후 하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설 연휴 이후 기업공개(IPO)가 예정됐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돌연 상장을 철회했다. 최근 코스피가 2600선까지 밀리는 등 주식 시장 상황이 어려운 데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요건을 고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부진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철회 등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현대오일뱅크, CJ올리브영 등의 IPO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 공모주 청약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에는 440만명이 참여했다. ‘전국민 공모주’라는 수식어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참여 열기다. 공모주 청약에 도전해 주식을 배정받으면 곧 높은 수익으로 직결된다는 인식도 청약 광풍에 한몫했다. 그렇다면 지난해 IPO 대어로 꼽혔던 종목들은 지금도 높은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을까.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의 신규 상장사는 94개, 공모규모는 20조 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8월 카카오뱅크과 크래프톤, 9월 현대중공업, 11월 카카오페이까지 대형주들이 공모주 청약 열기를 주도했다. 일반 공모를 통해 모임 청약 증거금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63조 6000억원이었고, SKIET가 80조 9000억원을 끌어모으며 당시로썬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카카오뱅크(58조 5000억원), 크래프톤(5조원), 현대중공업(55조 9000억원), 카카오페이(5조 6000억원)도 만만치 않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상장 첫날만 살펴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의 두배에 시초가가 형성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공모주 가운데 ‘따상’을 기록한 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 5000원이었지만, 상장 첫날 종가는 16만 9000원으로 수익률은 160%에 달했다. 대형주 가운데 늦게 상장한 카카오페이도 상장 첫날 공모가 9만원에서 19만 3000원으로 오르면서 수익률 114.4%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공모가 6만원에서 상장 첫날 11만 1500원이 되면서 85.8%의 상승률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3만 9000원에서 6만 9800원(상승률 79.0%)이 됐고, SKIET는 공모가 10만 5000원에서 15만 4500원(상승률 47.1%)이 됐다. 크래프톤은 유일하게 상장 첫날 종가(45만 4000원)가 공모가(49만 8000원)에 미치지 못하면서 마이너스 수익률(-8.8%)을 기록했다. 상장한 지 길게는 10개월, 짧게는 2개월 정도 지난 현재 이들의 주가는 큰 차이를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따상’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한달 만인 지난해 4월 11만 45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내 반등했고, 지난해 8월 33만 55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시 하락했고, 28일 기준 16만 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장 첫날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23만 8500원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을 거듭했고, 지난 28일 기준 12만 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추락한 것은 주가만이 아니다.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달 카카오페이 임원들과 함께 주식 900억원어치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469억원의 차익을 거두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류 전 대표는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다가 자진사퇴했다. 상장 첫날 11만 1500원까지 올랐던 현대중공업은 9만~11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월에는 11만 8500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28일 기준 9만 9300원으로 상장 첫날 종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이후인 지난해 8월 9만 2000원까지 치솟았던 카카오뱅크는 4만대로 주저앉았다.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28일 기준 종가도 4만 1000원에 그쳤다. 공모가(3만 9000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SKIET는 상장 이후 7월 23만 55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했고, 지난 28일 기준 11만 5000원까지 하락했다. 유일하게 상장 첫날 공모가 아래로 추락했던 크래프톤은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56만 7000원으로 공모가를 웃돌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난 28일 기준 27만 450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대형 공모주 가운데 유일하게 공모가 아래로 추락했다. 게다가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는 다음달 보호예수물량이 잇따라 풀릴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총 발행주식수의 31.74%인 1억 5081만주, 크래프톤은 1550만주(31.66%)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 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다.
  • LG엔솔 영끌해도 31만명 0주… 6명엔 3646주씩 ‘로또’

    LG엔솔 영끌해도 31만명 0주… 6명엔 3646주씩 ‘로또’

    역대급 흥행몰이를 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결과 ‘0주 배정’ 투자자들부터 3646주를 배정받은 큰손 투자자들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오는 27일 코스피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되고 나서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에 1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낸 청약자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많은 증거금을 낸 6명은 최고 청약 한도인 729억원을 냈다. 이들은 48만 6000주를 신청해 최대 3646주를 받았다. 공모가(30만원) 기준 10억 9380만원으로 따상에 성공하면 17억원이 넘는 수익을 챙기게 된다. 반면 단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한 투자자는 최대 31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 청약에 배정된 주식 수는 총 1097만 482주로 절반은 청약한 주식 수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 방식으로, 나머지 절반은 10주(증거금 150만원) 이상을 청약한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나눠주는 균등 방식으로 배정했다. 이에 균등 배정 최소 청약주수인 10주 단위로 청약한 투자자는 305만명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1~2주를 배정받았지만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는 1인당 균등 배분이 0.27주가 되면서 아예 주식을 받지 못했다.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한 김모(38)씨는 “증권사 경쟁률이 막판에는 비슷해질 것이라고 보고 평소 사용하던 주식 계좌에서 신청했다”며 “단 한 주도 받지 못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유통 물량이 전체의 8.85%로 적지만 수요가 높은 점 등을 이유로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증시가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따상시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설 정도의 초대형주라는 점 등은 주가 상승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공모에 440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광풍이 불면서 이달 들어 신용대출은 6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거금을 넣고자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로 자금을 융통한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은 지난 20일 기준 145조 651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조 942억원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자금이 지난 21일 환불됐다는 점을 고려해도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은행 신용대출이 감소하고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춤하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금리공포, 실적부진…나스닥, 14일간 금융위기 후 ‘가장 부진’

    금리공포, 실적부진…나스닥, 14일간 금융위기 후 ‘가장 부진’

    나스닥,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최대폭 주간 하락주간 하락폭, 다우 4.6%, S&P 500 5.7%, 나스닥 7.6% 빅테크 기업들 큰 폭의 하락을 면하지 못해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공포에 실적부진 우려까지 겹치면서 또다시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0.02 포인트(1.30%) 떨어진 3만 4265.3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4.79 포인트(1.89%) 내린 4397.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5.10포인트 (2.72%) 하락한 1만 3768.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주간 하락폭은 다우 지수 4.6%, S&P 500 지수 5.7%, 나스닥 지수 7.6%로 각각 집계됐다. 나스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고, S&P 500 지수도 2020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의 경우 전날까지 새해 첫 14거래일간 하락폭이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컸다고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밝혔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 이상의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두려움이 증시 전반을 지배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기대를 밑돈 것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전날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이날 하루에만 21.8%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라이벌인 디즈니도 덩달아 6.9% 하락해 역시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올해 1분기 신규 구독자 증가 수가 월가의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친 25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는 넷플릭스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동일 비중(equal weight)으로 낮추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의 700달러에서 450달러로 대폭 하향한 바 있다. 다음주 이후 실적을 발표하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큰 폭의 하락을 면하지 못했다. 아마존은 6.0%, 테슬라는 5.3%, 메타(페이스북)는 4.2% 각각 떨어졌다.그동안 ‘제로 금리’ 환경에서 평가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상당수 기술주가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매 현상이 계속되는 분위기이다. 유전서비스업체 슐럼버거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산업용 코팅제 업체인 PPG 인더스트리스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원재료 비용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의 분기 순익은 평균 5.9%가량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웰스파고에 따르면 실적 발표 직후 하루 동안 평균적으로 해당 종목의 주가는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구(IMF) 총재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다보스 어젠다 2022’의 ‘글로벌 경제 전망’ 회의 세션에 화상으로 참가해 미국의 금리인상이 일부 국가들의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달러 표시 부채 비중이 높은 국가들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금 조치하라. 만약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면 제발 그렇게 하라”고 권고했다. 저소득 국가의 60%가 부채 고통에 시달리거나 그럴 위험에 처했다는 점도 우려했다. 올해 4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이 충격을 줄이려면 정책 계획과 관련해 명확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강조했다. 같은 세션에 참여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회복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공급과 에너지 측면에 따른 유로존의 소비자 가격 상승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가 상승이 ECB의 인플레이션 기준을 충족한다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들이 충족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도 내년도 미국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이고 연간 3.3%의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옐런 장관은 물가 상승이 ‘타당한 정책적 우려’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내년 상당히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생각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美금리 4회 올려 인플레 못 잡는다?

    美금리 4회 올려 인플레 못 잡는다?

    다음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가 폭락하고 미 국채 금리가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올해 예정된 네 차례 기준금리 인상만으로는 연일 심화하는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며 최소 6~7회 인상은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3만 5368.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0%(1만 4506.90), 대형주 중심의 S&P500(4577.11)은 1.84%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올 들어 주간 기준 매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크고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증폭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87%로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으며 2%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년물 국채 금리(1.06%)도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했다. 미 국채는 만기가 1개월부터 30년까지 나뉘는데 만기가 짧은 국채는 연준의 기준금리와 밀접히 연동돼 움직인다. 국채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미국 기준금리가 곧 올라간다는 예고이자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월가에서는 올해 연준이 0.25% 포인트씩 금리 인상을 네 차례만 진행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빌 애크먼 미 헤지펀드 퍼싱스퀘어 최고경영자는 “(연준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3월 기준금리 때 한 번에 0.5% 포인트 올려야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는 “연준이 올해 6~7회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FOMC 회의를 열고 올해 첫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유가는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9%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예멘 반군이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3분기에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LG엔솔 ‘따상’ 베팅에 114조원 몰렸다… 2차전지株까지 들썩

    LG엔솔 ‘따상’ 베팅에 114조원 몰렸다… 2차전지株까지 들썩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이 화려하게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는 27일 증시 입성을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증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청약 흥행 열기에 힘입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의 일반청약에서만 모인 증거금이 약 114조원에 달하면서 이 같은 투자금의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청약증거금 환불일인 21일 이후로 크고 작은 IPO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데다, LG에너지솔루션 흥행으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덩달아 주목을 받으며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까닭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금이 개인투자자의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을 하면 증시 하방을 지지해 주는 요인으로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블랙홀’처럼 증시 자금을 빨아들여 일시적으로 대형주의 수급 공백을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상장 후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패시브펀드들은 시총 비중대로 펀드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매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시총이 높은 다른 종목들을 일부 팔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이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에 성공하면 패시브펀드 유입 자금은 최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상장 다음날부터 지수에 반영되는 코스피를 추종하는 액티브펀드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선 연구원은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기관보다도 외국인 투자자가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대형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따상에 성공할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78만원까지 치솟아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160%에 달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MSCI지수와 코스피200 등에 조기 편입이 사실상 확실시돼 가격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 유통주식 수가 적은 점도 상승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주주인 LG화학과 우리사주조합 등 전체 발행주식의 85.47%가 보호예수로 묶여 당장 유통 가능한 주식이 14.53%인 약 3400만주에 불과하다. 여기에 기관 보호예수 물량까지 감안하면 실제 유통주식은 전체의 10%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투자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순위로는 2위지만 1위 CATL과의 격차가 큰 데다, CATL의 경우에도 최근 주가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라며 “무조건 따상을 맹신하기보다 시장 상황을 보고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크래프톤·카카오 줍자” 연초 ‘빚투’ 다시 늘었다

    지난해 말 주춤하던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가 새해 들어 증가하고 있다. 주가 하락폭이 컸던 크래프톤, 네이버, 카카오 등에 대한 빚투가 대폭 늘어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하루 평균 23조 5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22조 9972억원)보다 5570억원(2.4%) 늘었다. 지난 7일에는 23조 8106억원까지 불어나 지난해 11월 10일(23조 8575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인이 증시에 대거 뛰어들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25조 3000억원까지 치솟았다가 10월 들면서 23조 6000억원으로 증가세가 꺾인 뒤 12월 22조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하락세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빚투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개인 주식 거래가 연말보다 소폭 늘면서 빚투도 덩달아 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올해 들어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종목 중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가 831억원으로 지난해 말 545억원에서 286억원(52.5%) 늘었다. 카카오(281억원), 네이버(261억원), 카카오뱅크(211억원)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 종목은 새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낙폭이 컸던 대형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 소프트뱅크, 토종 핀테크에 1750억원 투자

    소프트뱅크, 토종 핀테크에 1750억원 투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핀테크 스타트업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에 1억 4600만 달러(약 1750억원)를 투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이 단행한 크래프트 투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투자솔루션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노린 전략적 투자라고 분석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소프트뱅크의 직접 투자를 받은 건 쿠팡에 이어 크래프트가 두 번째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16년 1월 크래프트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투자금의 상당 부분은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투입될 전망이다. 토종 핀테크 기업인 크래프트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AI 엔진을 이용한 상장지수펀드(ETF) 4개를 운용하고 있다. 로버트 네스터 크래프트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대다수가 AI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직원 50여명이 회사 지분의 약 3분의1을 갖고 있고, 외부 투자자의 보유 지분 상당량이 소프트뱅크 지분이 됐다고 소개했다. 마쓰이 겐타로 소프트뱅크 측 매니징 파트너는 수년 전부터 크래프트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어떻게 AI를 이용할지를 시험하기 위한 최적의 회사로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크래프트는 2019년부터 AI가 주식 비중을 조정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를 NYSE에 상장했다. 크래프트가 개발한 AI는 수익률, 환율, 뉴스 등을 분석해 미래 가격 변동을 예측한다. 현재 NYSE에서 운용되는 크래프트의 ETF는 AI 기반 미국 대형주 ETF(코드명 QRFT), AI 기반 미국 대형주 모멘텀 ETF(코드명 AMOM), AI 기반 미국 대형 고배당 ETF(코드명 HDIV), AI 기반 미국 넥스트 밸류 ETF(코드명 NVQ) 등 4종에 이른다. 이들 모두 미국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게 목표다.
  • 2021년 최고 재테크는 주식·부동산 아닌 ‘금’이었다

    2021년 최고 재테크는 주식·부동산 아닌 ‘금’이었다

    지난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재테크 수단은 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펀드와 부동산이 뒤를 이었다. 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2020년 12월 31일 1돈(3.75g)당 26만 7000원에서 지난해 12월 30일 29만 8000원으로 11.61%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승빈 대신증권 자산배분팀장은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국내 금 가격은 원화 약세 때문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금 다음으로는 국내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높았다. 주식 편입 비율이 70∼100%로 액티브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순자산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 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0.19%였다. 이는 주식 직접투자 수익률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3만 8712원에서 3만 9870원으로 2.99% 오르는 데 그쳤다. 조 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원화 약세와 반도체 경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테마들이 부각되면서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나은 성과를 냈고, 이로 인해 국내 주식형 펀드가 KODEX2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3위는 부동산, 4위는 달러였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월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20년 12월 95.20에서 2021년 11월 104.30으로 9.56% 올랐다. 달러는 2020년 12월 30일 1,086.3원에서 2021년 12월 30일 1,188.8원으로 9.44% 올랐다. 채권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예금(하나은행 1년 정기예금 기준 1.30%)보다도 떨어졌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62.43에서 258.34로 1.37% 낮아졌다.
  • “재테크, 금투자보다 레고가 낫다”…연구결과 나왔다[이슈픽]

    “재테크, 금투자보다 레고가 낫다”…연구결과 나왔다[이슈픽]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연구팀“레고 가격, 매년 11% 상승” 암호화폐, 주식, 금보다 수익성이 더 높은 상품이 있다? 27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레고에 투자하는 것이 금, 주식,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은 1987년부터 2015년까지 개봉되지 않은 레고 세트 2322개를 대상으로 중고 레고 세트 수익성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중고 레고 가격은 매년 평균적으로 11% 상승했다. 특히 한 대형 레고 세트 가격은 8년 동안 2230%나 상승했다. 이와 같은 수익률은 금이나 대형주, 채권 투자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어린이들부터 키덜트족 어른들의 레고 소비량이 늘어 가격이 더욱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단종된 레고, 2차 시장에서 매년 최소 11% 상승 연구진들은 단종된 레고 세트의 시장 가격이 2차 시장에서 매년 최소 11% 상승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고 레고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레고의 생산량이 제한돼 있으며, 단종된 제품의 희소성이 높다. 또 오래전 생산된 레고에 향수를 느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난 후 특정 레고 세트를 찾기 때문이다.“레고, 다른 투자 대상보다 가격이 저렴해 쉽게 투자할 수 있다” 빅토리아 도브린스카야 HSE 경제학 부교수는 “사람들은 보통 투자 대상으로 보석, 골동품, 미술품 등을 떠올리지만, ‘장난감’ 투자처도 있다”며 “레고 세트는 특히 다른 투자 대상보다 가격이 저렴해 쉽게 투자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다만 “모든 중고 레고 세트가 똑같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며 “시장에서 어떤 레고가 가치가 높은지 고민해 제대로 투자하려면, 진정한 레고 팬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입한 레고를 중고 시장에 판매함으로써 얻는 차익이 다른 투자처보다 크다는 것이다.레고 재테크 전 알아둬야할 내용은? 레고 재테크를 하기 전 알아둬야 할 내용들이 몇 가지 있다. 현재 시장에는 매우 다양한 레고 세트가 나와 있으며, 제품별 수익률은 연간 -50%에서 +600%까지 폭이 크다는 점이다. 또 일반적으로 상품이 단종된 후 2~3년 후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한 후 배송, 보관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ESG·전기차·메타버스까지… ‘테마형 ETF’ 올라탄 개미

    ESG·전기차·메타버스까지… ‘테마형 ETF’ 올라탄 개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등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에서 ‘간접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 속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낮은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추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 규모는 2조 6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는 올해 1월 2조 1454억원을 기록한 후 올해 10월까지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지난 5월 936억원까지 급감했다가 7월 7032억원, 8월 8503억원으로 상승하는 듯하더니 다시 9월 6207억원, 10월 5570억원으로 줄어들었는데 11월 들어 전달보다 약 3.6배 급증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의 ETF 투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최근 코스피가 매일 1~2%씩 급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2.42% 급락해 연중 최저치인 2839.01로 추락하며 개별 종목에서 이탈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일 하락 수렁에 빠지면서 대형주도 주가 하락을 피해 가지 못했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려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간접 투자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TF도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지만 여러 종목을 담아 놨기 때문에 개별 종목에 투자했을 때의 위험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얘기다. 또 투자 기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지난달 ETF 순매수 급증에는 코스피가 하락할 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곱버스’ 상품에 자금이 몰린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ETF는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수가 다양해졌다. 국가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자율주행, 전기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메타버스 등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테마형 ETF까지 확대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로 총 62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자산운용 관계자는 “특정 테마나 섹터의 성장은 분명해 보이지만 한 종목을 고르기 어려운 경우 관련주 10여개 종목이 묶여 있는 ETF에 투자하면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F는 은행예금과 달리 원금 보장 상품이 아니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장은 “ETF 자체는 주식을 담아 놓은 상품이기 때문에 주식 변동성이 커지면 같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실이 난 상태에서 자금이 필요하다면 불가피하게 손절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상품·운용사에 따라 수수료와 보수가 달라 미리 확인하고 매매해야 한다. 세금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해외 상장 ETF는 250만원 기본공제를 넘어선 수익에 대해서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국내 상장된 ETF 중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제외한 기타 ETF에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ETF의 ‘추적오차’가 크다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ETF는 기초자산 가격의 흐름을 추종하는데, 추적오차는 ETF 순자산가치가 기초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ETF와 기초지수 간 거래 시간 차이 등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크고 오래갈 경우에도 투자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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