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연말까지 20만가구 분양/이달부터 수도권포함 전국서
◎5개 신도시서만 36,344가구/하반기 집값 계속 내릴듯
이달부터 올연말까지 분당·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를 포함,전국에서 모두 20만가구 가량의 아파트가 새로 분양된다.
5일 건설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연말까지 공급될 아파트는 서울지역 민영 및 시영아파트 3만5천6백가구,5개 신도시 3만6천3백44가구,인천·경기지역 3만2천가구,지방대도시 2만5천가구,지방중소도시 3만2천8백가구,주공아파트3만6천가구 등 모두 19만7천7백여가구에 달하고 있다.
서울지역 민영아파트는 수서지구 2천가구,중계지구 2천5백가구,가양지구 2천2백가구,구의동 현대아파트 2천1백60가구,연희동 한양아파트 8백40가구 등 모두 1만여가구에 달하고 있다.
또 대현동·둔촌동·금호동 등 재개발지구에서도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연내에 공급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5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이밖에 대치·수서·가양지구의 근로자주택 4천5백가구,대치·수서·가양·중계지구의 소형분양주택과 임대주택 9천2백가구,성산동·면목동의 영구임대주택 6천9백가구 등 모두 2만6백가구의 시영아파트가 공급된다.
분당·일산·평촌 등 5개 신도시에는 당초 6만5천9백가구의 아파트가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부실시공파문이 확산되면서 2만9천5백여가구가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연말까지 3만6천3백44가구가 분양된다.
이가운데 1만2천4백24가구는 분당을 제외한 일산·평촌·중동·산본 등 4개 신도시에서 이달 중순에 분양신청을 받으며 1만7천6백40가구는 오는 9월에,나머지 6천2백80가구는 오는 10월에 각각 공급된다.
연내에 공급될 주공의 영구임대·장기임대·근로복지·사원임대아파트는 부산 금곡,수원 우만지구 등 모두 33개 지구에서 3만6천여가구에 달하며 월별공급계획은 ▲8월1천2백51가구 ▲9월 1만5천3백33가구 ▲10월 1만2천8백48가구 ▲11월 6천7백6가구 등이다.
올 하반기에 아파트공급물량이 이처럼 홍수를 이룰 전망이어서 대규모 미분양사태와 함께 자금력이 부족한 일부 중소업체의 도산도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물량공급에 따라 올 하반기 주택가격은계속 안정 또는 내림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