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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중독 우리 vs 왕별 품은 KB

    올해도 ‘공공의 적’은 우리은행 박지수 영입 KB 다크호스 주목 신임 감독이든 베테랑 감독이든 시즌을 앞두고는 한번쯤 우승을 꿈꾸기 마련이다.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명의 감독도 그러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둥그런 테이블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던 이들은 무대에 오르자 눈빛이 변했다. 겸손해하던 테이블에서의 모습은 사라지고 저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자신했다. 그중에서도 우승에 대해 특별한 열망을 보인 것은 우리은행과 KB스타즈였다. 2012년 초 우리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4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위성우 감독은 “우승이라는 게 중독되는 맛이 있어서 한번 하기 시작하면 놓기 쉽지 않다”며 “최선을 다해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우승을 하면 (세리머니로) 소속 선수들에게 밟혀 왔다. 만약 올해 우승을 하게 되면 죽을 때까지, 선수들이 그만 밟을 때까지 누워 있겠다”고 우승 공약을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이 대부분 건재하고, 외국인 선수도 국내무대 경험이 풍부한 모니크 커리와 올 시즌 WKBL 선수 중 최장신인 198㎝의 존쿠엘 존스가 포진했다. 이날 5개 구단 감독들도 만장일치로 우리은행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철옹성 같은 우리은행에 맞설 상대로는 KB스타즈가 손에 꼽힌다. 지난 17일 열린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품에 안았기 때문이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합류로 약점으로 꼽혀 왔던 골밑을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박지수를 뽑아서 (우리은행의) 우승 대항마가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안 뽑아도 원래 우리는 우승후보였다”고 자신만만해했다. 2016~17시즌 WKBL은 오는 29일 개막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B스타즈가 ‘왕별’ 품었다…최대어 박지수 1순위 지명

    KB스타즈가 ‘왕별’ 품었다…최대어 박지수 1순위 지명

    14% 확률 뚫고 골밑 보강단박에 우리은행 ‘대항마’로안덕수 감독 큰절하며 ‘감격’“오늘이 내 인생 터닝포인트” 향후 15년간 한국 여자농구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는 고교 최대어 박지수(18)가 KB스타즈에 둥지를 틀었다. KB스타즈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분당경영고 3학년생인 센터 박지수를 선택했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올라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이 14.3%에 불과했음에도 1순위를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다. 상대적으로 골밑이 약했던 KB스타즈는 박지수가 합류함에 따라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게 됐다. ●키 195㎝·최연소 성인 국가대표 박지수는 키 195㎝의 장신 센터로 고교 1학년 때인 2014년 7월 한국 여자농구 사상 최연소(만 15세 7개월)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특급 신인’이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 청소년대표 출신 이수경씨의 딸인 박지수는 부모로부터 훌륭한 신체조건을 물려받았음은 물론 ‘농구 지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볼 컨트롤과 야투가 정확하다. 박지수는 올해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장신의 외국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안 감독 새옷입고 행사장 1등 도착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이날 1순위 지명권이 결정되자 양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고 박지수를 지목한 뒤에는 큰절을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 감독은 1순위의 기운을 받기 위해 양복과 구두, 와이셔츠, 넥타이, 양말까지 모두 새것으로 입고 나왔다. 신인 드래프트 행사장에 1등으로 온 구단이 1순위를 뽑는다는 농구계 속설 때문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안 감독은 “오늘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너무 뽑고 싶었던 선수였는데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저변이 부족한 한국 여자농구에서 드물게 나온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훌륭한 선수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주변의 기대가 큰 만큼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 부담감 또한 이겨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WKBL의 판도를 뒤흔들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인성여고 이주연’ 한편 2순위 지명권을 받은 삼성생명은 인성여고의 이주연(18)을, 3순위의 우리은행은 분당경영고의 나윤정(18)을 각각 지명했다. KDB생명은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해 1순위 지명 확률이 28.6%로 가장 높았지만 결국 4순위 지명권을 얻는 불운 속에 분당경영고 차지현(18)을 선택했다. 이로써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 분당경영고 출신 세 명의 선수는 모두 1라운드에서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게 됐다. 5순위 신한은행은 삼천포여고의 한엄지(18)를, ‘첼시 리 혈통사기’ 사건에 대한 징벌로 마지막 순번인 6순위를 부여받은 KEB하나은행은 수원대 박찬양(23)을 각각 선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는 형님 민경훈 “손가락 하트 내가 원조” 인피니트 우현 ‘반박’

    아는 형님 민경훈 “손가락 하트 내가 원조” 인피니트 우현 ‘반박’

    ‘아는 형님’ 민경훈이 ‘손가락 하트’의 원조가 본인이라고 주장하며 인피니트 우현과 분쟁을 벌였다. 오늘(1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최초로 남자 아이돌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곡 ‘태풍’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피니트. 남학생 7명의 등장에 형님들은 깊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인피니트는 김희철에게 명찰을 받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덤블링, 춤, 노래 등 각종 개인기를 보여주어야만 명찰을 건네줬기 때문. 인피니트의 우현은 명찰을 받기 위해 애교 3종 세트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평소 우현은 팬들 사이에서 ‘하트 장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창작 애교로 유명한 멤버. 인피니트 우현은 본격 애교에 앞서, 본인이 2011년부터 손가락하트를 사용해 유행시킨 장본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민경훈은 “내가 2003년에 먼저 했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김희철, 이수근 등은 “손가락하트가 아니라 욕이었던 것 아니냐”며 의심을 품었지만 민경훈은 “손가락하트가 맞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한편 멤버들은 우현의 애교 3종 세트를 본 뒤 극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며, 애교 대항마로 강호동을 내세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손가락하트의 원조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는 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즈+] LG화학 美전기차 배터리 공급

    LG화학은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패러데이퓨처가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인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에 탑재될 예정이다. VPA는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전용 배터리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배터리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 갤럭시노트7 오늘부터 재판매…LG V20도 경쟁

    갤럭시노트7 오늘부터 재판매…LG V20도 경쟁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발화 사고로 판매가 중단됐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1일부터 다시 일반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식 출시된 LG전자 V20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개천절 연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재개한 첫날 1만 6000대, 이튿날 1만 3000대를 각각 팔았다. 이날부터 일반 판매를 재개하면 하루 2만대 안팎의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단했던 기존 TV 광고를 28일부터 다시 방송했고, 이날 판매 재개와 함께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한다. 10월 한 달 동안 갤럭시노트7 구매자에게는 액정수리비용 50%,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몰 쿠폰 등을 제공한다. 지난 8월 18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은 10월 15일까지만 단말기를 개통하면 기어핏2를 비롯한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신제품의 배터리 아이콘 크기를 전보다 30% 확대했고, 색상을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꿨다. 또 제품 상자 측면에 ‘■’ 표시를 추가해 신제품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갤럭시노트7 출고가는 98만 8900원 그대로다. 최고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26만 4000원, KT가 24만 7000원, SK텔레콤이 24만 8000원 수준이다. 지원금 규모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외에 조만간 블랙 오닉스 색상의 갤럭시노트7을 추가로 출시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 리콜 비율은 80%에 가까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부터 리콜은 전국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등 2만여곳이 아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 160여곳서만 가능하다.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을 대폭 보강한 LG V20는 갤럭시노트7 대항마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V20는 탈착식 배터리, 듀얼 카메라, 세컨드 스크린 등 차별적 기능을 갖춘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29일 출시된 후 마니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V20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최고 공시지원금은 KT가 24만 7000원, LG유플러스가 21만 6000원, SK텔레콤 17만 7000원 등이다.
  • 구글엔 벌금·애플엔 법인세 추징… EU의 對美 IT전쟁

    구글엔 벌금·애플엔 법인세 추징… EU의 對美 IT전쟁

    유럽연합(EU)이 세계 정보기술(IT) 시장 패권을 놓고 미국 IT 기업들과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결론을 내리고 천문학적 벌금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애플에 대해서도 “10년 넘게 감면받았던 법인세 130억 유로(약 16조 2100억원)를 반납하라”고 결정했다. 페이스북 역시 자회사인 ‘와츠앱’(무료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개인 전화번호 정보를 활용하려 하자 사생활 보호를 근거로 조사 대상이 됐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스카이프, 우버 등 미국의 어지간한 IT 기업은 모조리 EU 규제의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 이처럼 유럽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감수하며 실리콘밸리 기업에 거액의 ‘세금 폭탄’을 물리려는 데에는 조만간 구체화될 ‘유럽 디지털 단일 시장’ 구축을 앞두고 판을 흔들어 ‘EU판 구글’, ‘EU판 우버’ 등이 생겨나게 하겠다는 속내가 담겨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우버·넷플릭스 등 웬만한 美 IT기업 EU 사정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와 실리콘밸리 기업 간 싸움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EU와 구글 간 대결에 쏠려 있다. 최근 EU는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에 검색 및 지도 서비스를 기본 탑재해 이용자의 선택권 폭을 줄였고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이외의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 왔다는 것이다. 유럽 인터넷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글이 경쟁사로 갈 트래픽을 자사 서비스로 우회시켜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U가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최종 결론 내릴 경우 구글은 지난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최대 74억 5000만 달러(약 8조 5000억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EU는 구글의 탈세 행위에 대해서도 칼날을 겨누고 있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유럽 세금 체계의 허점을 악용해 구글이 내야 할 법인세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잊혀질 권리’(개인이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자신의 정보에 대해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놓고 구글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애플과도 전면전에 나섰다. EU는 지난달 30일 아일랜드에 “애플로부터 최대 130억 유로의 법인세를 추징하라”고 결정했다. EU가 단일 기업에 추징한 세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이 12.5%인 데 비해 애플은 2003년 매출의 1%만 세금으로 냈고, 2014년에는 0.005%만 냈다고 보도했다. ●페북·아마존 개인정보 보호 위반·담합 조사 애플이 아일랜드 세무 당국과 짜고 법인세 납부액을 줄여 왔다는 게 EU의 판단이다. 이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아일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 결정에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면서 “법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적 결정인 만큼 결국 번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미국에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챙겨뒀다”며 EU의 조치에 맞서 유럽에 쌓아 둔 현금 일부를 미국에 송금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 밖에도 EU는 페이스북(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과 아마존(법인세 담합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다. 공유경제의 대표 주자인 우버(차량공유)와 에어비앤비(숙박공유)도 유럽 각국 정부의 줄소송으로 어려움을 겪다 최근 EU의 규제 완화 권고로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다. WSJ은 2010~2014년 EU 집행위원회가 81개 기업을 조사해 30건의 반독점 위반 판결을 내렸고 이 중 21개가 미국 기업이었다고 전했다. EU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실리콘밸리 업체들을 ‘벼르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다. 특히 EU가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결론을 내기 위해 5년 넘게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EU와 미국 간 IT 전쟁을 ‘예정된 기획’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이 때문에 EU가 유독 미국 업체에 대해 철퇴를 가하려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조만간 가시화될 ‘유럽 디지털 단일 시장’에서 역내 기업의 생존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U가 10년 가까운 구상을 거쳐 지난해 5월 발표한 이 전략의 핵심은 28개 EU 회원국 간 모든 디지털 장벽을 허물어 미국에 뒤진 디지털 경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유로스탯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EU의 인구는 약 5억 1010만명으로 미국(3억 2140만명)을 크게 앞서며 국내총생산(GDP)도 19조 350억 달러로 미국(18조 5581억 달러)과 비슷하다. ●회원국 언어 이질성 등으로 구글 대항마 쉽지 않아 하지만 나라별로 IT 관련 법령이나 규제가 제각각이다 보니 미국과 대등한 시장 규모를 갖추고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역내 기업이 나오기 어려워 미국 IT 기업에 안방을 내주고 있다는 게 EU의 생각이다. 실제로 EU 소비자 중 EU 내 다른 나라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비중은 전체의 15% 정도에 불과하다. EU 내 중소기업이 역내 다른 국가에 물건을 파는 비율도 전체의 7%에 머물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회원국의 디지털 시장을 하나로 묶는 동시에 기존 미국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도 막아 EU 안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게 EU의 속내다. 기존 기술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창업기업)에 거대 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서다. EU 28개 회원국의 디지털 시장을 통합하면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3400억 유로(약 403조원) 증가하고 일자리 380만개가 새로 생겨난다. 행정비용도 15~20% 줄여 장기적으로 EU 전체 GDP의 3% 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반대로 미국은 유럽에서 디지털 단일 시장이 출범해 역내 IT 기업이 성장할 경우 자국 기업은 물론 비유럽 IT 기업의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구글 몰아내도 대체자 못 만드는 EU의 고민 하지만 유럽 내부에선 ‘구글이나 페이스북을 몰아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가?’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EU에서 아무리 실리콘밸리 업체를 규제한다 해도 이를 대체할 역내 기업이 생겨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크다. 창업 관점에서 볼 때 유럽은 미국에 비해 세금과 고용 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금융 시스템도 투자보다는 은행 대출을 중시해 벤처 육성에 잘 나서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여기에 유럽은 EU 결성 당시부터 언어적 이질성과 회원국 간 경제 격차, 개별 규제 등으로 이해 관계가 얽혀 구글 등에 맞설 거대 IT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애초 구글 같은 기업을 만들 토양이 아닌데 구글부터 몰아내려 하면 유럽의 IT 시장은 세계의 흐름에서 뒤처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英 EU 탈퇴 땐 디지털 단일시장 전략 폐기될 수도 EU가 디지털 단일 시장을 출범시키려면 나라마다 다른 계약법과 저작권법, 세제, 소비자 보호 규정 등 관련 법규를 모두 손봐야 하고 이동통신 환경도 모두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단시일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여기에 역내에서 IT 환경이 가장 앞선 시장으로 평가받던 영국이 브렉시트로 EU에서 빠져나갈 경우 디지털 단일 시장 전략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볼트 200m 예선 조 1위 단거리 ‘3관왕 3연패’ 순항

    볼트 200m 예선 조 1위 단거리 ‘3관왕 3연패’ 순항

    전무후무한 ‘단거리 3관왕 3연패’를 겨냥하는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18일(이하 한국시간) 두 번째 관문 뚫기에 나선다. 볼트는 17일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예선 9조에서 20초28로 조 1위를 꿰차며 준결선에 올랐다. 18일 오전 10시 8분 준결선 2조 4번 레인에서 결선 진출을 노린다. 예선 최고 기록은 남자 100m 동메달리스트 앙드레 드 그라세(22·캐나다)가 작성했다. 20초09를 뛰어 10조 1위에 오른 그는 볼트 바로 옆 5번 레인에서 달린다. 볼트의 대항마로 여겨졌지만 100m 결선에서 맥없이 물러난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느긋하게 달려 20초42로 5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선은 오전 10시 16분 출발하는 3조에 편성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24명이 뛰는 남자 200m 준결선에 40위가 진출 왜?

    [리우 육상] 24명이 뛰는 남자 200m 준결선에 40위가 진출 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와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이 무난하게 준결선에 오른 17일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예선 결과를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대목이 있다. 볼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예선 9조에서 20초28로 조 1위를 꿰차며 준결선에 올랐다. 18일 오전 10시 8분 출발하는 준결선 2조 4번 레인에서 결선 진출을 겨냥한다. 이날 예선 최고 기록은 남자 100m 동메달리스트 앙드레 드 그라세(22·캐나다)였다. 20초09를 뛰어 10조 1위에 오른 그는 볼트 바로 옆 5번 레인에서 달린다. 볼트의 대항마로 여겨졌지만 100m 결선에서 맥없이 물러난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느긋하게 달려 10초42로 5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선에서는 오전 10시 16분 출발하는 3조에 편성됐다. 그런데 24명의 준결선 진출자 명단을 훑어보면 의아한 대목이 눈에 띈다. 늘 예선에서 설렁설렁 뛰는 볼트는 전체 공동 15위라 그닥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런데 이날따라 완전히 여유를 부린 개틀린은 전체 공동 25위였다. 따라서 개틀린보다 기록이 좋은 선수가 넷이나 있다. 브렌던 로드니(캐나다)가 20초34, 페미 오구노데(카타르)가 20초36, 줄리앙 레우스(독일)가 20초39로 개틀린보다 빨랐다. 솔로몬 보카리에(네덜란드)는 20초42로 개틀린과 같았지만 탈락했다. 이런 모순이 발생한 것은 10개 조의 1위와 2위는 자동으로 준결선에 진출하고 나머지 선수 중 상위 4명까지 24명이 준결선에 합류하도록 한 규정 때문이다. 느긋하게 뛰어도 조 2위만 차지하면 무난히 준결선에 오르는가 하면 그 반대의 억울한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심지어 20초58로 예선 전체 공동 40위에 머무른 마테오 갈뱅(이탈리아)은 개틀린에 이어 5조 2위를 차지하면서 준결선 티켓을 손에 쥐어 그보다 기록이 나은 16명의 선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규정대로 적용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 기록 종목에 흔치 않은 의외의 상황이 생겨나니 오히려 관전의 흥미가 배가되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록을 최우선으로 따져야 할 육상에 어울리지 않는 규정이 아닌지 돌아봤으면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사인 볼트 육상 200m도 가뿐하게 20초28로 예선 통과(종합)

    우사인 볼트 육상 200m도 가뿐하게 20초28로 예선 통과(종합)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육상 100m 3연패를 달성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남자 육상 200m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볼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육상 200m 예선 9조 경기에서 20초28로 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200m 예선전에서도 육상 100m 예선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여유를 선보였다. 곡선 주로에서부터 일찌감치 선두를 차지한 볼트는 직선 주로에 들어선 이후에는 속도를 낮추고 좌우를 살피면서 결승점에 들아왔다. 볼트는 지난 15일 9초81로 100m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다음 과제는 200m 3연패다. 19초19의 2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200m에서 19초30으로 우승했고, 2012년 런던에서도 19초32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을 시작할 때는 “18초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00m 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이젠 200m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서 말한 ‘200m 기록 달성’은 영원한 내 꿈”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볼트 대항마’ 저스틴 개틀린(34·미국)도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해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개틀린은 남자 200m 예선 5조 경기에서 4레인에 위치해 20초42에 레이스를 마쳤다. 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개틀린은 100m에서 ‘타도 볼트’를 외쳤지만 볼트의 막판 스퍼트에 밀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200m에서 다시 한 번 볼트에게 도전한다. 남자 육상 200m 준결승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결승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년이 흘러도… 그 앞에 아무도 없었다

    8년이 흘러도… 그 앞에 아무도 없었다

    어김없이 그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1을 기록하며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작성한 세계기록(9초58)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기록한 올림픽기록(9초63) 경신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지만 이 기록을 고쳐 쓰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9초69)과 4년 전 런던올림픽을 거쳐 이날까지 사상 최초로 올림픽 남자 100m를 3연패하는 위업을 완성했다. 올림픽 남자 100m를 2회 연속 우승한 선수도 볼트를 빼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거푸 우승한 칼 루이스(미국)뿐이다. 특히 볼트는 선천적으로 허리를 곧게 펴기 힘들 만큼 척추가 휜 ‘척추 측만증’을 갖고 태어났지만 자신만의 훈련법으로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했다. 척추 측만증으로 인해 어깨와 골반이 평행을 이루지 못해 발의 움직임에 방해를 받자 오히려 어깨를 더 크게 흔들고 보폭을 넓혀 약점을 장점으로 만들었다. 일곱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집한 볼트는 오는 19일 200m와 다음날 400m계주 결선에까지 나서 단거리 세 종목을 모두 우승하는 ‘트리플 트리플’에 도전한다. 그의 거침없는 도전에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던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이날 결선에서 9초89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개틀린이 힘 한 번 못 쓰고 물러나면서 오는 20일 세계 육상에 전무후무할 대기록을 쓰는 데 볼트 자신 외에는 누구도 딴죽을 걸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볼트가 3관왕 3연패를 이루면 1920년대 장거리 선수로 활약한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칼 루이스가 갖고 있는 올림픽 육상 최다 금메달(9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사인 볼트와 대등하게 뛰었지만, 2위 개틀린에 쏟아진 야유

    우사인 볼트와 대등하게 뛰었지만, 2위 개틀린에 쏟아진 야유

    2016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이 열리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대항마로 손꼽힌 저스틴 개틀린(미국)에게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개틀린은 이날 9초89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3개 대회 연속 100m금메달을 차지한 볼트보다는 0.08초 늦었다. 경기 후에도 관중은 개틀린에게 야유를 계속했다. 볼트도 “개틀린을 향해 야유가 쏟아진 것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였다. 개틀린은 경기 후 “하루 동안 온갖 소리를 다 듣겠지만 그런 (야유) 소리 같은 건 한 귀로 흘려야 한다”며 “선수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것처럼 관중도 선수들을 존중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중이 그에게 야유한 것은 그가 한때 금지약물을 사용한 전력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개틀린은 한때 ‘약물 탄환’으로 불렸다. 2001년 암페타민 사용 사실이 적발됐을 때 ‘9세부터 주의력 결핍 장애를 치료하려고 처방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선수자격 1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개틀린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우승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2006년에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한 사실이 또 드러났다. 치료사의 마사지 크림에 이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이번에는 4년 동안이나 출전 금지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부, 10초면 충분하지

    승부, 10초면 충분하지

    “예선 기록은 사라진다. 결선에 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우사인 볼트) “메달을 따려면 더 속도를 높여야 한다.”(저스틴 개틀린) 10초 안팎에 승부가 결정되는, 올림픽에서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한 세기의 대결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예선 7조 6번 레인을 뛰어 10초07로 조 1위 전체 4위로 15일 오전 9시 7분 준결선 2조 6번 레인에 나선다. 그의 3관왕 3연패 야망을 저지할 대항마로 손꼽히는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10초01로 전체 1위에 올라 15일 오전 9시 14분 준결선 3조 6번 레인에서 뛴다. 둘이 맞붙을 결선은 오전 10시 25분에 스타트 총성이 울린다. 볼트는 예선을 뛰면서 두어 차례 다른 선수를 돌아보며 여유 있게 달려 예선 기록은 의미가 없다. 그는 경기 뒤 “내가 뛴 경기에서 1위를 하면 만족한다”고 입을 열었다. 오히려 결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준결선부터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베이징부터 이번 대회까지 100m와 200m, 400m 계주 3관왕을 3연패하려는 볼트와 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자신이 우승했던 2004년 아테네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과 미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개틀린의 집념이 경쟁에 불꽃이 튀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 100m 결선에서는 일레인 톰슨(24·자메이카)이 10초71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미국의 자존심 토리 보위(10초83)와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대표팀 선배 셸리앤 프레이저 프라이스(10초86)를 각각 2위와 3위로 따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종합] ESPN이 놓치면 후회한다고 하는 ‘빅매치’ 5選

    [리우 종합] ESPN이 놓치면 후회한다고 하는 ‘빅매치’ 5選

    미국의 최대 메달밭 중 하나인 수영 경영 경기가 14일 끝났다. 미국은 수영 경영에 걸린 32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을 쓸어 담았다. 미국 ESPN은 수영은 끝났지만 미국인들이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종목들은 아직 남아 있다며 14일 밤과 15일 아침 사이 열리는 다섯 종목을 권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취향이 작용하는 것 같기는 하다. 남자 100m 준결선(15일 아침 9시) 결선(오전 10시 25분) 10초 안팎에 승부가 결정되는, 올림픽에서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한 세기의 대결이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예선 7조 6번 레인을 뛰어 10초07로 조 1위 전체 4위로 15일 오전 9시 7분 준결선 2조 6번 레인에 나선다. 그의 3관왕 3연패 야망을 저지할 대항마로 손꼽히는 저스틴 개틀린(사진·34·미국)은 10초01로 전체 1위에 올라 15일 오전 9시 14분 준결선 3조 6번 레인에서 뛴다. 둘이 맞붙을 결선은 오전 10시 25분에 스타트 총성이 울린다. 볼트는 예선을 뛰면서 두어 차례 다른 선수를 돌아보며 여유있게 달려 예선 기록은 의미가 없다. 그는 경기 뒤 “내가 뛴 경기에서 1위를 하면 만족한다”고 입을 열었다. 오히려 결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준결선부터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베이징부터 이번 대회까지 100m와 200m, 400m계주 3관왕을 3연패하려는 볼트와 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자신이 우승했던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과 미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개틀린의 집념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나아가 둘의 대결은 이번 대회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는 ‘깨끗한 선수 vs 도핑 전력자’의 대결 구도라 더욱 흥미를 배가시킨다. 라숀 메리트가 키라니 제임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남자 400m 결선(15일 오전 10시), 앨리슨 펠릭스가 출전하는 여자 400m 결선(15일 오전 8시 35분)도 지켜볼 만하다. 체조 남녀 개인전(15일 오전 2시) 10대 체조 영웅으로 떠오른 시몬 바일스가 여자 뜀틀 결선(15일 오전 2시 47분)에 나서 이미 챙긴 2개의 금메달에 메달 추가를 겨냥한다. 대표팀 동료 개비 더글러스와 매디슨 코치안이 이단 평행봉 결선(15일 오전 4시 21분)에 나설 예정이고 남자부에서는 샘 미쿨락과 제이크 달턴이 마루운동 결선(15일 오전2시)에 함께 출전한다.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15일 오전 2시 30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가 14일 새벽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준결승을 치르느라 쌓인 피로를 풀 짬이 없었다.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는데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벼르는 앤디 머리(영국)와 만났다. 머리는 올림픽 테니스 단식 사상 대회 2연패에 성공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플레잉파트너 라지브 람은 베서니 마텍 샌즈-잭 삭과 혼합복식 결선(15일 오전 2시 이후)에서 미국끼리 왕좌를 다툰다. 둘이 승리하면 비너스는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5개의 메달을 수집한 테니스 선수가 되며 올림픽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제패하는, 현대 테니스에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남자농구 프랑스와 대결(15일 오전 2시 15분) 여자농구 중국과 대결(15일 오전 0시 15분) 호주와 세르비아에 연거푸 3점 차 진땀승을 거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와 격돌하고 여자대표팀은 캐나다와의 최근 경기에서도 초반 부진했다가 이내 경기력을 되찾고 여유있게 승리했다. 두 대표팀 모두 패배를 몰랐다. 골프 남자부 마지막 4라운드(14일 밤 7시) 저스틴 로즈(영국)가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헨리크 스텐슨(스웨덴)에 한 타 차 앞서 있다. 1904년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뒤 복귀해 처음 치르는 올림픽에서의 메달이라 의미가 유다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100m ‘산책’ 나온 우사인 볼트, 다음 레이스는 언제?

    [올림픽] 100m ‘산책’ 나온 우사인 볼트, 다음 레이스는 언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조별 예선에서 마치 가벼운 산책을 나온듯한 여유를 부리고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더 빠른 레이스’를 예고했다. 볼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예선 7조 경기에서 10초 07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볼트는 레이스 중반 1위로 치고 나왔고, 결승선을 앞우고는 속도를 줄이며 좌우를 돌아보는 여유도 보였다. 볼트는 첫 레이스 직후 “만족스러운 결과다. 나는 내가 뛴 경기에서 1위를 하면 만족한다”며 입을 열었다. 10초07은 이날 예선을 치른 70명 중 4위 기록이다. 대항마로 꼽히는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10초0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볼트는 예선전 기록과 관련 “예선 기록은 사라진다. 어차피 결승전에 가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재밌는 준결승전이 될 것이다. 준결승에는 빠른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 준결승에 출전하는 선수 모두 결승전에 오르고자 속도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3개 조로 나눠 펼치는 준결승에서 볼트는 2조에 속했다. 준결승 2조 경기는 15일 오전 9시 7분에 열린다. 맞수 개틀린은 이날 오전 9시 14분에 3조에서 뛴다. 이번 올림픽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남자 100m 결승은 15일 오전 10시 25분에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사인 볼트의 여유 “예선은 예선일 뿐···준결승서 속도 더 높일 것”

    우사인 볼트의 여유 “예선은 예선일 뿐···준결승서 속도 더 높일 것”

    여유롭게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예선을 통과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더 빠른 레이스’를 예고했다. 볼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예선 7조 경기에서 10초07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50m 지점부터 선두도 올라선 볼트는 이후 여유있게 양옆을 돌아보며 뛰었다. 경기 뒤 볼트는 “만족스러운 결과다. 나는 내가 뛴 경기에서 1위를 하면 만족한다”고 운을 뗐다. 10초07은 이날 예선을 치른 70명 중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의 대항마로 꼽히는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10초0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볼트는 예선 기록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예선 기록은 사라진다. 어차피 결승전에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준결승부터는 가속 페달을 밟을 계획이다. 볼트는 “재밌는 준결승전이 될 것이다. 준결승에는 빠른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며 “준결승에 출전하는 선수 모두 결승전에 오르고자 속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세 조로 나눠 펼치는 준결승에서 볼트는 2조에 속했다. 준결승 2조 경기는 오는 15일 오전 9시 7분에 열린다. 볼트의 맞수인 개틀린은 이날 오전 9시 14분에 3조에서 뛴다. 리우올림픽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남자 육상 100m 결승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25분에 시작한다. 볼트는 리우올리픽 100m에서 올림픽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하고, 2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전대미문의 3회 연속 3관왕을 완성하려 한다. 개틀린의 목표는 볼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100m 금메달을 찾는 것이다. 개틀린은 “메달을 따려면 더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트 대항마’ 美 개틀린, 男육상 100m ‘10초01’로 준결승行

    ‘볼트 대항마’ 美 개틀린, 男육상 100m ‘10초01’로 준결승行

    ‘기록의 사나이’ 우사인 볼트의 대항마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개틀린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100m 예선 2조에서 8레인에서 출발해 10초01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위를 확신한 개틀린은 70m 지점부터 속도를 낮췄다. 올림픽 100m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대항마 1순위로 꼽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남자 육상 100m 금메달을 목에 건 개틀린은 금지약물을 복용해 선수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3위에 올랐다. 개틀린은 마지막 올림픽으로 지목한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의 남자 육상 100m 정상 탈환을 노린다. 남자 육상 100m 준결승은 오는 15일 오전 9시, 결승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25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호남출신 대표 뜨자… 野 ‘좌불안석’

    與 호남출신 대표 뜨자… 野 ‘좌불안석’

    김종인 ‘李 호남출신’ 언급 안 해 친박 부각… 당청간 긴장감 요구 우상호 “李, 靑지시 수행 땐 험난” 박지원 “개각 때 호남 출신 발탁” 국민의당, 전북서 지역공약 봇물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당 대표가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보수 정당의 대표에 오른 것을 두고 야권 내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4·13 총선에서 텃밭을 뺏긴 더불어민주당과 최근 호남지역 지지율이 하락 추세에 있는 국민의당 모두 호남 민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형국이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당선을 언급하면서도 ‘호남 출신’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다만 이 신임 대표가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긴장감 있는 당·청 관계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대통령과 가까워 너무 대통령 편만 들기도 힘들 것이고, 또 가까우니까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인식을 교감하고 여소야대 국회에서 여당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분과 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워낙 특수하기 때문에 조금 우려가 있다”면서 “청와대의 지시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길을 선택할 경우에는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 중인 국민의당도 지역 여론의 추이를 살피며 호남 맹주 지키기에 나섰다. 새만금 개발 지원 등 지역개발 공약을 줄줄이 쏟아내는 한편, 박근혜 정부의 호남인사 차별을 성토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 결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차기 개각에서 반드시 호남 출신, 특히 전북 출신을 발탁해 이번 만은 전북도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면서 “이 대표에게도 이 점을 강력하게 건의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한다”고 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더민주 전대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당권 주자들은 본인이 이 대표의 대항마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며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호남 민심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호남대표론’이 부상할 경우 유일한 광주 출신인 김상곤 후보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외연 확장 및 지역주의 타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경우 오히려 수도권 출신인 이종걸 후보나 대구 출신인 추미애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전주·군산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첫 金 안긴 한국인 지도자… 베트남은 축제 분위기

    첫 金 안긴 한국인 지도자… 베트남은 축제 분위기

    전자표적도 없던 열악한 환경 선수들 인천에 데려와 훈련 부임 2년 만에 기적 만들어 호앙엔 50년치 연봉 보너스 “감독님 감사합니다.” 리우올림픽 개막 첫날인 7일 베트남 올림픽 역사가 새로 쓰여졌다. 베트남의 호앙쑤안빈(42)이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기적 같은 금 총성을 울렸다. 호앙은 이 종목 2연패를 노리던 진종오를 5위, 진종오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팡웨이(중국)를 동메달로 밀어낸 뒤 브라질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우 펠리페 알메이다(202.1점)마저 제쳤다. 그가 작성한 202.5점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베트남이 올림픽에서 금을 딴 것은 처음이다. 베트남은 1952년 헬싱키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모두 14차례나 올림픽 무대에 나섰지만 단 한 차례도 금을 수확하지 못했다. 베트남은 호앙의 첫 금 소식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국영방송 VTV는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국가가 울려 퍼졌고 제일 높은 곳에 국기가 게양됐다. 베트남 스포츠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흥분했다. 은구엔은곡티엔 문화스포츠관광장관은 메시지를 보내 “이번 금메달은 수백만 국민을 기쁘게 했다. 뛰어난 정신력을 갖춘 선수와 코치 덕에 역사적인 결과를 만들었다”고 격려했다. AFP통신은 호앙이 정부로부터 현금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통산은 “베트남 직장인 평균 연봉이 2100달러”라며 “50년치 연봉을 보너스로 받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이 60년 만에 이룬 쾌거인 만큼 현지에서는 포상금 액수를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호앙의 금메달 뒤에는 한국인 지도자 박충건(50) 감독이 있었다. 한국 국가대표 후보팀 전담 감독, 경북체육회 감독 등을 지낸 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베트남 사격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호앙은 금메달을 딴 뒤 박 감독을 한국어로 “감독님”이라고 부른 뒤 “매우 행복하다. 한국사람들에게도 매우 감사하다. 한국은 정말 좋은 친구”라며 환하게 웃었다. 스포츠 저변이 약한 베트남은 이번 리우에 23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박 감독은 한국에서 한국식 훈련으로 베트남 사격팀에 변화를 몰고 왔다. 박 감독은 “베트남은 사격 수준이 낮은 데다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전자 표적도 없었다”면서 “인천연맹 등의 도움으로 인천에서 자주 훈련한 것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다행히 베트남 선수들은 한국에서 훈련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음식과 문화도 좋아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자신이 지도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 기쁘다면서도 “내가 조명을 받아서는 안 된다. 부담스럽다”며 자신에게 쏠린 관심에 손사래를 쳤다. 이어 “진종오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지만 세계 최고 총잡이인 그가 메달을 못 딴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결국 박 감독의 작품 1호는 호앙인 셈이다. 호앙은 현역 장교로 2006년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0m 공기권총 세계 6위의 정상급 선수다.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은메달까지 거머쥐었다. 정상 등극에 늘 한 뼘 모자랐던 그였지만 박 감독의 조련 덕에 조국 올림픽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포스트 아베’ 노리는 女정치인들

    ‘포스트 아베’ 노리는 女정치인들

    일본 정치 무대에 여성 정치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실시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64)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데 이어 지난 3일 실시된 개각에서는 이나다 도모미(57)가 방위상에 임명됐다. 제1야당 민진당에서는 렌호(48) 대표 대행이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포스트 아베’를 노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렌호는 다음달 15일 실시되는 당 대표 경선에 4일 출사표를 던졌다. 탤런트와 TV 진행자 등을 거치며 대중적 인기를 누리면서 차세대 주자로 꼽혀 온 렌호는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정치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이 예상된다. ‘포스트 아베’를 겨냥한 이들 여성 정치인 경쟁 체제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이케와 이나다는 모두 집권 자민당 소속이다. 그러나 고이케는 아베 신조 총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고 이나다는 아베의 최측근으로 묘한 대립 관계에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나다에 대해 국수적 역사관과 정치 신념이 비슷하다며 ‘첫 여성 총리감’으로 치켜세우면서 행정개혁담당상,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을 맡겨 경력 관리를 해 왔다. 아베 총리를 위협하는 고이케를 견제하기 위한 대항마로 선택된 측면도 크다. 반면 고이케는 2007년 아베 1차 내각 해산 뒤 치러진 자민당 후임 총재 겸 총리 선출 선거에서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경합한 중량급이다. 고이케가 총리에 도전할 수 있는지 여부는 도쿄도 수장으로서 얼마나 능력을 보여 주느냐에 달려 있다. 렌호는 소속 계파인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그룹은 물론 오카다 가쓰야 현 대표 측의 지지도 받고 있다. 그는 국회에서 아베 총리 및 각료 등에게 송곳 질의를 쏟아 내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인상을 주면서 ‘아베 저격수’로 불리기도 했다. 이들 말고도 다크호스가 있다. 3일 개각을 통해 올림픽담당상으로 기용된 마루카와 다마요(45)도 그중 한 사람이다. 참의원 의원인 마루카와는 환경상을 맡다가 올림픽담당상으로 이동해 역할이 더 눈에 띄게 됐다. 아베 정부에 비판적인 고이케와 어떻게 호흡을 맞추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의 실무를 지휘할지 관심이다. 지난해 9월 아베 총리가 맡고 있는 자민당 총재 자리에 도전하려다 실패했던 노다 세이코(56) 전 총무회장도 유력한 잠룡이다. 선 굵고 거침없는 그 역시 ‘포스트 아베’를 겨냥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달 18일 “여성 총리 탄생은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 시대가 가까워 오고 있다고 단언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자신의 꿈을 숨기지 않았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노트7·아이폰7 대항마… LG V20 새달 출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 애플의 아이폰7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LG전자가 대항마인 V20을 다음달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됐던 V10의 후속 모델인 V20엔 구글의 최신형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0 버전(누가)이 세계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며 세계 최초로 듀얼 셀피 카메라, 세컨드 스크린을 적용했던 V10의 정체성은 V20에도 승계될 전망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은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는 갤럭시노트7 출시 하루 전인 이날 대화면 스마트폰 ‘아너노트8’을 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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