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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 탄 버스 또 전복

    17일 오후 6시30분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강릉방면으로 가던 대신관광 소속 경기70바 7102호 관광버스(운전사 최옥조·45)가 길위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소금강에 야영을 하러가던 수원권선고 김철민(18·2학년)군 등이 학교 학생회 간부학생들과 교사 5명 등 40여명이 경상을 입고 아산재단강릉병원과 동인병원등 강릉지역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고개 정상으로부터 강릉방면으로 5.6㎞ 떨어진 지점에서 급경사의 커브길을 내려가다 운전 부주의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지점은 10도 이상의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마의 고갯길’로 불리는 곳으로 지난 5월12일에도 충남71바 1204호 관광버스가 전복돼 6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치는 등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金대통령, 부일외고에 조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부일외고 수학여행 버스참사와 관련,“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많은 학생들이 희생됐다”면서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생활화해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도 안전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적용,사고를 예방토록 하라”며 사고원인의 철저한 조사를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희생된 학생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부산 부일외국어고교에 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자녀를 잃은 학부모들을위로했다. 양승현기자
  • 독자의 소리/ 지하철 환승역 이용객들 좌측통행 했으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에서 수원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다.지하철에서 국철로 환승하는 역이 혼잡한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매일같이 사람들이 뒤엉키고 그 사이를 비집고 가려면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 결코 즐겁지 않다.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 자칫 발이라도 잘못 디디게 되면 연쇄적으로 쓰러져 대형사고가 날 것 같은 불안감마저 느낀다.환승역이 이처럼 복잡한 것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좌측통행이 지켜지지 않는 점이 크다고 생각한다.좌측통행은 어린이들도 다 알고 있는 공공질서이다.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한 규율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지금,통행질서 확립이 시급하다. 이형철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 수학여행버스 추락 18명 사망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 4대가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승용차 등과 연쇄 추돌,버스 3대가 전소되고 1대는 15m아래 언덕으로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2시45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215.5㎞지점에서 부산 부일외국어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부산70바 3903호 관광버스(운전자 주춘식)등 3대의 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화물차와 추돌한 뒤 버스에 불이나 전소됐다. 또 뒤따르던 부산70바 3925호 관광버스(운전자 박남일)는 1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동달군(16)등 2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일외국어 고등학교(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 1학년생 285명과 교사 9명은지난 11일 3박4일 일정으로 설악산,통일전망대,에버랜드 등을 둘러보고 이날 수원 민속촌을 관람한뒤 부산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확인된 사망자 명단▲유동달▲김수전▲이한나▲이지훈▲유준용▲김인애▲전지현▲이정은▲임민섭▲김은희▲전성실▲이경석▲정희구▲배정현▲황혜정김천 한찬규·황경근기자 cghan@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교통질서와 ‘룰’

    빛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정보를 주고받으며 지구촌을 한나절에 돌 날이불과 몇년 앞으로 다가왔다.숙명으로 여겨온 시공의 제약을 과학과 교통의발달이 한 꺼풀씩 벗겨내고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에 몰려 살았다.70년대부터 급격히 이루어진 도시화도 따지고 보면 직장과 학교를 쉽게 오가며 필요한 물건들을 제때 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시였기 때문이었다. 이제 이러한 도시가 우리를 짜증나게 하고 있다.출퇴근때뿐 아니라 하루종일 막히는 교통체증 때문이다.길이 있어도 가지 못하고 차가 있어도 무용지물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성능좋은 차가 생산되고 많은 예산을 들여 도로를 신설하는데도 도시 교통문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대도시의 교통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고대 로마에서도 도시내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시간대에는 마차의 통행을 제한했다고 한다. 막대한 세금을 거둬 전체 도시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도로와 주차장을 확충한 미국 LA의 경우도 예나 지금이나 교통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교통은 물리적인 흐름이다.이러한 흐름을 가장 빨리,가장 안전하게 하는방법은 그 구성입자가 모두 동일한 원칙에 의해서 움직여 주는 것이다.하늘을 나는 기러기떼를 보면서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깨닫는다. 복잡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차선과 신호등,제한속도와 건널목,끼어들기와 추월하기 금지 등 여러가지 시설과 질서를 만들어 놓았다.길에있는 모든 사람과 차량이 이들 질서를 지킬 때만이 우리는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게임에도 ‘룰’이 있듯이 교통도 ‘룰’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신호등의빨간불에서는 당연히 정지해야 하고 푸른 불에서는 가야 한다.무인속도측정기에 적발돼 벌점 부과와 과태료를 내는 게 두려워서라기보다 제한속도를 지키도록 되어 있으면 지켜야 하는 것이다.안전벨트를 매면 대형사고시 화를덜 입는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매라는 것이지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모두가 정해진 ‘룰’대로만 하면 교통질서는 저절로 잡힌다. 교차로에서로 얽힌 차량,전용차선을 위반한 차량,갓길을 달리는 차량,모른척 끼어드는 차량…. 교통시설 확충에 수조원을 쏟아붓는 것보다 이처럼 ‘룰’을 어기는 차량들이 없어질 때 우리의 교통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
  • [기고] 씨랜드 화재참사 1주년에

    *어른들이 짓밟은 아이들의 꿈. 지난해 가장 슬픈 기억으로 떠오르는 씨랜드 화재참사가 발생한지 30일로 1년이 지났다.채 피어 보지도 못하고 져버린 19명의 어린 새싹들과 아이들을구하기 위해 희생하신 선생님들을 우리는 참으로 아픈 마음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온 나라가 소란을 피운다.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캐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자며 나라 전체가 야단법석을 떤다.그러다가 그때만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금세 잊어버린다. 씨랜드 화재참사 때도 그랬다.온 국민이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희생에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랬다.그러나 고작 4개월 후에우리는 인천 호프집 화재참상을 또 겪어야 했다. 단 23분만에 중고생을 다수 포함하여 57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76명이 부상을 입게 한 그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이와 같이 우리는 유사한 잘못을 계속 되풀이하는 악순환에 아주 익숙해져 있다. 씨랜드 화재는 우리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낸 총체적인 문제에서비롯된 참사이다.방화시설이 가장 잘 돼 있어야 할 어린이보호시설을 일반 건축물에서조차 허용할 수 없는 컨테이너로 지었는데 허가를 내주고,내부는 급속한 화재확산과 맹독성 연기를 뿜는 스티로폼 등으로 마감했고 그나마 설치된 화재감지설비와 소화기는 무용지물이었다.또한 입실할 때 실시해야 할 화재대비기본교육조차 시키지 않은 것은 사회전반에 팽배한 안전불감증을 보여주는단적인 예이다. 결국,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괌 KAL기 추락 등 각종 대형참사로 우리나라는 사고공화국의 오명을 쓰게 되었다.그 원인은 급속한 경제개발 과정에내재된 안전문제가 성장의 그늘에 가려져 너무도 태만한 탓이며,이것이 오늘날 선진국 대열의 문턱에서 우리 나라가 후진성 재해의 일등국가로 전락한 원인이다. 우리나라의 화재통계에 의하면,60년대를 기준으로 화재 발생건수가 70년대는 1.6배,80년대는 3배,90년대는 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재산피해 역시 70년대는 3.4배,80년대는 9배,90년대는 52.2배로 급격히 상승하고있다.이같은 화재피해의 상승세는 획기적인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앞 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디지털시대라고 불리는 새천년을 맞아 국민소득 수준에 걸맞게 삶의 질을높이기 위해서는 ‘안전 한국’을 위해 획기적인 발상전환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그 일환으로 교육계몽전개(Education),기술향상(Engineering),법규준수풍토조성(Enforcement)을 의미하는 3E운동을 제안한다. 먼저,지속적인 안전예방교육 및 계몽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질서와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미국의 조기 화재예방교육과 같이 어려서부터 안전을 생활화하는 프로그램의 도입이 필요하다. 또,방재에 관한 기술개발의 촉진과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그렇지 않는 한 기술경쟁이 아닌 가격경쟁에 익숙한 국내 방재산업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다.또 법규를 준수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건축물의 설계,시공 및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엄정한 감독과 지도가 필요하다.물론 이러한 3E운동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이를 통해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하지 않는사회적 가치관을 정착시킬 때만이 씨랜드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일이라고믿는다. 씨랜드 화재참사 1주년을 추도하며,유명을 달리하신 어린 영령들께 다시한번 깊은 용서와 명복을 빈다. 오상현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 ‘삼풍사고’ 오늘 5주년 생존자 3人

    “다시는 되새기기 싫은 악몽이지만 얻은 교훈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95년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 극적으로 구조된 사람들 중박승현(朴勝賢·24·여)씨와 최명석(崔明錫·25)씨는 참사 5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당시의 끔찍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사고 당시 지하1층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매몰돼 307시간만에 구출됐던 박씨는 “지난해 19명의 어린 생명을 앗아간 씨랜드 화재참사 등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 복지과에서 산재근로자 자녀의 장학사업 관련 일을 하는 박씨는 96년 ‘산재근로자를위한 열린 음악회’에 출연했다가 박홍섭 당시 이사장을 만나 특채됐다. 최씨는 지난 1월 해병대에서 제대한 뒤 LG건설에 입사,경기도 용인시 수지빌리지 건설현장에서 설비를 담당하고 있다.97년 삼풍참사 희생자를 기리는노래 ‘너 없는 시간’을 작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는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근무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누구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붕괴사고의피해자인 만큼 그같은 인재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완벽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생존자 유지환(柳智丸·23·여)씨는 96년 10월 모교인 위례상고 재단의 지원으로 호주 시드니대학 언어연수과정을 마친뒤 지난해 9월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근로자 중개회사인 맨파워코리아에서 인력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송한수기자 on
  • ‘씨랜드 화재’ 내일 1주년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수련원 화재참사가 일어난지 30일로 1주년이 된다.유치원생 19명을 비롯,모두 23명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간 참사는 점차 잊혀져가고 있지만 유족이나 생존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자식들을 가슴에 묻은 우리 유가족들에게 씨랜드 참사는 엊그제 일 같아요” 막내아들 재혁(당시 7세)이를 잃은 이경희씨(46·서울시 송파구 문정동)는 지금까지 하루도 먼저간 아들 생각을 떨쳐버린 적이 없다.요즘도 잠자리에서 문득 아들 생각이 떠오르면 보낼 곳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혁이에게 편지를 쓴다.그러다 그리움이 사무치면 가족들 몰래 울먹인 날이 여러 날이다. 제자 22명의 목숨을 구하고 숨진 마도초등학교 고(故) 김영재 교사(당시 38세)의 부인 최영란씨(35)는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동안 텅빈 삶을 살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교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학생들도 악몽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심한후유증을 앓고 있다.이 학교 최관수 교장은 “얼마전 1박2일 일정으로 역사탐방을 다녀왔는데 참사를 경험한 학생들은 공포심을 느낀듯 밤새 울먹이며잠을 못이뤘다”고 전했다.유족과 생존자들은 이렇듯 비극의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도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뿌리깊은 안전불감증과 공직사회의 부패·비리 고리가 여전이 남아 있다.올초 경기도가 도내 유아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가 피난설비를 갖추지 않는 등 어린이들이 대형사고에 여전히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랜드 참사 희생자 유족회’ 회장 고석(高錫·37·서울 송파구 문정동)씨는 “우리는 아이들이 왜,어떻게 희생됐는지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족들을 중심으로 1억5,000만원을 모아 ‘씨랜드 천사의 손,어린이 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독자의 소리/ 위험물 택배 대중교통 이용 삼가야

    버스나 지하철을 타다 보면 유니폼을 입은 택배회사 직원을 볼 때가 있다. 교통이 혼잡해서인지 오토바이 대신 버스나 지하철로 택배를 하는 회사도 생긴 것 같다.물론 택배를 오토바이로 하든,대중 교통수단으로 하든 그 회사사정이지만,문제는 위험물의 택배까지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는 데 있다. 최근 지하철에서 택배회사 직원인 듯한 사람을 보았는데,그가 들고 있는 상자 겉면에는 ‘에탄올과 황산’이라고 적혀 있었다. 당시 지하철 안은 무척 더웠고,사람도 많이 타고 있었다. 그런 지하철안에위험물을 갖고 타도 되는지 묻고 싶다.자칫 대형사고의 우려가 큰 위험물을대중교통수단을 통해 택배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이다. 지하철이나 버스회사측에서 위험물의 반입을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최재선[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 위험안고 달리는 놀이시설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놀이시설이 ‘안전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다.시설이 낡았을 뿐 아니라 관리요원이 턱없이 모자라고 장비 등의 안전시스템도엉망이어서 어린이들은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봄소풍을 갔다가 숨진 서울월천초등학교 2학년 정환희군(8)도 놀이공원의 안전 불감증에 의해 희생됐다 정군은 4인용 모노레일 궤도차에서 내려 걸어가다가 뒤에서 오던 다른 궤도차에 부딪혀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여 숨졌다.인솔 교사 박모씨(45·여)는“승하차를 직접 관리하는 안전요원은 물론 의사나 간호사 등 응급치료 담당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이 놀이시설은 지난 73년 설치됐으나 지금껏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난간도 없다. 서울 강북구 D놀이공원의 경우 관리요원 한 명이 검표와 안전띠 확인,기계조작 등을 모두 맡고 있는 놀이시설이 많다.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지난 1월용역업체에 의뢰했고,매표소 근무자까지 합해 45명이 22개 놀이시설 운용을맡고 있다. 지상 10m 높이의 궤도를 따라 최고 80㎞의 속도로 달리는 제트코스타 열차에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관리요원은 한 명 뿐이다.인원 부족으로 놀이시설 이용자의 안전띠 착용 여부는 아예 검사하지도 않는다.5∼7세 아동은보호자와 함께 타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경기도 과천의 S놀이공원에는 45개의 놀이시설이 있으나 정전 등에 대비해비상용 발전기를 설치한 곳은 ‘은하열차 888’ 등 2개에 불과하다.97년 정전으로 ‘우주유람선’ 승객 32명이 1시간30분 동안 15m 높이에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났었다. 놀이공원 관계자는 “웬만한 시설은 정전이 돼도 중력을 이용해 땅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변명했다.이 공원에는 단 한 명의 간호사가응급처치에 대비한 산소호흡기 등의 장비도 없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달 21일 관내 6개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결과 해피랜드와 광주월드는 소화기도 없이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호남관광열차는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들지 않아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피해보상을 받을길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223개 업체,984개의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맡고 있는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검사 기술인력도 고작 9명 뿐이다. 98년 놀이시설 안전실태를 조사했던 소비자보호원 장수태 법무보험팀장은“우리나라에는 놀이시설 안전 전문가가 전혀 없다”면서 “테마파크 등 놀이시설에 대한 전문가 양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안전사고 예방 만화로 홍보 책자 발간

    국무총리 산하 안전관리대책기획단은 27일 대형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용 만화책자를 펴냈다. 인천 호프집 화재를 계기로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제작된‘안전한 사회,우리의 몫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총 20쪽 분량으로인천 화재사건의 원인 분석과 함께 삼풍백화점 붕괴,아현동 가스폭발 등 대형사고의 피해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안전관리대책기획단은 이 책자 10만부를 발간,오는 5월4일 ‘범국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시·도를 통해 국민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대도시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비치할 예정이다. 구본영기자 kby7@
  • 독자의 소리/ 번호판 가린채 과속운행 대형사고 불러

    얼마전 대형 교통사고를 목격했다.과속으로 질주하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였다.그런데 사고현장에서 가해차량이 번호판을 접착 테이프로 가리고 과속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도로에 무인 카메라가 설치된 이후 과속을 할 수 없게되자 운전자들이 번호판을 가리면서까지 과속을 한 결과 타인의 생명을 해친 것이다.이렇게까지 해가면서 과속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경찰이설치한 무인 카메라에 촬영된 사진에 번호판을 테이프로 가린 차량이 자주발견되는데 경찰에서는 이런 경우 차량 종류와 색상,투시된 번호 등으로 추적을 해 찾아낸다고 한다. 번호판을 가린 행위는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의해처벌받는다고 한다.법으로 규제하기 이전에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번호판을 가린채 과속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오현석[광주시 북구
  • ‘특별재난지역’ 처리 어떻게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재난을 당해 범정부 차원의 사고수습이 필요할 때 선포된다.지난 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참사가 일어난 뒤 다음달 19일 정부가 제정한 ‘재난관리법’에 발령근거를 두고 있다. 이번에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삼풍참사 이후두번째다. 당시 정부는 사고현장 일대를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해 피해자 보상을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사고수습에 나섰다.재난관리법상 ‘재난’과 ‘재해’는 명확히 구분된다.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재난은 대형사고 등 인재(人災)의 성격이 짙은 경우를 말하고,재해는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일컫는다.홍수 등 자연재해의 경우 자연재해대책법이 적용된다. 따라서 정부의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강원도 산불이 자연발화보다는 실화나 방화의 가능성이 높다는 데 근거를 두고 있다.삼풍참사때 사용된‘재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았다는 것이 행자부 설명이다. 삼풍참사 당시 정부는 재난관리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안전대책위원회’와 산하에 건설교통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사고수습과 피해자 보상대책을 마련했다.재정경제원 등 7개부처가 사고대책본부에 참여, ▲구조·구난활동 ▲예산·금융·세제 지원 ▲사고원인 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3대 축으로 각종 수습책을 마련했다.당시 정부는 물적 피해자들에 대해 지방세와 주민세,재산세 등 세제지원과 함께 1인당 5,000만∼1억원의 자금을 융자했다.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해서는 유가족등과의 협상을 통해 정부가 우선 추경예산을 편성,보상금을 지급한 뒤 이후삼풍백화점측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형태로 지원됐다. 진경호기자 jade@
  • 강원 산불 울진원전 부근까지 번져

    동해안 일대 백두대간이 사상 최악의 산불 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7일 이후 끊이지 않는 대형 산불은 12일에도 강원도 동해 삼척 강릉 등 5곳에서 새로 발생했고 삼척 산불은 사흘째 강풍을 타고 경북 울진으로 급속하게 번져 원자력발전소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번 불로 1만㏊ 이상의 산림과 수백채의 가옥이 불에 타 735명의 이재민이발생하고 강릉과 삼척에서 대피를 서두르던 주민 2명이 숨졌으며 3만6,00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났다.16개 학교에 임시휴교령이 내려졌다. 경찰은 사회 혼란을 노린 방화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수사중이다. 이날 오전 9시35분쯤 동해시 삼화동 샘물가든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강풍을타고 해안과 강릉시 옥계면 쪽으로 확산되고 있다.이 불은 도심 지역으로번지며 해군사령부까지 위협,한때 동해 주민 3만5,000여명에 긴급 대피령이발령되기도 했다.동해 산불로 전력 공급이 중단돼 쌍용양회 동해·북평공장등 시멘트 제조 3사의 가동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지난 10일 삼척시 근덕면과 원덕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확산,이날 오후 1시25분쯤 도 경계인 가곡천을 뛰어 넘어 경북 울진군 북면 나곡리쪽으로옮겨붙었다.당국은 주민 3,200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울진원자력발전소를보호하기 위해 동해안 7번 국도 쪽에 헬기와 인력을 집중 투입,불길 차단에주력하고 있다.자칫하면 13일 중 울진원전 부근까지 번질 것으로 보여 대형사고가 우려된다. 3 삼척시선거관리위원회는 피해가 심한 원덕읍과 근덕·가곡면의 총선 투표연기를 중앙선관위에 요청했다.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이날 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방화가능성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강릉 조한종·울진 이동구기자 yidonggu@
  • 업종대표주 200개중 30% 주가 수익비율 10% 못미쳐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거래소 종목 200개를 모은 KOSPI200 종목 가운데3분의 1 가량은 PER(주가수익비율)가 10에도 못미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대우증권이 KOSPI200 종목의 99년도 결산실적과 올 3월23일 종가를 비교,PER를 집계한 결과 EPS(주당순이익) 4,318원에 주가 3,080원인 동아건설이 0.71인 것을 비롯,모두 63개 종목의 PER가 10에도 못미쳤다.PER는 주가를 EPS로나눈 수치로,낮을수록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결산결과 EPS가 1만6,149원이었던 포항제철도 주가가 10만7,500원으로 PER가 6.66에 불과했으며,LG전자도 PER가 1.78에 그쳤다.잇단 대형사고로이미지가 추락한 대한항공의 PER도 2.28에 머물고 있다. 중소형 우량주로 KOSPI200에 편입된 종목중에서는 대한제당(5.10) 동양제과(7.01) 오뚜기(7.45) 중외제약(6.56) 등이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연기자
  • 포항 “지금은 잔치중”

    ‘내친 김에 4강 가자‘- 포항 스틸러스가 ‘싸구려 용병’ 샤샤의 뜻하지 않은 활약으로 잔칫집 분위기에 휩싸였다.샤샤가 한국무대 데뷔전인 전북 현대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포항의 하위권 탈출 희망을 한껏 부풀렸기 때문이다. 샤샤가 보여준 활약은 여러 면에서 팀분위기 쇄신에 크게 기여했다.우선 주전들의 연쇄 부상과 징계로 팀전력이 엉망인 상황에서 천금같은 1승을 이끌어 사기를 드높였다.포항은 주전 공격수들인 이동국·고정운·백승철이 무릎부상으로 언제 투입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주전 수비 정대훈은 3개월 자격정지 조치가 풀리지 않는 한 6월부터나 출장이 가능해 사면초가에 몰려 있었다.더구나 이동국이 독일로 치료를 떠나야 할 만큼 부상정도가 심각한 것으로드러나면서 포항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였다.샤샤의 활약은 강팀을 상대로 완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를 한층 들뜨게 했다.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포항이 유력한 4강 후보인 전북을 꺾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얹어주었다. 그러나 포항으로서 무엇보다 반가운것은 전혀 기대를 걸지 않았던 선수가2골을 쓸어넣는 ‘대형사고’를 저질렀다는 사실이다.7개월간 단돈 3만달러에 임차해온 ‘별볼일 없던’ 선수가 이처럼 맹활약하리라고는 감독조차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박성화 감독은 “사실 샤샤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아 개막전 때 기용하지 않았었다”며 “다만 슈팅력과 순간 판단 능력이 좋다는느낌이 들어 모험적으로 기용했는데 큰 활약을 펼쳐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독자의 소리/ 의도 불순한 차량번호판 은폐 단속을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일부 화물차량은 번호판을 고무줄 로프로 묶어 가리거나 오물이 끼어 번호를 식별할 수 없게한 경우가 있다.또 야간에는 번호등을켜서 뒤에 오는 차량이 번호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도 번호등이들어오지 않아 번호판이 있는지조차 모르게 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염려스러운 것은 번호판을 호일로 감싸거나 스프레이 등으로 은폐하고다니는 경우다. 이러한 행위는 범법행위후 도주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있다고보여진다.또 어떤 화물차는 차량 밑이나 옆에 각목·쇠파이프를 끼우거나 깡통을 매달고 다니기도 한다.이런 차량에서 각목이나 쇠파이프가 도로에 떨어진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번호판은 사람으로 치면 이름표나 마찬가지이다.번호판을 깨끗이 관리하고 다녔으면 한다.더군다나 고의로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인만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윤치삼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 [독자의 소리]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로 사고 대비를

    요즘 도로를 다니는 자동차들을 보면 안전벨트를 맨 운전자들을 찾아보기가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한때 전국적인 캠페인까지 벌이며 야단법석을 떨던것과는 큰 변화를 느끼게 된다. 운전자들이 안전벨트 착용을 하지않는 것은 대부분 안전벨트 착용을 불편하거나 귀찮게 여기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설마 사고가 날까 하는 안이한 생각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안전 소홀을 지적하는 안전불감증이 거론된다.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안전불감증이아닌가 한다.쉽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마하는 마음에 안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안전불감증은 우리가 하루빨리 고쳐야할 그릇된 사고방식이다.그런만큼 작은 것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안전불감증을 극복해낼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한다. 서우현[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 전국 지하공동구 안전점검

    정부는 여의도 지하공동구 화재사건을 계기로 전국 18개 지하공동구 92.1㎞에 대해 2일부터 11일까지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지하공동구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중요시설 밀집지역에 위치한 여의도 등 일부 지하공동구를 국가보안목표시설로 지정,방호체계를 강화하고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태준 국무총리는 29일 이와 관련,최근 확장 보급되고 있는 신종 레저를포함한 유희시설 등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 등도 재실시하도록 당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공무원의 조치사항 등을 명확히 규명해 엄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대구지하철 공사장 사고원인·문제점

    21세기 벽두에 터진 대구지하철 사고는 ‘대형사고=인재(人災)’라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와 함께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고는 신고조차 묵살하는 안전불감의 병리▲부실시공▲감독소홀▲사후대처 미비 등 대형사고에서 나타나는 잘못된 관행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고 묵살] 사고발생 전 택시기사와 야간순찰자 등이 4차례나 신고했으나대부분 묵살됐다.사고발생 2시간20분 전인 오전 3시50분쯤 택시기사가 붕괴위험을 인근 2-7공구 현장사무소로 신고했으나 신속한 초동대응이 이뤄지지않았다.특히 오전 5시10분쯤 다시 신고를 받은 경찰과 시공회사 관계자들이현장에 출동했으나 일부구간 교통만 통제하는 등 안이한 대처로 인명피해를막지 못했다. [부실시공 의혹] 전문가들은 교통량을 감안하지 않은 설계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지점이 10차로로 교통량이 많아 버팀 철제와 강선을 잇는 부위가 엄청난 하중을 받았을 것이라며 연결부위가 떨어지거나 버팀철제가 약해 사고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건설본부나 시공사측이 사고현장 설계를 잘못했거나 인근 지반의 성격,하중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있다. 감사원도 지난해 8∼9월 사고가 난 대구지하철에 대해 감사를 벌여 △집수조 설계 부적절 등 ‘품질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적이 있어 부실시공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형식적 관리감독] 대구시는 95년 발생한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이후 건설공사때 설계에서 준공까지 안전성 유무를 검증할 수 있는 ‘안전영향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했다고 했으나 이번 사고로 헛구호에 그쳤음이 드러났다. 특히 사고발생 4일전 무재해지하철을 건설한다며 공사장 현장근로자 안전사고 3진아웃제를 도입,시행에 들어갔으나 실행도 하기 전에 대형사고를 겪게됐다. [사후대책 미비] 사고가 난 뒤에도 유관기관간 협조가 제대로 되지않고 우왕좌왕,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대구도시가스공사측은 지반이 붕괴된 도로 양편에 묻혀있던 가스관을 사고발생 30분이 지나서야 차단하는 안일함을 보였다. 자칫 지난 95년 발생했던 대형 가스폭발의 참사가 재발할 뻔한 것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대구지하철은 '인명피해'의 역사 지난 92년부터 시작,8년간 진행돼온 대구지하철 건설공사는 각종 사고로 점철돼온 인명피해의 역사였다. 전국민의 뇌리에 아직도 생생한 상인동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를 비롯해 끊임없는 안전사고로 지금까지 대구 지하철공사장에서는 모두 623명이 사망 또는 부상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2년에 착공,98년 6월 완공된 대구지하철 1호선 건설현장에서는 모두 121명이 숨지고 453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95년에 발생한 상인동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는 사망 101명,부상101명으로 국내 지하철공사장 사고 가운데 최대규모의 참사로 기록됐다. 이어 지난 97년에 착공,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2호선 공사장에서도 41명이부상하는 등 대구 지하철은 최근 국내 지하철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대형사고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안전관리 문제의 상징처럼 부각됐다. 가스폭발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추락이 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81명,장비 등에 낀 사고(협착) 66명,넘어짐 38명,화상 등 기타 121명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남산동 사고가 발생한 직후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지하철 공사현장 근로자 안전사고 3진아웃제를 실시할 계획”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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