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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보는 음악채널에서 ‘포르노’가…대형 방송사고

    아이들 보는 음악채널에서 ‘포르노’가…대형 방송사고

    아이들이 즐겨보는 음악전문채널에서 낯뜨거운 성인용 영화가 흘러나온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벨라루스의 음악전문채널 벨뮤즈TV가 최근 낮시간에 포르노영화를 내보내는 대형 사고를 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사고 당일 이 채널은 일찌감치 이상한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방송출연이 금지된 록그룹의 비디오클립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저 그룹이 TV에 나오긴 힘든데…” 이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을 때 갑자기 문제의 채널 화면에는 남녀가 엉켜 있는 장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성인이 봐도 민망한 포르노영화는 최소한 10분 이상 방영됐다. 대형사고가 나자 현지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사보타주였다.” “회사에 원한을 가진 전 직원이 사고를 유발했다.” “해킹을 당한 것이다.”라는 등 추측이 무성했다. 평소 포르노를 즐겨보는 기술자가 실수로 자신이 보려던 포르노영화를 방송에 내보낸 것이라는 얘기까지 돌았다. 당국은 조사 후 “27살 정도 된 청년이 포르노영화를 내보낸 후 사라졌다.”고 해명했지만 지나치게 단순한 해명에 “의심이 풀리지 않는다.”는 반응만 늘어나고 있다. 사고를 냈다는 청년이 누군지는 아직 외신에 보도되지 않았다. 한편 방송국은 인터넷사이트에 포르노사고를 낸 데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번 사고는 기술적인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사진=RT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오늘의 눈] ‘여수 분열의 핵’ 여수시장/최종필 메트로부 기자

    [오늘의 눈] ‘여수 분열의 핵’ 여수시장/최종필 메트로부 기자

    촛불 집회자들을 상대로 “성질대로 한다면 밟아 버리고 싶다”고 했던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의 막말을 보도한 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김 시장이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낸 사과문이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은 데다 갈등을 해결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개인 이익이 아닌 여수시 발전을 위해 추운 겨울을 비롯해 지난 5개월간 촛불 집회했던 사람들의 명예를 말 한마디로 곤두박질쳐버려 놓고는 달랑 사과문 한 장 내놓았을 뿐이다. 지난 15일에는 여수지역 40여개 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촉구할 정도로 여수시는 반목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디딤돌 삼아 세계 4대 미항을 꿈 꾼다. 하지만 여수시는 엑스포 폐막 이후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져 연일 언론의 뭇매를 맞는 도시로 변했다. 시의 아픔과 분노를 보듬고 가야 할 여수시장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시민들을 자극하는 일이 벌어져 ‘시장과 시민단체의 싸움’으로 격화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재선의 김 시장은 73세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등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목표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지자체장 행보는 민심의 싸늘한 눈길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나 비판자 모두 여수시민들이다. 이 모든 시민을 아우르고 화합으로 이끌어야 할 주인공은 바로 김충석 시장 자신이다. 뚜렷한 결실 없이 지역사회 분열만 초래한 채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을 진심을 담아 사죄하는 용기 있는 행동을 보일 때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통합된 시민 정신으로 세계 4대 미항 여수시로 거듭날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2007년 11월 26일 밤 9시 50분 프랑스 파리에서 올려 퍼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의 환호성이 깃든 도시로 다시 도약해야 하지 않겠는가. 여수 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도록. choijp@seoul.co.kr
  • 새벽 6시, 대형차 운전한 ‘6세 소년’ 사연은?

    6세 소년의 ‘끔직한 가족사랑’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디트로이트뉴스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사는 이 소년은 새벽 6시경 아버지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시내로 향했다. 도로에서 서툴게 움직이는 포드 토러스 대형 차량의 운전석에 작은 소년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은 곧장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시내 한복판에서 앞 범퍼가 망가진 차량에 타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이 소년은 “전날 밤 가족들과 함께 중국식당에서 외식을 했는데, 가족들이 ‘더 먹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몰래 듣고 이를 사려고 차를 몰고 나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소년은 가족들과 자주 갔던 중국 식당까지 차를 몰고 가는데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앞 범퍼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 차를 몰고 수리소로 향하려 했지만, 주위 운전자들이 이를 막아 대형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현지 경찰은 “이 소년이 어떻게 차의 작동방법을 잘 알고 있는지는 미지수”라면서 “차량 운전석은 키가 작은 소년도 가속 패달과 브레이크 등에 발이 충분히 닿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소년이 집에서 나와 운전한 거리는 5㎞에 달한다.”면서 “소년의 아버지나 주위 사람들은 단 한번도 그에게 운전하는 법을 알려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더욱 미스터리”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수산단·광양제철소 인접 순천이 새 의과대학 최적지”

    “여수산단·광양제철소 인접 순천이 새 의과대학 최적지”

    “전남은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습니다. 국가 기간산업 시설이 밀집된 지역 특성상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종합의료기관 설립이 시급합니다.” 순천대 송영무(60) 총장은 27일 “지난 14일 여수산업단지 가스폭발 사고로 근로자 생명과 시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고, 광양만권에는 광양제철소와 여수산업단지 등이 있어 대형사고 산업재해에 대비해야 한다”며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밝혔다. 전남 인구 190만명 중 순천·여수·광양 등 동부권에만 100만명이 거주, 순천이 의과대학 최적지라고 송 총장은 설명했다. 또 송 총장은 “의과대가 없다 보니 10만명당 의사 인력(2011년 기준)이 전국 평균 166.6명인데 전남은 142.1명에 불과하다”면서 “전남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전국 평균의 2배에 이르는 19%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의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순천대는 의대 유치에 일찌감치 나섰다. 1988년에 한약학과를 신설했고, 1996년부터 의대 설립 타당성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의학과 관련된 약학대학(2010), 간호학과(2010) 등도 설립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사회, 인근 지방자치단체도 전문화된 의료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순천대에 힘을 실어준다. 협력병원 및 병원부지 제공 등 지원에 대해서도 호의적이다. 지난해 말에는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77만명 범국민 지지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송 총장은 “여수시의회와 광양시의회가 최근 순천대 의대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런 지지에 대해 송 총장은 “의대를 유치하면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광양에 병원을 두고, 여수에 의대 캠퍼스를 세우는 등 인근 도시들도 혜택을 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의대 유치 기대효과로 그는 “전남 동부권의 공공 의료 복지 서비스가 증진되고, 산업재해 재활 치료 연구와 복합 의료단지 구축을 통한 종합 의료기반시설이 확보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동부권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정부가 추진 중인 광양만권 통합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툭하면 人災… 46년 된 여수산단은 ‘시한폭탄’

    툭하면 人災… 46년 된 여수산단은 ‘시한폭탄’

    46년 된 여수산업단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화약고였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산단에는 GS칼텍스, LG화학, 여천NCC, 호남석화, 금호석화, 한화케미칼, 남해화학, 한국바스프 등 석유화학업체 60여개를 비롯해 총 220여개 기업이 가동 중인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업단지다. 이들 대부분의 공장들이 지난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건설·가동되기 시작한 데다 유독물질을 다루다 보니 사고가 일어나면 대형 사고로 연결되곤 한다. 특히 기업들이 한데 뭉쳐 있는 밀집지역으로 자칫 연쇄 폭발 사고가 우려되는 곳으로 지목돼 왔다. 하지만 관계당국은 산재사고가 날 때마다 임기응변식 땜질 방안뿐이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수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여수산단의 공장 대부분이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데다 시설마저 낡아 사고가 대형화될 가능이 높지만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나 근본대책은 미흡한 편이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의 폴리에틸렌 원료 저장탱크 폭발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현장도 유독물질을 다루는 공장들이 인근에 위치해 2차 피해까지 제기됐었다. 더구나 대림산업은 9개월 전인 지난해 6월에도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 내 사일로(저장탑)에서 폭발사고가 났었다. 이 당시에는 다행히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폭발 규모는 이번 사고보다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9년 10월에는 럭키화학 폭발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지난 2000년 8월에는 호성케멕스㈜ 폭발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01년 10월에는 호남석유화학㈜ 나프타탱크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지난 2003년과 2004년 호남석유화학과 LG화학 폭발사고로 1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실리콘 가스 누출사고로 42명이 중독되기도 했다. 최근 3년간에도 총 26건의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밖에 크고 작은 폭발이나 화재, 가스누출 등으로 지금까지 200여건에 육박하는 각종 사고로 10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수환경운동연합 문갑태(43) 사무국장은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없이 흐지부지되는 것이 문제지만 ‘화약고’라는 오명을 벗고 주민들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찔 ‘광란의 춤판’, 9200m 상공서 포착 충격

    아찔 ‘광란의 춤판’, 9200m 상공서 포착 충격

    9200m 상공에서 ‘광란의 춤판’이 벌어졌다? 상공을 비행중인 여객기 내에서 플래시 몹 댄스파티가 열러 관계자들을 아찔하게 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동영상은 지난 달 15일 미국 학생들이 프론티어항공의 여객기 내에서 DJ의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점프를 하는 등 ‘춤판’을 벌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에 안전 전문가들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면서 ‘춤판’을 벌인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행 전문가인 글렌 윈은 “이 같은 행위는 비행기가 중심을 잃게 할 수도 있다. 매우 위험하다.”면서 “승무원들이 이를 저지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 현지 언론의 조사 결과, 이 플래시 몹 동영상은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한 동아리 팀이 경기를 위해 샌디에이고로 이동하던 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5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당시 동영상을 찍은 맷 젤린은 “나는 우리의 행동이 왜 문제가 되는지를 알 수가 없다. 승무원도 안전하다고 허락한 일”이라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프론티어항공 대변인 측은 “‘댄스파티’가 벌어졌을 당시는 안전벨트 점등이 모두 꺼지고 여객기가 안전한 고도에 이르렀을 때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국연방항공국 측은 비행 중 다른 승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이 같은 과격한 행위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속도로가 활주로? 도로에 내려앉은 경비행기

    고속도로가 활주로? 도로에 내려앉은 경비행기

    비행기가 관광지로 뻗어 있는 고속도로에 내려앉았다. 고속도로가 활주로로 변하자 당국은 대형사고를 우려, 부랴부랴 자동차 통행을 금지했다. 임시착륙 사고는 아르헨티나 지방 네우켄 주의 링콘 치코라는 도로에서 발생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 비쟈란고스타로 연결되는 길이다. 비행기는 아르헨티나의 지방 멘도사에서 출발, 유명한 남미의 스키장 바릴로체를 경유해 칠레로 넘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행기는 네우켄 주 하늘을 비행하다 갑자기 통신불량 문제를 일으켰다. 불안해진 조종사는 그대로 안데스산맥을 넘을 수는 없다고 판단, 고속도로에 착륙하기로 했다. 비행기는 자동차 행렬이 잠시 끊어진 틈을 이용해 고속도로에 내려앉았다. 고속도로에 비행기가 착륙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우켄 에어클럽과 민간항공협회 지부는 당장 현장으로 출동했다. 자동차의 주행을 막고 비행기의 배터리를 교체했다. 조종사는 “바릴로체에 잠깐 내려 갈비를 먹고 낚시를 한 뒤 안데스산맥으로 넘어가려 했다.”면서 “통신이 끊겨 불안감에 비행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나시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송파구, 겨울 갈수기 수질오염 예방 하천별 주2회 순찰

    송파구는 겨울철 갈수기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까지를 ‘수질오염 사고예방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수량이 적은 겨울철에는 하천의 수량 역시 줄어들어 오염물질이 흘러들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에 구는 지역 내 대표 하천인 탄천, 성내천, 장지천에 구간별로 담당 공무원 책임제를 실시해 주 2회 이상 순찰토록 한다. 또 수시로 수질을 측정해 하천 주변 폐수 무단 방류 같은 환경오염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주변에 있는 폐수배출업소 1곳, 운수업체 세차시설 22곳은 집중 감시 대상으로 정해 관리한다. 구는 주·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환경오염에 관한 시민 제보도 받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비행기와 자동차의 황당 접촉사고 순간포착

    비행기와 자동차의 황당 접촉사고 순간포착

    하늘을 나는 비행기와 땅 위를 달리는 자동차 사이에서 발생한 아찔한 접촉사고를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영상은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노스웨스트지역공항 활주로를 향해 날아오는 비행기 한 대와 공항 인근 도로를 달리는 몇 대의 차량을 담고 있다. 이 비행기가 서서히 지상에 가까워질 무렵 검은색 SUV차량이 활주로 옆 도로를 지나쳤고, 비행기와 자동차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한 점에서 만나 충돌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가 착륙할 때 쓰는 바퀴와 SUV 차량의 지붕 부분이 손상됐으며, 비행기는 뒤집어진 채 활주로 위를 나뒹굴고 말았다. 아찔한 순간을 담은 이 비디오는 당시 사고 비행기를 몰던 조종사의 아내가 활주로 밖에서 촬영한 것으로, 당시 조종사는 파일럿자격증을 따기 위해 연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파일럿과 차량 운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을 면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노스웨스트지역공항 측은 “공항 내의 활주로는 중대형 항공기 보다는 레크레이션용 작은 항공기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파일럿과 운전자가 서로 조심하면서 지나가는데, 당시에는 비행기와 자동차 모두 서로를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자의 소리] 사고 예방 안전의식 다잡아야/농협구미교육원 교수 김주상

    최근 구미에서 일어난 불산 유출사고는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피해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추워지는 날씨 탓에 생활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회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때다. 항상 대형사고는 단번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는 등 사소한 것으로 여기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고를 작업자들의 실수로만 여기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재해를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특히 잦은 원자력발전소 관련 사고는 더욱 불안감을 조성하는 만큼 각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또 위험물을 취급하는 모든 분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심정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두 번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김주상
  • [옴부즈맨 칼럼] 위기관련 기사를 보고/이갑수 INR 대표

    [옴부즈맨 칼럼] 위기관련 기사를 보고/이갑수 INR 대표

    1990년대 한국에서 잇달아 대형 사고들이 터지자 ROTC(Republic of Total Crisis·위기 공화국)라는 자조 섞인 말이 회자된 적이 있었다. 위기는 인간사회가 지속되는 한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밖에 없는 존재다. 미국의 한 위기관리연구소는 5만여건의 위기를 분석한 결과, 14%만이 발생 예측이 불가능했다. 1930년대 미국 보험회사 임원이었던 하인리히는 고객들의 사고 분석을 토대로 ‘1대29대300’의 법칙을 발표했다. 한 번의 대형사고 이전에 평균 29회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고, 그 이전에는 평균 300회의 이상징후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멀쩡하던 조직에서 갑자기 위기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최근에 발생한 구미지역 산업단지의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가 3년 전에도 일어났었고, 북한군 병사의 ‘노크 귀순’ 해당 사단에서도 두 달 전에 참모가 사단장에게 “경계 취약지역이니 경계시설을 보강해야 한다.”는 건의를 사단장이 묵살했다는 보도가 나온 터다. 구미단지 사고는 단순화재를 넘어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물질 ‘불산’의 대량 유출로 주민과 농작물, 공기, 수질 등 전방위에 걸친 재앙이다. 아직도 진행형이다. 사고가 발생한 9월 27일 이후 서울신문은 2차례 사설을 포함, 연일 후속기사를 내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매우 적절하다. 위기마다 늘 나오는 초기의 대응 미숙과 늑장 대응, 관련 기관 간의 책임 떠넘기기도 다뤘다. 서울신문은 중앙과 지방청 등 9개 이상의 기관들이 얽혀 있는 사안이라고도 보도했다. 10월 8일 자에서는 7개의 기관들이 화학물질에 따라 관리를 다르게 하는 데다 후속대응 조치도 원활하지 못했다는 현실적 문제와 관리체계 분산을 지적했다. 또 초기의 대기오염 측정의 적절성, 특정 지역의 측정대상 제외, 측정 요청 묵살 같은 문제들을 날카롭게 보도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 지나간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 과제는 주민들이 장기적 차원에서 어떻게 건강상의 문제를 최소화하느냐와 공기나 수질오염을 어떻게 막느냐 하는 3차 피해 방지일 것이다. 향후 2차, 3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기관들이 역할분담을 잘해 협조해 나가는지에 대한 심층 취재와 보도가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사고가 난 산업단지와 구미시청은 위기관리에 대한 매뉴얼은 있는지, 기관별 협조체계와 역할 분담에 대한 시스템은 있으며, 가동은 되었는지 등이 더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서울신문에 바라건대, 엄청난 피해와 후유증이 동반될 것이 자명한 국내의 주요 산업단지와 각 단지가 속해 있는 시·도에서 위기관리 조직, 위기 포트폴리오, 위기 커뮤니케이션 등 위기관리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후속 심층보도도 기대해 본다. 북한군의 ‘노크 귀순’ 사건은 결국 해당 부대와 합참 간부의 거짓보고로 결론이 나고 말았다. 국방장관은 귀순 발생 13일 만에야 대국민 사과와 관련 군인 징계를 단행했다. 이게 어디 사과로 끝날 일인가. 위기관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거짓말과 은폐다. 그 다음에 뒤늦은 사과와 책임을 지지 않는 행동이다. 위기관리를 제대로 아는 조직이라면 사건발생 24시간 안에 대국민 사과를 했어야 했다. 물론 명령체계와 폐쇄성이 강한 군이라는 조직의 특성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지고 있다. 군도 달라져야 한다. 위기는 발생 즉시 실시간으로 전국으로 퍼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실을 숨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요즘 소비자들은 과거에 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특정 사실에 대한 공유 행위를 즐기는 경향이 강하다. 평소에 위기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많은 예산을 들여서 위기관리 교육을 받고 해봐야 결정적일 때의 거짓말 한마디면 모든 게 다 끝장이다. 서울신문에 바란다. 거짓말이나 은폐를 안 하고 솔직하고 빠른 사과를 한 경우와 그러지 않은 경우에 얼마나 조직의 이미지나 평판에 다른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기사화해 보면 어떨까. 어느 매체도 해보지 않았던 시도다.
  • 서울 교통사고 강남 교보사거리 ‘최다’

    서울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강남 교보사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덕에 ‘강남 구경 인파’가 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강남구 교통사고 다발 지점은 교보생명 사거리 건널목(100건)이다. 이어 논현역 2번 출구 강남대로(96건), 차병원 사거리(75건) 순이었다. 교보생명 사거리에서만 그해 3명이 교통사고로 죽고 33명이 크게 다쳤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이 이 일대 인근에 24시간 비상 출동 차량을 대기시켜 놓았을 정도다. 더군다나 강남구 일대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외제차라 손보사들의 속앓이는 더 크다. 수리비가 국산차의 최대 10배이기 때문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교보생명 사거리는 워낙 복잡해 꼬리를 물면서 빠져나가려는 차가 건널목에서 행인과 부딪쳐 대형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에는 ‘강남스타일’ 인기를 타고 강남을 구경하려는 관광객과 차량들이 늘면서 사고가 더 빈번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서초구의 교대 사거리 앞 교차로 부근(55건)과 이수 교차로(52건), 송파구의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70건), 잠실역 사거리(66건), 종합운동장 사거리(65건) 등도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지목됐다. 강북 지역에서는 도봉구의 우리은행 앞길(53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글로벌 시대] 독일의 인플레 트라우마/강승중 한국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글로벌 시대] 독일의 인플레 트라우마/강승중 한국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로존 위기는 상황이 악화될 때마다 뒤늦게 미봉책이 발표되어 위기를 일시적으로 모면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왔다. 투자자들은 시장 안정을 위해 국채 매입 등의 즉각적 대응조치를 원하고 있는 데 반해 독일 정부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혹자는 이를 ‘속도인식의 괴리’라고 지칭하는데, 그간의 대응책은 늘 타이밍을 놓쳐서 위기를 키워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불이 났으면 우선 불을 꺼야지, 왜 평소에 방화관리를 철저히 못했느냐고 나무라면서 방화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면 불은 더욱 번져만 갈 뿐이다. 중장기적 대응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단기적 대응을 서둘렀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크다.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치솟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지난 9월 6일 유럽중앙은행(ECB)은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주도로 재정위기국이 발행한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시장에서는 오래전부터 바라던 정책이었으나 그간 ECB 내에서 강력한 발언권을 갖고 있는 독일 중앙은행의 완강한 반대로 뒤늦게야 성사되었다. 이 발표로 ECB 드라기 총재의 기민함과 리더십이 찬양을 받았고 시장도 일단 안정세를 회복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독일 중앙은행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국채매입계획에 대해 22명의 ECB 집행위원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져 독일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국가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었으며, 유로존 위기 해결을 둘러싼 독일의 외고집과 고립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인물이 되었다. 바이트만 총재는 ECB의 국채 매입 결정 후에도 연일 비판을 가하면서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까지 끄집어 내었다. ‘파우스트’ 중 메피스토펠레스가 부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황제를 부추겨 화폐를 찍어 내도록 함으로써 일시적으로 부채위기를 해결하였으나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급락하고 화폐제도가 붕괴되는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우회적으로 ECB의 결정을 비판하였다. 독일인들은 제1차 세계대전 후 화폐 남발로 초인플레이션에 시달린 경험이 있으며 생필품을 사기 위해 엄청난 양의 화폐를 수레에 싣고 가는 유명한 사진의 당사자였다. 이의 교훈으로 독일은 중앙은행(분데스방크)에 강력하고 독립된 권한을 부여하여 안정되고 신뢰받는 통화정책을 펼쳐 왔다. 그러나 자국 통화인 ‘마르크’ 시대에서 공동 통화인 ‘유로’시대로 바뀌고 더욱이 유로존이 총체적 재정위기에 빠진 현재 상황에서 확장적 통화정책을 금기시하고 배척하는 것만이 능사인지 의문이다. 지금은 유로존 전체 입장에서의 공조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며, 재정정책 수단의 제약으로 보다 유연한 통화정책이 요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럽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와 성장궤도에 진입하려면 독일이 견인 역할을 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인플레를 감수하고라도 적극적 내수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독일 당국자들은 미국식의 양적완화 정책을 무책임한 정책으로 폄하하며 이러한 호소를 외면하고 있다. 독일은 오히려 재정위기국에 긴축과 구조개혁을 강요하면서, 한 마디로 모든 유로존 국가들이 독일처럼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등생이 열등생에게 왜 나처럼 잘하지 못하냐고 윽박지르는 방식이어서는 주변국의 반감만 불러올 뿐이다. 트라우마(trauma)는 대형사고를 겪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심리적 장애현상을 가리키는데, 그 장애현상 중에는 충격을 안겨준 사건과 관련된 일체의 것을 회피하려는 증상이 있다고 한다. 독일 당국자들이 1920년대의 인플레이션 경험으로 양적완화 정책에 심리적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현재의 시대상황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접근방식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과거의 쓰라린 경험이 ‘교훈’이라는 긍정적 요소를 넘어 ‘트라우마’라는 장애요소로 발목을 잡는다면 유로존 위기 해결은 더욱 요원해질 뿐이다.
  • 기린을 대충 상자에 싣고…황당한 中 트럭 포착

    중국 베이징에서 ‘허술한 기린 운송’ 장면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은 평범한 트럭 화물칸에 낮은 상자를 설치하고 그 안에 긴 목을 내밀고 있는 기린의 모습을 담고 있다. 베이징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 중이던 이 트럭은 차량이동에 익숙하지 않은 민감한 동물을 특히 더 예민한 상태로 만들었다. 이 트럭 위 나무상자는 위가 뚫려 있었고, 일부 교통 표지판이 기린 머리와 충돌할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도로가 한적한 만큼 트럭의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보이며, 안전장치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기린이 충격을 받고 차에서 떨어질 경우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기린 운송을 담당한 베이징동물원 측은 “기린을 베이징에서 안후이성으로 옮기는 도중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 당시 어떤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기린의 키는 3m 가량이며 베이빙-안후이성 구간의 고속도로에는 고도제한이 없어 큰 탈이 없었다.”면서 “일부 터널 등에서는 사육사가 머리를 숙이도록 지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동물의 정신건강을 전혀 유의하지 않은 처사”, “깜짝 놀라서 뛰어내리면 대형사고 날 듯” 등의 댓글로 우려를 표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통학버스 기사, 심장마비에도 학생 지키고 숨져

    학생들을 태우고 운행중이던 한 통학버스 운전기사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경을 헤매면서도 학생들 모두 부상없이 지켜내고 운전석에서 숨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7시 40분 경 타이완 가오슝(高雄)시의 한 고등학교 통학버스를 운전중이던 리 지밍(60)씨 에게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찾아왔다. 당시 버스에는 등교 중이던 학생 38명이 승차한 상태로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 것. 그러나 리씨는 의식을 잃고 있는 와중에도 운전대에서 손을 놓지 않고 필사적으로 버텼다. 버스는 서서히 움직이다 결국 주차되어 있던 차량 7대와 부딪힌 후 멈춰섰다. 사고 직후 경찰과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으며 경찰은 운전석에서 숨져 있는 리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리씨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미 심근경색으로 숨져있는 상태였다.” 면서 “학생 38명 모두 부상도 입지 않고 무사하다.”고 밝혔다. 당시 승차한 학생들에 따르면 사고는 학교까지 500m 정도를 앞두고 일어났다. 한 학생은 “운전기사에게 사고가 생겨 우리 모두 큰 공포에 빠졌다.” 면서 “아저씨가 자신을 희생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켜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고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사망한 리씨는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심장 관련 병력도 없었다.” 면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아닌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도심 백화점 식당가에서 포르노 방영 사고

    인파가 북적이는 곳에서 포르노 영화가 상영되는 대형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린이가 많았다. 사고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저녁 9시쯤 에콰도르 과아킬에 있는 산마리노 백화점 식당가에서 발생했다. 식당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갑자기 포르노 영화가 상영됐다. 주말을 앞두고 부모와 아이들이 북적이던 식당가는 발칵 뒤집혔다. 부모들은 황급히 아이들의 눈을 가리느라 난리를 쳤다. 식사를 하던 젊은 커플들은 민망한 표정으로 얼굴을 붉혔다. 현지 언론은 “백화점 식당가 대형 스크린에 갑자기 나타난 영화는 트리플 A급 포르노 영화였다.” 면서 “즐겁게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낸 백화점은 트위터에 공개사과문을 내고 “사고 현장에 있던 손님들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백화점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해킹이었다. 대형 스크린 방송을 통제하는 컴퓨터가 해킹을 당해 성인물이 갑자기 내보내졌다는 것이다. 백화점은 “해커가 규탄할 만한 행위를 저지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사건을 끝까지 조사,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새와 정면충돌한 비행기에 구멍이 ‘뻥’ 아찔사고

    새와 정면충돌한 비행기에 구멍이 ‘뻥’ 아찔사고

    상공에서 새와 여객기가 정면충돌해 기체 전면에 엄청난 손상을 가져온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사의 보잉737 여객기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31일 덴버국제공항에 착륙을 앞두고 커다란 소음과 함께 기체 이상이 발생했다. 기장은 곧장 조류충돌(Bird Strike)사고임을 깨달은 뒤 시스템 점검을 한 결과, 기체의 수평안전판과 대기속도계 등이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이 사고는 덴버국제공항에서 약 40㎞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지만, 신속한 대처로 탑승객 151명은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히 빠져나왔다. 새와 충돌한 기체 부위는 심하게 갈라져 있었으며, 이는 조종석 창문까지 이어져 있을 만큼 규모가 상당했다. 공항 관계자는 “조류충돌 사고의 주범이 대형 기러기일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것은 더 조사해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류충돌 사고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중 5.4㎏의 새가 시속 240㎞로 나는 비행기와 충돌할 경우, 그 파괴력은 3m 높이에서 450㎏의 물체를 떨어뜨렸을 때의 충격과 맞먹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유구에서 라이터로 장난치던 청년 ‘火들짝’

    주유구에서 라이터로 장난치던 청년 ‘火들짝’

    차량 주유 중 라이터로 장난을 치던 청년의 철없는 행동 때문에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멜버른 교외의 한 주유소에 차량 한대가 주유를 위해 멈춰섰다. 한 청년이 내려 셀프 주유를 시작했고 곧 청년은 심심(?)했던지 뒷좌석의 문을 열고 라이터를 켜며 위험천만한 짓을 벌였다.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차량에 화염이 일었고 깜짝 놀란 청년은 무책임하게 줄행랑을 쳤다. 불길이 번져 주유소의 탱크로 이어진다면 대형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 이때 근처에 있던 한 남자가 나섰다. 이 남자는 박스에 물을 담아와 재빨리 불길을 잡았고 그제서야 사고를 친 청년이 나타났다. 이같은 장면은 고스란히 주유소 CCTV에 촬영됐으며 방송국을 통해 호주 전역에 보도됐다. 현지언론의 확인 결과 불길을 잡은 남자는 의사인 허세이 제이니 박사로 밝혀졌다. 제이니 박사는 “만약 불을 그냥 지켜봤다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것 같았다.” 면서 “소방차를 기다리는 것 보다 지금 당장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이 주유소 주인인 수지 에이드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에이드는 “주유구 옆에서 라이터를 켜는 바보같은 짓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면서 “초기에 불을 꺼지 못했다면 큰 재앙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유로 2012] 좌충우돌 나스리… 오합지졸 프랑스

    이렇다 할 반격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자괴감 탓일까. 24일 스페인에 0-2 완패를 당한 ‘아트사커’ 프랑스 대표팀의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가 또다시 대형사고를 쳤다. 나스리는 경기 직후 믹스드 존(기자가 선수를 만나 인터뷰하는 공간)에서 자국의 한 방송 기자가 한마디 할 것을 요청하자 “당신들은 언제나 이야깃거리를 찾으려고 하지.”라며 거절했다. 다른 기자가 “그럼 어서 가버려.”라고 말하자 나스리는 “어서 가버리라고?”라고 대꾸한 뒤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성적 비하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전부터 자신의 경기력을 비판하고 소속팀에서 짐을 쌀 것이란 식으로 보도한 매체에 감정이 폭발한 것. 나스리는 지난 12일 잉글랜드전(1-1)에서 골을 터뜨린 뒤에도 프랑스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입술에 갖다대며 ‘그 입 다물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추문이 더욱 도드라진 것은 지네딘 지단 이후 세대교체를 감행한 ‘레블뢰 군단’이 스스로 무너져내리는 것과 겹치기 때문. 나스리는 이날 경기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지만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아템 벤 아르파는 출전기회도 잡지 못했다. 믿었던 카림 벤제마와 프랑크 리베리의 호흡도 삐걱댔다.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동료들을 손가락질했던 플로랑 말루다 역시 존재감이 없었다. 스페인과 독일의 2강 체제를 끝낼 팀으로 평가받던 프랑스의 균열은 지난 12일 스웨덴과의 D조 3차전에서 0-2로 무릎 꿇은 뒤 탈의실에서 시작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알루 디아라가 공격수들을 비난한 것이 화근이 되었다. 나스리가 발끈해 입씨름으로 번지자 이를 말리려던 로랑 블랑 감독에게 벤 아르파가 대들면서 파문은 탈의실 밖으로 번졌다. 네덜란드 선수들이 이기적인 플레이로 조직력이 붕괴돼 일찌감치 짐을 싼 것과 너무 비슷했다.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12년 만의 정상 복귀를 벼르던 프랑스, 이래저래 뒷얘기만 무성하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잦은 교통사고 유발 울산바위전망대 폐쇄

    설악산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속초 방향 하행선에 설치된 울산바위 전망대가 이달 중 폐쇄되고 긴급 제동시설이 설치된다. 고성군은 30일 대형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강원도로부터 최근 울산바위 전망대 도로점용 허가를 취소하고 민간사업자가 설치해 놓은 편의시설을 폐쇄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울산바위 전망대는 미시령 도로를 이용해 고성과 속초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7년 고성군이 도로부터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민간사업자에게 임대,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2006년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개통 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져 현재까지 사망자만 모두 9명에 달해 이에 대한 보강 및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급기야 지난 2월 24일 6중 추돌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자 도와 고성군, 경찰 등은 대책회의를 개최해 울산바위 전망대 폐쇄를 결정했다. 도는 울산바위 전망대 폐쇄 후 총 1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새달부터 연말까지 길이 160m, 폭 9m, 경사도 5도의 긴급 제동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울산바위 풍광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전망대를 설치했지만 취지에 맞지 않게 상습적인 대형 교통사고 구간으로 전락해 폐쇄 조치하고 긴급 제동시설을 설치한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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