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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취임… “불법 침략에 여전히 고통”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취임… “불법 침략에 여전히 고통”

    친오빠인 국회의장 앞에서 선서마두로 여전히 대통령으로 불러정부는 美공격 지지자 단속 개시일각에선 성공적 역할 수행 의문“트럼프 지명받았을 뿐 기반 불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권력 공백 상태에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다. 취임식 직후 대통령궁 인근에서 굉음이 발생해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출석해 친오빠이자 국회의장인 호르헤 로드리게스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이 자리엔 마두로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강경파인 디오스다노 카베요 내무부 장관과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조국에 대한 불법적인 군사적 침략으로 인해 베네수엘라 국민이 겪은 고통에 대한 슬픔을 안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마약 테러 공모 등 범죄 혐의의 피고인으로 미국 뉴욕 법정에 선 마두로를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미국에 억류된 우리의 영웅들,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피랍에 깊은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정신적 안정, 경제·사회적 안정을 보장하겠다”고 맹세했다. 대법원은 지난 3일 마두로 대통령의 부재에 따라 로드리게스가 대통령 대행직을 맡을 것을 명령했다. 이날 국회의장의 주재 아래 임시 대통령 취임 선서식까지 치르면서 사법부와 입법부는 임시 수장을 세우는 과정을 신속히 처리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의 통치 당위성을 강조해 정국 안정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앞서 이날 정부군과 민병대 총동원령, 석유 산업 군사화, 국경 지대 병력 증강 등을 골자로 한 비상선포문도 관보에 게시했다. 아울러 미국의 이번 무장 공격을 지지·조장하거나 이를 지원하는 이들에 대한 수색과 체포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부 전문가는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의 성공적인 역할 수행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크리스토퍼 사바티니 중남미 담당 선임 연구원은 영국 일간 가디언의 주말판인 옵저버에 “로드리게스는 미국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미국이 원하는 바에 일정 수준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매우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로드리게스의 권력 기반은 불안정하며, 단지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몇시간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굉음이 들렸다. 현지 매체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경찰이 보안군 소속 드론을 오인해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신학 산업차관 “李대통령 ‘지역 주도 성장’에 올인”

    문신학 산업차관 “李대통령 ‘지역 주도 성장’에 올인”

    문신학(59) 산업통상부 차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지방 주도 성장’을 본격 구현해 나겠다는 뜻이다. 문 차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혐의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받았고, 대법원에서 무죄가 최종 확정된 뒤 이재명 정부에서 차관으로 발탁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지방 주도 성장’ 어떻게 준비하나. “산업부는 올해 지역 성장 정책에 올인할 것이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기업이 갖고 갈 수 있는 정책을 책임지고 준비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은 늘 실패해왔는데. “이 대통령은 ‘기업의 선의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기업에 부탁하면 한 두 번은 응하겠지만 지속 가능성은 없다. 전기 요금 지역 차등제와 같이 인센티브를 주는 ‘동전의 앞면’과 기업의 직원들이 지역에 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동전의 뒷면’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공기업 통폐합 문제는 어떻게 추진하나. “대통령이 부처 산하 공기업 문제를 다시 점검할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하고 상대하는 산하기관·공기업이 우리 행정의 50%를 차지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국민적 입장에서 관리·감독을 잘하고 있느냐’라고 말했다. 국민 시각에서는 오히려 산하기관과 공기업 관리·감독이 더 중요하다는 것인데 그걸 듣고 머리가 띵하더라. 너무나도 당연한 말인데 우리가 그 각도로 바라보지는 못한 거다. 그래서 산하기관을 최대한 국민의 시각에서 점검하려고 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지적받은 한국석유공사도 조직 진단에 따른 결과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 -기업 성장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나. “구조적으로 성장이 어려운 ‘좀비 기업’의 시스템적 구조조정과 기업을 성장하게 하는 포지티브 시스템 두 가지가 동시에 이뤄져야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 가능하다. 직접 보조금 정책 효과에 준하는 결과를 가져 올 기업 지원 체계 개선안을 고민하고 있다.” -반도체 등 소수 품목 수출 집중화 현상도 문제인데. “산업부 30년간 수출이 문제가 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도 일본·대만과 치킨게임에서 이겨 효자 품목이 됐다. 조선도 10여년 전 위기론이 있었지만 조선 덕에 우리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덕을 봤다. 앞으로 또 다른 ‘백마 탄 초인’ 같은 품목이 또 나타날 것이다. 화장품, 농수산식품, 콘텐츠 등 ‘K컬처 연합’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노란봉투법이 석유화학산업 재편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닌가. “결국 석화산업 재편이 노란봉투법상 교섭 대상이 되는가의 문제다. 예를 들어 HD현대와 롯데케미칼의 합병은 그 자체가 교섭 대상이 되지 않는다. 경영상의 결정 부분은 교섭의 대상이 아니라고 명확히 해준 것으로 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노란봉투법으로 인해 석화산업 재편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는 과하다.” -석화산업 재편 진행 상황은. “지난해 11월 26일에 사업재편 승인을 신청한 대산 1호(HD·롯데)는 현재 사업재편안이 예비검토 중이고, 올해 1~2월 중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산 1호 정부 지원패키지는 마무리 검토 단계에 들어섰다. 다른 프로젝트도 시한 내 제출이 다 끝났고, 프로젝트별로 제출된 사업재편안을 충실하게 이행한다면 업계자율 설비감축 목표인 270만~370만t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철강산업 위기 해결책은. “탄소가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철강재를 만드는 신공법을 적용한 ‘저탄소 철강’이다. 정부와 산업계가 콤비가 돼 저탄소 철강으로 전환해야 한다. 가격이 비싸지만 이 철강의 경쟁력을 갖춰 철강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조직 내 ‘해결사’로 유명하다. 일화를 소개한다면. “사무관 때 ‘대기업 법정관리 1호’인 한보 철강을 부도 처리하고 포스코의 민영화 작업을 담당했다. 계속 실패하던 하이닉스 매각도 처음부터 기안해 SK텔레콤 인수까지 마무리했다. MB 정부 시절에는 ‘알뜰 주유소’를 추진했다. 석유 제품이 유통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을 유지하는 데 알뜰 주유소가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견기업 지원책도 만들었다고. “과장 시절엔 ‘중견기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견기업 개념을 만들고 법제화와 지원제도까지 담당했다.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담당 국과장들이 논쟁을 하는데, 지원책을 두고 ‘공산주의적 발상 아니냐, 상계 관세에 걸리는 것이 아니냐’고 반발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도와준 중견기업이 미국 기업에게 클레임이 걸릴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면 좋은 거 아니냐’고 반박하자 그걸로 끝이 났다. ‘영화 300’을 본따 중견기업에 ‘맞춤형’으로 지원해주는 ‘월드클래스 300’도 만들었다. 여기 포함된 업체들은 장비 국산화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고, 소재·부품·장비의 협력 모델 사례들도 대부분 들어가 있다. ” -감사원 감사로 공직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했는데. “감사원장 대행이 ‘월성원전 건으로 고생하신 산업부와 당시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합니다’라는 장면을 보니 울컥했다. 그걸 볼 때 마침 대왕고래 공익감사 청구 기관 의견서를 고치고 있었다. 내 운명이 뭘까 싶더라. 공무원이 맡은 소임을 했다가 감사받고 고통받으면 누가 일을 하겠나. 이 대통령의 지시로 지금은 각 부처 적극행정위원회가 면책하면 감사원에 적극 행정 면책 의제를 해준다.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다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책임질까 무서워서 전전긍긍하는 부분을 시스템적으로 없애 줘야 ‘가짜 일’을 버리는 것이 된다.” -공직을 떠났을 때 느꼈던 점은. “공직을 떠나있던 5년간 민간인 시각에서 산업부를 볼 수 있게 됐다. 그 이후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하고 있다.”
  • 이러다 퍼거슨 부를 판…‘감독 무덤’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는

    이러다 퍼거슨 부를 판…‘감독 무덤’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들의 무덤’으로 전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다시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번번이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겪으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지난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벵 아모링 감독이 물러났다”면서 “현재 맨유는 리그 6위에 올라 있으며 구단 수뇌부는 최대한 높은 리그 순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금이 변화를 단행할 적기라고 판단해 고심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2024년 11월 부임한 아모링 감독은 구단과 갈등 끝에 14개월 만에 물러났다. 영국 BBC는 “맨유는 아모림이 현대적인 구조 속에서 성장하길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스포르팅 시절부터 고수한 3-4-3 포메이션을 고집했다”라고 분석했다. 완강한 스리백 고집은 결국 구단과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됐다. 아모링 감독의 결별 사유야 어찌 됐든 맨유로서는 또다시 감독 경질 잔혹사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맨유로서는 2012~13 시즌까지 팀을 이끌며 우승을 밥 먹듯 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수준의 성적을 기대하다 보니 이후 감독들은 경질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퍼거슨 체제 이후 리그 우승도 아직 없다. 퍼거슨 전 감독 이후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할, 조제 모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 하흐, 아모링까지 감독을 모두 경질했다. 그나마 솔샤르 전 감독만 배려 차원에서 상호계약 해지 형식으로 헤어졌을 뿐이다. 맨유가 잦은 감독 교체를 대가로 치르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감독 교체로만 5000만파운드(약 980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영국 가디언은 “맨유는 두 달 전 과거의 반복적 경질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시 악순환에 갇혔다”고 비판했다. 일단 공석이 된 맨유 사령탑은 대런 플레처 코치가 대행으로 맡는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을 포함해 엔조 마레스카, 로랑 블랑, 사비 에르난데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마르코 실바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욱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해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조례는 결혼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장 특유의 불투명한 가격 산정 방식과 일방적인 추가 비용 요구 등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가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겪는 피해를 예방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결혼 서비스의 표준화 및 소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체감형 입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결혼준비대행업 및 표준계약서의 정의 명문화와 서울시의 관리 책무 규정 ▲계약 시 견적·추가비용·환불 조건 등에 대한 자율적 사전 정보제공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표준계약서 보급 및 활용 촉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 실태조사 시행 근거가 명문화되는 등 서울시 결혼준비 서비스 보호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립 가능해졌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불공정한 계약 관행과 불투명한 비용 구조로 인해 시작부터 경제적 부담과 좌절을 겪는 현실을 바로잡고 싶었다”면서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집중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았으며, 수상 상패만 개별 전달됐다. 김 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비롯해 총 6건의 의안을 발의하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11대 서울시의회 입성 이후 현재까지 총 24건의 조례안 및 건의안을 발의하며 미래전략 및 정책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 왔으며, 대표적으로 ▲서울시 무차별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서울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및 육성 조례 ▲서울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 등 시민 안전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제정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서울시민의 일상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데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마차도가 트럼프에게 노벨상 양보했다면 ‘이것’ 받았을 것

    마차도가 트럼프에게 노벨상 양보했다면 ‘이것’ 받았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권 국가인 베네수엘라의 현직 수장을 체포·압송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대상자로 부통령인 델시 로드리게스를 호명한 배경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이 벌어진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가 지도자가 되기는 매우 어렵다. 베네수엘라 국내에서 지지나 존경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고 이에 베네수엘라 야권은 크게 동요했다. 차기 정권 지도자로 가장 큰 주목을 받아 온 인물이 바로 마차도였기 때문이다. 야권 수장으로 2024년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이 유력했던 마차도는 재집권을 노리는 마두로 대통령의 탄압으로 피선거권을 잃었다. 마차도를 대신해 야권 통합 후보로 출마한 사람은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였다. 야권 측은 출구조사 당시 곤살레스 후보가 마두로의 두 배가 넘는 65%를 득표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결국 마두로가 재집권했고 곤살레스 후보는 스페인으로 망명했다. 이후 마차도는 마두로 정권의 탄압을 받다가 지난해 말 ‘유력한 비공식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만약 마차도가 노벨상을 트럼프에게 ‘양보’했다면?지난해 10월 마차도는 노벨평화상 수상소감에서 “우리를 지지해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마차도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신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화답했으나, 불과 2개월 뒤 트럼프 대통령은 남다른 ‘뒤끝’을 발휘했다. 워싱턴포스트는 4일 백악관과 가까운 두 소식통을 인용, “마차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하며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 지원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이유는 노벨 평화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마차도가 수상 소감에서 노벨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친다고 말했지만 수상을 수락한 자체가 ‘근본적인 죄악’이었다”면서 “만약 ‘이 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하니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면, 그녀는 지금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마차도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선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마차도는 내 지지 없이는 당선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마차도 “베네수엘라 정권은 야권에 돌아와야”마차도와 베네수엘라 야권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마차도의 측근들은 트럼프의 발언에 허가 찔렸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차도 측도 향후 베네수엘라 정권이 자신들에게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차도의 측근인 다비드 스몰란스키 전 엘아티요시장은 미국 CNN 방송에 “마차도는 거의 모든 베네수엘라인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마차도)가 곤살레스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베네수엘라 재건의 지도자가 될 것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마차도는 지난 5일 폭스뉴스 ‘해니티’ 프로그램에 마두로 축출에 대해 “인류와 자유, 인간의 존엄을 위한 거대한 진전”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마차도는 지난해 노벨상을 받으러 노르웨이 오슬로로 건너간 뒤 아직 베네수엘라 밖에 머물고 있다. 당시 마두로 대통령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감시를 피해 베네수엘라를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로 언제 돌아가느냐에 대한 질문에 “가능한 한 빨리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 트럼프가 ‘노벨상 마차도’에 대통령 자리 안 준 진짜 이유 폭로 [핫이슈]

    트럼프가 ‘노벨상 마차도’에 대통령 자리 안 준 진짜 이유 폭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권 국가인 베네수엘라의 현직 수장을 체포·압송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대상자로 부통령인 델시 로드리게스를 호명한 배경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이 벌어진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가 지도자가 되기는 매우 어렵다. 베네수엘라 국내에서 지지나 존경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고 이에 베네수엘라 야권은 크게 동요했다. 차기 정권 지도자로 가장 큰 주목을 받아 온 인물이 바로 마차도였기 때문이다. 야권 수장으로 2024년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이 유력했던 마차도는 재집권을 노리는 마두로 대통령의 탄압으로 피선거권을 잃었다. 마차도를 대신해 야권 통합 후보로 출마한 사람은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였다. 야권 측은 출구조사 당시 곤살레스 후보가 마두로의 두 배가 넘는 65%를 득표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결국 마두로가 재집권했고 곤살레스 후보는 스페인으로 망명했다. 이후 마차도는 마두로 정권의 탄압을 받다가 지난해 말 ‘유력한 비공식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만약 마차도가 노벨상을 트럼프에게 ‘양보’했다면?지난해 10월 마차도는 노벨평화상 수상소감에서 “우리를 지지해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마차도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신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화답했으나, 불과 2개월 뒤 트럼프 대통령은 남다른 ‘뒤끝’을 발휘했다. 워싱턴포스트는 4일 백악관과 가까운 두 소식통을 인용, “마차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하며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 지원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이유는 노벨 평화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마차도가 수상 소감에서 노벨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친다고 말했지만 수상을 수락한 자체가 ‘근본적인 죄악’이었다”면서 “만약 ‘이 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하니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면, 그녀는 지금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마차도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선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마차도는 내 지지 없이는 당선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마차도 “베네수엘라 정권은 야권에 돌아와야”마차도와 베네수엘라 야권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마차도의 측근들은 트럼프의 발언에 허가 찔렸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차도 측도 향후 베네수엘라 정권이 자신들에게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차도의 측근인 다비드 스몰란스키 전 엘아티요시장은 미국 CNN 방송에 “마차도는 거의 모든 베네수엘라인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마차도)가 곤살레스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베네수엘라 재건의 지도자가 될 것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마차도는 지난 5일 폭스뉴스 ‘해니티’ 프로그램에 마두로 축출에 대해 “인류와 자유, 인간의 존엄을 위한 거대한 진전”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마차도는 지난해 노벨상을 받으러 노르웨이 오슬로로 건너간 뒤 아직 베네수엘라 밖에 머물고 있다. 당시 마두로 대통령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에 감시를 피해 베네수엘라를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도는 베네수엘라로 언제 돌아가느냐에 대한 질문에 “가능한 한 빨리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 해수부 차관 “북극항로 시범운항 9월 목표”

    해수부 차관 “북극항로 시범운항 9월 목표”

    해양수산부가 올해 9월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목표로 상반기 중 러시아와의 협의에 나선다.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었던 ‘해양 수도권 육성 전략’은 1분기 내 윤곽이 공개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5일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개청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극항로에서 얼음이 가장 덜 한 9월 전후로 시범운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북극항로 관련 수역 통과에 따른 허가를 러시아가 요구하기도 해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에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양자를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시범 운항하고, 쇄빙선 등 극지항해 선박 건조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내빙과 쇄빙 기능을 갖춘 컨테이너선 건조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하면서 극지 해기사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수부가 상반기 중 발표하기로 한 해양수도권 육성 전략은 오는 3월 안에 밑그림을 공개한다. 해수부는 동남권에 해양수산 관련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을 집적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도약시켜 수도권에 필적하는 해양수도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북극항로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1분기까지 전략안을 만들고, 그 안을 토대로 지역과 전문가 등과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마인즈그라운드, 종합 홍보·광고 사업 진출… ‘30년 베테랑’ 류준형 부대표 지휘

    마인즈그라운드, 종합 홍보·광고 사업 진출… ‘30년 베테랑’ 류준형 부대표 지휘

    삼성·KT·하이트진로 거친 전문가… 매출 200억대 달성·‘DX KOREA 2026’ 총괄도 맡아 마이스(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종합 홍보·광고 대행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전격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MICE 강점에 PR과 광고, 대외협력을 결합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사업의 중심에는 지난해 5월 합류한 류준형 부대표이사가 있다. 류 부대표는 삼성SDI, KT, 하이트진로, 제너시스BBQ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30년간 홍보·광고·전시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실제 마인즈그라운드는 류 부대표 체제 아래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급증한 약 200억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신설한 방위산업사업부문을 통해 방산 MICE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이번 커뮤니케이션부문 신설을 통해 ▲전략 중심형 홍보 캠페인 ▲전시·박람회 기반 홍보모델 고도화 ▲산업별 특화 PR 패키지 개발 등을 추진한다. 단순 행사 운영을 넘어 기업의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홍보까지 지원하는 ‘풀서비스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류 부대표는 “PR은 기업의 신뢰를 구축하고 시장과 소통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인즈그라운드를 고객사의 성장을 돕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 부대표는 오는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동북아 최대 방산 전시회 ‘DX KOREA 2026’의 총괄 디렉터로서 전시 운영과 글로벌 협력 전략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 정부 지원 약속에 “기회 잡자”… 광주, 행정통합 가속도

    정부 지원 약속에 “기회 잡자”… 광주, 행정통합 가속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수년간 진척을 보지 못하던 전북과 부산·경남에서 다시 불씨를 지피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5일 각각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식과 실무회의를 여는 등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한 법적 절차 마련에 돌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4개 시군 공동 경제생활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군산과 익산, 김제, 부안에 대해 산업 중심 권역 통합을 제안했다. 전주권을 행정중심권으로, 군산·익산·김제·부안은 산업중심권역으로 구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강 시장은 “개별 도시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접 도시들과 통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지방 특례시 지정 기준이 인구 100만 명 미만으로 완화될 때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경남에서는 행정통합에 시·도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도민 4007명(부산 2018명, 경남 2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3.7%가 행정통합에 찬성(필요)한다고 답했다. 반대(불필요) 의견은 29.2%였다. 나머지 17.1%는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이었다. 이번 찬성 비율이 지난해 9월 36.1%보다 17.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위원회는 오는 13일 경남에서 마지막 회의를 진행한 뒤 최종 의견서를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역과의 공감대가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민선 9기 단체장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속도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 “크루즈 숙박 40명뿐”… 산업부 ‘APEC CEO 서밋’ 대한상의 감사

    “크루즈 숙박 40명뿐”… 산업부 ‘APEC CEO 서밋’ 대한상의 감사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주관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예산 집행 과정에서 각종 의혹으로 정부 감사를 받게 됐다. 5일 산업통상부와 재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오는 8일부터 대한상의를 대상으로 특별 감사를 실시해 자금 운용의 적정성과 위법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번 감사는 내부 실무자의 리베이트 요구 정황이 드러나며 촉발됐다. 추진단 소속의 한 팀장급 인사가 호텔 측에 실제 비용인 4500만원보다 부풀린 4850만원을 청구하도록 한 뒤, 차액 350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하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실제 입금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대한상의는 해당 인사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직원 개인의 일탈에 대한 의혹은 조사 과정에서 행사 예산의 비정상적인 급증 문제로 확대됐다. 당초 28억 5000만원에 계약했던 대행업체가 행사 종료 후 추가 사업비 등을 명목으로 4배가 넘는 120억원대의 비용을 청구한 것이 드러났다. 대한상의와 대행업체는 협의를 통해 최종 금액을 100억원대 초반으로 조정했으나, 특정 업체 밀어주기나 조직적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행사 운영 과정에서 빚어진 부실한 예산 집행 사례도 논란이다. 숙소 부족으로 임차한 크루즈 2척은 실제 CEO 투숙객이 40여명에 불과해 사실상 직원용 숙소로 활용됐다. 또 수요 예측 실패로 일부 호텔에 지급해야 할 최소이용보증금(위약금)만 약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한상의 노조는 성명을 내고 “회원사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며 추진단 전체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대한상의 측은 “리베이트 의혹은 즉시 격리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던 사안”이라며 “사업비 증액과 숙박 문제는 주요국 참가 규모 변동 등 국제 행사의 특수성으로 인해 발생한 불가피한 변수였다”고 말했다.
  • ‘申의 아이들’… 본가는 망해도 ‘명가 DNA’는 남았다

    ‘申의 아이들’… 본가는 망해도 ‘명가 DNA’는 남았다

    고준용, 10연패 위기 팀 감독 대행선두 대한항공 꺾고 분위기 반전여오현, 기업은행 7승 3패로 기세사위 박철우 “겸손하란 조언 들어” 전통의 배구 명가 삼성화재가 역대 최악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신치용(71) 전 삼성화재 감독의 제자들이 배구계의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본가는 망했어도 명가의 유산이 이어지면서 ‘왕조 DNA’가 배구계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5일 현재 프로배구 V리그에는 4개 구단이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을 필두로 남자부 삼성화재, KB손해보험, 우리카드까지 사령탑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하차했다. 이에 기업은행은 여오현(48), 삼성화재는 고준용(37), 우리카드는 박철우(41), KB손해보험은 하현용(44)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가운데 3명이 신 전 감독이 이끌던 삼성화재에서 뛰었다는 사실이다. 여 대행은 V리그 출범 원년부터 2012~13시즌까지 함께했고, 고 대행은 2011년 9월 특급 기대주로 입단해 세 시즌을 호흡을 맞췄다. 박 대행도 2010~11시즌부터 2014년 말 입대하기 전까지 삼성화재 선수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박 대행은 신 전 감독의 사위이기도 하다. 신 전 감독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V리그에서만 총 7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이런 명장 밑에서 자란 석진욱·장병철·최태웅(이상 50) 전 감독에 이어 후배들까지 팀을 이끌면서 명가의 유산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박 대행이 팀을 맡고 치른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3-2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장인의 배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지도자로 꼽히는 박 대행은 신 전 감독으로부터 “무엇보다 겸손하게 임하고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잘 다독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여 대행은 7연패에 빠진 후 사퇴한 김호철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대행 체제 첫 경기부터 흥국생명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기업은행은 김 전 감독 사퇴 이후 7승 3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10연패 위기 속에 출발한 고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도 패하며 팀 최다인 11연패까지 빠졌지만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새해 첫날부터 1위 대한항공을 3-2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고 대행은 반등의 이유로 “선수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 신영철(62) OK저축은행 감독, 고희진(46) 정관장 감독도 신 전 감독 지도 아래 성장한 인물들이다. ‘명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처럼 명장 밑에서 강하게 자란 ‘신치용의 아이들’이 새로운 기회 속에 V리그에 왕조의 유산을 이식할지 관심이 쏠린다.
  •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이끈 루비오… ‘총독’ 직함까지 추가하나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이끈 루비오… ‘총독’ 직함까지 추가하나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주도한 핵심 인물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루비오 장관이 국가안보보좌관, 국제개발처 처장 대행,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청장 대행에 이어 ‘베네수엘라 총독’ 직함까지 얻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기획하는데 주된 역할을 한 ‘키맨’으로 꼽힌다. 그는 앞으로 베네수엘라를 안정화하기 위한 행정부 정책 수립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WP는 보도했다. 쿠바 이민자 가정 출신인 루비오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정권 교체를 오랜 목표로 삼아왔다. 그는 행정부에 몸담기 전인 2019년부터 쿠바와 베네수엘라의 연대를 문제삼으며 마두로 축출을 주장하기도 했다. 루비오 장관의 부모는 1959년 쿠바 공산정권이 들어서기 전 미국으로 건너왔기에 중남미 사회주의 정권에 비판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부터 베네수엘라 침공 구상을 타진했지만, 당시에는 온건파들의 만류로 실현시키지 못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른바 ‘어른들의 축’으로 불렸던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돌출 행동을 견제하며 베네수엘라 침공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2기 행정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루비오 장관은 본격적으로 베네수엘라 침공 구상을 기획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문제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하고 억압적인 정권을 경험한 히스패닉 유권자의 표심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루비오의 꿈이었기에 (베네수엘라 공격이) 놀랍지 않다”며 “루비오의 주가가 급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이 베네수엘라 과도기 상황을 얼마나 잘 이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고위당국자는 많은 결정과 책임이 따르는 역할이라 루비오 장관을 도울 전담 특사를 임명할 필요가 있다고 WP에 말했다.
  • ‘천의 얼굴’ 안성기, 시네마 천국으로 떠나다

    ‘천의 얼굴’ 안성기, 시네마 천국으로 떠나다

    1957년 ‘황혼열차’ 아역으로 데뷔‘바람불어 좋은날’로 존재감 알려거지부터 대통령까지 170편 열연1980년~2010년대 40여차례 수상李대통령 “품격 보여준 삶에 경의”영화산업 기여 금관문화훈장 추서 노숙인부터 대통령까지. 능글맞은 형사부터 고뇌에 찬 군인까지. 영화배우 안성기의 얼굴은 한국인의 ‘페르소나’ 그 자체였다. 지난 69년간 1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안성기는 ‘국민배우’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았다. 인생 대부분을 영화인으로 살며 한국 영화사를 관통했던 안성기가 생을 마쳤다. 74세. 병마와 싸우면서도 은막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놓지 않았던 안성기는 이제 하늘의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나야 한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곧 재발해 투병 생활을 해 왔다. 회복에 전념하면서도 조만간 배우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안성기의 연기 인생은 한국 영화사의 격동과 궤를 같이한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곧 한국 영화사의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받은 유일한 배우인 안성기는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을 40여 차례 수상했다.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부친 안화영씨가 영화감독 김기영과 친구였는데, 이 인연으로 ‘황혼열차’(1957)에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70여편의 영화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김기영의 1959년작 ‘10대의 반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영화제 특별상을 받았다. 학업에 전념하고자 중학교 3학년 때 찍은 ‘젊은 느티나무’(1968)를 끝으로 연기를 그만뒀다. 동성고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진학했다. 전공인 베트남어를 살려 취업하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안성기는 연기를 그만둔 지 10년 만에 영화계로 다시 눈을 돌리게 됐다. 김 감독의 1978년작 ‘병사와 아가씨들’에 출연했다.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어엿한 영화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은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날’(1980)이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지방에서 상경해 말을 더듬는 중국집 배달부 덕배를 연기했는데 무기력한 침묵을 강요당하는 청춘을 대변했다. 그를 ‘국민 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것은 과장되거나 인위적이지 않은 절제되고 담백한 연기 덕분이었다. 또한 그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였다. 승려(‘만다라’), 거지(‘고래사냥’), 일용직 노동자(‘칠수와 만수’), 뇌성마비 청년(‘안녕하세요 하나님’), 빨치산(‘남부군’), 베트남전 참전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소설가(‘하얀전쟁’), 소심한 샐러리맨(‘남자는 괴로워’), 대통령(‘피아노 치는 대통령’), 개그맨(‘개그맨’), 고려시대 무사(‘무사’), 육군 장교(‘실미도’), 매니저(‘라디오 스타’)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캐릭터를 연기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아 국민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운구는 배우 이병헌·이정재·정우성·박철민 등이 맡고, 조사는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낭독한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돼 줬다”며 “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 주신 선생님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한국 영화 성장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기려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 트럼프 “2차 공격” 압박…베네수엘라 ‘백기 투항’

    트럼프 “2차 공격” 압박…베네수엘라 ‘백기 투항’

    미국에 ‘항전 의지’를 천명했던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며 으름장을 놓자 사실상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석유산업 장악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상황이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는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도 로드리게스 대행을 향해 “옳은 일을 하지 않으면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로드리게스 대행은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와 특히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란 글을 올리고 “우리는 외부의 위협 없이 존중과 국제 협력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를 열망한다”며 “미국이 국제법 틀 안에서 우리와 협력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공존을 강화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하며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와 대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호소했다. 대미 항전 의지를 밝혔던 로드리게스 대행이 갑작스럽게 유화적 메시지를 낸 것은 일단 안전을 보장받고 미국과 협상에 나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가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제대로 된 대응 한 번 못 하고 초토화된 만큼 트럼프가 언급한 ‘2차 공격’은 레토릭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실제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2차 공격에 대비해 대규모 전력을 카리브해에 배치해 대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드리게스 대행에게 그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보였던 것도 그가 입장을 바꾼 배경으로 지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는 수주 전부터 로드리게스 대행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대체할 적임자로 정한 상태였다”며 “그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트럼프 행정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당분간 로드리게스 대행 측을 ‘우군’으로 삼아 대화를 하는 한편 군사력으로 압박하는 ‘함포외교’를 병행해 베네수엘라에 요구조건을 관철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직접 통치’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지만 대규모 군대를 파병해야 하는 데다 막대한 비용이 소모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많다. 미군의 추가 파병에 대한 국내 여론도 대체로 부정적이다. 특히 미국은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직접 통치했다가 철수하는 등 실패한 경험이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미 주요방송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통치’는 “(정부를 운영한다는 뜻이 아닌) 베네수엘라가 (우리가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정책 운용’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 봉쇄로 석유 수출을 통제하며 베네수엘라 ‘돈줄’ 옥죄기를 지속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베네수엘라 군부와 마두로 대통령 지지층이 건재해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들이 로드리게스 대행에게 반발해 정국이 혼란에 빠질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두로 지지 세력이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고 일부는 미국의 ‘제국주의’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어떻게 통치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천안시, 신년교례회 ‘시정 발전과 화합 다져’

    천안시, 신년교례회 ‘시정 발전과 화합 다져’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사에서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26년 천안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천안시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신년교례회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박인서 SK브로드밴드 보도제작본부장을 비롯해 지방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정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연대 의지를 다졌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2500여 공직자와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속도감 있는 실행력을 통해 성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베네수엘라 대통령 대행 하루 만에 굴복...‘석유 장악’ 등 트럼프 의도대로 전개 여부 주목

    베네수엘라 대통령 대행 하루 만에 굴복...‘석유 장악’ 등 트럼프 의도대로 전개 여부 주목

    미국에 ‘항전 의지’를 천명했던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 행정부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며 으름장을 놓자 사실상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석유산업 장악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상황이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는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도 로드리게스 대행을 향해 “옳은 일을 하지 않으면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로드리게스 대행은 인스타그램에 ‘전 세계와 특히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란 글을 올리고 “우리는 외부의 위협 없이 존중과 국제 협력의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를 열망한다”며 “미국이 국제법 틀 안에서 우리와 협력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공존을 강화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하며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와 대화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호소했다. 대미 항전 의지를 밝혔던 로드리게스 대행이 갑작스럽게 유화적 메시지를 낸 것은 일단 안전을 보장받고 미국과 협상에 나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가 미군의 압도적인 화력에 제대로 된 대응 한 번 못 하고 초토화된 만큼 트럼프가 언급한 ‘2차 공격’은 레토릭이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실제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2차 공격에 대비해 대규모 전력을 카리브해에 배치해 대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로드리게스 대행에게 그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보였던 것도 그가 입장을 바꾼 배경으로 지목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는 수주 전부터 로드리게스 대행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대체할 적임자로 정한 상태였다”며 “그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해 트럼프 행정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당분간 로드리게스 대행 측을 ‘우군’으로 삼아 대화를 하는 한편 군사력으로 압박하는 ‘함포외교’를 병행해 베네수엘라에 요구조건을 관철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직접 통치’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지만 대규모 군대를 파병해야 하는 데다 막대한 비용이 소모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많다. 미군의 추가 파병에 대한 국내 여론도 대체로 부정적이다. 특히 미국은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직접 통치했다가 철수하는 등 실패한 경험이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미 주요방송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통치’는 “(정부를 운영한다는 뜻이 아닌) 베네수엘라가 (우리가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정책 운용’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 봉쇄로 석유 수출을 통제하며 베네수엘라 ‘돈줄’ 옥죄기를 지속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베네수엘라 군부와 마두로 대통령 지지층이 건재해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들이 로드리게스 대행에게 반발해 정국이 혼란에 빠질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두로 지지 세력이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고 일부는 미국의 ‘제국주의’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어떻게 통치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마두로 댄스’에 조롱 당한 트럼프, 공습 지시…미국 위협을 허세로 여겨” (영상)

    “‘마두로 댄스’에 조롱 당한 트럼프, 공습 지시…미국 위협을 허세로 여겨”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압송하면서 전 세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의 조롱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작전을 유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4일 보도에서 “마두로 대통령에게는 그 한 번의 춤이 지나치게 선을 넘었다”면서 지난해 12월 상황을 전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즉시 사임한다면 본인과 아내, 아들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하겠다며 튀르키예로 망명하라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마두로 대통령은 수도 카라카스 대통령궁과 도심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보란 듯 건재함을 자랑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에 사용됐다고 주장하는 운반선을 꾸준히 공습하는 와중에도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면서 “그는 (공식 석상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영어로 ‘미친 전쟁은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전해진 11월 말부터 최후통첩이 알려진 12월 초 사이, 마두로 대통령이 여러 공식 석상에서 매우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은 전 세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 2명은 뉴욕타임스에 “트럼프 행정부는 몇 주간 이어진 마두로 대통령의 ‘공개적인 춤’과 태연한 행동들이 (미국을) 조롱하며 미국의 위협을 허세로 보려 한다는 확신을 심어줬다”면서 “이에 백악관은 군사적 위협을 실제 실행에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늦은 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 축출을 노린 베네수엘라 공습을 명령했고 이튿날인 3일 새벽 미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잠들어 있던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온 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델타포스를 부르는 마두로의 춤’이라는 설명과 함께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신나게 춤을 추는 마두로 대통령의 영상이 재확산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부통령 “미국에 협력할 것”…하루 만에 입장 선회한편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델리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통령에게 미국에 협력하며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애초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 직후 열린 비상 내각회의에서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요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운영’ 발언에 대해선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공개 압박에 나섰고 결국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이 국제법 틀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협력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우리는 주권 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전제로,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균형 있고 상호 존중하는 국제 관계로 나아가는 것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트럼프 행정부에 강경한 저항 의지를 드러낸 연설을 했던 것과 달리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올린 서명에서는 극적인 어조 전환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 (영상) 마두로의 ‘델타포스를 부르는 춤’ 확산…“조롱 당한 트럼프, 공습 명령” 폭로 [포착]

    (영상) 마두로의 ‘델타포스를 부르는 춤’ 확산…“조롱 당한 트럼프, 공습 명령” 폭로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압송하면서 전 세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의 조롱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작전을 유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4일 보도에서 “마두로 대통령에게는 그 한 번의 춤이 지나치게 선을 넘었다”면서 지난해 12월 상황을 전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즉시 사임한다면 본인과 아내, 아들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하겠다며 튀르키예로 망명하라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마두로 대통령은 수도 카라카스 대통령궁과 도심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보란 듯 건재함을 자랑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에 사용됐다고 주장하는 운반선을 꾸준히 공습하는 와중에도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면서 “그는 (공식 석상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영어로 ‘미친 전쟁은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전해진 11월 말부터 최후통첩이 알려진 12월 초 사이, 마두로 대통령이 여러 공식 석상에서 매우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은 전 세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 2명은 뉴욕타임스에 “트럼프 행정부는 몇 주간 이어진 마두로 대통령의 ‘공개적인 춤’과 태연한 행동들이 (미국을) 조롱하며 미국의 위협을 허세로 보려 한다는 확신을 심어줬다”면서 “이에 백악관은 군사적 위협을 실제 실행에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늦은 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 축출을 노린 베네수엘라 공습을 명령했고 이튿날인 3일 새벽 미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잠들어 있던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온 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델타포스를 부르는 마두로의 춤’이라는 설명과 함께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신나게 춤을 추는 마두로 대통령의 영상이 재확산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부통령 “미국에 협력할 것”…하루 만에 입장 선회한편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델리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통령에게 미국에 협력하며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애초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 직후 열린 비상 내각회의에서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요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운영’ 발언에 대해선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공개 압박에 나섰고 결국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이 국제법 틀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협력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우리는 주권 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전제로,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균형 있고 상호 존중하는 국제 관계로 나아가는 것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트럼프 행정부에 강경한 저항 의지를 드러낸 연설을 했던 것과 달리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올린 서명에서는 극적인 어조 전환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 李 대통령 “안성기 선생님, 경쟁보다 품격 보여줘…경의 표한다”

    李 대통령 “안성기 선생님, 경쟁보다 품격 보여줘…경의 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향년 74세로 별세한 배우 안성기를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영화사와 문화예술 전반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안성기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되어주었다”고 고인을 돌이켰다. 이어 “‘관객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는 소망처럼 ‘믿고 보는 배우’로,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로, 이웃 같은 친근한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69년의 연기 인생 동안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면서 “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주신 선생님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울림으로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면서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벌써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집중 치료를 받아왔으며, 입원한 지 6일 만인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2020년대 초까지 60여년간 1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인정사정 볼것 없다’, ‘투캅스’, ‘라디오스타’, ‘실미도’ 등을 흥행시키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처음 이 사실을 털어놨다. 완치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암이 재발해 다시 치료받아왔다. 투병 중에도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에 출연했으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참석했다. 고인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소속사는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 배창호 감독, 이강섭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면서 “이정재와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안성기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통합, 민선 9기서 결정해야”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통합, 민선 9기서 결정해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5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역과의 공감대가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민선 9기 단체장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가운데 속도만 강조하기보다는 실질적인 효과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궁극적으로 가야 할 방향은 맞고 공론화를 통해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공항을 비롯한 광역교통 등 기능별로 통합하는 광역 연합을 만드는 부분을 경북도와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곧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통합되려면 정부가 재정 특례 등 각종 규제 특례와 권한 이양을 보장하고 시·도는 지역사회 공론화를 하는 게 양쪽 수레바퀴처럼 같이 가야 한다”면서 “정부가 통합에 따른 권한 이양과 과감한 재정 특례를 얼마나 빨리 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행은 이철우 경북지사가 최근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1조 원씩 총 2조원 규모의 은행 대출을 내고 연이율 3.5% 조건으로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식’을 제안한 데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아마 신공항 사업이 늦어진 데 대한 안타까움이 담긴 말씀 같다”면서 “다만, 대구시가 사업시행자인 만큼 이 지사 말대로 하려면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수정과 법률 개정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실무적으로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어 “또한 경북도가 낸 1조원을 회수하려면 K-2 이전 터를 개발할 때 일부를 경북도에 넘겨줘야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도 필요하다”며 “우선 정부의 재정지원 방향이 나온 후 대구·경북이 같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기획예산처의 검토 과정에서 11조 5000억원으로 책정된 군 공항 이전 사업비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게 김 대행의 설명이다. 김 대행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구미 해평취수장과 안동댐안이 모두 살아있지만 강변여과수와 복류수에 대한 용역 검토를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그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중소기업은행과 데이타산업진흥원의 대구 이전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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