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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영업제한 무효訴 강서·관악·마포구로 번져

    서울 강동·송파구를 상대로 영업시간 제한 조례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들이 다른 자치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마트, 에브리데이리테일, GS리테일, 홈플러스, 홈플러스테스코는 서울 강서·관악·마포구의 영업시간 제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강서·관악·마포구는 지난 4~5월 대형마트 등에 대해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0시~오전 8시 영업도 금지시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제주 대형마트 쉬는 날 전통시장 매출 5% 증가

    제주지역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지난달 23일(네 번째 토요일)과 휴업일이 아닌 지난달 16일(토요일) 10개 전통시장 378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매출액이 5.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마케팅 및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한 이번 조사에서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도 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별 매출액은 서문공설시장이 10.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8.5%, 도남시장 8%, 동문수산시장 7.4%, 동문재래시장 5.8%, 한림매일시장 3.5%, 보성시장 3.4%, 중앙로상점가 2%, 동문공설시장 1.1% 순이다. 의류시장인 동문시장은 고객 수가 3.2% 늘었음에도 매출액은 3% 감소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의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각각 5%, 8.5% 증가했다. 평균 고객 수는 4.6%, 7.1%씩 늘어났다. 도는 대형마트 이용객이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데다 전통시장들이 각종 경품행사와 할인행사 등을 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롯데, 하이마트 우선협상자로

    롯데, 하이마트 우선협상자로

    롯데그룹이 하이마트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4일 계열사인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달 하이마트 본입찰에서 MBK파트너스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고배를 들었었다. 당시 롯데는 주당 7만원대 후반을, MBK파트너스는 8만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롯데쇼핑이 주당 8만원대 초반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실적 악화 등의 이유로 입찰이 한 차례 불발된 상황에서 롯데가 지난번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최근 신동빈 회장이 비상경영을 선포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 협상에서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점쳐진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실사 중 튀어나오는 돌발변수나 본 계약 시점의 주가 상황을 봐야 (가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가격 협상에서 롯데가 칼자루를 쥐었다는 게 그룹 안팎의 분위기이다. ‘유통 공룡’ 롯데가 하이마트를 품게 되면 국내 유통업계의 판도가 바뀌게 된다. 현재 전국의 하이마트 점포는 314개다. 여기에 가전매장 ‘디지털파크’를 운영하는 롯데마트(96개)와 롯데슈퍼(431개) 등 520여개의 점포를 합치면 전국 매장 840개로, 롯데쇼핑은 국내 가전 양판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롯데마트와 하이마트의 살림을 합치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의 매출 규모에 버금가게 된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9조 8000억원으로 하이마트 3조 4000억원을 합하면 13조원을 웃돌게 된다. 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14조 4000억원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무늬만 수수료 인하 의혹 대형마트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판매수수료 인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이마트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 압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난해 판매수수료 인하를 약속했음에도 거래 금액이 적은 납품업체만 골라 수수료를 깎아주는 등 ‘숫자 맞추기’식 행태를 보이자 제재에 착수한 것이다. 3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일 이마트 서울 성수동 본사에 조사인력 16명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마트는 판매수수료를 형식적으로 내리거나, 판촉행사 비용을 납품업체에 지나치게 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 5월에도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매장 판촉사원 인건비를 떠넘긴 정황을 포착하고, 역삼동 본사를 현장조사했다. 공정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매출 감소를 피하기 위해 거래 금액이 적은 소규모 납품업체 위주로 ‘숫자 맞추기식’ 수수료 인하를 했다고 지적했다. 백화점의 판매수수료는 평균 29.4%에서 25.3%로, 대형마트는8.7%에서 5.2%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와 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지난해 1054개 납품업체의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는데, 거래금액 연간 10억원 미만이 86%(907개)에 달했다. 연 1억원 미만도 16%(170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백화점은 또 정상가 판매 상품에 한해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할인 행사 시에는 인하하지 않거나 인하 폭을 축소하는 등 ‘꼼수’를 부렸다. 이번 수수료 인하로 납품업체당 혜택을 받은 금액은 연 1760만원 수준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도 총 900개 납품업체의 수수료를 내리겠다고 했지만, 94%(850개사)는 거래금액이 연 10억원 미만 업체였다. 연 1억원 미만도 20%(182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납품 업체당 수혜금액은 연 1440만원이다. TV홈쇼핑도 거래금액 연 10억원 이하(97.2%)에 대한 수수료 인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체당 6개월간 수혜금액은 연 1360만원으로 추정됐다. 공정위는 5개 홈쇼핑업체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실질적 판매수수료 인하가 이뤄지도록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엄마라 그런지 아이들 관련 사건 가슴에 박혀”

    “엄마라 그런지 아이들 관련 사건 가슴에 박혀”

    최근 3년간 420명의 범죄자를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운 여자. 1년에 딱 3일 쉬고 죽어라 일만 한 탓에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해하는 여자. “나도 여경이 되겠다.”는 딸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여자.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제66주년 여경 창설 기념 행사에서 ‘올해의 으뜸 여경 대상’을 받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김미정(49) 경감이 주인공이다. ●3년간 범죄자 420명 붙잡은 ‘체포왕’ ‘체포왕’ ‘사기범 전문 경찰’ ‘최초의 교통 여경’이라는 수식어가 말하듯 그를 단순한 여자, 그저 그런 경찰로 보면 곤란하다. 문화재 3500여점을 해외로 빼돌린 밀반출 사범부터 대형마트 업주들에게 15억원을 갈취해 피해자를 자살로 몰아넣은 조폭사기단,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주부 5200명을 등친 연예기획사 대표까지 모두 그의 손으로 잡아들였다. 남자 경찰들이 다루기 어려운 여성 성기 수술 신종 보험 사기 사건을 해결하는 등 큼직한 성과도 많다. 이런 노력과 공적을 인정받은 김 경감은 최고의 여성 경찰관에게 주는 ‘으뜸 여경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엄마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연관된 사건이 가슴에 박힌다.”면서 “축구 꿈나무들을 해외 구단에 보내 준다고 속여 4억 5000만원을 뜯어낸 사기 사건을 수사했을 때 자녀들 장래를 걱정해 신고조차 못 한 부모들의 모습이 아직도 아리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후배 여경들이 꿈을 크게 잡고 피해자, 피의자에게 좀 더 부드럽고 세심하게 다가가는 등 여경의 장점을 살려 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민 대상 범죄 해결에 온힘” 김 경감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퇴근길에 본 교통경찰의 제복이 멋있어 보여 경찰 시험에 도전했다.”고 경찰 입문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여경의 수사 간부 진출이 비로소 시작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서민을 핍박하고 가정을 위협하는 사기 사건 등 서민 대상 범죄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김기용 경찰청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여경 창설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김 경감 외에 경기청 의왕경찰서 오은영 경장도 경제사범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내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판매수수료 더 내려야” 대형 유통사에 칼 뺀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가 미흡하다며 추가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통업계와 수수료 인하를 놓고 한판 ‘전쟁’을 벌인 데 이어 ‘2라운드’ 돌입을 선언한 것이다.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은 2일 ‘2012년 하반기 공정거래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판매수수료 하향 안정화를 위한 2단계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대형 유통업체가 당초 합의 취지와 달리 형식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공정위는 먼저 수수료 인하 대상 납품업체 수를 지금보다 늘리라고 유통업체에 요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 GS와 CJO 등 TV홈쇼핑 5개사를 상대로 강한 압박을 펼쳤고, 이들 업체는 총 2359개(중복 포함) 중소 납품업체의 수수료를 평균 3~7% 포인트 인하했다. 정 부위원장은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거래 금액이 적은 업체만 골라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무늬만 개선’한 사례가 일부 발견됐다.”며 “판촉비용 전가 등 각종 불공정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4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전가할 수 없는 비용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유통업체가 판촉행사를 벌일 때는 소요 예상 비용을 사전에 납품업체에 공개하고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정위는 다음 달까지 백화점·홈쇼핑·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쇼핑몰·전자제품 전문점·대형서점 등 유통업체별로 매출 상위 2~3개사를 선정해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파악하고, 4000여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도 서면실태조사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더불어 10대 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자제 선언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3분기 중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미 시스템통합(SI)과 베이커리 분야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적발하고, 조만간 제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열사 일감을 다른 중소기업에 재하도급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는 이른바 ‘통행세’에 대해서는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3분기 중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연예인 쇼핑몰 등 전국 6만여개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청약철회 방해, 구매안전서비스 가입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한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과 구글에는 한국어로 상담할 수 있는 콜센터 설치를 요청, 환급 등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하나로클럽, 농산물값 최대 37%↓

    하나로클럽, 농산물값 최대 37%↓

    농협이 창립 51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채소, 과일, 쌀 등 신선농산물의 매출이익률(마진율)을 한 자릿수로 낮췄다. 농협은 2일 “최근 극심한 가뭄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고,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매출이익률을 연중 내내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대표 매장인 하나로클럽 양재점의 신선농산물 마진율을 4~5% 포인트 낮춘 뒤 마진율 인하 점포를 늘릴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의 농산물 평균 마진율은 12%대로, 이미 대형마트(20% 이상)보다 낮다.”며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체 마진 폭을 추가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신선농산물 가격이 품목에 따라 최고 37% 낮아진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15일까지 1차로 배추 1포기 값을 종전 3600원에서 2500원으로 31% 낮추고, 햇감자(100g)는 138원으로 37% 인하한다. 참외와 하우스 거봉 2㎏ 박스는 각각 7700원과 1만 4700원으로 22% 인하하고 감귤 800g은 6100원으로 23% 낮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여경 체포왕, 주로 어떤 범인들 붙잡았나 보니

    여경 체포왕, 주로 어떤 범인들 붙잡았나 보니

    최근 3년간 420명의 범죄자를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운 여자. 1년에 딱 3일 쉬고 죽어라 일만 한 탓에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해하는 여자. “나도 여경이 되겠다.”는 딸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여자.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제66주년 여경 창설 기념 행사에서 ‘올해의 으뜸 여경 대상’을 받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김미정(49) 경감이 주인공이다. ●3년간 범죄자 420명 붙잡은 ‘체포왕’ ‘체포왕’ ‘사기범 전문 경찰’ ‘최초의 교통 여경’이라는 수식어가 말하듯 그를 단순한 여자, 그저 그런 경찰로 보면 곤란하다. 문화재 3500여점을 해외로 빼돌린 밀반출 사범부터 대형마트 업주들에게 15억원을 갈취해 피해자를 자살로 몰아넣은 조폭사기단,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주부 5200명을 등친 연예기획사 대표까지 모두 그의 손으로 잡아들였다. 남자 경찰들이 다루기 어려운 여성 성기 수술 신종 보험 사기 사건을 해결하는 등 큼직한 성과도 많다. 이런 노력과 공적을 인정받은 김 경감은 최고의 여성 경찰관에게 주는 ‘으뜸 여경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엄마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연관된 사건이 가슴에 박힌다.”면서 “축구 꿈나무들을 해외 구단에 보내 준다고 속여 4억 5000만원을 뜯어낸 사기 사건을 수사했을 때 자녀들 장래를 걱정해 신고조차 못 한 부모들의 모습이 아직도 아리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후배 여경들이 꿈을 크게 잡고 피해자, 피의자에게 좀 더 부드럽고 세심하게 다가가는 등 여경의 장점을 살려 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민 대상 범죄 해결에 온힘” 김 경감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퇴근길에 본 교통경찰의 제복이 멋있어 보여 경찰 시험에 도전했다.”고 경찰 입문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여경의 수사 간부 진출이 비로소 시작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서민을 핍박하고 가정을 위협하는 사기 사건 등 서민 대상 범죄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김기용 경찰청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여경 창설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김 경감 외에 경기청 의왕경찰서 오은영 경장도 경제사범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내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여경 체포왕, 주로 어떤 범인들 붙잡았나 보니

    여경 체포왕, 주로 어떤 범인들 붙잡았나 보니

    최근 3년간 420명의 범죄자를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운 여자. 1년에 딱 3일 쉬고 죽어라 일만 한 탓에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해하는 여자. “나도 여경이 되겠다.”는 딸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여자.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제66주년 여경 창설 기념 행사에서 ‘올해의 으뜸 여경 대상’을 받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김미정(49) 경감이 주인공이다. ‘체포왕’ ‘사기범 전문 경찰’ ‘최초의 교통여경’이라는 수식어가 말하듯 그를 단순한 여자, 그저 그런 경찰로 보면 곤란하다. 문화재 3500여점을 해외로 빼돌린 밀반출 사범부터 대형마트 업주들에게 15억원을 갈취해 피해자를 자살로 몰아넣은 조폭 사기단,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주부 5200명을 등친 연예기획사 대표까지 모두 그의 손으로 잡아들였다. 남자 경찰들이 다루기 어려운 여성 성기 수술 신종 보험 사기 사건을 해결하는 등 큼직한 성과도 많다. 이런 노력과 공적을 인정받은 김 경감은 최고의 여성 경찰관에게 주는 ‘으뜸 여경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1계급 특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엄마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연관된 사건이 가슴에 박힌다.”면서 “축구 꿈나무들을 해외 구단에 보내 준다고 속여 4억 5000만원을 뜯어낸 사기 사건을 수사했을 때 자녀들 장래를 걱정해 신고조차 못 한 부모들의 모습이 아직도 아리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후배 여경들이 꿈을 크게 잡고 피해자, 피의자에게 좀 더 부드럽고 세심하게 다가가는 등 여경의 장점을 살려 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경감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퇴근길에 본 교통경찰의 제복이 멋있어 보여 경찰 시험에 도전했다.”고 경찰 입문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여경의 수사 간부 진출이 비로소 시작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서민을 핍박하고 가정을 위협하는 사기 사건 등 서민 대상 범죄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김기용 경찰청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여경 창설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김 경감 외에 경기청 의왕경찰서 오은영 경장도 경제사범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내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세종시 남은 과제는

    ‘창조적으로 성장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표방한 세종시는 기대만큼 해결 과제도 산적해 있다. 전문가와 공무원들은 세종시의 연착륙 조건으로 ‘정주기능 강화’를 최우선으로 꼽는다. 이전 부처 공무원뿐 아니라 가족 등이 함께 거주해도 불편함이 없는 기반 구축을 주문하고 있다. 초기 상황은 순탄치 못하다. 대형마트나 의료시설 같은 생활편의시설조차 갖춰져 있지 않다. 입주민들은 차량으로 20분 거리인 대전으로 나가고 있다. 인구가 들어서면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지만 초기 이주 공무원이나 주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하다. 우수대학 유치 등 교육환경 조성은 나름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내 높은 학구열로 세종시에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사람이 모인다는 계산이다. 2030년까지 150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외국어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 특목고가 포함돼 있다. KAIST와 충남대, 한밭대 등 국립대는 특수 대학원과 국제 R&D센터 설립을 위해 분주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설 국제정책대학원도 내년 세종시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는 ‘재정 확충’과 ‘공동화 문제’를 걱정한다.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하는데 서울에서 이전하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로 채우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거의 전무한 민간투자,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이 시급하다.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법률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국고 보조율 상향 조정과 세종시 보통교부세 확대지원(총액의 1.5%), 광역지역발전 특별회계 세종시 계정 등의 특별법 개정을 기대하고 있다. 생산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신도심과 구도심 간 격차 해소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세종시 건설 예산 22조 5000억원이 중앙행정타운을 중심으로 한 예정지에 전액 투자된다. 육동일 교수(충남대 자치행정학과)는 “세종시가 계획대로 가기 위해서는 재정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미흡한 자족기능은 과학벨트 기능지구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장간 등 전통상업점포 브랜드화”

    “대장간 등 전통상업점포 브랜드화”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불광대장간’은 2대에 걸쳐 50여년간 부자가 함께 전통 방식으로 쇠를 담금질해 각종 철물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오랜 역사가 말해 주듯 이들이 가진 기술이야 빠질 것이 없었지만, 세월이 바뀌면서 대형마트나 신생 업체에 밀려 경쟁력을 서서히 잃고 말았다. 그러다 서울시가 이 대장간을 전통상업점포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다각도 마케팅을 도우면서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찾는 서울 속 명물로 자리 잡았다.  불광대장간처럼 세월의 힘에 밀려 사라져 가는 전통 점포를 살리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시는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전통과 추억을 간직한 가게들의 자생력을 키워 주기 위한 ‘전통상업점포 육성 사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위기생계형 자영업 특별지원 사업’의 하나로 고유의 감성과 기술을 가진 특성 있는 전통 점포를 선발해 각종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불광대장간을 비롯해 전파사, 주단집, 손짜장집, 이발관 등 27곳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이를 더욱 확대해 50곳을 추가로 발굴하고, 2014년까지 전통상업점포 200곳을 포함해 총 1000곳의 자영업 점포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대상 점포에 대해서는 경영 컨설턴트,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을 동원해 사후관리를 포함한 경영개선 교육과 컨설팅을 해 준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4% 수준의 장기저리 자금 융자를 알선해 주고, 따로 전시판매 행사를 기획해 각 점포를 시민들에게 알릴 기회도 제공한다.  하반기 점포 모집은 새달 중순쯤 시작해 8월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가 업종별로 후보를 발굴해 추천하면 시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강병호 일자리정책관은 “전통 점포를 브랜드화해 시민들이 향수도 느낄 수 있게 하고 골목상권도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전주시의회 ‘SSM 영업제한’ 조례개정안 통과

    전북 전주시의회가 28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자치단체장의 재량권을 제한해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을 위배했다’고 법원이 지적한 부분을 손질한 것이다. 시의회는 ‘자치단체장은 (대규모 점포 등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명하거나, 의무휴업일을 지정해 휴업을 명하여야 한다’를 ‘영업시간 제한을 명하거나, 의무휴업일을 지정해 의무휴업을 명할 수 있다’로 수정했다. 그러나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로 지정된 의무휴업일은 그대로 유지했다. 전주시의회는 법원이 또 다른 문제로 지적했던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은 그동안 충분히 이뤄진 만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다음 달 열릴 예정인 대형마트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회는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재벌 유통업체의 잇따른 소송은 고사 위기에 빠진 영세 상인과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외면하는 무자비한 행태”라며 “이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중소상인살리기전북네트워크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도 영업제한의 정당성은 인정했다.”면서 “앞으로 의무휴업을 하나로마트와 백화점까지 확대하고 대형마트의 취급 품목도 제한하는 내용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美 ‘코스트코’ 철저히 벤치마킹… 가격은 더 저렴

    美 ‘코스트코’ 철저히 벤치마킹… 가격은 더 저렴

    “어머, 어쩜 이렇게 똑같죠?” 26일 찾아간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VIC Market) 1호점. 카트를 밀고 매장 안으로 들어온 한 여성 고객의 반응처럼 빅마켓 금천점은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의 복사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상품·진열 등 ‘미투’ 전략 1~2층 매장 내부 인테리어, 상품 구성과 진열은 모두 코스트코를 연상시킨다. 1층에 들어서자 보석코너가 나오고 병행수입한 카르티에, 펜디, 레이밴 등 유명 브랜드 진열장이 손님을 맞는다. 3만원대의 폴로 아동 셔츠와 2만원대 나이키 운동화 등 미끼로 작용할 품목을 목 좋은 자리에 배치한 것도 비슷하다. 휘슬러, 빌레로이앤보흐, WMF 등 일반 대형마트에서 보기 어려운 수입 주방브랜드의 저렴한 기획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빅마켓 금천점의 박영화 점장은 “1등(코스트코)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벤치마킹했다.”고 서슴지 않고 말했다. 철저한 ‘미투’가 현재 빅마켓의 최상 전략인 셈이다. 박 점장은 “차별화를 꼽으라면 한푼이라도 더 싸게 파는 가격 경쟁력뿐”이라고 말했다. 지상 1~6층에 총 1만 2550㎡(약 3800평) 규모의 빅마켓 금천점도 만족도 높은 상품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라 코스트코처럼 상품 가짓수를 3000여개로 한정했다. 개인, 사업자에 따라 연회비 3만~3만 5000원을 받아 유료로 운영된다. ●1년내 유료회원 12만명 목표 28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사흘 전부터 사전 반응과 시스템 점검을 위해 사전 오픈 행사를 진행 중인데 이날 점포를 찾은 고객이 제법 많았다. 6㎞나 떨어져 있는 코스트코 양평점이 긴장할 만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위기감을 느낀 코스트코가 대규모 전단행사를 준비하고, 회사 관계자들도 수차례 방문해 매장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빅마켓의 차별점은 3층에 널찍하게 자리한 식당가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다. 특히 1322㎡(400평) 규모의 대형 키즈카페와 200석 규모의 어린이 소극장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이 지역 주민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보인다. 빅마켓 금천점은 원래 롯데마트였으나 2006년 코앞에 홈플러스가 들어서며 매출이 급감했다. 롯데마트는 포화상태인 시장과 유통법 규제로 출점이 어려운 상황에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창고형 할인점이라는 새로운 업태를 시작했고 금천점을 창고형 할인점 1호점으로 바꿨다. 빅마켓의 목표는 1년 내 유료 회원 12만명 확보, 월평균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코스트코 양평점은 16만 유료회원에 월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외국 관광객에 한달간 ‘뷰티 서울’ 바겐세일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한달간 시내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축제 ‘2012 서울서머세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동과 동대문을 중심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화장품 브랜드, 피부·성형·헬스 업체 등 4228개 업소가 세일과 이벤트에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참여 업체들은 행사 기간 동안 최소 5%에서 최대 70%까지 할인을 할 예정이다. 또 난타와 한국의집 등 공연업체와 국립중앙박물관, 롯데월드 등의 문화시설도 참여하며 일부 편의점과 은행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계적인 한류 스타 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시는 소비 규모가 큰 중국 관광객을 위해 중국인들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은련카드와 공동 판촉도 진행한다. 시는 행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seoulsale.com)를 통해 서울왕복항공권, 홍보대사 애장품 제공 등의 경품 이벤트를 벌여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는 인천공항에서 입국 외국인들에게 1만원 상당의 티머니 카드와 1만원권 신세계 상품권 등이 포함된 ‘웰컴기프트’와 함께 세일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 올해는 주요 쇼핑 고객인 2030세대의 젊은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타깃으로 행사의 메인 콘셉트를 ‘뷰티’로 정했다.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등 10회에 걸쳐 명동 외환은행 본점 뒤 홍보 부스에서 한국 유명 걸그룹 스타일 메이크업쇼와 최신 유행 화장법을 배울 수 있는 메이크업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본상 시 관광과장은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 방문 동기를 부여하고 서울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세계 경기 악화로 국내 소비가 둔화된 시점에서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깊어지는 불황

    깊어지는 불황

    유럽 재정 위기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소득이 줄어들면서 저소득층에서는 보험가입자도 줄어들고 있고, 대형마트 매출도 감소했다. 경제연구기관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성장률을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는 터에 화물연대 파업은 물류대란 우려를 낳고 있다. ●고소득자 보험가입↑… 양극화 보험연구원이 26일 발표한 2012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보험가입률은 96.1%로 전년(98.0%)보다 1.9% 포인트 줄었다. 2010년(96.4%)보다 낮은 것이다. 보험가입률은 설문자 가운데 생명 또는 손해보험을 하나 이상 가입한 응답자를 뜻한다. 소득별로 보면 고소득(연간 소득 5000만원 이상) 가구는 보험가입률이 100%다. 2010년 99.0%에 머물렀지만 위기 상황일수록 보험가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스스로 안전망을 마련한 셈이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 가입률 감소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소득이 줄어든 게 가장 큰 것 같다.”면서 “가구 소득에 따른 보험 가입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형편·수입·지출 전망 모두 ‘꽁꽁’ 소비 심리는 넉 달 연속 상승 행진을 멈추고 다시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다. 인플레 기대심리 하락세도 멈췄다. 한국은행의 ‘6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1로 전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소비자가 나쁘게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물가전망 석달째 제자리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유럽발 악재 등이 계속 부각되면서 6월 들어 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CSI는 올 2월 100으로 올라선 뒤 101(3월)→104(4월)→105(5월)로 꾸준히 올라갔다. 항목별로 보면 지금의 생활형편(5월 90→6월 88)이나 앞으로의 생활형편 전망(99→95), 가계수입 전망(99→95), 소비지출 전망(109→106) 모두 하락했다. 지금의 경기 판단(81→74)과 경기 전망(93→81) 심리도 얼어붙었다. ●경제硏 등 성장 전망 하향조정 물가 수준 전망 CSI는 137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해 12월(146)을 정점으로 계속 떨어지다가 4월부터 석 달째 제자리다. 앞으로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의미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연평균 3.7%로 전월과 같았다. 2월(4.0%)부터의 하락세가 넉 달 만에 멈췄다. 아직은 물가 안정세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체감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대형마트의 5월 매출은 지난해 5월보다 5.7% 줄어들었다. 백화점은 1.0% 늘었지만 전체 매출 중 행사상품 매출이 18~19%로 밀어내기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안미현·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시 “대형마트 2개월 뒤 다시 휴일 영업제한”

    법원 판결로 휴일 영업을 재개한 서울 강동·송파구 지역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들이 이르면 2개월 후부터 다시 영업 제한 및 의무휴업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및 SSM 의무휴업과 관련해 행정법원 1심 판결에서 조례 제정의 절차상 문제, 구청장 재량 사항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만큼 항소와 별개로 이를 반영해 조례를 조속히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동·송파구를 비롯한 서울시 각 자치구는 사전 고지, 이의 신청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조례를 다시 개정한다. 또 구청장 재량권 보완을 위해 영업 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을 구청장이 ‘명해야 한다’고 확정적으로 돼 있는 부분은 ‘명할 수 있다’ 정도로 바꿀 계획이다. 권 실장은 “재량권을 인정하도록 조문을 바꾸더라도 월 2회 의무휴업은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2개월쯤 후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다시 영업 제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오석준)는 지난 22일 영업 시간 제한이 부당하다며 롯데쇼핑 등이 강동·송파구를 상대로 낸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행정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지난 24일부터 이 지역 대형마트들은 일제히 휴일 영업을 재개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2012 상반기 히트상품] 남양유업 ‘프렌치카페카페믹스’

    [2012 상반기 히트상품] 남양유업 ‘프렌치카페카페믹스’

    2010년 12월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카페믹스’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대형마트 판매기준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렌치카페카페믹스의 이런 성과는 크림의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제품에 잘 반영했기 때문이다. 크림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 중에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 카세인나트륨을 수천번의 실험을 거쳐 진짜 무지방 우유로 바꾼 것. 남양유업은 중국, 미국, 호주, 카자흐스탄 등의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맛과 휴대성, 간편성뿐만 아니라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는 등 품질에서도 세계 커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양유업은 제품의 성공으로 2011년 총 매출 1조 2044억원을 돌파, 전년 대비 1764억원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 대형마트 ‘의무 휴업’ 위법 판결 이후 지자체 움직임

    서울에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영업 제한이 절차상 미비로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온 이후 전국 기초 지자체마다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미 관련 조례를 만든 지자체 가운데 대형마트 등에 의무휴업 조치를 사전 통지하거나 이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기회를 주지 않은 곳은 조례 개정에 나섰다. 조례를 만들지 않은 지자체의 경우 문제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 제한 조례를 제정한 전북 전주시는 조례 개정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유통상생발전법에 부합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행정 절차를 준수해 위법성을 소멸시킬 계획이다. 법원에는 다음 달 소명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는 영업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벼르고 있다. 조지훈 의장은 25일 “조례 개정을 통해 입점 품목을 제한하는 내용도 담는 등 차제에 더 강력한 재벌마트 규제 조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의 8개 자치구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이미 소송을 제기한 부평구뿐만 아니라 유사 조례를 시행 중인 지자체로 소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각 자치구는 앞으로 제기될지 모를 소송에 대비, 조례의 위법성 여부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변호사에게 법률 자문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대구시도 법원 판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입법 예고를 하는 등 절차상의 문제는 없으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전남 등 느긋한 곳도 있다. 부산은 남구를 제외하고는 의원 발의가 아니어서 구청장의 재량을 제한했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 입법 예고 기간도 20~21일로 서울의 5일에 비해 충분했다고 보고 소송 시 승소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소송 시 패소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판결 전 조례를 신속히 개정해 마트 규제가 중단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 행정 예고를 정상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형마트 영업 제한 조례를 놓고 저울질하던 경기 용인시는 이번 판결에 따라 오히려 조례 제정이 늦어진 게 다행이라는 분위기로, 절차 등을 합법적으로 거쳐 다음 달 초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인천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서울 판결에 영향을 받아 여기저기서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며 “불합리한 규제로 대형마트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상인들은 법원 판결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갸웃한다. 이들은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렵게 만든 법이 효과를 거두기도 전에 무산되게 생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의무휴업일 조치가 이제 겨우 정착해 조금씩 매출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발길이 도로 끊기게 됐다.”고 우려했다. 김학준기자·전국종합 kimhj@seoul.co.kr
  • 중소상인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례 만들라”

    중소상인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례 만들라”

    대형 마트의 영업 제한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에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중소유통상인협회와 참여연대 등은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이마트 천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영업제한 처분을 다시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법원의 판결은 행정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판단일 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취지는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조례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IT·항공·정유, 조직수술 나선다

    IT·항공·정유, 조직수술 나선다

    유럽 경제난이 악화되고 미국 경기마저 또다시 불투명해지면서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 산업계도 정보기술(IT)과 항공업계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조직 수술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업체 2500곳에 ‘기업경기전망’(BSI)을 물은 결과 3분기 전망 지수가 2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한 88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망 지수는 2010년 2분기(128)부터 올해 1분기(77)까지 7분기째 내림세를 보이다가 지난 2분기(99) 반등에 성공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수출 부문이 각각 25포인트, 15포인트 하락하며 중소기업(-9포인트)과 내수 부문(-10포인트)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최근 세계 경기침체가 수출 비중이 높은 대기업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구조조정에 나서며 위기에 대비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의 경우 최근 넥슨이 최대 주주로 올라선 뒤 전체 인력의 30%인 800여명을 구조조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주요 타깃은 음악서비스와 캐주얼 게임 분야. 최근 공개한 대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후속작으로 준비하던 대형 게임 프로젝트 5개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정보기술(IT) 업계의 경우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구조조정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S-LCD(삼성과 소니의 LCD 합작법인) 등 3사가 합병해 출범하는 통합 법인이다. 세 회사의 사업 분야가 겹치다 보니 어느 정도의 인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최근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도 적자가 이어질 경우 ‘군살빼기’에 나설 공산이 크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근속연수 15년,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규모는 50여명. 지난해 10월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지 불과 8개월여 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9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한국지엠이 이달 말까지 부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지난 16일까지 접수한 결과 전체 대상인원의 12%인 1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위 정유업체인 GS칼텍스도 영업본부 직원 800여명 중 차장급 고참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14년 만이다. 대상 인원은 70명. 지난 1분기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37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2% 감소했다.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건설 업종의 경우 벽산건설과 남광토건, 삼부토건 등 국내시장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사들을 중심으로 이미 인원 감축에 나섰다. 경기 침체와 월 2회 강제휴무의 직격탄을 맞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빅3’ 대형마트에서도 이미 300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은퇴자 활용을 위한 실버 채용 계획도 보류했다. 김경운·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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