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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한국 관객을 오디세우스의 여정에 초대합니다. 영화관으로 오세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한국 관객을 오디세우스의 여정에 초대합니다. 영화관으로 오세요”

    “오랫동안 제 영화를 가지고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결국 ‘오디세이’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토퍼 놀런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가본 적 없는 나라에서 제 영화를 좋아해 주는 건 감독으로서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한국 관객들이 ‘인터스텔라’(2014)를 정말 좋아한 거 알고 있었고, 그래서 다음 영화 ‘테넷’(2020)으로 찾아오려 했는데 아쉽게 코로나19로 불발됐다”면서 “이번에 ‘오디세이’로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그의 아내이자 제작자로 30년을 함께 활동한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도 참석했다. 그는 “영화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조차 하나로 만든다. 이번 영화 역시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통해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두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화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의 귀향 여정을 그렸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촬영분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찍어 화제를 모았다. 놀런 감독은 이와 관련 영화관에서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관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경험이다. 개인적인 경험이면서도 집단적인 경험으로, 책, TV 등 다른 어떤 매체도 줄 수 없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면서 “‘오디세이’는 관객을 오디세우스의 여정에 초대하는 것처럼 만들었다. 그런 만큼 관객들이 스크린에서 이를 체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주연 오디세우스 역의 맷 데이먼, 조연 칼립소 역의 샤를리즈 테론도 이날 함께했다. 데이먼은 놀런 감독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전화를 받고 ‘오디세이’가 제 커리어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매일 수백 명 스태프가 함께 작업했는데, 그 어떤 것보다 위대한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데이먼은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키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데이먼은 “한국 야구가 재미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꼭 보고 싶었다. 실제로 너무 재미있었다”며 “에너지가 대단했고 팬심이 엄청났다. 미국과는 달라서 신기했다”고 떠올렸다. 한국에 친구들이 있다는 테론은 몇 달 전 딸과 같이 내한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에 애정을 표했다. 테론은 “한국문화를 너무 사랑하고 이곳 친구들과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며 “‘오디세이’로 다시 와서 기쁘다. 이번에 ‘올리브영’도 들렀다”고 했다. 놀런 감독의 차기작 참여 의사를 묻자 데이먼은 “당연히 ‘예스’다. 놀런 감독의 작품에 참여했다는 건 모든 배우들이 부러워한다”고 했다. 테론은 “감독님, 제 휴대폰 번호는 그대로이니 차기작 시작할 때 연락을 주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청주시 재난안전 부서 근무자 우대...우수직원 100만원 포상금도

    청주시 재난안전 부서 근무자 우대...우수직원 100만원 포상금도

    청주시가 재난·안전 등 기피 부서 근무자들을 우대한다. 청주시는 ‘민선 9기 인사운영 기본방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기피 부서로 전락한 재난·안전부서에 대한 인사적 보상 체계 확립이다. 시는 근무성적평정 시 재난·안전관리 직위에 적용되는 경력가산점의 기존 6개월 유예기간을 폐지해 근무 시작과 함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가산점은 첫 달부터 1년까지는 매달 0.02점, 1년 이후는 매달 0.04점이다. 이렇게 되면 가산점 최고점인 1점에 도달하는 기간이 2년 10개월에서 2년 7개월로 3개월 단축된다. 4급 서기관 승진 심사에선 재난안전실에서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이 승진후보자 배수 범위의 2분의 1 이내에 포함될 경우 우선 발탁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2028년 7월부터 시행된다. 투자유치와 핵심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 직원들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의 특별포상금도 준다. 우수 직원에게 현금으로 100만원을 주는 것은 처음이다. 시는 직원 설문과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연간 5명 이내를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발탁 승진 비율도 높인다. 민선 9기 초기에는 조직 융화와 안정을 위해 승진 인원을 서열 90%, 발탁 10%로 운영하고 중기부터는 서열 80%, 발탁 20%로 발탁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파격적인 우대로 재난안전 부서 근무자들의 승진 서열 순위가 바뀌게 될 것”이라며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과 확실한 동기부여로 역동적인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불볕더위’ 연일 기승…긴급회의 소집 김보라 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

    ‘불볕더위’ 연일 기승…긴급회의 소집 김보라 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

    경기 안성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3일 김보라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8월 확대간부회의의 주요 안건을 폭염 대책으로 삼으며 부서별 대응 현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작업장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지역 예찰 등을 점검했다. 시는 폭염 취약시간대 야외 작업과 농작업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건설 현장의 작업시간 조정과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무더위쉼터 운영과 폭염 취약지역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노후 주택과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생활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실천을 적극 홍보하는 등 폭염으로 파생될 수 있는 각종 재난 예방에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 단계별 행동 요령 및 대응 지침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폭염은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부서별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 조사대신 예방으로…전북도, 세무조사 부담 확 줄여준다

    조사대신 예방으로…전북도, 세무조사 부담 확 줄여준다

    전북도가 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완화한다. 도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대상을 확대하고 운영방식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사후 적발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조사행정을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전북지역 세무조사 유예 대상은 우수중소기업, 창업중소기업 및 도내 이전 기업, 소기업 및 소상공인, 농촌사회공헌인증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모범납세자,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등 7개다. 경기도(7개)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으로 파악된다. 도는 여기에 가족친화(출산‧양육지원 등) 인증 기업 161개와 미래 성장 핵심기술(제조업 기반, 로봇, 센서 등) 보유 기업(68개)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유예 기간 중 ‘자가진단 사전컨설팅’을 지원해 과소신고를 조기 발견하고 자진신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달 내 규칙을 개정한 뒤 11월까지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세보다는 덜하지만 지방세 세무조사도 지역 기업에게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유예 대상을 늘리고 기업에 사전 컨설팅이나 소명 기회를 주는 게 목적이다”고 말했다.
  • 무더위 날려버릴 ‘전북 야간 관광’이 뜬다

    무더위 날려버릴 ‘전북 야간 관광’이 뜬다

    전북도가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한 야간 콘텐츠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도는 여름 휴가철에 전주 야간관광특화도시와 무주·부안 야간관광진흥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에서는 전주천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하이라이트 전주! 달빛한잔’과 ‘윤슬마켓’, ‘맛있는 전주 심야극장’이 열린다. ‘달빛한잔’은 전주천을 배경으로 맥주와 먹거리,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윤슬마켓’은 지역 작가와 청년 셀러들이 참여하는 야외 마켓이다. ‘맛있는 전주 심야극장’은 캠핑 콘셉트의 야외 상영관에서 영화와 전주 로컬푸드를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무주에서는 오는 15일 구천동 계곡에서 버스킹 공연과 공예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기간 전북도 무형유산인 안성낙화놀이도 함께 펼쳐진다. 부안에서는 해변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변산해수욕장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변산 비치파티’가 열리고 있다. 격포해수욕장 광장에서는 매일 밤 8시 DJ 퍼포먼스와 라이브 공연으로 꾸며진 ‘격포 오션 바이브’, 모항해수욕장에서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항 비치 버스커스’가 운영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도는 지역별 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전주는 도심의 감성을, 무주는 자연과 전통문화를, 부안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올여름 전북에서 지역의 매력이 담긴 야간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4·3 치유프로그램 상반기 1390명 참여… 제주도, 고령 피해자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4·3 치유프로그램 상반기 1390명 참여… 제주도, 고령 피해자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올해 상반기 제주4·3 피해자 치유프로그램에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유센터를 찾기 어려운 고령 피해자를 위한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확대한다. 제주도는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와 함께 ‘2026년 제주4·3 피해자 치유서비스 확대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올해 상반기 국·도비를 활용해 서귀포시 강정동과 금악리, 상명리, 안덕면, 남원읍 등에서 사회공동체 치유프로그램 66회를 운영해 모두 1390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1대1 방문상담 47건과 이동 심리지원 상담실 3회(39명)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치유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비 1억원을 추가 투입해 원거리 거주자와 이동이 어려운 고령의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권역별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정서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소규모 집중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된 피해자는 상담과 등록 절차를 거쳐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치유서비스와 연계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례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치유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피해자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 한 분의 4·3 피해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치유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일 큰 거 온다”는 트럼프, 이번엔 다를까? 이란과 또 ‘치고받을’ 수 있다는 이유 [배틀라인]

    “내일 큰 거 온다”는 트럼프, 이번엔 다를까? 이란과 또 ‘치고받을’ 수 있다는 이유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트럼프는 대규모 대이란 공습을 취소하고 호르무즈 합의와 핵협상을 예고하며 다시 ‘때리며 협상’(talk-fight)하는 방식으로 돌아섰다.● 사우디·UAE의 확전 만류와 고유가·전쟁비용 부담이 커져 6월보다 협상 여건은 나아졌지만,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항로·선박 승인권부터 입장이 엇갈린다.● 핵협상에는 60% 농축우라늄 처리와 농축 제한, IAEA 사찰, 미국의 제재 해제 시점이 남아 있어 이번에도 누가 먼저 이행하느냐가 최대 난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다가 공격을 취소했다. 이어 “호르무즈에 관한 합의가 있다”며 미국 시간 3일부터 이란과 협상을 시작하고 다음에는 핵 문제를 다루겠다고 했다. 이란의 설명은 벌써 다르다.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오만과 진행 중인 호르무즈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했지만, 이란 외무부는 새 선박 항로에 관한 협상일 뿐 해협 개방·폐쇄와는 별개라고 밝혔다. 공습 취소했지만 공격 카드 유지…미·이란 ‘토크-파이트’미국과 이란은 지난 5개월 동안 공격을 주고받으면서도 대화를 끊지 않았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를 ‘토크-파이트’(talk-fight), 즉 군사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협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설명한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공격 준비를 마친 뒤 공습을 보류하고 협상으로 돌아갔다. 6월보다 협상을 서두를 사정은 많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는 미국의 추가 공습이 걸프 유전과 항만에 대한 이란의 보복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확전을 만류했다. 호르무즈 통항 차질과 고유가도 미국과 산유국 모두에 부담이다. 미군의 방공요격탄 소모가 계속되면 인도태평양 대비태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선택지를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장기전을 계속할 비용은 개전 초보다 커졌다. 6월 MOU 실패…호르무즈·핵 다시 협상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에도 비슷한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는 군사작전을 즉시 중단하고 호르무즈 통항을 복원하면서 핵·제재 등을 포함한 최종합의를 최대 60일 안에 마련하도록 했다. 미국은 해상봉쇄 해제를 시작하고 이란산 원유 수출에 제재 면제를 부여하며 동결·제한 자금의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란은 상선의 무료 안전통항과 핵무기 비보유를 재확인했다. 다만 장기적인 호르무즈 관리방식과 자국 내 우라늄 농축 허용 범위는 후속 협상으로 넘겼다. 이후 선박 공격과 미·이란 군사행동이 재개됐다. 어려운 문제를 나중으로 미룬 잠정합의가 전쟁을 끝내지는 못한 것이다. 이번에는 양측 모두 당시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알고 협상장에 들어간다. 호르무즈 관리와 핵 문제를 다시 뒤로 미루면 같은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경험도 생겼다. 이것이 6월과 달라진 점이다. 그렇다고 타협이 쉬워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美 “자유통항”·이란 “항로 관리”…선박 승인권 충돌가장 먼저 합의할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호르무즈다. 미국과 이란, 걸프 산유국 모두 선박 통항 감소와 고유가를 오래 끌 이유가 없다. 문제는 ‘개방’의 의미다. 미국은 자유통항을 요구한다. 이란은 항로 설정과 선박 승인에서 자국의 권한을 남기려 한다. 이란이 사실상의 통항 허가권을 갖게 되면 다음 위기 때도 호르무즈를 압박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선박 공격 중단과 통항 회복에 관한 제한적 합의는 6월보다 가능성이 커졌지만, 해협의 장기 관리방식까지 합의하려면 미·이란의 입장 차이를 좁혀야 한다. 60% 농축우라늄 440㎏…사찰·제재 해제 순서 쟁점 핵협상에 들어가면 사정은 더 복잡해진다. 군비통제협회에 따르면 이란은 약 440㎏의 60% 농축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얼마나 희석하거나 반출할지, 이란 내 농축을 어느 수준까지 허용할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어디까지 사찰할지 정해야 한다. 그 대가로 미국이 어떤 제재를 언제 풀지도 함께 결정해야 한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JCPOA) 탈퇴를 경험한 이란은 미국의 약속을 의심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원유·금융 제재 완화의 혜택을 먼저 받은 뒤 농축시설을 다시 가동할 가능성을 경계한다. 그래서 이번 협상에서는 미국이 호르무즈 개방의 대가를 먼저 제공할지, 이란의 핵물질 처리와 사찰 확대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행할지가 중요하다. 이란의 양보만 요구해서도, 미국이 경제적 대가를 먼저 지급한 뒤 핵 문제를 다시 후속 협상으로 미뤄서도 6월과 같은 문제가 재현될 수 있다. 이번에는 호르무즈만 놓고 보면 이전보다 합의할 이유가 많아졌다. 그러나 핵까지 포함한 종전협상에는 당시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입’보다 선박 공격이 실제로 멈추고 통항량이 늘어나는지, 이후에는 이란이 농축우라늄 처리와 IAEA 사찰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고, 미국이 그에 맞춰 어떤 제재를 언제 푸는지를 봐야 이번 협상이 6월과 다른 결과로 이어질지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선거 앞두고 레버리지 졸속 도입” 김용범 정책실장 고발당했다

    “선거 앞두고 레버리지 졸속 도입” 김용범 정책실장 고발당했다

    금융당국이 ‘삼전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보완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상품을 졸속으로 도입했다”며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형사 고발됐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직권남용과 강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김 정책실장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정책실장이 지난 1월 한겨레 인터뷰에서 “나스닥에선 가능한 것을 왜 국내에서는 못하게 하느냐”라며 금융위원회에 이들 상품 도입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으며, 인터뷰 직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이들 상품 출시를 허용한 데 이어 관련 하위 법령 개정 절차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시의원은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도 언급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월 작성한 내부 문건에서 2분기 중 법령을 개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한 뒤 하반기 상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김 정책실장의 지시가 없었다면 선거 직전 졸속 도입은 없었을 것이고 투자자 피해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급하게 준비했던 것이 맞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대통령실 외압이 있었느냐’는 질의에 이 금융위원장이 즉답을 피한 것도 ‘졸속 도입’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시의원은 “업계와 전문가들은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거친 뒤 하반기에 상품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금융당국은 위험성을 알면서도 선거를 앞두고 제도를 서둘러 시행해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으로 국민들은 하루아침에 벼락거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면서 “김 실장을 구속 수사하여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내의 고향서… 6년째 제주살이 하는 문태준 시인에게 제주를 묻다

    아내의 고향서… 6년째 제주살이 하는 문태준 시인에게 제주를 묻다

    “노동하는 시간은 사유의 시간입니다. 생각을 비우는 일도 삶의 공부입니다.” 지난 2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 ‘오롬마르’(산마루 제주어)에서 만난 문태준(56)시인은 풀을 뽑다가 잠시 쉼표를 찍고 앉아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농부였다. 제주바다를 닮은 푸른 모자에 수건을 걸친 목에는 땀이 송송 맺혀 있었다. 멀구슬나무에 시선이 머문 채 상념에 빠져 있는 그를 차마 부르는게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문 시인은 1994년 등단한 이후 30여 년 동안 9권의 시집을 내고 500여편의 시를 발표했다. 2020년 8월 아내의 고향 제주 애월읍 장전리에 정착한 그는 어느덧 6년째 제주의 느린 삶에 스며들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04년 가장 좋은 시로 뽑혔던 ‘가재미’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큰어머니의 이야기-지난달 31일 제주시 육필문학관에서 열린 북토크때 가장 먼저 대표작 ‘가재미’를 낭송해줬는데.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큰어머니의 이야기다. 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으로 뵌 기억이 오래 남았고, 그 기억이 결국 한 편의 시가 됐다. 큰어머니는 늘 조용하고 자상한 분이었다. 저희 집은 너무 가난했는데 큰어머니는 항상 먹을거리를 챙겨주시고 부모님이 안 계시면 형제들을 돌봐주시던 따뜻한 기억이 남아 있다.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뵌 뒤 그 기억이 오래 남아 시가 됐다. 시 속의 ‘가재미’는 물속에서 좌우로 흔들리며 살아온 큰어머니의 삶을 겹쳐 표현했다.” (‘가재미’는 시인과 문학평론가들로부터 2004년 문예지에 발표된 시 중에서 가장 좋은 작품으로 뽑혔던 대표작이면서 ‘맨발의 가수’ 이은미가 힘든 시절 냉장고에 붙여놓고 읽으며 위로를 받았다는 얘기가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끈 시이기도 하다.) -유년시절 가난했던 시절을 담담하게 회상했는데. “제 고향은 경북 김천이다. 가난했던 시절 아버지를 따라 산에서 나무를 하고 지냈다. ‘가재미’ 속 오솔길과 대낮의 뻐꾸기 소리, 가늘은 국수를 삶던 저녁은 실제 경험들이다. 당시엔 라면이 귀해 국수와 함께 삶아 먹던 기억이 생생하다.” -유년시절인데도 당시 ‘나는 누구지’ 라는 철학적인 자문을 했다 들었는데. “한여름 산길을 혼자 내려오다 ‘여기가 어디지,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을 처음 품었던 순간이 지금도 선명하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질문이 제 삶과 시를 계속 이끌어온 힘이 된 것 같다. 가난했지만 그 풍경들이 모두 제 시의 바탕이 됐다.” # 중학교 2학년때 원인모를 병에 가매장 의식 치러…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어온 경험했다-중학교땐 원인모를 큰 병을 앓았다고 들었다. “중학교 2학년 무렵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병을 앓았다. 심방(무당)은 아버지가 나무하러 갔다가 어떤 나무를 잘못 잘라서 그런 것 같으니 의식을 치러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알몸으로 마당에 누운 나를 가마니로 덮었고 아버지는 내 몸에 흙을 덮어주며 눈물을 흘렸다. 일종의 가매장 의식을 치르는, 삶과 죽음의 문턱을 한 번 넘어온 경험을 했던 것 같다. 그 뒤부터 존재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절을 자주 찾게 됐다.” -불교 사상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경험이 종교적인 관심으로 이어진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절을 자주 찾았던 그는 자연스럽게 불교와 가까워졌고, 생명과 존재를 바라보는 시선도 자연스럽게 깊어진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한 뒤 우연처럼 불교방송(BBS)에 입사하게 됐고 30년 가까이 불교방송에서 일하며 수많은 스님을 만난 경험이 문학에도 스며들게 된 것 같다. 불교방송 면접때 대학 시절 배웠던 불교 경전인 ‘육조단경’의 내용을 설명하는 문제가 출제됐고, 운좋게 그 경험이 합격으로 이어진 걸 보면 불교와 인연이 되려고 했던 것 같다.” # 500여편의 시와 9권의 시집 낸 문 시인 “시를 많이 읽을때 좋은 시가 나오는 것 같다”-북토크에서 좋은 시를 쓰려면 시를 많이 읽어야 한다고 했다. ““좋은 시를 많이 읽어야 한다. 시를 읽으면서 ‘이 시는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시인은 무엇 때문에 이 작품을 쓰게 됐을까’를 계속 질문해야 한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시를 알아보는 눈이다. 문장을 잘 만드는 것보다 무엇이 시가 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안목이 먼저다. 그 눈이 생기면 표현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시는 특별한 영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삶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시는 결국 삶을 기억하는 일이다.” -‘시대를 반영하는 시선’에 대한 질문을 한 독자도 있는데. “예전에는 시대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참여시가 활발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시대의 문제를 문학으로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고 느낀다. 그렇다고 시대를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부채의식 같은게 여전히 남아 있다. 4·3에 대한 시도 썼지만, 내게는 너무 무겁고 버겁다. 생명과 생태, 불교 생태학 같은 문제에 더 관심이 많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대에 응답하고 싶다. 문학이 감당해야 할 몫을 고민하면서도 내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 -그동안 500여편의 시를 썼다고 했는데. “시를 쓰고 시를 잊어버리려 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내가 쓴 시, 생각의 짐들을 정리하고 돌아볼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호승 선생님이 ‘시를 많이 쓸 때다’ 라며 조언해주기도 했다.” # 아내의 고향이 애월읍 장전리… ‘오롬마르’ 카페 앞 집은 아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어떻게 제주에 정착하게 됐나. “제주는 아내의 고향이다. ‘오롬마르(산마루 제주어·아내가 운영하는 카페) 바로 앞이 아내가 태어난 곳이다. 2020년 불교방송 제주총국장으로 부임하며 제주에 눌러앉게 됐다.” -애월읍 장전리에서 탑동(원도심) 불교방송까지 장거리 출퇴근이 힘들지 않나. “약 14~15㎞에 불과한데 출퇴근 시간에 많이 막힌다. 그래도 탑동, 도두동을 거쳐 외도, 하귀를 지나는 해안도로로 퇴근할 때가 좋다. 50분 정도 소요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복잡한 시내를 관통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2년 전 ‘측백나무 위에, 칸나 위에, 다시 붉은 꽃 주변을 어정거리는 흰나비 위에, 저르렁 울려오는 소읍의 유희와 소음 위에’ 떠 있는 ‘무지개’란 시도 그렇게 탄생했다. ‘어느날 아침에는 산까치 한마리가 항아리에 앉아 있다 수면 아래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훨씬 전날에는 일어난 구름, 사랑, 실바람과 풍설, 질긴 장마, 무서리, 그리고 동백꽃이 수면 아래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한 ‘항아리’ 시도 제주에 스며든 4년 전에 쓴 시다.” -제주살이에 만족하는가. “집 앞에는 바다가 있고, 주변에는 나무와 밭이 있다. 이웃들이 복숭아를 따가라고 하면 바구니에 담아 나눠 먹기도 하고, 풀을 뽑거나 마당을 가꾸는 노동도 제게는 잘 맞는 것 같다. 다만 여름철 풀모기와 무더위는 쉽지 않다.(웃음)” # 느리고 천천히 살아가기 좋은 곳이 제주다… 그 제주의 풍경과 시간을 시에 담고 싶다-방금전에도 풀을 뽑다가 잠시 그늘에서 쉬며 상념에 빠져 있던 것 같던데. “노동하는 시간은 사유의 시간이다. 풀을 뽑다 보면 오래전 기억들이 계속 떠오른다. 서울에서 있었던 일, 어린 시절의 풍경, 누군가의 말들이 차례로 생각난다. 예전에는 무언가를 더 하려고 애썼다면 요즘은 하지 않는 연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비우는 것도 삶의 공부다.” -제주 어디가 특히 좋은가. “제주는 걷기 좋은 곳이고, 느리게, 천천히 살아가기 좋은 곳이다. 족은노꼬메오름, 한라생태숲도 좋다. 아직 제주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제주에 오래 살며 제주의 풍경과 시간을 시에 담고 싶다.”
  • “‘오~랜맛집’ 평가해 주세요”…오산시, 숨은 맛집 시민평가위원 모집

    “‘오~랜맛집’ 평가해 주세요”…오산시, 숨은 맛집 시민평가위원 모집

    경기 오산시는 시민의 입맛과 눈높이로 지역의 노포(오래된 가게) 맛집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오산 오~랜맛집’ 시민평가위원을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오산 오~랜맛집’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영업해 온 음식점 중 맛과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민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신청 업소에 대한 서류와 자격 요건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평가위원은 오산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평가위원은 9월 중 열흘간 후보 음식점 10곳을 사전 고지 없이 일반 손님처럼 방문해 심사한다. 조용호 시장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음식점은 오산의 맛과 이야기를 간직한 지역 자산”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오산의 노포를 찾아 알리는 이번 평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에서 특별한 만남을···‘시절 인연’ 행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에서 특별한 만남을···‘시절 인연’ 행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는 행사가 열린다. 순천시는 다음달 5일부터 선암사를 배경으로 시작하는 로테이션 소개팅 프로그램 ‘시절 인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선암사가 지닌 역사와 문화, 자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국가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모든 일이 가장 적절한 때와 인연을 만나 이루어진다’는 불교 용어인 ‘시절 인연’의 의미를 담은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선암사의 공간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만남의 과정에 담아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5일, 12일, 19일, 20일 등 총 4회 운영된다. 회차별 남녀 각 6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로테이션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선암사에서 ‘시절인연’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만세루에서 로테이션 소개팅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매칭된 참가자와 함께 ‘데이팅 맵’을 따라 선암사에서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서로의 가치관과 취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등 깊이 있는 교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9월 20일까지 각 회차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네이버에 ‘선암사 시절인연’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 많은 사람들의 삶과 인연을 간직한 선암사의 아름다움 속에서 청년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일상 속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AI·양자정보 첨단과학 역량 키운다… 숭실대, 고교생 이공계 진로 지원

    AI·양자정보 첨단과학 역량 키운다… 숭실대, 고교생 이공계 진로 지원

    숭실대학교 G-LAMP사업단이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첨단 과학 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업단은 지역 고교생들의 이공계 진로 탐색과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 특강 8회, 자연과학 실험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 2회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의 우수한 연구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인공지능(AI), 양자정보, 신약개발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히도록 기획됐다. 우선 입학처와 연계해 진행된 고교 특강은 노원고, 동덕여고, 동명여고 등 8개 학교에서 열렸다. 교수진이 직접 학교를 찾아 AI와 생명과학, 양자정보과학, 인공지능과 생체모사 컴퓨팅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원주 대성고와 춘천 유봉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연과학 실험·전공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실험과 첨단 연구 장비를 직접 다루며 바이오·의료 융합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숭실대 G-LAMP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의 협력을 넓혀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 ‘재정 위기’ 대전·세종시 지방세 체납관리단 가동

    ‘재정 위기’ 대전·세종시 지방세 체납관리단 가동

    재정 위기에 놓인 대전시와 세종시가 지방세 체납 징수를 위한 전수 관리에 나선다. 대전시는 3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2026년 대전시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발대식을 열고 하반기 체납액 징수 활동에 돌입했다. 체납관리단은 8~11월까지 4개월간 지방세 100만원 미만 체납자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 5개 자치구가 처음 운영하는 조직으로, 총 49명이 지역 내 체납자를 방문해 생활 실태와 납부 능력을 확인하는 등 현장 조사를 수행한다. 대전의 지방세 체납액은 5월 말 기준 829억 9000만원이다. 이 중 100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가 전체 91.4%인 9만 3238명, 체납액은 18.6%인 154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체납관리단은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재산을 은닉하는 등 고의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 반면 생계가 곤란해 세금을 낼 수 없는 체납자는 실태조사 과정에서 발굴해 복지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체납관리단 운영으로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하고 실태조사원을 지역에서 채용해 지역 고용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세종시도 이날 기간제 근로자 13명으로 구성된 ‘1기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가동에 들어갔다. 체납관리단은 11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100만원 미만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방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체납 사유와 거주 여부, 경제 상황 등을 통해 납부 독려 등의 활동에 나선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내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 부서와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폐업·무재산·행방불명 등을 확인해 체납자 관리 정보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체납관리단의 조사 결과에 기반한 관리로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트럼프, 이란에 백기?…“최대 공습” 접고 결국 협상장으로 [밀리터리+]

    트럼프, 이란에 백기?…“최대 공습” 접고 결국 협상장으로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준비했다가 외교 협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6개월간 이어진 전쟁에도 이란을 굴복시키지 못한 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유가 상승, 미군 인명 피해까지 겹치면서 군사적 해법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우방국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에 대한 신규 공격을 보류하고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게 미국과 이란이 3일 오후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군사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도 우방국들이 만류해 일단 공격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밤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중동 국가들이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공격 보류를 요청했다고 적었다. 그는 신속한 타결을 조건으로 공격을 취소했으며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이 실제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미국과 이란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접촉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군사적 위협과 대화 재개를 반복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결렬 후 다시 공습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남아 있다. 호르무즈 못 열고 전쟁 장기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이란 공격을 명령하면서 전쟁이 4∼6주 안에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쟁은 6개월째 이어졌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채 미국과 걸프 국가들을 압박하고 있다. 해협 통항 차질은 국제 유가와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은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전략 비축유까지 방출했다. 이란은 최근 요르단과 바레인, 쿠웨이트 등 미국의 중동 우방국을 공격했고,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도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드론을 날렸다. 미군 피해도 늘었다. 최근 요르단 미군 기지에 떨어진 이란 미사일로 미군 3명이 숨지면서 지난 2월 이후 전사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고 WSJ은 전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 내부에서도 전쟁 목표와 출구 전략을 분명히 밝히라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초기 확보했던 국내외 지지도 장기전과 유가 상승 속에 약화했다. 미국은 지난주 이란의 미사일 전력과 방위산업 시설, 기반 시설 등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이란이 미국의 작전에 협조한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을 보복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격 대신 협상을 택하라고 요구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군사 공격이 어디까지 번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해협 통항 협상부터…핵 협상은 먼 길 외교적 돌파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에서 먼저 마련될 전망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만과 진행 중인 선박 통항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상선에서 통행료를 받겠다는 요구를 철회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논의가 해협의 완전한 재개방이나 이란 핵 문제를 다루는 본협상으로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공격을 보류하면서 당장의 확전 위험을 피했다. 그러나 협상이 다시 무너지면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입장 변화를 약점으로 판단해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군사적으로 이란을 굴복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외교 협상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발리 나스르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지점으로 가는 명확한 길은 외교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 野, 청와대 앞 현장 최고위…“李 대통령, 보완수사권 폐지 거부권 행사” 촉구

    野, 청와대 앞 현장 최고위…“李 대통령, 보완수사권 폐지 거부권 행사” 촉구

    국민의힘이 3일 미국·남미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거부권 행사를 거부한다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 탄핵 요구는 더 거세질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대통령의 권한도, 선택 사항도 아니다.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의 명령”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거부한다면 재판 재개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 탄핵 요구도 더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선언한 순간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사망 선고를 받았다. 아니 대한민국이 사망 선고를 받은 것”이라며 “78년간 유지해 온 사법시스템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 좋은 법이라고 하지만 이 대통령을 포함한 범죄자들에게만 더 좋은 법”이라며 “마지막 기회다. 이 악법에 대해 반드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소기각과 보완수사권 폐지를 뒷거래했다”며 “국민은 문재인 정권의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 지연과 사건 핑퐁(사건 떠넘기기)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보완수사권까지 폐지된다면 사법 개악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범죄 피해자라도 경제력에 따라 겪는 고통의 무게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 법안 통과를 주도한 배후의 최후의 책임자는 이 대통령”이라며 “법안의 최대 수혜자가 누구인지 생각하면 답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국민과 싸울 것이고, 그것이 곧 이 정권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사법개혁이라고 하면서 그 목적의 끝은 모두 이 대통령 재판 중지와 수많은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향하고 있다”고 했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현직 대통령은 모든 상식과 심지어 헌법까지 파괴하면서 감옥에 안 가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퇴임 후 5개의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이 대통령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무죄 선고받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에 ‘공소기각 완화’ 조항을 포함시킨 점을 지적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개정안 통과가)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룬 것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노무현 정신이 아니다. 이재명 정신”이라고 비꼬았고, 조광한 최고위원은 “권력자가 사적 목적을 위해 사법시스템을 허무는 것은 국가 몰락의 징후”라며 “대한민국은 지금 법치주의의 마지막 방어선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4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헌법상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이 정부로 이송된 뒤 15일 이내에 공포하거나 국회에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
  • 경북 경주시, 폐철교 활용해 랜드마크 건설…“전국민 대상 디자인 공모”

    경북 경주시, 폐철교 활용해 랜드마크 건설…“전국민 대상 디자인 공모”

    경북 경주시가 철도 노선이 폐지된 교량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전국민 대상 디자인 공모에 나선다. 시는 북천 폐철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살린 창의적인 보행교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2026 경주시 경주다움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역사 위를 걷다,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북천 폐철교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하고 실현 가능한 보행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도심을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공모 대상지는 동천동에 놓인 길이 약 210m의 북천 폐철교다. 참가자는 폐철교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주변 경관을 반영한 보행교 디자인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2인 이내 공동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비롯해 총 9개 작품을 선정하고, 대상 상금 400만 원을 포함해 총 1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경주시 공공디자인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관련 홍보와 전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 도시계획과(054-760-2228)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 폐철교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강서 ‘여성 수영복’ 입은 남성…“뭐가 문제” “보기 불편” [이슈픽]

    한강서 ‘여성 수영복’ 입은 남성…“뭐가 문제” “보기 불편” [이슈픽]

    폭염 속 서울 한강 수영장에 분홍색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이 등장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강 수영장을 찾았다는 A씨는 분홍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분홍색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을 입고 풀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이용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A씨는 “왜 남자가 분홍색 여성 수영복을 입고 한강 수영장에 오는 것이냐”며 “왔다가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도 이 사람을 봤다. 경찰이 데리고 나가는 모습도 목격했다”는 댓글이 달렸다. 다만 실제 경찰 출동 여부와 해당 이용객이 현장을 떠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아이들이 많은 곳인데 보는 내내 불편했다” “딸을 혼자 화장실에 보내기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출이 심한 것도 아닌데 수영복 색상과 형태가 무슨 문제냐” “복장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줬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복장 논란과 별개로 최근 한강 수영장에서는 불법촬영과 신체 접촉, 음주·흡연 등 실제 범죄와 민폐 행위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개장한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객은 지난달 26일까지 26만명을 넘어섰다. 성인 입장료가 5000원으로 저렴하고 야간 운영과 DJ 공연까지 진행되면서 ‘가성비 워터밤’으로 입소문을 탔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여성 이용객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한 남성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SNS에는 인파 속에서 신체를 만지거나 비키니 끈을 내린 사람이 있었다는 피해 주장과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 숏폼 콘텐츠로 유포됐다는 호소도 나왔다. 서울시는 불법촬영 예방 안내방송과 현수막을 확대하고 공공안전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폐쇄회로(CC)TV 136대를 활용해 위험 상황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과 합동 순찰 및 예방 활동을 확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옐로 PICK 8월 추천 여행] “휴양과 도시를 한 번에”… 싱가포르 직항·3無 혜택 쏠쏠

    [옐로 PICK 8월 추천 여행] “휴양과 도시를 한 번에”… 싱가포르 직항·3無 혜택 쏠쏠

    노랑풍선이 여행 큐레이션 ‘옐로 PICK’을 통해 8월 추천 여행지로 싱가포르를 선보였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치안과 깨끗한 도심, 이국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여행지다. 이번 패키지는 쇼핑·옵션·가이드 팁을 없앤 ‘3無(NO팁·NO옵션·NO쇼핑)’ 일정으로 구성해 여행의 피로도를 낮췄다. 대한항공 직항 노선과 취향별 숙소 라인업, 여유로운 1일 자유 일정이 강점이다. 핵심 일정은 도심 랜드마크와 휴양을 아우른다. ▲마리나베이 샌즈 스카이파크 ▲가든스 바이 더 베이(슈퍼트리 랩소디쇼) ▲아시아 최대 새 공원 ‘버드 파라다이스’ ▲클락키 야경 산책 등을 둘러본다. 센토사섬에서는 케이블카와 루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칠리크랩과 카야토스트 등 현지 미식 탐방도 포함됐다. 프로모션 혜택도 풍성하다. 8월 한정 패키지 예약 시 최대 3만원 할인 쿠폰과 싱가포르 프리미엄 티 ‘TWG’(객실당 1박스)를 증정한다. 이밖에 주요 항공사 발권수수료 면제, 호텔 10% 추가 할인 쿠폰(최대 10만원),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13만원 즉시 할인 및 2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노랑풍선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GH-대한변협, 전국 최초 ‘전세사기피해자 공탁금 회수’ 맞손

    GH-대한변협, 전국 최초 ‘전세사기피해자 공탁금 회수’ 맞손

    김용진 사장 “피해자의 법적·경제적 부담 덜어주는 지원제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신속한 법원 공탁금 회수를 위해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업은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협회)가 공인중개사의 중개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공제금을 법원에 ‘불확지공탁’하는 사례가 늘면서 추진됐다. 그동안 협회는 소속 공인중개사의 잘못으로 다수의 임차인이 동시에 피해를 본 경우 해당 피해자들이 받을 공제금 전액을 법원에 맡기는 불확지공탁을 진행해왔으나 복잡한 권리관계 탓에 개별 소송을 직접 제기해야 하는 등 신속한 공탁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와 재단이 역할을 나누어 전국 최초로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센터가 피해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같은 사건의 피해자를 찾아 모으면, 재단이 전담 변호사를 통해 민사조정이나 안분배당(비율에 따른 분배) 절차를 진행한다.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한 뒤 지난 1일 수원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협의체 회의를 열고 첫 번째 지원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수원 소재 공인중개사의 중개행위로 피해를 본 임차인 12명이 참석해 공탁금 출급방법 협의 등 권리 회복에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를 진행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협업은 피해자들의 법적·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매우 의미 있는 지원제도”라며,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AI·보안 전문성 지역사회와 나눈다…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진행

    쿠도커뮤니케이션, AI·보안 전문성 지역사회와 나눈다…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진행

    AI·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DX타워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6 과천미리내공유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청소년에게 학교 밖 미래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1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기업에서 배우는 AI와 물리보안’을 주제로 4일간 총 12차시의 교육이 진행됐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2년 연속 과천미리내공유학교에 동참해 자사가 보유한 IT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영상보안 등 현업에서 쓰이는 핵심 기술들을 학생들이 단계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선보였다. 이번 교육은 쿠도커뮤니케이션의 홍보마케팅, AI 개발, AI 데이터 관리, 물리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임직원들이 강사 및 지원 인력으로 적극 나섰다. 각 현업 전문가들은 실제 업무 경험과 생생한 기술 활용 사례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으며, 정보통신, 컴퓨터공학, AI, 전기공학 등 관련 전공 및 진로에 대한 유익한 조언도 아낌없이 전수했다 한편,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과천미리내공유학교 운영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각도의 교육 및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5년에는 과천시로부터 직접 감사패를수상한 바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과천시 감사패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활동의 의미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보유한 AI·보안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과 관련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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