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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속 챙긴 내집 마련 방법, ‘문현 서희스타힐스’ 눈길

    실속 챙긴 내집 마련 방법, ‘문현 서희스타힐스’ 눈길

    11.3대책 이후 분양 시장이 이전에 비해 냉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하지만 부산만은 예외이다. 지난해 청약 열기를 이어받듯 올 해에도 가장 많은 청약통장을 긁어 모은 지역 역시 부산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의 청약성적표를 나열해 보면 부산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 동래구 '명륜자이'는 523대1, 해운대구 '부산 마린시티자이'는 450대1로 1, 2위를 차지했고 10위 안에 든 사업지 중 부산이 6곳을 차지할 정도다. 올해 들어서는 최근에 청약접수가 진행된 부산진구 초읍동 ‘연지 꿈에그린’이 평균 경쟁률 228대1로 1순위 마감하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메리트와 11.3대책 청약조정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문턱이 낮았던 점 등이 분양 성공을 이끈 원동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부산 분양시장에서도 흥행 요소를 골고루 갖춘 아파트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앞으로 공급 예정인 사업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 중 남구 문현동 ‘문현 서희스타힐스’가 4월 중 홍보관을 오픈하며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59㎡, 84㎡로 총 698가구로 구성되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지하철역과 더불어 다양한 버스노선, 동서고가로, 도시고속도로, 북항대교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교와 초, 중, 고교가 밀집된 명문학군의 핵심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사업지 일대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정통 주거지인 특성상 대형마트에서 재래시장까지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고 남구청, 문화회관, 부산박물관, 성소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담은 평면과 시설 등으로 아파트 자체의 상품성도 강화한다. 중소형 면적이지만 3면 발코니, 4베이, 수납공간 극대화,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해 대형건설사 브랜드 뺨치는 기술을 선보이며 KT 기가 홈매니저 적용으로 첨단 생활을 실현한다. ‘문현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으로 지어지는 만큼 주변 신규 분양 단지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3.3㎡당 700만원대에 가격을 책정해 놓았으며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되어 있어 원가 수준이라고 일대 부동산 시장에서는 알려져 있다. 특히 아파트가 들어서는 문현동과 대연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지의 신규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감되었으며 분양권 거래도 활발한 상태로 입지의 우수성이 검증된 곳이다. 여기에 분양권 거래금액이 3.3㎡당 14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반값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주변에 10년 이상 노후화된 아파트도 시세가 3.3㎡당 1000만원을 넘는 상황이며 아파트가 지어지면 적지 않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만한 곳”이라며 “문현동은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풍부한 곳이며 가격 경쟁력도 확보되어 홍보관 오픈 전인데도 문의가 줄을 잇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이며 홍보관은 문현금융혁신단지 인근 문전교차로 지오플레이스 4층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교육·상업·의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갖춰진 ‘김천 센트럴자이’ 분양

    교통·교육·상업·의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갖춰진 ‘김천 센트럴자이’ 분양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수요자들에게는 친숙한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주택시장 불황에도 시세하락 우려가 적다. 또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그 규모에 걸맞게 단지 내 보육시설이나 교육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도 좋다. 높은 선호도만큼이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시세 상승폭도 크다. 2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에 위치한 ‘대신센트럴자이(1147가구, 2015년 입주)’의 경우 대단지 규모인데다 대형 건설사인 GS건설이 시공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이 단지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6개월 전 3억8875만원에서 현재는 4억1969만원으로 7.96%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동기간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3.3㎡당 1053만원→1106만원)이 5.02% 오른 것보다 2.94%p 높은 수치다. 현재 기준으로 매매가 시세도 ‘대신센트럴자이’가 3.3㎡당 1241만원으로 대신동 단지 중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규모에 따라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 1군건설사인 GS건설이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일대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성황리에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51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김천 센트럴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930가구, 전용면적 59~99㎡로 구성된다. 세부 면적별로 ▲59㎡ A타입 165가구, ▲59㎡ B타입 56가구, ▲74㎡ A타입 112가구, ▲74㎡ B타입 200가구, ▲84㎡ A타입 281가구, ▲84㎡ B타입 65가구, ▲99㎡ 타입 51가구로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게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모든 타입을 판상형 4Bay로 설계해 통풍, 채광, 개방감을 높였으며, 특히, 74㎡ A타입과 84㎡ B타입, 99㎡ 타입의 경우, 3방향으로 발코니가 있는 3면 개방형 혁신평면으로 선보인다. 또한 타입에 따라 넓은 워크인클로젯 드레스룸과 베타룸, 주방 펜트리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실내공간을 더욱 넓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조경 및 편의시설 설계도 눈길을 끈다. 약 280m 길이의 단지 내 중앙을 따라 하나로 연결되는 중앙광장은 단지를 동서로 관통해 주민들의 여가·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100%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중앙광장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안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장을 설치해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김천지역 최초로 단지 내 욕탕이 있는 사우나를 도입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줄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주변에 공공기관, 교육, 교통, 상업, 의료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단지 가까이 교육시설로는 부곡초교가 있으며, 자율형사립고인 김천고등학교와 김천중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이외에도 김천예술고, 김천생명과학고, 김천대, 경북보건대 등의 학교와 김천시립도서관, 교육지원청 등이 가까이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해 주거지로써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반경 1.5km 안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있으며, 김천시청과 상공회의소, 김천제일병원, 경북김천의료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들도 인접해 있다. 게다가 단지 북쪽으로는 직지천과 수변공원이, 남쪽으로는 고성산이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배드민턴장,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이 있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과 김천문화예술회관, 시민대종 등도 가까이 있어 풍부한 문화·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북쪽을 지나는 영남대로를 비롯해 3, 4번 국도 등을 통해 김천시내 곳곳은 물론 구미, 상주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 김천IC와 경부선 김천역, 김천공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광역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KTX김천구미역을 통해 서울, 부산 등으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거제 등 남부지역으로의 이동도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단지는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차량 10분대 거리에 있는 김천산업단지(1,2차), 김천일반산업단지(1,2단계), 대광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에는 약 120여 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이들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약 1만1000명에 달해, 투자 시 임대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천 센트럴자이’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 대상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자들에게는 초기비용 부담을 줄여 주는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계약금 1회차)혜택과 중도금 60% 무이자혜택, 발코니확장 무상시공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3월 앞두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단지 배후수요 풍부한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상업시설’ 관심↑

    대단지 배후수요 풍부한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상업시설’ 관심↑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상업시설이 3월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상업시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총 76개점포로 구성된다. 지대 단차로 인해 상업시설의 지하 1층은 실제 지상 1층에 해당한다.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는 최고 39층 공동주택 432가구, 오피스텔 427실, 총 859가구로 구성되어 있어 고정수요를 확보한 안정적인 상업시설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말미사거리와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빅마켓은 물론 롯데시네마 등과 연계되는 대규모의 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상업시설은 지난해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고속화도로 개통으로 강남 및 경기남부와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기존 1호선 독산역에 신안산선 신독산역(예정)의 개통예정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상업시설은 지역개발 호재가 풍부해 뛰어난 미래가치를 지녔다. 단지는 금천구와 SH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대규모 개발 중인 사이언스파크 사업지와 가깝다. 사이언스파크는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12만5000㎡)에 상업·업무·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금천구가 주도적으로 옛 대한전선 부지에 대형병원을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업시설 인근으로 독산지구단위계획 및 927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도 계획돼 있다. 상업시설 인근에 위치한 독산우시장도 서남권 특화상권 조성 및 문화와 관광 자원으로 개발된다.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상업시설은 금천구 내 각종 개발계획이 많아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광역교통망이 잘 조성된 대단지, 브랜드 상업시설로 향후 금천구의 핵심 상권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전면부는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돼 유동인구 확보에 쉬울 것으로 예상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을 연결하는 상업시설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설계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지상 2층을 병∙의원, 약국 등의 클리닉 존으로 계획해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상담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편의시설 밀집한 역세권 지역에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공급

    교통·편의시설 밀집한 역세권 지역에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공급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봄바람이 여전하다. 목돈을 마련할 마땅한 대체재도 없어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는 분위기다. 금리가 꿈틀대도 교통과 편의시설이 밀집한 역세권 단지들은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오피스텔 공급은 2016년 7만2000여 실로 2015년보다 4000여 실 가량 늘었다. 하지만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역과 거리가 가까운 오피스텔은 공급이 드물다. 개통 후 몇 년만 지나도 역 주변은 대부분 분양이 끝나는데다 택지지구가 아니면 오피스텔을 지을 부지 확보도 어렵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는 곳은 새로 역이 뚫린 곳이다. 신(新)역세권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치열한 이유다. 실제로 올 1월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성복역(2016년 개통)과 접하고 있어 평균 43.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뒤 완판됐다. 작년 11월 나온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주상복합도 소사-원시선 신천역(2018년 개통예정) 도보권 프리미엄 덕에 오피스텔은 단기간에 계약을 끝마쳤다. 수익률 하락 목소리도 나오지만 여전히 ‘제로’ 수준인 예금금리를 크게 웃도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오피스텔 연 평균 임대수익률은 5.15%, 경기도는 5.52%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임대 수요자가 대부분 직장인, 신혼부부이기 때문에 출퇴근과 상업시설 이용이 쉬운 역 인근 오피스텔은 공실률이 낮아 인기”라며 “1~2인 가구 증가에 아파트 전세난도 심각해 역세권 오피스텔을 통해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올 봄 신설역과 인접한 오피스텔은 SRT 동탄역 주변에서 선보인다.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 C6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47㎡ 150실, 아파트 전용면적 84~94㎡ 278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SRT 동탄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RT 이용시 부산·목포까지 2시간대, 강남 수서까지는 15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2021년에는 강남 삼성역을 20분 정도에 연결하는 GTX도 동탄역에 개통 될 계획이다. 또한 단지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에 자리하는 만큼 동탄역 주변에 예정되어 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시설, 호텔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동탄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이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 앞 오산천 수변공원(예정)이 있어 오산천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동탄국제고 및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입소문이 난 브랜드 인지도도 강점이다. 동원개발은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동원로얄듀크1, 2차(1195가구)를 조기 완판시킨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역과 가까운데다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알짜입지에 들어서 분양 전부터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동탄역 주변으로 대형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설 계획인데다 배후수요도 탄탄해 안정적인 임대수익률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능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직 공무원의 자화상] 깨지는 공채 순혈주의… ‘빵빵한 스펙’ 그들이 뛴다

    [지방직 공무원의 자화상] 깨지는 공채 순혈주의… ‘빵빵한 스펙’ 그들이 뛴다

    업무시간에 컴퓨터 바둑 두고, 출장 나가 시간 때우는 6급 공무원 김 주사님은 옛말이다. 공무원 상한가 시대에 지방 공무원도 소위 ‘고(高) 스펙’ 인재가 몰리고, 민간 전문가들이 자리를 채워가고 있다. ‘임기제 공무원’ 혹은 ‘민간 경력직 채용’으로 입직한 이들은 계약기간에 놀라운 전문성을 발휘한다. 또 ‘공채’ 순혈주의로 폐쇄적인 지방공무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전국 지방자치정부 공무원 29만 6193명 중 일반임기제(전문경력관 포함) 공무원은 5498명으로 약 1.9%에 이른다. 정무직·별정직을 제외해도 일선 지방공무원 100명 중 2명은 민간 출신인 셈이다. 국가직 공무원 중 민간 전문공채 비율이 0.36%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만하다. 서울시 공무원은 1월 말 현재 임기제 926명, 민간경력채용 46명이다. 실무를 맡는 주무관급인 6·7급이 510명으로 단연 가장 많다. 2015년 기준 신규임용된 지자체 공무원 1만 6155명 중 일반임기제(전문경력관 포함) 공무원은 1437명(8.9%). 분야는 사서, 사회복지, 의사·간호사, 변호사, 프로그래머 등 다양하다.  #지방직 민간 공채 비율 1.9%… 국가직 0.36%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실 송무2팀장인 이영주(34) 변호사는 로스쿨 졸업 후 공무원을 택했다. 2년차로 햇병아리(?) 공무원이지만, 청년수당 직권취소 취소 소송,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취소 청구 소송 등 서울시 중요 송사가 그의 손을 거쳤다. 서울시와 성동·동대문구가 대형마트 6곳으로부터 제소당했던 영업시간 관련 소송을 대법원까지 가 이겼다. 그는 “의뢰인의 사익이 아니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공익을 수호한다는 점에서 역할과 보람이 훨씬 크다”고 했다. 홍주희(38·여) 서울시 보행정책과 주무관(6급)은 ‘걷는 도시 서울’ 정책을 입안한 주인공이다. 서울시립대 교통공학 박사 학위를 수료한 그는 민간연구원 등지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2003년 8급 계약직부터 보행전용거리 조성, 청계천 주말 차 없는 거리,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 테스트 사업을 입안했다. 현재 세종대로 보행자 전용 거리 조성 사업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장을 챙기고 감독하는 게 익숙하지만, 일반 공무원은 따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앞선 교통정책을 만지다 보니, 생계형 상인들이 칼 들고 쫓아오기도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도시계획·교통·조경 등 거시 계획이 현실화할 때 공무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귀띔했다. #변호사·시민단체·공학 박사 등 출신 배경 다양 서울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니터링을 맡은 김정민(33·여) 주무관은 교통방송 PD, 비영리법인 동그라미재단 대외협력 담당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 촛불집회 기간 당시 광화문·시청 광장을 지키며 페북·트위터에 안전대책, 막차 안내를 챙기고 시민 커뮤니티와 현장 정보를 공유했다. “긴장의 연속이지만 시민 소통의 최일선에 있다는 짜릿함은 민간에서 일할 때에 비할 바가 아니다”라는 게 그의 소감이다. 일선 구에서 사기업·민간 출신이 눈에 띄는 분야는 단연 공보 파트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언론 홍보를 담당하는 6급 공보팀장 25명 중 3명이 홍보대행사, 일간지·지역 언론 기자 출신이다. 보도자료를 쓰는 7급 이하 주무관은 라디오 작가, 홍보대행, 리포터 등 전직도 다채롭다. 민간인 출신 동장도 배출됐다. 지난해 1월 금천구가 채용한 황석연(50) 독산4동장은 교사, 경제지 사회문화부장을 거친 교육전문가로 민간이 주도하는 마을사업을 2년째 주도하고 있다. 연예인 매니저에서 변신해 새벽마다 청소차를 모는 구 청소행정과 직원도 있다.#‘민원 최접점’ 구청도 민간 전문직 바람 송파구 김진석(42) 정보통신과 팀장은 간부청렴도평가 자체시스템을 개발, 전국 지자체에 보급해 히트를 친 주인공이다.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43개 시·군·구로 수출(?)되는 실적을 올렸고, 개발한 소프트웨어만 40개가 넘는다. 백신 개발업체 하우리 프로그래머였던 그는 2005년 지방전산직으로 입직했다. “고객 요청에 맞춰 기계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던 때와 달리 직접 기획, 판매, 영업까지 주도할 수 있어 훨씬 즐겁다”며 “전국에서 ‘프로그램 고맙다’는 인사가 답지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현재는 온라인 다면평가 시스템, 일반건축물 관리대장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에 5명뿐인 학예연구사는 전원 외부 채용이다. 광진구 임기제 7급인 윤성호(41) 학예연구사는 아차산의 고구려 보루 조사발굴을 한다. 그는 “수원대·고려대에서도 같은 일을 했지만, 문화재 발굴을 기획하고 현장과 연계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은평구가 지난해 신설한 과장급 협치조정관에 채용된 최승국(52)씨는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에서 25년 가까이 일한 현장 운동가 출신이다. 그는 “가령 1년 복지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어르신 정책과와 복지단체에서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양쪽의 간극을 메우는 조정자로서 나를 따라올 공무원은 없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76% “인재 채용 다각화 필요” 지방 공직문화를 활성화하려면 민간 전문직에 문호를 더 열고, 채용 경로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무원 2070명을 대상으로 벌인 ‘공직생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인재 충원을 위한 채용 다각화 필요성’을 76.2%의 공무원이 인정했다. 다만 고용 불안정성은 해결 과제이다. 임기제는 최대 5년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계약을 해지하고서 재지원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수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 고령화, 급변하는 국제정치 등 달라지는 환경에 대처할 역량을 가진 공무원을 공채만으로 채용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면서 “관료제와 서열화에 굳어진 공직 문화에 경쟁 시스템을 안착시키려면 문호를 더 개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전주시 신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전주 센트럴타워’ 입성 예고

    전주시 신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전주 센트럴타워’ 입성 예고

    최근 ‘아파트 공동구매’라 칭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인근 유사면적 아파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 실소유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이 나서 사업이 추진되는 일반분양과 달리 조합이 직접 사업 주체가 돼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주관하는 형태로 사업이 진행된다. 최근 전주에서도 신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칭)기린로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완산구 서노송동 일원에 총 351세대(예정)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전주 센트럴타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 센트럴타워는 이달 31일 주택홍보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 78㎡, 84㎡타입 등 중소형 위주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합원 가입은 전북에서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85㎡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일 경우 가능하다. 주택조합 가입을 고려할 때 중요한 것은 조합의 자금관리가 얼마나 투명하게 이뤄지는지, 자금관리를 안정적으로 하는지 등의 여부다. 이 같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주택조합의 자금관리는 사업성패의 핵심 사안으로 여겨진다. 전주 센트럴타워의 자금관리는 부동산 금융 전문회사 코리아신탁사가 맡았다. 코리아신탁사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추진 과정에 필요한 자금의 투명성과 안정적인 자금관리를 진행한다. 조합원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도보거리에 홈플러스, 대형마트, 세이브존, 중앙시장이 위치해 있어 쇼핑생활도 편리하다. 전주시의 중심 상권 중 하나인 롯데백화점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또한 메가박스,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대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아파트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도심 생활권을 모두 갖춘 곳이라는 평가다. 전주 센트럴타워는 1Km 이내 전일초, 전주중앙중, 전주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전북대, 전주교육문화회관 등이 가까이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녔다. 기린대로 일대는 전주의 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 중심타운으로 전주시청, 덕진구청, 전주교육지원청, 전주고용센터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시공사를 직접 조합이 선정하고 시행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택공급가의 거품 없이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며 "이 지역은 전주 행정 중심지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지로 주변단지와 차별화된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택홍보관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n&Out] 전통시장의 안전한 전통/김명현 한국소방안전협회장

    [In&Out] 전통시장의 안전한 전통/김명현 한국소방안전협회장

    한국 고유의 멋과 맛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통시장이다. 대형마트가 아무리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고 해도 전통시장에 가면 한국 특유의 정을 느낄 수 있어 필자도 종종 집 주변의 전통시장을 찾아가곤 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너무나 많은 전통문화를 계승한 탓일까. 마땅히 뿌리를 뽑아야 할 나쁜 문화까지 이어져 온 것 같으니 말이다. 안전을 저만치 뒷전으로 밀어낸 안전 경시 문화이다. 지난 18일 새벽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좌판 220여곳을 태웠다. 모두 6억 5000여만원이나 되는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화재 원인은 전기 누전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화재가 이와 같은 참사를 불러왔다. 작은 점포들이 오밀조밀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불길이 빠르게 번졌다. 이미 지적된 것을 지키지 않아 피해로 이어졌다는 데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번 화재의 주요 요인들이 3년 전인 2014년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화재 안전 점검에서 전부 개선 권고됐다는 것이다. 당시 점검을 의뢰받은 우리 소방안전협회는 어시장에 설치된 대부분의 전선들이 노후하고 직사광선에 노출된 채 난잡하게 얽혀 있어 합선과 누전이 예상되므로 전기시설을 보완할 것을 지적했다. 또한 비닐천막 구조의 점포 천장에는 스티로폼 등 활어회 포장재가 방치되어 있어 불이 나면 피해가 커진다는 것과 좌판 등 장애물들이 상수도 소화용수설비를 가로막고 있고 소방차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진화 활동에 지장을 줄 것도 지적했다. 그러나 3년 뒤 불행하게도 그 우려는 현실로 바뀌었고, 권고사항을 이행하기만 했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는 때늦은 후회만 남게 되었다. 최근 전남 여수 수산시장이나 대구 서문시장 화재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통시장 화재사고는 거의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가 화마를 맞이해 속수무책으로 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것도 문제이지만, 전기나 가스 및 화기 사용이 잦아 사용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대부분은 ‘안전’보다는 ‘생업’을 더 우선시하는 현실이 더 큰 문제라는 소리를 듣는다. 정부는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발생 시 소방관서로 즉시 통보되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화재 확산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비닐형 가판대 보호천막을 방화성소재로 교체하는 방안들을 속속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인 노력들이 실효성을 거두고 높은 화재 저감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성숙한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법이 강화되고 설비가 잘 구비되어 있어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의식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다름 아니라 교육과 훈련이다. 모든 상인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에 대한 인식이 ‘비용’이 아닌 행복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의 전환을 보여야 한다. 아울러 화재를 미리 예방하는 안전수칙을 실생활 속에 습관화하고, 화재발생 땐 신속하게 불을 끄고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반복된 훈련도 반드시 필요하다. 예로부터 예의를 잘 지키는 나라라는 뜻에서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리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이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동방안전지국’으로 거듭나 성숙한 안전문화라는 멋진 전통을 계승하는 나라를 기대해 본다.
  • [봄철 식음료 특집] OB맥주 호가든 체리, 체리향에 푹 빠진 벨기에 정통맥주

    [봄철 식음료 특집] OB맥주 호가든 체리, 체리향에 푹 빠진 벨기에 정통맥주

    벨기에의 정통 밀맥주 ‘호가든’에 체리가 들어갔다. 호가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OB맥주는 봄을 맞아 벚꽃을 닮은 분홍빛 맥주 ‘호가든 체리’ 한정판을 출시했다. ‘호가든 체리’는 지난겨울 선보인 ‘호가든 유자’에 이은 두 번째 시즌 기획 제품이다. 체리 과즙과 시럽을 더해 체리꽃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알코올 도수는 호가든과 같은 4.9도다. 포장 디자인도 바꿨다. 집에서 즐길 때뿐만 아니라 봄을 맞아 야외로 나들이를 가기에도 적합하게 분홍색을 적용했다. ‘호가든 체리’는 한국에서 첫 출시되며 이달 말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프리미엄 펍 등에서 만날 수 있다. 500㎖ 캔 제품과 330㎖ 병 제품이 있다. 캔 제품 기준으로 2000원대 초중반에 소비자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호가든 브랜드 관계자는 “호가든은 허브, 과일 등을 사용해 다양한 맛의 맥주를 개발한 벨기에 사람들의 창의성과 오랜 정통 기법의 만남으로 탄생한 맥주”라며 “항상 새롭고 흥미로운 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445년 벨기에 지방의 수도원 문화에서 탄생한 호가든은 오렌지 껍질과 고수가 들어 있어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 [금융 특집] IBK기업은행, 적립파 ‘일년의 설렘카드’… 할인파 ‘일상의 기쁨카드’

    [금융 특집] IBK기업은행, 적립파 ‘일년의 설렘카드’… 할인파 ‘일상의 기쁨카드’

    IBK기업은행은 적립금에 혜택을 집중한 ‘일년의 설렘카드’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상의 기쁨카드’를 출시했다. 설렘카드는 복잡한 제휴 할인을 없애는 대신 캐시백에 혜택을 집중했다. 본인과 가족의 연간 이용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70만원, 4000만원 이상은 50만원, 3000만원 이상 30만원, 2000만원 이상 20만원, 1000만원 이상은 10만원을 돌려준다. 이용대금이 많으나 카드 혜택을 일일이 챙기지 못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인 셈이다. 기쁨카드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영화 예매 시 월 1회 1만원,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월 2회 2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소셜커머스 20% 할인, 편의점 10% 할인, 대형마트 5% 할인, 버스·지하철 이용 시 건당 200원 할인, 전 주유소 ℓ당 6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단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 한정된다. 연회비는 두 카드 모두 국내 전용은 1만원, 국내외 겸용은 1만 2000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카드 할인 혜택에 익숙한 젊은 고객뿐만 아니라 혜택을 일일이 챙기지 못하는 고객까지도 고려해 성격이 다른 두 카드를 동시에 출시했다”고 말했다.
  • 높아지는 인구증가·땅값 상승률…‘제주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 각광

    높아지는 인구증가·땅값 상승률…‘제주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 각광

    국내 주요 관광지는 꾸준한 관광객 증가가 해당 지역의 경제활성화로 인하여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소득증가와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세컨하우스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낮은 은행 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점 역시 수요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실제로 속초시 조양동의 진덕설악맨션 전용 46㎡는 최근 1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같은 주택형이 64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사이 56%나 상승했다. 또한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땅값 상승률이 높다. 전년 말에 비해 7.06% 올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7% 이상 상승했다. 세종(3.51%)과 부산(3.02%), 대구(2.93%), 대전(2.56%), 서울(2.18%), 강원(2.13%) 등과 비교해봐도 월등한 오름세다. 제주도는 해마다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4년새 관광객이 66%증가해 2013년에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14년 1227만, 2015년 1366만, 그리고 작년 2016년도에는 1586만명으로 매년 그 증가세가 커지며 기하급수적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제주도는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원에 대한 로망을 불러일으키면서 인기가 높아졌다”며 “이로 인해 귀농, 귀촌 및 세컨드하우스 증가했고 꾸준히 찾는 수요자들과 투자자들도 늘어나면서 집값 상승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제주의 중심상권이자 교통, 문화, 교육, 행정의 인프라가 집중된 제주시 연동에 럭셔리 레지던스 오피스텔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가 분양하고 있어 세컨하우스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는 제주시 연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의 연면적 5,908㎡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1~285㎡(계약면적 80~446㎡) 9가지 타입 총 38실이 들어선다. 이 오피스텔은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레지던스로 명품주거공간의 가치, 제주중심지역 투자성, 컨시어즈 서비스(CONCIERGE SERVICE)의 편리함 등 3가지 컨셉을 중점에 두고 있다. 지하 2층에 입주자 전용 스파와 사우나, 휘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지상 14층에는 입주자들이 파티를 즐길 수 있고 미팅룸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그릴 앤 파티 스페이스가 들어선다. 또한 지하 1층에는 채광률을 높인 썬큰 카페가 들어서며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의 근린생활시설을 통해 고급 프렌차이즈 레스토랑과 다양한 상업 시설들이 입점한다.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는 호화 인테리어 소재로 입주자의 프라이빗 라이프를 위해 모든 호실에 드레스 룸을 포함해 화장실 및 욕실이 2개 이상이 구성된다. 제주의 자연석을 붙여 놓은 듯한 고급스럽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세인트스톤만의 차별화 된 공간구성의 효율성을 부각했다. 여기에 한라산과 도심의 야경을 조망 할 수 있는 뷰를 포함해 업무와 휴식 공간을 구분하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1층과 2층의 완전한 독립형태의 구조로 설계된 복층형 타입또한 세심한 배려로 입주자 위주의 편리성을 추구했다.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는 중세 유럽에서 시작된 바로크 양식의 형태로 기획 돼 복잡하면서도 화려한 곡선의 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품격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입주자 전용의 아치형 정문과 1층 서쪽에 건물 3층 높이의 거대 조형물 등이 건물의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보안 시설도 돋보인다. 홈네트워크, 보안시스템, 디지털 도어락, LPR 주차관제 시스템을 가동해 입주자의 편리성과 격조 높은 라이프스타일 구현을 위한 다양한 첨단주거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지는 무엇보다 제주 최고의 중심상권 연동에 자리하여 바오젠거리, 대형마트 및 특급호텔 등이 인접해 있어 주거와 비즈니스 업무의 수요가 줄을 잇고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은 제주특별자치도 노형동 주민센터 인근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패 닭고기’ 파문에… 마트 빅3, 브라질산 판매 중단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파문이 확산되면서 대형마트 3사가 브라질산 닭고기의 판매를 중단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 전체 닭고기 수입물량의 83%에 이르고, 문제가 된 업체인 BRF의 수입물량은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이마트는 21일부터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확인 결과 문제가 된 BRF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하지만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매대에서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BRF 닭고기 유통 중단 방침을 발표한 지난 20일 오후부터 전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를 철수시켰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협력업체 납품 물량 중 BRF 제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도 20일 오후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던 브라질산 닭고기를 철수시켰다. 도시락과 햄버거 패티 등의 제품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던 편의점들도 해당 제품의 발주를 중단하거나 다른 나라산으로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혜리 깐풍기&소시지 도시락’과 ‘사천&숯불치킨도시락’ 등에 브라질산 닭고기로 만든 반찬을 사용했지만 21일부터 발주와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GS25도 ‘홍석천 치킨도시락’ ‘닭다리살 치킨버거’ ‘위대한 닭강정’ ‘매콤달콤 치킨강정’ 등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해 왔으나 소비자들의 정서를 감안해 점차 국내산이나 다른 나라산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량은 2016년 기준 3817건 8만 8995t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테디셀러 ‘중소형’으로 전세대 구성…‘안양 수리산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스테디셀러 ‘중소형’으로 전세대 구성…‘안양 수리산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택시장도 중소형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체 거래량 3만 8086가구 중 기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 9272가구로 약 50%를 차지하며 중소형아파트 인기를 입증했다. 또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북의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실거래가가 10억원대를 기록할 정도로 시세 상승도 눈에 띈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많은 이유는 최근 대형 아파트에 못지않게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실속 있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중소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설사 마다 특색 있는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는 것. 알파룸, 베타룸 등 버려지는 공간 없이 수납시설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설계가 늘어가고 있다. 또 가격 상승폭이 커 환금성이 높고, 대형 면적 대비 관리비 절감도 큰 장점이다. 이에 전세대를 중소형으로 구성한 ‘안양 수리산 서해그랑블’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안양9동 일대 지하2층~지상 29층의 총 680세대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59㎡ 397세대, 75㎡ 274세대, 84㎡ 9세대로 전 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설계도 전세대 남향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확보하고, 탁트인 거실로 개방감과 실제 면적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더했다. 편리한 생활동선과 공간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수납공간도 특징이다. 여기에 3.3㎡ 당 9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분양가까지 갖췄다. 또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친환경 요건을 두루 갖춘 단지로, 수리산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조망은 물론 수리산 도립공원, 수리산 삼림욕장, 수리산 캠핑장, 수리산 등산로가 단지와 연결되어 있어 힐링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양천 산책로, 병목안 시민공원, 삼덕공원도 가깝다.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반경 2㎞이내에 있으며, KTX 광명역 3.7㎞, 산본IC 2.7㎞, 서울도심 20㎞, 강남역 16㎞, 서해안고속도로 군자 IC에서 12㎞지점에 위치하는 등 외부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사업이 진행 중으로 수도권 남부로 이동하기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도로, 경수산업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단지 바로 옆 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진출입이 용이하며,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대형마트와 시외버스터미널, 성모병원 등 주거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광명역과도 인접하여 코스트코 광명점, 이케아 광명점 이용도 수월해 주부들의 높은 호응도 예상된다. 안양양지초, 안양서초, 안양서중학교, 안양외고, 안양예술고 등이 도보거리에 학교들이 위치해 있다.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업체수 700 여개와 고용인원 약 1만 2천여명의 안양벤처밸리가 인접해 있어 실수요는 물론 향후 이들 업체의 배후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홍보관 위치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해 있다.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발코니 무료확장, 선착순 호수 지정이 가능해 잔여 호수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편의점 ATM 해킹돼 카드정보 2500여건 유출

    편의점·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일부 자동화기기(ATM)가 악성 코드에 감염돼 2500여개의 카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은 청호이지캐쉬가 운영하는 ATM 전산망이 악성 코드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커들은 전산망에 악성 코드를 설치한 뒤 제어(C&C) 서버로 카드 정보와 카드 소유자 개인정보 등을 빼낸 것으로 추정된다. 감염이 우려되는 ATM은 전국 64개이며 여기서 유출된 정보는 복제카드를 만드는 데 이용됐다. 현재까지 중국과 태국의 ATM에서 복제카드로 부정 인출하려던 시도가 있었으며, 대만에서는 300만원이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악성 코드에 감염된 ATM 기기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고객 카드 정보를 청호이지캐쉬를 통해 금융회사들에 전달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이번 사고로 인한 해외 부정 승인액은 카드사가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남시’, 인구 증가로 부동산 실수요자 관심 집중

    ‘하남시’, 인구 증가로 부동산 실수요자 관심 집중

    경기도 하남시가 인구 20만 도시에 들어섰다. 이는 1994년 말 10만7천576명에서 지난해 10월 20만을 돌파해 22년만에 인구가 2배로 늘어난 수치다. 하남시의 인구 증가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급 택지개발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과 교통망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따라서 하남으로의 인규 유입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하남시는 2020도시기본계획의 인구 예측치도 애초 33만에서 ‘36만 자족도시’로 재조정하기도 했다. 인구 증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남의 주택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 중 62.4%가 경기도로 옮겨가고 있는데, 그 중 서울과 인접해 있는 하남시로도 상당수가 이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보다 보다 저렴하지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하남시의 인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같은 하남시의 인기와 함께 ‘그린나래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10~20%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그린나래아파트는 12층 규모에 총 4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주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8타입의 다양한 구조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는 덕풍공원이 있어 자연과 벗삼아 생활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집 밖을 나가지 않아도 테라스(일부세대)에서도 하남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무엇보다도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 인접해 있는 하남시는 편리한 교통망 덕분에 서울 생활권으로 속해 있어 수도권 광역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위치한 하남IC와 상일IC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며 오는 2020년에 개통되는 덕풍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홈플러스,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의 대형마트들이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 있고, 추후 코스트코와 이케아도 인근에 입점 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라면 단지 인근에 있는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이 자리해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교육 환경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나래아파트 관계자는 “단지 근처에 조성된 5호선 덕풍역과 미사지구의 방대한 인프라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들을 위한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비롯해 무인주차차단기, 일괄소등시스템, 현관센서등, 대기전력차단콘센트 등 편리한 생활을 위한 스마트홈 시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나래아파트는 건축 후 분양이 이뤄지는 후분양 방식으로, 현재 건축공사 완료 후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0일부터는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으로 계약이 진행 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0월 1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 배고파요~!’ 허기진 배 달래러 마트 찾아온 수달

    ‘저 배고파요~!’ 허기진 배 달래러 마트 찾아온 수달

    굶주린 수달이 사람들이 많은 마트를 찾아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일랜드 한 대형마트인 테스코를 방문(?)한 수달에 대해 보도했다. 메이요 주 캐슬바의 테스코. 주변 호수로부터 온 수달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매장을 방문한 것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온 수달은 이곳저곳을 누비며 직원들의 포획을 피하기 위해 육류 냉장고 밑으로 몸을 숨겼다. 수달을 잡으려는 고객 한 명이 손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결국 수달은 마트에서 내쫓겨 호수로 되돌아갔다. 현지 주민들은 “수달이 근처 란나 호(Lough Lannagh)에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밝혔다. 테스코 측은 “매장 가까운 호수에서 수달이 우연히 캐슬바 매장으로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사건 발생 시 수달은 어떤 식료품과도 접촉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전 예방조치로 매장에 대한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Darragh Mcdonagh Storyful /TheJournal.i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94세 어르신도… 영등포구의 안내 도우미

    94세 어르신도… 영등포구의 안내 도우미

    서울 영등포구는 현재 총 2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12개 주민센터, 지하철역, 대학병원,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1~8월에만 주민등록등본과 주민등록초본 6만 8064건을 발급했다. 동 주민센터 직원 1명이 같은 기간 평균 8730건을 발급한 것을 고려하면 무인민원발급기가 직원 8명의 몫을 해낸 셈이다. 민원별 처리 시간을 줄이는 데 무인민원발급기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영등포구가 무인민원발급기의 사용률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보람되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어르신 안내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는 동시에 구민들이 더 편리하게 발급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안내도우미는 총 36명이다. 지역 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중에 선발해 12개 동 주민센터와 지하철역 등 19곳에 배치했다. 참여자 중 최고령은 94세 어르신으로, 고령에도 사회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1곳에 두 명씩 배치돼 매일 번갈아 가며 하루 3시간 일한다. 주로 ▲기계가 낯선 방문객을 위해 민원서류 발급 보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홍보 ▲주변 환경 정비 등의 일을 한다. 영등포구청에서 활동하는 조광옥(72)씨는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무엇보다 소득이 생기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좋다”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 안내도우미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원인에게는 민원업무 처리의 편의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료진료부터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원스톱 복합상가 ‘위례 센트럴메디타운’

    의료진료부터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원스톱 복합상가 ‘위례 센트럴메디타운’

    이전 천편일률적인 점포들로 구성됐던 상가들이 다양한 의료서비스, 문화, 여가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진화하고 있다. 여가를 중요시하는 문화기조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아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음식점과 미용실, 공인중개사사무소, 편의점 등의 단순한 점포들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MD특화 상가가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대구 ‘반월당 센트럴타워’, 고양 ‘센트럴타워 메디컬 상가’, 부산 ‘메디컬센터 센트럴타워’ 등은 원스톱 의료서비스와 함께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상가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한곳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상가시장에도 ‘원스톱’ 바람이 불고 있다”며 특히 “특화 상가는 다양한 수요층 확보가 가능하며 배후수요가 좋은 입지에 들어선 경우가 많아 향후 시세차익을 노리기에도 좋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위례신도시에 유일한 메디컬 복합문화공간이자 마지막 상업시설인 ‘위례 센트럴메디타운’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성남시 위례택지지구 C2-7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센트럴메디타운’은 메디컬 특화 복합상업시설로 각종 의료시설과 키즈파크, 각종 리테일샵 등이 한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다. 우남역세권(우남역 2019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누리는 이 상가는 지하 5층~지상 10층으로 대형 몰 규모다. 지상 5층~10층에는 대형병원인 예닮요양병원(350병상) 입점이 확정돼 하층부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지상 3층~4층에는 한방병원, 산부인과, 치과 등 일반 의원 및 전문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지하 1층~2층에는 ‘오키즈 랜드’(키즈파크)와 대형서점이, 지상 1층~2층에는 대형마트, 편의점, 아울렛, 프랜차이즈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가 내부 중앙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설계됐다. 중앙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층별 이동이 편리하며 병원 이용객들의 상가 접근성이 뛰어나 대형 라이프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위례 센트럴메디타운’은 위례신도시의 관문상가로 불릴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상가 인근 힐스테이트와 부영 공공임대 아파트 등 약 4만5천여 세대가 상주하며 도보 1분 거리에 수정구청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정구청 종사자와 이용객들의 유입도 기대된다. 분양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는 떠오르는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상업시설이 전무하다”며 “’위례 센트럴메디타운’은 메디컬 특화 복합상가이자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위례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전했다. ‘위례 센트럴메디타운’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위례광장로에 마련됐다. 상가는 오는 2018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상캐스터 윤서영, 쇼핑카트에 앉아 해맑은 미소 ‘논란에 삭제’

    기상캐스터 윤서영, 쇼핑카트에 앉아 해맑은 미소 ‘논란에 삭제’

    SBS 기상캐스터 윤서영이 대형마트 쇼핑 카트에 올라탄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서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위야 물러가라, 엄마 견과 심부름으로 대형마트에 장 보러 나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쇼핑카트에 올라타 웃고 있는 윤서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성인이 쇼핑 카트에 올라타는 것도 문제지만 무빙워크 위에서는 카트 바퀴 고정이 풀려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편 논란이 되자 윤서영 캐스터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사진 = 윤서영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관광·귀농·귀촌…제주도‘세컨하우스’ 선호도 증가세

    관광·귀농·귀촌…제주도‘세컨하우스’ 선호도 증가세

    국내 주요 관광지는 꾸준한 관광객 증가가 해당 지역의 경제활성화로 인하여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소득증가와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세컨하우스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낮은 은행 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점 역시 수요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제주도는 해마다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4년새 관광객이 66%증가해 2013년에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14년 1227만, 2015년 1366만, 그리고 작년 2016년도에는 1586만명으로 매년 그 증가세가 커지며 기하급수적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제주도는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원에 대한 로망을 불러일으키면서 인기가 높아졌다”며 “이로 인해 귀농, 귀촌 및 세컨드하우스 증가했고 꾸준히 찾는 수요자들과 투자자들도 늘어나면서 집값 상승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제주의 중심상권이자 교통, 문화, 교육, 행정의 인프라가 집중된 제주시 연동에 럭셔리 레지던스 오피스텔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가 분양하고 있어 세컨하우스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는 제주시 연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5층까지의 연면적 5,908㎡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1~285㎡(계약면적 80~446㎡) 9가지 타입 총 38실이 들어선다. 이 오피스텔은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레지던스로 명품주거공간의 가치, 제주중심지역 투자성, 컨시어즈 서비스(CONCIERGE SERVICE)의 편리함 등 3가지 컨셉을 중점에 두고 있다. 지하 2층에 입주자 전용 스파와 사우나, 휘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지상 14층에는 입주자들이 파티를 즐길 수 있고 미팅룸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그릴 앤 파티 스페이스가 들어선다. 또한 지하 1층에는 채광률을 높인 썬큰 카페가 들어서며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의 근린생활시설을 통해 고급 프렌차이즈 레스토랑과 다양한 상업 시설들이 입점한다. 여기에 한라산과 도심의 야경을 조망 할 수 있는 뷰를 포함해 업무와 휴식 공간을 구분하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1층과 2층의 완전한 독립형태의 구조로 설계된 복층형 타입또한 세심한 배려로 입주자 위주의 편리성을 추구했다. 보안 시설도 돋보인다. 홈네트워크, 보안시스템, 디지털 도어락, LPR 주차관제 시스템을 가동해 입주자의 편리성과 격조 높은 라이프스타일 구현을 위한 다양한 첨단주거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지는 무엇보다 제주 최고의 중심상권 연동에 자리하여 바오젠거리, 대형마트 및 특급호텔 등이 인접해 있어 주거와 비즈니스 업무의 수요가 줄을 잇고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분양홍보관은 제주특별자치도 노형동에 마련 돼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란값 다시 올랐네

    계란값 다시 올랐네

    미국산 계란 수입이 금지되자 국내 계란값이 바로 반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7일 계란 평균 소매가(특란 30개 기준)는 전날보다 21원 오른 732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이후 22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8일 가격은 전일과 같은 7321원이었다. 지난 1월 계란 한 판(30개)에 9543원까지 폭등했던 계란값은 정부의 계란 수입 결정으로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계란 수요가 급증하는 설 연휴가 지나고 미국산 계란이 시장에 풀리면서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600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산 계란 수입 물량은 국내 생산량의 1%도 안 됐지만 계란값 폭등의 요인으로 지목된 사재기나 매점매석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산 계란 수입이 미국 내 AI 발생으로 지난 6일부터 전면 금지되면서 계란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초·중·고 개학으로 학교 급식이 재개되면서 계란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겨울 구제역의 최초 발생지인 충북 보은도 이날 해제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10일 이동 제한이 풀린다. 이렇게 되면 지난달 5일 구제역 발생 이후 방역대(발생 농장 3㎞ 이내)에 내려졌던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되는 것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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