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한항공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경없는기자회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빗자루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선군(先軍)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해피투게더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38
  • 옐레나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 흥국생명 선두 질주

    옐레나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 흥국생명 선두 질주

    여자프로배구 2022~23시즌 선두를 내달리는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누르고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흥국생명은 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19-25 25-17 25-16 25-12)로 완파했다. 승점 73(24승8패)을 쌓은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67·23승9패)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달아났다. 나란히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 둔 상황에서 승점차를 6으로 벌려 여유를 챙겼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최종일인 오는 19일 현대건설전 이전에 1위를 확정하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했다. 1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깜짝 ‘업셋’을 선보였다. 니아 리드(8점)가 앞장서고 박경현(5점), 이한비(4점)가 득점포를 가동해 흥국생명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7점)와 김연경을 2득점으로 묶였다. 그러나 전열을 재정비한 흥국생명은 2세트 김연경(6점)의 공격이 살아나며 반격했다. 강한 서브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블로킹 득점을 4개나 수확해 점수를 14-4까지 벌렸다. 흥국생명은 승부처인 3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팀 공격 성공률이 47.36%로 페퍼저축은행(24.44%)을 크게 압도해 2세트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이겼다. 초반 4-4에서 옐레나의 퀵오픈과 오픈, 상대 범실, 김미연의 오픈을 묶어 8-4로 달아났고, 9-6에서 다시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선 옐레나가 올 시즌 여자부 첫 ‘트리플 크라운’(후위 공격·블로킹·서브 득점 각각 3점 이상)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미리 자축했다. 옐레나는 이날 후위 공격 8개, 블로킹 4개, 서브 3개를 포함해 총 28득점을 올렸다. 두 팀 리베로인 김해란(흥국생명)과 오지영(페퍼저축은행)의 수비 대결도 눈에 띄었는데, 김해란은 디그 32개 중 29개를 성공시켜 오지영(16개 중 16개)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천안 홈에서 최하위 삼성화재에 3-2(23-25 26-24 20-25 25-22 15-11)역전승을 거두고 22승(10패·승점 67)째를 쌓아 리그 선두 대한항공(승점 68·23승9패)과의 격차를 다시 승점 1차로 줄였다.
  • 인천공항 누적 환승객 1억명 돌파

    인천공항 누적 환승객 1억명 돌파

    우기홍(오른쪽)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누적 환승여객 1억명 돌파 기념 환영행사’에서 1억번째 환승객인 호주 국적의 더글라스 크레이지 앤드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환승객에게는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및 그랜드하얏트 숙박권 등 선물이 제공됐다.
  • 종착점 앞둔 V-리그, ‘봄배구’ 경쟁에 경기 시간도 역대급

    종착점 앞둔 V-리그, ‘봄배구’ 경쟁에 경기 시간도 역대급

    ‘봄배구’ 합류를 위한 경쟁이 시즌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경기 시간도 역대급으로 길어지고 있다.지난해 10월 22일 개막한 프로배구 V-리그는 정규리그는 오는 19일 종착점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는 4경기 안팎. 포스트시즌 커트라인은 4위다. 이 안에 포함돼야 최소한 준플레이오프라도 바라볼 수 있다. 남녀부 모두 상위 두 팀이 굳혀졌지만 4위 언저리에 자리한 나머지 팀들에겐 매 경기가 챔피언결정전이나 다름없다. 풀세트는 물론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듀스 접전까지 다반사다. 지난달 28일 여자부 3,4위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벌인 6라운드 경기의 실제 경기 시간은 151분이었다. 오후 7시에 시작한 경기는 9시 45분에야 KGC의 승리로 끝났다. 풀세트는 물론 두 개 세트 듀스 접전까지 펼쳤다, 불과 3일 전에도 같은 기록이 수립됐다. 2월 25일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간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해 6시 45분에 끝났다. 순수한 경기 시간도 151분으로 집계됐다. 151분은 역대 세 번째로 긴 경기 시갼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경기 시간 10위권 내 기록은 올 시즌 더 많아졌다. 지난 26일 GS칼텍스-흥국생명전에서 148분, 지난해 12월 16일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전도 148분 동안 경기가 펼쳐졌다. 148분은 역대 공동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여자부 역대 최장 경기 시간은 2018년 10월 31일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전 당시의 163분이다. 오후 7시에 시작된 경기는 3시간에서 3분 모자란 9시 57분에야 끝났다. 2위 기록은 2019년 12월 7일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전 때의 155분이다. 남자부 역대 최장 시간도 올 시즌 새로 수립됐다. 지난해 11월 13일 삼성화재-KB손해보험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해 4시 54분에 끝났다. 실제 경기 시간은 160분으로 측정됐는데, 이는 2017년 11월 2일 한국전력-대한항공전의 158분을 갈아치운 신기록이었다. 보는 이들에겐 즐거운 스파이크쇼지만 어떻게든 봄배구에 나서기 위한 선수들에겐 피말리는 시간이다.
  • ‘3연속 에이스’ 링컨… 대한항공, 3연승 날았다

    ‘3연속 에이스’ 링컨… 대한항공, 3연승 날았다

    ‘선두’ 대한항공이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냈다. 대한항공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를 3-1(25-20 25-18 22-25 25-18) 승리로 마쳤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3승9패, 승점 68이 돼 2위 현대캐피탈(21승10패·승점 64)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우리카드와 3위 다툼을 하는 한국전력은 승점 확보에 실패해 그대로 4위에 머물렀다. 나란히 2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터라 접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의외로 싱겁게 나왔다. 대한항공은 안정된 리시브에다 링컨(7점)과 조재영(4점)의 공격을 앞세워 쉽게 앞서 나갔다. 타이스(6점)를 앞세운 한국전력은 추격할 때마다 서브 범실로 스스로 물을 끼얹었다. 20-24로 뒤진 세트포인트에서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는 바람에 추격의 실마리를 잃고 1세트를 헌납했다. 2세트도 대한항공이 초반부터 리드했다. 조재영과 링컨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흐름을 움켜쥔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조재영과 김규민이 블로킹으로 가세하며 15-8까지 앞서 나갔다.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2세트도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3세트를 만회했지만, 대한항공은 4세트 13-13의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링컨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단숨에 16-13으로 앞선 뒤 20-16에서 정지석이 서재덕의 백어택을 단독 블로킹하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에이스 5개를 포함해 24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정지석이 블로킹 5개를 곁들인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미들블로커 조재영(11득점), 김규민(10득점)도 제 몫을 했다. 대한항공은 네 경기를 더 남겨 두고 있지만, 오는 5일 현대캐피탈과 펼치는 일전이 사실상 1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서울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홈팀 5위 GS칼텍스에 3-0(25-16 25-22 25-22)으로 이겼다. 23승9패, 승점 67이 된 2위 현대건설은 한 경기 덜 치른 1위 흥국생명(23승8패·승점 70)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줄였다. V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몬타뇨가 2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양효진도 20득점으로 ‘토종’의 힘을 과시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19점, 강소휘가 13점을 올렸지만 이날 패배로 사실상 봄배구로 향하는 길은 더 좁아졌다.
  • 대한항공, 한국전력 잠재우고 2위 현캐에 승점 4 앞선 선두 질주

    대한항공, 한국전력 잠재우고 2위 현캐에 승점 4 앞선 선두 질주

    ‘선두’ 대한항공이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냈다.대한항공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를 3-1(25-20 25-18 22-25 25-18) 승리로 마쳤다. 최근 3연승으로 23승9패, 승점 68이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21승10패·승점 64)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나란히 2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터라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의외로 싱겁게 나왔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현란한 팔색조 토스로 59.77%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었다. 한국전력의 공격 성공률은 43.24%였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11-3으로 압도했다. 한선수는 1세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링컨은 1세트에서 87.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7득점하고 조재영(4점)으로 뒤를 받쳐 쉽게 앞서나갔다. 반면 타이스(6점)가 앞장선 한국전력은 추격 때마다 서브 범실로 스스로 물을 끼얹었다. 20-24로 뒤진 세트포인트에서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는 바람에 추격의 실마리를 잃고 1세트를 헌납했다. 2세트에서는 대한항공 미들 블로커 김규민이 돋보였다. 6-4에서 속공으로 득점하더니 서재덕의 후위 공격과 타이스 덜 호스트의 오픈 공격을 연거푸 블로킹했다. 김규민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은 9-4로 달아났고,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모처럼 만의 접전이었다. 타이스의 강력한 서브가 먹혔다. 8-10으로 뒤지다 타이스와 임성진의 스파이크로 10-10 동점을 만든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3개 서브 에이스를 보태 단숨에 14-10으로 앞섰다. 대한항공이 야금야금 따라붙어 다시 20-20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국전력은 링컨과 정지석의 잇단 공격 범실 3개에 힘입어 25-22로 기사회생했다.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은 4세트 13-13의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링컨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단숨에 16-13으로 앞선 뒤 20-16에서 정지석이 서재덕의 백어택을 단독 블로킹하며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24-18의 세트포인트에서 마무리는 정한용의 몫이었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24득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정지석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미들블로커 조재영(11득점), 김규민(10득점)도 제 몫을 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혼자 19득점 했지만 서재덕(8득점)과 임성진(5득점)의 도움이 모자랐다. 대한항공은 오는 5일 홈에서 현대캐피탈과 정규리그 마지막 일전을 펼친다. 이후 네 경기가 더 남았지만 사실상의 1위 결정전이다.
  • ‘노 재팬’은 옛말?…“3·1절 찬스, 일본 간다”

    ‘노 재팬’은 옛말?…“3·1절 찬스, 일본 간다”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길이 열리면서 일본 여행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삼일절’ 연휴를 이용해 장기 일본 여행을 예매한 고객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말인 지난달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닷새에 걸친 한국발 일본행 항공권 평균 예약률은 93%를 달성해 사실상 완전히 예약됐다. 진에어, 제주항공 또한 같은 기간 평균 예약률이 90% 이상을 돌파했다. 삼일절 연휴가 평일인 수요일이라는 점을 이용해 월·화요일 휴가를 붙여 장기 일본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149만 7000명 중 37.7%인 56만 5000명이 한국인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노선 항공권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된 후 예매율이 고공 행진해 매달 만석에 가까웠다. 일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첫 주말 티웨이항공의 일본 노선 탑승률은 95% 이상이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역시 일본행 항공편은 만석에 가까웠다. ‘노 재팬’ 운동의 여파가 지속되던 2020년 12월 한국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의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의 70.1%가 일본산 불매 운동에 참여했다고 응답했다. 49.9%가 ‘일본은 적대국’이라고 말했고 또 한국인의 55.7%는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일본에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부는 일본 열풍은 이러한 현상과 정반대된다. 지난해 12월 설문조사에서는 ‘노 재팬’ 운동에 참여했다는 응답이 60.0%로 줄었고, ‘일본은 적대국’이라는 답변도 36.1%로 감소했으며 ‘일본에 가지 않겠다’는 응답은 26.8%로 급감했다. 현지 매체는 일본 관광 수요가 폭발한 이유로 저렴한 항공권과 엔화의 약세를 꼽았다. 또한 ‘노 재팬’ 운동의 약세 또한 일본 관광 열풍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CC-삼성(전주체육관) 한국가스공사-캐롯(대구체육관·이상 오후 2시) kt-DB(오후 4시·수원kt아레나) ●프로배구=한국전력-대한항공(오후 2시·수원체육관)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서울장충체육관) ●프로축구2부=천안-부산(천안종합운동장) 경남-부천(창원축구센터) 전남-안양(광양전용구장·이상 오후 1시 30분) 성남-안산(탄천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충북청주(목동종합운동장) 충남아산-김천(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6시·아산이순신체육관) ●테니스=오동도배 여수오픈(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
  • 하늘서도 전통 채식 즐긴다… 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메뉴’ 기내식 선봬

    하늘서도 전통 채식 즐긴다… 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메뉴’ 기내식 선봬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들은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채식 메뉴를 개발해 적용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비건 메뉴 중에서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된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가 서비스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중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외에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탑승자들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오는 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식 비건 메뉴 외에도 내달부터 새로운 와인을 국제선 비행기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기내에서 신규로 제공할 와인 52종을 선정한 바 있다. 새롭게 선정한 와인은 LA, 뉴욕, 파리 노선에서 우선 제공하며 올해 안에 전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 선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 선정

    한진그룹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적 항공전문 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ATW)’로부터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Excellence in Leadership)’에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IATA 집행위원회 위원,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팬데믹 상황에서 발상의 전환과 판단력으로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냈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대한항공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는 1974년부터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올해까지 49회째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다. 조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전례 없는 팬데믹 위기는 항공산업의 핵심 가치인 연결성이 왜 중요한지를 방증했다”며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여객과 화물산업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노력에 동참해준 대한항공의 임직원을 대표해 이 상을 받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Airline of the Year)’,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Cargo Operator of the Year Award)’을 받기도 했다.
  • 한진관광, 대자연 감동 선사할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여행상품 선봬

    한진관광, 대자연 감동 선사할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여행상품 선봬

    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까지 대한항공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탑승해 떠날 수 있는 북유럽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전세기는 2013년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2019년 이후 돌아와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북유럽 전세기는 무더운 한여름 시원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 적기인 오는 7월 11일, 18일, 25일과 8월 1일, 8일 매주 화요일 5회 출발한다. 특히 눈 여겨 볼 점은 ‘드림라이너’인 보잉 787로 떠난다는 것이다. 보잉 787은 기내 탑승 시 낮은 고도의 기압을 유지해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객실 상부 가습장치로 기내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기체의 절반 이상이 첨단 탄소복합 소재로 제작되어 튼튼하며,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을 대폭 감소해 편안한 비행까지 선사한다. 단 항공 사정에 따라 기종은 변경될 수 있으며, 양국 정부의 허가 승인이 되어야 출발 가능하다. 한진관광의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여행상품은 품격플러스, 품격, 정통 등의 상품 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북유럽 4개국과 아이슬란드, 발트 3개국까지 취향 따라 골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왕국의 무대이자,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는 1000m가 넘는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피오르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대자연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게이랑에르 피오르, 계곡 사이를 달리는 노르웨이 최고의 걸작인 플롬열차, 북유럽 특유의 목조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베르겐 구시가지가 핵심 명소다.세련된 패션의 여유로움을 느끼는 ‘스웨덴’은 북유럽 최고의 건축물로 매년 노벨 시상식이 열리는 아름다운 스톡홀롬 시청사, 스웨덴 황실의 호화 전함 바사호가 전시돼있는 배 모양의 바사호 박물관, 12세기 건축물이 남아 중세의 옛 모습과 정취를 간직한 감라스탄 구시가지가 주요 관광지이다. 많은 호수와 숲이 펼쳐져 아름다운 ‘핀란드’는 러시아 황제인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을 볼 수 있는 헬싱키 원로원 광장, 다양한 국가의 종교행사가 펼쳐지는 헬싱키의 상징 헬싱키 대성당, 암벽을 깎아 예술적으로 만든 암석 교회 템펠리아우키오 교회가 주요 명소로 손꼽힌다. 안데르센 동화 세계의 고장인 ‘덴마크’는 알록달록한 건물로 이루어진 항구 거리 코펜하겐 뉘하운 거리, 17세기에 지어진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 아말리엔보그 궁전, 18세기에 지어진 북유럽의 베르사유 프레데릭스보르 궁전 등은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는 아이슬란드 서부의 하이라이트이자 드라마틱한 풍경으로 유명한 키르큐펠 산, 호수 위에 떠다니는 수천년 된 빙하의 경이로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요쿨살론 빙하, 푸른빛 지열 온천으로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블루라군을 아이슬란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북유럽의 숨은 보석 발트 3개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발트 3개국 중 라트비아의 리가 역사지구, 에스토니아의 탈린 역사지구,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역사지구도 경험할 수 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다년간의 북유럽 전세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드림라이너라 불리는 대한항공 보잉 787편으로 운영한다”며 “편안한 일정과 엄선된 호텔, 알차게 구성된 다양한 테마의 상품으로 색다른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하니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여행 상품에 대해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다양한 여행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진관광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하늘 택시 공항…건설사 신성장동력 신바람

    하늘 택시 공항…건설사 신성장동력 신바람

    서울 여의도에서 수서까지 5분이면 도착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선점을 위해 항공업계는 물론이고 통신업계, 자동차업계, 스타트업까지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버티포트란 수직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뜻의 ‘버티컬 플라이트’와 항구를 뜻하는 ‘포트’가 합쳐진 단어로, 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UAM의 핵심 인프라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앞서 국토교통부가 ‘2025년 UAM 국내 상용화’를 선언한 가운데 버티포트 기술 개발이 미래 신성장동력이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주력하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역시 UAM이 교통 혼잡, 환경오염 등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2040년 세계 UAM 시장 규모가 총 1조 4739억 달러(약 1888조원)에 달할 것으로 진단했다. 국토부는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가 13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토부는 UAM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6개의 컨소시엄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상용화 이전에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된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2023년 8월~2024년 12월)는 참여 컨소시엄들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도심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은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현대차·KT 컨소시엄에 소속된 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함께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버티포트를 담당하는 현대건설은 이번 실증에서 UAM 서비스와 연계한 버티포트 설계 최적화 방안 도출을 목표로 에어사이드 형상, 보안 검색, 승객 터미널 등 총 3가지 항목에 대한 설계·시공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준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UAM 산업 진출을 선언한 많은 건설사가 버티포트에 대한 비전과 콘셉트를 활발히 제시하는 만큼 실질적인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UAM 인프라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UAM 퓨처팀’을 구성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3~25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여, UAM 퓨처팀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GS건설은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 비전을 밝혔다. 전시 부스에 UAM 버티포트 승객터미널을 물리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UAM 버티포트에서 자동 체크인과 워킹스루 방식의 보안검색 등 실제 탑승 수속을 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제주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건설사 중에서 유일하게 주관사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버티포트 설계·시공·운영과 버티포트 내 구축될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에는 국토부 주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석해 K-UAM 운영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12월에는 전남 고흥군과 미래 UAM 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그룹사와 함께 UAM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유통계열사 점포 옥상을 버티포트로 활용하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파리공항공단 초청을 받아 파리 인근 세르지퐁투아즈 공항에서 열린 ‘유럽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프랑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 맞춰 UAM 2개 노선을 시범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럽 최초의 UAM 실증 행사로 화제가 됐다. 이 밖에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 등이 참여하고 있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항공·드론 분야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기술연구조합, 다보이앤씨, 드론시스템 등이 소속된 ‘UAM조합 컨소시엄’ 등도 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나서고 있다. 김상호 건국대 스마트운행체공학과 교수는 “이번 챌린지에서 안전, 소음 문제 등 사회에서 수용될 수 있는 기술인지 또 그만큼 기술이 성숙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제한적인 사용자를 위한 게 아니라 KTX처럼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해야 하고 도심에 있는 만큼 기체, 버티포트 설계, 운영에 탄소를 얼마만큼 저감시킬 수 있느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 교수는 “UAM이 지방소멸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소방, 의료에서도 우선 활용될 수 있다”며 “기체들이 대부분 2~4인승이고 2t을 넘지 않기 때문에 대형건물뿐 아니라 신규로 짓는 모든 건축물에 UAM이 이착륙할 수 있게 발 빠르게 법에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결국 백기 든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없던 일로

    결국 백기 든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없던 일로

    대한항공이 정부의 압박과 반대 여론에 떠밀려 결국 백기를 들었다. 대한항공이 올해 4월 1일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을 재검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며, 신규 제도 시행 전까지는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 그동안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정부와 국회까지 나서 개편안 재고를 압박하자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다. 특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항공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마일리지 개편안을 거세게 비판하는 등 최근 연일 대한항공을 ‘직격’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 재검토와는 별도로, 고객들이 보다 원활히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좌석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기내면세품 구매, 진에어 등)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인 ‘캐시앤마일즈’는 3월 중에 달러를 결제 통화로 추가해 운영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마일리지 제도 변경을 발표하고 3개월의 사전고지 및 1년의 유예기간 후 2021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더 유예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주 내용은 2019년 12월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내용이었다. 개편안이 저비용항공사(LCC)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높아졌다.
  • 최악 여론에 결국 ‘백기’…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재검토

    대한항공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에 대한 정부와 여론의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 대한항공은 4월 1일부터 시행하려던 개편안을 재검토하고 일단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새 개선안 마련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이와는 별도로 ▲보너스 좌석 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기내면세품 구매, 진에어 등)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 ‘캐시앤마일즈’는 다음달 달러를 결제통화로 추가해 운영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중장거리 노선에서 독점적 지위를 굳힌 대한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커졌다. 이를 허용한 정부 당국에 대한 원성도 폭주했다. 특히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항공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국회에서도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런 압박에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개편안 전반을 다시 살펴보고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부채(이연수익)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조 6824억원에 이른다.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IBK기업은행-현대건설(화성종합실내체육관) OK금융그룹-대한항공(안산상록수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우리은행-BNK(오후 7시·아산이순신체육관) ●테니스=하나증권 김천춘계전국주니어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바둑=농심신라면배 12국(오후 2시)
  • 여오현 첫 600경기 기록날… 현대캐피탈 선두 겹경사

    여오현 첫 600경기 기록날… 현대캐피탈 선두 겹경사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3-0(25-23 25-17 25-22)으로 승리했다. 4연승의 현대캐피탈(20승 10패·승점 61)은 대한항공(20승 9패·승점 59)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선 현대캐피탈은 통산 여섯 번째 정규리그 1위를 노리고 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19점)이 6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의 플레잉코치 여오현은 V리그 역대 최초로 6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10점)와 나경복(10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허수봉과 오레올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후 오레올의 오픈공격, 최민호의 블로킹 등으로 11-4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와 나경복을 막지 못해 23-23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최민호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오픈공격이 나오면서 세트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도 허수봉과 오레올의 활약에 힘입어 6-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송원근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허수봉과 전광인 등의 고공폭격으로 리드를 지켜 25-17로 2세트도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3-7로 끌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중반 이후 13-17로 뒤진 상황에서 최민호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백어택, 이시우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17-17로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바꾼 현대캐피탈은 20-20에서 우리카드 아가메즈의 네트터치 범실에 편승해 역전에 성공한 후 우리카드의 연이은 공격을 끈질기게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상대 공격이 빗나가는 틈을 타 23-20으로 도망갔다. 24-22 매치 포인트에서 허수봉의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1(18-25 25-19 25-16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 [길섶에서] 마일리지 유감/이순녀 논설위원

    [길섶에서] 마일리지 유감/이순녀 논설위원

    한동안 TV를 켜면 줄줄이 먹방이더니 요즘은 여행 프로그램이 대세다. 지상파, OTT를 가리지 않고 방송사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여행 예능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홈쇼핑 채널도 여행상품 판매 방송을 대폭 늘려 팬데믹 기간 한껏 눌려 있던 여행 욕구를 부추긴다. 오로라 성지인 캐나다 옐로나이프를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우연히 봤다. 오로라 여행은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시청했다. 화면으로만 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직접 육안으로 보면 얼마나 경이로울까. 내친김에 이럴 때를 대비한 비장의 무기,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확인했다. 십수 년간 차곡차곡 쌓은 결과물은 6만 8520마일. 밴쿠버 왕복 보너스 항공권에 필요한 7만 마일 고지가 코앞이었다. 그런데 웬걸, 4월부터 바뀌는 개편안에 따르면 8만 마일이 필요하다고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인 줄 알았더니 누구 말대로 티끌은 티끌일 뿐인가. 소비자를 우롱하는 항공사의 횡포에 입맛이 쓰다.
  • 정부, 대한항공 새 마일리지案 비판… 금융·통신 이어 항공 사업에도 압박

    정부, 대한항공 새 마일리지案 비판… 금융·통신 이어 항공 사업에도 압박

    정부가 물가 대책의 하나로 공공재 성격이 강한 금융·통신 업계의 과점 체제 해소에 나선 가운데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을 비판하며 항공 사업에도 압박 카드를 들이밀었다. 국내 시장을 3~4개 기업이 분점한 과점 시장 구조가 생활 속 요금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정부의 인식이 반복해서 드러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서울의 한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소비자 사용이 어렵게 구조를 만들어 결국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면서 생겨난 고객 불신과 불만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각국 경쟁당국에서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심사 과정을 상기시키며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서 독점으로 인한 고객 피해, 항공시장에서의 질서 교란, 독과점 폐해에 대해 걱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 줘 감사하다는 감사 프로모션은 하지 못할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놨다”면서 “이게 국민에게 유리하다며 가르치는 자세가 근본에서부터 틀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오는 4월 새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선 1개와 국제선 4개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차감했지만 앞으로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 국내선 1개와 국제선 10개로 세분화한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뀌면서 장거리 여행객은 같은 항공권 구입에 이전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써야 한다. 소비자들은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 자체가 부족한데, 대한항공이 일방적으로 장거리 노선의 마일리지 혜택을 축소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새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되면 중·단거리 노선 공제율이 내려가 현재 외면받는 다수의 중·단거리 승객이 혜택을 받는다는 입장이다. 항공 산업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제도에 직접 개입할 수 없어 심사하진 않겠지만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정부의 재정 지원 등 금융 혜택을 받은 만큼 오히려 소비자 보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항공이 추가적인 소비자 혜택 방안을 내놓거나 새 마일리지 제도의 시행을 늦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신비와 관련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 시장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시장에서의 경쟁이 저하됐는지 보겠다는 취지다.
  • 원희룡, 대한항공 마일리지 재차 비판…“자세부터 틀렸다”

    원희룡, 대한항공 마일리지 재차 비판…“자세부터 틀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줘 감사하다는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은 하지 못할 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면서 재차 압박했다. 원 장관은 19일 서울의 한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소비자 사용이 어렵게 구조를 만들어 결국 자신들의 이익만 진심이고 고객 감사는 말뿐이라는 고객 불신과 불만을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오는 4월 새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선 1개와 국제선 4개 지역으로 나눠 마일리지를 차감했지만, 앞으로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 국내선 1개와 국제선 10개로 세분화한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이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뀌면서 장거리 여행객은 같은 항공권 구입에 이전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써야 한다. 인천~뉴욕 편도 노선은 현재 이코노미석 3만5000마일, 프레스티지석 6만2500마일, 일등석 8만마일이 필요하지만, 마일리지 제도가 개편되면 각 4만5000마일, 9만마일, 13만5000마일로 늘어난다. 소비자들은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 자체가 부족한데, 대한항공이 일방적으로 장거리 노선의 마일리지 혜택을 축소했다고 분통을 터트린다. 반면 대한항공은 새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되면 중·단거리 노선 공제율이 내려가 현재 외면받는 다수의 중·단거리 승객이 혜택을 받는다는 입장이다.정부와 여당은 독과점 폐해를 언급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은행, 통신사의 독과점 폭리는 말할 것도 없고 장거리 항공 노선을 사실상 독점한 대한항공의 탐욕이 국민 분노를 폭발시켰다”고 날을 세웠다. 항공 산업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제도에 직접 개입할 수 없어 심사하진 않겠지만,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 대한항공이 정부의 재정 지원 등 금융 혜택을 받은 만큼 오히려 소비자 보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 장관은 이날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서 독점으로 인한 고객 피해, 항공시장에서의 질서 교란, 독과점 폐해에 대해 걱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줘 감사하다는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은 하지 못할 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면서 “이게 국민에게 유리하다며 가르치는 자세가 근본에서부터 틀렸다”고 비판했다. 소비자 불만에 정부·여당의 비판이 집중되자 대한항공이 추가적인 소비자 혜택 방안을 내놓거나 새 마일리지 제도 시행을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KCC(안양체육관) LG-캐롯(창원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B-신한은행(오후 7시·청주체육관) ●프로배구= KGC인삼공사-현대건설(대전충무체육관), 우리카드-대한항공(서울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핸드볼= SK코리아리그 부산시설공단-삼척시청(오후 4시) 경남개발공사-인천시청(오후 6시·이상 부산기장체육관) ●스피드스케이팅= 2023 전국남녀 종별종합 선수권대회(오후 2시·태릉국제스케이트장)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강원·서울·경기·경북·울산 일원)
  • 김연경이 띄우고 김연경이 막았다… 흥국생명 선두 등극

    김연경이 띄우고 김연경이 막았다… 흥국생명 선두 등극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기어코 리그 1위에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25-17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보탠 흥국생명(승점 63·21승7패)은 현대건설(승점 61·21승 7패)을 승점 2차로 밀어내고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현대건설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패해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자신도 6위 IBK기업은행에 패해 선두에 올라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날 현대건설이 3위 한국도로공사에도 지면서 기회가 또 찾아왔고, 흥국생명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역시 김연경이 포문을 열고 팀을 이끌었다. 1세트 4-3에서 대각 공격을 내리꽂은 뒤 쳐내기 공격과 리시브에 이어진 공격까지 혼자 책임지며 3연속 득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8개나 되는 팀 범실에 발목을 잡혀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니아 리드의 화력이 계속된 데다 흥국생명에선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김미연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2세트는 접전이 펼쳐지는 듯했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12-12 동점 상황 이후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이 3세트에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했지만 이번에는 김연경에 막혔다. 김연경은 13-13에서 3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6-15로 추격받을 때는 퀵오픈 득점으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흥국생명 ‘쌍포’ 김연경(19점)·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16점)가 제 몫을 했고 이주아(10점)가 중앙에서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22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대전 원정에서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를 3-1(25-20 23-25 25-21 25-19)로 꺾고 승점 55(18승10패)째를 쌓아 선두 대한항공(20승8패·승점 59)과의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삼성화재와의 시즌 상대 전적도 3승1패로 우위를 지켰다.
위로