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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경제지표 뒷받침 안되면 추락

    지난주 미국증시는 주초 강세로 시작했으나 주말 약세로 끝났다.25일 발표된 1·4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 전망치가 2.0%(4월 말)에서 1.3%로 수정돼 ‘U’자형 경기회복 주장에힘을 실어줬다.이로 인해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0.6%,나스닥지수는 2.51% 상승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번주에는 중요한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29일 4월 개인소득·지출동향,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31일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6월1일 5월 신규고용동향·실업률,5월 NAPM(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 등이 예정돼있다.이 가운데 실업률과 소비자신뢰지수,NAPM지수 등은 증시 향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지난주 투자자들은 앨런 그린스펀의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발언에 따라 ‘매도’보다는 ‘매수’편에 서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리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연방기금금리는 3.0% 밑으로는 떨어질 수 없는 게 사실이다.따라서 이번주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지수는 추가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 6월중순부터는 기업들이 2·4분기 실적발표를 시작하기 때문에 그에 대비한 상승시간은 많지 않다.애널리스트들의 실적을 집계하는 톰슨파이낸셜은 2·4분기 S&P500지수에 포함된 대형주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10.5%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적악화가 끝났다고 단언하기에는 이르다는 점을 감안,이번주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바람직하다. 특히 4월 내구재 주문 동향에서 통신장비,컴퓨터 등의 첨단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의 주문이 급감했다는 점은 관련기업들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이종우의 증시진단/ 블루칩 너무 올라 상승세 ‘걸림돌’

    5월 중순이후 시장 분위기가 좋아진 이유는 두가지이다. 첫째는 경기회복에 대한 인식 확산이다.지난 2∼3월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경제변수가 저점에 도달했다.지난주 발표된 1·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넘는 3.7%를 기록,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욱 줄었다. 투자자들은 경험을 통해 경기와 주식시장이 바닥을 만든후급등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 당분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것이다. 두번째는 외국인 매수세이다. 4월이후 외국인 매수동향을 보면 블루칩에서 금융주와 저가대형주로 매수가 확산되고 있다.외국인이 한국 시장전체에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번주는 외국인 매수가 지난주와 같이 대규모로 계속될 수는 없다.그러나 기관과 일반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외국인 매수는 시장을 지탱해주는 힘이 될 것이다. 시장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단기에 저항선을 돌파하기는 힘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시장 대표주들의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는점이다. 이미 가격부담으로블루칩들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주가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해외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떨어진 점도 부담이 된다. 당분간 종합주가지수가 제한된 범위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이 정체국면이 상승을 위한 에너지 비축기간이 될지,에너지가 소모되는 기간이 될지는 불분명하다. 시장보다는 종목선택에 주력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애널리스트 10인 증시 진단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620대를 유지했다.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0.32포인트 내린 622.28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증시가 호전되면서 대세상승의 초기 국면인 지,아니면일시적 반등인 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은 엇갈린다.주가오름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일시적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과 대세상승의 초기 단계라는 시각이 팽팽하다. 대한매일은 24일 국내 10대 증권사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현 장세 진단과 하반기 주가전망,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국내경기 회복 속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대세상승이냐 일시반등이냐/ 현 장세의 대세상승 또는 일시반등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10명의 애널리스트들중 4명은 ‘대세상승의 초기’ 단계라고 답했다.‘일시반등’(Bear market rally)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4명으로 같았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수석연구원은 “미국주가가오르고 8조∼9조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유동성이 주가상승의 바탕이 되고 있다”면서 “현 장세는 대세상승보다 일시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반면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투자전략팀장은 “4 ·4분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한 대세상승의 초기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가전망/ 올 하반기에 종합주가지수가 750까지 뛸것으로 내다본 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았다. 10명중 7명이었다.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그 이유로 ‘4·4분기 경기회복에 따른 중·대형주의 주가상승’을 들었다. ■경기회복은 ‘U’자형이 압도적/ 국내경기 회복 속도에대한 질문에 대해 10명중 9명은 U자형이라고 답했다.완만한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가 V자형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는 1명 뿐이었다. U자형 회복에 대한 이유로는 ▲미국경기의 완만한 회복과성장 ▲국내 수출회복 지연 ▲수출증가율 3개월째 마이너스(-) 기록 등을 꼽았다. ■증시 호재와 악재/ 국내증시의 호재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각양각색이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금리인하, 미국의 증시안정 및 경기회복,국내경기 바닥 접근에 대한 기대 등을 들었다.악재로는 ‘수출부진’을 꼽은애널리스트가 가장 많았다.10명중 4명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개인들의 투자전략으로 실적호전 업종대표주와 경기관련 저가 대형주,증권·금융주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승호 문소영기자 osh@
  • 외국인 유동성장세 장밋빛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유동장세가 어디까지 갈까? 국내 증시는 올들어 5개월째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외국인들은 올들어 23일 현재 5조3,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10일 올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한달 보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게 하는 견인차 역할도 외국인들이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펀드의 아시아시장 유입이 뚜렷해,한국증시로의 추가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아시아에 유입되는 국제펀드중 상당 부분이 우리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유동장세는 국내경제 회복이 가시화될 올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펀드 유입 지속=최근 2주일동안 주요 국제펀드의 국내시장 유입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현대증권의 외국인투자자금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주동안 외국인자금은 글로벌 이머징마켓펀드(GEMS)에 5,128만달러,아시아펀드에 4,438만달러,인터내셔널펀드에 4억4,784만달러 등 모두 5억4,300만달러가 아시아시장으로 유입됐다. 현대증권 장선희(張善姬)선임연구원은 “아시아시장으로 흘러온 5억4,300만달러중 상당 부분이 한국시장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위버그증권사 한국지점은 지난주의 모건스탠리지수(MSCI) 변경으로 올해 25억달러 규모의 국제펀드자금이 한국증시로 추가 유입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외국자금이 한국에 매력갖는 이유=한국시장으로 유입되는외국자금은 경제회복 기대에 따른 장기자금인지,아니면 MSCI지수 변경과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분간하기 어렵다. 그러나 좋아지고 있는 한국의 경제지표,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감,현대투신 외자유치,대우자동차 매각 등이 가시화돼 한국이 ‘떠오르는 시장’으로 간주되는 것이외국인들의 매력을 끌게 하는 주 요인으로 보인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이 대형주에서 은행주쪽으로 매수를 확산하고 있는 것은현대·대우의 구조조정을 낙관하는 반증”이라면서 “외국자금의 증시 유입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어 국제적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보장되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내수시장 선점 ‘총성없는 전쟁’

    한지붕 두가족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총성없는 전쟁’을치르고 있다.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집안간의 싸움이 자존심대결을 넘어 생존게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차 총괄회장의 독특한 용병술이 이들의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이계안(李啓安)현대차사장과 김수중(金守中) 기아차사장과의 한판 승부라는 얘기마저 나온다. ●‘형님 먼저’는 옛말=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의 국내진입에 대비,내수시장의 점유율을 50%대 이상으로 유지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기아차와의 브랜드 차별화도 발등의불이다.조만간 영업본부를 강북쪽으로 따로 떼내 본격적인판촉활동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도 만만찮다.자칫 실적이 떨어질 경우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문책인사가 뒤따를 수 밖에 없다. 기아차에는 올들어 영업의 귀재로 불리는 김중성(金重成)부사장 등 현대맨들이 대거 입성했다.현대차의 벤치마킹(따라배우기)을 통해 현대차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이러다 보니 현대·기아차는 판매실적을 높이기 위해 실제팔리지 않았음에도 팔린 것처럼 ‘밀어내기식’의 선(先)출고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서울 모 지하주차장 등 대형주차장에는 월초만 되면 임시번호판을 떼낸 ‘밀어내기 차량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내달부터 서울지역에 도입되는 대형 택시의 시장선점도 같은 맥락이다. 경쟁 차종은 현대차의 대표적 승합차인 2001년형 스타렉스와 기아차 RV(레저용 차량)의 맏형격인 카니발Ⅱ.400대에 불과하지만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시장이 전국으로확대될 것으로 보여 선점 주체에 따라 향후 판매실적이 큰영향을 받게 된다. ●MK의 용병술=원가절감,연구·개발(R&D)은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판매·영업은 분리해 경쟁을 시켜야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차의 핵심인물과 노하우를 기아차로 보내 경쟁의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게 MK의 생각이다.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 MK 특유의 용병술이 향후자동차업계의 판도에 어떤 모습을 그려낼 지 관심거리다. 주병철기자 bcjoo@
  • 옐로칩 “형보다 나은 아우”

    ‘옐로칩’이 뜨고 있다.증시가 지루한 횡보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옐로칩은 상승세가 뚜렷하다.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옐로칩으로 집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옐로칩은 ‘대안주’로 떠오르고 있다. ●올들어 40% 상승=옐로칩의 주가상승률은 종합주가지수 및핵심 블루칩 종목의 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돈다. 14일 세종증권에 따르면 핵심 블루칩인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한국전력,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올들어 지난 11일까지 평균 9.2% 오르는데 그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5.5%를 훨씬 밑돌았다.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은 각각 39.55%와 25.49%가 올랐으나 SK텔레콤은 12.64%,한국통신은 8.65%,한국전력은 2.33%가 각각 내렸다. 반면 세종증권이 꼽은 14개 종목의 옐로칩은 평균 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종목별로는 태평양 103.35%,현대자동차 86. 77%,삼성증권 55.60%,제일제당 42.29%,현대중공업 34.59% 등이다. 이들 종목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지난주(7∼11일) 외국인 순매수 3위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의 현대자동차 주식 순매수량은 170만주였다. ●전망과 투자전략=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이사는 “옐로칩이 ‘대안주’로 떠오르는 것은 최근 시장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은 틈새시장은 SK텔레콤·삼성전자·포항제철 등 블루칩의 주가가 뛰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옐로칩으로 말을 갈아타는 것은 단기전략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종증권 윤재현(尹在賢)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 등은 한도 소진 등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기 어렵다”면서 “때문에 외국인 매수대상이 옐로칩으로 집중돼 옐로칩의 주가상승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크다”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주가 조정기를 옐로칩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말 현재 외국인 투자제한 종목중 외국인 한도 소진율은 SK텔레콤 98.99%,한국통신 99.99%를 기록했다. ●옐로칩이란=주가나 기업의 내용면에서 블루칩보다 조금 뒤떨어지는 대형주를 일컫는다.제조업종이 주를 이루며,주가는 대략 1만5,000∼4만원 정도이다. 오승호 문소영기자 osh@
  • 소형주, 상승률 중·대형주 앞서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소형주들이 지수상승기와 하락기에모두 중·대형주의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증권거래소가 내놓은 ‘시가총액 기준 소형주 효과’에 따르면 지수하락기(2000.1.4∼5.15)와 상승기(2001.1.2∼5.11) 두 기간에 관리·감자종목과 우선주를 제외한 540개종목을 시가총액 순위로 배열,10%씩 10개 그룹으로 나눠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10그룹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종합주가지수가 31.20% 내린 지수하락기의 경우 지수관련주들이 포진한 1그룹의 주가는 41.29%의 하락률을 기록,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반면 10그룹은 8.21%의 상승률을 기록,전체 그룹중 유일하게 플러스(+)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수상승기에도 1그룹이 25.65%로 10개 그룹중 3번째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으나 44.55%의 수익률을 낸 10그룹에는 미치지 못했다. 10그룹 다음으로는 8그룹이 27.457%의 수익률을 내는 등 소형주 그룹은 시장평균 수익률 11.92%와 대형주의 수익률을모두 초과했다.중형주인 5그룹이 9.86%로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소형주의 올해 종목별 상승률은 신우가 173.10%로 가장 높았다. 문소영기자 symun@
  • ‘블루칩’ 지고 업종대표주 뜬다

    “실적이 좋아진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라.” 외국인들이 사들이는 종목을 지주관련 대형주에서 업종 대표주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외국인들이 새로운 ‘보물찾기’에 나서자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가치주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동안 외국인들의 매수자금은 음·식료품,화학,의학품,비금속광,유통,건설업종으로 집중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증권 투자전략팀 오태동(吳泰東)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반전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횡보장세에서는 실적이 수반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김석중(金碩中)이사도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종목과 실적호전 종목들은 일치하고 있다”면서“재무구조가 우수한 기업 가운데 실적이 호전됐고,유통물량이 적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들이 집중 공략하고 있는 종목은 태평양,전기초자,신세계,현대백화점,남양유업,현대자동차,LG건설,제일제당,현대모비스,하이트맥주,농심 등이다. 특히 태평양과 전기초자는 올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올초 저점대비 각각 69.1%와 64.6%가 올랐다.종합주가지수상승률 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로 인해 외국인 지분율도 꾸준히 증가,태평양은 35.1%,전기초자는 92.1%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9일 1만2,9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외국인 지분율이 18.57%까지 높아졌다. 김석중 이사는 “현재 업종 대표주들의 주가상승률이 높지만 지난 95년 5월부터 1년 동안 삼성화재가 180%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사례와 비교해 볼 때,상승여력은 여전히 높은편”이라고 주장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업종 대표주의 외국인 보유한도가차고나면 대표주가 아닌 2·3위 업체로 매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종우의 증시 진단/ 목표수익률 낮춰 민첩한 대응을

    주식시장이 재료보다 단기 수급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시장동향을 보면 나스닥지수 등락이나 국내외 경기변수 변화같은 주요 요인이 주가를 변동시키지 못했다.주중국고채 금리가 7%에 접근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시장의 부차적인 관심사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주중 계속된 프로그램 매매가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부각됐다.주가가 재료보다 단기 수급에 의해 좌우되고있는 것은 주식시장이 정체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4월초 이후 종합주가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의 저점에서빠르게 상승한 것은 과다한 하락을 메꿔가는 과정이었다. 이제 하락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점은 매리트가 될 수 없다.추가 상승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경제 펀드멘탈(기초경제체력) 회복이 담보되어야한다. 이 국면이 현실화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고,주가 역시 당분간 정체 상태를 지속할 것이다. 주식시장의 정체는 종목별 동향에도 영향을 미친다.이는지난주 거래소에 비해 강세를 유지했던 코스닥시장 동향을통해 이미 나타나고 있다.주가 정체가 이어지고,4월초 이후상승으로 핵심 블루칩의 가격 매리트가 없어진 만큼 대형주의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특히 외국인 매도로 일반투자자의 역할이 커져 매기의 중심이 중·소형주가 될 가능성이더욱 높아졌다. 중·소형주는 특성상 테마의 연속성이 약하다.목표수익률을 낮춰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로판단된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전문가 3인의 향후 장세 분석

    증시전문가들은 19일 종합주가지수가 ‘미국의 전격 금리인하’라는 돌발변수 영향으로 폭등세를 연출했으나 620선까지 오르는 단기랠리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 이용주 과장=이번 금리인하는 지난 1월3일의‘깜짝’ 금리인하를 연상케 한다.19일 외국인순매수가 6,718억원으로 사상 2위를 기록하는 등 추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 620선까지 넘볼 수 있다.국내 수급여건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지만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된 것도 호재다.나스닥이 2,200선에서 저항을 뚫고 나간다면 추가상승이 가능하다.외국인 선호종목인 SK텔레콤·삼성전자·포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와 증권주 등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 ◇삼성증권 김지영 투자정보팀장=‘폭등에서 급등’으로장이 전환한 것은 첫째,갑작스러운 금리인하 이면에 숨은미국 경기악화의 가능성이 감소하지 않고,둘째 여전히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기다리겠다는 심리가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아울러 내부적으로 종합주가지수570선대의 매물압박 때문이었다.단기고점은 620선으로 본다. 개인들은 주식을 내다팔기보다는 매수타이밍을 다소 늦추면서 10∼20포인트정도 조정을 거칠 때 추격매수를 하는것이 좋다.업종대표 우량주나,반도체주,낙폭과대 통신주,증권주를 포함한 금융주을 매수추천한다. ◇리젠트증권 김경신 이사=종합주가지수는 550∼560선,코스닥지수는 70선이 지지선이 될 것이다.미국과 한국의 1·4분기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장세를 눌러왔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악재’를 누른 형국이다. 그러나 악재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투자종목은 유동성이 크고,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을 따라가는 것이 좋겠다.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을 받을때 550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추격매수한다.550선에서 반등하면 상승한뒤 팔고,550 아래로 내려가면 손절매를 한다.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첨단기술株 실적따라 등락 춤출듯

    단기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과 반도체주에 대한 부정적인분석이 월요일 나스닥지수를 5일만에 처음으로 약세로 이끌었다.그러나 지지선인 1,900선은 지켜냈다. 투자자들도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첨단기술주의 실적을 좀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해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세로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월요일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지난주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과는 달리 반도체주의 실적개선이 빠르면 3·4분기말에나 나타나고, 반도체재고물량이 1·4분기에 바닥을 찍었다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2·4분기에도반도체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이후 최악의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먼브러더스의 댄 나일스도 지난주말 인텔이 매출증가를목적으로 펜티엄4 출하가격을 낮춘 것은 제품마진율 하락과 함께 순이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달말까지 펜티엄4가격은 5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있다고 예상했다. 이같은발언으로 지난주 첨단주의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들은 인텔,텍사스 인스트루먼트,AMD,마이크론 테크놀러지 같은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메릴린치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딕 맥케이브는 5월까지 나스닥지수는 2,500∼3,000선까지는 꾸준히 상승할것이라는 의견을 내 현지의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첨단기술주의 1·4분기영업실적은 이미 경고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된 것이 분명하다.때문에 순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줄지않을 경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다만 실적발표와 함께 나올 2·4분기와 하반기 영업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경우에는 추가하락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국내투자자들은 하루하루 실적내용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구체적인 실적내용을 토대로 하반기 첨단기술산업의 회복 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맥못춘 ‘증시 부양책’

    정부의 증시부양책 ‘약발’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4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증시안정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맥없이 무너졌다.장중 내내 500선을 회복하기 위한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졌지만 밀물처럼 쏟아진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물압력에는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종합주가지수 500선 붕괴의 충격은 클 것 같다.500선은 지난해 10월말부터 연말까지 7차례나 장중에 깨졌다가 연기금펀드의 떠받치기로 번번히 방어했던 든든한 ‘지지선’이었기 때문이다.나스닥지수 등 미국 주식시장과 엔-달러 환율안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국내 증시의 추가하락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 순매도가 사흘째 이어졌다.3일 1,050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4일에는 지난해 12월2일 이후 최대 규모인 1,773억원을 순매도했다.매도세는삼성전자에 이어 통신·은행·유통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나스닥지수 폭락과 직결돼 있다.나스닥지수는 3일 IT(정보통신)업체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6.17%급락하며 1,700선이 무너졌다. 미국 월가에서는 한 단계 아래 지지선인 1,500선을 지지할 수 있을 지,회의적인 시각이우세하다. 다우지수도 3%쯤 떨어져 9,485.71로 마감했다.문제는 앞으로 2주간 미국기업들의 1·4분기 실적발표와 전망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악화 경고의 충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증시투자자금의본격적인 이탈로 보기는 이르지만 미국증시와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은 “한국시장은 세계시장과 비교할 때 가격측면에서도 더 이상 매력적이지 못한 상태”라면서 “미국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굿모닝증권 이근모(李根模)전무는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침소봉대할 만큼 크지는않다”면서 “그러나 나스닥시장이 다시 급락하고 국내시장이 폭락세로 들어서면 외국인 손절매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증권 윤용철(尹鏞喆)이사는 “외국인 매도세가문제가되려면 월간 단위로 순매도 규모가 1조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스닥지수의 향배에 달려있다.다행스러운 것은 국내시장이 나스닥지수보다는 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이다.WI카증권 김기태(金基泰)이사는 “미국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호황의 버블(거품)이 꺼지고 있지만 국내시장은 지난해 낙폭이 워낙 커 종전 저점인 470∼480이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수가 빠지면매도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분석했다.굿모닝증권 이전무는 “미국의 뮤추얼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 국내에서도환매압력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다행스러운것은 뮤추얼펀드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신규 헤지펀드로 유입됐지만 헤지펀드의 한국비중이 거의 없어 저가 메리트가생기면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외국인이 대형주를 팔 경우 저점을 440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뉴욕발 태풍에 대형·금융주 하락

    미국 ‘뉴욕발 태풍’ 영향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종합주가지수 550이 힘없이 무너졌다.코스닥지수도 70선이 위협받고 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2,000선 붕괴를 눈앞에 둔 미국 나스닥지수의 영향과 현대계열사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 결정으로 구조조정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나스닥시장의 불안과 일본 엔화환율의 급등세 등 해외여건이 비우호적인데다 ‘현대 악재’가 다시 주식시장을 압박함에 따라 500선 붕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550선 무너져=투신권이 연기금펀드 등을 통해 25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기관들이 276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나스닥시장의 불안정이 급락의주요 원인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현대 문제를 처리에서 보여준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 및 정책판단 능력에 대한 불신이시장불안감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주·금융주 ‘우수수’=대형우량주들과 금융주,반도체·인터넷 등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반도체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물량을 쏟아내면서 은행업 지수는 7.46%나 폭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전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삼성전자와 포철은 각각 18만원대와 9만원대로 주저앉았다.코스닥 벤처지수도 7.52%나 폭락,기술주의 약세를 반영했다. ◆외국인 703억원 순매도=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시장에서 700억원,코스닥시장에서 3억원 등 703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현대건설(472만주)과 현대전자(244만주) 등 현대계열사 주식과 국민,주택,신한,한미,하나 등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저점은=증시 전문가들은 대부분 종합주가지수 저점을 ‘550’에서 ‘500선’으로 낮췄다.500선도 위태롭다는 비관론도 많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은 “미국에 이어 일본경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거래소는 500선,코스닥은 60선에대한 지지여부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리스크가 큰상황에서는 주식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투자전략팀장도 “국내시장은단기적으로 나스닥시장의 향방에 달려있다”면서 “나스닥지수가 1,800 이하로 폭락할 경우 500도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HSBC 이정자(李姃子)서울지점장은 “내부적으로는 금리가반등하고 그동안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과 구조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쌓여가고 있다”면서 “지수가 500선을 깨고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종우의 증시진단/ 해외시장 불안… 방어적 투자를

    해외시장의 불안요인이 점점 커지고 있다.나스닥 지수가 2,200포인트 지지선을 밑돈데 이어 일본 주가도 1만3,000엔이라는 마지노선을 뚫고 내려갔기 때문이다. 해외시장이 안정되기까지 주식시장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 지난주에는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했지만,프로그램과 연기금매수로 어느 정도 안정은 유지했다.그러나 해외시장 상황이악화일로에 있어 우리 시장도 언제든지 불안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시장에 위험요소가 그만큼 커진 상태다. 이런 점에서 지난주말 종합주가지수가 한단계 하락한 것은시장에 불안한 신호이다.주가가 570∼620포인트의 박스권을하향이탈한 만큼 시장이 그동안 갖고있던 약세 요인이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해야 할 때로 판단된다. 뚜렷한 주도주도 형성되기 힘들다. 증권주를 비롯한 저가대형주는 연초이후 주가가 올라 이미가격메리트가 없어졌다.블루칩은 외국인 투자자에서 연기금으로 매수주체가 바뀌면서 하락이 저지되고 있지만,아직은가격이 상승하기에는 힘이 부쳐 보인다.2월 외국인 매도액의28%가 통신과 반도체 주식이었다는 점도 블루칩에 부담이되는 요인이다. 지난주초 일시적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도 아직은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점치기 힘들다.지난해까지 과대 낙폭에도 불구하고 반등폭이 크지 않았다는 매력이 있지만,시장상황이워낙 불투명해 선뜻 매수에 나설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도 당분간은 극심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 같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3월 증시 무지개 뜰까?

    3월 주식시장에 봄기운이 돌 수 있을까.연초 유동성 장세로 상승기류를 탔던 주식시장이 2월의 조정기를 거쳐 3월에 재상승 곡선을 그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 오른 578.10으로 마감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안팎의 재료=3월1일 발표되는 미국경기지수와 3월20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추가금리인하 여부 및 인하폭에 대한 나스닥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전문가들은 미국의 3월 금리인하폭을 0.25%포인트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미국 실물경기가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제조업의 재고정리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는다. 국내시장에서는 유동성이 얼마나 보강될 수 있느냐가 최대관심사다.초저금리기조 속에서도 증시로 자금이동이 이뤄지지 않아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연구원은 “미국증시의 단기 낙폭이큰데다 국내에서는 연기금의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있어 주가의 추가하락을 막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얼마나 오를까=보수적인 전망이 우세하다.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아 종합주가지수는 550∼620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교보증권 임송학(林松鶴)수석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와연기금 매수세 등이 호재이긴 하나 미국경기 회복논란이 ‘V’자형 보다는 ‘U’자형 쪽으로 기울고 있고,3월 일본 위기설이 계속되는 등 대형 악재가 많아 2월에 비해 주가가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SK증권 현정환 연구원은 “횡보장세가 계속될 수는 없으며,조정과정이 비교적 길었고,지수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추가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증시의 주변 여건만 따라준다면 전고점인 630∼650선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적인 대외 악재=일본 금융시장 위기의 현실화,미국 나스닥시장의 2,000선 붕괴 등과 같은 추가적인 악재가 나타날 경우 3월 증시를 얼어붙게 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삼성증권 김도현(金道顯)연구원은 “3월 장세의 흐름은 수출관련대형주가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21%에 이르는 대미수출의존도를 감안할때 미국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이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증권주·중가 우량주등 약세장 小테마군으로

    빠른 순환속도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소(小)테마군에 대한‘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소테마군은 약세장이 이어지거나 개별 종목의수익률 게임이 전개될 때 형성된다. 약세장에서는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고,수익률을 노린 ‘테마를 위한 테마’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테마군은 뚜렷한 근거없이 형성되기 일쑤여서 개인투자자들은 진정한 테마군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최근 등장한 소테마중 러시아관련주는 남북경협관련주의 예에서 보듯 커다란 시세를 형성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전자파관련주도 ‘테마를 위한 테마’의 하나다.신규등록주 강세는 단순한 수급상의 잇점을 근거로 하고 있어 지속성을 기대하기 어렵다.연기금펀드 선호 예상테마도 지수관련 대형주를 적극 매수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삼성증권 이승우(李承雨)연구원은 “펀더멘틀이 뒷받침되는 중가우량주와 증권주,자사주 소각 관련주 정도를 진정한 테마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나스닥 악재’ 주가 폭락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종합주가지수는 580선대로,코스닥지수는 2주만에 80선대로 밀려났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12포인트 떨어진 583.41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5.07포인트 내린 80.18로 마감됐다.코스닥지수의 하락폭과 하락률은 올들어 가장 컸다. ◆폭락 분위기 확산=미국 나스닥지수가 21일(현지시간) 2,268.94으로 9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국내증시에 타격을 가했다.금리와 환율 급등도 투자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 등 지수관련대형주들이 2∼3% 떨어지는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코스닥에서는 한통엠닷컴과 다음이 각각 7%,새롬기술이 9% 하락해지수에 부담을 줬다.인터넷 관련주도 매물공세에 힘을 쓰지못했다.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국내증시가 다시 미국증시의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연초 이후 미국시장의 움직임에서 비켜서 있던 국내증시가 나스닥 폭락,D램 반도체가격 하락세 지속 등 외부 악재를 견디지 못하고휩쓸려 가고 있다.통신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비중이 높은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화증권 이창호(李昌浩)연구원은 “반도체와 반도체장비에 이어 무선통신 등 외국인투자가의 비중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미국시장과의 동조화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한계에 왔나=유동성 보강 기대와 소테마 장세가 한계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도 마무리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IMT-2000사업 진출 대형 통신주들의 과도한 출연금 부담 ▲코스닥시장을 지탱해온 소테마 위주의 순환매수 명맥 단절 ▲새로운 상승모멘텀 부재 ▲실질적인 유동성 보강 지연 등을 이유로 꼽았다. 현대증권 류용석(柳鏞碩)연구원은 “장중 지수 80선이 무너지면서 투매현상도 나타났다”면서 “개인 순매수금액이 매물압박으로 작용,지수급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수하락 방패막이는 어디에=정부가 연기금 투입 등을 통해 주가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연초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증권주가 업종지수 1,500선버티기에 성공한다면 재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도 있다.이머징마켓의 메리트와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움직임도호재가 될 수 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나스닥이 신(新)저점을 형성할 정도로 추락,국내증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나 반전 요소도 있기 때문에 지수가 추세적인 하락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주가 조정후 금융주가 상승 이끌어

    외환위기 이후 주식시장에서 주가 조정기에는 중형주가,조정국면이 끝난 직후에는 금융주가 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가 조정기에 외국인들은 장기투자 목적으로 주식을저가매수한 반면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하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최대의 매도세력이있던 것으로 나타나 기관투자가의 역할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증권거래소는 19일 “98년 이후 지난 16일까지 3차례의 주가조정 국면에서 보통주를 대상으로 주도주 및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조정기에는 중형주가 평균 4.1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대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19%와 1.05%가 오르는데그쳤다”고 밝혔다. 주가조정이 끝난 직후 1개월간은 증권주가 평균 59.20%,은행주는 47.02%가 오르는 등 금융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이기간동안 이들 금융주를 중심으로 대형주들은 평균 30.60%의상승률을 기록, 각각 12.92%와 19.41%가 오른 중형주와 소형주를 압도했다. 오승호기자 osh@
  • 코스닥에도 옐로칩 있다

    “코스닥시장에도 옐로칩이 있다?” 코스닥시장에 옐로칩 종목군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증권은 14일 “특정 테마나 업종으로 묶기는 어렵지만나름대로 시세 연속성을 유지하는 종목들이 코스닥시장에도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흐름을 보이는 종목군으로 쌍용정보통신,쎄라텍,네오위즈,한국정보공학,나모,모디아소프트,휴먼컴 등이 꼽히고있다. 이들 종목은 검증된 기술력으로 해당 산업분야에서 나름의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약세장에서 후발 주자로 등록돼 인지도가 높지 않고 이로 인해 초기 등록업체가가졌던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한 점을 공통의 특성으로 갖고있다. 신한증권 김학균(金學均) 연구원은 “거래소의 옐로칩처럼블루칩에 가려진 대형주가 아니라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갖춰 골든칩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종목을 ‘벤처 옐로칩’이라고 부를만 하다”면서 “단기적인 시장흐름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연기금 투약’ 약발 받을까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가 주식시장에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8일 주식시장은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와콜금리 인하라는 두가지의 ‘호재’로 오름세를 탔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옵션만기일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전날보다 15.38포인트나 올랐다.특히 기관투자가들은 올들어가장 많은 1,0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코스닥지수도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2포인트 오른 79.80로 마감했다. 그러나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라는 증시부양책이 앞으로주가상승세를 연출해 낼 수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과거의예를 보면 정부의 증시부양책은 대부분 ‘반짝효과’에 그쳤었다. ■중장기적인 수급기반 확충 증시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주식투자 규모를 3년간 25조원으로 확대하면 주식시장의 수급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는 장세 침체의 원인인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식매수 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김도현(金道顯)연구원은 “외국인자금이 빠져나가도 연·기금으로 수급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는 정부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당장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지는 않겠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도 금리인하 기조를 더욱굳혀줄 것이란 점에서 주가회복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한다. 그러나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아니라는 의견도 많다.교보증권 임송학(林松鶴)수석연구원은 “콜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앞으로도 큰 호재가 되지는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패턴의 모양새 갖추기 콜금리 인하가 시중 유동자금의 증시 유입을 부추겨 종목별·테마별 개별장세를 강화하는작용을 한다면 연·기금 투자 확대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를 늘림으로써 주식시장이 균형잡힌 매매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연·기금 확대분은 결국 시가총액이 많은 대형 우량주에 집중될 가능성이 많아 현재 진행중인 개별종목 장세와 함께증시를 떠받치는 모습을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회복이 관건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내려면 수급여건 개선에 이어 경기회복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삼성증권 김도현 연구원은 “연·기금 투자 확대와 콜금리인하가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주가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물경기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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