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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슬픔 때문에 영세상인들이 어려워져선 안 돼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지자 소비가 얼어붙고 있다. 사고 희생자가 많은 경기 안산 지역이 가장 심각하고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겨우 되살아난 내수의 불씨가 도로 꺼져 가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직격탄을 맞은 곳은 관광업계다. 본격적인 관광·행락철을 맞았는데 추도 분위기 속에 계약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지방에서는 영세 지입차주들이 주로 운영하는 전세 관광버스 80% 이상 계약이 취소됐다고 한다. 매출이 줄어든 곳은 관광업계만이 아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홈쇼핑 같은 유통업계나 영화·레저·유흥업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환위기 때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더 큰 문제는 동네 노래방이나 작은 음식점까지 손님들이 급격히 줄어든 점이다. 쇼핑을 덜 하고 영화를 덜 보다 보니 떡볶이 가게 등 주변 영세업소들에까지 연쇄적으로 여파가 미치고 있다. 상인들은 “애도 분위기 속에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영업을 적극적으로 할 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죽을 맛”이라고 하소연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4% 달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분기 성장률도 전분기 대비 0.9% 성장에 그쳤는데 2분기에는 급격한 둔화가 예상된다. 성장률 목표치를 더 낮춰야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비가 줄어들면 경제가 위축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소비 감소는 공장 가동을 줄여 기업의 매출을 축소시키고 결과적으로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린다. 내수와 소비를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세월호 사고로 정부나 기업들이 골프나 지나친 음주 등을 자제하라는 주문을 하달했다. 또 정부나 지자체가 주관하는 축제도 줄줄이 취소됐다. 그러나 도가 넘는 향락이나 유흥은 자제해야 하겠지만 일상적인 소비까지 줄여서는 곤란하다. 일반 국민들도 추도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먹고 마시는 기본적인 소비 활동은 이제 서서히 되살려도 좋을 듯하다. 희생자들이나 유족들을 욕보이는 행위라고 탓할 사람도 거의 없을 듯싶다. 특히 영세상인들이 장사를 망치고 부도를 내는 결과는 아무도 바라지 않는다. 무고한 희생이 또 다른 무고한 피해를 부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사고는 최선을 다해 수습하되 한편으로 국가 경제는 탈 없이 굴러가야 하는 것이다. 사고의 여파로 경제가 타격을 받는 것은 또 하나의 재앙이다.
  • [식음료 특집] 삼립식품 ‘테이블에잇’

    [식음료 특집] 삼립식품 ‘테이블에잇’

    무설탕·무첨가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삼립식품이 설탕을 넣지 않은 ‘테이블에잇’ (Table 8)식빵을 새롭게 선보였다. 설탕 대신 천연 원료인 포도 농축액을 사용해 기존 식빵과 달리 향긋한 향기와 함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테이블에잇은 SPC그룹이 웰빙 트렌드에 맞춰 건강한 재료와 공법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만든 브랜드. 아몬드, 오트밀, 호박, 현미 등 이른바 ‘슈퍼푸드’로 일컬어지는 8가지 재료만을 사용한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테이블에잇 식빵은 지난해 파리바게뜨에서 출시해 고객의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무설탕 식빵의 사촌격인 제품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대형마트 매장용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식빵 외에도 ‘단호박머핀’, ‘아몬드오곡머핀’, ‘아몬드카카오미니파운드’, ‘오트밀초코쿠키’ 등과 쌀로 만든 ‘순우리쌀 식빵’,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48시간 발효해 만든 ‘현미크랜베리팡’, 영양성분을 강화한 ‘로만밀스틱브레드’와 ‘치즈미니케익’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삼립식품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건강빵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남구로시장 확~ 달라졌네

    남구로시장 확~ 달라졌네

    서울 구로구는 남구로시장 시설현대화 2단계 사업을 오는 29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작해 4개월여에 걸쳐 진행됐다. 국비 2억 3400만원, 시비 7000만원, 구비 2억 2000만원, 민간 2000만원 등 모두 5억 4400만원을 들였다. 남구로시장 731-5 일대 면적 330㎡, 길이 55m 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통행로 폭을 넓혔다.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폐쇄회로(CC)TV, 방송시설도 갖췄다. 1970년대 형성된 남구로시장은 구로 최대 규모 전통시장으로, 지역 주민들 삶의 터전이라는 말을 들었다. 구는 대형마트와의 경쟁 속에서 점차 기울어져가는 시장을 살리기 위해 2010년 시설현대화 사업 계획을 세웠다. 이듬해 사전컨설팅을 거쳐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2012년 11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해 9월 1단계 사업을 마쳤다. 33억 5000만원 예산으로 지상 2층, 면적 4207㎡, 길이 355m, 높이 17m 규모의 아케이드 설치 공사, 통행로 확장 등을 실시했다.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7월엔 시장 안에 자리한 구로시설공단 부지에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사를 추진한다. 199면으로 조성되는 주차장은 201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상인들은 시장이 넓어지고 깨끗해진 데다 비오는 날에도 장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반긴다”며 “한결 편해진 쇼핑 환경에 주차장까지 완공되면 매출 상승에도 한몫 거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일상마저 죄스럽다” 숨죽인 대한민국

    “일상마저 죄스럽다” 숨죽인 대한민국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주부 윤성민(43)씨는 이번 주말 예정됐던 나들이 계획을 포기했다. 중3 아들을 둔 엄마이기에 세월호 참사가 더욱 남의 일 같지 않아 요즘 무슨 일에도 마음이 동하지 않는 그다. 윤씨는 “놀고먹는 일상이 이토록 죄스럽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차라리 아들과 함께 임시분향소를 찾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씨처럼 ‘살아 남은 자의 슬픔’을 느끼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지난 16일 사고 이후 애도 분위기 속에 소비자들은 외출과 쇼핑을 자제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공연장을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었으며, 저녁 약속은 물론 미리 잡았던 여행계획까지 취소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던 내수가 얼어붙는 모양새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 등으로 대목으로 여겨지는 5월을 앞두고 유통, 문화, 관광업계 등은 예기치 못한 소비심리 위축에 고민이 크지만 자칫 민감해진 여론을 자극할까 우려해 대형 마케팅이나 이벤트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행사 연기 및 취소 소식에 대한민국이 흡사 ‘일시 멈춤’에 들어간 듯하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전쟁이나 재난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그 여파가 더 크다”면서 “국민들이 이 사건을 자기 가족의 일로 여기고 상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쇼핑, 유흥, 오락 등 개인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물리적, 심리적인 장례를 치렀다고 생각할 때까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진단했다. 세월호 참사가 던진 충격파가 소비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건 백화점 세일 실적이 말해 준다. 봄 세일 막바지 주말(18~20일)을 이틀 앞두고 터진 사고는 실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롯데백화점의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사고 이전 전년 대비 5% 증가세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일은 마지막 3일이 중요한데 (사고)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둘째 주까지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였지만 사고가 일어난 지난주(14~20일) 매출은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세월호 참사 직후인 18~20일 주말 3일 매출 증가는 0.5%에 그쳤다. 주류업계는 흥겨운 축제와 파티를 연상케 하는 신제품 출시 및 광고, 시음행사 등을 전면 중단했다. 침통한 분위기에 문화계도 곳곳이 ‘휴업’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18~20일) 극장 관객수는 102만 3859명으로 그 전 주말(11~13일, 143만 8608명)에 비해 30%가량 급감했다. 사고로 직격탄을 맞고 침묵하는 곳은 여행업계다. 전남 여수에서 거문도관광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충길 대표는 “예약 취소 문의가 접수하기 어려울 정도로 잇따르고 있다”며 “여객선 두 척이 오가던 거문도의 경우 청해진해운 소속의 데모크라시 1호는 이미 운항이 중단됐고 나머지 한 척도 예약자의 70% 정도가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방문을 계획 중인 해외 여행객의 무더기 취소 사태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붐이 일기 시작한 크루즈 관광 쪽도 연일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외국 선적의 한 크루즈 업체 관계자는 “사회 분위기상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전혀 할 수 없다. 성수기를 앞두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선 최대 시장인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숫자가 줄지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공무원들도 행동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양새다. 사고 이후 술은커녕 외부에서 식사하는 것도 꺼려 정부세종청사 주변 상권은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점심이면 붐비던 칼국수 집도 23일엔 5~6개 테이블만 찼다. 주변 골프장에는 취소가 잇따르고, 회식이나 정부 부처 체육대회도 모두 연기됐다. 경제 부처 또한 지난 23~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모두 취소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할 예정이던 경제동향간담회를 취소했다. 경제부처의 정책협의가 일제히 정지되면서 규제개혁, 경제개혁 3개년 계획, 내수 활성화 대책 등 주요 경제 정책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경제·산업·문화부 종합
  • “5년간 일자리 6만개 창출” 강서구의 자신감

    “5년간 일자리 6만개 창출” 강서구의 자신감

    ‘최고의 복지=일자리.’ 강서구가 이런 슬로건 아래 주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보다 잡는 법을 알려주는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다. 구는 2018년까지 주민 일자리 6만여개를 만드는 ‘강서 일자리 로드맵’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올해 1만 2936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취업 지원 9616개, 공공 일자리 2890개, 직업훈련 추진 249개,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육성 181개 등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616개 증가한 것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다양한 형태의 취업 촉진 사업을 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지역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 삶의 질도 향상된다”며 “최고의 복지이며 지역경제 발전의 종착지인 ‘주민 일자리’ 늘리기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마곡지구 산업단지의 대기업 투자 유치가 지역 일자리 늘리기에 필수라고 판단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 덕분에 실제로 2만명 이상 근무할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 굵직한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따라서 연구·개발(R&D) 분야에 일할 전문 연구 인력만 3만여명에 이르고 연간 고용 유발 효과가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또 2011년 롯데자산개발, NC백화점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다. 2012년에는 마곡지구 아파트 건축 시행사 6곳에 주민 2500명이 취업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지역 대형마트 4곳과 협약을 맺어 3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1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구는 중장년층의 인력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발굴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10일에는 스포츠월드(옛 KBS 88체육관)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중·장년층 구직자 30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하반기에는 강서한강자이타워 등 2개 지식산업센터와도 협약을 맺고 주민 우선 채용의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확충에도 총력전을 펴고 있다. 22억원이 투입돼 노인 1129명이 폐쇄회로(CC)TV 상시관제 모니터링 요원과 강서거리환경지킴이, 노노()케어, 실버카페 등 29종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또 경력 단절 여성과 베이비부머, 고령자 등의 재취업을 위한 여러 형태의 소규모 취업박람회도 계획하고 있다. 취업 적응 교육과 직종별 전문 교육 등 다양한 취업 지원 교육도 한다. 노 구청장은 “일자리를 매칭해 주는 기능뿐 아니라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들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하고 싶은 주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강서구가 되도록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경인직선화도로 개통 수혜와 안전한 전세상품으로 ‘청라 동문굿모닝힐’ 눈길

    경인직선화도로 개통 수혜와 안전한 전세상품으로 ‘청라 동문굿모닝힐’ 눈길

    - 지난 7일, 경인직선화도로 개통되면서 출,퇴근길 교통체증 크게 해소 - ‘청라 동문굿모닝힐’, 경인직선화도로와 인접해 있어 직접적인 수혜 예상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해 전세보증금 안정성 확보, 전세가격은 서울 절반수준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역으로 손꼽히는 청라지구의 가치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과거부터 청라지구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3곳 중 서울접근성이 가장 우수하고 개발호재가 풍부해 주목을 받아왔던 지역이다. 거기에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청라지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경인직선화도로 일부구간(청라국제도시구간)이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됐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지구의 개발효과를 극대화 할 목적으로 경인직선화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그 중, 인천 서구 원창동(남청라IC)에서 가정동(서인천IC)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7.49km의 고속화도로인 경인직선화도로의 3, 4공구 일부 구간이 개통됐다. 최근까지 청라지구 내 아파트들의 입주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청라 4,5단지로 향하는 구간이 교통체증을 빚어 왔다. 그러나 경인직선화도로의 일부구간 임시개통 됨에 따라 교통흐름이 크게 원활해졌다. 경인직선화도로 개통 된 이후 ‘청라 동문굿모닝힐’이 전세수요자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청라지구 5단지(A36블록)에 위치하고 있어 경인직선화도로 임시개통에 대한 직접적인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지상 30층, 7개 동 규모로 건립됐다. 전용면적은 114㎡, 125㎡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주변전세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면서도 안전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 아파트가격의 절반수준에 공급된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의 전세가격은 최저 1억5000만원부터 형성됐다. 실제, 청라지구와 인접한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수명산 SK뷰(2009년 입주) 전용 119㎡형’은 전세가격이 2억9500만원(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이른다. 또 강서구 공항동의 강서센트레빌4차(2009년 입주) 전용 118㎡형은 전세가 3억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청라동문 굿모닝힐’은 전세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세입자들의 보증금을 안정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세수요자들의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주택보증에서 운영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향후 전세입주자가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대한주택보증에서 직접 보증금을 반환해준다. 또 이 상품은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인 ‘대한주택보증‘에서 보증하므로 세입자들은 안심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다. ‘청라동문 굿모닝힐’은 전세보증금의 안정성을 높이고 저금리혜택도 받을 수 있는 ‘전세금안심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세금안심대출’은 대한주택보증의 전세금반환보증 상품과 은행 전세 자금대출을 연계한 것이다. 은행이 전세금 안심대출을 판매하고 대한주택보증이 전세보증금 및 대출금 상환을 책임지는 구조로 이뤄졌다. 현재, 우리은행에서 ‘전세금안심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변동금리 3%대로 전세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전세가격이 1억5000만원인 경우, 자기 자본금이 3000만원 가량만 있어도 된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청라지구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어 쇼핑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중앙호수공원과 커넬웨이(운하), 청라지구 생태공원, 심곡천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교통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지난 해 6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가 개통되면서 여의도까지 차량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청라지구에서 화곡역을 잇는BRT(간선급행버스)가 지난 해 7월 개통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 버스를 이용하면 화곡역까지 이동하는데 50분대면 충분하다. 향후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제2외곽순환도로(개통예정), 경인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맹모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원초가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해원중(도보 5분), 해원고(도보 5분)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청라중, 청라고, 청람중, 청람고, 초은중, 초은고 등도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관람은 단지 내 위치한 입주지원센터(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978-2 청라 동문굿모닝힐 561동 101호)를 방문하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유 남아도는데… 원유가 연동제 탓 가격 요지부동

    우유 남아도는데… 원유가 연동제 탓 가격 요지부동

    최근 우유가 남아돌 정도로 생산량이 늘었는데도 거꾸로 소비자들이 사먹는 우유값은 왜 올랐을까. 바로 지난해 도입한 원유(原乳)가격 연동제 때문이다. 1년에 딱 한 번씩 사료값 등 통계청이 조사한 낙농가의 생산비에 따라 원유 가격을 올리고 시판 우유 가격도 따라 올릴 수 있어 수급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지 못한다. 정부도 문제점을 인정하고 개선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16일 “지난 3월에 원유가격 연동제의 개선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면서 “농가의 사료비가 매년 오를 텐데 그만큼 매년 우유 가격을 올리는 것은 과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6288t으로 지난해 3월(5902t)보다 6.5%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1월에는 5.3%, 2월에는 6.4%나 많았다. 젖소의 원유 생산량은 날씨가 추우면 줄고 따뜻하면 늘어난다. 올겨울은 최근 3년 대비 평균 2.3도나 온도가 높아서 우유가 넘쳐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원유 공급의 23%를 구입하는 낙농진흥회는 미리 정해둔 쿼터 이상 생산된 원유에 대해 수매 가격을 리터(ℓ)당 561원에서 100원으로 크게 내렸다. 지난해보다 82.2%나 줄어든 원유가격은 16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된다. 하지만 현재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3대 우유업체가 대형마트에서 파는 우유값은 거꾸로 1ℓ당 평균 2540원으로 지난해(2323원)보다 9.3%나 올랐다.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된 직후인 지난해 8~9월에 업체당 200~220원가량 올린 가격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는 낙농가→낙농진흥회→우유업체→소비자 순으로 유통된다. 농가의 생산 원가는 1ℓ당 804.3원에 불과하고 낙농진흥회는 농가로부터 1095.4원에 우유를 사온다. 낙농진흥회는 집유비, 검사비 등 50원을 붙여 우유업체에 팔고 우유업체는 가공비, 인건비, 대리점 및 유통점 마진을 붙여 소비자 가격을 결정한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가 원유가격 연동제를 도입한 이후 원유 생산량 변동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지 못하게 돼, 우유가 남아도 가격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가 모자라도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우유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가격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최근 원유 생산량은 늘고 우유 소비는 줄어서 마트 등에서 덤으로 주는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 곡물값이 떨어지면 원유가도 떨어지게 만들어야 하는데 정서상 잘 안 되니 농가에서 비용절감 노력을 잘 안 한다”면서 “우유를 많이 먹는 여름에는 원유 가격을 올리고 적게 먹는 겨울에는 가격을 인하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반값 비타민’ 고려은단에 뿔난 약사회…“중국산 원료로 바꿔 값 내린 것” 불매운동

    ‘반값 비타민’ 고려은단에 뿔난 약사회…“중국산 원료로 바꿔 값 내린 것” 불매운동

    ‘반값 비타민’ ‘고려은단’ 한 제약사가 대형마트를 통해 원가를 낮춘 ‘반값 비타민’을 판매하자 약사들이 “국민과 약사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고려은단이 값싼 저질의 원료를 사용해 약국의 반값으로 비타민을 대형유통마트에 공급한 것은 약국을 자신의 마케팅 도구로 활용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약사회는 “모든 약국은 고려은단 비타민 제제를 취급하지 않는 동시에 국민이 이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권유하고 계도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고려은단이 지난달 이마트와 손을 잡고 ‘이마트 비타민C 1000’과 ‘이마트 프리미엄 비타민C’를 출시한 것이다. 제품 가격은 각각 9900원과 1만 5900원으로, 비타민C 1000 제품의 경우 기존에 약국에서 판매하던 고려은단의 제품에 비해 30% 가량 저렴하다. 비타민C 매출 1위인 고려은단의 브랜드 인지도에 저렴한 가격이 더해지며 이 ‘반값 비타민’들은 출시 2주 만에 5만 2000개가 팔려나갔다. 이마트는 출시 당시 중간 유통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지만 가장 큰 가격 인하 요인은 원산지였다. 고려은단의 기존 비타민이 영국산 원료를 사용한 반면 이마트의 비타민C 제품은 중국산 원료를 쓴 것이다. 고려은단 측에 따르면 영국산 원료는 중국산에 비해 많게는 4배 가량 비싸다.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는 따로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약사회는 “고려은단이 그동안 화학적 합성원료가 아닌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차별화된 비타민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면서 성장해왔다”며 “마치 동일한 원료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처럼 속인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약사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고려은단은 15일부터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원산지를 표시하기로 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아직 (불매운동으로 인한) 반품 등의 큰 타격은 없는 상태”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약사회 측과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생활권’ 누리는 신도시 분양 시장 후끈

    ‘강남 생활권’ 누리는 신도시 분양 시장 후끈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 우수한 강남 접근성으로 강남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들 지역은 무엇보다 서울 강남권과 가깝다는 게 매력 요소로 꼽힌다. 위례는 송파구 잠실 아래에 위치해 있고,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 대로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불패(不敗) 도시 위례, 올해도 활기 위례신도시는 강남에 바로 붙어있는 대표적인 강남 생활권을 누리는 지역으로 지난해 분양시장의 열기를 이끈 바 있다. 특히 작년 평균 분양가가 3.3㎡당 1600만~1700만원 대로 송파지역의 전세가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위례신도시는 총면적 677만4628㎡에 달하는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38%)와 성남시(41%), 하남시(21%)로 나눠져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총 4만3000여가구, 10만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분당선 5호선 등이 인근을 지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 인근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8호선 연장선 우남역과 경전철 신규 노선인 위례신사선까지 연결되면 강남과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일신건영은 올 상반기 중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전용 101~155㎡, 총 517가구 규모로 분양하며 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경기 성남 위례 신도시 C2-4, 5•6블록에서 ‘위례 푸르지오’와 ‘위례우남역푸르지오’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올림픽대로로 강남까지 20분, 미사강변도시 개발호재 잇따라 미사강변도시는 위례신도시에 이어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열기를 이끌어 갈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의 546만3000㎡를 개발하며 총 3만7118가구, 9만6000여명을 수용하는 서울•수도권의 신도시 개발 지역이다. 규모는 평촌신도시(약 511만㎡)보다 크고 가구수는 판교신도시(약 2만9263가구)보다 많을 전망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미사강변도시는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일IC와 선동IC가 인접해 올림픽대로 이용이 쉽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서울의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대형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가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대규모 업무시설들이 주변에 있어 풍부한 주거수요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삼성엔지니어링과 63빌딩의 1.2배(연면적)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ITECO가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23만4523㎡ 규모로 예정되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9호선 추가연장의 후보노선인 강일역이 인접해 있다. 이러한 미시강변도시에 본격적으로 분양물량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9~112㎡로 총 875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도 A6블록에 ‘미사강변도시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A1블록과 A21블록을 매입했다. 하반기에 A21블록 1222가구, 내년 상반기에 A1블록의 555가구를 2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 재래시장

    대형 매장 등에 밀려 시장 기능이 상실된 인천 남구 숭의동 평화시장이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거듭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평화시장 빈 건물 8동을 매입해 예술인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평화시장은 현재 상인의 절반 이상이 떠나 전체 110개의 점포 가운데 50여개 점포만 영업하는 상태다. 1971년 주상복합 건물 형태로 지어진 평화시장은 아래층은 시장으로, 위층은 상인들의 주거 공간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인천에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장사가 잘되지 않아 상인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구는 평화시장을 비롯한 제물포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곳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문화공동체가 형성돼야 지역의 자생력이 확보된다는 취지에서다. 구는 올해 시비 7억 5000만원, 구비 2억 5000만원 등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평화시장 빈 건물을 매입,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미 6개 동을 매입했으며 추가로 2개 동을 사들일 방침이다. 빈 건물 매입이 끝나면 입주 작가를 모집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이 사업에 대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는 오는 7월 창작공간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음악·미술 등 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재현 평화시장상인회 총무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이게 돼 평화시장이 점차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단순히 물리적인 재생을 넘어 사회인문적 재생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미 예술인들이 입주한 숭의동 우각로마을과 함께 지역 명소가 될 예술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커버스토리] 거품 문 2조원 酒戰 “뉴 페이스 강자는 누구”

    [커버스토리] 거품 문 2조원 酒戰 “뉴 페이스 강자는 누구”

    국내 맥주 시장은 자동차 시장과 묘하게 닮았다. 업종은 판이하지만 맥주 산업이 3~4년 차이를 두고 국산차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때 내수시장 점유율 90%로 독주하던 현대·기아차의 아성이 깨진 것은 수입차의 저가 공세 탓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다양한 수입차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점유율은 5년 만에 70%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반해 수입차는 점유율을 12%까지 늘렸다. 국산차값 수준으로 만만해진 수입차를 몰아 본 운전자들은 남다른 외관, 탁월한 주행 성능과 연비에 홀딱 빠져들었다. 당황한 국산차업계가 수입차를 능가하는 신차 개발에 몰두하게 된 연유다. 국내 맥주 시장도 다르지 않다. 30년 넘게 이어져 온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양강 체제 속에 맥주는 오로지 라거뿐인 줄만 알고 마셨다. 잦은 해외 방문을 통해 다양하게 접한 수입 맥주는 맥주를 고르는 한국인의 취향과 입맛을 급격하게 변화시켰다. 언감생심이던 수입 맥주는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덕에 콧대를 낮추는 대신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늘리며 존재감을 높였다. 수입 맥주 시장은 2008년 3937만 달러에서 2012년 7249만 달러로 84% 커졌으며 수입 품목 수도 2009년 205개에서 지난해 455개로 2배 이상 늘었다. 대형마트는 수입 맥주의 격전장이다. 맥주 전체 매출에서 수입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이마트 김진건 맥주CMD(상품선임기획자)는 “3~4년 전부터 수입 맥주가 인기를 끌기 시작해 현재 이마트에서 취급하는 수입 맥주의 종류만 200여개에 달한다”며 “맛과 가격대가 다양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에서 수입 맥주는 지난해 27.7% 성장한 반면 국산 맥주는 5.6% 역신장해 자존심을 구겼다. 수입 맥주가 가져온 균열과 때맞춘 주세법 개정은 ‘뉴 페이스’의 등장을 가능케 했다. 다양한 맥주에 대한 갈증을 확인한 롯데,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잇따라 맥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오비맥주의 장인수 사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10개가 있는 시장에서 하나 늘어나는 것과 2개에서 3개가 되는 것은 다르다. 과열은 되겠지만 선의의 경쟁을 벌여 품질이 높아지고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등 2대 강자가 장악해 온 과점시장이라 새로운 사업자가 발을 디딜 여력이 충분하고 그로 인해 전체적인 ‘파이’가 더 커질 것이란 기대다. 이처럼 맥주 역사 80년 만의 ‘춘추전국시대’는 ‘맛있는 거품 전쟁’을 촉발시키고 있다. 그동안 국산 맥주는 “맛없다, 싱겁다”는 혹평에 잔뜩 기가 죽어 있었다. 심지어 맛없는 한국 맥주에 대한 외신 보도까지 나오는 굴욕도 맛봤다. 후발 주자인 롯데주류는 ‘맛없는 라거 맥주’를 만들어 온 경쟁사를 정면으로 겨눴다. 이달 말 출시하는 ‘클라우드’는 맥주 발효 원액에 물을 타지 않은 공법으로 만들어 맛과 향이 깊고 진하다며 ‘라거도 다 같은 라거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첫 공개 행사에서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 맥주를 “물 탄 보리차”로 깎아내리기도 했다. 그동안 안온한 땅따먹기에 길들여진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부랴부랴 전열을 가다듬었다. 올해는 맥주 소비 증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해다. 롯데가 올해 5만ℓ 정도 생산으로 판도를 뒤흔들 정도는 아니지만 막강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유통업계 거인인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롯데 관계자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 전지현의 모델 기용을 추진하는 등 클라우드의 시장 안착을 위해 올해 마케팅에 3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나란히 에일맥주에서 수성(守城)의 길을 찾고 있다. 그동안 수입 맥주로만 맛봤던 에일맥주를 앞다퉈 출시해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맛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기술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시장의 흐름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이트진로의 오성택 맥주팀장은 “수입차에 맞서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만든 것처럼 국산 맥주업계도 수입 맥주에 맞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9월 에일맥주 ‘퀸즈에일’을 내놓은 데 이어 오비맥주도 지난 1일 ‘에일스톤’을 내놓고 반응을 살피고 있다. 사실 에일맥주 시장은 전체 맥주 시장의 불과 1~2%를 차지할 정도로 미미하다. 맥주를 갈증 해소용으로 마시는 소비 취향은 쉽게 바뀌지 않아 에일이 라거를 능가하기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쓴맛이 강한 에일맥주는 나 홀로 음미하며 마시는 타입으로, 한국인의 관계 지향 술 문화와 맞지 않는 것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한다. 하지만 잠재력이 없는 건 아니다. 오비맥주 정의현 팀장은 “프리미엄 맥주 시장은 전체 맥주 시장의 8% 정도인데 2011년부터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전체 맥주 시장이 둔중한 움직임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일단 다양성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11일 오비맥주는 ‘에일스톤’이 지난 9일 기준으로 35만 9466병(330㎖ 기준) 판매돼 출시 8일 만에 35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흡족해하고 있다. 다양한 맥주를 향한 갈망과 전 세계적인 저도주의 강세에 따라 주춤했던 국내 맥주 시장은 성장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현재 2조원에 달하는 시장이 앞으로 20% 정도 추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소주 시장은 2.2% 성장에 그쳤지만 맥주 시장은 7.5% 커졌다. 한국 시장의 잠재력은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가 5년 전 팔았던 오비맥주를 최근 3배나 높은 6조원에 재인수한 데서도 알 수 있다. 업계에선 가격 거품 논란이 일었지만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적정한 가격”이라고 일축했다. 오 팀장은 “인구수가 정해져 있고 전반적으로 1인당 주류 소비량이 줄고 있기 때문에 맥주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최근 시장의 흐름은 양적인 성장보다 기업들의 품질 경쟁과 포트폴리오 강화 등 질적 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말했다. 이런 면에서 AB인베브와 한솥밥을 먹게 된 오비맥주는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있다. 벨기에에 본거지를 둔 AB인베브가 거느린 버드와이저, 코로나, 스텔라 아르투아, 벡스, 호가든 등의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함으로써 수익 구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1위 대표 브랜드 ‘카스’를 세계적으로 키우는 데도 시너지 효과를 누릴 모양새다. AB인베브와 다시 한식구가 되자마자 카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의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2011년 오비맥주에 추월당한 이래 역전을 꿈꾸고 있는 하이트진로 또한 맥주 시장 다변화에 맞서 대표 브랜드 ‘하이트’를 ‘뉴 하이트’로 재탄생시키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에일맥주 퀸즈에일에 대한 마케팅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수입 맥주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최근 태국 대표 주류 기업 분럿브루어리와 손잡고 맥주 브랜드 ‘싱하’를 들여오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맥주 시장은 올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이제 카스나 하이트 등 하나의 대표 브랜드로 승부하는 시대는 갔다. 일반 맥주 및 프리미엄 맥주를 동시에 전개하는 한편 하나의 카테고리 안에서도 제품을 더욱 세분화해 ‘다다익선’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슈무커 맥주, 본고장 독일서 7년 연속 금상 수상

    슈무커 맥주, 본고장 독일서 7년 연속 금상 수상

    독일 맥주는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품질과 맛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대맥, 호프, 물의 세 가지 원료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맥주 순수령’을 철저히 지킴으로써 고유의 맛을 몇 백 년 동안 유지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 맥주 중에서도 유난히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대형마트 주류코너에 가면 독일 맥주를 찾는 고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맥주의 본고장이라고 알려진 독일에서도 7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맥주의 최고봉으로 인정받는 맥주가 있다. 2만 2천여 독일 맥주인들의 품평회인 International DLG Quality Competition(이하 DLG)서 2014년에도 금상을 차지하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슈무커 맥주’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슈무커 맥주는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심의가 이루어지는 ‘인터텍’과 ‘QAL’인증을 획득했으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여 EU로부터 ‘바이오로고’까지 부여받았다. 슈무커 맥주의 품질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눈부신 이력에 걸맞게 슈무커 맥주는 타 유럽 맥주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수입 맥주의 경우 기원국과 제조국이 다른 경우가 허다하지만, 슈무커 맥주는 독일 현지에서만 제조되어 믿을 수 있다. 슈무커 맥주는 국내에선 슈무커코리아(대표 김영훈)이 수입, 유통을 맡고 있으며. 생맥주, 병맥주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슈무커코리아는 이번 DLG 7년 연속 금상 수상을 기념해 입소문 이벤트를 마련했다. 슈무커 맥주와 함께 한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트위터에 소문 낸 뒤 URL 주소를 홈페이지(www.schmucker.co.kr)에 댓글로 남겨주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슈무커 독일 오리지날 전용잔 세트(200ml 2잔, 400ml 2잔)를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적 약자 보호조례는 규제개선 대상 아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경제·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조례는 공정위의 규제 개선 권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8일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 일자리나 지방의 사회복지 차원의 법은 사실상 경쟁제한성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면서 “사양산업이나 복지 관련 분야는 경쟁력이 취약해 무턱대고 경쟁을 촉진시키면 오히려 망하게 되므로, 경쟁촉진 대신 경쟁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공정위가 지자체를 상대로 경쟁제한성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협동조합·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조례를 폐지·개선 권고대상으로 삼았다는 일부 지자체와 시민단체의 반발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공정위는 앞서 경쟁제한성 조례 개선 작업을 추진하면서 지자체에 사회적 기업 지원, 협동조합 상품 우선구매,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을 폐지 또는 개선 대상으로 평가한 한국규제학회의 용역보고서를 그대로 전달했다가 논란이 됐다. 노 위원장은 이어 규제 적정화 차원에서 대기업집단 공시 항목도 손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대기업집단 전체 통계를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개별 대기업의 데이터가 공개되는 것은 국제거래가 많은 상황에서 자칫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서 “외국과 비교해 과잉 금지나 시장 상황과 안 맞는 점은 전체적인 법 체계 차원에서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만큼 경쟁정책자문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정거래법도 제정된 지 33년이 지난 만큼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소관 규제 가운데 중점적으로 개선을 검토해야 할 규제는 220개 수준으로 집계됐다. 등록규제 480여개 가운데 ‘담합 금지’ 등 규범에 해당하는 규제가 약 120개, 규범 집행을 위한 필수규제가 약 160개, 유효기간 만료 규제가 약 60개, 비필수 규제가 약 140개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행정지도 등 미등록 규제가 7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 위원장은 “비필수 규제와 미등록 규제 등 220개가량이 중점적인 규제개혁 검토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포털이나 영화산업 등 네트워크 효과가 큰 일부 산업은 제대로 된 규제가 있어야 경쟁력을 갖추는 경우도 있다”며 “규제완화도 중요하지만 산업발전에 필요하다면 제대로 된 기준을 만들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리 식품에는 첨가물 없다”… 소비자 불안 부추기는 노이즈 마케팅

    “우리 식품에는 첨가물 없다”… 소비자 불안 부추기는 노이즈 마케팅

    최근 김밥 재료를 사려고 대형마트를 찾았던 주부 강지예(35)씨는 냉장햄 진열대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A사의 300g짜리 네모햄을 두 개를 비교해 보니 가격이 1000원이나 차이가 났다. 포장지에 6가지 첨가물을 뺐다고 쓰인 제품은 3480원, 다른 제품은 2480원이었다. 포장지 뒷면의 성분표시를 비교해 보니 싼 햄에는 L-글루타민산나트륨(향미증진제),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소르빈산칼륨(합성보존료) 등 화학물질이 적혀 있었다. 비싼 햄에도 산도조절제와 코치닐추출색소 등이 들었지만 싼 햄보다 첨가물이 적었다. 강씨는 결국 가족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비싼 햄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공식품의 최근 화두는 ‘무첨가’다.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색소나 보존제 등을 넣지 않은 제품이 비싼 값에도 잘 팔리고 있어서다. 그러나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무첨가 마케팅이 식품 첨가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소비자 불안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정확히 알고 먹으면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도 안전하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소비자와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식품 첨가물이 34.5%로 가장 높았고 환경호르몬(26.4%), 농약(13.5%), 유해미생물(12.2%), 중금속(9.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2011년 미국에서 실시된 비슷한 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이 식품안전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박테리아에 의한 식중독(50.0%)을 꼽았다. 수입식품(15.0%)이 두 번째였고, 식품 속 화학물질은 9.3%로 3위에 그쳤다. 2012년 일본의 소비자 의식조사에서도 세균, 바이러스 등 유해미생물에 의한 식중독(79.0%), 방사성 물질 포함 식품(74.2%) 등을 식품 첨가물(53.8%)보다 불안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이 식품 첨가물에 대해 유독 예민하다는 뜻이다. 이런 배경에는 식품업계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해 첨가물 논란을 일으키는 노이즈 마케팅이 업계에 널리 퍼져 있다는 얘기다. 김정년 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식품괴담 토론회에서 “기업이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신기술로 제품을 개발한 점을 광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식품 첨가물 자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특히 최근의 첨가물 논란은 특정 성분에 그치지 않고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 식품업계에는 경쟁업체를 깎아내리기 위한 첨가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연어캔을 잇따라 출시한 CJ제일제당과 동원F&B는 ‘색깔 논쟁’을 벌였다. CJ제일제당은 색소와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자연산 연어’는 익혀도 하얗다고 강조했다. 동원이 붉은 색소를 썼다는 점을 겨냥한 광고문구였다. 이에 대해 동원 측은 고급 어종인 ‘코호 연어’는 삶아도 살색이 붉으며, 식감을 살리려고 통조림 국물에 파프리카 천연 추출물을 넣은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2010년 크리머에 카제인나트륨 대신 우유를 넣은 커피믹스로 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인산염을 넣지 않은 신제품 커피믹스를 내놨다. 평소 식생활을 통한 인 섭취량이 과다하므로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인산염은 좋지 않다는 게 남양유업의 주장이다. 업계 1위인 동서식품은 즉각 ‘제2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비난했다.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인산염은 식약처도 인정하는 안전한 첨가물이라는 것이다. 뚜렷한 결론 없이 소비자 불안만 가중시키는 첨가물 논란은 지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대신 업체들이 첨가물 사용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는 무첨가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가공식품에 표시된 식품첨가물의 용도와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국내에 유통 중인 식품에는 안전성이 확보된 첨가물만 사용되고 있지만 특정 가공식품만 많이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므로 채소, 과일 등 신선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시내 공공기관 조명 LED로

    2018년 서울시내 모든 공공기관의 조명이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올해 560억원을 들여 지하철 1∼8호선 전체 역과 전동차 조명 65만개를 LED로 바꾼다고 1일 밝혔다. 또 25개 구청의 조명 15만개와 공영시장·학교 조명 6만개도 교체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만 가구와 복지시설 160곳의 백열등 조명을 LED 조명으로 무료 교체해 주고 시와 구청이 새로 짓는 모든 공공건물의 조명은 100% LED로 설치한다. 민간 부문에도 LED 조명의 가격과 성능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 연말까지 400만개를 보급할 방침이다. 권역별로 1곳씩 6곳이 조성될 ‘LED허브센터’는 LED 조명 설치 상담과 홍보, 가격 정보 제공, 공동구매 대행 등의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내년까지 대형마트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10만곳을 ‘친환경 LED 점포’로 조성한다. 특히 15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저 금리인 연 1.75%로 최장 8년까지 분할 상환할 수 있는 LED 설치비용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또 2018년까지 ▲공공·민간 부문에 LED 조명 보급 확대 ▲산업발전 및 기술향상 ▲시민소통 ▲관련 제도개선 등 4대 추진전략을 골자로 ‘시민이 체감하는 세계적 LED 조명 메카 도시 서울 비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복 시 기후변화정책관은 “공공 부문부터 고효율 LED 조명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면서 “서울시가 LED 생산부터 보급까지 시민이 체감하는 LED 도시, 세계적 LED 조명 메카 도시로 바뀔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좋은 아파트의 조건! 땅밑에 흐르는 정기를 찾아라

    좋은 아파트의 조건! 땅밑에 흐르는 정기를 찾아라

    - 대한민국 부촌 살펴보니 … 풍수지리 적 ‘명당(明堂)’에 위치 - 부산 금정구, 금정산과 수양천이 둘러싼 배산임수지역으로 대표적인 명당으로 꼽혀 - 구서 SK VIEW,돈과 귀한 인물 배출될 기운 지녀 인근 수요자 눈길 압구정, 성북동, 한남동, 용산… 이 지역들의 공통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촌(富村)이라는 것이다. 이곳들이 부촌으로 자리잡은 것은 배후에 재물·성공·건강 등 기운을 북돋아주는 산이나 강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풍수지리학자의 견해다. 예전보다는 풍수지리 명당에 대한 개념이 많이 희석됐지만, 아직도 정치•경제계 사회지도층들은 후대까지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주거명당을 찾느라혈안이 되어있다. 일반인들도 주택을 구입할 때 이왕이면 풍수지리상 기운이 좋은 곳을 택하는 게 일반적이다.재운, 관운 등의 풍수 프리미엄이 붙어 높은 시세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역시 재물과 권력, 인기 등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 용마음수형길지로 2년 연속 국내 실거래가 최고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잡은 상태다. 부산에서는 구서동 일대가 풍수지리상 ‘양택명당’으로 유명한 곳이다. 때문에 예로부터 전통적인 주거지로 발달했다. 배후에는 금정산 자락이,앞으로는 온천천이 흐르는 풍수지리 사상에서 명당으로 꼽히는 배산임수 조건을 충족한다. 명당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양택명당으로 꼽히는 구서동 일대 분양예정인‘구서 SK VIEW’가 화제다. 명당풍수지리학회 강희종회장에 따르면 “구서 SK VIEW가 입지할 곳은 금정산 명당으로, 영구하산(靈龜下山)형에 와우안(臥牛案)의 양택명당임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은 수명장수와 귀한 인물이 배출된다는 길지에 소가 엎드려있는 형상으로 부자와 군자자손들이 나온다는 복지로 대대손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좋은 최고의 명당이다”라고 말했다. 예로부터 주거명당으로 꼽혔던 금정구 구서동은 전통적인 주거지역인 만큼 편리한 도로망과 쇼핑, 공공기관, 문화시설이 완비된 쾌적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을 도보 7분대로 이용 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의 구서 IC가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산성터널 및 외부순환도로가 2018년 개통 예정으로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구서 종합시장 등의 쇼핑시설이 갖춰져 있고, 금정구청 및 구서1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이 인접해 있다. 게다가 다양한 전시, 공연, 문화강좌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금정문화회관까지 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학군도 역시 눈에 띈다. 부산 최고 학군으로 꼽는 동래학군에 편입돼 인근에 대표적인 학교로 동래여중, 지산고, 부산과학고, 부산외대 등의 좋은 교육환경을 자녀에게 줄 수 있다. 구서동에는 이미 현대건설, 쌍용건설, 롯데건설 등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돼 주거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SK건설의 구서 SK VIEW와 함께 6,500여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이뤄 구서동 내 고급주거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정구에 6년만에 선보이는 SK VIEW 브랜드인 만큼, 특화된 알파공간이 적용된 평면과 지상에 차 없는 단지, 휘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및 개인작업실로 이용 가능한 공간등의 커뮤니티 시설 제공 등 단지 설계에 더욱 신경 썼다. ’구서 SK VIEW’는 구서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아파트 규모는 693가구며 이 가운데 287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7~24층, 8개 동으로 주택형(일반분양 기준)은 전용면적 64㎡에서 114㎡까지 다양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 뿌린 김… 3년간 1900t 전국 유통

    농약 뿌린 김… 3년간 1900t 전국 유통

    인체에 유해한 농약을 사용한 양식 김 1900t이 시중에 유통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31일 독성이 강한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58)씨 등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부산, 경남 일대에서 양식업을 하면서 갯병 예방과 잡태 제거를 위해 사용이 금지된 농약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양식업자들은 김 활성 처리제의 효능이 기대에 못 미치자 공업용 염산인 ‘무기산’을 몰래 사용해 왔지만 이마저 구하기 어렵게 되자 농약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사용한 농약은 ‘카바’로 어독성 3급으로 지정돼 있다. 해경은 이 농약이 “사람의 피부에 접촉될 경우 화상 또는 실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섭취 시 구토, 소화불량, 위장 장애 등의 치명적인 위험을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들이 생산한 양식 김이 1900t에 이르고 전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돼 모두 소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부산, 경남 일대 다른 양식업자들도 농약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늘의 눈] 현대·기아차, BMW에 한 수 배워라/유영규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현대·기아차, BMW에 한 수 배워라/유영규 산업부 기자

    한국 도로에서 유독 잘 달리는 수입차가 있다. BMW다. 독일차에 대한 지나친 쏠림이라는 목소리도, 소득수준에 비해 고급차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허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아무튼 경쟁사를 제치고 쌩쌩 달린다. BMW는 지난해는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21.1%까지 끌어올리면서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06년 이후 판매 대수 평균 증가율은 무려 28%에 달한다. 최근 하락 일로를 걷는 국산차의 내수 성적을 보면 그들의 약진이 위협적일 정도다. 잘나가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차량 성능이나 브랜드 이미지 등의 이야기는 접어 두더라도 BMW는 한국에서 큰 그림을 그리며 장사를 하는 모습이다. 7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영종도에 건설 중인 ‘BMW 드라이빙센터’가 대표적이다. 인천공항 화물센터 옆 축구장 약 33개를 지을 수 있는 부지(24만㎡)에 총 770억원을 쏟아부었다. 핵심시설인 드라이빙 트랙은 BMW고객은 물론 다른 브랜드 차 운전자들도 자기 차의 한계를 느껴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 공간이다. 길이 2.6㎞의 트랙에선 마치 전문 레이서가 된 듯 마음껏 트랙을 달려볼 수 있다. 만에 하나 사고를 방지하고자 독일에서 레이싱 전문가도 초빙해 안전교육도 시행한다. 전체 트랙을 볼 수 있는 위치에는 가족을 위한 문화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카트를 직접 운전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트랙을 도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간 20만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초의 가족용 자동차 테마파크를 한국에 만들겠다는 것이 BMW의 포부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는 공간을 만들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BMW가 전국에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깔겠다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포스코ICT 등과 손잡고 올해 말까지 전국에 60여 곳, 내년 100여 곳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곧 전국 이마트 주차장 일부가 전기차 충전 시설로 변하는 셈이다. 대형마트는 동네마다 가장 넓은 도로, 비싼 땅에 세워지기 마련이다. 접근성 면으로 보면 국내 완성차업체가 공공기관, 구청 건물, 심지어 서비스센터에 충전소를 설치하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제 차 더 팔려는 속셈”이라고만 치부할 수도 없다. BMW가 준비 중인 충전시설은 기아차는 물론 르노삼성, GM, 닛산 등 국내에서 시판 중인 모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업체별로 충전기 표준이 다른 현실에서 다른 기업은 시도조차 안 한 방법이다. 이 대목에서 묻고 싶다. ‘왜 한국땅에서 이런 일을 수입차 회사가 먼저 해야 할까’라는 점이다. 자동차 담당기자를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은 국내에 현대·기아차에 대한 안티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비난 정도의 지나침이나 사안별 시시비비를 떠나 현실이다. 안티의 배경에는 현대·기아차가 외국에 비해 한국 소비자를 홀대한다는 의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어느덧 글로벌 5위란 위치까지 성장한 현대·기아차가 국내 소비를 기반으로 한 발짝 더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98년 역사를 지닌 경쟁자의 장사법을 눈여겨봤으면 한다. whoami@seoul.co.kr
  • “日 소비세 오른다” 막판 사재기 열풍…아베노믹스 ‘기로’

    “日 소비세 오른다” 막판 사재기 열풍…아베노믹스 ‘기로’

    “소비세 인상 전 마지막 주말, 쇼핑하려면 지금!”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쇼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지난 주말 일본 도쿄 시내 백화점과 대형 마트들은 하루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가격이 높은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맥주와 세제, 티슈 등 사재기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업체들도 주말 특별 세일을 실시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대형 백화점 중 하나인 다카시마야 요코하마점은 지난 29일 하루 매출이 지난해 같은 날 대비 50% 증가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0일 전했다. 증세 전 ‘반짝 소비’로 일본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상업판매 총합계에 따르면 2월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백화점이 2.5%, 슈퍼마켓이 2.3% 증가했다. 2월 가계조사에서는 가구당 소비 지출은 냉장고, 청소기, 침대 모두 지난해의 2~3배로 늘어났다. 화장실 휴지 14.5%, 세탁용 세제 10% 증가 등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일용품의 구입도 증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소비세가 인상되는 4월부터 전기·가스요금 등도 발맞춰 인상되는 등 물가 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엔저에 따른 수입품 가격의 인상과 소비세 인상 효과로 인해 일본 가계가 체감할 물가 상승률은 4% 정도에 달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올해 임금인상률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13년 만에 2%를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해 가계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베 신조 총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성공 여부가 4월 이후 이 고비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배경은 막대한 재정적자 때문이다. 금융완화와 재정완화 등 과감한 ‘돈 풀기’로 엔저와 주가 급등을 유도한 아베노믹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자를 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베 정권은 3분기 이후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충격에서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다. 일본의 지난 1월 무역수지가 2조 7900억엔 적자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 집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무역적자가 2조엔을 넘어서는 등 엔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도 일본 정부로서는 고민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분양 봄바람] 금호건설 평택 용이 금호 어울림,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 특화 눈길

    [분양 봄바람] 금호건설 평택 용이 금호 어울림,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 특화 눈길

    금호건설이 경기 평택에서 ‘평택 용이 금호 어울림’ 아파트(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67~113㎡ 총 2215가구의 대단지다.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 67~84㎡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인 2143가구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 일조권이 뛰어나고 모든 방·거실을 남향 전면을 향하도록 설계했다.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가 특징이다. 단지 전면으로 소사벌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조망감이 뛰어나다. 천장 높이를 1층은 2.5m, 기준층은 2.4m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 1.8㎞ 둘레길을 조성,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조트형 커뮤니티시설이 돋보인다. 사우나 시설과 함께 호텔식 게스트룸이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다목적룸, 대형 독서실, 스튜디오, 코인세탁실,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국도38호선이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고 1번 국도를 이용해 오산과 수원 등 인접 도시 접근이 빠르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1899-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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